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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전폭기/헤즈볼라 또 공습

    【발벡(레바논)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지난달 31일 상오 시리아접경의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내 잔타마을에 있는 친이란계 게릴라단체 헤즈볼라(신의 당)의 한 훈련소를 공격하는 한편 코브라 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 지역사령관들의 숙소를 공격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이후 이번 공습은 각각 7번째와 8번째로 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중동지역 또 전운/「이」,레반논회교거점 공습

    ◎시리아,도발계속땐 “일전불사” 경고 【시돈(레바논) AP UPI 연합】 지난 6일동안 네차례나 레바논 남부지역의 친이란 헤즈볼라(신의 당) 회교게릴라 거점지역을 공습한 이스라엘은 26일 또다시 공중 폭격을 가해 게릴라 3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 2대는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 상공에서도 정찰비행을 했으며 시리아는 대공포격을 가하는등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정오(현지시간) 직전 4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장악하에 있는 시돈항 남동쪽의 마을에 공습을 가해 이들 마을의 상공은 연기로 뒤덮였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격에 대해 시리아의 파루크알 샤라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내 시아파게릴라들과의 전투에 시리아를 포함시킨다면 시리아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쟁에 대해 언급한것은 작년말 중동평화회담이 시작된 이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적되고 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도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에 보복을 다짐하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유혈 테러를 배후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지역 공습에 대해 극악한 침략행위이며 비무장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과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즉각적인 공습중지를 촉구했다.
  • 지구촌 곳곳서 「강물확보」 분쟁/극심한 가뭄·인구증가로 갈등 증폭

    ◎상류 댐건설 추진에 애등 반발/나일강/중동전쟁때 이스라엘서 점령/요르단강/유프라테스강·메콩강 주변국에도 불씨 잠복 물을 둘러싼 국가간 분쟁이 세계도처에서 일고있다. 강의 상·하류지역 국가간,또는 강을 경계로 한 국가들간에 보다많은 물을 차지하기위한 다툼이 이제는 설전이나 엄포단계를 넘어 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현재 물분쟁은 1억4천만명의 인구가 한발로 인한 기아로 죽어가고있는 아프리카에서 특히 살벌하다. 말리에서 발원해 세네갈­모리타니간 국경을 이룬다음 대서양으로 유입되는 세네갈강은 최근 계속되는 한발로 수량이 급격히 감소,3국 국경지대의 촌락주민 40%를 고향을 등진 「환경난민」으로 만들어버렸다.이같은 상황에서 3개국은 강바닥을 흐르는 얼마안되는 물줄기를 차지하기 위해 여차하면 전쟁도 불사할 태세로 대립중이다. 나일강유역의 상황도 심각하다.세계 극빈지역에 속하는 이곳의 인구 2억4천만명은 앞으로 50년안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이처럼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류의 에티오피아가 댐건설을 추진,중·하류의 수단·이집트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동분쟁의 본질도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물분쟁에 지나지 않음을 알수있다. 시리아의 골란고원에서 발원,요르단­이스라엘국경을 따라 흐르는 요르단강물을 놓고 시리아·요르단과 수차례 마찰을 빚던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3차 중동전때 골란고원과 이지역 주요수원인 요르단강 서안을 아예 점령해버렸다.이스라엘이 자국 물수요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충당하고 있는 반면 원래의 주인 시리아·요르단은 물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또다른 점령지 웨스트 뱅크에서는 기존 팔레스타인인들과 새로 정착한 유태인들이 치열한 물다툼을 벌이고있다.이곳의 수자원은 지하의 대수층.정착유태인수의 10배인 팔레스타인인들에겐 이곳에서 뽑아낸 지하수중 17%만 할당되고 있다.1인당 사용량에서 유태인의 10분의1에도 못미치는 셈이다.이스라엘당국은 이들의 지하수 개발을 엄격히 통제하며 지하수와 요르단강에서 흘러드는 물 대부분을 본토와 유태인정착촌으로빼돌리고 있다. 물부족에 시달리고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을 물때문에라도 다른 곳으로 떠나게 만든 다음 이곳을 완전합병하려는 것이 이스라엘의 전략적 음모라고 주장하며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현재 진행중인 평화협상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진영간 분쟁의 불씨인 수자원문제가 논의되고는 있지만 이를 생사가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이 워낙 완강해 해결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있다. 물을 둘러싼 유프라테스강 주변국가의 사정은 더욱 복잡하다.강물의 주인이 발원지역의 국가인가,비가 오는 지역의 국가인가,강이 흐르는 지역의 국가인가 하는 문제로 얽히고 설켜있다.이 강은 터키에서 발원,터키와 시리아의 빗물을 모아 이라크의 광활한 사막지대를 통과한 다음 걸프로 흘러든다.문제는 터키가 상류에 대규모 댐을 건설,시리아·이라크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비롯됐다.이들 3국은 앞의 치열한 「강물주인」논전을 펼치다 결국 전쟁 일보직전까지 치달았으며 아직 3국간 이해관계가 조정되지않아 분쟁불씨가 잠복중인 상태다. 인도차이나반도의 메콩강은 다국간 분쟁의 불씨가 상존하고있는 대표적인 경우다.이 강을 끼고있는 중국,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등 역내 6개국은 댐 80여개와 공단등을 건설하는 메콩강공동개발을 추진중에 있는데 각국의 정정이 불안해 하시라도 분쟁이 발생할수 있는 소지를 안고있다. 지금도 세계인구의 40%가 부족상태에 직면한 물을 둘러싼 국가간 갈등은 수요가 현재의 10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 레바논 총파업/경제난에 항의

    【베이루트 로이터 AP 연합】 레바논의 국가경제붕괴와 레바논 파운드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에 항의,22일 베이루트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와 함께 금주들어 두번째의 총파업이 벌어졌다.수천명의 주민들은 이날 수도 베이루트와 여타 도시에서 가두시위를 벌이고 친시리아노선의 오마르 카라미 총리정부를 규탄하는 구호와 레바논 파운드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을 막기 위한 경제적 조치를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 “시리아인이 팬암 폭파/「리비아인 소행」 사실아니다”

    ◎미 타임지 보도 【뉴욕 AP 로이터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8년 팬암기 폭파사건은 리비아인이 자행한 것이 아니라 시리아 테러분자가 사고기에 탑승한 미중앙정보국(CIA)요원 6명을 살해하기 위해 저지른 것임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가 포착됐다고 시사 주간 타임지가 18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이날자 최근호에서 미연방수사국(FBI)의 일선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4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 팬암기 폭파사건의 배후동기에 대한 다음과 같은 2가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배중인 팬암기 폭파용자와 무관한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측이 88년7월 미해군 빈센트호가 이란 에어버스 여객기를 격추한데 따른 보복조칠고 팬암기를 폭파했을 가능성. ▲시리아인 마약밀매범 몬제르 알 하사르가 팬암기에 탑승한 CIA 요원을 살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들이 레바논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6명을 석방하기 위해 협력하던 CIA와 자신과의 관계를 누설하는 것을 막았던 점. 타임지는 한 퇴역 미군정보장교의말을 인용,미국방부 관계자들은 팬암기 폭파사고가 당시 베이루트에서 활동중이던 CIA의 공작조직인 「코리아」(COREA)의 책임자인 찰스매키와 5명의 CIA 요원을 살해할 목적으로 시리아인들이 저지른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 트리폴리 항공운항/시리아서 재개

    【다마스쿠스 AFP 연합】 시리아는 유엔의 대리비아 항공운항금지조치를 무시하고 오는 20일 트리폴리에 대한 항공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시리아의 국내선 항공인 「시리아­아랍 항공사」의 한 소식통이 18일 밝혔다.
  • 미,이라크에 무기 밀매/80년대중반∼91년/부시­레이건이 승인

    ◎LA타임스 폭로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 행정부는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91년까지 미제무기를 아랍의 동맹국에 매각한 뒤 이를 이라크에 되파는 비밀 무기판매정책을 구사해 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8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무부 소식통과 내부 문건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특히 지난 86년 당시 레이건 전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미상의 MK­84 미제 폭탄 1t을 이란과 교전중이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정부에 판매하는 것을 비밀리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부시 행정부도 지난해 걸프전 종전이후 사우디가 시리아와 방글라데시에 미제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비밀 승인했다고 전했으며 미행정부는 이같은 무기거래를 의회에 통보하지 않아 미연방무기수출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사우디를 경유한 미국의 대이라크 무기 판매 사실에 대한 타임스지의 폭로 기사는 최근 이스라엘이 미제 무기를 미정부의허가없이 제3국에 판매했다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 레바논 쿠르드기지 폭격검토/터키외무 밝혀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터키는 레바논과 시리아가 그들 영토내의 쿠르드 반군기지를 폐쇄하지 않을 경우 동부 레바논내 이들 기지를 폭격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아스메트 세즈긴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시리아정부에 터키의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다마스쿠스로 떠났다. 이에 앞서 야단 카라한 레바논주재 터키대사는 지난 10일 파레스 부에즈 레바논 외무장관에게 이에 관한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밝혔다. 베이루트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터키가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 익명의 한 터키군 장교도 시리아의 통제하에 있는 동부 레바논 베카계곡의 터키노동자당(PKK) 거점들에 대한 공습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중국,원자로 수출/시리아등과 계약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가나와 시리아에 약 30㎾의 발전용량을 가진 소형원자로를 과학연구용으로 각 1대씩 수출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판매도 포함된 이 수출계약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얻어 중국원자력연구소와 이들 국가사이에 맺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에도 파키스탄에 3백Mw 용량의 원자로를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아랍권/리비아제재 싸고 분열양상

    ◎안보리에 평화 해결 촉구/이집트·시리아/서방의 무력사용 동조적/바레인·카타르/중국,강제조치 반대 표명 【니코시아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문제를 둘러싸고 이에 반대하는 이집트 시리아등과 온건입장을 보여온 걸프협력협의회(GCC) 회원국들간 분열상이 노출되고 있다. 아랍연맹이 지난 22일 유엔에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연기해 주도록 요구한데 대해 시리아와 이집트 언론들은 23일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제재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비난한 반면 GCC회원국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자제를 촉구했다. 이집트 일간 알 아크바르는 『미국은 왜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제재조치를 성급하게 일방적으로 결말지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이같은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지적,『국제사법재판소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바레인의 걸프 데일리 뉴스는 이번 사건은 리비아가 테러리즘을 포기했음을 서방측에 설득시키려는 이집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논평했으며 카타르의알 샤르크지는 자제를 촉구했다. 【북경 AFP UPI 연합】 중국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 위협은 물론 항공기폭파용의자 인도와 관련,리비아에 대한 제재조치에 반대한다고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23일 밝혔다.
  • 북한 미사일선 2척 또 중동행/미 검색 피해 외국선박 틈에 끼여

    ◎유에스 뉴스지 보도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또 다른 2척의 북한 화물선이 시리아행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의 한 항구를 향해 항해중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월드 리포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문제의 북한 화물선이 인도 봄베이만 근해에서 미해군의 검색을 피하기 위해 여러 선박들 틈에 끼어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시리아 또는 이란행 스커드 미사일을 적재한 것으로 믿어지는 2척의 북한화물선이 미해군 감시망을 뚫고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했으나 북한과 시리아는 이들 화물선의 스커드 미사일 적재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 북한,대중동 무기수출 4위/시리아등에 2억6천만불어치 판매

    ◎북한,아랍권에 스커드공장 건설 지원 【워싱턴 AP 연합】 북한은 리비아 이란 시리아 이집트등 아랍권 4개국의 스커드 탄도미사일 생산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공장은 93년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익명의 정보소식통을 인용,북한은 몇몇 중동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커드 C형보다 사정거리가 거의 2배인 개량형 스커드 D 탄도미사일 생산공장을 리비아가 건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리비아에 스커드 D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유럽의 도시들도 사정권에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스커드 C의 사정은 6백㎞이다. 북한은 리비아 외에도 시리아와 이집트의 스커드 탄도미사일 생산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경우 카이로 외곽에도 한개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이 방송은 또 북한의 기술자들이 이란 동부의 미사일 정비공장을 스커드 미사일 생산공장으로 6개월이내에 전환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측이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87년 9천9백만달러,88년 1억1천4백만달러,91년 2억6천7백만달러 등 87∼91년 사이에 4억8천만달러어치의 무기를 중동에 수출했는데 시리아는 91년 북한으로부터 1백기의 스커드C형미사일과 20대의 발사대를 인도받았다. 북한의 91년도 대중동 무기수출량은 미국 유고 프랑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것인데 소련의 붕괴와 걸프전에 이은 무기수출 통제강화로 다른나라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북한이 앞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 중동국가들/무기수입 경쟁 치열

    ◎“주변 강국견제”… 앞다퉈 전투기·미사일 구매/작년 이스라엘·시리아·사우디등이 40억불이상 소모/미등서 앞장서 공급… 동구도 “외화 얻자” 가세 중동지역의 군비증강경쟁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START(전략무기감축협정),CFE(유럽재래전력삭감협정)등이 체결됐음에 불구하고 최근들어 무기수출국들이 미사일과 탱크에서부터 최신형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재래식 무기를 중동각국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있어 오히려 재래식 무기의 확산을 부채질하고있는 느낌마저 주고 있다. 며칠전 스커드미사일을 적재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화물선이 이란에 입항한 것도 중동각국이 치열한 군비경쟁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중동에의 무기판매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미국도 91년 한햇동안 중동전체 무기수입의 4분의3에 달하는 3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각국이 이처럼 군비증강에 집착을 보이는 것은 중동지역이 「세계의 화약고」로 불릴만큼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분쟁을 포함해 복잡한 대결구조를 안고 있다는 특수성외에 이라크의 세력확장을 우려한 걸프만 연안국들이 무기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에서 군비경쟁의 선두를 다투는 나라들은 이스라엘과 시리아,사우디아라비아,이란,이라크,쿠웨이트 등을 꼽을수 있다.이스라엘은 주변 아랍국들과의 대립관계로 항상 생존에 위협을 느낀다는 구실로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이란과 이라크,시리아 등은 이스라엘에 대한 견제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중동지역의 패권을 잡아보겠다는 속셈을 갖고 있다.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이슬람혁명을 일으킨 이란과 팽창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이라크로부터의 위협을 들어 무기수입 경쟁대열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중동지역에 군비경쟁이 가열되고 있는데는 동구권을 휩쓴 공산주의의 몰락과 구소련의 해체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공산주의 실험의 실패로 한결같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 나라들은 손쉽게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무기수출을 위해 무차별경쟁을 벌이고 있다.최대원조국이던 구소련으로부터의 경제지원이 끊긴 북한도 적극적인 무기수출 대열에 뛰어들어 지난해 중동에 무기를 수출한 나라들중 4위의 무기판매액을 기록했다.북한은 이란과 시리아등에 미사일을 파는 외에 리비아와 이란,시리아,이집트등 4개국에 스커드미사일의 생산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나라외에도 미소의 군비축소 추세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세계의 무기제조업체들이 「황금시장」이라고 할수 있는 중동에의 무기판매에 전력투구하고 있어 중동각국의 군비증강경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미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도 무기판매에 혈안이 된 무기제조업체들 때문에 중동으로의 무기판매를 규제하려는 노력이 위협받고 있으며 중동의 정세불안정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냉전종식과 관계없이 재래식무기의 확산으로 지역분쟁의 발생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할수 있다.치열한 군비증강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지역은 항상 이같은 지역분쟁의 우려속에 있을 수밖에 없다.
  • 북 미사일수출 비난/미 상원,결의안 채택

    【워싱턴 연합】 미상원은 11일 미사일을 선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화물선 대흥호 문제와 관련,북한의 대시리아 미사일 수출 행위를 비난하도록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미사일 도입계약을 파기하도록 시리아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미,북한선박 추적 실패 시인/중동주둔군 사령관

    ◎“10일동안 탐색노력 허사”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군은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과 시리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해 10일간 온갖 노력을 했으나 정보부측에 의한 혼란 때문에 실패했다고 미중동주둔군 사령관이 11일 미의회에서 밝혔다. 미중동군 사령관 조셉 호어 해병대장은 이날 미하원군사위에 출석,『미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상공의 수단」(인공위성을 지칭)을 동원,약 10일동안 이 선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아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어장군은 대흥호의 탐색에 실패함에 따라 이 화물선이 정말 스커드C 미사일을 이란과 시리아로 싣고 가고 있는지 미정보기관들이 알아낼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이 선박을 찾는데 실패함으로써 잃은 것이 있다면 이 선박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탐지하기 위해 정보관계요원들에게 경계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아랍권 무력화 속셈”/시리아,미 강력 비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이날 북한 화물선이 스커드 미사일을 시리아에 공급하려 한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미국이 이란국들의 군사력을 약화시켜 중동평화회담에서 이스라엘의 요구에 항복하도록 하려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 북한화물선 검색/미,안했나 못했나

    ◎행정부,허찔린듯 당혹… 조치엔 한계 실토/시리아등과 국제분쟁 야기 우려 어물쩍/워싱턴 정책의지·분한의 부정적이미지 부각엔 성공 북한 화물선 「대흥호」가 미해군 감시망을 뚫고 이란에 도착하자 그동안 「검색 강행」을 외쳐온 워싱턴의 진의를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의문의 초점은 미해군이 지난 1주일간 추적 감시해온 이 선박을 막판에 놓쳤다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아니면 검색을 포기하고 이란 도착을 묵인한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10일 상오(미국시간)펜타곤의 정례브리핑은 시종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전으로 일관했다. 펜타곤의 피트 윌리엄스 대변인은 문제의 선박이 어떻게 미해군 감시망을 뚫고 이란에 도착할 수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나도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난감해 하면서 『그러나 이 배가 이라크에 도착하지 않은 이상 미해군의 작전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대흥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반쯤 통과하다가 미해군의 검색 권한이 미치지 않는 이란 영해내 해안을 끼고 항해,목적지인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이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이번 사태를 지나치게 부각시켜 왔다고 불평하면서 대흥호에 선적된 화물이 언론의 보도대로 스커드 미사일인지,아닌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워싱턴이 국제법및 대시리아 관계 등을 의식해 대흥호 강제 검색을 어쩔수 없이 포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미정부 소식통들도 이번에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엔 한계가 있었다고 실토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대흥호가 유엔이 설정한 감시 해역,즉 미해군이 검색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해역을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이 배가 이라크로 가는 것이었다면 우리는 이를 추적,검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란으로 가는 배였기 때문에 검색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동안 미국은 대흥호 항해 저지 명분으로 유엔에 의해 발효중인 대이라크 경제봉쇄를 내세워 왔으나 이 배가 이란행 화물을 싣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렇다할 응징을 가할 수 없는 난처한 처지였다. 윌리엄스대변인은 미해군이 대흥호와 조우했을 경우 『최소한 목적지와 선적물 내용을 통보토록 요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흥호와 함께 미국의 추적을 받아 온 「이란 살람」호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돼 있는 미해군이 무선교신을 통해 이 배의 선적물이 철강및 굴착 장비란 통보를 받은 후 계속 항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일부 소식통들은 이처럼 「싱거운 검색」을 미국이 굳이 국제법상의 논란과 국제적 긴장을 야기해 가며 강행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란은 대흥호가 설사 이란이나 시리아로 가는 미사일을 싣고 있다손 치더라도 검색은 해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를 강행할 경우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대흥호가 이라크로 가지 않는한 이를 저지하는 것은 전쟁 행위며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은 미언론과 학자들 사이에선 물론 부시 행정부내서도 많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대흥호 저지에 대량파괴 무기의 중동지역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미국 자신은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터키,이스라엘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팔고 있다.따라서 시리아와 이란의 무기 구입에 제동을 건다는 것은 이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살 소지가 있는 처사였다. 또한 뉴욕 타임스지 같은 신문은 『워싱턴이 무력 대응에 탐닉할 경우 평양의 핵폭탄 제조를 단념시키기 위한 노력은 일찌감치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외교적 대응을 촉구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에 미사일 확산 저지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손 치더라도 강제 검색 위협등을 통해 워싱턴의 정책 의지와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를 세계에 부각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방부 대변인 일문일답/북 선박 우회로나 해안따라 항해한듯/화물,미사일인지 아닌지 정확히 몰라 피트 윌리엄스 미국방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요지. ­미사일을 선적한 북한 화물선이 이라크의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했다.미 해군의 검색망을 피한 것인가 아니면 항해를 묵인한 것인가. ▲우리는 이 배가 실은 화물이 미사일인지 분명히 말할 수 없다.우리는 대흥호가 반다르압바스항에 정박중인 것으로 믿고 있다.그 배가 이라크로 가는 것이라면우리가 추적해서 검색했을 것이다.그러나 왜 끝까지 추적하지 못했는지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우회 항로를 택했거나 이란 해안선을 따라 항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배는 싱가포르에서는 아프리카(적도 기니)로 간다고 말했으며 이란으로 간다고 분명히 밝히지 않았는데. ▲그러나 이라크로 가지는 않았다는게 내 말의 요점이다. ­해군이 이 배를 발견할수 없었기 때문에 당초 얘기하던 검색 가능성 등이 없어진 게 아니냐. ▲이 배와 마주지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우회항로를 택했을 수도 있고 (이란)해안선을 따라 영해상을 항해했을 가능성도 있다.선박 왕래가 많은 해역에서 특정 배를 발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이 배는 적어도 후르무즈 해협의 절반정도는 통과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화물을 하역할 것으로 보는가. ▲하역은 하겠지만 화물이 뭣인지는 모른다. ­이 선박문제를 여론화 해서 미국이 미사일 인도를 반대하는 것을 북한측이 알도록 함으로써 인도 계획을 무산 시키려 하다가 배를 발견하지 못한것 아닌가. ▲우리(행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떠든 것은 아니다.처음 어디서 그 얘기가 나왔는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으로 믿는다. ­제2의 선박이 있다는 얘기는 뭔가. ▲제 2의 선박은 이란 선적의 이란 살람호다.오늘 1시15분 우리 구축함과 교신했는데 북한으로부터 반다르 압바스항으로 가고있으며 철강과 굴착기를 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확하게 화물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이 배가 군사장비를 실었다고 의심하나. ▲정보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확신할수 없다는 것이다. ­해군이 대흥호를 발견하지 못한 것을 실수라고 부를수 있나. ▲대흥호가 이라크에 있으면 실패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란 항구에 있으니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 ­해군이 이 배를 따라간 적이 있나. ▲아니다. ­22척이나 되는 인근 해역의 군함이 이 배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데 대해 당황하고 있는가. ▲22척의 배가 모두 이 배를 찾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선박이 유엔에서 위임한 검색지역을 통과했는가. ▲그렇다. ­언제 이란항에 들어갔는가. ▲어제(9일·미국시간)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떤 나라들과 접촉했나. ▲어떤 나라와 접촉했다면 그것은 외교채널을 통해서 일 것이다.우리는 공개적으로 그 문제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북한 화물선 이란 도착/반다르 압바스항/미,다른 북한배 계속 추적

    ◎북한 미사일 수송관련 이란선박도 추적/미,6월전 북핵사찰 안받으면 폭격 검토 【워싱턴 AP 연합】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이란 또는 시리아로 향해 떠난 것으로 추정되던 북한 화물선 한척이 이란 남부에 위치한 반다르 압바스항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소식통이 10일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간 북한의 중거리 스커드미사일 인도가 불안한 중동지역의 안정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크게 우려해 왔는데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 화물선이 아직 하역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 있는 반다르 압바스항 외항에 「정박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관리들이 이와 유사한 무기를 싣고 반다르 압바스항으로 항해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제2의 북한 선박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일 서부지역 공격가능/북한 미사일 개발우려

    【도쿄 AFP 연합】 미국이 북한의 시리아및 이란행 미사일 선적 선박을 검색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북한이 일본 서부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신형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했다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일본의 한 군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서부의 오사카(대판),교토(경도),히로시마(광도),후쿠오카(복강),가고시마(녹예도) 등의 도시를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라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 「북한선 검색」긴장 고조/미 함대/“정선준비 완료… 명령 대기중”

    ◎이란·시리아선 “불용” 경고 【워싱턴·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란을 거쳐 시리아에 제공될 개량형스커드­C 미사일을 싣고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북한 선박을 곧 정선 시켜 검색할 것으로 미관리들및 언론이 8일 전했다. 미해군 관계자는 9일 새벽(한국시간)마나마에서 기자들에게 걸프 해역을 항해하는 「모든 상선이 검색 대상」이라고 밝히고 미해군은 명령만 받으면 북한 상선을 검색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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