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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회담의 「새 돌파구」 기대/「이」,“골란고원 양보” 의미

    ◎「이」,점령지정책 수정… 아랍권 수용 미지수 이스라엘이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에서 골란고원에 대한 영토양보등 타협안을 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중동평화회담의 돌파구 마련에 한가닥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평화」보다는 「영토」에 강력한 집착을 보여왔던 이스라엘의 입장이 이츠하크 라빈신정권에 의해 부분 수정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요르단강서안(웨스트뱅크)의 팔레스타인 행정협의회 설치안과 함께 회담상대인 아랍측에 솔깃한 제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라빈총리가 지난 7월초 선거직후에 가진 인터뷰에서도 골란고원 반환문제는 『흥정대상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바 있어 이같은 구상은 더욱 극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이스라엘 언론들은 제임스 베이커전미국무장관이 시리아의 궁극적인 주권회복 약속아래 골란고원에 과도기간중 미군을 배치키로 하는 제안도 있었다고 언급,이문제를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미국간에 상당한 논의가 있었음을시사했다. 라빈정권은 출범직후 가자지구등 이스라엘이 점령지에 건설해오던 정착촌의 건설을 중단시키는등 중동평화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는듯한 움직임을 보여왔다.따라서 이번의 골란고원반환 제의도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수 있다. 그러나 아랍국들은 이같은 이스라엘의 극적인 제안이 이미 미국이 이스라엘에 1백억달러의 차관보증을 제공키로 지난 11일 부시대통령과 라빈총리간의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이후 아랍측이 워싱턴의 중동평화회담에 불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19일 예정대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개막된 워싱턴회의 참석여부및 미국의 대이 차관공여보증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아랍 당사국회담에서 회담직전 흘러든 「골란고원반환제의」 정보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아랍국들의 미국불신에 따른 워싱턴회담 불참주장은 부시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약속을 받아냄없이 성급히 차관보증을 해준 것은 대통령선거에서의 유태인표를 의식한것으로 그같은 불공정한 태도를 갖고 있는 미국의 평화회담에서의 「심판」역할을 믿을수 없다는 논리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라빈총리의 일련의 유화제스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그를 믿을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그가 내놓고 있는 제안들은 14년간 집권해온 리쿠드당 우파정권에 식상,「변화」를 바라고 있는 유권자들이 자신의 노동당 좌파연립내각을 지지해준데 대한 일종의 「당선사례」용,즉 대내용 제안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왜냐하면 이미 67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으로 「6일전쟁」을 주도,골란고원등 점령지 획득의 1등공신이었으며 76년의 엔테베작전 역시 당시 총리이던 그의 사인아래 이뤄졌다는 사실등에서 아랍인들에게 라빈총리는 평화와는 거리가 먼 인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반환제의가 아랍측에 획기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여져 중동평화회담에 진척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랍국들의 대응회의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
  • “「이」,골란고원 양보안 제시”/24일 중동회담때

    ◎미도 시리아에 주권회복 약속/예루살렘언론들 보도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에서 골란고원에 대한 영토양보와 주둔병력 부분철수등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1백억달러의 차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아랍측이 중동평화회담참석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대변인인 가드 벤 아리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나 이스라엘은 협상 상대들이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의 하레츠지는 제임스 베이커 전미국무장관이 시리아가 긍극적으로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을 회복한다는 약속아래 과도기간동안 골란고원에 미군을 배치한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미디어지는 이스라엘이 이번 팔레스타인측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행정위원회를 선출하는 문제를 집중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측과 아랍국 외무장관들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측의 요청에 따라 19일 다마스쿠스에서 미국의 대이스라엘 차관보증 제공 결정과 관련,워싱턴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회담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아랍당사자회담을 갖는다. 요르단과 PLO측은 다마스쿠스 회담에 앞서 이날 워싱턴회담 참석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 북한제 최첨단 스커드 미사일/시리아,실험발사에 성공

    ◎이스라엘방송 보도 【예루살렘 AFP 연합】 시리아가 최근 이스라엘내 어느 목표지점이든 공격할 수 있는 북한제 최첨단 스커드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 미사일을 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정보소식통을 인용,시리아가 최신예 스커드 C형 미사일에 관한 한 이미 고도의 기술 수준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시리아가 2주전 스커드 미사일 C형 2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말하고 시리아는 이제 자체 스커드 미사일 생산 단계에 거의 육박했다고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밝힌 바 있다.
  • 일 기업,아랍 무기생산 관여/삼릉 등 8개사 이란·시리아서

    【도쿄 연합】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사이먼 위센탈 센터는 리비아의 화학무기생산공장 건설을 비롯,시리아와 이란의 대량파괴무기생산에 일본의 대형 기업들이 깊숙이 관여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4일 로스앤젤레스발로 보도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이 센터는 3일 발표한 「리비아 이란 시리아 3국의 대량파괴무기 현상 분석보고서」에서 리비아의 화학무기생산공장 건설에는 일본의 패낙스,일본제강소,마루베니(환홍) 등 3사가,이란에는 가와사키(천기)제철,고베(신호)제강소,마루베니·미쓰비시(삼릉)중공업,신일본제철이 관여하는 등 3국의 대형 무기 생산과 관련,모두 7개의 일본기업이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 이란·시리아,10년내 핵무기 생산/중동문제연 보고서

    ◎“화학무기는 이미 독자제조”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이란과 시리아는 이미 독자적으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란은 20세기말 이전에 핵무기 생산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중동문제 연구기관인 사이먼 위젠탈 센터가 3일 한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유태인 학살문제 연구도 겸하고 있는 이 기관이 파리에서 발간되는 「중동방위뉴스」를 위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약 3백개의 서방회사들이 이 두 나라에 화학무기와 탄도 미사일 제조용 원료 및 기술을 판매했다고 지적하고 서방 국가들이 무기제조기술의 불법 판매를 단속한 이후 중국과 북한,인도 및 파키스탄이 이들을 대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젠탈 센터는 또 이란이 연내에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생산을 시작할 수 있으며 서방국가들이 기술이전을 막지 않는다면 앞으로 5∼6년 내에 핵폭탄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란이 구소련의 일부였던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기술과 지원을 얻을 경우 핵폭탄 생산시기는 더욱 앞당겨질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유고내전과 유엔의 분쟁조정(해외사설)

    유엔에서 최근 논쟁이 벌어진 두가지 쟁점,즉 내전중인 보스니아에 유엔평화군을 추가 파병하는 문제와 앞으로 유엔의 분쟁조정 권한을 어느선까지 설정하느냐 하는 문제는 유엔과 유럽과의 관계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회원국 대부분은 유엔이 유럽을 초월한 국제 기구인만큼 유럽국들이 유엔 분담금을 상당액 부담하고 있지만 제3세계권 주장에 동조하고있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그가 사무총장 경선이전이나 사무총장이 된이후에도 유럽국가들의 신임과 지지를 받고 있으나 제3세계의 입장을 대변하고있다.그의 경력을 고려할때 그는 평화 중재자로서 적격자라고 할 수는 없다.그는 이집트와 시리아가 73년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할때 카이로 정보책임자로 있으면서 사다트와 아사드대통령의 공격계획을 은폐,유엔과 미국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경력이 있다. 갈리사무총장은 유고내전에서도 세르비아를 옹호하는 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다.그가 유엔평화군 증파를 거부하고 세르비아문제를 유럽국가들에게 맏기자는 주장은 제3세계 시각에서볼때는 설득력 있어 보인다.물론 유럽이 직접 세르비아와 타협을 벌일 수도 있다.그러나 지금까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유고전쟁은 종식되기는 커녕 가열되고 있다. 갈리사무총장의 주장은 유엔이 이제 물러나고 유럽이 책임을 떠맡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갈리사무총장의 이같은 태도는 결국 세르비아를 고무시켜 사라예보에 대한 공격을 강화,보스니아영토의 대부분을 점령하게 만들었다. 이때문에 유엔의 지역분쟁 조정역할분야에서 갈리사무총장의 정책변경은 비판을 받고있다.유엔과 유럽공동체(EC),유럽안보협의회(CSCE)가 3위일체가 돼 협력할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라는 국가가 살아남을 수있으며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 캐링턴 EC특사나 밴스 유엔특사가 모두 유고내전을 중재하려고 무척 노력했으나 전투중지나 화해를 유도하지 못했다는 점이,유고문제조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암시하고있다.
  • 골란고원 한시반환/「이」,홍콩식 해결 제의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골란고원의 주권을 일단 반환한 뒤 이에 대한 조차권을 획득하는 홍콩식 해결책을 시리아측에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격주간지 예루살렘 리포트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제3자를 통해 시리아가 진지한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전달받은 뒤 시리아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구상을 전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제시한 방안은 골란고원을 원래 영유국인 시리아에 돌려주되 이 지역에 대해 49년 또는 99년간의 조차권을 획득하는 내용인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메달행진박차/역도·복싱등 쾌조의 스타트(92바르셀로나올림픽)

    ◎독립국연합 금4개로 선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서울체고)이 사격 여자공기소총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첫금메달을 따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대회2일째인 27일 복싱 역도등에서 선전을 계속했다. 바달로나 파벨로클럽체육관에서 벌어진 복싱1회전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상무)과 웰터급의 전진철(상무)은 가볍게 첫승을 올리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민경갑(삼성생명)은 이란 시리아 루마니아선수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올렸으나 4차전에서 페르마크치안(EUN)에 분패,1패를 안고 5차전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축구C조예선1차전에서 한국은 모로코에게 고전끝에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대회4일째인 29일 새벽 여자유도 72㎏급의 김미정(체육과학대)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남녀탁구복식조도 정상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여갑순선수 가족에 노 대통령이 격려금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여갑순선수(18·서울체고3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237집에 이상배서울시장을 보내 여선수 가족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시리아,“중동회담 참가”/새달 워싱턴협상… 「팔」도 합류 시사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시리아는 26일 다음달 워싱턴에서 재개될 중동평화회의에서 참석할 것이며 다른 아랍국들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루크 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쌍무회담 재개를 환영한다』면서 『평화회담 참석초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마스쿠스의 아랍 소식통들도 다른 아랍국가들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열릴 평화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셰 샤할 이스라엘 통신장관은 이스라엘이 워싱턴회담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중동회담 재개 합의/아랍 외무회담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시리아,요르단및 레바논의 외무장관들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외무국장은 25일 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이 말했다. 샤라장관은 이날 아랍 외무장관 정책 회담후 발표한 성명에서 『아랍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 중동회담 조석재개 합의/“장애물없다”/「이」­아랍 직접대화 가능성

    ◎미­시리아외무/「이」선 정착촌 중단 추가조치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담 재개를 위해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3일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간의 직접회담이 열리는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또 이날 레바논을 전격 방문,레바논 지도자들과도 회담했다. 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에 이어 시리아를 방문한 베이커장관은 22일 아사드대통령과 5시간에 걸친 회담을 끝낸 뒤 이날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아랍 국가들과의 회담에서 중동평화회담을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재개해야 한다는 미국의 견해에 아무런 반대가 없었다』면서 회담 재개를 낙관했다. 【예루살렘 로이터 A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23일 점령지내 이스라엘인 정착촌건설 중단을 확대하는 추가 조치를 발표했으나 중동평화회담 당사자인 아랍측의 정착촌 건설 전면 중지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다. 벤 엘리에제르 주택장관은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과가자지구내 이스라엘인 정착촌 건설계획중 공사계약은 이미 체결했지만 착공되지 않은 총 6천6백81채분의 주택건설계약을 취소하고 이 지역의 도로 신설 계획도 대부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애 대통령,이스라엘 방문 수락/라빈 초청… “중동회담 전기 기대”

    ◎무바라크 아랍­「이」 쌍무협상 애 주최 제의 【카이로 로이터 AP 연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1일 중동의 평화정착에 결정적 전기가 될 수도 있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라빈 총리로 부터 이스라엘 방문초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할 경우 이는 지난 81년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전대통령의 암살이래 이집트대통령의 첫번째 이스라엘 방문이 된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라빈 총리와 6년만의 첫 양국 정상회담을 1시간30분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라빈 총리가 나를 초청했으며 나의 답변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와 라빈 총리는 중동의 평화정착과정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바르크 대통령은 또 중동평화협상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령지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문제와 관련,라빈 총리가 취임직후 정착촌 건설계약을 동결하고 새 정착촌 승인을 유예한 조치를 찬양하면서 『더 많은』조치를 취하기를 바라지만 『이 문제는라빈 총리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3개월째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아랍­이스라엘 쌍무협상을 이집트가 주최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라빈 총리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당초 쌍무협상을 로마에서 재개하기로 약속했으나 회담 날짜를 늦춘다면 장소를 카이로로 옮기는 것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일정 등에 대해서는 자신이 적기라고 생각하는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시리아등 끌어안기가 최대과제/정착촌 중단·베이커순방 약효 관심(해설) 라빈 새 이스라엘총리와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카이로정상회담은 이스라엘 신정부가 대외적으로 내건 「보다 융통성있고 좀 더 유화적인」 외교정책의 국제무대 시연을 뜻한다.라빈의 대아랍 슬로건이 단순한 국내용단계를 벗어나 국제적 통용가치의 크기를 가늠해 보는 중요한 측량작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라빈이 표방한 새로운 대아랍정책에 무대를 기꺼이 제공한 무바라크는 이번 회동이 측량단계에 머물지 않고 아랍권에서의 통용으로 연결되기를바라고 있지만 다른 아랍국가들의 움직임은 이같은 희망과는 다른 궤를 돌고 있다.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등 이스라엘 대외정책의 제일선 국가들은 그전과 마찬가지로 이집트가 앞장서 나서는 것을 시덥지 않게 여기고,이스라엘의 「새」움직임을 망설임없이 새로운 기만전술로 치부해 버리고 있다.그러나 뿌리깊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의 갈등관계에서 비롯되는 이같은 반응의 이면에는 카이로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또한 읽혀진다. 카이로 회동은 지난 13일 라빈 신임총리가 취임사에서 던진 「아랍권과 이스라엘 정상의 상호방문」제안에 대한 이집트의 호응을 뜻하는데 당시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 요르단 등은 하나같이 이를 무시하고 대꾸하지 않았었다.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라빈 초청은 16일 제의된 것으로 직전 이스라엘의 신임 주택장관이 「점령지구내 정착촌건설의 일시중단」방침을 발표한 점과 잘 연결된다.라빈총리는 선거유세 기간중에 정착촌건설의 중단 의사를 천명하긴 했지만 이날의 주택장관 발표로 샤미르 전 이스라엘정부의 대아랍강경노선을 대변하던 정착촌건설 정책이 한시적이나마 무효화된 것이다.이어 13일 라빈의 제안과 함께 방문의사를 밝힌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19일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몇시간 전에 정착촌건설 중단 방침이 라빈 총리에 의해 최종적으로 선언되었다.라빈총리의 21일 무바라크 회동은 이같은 정책의 현실화를 뒷심으로 삼고있는데 문제는 무바라크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의 태도이다. 라빈총리는 정착촌건설 중단으로 미국측으로부터 현안이던 1백억달러의 차관보증을 얻어냈고 이집트로부터는 정착촌건설중단이 한 지역도 예외없는 전면적일 경우 아랍권의 대이스라엘 경제보이콧 철회를 주선하겠다는 고무적인 대가를 받았다.20일 베이커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점령지구내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정착촌 건설행위와 평화협상이 양립될 수 없다』는 다소 애매한 반응을 보였는데 강경자세의 후퇴라는 일부의 관측도 있다.팔레스타인측에서는 건설중단의 전면성과 함께 또다른 쟁점인 자치성격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라빈총리는 일부지역 정착촌건설추진 의사를 고수하고 있으나 카이로회담에서 팔레스타인 자치허용 부문과 함께 협상과 양보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만약 골란고원을 포함한 점령지역의 반환은 고사하고 이 쟁점부문에서 이스라엘측이 『이이상 내놓을 게 없다』고 말을 잘라버릴 경우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측의 지금의 표면적인 냉담함이 급속도로 속까지 얼어붙어 버릴 가능성이 짙다.이때는 22일 이집트를 시발로 한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시리아 요르단 순회방문도 별다른 성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 중동평화,이스라엘에 거는 기대(해외사설)

    이츠하크 라빈 신임이스라엘총리는 평화회담을 갖기 위해 시리아·요르단·레바논 지도자들을 이스라엘로 초청하면서 『전쟁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평화에서는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감동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중동평화가 이런 감동적인 말 몇마디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베이커국무장관을 중동순방에 내보냄으로써 라빈총리의 제의에 화답을 보냈다.하지만 아랍국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진의에 의구심을 갖고있다.시리아는 이미 라빈의 평화회담 제의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조심스런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라빈의 3당 연립정부는 전임 샤미르정부와 달리 평화를 얻는 대신 영토를 포기하는 정책을 한목소리로 지지하고 있다. 물론 라빈도 순수한 비둘기파는 아니다.그는 여전히 접경지역에의 팔레스타인국가건설을 반대한다.라빈은 가자지구와 웨스트뱅크안의 「정치적인」 정착촌건설은 중단하겠지만 골란고원과 리프트밸리·시리아 및 요르단 접경지역에 있는 「방어적인」 정착촌은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이스라엘인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지역을 분리할수 없는 이스라엘영토로 생각한다.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땅이 팔레스타인독립국의 일부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라빈총리는 골란고원의 전략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이스라엘 전략전문가들은 골란고원을 점령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생존위협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평화에 대한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잠정적인 타협안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본다.베이커미국무장관이 개입해 욤키푸르전쟁 직후 같이 양국사이에 유엔평화유지군이 지키는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포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무망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이런 기대조차 없이 항구적 평화는 달성될수 없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 7월15일자>
  • 「이」/애/미/22일 3자회담/중동평화협상 재개 논의

    ◎라빈­무바라크 21일 단독 대좌/아랍외무 내주 시리아회담 【카이로·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오는 21일 카이로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8일 공식 확인했으며 이어 양국 정상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 사이의 3자회담이 22일 이집트에서 열릴 것이라고 사프와트 샤리프 이집트공보장관이 18일 밝혔다. 샤리프장관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알렉산드리아대학에서 대학생들에게 연설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정부 관리는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21일 카이로에 도착한다면서 3자회담의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라빈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의전형식이 아닌 실무차원의 방문이기 때문에 협상을 위한 문제 제기가 중요하다는점에서 3자회담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9일 이스라엘을 방문,중동평화회담 재개문제를 논의한 뒤 22일에는 3자회담을 위해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이다. 베이커 장관은 이집트 방문에 앞서 20일부터 시리아와 요르단도 방문할 예정이다.
  • PLO대표도 참석

    【카이로 AFP 연합】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등 아랍국 외무장관들은 중동평화협상에서 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공동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다음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회담을 갖는다. 이집트 외무부의 한 관리는 18일 이와 관련,이스라엘과의 쌍무회담 상대국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그리고 팔레스타인측 대표가 이 회담에 참석한다고 전하고 이집트측도 회담 주최측의 공식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그동안 중동평화협상에서 배제된데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에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팔레스타인측 대표로 참석한다.
  • 「이」·애 20일 정상회담/중동 평화협상 새 전기 마련 기대

    【카이로·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정부가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지지구에 대한 정착촌건설을 중단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아랍세계에 영향력을 가진 이집트와 이스라엘간 정상회담이 빠르면 오는 20일 열릴것으로 알려져 중동평화 협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이집트정부관계자들은 16일 이츠하크 라빈총리정부가 이끄는 이스라엘 신정부의 정착촌건설중단 결정이 중동평화 협상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적극 환영하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라빈총리간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며 회담개최일은 20일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압델 모네임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스라엘 신정부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정착촌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것은 이스라엘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는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평화 중재임무를 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곧 이지역을 방문하는것을 계기로 중동평화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함께 요르단의 후세인왕은 이스라엘 새정부 출범이후 지역정세와 중동평화협상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 다마스쿠스를 방문,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시리아정부가 발표했다.
  • 대흥호운반 북한스커트미사일/이란거쳐 시리아 인도/미 정보기관 확인

    【워싱턴 연합】 금년초 미국함정의 감시망을 피해 이란에 정박했던 북한화물선 대흥호는 탄도미사일 부품을 싣고 있었으며 이들 장비가 시리아로 옮겨졌음을 최근 미국정보기관이 확인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대흥호가 인도한 미사일 부품들은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에서 테헤란으로 옮겨진후 시리아화물기에 실려 은밀히 시리아로 이동됐으며 이같은 정보는 이달초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감시하는 CIA(중앙정보국)측으로부터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걸프해역의 미해군함정들은 금년초 대흥호 추적에 실패한후 대흥호가 반다르 아바스항에 정박했음을 확인했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들 부품의 인도는 북한제 스커드 C미사일과 생산장비를 공급하기로한 북한과 시리아간 거래의 일부인 듯하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들 거래가 최소한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북한의 군사고문들이 최근 시리아에서 목격됐는데 이들은 스커드 C미사일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거래에 따라 시리아는 현재 다마스쿠스 북쪽 1백10마일 지점에 2개의 미사일추진체 생산공장을 건설중이다.
  • 중동평화회담 암운/레바논,베이커 제의 거부

    【베이루트 AFP 연합】 파리스 부에즈 레바논 외무장관은 25일 제 3국에서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제의를 거부했다. 이는 이츠하크 라빈 신임 총리 취임으로 이스라엘이 중동 협상에 훨씬 유화적으로 나옴에 따라 전례없이 밝아졌던 평화 협상 전망을 흐리게하는 것이다. 베이커 장관은 오는 19일부터 이스라엘을 비롯,요르단·시리아·이집트 및 사우디 아라비아 등지로 가 평화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 미,「이」제의 환영

    【암만·예루살렘 로이터 AP 연합】 중동평화회담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이츠하크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제안과 관련,팔레스타인측은 14일 새로운 제안보다는 구체적인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해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등 중동평화회담의 아랍당사국들도 즉각적인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평화를 위한 노력은 좋은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아메드 아브데라만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라빈총리의 제안에 대해 환영도 비난도 하지 않으면서도 『외교적 수사의 시대는 지났다.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진정한 의지이다』라고 말해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 「이」,대아랍 평화회담 전격 제의/라빈 총리당선자

    ◎“요르단·시리아등 방문 용의”/“유태인 정착촌 건설은 계속 추진” 【예루살렘 로이터 DPA A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 당선자는 13일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중동평화회담의 돌파구를 모색키위해 요르단,시리아,레바논등 아랍국가들을 방문하겠다고 제의했다. 라빈총리 당선자는 이날 이스라엘 국회에 연정 각료명단을 제출하면서 행한 연설을 통해 또한 아랍국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하도록 초청한다고 제의했다. 라빈은 『요르단 국왕,시리아와 레바논의 대통령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국회를 방문,평화에 관한 회담을 갖도록 초청한다』면서 『평화보다 더 큰 승리는 없기때문에 본인도 암만,다마스쿠스,베이루트를 방문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라빈총리 당선자는 또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신이 내놓은 팔레스타인 자치 계획을 수용할 것을 호소하면서 『고통·슬픔·굴욕을 피하고 피흘리는 것을 그만두기 위해서도 우리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번 기회를 놓치지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라빈은 9개월안에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제한적인 자치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관한 합의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라빈은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안보상 중요하기 때문에 유태인 정착작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67년 중동전 당시 아랍국으로부터 점령한 영토가운데 상당 지역을 계속 보유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라빈총리 당선자는 또 국회 연설에서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는 팔레스타인인과 요르단 공동 대표단이 예루살렘에서 비공식 협의를 갖자고 제의하는 한편,팔레스타인에 대해 평화 회담 기간중 폭력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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