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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對리비아 여행규제 해제 검토

    [뉴올리언스·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이 최근 북한,리비아 등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른 나라들과 관계복원을 시도하는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리비아에 대한 여행 제한 조처를 해제할수도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트리폴리를 방문하고 돌아온 안전조사팀이 여행금지를 해제하라고 권고한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이날 제임스 폴리 국무부 대변인은 리비아내 서방인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주말 리비아를 방문했던 4명의 조사팀이 여행금지를해제할지에 대한 권고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리비아에 대한 여행금지 조처는 미국이 리비아의 여러 테러 및 폭력사건을 비난하면서 리비아와 국교를 단절한 81년 이래 실시되고 있다.미국은 최근 북한과 리비아,시리아,이란,쿠바 등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른 나라들과 관계 회복을 꾀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반론과 회의를 제기하고 있다. 상원 극동 및 남아시아 문제 외교 소위원회의 샘 브라운백 위원장은 “손을 내미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손을 내밀어 도대체 무슨 결실을 얻는지보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브루킹스 연구소의 남아시아 전문가인 스티븐 코언도 “지난 한해 동안클린턴 대통령은 외교정책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분명하지만 역사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지 외교정책을 그간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 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 OPEC각료회담 하루 100만배럴 증산 결정 예상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생산량을 하루 150만 배럴까지 늘리고 비(非)OPEC 산유국들도 증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국제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OPEC은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담을 열고 증산문제를 논의한다.OPEC회원국들은 이미 하루 생산량을 100만∼150만 배럴 늘리기로 잠정합의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증산규모와 시기를 결정짓는다.OPEC은 또 오는 6월 추가증산이 필요한지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PEC이 증산량을 100만∼150만 배럴로 잡은 것은 연평균 ‘적정’유가를 배럴당 25달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미국은 적정 유가를 배럴당 20∼25달러로 잡고 최대 30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그러나OPEC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경우 하루 150만밸러의 생산량확대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OPEC의 정책결정에 정통한 걸프지역의 한 고위 관리는 “최근 미국내 원유가가 배럴당 34달러에서 28달러로 떨어졌고 일부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늘린점을 감안할 때 최종 증산규모는 150만 배럴보다는 100만 배럴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이 지난 1년동안 고수해온 감산정책에서 증산쪽으로 선회한 것은 공급부족에 따른 고(高)유가가 세계 경제에 인플레를 가져와 악영향을 준다는 미국 등의 지적이 크게 작용했다.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 장관은 지난 달 말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을 돌면서 증산주문을 해왔다. 그러나 만장일치로 사안을 결정하는 OPEC 각료회담이 순조롭게 끝날지는 의문이다.경제회생에 필요한 달러자금이 필요한 이란과 시리아,베네수엘라는감산합의 지속을 통한 고유가를 고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5일 “미국과 동맹국들이 석유증산과 유가인하를 위해 (OPEC) 회원국에게 강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증산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히 가격에 관한한 ‘매파’인 시리아는 “증산설이 나돌면서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증산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증산에 찬성하는 회원국들이어떻게 설득할지 관심사다. 한편 OPEC의 비회원국이면서 감산합의의 주요 협력국인 멕시코는 하루 생산량을 20만∼30만배럴을,OPEC 회원국이나 감산의무가 없는 이라크가 하루 70만배럴을 각각 늘리겠다고 입장을 굳히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OPEC은 지난 해 3월 각료회담에서 배럴당 10달러선까지 떨어진 원유가부양을 위해 산유량을 하루 200만배럴씩 줄이기로 합의하고 이를 1년간 시행하기로 했다. OPEC은 개혁론자 하타미가 집권한 이란이 앙숙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협력하는 견실한 공조와 노르웨이,멕시코,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과의 협력을통해 하루 400배럴의 생산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유가는 올들어 배럴당 30달러선까지 치솟아 미국 등 각국에서는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유가는 이란의 증산 반대 입장 시사에 따라 24일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 58센트 올라 26.06달러에 거래됐다. 박희준기자 pnb@
  • 美, 파키스탄에 민주화 조속 이행 촉구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을 방문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5일 파키스탄 군부 통치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과회담하고 조속한 민주화 이행 및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 등을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무샤라프 장군과 회담 뒤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민주화가 실현되지 않는 한 파키스탄 국민들의 삶이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파키스탄 군정에 민주화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파키스탄 군정이 앞서 밝힌 내년도 지방선거 실시 계획은 “올바른 조치”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면서 “민주적인 민간 정권의 회복을 위해서는완전하고도 현실적인 일정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양국이 핵문제에 관한 현재의 이견을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파키스탄이 솔선수범해 핵확산 방지 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CTBT비준을 촉구했다. 무샤라프 장군은 이 문제와 관련,파키스탄은 위험한 기술이나 대량파괴무기를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CTBT 비준에 대해서는 확약을 주지않았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26일 제네바에 도착,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아랍국가와 이스라엘간의 중동평화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제네바 회담에서 이스라엘-시리아간 평화협상의 돌파구가 열릴 경우,앞으로 4∼8주안에 이스라엘의 에후드 바라크 수상을 포함해 미국,시리아,이스라엘의 3자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미국측 인사가 전했다. 이슬라마바드·제네바 AFP AP 연합
  • 이, 서안서 철군 시작

    이스라엘은 21일 팔레스타인과의 영토-안보교환협정에 의거,요르단강 서안 6.1% 지역에서의 철군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은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시 인근에 위치한 베이투니아 기지에서영토 양도 기념식을 갖고 철군을 개시했다.헤브론과 나블루스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이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6.1% 지역에서 철군하면 팔레스타인은 이 지역의약 41%를 장악하게 된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평화협상을 속개키로 했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평화협상 재개를 촉구할예정이다. 언론의 취재를 피해 워싱턴의 볼링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협상에서 양측은 9월까지 최종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초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초안은 예루살렘의 지위,팔레스타인의 국경선,유태인 정착민 처리 문제,93년의 오슬로협정에 따른 이스라엘군의 추가 철수 문제 등민감한 사안들을 포괄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이미 팔레스타인측에 넘겨줄 지역을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에 공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에게 넘어가 있는 셈이다. 예루살렘·워싱턴 AFP 연합
  • [22일은 세계 물의 날] 세계의 물부족 실상과 대책

    22일은 UN이 정한 제8회 세계 물의 날.‘물의 날’을 맞아 세계의 물부족 현상,정부의 물관리대책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특집으로 꾸며본다. [물과 지구] 지구탄생과 함께 형성된 물의 총량은 약 13억8,500만㎦ 정도로추정되고 있다.이 중 바닷물이 97.4%인 13억4,900만㎦이고 2.6%인 3,600만㎦이 민물로 존재한다.민물가운데 대부분은 빙하나 지하수로 존재하고 있어 활용이 불가능하고 호수나 하천 등 이용이 가능한 물은 지구 물 총량의 0.0072%(약 100만㎦)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21% 정도가 아시아주에,26% 정도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주에,28% 정도가 아프리카주에 있으며 나머지 25%의 물은3대주를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 있다. [지구촌 물사정] 지난해 2월8일부터 5일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WMO(세계기상기구)공동주관으로 열린 물부족 대책 국제회의는 앞으로 25년후에는 중동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상당수 국가들이 물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세계 물포럼에서도 오는 2025년이면 전세계적으로 농업,공업 및 도시지역 물수요량이 4,279㎦∼5,235㎦로추정돼 심각한 물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인구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의 급증과 물 자원의 지역적 편재로약 30여개국 이상이 물부족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물부족현상] 지난해 10월12일 전세계는 인구 60억명 돌파를 자축했다.그러나 이러한 인구의 증가는 곧 물 소비량의 급증을 가져와 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황하강이 지난 85년이후로는 1년중 일정기간동안 물이 없으며97년에는 황하강의 물이 바다에 이르지 못한 날이 226일이나 됐다.인도의 경우 건기에 인도 동부의 갠지즈강이 뱅골만에 이를 때쯤 물이 거의 남아있지않다.자연히 농사지을 물도 모자랄 수 밖에 없다.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등의물 확보전쟁은 심각하며 미국의 경우도 대수층의 고갈로 관개농지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부족은 식량난 초래] 현재와 같은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물부족현상이심화된다면 식량생산 및 인류의 생활수준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전세계 식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인도,그리고 미국의 지하수면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인도는 지하에서 뽑아올리는 물의 양이 대수층에서 흡입되는 빗물 양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제물관리연구소는 이같은 대수층의 고갈로 인도의 곡물생산은 최고 2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곡창지대인 북부평원도 지하수면이 매년 1.5m씩 낮아지고 있어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각국은 물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그런 현상은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세계 50여개국에 걸쳐 214개의 강이 흐르고 있는데 요르단강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가 분쟁중이며 나일강을 두고 이집트,수단,우간다 등이 유프라테스강은 터키,시리아,이라크가,다뉴브강은 헝가리,슬로바키아가 등이 물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물 부족 국가] UN이 워싱턴 소재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활용가능한 물 자원량은661억㎥로 이를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 50년의 3,247㎥에서 95년 1,472㎥로줄어들어 물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정부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노력] 수자원개발의 기본 방향은 물 부족에 대비,적정규모의 댐을 건설해 신규 수자원을 개발하고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용수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두고 있다.이와함께 물 소비 절약 등 물 수요관리와 함께 물값을 현실화해수자원 시설의 투자재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 [인터뷰] 수자원公 최중근 사장.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물을 아껴쓰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수자원 개발,물값 현실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내 물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중근(崔中根)사장은 제8회 물의 날을 맞아 “우리 국민모두가 물의 중요성을인식하고 물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흔히 물은 마음놓고 써도 되는 무한재처럼여기고 있으나 2011년에는 우리나라 용수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심각한 물부족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거의 세계수준에 달하는 우리 물 소비행태를 지금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물소비 수준은 한사람이 하루에 395ℓ로 일본의 357ℓ,프랑스의 281ℓ,영국의 323ℓ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있다.미국은 우리보다 많은 585ℓ를 소비하고 있지만 필요로 하는 수자원의 절대량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다. 그는 “우리나라 수돗물값은 생산원가의 70% 정도에 불과,물의 낭비와 수자원개발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물값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동참분위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물값을 인상,부분적인 물값 현실화를 꾀한적이 있으나 2001년까지 최소한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 하기위해 물값의 재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물값 인상이나 물소비절약으로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안되기때문에 합리적이며 현실성있는 수자원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학적인 용수수요 예측기법을 개발 중에 있으며이 결과를 토대로 올해안에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이라고설명했다. 현재 수립된 정부의 수자원장기종합계획(97∼2011년)에 따르면 다목적댐 30∼40개를 만들어 용수예비율을 8.5%로 끌어올리고(96년말 기준 4.9%)댐용수공급비율도 50%로 높일 방침이다.광역·지방상수도 시설도 확충해 상수도 보급률을 95%로 높일 예정이다.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좀더 현실적이고 효과있는 대책 수립을 위해 수공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수공은 오는 24일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수공연구소에서 ‘2000년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 사장은 “이날 행사는 새 천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물 심포지엄 행사로주제도 ‘21세기 물’로 정해 인간이 물과 더물어 공존할 수 있는 행동철학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나라 물문제를 국민 모두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 이, 남부레바논서 철군준비 돌입

    [카이로 연합]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에서의 일방적인 철수 준비에 들어갔다고 하아레츠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여명’이라고 명명된 남부 레바논 철수작전에 따라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국경 인접지역에 강력한 요새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신문은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 철군이 단행되면 헤즈볼라를 비롯한 레바논내 게릴라들이 갈릴리지역을 공격해올 것으로 예상돼 강력한 요새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에후드 바라크 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명’작전 계획을 제출했다. 아랍연맹(AL) 2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앞서 1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일방적 철수에 반대한다고밝히고 일방적 철수가 강행될 경우 이 지역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라크 총리는 그러나 인접국들의 동의없이 오는 7월까지 남부 레바논 ‘안전지대’에 배치된 이스라엘군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바라크 총리는 12일 각료회의에서 4월 말까지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상재개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라크 총리는 남부 레바논 철군이 시리아와의 평화협정에 따라 이뤄지기위해서는 5월부터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밝혀왔다.
  • 미테랑 딸 두번째 소설 곧 출간

    [파리 연합]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대통령의 숨겨진 딸로 화제가 됐던마자린 팽조의 두번째 소설 ‘젠 또는 재정복’이 곧 출간된다. 2년전 제목 그대로 ‘첫소설’로 문단에 데뷔한 마자린은 5월초 ‘쥐야르’출판사를 통해 새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언론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첫소설’은 5만5,000부 이상이 팔렸으며 8개 국어로 번역됐다. 출판사측은 마자린의 두번째 소설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심한 혼란에 빠진젠이라는 이름의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근본을 찾아 고향인 시리아를 향해떠나는 내용”으로 돼있다고 소개했다.
  • 이스라엘 ‘레바논 철군’ 배경

    7월까지 레바논남부 점령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이스라엘의발표는 시리아를 겨냥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의 도박이라 할 수 있다.동시에 이 지역의 두 강자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에 진정한 힘을 겨뤄보자는 의도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와의 협상만 마무리지을 수 있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공격은 자연스럽게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바탕에 깔려 있다.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군하겠으니 헤즈볼라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는시리아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지한다는 것을 보장하라는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철군 발표는 최근 점령지역에서의 이스라엘군 인명피해가 계속늘어나는데 대한 이스라엘내 여론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중동평화협상타결을 재선을 위한 공약으로 내건 바라크 총리로선 이처럼 악화된 여론도다독거리는 한편 시리아와의 정면 힘겨루기를 통해 중동평화협상의 돌파구를찾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시리아가 이같은 이스라엘의 압력에 굴복할것이냐는데 문제가 있다.시리아는 그동안 레바논내 헤즐볼라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렁에 빠져 허덕이도록 만들었다.그런 이득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의 철군과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 중단을 시리아가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게 틀림없다. 시리아는 더욱이 19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된 골란고원을 포함해 모든 이스라엘 점령지가 반환되기 전에는 이스라엘과 평화를 맺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철군 발표에 어떤 반응을 나타내느냐는 것이 이번 바르크 총리의 도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판가름할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보장을 해주지않고 이스라엘군이 일방적으로 철군한다면 레바논 남부에는 ‘힘의 공백’상태가 빚어져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은 더 가열될 수도 있다.바라크 총리로서는 이같은 상황까지도 고려해 ‘평화냐,대결이냐’를 결정할것을 시리아에 강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세진기자 yujin@
  • 헌팅턴 ‘문명의 충돌’은 틀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교수이자 헤센평화 및 갈등연구소장인 하랄트 뮐러 박사가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의 새뮤얼 헌팅턴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다.그는 최근 펴낸 ‘문명의 공존’(푸른숲)에서 헌팅턴 교수가 말한 ‘문명의 충돌’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뮐러는 ‘문명의 충돌’이 시사용어로 자리잡는 등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확산되는 현상을 보고 자칫 말 그대로 ‘문명의 충돌’이 발생할 것을 우려,책을 냈다.그는 우선 헌팅턴이 내세운 ‘문명의 충돌’은 냉전이론의 변형,새로운 황화론,백인우월주의 등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일례로 헌팅턴이 거론한 ‘이슬람의 피묻은 경계선’은 ‘육로의 경계선이현저하게 길면 그만큼 분쟁이 많다’는 역사적 사실 외에 다른 것은 보여주지 않는다고 반박한다.또 시리아 이란 등에 중국과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것이 이슬람과 유교의 군사적 유대라면 세계에서 무기판매량이 가장 많은 미국은 어떤 문명과 유대를 갖고 있는가라고 묻는다. 저자는 “헌팅턴은 앞으로 기독교 이슬람유교 등 문명권의 충돌이 평화를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허구’”라면서 “헌팅턴의 주장은 ‘우리 대 너희’의 구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21세기에는 지구화 네트워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세계가 국가사회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이며 결과적으로문명간 대화와 공존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뮐러 교수는 최근 방한,국방연구원 세종연구소 등에서 ‘군비제한’‘유럽의 안보현황’등에 관해 강의했다.값 1만4,000원. 박재범기자
  • 이스라엘 전투기 레바논 4차례 공습

    [라차야(레바논) AFP 연합]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9일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게릴라들의 거점에 4차례 공습을 퍼부었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가 이지예의 이스라엘군 부대에 새로 공격을 해온 데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공습을 단행했으며 시리아군이 통제하고 있는 베카계곡 남부에도 탱크와 야포를 동원,포격을 가했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있다. 한편 8일밤에는 이스라엘군 아파치 헬기가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에2발의 미사일을 발사,민간인 4명이 부상했다.티레가 공격을 받은 것은 82년여름 이후 처음이다.
  • 중동평화 다시 먹구름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간의 무력충돌로 중동 평화협상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주간에 걸친 헤즈볼라 게릴라의 공격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8일에 이어 9일에도 4차례 게릴라 거점을 공습했다. 헤즈볼라측도 이스라엘측의 연이은 공습에 대응해 레바논 접경 이스라엘 도시에 대한 로켓공격을 재개,양측간 무력충돌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임 라몬 이스라엘 총리실 장관은 “헤즈볼라와의 전투는 개시됐으며 군사작전중 민간인 보호를 위해 96년 체결한 협정을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측은 96년 남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른바 ‘분노의 포도’ 작전후 민간인 공격을 하지 않기로 하는 ‘분노의 포도’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에후드 바라크 총리는 공습 수시간 뒤 “이스라엘 민간인 보호를 위해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단호한 보복 의지를 밝혔다.이와 함께 85년남부 레바논내에 설치한 ‘완충지대’에서 오는 7월까지 철수키로 한 약속을조기에 이행하는 방안을강구할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은 밝혔다. 이스라엘의공습과 완충지대 조기철수 시사는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의지 천명과 함께 헤즈볼라를 골란고원 반환협상에 이용하는 시리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분석이다. 시리아는 레바논 치안 유지를 명분으로 3만5,0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해 놓고있으며 다마스쿠스를 통해 헤즈볼라에 들어가는 이란제 무기의 공급루트를장악하고 있다.헤즈볼라가 시리아의 묵인하에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다. 시리아는 헤즈볼라에 대한 이같은 영향력을 ‘골란고원 협상’에 이용해 왔다는 분석이다.이스라엘은 완충지대에서 조기에 철수함으로써 시리아가 레바논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높여 시리아가 헤즈볼라를 더이상 이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4년만인 지난 해 말 이스라엘이 67년 점령한 골란고원반환협상을 재개했으나 시리아측이 전면반환 약속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어 협상은 결렬됐다. 때문에 쌍방의 교전이 장기화되고 강도가 높아질 경우골란고원 반환협상을통해 중동평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박희준기자 pnb@
  • 서강대 조철수교수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신화’

    4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는 히브리문명과 성서(聖書)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서강대 수도자대학원 조철수 교수가 쓴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신화’(길펴냄)는 기원전 35세기에 도시국가(수메르)를 이룩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소개하고 이 문명이 히브리문화에 어떻게 수용됐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외국번역서가 아닌,국내학자에 의한 연구서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저자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성서학과 앗시리아학,이집트학 등을 공부한 수메르어 전문가. 책은 메소포타미아인이 기원전 수천년전 문자를 만들어 의사를 소통했고,점토판에 쐐기문자(설형문자)를 써 다양한 지적 신화를 창조했음을 알려준다.60진법을 사용했으며 염소의 간으로 점을 쳤다는 사실 등 고대문명의 신비도재미있게 풀어낸다. 또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 문화를 비교하며 유대인들이 메소포타미아의 다신교문명을 자신들만의 종교문명으로 변화시켰다고 주장한다.예컨대 예수가가르친 내용이 기원전 1700년쯤 메소포타미아에서 완성된 함무라비법전을 비롯한 수메르지역 성문법과 관련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이야기는 히브리지방의 것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또는 나일강이 있는 이집트에서 나왔다는 것.그 증거로 메소포타미아의 지우쑤드라 홍수설화를 내세운다.수메르인의 언어인 에덴(들판이라는 뜻)동산은 물론이요,아담과 하와,아브라함과 이삭,모세와 금송아지,바트쉐바,정혼녀와 임마누엘 등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이 책이 기독교인들에겐 신성모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기독교를 좀더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책을썼다”고 말했다.값 1만6,000원. 정기홍기자 hong@
  • 北, 美에 미사일 수출 중단 대가 年5억弗 요구

    북한은 미사일 수출 중단과 관련,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하고있다고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최근호(1.26)가 보도했다. JDW는 ‘한반도에서 딜레마에 빠진 미국’이란 기사에서 미국이 보상을 요구하는 북한을 만족시키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논조를 폈다. JDW는 북한은 이란,리비아,파키스탄에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기술을 수출하고 이집트,시리아,베트남에는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을 수출해 1년에 1억달러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사일 수출 프로그램 중단대가로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이·시리아 평화협상 실패

    ◆예루살렘 셰퍼즈타운(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AFP AP 연합?이스라엘은 시리아와의 평화 협상 종료일로 잡고 있는 다음달 13일까지는 팔레스타인과 최종 평화협정 마련을 위한 기본합의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의한 대변인이 9일 밝혔다. 한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셰퍼즈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 시리아 평화협상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막판 중재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파루크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을 초청해 실무만찬을 주재하고 마지막 중재노력을 기울였으나 아무런 합의점도 찾지 못한채 만찬을 끝냈다. 그는 양국간 합의가 도출되거나 바라크 총리와 알-샤라 장관이 조만간 재차회동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이-시리아 평화회담 진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중재 아래 평화회담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협상대표들은 협상 사흘째인 5일 마침내 협상 당사자간의 대면을하고 직접 대화애 들어갔다.양국대표들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골란고원 철수이후의 안보문제를 포함한 일부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6년의 결렬 이후 4년만에 재개된 이번 협상은 지난 3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및 파루크 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이 모두 셰퍼즈타운에 모였으나 절차상의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양측의 직접 대면이 미뤄져 왔다.
  • 이·시리아·美 3자회담 속개

    절차상의 이견으로 난관에 봉착하는 듯 했던 이스라엘-시리아간 평화협상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적극 중재로 4일(이하 현지시각) 속개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수도 워싱턴부근 웨스트 버지니아주 셰퍼즈타운의 회담장을 방문,전날 불발됐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파루크 알-샤라시리아 외무장관과의 3자회담을 성사시켰다.바라크 총리와 샤라 장관의 직접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3자회담은 평화회담을 제궤도에 올려놓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리였다”면서 “회담을 지체시킨 절차상의 이견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협상 당사자들은 4일 향후의 순조로운 회담전개를 위한 비공식 접촉을 가진데 이어 5일 오전 골란고원에서의 이스라엘 철군,안보문제,평화적 관계 정착,갈릴리해를 둘러싼 주권문제 등 4개 분과별로 실무회담에 돌입했다고 시리아측 소식통이 밝혔다. 시리아측은 평화조건들 가운데 골란고원반환이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이스라엘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안보 및 국교정상화 문제부터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평화협상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첫날인 3일로 잡혀있던 쌍방 정상간의 만남도 하루 미뤄졌다. 루빈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최소한 이번주까지 계속될 것”이며 “하지만 그때까지 골란고원 철군이나 국경문제 등 평화조건과 관련된 합의가 도출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 올 외교전망 ‘파란불’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의 미국 행정부가 최근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중동평화 협상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 놓는 등 일련의 굵직한 외교성과를 거둠으로써 미국의 올해 외교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미국은 지난해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이 터지면서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중국 대사관 오폭 사건 외에도 미국 중재하에 1998년 타결된 와이리버 중동평화 협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강경입장 돌변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데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노력 등일련의 군사 움직임으로 미 행정부는 지난해 내내 속을끓여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어려운 과제들이 어느정도 해결돼 새 밀레니엄을 희망차게 맞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음은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와 일부 인사들의 평가다. ?미-중 관계=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을 계기로 악화된 양국관계는 어느정도회복됐다.양국은 지난해 가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무역협정에 합의했다. ?코소보 사태=나토의 유고 공습으로코소보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유고 연방 정부에 의해 강제 추방됐던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고향으로 되돌아 왔다.그러나 알바니아와 세르비아계 양 민족간의 화합은 요원하다. ?중동평화=미국의 지원사격으로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거의 4년만에 처음으로 평화협상을 재개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도 일부 실질적인 문제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개선됐다. ?북한문제=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 계획을 통해 동북아시아에 긴장을 초래했으나 미국의 개입으로 결국 해결됐다.북한은 미국과의 미사일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북아일랜드 평화도래=미국의 중재하에 북아일랜드의 신·구교도들은 30년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역사적인 연정을 출범시켰다.아일랜드공화군(IRA)의 무장해제 문제가 아직 현안으로 남아 있다. ?유엔 분담금 납부=미 행정부는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유엔 분담금 미납문제를 해결했다.미 의회는 지난해 12월 9억2,600만달러의 분담금 납부를 승인했다. 이러한 일련의 외교적 성과들에 대해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지낸 리 해밀턴윌슨 연구소 소장은 “클린턴 행정부는 외교정책 분야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 이·시리아 협상 재개

    [예루살렘·워싱턴외신종합]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평화협상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셰퍼즈타운에서 개막된다. 지난 달 15·16일 4년만에 재개된 협상에 이은 2번째 회담이다.탐색전에 그친 지난번 회담과 달리 이번 회담에선 골란고원 반환 등 구체적 의제들에 대한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협상 주요 의제는 ▲골란고원 반환 ▲갈릴리호의 수자원 공유 ▲골란고원 반환후 안보장치 ▲국교정상화 등 4가지. 시리아는 골란고원 반환 문제를 선결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철수후 안보를 보장할 방안 확보,인접 아랍국과의 국교 정상화약속이 있어야 만 골란고원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략이다.
  • “새천년 7대륙 최고봉 동시등정”

    내년 1월 중에 7대륙 최고봉 동시 등정을 위한 원정대가 구성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27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새 천년을 맞아 한국인의 기개를 전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신년 초 7대륙 최고봉 동시 등정을 위한원정대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전체 원정대원은 7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를 21세기국가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모두 2,000억원을 투자,태권도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밖에 “남북 체육교류를 통한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각종 국제대회에 북한의 참가를 유도,남북간의 신뢰감을 굳히고 시리아 레바논 몽골 베트남 등 미수교국 및 사회주의 국가와도 체육교류를 활성화 하겠다”고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정치·민주화 자유국가 북한은 인권상황 최악국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대표적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21일자유와 민주화 정도에서 한국을 자유국가,북한을 최악의 국가로 지목했다. 해마다 세계의 인권상황을 평가하고 있는 프리덤 하우스는 올해 세계 192개국을 자유국가(85개국),부분적 자유국가(59개국),자유가 없는 국가(48개국)로 분류했다.종합평점 1.0∼3.0을 자유국가,3.0∼5.5는 부분적 자유국가,5.5∼7.0은 자유가 없는 국가로 지목했는데 한국은 2.0인 반면 북한은 최하위인7.0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1.5)에 이어 대만과 함께 두번째로 자유로운 나라로 평가됐고 북한은 아프가니스탄·쿠바·미얀마·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수단·시리아·베트남 등과 함께 최하위권이었다. 가장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나라(1.0)들은 미국·스위스·스웨덴·핀란드·덴마크·네덜란드·호주·뉴질랜드 등이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는 일본과 같은 2위그룹이었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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