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리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실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응급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20
  • 美 “以이制이”

    2일 미군 헬기 격추 사건으로 이라크 재건작업의 지난함이 새삼 확인되고 있다.이라크 저항세력이 ‘저항의 날’이 시작됐다고 선포한 뒤인 이날 미군 16명이 죽고 20명이 부상,이라크전 종전 선언 이후 가장 큰 미군측 피해를 초래,이라크 안팎에서 여러 갈래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헬기 격추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미군으로 밝혀지는 등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은 저항세력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천명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일 헬기 피격에 대해 “국가적 비극”이라며 테러 세력은 격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군 수뇌부도 저항세력의 반격 강도가 갈수록 드세지고 있는 데 대해 내심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대 테러전을 명분으로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정당화하면서도 치안의 상당 부분을 이라크인들의 손에 맡기려는 계획을 가시화하고 있다.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일 이와 관련,이라크 미군 당국이 후세인정권 붕괴 후 해산된 이라크군대 가운데 후세인을 아직도 추종하는 사람을 솎아낸 후 나머지를 새로 재건되는이라크군에 배속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9월까지는 20만명의 이라크인 치안유지 병력이 양성될 것”이라며 이라크인에게 치안 이양 방침을 확인했다. 이는 이라크에서 진퇴양난의 곤경에 내몰리고 있는 미국으로선 고육책인 셈이다.그만큼 미국의 현실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럼즈펠드 장관도 “그것(테러진압)은 쉽지 않은,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인정했다.미군은 그간 이라크인들의 간헐적 공격이 계속돼 왔음에도 “저항은 대단치 않다.”며 파문 축소에 안간힘을 써왔다. 이처럼 미국이 점차 이라크내 치안을 이라크인들에게 넘기는 현지화 전술을 펴기로 한 것과는 별개로 이라크 주변 무슬림 국가들이 이라크 주권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라크 인접 6개국과 이집트를 포함한 역내 7개국 외무장관들은 2일 이라크 내 무차별 테러공격을 비난하고 유엔 역할 확대,이라크의 조속한 주권 회복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뒤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다. 7개국 장관들은 성명에서 민간인과 외교관,국제 인도주의 단체 직원들을 겨냥한 ‘폭탄테러’를 규탄했다.이들은 이와 함께 이라크의 정치적 장래는 이라크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이라크 내정 불간섭 원칙을 천명했다. 물론 7개국 외무장관들은 미군의 이라크 점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다.하지만 유엔에 대해서 이라크 헌법 기초작업 감독과 선거준비,미군 점령종식 일정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확대하도록 촉구했다.한 마디로 ‘미국은 이른 시일 내에 이라크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우회적 메시지였다. 그러나 미국의 폴 브리머 이라크 군정 최고행정관은 2일 이라크에 잠입한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 조직원의 대부분이 시리아로부터 이라크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시리아에 촉구했다. 구본영기자·외신 kby7@
  • 국제단체들 ‘脫이라크’/ 유엔 전원철수 이어 국제적십자도 인원 줄여

    미군과 국제구호단체들을 겨냥한 무차별적 테러공격이 빈발하면서 유엔이 29일 바그다드 요원 전원 철수 결정을 내렸다.국제적십자사(ICRC)도 이날 외국인 직원수를 줄이겠다고 밝혔고,‘국경없는 의사회’도 인원 일부를 철수하는 등 국제단체들이 속속 이라크에서 떠나고 있다. ●유엔,15명 전원 철수 결정 유엔은 30일 현재 바그다드에 주재중인 요원 15명 전원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마리 휴즈 제네바 주재 유엔 대변인은 “본부측과 향후 활동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바그다드를 떠나 있도록 그곳에 주재하는 직원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조치는 바그다드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직원에 국한된다며 북부 도시인 아르빌에서 구호활동을 펴고 있는 10명의 직원들은 그대로 잔류한다고 덧붙였다.휴즈 대변인은 그러나 철수 시기 및 복귀 여부 등 구체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ICRC도 29일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직원을 줄이지만 이라크내 구호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ICRC는 현재 이라크에 외국인 직원 30명과 이라크인 직원 600명을 두고 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의사회’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7명중 최소 인원만 두고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제자원봉사단체인 ‘세계의 의사들’ 그리스지부도 바그다드에서 활동중인 3명중 2명을 다른 곳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주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의 자국인 직원 5명을 모두 철수시켰다.독일 정부도 지난 9월 이라크에 보낸 4명의 급수전문가팀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일부 단체들은 테러 위협에도 불구,이라크에서 봉사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독일 구호단체인 ‘헬프(HELP)’는 “구호단체의 완전철수는 테러범들이 바라는 것이고,테러공격의 과격화를 부추길 뿐”이라며 지뢰제거작업 지원,구호물자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테러 배후로 옛 이라크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지목” CNN과 NBC 등 미 언론들은 29일 이라크서 발생한 연쇄테러의 배후로 미군의 수배자 명단 6위에 올라 있는 옛 이라크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를 지목하고 있다고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연합군 및 정보 소식통들은 현재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전사 수는 200∼4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주로 테러작전을 계획하고 자금과 보급품을 대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공격은 반미감정이 강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시리아,예멘,수단,사우디아라비아,체첸공화국 등에서 모집한 자살테러 지원자들이 실행한다. ●미,이라크인에 치안 책임 이양작업 가속화 미국은 미군 피해를 줄이고 부족한 병력을 게릴라 색출 등 군사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거리순찰과 국경수비 등 치안업무에 이라크 보안요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그러기 위해 석유관련 시설과 송유관 경비등을 맡고 있는 수천명의 이라크 보안요원들에 대해 앞으로 수주간에 걸쳐 단기군사훈련을 실시한 시내 순찰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라크 내 정보요원들의 주요 임무를 현재의 대량살상무기 수색에서 테러저지 활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테러 배후에 외국인 있다”부시 “이라크유입 저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8일 최근 이라크에서 격화되고 있는 폭력사태의 배후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추종자들과 ‘외국인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들의 이라크 유입을 막기 위해 이란·시리아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국경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 인사들은 이라크내 테러범들은 이라크인들이 아니라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예멘·수단 등지에서 들어온 외국인들이라고 말해 왔다.지난 27일 테러 가담자중 1명이 시리아 여권 소지자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테러 배후가 외부 세력으로 확인되면 미국이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대테러전의 명분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국방부 관리는 외국 용병 규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제한 뒤 이라크 주둔 미군은 1000∼3000명에 달하는 외국계 이슬람 전사들이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랍권 위성TV 알자지라 방송은 28일 사우디 출신 무자헤딘 5000명 정도가 이라크에서 반미(反美)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고 보도,미국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박상숙기자 alex@
  • 국제 플러스 / 이슬람국 라마단 단식 돌입

    |카이로 바그다드 신화 연합|이집트를 비롯해 요르단과 예멘 등 일부 아랍 이슬람 국가들이 26일부터 한달간 라마단 단식에 들어갔다.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예멘,오만,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선 27일부터 라마단 단식월이 시작된다. 이슬람력으로 9월을 뜻하는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신도는 해가 떠서 질 때까지 먹거나 마시지 않으며 부부관계와 흡연도 금하는 등 철저한 금욕과 절제를 지킨다.라마단 단식월은 전세계 무슬림(이슬람 신자)들에게 각종 종교 문화 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축제기간이다.그러나 올해 라마단을 앞두고 아랍권은 지난 3월 이라크전 이후 계속되는 혼란과 아랍권의 분열,경제불황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식어 있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라마단을 앞두고 미국과 영국이 내린 테러 비상령으로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있다.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라마단 기간 테러공격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촉구했다.영국과 호주 정부도 자국민에게 사우디 여행을 자제토록 권고했다.한편 이라크 주둔 미국 군정은 24일 라마단 기간에 이라크의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이런 책 어때요/고대 도서관의 역사

    /라이오넬 카슨 지음 고대 도서관은 어떻게 책을 수집했을까.아시리아의 왕 아슈르바니팔은 경쟁 상대인 바빌론의 도서관을 약탈함으로써 수도인 니네베로 책들을 실어 왔다.또 아이밀리우스는 약탈한 장서로 기록상 로마 최초의 도서관을 지었다.수사학의 중심지 로도스에선 한 도서관 내에 적어도 한 구역은 역사와 정치에 관한 연설문과 수필로만 채워졌다.이 책은 기원전 3000년 고대 근동지역에 처음 도서관이 등장한 이래 4,5세기 기독교와 수도원의 확산으로 도서관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은 초기 비잔틴제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도서관의 역사를 다룬다.1만 5000원.
  • 이라크 파병 / 한비야씨가 전하는 모술상황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예상주둔지로 모술지역이 꼽히고 있다.개신교계 자원봉사단체인 ‘월드비전’의 한비야(45·여) 긴급구호팀장이 다음달 초 모술지역으로 2차 봉사활동을 떠나기에 앞서 현지 상황을 대한매일에 전했다.한씨는 이라크 전쟁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모술지역에서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머물다 8월말 귀국했었다. 최근 현지 봉사단체 회원들로부터 들은 모술 주민들의 미국에 대한 감정은 매우 적대적이다.지난 5월 활동 준비로 모술지역에 처음 들어갔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된다.지난 18일 모술에서 있었던 반미 시위에서 주민들이 ‘Out USA(미국은 나가라.)’라는 구호와 함께 처음으로 돌까지 던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미군이 성폭행” 소문 나돌아 미군이 처음에 이라크에 들어왔을 때는 ‘후세인을 없애줘서 참 고맙다.참 좋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경제나 치안 등이 여전히 혼란스럽고,미국이 내놓는 방안들이 주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자 미군에 대한 민심은 빠르게 차가워졌다. 또 이라크 주민들은 미군이 이라크를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석유와 중동내 세력 확장 등 미국의 국익을 위해 왔다고 생각한다.미군은 치안 유지는 고사하고 자기들 안전을 지키는 데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현지에서는 ‘미군에 의해 이라크 여성이 성폭행당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다.또 8월 말쯤 요르단으로 피신했을 때 중동지역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를 통해 ‘이라크 여성 400여명이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다.현지 주민들은 ‘보도를 안해도 미군 짓이 뻔하지.’라고 짐작한다. 문제는 이라크인들이 미군에 갖고 있는 적대감을 한국군에 대해서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라크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아직까지 대단히 좋다.우리 건설회사들이 이라크에서 도로,항만 등 각종 시설들을 놓았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그래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이 낫다.’고 생각한다. ●1달러면 수류탄 4개 구입 그러나 전투병이 파병됐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전투병이 간다면 미군이 하는 것처럼 주민들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주민 정찰이나 검문 검색,시위 진압 등을 해야 한다.그 사람들이 돌을 던지기 시작했으면 다음에 뭘 던질지 모른다.모술지역 시장에서는 무기가 지천에 깔려 있다.1달러만 있으면 수류탄 4개를 구할 수 있을 정도다.모술이 국제 테러조직들이 밀집돼 있는 시리아와 2시간 거리밖에 안 된다는 점도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이다.이 무기들이 한국군에게 겨눠질 수도 있다. ●한국 좋은 이미지 잘 유지해야 모술 근처의 쿠르드족은 ‘우리의 자유를 위해 온 미군에게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까지 걸어놓을 정도로 미군에 호의적이었다.한때 ‘모술이 안전하다.’는 평가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쿠르드족 말살 정책을 펴왔던 터키가 파병을 결정하자 미군에 대한 자세가 180도 변했다.또 독립 등 쿠르드족에 대해 미국이 이면으로 약속했던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자 ‘또 속았구나.’라는 분위기다.쿠르드족은 신념을 위해서는 죽음까지도 불사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본업무 수행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민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서 이라크 주민들에게 어떻게다가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전쟁은 가장 중요한 인권인 생명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
  • 터키 파병철회 가능성 시사/파키스탄·시리아등 조건부 파병 ‘저울질’

    한국이 이라크 파병을 원칙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으로부터 파병을 요청받은 다른 나라들에서 파병과 관련한 추가 움직임은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다.그러나 유엔 안보리의 이라크 결의안 채택 이후 추가 파병 및 재정 지원을 얻어내려는 미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어 파병 요청을 받은 나라들로서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모두 14개 국에 4만명가량의 병력 파견을 요청,협의를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파병을 밝힌 나라는 한국·일본·터키 등 3개 국에 불과하다.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팔,브라질 등은 이미 파병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나머지 국가들 중에서는 파키스탄의 파병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시리아는 조건부 파병 방침을 밝혔지만 파병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 병력은 미국 등 33개국에 모두 16만 6000명 정도.그러나 미군 13만명과 영국군 1만 4000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1000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한 나라도 폴란드와 호주 2개국뿐 나머지는 수십∼수백명의 소규모 병력을 보냈을 뿐이다. 터키 의회는 지난 7일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전격 승인했다.터키 정부는 앞서 1만명 규모의 병력을 1년 기한으로 이라크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18일 이라크가 터키 군대를 환영하지 않는다면 이라크 파병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혀 한발 물러섰다. 일본은 내년 초까지 육상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끝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본 역시 파병 시기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신문은 19일 12월 선발대 150명이 먼저 파견되고 내년 초 550명의 본대가 합류해 총 700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또 12월중 3대의 항공자위대 수송기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이와 함께 앞으로 4년에 걸쳐 모두 50억달러를 이라크 재건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 포스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협력한 대가로 30억달러의 지원을 받은 때문에 미국의 파병 요구를 외면하기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내 여론에 부닥친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유엔의 승인과 다른 아랍국의 참여,이라크 국민의 파키스탄군 파병 동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기에 이르렀다.또 여론의 반대 속에 파키스탄 의회가 무샤라프 대통령의 파병안을 승인할지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유엔 이라크결의안 통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제출한 이라크 지원 결의안이 1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이라크 전후 복구작업과 관련,국제 사회에 병력 및 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미국의 이라크 결의안이 통과됨으로써 한국 등 관련국가에서는 파병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상임이사국 5개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16일 밤 12시)쯤 실시된 표결에서 이라크 결의안은 거부권 행사 없이 압도적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관련기사 8면 미국은 당초 15일 오후 3시에 이라크 결의안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표결이 수차례 연기됐었다. 결국 러시아·프랑스·독일 등 이라크전 반전동맹 3개국은 막판 협의를 통해 이라크 결의안에 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표결을 2시간여 앞두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45분간에 걸친 전화회의에서 “이라크 결의안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조치라는 사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프·독 3국은 “(미국과의) 모든 이견들이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우리 3개국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적으로는 물론 물질적으로도 추가 지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이에 앞서 결의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중국과 파키스탄은 물론 시리아로부터도 지지를 확보했다. mip@
  • 이라크 전후처리 힘 받는다/美재수정안 안보리 표결… 통과돼도 테러공포 여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두 달에 가까운 논란을 끝내고 끝에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새벽) 이라크 관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키로 했다. 존 네그로폰데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4일 이라크 결의안 초안을 둘러싼 안보리이사국간의 비공개 협의를 마친 뒤 “내일 오후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최악의 경우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중국 시리아 등 안보리 15개국 가운데 5개국이 기권하더라도 가결에 필요한 9표는 확보,통과가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이라크 파병 및 재건자금 지원 등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국가들의 참여를 독려해온 미국의 입장은 상당 수준 강화될 전망이다.하지만 기권국들이 많으면 미국은 그만큼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이날 재수정 결의안에 대한 비공개 토론을 마친 뒤 표결강행 결정을 발표했다.네그로폰테 대사는 16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에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덧붙였다. 표결에 붙여지는 재수정 결의안은 미군의 이라크 주둔기간은 대략적으로라도 명시하라는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이들 3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은 12월15일까지 미국이 임명한 과도통치위원회에 대해 헌법제정과 이에 따른 선거일정을 밝히도록 시한을 설정하고,이 과정에서 과도통치위는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 대표와 협의할 수 있으며 안보리는 다국적군의 역할을 결의안 통과후 1년내 검토한다는 내용의 재수정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등 이른바 ‘반전 3국’은 이라크 점령당국이 과도통치위 및 아난 총장과 협의해 이라크 통치권 이양의 구체적인 시간표를 정해진 시한내에 마련할 것을 골자로 한 자체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미국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외교 소식통들은 결의안 표결과정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이 또다시 양분됨으로써 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활동에 이들 국가들이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14일 바그다드 주재 터키대사관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는 파병을 고려중인 나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이라크의 시아파 저항단체가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에 참여하는 외국 군대와 이들 국가에 대한 테러를 경고한 지 하루만에 발생,이들의 경고가 단순 경고 차원이 아님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의안이 통과돼도 자국 병력의 안전조차 담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파병 반대 여론의 부담까지 떠안아가며 선뜻 파병할 국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후세인 재산 시리아에 은닉”타임지 보도

    지난 4월 바그다드 함락 이후 미국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은닉 자산을 찾아 전세계를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최대 30억달러(약 3조 4500억원)에 이르는 후세인의 자산이 시리아 정부가 지배하는 은행들에 예치돼 있음을 포착했다고 미국 시사주간 타임 최신호가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현재 이 돈이 이라크에서 미국인 대상 폭력행위를 지원했는지 또는 이라크 정부 관리와 지지자들에 의해 인출됐는지를 조사중이다.타임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미국은 시리아에 이 돈의 포기를 종용해오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5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로 이같은 요구를 했다. 시리아는 공개적으로는 자국에 이라크의 돈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으나 사적으로는 불특정 계좌들이 동결돼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타임은 전했다. 2주 전 미국 금융전문가 2명과 이라크 중앙은행 대표 2명이 시리아에 파견돼 후세인의 자산 기록을 조사중이다.미국은 시리아가 “제한된 협력”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있으며 시리아가 협력을 계속 거부할 경우 경제적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상숙기자
  • 이라크 “터키파병 결사반대”/수니·시아파 갈등에 쿠르드족 문제등 얽혀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는 12일 터키의 이라크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터키 의회는 앞서 지난 7일 1만여명의 전투병을 이라크에 파병하기로 최종승인했다.IGC는 이날 “우리는 터키뿐 아니라 다른 이웃 국가들의 파병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라크가 이슬람 국가 중 유일하게 파병을 결정한 터키를 이토록 결사반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먼저 뿌리깊은 역사적 악연에서 비롯된다.이라크는 16세기부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때까지 터키족이 세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때문에 과거의 지배자가 다시 이라크 땅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본능적 거부감을 갖고 있다.그런 데다 양국은 터키가 지난 90년대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상류에 대규모 댐을 건설한 이후 물분쟁을 벌여왔다.터키의 친(親)이스라엘 노선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라크인들의 외세개입에 대한 혐오도 한몫한다.이라크인들은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외국 군대에 의존하는 것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싶어한다.때문에 터키군 파병이주변 이웃 국가에 영향을 주어 외국 군대의 이라크 주둔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IGC는 지금까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 이밖에 소수인 수니파의 지배를 받아온 시아파 지도자들은 수니파가 99% 이상인 터키군의 주둔에 대해 심한 적대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이라크 내의 쿠르드족 문제도 만만찮다.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양대 파벌인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은 터키의 파병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터키는 6800만명 인구의 20%가 쿠르드족이며 이라크 내에는 약 440만명의 쿠르드족이 살고 있다.터키 정부는 1980년대부터 이라크 북부와 터키에서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족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 왔다.26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대 소수 민족인 쿠르드족은 이란,이라크,시리아의 국경이 만나는 험준한 산악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터키 국민들 사이에서 파병 반대 여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터키가 파병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운동을 막고 이라크 북부유전지대 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일부 이라크인들은 터키가 이번 파병을 계기로 그동안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해온 북부 도시 키르쿠크와 모술을 재점령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美, 후세인 연계 장성등 112명 체포

    |바그다드 AFP 연합|미군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연결돼 있는 전 이라크군 장성 1명과 연합군에 대한 공격에 자금을 지원한 사람 등 112명을 체포했다고 연합군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이들은 미 제3 기갑연대 병력이 지난 5일 시리아와의 접경지대에 있는 알 콰임에서 이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미군은 앞서 7일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바그다드에 은신하고 있다는 첩보를 경찰로부터 입수,장갑차량들을 동원해 바그다드의 한 지역을 봉쇄하고 체포작전을 펴기도 했다. 존 프리즈비 미군 소령은 AFP통신에 “후세인 옛 정권의 추종세력과 수배자들 가운데 일부를 바그다드에서 봤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그들에 대한 체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군 병력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에게 은신처가 됐을 가능성이 있는 한 바그다드 지역의 건물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십대의 장갑차량과 철조망으로 봉쇄한 이 지역에 위치한 시더호텔의 한 직원은 미군이 그에게 후세인 대통령을 봤는지를 물었다고 말했다.또 이 호텔에 투숙중인 터키인은 미군 병사가 7일 저녁 “사담이 10분 전에 이곳에서 목격됐다.”고 그녀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 호텔을 수색했으나 그들이 후세인 전 대통령을 찾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이, 레바논과도 交戰/국경지대서… 시리아에도 재공습 경고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공습한데 이어 이번엔 레바논과 국경지대에서 무력충돌을 빚어 이·팔간 갈등을 중동전체로 확산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유엔 결의안 반대를 재차 시사했다.아랍권은 이스라엘의 도발을 부추기고 있다며 분노를 표시했고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해서도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6일 저녁 베이루트 동남쪽으로 100㎞ 떨어진 크파르킬라 인근에서 총격을 주고받아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차량 행렬과 가옥에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펴고 있는 유엔군은 이스라엘의 발포로 유엔군 급수탱크에 3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또한 7일 새벽에는 레바논 국경지대의 또다른 마을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로 4살짜리 레바논 소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양국의 이날 교전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군한 지난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 언론들은시리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먼저 공격을 해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레바논 언론들은 상반된 주장을 폈으며,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이날 총격전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 후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시리아에 헤즈볼라 지원을 중단하지 않으면 보복 공격을 각오하라고 경고했다.익명의 이스라엘군 간부는 이스라엘이 시리아,레바논,헤즈볼라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6일 아침에도 가자지구의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2명이 부상했다.또한 같은 날 탱크와 불도저를 동원,가자지구의 라파 난민촌에 진입해 팔레스타인 가옥 4채를 파괴했다. 아랍 국가들은 이같은 이스라엘의 좌충우돌식 군사행동을 미국탓으로 돌리고 있다.각국 지도자들이 앞다퉈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을 비난했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이스라엘은 스스로 보호할 권리가 있다며 여전히 이스라엘을 두둔했다.앞서 미국은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회의에서 시리아가 제출한 대(對) 이스라엘 비난 결의안에 반대해 아랍권에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하마스 등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은 이스라엘측에 보복공격을 경고하고 나서 중동 전체가 폭력의 악순환에 휩싸일 것으로 우려된다.헤즈볼라는 6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와의 ‘포괄적 공약’을 강조하고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또한 하마스도 5일 밤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에 16발의 박격포 공격을 가했으며 앞으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이런 책 어때요 / 마음의 땅,보이지 않는 자들

    힐미 압바스 지음 / 조경수 옮김 이매진 펴냄 터키와 이란,이라크,시리아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이산민족’인 쿠르드족 사이에 전승돼온 신화와 전설을 옮겼다.자신들의 기원과 민족적 자의식이 드러난 이 기록은 유대인의 성서가 그렇듯,쿠르드족이 ‘마음의 땅’에 정착해야 할 당위성을 증거한다.전세계 쿠르드인은 3000만∼4000만명.이들이 되찾고자 하는 ‘마음의 땅’은 이란 북서부의 으르미아호와 반호 남쪽의 산악지대에서 서쪽의 티그리스강,동쪽의 이란 중부 고원지대 등이다.1만 2000원.
  • 세계각국 ‘이 시리아공습’ 규탄/안보리 결의안 美서 반대 아랍 긴급회의 연대 강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폭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내 군사시설을 공습한 데 대해 세계 각국에서 비난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시리아의 요구로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으나 미국의 반대로 아무런 성과없이 휴회됐다. 시리아의 파이살 메크다드 유엔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 공습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즉각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존 네그로폰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시리아의 결의안 초안에 지난 4일 발생한 이스라엘 하이파 자폭테러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 이날 회원국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지만 미국은 여전히 시리아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네그로폰테 대사는 “우리는 시리아에 테러범 비호를 중단하고 시리아 영토에서 테러를 기획하고 지휘하는 자들과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말해왔다.”고 지적했다.앞서 미 국무부도 이스라엘을 비난하지 않고 시리아에 테러 후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이 중동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침략 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요르단,이집트,레바논 등 아랍국들은 이번 공격이 “아랍 형제국에 대한 침략”이라고 비난하고 시리아에 대한 연대를 강조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주권침해 행위”라고 비난했다.프랑스도 “용인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으며,영국은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랍연맹은 5일 긴급 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동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아랍권 22개 회원국 협력체인 아랍연맹은 긴급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이 “폭력의 소용돌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중동 지역의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자제심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이軍, 시리아 보복 공습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대규모 유혈충돌 사태가 또다시 빚어졌다.더욱이 이스라엘이 보복으로 시리아 영내를 공격,극도의 긴장감이 주변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자살폭탄테러로 70여명의 인명피해를 본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공격으로 대응했다.테러 발생 직후인 4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헬기를 띄워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고 5일 새벽에는 시리아 영내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훈련캠프에 폭격을 가했다.이스라엘군은 5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비호를 받고 있는 무장단체의 훈련기지를 공격했다.”며 이 기지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곳으로 이슬람 지하드와 하마스 등의 훈련캠프로 이용된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지망 여성이 테러 자행 이번 무력충돌은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4일 발생한 자폭테러로 불거졌다.이날 오후 2시쯤 팔레스타인 여성 1명이 하이파 해변가의 레스토랑에 들어가 몸에 감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폭발로 어린이 3명을 포함,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5명이 크게 다쳤다.이 레스토랑은 아랍인과 유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식점으로 유대교의 ‘욤 킴푸르(속죄일)’를 하루 앞둔 안식일을 맞아 사람들이 몰려 피해가 컸다. 사건 발생 직후 이슬람 지하드는 이번 폭탄테러의 배후세력이 자신들이라고 밝혔다.또 자폭테러를 감행한 여성은 요르단강 서안 예닌 출신의 변호사 지망생으로 몇 달 전 이스라엘군에 오빠를 잃은 하나디 자라다트(사진·27)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아라파트 제거론 ‘고개' 이번 테러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에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이스라엘 내각에서는 지금이 아라파트 수반을 제거할 기회라는 목소리가 높다. 샤론 총리는 지난달 11일 안보내각에서 아라파트 수반을 제거하는 방안에 승인하고 추가폭탄테러가 발생할 경우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국제여론이 부담이 되고 있지만 내각에서는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 “지원 계속땐 추가 공격” 시리아는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영토를 공습한 데 대해 유엔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항의할 계획이다.파루크 알 사라 시리아 외무장관은 5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스라엘이 시리아 민간지역을 공격했으며 이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안보리의 긴급소집을 요구했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용인할 수 없는 주권침해 행위”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아랍연맹 또한 긴급 회의를 갖고 시리아 공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측은 “시리아는 테러를 비호하는 나라”라며 “시리아가 대 이스라엘 테러를 준비하는 무장단체를 계속해서 지원한다면 추가 공격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등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노벨문학상 오늘 발표

    |스톡홀름 AFP 연합|2일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된다. 한림원은 노벨문학상을 목요일에 발표해온 전통에 따라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8시) 수상자를 발표한다.지난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임레 케르테츠가 수상했다. 6일에는 의학상,7일 물리학상,8일 화학상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노벨상 수상자는 부문당 1000만 크로네(약 130만달러)의 상금을 받고 공동수상일 경우 이 상금을 나눠 받는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1일 세계문학계에서는 수상자를 점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스웨덴 현지의 출판업계에서는 탈식민주의 계열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설가 존 쿠시와 미국 작가 필립 로스,덴마크의 여성 작가 잉거 크리스텐센 등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일부에서는 소설가가 6년 연속 수상한 사실을 들어 올해에는 시인이 탈 가능성이 높다며 ‘아도니스’로 알려진 시리아의시인 알리 아흐마드 사이드와 뉴질랜드의 시인 재닛 프레임 등을 최우선 후보로 선정했다. 이밖에 캐나다의 마거릿 에트우드,멕시코의 카를로스 푸엔테스 등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 올브라이트 前 美국무 회고록 발간/ “김정일, 클린턴 訪美초청 거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 말 평양을 방문하지 못한 것은 중동사태에 지나친 신경을 썼기 때문이며 그가 나중에 이를 후회했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 16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날 출간된 512쪽의 회고록 ‘마담 세크러테리(Madam Secretary)’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임기말 평양행을 포기하는 대신 김정일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했으나 북한이 거절했다고 밝히고 이는 불행한 일이었다고 소개했다.회고록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DJ, 클린턴에 평양행 강력촉구 2001년 10월 평양을 다녀온 뒤 북한과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클린턴도 누구 못지않게 평양에 가고 싶어 했다.그해 11월 첫째주 말레이시아에서 북한측과 만났으나 세세하고 종합적인 합의를 일궈낼 시간이 부족했다.평양행을 위한 절차상의 문제와 국내외 정치문제 등을 고려해야 했다. 평양은 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개발과 실험,수출 등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건은 위성통신 발사를 도와주고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것이었다.우리는 받아들일 생각이었다.실전 배치된 미사일 문제 등 불확실한 점이 남아 있었지만 북한이 무엇보다도 우리와의 관계정상화를 원한다는 점은 최대의 지렛대였다.김대중 대통령도 클린턴에게 평양행을 촉구했다. 클린턴은 12월말이 다가오면서 평양행이냐 아니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중재를 위해 백악관에 머무느냐를 놓고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다.결국 김정일을 미국으로 초청했다.북한의 거절이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불행한 일이었다. ●미사일 중단 다짐받은 김정일과의 회담 이틀간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뒤 3개월 후에는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할 시점이었다.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김정일은 미사일 합의가 없으면 클린턴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김정일은 미사일 발사실험은 평화적인 통신위성용이며 다른 나라가 궤도에 올리는 것을 도와주면 미사일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미사일 수출문제를 재차 묻자 그는 시리아와 이란에 팔고 있으나 외화벌이라고 했다.미국이 보상해 주면 수출은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외화벌이용이냐고 다시 묻자 ‘자위권 강화’의 차원이며 한국이 500㎞급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으면 자기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대형 스타디움에서 북한 주민들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장면을 연출하자 김정일은 “발사실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해 상당히 고무됐다. ●김정일은 뜻밖의 인물(?) 김정일은 미국이 보내준 인도주의적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클린턴의 평양방문을 희망했다.주한미군에 대해서도 냉전 이후 북한의 인식이 바뀌었으며 미군은 이제 안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간 많은 오해가 있었음을 시인했다.김정일은 북한에 컴퓨터가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에 수십만대이고 자신이 3대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국무부의 웹사이트 주소를 묻기도 했다.통역자의 영어실력을 김대중 대통령의 영어 통역자에 비교해 묻기에 “김대중 대통령은 최고의 통역을 대동하고 있는데 당신의 통역도 마찬가지”라고 하자 표정이 밝아졌다. ●중국식 개방모델은 거부 김정일은 무엇이 필요한 지를 잘 알고 있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가를 확인했다.경제가 문제이며 악순환에 빠졌다고 수긍했다.가뭄이 경제난을 부채질했고 석탄과 전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그는 자유시장과 자본주의를 결합한 중국식 개방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한 스웨덴식 모델이나 전통을 고수하면서 시장경제를 채택한 태국식 모델을 원한다고 했다.평양에서 대북 보상에 대한 논의는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북한은 음식과 비료,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한 최소한의 도움을 바랐다. ●대북접근 4가지 원칙 2003년 북핵 상황은 1994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4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첫째 대북정책이 입증될 수 있는 비핵 한반도로 귀결돼야 하고 핵 보유국 북한을 용인할 수 없다는 것.둘째 북한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핵 확산과 전쟁위험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수단으로서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있어야 한다.셋째 동맹국들과 충분한 조율이 이뤄져야 하며,넷째 대북정책은 긴급하게 이행돼야 한다. ●이혼의 슬픔도 술회 개인사를 털어놓자면 결혼생활 23년째 되던 해 남편에게서 이혼통보를 받았다.“당신보다 더 젊고 예쁜 여자와 사랑하고 있다.”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고 이상적인 아내와 어머니가 되겠다는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부유한 언론가문 자제였던 남편을 만난 건 대학시절이었다.남편은 갑자기 나타난 왕자였고 나는 신데렐라였다.가능한 한 빨리 완벽한 파트너와 결혼하기를 원했고 졸업 뒤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첫 임신에서 딸 쌍둥이를 조산하고 두번째 아이를 출산 도중 잃기도 했지만 전형적인 모범 가정을 이뤄 나갔다.아이들이 자라고 가정도 안정되면서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정치에도 발을 디뎠다.그러던 어느날인 82년 남편은 갑작스럽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며 집을 떠났다.이후 깊은 모멸감에 하루하루를 슬픔 속에서 보내야 했다.그러나 결혼이 회복불능 상태임을 깨닫고 일에 몰두해 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 mip@
  • 美, 다국적군 참여 요청 안팎/파병 불똥… 또 保革갈등 우려

    미국이 이라크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 다국적군 파병을 우리 정부측에 요청함에 따라 파문이 예상된다.지난 4월 이라크 파병동의안을 둘러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의 극심한 보혁 갈등이 다시 재연될 것이란 우려다.내년 17대 총선 체제에 돌입한 정치권이 선명성 경쟁으로 맞설 가능성도 높다.북핵 문제 해결과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 정부는 “국민 의견을 수렴,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투병?여단 규모? 정부 당국자들은 9일 “미측이 병력의 성격과 규모·시기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선 미국 정부가 수천명 규모의 여단급 병력을 요청했다는 설도 제기된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7일 연설을 통해 다국적군 창설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했고 8일에는 주요 동맹국에 직접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파병 규모와 성격에 대해 “유엔 및 국제사회 전체의 논의 방향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 지역에건설 공병지원단 575명,의료지원단 100명 등 675명을 파견,대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 전투병의 경우 반미 단체의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반전 시민단체들의 파병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파병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또 한번 불씨를 던질 수도 있다.특히 총선을 앞둔 시기여서 이 문제가 표를 의식한 정치쟁점으로 부각될 개연성이 짙다는 분석이다.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파병을 결정했던 정부의 입장도 난감하다.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유연한 자세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용산기지 이전 등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 문제를 오는 10월말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방한시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이다.국내여론과 주한미군 재배치 논의에서의 실익 등을 저울질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와 관련,“이라크 파병이 평화유지활동(PKO)에 필요하다는 유엔논의를 통해서라면 몰라도,유엔의 요청이 없는 파병요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는 미국이 현재 추진중인 파병이 유엔 다국적군의 형식이어서 이러한 미국의 시도가 성공하고 이를 통해 파병을 추진할 경우 국회가 동의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말말말˙˙˙

    이슬람권의 많은 힘없는 최빈국들은 손쉽게 침략과 식민지배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이슬람국들이 단결을 유지하면서 서방세계의 발전에 뒤지지 않으려 애쓰지 않으면 하나씩 몰락할 수도 있다. -시리아를 공식 방문중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이슬람권의 단결을 촉구하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