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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왜 이런 방식을?”…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왜 이런 방식을?”…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왜 이런 방식을?”…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영상 공개…잔혹성 수위 높이는 이유는?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영상 공개…잔혹성 수위 높이는 이유는?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동영상 공개를 통해 IS가 잔혹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2분간의 동영상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장면은 마지막 5분쯤부터 나온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의 인질 살해 방법은 참수나 사살이 대부분이었다. 미국 국무부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IS가 잔혹성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IS의 의도는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충격과 공포’ 효과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것이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인텔센터’는 “IS가 자신들의 행위를 최대로 노출할 방법을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알카사스베 중위는 국제연합군 공습에 가담했다가 생포된 인질이다. 자원봉사자나 기자 등 다른 인질과 달리 보복성 의미가 짙다. 실제로 IS는 살해 동영상 앞부분에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어린이가 죽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 안보컨설팅 업체 ‘플래시포인트 인텔리전스’의 래이스 앨쿠리는 “IS에겐 (알카사스베 중위의 화형은) 민간인과 어린이를 공습으로 불태워 죽인 것과 똑같다”며 “궁극적으로 ‘눈에는 눈’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에 말했다. IS는 그간에도 점령지 인질이나 이라크·시리아 정부군, 반대파 등을 십자가에 매달거나, 돌로 쳐죽이거나, 산채로 매장하거나,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등 잔혹하게 살해했다. 심지어 같은 무슬림이지만 종파가 다른 시아파도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IS 입장에서 이런 잔혹함은 적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모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IS 잔혹성 수위 높이는 이유는?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IS 잔혹성 수위 높이는 이유는?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동영상 공개를 통해 IS가 잔혹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2분간의 동영상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장면은 마지막 5분쯤부터 나온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의 인질 살해 방법은 참수나 사살이 대부분이었다. 미국 국무부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IS가 잔혹성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IS의 의도는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충격과 공포’ 효과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것이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인텔센터’는 “IS가 자신들의 행위를 최대로 노출할 방법을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알카사스베 중위는 국제연합군 공습에 가담했다가 생포된 인질이다. 자원봉사자나 기자 등 다른 인질과 달리 보복성 의미가 짙다. 실제로 IS는 살해 동영상 앞부분에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어린이가 죽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 안보컨설팅 업체 ‘플래시포인트 인텔리전스’의 래이스 앨쿠리는 “IS에겐 (알카사스베 중위의 화형은) 민간인과 어린이를 공습으로 불태워 죽인 것과 똑같다”며 “궁극적으로 ‘눈에는 눈’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에 말했다. IS는 그간에도 점령지 인질이나 이라크·시리아 정부군, 반대파 등을 십자가에 매달거나, 돌로 쳐죽이거나, 산채로 매장하거나,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등 잔혹하게 살해했다. 심지어 같은 무슬림이지만 종파가 다른 시아파도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IS 입장에서 이런 잔혹함은 적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모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경악 ‘화형 동영상까지 유포’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경악 ‘화형 동영상까지 유포’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이슬람국가(IS)가 포로인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동영상을 공개하자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의 사형 집행을 결정했다고 AP가 4일 익명의 한 보안군 장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AP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포로로 잡혀있던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이슬람 무장세력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이에 요르단은 “’이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IS에 의해 살해된 무아트 알 카사스베(26) 중위는 미국 주도 연합공격을 펼쳤던 요르단 조종사로, 지난해 12월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IS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카사스베의 맞교환을 요구해왔고 요르단 정부도 이 방안을 검토해왔다. 요르단 군 소식통은 알 리샤위가 4일 새벽(현지시각) 처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이를 공개할 권한이 없다며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4일 동트기 전에 알 리샤위가 갇혀 있던 교도소에서 호송대가 출발하는 광경이 목격되었으며 이들은 과거에 사형수들을 처형하던 장소인 스와카 감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4일 이른 아침 알 리샤위와 다른 남성 테러리스트 한 명이 실제로 사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사진 = 서울신문DB (IS 요르단 조종사) 뉴스팀 chkim@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철창에 가둔채 끔찍한 만행”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철창에 가둔채 끔찍한 만행”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살해 소식을 듣고 미국 방문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IS가 석방을 요구한 알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출신 여성이다. AFP 통신은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해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살해 당시 끔찍한 영상” 충격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살해 당시 끔찍한 영상” 충격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불질러 살해 “살해 당시 끔찍한 영상” 충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살해 소식을 듣고 미국 방문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IS가 석방을 요구한 알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출신 여성이다. AFP 통신은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해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불에 타 넘어지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충격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불에 타 넘어지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충격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불에 타 넘어지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충격 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2분간의 동영상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장면은 마지막 5분쯤부터 나온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의 인질 살해 방법은 참수나 사살이 대부분이었다. 미국 국무부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IS가 잔혹성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IS의 의도는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충격과 공포’ 효과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것이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인텔센터’는 “IS가 자신들의 행위를 최대로 노출할 방법을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알카사스베 중위는 국제연합군 공습에 가담했다가 생포된 인질이다. 자원봉사자나 기자 등 다른 인질과 달리 보복성 의미가 짙다. 실제로 IS는 살해 동영상 앞부분에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어린이가 죽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 안보컨설팅 업체 ‘플래시포인트 인텔리전스’의 래이스 앨쿠리는 “IS에겐 (알카사스베 중위의 화형은) 민간인과 어린이를 공습으로 불태워 죽인 것과 똑같다”며 “궁극적으로 ‘눈에는 눈’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에 말했다. IS는 그간에도 점령지 인질이나 이라크·시리아 정부군, 반대파 등을 십자가에 매달거나, 돌로 쳐죽이거나, 산채로 매장하거나,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등 잔혹하게 살해했다. 심지어 같은 무슬림이지만 종파가 다른 시아파도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IS 입장에서 이런 잔혹함은 적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모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끔찍하게 처형

    IS 요르단 조종사, 끔찍하게 처형

    ‘IS 요르단 조종사’ 이슬람국가(IS)가 포로인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동영상을 공개하자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의 사형 집행을 결정했다고 AP가 4일 익명의 한 보안군 장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AP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포로로 잡혀있던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이슬람 무장세력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이에 요르단은 “’이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IS에 의해 살해된 무아트 알 카사스베(26) 중위는 미국 주도 연합공격을 펼쳤던 요르단 조종사로, 지난해 12월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식 끝나자마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경악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식 끝나자마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경악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식 끝나자마자 “불도저로 묻어버려!” 경악 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2분간의 동영상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장면은 마지막 5분쯤부터 나온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의 인질 살해 방법은 참수나 사살이 대부분이었다. 미국 국무부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IS가 잔혹성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IS의 의도는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충격과 공포’ 효과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것이다. 미국 테러감시단체 ‘인텔센터’는 “IS가 자신들의 행위를 최대로 노출할 방법을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알카사스베 중위는 국제연합군 공습에 가담했다가 생포된 인질이다. 자원봉사자나 기자 등 다른 인질과 달리 보복성 의미가 짙다. 실제로 IS는 살해 동영상 앞부분에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어린이가 죽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 안보컨설팅 업체 ‘플래시포인트 인텔리전스’의 래이스 앨쿠리는 “IS에겐 (알카사스베 중위의 화형은) 민간인과 어린이를 공습으로 불태워 죽인 것과 똑같다”며 “궁극적으로 ‘눈에는 눈’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에 말했다. IS는 그간에도 점령지 인질이나 이라크·시리아 정부군, 반대파 등을 십자가에 매달거나, 돌로 쳐죽이거나, 산채로 매장하거나,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등 잔혹하게 살해했다. 심지어 같은 무슬림이지만 종파가 다른 시아파도 제거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IS 입장에서 이런 잔혹함은 적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모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인질 불 태워 살해…잔혹 수위 높이는 IS

    IS, 요르단 조종사 인질 불 태워 살해…잔혹 수위 높이는 IS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22분짜리 동영상에서 알카사스베 중위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였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IS에 붙잡힌 인질이 화형을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인질 살해 방법은 참수나 사살이 대부분이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살해 소식을 듣고 미국 방문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요르단 정부와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고 복수를 다짐했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수도 암만에서는 격분한 시민 수백 명이 거리로 뛰어나와 IS를 규탄했다. 시민 중에는 알카사스베 중위의 가족도 포함돼 있었다고 요르단타임스는 전했다. IS가 석방을 요구한 알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출신 여성이다. AFP 통신은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해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0일 혈투’ 코바니서 IS 몰아낸 쿠르드족의 힘

    ‘130일 혈투’ 코바니서 IS 몰아낸 쿠르드족의 힘

    130여일간 이어진 혈투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쿠르드족 민병대(YPG)의 시리아 코바니 탈환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발호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치열한 교전 끝에 몰아낸 첫 장기전으로 기록됐다. IS는 첫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갔으나 쿠르드족과 IS를 합쳐 15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쿠르드족이 힘을 합해 IS로부터 되찾은 코바니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의 공세를 버텨낸 옛 소련의 스탈린그라드에 비유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코바니에 IS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지난해 9월 17일. 탱크를 앞세운 IS의 파상공세로 코바니 일부와 인근 60여개 마을이 열흘 만에 IS에 함락됐다. 쿠르드족 여전사가 폭탄을 두른 채 적진에 뛰어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위기감을 느낀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이 코바니에 폭격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무려 700여 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하지만 IS와 몸을 직접 부닥친 것은 쿠르드족이었다. 지난해 10월 코바니의 절반이 IS의 수중에 떨어지자 코바니의 쿠르드족 주민 4만 5000여명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피란을 떠났고, 1000여명의 YPG는 5배가 넘는 IS의 침략군에 맞섰다. 이때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도움의 손길을 뻗은 것은 터키에 사는 쿠르드족 청년 1800여명이었다. 이들에 이어 스웨덴,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거주하는 쿠르드족까지 이 전투에 합류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할 무렵 쿠르드자치정부군인 페시메르가 소속 정예병 160여명과 시리아자유군 400여명도 전장에 도착했다. 터키 난민촌의 한 쿠르드족 노인은 자신의 아들 3명을 모두 전장으로 떠나보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5000명이 넘는 IS 대원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보급로가 끊기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8세 미만의 소년병까지 전투에 투입했으나 전세는 이미 기울었다. YPG는 현재 코바니 인근 마을까지 탈환하기 위해 IS와 교전 중이다. YPG 소속의 안와르 자메시(33)는 “400여명의 쿠르드족 전사자가 발생했고, 집과 도시가 폐허로 변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승리를 자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바니 승전의 배경에는 터키 오스만제국에 복속된 뒤 독립을 꿈꿔 온 쿠르드족의 뼈아픈 역사가 자리한다. 1980년대에는 이라크군의 화학무기 살포로 10만명의 쿠르드족이 학살당했다. 신문은 “코바니는 애초 다국적군이 관심을 기울일 전략적 요충지가 아니었으나 IS의 침략과 이에 맞선 쿠르드족의 혈전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평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일본인 발견하면 대학살..악몽 꾸게될 것”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일본인 발견하면 대학살..악몽 꾸게될 것”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일본인 발견하면 대학살..악몽 꾸게될 것”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일본인 인질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47)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31일 밤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IS가 ‘일본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을 공개했다며 동영상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형식이 IS가 지금까지 공개한 참수 동영상들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약 1분 길이의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에는 일본인 인질 협박 동영상에 나왔던 영국 억양의 테러범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아베, 당신이 부질없이 이길 수도 없는 전쟁에 참가키로 결정한 탓에 이 사람은 겐지를 살해할 뿐 아니라 당신네 국민들을 발견하면 어디서나 대학살을 감행할 것이다. 일본인들은 악몽을 꾸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IS 일본인 인질 고토 씨는 오렌지색 점프복을 입고 꿇어앉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토 씨는 지난 10월 유카와 하루나(42)씨의 석방을 도우려고 시리아로 갔다가 납치됐다. IS는 지난달 20일 72시간 안에 2억 달러(한화 약 2179억원)의 몸값을 주지 않으면 고토 씨와 유카와 씨를 살해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예고 시한이 지나자 IS는 다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를 석방하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이 다시 응하지 않자 25일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에 대해 “이런 비도덕적이고 극악무도한 테러행위에 분노한다. 일본은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IS와 싸우는 국가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계 분쟁지역 참상 알린 언론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 고토 겐지는 민영방송국의 프로그램 하청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1996년에 ‘인디펜던스 프레스’라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언론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이라크를 비롯해 세계 분쟁 지역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NHK를 비롯한 각 방송국에 제공해왔다. 그가 소형 비디오카메라로 좇은 것은 전쟁에 신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이라크 후세인 정권 타도와 열광하는 시민’이란 기성 언론의 상투적인 관점이 아니라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묘지를 찾거나, 무기를 든 병사의 모습에 떠는 사람들, 전쟁의 부조리 속에서 사는 어린이를 다루는 등 독특한 시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다이아몬드보다 평화가 필요해’라는 책을 펴냈다. 양질의 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한 내전 국가 시에라리온에서 만난 열다섯 살짜리 소년병사 ‘무리아’를 중심으로 전쟁의 부조리를 담담하게 글로 엮어 내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 두 살짜리와 지난해 10월 태어난 갓난아기를 두고 있다. 고토는 자신에 앞서 IS에 억류된 유카와 하루나(IS가 지난달 24일 살해했다고 발표)에 대한 정보를 얻고, IS가 장악한 지역의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도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해 10월 하순 시리아로 떠난 뒤 실종됐다. 그는 연락이 끊기기 전 남긴 영상에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시리아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며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토의 살해 소식이 알려진 일요일 이른 오전부터 일본 열도는 크나큰 충격에 빠졌다. 고토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78)는 1일 성명을 통해 “너무나 참담한 죽음을 두고 말을 할 수 없다”고 애통해하면서도 “지금의 슬픔이 ‘증오의 사슬’을 만드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없는 사회를 꿈꾸고, 분쟁과 빈곤으로부터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어 한 겐지의 유지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토의 형인 고토 준이치(55)는 “매우 안타깝다”면서 동생의 석방을 위해 노력한 일본 정부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신문을 비롯한 일본 신문들은 호외를 발행, 도쿄 등 도심지역에 뿌리는 한편 방송들도 정규 뉴스시간을 연장해 유카와에 이어 고토까지 살해한 IS의 잔혹상을 시시각각 보도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日언론 “IS, 협상 순탄치 않자 지난달 30일 이미 살해”

    日언론 “IS, 협상 순탄치 않자 지난달 30일 이미 살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붙잡혔던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가 참수된 동영상이 1일 공개되면서 이번 인질 사태에 대한 의문들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IS가 왜 협상 기한(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30분쯤)에서 이틀가량이 지나서야 참수 영상을 공개했는지다. 또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요르단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해서는 왜 언급하지 않고 있는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S는 지난달 29일 오전 “(이날) 일몰 때까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나(고토 겐지)의 목숨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요르단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는 즉시 살해될 것”이라는 고토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기한 직전 요르단 정부가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이후 IS는 별다른 성명을 내놓지 않고 침묵했다. 그러다 1일 새벽 갑자기 참수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이와 관련, 고토가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북부 라카 주변 지역에서 지난달 30일 낮 이미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IS 사정에 밝은 요르단의 이슬람정치운동 전문가 마르완 셰하데는 정보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밝혔다. 셰하데는 또 알카사스베 중위 역시 같은 날 살해됐으나 요르단 정부가 대항 조치로 사지다 알리샤위의 사형을 집행할 것을 우려해 이를 발표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IS는 요르단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알카사스베 중위를 처형했고, 이에 따라 인질로서의 효용 가치가 없어진 고토마저 처형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고토가 이틀 전 인질 맞교환 장소로 유력하게 떠오른 터키 남부의 국경 도시 아크차카레에 한때 가 있었다는 TV아사히의 이날 보도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TV아사히는 IS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고토가 한때 아크차카레에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다시 IS의 근거지인 라카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설] IS의 반문명적 만행 차단에 만전 기해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어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했다고 한 지 8일 만이다. IS는 지난해 3월 러시아 엔지니어를 살해한 데 이어 미국인 3명과 영국인 2명을 잇따라 참수했다. 이슬람 신정(神政)국가 수립이 목표인 IS가 이에 방해가 된다고 보면 대상을 가리지 않고 반인륜적 수단을 동원해 세계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그간 IS는 구금했던 외국 인질 중 몸값을 낸 사람만 풀어 줬고, 거절당하면 참수하는 행태를 반복해 왔다. 이번 일본인 인질들도 몸값을 요구했다가 일본 정부가 미적거리자 살해했다. 참으로 극악무도한 범죄 집단의 행태다. 이런 잔혹한 행위는 평화를 지향하는 이슬람 교리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오죽하면 대다수 중동 국가들이 이들과 선을 긋고 있겠는가. 국제사회가 인간의 생명을 볼모로 돈을 뜯어내려는 비열한 행위를 결코 용납해선 안 될 이유다. 이미 IS 측에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같은 인도주의적 관점으로 자제를 요구할 단계는 넘어섰다고 봐야 한다.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이들의 야만적 행태를 규탄하고 공동전선을 펴야 할 때다. 하지만 인질 흥정과 자살 테러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문명사회의 공적(公敵)을 상대하는 데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일본 정부도 외교력을 쏟아부었지만 비극은 막지 못하지 않았는가. 그런 맥락에서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도 ‘강 건너 불’은 아니다. 얼마 전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군이 IS 가입을 위해 시리아 접경 지역으로 갔다는 얘기가 맞는다면 말이다. 행여 우리 청소년들이 제 발로 테러 조직에 가담해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전락하지 않도록 IS 포섭 공작의 위험성을 주지시켜야 할 때다. IS는 중동 지역에서 내전을 벌이면서도 훈련시킨 외국인을 자국에 돌려보내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특히 I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여겨야 한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얼마 전 실종된 김군이 IS측 인사들에게 나를 팔로어해 달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하지 않았나. 관계 당국은 이제부터라도 사이버상에서 IS와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소신 발언 헤이글…고별 인터뷰서 “백악관이 관타나모 폐쇄 등 압력”

    소신 발언 헤이글…고별 인터뷰서 “백악관이 관타나모 폐쇄 등 압력”

    최근 이임식을 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떠나는 순간까지 소신 발언을 하며 백악관과 각을 세웠다.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문제와 이슬람국가(IS) 척결 등을 둘러싸고 백악관과 갈등이 있었음을 직접 밝힌 것이다. 헤이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문제와 관련, “죄수들을 빨리 내보내려는 백악관으로부터 모종의 압력을 느꼈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속도를 둘러싼 헤이글 장관과 백악관의 이견은 지난해 5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5년간 붙잡혀 있던 미군 포로 보 버그달(29)과 교환돼 관타나모에서 풀려난 탈레반 간부 5명이 무장세력 활동으로 돌아갔다는 최근 보도에 이어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5명을 풀어 준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헤이글 장관은 또 이라크·시리아 IS 공습과 관련, “지상군 파견을 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백악관은 공습 외 지상군 파견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전투 병력이 아니라 현장에서 공습을 결정하고 위치를 정하는 등 공습 지휘를 위한 지상군 파견이 필요하고, 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파병했던 그런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날 헤이글 장관의 인터뷰가 나온 뒤 “IS에 대한 정책은 바뀐 것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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