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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대화 중단 검토/정부/내일 접촉서도 북 자세 변화없으면 단안

    ◎미­북 3단계회담 무기연기/한·미 잠정결정/「팀」 재개·안보리 제재 추진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1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사찰이 미진했다는 불만을 발표함에 따라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상정될 것에 대비,국제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검토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두나라는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무기연기하기로 잠정결정했다. 우리정부는 또 19일의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서도 북한측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때는 더이상 남북대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아래 곧 통일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남북대화중단등 정부의 대응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방한중인 미국 국방부의 프랭크 위스너차관과 만나 IAEA의 사찰과 남북특사교환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반도배치 검토및 아파치헬기의 도입,올 팀스피리트훈련중단 철회등 한반도안보와 관련된 조치들에 대해협의했다. 정부의 한 핵담당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이제 꼭 대화만이 아니고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 착수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시도할 방침』이라면서 『북한이 과연 대화를 할만한 상대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게 정부 안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IAEA가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사찰을 실시하긴 했으나 북한이 미국과의 협의사항이라는 이유로 시료채취를 거부했다』고 확인하고 『이는 북한핵에 대한 안전조치의 계속성을 확인할 길이 없어진 것을 뜻하며 오는 21일 IAEA의 특별이사회가 열리면 추가사찰을 촉구하는등 과거보다 훨씬 강력한 대북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에 대비,한미 두나라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무기연기하기로 잠정결정했다』고 전하고 『북한이 미국과 북한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팀스피리트훈련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찰부분거부 유감/외무부 성명 한편 외무부의 장기호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북한측이 IAEA와 합의한 사찰을 부분적으로 거부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IAEA평가뒤 후속조치 단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사찰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1일의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의 개최를 사실상 무기연기하고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마이크 매커리미국무부대변인은 16일 IAEA측이 북한의 재처리시설에 대한 사찰거부로 핵물질의 전용여부를 확인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21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했던 3단계 고위회담이 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해 3단계 회담의 무기연기를 시사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한정책은 오는 21일 IAEA특별이사회가 지난 2주간의 핵사찰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유엔안보리가 다음 행동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한핵문제의 안보리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21일의 IAEA이사회는 북한에 대해 핵사찰의 전면수용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만약 이를 거부하면 유엔안보리에 회부할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결의를 포함한 후속조치를 하게 될것이라고 17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주요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거부함에 따라 오는 21일로 예정된 3단계 고위급회담을 취소했다고 뉴욕타임즈지가 17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무부가 공식적으로 아직 고위급회담 재개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있으나 관리들은 북한측의 태도로 인해 회담이 취소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 양국관리들은 16일 북한측이 핵사찰과 남북한 특사교환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뉴욕타임즈는 밝혔다. 이 신문은 미해군관계자들을 인용,두척의 항공모함이 현재 북태평양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 IAEA,북핵 재사찰 요구할듯/“안전성 확인 미흡”

    ◎한미,「3단계회담」 연기·「팀」 재개 검토/21일께 이사회… 안보리회부 논의/IAEA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 최근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결과를 발표,『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확인하기엔 미흡했다』는 유보적 판단을 내리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곧 이사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이에 따라 후속조치를 긴급 논의,오는 21일로 예정된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무기연기하고 올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두나라는 이같은 사실을 북한측에 공식 통보하기 위해 금명간 미국과 북한의 뉴욕접촉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두나라는 이번 접촉에서 북한측에 IAEA의 결정사항을 전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미진한 부분에 대한 핵사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를 북한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IAEA는 이번 사찰에서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와 미신고시설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지못해 미흡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하고『그러나 극한상황을 막기위해 이사회를 소집,일단 북한에 재사찰을 수용하도록 요구하기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IAEA의 이번 요구는 최종적인 것』이라면서 『만일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북한핵문제는 유엔 안보리로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한미 두나라는 아직은 미국과 북한의 뉴욕 합의사항이 유효하다는 생각』이라면서 『북한이 IAEA의 요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기존의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모호성」유지,대미 핵협상 주도 포석/특사교환「시간끌기」북의 속셈

    ◎대미수교·경협 얻되 한미공조 깨기/급속한 교류따른 주민동요 우려도 16일 열린 남북한 실무접촉이 성과없이 끝남에 따라 당초 21일로 예정된 미·북 3단계회담 이전의 남북 특사교환이 일단 무산됐다. 또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한 사찰 역시 핵의혹을 해소하는데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알려져 IAEA가 어떤 후속조치를 취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핵사찰은 일단 끝났지만 북측이 방사화학실험실 시료채취 등 2개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활동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북측이 이처럼 핵사찰에 순순히 응하지 않은 것은 핵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인지,아니면 핵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모호성」을 계속 유지하려는 노림수인지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 다만 분명한 것은 IAEA의 사찰개시→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 개시및 팀스피리트훈련 중단 선언→특사교환→3단계 미·북회담이라는 지난 2월 미·북한간 뉴욕합의가 전체적으로 뒤틀리게 됐다는 점이다.우선 미·북3단계회담의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따라서 이같은 「작은 일괄거래」의 성과를 토대로 3단계 미·북회담에서 북한의 대미 관계개선과 IAEA의 특별사찰 등을 맞바꾸는 「큰 일괄타결」을 꽤해나간다는 한미 양국의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표를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을 맞은 셈이다. 사실 특사의 교환절차에 대해서는 ▲특사의 임무 ▲방문순차 ▲방문기간 등 3개를 제외하고는 이미 거의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이다.특사의 임무도 북측이 주장하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방도 확정등 3개항에 대해서 우리측이 「자주,평화,민족대단결 3원칙에 기초한 통일 실현문제」라는 양보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북한의 최종 선택만 남은 상황이다. 북측은 올들어 열린 4차접촉부터 지난해의 이른바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체제 포기 주장에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반입계획 중지와 김영삼대통령의 북한핵 관련 발언 취소 등 2개항을 추가,특사교환의 전제조건으로 삼아왔다.북측은 이 4개항을 6차접촉에선 스스로 철회했으나 대신 특사교환 의지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자는 또 다른 엉뚱한 주장을 제기해 16일 7차접촉에서까지 고집했다.특사교환 절차를 합의하려는 마당에 새삼스럽게 특사교환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합의하자고 요구한 것은 4개항의 전제조건과 마찬가지로 특사교환을 지연시키겠다는 의도와 다를 바가 아니다. 북한이 이처럼 특사교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까닭은 크게 두가지로 유추할 수 있다.하나는 극심한 경제난 등으로 체제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민의식의 동요가 수반될 지도 모르는 급속한 남북관계 개선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가설이다.다른 하나는 어차피 핵게임을 벌이고 있는 북한의 입장에선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 관계개선이나 경제지원을 얻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그 과정에서 한미 양측을 이간시키는 부수 효과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계산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19일의 8차접촉에서 특사교환에 극적으로 합의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이 이같은 속셈을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물론 조만간 발표될 IAEA측의 중간 사찰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와 미·북 3단계회담이 잠정 취소될 경우 특사교환자체가 완전 물건너가는 최악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북 「공동발표문」 고집… 2시간 설전만/남북 7차 실무접촉 스케치 16일의 제7차 남북한 실무접촉은 북측이 6차 접촉에서 엉뚱하게 제기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자고 계속 주장하는 바람에 한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했다.2시간여에 걸친 이날 접촉은 쌍방이 「공동발표문」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으로 회담시간의 3분의 2를 허비하는 등 북측의 계산된 지연술로 인해 격렬한 논쟁으로 일관됐다. ○…우리측 송영대수석대표는 북측이 지난 6차 접촉에서 제기한 공동발표문 합의를 다시 들고 나오자 『알맹이가 없는 원칙을 합의하자고 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 박영수대표단장이 이 문제를 거듭 제기하자 송대표는 공동보도문 발표 제안을 회담 지연책략으로 비판한 내용의 사설을 담은 국내신문 스크랩을 보여주며 『이는 내 개인의 견해가 아니라 국민의 의견』이라며 절차문제에 대한 실질토의를 촉구. ○…송대표는 회담을 마친 후 『절차문제의 핵심 사항인 특사의 임무 등 3개 이견부분에 대해 절충안도 내놓지 않고 공동발표문이라는 장애물을 설치한 북측의 태도는 퍽 실망스럽다』면서 『말로만 특사교환을 하자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 북측의 태도를 좀더 지켜보겠다』며 오는 19일 접촉에서 북측의 태도 변화에 한가닥 기대. ○…송대표는 회담에 들어가면서 이날 접촉이 7차인 점을 의식,『89년 박선생과 함께한 고향방문을 위한 접촉이 7차까지만 하고 성과없이 끝났으나 그때는 그때고 7은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이므로 잘 해보자』고 한마디. 그러자 북측 박단장은 『7은 예수가 6일간 일을 하고 하루를 쉬었다는 뜻에서 그런 얘기도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독교문화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조선사람들은 3을 좋아하는 숫자로 알아왔다』,『숫자에 구애될 것이 뭐있느냐』고 찬바람일 듯 응수. 송대표는 그동안 접촉에서 북측 박단장이 자주 언급한 「오늘로 합의를 끝내자」라고한 대목을 겨냥,『성과가 없어 겨레에게 실망만 주고 있는데 이제는 그런 얘기를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실질적 합의를 독촉. ◎전기침 중국외교부장 한시로 “핵 지속협상을”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16일 북한핵사찰문제와 관련,한시까지 인용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갈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전부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8기2차회의에서 주선한 대외문제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최근의 핵사찰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산궁수진응무로,유암화명우일촌」(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길이 없는 듯하나 자세히 찾아보면 더 좋은 마을이 나타난다)이라는 시구를 인용,인내심 있는 협상을 강조.
  • 북의 핵사찰 수용과 방해(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15일 사찰임무를 끝내고 철수했다.지난 3일부터 시작된 7개 신고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결과는 보고서가 나와야 그 정확한 실상을 알게 되겠지만 사찰자체가 북한의 방해로 「불충분하게」이루어졌다는 것이 IAEA의 자체판단이다. 북한의 방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됐는지는 알수 없으나 핵재처리시설로 추정되고 있는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IAEA사찰팀은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이 일부 훼손된 것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북한이 사찰을 방해했다면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북한이 핵물질을 군사등 비평화적 목적으로 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성실하게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 예측은 적중했다.북한이 거부해 오던 IAEA의 사찰을 받기로 했던 것은 그들 나름의 몇가지 전략때문이었다. 첫째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미봉책이었다는 점이고 둘째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를 미·북한고위급회담으로 넘겨 핵카드의 외교적인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이다.어쨌든 북한은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인 대가로 지난달 21일 시한의 유엔안보리 회부를 피할 수 있었고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이란 전략적 성과도 얻어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사안엔 북한이 핵사찰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이들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한 IAEA는 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넘기고 한·미양국은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또 북한이 갈망하고 있는 미국과의 3단계 고위급회담도 연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정부는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최대한의 인내와 관용으로 북한을 설득해 왔다.그러나 북한은 우리정부의 유화적인 자세를 역이용하고 있다.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하지 않고 특사교환에 계속 무성의한 자세를 보이는 이상 우리 정부도 단호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북한의전략을 대화 해결의 막연한 기대에 연연하면서 눈감아 주는 것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특사교환을 위한 제7차 남북실무접촉이 16일 열리지만 그 전망은 불투명하다.특사교환이 이루어진다해도 북한의 근본적인 태도변화가 없는한 핵문제 타결과 남북관계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그동안과 최근의 북한 행동으로 보아 북한의 태도변화를 바란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북핵사찰」 양은 “만족”… 질은 “미흡”

    ◎한·미 정부의 분석과 처리 전망/방사실험실의 시료 채취안돼 “찜찜”/북,미에 「의문해소」 협상제의 가능성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15일 평양을 떠났다는 것 말고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그리고 IAEA의 특별이사회가 소집돼 북한핵분제를 다시 논의하게 되는 극한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곳 사찰제한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2일부터 14일동안 진행된 IAEA의 사찰은 어떤 수준일까.정부는 우선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으로 나눠 IAEA의 사찰을 보고있다.한 고위당국자는 『IAEA의 사찰을 양적인 면에서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녕변에 있는 7개 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의 반응은 애매하다.이 당국자는 『만족할만 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관측했다.특히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등 IAEA가 꼭 하고 싶었던 사찰은 제대로 이뤄지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IAEA의 평가도 엇비슷하다.키드 IAEA대변인은 『한 두개 장소의 사찰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미국도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한데서 알수 있듯 사찰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종결과 4주뒤 발표 이는 북한이 사찰과정에서 IAEA와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감시카메라의 작동이 중단된 시설에 대해서만 시료채취를 허용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거부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북한은 IAEA가 특별이사회를 열기도,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어려운 모호한 수준의 사찰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은 이번 사찰을 통해 「만족할만 한 사찰」이라는 또다른 협상카드를 만든 셈이다. 미국과 IAEA가 『총체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팀이 빈으로 돌아온 뒤 판명나게될 것』이라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AEA 사찰의 최종결과는 앞으로 3∼4주 뒤에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러나 사찰팀 7명 가운데 1명이 미리 빈으로 돌아가 곧 북한핵의 연속성 중단에 대한 발표가 있을 공산이 크다.만일 여기서 연속성의 중단이 확인되거나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이 드러나면 한­미 두나라가 원하든,원하지 않든 특별이사회가 열리게 되고 자동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핵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봉인상태 문제 없었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IAEA가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번 사찰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특별이사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어 의지에 따라서는 언제든 방향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향은 IAEA로서는 대단한 모험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때 문제가 됐던 봉인장치의 훼손여부도 현지 정밀조사 결과,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북한의 의도가 이미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이다.또 IAEA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북한의 협상을 통해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찰활동이 이 협상의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세를 취해왔기 때문에 3단계회담의 무산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미진함을 알리는 수준에서 일단 이번 사찰을 마무리 짓고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최종해결을 꾀하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이번 사찰도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단 성공리에 마친 셈이 된다. ◎「북핵」 시료채취 왜 중요한가/플루토늄 추출 양·시기 측정가능/“한번 추출” 북 주장 투명성도 증명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시료채취를 하지 못한 것은 IAEA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료분석작업을 할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의 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은 그동안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단 한차례 플루토늄 수g을 추출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AEA사찰 결과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번 추출한 것으로 드러나 IAEA 사찰팀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료채취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규모면에서 실험실이라기 보다 핵연료재처리시설이며 여러개의탱크가 있어 액체와 고체시료·토양·공기등 각종 시료를 채취할수 있다. 액체시료는 물과 기름등의 액체상태로,고체시료는 콘크리트·철근·의류등 고형상태로 되어 있으며 흙과 공기까지 시료로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시료는 방사화분석기기라는 기계에 분석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알수 있게 된다. 방사능에는 시간과 비례하는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농도를 분석하면 플루토늄을 언제 얼마만큼 추출했는지 역산할 수 있다. 북한측이 단 한차례 했다고 주장하는 플루토늄추출에 대한 계속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시료채취가 필수적이다.북한측의 주장이 시료분석에 의해 IAEA의 분석과 일치해야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게되기 때문이다.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찰단의 시료채취를 거부한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의혹을 숨겨가면서 대미협상의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끌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북 지연작전에 궤도수정 “조율”/미 갈루치차관보 왜 방한했나

    ◎IAEA사찰 돌출 변수에도 대비/남북대화·3단계회담 연계 재확인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예정일인 오는 21일 전의 남북한 특사교환 실현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차관보가 10일 방한했다. 한­미 두나라는 당초 미·북대화 미국측 창구인 갈루치차관보의 방한에 맞춰 3단계회담의 진행 속도와 이 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유화책을 논의하려 했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3단계회담을 원하고 있으므로 모든게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IAEA의 사찰과 남북한실무접촉이 재개된 지난 3일부터 한­미의 기대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북한은 1일의 남북실무접촉을 연기한데서 한발 더 나아가 IAEA가 맨먼저 실시하려던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를 맨뒤로 미룬 것이다. 여기에 북한은 9일의 5차 실무접촉에서도 4차접촉 때와 같이 이른바 「핵전쟁연습」및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 중단선언등 4개의 요구사항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그러면서 특사교환을 위한 준비기간도 15일로 하자고 했다. 그들 말대로라면 남북이 설령 오는 12일 6차접촉에서 특사교환에 합의한다 하더라도 그 시기는 3단계회담 예정일을 넘기게 되어있다.「특사교환이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이라는 한­미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꿈적도 않은 것이다. 때문에 한­미는 또 다시 궤도수정을 해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됐고 그 시점에 갈루치차관보 일행이 방한하게 된 것이다.이번 기회에 한­미 두나라는 크게 북한핵사찰·남북대화·미­북3단계회담등 3가지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 같다. 두나라는 우선 IAEA의 사찰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보아야 한다는 쪽이다.아직 4일이나 사찰기간이 남은데다,한때 뒤뚱거리기는 했지만 현재는 전체적으로 순조롭다는 판단이다.한 당국자는 『사찰이 무위로 끝날 때 맞게될 국제적 위기를 북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사찰이 무너지면 미국과 북한의 4개 합의사항(Small Package)이 완전히 깨지는 것으로 기본 구도가 바뀌게되고,북한도 이 위기를 원치않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는남북대화와 3단계회담의 연계성이라는 것이 두나라의 공통된 인식이다.정부는 북한의 의도를 「선3단계회담,후남북특사교환」으로 파악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북한이 3단계회담전 특사교환 일정만을 합의하고 실제 교환은 회담이 열리고 난뒤 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이같은 의도는 우리와 미국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고 있다.사찰과 특사교환이 끝나버리면 3단계회담이 한­미의 의도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래서 특사교환과 3단계회담의 분리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무슨일이 있어도 3단계회담 전에 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하고,만일 이것이 성사되지 않으면 3단계회담을 무기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정부의 이같은 의지는 민족내부 문제마저 양보하게 될때 『미·북협상에서 우리의 역할은 아무 것도 없다』는 여론의 비난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렇게 볼때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과 남­북한 특사교환은 모두 4월로 미뤄질 공산이 매우커졌다.
  • “패트리어트 배치 결정된바 없다”/귀국 한외무 일문일답

    ◎한·미,북핵 완전해결까지 공동보조 미국과 캐나다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미국 양국은 북한핵문제의 완전해결때까지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또 『지적재산권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으며 이에 미국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과 IAEA가 합의한 사찰내용은. ▲원자로의 시료채취는 합의가 됐으며 연료봉교체에 대한 감시는 논의되지 않았다.그러나 연료봉을 교체할 때 당사국은 이를 IAEA에 통보,사찰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의무다.북한이 연료봉을 교체하게 된다면 IAEA의 사찰도 실시될 수 있을 것이다. ­미·북 3단계회담시기는. ▲사찰활동과 사찰결과분석에 최소한 4주가 걸린다.미국은 IAEA의 사찰이 완료된 뒤 회담을 재개한다는 입장인 만큼 미·북회담은 빨라야 3월말쯤에야 가능하다.남북대화도 3단계회담추진상황과 팀스피리트훈련중지결정등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북한측이 적극적으로 나오길 기대한다.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나. ▲구두로 전달받았다.클린턴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그동안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공동보조를 취하겠다는 뜻을 김영삼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시기는. ▲아직 배치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우리측은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수락한 만큼 IAEA이사회가 끝날 때까지 배치와 관련된 논의를 자제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해놓고 있다.반면 미국은 배치는 유보하되 배치계획은 세워두자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좀더 논의하기로 했다.
  • 기업들 환경정책에 불만/“규제강화땐 안지킬것” 43%/산업연 조사

    ◎단속위주 행정 개선 촉구 우리나라 기업체들은 정부의 환경행정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벌금을 물거나 업종을 전환할 계획이어서 환경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산업연구원이 전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등 3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기준에 대한 업계의 인식도」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환경처 직원들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지도·단속업무가 지나치게 단속일변도라고 응답한 업체가 2백3개나 돼 전체의 72.5%에 이르렀다. 반면 지도와 단속업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고 지도·단속의 횟수도 기본업무에 지장을 주지않는 수준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2.9%에 지나지 않았다. 또 환경처나 유관단체로부터 받은 기술지원에 대한 인식도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조사대상 기업가운데 환경기술을 지원받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15.7%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들은 그나마 지원받은 기술중에서 상당부분은 적절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한 산업연구원 김준한산업환경에너지연구실장은 『이러한 사실은 환경처의 환경행정이 지원을 통한 환경기준 준수율을 높이기보다는 단속에 치우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또 정부의 환경관련 지도·단속업무에 있어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도·단속업무 공무원들의 환경관련법규의 자의적 해석·적용(39.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지도·단속업무의 부서간 중복(24.9%) 시료채취및 객관성확보(24%) 지도단속의 횟수와 배출부과금 산정의 합리화(9.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또 「환경기준이 현재보다 2배 강화될때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설문에 57.1%만이 대폭적인 공해방지투자로 환경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했을뿐 42.9%는 「배출초과부담금을 물겠다」「조업을 단축하겠다」「업종전환을 하겠다」는등 잠재적인 비준수의사를 나타냈다.
  • “임시교각 강도에 문제/사장재·상판 무게 못견뎌 붕괴”

    ◎건설부 조사단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건설부 조사단은 이날 상오9시쯤부터 오스트리아 VTA사·VCE사의 기술자들과 합동으로 현지에서 3일째 조사를 벌였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최초붕괴지점인 주탑부근을 중심으로 상판·교각등의 상태와 붕괴교각 등의 철거방법에 대해 중점조사했다.특히 조사단은 물속에 잠긴 가교각이 영구교각보다 낮은 강도로 세워진데다 기초 지반이 약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중점조사를 벌였으나 수중조사는 시작하지 못했다. 현장조사반의 김생빈교수(동국대 토목공학과)는 『앞으로 수중촬영과 시료채취,수중측량등을 통해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이 추가조사에는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고원인은 그 이후에나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 조사단은 이날 오스트리아 기술진들과 함께 육상·수중·주탑등 3부분으로 나누어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주탑밑부분의 물살이 빨라 수중촬영에는 실패했으며 육상부분에 대한 철거작업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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