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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 운전시 특히 조심

    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 운전시 특히 조심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5~6월에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의 10건 중 4건 가량이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의 절반 가까이는 새벽 시간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이며, 이 중 5~6월 사고가 2342건(38.5%)에 달한다. 하루 중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자정에서 오전 8시(2851건, 46.9%)에 사고가 집중된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가 가장 많다.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고라니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멧돼지(6.3%), 너구리(5.5%) 등도 고속도로 로드킬로 목숨을 많이 잃고 있다. 이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과 동물주의 표지판이 보이면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우선이다. 만약 운전 중에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한다. 야간 상향등을 켜면 시력장애를 유발해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에 달려들 위험이 있으므로 상향등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동물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2949㎞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 규제

    한 달여 전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 4명을 치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후진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아 복지관 노래교실에 가던 70~90대 노인들을 덮친 것이다. 집 인근이라 뉴스를 접하고 더 관심이 갔는데 ‘어떻게 90대 어르신이 운전할 생각을 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거리에서 눈여겨보면 의외로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많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수십 년간 해온 운전을 포기하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친척 어르신 한 분도 여든이 넘었는데 운전을 한다. 하체가 약해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기가 힘들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노화될수록 집중력과 순발력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시력도 약해져 차로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10여년 전 나도 직접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 대기 중 80대 어르신이 몰던 승용차에 뒤를 받힌 것이다. 다행히 뒤범퍼만 깨졌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좌회전 차로를 직진 차로로 착각한 게 원인이었다. 인근에 살던 아들이 와서 “아버지가 운전하기엔 무리인데 고집을 부리신다”며 미안해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는 3만 4652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6%에 이른다.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있음에도 고령자가 낸 사고는 크게 느는 추세다. 정부가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해 야간·고속도로 운전을 제한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 도입을 추진하려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 논란이 일자 뒤로 물러섰다.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지만 어르신들 반발에 정치권까지 가세하자 발을 뺀 것이다. 하지만 기존 ‘면허반납제’나 ‘적성검사’ 등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동권만 앞세워 고령자 운전을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도 조건부 면허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건강수명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제한 연령을 완화하고 타 이동수단에 대한 인센티브를 충분히 주는 등 정교하게 접근했으면 한다.
  •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 빛과 어둠 ‘생의 프리즈’를 만나다 [막 오른 뭉크展]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 빛과 어둠 ‘생의 프리즈’를 만나다 [막 오른 뭉크展]

    청년 뭉크가 묻고 노인 뭉크가 답생로병사 겪는 인간의 삶 떠올라20세기 초 전시 방식 그대로 체험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맞이하는 그림은 뭉크의 청년 자화상이다. 전시의 마지막 역시 뭉크의 자화상으로 끝맺음으로써 이번 전시는 뭉크로 시작해 뭉크로 끝난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스무 살 청년의 불안한 시선에선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불확실성이 더 커 보인다. 반면 마지막 자화상은 ‘세상 살아 보니 살 만하더라’라고 답하는 것 같다. 스무 살의 뭉크가 인생을 묻고 여든 살의 뭉크가 그 해답을 주었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섹션은 섹션4 ‘생의 프리즈’다. ‘생의 프리즈’란 뭉크만의 전시 방법으로 뭉크의 작품을 테마 순서에 따라 띠 형태로 늘어놓은 것을 말한다. 뭉크는 전시를 마치 생로병사를 겪는 인간의 삶과 같은 것으로 보았다. 현재 ‘생의 프리즈’ 방식대로 전시하는 곳은 오슬로 국립미술관뿐이다. 이곳 한가람미술관에서도 ‘생의 프리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마지막에 퍼즐룸을 마련해 20세기 초 ‘생의 프리즈’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생의 프리즈’는 뭉크의 삶을 그린 그림일기다. 뭉크의 사랑은 밀리 테울로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여름밤: 목소리’에서 뭉크의 사랑도 ‘생의 프리즈’도 시작된다. 그러나 사촌 형수를 사랑한 뭉크의 사랑은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테울로브와의 사랑은 늘 어둠, 숲속, 달빛 아래였다. 테울로브와 첫 키스를 나눈 기억을 그린 ‘키스’와 ‘재’의 무대 역시 어둠 속이다. ‘마돈나’는 또 다른 뮤즈 다그니 율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 율은 뭉크의 인생에서 독특한 역할을 한 여성이다. 뭉크는 율을 사랑했지만 둘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뭉크는 ‘마돈나’에서 율의 신성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담았다. 판화본에만 있는 태아와 정자 모양 형태는 임신, 출산, 죽음이 공존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돈나 도상이다.‘절규’는 ‘생의 프리즈’의 중심 테마로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이 작품은 판화 위에 채색을 가함으로써 판화이자 유화라는 독특한 판화본을 선보인다. ‘절규’는 고독과 불안, 강박을 겪는 현대인의 일상을 예언한 그림이다. 우리는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절규’ 속 주인공과 같은 불안을 안고 살고 있다. 뭉크 예술의 특징은 개인의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하게 하는 데 있다. 더 나아가 이 테마는 19세기를 정의하는 언어가 됐다. 섹션4의 네 번째 벽면은 죽음 테마다. 이 벽면을 장식한 것은 엄마와 누나의 죽음에 관한 기억들이다. 뭉크는 엄마의 죽음에 관해 ‘매우 슬펐던 것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열네 살 사춘기에 겪은 누나의 죽음은 뭉크 인생 내내 따라다녔다. 뭉크는 ‘병든 아이’를 40여년에 걸쳐 여섯 번이나 반복해 그렸다. 뭉크는 ‘병든 아이’ 얼굴만 클로즈업해 여러 색의 판화본으로 제작했다. 뭉크는 영양실조에 걸린 소녀를 모델로 ‘병든 아이’를 그렸다. 어느 날 중년 여성이 뭉크를 찾아왔다. 자신을 ‘병든 아이’ 모델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뭉크에게 형편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뭉크는 여성이 원하는 만큼의 액수를 쥐여 주고 돌려보냈다. 뭉크 예술의 힘은 두려움과 공포를 피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뭉크는 67세에 일시적 시력 손상을 겪었다. 그러나 뭉크는 건강한 눈과 건강하지 않은 두 눈으로 본 세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뭉크는 절망과 공포를 외면하거나 덮어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복해서 마주하며 아픔을 치유했다. 우리가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140점은 뭉크가 전한 ‘인생 사용 설명서’다.
  • 눈앞 아른아른 날파리… 통증 없다고 방치하면 시력 잃어요

    눈앞 아른아른 날파리… 통증 없다고 방치하면 시력 잃어요

    최근 라식 수술을 받기 위해 상담차 병원에 들른 A(28)씨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망막박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것이다. 요즘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검은 물체가 떠다녔지만 별다른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A씨는 이날 급히 수술받았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실명까지 이어질 뻔했다”는 의사의 말에 A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망막박리란 안구의 가장 안쪽 벽에 붙어 있는 망막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눈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지면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각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 망막박리는 해마다 1만 명에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그러면서 망막박리 환자 수는 2010년 5만 3148명에서 2021년 10만 6855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과거엔 주로 노화로 인한 망막박리 환자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A씨처럼 젊은 나이에 망막박리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20일 “최근 연구를 보면 고도 근시로 20~30대에서도 망막박리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근시 환자 수는 2020년을 제외하곤 최근 5년간 120만명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망막이 떨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열공(구멍) 망막박리’다.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다는 의미다. 눈에는 젤리 같은 ‘유리체’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노화나 고도 근시로 유리체가 액화하면 빈 곳이 생기거나 망막을 끌어당겨 찢어지게 된다. 이외에 견인막이 수축하면서 망막이 떨어지는 ‘견인 망막박리’와 망막이나 맥락막의 염증 때문에 생긴 삼출물이 고여 망막을 박리시키는 ‘삼출 망막박리’ 등이 있다. 윤제문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열공 망막박리는 나이가 많거나 근시가 심한 사람, 가족력을 가진 사람이나 눈 속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면서 “견인 망막박리는 당뇨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근시가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신용운 한양대구리병원 안과 교수는 “단순히 멀리 있는 사람이나 물체가 보이지 않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근시는 사실 다수의 망막 질환을 동반하는 질환”이라면서 “망막박리 환자는 고도 근시 비율이 일반인과 비교하면 8배에 이른다”고 했다. 문제는 망막박리 증세가 있더라도 통증이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흔히 ‘눈앞에 날파리가 떠다닌다’고 표현하는 비문증(날파리증)이 망막박리의 대표 증상이다. 비문증은 눈 속 유리체에 부유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그 형태는 곤충 모양, 점 모양, 실오라기 같은 줄 모양 등으로 수시로 변할 수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이 있다. 이외에도 갑작스럽게 시력이 감퇴했다고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편이 좋다. 망막박리는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 교수는 “망막박리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를 침범하기 전에 수술해 망막을 붙이면 정상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을 느낄 때면 이미 황반부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의심이 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통계에 따르면 반대편 눈에도 망막박리가 발생하는 비율이 10% 내외로 아예 없지 않아 양쪽 눈 모두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망막박리는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우 교수는 “망막의 박리가 국소적이며 황반부를 침범하지 않았을 땐 레이저 치료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서 “망막박리가 광범위해 이미 황반부를 침범한 경우에는 공막돌륭술(안구 대부분을 싸고 있는 공막에 실리콘 스펀지나 밴드를 대서 구멍을 막고 눈을 눌러줌으로써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된 망막을 재유착시키는 수술)이나 유리체절제술을 해야 실명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지용 강남세브란스 안과 교수는 “일차 수술로 망막이 성공적으로 붙는 경우는 80~90% 정도이고 추가 수술로 성공하는 경우는 95% 이상”이라면서 “망막 수술 후 재발이나 안내염, 유리체 출혈,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합병증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시력이 회복될 수 있을까. 곽 교수는 “시력 회복은 수술 전 망막 상태, 망막박리 정도, 망막이 떨어져 있던 기간 등과 관련있다”면서 “원래 망막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수술로 다시 붙여도 시력이 많이 좋아지지는 않기에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문제가 없으면 수술 후 1~2개월 지난 시점부터 시력이 회복된다”면서 “당뇨병이나 포도막염 등의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라면 회복이 더 힘든 경우가 많다”고 했다. 망막박리 예방법은 간단하다. 평소 생활 습관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근시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눈을 다칠 위험이 있는 운동을 할 땐 보안경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눈을 장시간 압박하거나 자주 비비는 행동은 망막열공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나 눈 쪽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은 망막박리 위험성을 높이기에 권투나 축구, 다이빙 같은 운동은 피하는 편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망막박리로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도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윤 교수는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망막박리를 그대로 둔다면 안구위축이 발생할 확률이 늘어난다”며 “안구위축이 발생하면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통증을 유발해 결국 눈을 제거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시력 손상 위기’ 곽민선 아나운서 “희망 갖고 치료 중”

    ‘시력 손상 위기’ 곽민선 아나운서 “희망 갖고 치료 중”

    행사 진행 중 축포를 맞아 눈을 다친 곽민선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했다. 곽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일주일 전 무대 특수 효과로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곽 아나운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곽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전면에서 솟아오른 축포를 맞고 쓰러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시력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축구여신’ 곽민선 아나, 축포 맞아 눈 부상 “상태 좋지 않아”

    ‘축구여신’ 곽민선 아나, 축포 맞아 눈 부상 “상태 좋지 않아”

    축구팬들 사이에서 ‘축구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곽민선(32) 아나운서사 행사를 진행하던 중 축포를 맞아 눈과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 곽 아나운서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곽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축포를 눈가에 맞아 다쳤다”면서 “눈과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전면에서 솟아오른 축포에 눈과 안면부를 맞았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면부에 찰과상을 입고 시력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MTN을 통해 데뷔한 곽 아나운서는 e스포츠와 축구계에서 방송과 행사 진행, 인터뷰 등을 맡고 있다
  • 춘천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하면 ‘30만원’

    춘천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하면 ‘30만원’

    강원 춘천시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주는 인센티브를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에서 교통카드 30만원권으로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 운전자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를 가리킨다. 면허증 반납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경찰서에서 가능하다. 인센티브 상향을 통해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가 인센티브를 지급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면허증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총 3100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력, 청력, 순발력 저하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교통안전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순수요거 시리즈’ 라인업 강화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순수요거 시리즈’ 라인업 강화

    그릭 요거트,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요거트를 주재료로 한 식품 소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요거트나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각자의 개성, 입맛에 따라 자기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먹음직한 모양새까지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제품이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순수요거생딸기설빙’의 인기에 이어 최근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순수요거생딸기설빙에서 인기를 확인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슈퍼푸드’로 꼽히는 블루베리를 활용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사로잡은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블루베리에는 시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수 함유돼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최근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려 블루베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요거트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블루베리를 활용한 디저트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설빙은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에 대해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바삭한 시리얼을 베이스로 탱글탱글한 블루베리를 듬뿍 담아낸 비주얼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한가득 더해져 풍부한 맛과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설빙 관계자는 “순수요거 시리즈인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과 순수요거생딸기설빙 두 메뉴 모두 고품질의 재료와 풍성한 토핑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블루베리, 생딸기 등의 과일 토핑뿐만 아니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비주얼을 완성해 고품질의 디저트로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메뉴를 꾸준히 고민하고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은 전국 설빙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동아시아 해상 주도권을 잃어버린 해신 장보고의 죽음과 완도 청해진의 몰락 [한ZOOM]

    동아시아 해상 주도권을 잃어버린 해신 장보고의 죽음과 완도 청해진의 몰락 [한ZOOM]

    완도는 전남의 가장 남쪽에 있으며, 내륙에서는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완도 바닷가에서 만난 어르신 이야기에 따르면 예전에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제주도가 보였다고 한다. 완도에서 제주도까지 직선거리가 약 100㎞에 달해 인간의 시력으로는 보기 쉽지 않다. 아마도 그 만큼 완도와 제주도가 가깝다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된다. 완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은 전복이다. 국내생산 전복의 약 70% 이상이 완도산이라고 한다. 전복은 맑은 물에서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먹기 때문에 완도 바다에는 해조류도 많이 살고 있다. 덕분에 미역, 다시마, 김 등도 완도의 특산물로 유명해졌다. 완도 어시장에서 구입한 곱창김을 씹으며 목적지를 향해 차를 몰았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곱창김에도 곱창은 들어있지 않다. 곱창김을 파는 아주머니에 따르면 김을 만드는 원초가 마치 곱창처럼 꾸불꾸불하게 생겨서 곱창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어느 덧 차창 밖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동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도 곧 목적지인 완도 청해진 유적지에 도착한다는 알림을 들려주었다.바다의 왕자, 이야기의 서막 장보고(張保皐·미상~846)는 섬 출신의 평민이었다. 그래서 정확한 탄생연도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지만 않다. 대략 780년대 후반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장보고의 본명은 활 궁(弓)에 복 복(福)자를 쓴 ‘궁복’(弓福)이었다. 평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성(姓)은 없었다. 궁복이라는 이름은 어릴 적부터 무예에 뛰어났고, 특히 활을 잘 쏘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청년이 된 장보고는 바다 건너 당나라로 가면 무인(武人)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나라로 떠난 그는 이름 궁(弓)에 대장 장(長)을 합친 대장 장(張)을 성(姓)으로 삼고, 복(福)의 음을 늘려 ‘보고’로 바꾸어 장보고(張保皐)라는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무예실력에 피나는 노력을 더해 짧은 시간에 당나라 군대에서 간부의 위치에 올라섰다.바다의 왕자, 해신이 되다 당나라 군대 간부가 된 장보고는 2년 후인 821년 군대를 떠났다. 그의 눈에는 군인으로서 성공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당나라는 실크로드와 바닷길을 통해 외국과 활발한 교역을 진행하고 있었다. 장보고는 해상무역을 통한 성공의 기회를 보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신라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산둥반도로 갔다. 그리고 신라 출신 무역상인들을 모아 조합을 만들고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쏟아 부어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라는 사찰을 세웠다. 신라 출신 무역상인들은 이 곳에서 법회에 참여했고, 머나먼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고 정보와 인맥을 공유했다. 장보고는 적산법화원을 해상무역의 거점으로서 만들면서 해상무역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7년 후 828년 장보고는 모국인 신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해상무역으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해적들의 약탈로 인해 피해는 점점 커져만 갔고, 특히 해적들이 동포인 신라 사람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팔아 넘기는 것까지 본 이상 장보고는 해적들의 악행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신라로 돌아간 장보고는 흥덕왕을 만나 청해진 설치와 해적 소탕을 건의했다. 흥덕왕은 당나라 군대에서 명성을 쌓은 장보고에게 ‘청해진 대사’라는 전에 없는 직위를 내렸다. 장보고는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1만 군사로 해적들을 소탕했다. 그리고 해상무역을 통해 쌓은 인맥을 활용해 청해진을 무역기지로 만들었다. 청해진은 당나라-신라-일본의 삼각무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해신의 억울한 죽음 837년 장보고에게 누군가 찾아왔다. 그는 흥덕왕 재위 당시 시중이었던 김우징(金祐徵∙미상~839)이었다. 시중은 지금으로 보면 국무총리와 같은 고위관직이었다. 후손이 없던 흥덕왕이 세상을 떠난 후 신라왕실에는 피바람이 불었고 유력한 후계자였던 김우징은 암살의 위협을 느껴 장보고를 찾아왔던 것이었다. 장보고는 김우징을 돕기로 결정했다. 고마움을 느낀 김우징도 거사에 성공하면 자신의 아들을 장보고의 딸과 결혼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장보고의 도움으로 경주로 돌아간 김우징은 신라 제45대 왕 신무왕(神武王)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장보고에게 군 최고 사령관에 임명했다. 하지만 평민 출신의 장보고가 높은 자리에 오르자 신라 중앙귀족들이 장보고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파악한 장보고는 해상무역에 집중하기 위해 다시 청해진으로 돌아갔다.6개월 후 신무왕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문성왕(文聖王∙미상~857)이 즉위했다. 문성왕은 아버지 신무왕이 장보고와 한 약속대로 장보고의 딸과 결혼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라 중앙귀족들은 평민 출신인 장보고의 딸이 왕비가 되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어느 날 선대왕 신무왕의 심복이자 장보고의 부하장수이기도 했던 염장(閻長)이 장보고를 찾아왔다. 염장은 자신은 장보고의 딸이 왕비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지금 왕의 눈 밖에 났기 때문에 이 곳 청해진에서 지내려고 한다고 했다. 장보고는 염장을 환영하는 술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염장은 술에 취해 방심한 틈을 타 장보고가 차고 있던 검으로 그의 목을 베었다.해신이 죽음 이후 장보고의 죽음 이후 장보고를 죽인 염장이 청해진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염장을 인정할 수 없었던 청해진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 곳을 떠나 당나라와 일본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결국 청해진은 폐쇄되고 말았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만약 장보고가 제패한 동아시아 해상권이 후대에 이어졌다면 통일신라는 더욱 강한 나라가 되었거나, 고려가 강한 해군력으로 몽골의 침략을 물리쳤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벽’ 깨는 변호사… “장애 법조인 더 많아져야죠”

    ‘벽’ 깨는 변호사… “장애 법조인 더 많아져야죠”

    김진영(31)씨는 사물을 전혀 보지 못하는 전맹 시각장애인인 동시에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 동천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다. 10세 무렵 시력을 잃었는데도 그 어렵다는 변호사 시험(변시)을 지난해 4월 통과해 지금 법조인이 됐다. 성인이 된 후 시력을 잃고 변호사가 된 사례는 있지만 진영씨처럼 어렸을 때 시력을 잃고 특수학교를 나와 변호사가 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김 변호사의 합격 사실이 알려진 후 그해 6월 정부가 ‘장애인 변시 응시자를 위한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변화가 일었다. “현재 사법시스템은 ‘법조인도 장애인일 수 있다’는 전제 자체가 미비한 상태라 아직 준비가 덜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기에 자연스럽게 장애인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사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가 있는 사람도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 변호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장애가 있는 법조인이 넘어야 할 장벽이 높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례로 장애인인 법조인은 소송 대리를 위해 읽어야 할 각종 법률 자료에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법원에 제출된 자료 가운데 한글 파일로 된 자료는 음성 프로그램을 통해 읽을 수 있지만 인쇄본을 스캔한 자료는 읽기 어렵다”면서 “애초에 법원이나 검찰이 시각장애인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출 자료의 형식을 통일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김 변호사와 같이 눈에 띄는 장애가 있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는 10명 내외로 극소수로 추정된다. 경증이거나 본인이 밝히길 원치 않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장애 법조인’ 수치를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법조인 양성 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탓도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지원을 받아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직접 장애 법조인 양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로스쿨 입학 자격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부터 시험 시간이 워낙 길어 장애인들이 치르기 어렵다”며 “로스쿨에 입학하더라도 대부분의 학교 시설에 접근하기 어렵고, 난도 높은 수업을 받기 위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구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공익재단법인 동천에서 공익법률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의 장애인 접근을 높이고자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소송, 장애인 등록을 거부 당한 경계선 지능인을 대리해 거부 취소 소송 등 여러 공익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장애를 가지고 특수학교와 대학을 거쳐 변시에 합격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으며 이 자리에 온 만큼 저도 법을 통해 누군가의 삶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착한 선수였는데…” 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세상 떠나

    “착한 선수였는데…” 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세상 떠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변현민이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변현민은 지난달 29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뇌종양 수술 후 재활 중 뇌수막염에 걸린 그는 올해 시력을 잃고 두통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현민은 의정부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세상을 떠나자,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해야 했다. 주니어 시절엔 연습라운드 한 번 하지 못하고 대회에 갔다고 한다. 변현민은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아 고등학교 3학년 때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정회원이 되고 3년 만에 1부 투어에 올라갔고, KLPGA투어 2년 차인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서 첫 우승했다. 이후 2013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은퇴하며 선수 생활을 마친 변현민은 당시 “누구 자리를 빼앗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지쳤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현민은 골프계에서 인성이 좋기로 유명했다. 캐디 비용이 없어 선수 생활 대부분 어머니가 가방을 멨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자신처럼 힘든 상황에서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재능기부를 했다. 골프계는 “꾸준히 열심히 살았던 착한 선수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13세까지 스마트폰 금지…틱톡·인스타는 18세부터” 프랑스 검토 [핫이슈]

    “13세까지 스마트폰 금지…틱톡·인스타는 18세부터” 프랑스 검토 [핫이슈]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 유아의 영상 시청과 13세 미만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텔레그래프·로이터 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의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 제한 지침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위탁받은 전문가들이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이날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전문가 그룹은 저명한 신경학자 세르반 무통 박사와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 아민 베냐미나 박사 뿐 아니라 교육, 법률, 기술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상품이 되고 있다”며 “모든 형태의 인지적 편견을 사용해 어린이들을 화면에 잡아두고 통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업계의 전략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면 노출이 특히 수면, 비만을 조장하는 좌식 생활 방식, 근시안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분명한 합의가 있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는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을 전면 금지하고, 3~6세 사이 어린이는 영상을 성인이 동반했을 때 교육적인 콘텐츠만 보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휴대전화 사용은 11세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세부터 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소셜미디어 사용은 15세부터 하되 마스토돈과 같은 ‘윤리적’인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은 윤리적이지 않으므로, 만 18세부터 접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아울러 특정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태블릿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산부인과 병동에서 아기가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어린이집 등에서도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금지시키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육교사들에게도 아이들 앞에서는 휴대전화 등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위한 오디오로 사용되는 장난감을 제외하고는 ‘커넥티드 토이’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모든 조치가 기술 업계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통 박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 “강력한 기술 업계의 희생자인 부모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끊임없이 휴대전화를 확인해 자녀와 대화하고 함께 식사하고 놀아주는 데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소위 ‘테크노퍼런스’(Technoference)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도 테크노퍼런스가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해를 끼친다고 명시됐다. 여기에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는 동안 휴대전화를 보거나 TV가 계속 켜져 있는 것도 포함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모 책임이 아니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더 많은 일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성인이 근무 시간 외에는 직장과 적절하게 연락을 끊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공공 장소에서 화면을 제한하고 화면이 없는 식당이나 카페를 소개하고 부모가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휴대전화를 상자에 담아두는 것 등이다. 그러면서 부모에 대한 통제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수단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런 통제는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아이들을 중독시키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술 업계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냐미나 박사는 “화면이 어린이들의 시력과 신진대사, 지능, 집중력, 인지 과정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화면에 대한 중독은 콘텐츠에 대한 중독이며 콘텐츠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에는 일종의 중독성 역학이 작용한다”고 지적했다.이번 보고서를 받은 프랑스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어린이들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에 “금지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재명 습격범 “공천권 행사 막으려 범행”…‘처단 실패해 분하다’ 메모도

    이재명 습격범 “공천권 행사 막으려 범행”…‘처단 실패해 분하다’ 메모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김모(67) 씨가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을 차지해 이 대표의 대선 행보에 레드카펫이 깔릴 것이라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30일 법정에서 진술했다. 김 씨가 이 대표를 습격한 다음날 유치장에서 ‘이 대표가 살아있어 분하다’는 내용의 메모도 남긴 사실도 공개됐다.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피고인 심문에서 “총선 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이 맞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이미 지난해 야권이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짐작했다”면서 “이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해 과반을 차지하면, 대선까지 레드카펫이 깔리는 것이므로, 공천권 행사를 저지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9월 27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 분노를 느꼈다고도 밝혔다. 김 씨는 “당시 판사가 이 대표의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야당 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 구속이 지나치다고 했는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밤잠을 못 자며 일말의 희망을 품었는데,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김 씨가 유치장에서 쓴 메모도 공개했다. 김 씨가 이 대표를 습격한 다음날인 지난 1월 3일 쓴 메모다. 여기에는 ‘죄명이 살인이 아닌 살인미수인가? 분명히 이 대표를 처단했는데 어떻게 살아 있다는 것인지 분하다’고 적혀 있었다. 검찰은 이 메모를 공개하면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는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하다고 생각했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김씨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이 대표를 습격할 때 쓰려고 인터넷에서 구매한 흉기를 숫돌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3~4개월간 갈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김씨가 범행 동기 등을 담아 쓴 ‘남기는 말’을 받아뒀다가 김 씨 가족에게 전달한 70대 a씨의 살인미수 방조 혐의에 대한 공방도 있었다. 검찰은 ‘남기는 말’을 사전에 받아둔 A씨가 김 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한다는 의도를 알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추궁했다. 하지만 A씨는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시력도 좋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다음달 21일 열 예정이다.
  • “이렇게 해봐라”…100살 넘게 산 어르신들, 입모아 외친 ‘비결’

    “이렇게 해봐라”…100살 넘게 산 어르신들, 입모아 외친 ‘비결’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이 관심을 끈다.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의 장수 비결 중 하나는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다. 웨슬리 브라운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다. 생전 그는 “맡은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104세까지 환자를 진료하다 떠난 에브라임 잉글먼 박사는 장수 비결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든 일을 즐겨라. 아니면 하지 말라”고 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그는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단순한 희망적인 생각 이상으로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수명을 7년 반이나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랑’도 장수의 비결로 꼽힌다. 콜에 따르면 기혼자들이 독신자보다 더 장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100세까지 살 가능성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배우자와 함께 인생의 굴곡을 견디는 사람들이 혼자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겪는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종교도 장수 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115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베네수엘라의 후앙 비센테 페레스 모라는 생전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항상 “신을 사랑하고, 마음속에 신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역대 최고령자로 꼽히다 지난 2022년 사망한 일본의 다나카 가네도 119세 당시 인터뷰에서 기독교인으로 지켜온 믿음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콜은 “2050년까지 100세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현재 5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세까지 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전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점자블록 관리 조례 제정...“시각장애인 보행 안전 지킨다”

    정혜영 하남시의원, 점자블록 관리 조례 제정...“시각장애인 보행 안전 지킨다”

    하남시 관내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에 대한 관리 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하남시의회 정혜영(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이 22일 하남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기본계획 수립 ▲보도 점자블록 실태조사 실시 ▲점자블록 설치표준안 마련 ▲ 점자블록 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된 보도 위의 점자블록이 파손되고 색상이 벗겨져 오히려 시각장애인에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라며 점자블록의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일부 타 지자체에서는 도시미관을 이유로 점자블록 색상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면서 “전체 시각장애인 중 전맹은 약 15%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빛과 명암을 구분하는 저시력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도 위 점자블록의 설치와 관리에 있어서는 도시 미관보다는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가장 주안점에 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보도 위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점자블록이 더욱 철저하게 관리되어 하남시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월 ‘하남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눈이 왜 이렇게 커?…머리보다 눈이 큰 왕눈이 벌레의 비밀 (연구)

    눈이 왜 이렇게 커?…머리보다 눈이 큰 왕눈이 벌레의 비밀 (연구)

    동물계에서 인간은 눈이 매우 좋은 편이다. 몸집이 커서 눈도 클 뿐 아니라 다양한 색을 감지할 수 있어 물체를 잘 구분하고 다룰 수 있다. 뛰어난 손재주, 큰 뇌와 함께 입체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뛰어난 시력은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비결이다. 사실 새처럼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인간처럼 시력이 뛰어난 동물은 많지 않다. 그런데 우리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해양 무척추동물 가운데도 엄청난 크기의 눈과 특별한 시각 능력을 지닌 경우가 있다. 이탈리아 남부 폰자 섬에 앞바다에 서식하는 바나디스 브리스틀 (Vanadis bristle)이 그 주인공이다. 바나디스는 작은 해양 무척추동물로 주로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현지인에게도 매우 생소한 동물이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작은 머리 양쪽으로 붙어 있는 머리보다 훨씬 큰 눈 때문이다. 코펜하겐 대학과 룬드 대학의 연구팀은 바나디스가 왜 이렇게 큰 눈을 지니고 있는지 연구했다. 사실 바나디스에게 큰 눈은 상당한 부담이다. 투명한 몸의 다른 부분과 달리 주황색의 큰 눈 때문에 천적의 눈에 쉽게 포착되기 때문이다.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눈 자체가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 장기이기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가 만만치 않다. 연구팀은 이 거대한 눈에 실제로 잘 보이는지부터 검증했다. 눈에서 아무리 많은 정보를 보내도 뇌에서 이를 처리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인간의 뛰어난 시력도 좋은 뇌 덕분에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비해 지나치게 바나디스의 작은 뇌에서 실제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연구 결과 과학자들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나디스의 눈은 실제로 시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사실 인간이 보지 못하는 자외선 영역의 빛을 볼 수 있다. 커다란 눈의 주된 목적은 어둠 속에서도 자외선을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연구팀은 이 사실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외선 영역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바다 생물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바닷물 속에서 자외선의 투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얕은 바다에 사는 일부 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바나디스처럼 야행성인 동물은 컴컴한 한밤중에 자외선 영역에서 볼 수 있는 게 없다. 이 모순된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가설은 생물발광이다. 어두운 곳에서 살고 있는 심해 생물이나 야행성 바다 동물 가운데는 반딧불이처럼 생물발광으로 짝을 찾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런데 이 빛은 천적에게도 잘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 바나디스는 자외선 영역에서 생물발광을 이용해 다른 천적의 눈에 띄지 않고 조심스럽게 짝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한 쌍의 거대한 눈에 상당한 생물학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바나디스 입장에서 안전하게 짝짓기하고 후손을 남길 수 있다면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도 남는 투자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바나디스의 눈은 공작의 깃털과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생물들이 후손을 남길 수 있다면 지나쳐 보이더라도 물리적으로 기능한 선까지 아낌없이 투자한다. 그것이 생물의 본능인 것이다.
  • ‘중동 전쟁’ 예언도 적중?…9.11테러 예언한 바바 반가, 2024년 예언 ‘소름’ [핫이슈]

    ‘중동 전쟁’ 예언도 적중?…9.11테러 예언한 바바 반가, 2024년 예언 ‘소름’ [핫이슈]

    ‘발칸 반도(유럽 남동부의 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 예언자 바바 반가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 분쟁을 예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불가리아 출신의 반가는 12세 때 모래 폭풍에 시력을 잃은 후 신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던 예언자다. 그는 1996년 사망하기 전까지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겼으며, 이 중 9·11 테러,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팬데믹과 변종 바이러스 출현, 호주와 아시아의 홍수 피해 등 수많은 예언이 적중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영국 익스프레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반가는 2024년에 유럽에 대한 테러 공격과 생물학적 공격,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대규모 피해 등을 예언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반가의 예언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반가는 또 2024년에 해상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겼는데, 일각에서는 이 예언이 이란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이어지는 전쟁으로 인해 홍해의 해상 운송 중단 및 해상을 중심으로 한 대만과 중국의 갈등 등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반가는 2042년 유럽이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반가는 2024년 올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는 이는 외국인이 아닌 같은 러시아 인이다. 또 전염병으로 인한 매우 큰 기근에 대해 경고하는 예언 구절도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및 전염병의 확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008년에 4개 국가 지도자가 암살을 시도한다고 언급한 예언, 2014년에 다수의 사람들이 피부암과 피부질환에 걸린다는 예언 등은 빗나갔다.
  • “눈에 플라스틱 박혔는데 의료진 없어”…실명위기 30대 가장, 유일하게 치료해준 ‘이곳’

    “눈에 플라스틱 박혔는데 의료진 없어”…실명위기 30대 가장, 유일하게 치료해준 ‘이곳’

    눈을 다친 한 30대 가장이 실명 위기에도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진료 불가 통보를 받았다. 남성의 딸은 유일하게 자신의 아빠를 치료해준 국군수도병원 의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지난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조민수(34)씨는 지난달 18일 공사를 하던 중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이 오른쪽 눈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앞이 보이지 않자 조씨는 수도권 대형병원 10여곳에 연락을 돌렸다. 그러나 수술할 안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 불가’ 통보를 받았다. 수도권 병원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안과 수술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국군수도병원이었다. 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한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조씨에게 “지금 바로 오라”고 말했다. 조씨는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국군수도병원의 김윤택 안과 교수에게 응급 수술을 받았다. 조씨는 수술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12일 동안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현재 시력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딸 조윤서(9)양은 국군수도병원에 “국군수도병원 의사 선생님에게, 힘내세요!”라고 적힌 편지를 보냈다. 조양은 편지에서 “선생님처럼 저도 제가 도울 사람이 생기면 꼭! 도와줄 거예요. 저희 가족이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마음으로 빌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수술을 집도한 김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딸 아이는 딸 아이대로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해서 편지를 써야겠다(고 했다). 편지를 자주 쓰거나 그런 적이 없었는데 쓴다고 하니 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고 상황에 대해선 “(동네 병원에서) 안구가 터졌다. 이거 오늘 수술 안 하면 큰일 난다. 바로 지금 대학병원을 빨리 가라(고 했다)”면서 “(국군수도)병원까지 가는 내내 안도감과 감사함으로 울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KBS를 통해 “매우 감사하고 보람을 느꼈다”면서 “제가 치료하는 환자들 뒤에 이분들의 가족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책임을 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 심장·뇌·혈관·자궁까지 좀먹는 ‘미세먼지’… 피부도 늙게 해요

    심장·뇌·혈관·자궁까지 좀먹는 ‘미세먼지’… 피부도 늙게 해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4월에는 하루에도 세 가지 계절이 공존한다. 아침·저녁엔 초봄, 한낮엔 초여름, 그리고 봄과 함께 ‘먼지의 계절’이 시작된다. 서기 174년 신라에 ‘흙비(雨土)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황사의 역사는 오래됐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2010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됐다. 황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흙먼지로 토양 성분이 대부분이지만 미세먼지는 ▲황산염과 질산염 등 오염 물질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탄소류 ▲지표면 흙먼지에서 나온 광물 등이 주성분이어서 건강에 치명적이다.최근 연구에선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고혈압·부정맥·관상동맥 질환과 미세먼지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심지어 미세먼지는 피부 노화도 촉진한다. 사실상 온몸에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미국에선 미세먼지를 ‘발암 물질’로 분류한다. 호흡할 때 몸속으로 들어온 먼지는 대개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된다. 하지만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1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보다 작아 코나 구강, 기관지를 그대로 통과해 몸에 스며든다. 이보다 작은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이 머리카락의 20분의1에 불과하다. 같은 농도라면 PM10보다 PM2.5에 더 많은 유해 물질이 흡착될 수 있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8일 “미세먼지는 코와 목, 기관지와 폐 등 호흡기에 일차적으로 영향을 주고, 흡수되면 심장·뇌·혈관 등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노인, 유아, 임산부, 만성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더 영향을 받는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로 들어오면 염증을 일으키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긴다. 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해 사망 위험이 커진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며 “미국 연구기관이 캘리포니아의 성장기 청소년 1800여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미세먼지가 심한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폐가 잘 성장하지 않아 성인이 됐을 때 폐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원호연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순환기내과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폐 조직 깊숙한 곳에 쌓이면 폐에 염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미세 물질이 직접 혈관에 작용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발표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폐경 후 여성들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 심혈관질환자가 35%, 뇌졸중이 28% 늘었으며 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83%나 증가했다. 또한 네덜란드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증가할 때마다 조기사망률이 7%씩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외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각질세포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피부 진피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피부를 주름지게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곳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공복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점도 국내 연구에서 확인됐다.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이런 경향은 60세 이상의 고령층,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성인에게서 두드러졌다. 미세먼지가 직접 닿는 눈도 무사할 리 없다. 전연숙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눈·코·입·기관지 점막 등 공기와 만나는 부위에 달라붙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며 “단순 먼지가 아니라 규소·납·카드뮴 등의 중금속뿐만 아니라 질소·아황산가스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잔뜩 들었기 때문에 눈에 닿았을 때 알레르기성 각결막염, 독성 각결막염, 안구건조증을 일으킨다”고 했다. 미세먼지로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눈꺼풀 부종, 가려움, 이물감, 눈물 흘림,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각막염이나 각막 궤양이 생겼다면 눈부심과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시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려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 선글라스가 필수다. 전 교수는 “시력이 나쁘지 않아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와 함께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실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 등 안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보호안경을 처방한 결과 약 70% 정도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콘택트렌즈를 끼면 눈에 들어간 먼지가 렌즈에 달라붙어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거나 되도록 안경을 쓰고, 렌즈 세척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옷으로 몸을 감싸더라도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할 순 없다. 선크림을 발라 미세먼지 흡착을 막는 게 좋다. 피부에 염증이 나지 않도록 보습제도 챙겨 바른다. 외출 후 귀찮더라도 샤워하고 머리도 감길 추천한다. 물은 하루에 8컵 정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셔야 건조한 눈·코·목·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어서다. 기관지와 폐에 좋다고 알려진 오미자나 모과차,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주는 과일·채소 주스를 마셔도 좋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 말고, 고기를 굽는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실내 조리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가 짙은 봄철에 천식 등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 환자는 증상 악화를 대비해 기관지 확장제를 항상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외교관 고통받은 ‘아바나 증후군’ 결국 러시아 소행이었나

    미국 외교관 고통받은 ‘아바나 증후군’ 결국 러시아 소행이었나

    쿠바와 같은 적성국에 주재한 미국 외교관 등이 경험한 뇌 손상 및 청력 상실을 일컫는 ‘아바나 증후군’을 러시아가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사이더, 슈피겔, CBS 등 언론사들은 지난 31일 미 외교관에게서 일어난 ‘건강 사고’의 근원지는 러시아 정보부대란 합동 조사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국제군사동맹 정상회담에 참석한 고위 관리도 ‘아바나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미 당국이 쿠바, 중국, 유럽 여러 지역의 대사관 직원들 사이에서 발생한 ‘아바나 증후군’이 에너지 무기나 외국의 적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과 모순되는 것이다. 언론사들은 1년간의 조사 끝에 러시아 정보기관 GRU의 29155부대가 제작하고 사용하는 음파 무기가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악명 높은 러시아의 29155부대는 해외 군사 정보 작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2018년 영국에서 망명한 세르게이 스크리팔을 독살하려 시도하는 등 여러 물의를 일으켰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 수도인 아바나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들이 밤에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다며 처음 보고됐다. 이어 전 세계 다른 지역과 워싱턴 DC의 직원들도 코피, 두통, 시력 및 청력 저하 등과 같은 아바나 증후군에 따른 증상을 보였다. 편두통, 메스꺼움, 기억 상실 및 현기증 등도 아바나 증후군에 포함된다. 피해자들은 조기 퇴직하거나 미국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의 피해를 겪었다. 언론의 합동 조사 보고서는 “크렘린의 악명 높은 군사 정보 파괴 작전반의 구성원들이 해외 미국 정부 인사와 그 가족에 대한 공격이 의심되는 현장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바나 증후군은 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 작전의 모든 특징을 보여준다”면서 “크렘린이 실제로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10년에 걸친 작전은 미국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전략적 승리 중 하나로 간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미국 7개 정보기관이 내놓은 보고서는 아바나 증후군이 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 러시아 측은 이같은 언론 합동 조사의 새로운 결론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수년 동안 소위 아바나 증후군은 언론에서 과장되었으며 처음부터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설득력있는 증거가 없으며 언론의 근거없는 비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사이더는 아바나 증후군이 2016년 쿠바에서 처음 발생한 사례보다 2년 앞서 독일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201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총영사관에 주둔하던 미국 정부 직원이 강력한 에너지 빔과 유사한 물체에 의해 의식을 잃은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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