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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중국 윈난성의 최고봉 메이리설산(梅里雪山).메이리설산의 주봉인 카와커보봉은 해발 6740m로 아직 누구도 오르지 않은 봉우리로 티베트인들의 성산이다.성스러운 산을 순례하려는 티벳탄들과 신비스러운 풍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트레커들이 찾아온다.윈난성 메이리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간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구수한 연기로 사랑받는 탤런트 황범식이 강원도 홍천의 도라지 수확 현장에 갔다.허리 펼새없이 도라지를 캐느라 구슬땀이 흐른다.코미디언 백남봉은 인천 소래포구의 일꾼이 되어 출동한다.소래포구에서 구슬땀을 흘린 백남봉의 체험 무대를 기대해 본다.개그맨 김종석이 된장 만들기에 도전한다. ●로드쇼 퀴즈 원정대(KBS2 오전 10시45분)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함,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이 함께하는 ‘캠퍼스에 가다’ 제4탄!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대한민국 글로벌 명품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편’.OX 문제 4개를 연속해서 맞힐 확률은 6.25%.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100만원 장학금을 탈 인공은 몇 명이나 탄생할 것인가?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KBS2 오후 10시25분) 박중훈쇼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정치 한 마당’.국회 대표 저격수,촌철살인 카리스마 한나라당 홍준표.부드러움 속의 강함,제1야당의 수장 민주당 원혜영.화합과 협력의 조화는 내 손에 있다,자유 선진당 권선택.세 원내대표가 국회가 아닌 토크쇼에서 만났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뽀빠이가 간다’에서는 밝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구룡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본다.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 스키.스키장 안전을 책임지는 실버 패트롤이 떴다.‘찾아라, 시니어 스타’에서는 올해로 10년의 스키 경력을 자랑하는 최채영,박옥호 어르신을 만나본다.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SBS 오전 8시20분) 시작부터 남다른 자신감에 불타는 커플들.김상배,윙크 “저희 커플 오늘 심상치 않아요!”.이정용,이상인 “우리가 오늘 우승이죠!”.한현민,정주리 “오늘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그러나 막상 대결을 시작하자 긴장하기 시작하는데….황금마이크를 두고 벌이는 스타들의 노래 열전이 시작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매일 아침 남편은 지팡이에,아내는 남편의 팔에 의지해 출근하는 부부가 있다.두 사람이 모두 시각장애를 가진 문광석,신혜경 씨 부부.이들은 시력을 잃기 전 두 눈으로 바라보던 세상보다 서로와 함께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더 크고 멋진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엘살바도르는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인구 밀도는 가장 높다.엘살바도르 청년들은 단체를 직접 조직하고,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산사태의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 장애인 4명 로스쿨 벽 넘었다

    서울대가 5일 200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150명을 선발해 발표한 가운데 장애인 4명이 신체의 불리함을 딛고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서히 시력을 잃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김재왕(30)씨.김씨는 2005년부터 인권위원회에서 일하며 장애인들이 미비한 법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잘못된 현실을 바꾸고 싶어 법을 공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올 초부터 로스쿨을 준비하기 시작한 그는 컴퓨터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프로그램(스크린 리더기)을 이용해 하루 수시간씩 공부한 끝에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었고 결국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특별전형에 합격했다. 김씨는 “수년간 생활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장애를 갖고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인권 분야를 공부해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로스쿨 합격자들이 모두 훌륭한 사람들일 텐데 들어가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면서도 “다시 한번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공부 그 자체가 목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학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는 장용혁(27)씨.장씨는 대학시절 근육 세포가 죽는 근이양증을 앓으면서 인턴을 마친 뒤 의사의 길을 포기해야만 했고 진로를 틀어 로스쿨에 도전했다.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전문 변호사가 되려는 생각에 로스쿨에 지원했다는 장씨는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대 로스쿨에는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를 타고 입학전형을 치른 이재근씨와 수년간 장애인권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온 지체장애인 김원영씨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정상조 법학과 교수는 “이번 로스쿨 전형의 특징은 장애인과 그 밖의 소외계층 등에서 보다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려 노력했다는 점”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힘든 시기에 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눈에 웹캠 넣어주세요”…女예술가 청원

    “제발 제 눈에 웹캠을 넣어주세요!” 미국의 한 시각장애인 예술가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눈에 카메라를 넣어달라.’고 간곡한 요청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남긴 주인공은 탄야 블라크(35)라는 여성 시각장애인이다. 촉망받던 신인 예술가였던 그는 3년 전 자신의 작품을 예술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이던 날 불의의 차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후 캄캄한 절망의 늪을 걷던 그는 최근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서 희망을 얻었다. 시력을 되찾지는 못하지만 세계 최초로 비디오카메라 눈(Eye-cam)을 이식받는다는 것. 블라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솔직하고 간곡하게 비디오카메라 눈 이식 공고 글을 올렸다. “눈 잃은 한 여성이 생명공학적인 눈으로 새롭게 태어나려 합니다. 사진 찍는 것과 비디오 촬영을 좋아하는 저는 카메라의 기능을 겸비한 눈을 갖고 싶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을 원하는 기술자들과 도움을 주실 후원자들을 모집합니다.” 블라크의 글은 미국 전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ABC 방송 등 언론매체들은 그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도움의 약속하고 지지하는 후원자들과 직접 제작에 참여하겠다는 기술자들의 e메일이 수백 통 도착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원해준 사람들과 도움을 약속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고 전했다. 대다수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비디오카메라 가짜 눈은 아직까지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분야이지만 그렇다고 실현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전문가는 “전자회로와 LED(Light-Emitting Diode 발광소자)가 장착된 콘택트렌즈가 이미 개발됐으며 생체공학적 가짜 눈을 만드는 기초작업을 닦아온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크는 완벽한 눈의 외형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 고도로 기능화된 눈 이식을 바라고 있다.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드)기능, MPEG(동화상 압축) 리코딩 기능, 브루투스 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들과 무선 배터리 충전 방식 빛의 양에 따른 확대축소 기능, 그리고 깜빡임을 이용한 사진촬영, 줌 기능과 자동초점기능 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는 죽음을 초월한다”

    “시는 죽음을 초월한다”

    노(老)시인은 50년 이상 시를 썼다. 이제는 기력이 떨어져 독서의 즐거움을 점차 잃어가는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직접 찾아가 시법(詩法)을 배우거나 ‘한반도의 비극에 대한 시극(詩劇)을 쓰겠다.’는 열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노시인은 또한 후배들에게는 수도하는 자세로 시의 심층에 길을 내기를 바라고, 시쓰기를 신앙과 같이 여기라는 훈훈한 조언을 던지는 넉넉한 어른이다. 하지만 평론가들에 대해서는 ‘이 땅에 평론가가 있느냐.’고 힐난하면서 시의 뿌리를 읽어내기를, 감동이 있을 때만 말하기를, 무상의 희열이 있을 때만 쓰기를 툭 내던지듯 부탁하는 냉랭함도 내비쳤다. 문학세계사가 펴내는 시 전문 계간지 ‘시인세계’ 겨울호가 한국현대시 100년을 맞아 등단 이후 50년 이상의 시력(詩歷)을 갖고 있는 원로 시인들에게 노년의 시와 삶을 물었다. 김광림(79), 김규동(83), 김남조(81), 김윤성(82), 김종길(82), 문덕수(80), 박희진(77), 성찬경(78), 허만하(76), 황금찬(90)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는 건강관리에서부터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까지 12개의 질문이 던져졌다. 김광림 시인은 시인으로 가장 후회스러울 때가 ‘시작(詩作)에 보수가 없을 때’, 김윤성 시인은 ‘결혼을 한 뒤 먹고 사는 일이 시를 쓰는 일보다 더 어렵다고 느껴졌을 때’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김규동 시인은 생활고에 못이겨 ‘몇 푼 안되는 원고료 때문에 마음에 없는 글을 여기저기 쓴 일’에 대한 후회를 거둬들이지 못한다. 2008년의 젊은 시인들이 고스란히 겪고 있는 문제가 지난 50년 동안 별다르게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자식에게 얹혀사는 느낌이 힘들고, 보행이 어려워진 ‘보통 노인’의 모습이지만 ‘시와 시론에서 뭣이 좀 보이는 것 같다.(문덕수)’고 나이들수록 끝없는 정진을 보여주는가하면 ‘시는 죽음을 초월한다.(허만하)’거나 ‘시작도 가치를 창출하는 일(김종길)’이라며 시인으로서 자부심은 더욱 깊어간다. 도통(道通)의 경지다. 재미있는 점은 늘 ‘오독(誤讀)과 편견’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문학평론가에 대해서는 독설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도식적인 괄호에 넣어 고정시키지 말라.(김남조)’,‘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쓰지 말라.(박희진)’,‘시를 정독해달라.(성찬경)’ 등의 반응은 그나마 점잖은 편이었다. 가장 뜨끔한 대목은 아마도 ‘할 말이 없다.(문덕수)’는 냉소가 아니었을까. 시인에게 죽음은 무엇일까. 기독교 신자인 김남조 시인은 ‘그리스도교의 교리에 따라 영혼불멸을 믿고 있으며 허무감과 손잡진 않겠다.’고 했고, 가톨릭 신자인 성찬경 시인도 ‘이 세상과 존재의 얼개가 갈수록 신비스럽다는 점을 실감하기 때문에 내세의 존재를 100퍼센트 믿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규동 시인은 ‘죄를 벗은 다음에는 새나 나비처럼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전체적으로 끝없는 잠의 세계일 것 같다. 그러므로 조용히 기다려보는 수밖에 무슨 도리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취임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19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에 취임한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95년 운동본부 산하 사랑의 각막은행 명예 후원회장을 맡아 시각장애우들의 시력 회복운동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사장 취임 뒤에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기념공원 조성과 식수사업, 장기기증자 예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노인성 망막퇴행질환 원인 규명 성공

    국내 연구진이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핵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KAIST 생명공학과 김진우 교수팀은 미국 및 캐나다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PTEN 단백질’의 불활성화가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핵심 기전이라는 점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유전자와 발생(Genes & Develop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안구 내에는 멜라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망막을 덮고 있다. 이 층의 세포들은 강한 세포간 접합체로 연결돼 안구 내에서 혈관과 망막 사이의 장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장기간 담배를 피우거나 망막이 강한 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망막색소상피세포층이 점차 파괴되고, 그 결과 이 세포층에 생긴 틈으로 망막 외부 모세혈관에 있던 백혈구 세포들이 망막으로 침투하면서 망막퇴행을 유발한다. 이같은 질환은 많은 망막퇴행질환들에게서 관찰되는데 특히 노령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퇴행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 질환은 미국 내에만 2006년 통계로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됐고, 국내에서도 최근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시력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신경 질환이다. 김 교수는 “망막색소상피세포 퇴행 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작을 규명하면서,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가을빛의 유혹, 일본 하쿠산.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계절을 지닌 일본에도 어김없이 가을의 단풍이 찾아왔다. 섬나라 일본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이 산은 이제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여의도 고등학교 동문 산악회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단풍과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일본 단풍산행의 백미, 하쿠산으로 떠나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전 국민의 1%가 앓고 있으며, 발생 2년 내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전신 관절 파괴 및 장기의 손상으로 이어지는 치명적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관절염은 노인들에게만 오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또한 류머티즘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성장통과의 차이를 짚어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요즘 각 방송사에서 게스트 0순위를 달리고 있는 케이블계의 이효리, 김나영이 ‘대결! 노래가좋다’를 통해 그녀의 독특한 이성관에 대해 털어놓는다. 또 김나영은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해 노래를 불러 문제를 출제해 주는 첫 무대부터 그녀 특유의 탈골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세기의 건축물!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건축물들은 첨단과학으로도 설명하기 힘들 만큼 치밀한 설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을 살펴본다. 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놀라운 숫자와 사건들 사이의 미스터리도 파헤쳐 본다. ●여행다큐 쉼표(SBS 오전 6시55분) 방송 생활 7년,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의 변신!쉴 틈 없이 바빴던 안혜경이 여행을 떠난다. 연예계 단짝친구 박정아와 함께 설렘을 안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 첫 여행 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마주한다. 못 다한 고민들을 나누면서 그녀들의 상큼발랄 여행이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부신백질이영양증(ALD)을 앓고 있는 준빈이. 영화 ‘로렌조 오일’을 통해 ‘로렌조 오일병’으로 알려진 이 병은 치료 방법이 없어 지켜보는 엄마 아빠의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병의 진행을 늦출 유일한 방법은 ‘로렌조 오일’뿐. 그러나 가격이 비싸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형편이 못 되는데…. ●희망풍경(EBS 오전 6시) 15년 전, 신영이가 뇌 병변 장애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의 충격. 거기다 멀쩡하던 형옥이까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의 삶에 커다란 폭풍우가 몰아쳤다. 하지만 거센 폭풍우가 몰아친 후, 구름 사이로 밝은 햇살이 비추듯 형옥이네 가족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 크고 따뜻해졌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광활한 초원과 습지대가 있는 남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은 다양한 식물들과 야생동물들의 조화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인간뿐이다.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볼망태 두루미 역시 인간에게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 배우 박건형, 공연중 검에 찔려 얼굴에 10㎝ 자상

    배우 박건형, 공연중 검에 찔려 얼굴에 10㎝ 자상

     배우 박건형이 뮤지컬 ‘햄릿’ 공연 도중 상대 배우의 검에 얼굴이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공연의 클라이막스 부분인 결투 장면에서 격렬하게 검으로 대치하는 연기 도중, 상대 배우가 휘두른 검이 박건형의 오른쪽 눈 바로 아래를 찌르면서 세로로 10cm가량 찢어지는 자상을 입었다.  박건형의 소속사인 나무 엑터스 측은 “박건형은 커튼콜을 마치고 바로 중앙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은 후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얼굴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로 상처가 1cm 만 위로 올라왔다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눈 쪽 부상을 염려해 시력 검사와 신경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건형은 의사로부터 최소 일주일간의 안정을 권고 받아 뮤지컬 ‘햄릿’과 KBS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스케줄에 차질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현재 뮤지컬 ‘햄릿’은 현재 잡힌 공연 스케줄을 변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고 드라마 ‘바람의 나라’ 팀은 극 중 박건형이 맡은 도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지 고심 중이다.  이에 박건형은 “공연 현장에서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어 팬들을 놀라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해서 빠른 시일 안에 공연과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거의 눈 뜬 장님 수준이었다. 때문에 병무청 징병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그런 나를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나는 어쩐지 즐겁지만은 않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 가는 것을 보고 소위 ‘남들 다 가는 군대’에 갈 것인가,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공익을 갈 것인가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주변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부모님은 “군대에서는 사회에서 배우지 못할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입대를 적극 권하셨지만 군복무를 해본 선배들은 “남자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면서도 강력하게 권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보충역이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눈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남들이 힘들어하는 군에 가서 거뜬히 잘하는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라식수술을 받고 입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수술 후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 현역판정을 받고 입영해 어느새 병장 1호봉이다. 지금까지 2년 가까운 군대생활을 통해서 분명 엄청난 인내심이 생겼고, 이런저런 작업에 4.2인치 박격포를 다루면서 생긴 체력과 바깥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사심 없는 사람들까지 얻었다. 사람들은 흔히 “군대 가서 2년을 버리고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다. 군에서 2년을 버렸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20년을 주어도 버릴 사람들이다. 군대가 계급사회이긴 하지만 바깥 사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조직이다. 군복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군복무를 통해 배워 간다.”는 것이다. 유형적으로, 무형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에 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 박건형 부상… ‘바람의 나라’ 촬영 차질 불가피

    박건형 부상… ‘바람의 나라’ 촬영 차질 불가피

    배우 박건형이 뮤지컬 ‘햄릿’ 공연 도중 상대 배우의 검에 얼굴이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공연의 클라이막스 부분인 결투 장면에서 격렬하게 검으로 대치하는 연기 도중, 상대 배우가 휘두른 검이 박건형의 오른쪽 눈 바로 아래를 찌르면서 세로로 10cm가량 찢어지는 자상을 입었다. 박건형의 소속사인 나무 엑터스 측은 “박건형은 커튼콜을 마치고 바로 중앙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은 후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얼굴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로 상처가 1cm 만 위로 올라왔다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눈 쪽 부상을 염려해 시력 검사와 신경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건형은 의사로부터 최소 일주일간의 안정을 권고 받아 뮤지컬 ‘햄릿’과 KBS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스케줄에 차질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현재 뮤지컬 ‘햄릿’은 현재 잡힌 공연 스케줄을 변동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고 드라마 ‘바람의 나라’ 팀은 극 중 박건형이 맡은 도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지 고심 중이다. 이에 박건형은 “공연 현장에서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어 팬들을 놀라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해서 빠른 시일 안에 공연과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운전면허 5일내에 딴다

    내년부터는 빠르면 5일 내에 운전면허를 딸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4일 경찰·민간 합동으로 구성된 ‘운전면허 제도개선 심의위원회’가 시험절차를 간소화한 운전면허시험 개선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심의결과를 반영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의 기능교육 3시간은 폐지되고, 운전전문학원 기능교육 시간도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어든다. 도로주행 연습(10시간)은 폐지되며, 도로주행 시험의 실격 기준은 강화된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서의 유효 기간은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며 2종시험 응시자의 적성검사는 시력검사와 자기신고서로 대체된다. 경찰 관계자는 “짧아야 9일(면허시험장)·14일(전문학원)이 걸리던 취득 기간이 각각 5일,12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강북문화대학이 12월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강좌는 아이스쿨블록, 듬뿍 마사지, 요가 등 189개 강좌다. 놀이수학, 레고 닥터, 뮤지컬 영어 등 유아교실도 인기다. 겨울학기 강좌 수강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이다. 강좌별로 3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화체육과 901-6326. 동대문구 (구청장 홍사립) 동대문구안경사회(회장 이동영)와 함께 오는 7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정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시력보정안경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중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노인 100명이다. 보건소 입구에 주차된 검안차량에서 시력측정을 한 뒤 시력보정용 맞춤안경을 제작한다. 의약과 2127-5415.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역의 쓰레기 상습무단 투기지역 100곳을 선정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지킬 ‘클린존 지킴이’을 위촉했다. 클린존 지킴이는 1곳에 5명씩, 주민 500명으로 구성했다. 다른 주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계도와 홍보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한다. 청소행정과 920-3888.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5일 오전 11시 성내천 벚꽃길에서 왕벚나무 헌수자 가족·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내천 벚꽃길 조성 기념 식재행사’를 갖는다. 송파구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성내천을 가꾸고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성내천 인공폭포~성내5교 950m 구간에 왕벚나무 200주를 심을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성내5교~위례성길 750m 구간을 왕벚나무 215주로 꾸몄다. 치수과 410-3415.
  • [한국인의 질병] 중·고생은 교정시력 1.0일 때 착용

    아이가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곧바로 안경을 착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각기 다른 것처럼 안경 역시 일률적으로 착용해서는 안되며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시기가 다르다. 교정 시력(안경 등을 착용한 시력) 기준은 보통 1.0으로 본다. 그러나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는 가성근시(근시는 아니지만 유사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또 눈의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앞으로 자연스럽게 시력이 개선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안경으로 과도하게 교정하면 오히려 근시가 심해질 수 있다. 정확한 굴절력을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을 착용하면 오히려 근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안과를 찾아 정밀한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굴절검사에서 근시로 나오더라도 다시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로 다시 측정하면 시력이 정상으로 나오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6세 어린이의 양쪽 눈 교정시력이 1.0이고 굴절 검사상 약간의 근시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이나 독서에 지장이 없다면 꼭 안경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시력이 발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칠판 글씨가 잘 안보이는 중·고등학생을 검사한 뒤에 교정시력이 1.0으로 나오거나 사시(양쪽 눈의 시선이 다른 것), 약시(정상인보다 시력이 약함) 등의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는 치료효과를 위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산소 투과율 낮으면 결막염 초래

    [한국인의 질병] 산소 투과율 낮으면 결막염 초래

    콘택트 렌즈는 얼굴 위에 걸쳐야 하는 안경과 달리 간단하게 눈에 붙일 수 있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애용한다.‘소프트 렌즈’는 말랑말랑하고 얇아서 착용감이 좋고 눈에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눈에 대한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결막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반면 ‘하드렌즈’는 이물감이 심하고 크기가 작아 눈에서 잘 떨어지지만 산소투과가 잘되고 결막에 자극이 덜하다. 두 렌즈 모두 처음 착용할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만나 어떤 렌즈가 알맞은지 눈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미용 렌즈’는 사시가 너무 심하거나 안구가 선천적으로 작은 환자가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눈동자가 커보이게 하는 서클 렌즈와 특수색상을 넣은 컬러 렌즈,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만든 눈물 렌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컬러 렌즈나 서클 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더 낮고 렌즈 표면이 거칠어 통증, 시력감소,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 쉽고, 심지어 결막염이나 각막염도 일으킬 수 있다.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면 착용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렌즈를 착용할 때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다. 또 제품 설명서를 살펴 소독과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미 사용한 미용렌즈를 사고 팔거나 친구끼리 바꿔 착용하는 행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근시가 -5.0디옵터(안경도수 기준의 시력) 이하이거나, 난시가 -2.0디옵터 이하인 사람은 안과에서 처방하는 특수 렌즈인 ‘드림 렌즈’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밤에 착용하면 낮 동안 안경없이 잘 볼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산소 투과성이 뛰어나고 나이의 제한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라식 수술을 받고 싶지만 수술이 두려워 망설이는 성인, 라식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이른 청소년, 근시가 진행되는 소아에게 시도할 수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드림 렌즈도 착용시 주의점이 있다. 처음 5주간은 시력에 관계없이 매일밤 8~9시간을 끼고 자야 한다.5주 후에는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1~7일에 한번씩 렌즈를 끼고 자도 된다. 아침에 렌즈를 뺄 때는 항상 인공눈물을 1~2방울 점안하고 눈을 깜빡거려 렌즈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빼야 한다. 결막충혈, 분비물, 렌즈 눌림자국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한국인의 질병] (58) 근시

    최근 대한안과학회가 1~11일까지 눈 건강 주간을 맞아 ‘근시도 질병입니다.’를 눈 주간 캠페인 주제로 내걸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왜 근시가 질병일까?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김안과병원 김성주(46) 원장을 만나 그 답을 들어봤다.“근시를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근시의 상당수는 망막박리,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의 신호로 나타나는 사례가 많아요. 근시를 치료하기 위해 안경만 썼다고 해서 이런 병들이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죠. 근시를 질병으로 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눈 상태를 말한다. 근시가 생기면 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보지 못한다. 노인에게 생기는 ‘원시’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안구의 앞 뒤 길이가 지나치게 늘어나 생기는 ‘축성근시’와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지나치게 강해 생기는 ‘굴절성근시’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유전·근거리 작업이 주원인 근시의 원인은 다양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주로 유전과 근거리 작업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양부모가 근시 증상을 경험했다면 자녀도 근시를 경험할 확률이 90%를 넘는다. 또 아시아 인종이 타 인종보다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다.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도 근시를 유발한다. 근거리에서 독서, 컴퓨터게임 등에 열중하면 근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TV를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행동도 과거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근시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0년과 비교해 근시 환자가 부쩍 높아진 것은 높아진 학구열과도 무관치 않다. “근시 환자가 30년새 2~3배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가 조기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근시 환자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지요. 멀리 있는 물체를 자주 바라보면 눈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멀리 떨어진 풍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심각한 문제죠.” ●갑자기 먼 물체 잘 안보이면 의심 김안과병원을 방문한 환자 가운데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을 호소한 환자는 2004년 5만 4000여명 수준에서2007년 7만명으로 1만 5000명 이상 늘었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2003~07년 기간 동안 전국 13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안과를 찾은 환자 중 근시환자는 평균 7.8% 수준에 이르렀다. 학회가 병무청 자료를 근거로 2004~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을 분석한 결과 근시 환자가 27.6~28.6% 수준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근시는 더이상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의 영역으로 부상한 것이다. 근시는 증상이 가벼운 경도근시(안경도수 -2.0디옵터 이하)와 중등도 근시(-2.0 ~ -6.0디옵터), 위험한 수준인 고도근시(-6.0디옵터 이하) 등 3가지로 나뉜다. 고도근시는 원인질환이 있는 병적근시(악성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대 이상인 성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멀리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근시 증상이 나타나면 병적근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망막박리 걸릴 위험 일반인의 7.8배 병적근시는 비정상적으로 안구의 앞뒤 길이가 늘어나 망막의 모양이 변하고 교정시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안구 뒤쪽에 위치한 망막이 찢어져 안구 내부에서 떠다니는 ‘망막박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과학회에 따르면 근시 환자는 망막박리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7.8배 높다.20~30대 젊은층에서는 망막이 떨어져 나와 안구를 돌아다닐 때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검은점이 시야를 가리는 ‘날파리증’이 생길 수도 있다. 주로 망막박리가 심해지기 직전 나타나기 때문에 근시와 날파리증이 같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반변성과 백내장,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과질환도 근시와 관련이 있다. 병적근시 환자의 5~10%에서 신생혈관이 자라나고 황반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등의 황반변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근시를 통해 병을 짐작했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죠. 근시가 생기고 눈 앞에 검고 큰 점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이 생길 위험도 높다.2002년 호주에서 시행된 블루마운틴 연구에서 병적근시 환자에게 녹내장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4.4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경도 근시는 녹내장 발생률이 2.3배, 중등도 이상의 근시는 3.3배 높았다. ●등푸른 생선·청록색 채소 눈 건강에 좋아 이런 문제가 있지만 근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안과학회 조사결과 근시를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45.6%에 불과했다. 나머지 54.4%는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근시가 있는 환자에게 검진을 받았는지 여부를 묻자 72.5%가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근시는 여러가지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이 나빠진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해서 눈 건강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근시 환자라면 일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자신의 눈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음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청록색 채소 등은 눈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꼭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토요영화] 레이

    ●레이(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35분) 소년 레이(제이미 폭스)는 7살 때 시각장애인이 됐다. 시력을 잃기 직전 목격한 동생의 죽음은 평생 치명적인 상처가 되어 그를 따라 다닌다. 아들이 혼자 힘으로도 당당히 살아 가길 원했던 어머니 아레사(샤론 워런)는 그를 누구보다 더 엄하게 키운다. 덕분에 레이는 강하다. 무엇보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 시각 대신 청각이 발달해 남들이 듣지 못하는 벌새의 날갯짓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이렇게 귀로 받아들인 소리를 그는 피아노로, 노래로 구현해 낸다. 가스펠과 블루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은 곧 선풍적 인기를 끈다. 흑인 시각장애인에게 쏟아지는 공고한 편견의 벽을 넘어 실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순회공연, 발매음반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이어 출연한 라디오 방송을 인연으로 그는 목사의 딸 델라(케리 워싱턴)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가도를 달리는 그의 내면에는 사실 남 모를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기억이 환영처럼 사라지지 않고, 앞이 보이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공포와 외로움이 늘 그를 괴롭힌다. 결국 마약에까지 손을 대고 밴드 코러스 마지(레니자 킹)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수렁 속으로 빠져 든다. 이것은 암흑의 전조였을 뿐이다.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되고 마지의 죽음소식까지 날아들자 레이는 간신히 스스로를 지탱해 온 한 줄기 의지마저 모조리 빠져 나가는 듯한 절망감에 휩싸인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그의 가슴 한 구석에서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열망이 꿈틀댄다. ‘레이’는 미국의 전설적 뮤지션인 레이 찰스의 삶을 담은 전기영화다. 작품 속에는 장애인으로서의 인간승리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 느끼는 창조의 고통, 한 인간으로서 겪는 시련과 재활과정 등이 오롯이 담겨 있다. 생전의 레이 찰스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는 40여곡의 음악은 진정성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깊은 감동을 일깨운다. ‘애니 기븐 선데이’‘베이트’로 급부상한 제이미 폭스는 이후 ‘콜래트럴’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레이’에서 마침내 주인공을 꿰찬 그는 일부러 하루 10시간 이상 눈을 가리고 생활하는가 하면, 레이 찰스 특유의 제스처나 시선까지도 그대로 재현해 ‘레이 찰스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결국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연출은 1982년작 ‘사관과 신사’로 스타감독의 반열에 오른 테일러 핵퍼드(64) 감독이 맡았다. 최근 ‘러브 랜치’(2009년 개봉 예정)를 연출하는 등 여전히 현장을 지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제 ‘Ray’.152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초등생 근시 30년새 3배 늘어

    지난 30년 동안 초등학생 가운데 먼 곳의 사물을 뚜렷하게 보지 못하는 ‘근시’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복무를 앞둔 19세 남성 10명 중 3명은 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안과학회는 다음달 11일 ‘눈의 날’을 기념해 국내 근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근시는 물체의 상(像)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현상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분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시력교정(안경 처방), 유전적인 요인, 학업시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생긴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학업시간이 급격히 늘어나 근시 발생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회 조사결과 1970년대 도시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의 근시 비율은 8~15%였지만,1980년대 23%,1990년대 38%,2000년대 4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04~2007년 징병검사를 받은 19세 남성 가운데 나안시력(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시력)이 0.4 이하인 근시 남성은 전체의 28%에 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깔깔깔]

    ●신체검사 서울 K병원에서 한 여자가 신체검사를 받았다. 간호사가 이름을 불렀다. “김영희씨.” “네!”하며 방으로 들어가니 40대 초반의 남자 의사가 있었다. “여기 빨간색 의자에 앉아 ‘젬젬’ 한번 해보세요.” 여자는 시키는 대로 했다. “자~ 됐습니다. 여기 사인하시고 밖에 나가서 원서 받아 가세요.” 그러자 여자가 놀라며 말했다. “끝이라고요?” “네, 다 끝났습니다. 제가 들어올 때 이름 불렀죠?” “네.” “그러니 청력검사 합격이고요. 들어와서 ‘젬젬’했죠?” “네.” “그러니까 운동신경 검사 합격이고요. 그리고 제 앞 빨간 의자에 앉으라고 했죠?” “네.” “그러니 시력과 색맹검사도 합격이죠.”
  • 시각장애인 조인찬씨 세계골프대회 우승

    조인찬(56)씨가 세계시각장애인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인찬씨는 22일과 23일 호주 퍼스에 있는 콜리어 골프장과 네들랜즈 골프장에서 잇따라 열린 대회에서 한국, 호주, 스코틀랜드, 일본 등 4개국 27명의 시각장애인과 경쟁하면서 이틀 동안 191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고 황반변성 환우회가 24일 전했다. 환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씨는 1987년과 2000년에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력을 차례로 잃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황반변성은 눈을 감싸고 있는 두 번째 막인 맥락막에 생긴 비정상적인 혈관이 터져 피와 삼출물이 망막으로 유입되면서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형을 일으켜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조씨는 눈앞에서 손가락을 흔들면 간신히 그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시력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시각장애인골프대회(IBGA)에 한국대표로 처음 출전해 4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던 조씨는 “시력을 잃고 난 뒤 오히려 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영광을 얻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도우미가 공의 위치와 거리를 선수에게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 “키스는 내가 너의 심장을 만지는 것”

    “키스는 내가 너의 심장을 만지는 것”

    “너는 문을 닫고 키스한다. 너의 문으로 들어간 나는 너의 심장을 만지고 내 혀가 닿은 문 안의 세상은 뱀의 노정처럼 굴곡진 그림들을 낳는다”(‘키스’ 중에서) 시력(詩歷) 16년의 시인이자 로커인 강정(37)씨가 세번째 시집 ‘키스’(문학과지성사)를 펴냈다. 두번째 시집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건만’ 이후 2년만이다. 표제시를 비롯해 ‘불탄 방’ ‘카메라, 키메라’ 등 강렬함을 추구하던 시인의 이전 시풍(詩風)과는 구분되는 다분히 선정적인 40여편의 시가 실렸다. 시인에게 키스는 모든 것의 출발이다. 그것은 곧 타인과 만나 새로운 윤리를 전파하는 하나의 물질이다. 시인은 “문은 작지만 문 안의 세상은 넓다.”고 말한다. 자신의 문을 닫고 다른 사람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키스라고 정의한다. 그런 만큼 키스는 단순한 애무를 넘어 그 표면을 찢고 들어가 ‘너’와 뒤섞여 하나의 물질로 녹아든다. 키스가 ‘너’의 표면을 어루만지는 것이 아니라,‘너’의 문을 열고 들어가 ‘너’의 심장을 애무하고 문 안의 굴곡진 주름을 펼쳐 놓는다.7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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