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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호주] ‘고마워요’…마트서 장보던 간호사에 전달된 편지와 현금

    [여기는 호주] ‘고마워요’…마트서 장보던 간호사에 전달된 편지와 현금

    생면부지의 낯선 이가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코로나19와 싸워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편지와 작은 현금을 전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자(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호주 퀸즈랜드주 파크 리지에 위치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 테레사 봇(32)은 지난달 27일 아침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었다. 최근 호주에서는 사재기 광풍으로 생필품을 구입하기 힘든 노약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마트 개점시간부터 1시간 동안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시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테레사가 생필품을 구입하고 막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는 순간 마트 직원이 다가와 작은 편지 봉투를 하나 전해 주었다. 조심스럽게 봉투를 열어본 테레사는 내용물을 보고 눈가에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봉투 안에는 작은 메모와 함께 20호주달러(약 1만5000원) 지폐가 담겨 있었다. 메모에는 '우리는 당신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알아요.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레슬리 가족이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테레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병원에서 너무나 힘들게 일하고 있으며 공과금도 많이 나와 많이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이 선물을 받고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병원에서 매일 코로나19 감염의 공포감을 안고 일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고맙다고 말해준다”며 “사람들이 우리가 힘들게 일하는 것을 알아줄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이 일을 계속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전 현재 호주는 53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중 25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호주내 병원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와 보호복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료진 스스로 버닝스 하드웨어 판매점 같은 곳에서 페이팅을 할 때 쓰는 산업용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중국 영사관에 백인男 난동...”중국이 코로나 퍼뜨렸다!“

    [여기는 호주] 중국 영사관에 백인男 난동...”중국이 코로나 퍼뜨렸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중국 영사관 앞에서 한 백인 남성이 채찍질을 하며 "중국이 코로나19를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며 인종차별적인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시드니 서부 캠퍼다운에 위치한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호주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인 '아쿠브라' 모자를 쓰고 채찍질을 하며 수분동안 난동을 부렸다. 그는 바닥에 채찍질을 하며 "공산주의에게 죽음을, 깨워나라 호주여"라고 외쳤다. 이 남성은 마침 영사관 일을 보기위해 영사관에 대기하고 있던 마스크를 쓴 중국인들을 향해 "중국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세계에 퍼뜨렸다. 우리는 500만 명이 중국을 떠나 세계에 그 더러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스크를 한 시민들에게 "당신들이 마스크를 쓴 이유를 당신도 알지 않는냐"며 " 내가 가만 안두겠다. 나는 당신들이 코로나를 세계에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을 알고 있다"며 채찍질을 해 공포감을 주었다. 이 남성은 심지어 자신이 "중국 영사에게 총알을 박을 것"이며 "중국 지도자를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없이 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해당 사건 당시 아무런 신고도 받지 못했으며,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지도 않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중국 영사관 측에서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한편 2일 현재 호주의 코로나10 확진자가 5108명을 넘고 사망자도 23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동양인에 대한 인종혐오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시드니에서 한 백인 여성이 베트남계 자매에게 "코로나 걸린 동양개"라는 욕설과 함께 얼굴에 침을 뱉어 큰 이슈가 되었다. 해당 백인 여성은 경찰에 검거되었다. 또한 지난 주에는 멜버른 경전철 안에서 한 백인 여성이 마스크를 한 두 동양인 남성에게 "코로나를 퍼뜨린다"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폭언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한국인도 현지인으로 부터 인종차별과 폭행을 당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시드니는 하고, 뉴욕은 못 하고… ‘반쪽’된 재외국민 투표

    시드니는 하고, 뉴욕은 못 하고… ‘반쪽’된 재외국민 투표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시작된 1일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시드니 와룽가에 거주하는 김이종씨가 첫 투표를 하고 있다. 재외투표는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위). 코로나19 사태로 51개국 86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가 중단돼 전체 재외선거인 17만 1959명 중 8만 6040명(50.0%)만 선거를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총영사관 출입구에 ‘재외선거 중지 안내문’이 게시된 모습. 시드니·뉴욕 연합뉴스
  • [여기는 호주] 호주 정치인 “중국은 전세계에 코로나19 피해 보상하라”

    [여기는 호주] 호주 정치인 “중국은 전세계에 코로나19 피해 보상하라”

    호주의 여당 하원의원이 중국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세계에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보수연합의 국민당 소속 조지 크리스텐슨 하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호주내 라디오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2GB의 앨런 존스에 출연해 코로나19 관련 강도 높은 주장을 이어갔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사회자인 앨런 존스와의 대담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전세계적 팬데믹으로 발생한 경제적 피해와 의료 시스템 붕괴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부주의로 그랬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그랬거나 이번 코로나19 발생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의 발표에 의하면 만약 중국이 3주 빨리 코로나19 발생을 인정하고 방역을 했더라면 현재 피해의 95%를 줄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중국의 태만이자 과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우한 실험실의 코로나19 유출 주장이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국 화난이공대학에서 분명 우한 실험실 유출 가능성 논문을 발표했다”며 “그 논문은 중국 자연 과학 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표된 것인데도 인터넷에서 바로 사라졌다”며 중국 정부의 은폐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사회자 존스는 또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존스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중국의 아첨꾼”으로 부르며, “중국에서 엄청난 돈을 받아 세계 보건을 위해 일하는게 아니라 중국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대담을 다룬 데일리메일 호주판 기사에서는 “크리스텐슨 의원의 의견에 동의 하는냐”는 설문을 함께 진행한 바 찬성한다 86%, 반대한다 8%, 모르겠다 7%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中, 코로나19 발병 전 세 차례 사스·메르스 등 美에 반입 시도”

    “中, 코로나19 발병 전 세 차례 사스·메르스 등 美에 반입 시도”

    코로나19로 전 세계 감염자가 85만명을 넘기고 사망자가 4만 2000명을 넘긴 가운데 지난 2018년 11월 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소지한 채 입국하려던 중국인 생물학자를 미국 당국이 적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는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기 1년 1개월 전이다. 정치 전문매체 ‘내셔널 리뷰’와 야후! 뉴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기밀 해제된 미국 연방수사국(FBI) 대량살상무기국(WMDD)의 지난해 11월 13일자 전술정보보고서에는 2018년 11월 28일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 입국하려던 중국인 생물학자의 개인 수하물 안에서 ‘항체’란 라벨이 붙어 있는 3개의 작은약병을 적발했으며 이 생물학자는 미국의 한 연구소에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2018년 5월 26일과 지난해 9월 11일에도 같은 공항을 이용해 중국인들이 각각 대장균의 일종인 E 콜리 플라스미드(plasmid, 미생물에서 염색체를 제외한 유전 물질), 1933년 홍콩 독감의 바이러스를 들여오려다 적발됐다며 “이처럼 수하물이나 가방에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생물학 재료를 갖고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것은 바이오 안보에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의 발병 진원지를 둘러싸고 한때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다 최근 선진 20개국(G20) 화상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화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FBI의 의도는 중국이 이렇게 바이오 보안을 허술하게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중국 생물학자나 미국 반입을 시도한 인물들의 신원이나 이를 전달받으려던 미국 기관이나 인물의 정체는 밝히지 않았다. ‘우리가 다 알고 있으니 너네 까불지 말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지구적 생물다양성 학과의 라이나 매킨타이어 교수가 지적한 얘기는 의미심장하다. 그녀는 FBI가 바이오 테러에도 쓰일 수 있는 이중 목적의 연구에 이 소재들이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 소재가 미국에 몰래 반입되려 했다는 것은 반대로 미국이 중국에 몰래 반입할 수도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FBI가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으면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물놀이도 STOP’…떠나는 사람들

    [포토] ‘물놀이도 STOP’…떠나는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내려진 폐쇄 조치로 3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맥켄지스 베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짐을 챙겨 떠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여기는 호주] “코로나 걸린 동양개”…동양인 자매에 욕하며 침뱉은 백인 여성

    [여기는 호주] “코로나 걸린 동양개”…동양인 자매에 욕하며 침뱉은 백인 여성

    호주 시드니 시내를 걷던 동양인 자매가 한 백인 여성으로부터 “코로나에 걸린 동양개”라며 심한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위협을 당해 호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 보도에 의하면 지난 30일 오후 3시경 소피 도(23)와 로사(19) 자매는 시드니 서부 메릭빌의 피터셤 로드를 걷고 있었다. 이때 회색 상의를 입은 백인 여성과 그녀의 친구가 이들 자매를 지나치며 “재들 코로나에 걸렸어 가까이 가지마”라고 소리쳤다. 인종차별을 그냥 간과할 수 없었던 대학생 동생 로사는 “당신 지금 뭐라고 그랬어, 다시 이야기해봐”라고 항의하자 백인 여성은 “어디다 대고 말대꾸냐”며 화를 내고 가다가 다시 돌아와 폭언을 이어갔다. 백인 여성은 자매에게 “코로나를 들여온 동양개, 박쥐 좀 더 먹어보지”라며 소리치고 심지어 “가방에 흉기가 있다”며 위협했다. 백인 여성은 동생 로사를 발로 차려고도 했고, 지나가던 한 백인 남성이 공격하는 백인 여성을 말리기도 했다. 백인 여성은 욕설과 함께 로사의 얼굴에 침을 뱉어 로사의 눈에 들어갔다. 침을 뱉은 백인 여성과 그녀의 친구는 계속 욕을 하고 소리치다 사라져 갔다. 자매는 바로 경찰서로 가서 이 여성을 신고했으며,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검사도 받았다.로사는 “코로나19로 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동영상을 보았지만 그것이 내게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물론 이런 여성을 만나면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것을 알지만 도저히 인종차별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동영상이 SNS와 호주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회색 상의 백인 여성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SNS 사용자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은 현실 삶에 있어서 패배자”라고 비난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그 백인 여성은 스스로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 행동은 몹시 수치스러운 범죄”라며 해당 여성의 신원을 알려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여성에게는 약 5000호주달러(약 380만원)의 벌금형이 부과될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호주서 사라진 마스크, 세정제, 분유…알고보니 중국으로 가네

    [여기는 호주] 호주서 사라진 마스크, 세정제, 분유…알고보니 중국으로 가네

    호주 마트나 약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손제정제, 의료 장갑이나 아기 분유 같은 제품을 구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이들 제품의 상당한 양이 이미 중국으로 들어갔거나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주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호주 채널9 저녁 시사 프로그램인 ‘어 커런트 어페어’는 멜버른에 위치한 중국계 도매상과 창고 등을 기습 탐방 했다. 리포터가 찾아간 중국인 도매상과 창고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보호복, 장갑, 아기 분유등이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 중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기자가 “호주 마트에서는 구하기도 힘든 이 모든 제품이 어디로 가는냐?”고 질문을 던지자 중국인 직원들은 머뭇거리며 “중국, 홍콩, 대만 쪽으로 간다”고 대답했다. 일부 직원은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대답을 회피하고 셔터문을 닫아버렸다. 현재 호주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재기 광풍에는 이들 중국인들의 중국 수출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고 중국 전체로 확산되었지만 아직 호주내 코로나19가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고 있던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호주내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전 직원에게 본연의 업무를 중단하고 시중 마트와 약국을 돌며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사드리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당시 호주 내 마트와 약국에 있는 마스크와 손세정제와 아기 분유를 싹쓸이 해가면서 호주내에서도 이슈가 되었다. 문제는 이들이 사재기 하는 모습과 텅빈 진열대 모습이 호주내에 코로나19 공포를 불러 일으키며 사재기 광풍의 도화선이 된 것. 지난 2월 8일에는 중국계 부동산 개발회사가 90톤에 이르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컨테이너를 퍼스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보낸 것이 확인됐고, 지난 2월 13일에는 다른 중국계 부동산 회사가 300만개의 마스크, 70만개의 의료 보호복, 50만개의 의료용 장갑을 중국으로 보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또 다른 중국계 부동산 개발 회사가 80톤에 이르는 의료 장비를 중국으로 보냈다. 이 컨테이너에는 10만개의 의료 보호복, 90만개의 의료용 장갑이 포함되어 있다. ANU 대학 의학부 셰인 토마스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대응하는 호주 의료진에게는 마스크와 보호복이 절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호주내 마스크 부족으로 일선 의사들은 페인팅 할 때 쓰는 마스크를 쓰고서 환자를 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아기 분유를 구입하려다 중국인들이 마트에서 분유를 싹쓸이 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에바라는 아기 엄마는 “그들은 호주 시민들은 신경도 안쓰고 오직 호주 제품을 중국에 팔아 버는 돈에만 관심이 있다”며 분개했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사재기를 하여 국내 국외로 빼돌려 고수익을 올리는 매점매석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한다고 선언한 바 있지만 이미 상당한 양이 중국으로 넘어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불평 좀 그만해”…호주 입국 자국민들 모두 호텔에 강제 격리

    [여기는 호주] “불평 좀 그만해”…호주 입국 자국민들 모두 호텔에 강제 격리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증가하자 호주 정부가 호주로 입국하는 모든 자국민을 호텔에 14일 동안 강제 격리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9일 공항에 도착한 시민들은 경찰과 군인의 호송을 받으며 5성급 호텔에 체크인 했다. 5성급 호텔에 머물면서도 음식이나 서비스에 불평을 제기하는 내용들이 SNS에 올라오자 이들에게 “불평 좀 그만 하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텔을 통째로 임대해 호주로 입국하는 모든 자국민들을 강제 격리 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0일 국경 봉쇄로 외국인 입국은 완전 금지 되었지만, 최근 유럽과 미국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많은 호주 국민들이 호주로 귀국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호주내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외국에서 감염되었거나 이들과 접촉한 시민들이라는 것. 이에 호주 정부는 29일 0시를 기해 호주 공항에 입국하는 모든 자국민들을 강제 격리 시키기로 결정했다. 26일에만 7000여 명이 호주로 돌아와 호텔 강제 격리 인원은 향후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경찰과 군인의 호송 하에 각 도시의 호텔로 이동했다. 시드니의 경우는 힐튼 호텔, 인터 컨티넨탈 호텔, 달링 하버 노보텔, 멜버른의 경우 크라운 프로메나드 호텔, 브리즈번은 노보텔등 등 5성급에서 4성급 호텔에 하루 숙박비만 200호주달러(약 15만원)에서 233달러(약 19만원)에 하루 95호주달러(약 7만원)하는 삼시세끼가 제공된다. 이들 모든 비용은 호주 정부와 각 주가 분담한다. 첫날 호텔에 투숙한 시민들은 SNS에 TV가 있는 샤워실이나 전망 사진을 올리며 나름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좁은 공간, 건강식이 아닌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한 여성 시민은 “수감자나 난민보다도 못한 처우”라고 불평했고, 한 시민은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벽을 치기고 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또한 배달 음식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도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국장은 “강제 격리된 시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지난 산불로 집과 터전을 잃고 아직도 텐트나 차량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을 생각해 봐라”며 “강제 격리는 당신의 건강과 당신 가족 그리고 당신이 전염시킬 수도 있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도 “본국에 돌아오자 마자 가족도 보지 못하고 14일 동안 호텔에 강제 격리 되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는지 알지만 주내의 800만, 아니 호주의 2500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주는 30일 오후 현재 41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8명이 사망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사회적 거리두기’ 3인 이상 모이면 최고 1000만원 벌금

    [여기는 호주] ‘사회적 거리두기’ 3인 이상 모이면 최고 1000만원 벌금

    호주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증가하면서 호주 정부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들고 나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인을 초과하는 모든 모임을 금지 한다”는 ‘2인 규칙’(two-person rule)을 발표했다. 호주는 30일 오전 현재 416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7명이 사망했다. 하루 확진 환자가 500여 명이 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이 '2인 규칙'은 공공장소에서의 만남을 2명으로 제한하며 3인 이상이 모이면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2인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벌금은 각 주마다 다른데 퀸즈랜드 주의 경우 개인에게는 그 자리에서 무려 1만3345호주달러(약 1000만원), 법인 단체에게는 6만6672호주달러(약 5000만원)이 부과된다. 빅토리아 주의 경우 3인 이상 야외에서 모임을 하는 모습이 목격될 시 경찰은 현장에서 1652호주달러(약 124만원) 벌금을 바로 부과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기존 공중보건법에 의거하여 개인에게는 최고 1만1000호주달러(약 820만원) 혹은 6개월의 징역형이 주어지며, 경찰은 현장에서 바로 1000호주달러 (약 74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이번 ‘2인 규칙’과 함께 호주 정부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여기서 특별한 이유라 함은 필수 물품을 구하는 쇼핑 행위, 병원 방문, 2명이 하는 운동, 직장 근무다. 모리슨 총리는 “친구를 만나거나 사람들과 긴 대화를 나눌 때가 아니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바로 집에 귀가 하라”고 말했다. 이어 모리슨 총리는 “강제 조항은 아니지만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집에 자가 격리를 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폐쇄 명령이 내려진 술집, 나이트 클럽, 극장, 카지노, 교회 및 예배 장소, 체육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스케이트 파크와 놀이터등 야외공간이 폐쇄된다. 식당과 카페는 여전히 테이크 어웨이와 배달 서비스만 가능하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박지수·강이슬 미국 못가나… WNBA 선수 코로나19 양성

    박지수·강이슬 미국 못가나… WNBA 선수 코로나19 양성

    WNBA 코로나19 확진 선수 나와 비상리그 개막 불투명… 일정 조정 불가피5월 개막을 앞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WNBA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KB)와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은 강이슬(하나은행)도 올해 WNBA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LA 스파크스는 29일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돌아온 시드니 위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NBC는 “위즈가 WNBA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첫 번째 선수”라고 보도했다. WNBA는 4월 17일 신인 드래프트, 4월 26일 트레이닝 캠프, 5월 15일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미국 내에서 크게 확산됐고 선수 확진환자까지 나오면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단 신인 드래프트는 예정된 날짜에 하되 현장이 아닌 원격 지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한 박지수도 국내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 관계자는 “WNBA 개막 여부가 불투명해서 박지수가 미국에 갈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면서 “NBA도 멈춘 상황이라 개막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워싱턴 미스틱스로부터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은 강이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취소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강이슬이 에이전트 쪽에 알아보니 트레이닝 캠프 일정을 알 수 없다고 하더라”면서 “강이슬도 올해는 가기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기는 호주] 과속 단속에 “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던 중”…경찰에 침까지

    [여기는 호주] 과속 단속에 “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던 중”…경찰에 침까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운전하다 교통 경찰관에 걸리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는 중이라고 위협하며 체포 경찰관에게 침까지 뱉은 운전자가 기소됐다. 28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따르면 한나 욥(25)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 운전자는 27일 오후 5시쯤 호주 시드니 남서부 그린에이커 시내 시속 50㎞ 주행 구역에서 시속 120㎞로 주행하며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추월까지 했다. 이 여성 차량을 목격한 교통 경찰관이 이 여성의 차량을 멈추려 하자 이 여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시 빨간색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결국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며 차에서 나올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관이 이 여성을 차 밖으로 끌어내 수갑을 채웠다. 그러자 이 여성은 자신이 지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는 중이라며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위협하며 경찰관에게 침을 뱉기 시작했다. 경찰은 “내게 침 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바닥으로 쓰러뜨려 제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여성 운전자는 계속해서 경찰에게 침을 뱉었고, 결국 경찰은 이 여성을 바닥에 쓰러뜨려 제압한 것이다.다른 경찰들이 도착해 이 여성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호송 차량에 태울 때도 이 여성은 “당신들 고소하겠다. 이 개○○들”이라고 욕하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자신의 남자 형제가 코로나19에 걸려 자신도 검사받으러 가는 중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체포 경찰관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에 침을 뱉는 이 운전자의 모습과 바닥으로 쓰러뜨려 제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호주 여러 언론에 보도돼 크게 이슈되고 있다. 해당 운전자는 과속운전과 불법운전 그리고 경찰 업무 방해죄 등의 혐의로 지난 28일 뱅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첫 번째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병원에서 체포 당시의 상처를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변호인은 이 여성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자유의 몸이 된 이 운전자는 오는 6월 17일 2차 재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페이스북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사재기에 마트 물건 동나자 화풀이 속출…결국 눈물 터진 직원

    [여기는 호주] 사재기에 마트 물건 동나자 화풀이 속출…결국 눈물 터진 직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불러온 사재기 광풍으로 한 마트에서 생필품이 동이 나자 화가 난 고객들이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한 직원이 그만 울음을 터뜨린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6일 호주 야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빅토리아주에 있는 한 대형 마트 체인점인 울워스에서 촬영됐다.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뿐만 아니라 화장지와 쌀 그리고 파스타 등 생필품 사재기 광풍이 불면서 이들 생필품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은 정작 아무런 잘못도 없는 마트 직원에게 화풀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울워스에서 일하는 이 직원은 수시로 자신에게 화풀이해대는 고객들을 상대하다 결국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 울고 있는 직원을 한 여성 고객이 달래주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은 강력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그녀는 “10분마다 화풀이 당하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이 불쌍한 직원을 보아라. 마트 직원들에게 화풀이하기 전에 이 대혼란을 누가 일으키고 있는지 생각해 봐라”면서 “마트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일을 하는데, 당신들 바로 바보 같은 당신들이 사재기를 하고는 물건이 동이 났다고 직원들에게 화풀이하고 성을 내고 비난을 한다”고 말했다. 대형 마트 체인점들은 개인당 구매 제한, 노약자 및 의료 종사자 우선 쇼핑 시간, 24시간 영업 등 여러 대안을 실행하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해 3635명에 이르고 14명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 공포가 더욱 확산하고 있어 사재기 광풍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병원에서 손세정제 6개 훔쳐 달아난 두 여성

    [여기는 호주] 병원에서 손세정제 6개 훔쳐 달아난 두 여성

    코로나19 공포로 마스크, 손세정제, 화장지 등 생필품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호주에서 두 여성이 병원에 놓여있는 손세정제 6개를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현지시간) 오후 7시경 호주 태즈매니아주 북부 라트로브에 위치한 머지 커뮤니티 병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병원으로 들어온 두 여성은 병원 직원과 손님들이 사용하라고 놓아둔 손세정제 6개를 가방 속에 담았다. 이들은 손세정제를 훔친 후 병원 뒷문으로 여유롭게 빠져 나갔다. 이들의 범행 행각은 병원 CCTV에 고스란히 녹화 되었다. 로버트 건턴 경찰관은 "이런 위기 상황에 병원 의료진과 시민들이 사용하라고 놓아둔 손세정제를 훔쳐가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범죄"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태즈매니아 경찰은 이들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일요일 오후 7시에서 8시 30분 사이 흉기를 들고 시드니 서부지역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 4곳을 돌며 500여개의 화장지를 훔쳐간 2인조 강도중 한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27일 밤 시드니 서부 리드컴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명은 아직 도주 중이다. 호주는 28일 오전 기준 32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3명이 사망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연일 충분한 물량이 있으니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와 지역 부분 폐쇄의 공포속에서 생필품 사재기 광풍은 아직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한국인 여성, 현지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혐오 폭행 당해

    호주에서 한국인 여성이 코로나19와 관련해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정씨라고 소개된 27세의 한국인 여성이 머리와 얼굴에 상처와 인종차별적인 언어 폭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 정도 머물고 있는 이 한국인 여성은 지난 20일 (현지시간) 친구와 함께 퀸즈랜드 주 분다버그를 방문 중이었다. 당일 밤 10시 45분경 이들에게 6명의 10대 청소년이 접근했다. 이들은 한국인 여성들에게 "분다버그에는 얼마 동안 있었냐?", "14일 동안 자가 격리는 했냐?"며 코로나19에 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정씨는 이들의 행동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위협적인 분위기가 되자 이들의 질문을 무시하려 했다. 그러자 6명중 한명이 정씨의 머리카락을 잡고는 바닥에 밀치며 쓰러뜨렸다. 이들은 바닥에서 일어서려는 정씨를 다시 바닥에 밀어 뜨렸다. 너무나 무서웠던 정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이 10대 청소년들은 정씨에게 더욱 욕설을 퍼부으며 무차별적인 폭력이 시작됐다. 10대 청소년들은 정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주먹으로 치고 발길질을 시작했다. 정씨는 "한 여자 아이가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며 10여 차례 이상 발길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마침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이 한국인 여성들을 도와주었고,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이들 행인들에게 까지 욕을 하며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도착해 사건을 접수하고 한국인 여성들을 치료했다. 한국인 여성들은 머리와 얼굴 등에 상처가 난 상태지만 육제적인 고통보다 외출을 하기가 두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퀸즈랜드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조사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지구를 위한 한시간의 어둠... 서울시 28일 ‘어스 아워’ 동참

    지구를 위한 한시간의 어둠... 서울시 28일 ‘어스 아워’ 동참

    서울시가 오는 28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2020 지구촌 전등 끄기’(어스 아워) 국제행사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N서울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 숭례문, 광화문, 한강교량 등 서울의 랜드마크와 공공시설물이 1시간 동안 일제히 실내외 및 경관 조명을 끈다. 일반 주택과 아파트, 소규모 상가 등의 경우에는 자율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서울시와 자치구 청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대책상황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올해는 불가피하게 소등하지 않는다. 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어스아워’ 사전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 주최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88개국에서 1만 80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에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180여개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매달 22일 1시간 동안 소등하는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28일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1시간 소등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우리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기는 호주] “콜록, 코로나 걸렸어요”..경찰서 들어와 장난친 男 체포

    [여기는 호주] “콜록, 코로나 걸렸어요”..경찰서 들어와 장난친 男 체포

    한 남성이 경찰서에 들어와 기침을 하며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장난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ABC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4일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동부 콥스 하버에 사는 윌리엄 웨스트(21)는 여자 친구와 함께 콥스 하버 경찰서를 찾아왔다. 당시 이들은 휴대폰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촬영했다. 이 남성은 탁한 기침을 하며 가래가 섞인 목소리로 경찰서에서 접수 업무를 보는 71세 경찰관에게 접근했다. 그는 이 경찰관에게 "내가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관은 당황하며 "그런데 여기서 뭐하는냐?"고 물었고, 남성은 "매일 경찰에 보고를 해야 한다, 안그러면 감옥에 간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경찰관이 "이거 농담이냐?"고 물었지만 이 남성은 "진짜로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경찰관은 이 남성을 잠시 기다리게 하고 다른 경찰관에게 보고했다. 다른 경찰관들이 나와 정말 코로나19에 걸린거냐, 지금 농담하는 거냐고 재차 확인했지만 이 남성은 계속해서 진짜라고 강조했다. 결국 경찰관들은 이 남성을 경찰서 밖에 대기 시켜 놓고 일단 경찰서를 봉쇄해야만 했다. 경찰서 밖에서 이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장난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 남성을 다시 경찰서로 불러 들이자 그제서야 이 남성은 웃으며 "농담이다"라고 밝혔다. 황당한 경찰관들은 "완전 바보 같은 놈"이라며 현장에서 업무방해죄로 바로 구금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자 이 남성과 여자친구는 "재미삼아 한건데 무슨 철창행"이냐며 저항했고, 경찰은 "요즘 같은 위기에 이게 재미있냐?"며 이 남성을 구치소 철창으로 연행했다. 여자친구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이거 실화냐?" 연신 물으며 동영상은 마감된다. 경찰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코로나19 방지 절차에 따라 당일 오후 경찰서를 폐쇄 조치 해야 했다. 결국 이 남성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남성은 경찰 업무방해죄, 체포 불응죄, 협박죄 등을 물어 5월 콥스 하버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당시 이 남성이 촬영한 동영상이 호주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남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검미시 싱 콥스 하버 상원의원은 "이 남성은 스스로 거울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바보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전 현재 호주에는 2675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1명이 사망하는 등 확진자 증가폭이 매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화장지 대란 속 두루마리 500개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

    [여기는 호주] 화장지 대란 속 두루마리 500개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화장지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호주에서 두명의 남성이 흉기를 들고 슈퍼마켓에 침입해 화장지 500개를 훔쳐 도주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7시에서 8시 30분 사이 시드니 서부지역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에서 발생했다. 두 남성은 시드니 그랜빌과 어번에 위치한 울워스의 창고 구역에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들은 다른 물건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오직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만 가져갔다. 이들이 훔쳐간 화장지는 무려 500개. 경찰 발표에 의하면 이들 중 한명은 이를 제지하던 슈퍼마켓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엘리어트 뉴사우스웨일즈주 경찰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시기에 이러한 절도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란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들의 CCTV 사진을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화장지를 온라인에서 재판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최근 생필품 사재기 광풍이 불면서 슈퍼마켓에서 10호주달러(약 7400원)하는 24개 화장지 1팩이 무려 100호주달러(약 7만4000원)에서 200호주달러(약 15만원)에 올라와 있다. 한편 호주는 24일 오후 현재 20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8명이 사망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 19일 호주 국경 봉쇄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사재기는 비호주적이며 바보스러운 행동이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사재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00여명이 증가하는 등 최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생필품 사재기 광풍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호주 축구도 코로나19에 백기...뒤늦게 시즌 중단

    호주 축구도 코로나19에 백기...뒤늦게 시즌 중단

    주요 프로축구리그 가운데 지난주말까지 유일하게 경기 치러 지방정부도 방문자 2주 격리 방침 확산에 리그 진행 어려워져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축구가 대부분 멈춰선 가운데 최근까지도 무관중 상태로 경기를 열었던 호주 프로축구 A-리그가 결국 시즌을 중단했다. 호주축구연맹(FFA)은 24일 모든 클럽의 만장일치 지지에 따라 호주 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A-리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FA는 오는 4월 22일 리그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A-리그는 2주전까지 평상대로 경기를 치르다가 호주 정부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 자가 격리 방침을 세우자 무관중으로 팀당 잔여 5~6경기를 치르기로 하고 지난 주말에도 리그를 강행했다. 지난 15일 뉴질랜드 원정을 다녀온 시드니 빅토리의 경기와 뉴질랜드 연고팀 웰링턴 피닉스의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5경기를 주말 사이 연 것. 그러나 22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불필요한 여행을 멈출 것을 재차 당부하고, 다수의 지방 정부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2주 자가 격리를 시행하며 리그 일정을 이어가기에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24일 오전 기준으로 호주 내 확진 환자는 1396명, 사망자는 315명이다. 제임스 존스 FFA CEO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주와 국가의 요구사항, 특히 각 주와 뉴질랜드의 출입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탓에 실업자 속출…구직수당 신청 위한 끝없는 줄서기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탓에 실업자 속출…구직수당 신청 위한 끝없는 줄서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주 전체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부분 셧다운(폐쇄) 상태에 들어가면서 하루 아침에 최소 8만8000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이들이 23일 아침부터 각 지역에 위치한 센터링크(구직센터)에 구직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모여 들었고, 센터링크 밖에는 수백명이 끝없이 길게 늘어진 줄을 만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불안한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 22일 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사업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폐쇄되는 사업장에는 술집, 나이트 클럽, 극장, 카지노, 교회 및 예배 장소, 체육관등이 포함되며 식당이나 카페는 오직 테이크 아웃과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이 발표로 최대 8만8000여명이 23일 아침에 실업자가 되었고, 이번 주내에 최대 20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7년 동안 물리치료사로 일했다는 다니엘 호킹(36)은 “내 인생 최초로 실업자가 되었다”며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니 집세와 공과금을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 이날 아침 센터링크 앞에서 2시간 반을 기다리고 있는 수영코치 니콜 지오베날은 “수영장이 폐쇄되면서 실업자가 되었다”며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남자친구도 직장을 잃어 둘 다 하루아침에 무일푼이 되었다”고 말했다. 23일 온라인 센터링크 역시 과다접속으로 서버가 다운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24일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23일 센터링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입장 인원이 제한 되면서 신청을 못한 사람들이 비가 오는 24일 새벽 4시30분 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이번 부분 폐쇄 조치로 실업자가 되는 시민들과 사업장를 부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 자금으로 호주 GDP의 7%에 해당하는 1890억 호주달러(약 140조원)을 사용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2주마다 기존 구직수당인 570호주달러(약 42만원)에서 그 2배가량인 최대 1100호주달러(약 80만원)가량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현재 호주에는 171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7명이 사망했다. 20일부터 호주 국경이 봉쇄되었고, 심지어 호주내에 주(州) 사이에서도 봉쇄가 이루어져 주를 이동할 때에도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또한 호주올림픽위원회는 23일 “도쿄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하기도 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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