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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하는 반면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다. 동남아, 폭우 피해↑…호주는 이례적 겨울 폭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이어 파키스탄 남서부에서도 몬순 우기 폭우가 쏟아져 25명 이상이 숨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주(州) 재난관리국의 나시르 아흐마드 나사르 국장은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폭우와 관련한 여러 사고로 인해 25명 이상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비로 인해 가옥 200여채가 부서졌고 가축 2천마리가 죽었다”고 말했다. 발루치스탄주 여러 곳에서는 지난 4일부터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주도 퀘타에서만 어린이 등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도 우기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ANI통신 등 인도 매체는 방글라데시의 올해 우기 누적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고,아삼 등 인도 동북부에서도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글라데시 보건비상운영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부터 이날까지 홍수와 관련해 사망한 이의 수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75명이 익사했고, 15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27개 지역이 홍수 피해를 봤다. 이재민도 양국에서 수백만명이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겼고 도로가 유실됐다. 많은 가옥이 무너졌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에서도 겨울철 폭우로 동부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는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고립됐다. NSW 주 당국은 지역 주민 약 8만 5000명에 대해 상황에 따라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호주 동부 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7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호주 기상 정보업체 웨더 존은 시드니에서 보통 한 달 반 동안 내리는 비가 나흘 동안 한꺼번에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동부지역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폭우를 포함해 지난 18개월 동안 4차례의 큰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이번 폭우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겨울철에 이어지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안에 이와 비슷한 규모의 폭우가 한 번 더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토 사막화 위험…가뭄에 유럽 농업 치명타 한편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긴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물 사용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물 사용 자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의 민간 물 소비는 전체 사용량의 9%에 불과하고, 약 60%가 농업에 사용된다.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100개 이상의 도시들에 물 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4일 5개 지역에 올해 말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겨울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강인 도라 발테아강과 포강의 수위는 평소의 8분의 1까지 떨어졌다. 두 강 모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에 농업용수를 대주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의 30%가 가뭄으로 위협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5월 말 기준 전 국토의 97%가 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등 지난 겨울부터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은 전 국토의 3분의 2가 사막화 위험에 처했다. 스페인 기상국은 한때 비옥했던 스페인의 토양이 1961년 이후 두 번째로 건조했던 지난 겨울 이후 점점 모래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EU 3위의 농산물 생산국으로, 전체 담수의 70%가 농업에 사용된다. 그린피스 스페인의 후안 바레아는 “물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스페인의 물 사정은 북아프리카 수준에 더 가까운데도 우리는 마치 노르웨이나 핀란드처럼 많은 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개탄했다.
  • “전화 할 필요없습니다. ‘연봉 1억’ 드립니다”…현재 호주 상황

    “전화 할 필요없습니다. ‘연봉 1억’ 드립니다”…현재 호주 상황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호주 청소업체들이 근로자들의 시급을 잇따라 인상 중이다. 초보 청소 도우미도 연봉 1억원을 받는 사례도 나온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청소 도우미 소개업체 ‘앱솔루트 도메스틱스’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시급을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에 베스 이사는 “최근 시급을 45호주달러(4만원)까지 올렸다”며 “하루 8시간에 주 5일 근무를 할 경우 주당 1800호주달러(160만원)이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9만3600호주달러(835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는 대졸 일반 회사 초봉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베스 이사는 “지난해 중순 이후 지원자가 아예 없어 회사 홍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9개월만에 시급을 10호주달러나 올렸는데도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인력난은 비단 이 회사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청소 도우미 소개 업체인 어반컴퍼니도 청소도우미 시급을 종전 35호주 달러에서 55호주달러로 파격 인상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2만4800호주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억원이 훌쩍 넘는다. 한편 시간당 30호주달러를 제공한다는 구인 광고를 낸 크리스탈 세차장은 문구에 “전화 할 필요없다. 즉시 일할 수 있다”고 했다. 사람 구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이재민 3만 2000명” 겨울 폭우에 호주 동부 홍수·산사태 우려

    “이재민 3만 2000명” 겨울 폭우에 호주 동부 홍수·산사태 우려

    호주 동부에서 이례적인 겨울철 집중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이재민 수만명이 발생했다. 산사태가 우려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4일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으며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100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머레이 와트 비상관리부 장관은 “지금까지 정보로는 이번 홍수의 피해가 지난 18개월 동안 발생한 다른 3건의 홍수보다 더 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 북쪽 뉴캐슬과 시드니 남쪽 울런공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1m가 넘는 비가 내렸고 1.5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이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주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때마다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이미 최대치에 육박,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사태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드니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시드니 북서부의 호크스베리강과 시드니 서부 네피안강도 수위가 크게 올라가 범람한 곳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NSW주 당국은 이번 주에 계속 비 소식이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은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전했다.집중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 탓에 시드니 남부 연안 1km 지점에서는 21명의 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표류하기도 했다. NSW주 당국은 예인선을 보내 이 배를 더 먼 바다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호주 동부 연안의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주민 약 800명이 대피했다. 가옥 5000여채가 물에 잠기면서 25억 호주달러(약 2조 2000억원)가 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이 같은 재난은 태평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라니냐(La nina) 현상이 발생한 영향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뉴캐슬 대학 이프테카르 아흐메드 부교수는 “호주의 겨울철에 폭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라니냐의 영향으로 이 같은 일이 겨울마다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홍수를 가져온다는 지적도 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이언 라이트 박사는 “홍수의 위험이 있음에도 정부의 개발 승인이 있었고, 홍수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 했다”며 “호크스베리 강의 윈저 다리는 1억 호주달러(약 890억원)를 들여 지난해 완공됐지만 홍수가 날 때마다 폐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포토] 호주 집중 호우 강타… 물에 잠긴 주택가

    [서울포토] 호주 집중 호우 강타… 물에 잠긴 주택가

    호주 동부 지역에 연일 집중 호우가 내려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덧붙였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의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드니 일부 지역은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35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다.  호주 당국은 지난 몇년 동안 때마다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이미 최대치에 육박,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사태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에 시드니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발이 묶이기 전에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AP·EPA·로이터 연합뉴스
  • 먹잇감에서 자식으로…새끼 말똥가리 입양한 흰머리수리의 사연

    먹잇감에서 자식으로…새끼 말똥가리 입양한 흰머리수리의 사연

    미국의 나라새로 유명한 흰머리수리가 새끼 붉은꼬리말똥가리를 입양해 화제다.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가브리올라 섬에 사는 흰머리수리 부부는 최근 먹잇감으로 잡았던 새끼 붉은꼬리말똥가리를 자신들의 새끼와 함께 기르고 있다. 같은 수리목 수리과로 친척뻘이긴 하지만 다른 새의 새끼를 기르는 사례는 드물다.새끼 말똥가리는 지난 4일 암컷 흰머리수리에게 붙잡혀 둥지에 왔다. 둥지는 흰머리수리의 생태를 관찰하고자 근처에 설치해둔 카메라에 의해 녹화 중이었다. 관찰 카메라를 관리하는 가브리올라 야생동물보호협회의 자원봉사자 팸 매카트니는 당시 실시간으로 둥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 그는 새끼 말똥가리가 죽게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새끼 말똥가리가 흰머리수리의 먹잇감이 되는 사례가 꽤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흰머리수리 부부는 새끼 말똥가리를 지켜볼 뿐 죽이지 않았다. 덩치가 큰 새끼 흰머리수리도 새끼 말똥가리를 먹이로 인식하지 않는지 건드리지 않았다. 매카트니는 “그날 밤부터 어미 흰머리수리가 새끼 말똥가리에게도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새끼 말똥가리가 먹이를 달라고 우는 모습이 어미의 모성애를 자극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에는 흰머리수리가 다른 새를 사냥해 와서 새끼 말똥가리에게도 먹이는 모습도 담겼다. 덕분에 새끼 말똥가리는 새끼 수리처럼 날개를 펄럭일 만큼 건강하게 성장했다. 그러나 새끼 말똥가리가 무사히 독립하려면 약간의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시드니에서도 새끼 말똥가리가 흰머리수리 부부에게 입양된 사례가 있는데 당시 말똥가리는 건강하게 자라 둥지를 떠날 수 있었나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말똥가리는 물고기를 주로 잡는 흰머리수리와 달리 쥐와 같이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기 때문이다. 결국 말똥가리는 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맞는 먹이 사냥 법을 배워 독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흰머리수리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볼 수 있는 맹금류 중 하나로 키는 약 90㎝, 날개 길이는 2.5m에 달할 만큼 커다랗다. 어렸을 때는 온몸이 갈색이지만, 성장하면 머리와 꽁지가 흰색으로 변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종(LC)으로 올라있다.
  •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 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 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시 시장개척단, 호주서 62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용인시 시장개척단, 호주서 62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경기 용인시 소재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6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수출 상담에 나서 총 77건, 62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에는 화장품,냉동용기 제조업체 등 관내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시드니에선 38건 375만 달러, 멜버른에서 39건 245만 달러 상당으로 추후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1인당 항공료 절반을 부담하는 한편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국제적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이지만 유망한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지역 내 12개 기업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 ‘헤일로’ 하예린 “작품 몰입하려 직접 게임도…실력은 없더라고요”

    ‘헤일로’ 하예린 “작품 몰입하려 직접 게임도…실력은 없더라고요”

    “‘헤일로’를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어마어마한 세계관에서 연기할 수 있다니 정말 영광이었어요. 캐스팅 디렉터에게 계속 ‘뽑아줘서 감사하다’고 했죠.”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서 주연 ‘관 하’를 연기한 배우 하예린은 최근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만나 이렇게 말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지난 16일 공개된 ‘헤일로’는 동명의 인기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국제연합 우주사령부(UNSC)가 지배하는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 코버넌트의 갈등, 인류 최강 전사 스파르탄의 활약을 그렸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다.하예린은 마드리갈 행성에 사는 반란군 리더 ‘진 하’(공정환)의 딸 역할이다. 코버넌트의 습격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지만 스파르탄의 대장 ‘마스터 치프’(파블로 슈라이버)의 도움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그곳의 비밀과 자신의 운명을 깨닫게 된다. 그는 “진과 관 부녀의 종족은 오래전에 지구인들이 쓰던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이라며 “시나리오 과정에서 대본을 읽으면서 어색한 표현이나 어미를 직접 고쳤는데 그런 게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하예린은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뒤 15살부터 한국 계원예고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시드니 국립극예술원(NIDA)를 졸업하고, 미국 ABC 드라마, 시드니 연극 무대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호주에선 동양인 역할이 거의 없었다”며 “아무래도 한국계이니만큼 한국에서 더 공부하고 연기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엄마의 말에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히트한 원작 게임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특히 부담이 컸다고 한다. 그는 “왜 사람들이 ‘헤일로’에 열광하는지 알려고 게임도 직접 해봤는데, 실력은 없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 뒤엔 책도 읽는 등 거대한 세계관에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려 했다”며 “사막을 점프하고 슬라이딩하는 등 거친 액션이 많았는데, 촬영 전에 스스로 극기 훈련도 하면서 체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2년 반 동안의 작품 여정이 끝나는 마지막 촬영 날에는 결국 그간 쌓인 여러 감정이 복받쳐 눈물까지 쏟았다고 한다. 그는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영화·음악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첫 프리미어를 했는데, 팬들의 호응이 정말 커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힘든 때도 많았지만 마침내 드라마가 나온다는 생각에 정말 설?다”고 돌아봤다. 원로배우 손숙의 손녀로도 잘 알려진 하예린은 가족으로부터 받은 조언과 응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외할머니는 연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며 “평소 배우가 정말 어려운 길이라고 하며 항상 겸손하고, 도전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꿈꾸던 모습에 한발짝 다가간 것 같아요. 다크하고 감정적으로 짙은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 뵙고 싶어요.”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스트레인지 스테이지’가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스트레인지 스테이지’가 열린다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인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가 열린다. 18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EMA’와 협력하는 대형 이벤트로 EMA 소속 뮤지션 12팀이 이틀에 걸쳐 대거 출연해 관객과 함께한다. BIFAN에서 규모 있는 야외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7월 9일에는 ‘글렌체크’ ‘죠지’ ‘히코’ ‘수민’ ‘다희’ 등이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펼친다. 10일에는 ‘넉살,까데호’ ‘1300’ ‘이바다’ ‘김뜻돌’ ‘제이보’ ‘불고기디스코’ ‘넘넘’ 등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글렌체크는 9년 만에 정규앨범 ‘bleach’를 발매, 주목을 끌고 있다. ‘죠지’는 싱글 ‘Boat’· ‘오랜만에’ 등으로 대세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히코’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 후보에 오른 라이징 스타다. ‘수민’은 BTS·레드벨벳·보아 등 저명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다희’는 2020년 싱글 ‘LUH!(feat. 솔)’로 데뷔한 화제의 뮤지션이다. ‘넉살,까데호’는 최근 ‘알지도 못하면서 (???)’라는 제목의 싱글 발매 후 연일 바쁜 행보를 잇고 있다. ‘1300’은 시드니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힙합 그룹이다. ‘이바다’는 알앤비, 일렉트로니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김뜻돌’은 자작곡 ‘꿈에서 걸려온 전화’로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제이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자로 위너(WINNER) 김진우의 솔로곡 ‘또또또’를 프로듀싱한 만능 뮤지션이다. ‘불고기디스코’는 디스코 사운드와 펑크, 얼터너티브 록을 근간으로 하는 베테랑 밴드다. ‘넘넘’은 삐삐밴드 출신의 보컬리스트 이윤정을 중심으로 한 장르 불문 밴드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MA 관계자는 “영화제와의 대규모 협업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BIFAN과 보다 장기적이고 확장된 형태의 협업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공연 티켓은 1일 차 5만 5000원, 2일 차 6만 6000원으로 일자별 금액이 다르다. 부천 시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정가 기준 20% 할인율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판매한다. 부천 시민 할인 티켓과 얼리 버드 티켓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티켓 정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을 올해에 다시 내건 BIFAN은 ‘이상해서 더 좋은’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EMA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정체성과 축제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6회 BIFAN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 스리랑카 “5일 뒤면 에너지 재고 바닥”... 전세계 여름철 ‘에너지 대란’ 온다

    스리랑카 “5일 뒤면 에너지 재고 바닥”... 전세계 여름철 ‘에너지 대란’ 온다

    세계 각국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에너지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일시적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는 등 사상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는 에너지 재고가 곧 바닥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부족에 따른 ‘블랙아웃’과 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들마저도 국민들에게 ‘절전’을 독려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스리랑카 “연료 5일 내 고갈”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칸차나 위제세케라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 장관은 “경유와 휘발유 등 연료의 재고가 5일 분량이 남아있다”면서 “재고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비필수적인 이동을 줄이고 연료 사재기를 멈추지 않으면 재고가 더 빨리 고갈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스리랑카의 연료 고갈은 국영 석유회사인 실론석유공사가 기존에 공급받은 물량에 대한 미지급금 탓에 새로운 입찰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스리랑카는 연료 수입을 위해 인도에 5억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승인을 요청했다. 스리랑카는 최근 2년 사이 외환 보유고가 70% 급감하면서 에너지부터 식료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물자의 부족을 겪고 있다. 정부는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해 매일 3시간 동안 전력 공급을 끊고 있으며, 물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주유소에는 연일 연료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땡볕 아래 줄을 지어 서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등이 촉발한 에너지 대란은 신흥국을 가장 먼저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유럽이 각국의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광 수입 감소 등으로 디폴트 위기에 놓인 신흥국들은 속수무책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미얀마 등은 폭염 속에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에콰도르에서는 연료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원주민 단체들의 도시 봉쇄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선진국들도 “절전” 호소 선진국들도 여름철 ‘블랙 아웃’을 피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크리스 보웬 호주 에너지장관은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소재한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민들에게 매일 저녁 2시간씩 전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전력 생산의 4분의 3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호주는 현재 전체 석탄 화력발전의 4분의 1 가량이 중단됐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화력발전의 원가가 치솟고 에너지 수요마저 폭등했는데, 도매 시장의 전력 가격 상한선이 생산 원가에 미치지 못하자 일부 발전소가 에너지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일본은 여름철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절전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전기를 아낀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구상으로, 일본 정부가 일반 가정과 기업에 절전 요청을 한 것은 2015년 겨울 이후 7년만이다.
  • ‘평화로운 나라’ 순위 북한 152위...한국 순위는?

    ‘평화로운 나라’ 순위 북한 152위...한국 순위는?

    호주의 싱크탱크가 진행한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중상위권을, 북한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6일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공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43위(1.779점), 북한이 152위(2.942점)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작년보다 8계단 올랐다. 북한 역시 1계단 상승했다. GPI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23개 지표는 강력범죄 발생, 테러 위험, 인구 10만명 당 경찰 및 군인 수, 난민 수, 주변국과의 관계, 대내외 갈등에 따른 사상자 수, 무기 수출입, 핵무기·중화기 역량,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등이며 총점이 1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나타낸다. 북한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이 24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았다. 오만(10.9), 리비아(10.5), 사우디아라비아(8.4) 등 다른 상위권 국가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군비 지출은 지난해 519억 달러로 절대액 기준 세계 9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아이슬란드가 14년 연속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꼽혔고 뉴질랜드, 아일랜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평화롭지 않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었으며 예멘, 시리아, 러시아,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순이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는 북한보다 한 단계 낮은 153위였으며 러시아는 160위, 미국은 129위, 중국은 89위, 일본은 10위였다.
  • “한·중·일, 교실서 공부만 해 근시대국 돼…학생들 밖으로 내보내라”

    “한·중·일, 교실서 공부만 해 근시대국 돼…학생들 밖으로 내보내라”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동아시아 지역 청소년의 근시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교육열이 너무 높아 학생들이 빛이 적은 교실에서 공부만 해 근시가 많아졌다고 12일 우려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동아시아에서 근시가 흔하지 않았지만 1960년대 경제성장에 시동을 건 뒤로 급격히 늘었다. 대만은 1983년 전국 단위 조사에서 고교 졸업생의 70%가 “제대로 사물을 보려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최근에는 그 수치가 80%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산업화가 늦은 중국에서는 1960년대 졸업생의 20∼30%만 근시였지만 지금은 대만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도 서울 지역 한 고등학교 졸업생의 97%가 근시로 나타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근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적지 않다. 비싼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평생 써야 하고 고도 근시로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2019년에는 시력이 한 디옵터 나빠질 때마다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67% 증가한다는 연구논문도 나왔다. 아시아 국가들은 근시를 공중 보건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1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청소년 근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청소년들의 게임 접근을 대폭 차단한 배경에는 시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국립대에서 근시를 연구하는 이안 모건 박사는 “학생의 교육 수준과 성적이 높을수록, 방과 후 수업과 과외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근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공부하면서 책을 너무 가까이 보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최근에는 ‘햇빛 부족’이 근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와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근시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외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밖에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밝은 빛에 노출되면 망막에서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 눈의 성장 및 조절을 돕는다고 설명한다. 일부 국가는 학생들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 근시 감소 효과를 보기도 했다. 대만은 2010년 학생들이 하루 2시간을 야외에서 활동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해 근시율이 2012년 49.4%에서 2015년 46.1%로 줄었다. 동아시아 ‘근시대국’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부모들을 설득해 학생들을 야외로 내보내야 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조언했다.
  • 머그샷으로 SNS 스타됐다… 경찰도, 언론사도 ‘당황’

    머그샷으로 SNS 스타됐다… 경찰도, 언론사도 ‘당황’

    호주에서 한 여성 지명수배자가 외모로 화제를 모은 탓에 공개 수배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시드니 북부 해변 지역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조세린 레어드(44)를 공개 수배했다. 조슬린은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슬린은 보석 조건으로 일주일에 3회 경찰에 위치를 통보해야 하며 의사 처방 없이 음주나 약물 복용이 금지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슬린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에 경찰은 지명수배를 내렸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지역 언론을 통해 조세린 레어드의 머그샷(경찰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머그샷을 공개한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숨 막힐 듯한 외모”, “내 마음을 훔쳐서 수배 중” 등 조세린 레어드의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결국 지역언론사들과 경찰은 해당 기사 및 게시글의 댓글창을 닫아버렸다. 조슬린은 자신의 머그샷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자 결국 8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이번 절도 혐의 외에도 다수의 범죄 혐의로 2017년부터 수차례 법정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도 혐의와 함께 보석 위반 혐의가 추가돼 오는 16일 다시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호주 ASM사와 희토류 정제플랜트 기본설계 계약 체결

    현대엔지니어링, 호주 ASM사와 희토류 정제플랜트 기본설계 계약 체결

    현대엔지니어링이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 등 전략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Ltd)이 추진하는 희토류 등 전략광물 정제사업인 ‘더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 희토류, 지르코늄 등 대규모 전략 금속자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ASM사가 보유한 더보 지역 광산에서 희토류, 지르코늄, 네오디뮴, 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 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르코늄은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건설, 화학, 항공우주,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네오디뮴은 영구자석, 하프늄은 반도체 소재로 각각 쓰인다. 이처럼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어 국가 간 자원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의 핵심 재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도 사용되면서 희토류, 코발트, 구리, 리튬, 니켈 등 광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인 호주의 ASM사와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광물자원 정제사업 분야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처음으로 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이끌어내고 유럽, 미국에 이어 호주까지 시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 “내 마음 훔친 죄” 머그샷 공개로 관심 폭발…호주 여성, 하루 만에 자수

    “내 마음 훔친 죄” 머그샷 공개로 관심 폭발…호주 여성, 하루 만에 자수

    호주에서 여러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 범죄자가 공개 수배 하루 만에 자수했다. 8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시드니 맨리 지역에 사는 조슬린 레어드(44)는 이날 오전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이 그녀의 얼굴을 공개하자 자수를 선택했다. 아이 어머니인 레어드는 최근 2000호주달러(약 180만원) 미만의 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을 인정받고 풀려날 수 있었다. 보석 조건은 일주일에 3번 경찰에 위치를 통보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의사 처방 없이 약을 복용하거나 술 마시는 것도 금지 사항이다.경찰은 레어드가 보석 조건을 위반해서 공개 수배했다고 밝혔다. 레어드는 오는 16일 기존 혐의 외에도 보석 조건 위반이라는 새로운 혐의로 법정에 다시 설 예정이다. 레어드의 머그샷이 공개됐던 게시글에는 한때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 댓글은 외모에 대한 언급이었다. 한 누리꾼이 먼저 “(레어드의) 영장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자 다른 누리꾼들은 “날 반하게 했다”, “내 마음을 훔쳐 수배됐다” 등의 답변을 달았다. 그러자 한 여성 누리꾼은 수배범을 공개적으로 찾는 게시물에 부적절한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후 경찰은 댓글창을 비활성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젤리스 ‘불의 전차‘ 타고 저하늘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젤리스 ‘불의 전차‘ 타고 저하늘로

    ‘불의 전차’가 하늘로 달려갔다. 19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1981년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의 주제곡을 만든 그리스 음악인 반젤리스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79년 삶을 접고 저세상으로 떠났다. 변호사 사무실이 뒤늦게 19일 성명을 발표, 고인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EPA 통신이 전했다. 영국 BBC는 각계 인사들의 추모를 전했다. 이 영화 제작자 로드 푸트넘은 고인이 “새로운 음악의 지평을 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함께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한 적이 있다.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곤두선 느낌이었다.” 미국 작곡가 오스틴 윈터리는 트위터에 반젤리스야 말로 “한 시대의 음악을 통째로 바꿨다”고 아쉬워했다. 오스카 후보로도 오른 영국 음악인 대니얼 펨버턴은 고인이 현대 영화음악에 미친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얼마나 ‘불의 전차’가 획기적이었는지 이해하기 무척 힘들다. 기적과 같은 신서사이저 음조로 영국 영화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도 트위터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전자음악의 선구자”라고 표현한 뒤 “그는 불의 전차를 타고 긴 여행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본명이 에방겔로스 오디세아스 파파타나시우인 반젤리스는 지난 반세기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연주자와 작곡가로 명성을 쌓았다. 화가인 아버지와 음악을 공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젤리스는 정규 음악수업을 받지 않고 여섯 살에 작곡을 하고 피아노 콘서트를 열 정도로 신동 소리를 들었다. 그의 ’비정규‘ 음악활동은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졌다. 특이하게도 대학 전공은 음악이 아닌, 미술을 택했다. 예술 분야에서 그리스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아테네예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그는 1988년 그리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규 음악 교육을 받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음악적 창의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비와 눈물’(Rain and Tears), ‘봄,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등으로 1970년대 한국 팝음악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그리스의 3인조 록밴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반젤리스가 키보드를, 데미스 루소스가 보컬을 맡았다. 꾸준히 정규 앨범을 내면서 TV·연극·무용 등을 넘나들며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 그는 특히 영화음악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는데 ‘불의 전차’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이듬해 제54회 아카데미영화제 작곡상은 물론 같은 해 빌보드 앨범·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금도 그리스 유일의 오스카 수상자로 남아 있다. 이음악은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메달 시상식에 흘러나왔다. 반젤리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년), ‘1492 콜럼버스’(1492: Conquest of Paradise and Alexander, 1992년) 등에서 선보인 주제곡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한때 이런 얘기를 했다. “내 관심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보다 더 나아가고 싶었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런 비슷한 뭔가를 창안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 우리에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공식 주제곡 ’축가‘(Anthem)의 작곡가로도 기억된다. 이 곡은 개막식은 물론 선수들의 입장 때마다 경기장에 울려 퍼져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과 2004년 모국에서 개최된 아테네 하계올림픽의 주제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어릴 적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유명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출연한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1980년 방영)의 음악을 맡았고, 2001년 미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화성 탐사선 ‘2001 마스 오디세이’의 테마 음악을 만들었다. 2018년 타계한 영국의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에선 재생장치로 재현한 고인의 음성을 기반으로 만든 장송곡을 들려줬다.
  • [속보] 31세 연하 ‘푸틴의 연인’ 임신설…70세 푸틴 반응은?

    [속보] 31세 연하 ‘푸틴의 연인’ 임신설…70세 푸틴 반응은?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9)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해외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정치 전문가 발레리 솔로비예프의 주장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푸틴의 자녀 두 명을 낳은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가 또다시 임신을 했고, 9일 전승절 행사를 준비하던 푸틴은 연인의 임신 소식에 우울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솔로비예프는 러시아의 비공개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 같은 주장을 최초로 접했다고 말했다.  솔로비예프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는 ‘푸틴의 이 같은(우울하고 냉담한) 태도는 이해할 만 하다. 푸틴은 카바예바가 분명 ‘특별한 시기’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솔로비예프는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라며 “목격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그녀는 타타르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와 푸틴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36), 카테리나 티코노바(35) 둘 뿐이다.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동안, 푸틴은 자신의 가족을 스위스의 비밀장소에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푸틴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현재 연인인 카바예바 및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네 명의 아이들은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카바예바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경기 리허설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카바예바는 주니어 리듬체조 선수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당시 임신 관련설은 언급되지 않았다.  
  • ‘51세’ 심권호 “모태솔로…꼭 결혼 원해”

    ‘51세’ 심권호 “모태솔로…꼭 결혼 원해”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51세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다. 7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9회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 경력 10년 동안 부동의 세계 랭킹 1위이자 애틀랜타와 시드니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계의 ‘살아 있는 전설’ 심권호의 복귀전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심권호는 자신의 레슬링 역사를 돌아보던 중, 51세의 나이에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먼저 심권호는 “애틀랜타 올림픽에 이어 시드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한국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며 “메달을 따면 여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다”고 밝힌다. 홍현희가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느냐”고 묻자, 심권호는 촉촉해진 눈가로 “지금도 없다”고 답해 페이스메이커들이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심권호의 절친 양준혁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 “심권호의 결혼 가능성은 3% 미만”이라고 ‘팩폭’을 한다. “‘노총각 간판’인 내가 늦장가를 가면서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는 양준혁의 말에 심권호 또한 “저 형이 결혼할 때 울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마지막으로 심권호는 “경기도 광주에 땅과 집이 있다”며, “이번 복귀전을 계기로 꼭 결혼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생태 위기를 극복할 자원, 소변/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생태 위기를 극복할 자원, 소변/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통제 타이레놀의 복용량이 급증했다. 덩달아 이 약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하천에도 많이 흘러갔다. 복용한 의약품은 간에서 주로 해독되는데, 해독 과정에서 모두 파악하기 힘들 만큼 많은 인체 대사물질이 만들어져 밖으로 배출되고 하천으로 흘러간다. 한강의 평균 강폭과 수심을 각각 1㎞, 10m로 가정하면 흐르는 방향으로 100m 강물 속에는 최소 500㎎ 타이레놀 20알 정도가 들어 있다는 분석이 있다. 물 100㎥에 타이레놀 1㎎ 정도이니 엄청나게 적어 보이지만 미량이라도 먹는 물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한강물을 식수원으로 수돗물을 만드는 정수 과정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은 거의 처리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고혈압약,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항생제 등 각종 의약품 성분이 포함돼 있다. 서울, 부산 등 수돗물 공급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정기적으로 수돗물에 포함된 의약품 농도를 측정한다. 그러나 음용수 수질 기준에는 이 성분들이 포함돼 있지 않다. 워낙 낮은 농도라 수돗물을 음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수돗물 속 의약품이 극미량이라 위해성 분석 결과 안전하다 하더라도 만약 영유아, 임산부가 마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그리고 독성학자들이 안전하다고 하니 믿긴 하겠지만 꺼림칙한 마음을 완전히 없애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천에 포함된 의약품의 출처는 다름 아닌 소변이다. 수세식 화장실을 통해 소변은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가 처리되지 못하고 하천으로 방류되기 때문이다. 하천의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에서 고도처리기술을 사용해도 의약품은 완전하게 처리되지 않고 수돗물에 남는다. 수세식 화장실 변기 디자인을 바꿔 소변을 분리하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소변에 포함된 요소 성분을 질산성 질소로 바꾸고 인을 농축하면 고품질 액체 비료가 된다. 인은 60년 정도 지나면 고갈되는 한정 자원인데, 모든 인구의 소변을 모으면 1년간 인 채굴량의 10%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소변은 하수관을 부식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분리해 활용하면 사회 인프라 시설인 하수관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사람 소변으로 만든 액비(액상비료)가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관련 기술이 추가 개발돼야 하겠지만 소변은 디젤엔진용 요소수로도 전환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설치된 사이언스월든에서 호주 시드니공대 연구팀과 함께 소변의 액비화 기술을 이미 개발했다. 국내 연구에 고무된 호주 시드니는 신공항과 연계한 생태공원에 대규모 소변 자원화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소변은 생태 위기를 극복하게 할 순환경제의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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