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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 세계 합창제」 16일 “팡파르”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음악당/미·호 등 해외5개·국내 5개 단체 참가/합동공연도 마련… 전국순회연주 11회 국·내외 10개 합창단이 참가하는 「94 세계합창제」가 16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세계합창제」는 예술의전당이 지난 1988년부터 두 해에 한번씩 마련하고 있는 국제규모의 합창 페스티벌. 올해는 캐나다의 밴쿠버 체임버 콰이어와 미국의 칸토라이합창단·USC 체임버 싱어즈,호주의 시드니 모테트 합창단,대만의 타이베이 필하모닉 합창단 등 5개의 해외 합창단이 참여하고 한국남성합창단 등 5개의 국내 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특히 합창제 마지막 날에는 참가단체 단원 모두가 소프라노 송광선·알토 강화자·테너 박성원·바리톤 김성길,그리고 임헌정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각국 민요와 함께 연주하게 된다. 첫날인 16일은 밴쿠버 체임버 콰이어.20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아카펠라단체로 지휘는 캐나다 합창음악계의 1인자로 평가받는 존 워시번이 맡는다.수원시립합창단이 우정출연한다. 17일은 아이오와대학에서 합창지휘와 성악분야의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칸토라이합창단.지휘는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때 1천명의 올림픽합창단을 지휘한 바 있는 윌리엄 해처가 맡는다.찬조출연은 서울시립합창단. 18일은 1971년 창단된 시드니 모테트 콰이어.안토니 워커 지휘로 영국 및 오스트레일리아 민요들을 부른다.찬조출연은 서울모테트합창단. 19일은 40년 전통의 USC 합창단.남가주대학원에서 합창지휘법을 강의하고 있는 윌리엄 데닝 교수가 이끌며 연주와 레코드 활동외에 TV와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찬조출연 서울 레이디즈 싱어즈. 20일은 대만 최고의 합창단으로 평가받는 타이베이 필하모닉 합창단.덕 두하이 지휘로 현대교회합창음악과 중국민요 그리고 타이완 토속민요를 선사한다.찬조출연 한국남성합창단. 한편 이번 합창제에 참가한 해외 합창단들은 수원 대전 춘천 광주 대구 인천 부산에서도 모두 11회의 연주회를 갖는다.580­1411.
  • 예술의 전당 「크로스오버 재즈 콘서트」 연다

    ◎새달 6일 김덕수·호 그룹 「서던 크로싱」등 출연/민속음악에 재즈 접목한 「에스노 재즈」 연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이 모처럼 실험무대로서의 제구실을 다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6일 이곳에서 퓨전뮤직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크로스오버 재즈 콘서트」를 여는 것.사물놀이패의 김덕수와 호주의 4인조 그룹 서던 크로싱스(Southern Crossings),호주의 전통악기 디저리두(Didjeridu) 연주자인 앨런 다진이 출연한다. 「크로스 오버」란 클래식과 팝,재즈 등 두 개 이상의 음반차트에 동시에 랭크되는 음악을 가리키는 것.퓨전뮤직도 연주자가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하기 위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연주하는 스타일이다.이 둘은 비슷한 개념이지만 클래식 냄새가 풍기는 것을 「크로스 오버」,클래식과 거리가 있는 분야끼리의 융합을 「퓨전 뮤직」이라고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서던 크로싱스는 재즈의 연주스타일과 민속음악을 융합한 에스노­재즈(Ethno-Jazz)를 추구하는 단체.리더는 호주 웨스턴 시드니음대 교수인 마이클 애서턴으로 목소리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는 물론 전자악기와 여러나라의 민속악기를 사용해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런 다진은 호주 원주민으로 디저리두는 이들의 민속악기.다진은 시드니 거리의 악사로 출발해 린던심포니와의 협연에 이르는 등 이 민속악기의 격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김덕수는 잘 알려진대로 사물놀이 뿐 아니라 국·내외 재즈연주자들과의 협연을 국악의 세계화를 꾀해왔다.이번 공연에서는 장구와 태평소로 호주 연주자들과 글자 그대로의 「에스노­재즈」(민족음악과 결합된 재즈)를 펼친다. 프로그램은 현과 드럼·탬버린으로 연주하는 터키와 그리스풍의 음악 「카페 스미르나」와 팬플루트·기타·드럼·노래로 엮어지는 아르헨티나 민요 「카르나발리토」,중국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한 「자전거 위의 중국」 등이다.(580­1812)
  • 2천년 시드니올림픽/9월15일에 개막 확정

    【로잔(스위스) AFP 연합 특약】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9월15일 금요일에 개회식을 갖고 개최된다고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6일 공식 발표됐다. IOC는 이와함께 시드니의 조직위가 제출한 2000년 9월16일부터 10월1일까지의 경기프로그램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자외선 차단 효과/의복용 염료 개발/호 과학자들

    【시드니 AFP 연합】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의복용 특수염료가 호주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호주의 자외선차단기술개발 전문회사인 선세이프사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연구팀과 6년간의 공동연구끝에 레이오샌이란 이름의 이 특수염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선세이프사의 버니 톰프슨 사장은 이 염료가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무색염료와 비슷한 것으로서 옷감을 짜는 과정에서 이 염료를 첨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톰프슨 사장은 셔츠 하나를 생산과정에서 이 염료로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0호주센트(미화 22센트) 정도라고 밝히고 『앞으로 3년안에 이 염료로 처리되는 의복이 호주의 경우 연간 2백만벌,세계적으로는 1천만벌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염료의 처리과정을 별도로 테스트해본 호주광생물실험실의 개빈 그린오크 과학부장은 『지금까지 고안된 가장 효과적인 자외선차단 방법』이라고 말했다.
  • 서방,중국 핵실험 맹비난

    ◎미 “관계악화” 영·호 “국제사회 무시” 경고/일본도 대중 유감성명 발표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중국의 핵실험에 대해 심각하게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가 실험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미백악관의 디 디 마이어스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중국이 전세계적인 핵실험 중단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하원 외교위 리 해밀턴위원장도 이날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핵실험은 미­중국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드니·북경·런던·도쿄 AFP 연합】 호주,영국등 서방국들은 10일 중국의 핵실험강행을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호주는 이날 중국의 이번 핵실험은 더이상의 핵실험을 실시하지 말자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또다시 무시한,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고 중국에 공식항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특히 지진센터의 보고를 인용,중국의 핵실험은 10일 하오3시26분(한국시각)에 실시됐으며 이번 핵실험은 10∼40 킬로ⓣ의 위력을 가진 것이었다고 밝혔다. 영국정부는 외무부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핵실험에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핵실험금지협정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 일본도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보유국들의 핵실험유예조치가 취해져 있고 제네바에서 핵실험금지협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 중 원전에 대대적 증설/2천50년엔 일의 9배로/핵안전성여부 우려

    【도쿄 연합】 중국은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일본보다 9배나 많은 총출력 3억∼3억5천만㎾의 원자력발전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원자력개발 당국자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호주의 시드니에서 35개국의 원자력개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던 환태평양원자력회의(PBNC)에서 이같은 중국의 대폭적인 원자력발전소 증설계획을 밝혔음이 확인됐다. 중국의 당국자가 공식회의 석상에서 중국의 장기원자력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공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의 원전건설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중국은 50년후 미국보다도 3배나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갖게 된다는 것으로 관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핵안전 보장방안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한국비료 입찰참여 밝힌 동신주택 어떤 회사인가

    ◎도급순위 32위… 「성장·수익성」 3년연속 1위 동신주택은 국내 도급순위 32위인 주택지정건설업체.지난 77년6월 동신주택개발로 설립됐으며 납입자본금은 7백50억원이고 지난해 도급한도액은 2천4백88억원이다.올해에도 주택 1만7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91∼93년까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건설업체의 「성장세와 수익성」평가에서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지난 88년부터 시작된 2백만호주택건설이 도약의 발판이 됐으며 확장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치중,일반에게는 비교적 생소하다. 박승훈회장은 지난 72년 제일모직에서 퇴직,5년간 보따리장사를 통해 밑천을 마련한 입지전적 인물.부산고,서울법대출신으로 5공때 실세인 허삼수,김진영전육참총장,정구영전검찰총장 등과 고교동문으로 5공때 급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하루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7백억∼8백억원으로 알려졌다. 고 이병철삼성그룹회장과 동향(경남 산청)이란 말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이전회장은 의령이다.한비를 전격적으로 인수하려 한 것은 일을 소리없이 추진하는 스타일때문.용산구 한남동 단국대부지를 매입,서울에서 가장 큰 조합아파트를 세우려 한 것도 비슷한 경우이다.동신은 지난 1월 사회간접자본사업 참여,시드니 하계올림픽을 겨냥한 호주진출 등 사업다각화계획을 밝혔었다.
  • 클린턴/“대선논공행상” 대사임명 물의

    ◎취임후 99명중 비외교관 출신 40%/정치거물·자금 기부자등… 비난 여론 클린턴 미대통령은 최근 부룬디대사에 전직 텍사스주 상원의원인 로버트 크루거씨를 임명함으로써 취임 14개월만인 지금까지 모두 39명의 대사를 비외교관출신의 정치적 임명직으로 충원했다.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99명의 대사를 임명했으므로 정치적 임명대사는 40%가 되는 셈이다. 뉴욕 타임스는 클린턴대통령이 대사직에 외교경험이 없는 인사를 임명함으로써 외교협회등으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역대 미국대통령들은 대사임명자 가운데 대개 30%정도를 정치적 임명직으로 채운다.이들 정치임명직은 대통령이 각료로 소화하기 어려운 비중있는 정치인이나 전직고위관리가 없는 것은 아니나 상당수를 선거운동과정에서 공을 세운 후원자나 정치자금의 고액기부자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않다. 클린턴대통령이 임명한 정치적 임명대사들은 그야말로 정치적 「거물」그룹과 고액정치헌금자 그룹으로 크게 양분할수있다. 정치거물급에는 전직부통령인 월터 먼데일주일대사,고에버렐 해리먼주소대사의 미망인이자 민주당의 「정치대모」로 통하고있는 파멜라 해리먼주불대사,그리고 합참의장을 역임한 윌리엄 크로주영대사등을 들수있다. 고액정치헌금자 가운데는 대통령선거운동때 33만달러를 기부하고 또 1백만달러의 선거자금 모금파티를 주관했던 덴버출신의 자선사업가인 스와니 헌트주오스트리아대사,애트란타출신의 백만장자로 25만달러를 기부한 개인투자가 테리 돈부쉬주화란대사를 들수있다.이들은 비록 외교경험은 없으나 사업가정신을 발휘,미국의 국익을 위해 대사직을 수행하고있다는 것이다. 정치임명직 가운데는 클린턴대통령과 특별한 관계나 선거운동 공신으로 대사직을 얻은 사람도 있다.클린턴대통령으로부터 바베이도스대사로 임명받은 지니트 하이드여사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민주당 정치모금운동가로 92년 대통령선거당시 이곳의 선거운동을 총 지휘했다. 바하마대사인 시드니 윌리엄은 워싱턴의 미식축구팀 레드스킨의 선수출신으로 벤츠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있다가 대사가 되었다.그는상원외교위에 나와 『미식축구의 기술이 외교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사고와 협상기술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호텔을 경영해왔던 래리 로렌스는 19만달러(한화 1억5천만원)의 선거자금을 기부하고 스위스대사로 임명받았다.그는 상원외교위의 인준청문회때 외교의 문외한임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 스위스를 25번이나 방문하면서 현지 업계및 은행고위인사들과 사업흥정을 많이 해보았다』며 자신을 변호했다.당시 그의 인준을 옹호한 한 상원의원은 『그가 호화로운 「호텔 델 코로나도」를 운영하면서 국왕이나 대통령,수상을 접대하기도 했기때문에 대사수업을 전혀 받지않은 것이 아니다』고 궁색하게 거들었다.최근엔 클린턴대통령도 1주일간에 걸친 부활절 휴가중에 이 호텔에서 묵기도했다. 1만여명의 전·현직 외교관이 가입하고 있는 외교협회는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취임일성에 정치임명직 대사의 비율을 30%가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식언을 하고 있다면서 『A+학점이 가야 할 자리에 C학점짜리를 보내니외교가 제대로 될리가 있나』고 비판하고 있다.
  • 엔화강세 장기화 전망/달러당 1백1엔/상반기중 1백엔 돌파할듯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의 사임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엔화의 강세기조가 장기화되며 엔화시세가 달러당 1백1엔대까지 접근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중 엔화의 환율이 달러당 1백엔을 돌파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자·자동차등 국내 업계도 엔화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달 초 시작된 일본 정국의 혼미기간 중 달러당 1백2∼1백3엔의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28일부터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1백1엔대의 들어섰으며,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1백1.5엔으로 마감했다. 또 이날 호주 시드니시장에서는 달러당 1백1.25엔의 초강세를 기록했다.
  • 인,아펙가입 희망

    【시드니 UPI 연합】 인도는 17일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주를 방문중인 K·R 나라야난 인도 부통령은 이날 태평양지역이 앞으로 대서양을 제치고 『세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인도의 APEC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인도가 궁극적으로 태평양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오구­죽음의 형식」 재공연/마당극·무대극 접합 신나는 굿판

    중견연출가 이윤택씨(42)의 화제작「오구­죽음의 형식」이 대극장용으로 새단장,2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대극장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89년 서울연극제에서 처음 선보인이래 6년동안 소극장에서만 공연돼온 이 작품이 대극장형식으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특히 이번 무대는 「오구…」가 그동안 소극장에서만 공연돼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무대미학을 조망할 기회가 없었다는 일말의 아쉬움을 일거에 해소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하용부·배미향등 「오구…」 원년멤버 외에 지난해 예술의 전당 공연팀,부산·서울의 신세대연기자등 20여명이 새로 호흡을 맞춘다.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이후 최고의 창작 코미디극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죽은 자의 넋을 극락왕생시키는 진오귀굿과 산 자의 사후복덕을 비는 기복신앙인 산씻김굿을 절묘하게 혼합,우리의 전통적 생사관을 폭소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한편 이번 「오구…」는 올해말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국제연극제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국순회공연도 추진중이다. 연출자 이씨는 『이번 「오구…」공연은 마당극과 무대극형식이 한데 어우러진 다함께 웃고 울고 느낄수 있는 흐드러진 굿판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연희단 패거리가 그동안 쌓아온 총역량을 결집,우리 공연계에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될 수 있는 토종 코미디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오 4시30분·7시30분 공연.문의 763­1268
  • PATA(아태관광협회)/3대 행사/서울·경주서 막오른다

    ◎총회/17∼21일/관광교역전/11∼14일/지부회의/14∼18일/「’94 한국방문의 해」 최대규모 이벤트/70개국 3천5백명 참가… 상호협력 논의 「94 한국방문의 해」 최대 이벤트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총회가 가까워 왔다. 서울올림픽과 대전엑스포에 이어 또 한차례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대규모 국제행사에는 모두 70여개국 3천5백여명의 관광지도자등이 대거 참석,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PATA사상 처음으로 PATA의 3대행사인 연차총회(17∼21일)를 비롯,관광교역전(11∼14일),세계지부회의(14∼18일)가 서울·경주에서 함께 개최돼 「관광올림픽」으로 불리어지게 됐다. 11일 관광교역전으로 막오르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이 숙식과 관광·쇼핑등으로 한국에서 직접 소비하는 외화만도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이들이 각국의 관광지도자들인 점을 감안할 때 한국관광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대의 호기여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PATA행사가 우리나라가 오는 2000년 세계 10대 관광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위한 열쇠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 지련태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PATA 한국총회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는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또 각국 대표단의 환영연·개막식·관광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진수와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51년 설립된 PATA(본부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71개국 2천43개의 관련업체가 회원으로 가입,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진흥을 위해 연구·개발등의 사업을 벌이는 기구. 싱가포르(아시아),시드니(태평양),샌프란시스코(미주),모나코(유럽)등 4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주여행업협회(ASTA)와 양대산맥을 이룬다. 한국은 관광공사가 지난 63년 가입한 이래 현재 1백27개 관련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사국으로 활동중이다. PATA의 43차 연차총회에는 70여개국 1천7백여명의 관광업계 유력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18일 상오9시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에서 개막된다. 또 아·태지역에서의 20 00년대를 향한 관광투자에 대한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게 된다.특히 총회에서는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참석,「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65·79년 PATA연차총회를 서울에서 연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1차 관광교역전에는 정부기구·호텔·항공사·여행사등 관광업자 1천3백여명이 참가,관광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을 벌이게 된다.지난해 서울관광교역량은 총 2천7백80억달러에 달했다. 또 76개 PATA지부 회원들을 위한 제6차 세계지부회의가 30여개국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려 상호협력과 공동사업,관광정보교환등에 대해 중점 협의한다.
  • 호주인 수백명에 방사능약물 투여/보건장관,수사지시

    【시드니 AFP 연합】 카르멘 로렌스 호주보건장관은 지난 60년대까지 수백명의 호주인에게 방사능 약물이 투여,그 반응을 알아보는 인체실험이 진행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실시하라고 31일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로렌스장관은 보건국,국립보건의학연구위원회 그리고 호주방사능연구소에 이 실험에 관한 기록을 조사하도록 요청했으며 『장관은 또 국가 보건당국에도 이와 비슷한 연구가 진행됐는지 알아보기 보기 위해 병원기록을 철저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건부대변인이 말했다.
  • 다리:하/79년완공 성수대교부터 조형미 고려(서울6백년만상:12)

    ◎교각사이 넓히고 상판치장… 미감 살려/첫 현상공모 올림픽대교 한강명물로 큰비가 올때마다 물에 잠기는 잠수교는 월남 패망직후인 지난 75년 4월30일 개통됐다. 잠수교는 당시의 냉전 정세를 감안한듯 하천의 기본원리가 무시된채 폭파당해도 빨리 복구할수 있도록 낮고 짧게 놓는데 중점이 두어졌다.구자춘 당시 서울시장이 24시간 작업을 독려하는 바람에 불과 10개월만에 완성됐다.구 전시장은 개통 이듬해인 76년 여름 대홍수가 나자 너무 낮게 건설한 잠수교가 혹시나 떠내려가지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에 전간부들을 이끌고 다리를 지켜보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잠수교위에는 82년 반포대교가 놓여져 우리나라 최초의 2층다리가 됐다. 중동건설붐과 해외견문기회가 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골든 게이트 브리지)나 시드니의 하버 브리지같은 시의 상징물이 될 다리도 놓아야한다는 소리가 설득력을 지니게 되면서 다리의 미학에도 무게가 실렸다.교각사이의 거리인 경간이 1백20m인 「롱다리」성수대교가 푸른색으로 치장한 것이 단적인 예다.기껏해야 30∼40m에 불과했던 경간이 성산대교 1백20m,원효대교 1백m,동작대교 80m등으로 「롱다리」시대가 온 것이다.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려는 서울시 토목기술자들의 의도와는 달리 구 전시장은 안보목적만 강조,잠수교에 이어 성수대교마저 2층다리로 만들 속셈이었음이 10·26이후 박정희 전대통령 재가서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구 전시장의 악수는 성산대교에까지 이어져 구조공학적으로 아무 쓸모가 없는 허리굽은 새우모양의 철판을 멋내기로 상판에 갖다 붙였다.성산대교는 다리에 관심이 컸던 최규하 전총리가 허름한 점퍼차림으로 일요일에 건설현장에 들렀다 경비원에게 쫓겨난 웃지못할 일화도 간직하고 있다. 강남개발이 이뤄지자 민자로 다리를 놓겠다는 기업도 생겨나 동아건설이 원효대교를 건설했다.2백원의 통행료로는 건설비 이자는 물론,가로등전기료와 톨게이트 경비원 인건비도 되지않자 완공직후 시에 기부했다.대우가 민자로 건설하려다 설계와 하부공사만 마치고 손을 뗐던 동작대교는 북쪽의 연결통로가 임시로 마련된미완성작품이며 후암동고개를 거쳐 남대문으로 곧바로 달려야할 숙명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미8군측은 이 다리가 영내를 통과한다는 신문보도를 보고 서울시에 공문으로 항의해오자 당시의 담당과장이 미군장성 5∼6명을 삼청각에 초대,향응을 베풀면서 『당장의 계획이 아니고 먼 후날의 일』이라며 설득했다는 일화를 간직하고 있다. 모양새로 보아 서울의 상징다리라 할수 있는 올림픽대교는 처음으로 현상공모에 의해 한강 첫 사장교로 건설됐다.탑의 기둥을 네개로 해 우주만물의 근원인 연월일시와 동서남북,춘하추동을 나타내도록 했고 양쪽에 12개씩 24개의 케이블로 24회올림픽을 상징하도록 했다.88올림픽을 기념,주탑의 높이를 88m로 하는등 올림픽에 모든 초점을 맞췄으나 60%의 덤핑입찰로 올림픽이 끝난뒤에 완공됐다. 서울의 다리는 고질적인 병목으로 꼽히고 있다.본체의 설계잘못이라기보다 성수대교 남단처럼 땅값이 비싸 강쪽으로 접속로를 내는등 연결통로가 잘못돼 있는것도 그 원인중의 하나다. 앞으로 한강에 들어설 다리 가운데 서강대교는 미래형 다리의 표본이 되고 있다.최근 공사를 재개한 서강대교는 밤섬의 철새를 보호하는데 온 힘을 쏟아 건설이 파괴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투명유리로 철새조망대를 만들고 새의 부화에 악영향을 줄까봐 교량 하부등도 없앤다.지나는 차량은 경적을 울리지 못하고 방음벽 또한 완벽하게 설치된다. 가양동에서 난지도간을 이을 공암대교(가양대교)는 경간이 허용 최대치인 2백m에 이르러 단순·경쾌한 것을 기준으로 삼는 현대 다리의 미적감각을 한껏 살리게 된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79년 성수대교 완공 10일뒤 박 전대통령이 서거했다.80년 성산대교는 최 전대통령이 개통테이프를 끊었고 원효대교는 전두환 전대통령때 준공됐다.다리마다 개통식 주빈이 바뀔만큼 한강의 다리는 격동의 현대사를 증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의 역사를 새겨 나갈것이다.
  • 찰스 테러범은 한국계 호대학생/「캄」 난민에 대한 관심끌려 범행

    지난 26일 호주를 방문중인 찰스 영국 왕세자를 공포탄으로 공격한 범인은 데이비드 강(23)이라는 호주태생 한국계 대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드니의 매콰리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하는 강씨는 27일 보석이 허가되지 않은 채 시드니중앙지역법원에서 6가지 죄목으로 기소됐다.강씨는 오는 2월4일 법정에 다시 출두하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측은 이날 『데이비드 강이 대의명분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범행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의 변호사 디킨스는 데이비드 강이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테러리스트는 아니라고 말하고 그는 지난해 12월초 찰스왕세자에게 편지를 보내 호주방문기간중 캄보디아난민촌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캄보디아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현대판 강제수용소입니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찰스왕세자 시종무관은 왕세자의 일정이 이미 확정됐으며 캄보디아난민문제는 왕세자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강은 그동안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언론기관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엘리자베스 영국여왕,찰스왕세자 등에게 5백여통의 편지를 보내 캄보디아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왔다고 여동생 캐롤린 강(20)은 밝혔다. 현재 호주의 난민수용소에는 3백명의 보트피플이 4년째 수용돼 있으며 이들중 1백여명이 캄보디아난민이다. 데이비드 강은 지난 26일 저녁7시15분께 시드니의 달링 하버공원에서 열린 호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영국의 찰스왕세자가 어린이들에게 시상하려는 순간 군중속에서 뛰어나와 출발신호용 공포탄 공격을 가했다.
  • 골다공증 유발 유전자 첫발견

    ◎호 존 에이스만박사팀,여성환자 331명 조사/「골소실 인자」 보유여부 유년기에 확인/에스트로겐 호르몬 투여… 조기예방 가능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의 유발 유전자가 처음 확인돼 이 질환을 유년기에 조기 예방할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호주 시드니 가르반의학연구소의 존 에이스만박사팀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비타민D 세포 손상 유전자」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하고 있다.비타민D는 골형성과 칼슘흡수에 필수적인 요소.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골다공증 관여 유전자는 뼈를 강하게 해주는 「b타입」과 골소실을 촉진하는 「B타입」등 두 종류로 이뤄져 있다.골세포 형성에 중요한 비타민D의 조절 작용을 갖는 이 유전자는 bb,Bb,BB등 3종류로 조합을 이뤄 발현하게 된다.즉 BB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면 저골밀도 가능성이 커 65세 이전 대부분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이 골다공증 여성환자 3백31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B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폐경이후 18년 동안에걸쳐 골절이 매우 심하게 진행됐고 Bb타입은 폐경뒤 4년까지 골소실이 이뤄졌다.이에 반해 bb조합의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여성의 경우 폐경이후 29년이 지나도록 전혀 뼈가 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백인들의 경우 폐경기 여성 4명중 1명꼴로 나타나며 미국에만 2천5백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하지만 이 질환은 지금까지 조기에 징후를 발견할수 없어 50세가 넘어 골절이 생겨야 비로소 확진이 가능했다. 에이스만박사는 『앞으로 모든 인종을 대상으로 유전자확인작업을 벌여 나갈 필요가 있다』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유전자표지가 완성되면 인간 골밀도의 생리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져 특수치료법을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즉 유년기에 유전자분석을 통해 골다공증 유발 확률이 높은 BB,Bb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판명되면 칼슘을 섭취하거나 에스트로겐호르몬을 주입하는등의 예방조치를 충분히 취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 한진의 인력 양성(국제화 앞서간다:9)

    ◎“외국어 자유자재” 국제신사 키우기/2개국어이상 구사해야 과장 승진/“현지경험 중시” 직급별로 해외연수 대한항공 이모부장은 최근 로마 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입사한 지 16년만이다.그동안 이부장은 해외에서 절반을 보냈다.푸랑크푸르트,시드니,호치민,마닐라,뉴욕 등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다.외국어에도 능통하다.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제 신사이다.그러나 대한항공에서 이를 부러워하는 직원은 별로 없다. 다른 직원들도 대부분 같은 경력을 지녔기 때문이다.대한항공 직원뿐이 아니다.한진그룹에 입사하면 누구나 국제인으로 자란다.외국어를 못하면 승진이 제한된다.신입사원에서 부장이 될때까지 최소한 5차례는 외국물을 먹어야 한다.자기만 원하면 외국어는 10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각 나라의 문화도 전문가 못지 않게 훤하다. 한마디로 「국제 인력 양성소」인 것이다.한진그룹은 지난 70년대 초에 이미 「인력의 국제화」를 추구했다.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있는 그룹으로서는 당연한 생각이었다.상품을 팔고 사는 제조업과는근본적으로 달랐기 때문이다. 언어는 말할 것도 없고 습관,예절,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화」가 요구됐다.한국적 사고로는 경쟁력이 없었다.그러나 치밀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국제화는 아니었다.단지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자연스레 국제화로 이어진 것이다. 한진이 자연 발생적인 국제화를 체계화시킨 것은 지난 80년대 초.조중훈 그룹회장이 「현지 경험」을 중시하며 수시로 『특정 지역의 영업정책을 알려면 현지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게 시발점이 됐다. 한진의 인력 양성은 대부분 외국에서 이뤄진다.말로만 배우는 국제화가 아니라 해외에서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다.이같은 인력의 국제화 계획은 직급에 따라 크게 5단계로 나뉜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제감각 익히기가 1단계이다.지난 85년부터 1년 미만의 사원들을 유럽,미주,동남아,일본 등에 연수를 보냈다.지난 연말에는 갓 입사한 대졸사원 3백명 모두를 일본에 보내 소니,신일본제철 등을 견학시켰다.신입사원 입사교육에 해외연수 과정을 포함한 것은처음이다. 두번째는 1년 과정의 지역 전문가 양성 단계이다.지난 82년부터 과장,대리급을 선진 10개국에 보냈다.첫 6개월은 현지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생활 언어를 배우고 후반 6개월은 현지 지점에서 업무를 익힌다. 세번째 단계는 지난 84년부터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제도이다.신규 취항이나 시장 개발을 위해 현지에서 언어,문화,예절 등 그 지역에 적응할 능력을 키운다.현재 중국,소련,남미 지역이 대상이나 올해 중미,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부장급까지 전문 인력을 키우는 과정.매달 영업,비행,정비,서비스 등 분야별 관리자를 제네바,싱가포르 등에 보내 위탁교육을 시킨다.마지막 단계는 부장급 위주로 한 경영관리 교육과정이다.선진 외국기업을 방문하거나 해외에서 석학들과 세미나를 열며 경영수업을 받는다.보름 과정으로 모든 대화는 외국어로만 이뤄진다. 이밖에 외국어를 2개 이상 구사해야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할 수 있으며 해외 지점과의 문서 교류는 모두 영문으로 통일했다. ◎이경균대한항공상무/“퇴직때까지 매년 연수”/“현지인과 생활” 「지역전문가」 과정 확대 대한항공의 인사를 총괄하는 이경균 상무는 『인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갖췄더라도 갈고 닦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사람을 키우는 데 인색해선 기업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최소한 10년 앞을 내다보고 인력 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서비스 산업이 주종이 될 21세기에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커져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인재는 「국제 신사」라고 말한다.어학 등 전문지식뿐 아니라 예절과 바른 성격도 갖춰야 한다. 또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기 일을 척척 수행할 수 있는 적응력도 지녀야 한다고 설명한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겨루기 위해선 국제적 감각이 필요합니다.외국어는 필수 과목이고 한 나라의 문화·정치·경제·역사 등에도 현지인 못지 않게 정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은 15가지가 넘는다고 한다.입사에서 퇴직할 때까지 매년 연수를 받을 정도이다.남들은 기껏해야 평생 1∼2차례 외국에 나가지만 대한항공 직원은 외국 나가기를 제집 드나들 듯 한다.그만큼 보고 듣는 것도 많아지게 마련이라고 이상무는 강조한다. 특히 어학 연수는 웬만한 학원보다 낫다고 한다.토익 점수는 7백50점 이상,회화는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얘기할 수 있을 정도라야 승진길이 열린다.현지 주민들과 생활하며 스스로 익히는 「지역 전문가」 과정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호 최악산불 5일째/불길 계속 번져… 4명 사망

    【시드니 로이터 AFP 연합】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주 주도인 시드니와 근교에 발생한 사상 최악의 화재로 8일까지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으며 최소한 1백채의 가옥이 불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주 전역을 휩쓴 이번 산불로 인해 이미 50만㏊이상의 숲이 불탔으며 20개의 주요도로및 시드니에서 북부로 향하는 모든 철도 노선이 끊겼고 수천명의 주민들은 집에서 탈출,지난 7일밤을 자동차속에서 지새웠다.
  • 지구촌 성탄전야/축제속 곳곳 분쟁/각국 표정

    ◎백화점·휴양지 인파 북적/유럽·호주/휴전합의에도 연일 전투/보스니아/사흘휴전/IRA/축하행사 금지/중국 성지 베들레헴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24일 아기예수가 태어난 성탄전야를 맞아 평화와 화해를 모색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오랜 불황에 시달려 온 유럽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지만 구유고연방의 보스니아에서는 성탄절 휴전약속이 깨지면서 교전당사자들간에 치열한 전투가 재개돼 거룩한 날이 피로 얼룩지고 있다. 세계 각지의 성탄절표정을 살펴본다. ▲베들레헴=팔레스타인인들이 유혈봉기(인티파다)를 시작한 지 6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주민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성탄절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 시장을 주축으로 한 시지도자들이 축하행사를 앞두고 예수가 태어난 「성탄교회」 옆 만제르광장에 팔레스타인기를 게양키로 하자 이스라엘정부가 이에 반발,쌍방간에 분규가 빚어지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북아일랜드=아일랜드공화군(IRA)은 23일 성탄절을 포함,사흘간의 휴전을 선언했다.북아일랜드에 대한 영국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IRA는 테러활동을 통해 금년에만 35명을 살해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정부와 아일랜드정부간의 화해분위기에 힘입어 무장투쟁 중단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유화자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니아=회교정부군을 비롯,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등 3대 교전당사자들이 성탄절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23일 지난 몇개월만에 최악의 전투가 재개돼 어린이들을 포함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으로써 피비린내 나는 성탄절을 맞게 됐다. 세르비아계는 지난 22일 평화회담에서도 휴전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는데도 이를 외면,무차별 공세를 가해 6명이상이 죽고 55명이 다쳤다. ▲유럽=런던을 비롯한 유럽 주요도시에서는 성탄절 대목을 기대하는 상인들의 고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런던의 중심가와 코펜하겐의 백화점거리,파리시 교외의 대형 쇼핑센터앞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의 자동차가 연일 장사진을 치고 있다. ▲아시아=중국당국은 성탄절을 「해악한」축제라고 비판하면서 학생들의 축하행사를 금지시켰다.그런데도 성탄절 대목은 톡톡히 보고 있다. 동남아 유일의 카톨릭국가인 필리핀의 경우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캐럴송으로 성탄절 준비가 시작된다.카톨릭 신자들은 성탄전야에 성당의 자정미사에 참석한 후 귀가,성대한 파티를 열곤 한다. 베트남의 6백만 카톨릭신자들도 이날 자정미사에 참석한다.베트남에서는 지난 몇달 사이에 신앙의 자유가 크게 신장됐지만 비밀경찰이 여전히 교회문밖에서 서성거릴 것이다. 한편 호주의 시드니해변에는 성탄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고 도쿄시내에는 각종 액세서리 대신 콘돔을 걸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외무부 인사

    ◎유엔차석대사 조원일씨/삿포로총영사 신현배씨/기획관리실장 민형기씨 정부는 17일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에 조원일외무부국제경제국장을 임명,발령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에는 임대택외무부 제2기획심의관이,주삿포로총영사에는 신현배스웨덴공사,주고베총영사에는 배우곤연구관,주센다이총영사에는 이종국주일대사관 참사관이 임명됐다. 외무부 본부에서는 제1차관보에 최동진의전장,기획관리실장에 민형기 대전EXPO의전실장,외교정책기획실장에 이장춘외교안보연구위원,의전장에 신두병본부인권담당대사가 기용됐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에는 이재춘전주일공사가 임명됐다. 신임 차석대사및 총영사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조차석대사=▲서울(48) ▲서울대법대졸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주캐나다공사 ◇임프랑크푸르트총영사=▲전북 군산(52) ▲서울사대불어과졸 ▲통상2과장 ▲중동아프리카국 참사관 ◇신삿포로총영사=▲전남 영암(54) ▲서울대독문과졸 ▲재외국민과장 ▲연구원 총무과장 ▲주시드니공사 ◇배고베총영사=▲서울(54) ▲서울대정치학과졸 ▲주오사카영사 ▲주리비아참사관 ◇이센다이총영사=▲경북 고령(58) ▲항공대통신과졸 ▲외신1과장 ▲주오사카부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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