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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화성탐사선 남태평양 추락/플루토늄 4상자 적재… 피해없어

    【캔버라·시드니 AFP 로이터 연합】 플루토늄을 실은 러시아 화성탐사선 「화성 96」이 18일 태평양에 떨어졌으나 인명및 물질적 피해는 없었다고 호주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카자흐스탄에서 16일 발사된 이 화성탐사선이 4번째 발사 단계에서 보조추진장치가 점화되지 않아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대기권으로 떨어진 후 호주와 뉴질랜드 상공을 비행하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상오 10시34분께 태평양의 이스터섬과 칠레 사이의 서경 96.3도,남위 31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호주정부는 플루토늄 상자 4개를 탑재한 무게 6t의 이 탐사선이 호주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경고에 따라 군대및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비상경계령을 발동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러시아 관리들은 방사능 물질 약 200g이 실린 이 플루토늄 상자들이 대기권 진입및 추락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정부는 그러나 호주의 군대와 민간 방위관계자들에게 탐사선 파편에 대비해 미리 계획된 비상전략을시행하도록 명령했다.
  •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되살리자/공형식(발언대)

    서울은 북악산·남산·인왕산·낙산 등 아기자기한 산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특히 한가운데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도시다.런던의 테임스강이나 파리의 센강의 폭은 한강에 견준다면 샛강정도밖에 되지 않는다.이렇게 천혜의 조건을 지닌 서울은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각종공해에 찌들고 공기마저 몹시 혼탁한 도시가 돼버렸다. 홍콩의 권위 있는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최근 1천명을 대상으로 도시별 교통상황과 대기오염·물가 등 모두 12개 항목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이 세계 46개 대도시 가운데 39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이 34위인 자카르타와 35위 대북,36위 양곤,37위 모스크바,38위 북경보다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지난 94년의 31위,95년의 35위에 비춰본다면 외국관광객의 서울에 대한 인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큰 폭의 관광수지적자로 나타났다.이 잡지는 서울이 ▲택시잡기 어렵고 ▲외국인에게 친절하지 않고 ▲대기가 심하게 오염됐으며 ▲교통체증이 심각한도시라고 보도했다.특히 도로표지판 등 관광안내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부끄러울 따름이다.가장 좋은 여행지로 뽑힌 도시는 호주의 시드니로 최근 3년연속 선두를 지켰으며 캐나다의 밴쿠버는 지난 95년의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종합순위 5위로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한다. 전국의 산이 저마다 곱게 물든 단풍으로 단장,뻬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은행나무 등 서울의 가로수잎을 보면 자동차공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 수 있다.시민 모두가 자동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맑은 공기를 되찾아 외국관광객의 발길을 서울로 되돌리도록 노력하자.〈서울 제11지구 의로보험조합 대표이사〉
  • 지자체 수돗물 재정 갈수록 악화

    ◎지난해까지 부채 2조8,000억… 1년새 2,800억 늘어/물값이 생산비에 크게 못비쳐 적자 누증/빚갚는데 수입의 13% 연 400억원 지출 전국 2백3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값으로 받은 돈은 전체 수돗물 재정의 70% 안팎에 그쳤으며 부채를 갚는데 수입의 13%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펴낸 「96년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상수도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입은 3조1천5백96억원에 이르렀으나 이 가운데 17%인 5천3백5억원은 금융기관에서 빌리거나 지방채를 팔아 충당한 수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중앙정부나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도 3천7백52억원에 이르러 실제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 사용료와 시설분담금 등으로 벌어들인 순수한 수입금은 전체 세입의 71%인 2조2천5백38억원에 그쳤다. 이같은 수돗물 재정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진 빚도 갈수록 늘어나 지난해까지의 부채 총액은 2조8천4백3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94년에 비해 1년만에 약 2천8백억원,지난91년의 2조1천억원 보다 8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이부채의 원리금 상환으로 쓴 돈은 수입액의 13%에 이르는 4백9억8천만원이나 됐다. 부채 원리금 상환액은 지난 94년 3백23억원에서 무려 26.7%나 늘었으며 상수도 관련 시설의 유지 관리비로 쓰인 9백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금액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수돗물 재정 적자와 부채의 급증은 수돗물 1t을 생산하는데 평균 3백60원이 드는데 사용료는 평균 2백75원씩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수돗물 재정의 불균형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압박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수도 관련 시설에 대한 재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수돗물값을 크게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대행 위원〉 ◎해설/도쿄 1t에 1,422원 받아 가장 비싸/시드니·파리도 서울의 3∼5배 넘어 일본 도쿄시는 현재 수돗물값을 1t에 1천4백22원씩 받아 서울 수돗물값 2백75원보다 5.2배나 비싸다. 프랑스 파리의 수돗물값은 1천3백15원으로 서울보다4.8배 높고,수자원이 풍부한 호주 시드니에서도 우리보다 3.4배가 비싼 9백24원을 받고 있다. 독일의 본에서는 서울보다 2.6배 비싼 7백24원을 받고 있으며 영국 런던의 수돗물값은 5백95원으로 우리보다 약 2배가량 비싸다. 수돗물 생산비용은 자원이 부족하고 수질개선의 여지가 많은 나라가 훨씬 많이 든다.따라서 우리나라의 수돗물값은 매우 싸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수돗물값이 싸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재정에서 진 빚이 약 2조8백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의 과소비를 억제하고 만성적인 상수도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시드니오페라 단원에 뽑힌 김재우씨

    ◎“세계무대에 한국인 자긍심 심을터”/내년 2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호주대표 출전 지난달 5일 하오 7시 호주의 행정수도 캔버라시 한국대사관저에서 100여명의 청중이 모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호주 국립대(ANU)음대 성악과 유학생 김재우씨(26·준석사과정)의 독창회.호주 예술의 메카인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오페라단원으로 뽑혀 오는 12월 캔버라를 떠나는 그를 환송하는 음악회였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서는 오페라가수가 되겠습니다』 테너 김진태씨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 입성한 그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콩쿠르 호주지역 예선에서 우승,오는 2월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 나선다. 『한꺼번에 많은 기회가 주어져 기대와 부담이 함께 교차한다』는 그를 지난 1일 호주 캔버라시에서 만났다.키 185㎝,몸무게 90㎏의 당당한 체구의 김씨는 캔버라 지역에선 유명인사.이 지역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무대에 여러번 출연한데다 최근 콩쿠르 우승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입단으로 교민뿐아니라 캔버라시 정치인·사업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동호모임의 「스타」로 떠올랐다. 내년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콩쿠르에 호주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곧 한국국적을 버려야 해 안타깝다는 그는 『살아가는 것 만큼은 당당한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 미 정계원로들 “총선 선전”/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미국대통령 및 의회·주지사선거가 끝난 워싱턴 정가에는 새삼 『인생은 70부터』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70세이상 현역의원 12명이 모두 다시 당선됐기 때문이다. 93세의 나이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 다시 나섰던 스트롬 서몬드 의원(공화)은 손자뻘인 43세의 도전자를 보기좋게 누르고 8선고지에 올라섰다.그는 12월이면 94세로 6년 임기를 채울수 있다면 100세 의원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기 위해 홍보용 팸플릿에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크게 실었던 87세의 시드니 예이츠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 역시 63대37 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산 24선(민주당으로는 16선) 고지에 올랐고 80세의 헨리 곤잘레스 하원의원(민주,텍사스)도 무난히 당선됐다. 이밖에도 제시 헬름스(74·공화,노스 캐롤라이나) 테드 스티븐스(72·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조지 브라운(76·민주,캘리포니아) 랄프 홀(73·민주,텍사스) 벤자민 길만(73·공화,뉴욕) 헨리 하이드(72·공화,일리노이) 랄프 레귤라(71·공화,오하이오) 아모 허프톤(70·공화,뉴욕) 존 딩겔(70·민주,미시간) 하원도 무난히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 고령의원들은 한결같이 젊은이 못지 않은 건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펴왔기 때문에 젊음을 무기로 세대교체를 주장해오는 30­40세 도전자들을 물리칠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0세 이상으로 낙선한 사람은 대통령에 나섰던 보브 돌 후보 뿐이다.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그도 실패했다고만은 볼수 없다.6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36년간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번 실패도 의회선거에서는 공화당에 많은 의석을 안겨준 살신성인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당분간 플로리다의 발하버에 있는 콘도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측근의 말에 의하면 그는 신체 장애인을 돕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간이 닿는대로 강연과 저술활동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그들 부부는 이미 지난해 강연 등으로 58만달러의 수입을 올린바 있으며 부인 엘리자베스 여사는 내년 1월 연봉 20만달러의 적십자사총재에 복귀한다.돈도있고 할일도 있고 건강한 73세면 실패로 볼수 없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삼성,목축업 진출/여의도 면적의 20배/호주 와라목장 구입

    삼성물산은 최근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에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1천8백만평의 와라목장을 구입,목축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북서쪽 340㎞ 지점에 있는 이 목장에는 현재 3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98년 이후에는 사육두수를 1만마리로 확대,호주 내수판매와 제3국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2001년부터 국내반입도 검토중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 금호 현악4중주단 3개 도시 순회공연 성황

    ◎호주에 한국음악의 진수 보였다/완숙한 기량 과시… 현지 주민들 뜨거운 갈채/이달중 상해·남경 등 중국 순회연주 갖기로 한국정상의 현악4중주단인 금호현악4중주단이 호주 3개도시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개최,민간문화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29일 케언즈시,30일 시드니시,1일 캔버라시에서 열린 이들의 순회연주는 주호주 한국대사관 권병현 대사와 호·한 재단(이사장 브라이언 스콧)이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 정찬우(비올라)씨를 새 단원으로 영입,면모를 일신한 금호현악4중주단(제1,2바이올린 김의명 이순익,첼로 양성원)은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곡 21번과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곡 14번 「죽음과 소녀」,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현대음악 거장 히나스테라의 현악4중주곡을 연주했다.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통해 완숙한 기량을 과시,갈채를 받은 금호현악사중주단은 히나스테라의 곡으로 호주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 연주는 특히 호주의 작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주 지도층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우리 음악인들의 진가를 알렸다는데 의의가 있다. 29일 하오7시30분 케언즈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주회는 특히 인상깊었던 공연.지난 6월 문을 연 컨벤션센터의 첫 클래식 음악회가 된 이 연주회는 1천여명의 청중이 참석,10만 인구의 작은 도시 케언즈에서 열린 클래식공연사상 가장 많은 청중수를 기록했다.이 도시에서 10여년간 클래식콘서트를 기획해온 허먼 시나리오씨는 『금호현악4중주의 연주가 세계 정상급 수준인 것 같다.케언즈시민들이 이렇게 환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청중들은 「원더풀! 마버러스!」를 연호했는데 중학교 교사 페이모리스양은 『한국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 연주단의 공연으로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30일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열린 연주회 역시 13개국 외교사절과 교민,호주시민 2천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연주가 끝난뒤 연주단원들에게는 사인공세가 쏟아졌다. 또,1일 호주의 행정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연주회는 한국과 호주 그리고,각나라들과의 친선·우호의 계기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준 자리.360여석의 호주 국립대학센터에 모인 4백여명의 관객들은 모두 주 호주 외국대사들과 호주의 행정·문화계 인사들.우리측 권대사와 금호그룹의 박성용 명예회장을 비롯,호주 외교사절단 단장 페플리아이대사(서사모아)와 스파타포라 이탈리아대사,로슈코프 러시아대사,모라위스카 폴란드대사,라파엘 판 헬렝몽 벨기에대사 등 주 호주 외국대사들과 호주 외무부의 페이 펜슬리 북아시아국장,하원의원 존 랭모우의원,베티 처처 호주 국립미술관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90년 창단돼 활발한 해외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금호현악4중주단은 11월 상해·남경 등 중국순회 연주회를 갖는데 이어 내년 5월에는 97년 프라하 스프링 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는다.
  • 한국의 컴퓨터 인물(컴퓨터 걸음마:17)

    9월21일 토요일 이른 11시 63빌딩 3층입니다. 싱글벙글 웃는 신랑이 들어옵니다. 역시 미소를 머금은 신부가 웨딩마치에 맞추어 걸어옵니다. 우리 한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존 이찬진님과 만능 탤런트 김희애님의 결혼식 광경입니다. 고소영·김혜수·최수종·윤석화·장미희·김지미 등 연예인과 정치인들도 눈에 뜁니다. 그러나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글이 완벽하게 표시되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 모양입니다. 주례는 이어령 전 장관입니다.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어령님의 한글과 컴퓨터 이찬진 사장부부에 대한 주례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일입니다. 미국의 이찬진은 빌 게이츠,영국의 이순신 장군은 넬슨 제독,미국의 탁공룡은 노턴,프랑스의 유관순 누나는 잔다르크,스페인의 중광 스님은 피카소. 이렇게 훌륭한 우리나라의 사람들 같은 사람이 외국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넬슨 제독은 이순신 장군이라든가,한국의 빌게이츠는 이찬진이라고 앞뒤를 뒤집어 비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뭐든지 외제가 좋은 줄로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한국인이라서 한국으 천재를 몰라보고 외국의 천재만 부러워하는 인간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몸통 모양은 뚱뚱파·보통파·날씬파로 나뉩니다. 대개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바짝 마르고 인상을 찌푸리고 도수 높은 안경을 쓴 날카로운 성격의 소유자일 거라고 지레 짐작을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살진 프로그래머도 많습니다. 뚱뚱파는 체중이 90㎏ 나가는 프로그래머로 탁공룡(탁연상)·장디버거(장원석)·릭스(뚱보강사)·엘리트(정재훈),이영상·정내권·오충용 등이 있고,날씬파로는 묵엔차(묵현상)·한도사(한규면)·황태욱·이정엽·박순백·최철룡 등이 있습니다. 보통파에는 전도사(전영욱),이찬진·안신사(안대혁),난폭기니(박성현),금발의 제다이(이주희),홍진표·박대어(박강문),이소장(이진광),강태진·유승룡·김우용·박병철·김재원 님 등이 있습니다. 탁공룡과 묵엔차는 서울 공대 동기생. 둘다 전산학 전공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학생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램 부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술을 먹었다 하면 몇차에 끝날지 몰라서 별명이 묵엔차(묵N차)인 묵현상님은 개인용컴퓨터에서 한글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볼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짜로 사용하게 해준 사람입니다. 이 리볼트 프로그램을 갖고 뚱보강사가 1989년 7월11일 호주 시드니에서 휴대용 랩톱컴퓨터로 첫 한글통신에 성공해 1992년 모든 한글을 표현하는 조합형 한글 코드로 표준(KS5601­92)을 정하는데 결정적으로 가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공짜로 내놓는다는 개념을 확실히 보여준 묵현상님을 시초로 「메디콤」 프로그래을 개발한 유승룡님,「메아리」의 전영욱님,「파발마」이 장석원님,「이야기」를 개발한 하늘소의 황태욱님과 이영상님,「잠들지 않는 시간」을 개발한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님,모두 공짜로 좋은 통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이야기」는 버전 5.3까지). 바이러스 퇴치용 프로그램인 「V3」 프로그램을 개발한 최정한님도 프로그램을 공짜로 제공한 유명한프로그래머입니다.
  • “북경 고급주택 임대료 아주 최고”

    ◎외국인 유입늘어… 1㎡ 80만불로 도쿄 추월/사무실은 홍콩이 1㎡ 92불로 가장 비싸 북경이 도쿄를 제치고 올해 아시아에서 고급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고 한 부동산 전문가가 29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인 데이비드 폴크너는 지난 5월 북경의 고급주택 임대비용은 1㎡당 평균 80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등장했으며,그 다음이 도쿄(62달러)·호치민시(60)·하노이(55)·봄베이(52)·뉴델리(50)순이라고 말했다. 작년 5월의 경우 가장 비싼 곳은 도쿄로 74.5달러였으며 다음이 북경·호치민시·하노이 등의 순이었으며,봄베이나 뉴델리는 빠져있었다. 폴크너는 『이 지역에서의 이같이 높은 임대료는 지난 수년간 외국인 투자 유입으로 고급주택 공급물량이 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 시장의 일반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개발된 다른 아시아시장들의 경우 홍콩이 월평균 49달러,서울 37달러,싱가포르 27달러,시드니 26달러,대북 16.5달러였다. 가장 저렴한 곳은 마닐라 14달러,방콕 13.5달러,콸라룸푸르 13달러,콜롬보 8달러였으며 비교적 비싼 곳은 프놈펜으로 20달러였다. 사무실 임대비용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무실 과잉공급으로 뚜렷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홍콩의 1급 사무실 임대료가 1㎡당 월평균 92달러로 가장 비쌌고,그다음이 북경 85달러,도쿄 76달러의 순이었다.〈싱가포르 AFP 연합〉
  • 오르타,인니에 유화제스처/노벨평화상 수상자

    ◎“동티모르 논의 문호 개방” 【방콕 연합】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티모르 독립혁명운동 대변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46)는 14일 동티모르 21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정부에 화해를 제의했다. 동티모르의 카톨릭 주교인 카를로스 필리페 시메네스 벨로(51)와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라모스 오르타는 망명지인 호주의 시드니에서 태국신문 네이션과 가진 회견에서 동티모르 문제 해결을 위해 수하르토 대통령정부와 아무 조건없이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대모」 홍성덕씨 자전에세이집 내

    ◎“「여성국극」은 한국판 뮤지컬이죠”/전통가락+춤사위·연기=무한한 가능성/60년대 들어 사양길… 정부·기업 지원 절실 『여성국극이 한때의 옛 이야기로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시대에 맞지않는 요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국극은 우리의 전통가락과 춤사위,연기가 어우러진 「한국판 뮤지컬」로 현대감각만 살리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장르인데 말이죠』 「여성국극의 대모」로 불리는 홍성덕씨(56·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이사장)가 자전에세이집 「내뜻은 청산이요」(한뜻)를 냈다. 조선후기 창악인들의 단체인 「협률사」단장이던 아버지와 판소리 명창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4세때 동편제의 달인 강도근 선생에게 수궁가를 배우면서 본격적인 소리꾼 인생을 살게된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가팔랐던 예술가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지난 51년 임춘앵의 여성국극단인 「동지사」가 창단되면서 여성국극은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그러나 60년대초부터는 사양길에 접어들어 이제는 존재 자체가 희미해진 형편이에요.돌이켜보면 집과 패물을 팔아 공연하기 예사였고,기껏해야 가설무대가 전부였어요』 같은 전통예술인 판소리의 경우 62년 국립창극단이 생기고 64년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정부의 배려로 활기를 찾고 있는데 비해 여성국극은 여전히 무관심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쇠퇴의 길을 걷게된 한 요인.『여성국극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국극인 스스로의 혁신노력이 있어야겠지만 정부의 지원 또한 절실합니다.가까운 예로 1912년에 창단된 일본의 여성극단 다카라즈카(보총)는 정부와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속에서 세계유수의 극단으로 성공하지 않았습니까.우리 여성국극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나아가 그는 일본의 다카라즈카 극은 비교적 근대적인 성격의 연극양식이지만 여성국극은 고전 판소리를 모태로 한 일종의 전통극인 만큼 한층 시선을 끌만한 문화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한국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여성국극 「내뜻은 청산이요」 초청공연을 가진데 이어 최근미주 9개도시 순회공연을 마친 홍성덕씨.그는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작업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의 의무요 사명』이라고 말한다.
  • 호­뉴질랜드 단일 항공시장 출범/협정 조인

    ◎요금 인하로 역내 경쟁력 제고 【시드니 DPA 연합】 호주와 뉴질랜드는 19일 40억달러 규모의 단일 항공시장(SAM)을 출범시키는 내용의 항공협정에 서명했다. 오는 11월 1일 발효되는 SAM 협정에는 콴타스 항공과 에어 뉴질랜드,안세트 오스트랄리아,안세트 뉴질랜드 항공사들만 참여토록 제한돼있다.이 협정은 폴 키팅 전 호주 총리가 범 테즈메이니아 지역에 단일 항공시장을 출범시키기로 서명한 계약을 파기한 이후 2년만에 부활된 것이다. 양국 각료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항공 서비스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포괄적인 근린 경제관계(CER)의 핵심』이라면서 이 협정이 『보다 저렴한 가격을 실현시켜 역내 민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리티시 항공은 현재 콴타스 항공사의 주주이며 에어 뉴질랜드도 안세트항공사 주식의 절반을 인수키로 합의함으로써 SAM 역내 유력 민항은 기존의 1개 항공사 체제에서 양대 항공체제로 바뀌게 됐다.
  • 아태지역/“일보다 여가” 관광업 호황

    ◎호텔객실점유율 급상승… 북경 반년새 25% 늘어/서울은 호텔료 가장 큰폭 올라… 하루평균 159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이 지역의 호텔산업을 비롯한 관광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으나 소득증가로 내국인들의 여행이 늘어난 것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 베어링스 증권회사의 로한 달지엘 투자분석가는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 아시아인들이 일보다 여가를 중시하는 서구의 가치관을 받아들여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PKF 투자자문회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 호텔들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 보다 객실 점유율과 하루 평균 객실료 수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 호텔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홍콩의 호텔들은 지난 6월 객실 점유율이 88%를 기록,지난해 보다 2% 증가했으며 서울과 시드니가 80%로 그뒤를 따르고 있다. 발리와 자카르타는 객실점유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평균 객실요금이 가장 높게 오른 서울은 지난해 1백38달러에서 올해는 15% 상승한 1백59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비싼 객실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도쿄는 하루 평균 1백78달러를 받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서울과 홍콩 순으로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 이 기간동안 중국의 관광산업이 눈부시게 발전,중국이 세계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6월 북경의 호텔객실 점유율은 85%를 기록,지난 1월보다 무려 25%나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2천4백만명에 달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한 분석가는 아시아지역의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발리·자카르타·마닐라·도쿄 등에서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관광기구는 지난 5월 발표한 세계관광산업 현황보고에서 아·태지역의 관광산업이 세계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에는 2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대중 총재 귀국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5박6일간의 호주방문을 마치고 5일 하오 귀국했다. 김총재는 호주 방문중 시드니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로버트 힐 환경장관,마거릿 리드 상원의장,보브 헬버슨 하원의장 등 호주정부와 의회지도자들을 면담했다. 한편 김총재는 6일 창당1주년 기념식에서 정기국회를 포함한 향후 정국대처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 연립내각 운영실태 파악등 일정 빡빡/호주로 「강연외유」나선 DJ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지난달 31일 5박6일 일정으로 호주로 떠났다.호주의 시드니 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기 위함이다. 김총재는 강연에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민주주의 실태와 최근 버마­인도네시아 사태를 설명하고 모든 나라에서 민주적 권리가 보장된 「지구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주장할 예정이다. 제1야당총재와 아·태 민주지도자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호주를 찾는 김총재는 보브 핼버슨 하원의장과 앨런 산더 다우너 외무장관,로버트 힐 환경장관 등 정계지도자들과의 폭넓은 교환도 계획돼 있다. 그렇지만 김총재의 외형적인 활동 뒤엔 「대권외유」의 성격도 함축돼 있는 듯하다.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 인물」임을 부각시켜 대권 4수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김총재의 호주방문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연립내각의 현장실습」이다.내각책임제를 채택한 호주는 지난 3월 노동당에서 자유당­국민당 연합정부로 정권교체 됐다.김총재는 자신의 「거국 연립내각」 주장과 관련,권력분산 형태와 정국운영 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대국민 설득과 함께 자민련을 겨냥한 완벽한 대권모델을 제시하갰다는 속내도 있을 법하다. 이번 방문엔 김태식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한·호 의원친선 협회회장)과 길승흠 의원,김상우 의원,심재권 위원장,박홍엽 부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 APEC에너지장관 회담 발전설비 확충방안 토의

    【시드니 AFP 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18개국 에너지장관들은 오는 28∼29일 사상 첫 회담을 갖고 산업기반 시설로서의 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자금조성을 토의한다. APEC 에너지장관 회담은 역내의 가장 주요한 문제 중 하나인 경제성장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 회담에서 의장역을 맡게 되는 호주의 워윅 파렐 에너지장관은 22일 성명을 발표,『오는 201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연간 3.3%로 이에 필요한 에너지,특히 전기의 적절한 공급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뇌파 이용,가전제품 조종한다/호주 UTS연구팀 개발 성공

    ◎마음속에 투사되는 뇌신호 포착 작동/전등·TV·전기장난감차 등 실험 마쳐 생각만으로 TV 등 가전제품을 조종하는 시대가 열린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의 공학시스템 회사인 UTS(유니버설 테크니컬 시스템스)연구팀은 최근 뇌파를 이용,가정의 전기용품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등과 TV 및 장난감 전기 경주차를 작동시키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UTS 연구팀이 개발한 「아이 스위치」라는 이름의 뇌파동력장치는 눈을 감고 있을 때 마음속에 투사되는 독특한 뇌신호를 포착,전선을 통해 파워박스에 전달하면 파워박스가 이를 증폭해 유·무선으로 연결된 전자제품을 작동시키도록 고안돼 있다. 신체장애자용으로 개발이 시작된 뇌파동력장치는 현재 개발단계에 있지만 응용분야가 다양해 상업화될 경우 공상과학에서나 가능할법한 가정에서의 전기제품 사용이 현실화돼 가전제품 시장에 일대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UTS 연구팀의 애슬리 크레이그 박사는 『사람들은 늘 마음만으로 세상을 움직이려는 꿈을 꿔왔으나 이 꿈을 공상과학이나 마술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잘 고르면 돈번다” 큰 관심 섣불리 덤비면 낭패

    ◎동남아 수익 높고 선진국은 안정성 공동투자 바람직/미·가·호·베트남 등 1인당 100만불 한도 분양·레저업 등 허용 지난 6월 1일 시행된 해외부동산 투자범위 확대조치 이후 해외부동산에 대한 국내 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실명제와 주택경기의 장기간 침체로 국내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철저한 사전정보와 정확한 투자판단없이 섣불리 덤볐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해외부동산 투자자유화로 법인이나 개인이 해외에서 임대업과 분양공급업,골프장 등 레저시설운영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사업목적 이외의 주택구입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따라서 해외에서 부동산을 구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개인투자가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아예 없는 셈이다.그러나 1인당 투자한도가 1백만달러로 늘어난 점을 이용해 사업용 부동산 매입 쪽으로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 해외투자컨설팅 전문업체인 하나로컨설팅은 현재 베트남과 호주에 투자사업지 3곳을 확보해놓고 국내 투자자들을 물색하고 있다.3건 모두 자체 개발한 사업으로 베트남의 경우 호텔 복합건물개발,주택단지 개발이며 호주는 시드니에 리조트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남학현 해외투자총괄이사는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은 투자수익성이 국내보다 연 25% 이상 높아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며 『상당수의 중소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초기단계여서인지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자체적으로 투자사업지를 개발하기보다는 해외투자에 나서려는 국내 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을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현지 파트너 회사에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아직까지는 살 집을 구입하려는 해외 이주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나 투자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국제업무추진팀이 미국 등 선진국의 사업용부동산 투자사업에 대한 연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호텔 11∼13% ▲복합상가 9∼10% ▲학생용기숙사 9∼10% ▲주상복합건물 8∼9% ▲오피스 5∼6%인것으로 조사됐다.신량 국제업무추진팀장은 『특히 호텔과 콘도사업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따로 있어 영업이 쉽고 현지금융으로 투자액의 50%이상 조달할 수있어 개인이라도 호텔사업 투자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수익성면에서는 동남아지역이 선진국보다 낫지만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령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안정성 등 투자환경을 고려한다면 선진국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공동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국내 대형전시관 중·파·호주작가 대규모 그룹전

    ◎여름화랑가 거센 “외국바람”/선재미술관­오팔카 등 파출신 14명 작품/동아갤러리­빌헨슨 등 13명 호주의 미술/현대미술관­임백년 등 86명 중 전통회화 여름 화랑가에 외국 바람이 거세다.국립현대미술관과 경주 선재미술관,동아갤러리 등 대형 전시관들이 중국,폴란드,호주 작가들의 대규모 그룹전을 잇따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중 폴란드와 호주전은 양국의 대표적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중국은 청조시대 말부터 최근까지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추린 교류전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각 전시를 소개해본다. ▷제도의 종말­호주현대미술전◁ (9월4일까지 동아갤러리) 시드니 최대화랑인 셔먼갤러리와 브리스번의 퀸즐랜드 주립미술관이 아시아에 호주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조직한 전시.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호주대표인 빌 헨슨을 비롯,현대미술가 12명의 작품 35점.일본 오사카 옥시갤러리,도쿄 하코네미술관 전시에 이은 한국전. ▷폴란드 현대미술전◁ (10월6일까지 선재미술관)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바카노비치,오팔카,보디취코 등 30∼70대 작가 14명을 통해 폴란드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현실과 역사문제를 주 소재로 전통적 장르인 회화를 통해 형상성을 강조한 작품들.보디취코,쉐프칙,바우카,크룩,크라신스키,로바코프스키 등 현실과 역사적 문제를 다루는 작가와 아바카노비치,홀란다,구스토프스카,데스쿠르,쿨릭등 인체를 인용한 형상성 있는 작업을 하는 작가 등 경향별로 구분 전시. ▷중국화정품전◁ (16일∼9월8일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실)국립현대미술관과 국제교류재단이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전람교류중심과 공동으로 지난해 4월 북경 중국미술관에서 가진 한국현대미술전에 대한 교환전.국립현대미술관측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전람교류중심 관계자들과 1천여점에 이르는 중국화중 엄선한 86명의 1백점 전시.청조시대말부터 최근까지 독자적인 자기세계를 구축해온 뛰어난 예술가들.임백년 오창석 제백석 반천수 등 전통회화의 거장에서 서비홍 오관중 등 서구의 화풍을 중국화에 접목한 작가까지 시기,화풍,제재별로정리.
  • 해외행보 나선 DJ부자… 번지점프 참관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김홍일 의원 부자가 해외 행보에 열심이다.내년 대선을 앞둔 김총재는 말할 것도 없고,김의원도 부친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DJ(김총재)는 지난 8일부터 6박7일동안 남태평양 괌에 휴가중이다.귀국해도 19일까지 당무를 조세형 부총재에게 맡기고 모처럼 휴식을 취한다.15일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빼고는 홀가분하게 하한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그러다가 DJ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호주 순방길에 오른다.시드니대학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의 모색」을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체류 기간동안 호주 상·하원의장,대법원장,외무장관,환경부 장관,캔버러주지사,예비내각의 외무장관,인권 운동가들과 면담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아들 김의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다.한달전 당 외곽 청년조직인 「연청」관리역을 정세균의원에게 넘긴 뒤 조용한 행보를 해온 터여서 눈길을 끈다. 김의원은 중국 산동성 연태대학으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그의 측근은 『중국의 명예박사 제도는 매우 까다로워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하고 있다』고 그 의미를 한껏 치켜세웠다. 지역구의 전남 목포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이 대학으로부터 지난 1월 명예교수직을 받은 김의원은 「목포권과 중국 산동성의 교역전망 및 과제」라는 특별강연도 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공동협력 프로젝트 연구와 산동성에 한국기업지원센터를 설립,현지 진출기업의 법률 세무경영 자문과 시장조사 등 지원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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