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드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부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욕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크레인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천안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06
  • 서선화 사격 세계신, 시드니월드컵 우승

    무명의 서선화(20·군산시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시드니월드컵사격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서선화는 12일 호주 시드니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400점 만점을 쏴 세계기록을 1점 경신한 뒤 결선에서102.3점을 보태 합계 502.3점으로 베드파타크 안잘리(500. 1점·인도)를 2.2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본선 세계기록은 지난 91년 옛 소련의 발렌티나 체르카소바가 세웠다.
  • 월드컵 D-50/ 월드컵 첫 디지털 중계방송

    디지털 혁명이 일군 최신의 방송기술은 경기장의 축구경기를 얼마나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할 수 있을까. 2002년 한·일월드컵은 예전의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개최국 방송사가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인 HBS가 독점중계권을 갖고 전세계로 나가는 방송화면을 만든다. HBS는 월드컵 사상 최대 규모의 카메라 장비와 제작인원을 투입해 화려한 화면을 선보일 계획이다.중요 경기에는약 23대의 카메라와 15대의 다채널 슬로모션 카메라가 등장한다.불과 4년 전인 프랑스 월드컵 때에 비해 2배 이상의 카메라가 등장하는 셈이다.제작인원 또한 2배 수준인 150명가량이 투입된다. 카메라의 종류 또한 다양해졌으며 이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의미한다. 25m 상공에서 피아노줄에 묶여 선수들의 몸놀림을 잡아내는 ‘윙카메라’도 대거 등장한다.지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잠깐 선보였던 ‘윙카메라’는 최대속도 50㎞로 움직이며 공을 따라 입체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1초에 90프레임의 화면을 찍는 ‘슈퍼 슬로모션카메라’도 각 경기에 3∼5대 정도 투입된다.1초에 30프레임 정도를 선보이던 보통의 슬로모션카메라와 달리 ‘슈퍼슬로모션카메라’는 느린 화면에도 초점이 흐려지지 않는다. 골대의 상하 앵글을 잡는 ‘미니크레인 카메라’도 2대에서 4대로 늘어난다.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역동적인 현장감을 높일 생각이다.선수들을 따라다니며 표정과 움직임을 찍는 ‘레일 카메라’도 디지털 기술과 함께 더욱 정교해져 선수들의 땀과 숨소리까지 잡아낸다. FIFA 국제방송센터의 양호영 운영감독은 “시청자들은 그동안 시드니 올림픽이나 프랑스 월드컵에서 실험단계에 머물렀던 여러 특수카메라들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실감할 것”이라며 “사상 최초로 디지털 중계화면이 제작되는 만큼 깜짝 놀랄 화질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HBS에 모든 중계권을 맡긴 채 국내 방송사가 아주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세계 표준인 유럽식 SD급 디지털 방송화면은 HBS에서 만들지만 미국식 HD급 디지털방송은 국내사가 자체 제작하도록 계약돼 있다.3개 지상파 방송사는한국에서 열리는24경기를 공평하게 8경기씩 나눠 HD급 디지털방송 화면을 만든다.3개 방송사는 각 경기에 중계차 1대와 8대의 카메라 투입을 이미 FIFA측과 합의한 상태다. 또 각 방송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화면에 방송사의 로고나 스코어 등을 나타내는 ‘버추얼 이미징 시스템’을 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단순히 선수의 동작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미리 경기장의 넓이,폭 등을 입력해 선수가 어느곳에서 공을 넣든지 정확한 거리를 즉시 산출하는 거리측정 기술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런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TV를 갖추지 않은 시청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것이 최대 단점이다. 이송하기자
  • ‘진 게이트’ 김재환씨 전격귀국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호주로 도피한 전 MCI코리아 회장김재환(金在桓)씨가 2일 새벽 자진귀국했다. 김씨는 호주 시드니에서 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KE812편에 올라 2일 새벽 4시47분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정치권에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또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진 게이트’의 실체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게이트’를 수사 중이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김씨가 자진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던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 등 정치권 로비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김씨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이상 수사를 진전하지 못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의 해외도피 경위 ▲김씨의 도피를 도와준 세력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던 사안을 풀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한점의 의혹도 없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심권호 레슬링 매트 복귀

    심권호(30·주택공사 코치)가 매트로 돌아왔다.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우승,올림픽 2연패와 함께 2체급 석권을 일궈낸 심권호는 최근 대한레슬링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시드니올림픽 직후 은퇴한 심권호는 소속팀의 코치겸 선수로 다음달 20일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파견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심권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투기종목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심권호는 94히로시마대회와 98방콕대회에서 거푸 금메달을 땄다.
  • [씨줄날줄] 전기(傳記)영화

    지난 24일 열린 제7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흑인 배우가 남녀 주연상을 휩쓸어 할리우드의 보이지 않는 벽 하나를 깬 것이 큰 화제가 됐다.1963년 시드니 포이티어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적이 있긴 하나,그가 워낙 걸출한 배우임을감안하면,할리우드에서 인종차별은 이제서야 사실상 끝났다는 인상을 준다.이번 아카데미상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특징은 전기(傳記)영화가 여전히 대접받는다는 점이다.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노벨경제학상까지 받은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의 이야기인 ‘뷰티풀 마인드’는 최우수작품·감독·여우조연·각색 등 주요 부문 상 넷을 차지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영국 출신 철학자 겸 소설가인 아이리스 머독의 생애를 그린 ‘아이리스’도 남우조연상을 타냈다.비록 상을 받진 못했지만,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전기영화 ‘알리’에서 주연한 윌 스미스는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구미 영화계에서 전기영화는 흥행과 작품 완성도에서 결코뒤지지 않는 주요 장르로 행세해 왔다.그들이 다룬 인물의면면은 꽤 다양하면서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가령 ‘아라비아의 로렌스’(63년 아카데미 감독상 등 7개 부문)를 보게 되면 제1차세계대전 당시 중동의 정세를 이해하면서 무명의 한 영국군 장교가 벌이는 영웅적인 활약상에 감동하게 된다.또 미국 컨트리싱어 로레타 린의 이야기인 ‘광부의 딸’(81년 여우주연상)에서는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부의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전달된다. 반면 우리 영화계에서는 전기영화가 그리 뛰어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한때 이순신·안중근 등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유행한 적이 있으나,‘국책영화’라고 해서 작품 외적인보상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이 많았기에 팬들의 주목을 끌 수 없었다.그러나 우리 영화계도 전기영화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반만년 역사에 격동의 근현대사를 보낸 우리 민족에게 그 소재는 무궁무진할 것이다.그런 점에서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을 그린 ‘취화선’,세계타이틀전 현장에서 스러진 권투선수 김득구를 다룬 ‘챔피언’이 제작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머잖아 김구나 장준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 덴젤 워싱턴, 여우주연상 할 베리

    제74회 아카데미영화제에 ‘검은 돌풍’이 몰아쳤다.24일 밤(한국시간 25일)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올해 아카데미는 ‘트레이닝 데이’의 흑인 배우 덴젤 워싱턴과 ‘몬스터스 볼’의 흑인 여배우 할 베리에게 각각남녀주연상을 안겼다. ‘아카데미의 꽃’이라 불리는 남녀주연상이 한꺼번에 흑인 배우들에게 돌아간 것은 물론 흑인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기는 아카데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또 흑인 남자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것 역시 ‘야생백합’(1963년)의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39년만이다.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의 일대기를 그린 ‘뷰티풀마인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론 하워드),여우조연상,각색상 등 주요 부문 4개상을 거머쥐었다.역경을 이겨내는 휴먼스토리를 좋아하는 할리우드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남녀조연상은 ‘아이리스’의 짐 브로드벤트와 ‘뷰티풀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에게 각각 돌아갔다.브로드벤트는 영국의 여류 철학자겸 소설가인 아이리스 머독의 생애를 그린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를앓는 아내를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는 남편,코넬리는 정신분열증 천재 존 내시의 헌신적인 아내를 연기했다. 무려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역대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아온 ‘반지의 제왕’은 분장·시각효과·촬영·음악 등 ‘비주류’ 종목인 4개상 수상에 그쳤다. 세계적 화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지난 2월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했었다.골든글로브에서 내비친 전조를 아카데미에서 깨기 어렵다는 전통이 다시 입증된 셈. ‘글래디에이터’로 일찍부터 주요 부문 수상작이 좁혀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막판까지 결과를 점치기가 어려웠던게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의 특징.감독상 수상이 유력했던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는 각본상을 받는 데그쳤다. 외국어영화상은 올해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한 보스니아산(産) ‘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가 따냈다.올해 처음 신설된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드림웍스의 ‘슈렉’이 차지해 디즈니(‘몬스터 주식회사’)의 김을 뺐다. 남녀주연상을 흑인에게 돌린 이번 아카데미는 ‘흑색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 입심좋은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의 사회로 진행된 데다 공로상 수상자로 ‘밤의 열기 속으로’의 흑인 명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선정돼 무대의‘흑색’ 열기를 더했다.공로상 공동 수상자로 로버트 레드포드. 황수정기자 sjh@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덴젤 워싱턴'. “God Is Great.”(신은 위대하다.) 제7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확정되자 덴젤 워싱턴(48)은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올라서 몇번이나 신에게 감사했다.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한다는 흑인배우 시드니포이티어가 남우주연상을 탄 지 꼭 39년만의 ‘이변’에스스로도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그는 곧 “시드니(포이티어)만 쫓아다니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게 마련”이라며 여유있는 유머로 좌중을 웃겼다. 그는 대학에서 의학도의 길을 걷던 중 아르바이트삼아 연극캠프에 참여했던 게 인연이 되어 연기인생을 살게 됐다. 이후 끊임없이 변신하는 할리우드의 간판 흑인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크림슨 타이드’,‘말콤 X’,‘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본 콜렉터’,‘리멤버 타이탄’ 등이 주요 작품들. 지난 99년 ‘허리케인 카터’에서 살인누명을 쓴 흑인 챔피언 복서로 나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과 동시에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다. 그에게 이번 상을 안긴 안톤 후쿠아 감독의 ‘트레이닝데이’는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 변신을 했던 작품.부패한 베테랑 형사로,연기생활 20여년만에 처음 악역을 맡았다. “대학때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비웃었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이런 영광을 얻었다.”고 그는 수상소감을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 개봉된 영화 ‘존 큐’에서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인질극을 마다않는 부성애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아카데이 여우주연상 '할 베리'. 아카데미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몬스터스 볼’(국내 미개봉)의 흑인배우 할 베리(35)에게 돌아갔다.‘물랑루즈’의 니콜 키드먼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르네 젤위거 등 쟁쟁한 백인 경쟁자를 제친 것.할 베리는 ‘몬스터스 볼’에서 사형수 남편의 형을 집행했던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미망인 역을 맡아 절망적인 사랑을 연기했다. 170㎝를 넘는 늘씬한 몸매,흑인이지만 깊고도 시원한 눈빛의 미녀배우 할 베리는 시상식에서 이름이 불려지자 오랫동안 참았던 설움이 터져나오는 듯 흐느꼈다.그는 “앞선 모든 유색인종의 여배우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면서 “이로써 우리에게도 길이 열렸다.”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크게 외쳐 역동적이나 의례적인 기쁨의 인사말을기대하고 있던 참석자 및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식장의 몇몇 배우들은 동감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눈물로뒤범벅된 그의 얼굴은 미와 부를 거머쥔 할리우드 여배우라기보다는 오랜 세월을 투쟁한 투사같은 인상을 전세계시청자에게 주었다. 국내에선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그의 아카데미상을 향한 발걸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베리는 17살에 미스 오하이오USA로 뽑혔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그러나 얼굴만 예쁜 인형같은 배우라는 이미지를벗기 위해 ‘정글피버’‘불워스’‘엑스맨’ 등에서 온갖 기괴한 역할을서슴지 않았다. 그는 외모가 아닌 연기를 인정받아 2000년 ‘도로시 댄드리지 소개하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中 다이빙여왕 ‘세대를 뛰어넘은 사랑’

    ‘세대를 뛰어넘은 로맨스’.홍콩의 제3인자인 량진쑹(梁錦松·50) 재정사장(재경부장관)이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푸밍샤(伏明霞·25)씨와 25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내 결혼식을 올린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23일보도했다. 중국 여자 하이다이빙 국가대표 출신인 푸밍샤씨는 열네살이던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혜성처럼 등장,첫번째 금메달을 따낸 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차례로 참가하며 모두 4개의 금메달을획득한 ‘중국의 국민적 영웅’. 특히 뛰어난 미모를 갖춘 덕분에 현역에서 은퇴한 요즘에는 화장품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중국인들의 사랑을한몸에 받고 있다. 1972년 홍콩대학을 졸업한 량 재정사장은 미국에 유학,하버드대 경제대학원에서 고급관리 과정을 이수한 뒤 은행에서 간부로 근무하다가 2001년 5월부터 재정사장직을 맡고있다.지난해 2월 대학 동기동창인 부인 탄수펀(譚淑芬)과정식 이혼했다. 이들 두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3월 홍콩.량 사장과 푸씨가 ‘중국의 최고 인물’ 시상식에 각각 귀빈으로초청돼 한 테이블에 앉은 게 인연이 됐다.당시 양 사장은부인과 이혼한 상태였고,푸씨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여서 쉽게 가까워졌다.양 재정사장이 바쁜 공무 틈틈이 푸씨가 있는 베이징(北京)으로 은밀히 날아와 사랑을 키워온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이봉주 전용신발 제작 ‘딱 맞아’

    이봉주(32·삼성전자)의 보스턴마라톤 2연패를 위해 특수신발이 만들어진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식스는 20일 전용신발 제작을 위해이봉주의 발을 정밀측정했다.아식스 개발전문가인 일본인 사토 요지씨가 직접 이봉주의 발 크기와 발가락 둘레,발등 둘레 등을 쟀다.측정치는 곧 일본 고베시에 있는 신발공학연구센터에 보내져 신발제작에 들어간다. 이봉주의발이 평발에 가깝고 양발의 크기가 같지 않은 ‘짝발’이란 점도 고려된다. 그러나 보스턴대회(4월16일)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신발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다행히도 지금까지 이봉주가 아식스 신발을 신어 왔기 때문에 시제품이 나오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아식스는 지난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하시 나오코의 전용신발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 이봉주의특수신발 제작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이봉주에게 전용신발은 처음이 아니다.코오롱 소속이던 지난 98년엔 소속사가 1억5000만원을 들여 만든 신발을 신고 암스테르담대회와 방콕아시안게임을 제패했다.또 2000년엔 휠라에서 만든 전용신발을 신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봉주선수 새달 21일 잠실運서 결혼식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32·삼성전자)씨가 새달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이씨가 오는 4월21일 ‘제1회 이봉주 보스턴제패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년간사귀어 온 동갑내기 김미순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14일 밝혔다.이씨는 이날 출발버턴을 누르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할 예정이다. 지난 94년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의 소개로김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온 이씨는 2000시드니올림픽 직후결혼식을 올리려다 성적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일단연기했다. 결혼식은 오전 9시 출발하는 마라톤대회의 막판인 정오에열린다.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만든 예복을 입게 되며유럽으로 열흘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새달 16일 열리는 보스턴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이씨는“결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씨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두렵기도 하지만 봉주씨가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김운용씨 “체육회장 사임” 재확인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사임 의사를 명백히 밝힘에 따라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김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소집된 부회장단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지난달 임시대의원 총회 때의입장 그대로”라고 밝혀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행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곧 부회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임시 대의원총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김 회장은 대의원들의 재추대 결의 수락 여부를 놓고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다 “체육계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비난이 거세지자사퇴의사를 재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에 이어 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체육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공표한 것과 때를 맞춰 나온 김 회장의 최종입장 표명에 따라 후임에 대한관심은 더욱 커지게 됐다.후임으로 주로 거론되는 인물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지낸 김승연 한화회장,신박제 대한하키협회장,박상하 체육회 부회장,체육회 고문을 맡고 있는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겸 한국민속씨름위원회 총재 등이다.김정행 부회장 역시 내부 승진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엄 회장은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 계획을 밝히면서 체육회의 주요기능을생활체육에 맞출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박 부회장도 올초 체육회 이사회 당시 시드니올림픽 결산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는 등 김 회장 반대세력으로 자처해온 터라 만만찮은 후임 인물로 꼽히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반갑다! 프로야구’ 13일 시범경기 돌입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4개월여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가 14일 롯데-LG(마산) 한화-SK(대전)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돌입한다. 시범경기는 이달 말일까지 팀간 2경기,팀당 14경기씩 총 56경기가 열린다.페넌트 레이스는 다음달 5일 시작된다. 시범경기가 상대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공식 기회인만큼 각 구단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하와이,일본 오키나와,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50여일 안팎의 전지훈련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두산은 하와이에서 체력및 기술훈련을 했다.프로야구 20년을 통틀어 해태(현 기아)만이 달성한 연속우승을 노리고 있다.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한 ‘특급 마무리’ 진필중이 팀에 잔류함에 따라 2연패에 자신감을 얻었다.그러나 지난 95년 우승한 뒤 다음해에 꼴찌로 추락한 경험이 있듯이 ‘우승 후유증’을 어떻게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첫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한‘스타군단’ 삼성은 여전히 챔프후보로서 손색이 없다.지난달부터 일본에서 실전에 버금가는 연습경기로 감각을 키워왔다.올 시즌에는 3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타격달인’ 양준혁이 가세함에 따라 타선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우승팀 현대는 투타의 안정을 내세워 정상 탈환을노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부진한 에이스 김수경이 구위를 회복해 ‘투수왕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2년만에 일본에서 복귀한 투수 정민철의 부활여부가 최대의 관건이다.정민철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면 송진우 조규수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다른 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기아를 비롯해 롯데 LG SK 등도 명예회복을 노린다.특히 기아는 올 시즌 최고연봉(4억3000만원)을 기록한 이종범을 앞세워 ‘명가재건’을 선언했다.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투타에서 고른 선수를 확보한 SK는첫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동문·하태권 세계정상 포옹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 조가 전영오픈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컵을 안았다. 김동문-하태권 조는 11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코트의 엥 히안-플랜디 림펠 조를 3-1로따돌렸다. 혼합복식 결승에서 나경민(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세계1위 옌스 에릭센-메테 스콜다게르(덴마크) 조를 3-0으로완파한 김동문은 박주봉(86·89·90년) 이후 전영오픈에서 복식 2종목을 동시에 석권한 두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전영오픈 남복에서 통산 8번째,혼복에서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0시드니올림픽 이후 이어진슬럼프에서 벗어났다.
  • 돋보기/ 동성을 링크로 돌려보내자

    ‘김동성을 링크로 돌려 보내자’ ‘김동성 신드롬’이 식을 줄 모른다.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김동성(22·동두천시청)에게 사회 각층의 관심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격려금 전달식과 팬 사인회가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등그를 ‘영웅’으로 치켜 세우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TV출연 요청과 CF모델 제의도 쇄도한다고 한다. ‘모의 금메달’을 벌써 5개나 받았고 대한빙상연맹,문화관광부,후원사 등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격려금도 받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김동성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상술까지기승을 부리고 있다.격려금을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언론사에 거창한 보도자료를 돌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 이를증명해준다. 김동성은 지난 3일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대비한 훈련을 재개했다.그러나 행사에 시달리느라 훈련다운 훈련을 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동성은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울분을 삭이며 설욕을 다짐했다.오는 30·31일에는 세계팀선수권대회(미국 밀워키)가있고 다음달 6∼8일에는 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몬트리올)가 있다. 설욕의 기회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우리는 김동성에게 훈련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있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신데렐라’로 각광을 받은 사격의 강초현을 기억할 것이다.당시 어여쁜 여고생으로 은메달을 따내 금메달리스트 보다 더 스타덤에 올랐다.물론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스타로서의 대접을 푸짐하게 받았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과 환대는 그녀를 부담스럽게 했고 이후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지금은 팬들의 기억속에서조차 흐려지려 하고 있다. 이제 김동성을 링크로 돌려보내자.‘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도가 지나치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그가 시상대의 제일 높은 곳에 다시 서 안톤 오노에게 유린당한 ‘챔프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욕심을 접어야 할 시간이다. 박준석 문화체육팀 기자 pjs@
  • 마돈나, 5월 런던 연극무대 데뷔

    [런던 연합] 영국 출신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결혼해 런던에 살고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43)가 런던의 연극무대에 데뷔한다고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마돈나가 오는 5월 런던 웨스트엔드의 윈덤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는 희극 ‘업 포 그랩스(Up For Grabs,로렌스 보스웰 연출)에서 야심만만한 화상(畵商) 역할을맡는다고 전했다. ‘업 포 그랩스는 데이비드 윌리엄슨의 희곡을 바탕으로한 연극으로 지난해 2월 시드니에서 개막된 이래 호주의연극 관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마돈나가 무대에 서는 것은 13년만에 처음으로 “신선한도전과 런던의 집에 남아 있을 기회”를 원했다고 그녀의홍보 매니저는 말했다. 마돈나가 마지막으로 연극무대에 섰던 것은 1988년 뉴욕브로드웨이에서 론 실버,조 만테그나 등과 함께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마멧이 쓴 ‘스피드 더 플라우(Speed The Plow)’에 출연했을 때이다.
  • 클릭 2002월드컵/ 日, 다크호스 떠올랐다

    일본은 우승 후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맹주로 떠오른 일본이 마침내 2002월드컵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섀퍼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2002월드컵 팀 워크숍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섀퍼의 말은 카메룬이 일본(H조)과 다른 E조에 속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순한 ‘립 서비스’ 이상의 무게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일본과 같은 조인 벨기에의 로베르 와시지 감독도 “H조 국가들 모두에게 일본전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평가는 일본 축구가 아시아 수준을 넘어 세계 정상을 넘볼 만큼 급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2류에 머물렀던 일본 축구가 이같은 평가를 받는 것은 93년 J리그 출범 이후 급성장을 거듭해온 결과다.이로 인해 두꺼운 선수층을 확보하면서 세대교체를 완성한 대표팀은 20대의 ‘젊은 혈기’를 주축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갖추게 됐다. 특히 수비 숫자의 유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3-5-2 대형을 체질화해 이탈리아와 함께 수비축구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철벽수비를 자랑한다.이와 함께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압박과 정확한 패스워크,윙백들의 발빠른 최종수비 가담이 뛰어난 미드필드진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미드필더는 나카타 히데토시(25·이탈리아 파르마)와 오노 신지(22·네덜란드 페예누르드).체력과 기술, 득점력을 두루 갖춘 이들의 활약으로 일본은 일단 게임메이커에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있다. 이 가운데서도 98년 J리그에서 9골을 넣으며 신인왕에 오른 오노는 나카타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면서도 윙백 능력까지겸비해 최고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트루시에 감독은 이들 외에 묘진 도모카즈(22) 이토 데루요시(28) 모리시마 히로아키(30) 등 다양한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8강과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지난해대륙간컵 준우승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일본이 몇강까지 치고 올라갈지는 이제 2002월드컵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됐다. 박해옥기자
  • 이봉주, ‘무혈입성’보스턴 2연패 노린다

    ‘무혈입성’으로 보스턴 2연패를 노린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보스턴마라톤대회(4월15일)를 준비하는 이봉주(32·삼성전자)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같은 날 열리는 런던대회로 대거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돈’이다.보스턴대회를 후원하는 미국의 존핸콕보험사는 지난해 ‘9·11테러’로 엄청난 돈을 지출한 것으로알려졌다.이 때문에 대회 운영비와 공식 상금외에 유명 선수에게 줄 ‘웃돈’이 부족한 실정이다.통상적으로 마라톤대회 주최측은 좋은 기록을 가진 선수들을 대회에 참가시키기 위해 많게는 수십만달러의 웃돈을 지급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보스턴대회외 비슷한 시기에 열려 피해를 본 런던대회 주최측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웃돈’도 크게 올렸다.5000m와 1만m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스타 게브라셀라시에(에티오피아)는 런던대회에서 마라톤 데뷔전을 치른다.주최측은 그에게 30만달러의 웃돈을 주기로 약속했다.또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우승하면서 세계 1인자의 자리를 굳힌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도 이와 비슷한 액수를 받고 전격적으로 런던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99년과 지난해 뉴욕마라톤을 제패한 압델카델 엘 무아지즈(모로코)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세계기록(2시간5분42초)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드 하누치(미국)도 런던행을 택했다.그러나 이봉주의 ‘보스턴 2연패’ 목표는 흔들림이 없다.돈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박준석기자 pjs@
  • ‘그린여왕’ 불꽃대결

    미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빅3’ 박세리-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의 격돌이 올시즌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소렌스탐은 24일 호주 시드니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6369야드)에서 끝난 호주레이디스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37만5000달러)에서 웹의 5연패를 저지하며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78타를 기록,웹과 동률을 이룬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파세이브를 해 보기에 그친 웹을 따돌렸다. 남녀를 통틀어 프로골프 사상 최초의 한 대회 5연속 우승을 노린 웹은 다 잡은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박세리는 출전하지 않은 이 대회에서 두 선수가 정상을놓고 연장 접전까지 치른 사실은 올시즌 LPGA 투어에서도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비록 박세리가 빠져 이들과 비교해 시즌을 점쳐 볼 기회는 없었지만 박세리는 LPGA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한 지난해 못지 않은 충실한 동계훈련을 소화해 시즌 초반부터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3강이 우열을 가릴 기회는 새달 중순 LPGA 투어 두번째대회인 핑배너헬스 쯤에서야 찾아올 전망.올시즌 LPGA 개막전으로 28일 하와이 와이코올라비치리조트에서 열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는 박세리와 웹이 출전치 않고 소렌스탐만 나설 예정이어서 격돌이 늦어졌다. 한편 다케후지클래식에는 김미현 박지은 박희정 펄신 제니 박 장정 이선희 고아라 이정연 등 한국선수 9명이 출전,박세리 불참의 아쉬움을 달래준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무관에 그친 김미현은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보여 큰 기대를 모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클래식계 스파이스 걸스 ‘본드’ 한국 온다

    ‘클래식계의 스파이스 걸스’라 불리며 세계음악계에 화끈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여성 현악4중주단 ‘본드’가 한국에 온다.한달간 계속될 아시아투어의 첫 장을3월13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것. ‘본드’는 제1바이올린 헤일리 에커(24·호주),제2바이올린 에오스(24·영국),비올라 타냐 데이비스(24·호주),첼로 게이-이 웨스터호프(26·영국) 등 20대 여성 4명으로구성됐다.이들은 각각 영국 길드홀음악원 수석졸업,왕실음악원 졸업,호주 시드니음악원 수석졸업-길드홀음악원 연주자과정 졸업,영국 트리니티 음대 졸업 등의 이력을 갖고있는 데서 알 수 있듯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섹시한 외모,새로운 차원에 도전하는 음악적 열정,대중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음악관 등 ‘인기’ 면모를 두루 갖춘 재원들이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를 발굴해냈고 데이비드보위,레드 제플린,유투의 매니저 겸 프로모터를 지낸 멜부시는 이들에게 2년여 동안 무려 백만 파운드의 거금을투자,뉴밀레니엄 크로스오버 시대를 겨냥한 비밀병기로조련해냈다.영국 클래식 음악계의 심장인 로열 알버트홀에서의 라이브콘서트를 클래식 공연최초로 5000석 전석 매진이라는 대성공으로 이끌며 2000년도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들은 클래식 연주자로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누드사진을 들고 나와 충격을 안겼다.주로 전자악기를 사용하는 이들의 강렬한 연주음,현란한 테크닉,파격적인 의상,폭발적인 무대매너,톡톡 튀는 개성은 클래식 음악의 전형을 파괴하며 관객들에게 현대적인 즐거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2000년 데카에서 출반한 첫음반 ‘탄생(본,Born)은 유럽각국 음반시장을 석권하고 지난해엔 미국에 상륙,클래식음반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뉴아티스트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라틴댄스의 흥겨움이 담겨있는 ‘빅토리’를 비롯해 ‘돈키호테’‘겨울’‘비바’ 등 수록곡들은 이들을 위해 새로 작곡된 것들로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가 가득하다.이번 연주회 레퍼토리는 이 앨범 수록곡들을중심으로 짜여진다. 신연숙기자yshin@
  • 조선연 女빙속1000m 한국新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크리스 위티(미국)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한국의 조선연(한체대)은 비록 29위에 그쳤지만 3년묵은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나가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위티는 18일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3으로 결승선을통과해 사비네 펠커(독일)가 지난해 12월 세운 세계기록(1분14초6)을 0.23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사이클 500m에도 출전해 5위에 오른 위티는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섭렵한 보기 드문이력의 소유자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도 이미 출사표를던졌다.지금까지 동·하계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에디 이건(미국)뿐으로 복싱(20년)과 봅슬레이(32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조선연은 1분18초36으로 역주,최승용(숙명여대)이 98년 11월에 세운 한국기록(1분18초77)을 0.41초 단축했다.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무명의 다니엘라 체카렐리(이탈리아)가 1분13초59로 복합우승자 야니차 코스텔리치(1분13초64·크로아티아)를 0.05초 차로 제치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에서는 프랑스의 마리나 아니시나-그웬달 페제라 조가 러시아의 이리나로바체바-일리아 아베르부츠 조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ehk@sportsseoul.com
  • 김선화 네덜란드 사격대회銀

    김선화(19·갤러리아)가 네덜란드 공기총 국제사격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성여고 출신의 실업 새내기 김선화는 8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오케버그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397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2.9점을 보태 결선합계 499.9점으로 베드파타크(인도·500.2점)에 0.3점 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따냈다고 알려왔다. 또 함께 출전한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현은 본선 394점에 그쳐 7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103.9점의 호기록을 내며 합계 497.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