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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자신을 구하자” 환경 콘서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라이브 어스(Live Earth)’ 콘서트가 전 세계 7대륙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행사 주관측은 해외 유명 팝그룹 100여명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전 세계에서 최소 20억명이 시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에 출연하는 등 환경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온 미국 앨 고어(사진 왼쪽) 전 부통령 등이 공동 기획한 것이다. AP통신 등은 오는 7월7일 런던 등 7개국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환경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서트의 슬로건도 기후 변화로 위기에 빠진 지구를 생각하자는 취지로 ‘우리 자신을 구하자(Save Ourselves)’이다.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마돈나(오른쪽), 비스티 보이즈,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출연한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킨 등 유명 밴드들이 동참할 계획이다. 미국 콘서트는 뉴저지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다. 본 조비, 스매싱 펌킨스, 카니예 웨스트 등 팝가수들이 출연한다. 콘서트는 이어 중국 상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개최된다. 라이브 어스는 남극에서도 콘서트를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콘서트는 미 NBC네트워크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되며 세계 120개 네트워크와 인터넷에도 중계될 예정이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K리그 1위 해외선 죽쑤나

    ‘국내에선 잘 나가는데 바깥에만 나가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난 7일 울산을 3-0으로 격파하는 등 최근 4연승(유일한 무패 기록)으로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만 떠올리면 머리가 지끈거린다.11일 오후 7시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AFC 챔스리그 G조 예선 3차전을 위해 8일 저녁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면서도 마찬가지였을 것. 지난달 21일 중국 원정에서 산둥 뤄넝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애들레이드를 꺾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조 1위만 나가는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이 경기를 놓치면 8강 자력 진출은 힘들어진다. 성남은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애들레이드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현재 애들레이드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성남은 산둥(2승)을 홈에서 잡더라도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과 골득실을 따진 뒤 28개팀 전체의 골득실, 다득점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골이 필요하다. 자칫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에서 ‘허정무호’가 2승1패를 거두고도 스페인에 참패하는 바람에 골득실에서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한 ‘애들레이드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는 상황. 당시 주전이던 김상식과 김용대가 이번 원정에 끼여 있어 둘의 한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광양전용구장에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 F조의 전남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두 팀 모두 태국 방콕대학(2무)과 비기는 바람에 1승1무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방콕대학 선수가 한 명 퇴장한 상황에서 자살골로 겨우 1-1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전력은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약체로 분류되던 방콕대학이 조 1위로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약물스캔들 몽고메리 이번엔 사기죄

    약물 스캔들로 세계 남자육상 100m 기록을 박탈당하고 2년간 출장정지 처분까지 받았던 미국의 스프린터 팀 몽고메리(33)가 10일 500만달러에 이르는 사기와 돈세탁 혐의에 연루돼 기소됐다. 몽고메리는 “많은 이들을 실망시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유죄를 인정했다. 최장 4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몽고메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의 남자 400m 계주 우승을 이끈 뒤 2002년 100m에서 9초78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약물 스캔들 이후 은퇴를 선언한 몽고메리는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와도 결별했다.
  • 남북 태권도 통합 ‘아직은… ’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가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자 전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3박4일 일정을 끝내고 9일 남측을 떠났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ITF 태권도협회가 국내에서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태권도의 올림픽 퇴출 위기 등을 타개하기 위한 태권도 통합 문제가 자연스레 관심의 대상이 됐다. 통합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막 한 걸음을 뗐다는 것.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처럼 남북 공동 입장이라는 극적인 이벤트가 이른 시일 내에 마련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북한 태권도는 독립운동가 출신이자 국군 6군단장을 역임했던 고 최홍희씨로부터 유래됐다. 최씨는 1959년 대한태권도협회를 창설하고 1966년 ITF를 만들었으나 1972년 캐나다로 망명했고, 국내에서는 WTF가 발족해 ITF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ITF는 이후 북한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현재 IOC가 인정하는 국제 단체는 WTF다. ●이제 걸음마 시작 WTF와 ITF 통합은 오래전부터 거론됐다. 지지부진하던 논의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다시 화두가 됐다. 조정원 현 WTF 총재가 2005년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장 총재와 만나 통합을 위한 단체 실무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두 단체는 4차례 실무 회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1차 회담은 대표단 상견례 수준에 머물렀다. 이 회담에 참여한 WTF 관계자는 “통합은 행정 부문과 기술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당장 행정 통합은 어렵고, 아무래도 기술쪽부터 논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북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실제 통합 여부는 미지수.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이기는 하나 WTF와 ITF 모두 세계화된 단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ITF는 장 총재 주도 계열이 있고, 최홍희씨의 아들인 중화씨 계열, 베트남 출신 트란 트류 콴 계열 등으로 갈라졌는데 장 총재를 제외하곤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합의에 도달해도 WTF는 182개 가맹국이 모두 참여하는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녹록지 않다. ●WTF와 ITF의 차이는 WTF가 스포츠적인 성격이 짙다면,ITF는 무도(武道)적인 성격이 강하다.WTF의 품세는 ITF에서는 ‘틀’이라고 한다. 또 겨루기-맞서기, 호신술-특기, 격파-위력 등 용어에서 차이를 보인다.WTF가 발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면 ITF는 주먹을 이용한 안면 타격도 허용된다. 특히 WTF는 경기에서 머리와 몸통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맨발로 승부를 가리지만 ITF는 머리·몸통 보호장비가 없는 대신 장갑과 발 보호대를 차고 경기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펠프스 200m 세계新 1위 ‘8관왕 시동’

    ‘8관왕의 역사는 씌어질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86의 세계신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마이클 펠프스(22)의 금메달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가 대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200m를 비롯해 접영 100·200m, 개인혼영 200·400m, 자유형 계영 800m 등이 펠프스가 이번 대회 물에 뛰어드는 종목이다. 이날 ‘메달 행진’의 서곡을 연주한 셈이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접영 100·200m, 개인혼영 200·400m, 계영 400·자유형 800m 등 6종목을 석권, 세계 수영계의 신화로 우뚝 섰다.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7관왕에 오른 마크 스피츠 이후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관왕. 이제 스피츠의 기록을 깨뜨리느냐에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접영 200m와 개인 혼영 200·400m, 자유형 400m 등 4종목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펠프스는 이언 소프의 200m 세계기록(1분44초06)도 6년 만에 갈아치우며 세계 기록을 5개로 늘려 8관왕의 대기록 가능성은 더욱 높다. 2003∼0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차례나 ‘FIN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펠프스는 15세 때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수영 대표팀에 발탁돼 미국 수영 대표선수 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6개월 뒤인 2001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전미선수권 접영 200m에서는 1분54초92로 역대 최연소(15세9개월) 세계신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세계선수권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모두 12개. 은메달 3개까지 보태면 전체 메달이 15개나 될 만큼 ‘수영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일본서 온 한국배구 열성팬 이타가키 요코

    [스포츠 라운지] 일본서 온 한국배구 열성팬 이타가키 요코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벌어진 지난 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역시 그는 어김없이 배구장에 나타났다. “요코상, 슬슬 바빠질 때가 됐네.”라는 주변의 아는 척에 그는 이제 제법 익숙해진 한국말로 “곧 어머니 뵈러 도쿄에 가야 해요.”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타가키 요코(39), 그가 한국 배구코트에서 ‘약방의 감초’로 대접받은 건 꽤 오랜 전 일이다. 전직은 경력 11년의 베테랑 간호사. 지금은 한·일배구의 징검다리 역할인 경기 코디네이터가 그의 직업 아닌 직업이다. 아시아배구리그 탄생의 밀알이 되겠다는 열혈 배구광이다. 요코가 한국코트를 찾은 건 순전히 김세진(은퇴·전 삼성화재)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배구동아리에 가입한 이후 그는 배구에 미쳐 버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간호학교와 11년간 근무한 도쿄의 오타(太田) 종합병원에서도 그는 레프트공격수로 코트에서 뒹굴었다. 물론 그가 배구장에서 뛰놀던 당시 일본에는 ‘전성기의 마지막 세대’로 불리는 나카가이치 유이치를 비롯해 쟁쟁한 배구선수가 즐비했다. 그러나 1993년 우연한 기회에 TV로 김세진의 경기를 본 뒤 한국배구에 흠뻑 젖어 버렸다.“김세진처럼 멋진 스파이크를 날리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심에서였다.“나카가이치와 김세진이 맞붙는 경기를 직접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도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다. 그의 첫 한국 방문은 1995년. 병원에 휴가를 내고 무작정 삼성의 연습장을 찾아 갔다.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땅에서 고생 끝에 찾아간 삼성 연습장 정문에서 그는 문전박대를 당했다.“일본에서 찾아 왔다는데 대체 누구냐?진짜 목적이 뭐냐.”는 말만 듣고 나와야만 했다. 일본에서는 배구팬이 연습을 참관하는 건 보통 일. 그러나 한국은 달랐다. 더욱이 당시 한·일배구는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한창 예민하던 때였다. 4년 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여행사의 응원 투어를 따라나선 그는 친구들을 꼬드겨 아예 한국응원단 속에 파묻혔다. 한 일본 스포츠신문 기자는 “일본 여성팬들이 한국응원단에 앉아 이호 신진식 김세진의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는 호기심 반, 탄식 반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송고하기도 했다. 지금 그는 한국배구협회와 배구연맹, 일본협회와 연맹을 오가며 양국의 배구 교류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상하이 응원’ 당시 만난 한국팬들과의 인연이 밑거름이 됐다. “한국말을 열심히 배워 번역가가 되려는 꿈에 어느새 배구가 또 끼어 들었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은 요코는 2004년 성균관대 한국어학원에 입학,1년 6개월 만에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최고수준인 6급을 따기도 했다. 그의 바람은 한국과 일본의 리그 우승팀끼리 올해 두번째 치르게 될 한·일 톱매치가 적어도 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리그로 확대되는 것. 도핑테스트 자격증까지 갖춘 11년 경력의 간호사로서 양국 트레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배구선수들의 신체적·병리적 문제를 의논하는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그저 남보다 조금 더 관심이 많은 팬일 뿐”이라고 수줍어하는 그는 누가 뭐래도 이제 한국과 일본의 코트를 섭렵하는 당당한 ‘배구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생년월일 1968년 11월4일 ●출생지 도쿄 오타(大田)구 ●가족 어머니와 여동생 ●학교 오타구립 마고메제3초등학교-마고메중-아이고쿠고-선샤인사회복지전문학교-도쿄도립 오쓰카간호전문학교-성균관대어학원 수료 ●직업 한·일배구 전문 코디네이터 ●취미 배구장 쫓아다니기,TV로 배구 보기 ●특기 배구(레프트)
  • 지성 vs 동국 “그날이 왔다”

    골수 축구팬이라면 11일 새벽을 하얗게 지새워야 할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태극전사 1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이 이날 새벽 2시30분 펼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둘의 소속팀은 이날 미들즈브러 외곽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지만 두 선수가 실전에서 만날 기회는 없었다.‘라이언 킹’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신형 엔진’ 박지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뒤를 따랐지만 둘의 소속 리그가 달랐다. 대표팀에서 미니게임을 할 때 조끼를 입고 만난 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전술 훈련일 뿐이었다. 따라서 둘의 잉글랜드 무대 조우는 더욱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릴과의 16강전에 조커로 투입돼 11분을 뛴 박지성은 FA컵에 4경기 연속 출격해 이번에도 선발 가능성이 높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맨유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FA컵에 박지성을 주로 기용해온 점도 이같은 관측을 거든다.여기에 공격수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박지성은 지난달 11일 찰턴전 헤딩골에 이어 한 달 만의 공격포인트를 노려볼 만하다. 이동국 역시 정규리그 12골,FA컵 4골을 뽑아낸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부진해 선발 가능성이 높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난 4일 뉴캐슬전에서 마크 비두카와 이동국의 호흡을 맞춰 보게 한 것도 이날 격돌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박지성과 공격수 중 상대적으로 활동 반경이 큰 이동국이 감독들의 부름을 받을 경우 그라운드 곳곳에서 충돌하는 장면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의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입지를 굳힌 이영표는 이날 포르투갈 브라가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UEFA컵 16강 1차전 SC브라가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장했다. 토트넘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로비 킨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이영표는 11일 밤 9시45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 경기장에서 열리는 첼시와 FA컵 8강전에 선발 투입이 점쳐진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YT, 日 위안부 진실부정 연이어 맹비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군대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는 없다.’고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과 관련,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8일 일본이 종군위안부 문제 등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함으로써 피해 여성들의 뼈아픈 기억들에 또다시 생채기를 냈다고 논평했다. 지난 6일에도 사설을 통해 “일본은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인정해야 창피한 과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아베 총리 등 일본 정치인들에게 진실을 인정하도록 촉구했던 NYT는 이날 2차대전 당시 중국 광둥성에서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한 타이완 여성 우슈메이(90)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피해자의 증언이 증거”라고 강조했다. 우슈메이는 한국 길원옥(79)씨, 네덜란드 국적의 얀 루프 오헤른(85·호주 거주) 등 두 위안부 출신 여성과 함께 호주 시드니의 일본 영사관 정문에서 아베 총리 등 일본 정치인의 역사왜곡과 사과 거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NYT와 회견을 갖고 ‘타이완인의 일본군 위안소 운영’ 등의 사실을 밝혔다.dawn@seoul.co.kr
  • 럭비선수 출신 먼다인, WBA챔피언 등극

    럭비 그라운드와 링을 헤매던 호주 복서 앤서니 먼다인(32)이 세계권투협회(WBA) 슈퍼미들급 왕좌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먼다인은 8일 시드니에서 벌어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2회 샘 솔리먼을 다운시킨 뒤 9회 2분26초 만에 다시 링에 쓰러뜨려 TKO승, 공석중인 WBA 슈퍼미들급 왕좌에 올랐다. 통산 28승(22KO)3패. 먼다인은 2001년 솔리먼으로부터 2-1 판정승을 거둔 뒤 판정 시비에 휩싸였지만 이번에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TKO승을 거둬 논란을 잠재웠다 1990년대 호주 최고의 럭비 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먼다인은 자신과 같은 호주 원주민 출신은 인종차별 때문에 럭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비관,25세 때인 2000년 돌연 프로복싱으로 전향했다.2003년 9월 WBC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안툰 에콜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챔프에 올랐지만 2004년 5월 매니 시아카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재기전마저 실패하자 2005년 ‘럭비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프린터 톰슨과 재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육상 단거리 3관왕 매리언 존스(31·미국)가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 올림픽 육상 첫 메달을 안긴 동료 스프린터 오바델레 톰슨(30)과 재혼했다고 AP통신이 8일 전했다. 톰슨의 삼촌이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슨스밀스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버트 타이렐은 지난달 24일 양가 가족만 모인 가운데 두 사람이 “평범하고도 소박하며 가족적인 예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드니 3관왕을 비롯, 올림픽 육상에서만 5개의 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여자선수인 존스는 투포환 선수 CJ 헌터와의 초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결혼이며, 한 때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팀 몽고메리와 동거하면서 3살 난 아들을 두고 있기도 하다. 톰슨은 시드니올림픽 남자 100m에서 동메달을 조국에 선사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Immigration1)

    A:Excuse me,could I see your passport? 실례합니다. 여권 좀 볼 수 있을까요? B:Here it is. 네 여기 있습니다. A: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셨습니까? B:To travel the country and Visiting friends. 여행 겸 친구들을 방문하려고요. A: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Sydney? 시드니에 얼마나 계실 계획이십니까? B:For about five weeks. 한 5주 정도요. A:Ok,go ahead and find your baggage please ,enjoy your trip. 좋습니다. 짐을 찾으시고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B:Thank you. 감사합니다. (baggage) A: Excuse me,I can not find the baggage claim area.Do you know where it is? 실례합니다. 짐 찾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B:It´s just right over there. 바로 저 위쪽에 있습니다. A:Ok thanks. 감사합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진아 (02)725-1749
  • “나 끌고 가놓고 강제동원 증거 없다니”

    “나 끌고 가놓고 강제동원 증거 없다니”

    “일본 놈들이 내 양쪽 팔을 붙잡고 끌고 가놓고, 강제동원 증거가 없다니 정말이지 너무 억울해….” 꽃샘 추위가 매섭게 살을 파고드는 7일 낮 12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제751차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가한 피해 할머니들은 지난 1일과 5일 연이어 불거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망언에 대해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장소인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는 아베 총리를 비난하는 구호로 가득했다. 망언 이후 첫 수요집회를 연 할머니들은 ‘강제동원 증거 없다.’,‘미 하원 결의안 나와도 사과하지 않겠다.’ 등의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아베의 뻔뻔스러운 망언은 역사 왜곡일 뿐 아니라, 할머니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이중의 아픔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강제로 끌고 가지 않았다면 할머니들이 제 발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갔단 말인가.”라면서 “일본군 성노예로 살았던 분들의 처참한 삶과 죽음을 부인한다면 결코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15일 미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 일본군의 만행을 폭로하고 돌아온 이용수(80) 할머니는 “미국 국회까지 가서 힘들게 증언한 게 헛수고가 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16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집회 장소를 지켰던 사람으로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꼭 받아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일본군대에서 도망치다 팔뚝과 발목이 칼에 찔렸다는 이옥선(81) 할머니도 “결혼도 안 한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일본이 한 짓은 감추고 싶어도 감춰질 수 없다.”면서 “아베가 아닌 우리의 말이 진실이고 역사”라고 힘줘 말했다. 정대협은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 정부의 망언이 나올 때마다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해선 안 된다.”면서 “한국 정부는 직무유기를 그만두고 자국민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대협은 이날 호주 및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한국, 호주, 일본 등 3개국에서 정신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동시에 열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주최로 도쿄 국회 앞에서, 호주는 ‘일본군위안부와 함께하는 호주친구들’ 주최로 시드니 주호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K리그 아시아 2연패 쏜다

    아시아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7일 막을 올린다. 국내 K-리그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와 FA컵 우승팀인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가 각각 베트남과 태국 팀을 상대로 이날 첫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8강에 자동 진출한 상태. 특히 강호 호주의 AFC 가맹으로 이번 대회부터 2개 프로팀이 가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15개국 28개팀이 7개조로 나뉘어 5월23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씩을 치른 뒤, 조 1위만 8강에 진출한다. 성남은 이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 V리그 우승팀 동탐롱안과 G조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출신의 엔리크 칼리스토 동탐롱안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호찌민과 기온차가 무려 30도 이상 나지만 우리의 열정으로 한국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나중에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다득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F조에 속한 전남이 오후 8시 방콕 타이재패니스경기장에서 맞붙는 방콕대학FC는 이름만 ‘대학’이지 프로팀을 거친 만학도 위주로 꾸려진 데다 지난해 태국 리그를 제패한 팀으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방콕대학은 한달 전 국내 실업팀 할렐루야를 2-0으로 꺾은 적이 있다. 허정무 전남 감독은 “이름만 갖고 얕봐선 곤란하다. 이 경기를 치른 뒤 챔피언스리그 전체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경기 시간에 섭씨 36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나빠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공원 전남 지원팀장은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로 땀을 식혀야 하는 등 경기장 시설이 형편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아니아를 버리고 AFC에 들어온 호주는 이번 대회 참가로 국내 리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대다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호주 리그 최강팀 멜버른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성남과 함께 G조에 속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이날 오후 7시30분 홈으로 중국 산둥 뤄넝을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지난해 호주 A리그 초대 챔피언인 시드니FC는 E조에 편성돼 인도네시아의 페르식 케드리를 비롯, 중국 상하이 선화, 일본 우라와 레즈 등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노인 폐렴 주의보

    한때 경증으로 여겨졌던 폐렴이 21세기 들어 심각한 중증의 병으로 인식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키다리 미스터 김’을 부른 원로가수 이금희씨가 지난달,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셸던이 지난 1월 각각 이 병으로 숨졌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06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노인성 백내장, 뇌경색에 이어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질환으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의 폐렴 사망률은 1994년 17위에서 2004년 10위로 높아졌다. 폐렴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서도 2005년 국내 폐렴 사망자는 모두 4186명으로, 전년에 비해 19.2% 늘어나 통계 작성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도 매년 6만여명이 폐렴으로 숨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폐렴이 심각성을 더한 이유는 노령층에서 암 등 중증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호주 브리즈번 유치전 총력

    피터 비티 호주 퀸즐랜드 주지사는 브리즈번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 각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20일 AP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비티 주지사가 이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우리는 어느 다른 도시보다 뛰어난 대회 개최 능력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고 주의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비티 주지사의 아프리카 순방은 라미네 디악 IAAF 회장의 브리즈번 방문에 이어 브리즈번의 총력전이 만만찮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네갈 출신의 디악 회장은 지난주 브리즈번에 문을 연 ‘오세아니아 육상지역개발센터(RDC)’를 둘러본다는 명분을 내세워 현지를 찾았다. 유치 경쟁이 막바지 불꽃을 튀는 시점에 친 브리즈번 행보를 서슴지 않은 것. IAAF가 후원하는 RDC는 베이징, 카이로, 자카르타 등 세계 8곳에 있는데 대양주 육상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브리즈번에 새로 문을 연 것. 대구가 아시아를 노리는 반면, 브리즈번은 대양주 육상시장의 개척을 통해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것. 또 지난 주말엔 시드니에서 열리는 ‘텔스트라 A시리즈’ 대회에 아테네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인 ‘치타맨’ 숀 크로퍼드(미국)를 초청, 호주 단거리 1인자 패트릭 존슨과 맞대결을 시켜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새영화] 파리의 연인들

    [새영화] 파리의 연인들

    프랑스 영화 ‘파리의 연인들’의 원제는 ‘오케스트라 좌석(Orchestra Seats)’.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극장 좌석을 말한다. 화려한 삶을 동경해온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시골에서 무작정 파리로 상경한 주인공 제시카(세실 드 프랑스). 파리에서도 가장 화려한 몽테뉴 거리에 위치한 고급 식당에 임시로 일자리를 얻는다. 그 곳에서 그녀는 유명인사들과 우연히 관계를 맺게 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오케스트라 좌석’은 파리라는 무대 위 사람들을 보는 그녀의 위치를 의미한다. 앞으로 6년간 콘서트 예약이 확정돼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TV연속극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평생 좋은 작품은 다 수집해온 예술가 등은 그녀가 동경해온 삶을 살고 있는 인물들. 하지만 고민 없는 삶은 없는 법. 속내를 들여다보니 모두들 행복하지만은 않다. “살다보면 극장 같은 곳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에 앉길 원할 것이다. 계속 자리를 바꾸다 보면 처음보다 더 좋지 않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감독의 말처럼 제시카를 통해 당신의 현재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메시지도 던져 준다. 감독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라 붐’‘유 콜 잇 러브’‘여왕 마고’ 등의 각본으로 프랑스에서 ‘로맨스의 여왕’으로 통하는 다니엘르 톰슨이다. 제시카와 사랑에 빠지는 프레데릭 역의 크리스토퍼 톰슨은 그녀의 아들로 이번 작품을 공동 집필했다. 여기에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거장 시드니 폴락이 미국 감독으로 나와 연기력을 뽐냈다. 프랑스에서 지난해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오는 25일 열리는 제 79회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분에 출품됐다.8일 개봉,12세 관람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체조 대표팀 형제 감독·코치 탄생

    한국 남자 기계체조에서 형제 선수로 이름을 날린 이주형(사진 왼쪽·35)·장형(오른쪽·33)이 4일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국가대표 형제 감독·코치시대를 열었다. 레슬링에서 김인섭·정섭 형제가 코치와 선수로, 사이클에서 장윤호·선재 ‘부자’가 감독과 선수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지만, 형제가 동시에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임용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대한체육회는 “레슬링에서 안천영(19 88년)·한영(1992년) 형제가 대표팀 감독을 맡기는 했으나 형제가 함께 대표팀을 지도하기는 이주형·장형 형제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형제 대표팀 감독과 코치는 우연한 기회로 탄생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달 19일 이주형 코치를 남자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등 남녀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도하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던 이장형은 형이 감독으로 오면서 재임용 과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 코치 5명 중 유옥렬(34) 코치가 개인사정으로 지난 1일 코치직을 사퇴, 이장형 코치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것. 이주형 감독은 “선수 생활도 동생과 함께 했고 내가 은퇴 후에는 대표팀 코치와 선수로도 호흡을 맞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동생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 겸임교수이자 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 감독은 1999년 중국 톈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플레이어 출신.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평행봉과 철봉에서 은과 동메달을 땄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양태영(포스코건설)의 전담 코치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캐나다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장형 코치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안마에서 1위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FS호주여자오픈] 양희영 2R 공동4위

    ‘호주의 미셸 위’ 양희영(18·삼성전자)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개막전 이틀째 선두권을 위협했다. 양희영은 2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골프장(파72·6725야드)에서 벌어진 LET 투어 MFS호주여자오픈(총상금 50만호주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았지만 보기를 5개나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보다 1타 뒷걸음친 양희영은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으로 순위에서는 되레 한 계단 뛴 공동 4위에 자리잡아 여전히 우승 경쟁권을 유지했다.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친 안선주(20)도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1타를 줄인 ‘안방 마님’ 캐리 웹(호주)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FS호주여자오픈] ‘兩’희영 1R 공동5위

    ‘양(兩) 희영’이 돋보였다.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 박희영(20·이수건설)과 호주교포 양희영(18·삼성전자)이 1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골프장(파72·6725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개막전 MFS호주여자오픈(총상금 50만호주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베스트 스윙을 자랑하는 박희영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호주 여자골프의 자존심 사라 켐프가 6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고,‘안방 마님’ 캐리 웹(호주·5언더파 67타)이 2위를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셸던 사망

    ‘게임의 여왕’‘내일이 오면’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셸던이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의 친구이자 개인홍보 담당자인 워런 코원은 셸던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렌초미라지의 한 병원에서 부인 알렉산더와 작가인 딸 메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셸던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이야기꾼이었다. 베스트셀러 소설가 이전에 토니상을 수상한 극작가였고,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시나리오 작가였으며, 또한 시트콤 ‘내사랑 지니’로 에미상을 받은 TV 드라마 작가였다. 1917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셸던은 일찌감치 문학에 관심을 보였다. 열 살때 시를 썼고, 노스웨스턴대 재학 시절에는 단편 희곡을 발표했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품고 할리우드로 건너갔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차 대전 당시 공군조종사로 복무한 셸던은 전쟁이 끝난 후 뉴욕으로 향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여러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다작 작가’라는 평을 듣던 그는 뮤지컬 ‘붉은 머리’로 토니상을 수상한 데 힘입어 다시 할리우드에 도전한다. 그리고 마침내 1947년 ‘독신남과 사춘기 소녀’로 아카데미 극본상을 수상했다. 1960년대 TV로 무대를 옮겨 여러 편의 히트작을 내놓았던 셸던은 1969년 처녀작 ‘벌거벗은 얼굴’로 소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310만부가 팔려나간 이 책을 계기로 그는 ‘깊은 밤의 저편’‘천사의 분노’‘신들의 풍차’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적인 대중소설 작가로 명성을 굳혔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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