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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출신 20대 여성 美 ‘뉴요커’ 편집장에

    호주 출신 20대 여성 美 ‘뉴요커’ 편집장에

    1925년 창간된 미국 유력 주간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신임 편집장에 호주 출신의 20대 여성이 임명돼 미국 잡지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새 편집장에 임명된 아멜리아 레스터(26)는 시드니의 노스시드니걸스 하이스쿨을 졸업한 뒤 시드니의 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는 영미 문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하버드대에 진학했으며패션잡지 보그의 호주지사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졸업 후 뉴욕의 한 저작권대행업체에서 근무를 시작한 레스터는 뉴요커에 입사해 임시직 기자로 일했다. 뉴요커는 레스터의 임명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시드니 연합뉴스
  • 10만원짜리 ‘헤비급’ 애완 바퀴벌레 화제

    눈앞으로 검지만한 바퀴벌레가 지나간다면 선뜻 잡을 수 있을까? 호주 시드니 대학교는 지난 주말 학교 개방 행사에서 길이가 85mm 넘는 초대형 바퀴벌레 ‘히스클리프’(Heathcliffe)를 전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북 퀸즐랜드에 서식하는 ‘히스클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바퀴벌레로 성충의 무게가 30~35g이나 나간다. 모든 곤충을 통틀어도 ‘헤비급’에 속한다. 시드니 대학교 생물학과 네이선 로 박사는 현지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히스클리프는 호주 가정에 흔히 나타나는 미국이나 독일 바퀴벌레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 종의 희귀성을 설명했다. 이어 “수명이 무려 8년이나 된다. 비슷한 종류의 곤충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히스클리프 바퀴벌레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아 한 쌍에 100호주달러(약 10만원) 정도 가격으로 팔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국제화재단 폐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15년 만에 폐지된다. 행안부는 30일 경영효율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재단이 운영 중인 미국 뉴욕, 일본 도쿄,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중국 베이징 등 5개 해외사무소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모든 국제화 관련 업무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행안부로 이관해 운영토록 재단 자체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재외공관도 있기 때문에 통폐합을 통해 중복 사무실 운영경비를 절감하고 공간 배치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폐지되는 해외사무소 직원 21명은 외교통상부의 재외공관으로 파견되는 등 재단 인력이 61명에서 35명으로 줄어든다. 해외사무소 임차료·운영비 19억원을 포함해 재단 해산에 따른 인건비 등 연간 48억원의 예산 절감도 예상된다. 재단은 1994년 지방의 국제화 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적립 기금 419억원 가운데 지자체 출연분 229억원은 각 지자체로 배분해 서민 일자리 창출 사업에 활용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YB, 美유명 록페스티벌서 “완벽한 연주” 호평

    YB, 美유명 록페스티벌서 “완벽한 연주” 호평

    YB(윤도현 밴드)가 미국 유명 록페스티벌인 워프드 투어(Warped Tour)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팀 최초로 워프드 투어에 참가한 YB는 케빈 세즈 스테이지 무대에 올라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 샌디에고, LA 등 7개 도시에서 공연을 열고 돌아왔다. 윤도현은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무사히 미국 공연을 마쳤다.”며 “매일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다음 공연지로 몇 시간을 이동하며 이어지던 강행군이 고되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기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력에 어울리지 않는 과분한 칭찬과 평가가 이어져 앞으로 다음 단계를 위해 더욱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프드 투어의 창시자인 케빈 라이먼 역시 “윤도현의 뛰어난 보컬과 YB의 완벽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수많은 뮤지션들이 YB를 가장 뛰어난 밴드로 추천했다.”고 극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YB는 공연 기간동안 ‘록 헤드’(Rock Head)를 비롯한 현지 음악 관련 방송과 잡지로부터 수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관심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 많은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아 향후 미국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한편, YB는 오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공연을 가진 뒤 9월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날아라 YB!’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다음기획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셔틀 퀸’ 라경민 현역복귀

    ‘셔틀 퀸’ 라경민 현역복귀

    ‘셔틀 퀸’ 라경민(33)이 2년 만에 선수로 복귀한다.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단은 20일 “라경민이 친정팀인 대교눈높이로 복귀해 다음달 6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가을철종별선수권에서 복귀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라경민은 김동문과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특급 스타. 혼합복식에서 국제대회 70연승과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하는 ‘비운’을 맛보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어이없이 8강에 머물렀다. 아테네 때는 이경원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아쉬움은 컸다. 2007년 2월 은퇴식에서는 꿈을 이루지 못한 것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동문과 코트 안에서 싹튼 애정으로 2005년 결혼에 골인한 라경민은 이후 김동문과 함께 캐나다 유학길에 올라 현지에서 ‘김동문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아카데미’를 열어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2007년 아들 한울, 이듬해 딸 한비를 출산해 단란한 가정도 꾸몄다. 선수로서 미련이 남았던 라경민은 코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올 초부터 개인훈련을 해왔다. 3월 캐나다에서 캐나다 국가대표와 합동훈련을 하던 대교눈높이의 성한국 감독에게 현역 복귀의사를 전했고, 성 감독은 국내에서 기량을 점검해 보라는 조언을 던졌다. 라경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계속 아쉬웠다.”면서 “가을철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뛰며 기량을 점검해본 뒤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쯤 국내에 들어와 친정에 아이들을 맡기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 가을철선수권에서 복귀전을 마치고는 대교눈높이팀과 함께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국제대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라경민이 복귀함으로써 ‘결혼=은퇴’라는 관행을 깼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요가학원(공포, 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윤재연 줄거리 홈쇼핑 쇼호스트 효정(유진)은 매력적인 후배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다. 열등감에 시달리던 어느 날 효정 앞에 동창생인 선화(이영진)가 나타난다. 학창시절 볼품 없던 선화는 몰라보게 미녀가 돼 있다. 미모의 비법이 간미희 요가학원의 심화훈련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찾아간다. 하지만 수련을 받는 도중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데…. 감상 작위적 주제와 설정의 지루한 반복. 공포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 퍼펙트 겟어웨이(스릴러/15세) 감독 데이빗 토히 줄거리 결혼식을 올린 클리프(스티브 잔)와 시드니(밀라 요보비치)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하와이에서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기기로 한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자신들이 숙원하던 파라다이스에 당도했다고 생각하지만, 곧 해변에서 다른 신혼부부의 시체가 발견되자 불안해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미심쩍기만 하고 생존 위협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감상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에 마지막 반전까지…. 그럭저럭 볼 만하다. ■ 라르고 윈치(액션, 스릴러/18세) 감독 제로미 샐레 줄거리 세계 5위의 기업, 윈치그룹의 창업자인 네리오 윈치가 암살당한다. 그에게 공식적인 후계자는 없다. 그러나 그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30년 전 두 고아를 입양해 한 명을 후계자로 키운 것이다. 그 아이는 라르고 윈치(토머 시슬리)다. 그러나 라르고는 레아라는 여성을 만난 뒤 마약 밀매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다. 가까스로 탈옥해 본사로 가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회사를 뺏으려는 음모들이다. 감상 4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편. 얽히고 설키는 두뇌게임이 재미있다. ■ 약속해줘!(코미디/18세)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줄거리 15살 소년 차네(우로스 밀라바노비치)는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에 산다. 어느 날 죽을 뻔한 사고 위기를 넘긴 할아버지는 차네를 불러 말한다. “내가 죽으면 너 혼자 남게 될 테니 도시로 가서 소를 팔고 그 돈으로 세 가지를 가져오너라.”고. 할아버지는 성화, 기념품, 그리고 참한 신부를 구해오라고 말한다. 차네는 혼자 도시로 떠난다. 감상 거장 감독이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마술적 리얼리즘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
  • 女교사-女제자 ‘금지된 사랑’ 英 술렁

    여교사와 10대 여자 제자가 반년이 넘도록 금지된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영국에서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여자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헬렌 고다드(Helen Goddard·26)가 올해 초부터 16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이 발각됐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설 정도로 트럼펫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고다드는 학교에서도 ‘재즈 레이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달 이 여교사와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고 학교와 경찰의 공동 수사로 들통이 났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고다드 집을 방문했을 때 문제의 제자가 함께 있었으며, 집에서는 성인 용품이 나왔다. 소녀가 이 사실이 발각되기 전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놓았으나, 부모가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최근 법정에 선 고다드는 “3년 전 처음 알았고 관계가 깊어진 건 올해 초부터였다. 학교에서 주로 만났고 커피를 마시는 등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교내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학교는 감독이 소홀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교장인 다이아나 버넌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긴급 통지서를 보내 “학생중 한명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드러났으며 엄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사직에서 파면된 고다드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형사 처벌 또한 피할 수 없게 됐다. 판결은 다음달 21일 나온다. 한편 올해 초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29세 여교사가 18세 남자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성관계를 가질 당시 남학생의 나이가 동의에 의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17세란 점을 감안해 형사 처벌은 피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회장님 송진우, 마운드 전설로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영원한 회장님’ 송진우(43·한화)가 21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다. 송진우는 16일 소속팀을 통해 “2군에서 훈련해 왔지만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더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위상과 공헌도를 감안해 올시즌 은퇴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외국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 증평초-세광중·고-동국대를 졸업한 송진우는 1989년 고향팀 빙그레(한화의 전신)에 입단했다. 이듬해 11승7패27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면서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92년에는 19승8패17세이브로 다승왕과 구원왕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정교한 제구력과 수싸움은 통했다.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이 된 것. 투수 부문 최초 및 최다는 그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21시즌 만인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개인통산 3000이닝(3003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671경기(역대 4위)에 출장해 최다인 210승(153패 103세이브)을 거뒀다. 유일하게 2000탈삼진(2048개)을 돌파했다. 최고령 역시 그의 몫. 지난해 9월13일 문학 SK전에 최고령 선발승(42세6개월28일)을 챙겼다. 지난 4월26일에는 최고령 경기 출장기록(43세2개월10일)을 세웠다. 1999년 8개구단 수뇌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압박 속에서도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초대회장의 총대를 멘 까닭에 ‘회장님’이란 별명을 얻었다. 완벽한 자기관리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그에 대한 후배들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장사는 없는 법. 4월 13경기에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한 뒤 4월28일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거세게 불어닥친 리빌딩의 파고 앞에 ‘회장님’도 버텨내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매뉴얼 변함없는 막강 파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시드니 블루멘털을 고용하려던 계획이 좌절됐다. 바로 람 이매뉴얼(49) 백악관 비서실장의 반대 때문이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막강한 파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매뉴얼 비서실장은 백악관은 물론 행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거의 빠짐없이 관여하고 있다. 대의회 관계는 물론 대언론 관계, 정치적 현안들을 모두 챙기고 있다. 국내 정책은 물론 외교정책에도 깊숙이 관여하면서 수십년 만에 가장 막강한 비서실장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는 장관들과 백악관 주요 비서관들에게 매주 현안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 제출토록 하고 있다. 보고서를 검토한 뒤에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 되돌려 준다고 한다. 주요 법안들이 걸려 있을 때에는 의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의원들을 직접 설득하고, 표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의원들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걸 정도다.이매뉴얼 비서실장의 하루는 오전 5시 시작된다. 일어나자마자 YMCA에서 수영을 한 뒤 의회 체련실로 달려가 하원의원 시절부터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로부터 의회 돌아가는 얘기와 각종 정보를 듣는다. 7시30분 자신의 사무실에서 백악관 수석비서관들과 아침 회의를 마친 뒤 8시15분 전체비서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10분간 독대를 한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하루 일정이 끝나는 저녁 때에도 이뤄진다. 측근들은 그가 하루에 50여명과 전화통화를 하고 수백개의 이메일을 보낸다고 한다. 전화통화는 보통 1~2분 정도로 필요한 말과 지시내용만 전달한다. 이메일 역시 한두 단어로 간략하다. 하루에 20~25개 현안들을 처리할 정도로 쉴 틈이 없다.여러 현안들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은 상당 부분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아이디어라고 신문은 전하면서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임 초 경기부양책과 예산안, 은행들에 대한 재정지원 등 성과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반대론이 만만치 않고 재정적자 급증과 불안한 아프가니스탄 상황 등 국내외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 송승헌, 패션 화보 촬영…파격적 야성미 선보여

    송승헌, 패션 화보 촬영…파격적 야성미 선보여

    배우 송승헌(33)이 패션매거진 ‘더블유’의 화보를 통해 환상적인 몸매를 선보였다.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화보의 주제는 ‘자아를 찾아 떠나는 남자의 여행’.송승헌은 거친 흙 위를 기어가고 철조망을 뛰어 넘는가 하면 연기로 자욱한 폐공장에서 절규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더블유’의 한 관계자는 “추운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도 불구, 송승헌은 전문가답게 뛰어난 연기력과 포즈를 취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송승헌의 파격적인 모습을 담은 ‘더블유’ 9월호는 오는 19일 발간되며 이후 타이완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 지역에 발매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두산매거진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니스황제’ 페더러 쌍둥이딸 첫 공개

    ‘테니스황제’ 페더러 쌍둥이딸 첫 공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7)가 지난달 23일 태어난 쌍둥이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페더러는 7일(현지시간) 미국판 싸이월드 ‘페이스북’에 부인 미르카와 함께 쌍둥이 딸을 안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팬들에게) 약속한 대로 아버지가 찍으신 가족사진을 여기 올린다.”며 ‘사랑의 결실’인 쌍둥이 딸 샤를린 리바와 밀라 로즈의 얼굴을 인터넷상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페더러와 미르카는 각각 한 명씩 갓난아이를 나누어 품에 안고 있다.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페더러의 얼굴에 사랑이 엿보인다. 그가 “우리들이 점잖은 분위기의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아이들 모두 딸꾹질을 했다. 정말 우스웠다.”고 고백하는 글에는 ‘초보아빠’ 티가 역력했다. 또 “아내와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다.”며 쌍둥이가 태어난 뒤 축복의 말을 전한 친구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페더러는 지난 4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함께 스위스 대표선수로 출전했던 전직 테니스 선수 미르카와 결혼식을 올렸다. 고국인 스위스에서 쌍둥이 딸이 태어나자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아버지가 된 기쁨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페더러는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고, 윔블던 대회 정상에 올라 역다 최다 그랜드슬램대회 우승기록(15회)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사진=로저 페더러 페이스북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 3600잔으로 만든 ‘모나리자’ 화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커피 모자이크’로 재현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록 아로마 페스티벌’(The Rocks Aroma Festival)을 기념해 세로 6m, 가로 4m 크기의 대형 모나리자 모자이크가 전시됐다고 현지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작품이 보여준 가장 큰 특징은 커피와 우유로 명암을 표현한 점. 블랙커피에 우유를 섞어 색을 만든, 새로운 의미의 ‘라떼 아트’다. 8명이 총 3시간 작업 끝에 완성했으며 커피 3604잔과 우유 약 321L가 사용됐다. 행사 조직위원회 엘라인 켈리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커피의 갈색 톤으로 뭔가 표현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적당한 이미지를 찾다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이미지를 재현하기로 결정했다.”고 모나리자를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록 아로마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대형 커피 축제다. 2호주달러(약 2000원)로 세계 유명 커피들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魔의 47초’ 깼다

    봇물처럼 쏟아진 세계 최고 기록에 ‘마의 47초 벽’까지 무너졌다.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는 31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91에 터치패드를 찍어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이먼 설리번(호주)이 세운 최고 기록 47초05를 0.14초 줄인 것. 또 이 기록은 피터 판 덴 호헨반트(네덜란드)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47초84를 찍은 뒤 9년 만에 ‘47초 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경기를 47초 안에 마쳤던 선수는 물론, 이전에 또 있었다.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알랭 베르나르(프랑스)가 지난 4월 프랑스수영선수권의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46.94초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착용한 수영복이 국제수영연맹(FINA)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했다. 따라서 FINA가 인정한 자유형 100m의 세계 최강자는 이제 시엘루 필류가 됐다. 베르나르가 47초12에, 프레데릭 부스케(프랑스)가 47초2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각각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세계 최고 기록 잔치는 닷새째 계속됐다. 이날 7개의 세계 기록이 깨지면서 경영 종목에서 나온 세계 신기록은 모두 29개로 늘었다. 라이언 로치트는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10에 레이스를 끝내 마이클 펠프스(이상 미국)가 베이징올림픽 당시 세운 1분54초23의 기록을 0.13초 앞당겼다. 여자 접영 200m에서 제시카 쉬퍼(호주)는 2분03초41에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 29일 열린 예선에서 메리 데센자(미국)가 작성한 2분04초14의 세계 기록을 다시 0.73초나 줄였다. 중국도 신기록 잔치에 동참했다. 자오징은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06에 골인, 전날 준결승에서 아나스타샤 주에바(러시아)가 세운 세계 기록(27초38)을 깼고, 은메달 다니엘라 사물스키(독일·27초24), 동메달 가오창(중국·27초28)은 물론 4위 주에바(27초31)까지 세계 기록을 넘어서는 등 이 종목에서만 4개의 세계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여자 계영 800m에서도 중국은 7분42초08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7분42초56)을 제치고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40여년 만에 모교를 방문한 영생고의 살아 있는 전설 송대관. 트로트계의 영원한 오빠답게 송대관은 후배들에게 ‘형’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어진 후배들과의 거침없는 야자토크. 후배들의 대담한 질문공세에 송대관은 당황하는데…. 후배들이 파헤치는 송대관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후 9시) 소녀시대 특집으로 이루어지는 ‘대결 노래가 좋다’ 여름특집. 도전자로 제시카, 유리, 써니, 수영, 서현이 출연해 꽁꽁 숨겨놨던 노래 실력과 댄스 실력을 공개한다. 4대 천왕으로는 김준호, 김나영, 박현빈, 최원준, 윙크가 출연한다. 상큼하고 귀여운 소녀시대 중 노래의 제왕은 과연 누가 될까?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결혼 14년,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져온 남편의 위험천만한 고백들. 경제관념 제로, 카드 돌려막기의 달인. 남편의 사고 처리 수습은 항상 아내의 몫이다. 미안한 마음은 잠시, 힘들고 지친 아내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남편의 행동들. 이제는 포기하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전문가들이 나선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11시15분) 인기 그룹 소녀시대부터 왕년의 아이돌 룰라와 원조 꽃미남 응삼이 박윤배 등 톱스타들이 2주간에 걸쳐 총출동한다. 소녀시대는 3코너에 걸쳐 멤버들이 출연하고, 룰라의 이상민과 고영욱은 인기코너 부조리에 출연해 래퍼의 진면목을 과시한다. 응삼이 박윤배는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는데….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가나는 ‘아프리카의 브라질’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한다. 가나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도 바로 축구이다. 공만 있다면 어디서나 축구를 하는 가나 사람들. 파도가 치는 해변도 예외는 아니다. 가나의 축구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사랑하는 가나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해 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시드니 남부에 위치한 무어파크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 행사가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 당국자들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열렸다. 한국과 호주 정부 그리고 호주 동포들이 참여해 모두 70만달러가 투자된 한국전기념비는 두 정부와 민간의 합작으로 이뤄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쇼핑중독 할머니 죽음을 맞다…옷과 용품 밑에서

    쇼핑중독 할머니 죽음을 맞다…옷과 용품 밑에서

    지난 1월 영국의 쇼핑광 조앤 커네인(Joan Cunnane·당시 77)이 자신의 방갈로 안에서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경찰과 함께 시신을 발견한 남자친구 로이 모란이 최근 스탁포트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그녀가 차디찬 시신으로 발견됐을 때 집안에는 온갖 쇼핑 물품으로 가득 들어차있었고 그동안 사들인 옷과 용품들이 시신을 뒤덮고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이 30일 전했다.  그는 맨체스터 근처 히튼 머지에 있는 그녀의 방갈로를 다섯 차례나 방문한 끝에 주검을 찾아낼 수 있었다.  둘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은 지난해 성탄절 점심을 들면서였다.그는 나흘 뒤 그녀의 집을 처음 찾았는데 옆문이 벙긋 열려 있었지만 온갖 물품들이 천장부터 바닥까지 잔뜩 쌓여있어 집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두 차례나 더 찾았지만 역시 그녀의 인기척을 확인할 수 없었던 모란은 1월6일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함께 네 번째로 그녀의 집을 찾았을 때에도 엄청나게 많은 개인 물품과 서류들 때문에 집안에 들어가지 못했다.다음날 온갖 장비를 동원한 경찰은 물품들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길고 지루한 작업 끝에 침실에서 눈 감은 그녀의 주검을 발견했다.  사인은 폐렴과 암이 겹쳐진 것으로 추정됐고 그녀가 쓰러진 위로 다른 물품들이 쏟아져내린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들 옷과 물품이 곧바로 사망의 원인이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모란에 따르면 그녀의 쇼핑 집착이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평소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청년들이 집안에 들어와 분탕질을 친 다음부터였다.청년들은 어떤 때는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렸다.그러자 그녀는 한동안 아침 일찍 집을 떠나 밤 늦게야 돌아오는 등 이 문제로 골치를 앓아왔다.그러고는 집안 구석구석을 쇼핑 물품으로 채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연금으로 생활하는 그녀가 이렇듯 쇼핑에 집착했다는 사실은 모란처럼 아주 친한 친구 외에는 알지 못했다.그녀는 방문객들이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았다.  결국 쇼핑 물품으로 둘러싸인 성 안에서 홀로 고립된 채 죽음을 맞았던 것이다.  그녀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이 외로운 영혼을 위한 추모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호주 실종 한국인2명 사망

    지난 2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에서 실종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20대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이날 오후 이들이 머물렀던 그리피스 인근 스탠브리지 매킨타이어로드 오렌지농장에서 7km 떨어진 머럼비지 스튜어트 수로에서 깊이 2m의 물에 잠겨 있는 현대자동차 액센트 승용차를 인양했다. 경찰은 여권과 신분증 등을 대조한 결과 차 안에 숨져 있던 이들이 실종된 김모(25)씨와 안모(26·여)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소식에 김씨의 어머니 이모(47)씨는 “아들이 몇달간 품삯도 못받고 스트레스가 쌓여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했는데 100만원을 보내주지 못했다.”면서 “비행기 값을 벌어 9월에 돌아온다던 아들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지난 22일 6명의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과 함께 밤새 술을 마신 뒤 사고 당일 새벽 3시쯤 차를 타고 술자리를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대상의 안전교육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연합뉴스
  • 무산된 ‘통영의 꿈’

    무산된 ‘통영의 꿈’

    윤이상의 고향 통영에 추진해온 세계적 규모의 음악당 건립이 무산돼 지역사회에 뒷말을 낳고 있다. 28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시는 도남동 충무관광호텔 부지에 1480억원을 들여 세계적 수준의 음악당을 건립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기존에 확보한 예산 480억원 범위에서 음악당을 세우기로 했다. 음악당 이름도 ‘윤이상 음악당’에서 지역명을 붙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도비 480억으로 ‘통영음악당’ 짓기로 시는 콘서트홀 1300석과 리사이틀 홀 300석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음악당 건립 공사를 다음달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고 해 세계적인 음악당 건립은 없던 일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을 배출한 통영에 음악당 건립 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해 왔다. 현재의 충무관광호텔 터(3만 3058㎡)를 음악당 부지로 확정하고 2007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150억원에 사들였다. 2011년 완공 계획으로 건립 사업비 480억원(국비와 지방비 각 50%)도 확보했다. 지역사회와 음악계 등에서는 윤이상의 출신지에 음악당을 짓는 것인 만큼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같은 여론에 따라 진의장 통영시장은 2007년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능가하는 세계적 음악당을 세우겠다.”며 정부와 경남도에 500억원씩 1000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1480억원을 들여 콘서트홀 1500석, 리사이틀 홀 300석을 갖춘 음악당을 2013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것이었다. 진 시장은 미국의 세계적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에게 음악당 설계를 맡기기 위해 2007년과 지난 2월 두차례 미국으로 건너가 그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경남도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김태호 지사는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도를 방문했을 때 500억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예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근 통영시에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아쉽긴 하지만 기존에 확보한 예산으로 최대한 품격있는 음악당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수단체 색깔론 영향” 등 뒷말 무성 시는 ‘윤이상 음악당’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온 음악당 이름도 ‘통영국제음악당’으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하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 세계적인 흐름도 음악당에 도시 이름을 붙이는 쪽이어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 문화계 주변에서는 현 정부 출범 뒤 일부 우익단체들이 윤이상의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1967년) 연루 전력을 제기하며 음악당 건립 예산 지원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 사업 무산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는 2006년 “윤이상 등이 연루된 것으로 발표됐던 동백림 사건은 간첩단 사건이 아니며, 정치적 목적에서 간첩단으로 포장해 발표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방송인’ 오영실이 모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옛, 중앙부속여고)’를 찾아간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후배들에게 기습 연행된 선배 오영실! 대법원을 연상시키는 교실 안에서 다짜고짜 선배의 자격을 따지는 후배들의 신랄한 청문회가 시작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국제화 시대 최고의 화두인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주눅들고 학원에 다녀도 쉽게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하기가 일쑤. 어차피 해야 하는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는 영어 고수들로부터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사주후愛(MBC 오후 6시50분)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꼭 구입해야 직성이 풀리는 신상남 남편. 매일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 년에 한두 번 차와 휴대전화까지 교체한다. 남편의 과소비 때문에 진 거액의 부채를 갚기 위해 최근 집까지 팔아야 했던 아내. 과연 남편이 이토록 쇼핑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아내(SBS 오후 7시15분) 지호는 달리는 차안에서 영희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영희는 그런 그의 손을 뿌리친다. 영희는 지호에게 지숙과 알던 사이냐고 묻다가 대학동창이라는 지호의 대답에 놀란다. 게다가 지호는 지숙이 ‘자신을 모른 척해 달라.’고 부탁해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고 털어놓아 영희를 답답하게 만든다. ●얼쑤! 한국어쇼(EBS 오전 6시) 8년 전, 통역사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중국여인 림림씨. 한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공부의 기회뿐 아니라 사랑의 기회도 있었으니, 바로 외로웠던 한국 생활에 힘이 되어준 선배 김태우씨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과 동시에 소중한 아이도 얻게 되었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재단 주관으로 열린 ‘시드니 국제 컨벤션’.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여성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여성 동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부문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시골 아이들에 사랑의 장학금

    [나눔 바이러스 2009] 시골 아이들에 사랑의 장학금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Teach and Learn in Korea·TaLK)들이 자신이 봉사한 시골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궁 준(22)씨와 레이 리(25)씨. 남궁씨는 지난해 9월부터 충북 백곡초등학교에서, 리씨는 강원도 홍천읍 오안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에게 ‘농어촌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을 배우게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시작됐으며 현재 380명이 전국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활동 중이다. 남궁씨는 5살 때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갔다. 현재 시드니 공대 2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인 상태다. 그는 백곡초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받은 월급 150만원 가운데 생활비로 사용한 50만원을 제외한 100만원씩을 달마다 모아 1100만원을 이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남궁씨는 16일 “내가 일한 학교 학생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1년간의 영어봉사를 통해 한국문화도 이해하는 등 나 자신도 많이 배웠다.”면서 “다른 동포대학생에게도 영어 봉사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교생 67명인 백곡초교는 남궁씨의 뜻을 기려 이번 기부금으로 ‘남궁준 TaLk 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기부금의 이자를 활용하여 재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한다. 리씨도 지난 1년간 봉사와 사랑을 실천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교생 63명인 오안초교에서 방과후 영어수업 지도는 물론 지역사회의 불우한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영어수업도 일주일에 두 차례씩 갖는 등 남다른 사랑의 실천을 보여줬다. 그는 오는 20일 오안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도 매년 3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말 데이트] 일흔 넘겨서도 한결같은 ‘白色 디자이너’ 앙드레 김

    [주말 데이트] 일흔 넘겨서도 한결같은 ‘白色 디자이너’ 앙드레 김

    한결같다. 디자이너 앙드레김(73)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형용사다. 곧잘 싫증을 느끼는 게 인간의 습성인데 그는 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해 왔다. 비슷한 디자인의 하얀색 의상을 고수하는 옷차림만 말하는 게 아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쉼없이 달리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앙드레김 아틀리에를 찾았을 때 그는 책상에 앉아 열심히 스케치 작업을 하고 있었다. ●47년 한우물… “바쁘게 살아야 건강” 근황을 묻자 마치 성경 구절 암송하듯 정확한 날짜와 행사명까지 대며 9월까지 빼곡히 찬 스케줄을 읊는다. 최근에 떠돈 건강 이상설이 무색하다. 요즘도 새벽에 일어나 17개 신문을 다 훑어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가장 적은 돈을 들여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꼭꼭 챙겨본다.”고 했다. 이날은 더욱 눈코뜰새 없었다. 한 방송사에서 디자이너로서 그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인데, 카메라와 함께 오전 일찍 모교인 고양중학교에 다녀왔다고 했다. 오랜만에 찾은 모교에서 후배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온 그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하루종일 방송에 필요한 장면을 촬영하고, 모델들을 만나고 곧 있을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 행사 진행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저는 바쁘게 살아야 건강해요. 가끔 조깅 정도는 하는데 ‘헤비 스포츠’는 즐기지 않아요.” 그의 사전엔 은퇴란 없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은 가족과 보낸다. 나이 마흔에 입양한 아들과 며느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자 3명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가족들을 말할 때 “내가 아주 사랑하는”이라는 수식어가 꼭꼭 달린다. 그는 5살짜리 이란성쌍둥이, 2살짜리 손녀를 둔 할아버지. 아이들에게 가끔 옷을 해 입히는 것도 큰 기쁨이 됐다. ●“남은 목표는 한국을 세계에 더 알리는 것” 영어를 섞어 말하는 독특한 버릇과 몸짓은 웃음의 단골 소재였다. “처음에는 정말 민망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에게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거예요. 사인공세에 사진촬영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그는 47년간 한우물만 파온 디자이너지만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이집트의 피라미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 유적지와 명소에서 패션쇼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코리아’하면 앙드레김을 떠올릴 정도로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자신의 옷을 보며 한국의 전통미를 느낀다는 말이 그에겐 최고의 찬사다. 성공한 디자이너로서 그에게 남은 목표도 오로지 “한국을 전세계에 더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것뿐이다. 옷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외국 명사가 한둘이 아니다. 그중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각별하다.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 얼굴이 어두워졌다. 한국 방문 당시 자신의 옷을 입기도 했기에 잭슨의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한 3년간 그에게 옷을 보냈어요. 춤이 격렬하니까 콘서트 의상은 안 되겠다고 서로 얘기하고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옷들을 만들었죠.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시상식 때 잭슨이 제 옷을 많이 입고 나왔는데 때문에 해외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했지요.” ●9월 기흥에 디자인 아틀리에 문 열어 오는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작업실인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가 문을 연다. 막바지 조경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연구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패션을 통해 교류를 즐기는 그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안 했을 리가 없다. 약 3300㎡ 대지에 2층 건물이 들어서는 400㎡만 빼고 모두 정원으로 만들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서 새로운 느낌의 가든 패션쇼를 열고 싶어요. 자연, 예술,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그런 쇼를 해보고 싶어요.” 남들은 정리를 이야기할 때 그는 여전히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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