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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AFC축구서 박원재 결승골로 중국 산둥 꺾고 서전 승리

    전북, AFC축구서 박원재 결승골로 중국 산둥 꺾고 서전 승리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중국의 명문 클럽 산둥 루넝을 제압했다. 원정길에 오른 수원 삼성은 10명이 싸운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은 2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산둥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박원재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범 후 2006년 K리그 팀으로는 처음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수차례 맞이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다가 박원재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진 덕에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산둥은 2006,2008시즌에 이어 지난 해에도 중국 슈퍼리그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승점 3점을 챙긴 전북은 오는 16일 아레마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와 2차전 원정에 나선다.  그러나 수원은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테리 맥플린의 퇴장으로 60분 정도를 10명으로 맞선 시드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와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수원의 베스트11에는 주장 최성국을 비롯해 오장은,이용래,마토,오범석,정성룡 등 올해 이적한 선수들이 절반이 넘게 포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상큼한 전북 ^^ 시큼한 수원 --

    상큼한 전북 ^^ 시큼한 수원 --

    “군대간 권순태 말고는 큰 전력이탈이 없어요. 톱스타를 영입하진 않았지만 내실을 다졌습니다.” ‘봉동 이장’ 최강희 전북 감독의 ‘여유’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전북이 2011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일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산둥 루넝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15분 박원재가 넣은 헤딩골이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FC서울·수원과 함께 K리그 ‘3강(强)’으로 평가받는 전북은 아시아 무대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초반부터 압도했다. 최근 5년간 세번이나 우승한 ‘명문’ 산둥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수비라인을 허리까지 끌어올린 강력한 공격축구로 산둥을 요리했다. 탄탄한 조직력이 원천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이 전반에만 세번 나왔다. 이동국·에닝요·루이스를 앞세운 화끈한 ‘창’에도 골이 안 터지자 최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0분 정훈 대신 로브렉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5분 뒤 박원재가 결승골을 뽑았다. 에닝요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바운드한 뒤 머리로 강력하게 찍어 넣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북은 후반 30분 김동찬 대신 정성훈을 투입하며 채찍을 가했다. 공격에 집중하다 상대 역습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지만 골키퍼 염동균이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 실점한 산둥이 수비를 촘촘히 하는 바람에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지만, 전북으로선 나쁘지 않은 스타트였다. “시즌 초반에는 K리그보다 챔스리그에 집중하겠다. 단판인 16강을 홈에서 치르려면 꼭 1위를 해야 한다.”던 최 감독의 예고가 딱 맞아떨어졌다. 전북이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반면, 호주로 원정을 떠난 H조 수원은 10명이 싸운 시드니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스토브리그에서 대어들을 영입한 ‘레알 수원’은 아직 짜임새가 갖춰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주장 최성국을 비롯해 이용래·정성룡·오범석·마토 등 ‘블루 유니폼’을 입은 새 얼굴들은 손발이 맞지 않았다. 미드필드의 짧은 패스에서 이어지는 2선 침투까지는 좋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시드니의 테리 맥플린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60분가량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장거리 원정에서 승점 1을 따낸 데 만족해야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산둥 루넝(오후 7시 전주월드컵)●수원-시드니(오후 6시 호주 시드니)●서울-알아인(3일 0시 5분 UAE 알아인) ■빙상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오후 1시 강릉) ■스노보드 회장배 PGS 대회(대명리조트) ■프로농구 전자랜드-SK(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와동체)
  • 강변북로 버스에서 피가 흥건…구글어스 사진 궁금증 폭발

    강변북로 버스에서 피가 흥건…구글어스 사진 궁금증 폭발

    구글의 웹 위성 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에 강변북로의 버스에서 흘러나온 것같은 피자국 모습이 찍혀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글어스에서 광남고교 앞 강변북로를 찾아보면 도로 위 버스에 붉은 피처럼 보이는 물질이 번져있는 장면을 찾을 수 있다. 교통사고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올림픽대교 북단 강변북로와 잠실대교 위의 버스들에도 ‘붉은 피’가 번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으스스하다.”는 반응과 함께 “뭔가 잘못된 거. 여러 곳에서 발견된 걸 보니 실제로 교통사고 난 건 아닌듯”이라며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는 구글 측이 제공 받은 항공사진 상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구글의 웹 지도 ‘스트리트뷰(Street View)’와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에는 종종 정체 모를 건물이나 인물, 자연 현상이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밀밭에서는 ‘미스테리 서클’이라고 불리는 기하학적 무늬가 구글어스를 통해 포착돼 ”외계인의 소행”, “인간의 장난”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미얀마의 농촌 지역에선 거대한 사각형 건물이 발견돼 핵무기 제조 시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었다. 또한 시드니 상공에서 UFO로 보이는 물체가 찍힌 사진도 등장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K리그 4强, 아시아 정벌 시작됐다

    K리그 4强, 아시아 정벌 시작됐다

    프로축구 K리그가 올해도 아시아 정벌을 향해 나선다. 포항과 성남이 연속으로 우승하며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을 세웠던 한국은 내친김에 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는 천안(현 성남·1996년)과 포항(1997~98년)을 앞세워 K리그가 3연속 정상에 선 적이 있지만, 2002~03시즌 챔스리그 체제로 개편한 뒤에는 같은 리그에서 3년 연속 챔피언이 나온 적은 없다. 지난해 K리그 통합우승의 FC서울과 준우승팀 제주, 3위 전북과 FA컵 챔피언 수원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닻은 제주가 올린다. E조 제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톈진 타이다(중국)와 상대한다. ‘만년 하위팀’ 제주는 지난해 박경훈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 확 바뀌었다. 짜임새 있는 축구, 지지 않는 축구로 리그 정상 문턱까지 가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시아 무대는 첫 도전이다. ‘중원의 핵’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지만, 한둘에 의해 좌우되는 팀이 아니었던 만큼 탄탄한 전력을 이어 갈 전망이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은중이 건재하고 신영록과 최원권 등을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을 꾸렸다. 박경훈 감독도 “구자철 외에 전력 공백이 없다. 지난해엔 16명 스쿼드로 시즌을 치렀는데 올해는 25명이 대기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톈진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K리그와 슈퍼리그 준우승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이튿날에는 G조 전북이 완산벌로 중국 챔피언 산둥 루넝을 불러들인다. 2006년 아시아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의욕이 충만하다. 최강희 감독은 “버릴 게임이 하나도 없다.”면서도 “시즌 초반에는 챔스리그가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야 16강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올인’을 선언했다. 지난해 4개 대회(챔스리그·K리그·리그컵·FA컵)를 병행하면서 노하우를 쌓은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기존 이동국·에닝요·루이스·로브렉·조성환 등과 새로 가세한 김동찬·정성훈·이승현·황보원(중국)의 조화가 좋다. 올 시즌 ‘2강’으로 주목받는 FC서울과 수원은 나란히 원정길에 올랐다. 각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과 호주 시드니FC를 상대한다. 장거리 원정을 떠나는 만큼 컨디션 관리가 변수. 경기도 경기지만, 팬들은 스토브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긁어모은 양 팀의 라인업이 첫선을 보인다. 황보관 감독을 선임한 서울은 통합 우승 주역들에 몰리나·제파로프·김동진을 보강해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수원은 정성룡·이용래·최성국·오범석·오장은·마토 등 굵직한 대어들과 연달아 계약하며 명예회복을 벼른다. 황보 감독과 수원 윤성효 감독은 “K리그도 놓칠 수 없지만, 챔스리그에서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AFC챔스리그 조별리그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며,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올라 단판 토너먼트로 8강행을 가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세계KRT ‘시드니+탑룩농장체험 6일’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세계KRT ‘시드니+탑룩농장체험 6일’

    세계KRT의 ‘시드니(블루마운틴, 포트스테판)+탑룩농장체험 6일’은 호주 시드니의 주요 도시를 관광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상품이다. 순수 호주 시드니 관광지로만 구성돼 각 관광지를 여유 있고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다. 이 상품은 모든 일정을 4성급 이상의 특급호텔을 이용하며 에버튼하우스스테이크, 선상크루즈뷔페, 야외 BBQ, 농장식 스테이크 등 다양한 현지식 특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추가 옵션 비용 없이 탑룩농장체험, 시드니타워, 모노레일 탑승, 아쿠아리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오바마, 북핵·미사일 단독브리핑 받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상황에 대해 별도의 정보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조지프 디트라니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비확산센터(NCPC) 소장과 시드니 세일러 DNI 북한담당 부조정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DNI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브리핑을 받는 사진을 최근 홈페이지에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저지가 주 임무인 디트라니 소장과 북한 정보만을 담당하는 세일러 부조정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은 예사롭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만큼 핵 및 미사일과 관련한 북한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은 지난 10일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 북한이 김정은의 후계체제 강화를 위해 추가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신자유주의/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출간 이후 신자유주의 논쟁이 또다시 뜨겁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위기 확산의 주범으로 신자유주의가 몰매를 맞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외환위기와 진보성향의 정부 등을 거치면서 진보와 보수진영이 나름의 내공을 쌓은 결과라고 하겠다. 영국의 대처리즘, 미국의 레이거니즘 이후 30년간 각국의 통계를 분석하면 ‘세계화’로 이름 붙여진 신자유주의는 개도국의 절대빈곤 감소에는 기여했으나 국가 간·국가 내 소득 불평등 확대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개방과 통합으로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 자본과 자원이 이전하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된 탓이다. 2009년 11월 15일 아·태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성명에서 21세기 아·태 신성장 패러다임으로 균형성장·통합성장·지속가능성장이 제시된 것도 신자유주의의 장점을 취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선언(시드니 구상) 이래 외환위기, 김대중·노무현정부에 이르기까지가 1기 신자유주의 시대라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를 2기 신자유주의 시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기에는 ‘워싱턴 컨센서스’(1989년)로 상징되는 미국 일방주의가 제정한 규칙을 맹목적으로 추종했다면 이젠 제한적이나마 규칙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인 거버넌스의 한모퉁이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외면한 채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이념의 잣대로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찬·반 논쟁은 시대착오적이라 하겠다. 2009년 세계은행의 스티글리츠 보고서 발표 이후 빈곤 해결과 소득분배 개선 노력, 교육 및 의료 등 공공재 공급, 금융시장 규제 등 시장실패 부문에 대한 정부의 역할 강조는 당연지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기조는 유지하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자는 뜻이다.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복지논쟁도 좌·우가 아닌 속도와 방향문제로 봐야 한다. 하지만 세계경제포럼(WF)이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지수에서 확인되듯 우리나라는 정부의 효율성이 국가경쟁력이나 기업의 효율성보다 한참 뒤지고 있다. 관치(官治)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유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다원사회에서 정부가 조정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정부 경쟁력부터 높여야 한다. 우득정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호주 막장 들어간 ‘빅보스’

    호주 막장 들어간 ‘빅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로부터 160㎞ 떨어진 앵구스(Angus) 유연탄 광산의 지하 갱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전모를 쓰고 시력보호용 특수 안경과 장갑을 낀 최 회장은 갱도 전용 운반차량에 탑승한 채 30분을 내려가고도 다시 10분을 더 걸어 막장 갱도에 도착했다. 지하 400m의 수직 갱도였다. 차림새로만 보면 매출 100조원의 그룹 회장이 아닌 영락없는 현장 광부의 모습이었다. 그는 지하 갱도에서 1시간 머물렀다. 앵구스 광산 설립 후 막장 갱도까지 내려간 첫 VIP였다. ●앵구스 광구 생산량만 年200만t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인 G&G추진단의 유정준 사장 등 임원들이 지상에서 브리핑을 받자고 만류했지만 최 회장은 지하 갱도 방문을 강행했다. 앵구스 광산은 최 회장의 3만 2000㎞에 이르는 이번 해외 자원경영 출장의 종착지였다. 그는 지난달 25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위해 출국한 뒤 브라질 등을 거쳐 이곳에 왔다. SK는 호주 내 클라렌스·샤본·스프링베일·앵구스 등 4개 석탄 광구에 1억 3000만달러를 투자, 광구별로 5~25%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25% 지분을 갖고 있는 앵구스 광산은 연간 지분 생산량만 200만t에 달한다. 그만큼 애정이 많고 그룹 차원에서도 주목하는 광산이다. 최 회장이 설 연휴도 반납한 채 앵구스 갱도의 채굴 석탄을 직접 만져보고, 현장점검에 나선 것도 해외 자원개발의 강한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2003년 1000억원 수준이던 자원개발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최 회장 스스로가 그동안 자원개발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게 그룹 내부의 평가다. 그룹 분위기도 매출 1조원 돌파에 무척이나 고무됐다. 최 회장은 SK가 1조원의 자원개발 매출을 달성한 ‘퀀텀 점프’(Quantum Jump·단기간에 실적이 비약적으로 호전되는 것) 기업이 된 만큼 더 많은 자원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SK그룹은 2005년 자원개발에 1300억원을 투자한 후 2009년 9000억원, 지난해 1조 3000억원, 올해 1조 7000억원 등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브라질 철광석 기업인 MMX사와 7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했다. 또 같은해 1월에는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철광석 1000만t을 캐나다로부터 확보했다. ●호주 산토스사와 LNG 사업 논의 최 회장은 9일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전문기업인 산토스사를 방문, LNG 사업을 논의한 뒤 보름간의 긴 출장을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평소 자원 확보는 SK의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자원개발은 SK의 미래를 열어나갈 강력한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라경민 대교서 지도자 첫발 “금메달리스트 키우고파”

    “못 이룬 꿈을 후배들을 통해 이루고 싶다.” ‘비운의 셔틀퀸’ 라경민(35)이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토해 낸 의미심장한 한마디다. 라경민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친정팀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팀 감독대행(코치)으로 공식 취임했다. 라 감독대행은 “1999년 창단 멤버로 입단할 때처럼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고 밝혔다. 라 감독대행은 세계가 인정한 셔틀콕의 여왕. 남편인 김동문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최강으로 군림했다. 국제대회 70연승, 14개 대회 연속 우승 등 대기록을 보유한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하지만 그에게 씻기지 않는 앙금이 남아 있다. 유독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것. 박주봉과 짝을 이룬 19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 김동문과 함께한 2000시드니올림픽과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믿기지 않는 패배로 비운의 스타로 불렸다. 그가 “후배들을 잘 키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한 말이 의미를 더하는 이유다. 2007년 은퇴한 라경민은 남편을 따라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 라경민은 3년 6개월 만에 캐나다 이민 생활을 접고 제2의 배드민턴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김동문도 오는 6월 귀국해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라 감독대행은 “5살과 4살 된 두 아이가 있다. 지도자 권유를 받고 아이들이 어려 고민했지만, 남편이 밀어줬고 늘 꿈꿔왔던 일이라 받아들였다. 지도자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결혼반지 잃어버려 미안해”…하늘에 사과글

    이런 사과를 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을걸! 31일 오전 7시 30분경(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북부 하늘에 거대한 글씨가 쓰여져 아침출근 하는 시드니 시민들을 궁금하게 했다. 하늘에 쓰인 글자는 ‘미안해 제이미’(Sorry Jamie). 보통은 기업광고나 프러포즈를 하는 글씨가 쓰여지는 스카이 라이팅(Sky Writing)은 파란하늘이 많은 호주에서 여름이면 자주 볼 수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사진과 함께 무슨 사연으로 사과를 했을 까란 기사로 인터넷판 1면 기사로 올렸다. 하루 전날인 30일에는 ‘결혼해줘’ 라는 프러포즈 글이 하늘에 쓰여져 아마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문구가 아닌가란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이 글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남편의 사과 이벤트였다. 라디오 DJ로 알려진 앤드류 록포드는 25일 결혼반지를 그만 잃어버렸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이 남편은 하늘에 글을 써서 아내 제이미에게 사과를 했던 것. 하늘에 글 쓰는 비용이 거의 4천 달러(약 4백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아 지나친 돈 낭비라는 의견과 로맨틱한 사과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아내는 남편을 기쁜 마음으로 용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생명의 窓] 뇌사와 장기이식/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생명의 窓] 뇌사와 장기이식/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며칠 전 일이다. 필자 병원에서 0시 30분에 긴급하게 ‘뇌사 판정 윤리위원회’가 소집되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52세 미국인 여자분이 지방 모 병원에서 뇌출혈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주치의가 뇌사 상태를 설명하니 남편은 아내가 미국에서 평소 장기 기증을 강력히 희망했던 사람이라며 한국에서 선뜻 장기 이식을 희망하여 필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약 7시간에 걸친 뇌사 판정 후, 오랜 세월 이식만을 기다려왔던 분들에게 간장·신장 그리고 각막 등이 이식되어 많은 분들이 새 삶을 찾게 되었다. 외국인이 이국 땅에서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지고, 뇌사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가족들이 미국에서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부득이하게 장기 적출 수술을 하게 된 경우다. 한편으로는 문화의 차이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미국인 남편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내의 평소 생각을 가장 우선시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자신이나 가족에게 이런 경우가 발생하였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1968년 8월 호주 시드니에 모인 세계 각국 의사들이 “뇌사는 죽음이다.”라는 공식 선언과 함께 같은 해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는 뇌사 판정 기준을 발표하였다. 1989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인간 장기 이식에 관한 지침을 제정하여 지금껏 구미 선진국에서는 뇌사자의 장기 이식을 합법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쯤부터 뇌사자로부터 장기 이식을 시행하여 왔다. 그때 의사들은 의학적인 근거로 타당성을 주장한 반면 법적인 뒷받침은 없었다. 필자는 검찰청에 불려가 “대학병원 의사들이 왜 불법을 자행하고 있느냐.”며 검사로부터 핀잔을 듣고 “뇌사는 죽음과 마찬가지이니 장기 이식을 반드시 시행하여 새로운 삶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교육 아닌 교육까지 한 기억이 난다. 국내에서는 약간 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스럽게 2000년에 뇌사자의 장기 이식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는 뇌사자와 식물인간 상태를 혼동하여 마치 뇌사자를 잘 관리하면 일부는 소생할 수 있다고 믿었고 또 한편으로는 죽음도 인간의 권리라는 주장으로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뇌사 상태는 뇌 전체(대뇌와 뇌줄기)가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아 자극에 반응이 없는 깊은 혼수상태와 자발적 호흡이 없어진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호흡이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모든 의학적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2주 이내에 심장 정지에 이르는 경우다. 식물인간 상태는 대뇌만 손상을 받고 뇌줄기는 정상으로 유지되어 자발적인 호흡을 하고 있고 일부 침 삼키기, 하품하기, 눈 굴리기 등 반사적인 행동이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뇌사 상태는 심장사와 같은 수준으로 인정하는 반면, 식물인간은 절대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되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2007년 기준으로 신장은 7845명, 간장은 3143명, 심장은 192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뇌사자의 장기 기증 건수는 2000년 64명, 2002년 36명, 2006년 141명, 2007년 148명이다. 뇌사자 장기이식 비율은 스페인 84.3%, 미국 71.2%, 프랑스 67.1%, 독일 47.4%, 영국 39.5%, 한국 8.2%이다. 국내 장기제공 희망자는 2000년에는 1000여명에 불과하였으나 2006년 이후 6000~1만 3000명으로 증가한 것은 우리사회의 놀라운 변화로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 한국인은 매우 저력 있는 민족이다. 지난해 수출은 세계 7위, 국내총생산(GDP)은 15위다. 2002년에는 월드컵 4강이란 꿈 같은 이상을 현실로 이뤄낸 민족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국민은 기부문화와 더불어 뇌사자의 장기 기증 같은, 우리 사회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에도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져야 한다. 뇌사는 곧 죽음을 의미하나 우리 이웃과 다른 가족을 살릴 수 있는 보다 깊은 사랑의 실천이란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
  • ‘시민모금’ 한강예술섬 가능할까

    ‘시민모금’ 한강예술섬 가능할까

    한강 예술섬(조감도) 사업은 무상급식과 더불어 서울시-시의회 갈등의 최전선에 있는 ‘뜨거운 감자’다. 시의회가 지난해 ‘부자들만 이용할 게 뻔하다.’며 올 예산 406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오세훈 시장이 ‘시민모금’ 방안을 내놨던 까닭이다. 시의회는 이에 다시 반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시민모금 국내외 사례는 이제 논의의 핵심은 ‘시민모금’의 현실성이다. 일단 시는 모금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박근수 문화정책과장은 26일 “현재 개인기부와 기업펀딩을 놓고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물론 시민모금을 통해 건립된 국내외 사례는 많다.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용홀인 ‘에이버리 피셔홀’을 비롯해 필라델피아의 음악전용센터인 ‘킴멜 센터’, 뉴욕 ‘프레드릭 로즈홀’은 모두 개인 기부로 건축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의 세계적 기업들이 힘을 합해 국가에 헌납한 사례다. 한강 예술섬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드물지만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세워진 경우도 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전용홀인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은 전후 공연장 건립을 위해 복권과 우표 등을 발행해 비용을 충당했다. 한국에서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이, 국립극장 KB하늘극장은 국민은행이 공연장 건립을 지원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은 IBK 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처럼 일반 시민들에게 소액을 걷는 방식은 쉽지 않다. 이 콘서트홀은 전후 소실된 음악홀을 복구해 랜드마크를 만들어 보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컸기에 가능했다. 익명을 요구한 공연계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클래식·오페라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일반 시민의 소액 참여는 어렵다.”면서 “특히 예술의전당 등 일부 공연장이 이미 객석기부제와 같은 소액 기부를 실시, 기부 참여층을 꽤 흡수한 상태라 한강 예술섬 건립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기업펀딩 방식도 험난 기업펀딩 방식도 험난하긴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을 빼더라도 4000억원 정도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이 수천억원의 추가 비용을 감내하면서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령 한강 예술섬이 건립됐더라도 운영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호주의 랜드마크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운영·보수를 위해 8억 달러(약 9000억원)나 더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재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예산 지원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라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박 과장은 “워낙 비용이 커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짐을 지우기는 어렵다. 결국 기업펀딩 중심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일단 여론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하버드보다 입학 어려운 中 ‘맥도날드 대학’…무엇을 가르치나

    중국 ‘맥도날드 대학’이 하버드 대학보다 입학이 어렵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상하이에 세운 햄버거 대학이 중국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햄버거 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100대 1이 넘는다. 미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의 지난해 경쟁률이 15대 1 정도인 것과 비교할 때 대단히 좁은 바늘구멍이다. 이 대학에서는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 등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 매니저들이 맥도날드 체인점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경영기술, 고객서비스 등을 교육한다.  햄버거 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 젊은이들이 맥도날드의 경영 노하우를 배워 관련 업계 진출을 노리기 때문이다. 또 학비가 무료일 뿐 아니라 모든 수업에 영어 중국어 광둥어 등 통·번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햄버거 대학에서 점포 매니저 과정을 배우고 있는 저우 샤오부씨는 “햄버거 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학은 1961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서 설립돼 현재 시드니, 뮌헨, 런던, 도쿄, 상파울루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중국의 패스트푸드 시장이 연 1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홍콩에 있던 햄버거 대학을 상하이로 옮겼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지성 ‘100번째 무대’ 우승 놓쳤다

    지성 ‘100번째 무대’ 우승 놓쳤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5일 카타르 도하의 알 가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일본과의 4강전에 선발로 나오면서 FIFA가 인정하는 국가대표팀 간 A매치 출전 횟수 ‘100’을 채웠다. 한국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6경기), 유상철(122경기), 차범근(121경기), 김태영(105경기), 황선홍(103경기)에 이어 박지성이 8번째다. 국가대표팀이 한 해 치를 수 있는 A매치가 10회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철저한 자기관리로 10년 이상 꾸준한 기량을 보여줘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현재는 한국 축구의 상징적 존재가 됐지만 지난 2000년 4월 5일 동대문운동장 라오스와 아시안컵 1차전에서 처음 A매치 무대를 밟은 박지성을 주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왜소한 체구에 실수투성이라 당시에 그를 기용한 허정무 감독의 선택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두 달 뒤인 2000년 6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4개국 대회 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 A매치 첫 득점을 올렸고, 그 해 시드니 올림픽과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그리고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 세대교체의 선두주차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또 박지성은 이후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축구의 자랑으로 급성장했다. 그리고 이날 한·일전까지 A매치에서 13골을 넣으면서 원정 월드컵 첫 승, 사상 첫 원정 16강 등 한국축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비록 이날 패배로 박지성의 은퇴 전 염원이었던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투혼과 눈부신 발전은 칭송받기에 충분했다. 또 박지성이 국가대표라는 막중한 짐을 내려놓더라도 그의 활약은 한국축구사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실 예산관리과장 김현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정책관 박용현△〃 보육정책관 최성락△사회복지정책실 행복e음전담사업단장 강도태△기획조정실 보건복지콜센터장 한창언△〃 정보화담당관 직무대리 정채용△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 이태근△국립망향의동산 관리소장 황택상△감사관 권형중 ■코트라 ◇해외파견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시드니 황중하△타이베이 박은우△프라하 정형식△댈러스 이승희△헬싱키 이지형△오클랜드 장수영△뮌헨 한상은<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실리콘밸리 권경무◇현지전보 △보고타 김기중△카라카스 김철희△카르툼 송방달△시안 김종복<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프랑크푸르트 박성호△상파울루 황기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실장 정대순△감사〃 장춘식△고용촉진국장 김현우△고용지원〃 양종주<지사장>△서울 권기성△서울남부 유용구△부산 조법영△대구 김동대△인천 이상문△광주 이대원△경기 한태림△경기북부 장창엽△강원 심재달△충북 윤의민△전북 박금준△경남 강필수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홍성완△관리국 〃 이종덕△논설위원 박노황△한민족센터본부장 김영미△기획조정실장 유병철△기사심의〃 채삼석△국제국(유럽총국장 내정) 문정식<국장>△관리국(신사옥사업단장 겸임) 장익상△정보사업 김용윤△전략사업 염중실△편집 이래운△통합뉴스 이선근△지방 김용수△국제 김대영△마케팅 권오연 ■솔로몬저축은행 ◇임원승진 △부행장 김선응△전무이사 최장렬 ■교보증권 ◇지점장 △시흥시 조기형△일산 박희철△상암DMC 신향석△영업2부 이희일△압구정 편도균△송파 김병호△상도동 남궁량△분당 김재민△분당중앙 홍길표△강남PB센터 박현수△부산 남두우△노은 이원진△청주 이지훈△부산PB센터 백남일◇부서장△법인3팀 조석민△증권영업추진팀 이종계△마케팅팀 나성은△금융상품영업추진팀 김종민
  • 기차에서 현금 5만 달러를 주웠다면?

    기차에서 현금 5만 달러(약 5500만 원) 지폐다발을 주웠다면 어떻게 할까? 호주의 한 남성이 기차에서 주운 현금 5만 달러를 경찰에 신고해 화제다. 시드니 마운트 드루이트에 사는 가지 아드라(68)는 지난 21일 집으로 가는 펜리스행 기차 의자에서 푸른색 가방을 하나 발견했다. 역에 도착한 아드라는 가방에 혹시 신분증이나 전화번호라도 있으면 연락 할 생각으로 가방을 들고 내렸다. 집에 도착한 아드라는 가방을 거실 한쪽에 두고는 저녁을 먹었다. 식사 후 신분증이라도 찾아볼 요량으로 가방을 연 아드라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방 속에는 100달러짜리 지폐다발이 5개가 들어 있었다. 한 다발을 세어보니 만 달러(약 1100만 원). 5묶음의 지폐다발은 모두 5만 달러였다. 5만 달러는 전기 공장 창고지기를 하는 그가 일 년 동안 버는 수입보다 더 많은 금액이었고, 어쩌면 은퇴를 더 앞당길 수 있는 큰 돈 이었다. 아드라는 돈을 발견한 즉시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경찰서로 향했다. 돈을 전해 받은 경찰관 조차 “이 현금다발을 경찰서로 가져오다니. 당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아드라는 “그 정도의 돈이라면 나의 삶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만약 그 돈이 나에게로 올 돈이었다면 아마 다른 정상적인 방법으로 왔을 것” 이라며 “나는 돈 주인의 고맙다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고 말했다. 경찰서장인 웨인 콕스는 ”돈다발의 주인은 동양계 여성으로 합법적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큰 돈을 지니고 있었다.” 며 “아직 우리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사설] ‘관광객 1000만 유치’ 스스로 발목 잡다니

    서울시의 관광 관련 예산이 지난해 4677억원에서 올해 3992억원으로 685억원이나 줄었다. 자연히 외국 관광객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다고 한다. 이는 무상급식 문제로 서울시와 각을 세운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말 단독으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빚어졌다. 그런데도 관광 예산을 무지막지하게 ‘칼질’한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은 일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관광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는 사실을 일부러 외면하지 않고서야 어찌 이렇듯 무모한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 껌도 못 씹게 할 정도로 질서를 강조하는 싱가포르가 올해 카지노를 두곳이나 개장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서울시는 그동안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때맞춰 한류 바람도 불어 중국인 등이 떼를 지어 서울을 찾는 등 ‘관광한국’의 면모를 세워가고 있다. 그런데 시의회가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발목을 잡다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 그들이 마구잡이로 삭감한 사업들은 하나같이 중요하다. 경기가 어려우니 알뜰살뜰 살림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한강예술섬 등 ‘오세훈표 ’사업을 모조리 자르는 등 정치적·보복성 삭감의 성격이 짙다. 오페라극장을 보려고 전 세계 관광객 750만명이 해마다 호주 시드니를 찾는다는데, 서울에도 그런 볼거리 하나 정도는 만들 때가 되지 않았는가. 외국인이 즐겨 찾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같은 30억원짜리 사업까지도 반토막 났다고 한다. 길거리의 엉터리 표지판을 고치는 사업 17억원도 전액 없앴다고 한다. 지금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손을 맞잡고 협력해야 할 때다. 서울시의회는 관광산업 속성상 일단 내리막길에 접어들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깨달아, 어떤 형태로든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피플 인 스포츠] 배드민턴 국가대표 성한국 신임감독

    [피플 인 스포츠] 배드민턴 국가대표 성한국 신임감독

    그녀를 처음 본 건 8년 전 초등학생(서울 도곡동 대도초교) 시절이었다. 가쁜 숨을 토해 내며 네트플레이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키는 컸지만 깡마른 데다 허약해 기대와 달리 볼품이 없었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어린 그를 찾은 이유는 특별한 ‘셔틀콕 DNA’를 갖고 있어서다. 부모가 모두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며 현재 지도자로 활약하는 ‘배드민턴 가족’이다. 아버지는 지난해까지 대교여자배드민턴팀의 감독을 지낸 성한국씨, 어머니는 한국체대의 김연자(이상 48) 교수다, 아버지는 1986서울아시안게임, 어머니는 19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래서 배드민턴계에서는 ‘특별한 아이’로 여기며 줄곧 주시해 왔다. 그런 그가 주위의 우려를 씻고 무럭무럭 성장했다. 창덕여고 2학년 때 부모의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더니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불모지나 다름없는 여자 단식의 ‘단비’로 부상했다. 기대주 성지현(20·한국체대 1년) 얘기다. 최근 지현에게 비상의 날개를 달아줄 일이 생겼다. 성한국씨가 새해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전임)을 쥐게 된 것. 1991년부터 15년 동안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한 성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0년 동안 사령탑에 올랐던 김중수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제 부녀는 태릉선수촌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를 함께 떠안게 됐다. 하지만 성 감독이나 지현이나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오히려 무척 조심스럽단다. 주위에서 “편애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지현은 “사실 그런 부분에 신경이 쓰인다. 동료들의 시선이 있어 다소 불편하다.”고 했다. 성 감독은 “파트별로 코치들이 전담하고 있어 직접적인 대화를 하는 것조차 많지 않을 것 같다.”면서 “전달할 내용도 코치를 통해 방향만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감독은 지현을 냉정하게 평했다. 176㎝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하프 스매싱과 드롭샷을 강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편이어서 막판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체력 보강 없이는 정상 등극의 최대 걸림돌인 ‘만리장성’을 결코 넘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어머니는 “지현이가 앞서다가 경기 막판 고비를 못 넘는 것은 체력과 함께 근성도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정신력 강화를 주문했다. 성 감독은 대표팀 운용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불리는 그는 “권위주의적인 지도방법에서 벗어나 요즘 젊은이들답게 운동을 즐기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이를 위해 선수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훈련이 느슨할 수 없으며, 비록 짧은 훈련이라도 강도를 극대화해 최대의 효과를 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성 감독은 내년 런던올림픽에 ‘올인’할 각오다. 전통의 한국 강세 종목인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1개를 기대한다. 하지만 모두 잡겠다는 욕심도 감추지 않는다. 다만 혼복의 간판이던 이효정과 이경원(이상 삼성전기)이 태극마크를 반납해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조 등 최강의 혼복카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여기에 여자단식에서 메달권에 들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성지현(세계 16위)과 배연주(인삼공사·세계 6위)를 선의의 라이벌로 유도해 시너지효과를 한껏 내겠다는 복안. 성 감독의 첫 시험 무대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최대의 상금이 걸린 데다 톱랭커들이 모두 참가하는 첫 프리미어 대회여서 진정한 시험의 장인 셈. 성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정밀 분석을 통해 새 대표팀을 구성, 본격적인 올림픽 행보에 나선다. 10년 만에 그가 새롭게 선보일 한국 배드민턴의 ‘색깔’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게러비츠 호주대사 “북핵·6자회담 한국 지지”

    게러비츠 호주대사 “북핵·6자회담 한국 지지”

    샘 게러비츠 주한 호주 대사는 “북핵 이슈와 6자회담에 있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게러비츠 대사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호주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러비츠 대사는 이어 “호주는 한국과 안보 및 외교분야에서 공동의 이해관계와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중국, 일본 다음으로 3번째로 큰 교역국”이라고 말했다. 게러비츠 대사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면 한·호주 FTA도 그에 준해 관세율 등의 기준이 정해질 것”이라면서 “한·호주 FTA는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협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등 민감한 사안들이 남아있지만 연내 한·호주 FTA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호주의 비준절차는 미국에 비해 덜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대사관은 올해 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호주·한국 우정의 해’로 정하고 비즈니스, 교육, 문화 분야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호주 대사관은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피터 도허티와 헬리코박터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베리 마셜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초청해 대중강연을 열 계획이다. 또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호주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클래식공연, 2011 한국국제아트페어 주빈국 참가, 거리 공연 등도 계획 중이다. 호주 대사관 측은 오는 26일 호주 건국기념일에 맞춰 스마트폰용 ‘한·호 수교 50주년’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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