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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상’ 한국인 워홀러 또 피살…용의자들도 한국인 추정(종합)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상’ 한국인 워홀러 또 피살…용의자들도 한국인 추정(종합)

    호주에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 1명이 또 살해됐다. 지난 11월 24일 다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여대생 반모(22)씨가 무참히 피살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추가 희생자가 나온 것이다. 1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이날 오전 브리즈번 남서부 앨지스터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지난 16일 브리즈번 남동부 캐넌힐의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된 한국인 워홀러 김모(28)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앨지스터의 주택 뒷마당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며칠 전 실종된 한국인 김모씨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이용해 2년 가까이 호주에 체류해온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쯤 1만 5000 호주달러를 한국 돈으로 바꾸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 ‘검트리’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을 만난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김씨는 워킹홀리데이 기간이 끝나 내년 1월 귀국을 앞둔 상태였으며 귀국에 앞서 호주에서 번 돈을 원화로 바꾸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가 지망생이던 김씨는 호주에 머무는 동안 브리즈번 인근의 고기공장과 농장 등지에서 일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김씨 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들이 한국인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조강원 경찰 영사는 “현지 경찰로부터 앨지스터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며칠 전 실종신고된 김씨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범인들도 한국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노들섬에 관한 상념/노주석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노들섬에 관한 상념/노주석 선임기자

    노들섬은 한강대교를 떠받치는 밑받침처럼 생겼다. 한강에는 토사 퇴적을 통해 10여개의 크고 작은 하중도(河中島)가 풍광을 뽐냈지만, 개발 과정에서 물밑으로 사라졌다. 여의도와 잠실, 뚝섬, 난지도는 이름만 섬이다. 저자도, 무동도, 부리도는 다른 섬을 뭍으로 만드는 데 온몸을 바쳤다. 밤섬과 선유도가 겨우 살아 남았다. 노들섬은 족보가 없다. 18세기 정선이 그린 실경산수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100만평이 넘는 한강백사장 중 두툼한 모래 언덕이었을 뿐이다. 한강인도교를 거쳐 제1한강교로 불린 한강대교가 세워지면서 생긴 인공섬이다. 이촌동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는 평균 1000m 이상의 드넓은 한강에서 강폭이 가장 좁은 지점이었다. 1960~70년대 강변북로를 깔고 동부 이촌동과 서부 이촌동에 아파트를 짓느라 백사장 모래를 다 퍼내 쓰고 남은 자투리다. 1995년 일제잔재 지명을 청산하면서 중지도(中之島)에서 강 남쪽 노들나루(鷺梁津)의 이름을 따서 노들섬이 됐다. 별 존재감이 없던 노들섬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오페라하우스 건립계획 때문이다. 배턴을 이어받은 오세훈 시장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나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에 버금가는 예술 섬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였으나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지휘봉을 잡자 백지화됐다. ‘임시’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지만 서울을 세계 제1의 도시농업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라 도시텃밭으로 변신했다.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 같은’ 신세다. 서울은 지구 상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치열한 변화를 경험한 도시이다. 한강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기에 한강개발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노들섬의 유전(流轉)을 보면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공간을 놓고 한 시장은 오페라하우스를 떠올렸고, 또 한 시장은 도시텃밭이라는 극과 극의 선택을 했다. 6000억원을 들여 오페라하우스를 만든다는 발상도 과했지만, 달랑 592명이 전원생활을 즐기는 도시텃밭도 또 다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받을 만하다. 노들섬의 미래를 위해 제안하고자 한다. 자동차전용도로와 아파트 숲에 가로막힌 한강의 접근성을 높여 노들섬을 시민 품에 돌려주자는 취지다. 오페라하우스를 지을 자금 일부로 노들섬을 통과하는 근사한 보행전용 다리를 놓으면 어떨까. 한강에는 29개의 다리가 있지만 차들의 질주에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보행교가 없다. 한강대교가 본래 인도교였으며 노들섬은 한때 창경원(창경궁), 남산과 더불어 서울시내의 3대 유원지였다는 자료를 참고하면 근거를 알게 될 것이다. 대중교통 이외에 자동차 통행을 금하고, 강 양쪽 한강둔치에 주차한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도록 하면 될 일 아닌가. 박원순 시장은 ‘No more landmark’를 슬로건으로 외친다. 노들섬 다리는 또 다른 랜드마크가 아니다. 서울을 지리적, 심리적으로 양분하고 있는 한강의 북쪽과 남쪽을 한강 상에서 하나로 잇자는 것이다. joo@seoul.co.kr
  • 한·미 “北 추가도발 대비 대북 억지력 확보”

    한국과 미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내부 불안정을 막기 위해 추가 도발을 기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연합방위체제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과 차관급 전략대화를 가진 뒤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만에 하나 북한이 도발을 일으킬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벽히 해 나간다는 데 완전히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북한이 과거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이 증대될 경우 외부의 위협을 고조시켜 내부적인 것을 관리해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체제를 확고히 해 대북 억지력을 충분히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미 양국 군 사이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정보와 분석평가를 공유하고 있다”며 “만일 사태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한·미 양국이 보강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번스 부장관을 만난 데 이어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반도담당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부통령 선임 외교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과 잇따라 회동했다. 양측은 이날 장성택 처형이 초래할 북한 권력 내부 동향과 북한 비핵화 추진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과 관련해 “김정은이 군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대응 차원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당국자들 가운데 상황관리 차원에서 북한과 대화하자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며 “한·미 양국 모두 지금으로서는 북한과 대화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AFC 챔스리그 G조

    프로축구 전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내년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광저우(중국), 일왕배 우승팀(미정),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G조로 묶였다. 포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루넝(중국), J리그 3위(가와사키)와 E조에 편성됐다. 올해 대회를 준우승한 FC서울은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 센트럴코스트(호주), 플레이오프 승자(미정)와 F조로 묶였다. 지난해 우승팀이며 올해 K리그를 준우승한 울산은 귀저우 런허(중국), J리그 2위(요코하마),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H조에서 경쟁한다.
  • 최악은 피했다… 승점 5점 ‘배수진’

    최악은 피했다… 승점 5점 ‘배수진’

    과연 홍명보호는 일부가 주장하는 대로 최상의 조 편성을 받아든 걸까. 한국이 지난 7일 새벽 브라질 코스타두사우이페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결과 벨기에(FIFA 랭킹 11위), 알제리(26위), 러시아(22위)와 함께 H조로 편성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원정 16강 달성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일부에서는 보고 있다. 한국은 내년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23일 오전 4시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맞붙은 다음,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의 대진운은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은 물론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까지 전통의 강호들을 피해 일단 최악을 비켜 간 것이다. 그러나 FIFA 랭킹 54위인 한국의 16강행은 객관적으로 볼 때 쉽지 않다. 16강에 오르려면 조별리그에서 최소 1승2무(승점 5)를 거둬야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H조에는 절대 강팀이 없어 판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조 추첨 결과에 4개 팀 모두가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며 환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순환 승부가 이어지면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실제로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칠레, 스페인과 나란히 승점 6(2승1패)을 얻고도 골 득실에서 3위로 밀려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으로선 러시아, 벨기에와 비기고 알제리를 꺾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승점 5가 된다. 여기에다 알제리가 3패하고 벨기에가 러시아를 잡아주면 러시아를 밀어내고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홍 감독이 조 추첨 직후 “첫 두 경기에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행인 것은 홍 감독이 러시아 축구의 맛을 봤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올해 1월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6개월간 코치 연수를 했다. 러시아 대표 선수들은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홍 감독이 이들의 기량을 직접 봤던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문제는 이동거리. 한국이 H조 안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점이 걸림돌이다.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첫 두 경기를 치르기 전에 각각 1110㎞와 1700여㎞를 이동해야 한다. 또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는 평균 기온이 30도, 알제리와 두 번째 경기를 하는 포르투알레그리는 19도로 날씨 적응도 변수가 된다. 16강과 그 이상을 바라는 우리의 희망과 달리 해외 도박사들은 냉정하기만 하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우승팀 베팅에서 한국의 배당률을 500배로 책정했다. 벨기에가 14배, 러시아가 66배, 알제리가 1000배였다. 한국이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얘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에서 간판 선수로 소개되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꿀맛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2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얻은 ‘꿀벌(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재확인하는 활약이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레버쿠젠(승점 37)은 3위 도르트문트(승점31)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뮌헨(승점 41)을 바짝 뒤쫓았다. 정규리그 7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골은 도르트문트 수비의 패스 실수에서 시작됐다. 전반 18분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로 보낸 공을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챘다. 칸이 곤잘로 카스트로에게, 카스트로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재빨리 패스했다. 손흥민은 속임수로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침착하게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도르트문트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려 달려들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드니 샘과 함께 팀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9골을 기록한 슈테판 키슬링이 1위다. 손흥민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1을 줬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굉장한 손’(AWE-SON·‘굉장한’이라는 뜻의 영어 ‘awesome’을 그의 성 SON과 합성)이라는 신조어를 써 가며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한편 박지성(에인트호번)은 이날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아른험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 출전했다. 발목 부상을 딛고 70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정규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첫 원정 골을 터뜨리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터뜨린 2골을 포함해 올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7골은 시드니 샘과 함께 현재 팀내 득점 공동 2위의 기록이다. 팀내 최다골은 슈테판 키슬링(9골)이 기록 중이다. 또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만 6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경기 4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팽팽하던 전반 18분 상대 실수 놓치지 않고 득점해 ‘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의 득점은 상대 수비진의 패스 미스에서 시작됐다. 도르트문트 중앙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내준 볼을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챘다. 볼은 곤잘로 카스트로를 거쳐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경기가 과열되던 후반 35분 에미르 스파히치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손흥민은 수비를 두껍게 한다는 사미 히피아 감독의 판단에 따라 후반 37분 수비수 필립 울세이드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41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도 무산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만든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도르트문트(승점31·10승1무4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12승1무2패(승점 37)로 2위 자리를 다지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1위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차는 4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블루마운틴 협곡 지나 정상 향한 손현주의 도전

    호주 블루마운틴 협곡 지나 정상 향한 손현주의 도전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호주 블루마운틴 정복에 나선다. 8일 오전 7시 40분 KBS 2TV ‘영상앨범 산’에서 그의 행로를 따라가 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손현주. 바쁜 작품 활동 중에도 시간을 쪼개 산에 오를 만큼 등산을 좋아하는 그가 이번엔 호주의 푸른빛 산악지대 블루마운틴으로 향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차로 90여분 거리에 자리한 블루마운틴은 해발 1100m 전후의 광활한 산악지대다. 이 산악지대를 덮고 있는 다양한 수종의 유칼리나무에 햇빛이 비치면 푸른빛으로 반사된다. 그 때문에 이 지역을 멀리서 보면 진한 푸른색을 띠고 있다 해서 ‘블루마운틴’이라 부른다. 블루마운틴은 특히 풀숲을 헤치거나 가시덤불을 지나며 오지의 비경을 맛볼 수 있는 트레킹인 부시워킹(bush walking)의 천국이다. 이 지역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부시워킹은 필수와도 같다. 블루마운틴의 상징, 세자매봉을 만나기 위해 여정을 준비하는 손현주는 수천년의 세월을 오롯이 간직한 숲 속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부시워킹을 시작한다. 2000년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됐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블루마운틴의 숲. 걸음을 이어 갈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다양한 수종의 유칼리나무가 시선을 붙든다. 숲을 헤치고 마침내 도착한 에코 포인트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세자매봉의 경관과 광활한 대지의 풍경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시간이 나면 북한산으로, 지방 촬영 때는 인근 산으로 등산을 즐기는 배우 손현주는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가파른 협곡을 타고 내려가는 짜릿한 캐녀닝(Canyoning)에 도전한다. 그는 다소 긴장하지만 차분하게 한 발 한 발 300m 협곡 아래로 걸음을 떼어 놓는다. 늘 긴장감 넘치는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크게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온 손현주. 그는 무명의 연극배우로 살아갈 때나 정상에 서 있는 지금이나 한결같은 삶의 자세와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바로 산에 있다고 한다. ‘그랜드 캐니언 트랙’은 이름처럼 미국의 비경,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협곡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개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계곡까지 이어지는 트랙을 걷는 동안 2억 5000만년 전부터 퇴적돼 형성된 사암층의 절벽과 협곡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인생을 등산에 비유한다면 최대한 빨리 정상을 향해 오르기만 하는 ‘등정주의’보다 어느 길을 어떻게 갈지를 더 생각하는 ‘등로주의’가 자신의 인생철학이라 말하는 손현주. 정상을 향해 수직으로 오르기보다 평평한 고지대를 한없이 걸어야 하는 블루마운틴에서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하늘 끝까지 오르는 듯…착시 계단 화제

    하늘 끝까지 오르는 듯…착시 계단 화제

    마치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계단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사진공유 사이트 플리커에는 사진작가 폴 데이비드가 호주 본다이비치에 설치된 하늘로 향하는 계단을 절묘하게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계단은 뉴질랜드의 예술가인 데이비드 매크레켄이 만든 ‘디미니쉬 앤 어센드’(Diminish and Ascend)라는 이름의 설치 미술품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재질인 이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하늘 끝까지 무한히 연결된 듯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작품은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바다의 조각 전시회’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폴 데이비드/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난 印尼대통령… “韓, 도청 지원 의혹 해명하라”

    성난 印尼대통령… “韓, 도청 지원 의혹 해명하라”

    한국이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의 도청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지 한국 대사를 불러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태가 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26일 자카르타 주재 한국·싱가포르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도청 지원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호주 정부의 도청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도청 지원 의혹을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문건을 인용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다섯 개의 눈’(Five Eyes)으로 불리는 영·미권 첩보 동맹국의 핵심 도청 파트너 역할을 하며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국제전화와 인터넷 도청·감청을 도와줬다고 보도<서울신문 11월 26일자 2면>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청 파문이 양국의 우호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 한편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호주 韓여대생 살해 용의자 “닥치는 대로 죽이고 싶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2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26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지난 24일 새벽 4시쯤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한국인 P(23)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호주 청년 알렉스 로벤 맥이완(19)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페인트공인 맥이완은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스프링힐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 형제와 함께 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드니 총영사관의 조강원 경찰영사는 “현지 경찰로부터 맥이완이 범행 동기에 대해 ‘아무나 닥치는 대로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수사를 해 봐야겠지만 일단 초기 진술은 일종의 ‘묻지마 살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이완이 본인의 진술과는 달리 특정 인종을 겨냥한 인종 증오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P씨의 시신은 새벽 4시 30분쯤 인근 위컴공원에서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16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 P씨는 브리즈번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 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소를 하기 위해 트랜스콘티넨털호텔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이번엔 손흥민(21·레버쿠젠)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28일 오전 4시 45분 바이아레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불러들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챔스리그 첫 득점을 겨냥한다.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 맨유의 4위 진입을 저지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좇아 ‘강팀 킬러’의 면모를 잇겠다는 각오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한 축인 시드니 샘이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반대편 손흥민의 결정력이 절실해졌다. 지난 10일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감각을 되찾으면 1차전 올드트래퍼드 원정에서의 첫 챔스리그 공격포인트에 이어 챔스 다섯 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 있는 맨유 구단 수뇌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2승1무1패(승점 7)로 맨유(승점 8)에 이어 조 2위인 레버쿠젠은 맨유에 2-4로 무릎 꿇은 아픔을 되갚아야 한다. 또 같은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와 맞붙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5)에 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싱가포르는 美·호주의 亞국가 핵심 도청 파트너”

    한국과 싱가포르가 ‘다섯 개의 눈’이라고 불리는 영미권 첩보 동맹국(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의 핵심 도청 파트너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내부 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내부 문건을 인용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미국, 호주 정보기관이 일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자행한 도청의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주로 미국과 호주의 정보기관이 환태평양 지역에 설치된 해저 통신망을 이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국제 통화 및 인터넷 접속 내용을 도청하거나 감시하는 것을 도왔다. 부산의 해저 통신망이 중국과 홍콩, 타이완까지 뻗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정보기관이 이들 국가의 통신 정보를 도청하는 주요 허브로 한국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이후 동남아 지역의 통신 허브 역할을 해 온 싱가포르는 호주 정보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는 ‘다섯 개의 눈’ 정보기관들로 하여금 싱가포르를 환태평양 지역의 주요 도청 허브로 활용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해저 통신망이 싱가포르를 거쳐 가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호주와 싱가포르 정보기관의 주요 감시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아울러 자국의 서부 해안과 하와이, 괌 등에 설치된 도청기지를 활용해 호주, 일본 등을 포함한 환태평양 지역을 오가는 모든 통신망을 감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코드명 ‘스텔라’로 불린 호주 서부 제럴드턴 인근 방위신호국(DSD) 도청기지와 코드명 ‘아이언샌드’로 불린 뉴질랜드 남섬의 정부통신보안국(GCSB) 기지 등 호주와 뉴질랜드의 정보기관들이 인근 국가의 위성통신 내용까지 도청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호주 20대 한국女 살해 용의자 검거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 참가자를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26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한국인 워홀러 P(2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호주 청년 알렉스 로벤 맥이완(19)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맥이완은 지난 24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길가던 P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인근 위컴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의 시신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고 주변에 피가 흥건히 고여있는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16일 워홀 비자로 호주에 온 P씨는 브리즈번 도심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소를 하기 위해 일터인 트랜스콘티넨털 호텔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P씨가 성폭행이나 강도를 당한 증거는 없으며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비보를 접하고 급히 호주행 비행기를 탄 P씨의 부모는 26일 오전 브리즈번에 도착, P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영사 협력관으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고 시드니 총영사관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서 한국 여대생 살해 용의자 “아무나 죽이고 싶었다”

    호주서 한국 여대생 살해 용의자 “아무나 죽이고 싶었다”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 여대생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 참가자를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26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이날 한국인 워홀러 P(2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호주 백인 청년 알렉스 루벤 맥이완(19)을 붙잡아 살인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맥이완은 지난 24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길가던 P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인근 위컴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인트공인 맥이완은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스프링힐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 형제와 함께 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P씨의 시신은 같은 날 새벽 4시30분께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고 주변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16일 워홀 비자로 호주에 온 P씨는 브리즈번 도심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소를 하기 위해 일터인 트랜스콘티넨털 호텔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P씨가 성폭행이나 강도를 당한 증거는 없으며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총영사관의 조강원 경찰영사는 “현지 경찰로부터 맥이완이 범행 동기에 대해 ‘아무나 닥치는대로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일단 초기 진술은 일종의 ‘묻지마 살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이완이 본인의 진술과 달리 특정 인종을 겨냥한 인종증오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범행 동기가 파악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부산 여대생, 호주 워킹홀리데이 중 피살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인 2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P(23)씨가 24일 새벽 4시 30분쯤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 근처 위컴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퀸즐랜드주 경찰은 발견 당시 P씨의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으며 P씨의 시신 주위로 피가 많이 고여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P씨는 부산의 한 대학 4학년생으로, 지난 8월 휴학을 하고 6주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가 새벽 청소일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P씨가 사건 당일 새벽 3시 30분쯤 청소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 앨버트 스트리트 근처를 걸어가다가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살해된 뒤 위컴 공원에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P씨가 성폭행이나 강도를 당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P씨의 피살 소식을 접한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이날 영사 한 명과 행정원 한 명을 현지로 보내 필요한 협력을 하도록 했으며, 이휘진 총영사는 퀸즐랜드주 경찰청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총영사관 조강원 경찰영사는 “한국에 있는 P씨의 가족에게 소식을 전했으며 P씨의 부모님이 26일쯤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녀인 P씨는 영어구사 능력을 키우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탓에 어학연수 대신 육체노동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에,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 성적이 상당히 우수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호주서 피살 워킹홀리데이 한국인 여대생, 용의자는 10대

    호주서 피살 워킹홀리데이 한국인 여대생, 용의자는 10대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를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26일 호주 언론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한국인 P(2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호주 청년 알렉스 로벤 맥이완(19)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맥이완은 지난 24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길가던 P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인근 위컴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의 시신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고 주변에 피가 흥건히 고여있는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달 16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 P씨는 브리즈번 도심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소를 하기 위해 일터인 트랜스콘티넨털 호텔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P씨가 성폭행이나 강도를 당한 증거는 없으며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빅세일’ 눈길…단돈 10만원으로 ‘해외여행’

    ‘에어아시아 빅세일’ 눈길…단돈 10만원으로 ‘해외여행’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빅세일 기간에 돌입했다. 에어아시아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빅세일 행사를 갖는다. 구매한 에어아시아 항공권은 오는 2014년 5월 5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출발인 경우 필리핀 마닐라는 편도 기준 최저 10만2000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최저 9만9000원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노선은 호주 골드코스트까지 최저 16만8900원, 호주 시드니는 16만7900원, 인도네시아 발리는 13만6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빅 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에어아시아 회장은 토니 페르난데스로 축구선수 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구단주로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끝판왕’ 오승환(31)이 역대 최고의 조건으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22일 한신과 회동을 갖고 해외진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오승환에 대한 이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과 연봉 3억엔 등 총 8억엔을 보장받았다. 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엔(5억 3000만원)을 합쳐 최대 9억엔(약 9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신은 이와 별도로 삼성에 5000만엔의 이적료를 지급해 오승환 영입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썼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적료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2000년 요미우리가 정민태(당시 현대) 현 롯데 코치를 영입할 때는 5억 5000만엔을 지급했다. 이듬해 오릭스는 구대성(시드니)을 데려가면서 한화에 3억 5000만엔을 건넸고, 18년 전인 1995년 주니치는 해태에 3억엔을 주고 선동열 현 KIA 감독을 영입했다. 삼성이 아홉 시즌이나 팀에서 뛰며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공을 세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이적료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부담을 덜었기 때문인지 한신은 오승환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돈다발을 안겼다. 앞서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몸값이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7억엔, 이적료는 2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2011년 오릭스와 계약한 2년간 최대 7억 6000만엔(계약금 2억엔+연봉 2억 5000만엔+인센티브 연간 최대 3000만엔)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조건으로 NPB에 입성했다. 일본 야구의 ‘성지’ 고시엔을 홈으로 쓰는 한신은 요미우리와 함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3 아시아시리즈] 이승엽 ‘한방 본때’

    [2013 아시아시리즈] 이승엽 ‘한방 본때’

    이승엽(삼성)이 8회 통렬한 결승 3점포로 ‘8회 사나이’임을 과시했다. 삼성은 15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승엽의 짜릿한 3점포에 힘입어 유럽챔피언인 이탈리아의 포르티투도 볼로냐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 한국 팀 첫 우승을 일군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삼성은 무딘 방망이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이승엽이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정형식의 볼넷과 박한이의 희생번트, 박석민의 고의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볼로냐가 박석민을 피해 이승엽과의 승부를 택했지만 이것이 화근이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이후 볼 3개를 고른 뒤 다음 높은 변화구를 그대로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순식간에 승부를 가른 큼직한 결승 3점포. 게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숱한 국제대회에서 8회 결정타를 날려 ‘8회 사나이’로 불린 이승엽은 이날도 인연을 이어갔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우익수 박한이의 수비가 큰 몫을 했다. 2-2이던 7회 1사 1·2루에서 상대의 강한 타구가 키를 넘는 듯했으나 박한이가 공을 끝내 잡아낸 뒤 정확한 2루 송구로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한 좌완 백정현을 선발로 올린 삼성은 타선 부진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백정현은 2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공수 교대 뒤 1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고 5회 1사 2루에서는 박한이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6회 구원 등판한 신용운이 7회 1사 후 대타 가브리엘레 에르미니에게 우선상 2루타, 마르코 사바타니에게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고 바통을 받은 심창민이 안드레아 다미코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17일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타이완리그 우승팀 퉁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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