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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는 시범경기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커쇼는 시범경기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의 호주 개막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LA 다저스는 오는 22,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크리켓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개막시리즈 선발에는 각각 클레이튼 커쇼(26)와 류현진(26)이 이미 예고된 상황이다.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라는 한껏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커쇼가 과연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쇼는 지난 시즌 16승 9패에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방어율인 1.8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과 워렌 스판 상을 동시에 거머쥔 명실상부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커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실 커쇼는 지난 시즌을 앞둔 시범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경기에서 2승 3패 방어율 4.18. 커쇼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단 4피안타 만을 내준 채 무사사구 완봉을 거두며 우려를 말끔히 잠재웠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커쇼의 방어율은 4경기 14.2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9.20으로 높아도 너무 높은 수치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의 경우, 부진했다 치더라도 커쇼는 경기를 소화할수록 한 층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커쇼의 성적은 5.2이닝 동안 홈런을 두 개나 맞으며 5실점. 우려가 될 만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점이 일단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커쇼는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을 포함하여 무려 259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커쇼의 이닝 수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실제로 호주 개막전을 앞두고도 매팅리 감독이 쉽게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하지 못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장거리 원정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불안요소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의 장거리 원정을 통한 시차 적응은 특히 투수에게 득이 될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22일 열리는 호주 개막전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본다면 시기적으로 정규시즌이 아닌 스프링캠프 기간이다. 커쇼로선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은 개막전에서의 커쇼의 활약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모습의 커쇼를 생각한다면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와 같은 부진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는 상황은 사실 커쇼에겐 어색한 모습인 것이 사실이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과연 커쇼가 지난 시즌과 같이 이러한 우려들을 말끔하게 불식시킬만한 호투를 개막전에서 펼칠 수 있을까? 명확한 해답은 오직 개막전 당일에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승환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단점을 장점으로”…목길이 11인치 기린女 화제

    “단점을 장점으로”…목길이 11인치 기린女 화제

    목의 길이가 무려 11인치(약 27.9cm)에 달하는 미국 여성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이른바 ‘기린녀’(Giraffe Lady)로 불리는 20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이 여성의 이름은 시드니 V. 스미스(28).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목이 길다고 알려진 미얀마의 가얀족 여성들처럼 자신의 목에 구리로 된 목걸이를 채우고 있다. 선천적으로 목이 길었다는 그녀는 중학교 시절 주위에서 ‘기린 소녀’라고 불리며 놀림 받았다. 때문에 옷을 입을 때도 언제나 목을 가리려고 노력했다. 그랬던 그녀는 어느 날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야겠고 생각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1년 그녀는 타이와 미얀마 경계에 사는 카얀족 여성들이 목의 길이를 늘이기 위해 금속 링을 늘려가는 풍습에 영감을 얻어 구리로 된 링을 목에 차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녀는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지만 곧 적응했고 이를 자신만의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이제 그녀는 12번째 링을 추가할지 고민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CL] 휘청거린 한국프로축구

    [ACL] 휘청거린 한국프로축구

    딱 한 번,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상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울산은 19일 홈인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3차전 구이저우(중국)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산의 연승 행진은 멈췄다. 김신욱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울산은 압도적이었다. 후반전 내내 구이저우의 골문을 위협했다. 구이저우의 공격은 무뎠다. 후반 2분 김신욱이 헤딩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왼쪽 구석을 노려 때린 헤딩은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후반 8분 하피냐를 투입했다. 조 감독의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하피냐는 경기장을 밟은 지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선취점을 올렸다. 김신욱은 후반 26분 머리로, 후반 33분 오른발로, 1분 뒤 다시 머리로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장리에게 막혔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2분, 쑨지하이가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빠르게 공을 올렸다. 공은 골키퍼 앞에 자리 잡은 양하오의 머리를 향했다. 순간 집중력을 잃은 울산 수비는 양하오를 놓쳤다. 양하오는 수비의 견제 없이 뛰어올라 공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혔다. 수문장 김승규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었다. 울산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승점 7점(2승1무)을 쌓아 조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가와사키(일본)에 이긴 2위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승점 차는 2다. 한편 서울은 히로시마(일본)에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일본 히로시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시오타니 쓰카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서울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히로시마에 일격을 당했다. 다카하기 요지로가 선취골을 넣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11분 고요한을 빼고 하파엘 코스타를 투입했다. 코스타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최현태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역전을 노렸던 서울은 경기 종료를 10분가량 남기고 시오타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서울(승점 4)은 베이징 궈안(중국·승점 5)에 밀려 조 2위로 밀려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오는 29일은 지구를 위해 성북 구민들이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날이다. 성북구는 이날을 ‘지구를 위한 성북구민 행동의 날’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래 세계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어스 아워’가 개최되는 날이다. 해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약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됐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관이다. 성북구는 한발 더 나아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성북로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신한은행 건너편 사이 약 34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에너지 절약 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절전소 홍보 퍼포먼스를 비롯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난타 공연, 구청 직장인 밴드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거북이 자전거 타기와 걷기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도껏 해야지!’ 나뒹굴기 ‘오버액션’으로 레드카드 받은 축구선수 포착

    ‘정도껏 해야지!’ 나뒹굴기 ‘오버액션’으로 레드카드 받은 축구선수 포착

    축구경기 중 그라운드를 뛰어 다니는 선수들은 퇴장을 면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연기’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한 선수가 반칙을 범한 후 퇴장 당하지 않으려 혼신을 다한 연기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눈물겨운 퍼포먼스 영상의 주인공은 오스트레일리아 리그(A-League) 프로축구 구단인 브리즈번 로어 FC의 스트라이커 베사트 베리샤(28)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오스트레일리아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 FC와 시드니 FC의 경기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브리즈번 로어 FC의 스트라이커 베사트 베리샤가 시드니 FC의 세바스찬 라이얼에게 발바닥을 보이는 과도한 태클을 감행한다. 이 모습에 화가난 라이얼은 일어서며 베리샤를 밀어버린다. 베리샤는 옆에 있던 동료 선수와 부딪쳤고, 이후 그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채 고통을 호소하며 오랜 시간 그라운드 위를 뒹굴었다. 이 장면은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인 스카이스포츠 중계카메라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지난번 경기에서도 라이얼과 베리샤 사이에 충돌이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베리샤가 라이얼에 대해 복수를 결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심판은 라이얼에게 경고의 표시로 엘로우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곧 경기가 속개되는가 싶더니, 심판은 고통을 호소하는 베리샤를 일으켜 레드카드를 뽑아든다. 졸지에 퇴장명령을 받은 베리샤는 그제서야 벌떡 일어나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황당한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간다. 베리샤의 눈물겨운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0만회에 이를 만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예열 완료’ 류현진, 호주 개막전 변수는

    ‘예열 완료’ 류현진, 호주 개막전 변수는

    이제 호주 개막전이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호주 개막전을 위한 예열을 무사히 끝마쳤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안타가 7개가 나온 만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볼넷이 없었고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자책점 1점만을 내주어 시범경기 방어율은 2.20으로 끌어내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의 성적을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류현진의 투구는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제구력과 명불허전의 체인지업은 더 이상의 첨언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범경기 내내 위력을 떨쳤다. 커브는 본인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직은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시범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구사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구종이기에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를 통해 투구패턴을 다양화하는데 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에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하기 위해 다저스 구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날 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호주 개막전에서 100개 내외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은 우완 트레버 케이힐(26)로 내정되어있다. 트레버 케이힐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게임에서 1승 1패 방어율 7.88으로 좋지 않다. 특히 피안타율이 3할8푼2리를 기록할 만큼 구위가 좋지 못하다. 시범경기에서의 성적만큼은 류현진이 확실히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준비를 향한 여정도 이보다 더 순조로울 수 없다. 이제 준비단계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인, 호주에서 열릴 정규시즌 개막전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2014시즌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워 맞출 수 있을 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마운드 위에서 역투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AFP) 최승환 스포츠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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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국방교육정책관실 정신전력과장 김경욱 ■공정거래위원회 ◇국·과장급△주미합중국대사관 김형배△고객지원담당관 장혜림△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정희은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직무대리 김광호△평택세관장 이돈경△감사담당관 김정곤△광양세관장 박도희 ■경북도 ◇실국장급△전국시도지사협의회(호주시드니총영사관) 파견 기준현△정책기획관 박성수△미래전략기획단장 김호진 ■에너지관리공단 △사업진흥이사 한영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전략기획부장 이승우△청소년교류센터장 한신희△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고객지원부장 손의숙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급△첨단방사선연구소장 오근배<본부장>△미래원자로개발 한도희△핵주기기술개발 김인태△원자력안전연구 백원필△하나로이용연구 임인철△융복합기술개발 윤지섭◇단장급△연구로기술개발단장 김영기△소형원자로개발단장 최순△핵연료기술개발단 송근우△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 정용환◇부장급△원자력교육센터장 남영미<부장>△정책연구 이기복△행정 천성호△원자력정보기술지원 손재민△대외협력 민환기△원자력안전방호 정환성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무 승진△회원본부장 윤성철◇보직 변경△정책총괄팀장 박양균△회원사업팀장 이충렬 ■LIG손해보험 ◇상무보 <신규 선임>△자동차보상담당 김영장<전보>△경영기획담당 김승화△고객지원담당 홍성준 ■케이투 코리아 ◇승진 <사업본부>△전무이사 이태학△상무 한창희△이사 정선욱<소싱본부>△상무 최형기 ■아이더 ◇승진 <사업본부>△전무이사 지철종△이사 김용배 김연희 ■케이투 세이프티 ◇승진 <산업안전부>△상무이사 손태근
  • “美, 한·일 둘다 잘못해 관계 악화됐다고 생각”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한·미 관계에 있어 북핵 문제보다 한·일 관계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단이 미 관리와 의원, 전문가 18명을 만나 면담한 결과다.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초·재선 의원 8명은 13일(현지시간) KEI가 주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 정부 관리들 및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나눈 면담 내용을 소개했다. 이들 의원단은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한반도 담당 보좌관,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찰스 랭글 하원의원 등 의원 10명,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 스콧 스나이더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등을 만났다. 한 의원은 “미국 측은 현재의 한·미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며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과 방일을 앞둬서인지 한·일 관계에 대해 주로 시간을 할애하며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측은 한·일 관계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며 “어느 한쪽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양쪽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것인데, 과거사·영토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언행을 고려할 때 미국 측의 이 같은 태도는 우리에게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은 “미국 측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인식에 대해) 좀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한국과 일본이 똑같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미국 측의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한·일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일본 측에 더욱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핵 문제에 관해선 미국 측에서 언급이 별로 없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한 의원은 “미국 측은 북한에 제재도 해봤고 대화도 해봤으나 모두 실효성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한·미 관계를 얘기하면서도 북한 관련 언급이 거의 없었다”며 “북한에 대해 ‘전략적 무시’를 한다고 하나 ‘전략적 무지’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류현진 개막 2선발

    류현진 개막 2선발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리그 개막 두 번째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0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오는 22~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 2연전 선발로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예정대로 상대 우완 트레버 케이힐(27)이다. 케이힐은 지난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고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0으로 강했다. 류현진은 루키였던 지난해에도 커쇼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 2선발로 출격했다. 6과 3분의1이닝 동안 10안타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패전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흥민, 경기 도중 팀 동료로부터 구타당했다?

    손흥민, 경기 도중 팀 동료로부터 구타당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경기 도중 팀 동료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8일 독일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 장면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공을 몰고가던 레버쿠젠의 동료 엠레 칸(20)이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한다. 손흥민은 공을 중앙으로 드리블하다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던 엠레칸과 충돌한다.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일어난 상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엠레 칸은 손흥민에게 달려가 어깨로 가슴을 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쓰러져 괴로워 한다. 엠레 칸은 손흥민을 노려본 후 뒤돌아서 뛰어갔다. 손흥민을 일으켜세워주기는커녕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국내 축구팬들은 “의도적인 도발”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엠레 칸은 멀티 플레이어로 ‘포스트 발락’이라고 불리는 독일 축구의 유망주다. 엠레 칸의 행동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레버쿠젠의 부진과도 관련이 있다. 독일 유력 일간지 ‘빌트’는 최근 “레버쿠젠의 부진 원인을 알고 있다”며 “그건 파벌 싸움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엠레 칸, 시드니 샘, 스파히치(이상 독일) 등이 주축이 돼 팀 조직력을 와해시키고 있으며, 특히 비독일계 용병에 대한 견제가 심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하노버의 루드네브스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해 1대1로 비겼다. 최근 1무 5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날도 승수를 쌓지 못해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손흥민 왕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왕따, 독일선수들의 견제가 도를 넘었다”,“손흥민 왕따, 손흥민 체력을 좀더 키웠으면 한다”,“손흥민 왕따, 같은팀 선수끼리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놀자판’ 의원님들…해외출장 안간다던 예결위 美·中·濠 외유

    여야 국회의원들이 3월 국회 휴지기를 맞아 대거 해외 출장에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4월 임시국회 이후에는 지방선거 국면으로 해외 출장이 불가능한 점과 하반기 상임위원회 교체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 등 민생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3월 원포인트 국회’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의원들은 의원외교를 명목으로 주로 관광에 일정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전형적인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장우 의원과 함께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 미 상·하원 예산위원장과 세출위원장, 마이크 혼다 하원 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14일까지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 뒤 16일 귀국한다. 자비 부담으로 이 위원장의 부인도 동행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류성걸·이진복·이현재 의원은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중국 하이난성, 베트남,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윤호중 의원 등 민주당 예결위원 6명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다. 예결위는 지난해 배정된 해외 출장 예산 1억여원을 불용처리했고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해외 출장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었다. 박상은·김무성·이채익·김성찬·김한표·함진규 등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소속 의원 6명도 지난 3~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포함한 중동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알아인의 아크부대와 오만 살랄라 항구의 청해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두바이에서 시내 관광을 한 뒤 귀국했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의원외교 일정이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 여야 의원들도 지난 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영국·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이다. 위원장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박상은 의원, 민주당 민홍철·윤후덕 의원,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등이 나섰다. 그러나 이달 말 소위 활동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철도 민영화 방지 대책과 노사 갈등 해소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에 외유성 출장을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 호주 개막전 등판의 명과 암

    류현진(26)의 호주 개막전 등판이 현실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투수들에게 커쇼와 류현진이 오는 22, 23일 양 일간 펼쳐지는 호주 개막전에서 선발로 던지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초의 계획대로라면 호주 개막전 커쇼의 파트너는 그레인키였다. 하지만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맞춰 정상적인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져 그레인키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류현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커쇼에 이은 2선발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개막시리즈 일정이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그리고 LA와 무려 19시간의 시차가 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다. 이러한 사실은 아무래도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선수단은 17일 호주로 출국하여 22,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룬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치룬 후,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나서게 된다. 일정에서 보다시피 두 번의 시차적응을 겪어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호주 원정길이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컨디션 조절이 더욱 중요한 투수의 경우 어느 정도 애를 먹을 수 있는 환경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커쇼와 그레인키는 인터뷰를 통해 호주 개막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고,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개막시리즈 선발을 두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0시간 이상의 시차 적응을 이미 겪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호주 개막전에 맞춰 본인의 컨디션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미국 전역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이다. 이러한 경기에서 등판해 호투를 펼친다면 류현진이라는 이름 석 자를 해외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에 이어 2선발로서 등판하는 사실은 류현진이 팀 내에서 가지고 있는 확고한 위상을 재차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호주 개막전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7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시범경기 마지막 주말에 한 번 더 등판한 후 17일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정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이 호주에서 어떤 호투를 펼칠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MLB 개막을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AFP) 최승환 스포츠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그래도 커쇼… 역시 류현진 “호주 개막 2연전 책임진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결국 호주 개막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7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확인해 주지는 않았지만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을 개막 2연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투수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4선발 후보 댄 해런도 호주로 떠난다. 다저스는 오는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선발로 ‘원투펀치’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일찍 낙점했다. 하지만 커쇼의 잇단 부진과 그레인키의 종아리 부상으로 류현진이 자연스럽게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서 겨울 훈련에 돌입해 체중 5㎏을 뺀 류현진이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눈도장을 받았다. 호주 2연전 1·2선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커쇼가 22일,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짙다. 그럴 경우 커쇼는 상대 에이스 패트릭 코빈(25), 류현진은 트레버 케이힐(27)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코빈은 지난해 14승8패에 평균자책점 3.41, 케이힐은 8승10패에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힐은 다저스 상대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0으로 유독 강했다. 커쇼는 10일 샌프란시스코,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시범 3번째 등판한다. 커쇼가 이번에도 부진할 경우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면 박찬호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한편 시카고 컵스 임창용(38)은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나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봉쇄, 메이저리그 진입 희망을 부풀렸다. 팀은 0-1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호주 ‘대보초’ 사라지나?…“2030년내 회복불능” 경고

    호주 ‘대보초’ 사라지나?…“2030년내 회복불능” 경고

    호주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산호초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가 기후 변화로 오는 2030년 안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호주 해양학자들이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츠 아웃 포 더 리프’(Lights Out for the Reef·산호초를 위해 불을 꺼라)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이달 예정 중인 환경보호 캠페인 ‘어스 아워’를 위해 호주 퀸즐랜드대학 생물학 관련 연구팀이 주축이 돼 발간됐다. ‘어스 아워’는 건물의 전등 등을 일시에 소등하는 운동을 통해 기후 변화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이 보고서에서 같은 대학의 오브 호그-굴드버그 박사는 세계 유산으로도 등록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생존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산호초 주변에서도 지구가 받고 있는 수준의 환경 스트레스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산호초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환경운동가들에 의한 ‘추측’도 ‘으름장’도 아니며 산호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들에 의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오브 호그-굴드버그 박사는 과학계 전체의 의견으로서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와 평균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 군이 1000년이 아니라 100년 단위로 파괴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기록했다. 그는 또 “산업 혁명 이전보다 세계 평균 기온의 상승 폭이 2도를 넘으면 산호초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재의 이산화탄소 오염의 상승 추이 수준을 계속 간과한다면 세계의 평균 기온은 최소 3번은 상승한다”면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기후 변화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미치는 영향은 2030년까지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호초는 수온 상승과 해수 중 이산화탄소량의 증가 등 기후 변화의 다양한 영향에 취약하다고 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의 속도보다 산호의 성장이 느리므로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예상되는 기후 변화 수준에 산호초의 진화는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측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상의 종말?”…도시 뒤덮는 거대 구름에 ‘깜짝’

    “세상의 종말?”…도시 뒤덮는 거대 구름에 ‘깜짝’

    세상의 종말을 다룬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폭풍이 몰려오듯 거대한 구름이 도시를 뒤덮는 사진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상공에 거대한 구름이 도시를 위협하듯 몰려와 뒤덮는 장관을 이뤘다. 러시아워인 출근 시간이었던지라 많은 시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제이슨 머리라는 한 남성은 트위터에 “폭풍이 지옥의 ○○처럼 밀려왔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이들에겐 안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조시 노블이란 한 남성은 그 구름을 보고 “마치 인디펜던스 데이(영화의 이름을 뜻함) 같다”면서 세상의 종말을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특정 장면을 떠올렸다. 이날 하늘을 뒤덮은 구름은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시내 랜드마크들을 왜소하게 보이게 했고 항공기들을 우회시켰다. 그 사이, 내린 폭우로 시내 여러 도시에서 지체 현상이 극심해졌고 하버브리지를 건너는 차량들은 수 마일에 걸쳐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학자 브렛 두취케는 “이날 화창하고 따뜻한 날이었만 느닷없이 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고 천둥이 쳤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폭풍이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풍전야의 ‘공포감’ 느끼게 하는 엄청난 먹구름 포착

    폭풍전야의 ‘공포감’ 느끼게 하는 엄청난 먹구름 포착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30분간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촬영하는 ‘인터벌 촬영(Interval shooting)’을 했다. 화면에서는 거대한 먹구름 떼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로 파도처럼 밀려온다. 마치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이 번지 듯 시드니 하늘을 무채색으로 물들인다. 이날 시드니에는 순간 최고 풍속 50km가 넘는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일부 대중교통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름떼 지나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몰려오는 먹구름을 보니 공포감마저 든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프타임] 박태환 호주대회 1500m 은메달

    박태환(25·인천시청)이 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NSW 스테이트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5분03초38을 기록해 맥 호턴(호주·15분03초2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m 동메달(한국 신기록) 등 모두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 K리그 ‘4룡’ 시즌 전략 살펴보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룡’의 새 시즌 전략이 베일을 벗었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 25일, 울산과 전북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FA컵을 동반 제패한 황선홍 포항 감독은 ‘멀티탭 축구’를 들고나왔다. 한 선수가 2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럴듯하지만 사실 고심 끝에 나온 고육지책이다. 포항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황진성, 노병준, 박성호 등 베테랑들을 잡지 못했다. 포항이 더 얇아진 선수층으로 정규리그와 AFC챔스리그를 치르려면 선수 하나하나가 ‘1인2역’을 할 수밖에 없다. 서울의 사정도 비슷하다. 3연속 득점왕 데얀을 떠나보낸 뒤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도 잃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스리백’을 선택했다. 포백보다 더 수비지향적이지만 사이드라인을 타고 오르내리는 좌우 윙백의 역할에 따라 ‘장기판’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도 개발할 수 있다. 김치우와 차두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리그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지난 시즌 리그 2위 울산은 더 강해졌다. 조민국 감독은 울산 특유의 ‘철퇴 축구’에 ‘티키타카’(탁구 랠리의 스페인어)를 접목했다. 최전방 장신 공격수 김신욱에게 긴 패스를 하는 기존 방식에 빠르고 짧은 패스가 더해졌다.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빈 공간 긴 패스로 골 기회를 만드는 이 방식으로 울산은 지난 26일 웨스트시드니를 3-1로 완파했다. 전북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북은 지난해 일왕배를 제패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를 상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를 펼쳤다. 전북의 상징인 ‘닥공’(닥치고 공격)은 여전했다. 이동국, 김남일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이승기는 두 골을 터뜨리며 이동국의 공백을 메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짜릿한 역전 산뜻한 출발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짜릿한 역전 산뜻한 출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울산이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울산은 26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턴시드니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대학·실업축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울산에 부임한 조민국 감독은 해외 원정에서 가진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전열을 정비하기 전인 전반 48초 선제 실점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오노 신지는 마크 브리지가 넘겨준 공을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연결했고, 공격수 브렌던 산탈랍이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전반 초반 미드필더와 공격진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아 공격 전개에 애를 먹던 울산은 중반이 지나자 점차 선 굵은 ‘철퇴축구’에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접목한 새로운 색깔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역전의 불씨를 댕긴 것은 역시 ‘고공폭격기’ 김신욱이었다. 전반 35분 고창현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솟아오르자 문전에서 김신욱이 어깨로 트래핑해 하피냐에게 넘겼다. 마무리가 여의치 않았던 하피냐가 공을 돌려주자 김신욱은 지체 없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팬들이 서둘러 터트린 승리를 자축하는 폭죽의 연기는 되레 홈팀의 수비를 방해했다. 울산은 8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가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한 고창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넘긴 울산은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강민수가 쐐기골까지 꽂아 승부를 확정 지었다.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전북도 혼자 두 골을 몰아친 이승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물만 즐겨요”…호주서 단체로 ‘누드 수영’

    “물만 즐겨요”…호주서 단체로 ‘누드 수영’

    호주 시드니 인근 코블러스 비치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누드 수영 대회인 ‘시드니 스키니’(Sydney Skinny)가 23일(현지시간) 개최됐다고 호주 뉴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750명이 참석하며 첫 대회부터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당일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해 약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 전년도 기록을 훌쩍 넘겼다. 18세 이상 성인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수영실력에 따라 300m 코스나 900m 코스 경기에 출전했다. 행사 주최자인 나이젤 마쉬는 “‘시드니 스키니’는 자신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날려버리고 단순히 수영만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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