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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 면목패션특구’ 재도약 시동… 도시재생 본격화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 면목패션특구’ 재도약 시동… 도시재생 본격화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멈춰 섰던 ‘중랑 면목패션특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19년 면목패션특구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이후 사업 보류 등으로 난항을 겪어온 면목동 일대 개발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 의원은 지역 봉제업 자원을 활용한 도시 제조업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2025년 관련 용역 예산을 직접 확보하며 멈춰 섰던 사업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말 최종 완료를 목표로 하는 ‘면목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용역’은 지난 5월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화될 주요 핵심 과제로는 ▲면목패션봉제 지속가능허브 조성 ▲면목 특화가로 조성 ▲면목천로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임 의원은 지난 6월 30일 담당 부서와 간담회를 갖고 용역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그는 계획안에 대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상봉 먹자골목 등 인근 상권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GTX-B 노선 착공 등 면목동 일대에 대형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면목패션특구가 지역 명소로 거듭나 인구가 유입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이번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한 달 살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동’… 울주군, 13일부터 참가자 모집

    ‘한 달 살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동’… 울주군, 13일부터 참가자 모집

    울산 울주군이 최근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한 체류형 관광 수요에 발맞추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울산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울주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2026 울주에서 한달 머물며 여행하기’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13일부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단기 관광에서 벗어나 여행객이 지역에 장기간 머무르며 울주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밀도 있게 경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홍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울산지역 최초로 추진되는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인 울산 외 지역 거주자로 울주군 여행에 관심이 많고 개인 SNS 등을 통해 관광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 규모는 10팀 내외이며 팀당 2명 이하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다음 달 6일부터 11월 22일 사이의 기간 중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까지 일정을 자유롭게 기획해 울주군에 체류하게 된다. 여행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지역 축제 등을 일상처럼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신 개인 SNS 게시물 작성, 여행 후기 및 추천 코스 기획, 홍보 영상 제작 등 울주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군은 체류형 관광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폭적인 실비 지원책도 마련했다. 숙박비는 1팀당 1일 최대 7만원, 체험비 및 입장료는 1명당 1일 최대 1만원까지 지원하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1명당 최대 2만원의 여행자 보험료도 함께 지급한다. 지원금은 여행 종료 후 결과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기 방문에 그치던 기존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 체류를 통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들이 울주에 머물며 고유한 문화를 직접 깊이 있게 체험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울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체류형 관광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성산 관광형 자율주행 버스 ‘일출봉Go!’ 무료운행 끝… 8월부터 유료 시동

    성산 관광형 자율주행 버스 ‘일출봉Go!’ 무료운행 끝… 8월부터 유료 시동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를 운행하는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GO!’가 8월부터 무료 시범운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관광형 자율주행 노선버스 ‘일출봉GO!’를 유료로 정식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일출봉GO!’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9월부터 무료 실증 운행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누적 탑승객은 2900여명으로, 사고 없이 운행하며 기술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유상 운행은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변경 고시에 따라 새롭게 확정된 노선에서 이뤄진다. 새 노선은 휘닉스아일랜드와 성산항 입구 회전교차로를 잇는 구간이다. 기존 성산일출봉 내부 진입 구간은 제외됐다. 제주도는 성산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좁은 마을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교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내수면 해안도로를 경유하도록 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운임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교통카드와 온나라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금 승차는 불가능하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과 연령별 요금 감면도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운행은 계절별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성수기인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차량 2대를 투입해 하루 12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약 35분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운행한다. 동절기인 11~12월에는 차량 1대로 하루 6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60분이다. 일출봉 GO!는 운전석 없이 안전관리자와 승객만 탑승하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핸들과 페달 없이 이동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40㎞이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8명 좌석제(입석 포함땐 15명 탑승 가능)로만 운영된다. 정식 운행에 앞서 7월 한 달간은 사전 검증을 실시한다. 무료 운행 차량 1대는 휘닉스아일랜드~광치기해변 주차장 구간을 운행하고, 나머지 1대는 변경된 전체 노선에서 공차 상태로 시스템 연동과 주행 성능을 점검한다. ‘일출봉GO!’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가운데 관광 특화 노선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첨단과학단지 일대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A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약 15만㎞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 안정화와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광형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성산지역에서 시범 운행 당시 이용자 호응을 얻으면서 연중 운행 체계로 확대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결제 시스템 개선, 회전교차로와 좁은 도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 향상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일출봉GO!의 유상 운송 전환은 제주 전역 광역 자율주행 교통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관광과 교통 취약지역, 물류 분야까지 확대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추경호 號 대구시 첫 조직개편…‘AI·대기업 유치’ 경제 대개조 시동

    추경호 號 대구시 첫 조직개편…‘AI·대기업 유치’ 경제 대개조 시동

    대구시가 민선 9기 추경호 시장의 취임에 맞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AI) 전환, 대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 ‘대구 경제 대개조’ 구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본청 기준 기존 1단·3실·15국·1본부에서 1개 국이 줄어든 1단·3실·14국·1본부 체제로 재편된다고 밝혔다. 기구 신설을 최소화하고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한 효율 중심의 조직개편이라는 게 김 부시장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제·산업 분야의 대대적인 조직 보강이다.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미래혁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하고, AI 관련 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키로 했다. 또 대학정책국을 폐지하는 대신 대학협력 및 인재양성 기능을 이관해 ‘대학인재혁신과’를 만든다.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거점 조성을 위한 ‘반도체소프트웨어과’도 새롭게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신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하고자 경제국 산하에 있던 섬유패션과를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이관하기로 했다. 글로벌 대기업 유치를 전담하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3과 7팀 체제로 확대되며, 과 단위의 ‘규제혁신과’가 신설돼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규제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과 협업해 대기업 유치 등을 지원할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추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경제국이 운영을 총괄한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장 직속 ‘청년 특보’도 신설된다. 공간 대전환 작업을 인프라 추진체계도 정비한다. 올 하반기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신설하고 2028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전담할 ‘행정통합팀’도 구성된다. 기존 8과 규모였던 도시주택국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계획·개발을 맡는 ‘도시건설국’과 활용·정비를 전담하는 ‘건축주택국’으로 분리된다. 군사시설 이전 및 후적지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폐지하고 도시계획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건설국 내 군사시설이전정책과로 개편한다. 옹벽·지하도 등 생활 밀착형 취약 시설물을 선제 점검할 ‘안전점검팀’이 재난안전실에 신설된다. 현장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소 재정비도 이뤄진다. 다양한 기능이 혼재돼 있던 도시관리본부를 7개 전문 사업소로 분리·재편하고, 과거 대구교통공사로 통합됐던 도시철도 건설 기능을 다시 분리해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재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오는 21일 개회하는 대구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새달 10일 자로 시행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내 비효율을 개선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신속하게 견인하기 위해 일하는 조직을 가동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명지대, AI 중심 교육혁신 시동… ‘MJU 2030’ 추진

    명지대, AI 중심 교육혁신 시동… ‘MJU 2030’ 추진

    명지대학교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MJU 2030’을 수립하고 AI 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MJU 2030은 기존 발전계획인 ‘MJU 2025 3.0’의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대학 운영 전반에 접목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명지대는 총장 직속 AI·AX 컨트롤타워인 특성화사업단을 중심으로 대학 차원의 AI 특성화 전략을 총괄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AI 시대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 공학계열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체육 등 전 계열 학생이 전공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X 융합 브릿지 교과목을 2030년까지 누적 150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AI 기초·활용 교양교육을 의무화해 AI 교양 필수 이수율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도 강화한다.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교육을 확대하고 예비 창업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RISE 사업과 연계한 특화 마이크로디그리를 확대하고 지역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도 추진한다.
  •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화순군수 취임 “군민주권 시대, 미래 열겠다”

    임지락 전남광주특별시 화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군민주권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군정 운영의 중심축을 행정에서 군민으로 옮기고, 바이오·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화순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군수는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이 곧 군정의 주인”이라며 “소통과 참여, 화합을 바탕으로 화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결재한 문서는 ‘군민정책동행단 추진계획’이었다. 이는 군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상설 소통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임 군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직접 민주주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 군수는 화순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 바이오·백신 특구를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화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폐광지역 재생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 군수는 산업 구조 변화로 침체된 폐광 지역을 스마트팜과 AI 기반 첨단농업 중심지로 전환해 새로운 지역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기를 미래 산업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민생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주요 과제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이다. 취임식에 앞서 남산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 임 군수는 1000여 명의 군민과 내빈 앞에서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순의 비상은 군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군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책임을 다해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ACE 해남’으로 백년대계 시동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9기 출범…‘ACE 해남’으로 백년대계 시동

    전남 해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민선 9기가 본격 출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일 해남읍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식에서 인공지능(AI)·문화·에너지 산업을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청사진을 제시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가 이날 제시한 군정 비전의 핵심은 이른바 ‘ACE 해남’ 전략이다. 농어업(Agri)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해남을 미래형 농어촌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명 군수는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남 서남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과 함께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농업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AI와 AX(인공지능 전환)를 접목한 농어업 혁신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려 지역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첨단 산업 기반 확충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명 군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AI·에너지 분야 첨단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서남권 신성장축이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해남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역사상 처음으로 3선 고지에 오른 명 군수의 민선 9기 출범식은 형식보다 실용에 방점을 찍었다. 별도의 내빈 초청장이나 지정석 없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치러지며 ‘군민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명 군수는 “민선 7·8기 동안 축적한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바탕으로 해남의 백년대계를 완성할 토대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안민석, “교육의 새로운 새벽을 경기에서 시작하겠다”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안민석, “교육의 새로운 새벽을 경기에서 시작하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일 오후 5시 조원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고 민선 6기 경기교육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안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혁명으로 경기교육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 첫 교육감이자 전국 학생과 교사의 1/3을 보유한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새로운 경기교육의 문을 여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늘부터 경기교육대전환의 시동을 걸겠다”고 전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의 주요 과제로 ‘폰 프리 스쿨’, 경기형 문예체 교육 ‘LAS 교육’, 교사와 학생을 지키기 위한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교육장 공모제’를 통한 교육자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교육’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새벽을 경기교육에서 시작하겠다”며 “교육의 변화를 넘어 거대한 혁명으로, 경기교육대전환의 길을 크게, 제대로, 당당히 감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민선9기 이상일 용인호(號) 출범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민선9기 이상일 용인호(號) 출범

    용인시 최초 재선 시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라는 시정 구호 아래 ‘민선 9기 용인특례시’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11만 용인특례시민의 행복과 용인을 ‘르네상스적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여야가 협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의 반도체 특화단지 3곳을 ‘반도체법’의 ‘1호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에서 시동을 건 용인의 대도약을 위해 그리고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항해를 오늘부터 시작한다”며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이미 확정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들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그 성과들을 확산시켜 지역 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펼칠 ‘용인르네상스 시즌2’의 여정은 평탄하지 않고, 여러 장애물도 나타나 전진을 방해할지 모르지만 당당하게 헤치고 나아갈 각오를 갖고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사에서 이 시장은 150만 광역시로 향하는 용인특례시의 여정에 반도체 산업과 시의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교육·문화·예술·체육·복지·환경·농업 등 사회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여야가 협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 시장은 ‘민선 9기’ 첫 행보로 오전 5시 30분 기흥구 동백동에서 환경관리원들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1호 결재로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이 담긴 ‘반도체 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 서준오 구청장, 첫날부터 노원 정비사업 시동걸었다

    서준오 구청장, 첫날부터 노원 정비사업 시동걸었다

    서준오 서울 노원구청장이 민선 9기 취임 첫날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는 등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첫 결재로는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서 구청장은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대화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은 행정의 속도가 곧 주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백사마을은 노원의 대표 정비사업지 중 하나다. 1호 결재에 따라 구성될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태스크포스(TF)는 오는 9월 정식 출범할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준비하는 차원이다. TF는 사업장별 추진 현황과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인허가 절차 지원과 제도 개선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의 정비사업 관련 현장 행보는 정비사업 속도 개선을 위한 뚜렷한 의지로 보인다. 노원구는 서울 자치구 중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가장 높다. 서 구청장은 서울시의원 시기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강북지역 사업성 제고를 위한 사업성 보정계수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앞서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는 ‘노원3.0 미래노원 준비위원회’를 통해 정비사업,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그는 앞으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1호 결재는 노원의 도시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건축 재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민경선 고양시장 9기 출범…‘열린고양 프로젝트’로 소통행정 시동

    민경선 고양시장 9기 출범…‘열린고양 프로젝트’로 소통행정 시동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9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민선9기를 시작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청 본관 2층 집무실에서 민선9기 첫 결재인 ‘열린고양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을 보다 개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선9기 핵심 정책이다. ‘열린고양 프로젝트’는 ▲문턱 없는 시장실 조성 ▲고양시장 직통 문자폰 운영 ▲시정회의 온라인 생중계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운영 재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개방 등 ‘개방·소통·참여·활력·공유’를 핵심으로 한 5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장 집무실은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본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한다. 또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건의할 수 있는 ‘직통 문자폰’을 개설해 시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일 계획이다. 그동안 내부 직원만 참석했던 간부회의는 ‘시정회의’로 전환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민들이 주요 정책이 논의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운영이 중단됐던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다시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재개방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기념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민 시장은 “민선9기 첫 결재에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오후에는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역사관과 전시시설 등을 둘러보며 재개방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저는 이날 홈페이지와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7일부터 해설사와 함께하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박찬대표 ‘민생회복 프로젝트’ 시동…1호 결재

    박찬대표 ‘민생회복 프로젝트’ 시동…1호 결재

    박찬대 인천시장이 취임 첫 공식 결재 안건으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박 시장은 1일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호 결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생회복에 관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최근 인천 지역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 자영업자 폐업 증가, 소상공인 경영난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그는 취임 초기 100일 동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집중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7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최대 10만원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을 20만원으로 두 배 상향한다는 계획도 프로젝트에 담겨 있다. 박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24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다만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 때문에 프로젝트 계획 일부가 수정될 가능성이 대두된다. 그는 “인수위원회 분석에선 올해 부족 재원만 4585억원에 달하고 경제자유구역 관련 재정 부담과 향후 지출해야 할 부채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나왔다”며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재정 지원이 필요한데, 현재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토로했다. 인수위가 앞서 시 재정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부족 재원만 4585억원, 중장기 필요 재원까지 합치면 총 5조 5595억원의 재정 부담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과 관련해서는 “올해 본예산은 약 2582억원 규모로 편성됐고, 이후 1차 추경을 통해 1230억원이 추가 투입됐지만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재정예산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시 재정 전반을 진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유찬종 종로구청장 취임…1호 결재는 ‘8000개 일자리’

    유찬종 종로구청장 취임…1호 결재는 ‘8000개 일자리’

    서울 종로구는 유찬종 구청장이 민선 9기 첫날인 1일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유 구청장이 핵심 공약인 일자리와 민생 활력에 시동을 걸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종로형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 구, 민간이 함께 재원 630억원을 마련해 올해 8000명을 고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일자리 6대 분야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돌봄 서비스’의 경우 어르신·장애인·자활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돌봄 수요와 인력을 지역에서 찾는다. 위기가구 발굴단과 아동·청소년 지역 돌봄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좁힌다. ‘환경·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역사·문화 자산을 지키는 지역 특화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무단투기 단속 인력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시설 관리’는 공원·도서관·광장을 돌보는 생활밀착형 인력을 배치한다. ‘관광·문화’ 분야는 인사동·대학로·북촌·서촌의 관광자원과 손잡고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청년 행정체험단 등 체험형 일자리를 만든다. ‘지역 특화·민관 협력’ 분야의 경우 봉제·주얼리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민관 협력 일자리도 넓힌다. 취약계층을 새로 채용한 사회적기업에는 1인당 월 50만∼9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일자리 플랫폼’ 코너를 운영한다. 유관기관과 외부 플랫폼의 공공·민간 채용 정보에 더해 취업 교육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취임식은 오후 2시 30분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그는 “주민 뜻대로, 구민을 이롭게, 종로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공약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최초의 초광역 단위 교육 통합 기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하 통합교육청)’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특별시’라는 기치 아래 호남권 교육의 위상을 수도권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청의 탄생은 단순히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자치와 지방분권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의 도시형 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광활한 교육 영토가 융합되면서, 통합교육청은 수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규모 면에서도 매머드급이다. 세출 기준 연간 예산은 7조 2,666억 원으로, 이는 전국 교육 재정의 약 7.7%에 달하는 규모다. 학생 수는 36만 2,648명으로 전국 4위, 학교 수는 1,914개에 이르며, 교원과 일반직 등을 합친 조직 인원만 5만 1,431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통합교육청은 이러한 압도적 체급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지역 교육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치·사회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이 제시한 핵심 마스터플랜은 ‘교육의 지산지소(地産地消)’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를 AI와 미래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에 취·창업시켜,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00만 메가시티를 견인할 10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이 하나로 묶인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격적인 복지 및 교육 혁신안도 눈길을 끈다.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이 아닌 ‘성장 이력’ 중심의 마디별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맞춤형 기본소득 개념의 ‘학생수당’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 체제 도입과 공교육이 대입까지 책임지는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교육청은 행정 효율화를 위해 ‘1실 6국’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본청 중심의 권한을 학교 현장으로 과감히 이양한다. 특히 교권 보호를 위해 민원 접수 및 초기 대응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 교사가 홀로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헌법 교과서’를 제작해 민주주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교육장 공모제 등을 통해 진정한 학교 자율 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개청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규모와 예산에서 서울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메가시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K-교육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 전성시대2 100일 프로젝트’ 쾌속 시동

    ‘서초 전성시대2 100일 프로젝트’ 쾌속 시동

    서울 서초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재건축과 인공지능(AI) 산업, 청년정책 등 핵심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7월 1일부터 100일 안에 ‘서초 전성시대 2’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서초 전성시대 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 추진단’을 운영한다. 재건축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을 운영해 정비사업 분쟁을 예방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AI 산업 분야에서는 신성장 산업 유치와 활성화를 위한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청년팝콘 50인과 함께 만드는 진짜 청년정책 TOP 10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또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위례과천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대형 복합개발 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한발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5만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첨단분야 학과와 반도체 계약학과 정원도 늘리고 있다. 반도체 분야 특성화대학 육성도 그 일환이다. 경북대는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반도체 공정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한밭대의 경우 각 대학의 강점에 기반한 특화 분야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학점 교류를 통한 전 공정 체험을 가능케 했다. 아주대는 회로 설계와 소재·공정을, 한밭대는 시스템설계와 패키징 등이 특화 분야다.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는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한양대학교(ERICA)의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AI 교육연구단은 이 사업으로 선정된 곳들 중 하나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수요 맞춤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AI 기술의 로봇·제조·모빌리티 적용까지 교과과정에 반영한 테스트베드, 기업연계 실증 중심 교과목을 운영된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교육 사업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도 진행되고 있다. 1년 이내 과정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봇 분야로는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2개 대학이 선정됐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선 AI 대학원 확대와 첨단분야 대학원 육성, 연구 중심대학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학을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앵커(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 사업)를 통해 지역에서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고 정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전남대는 반도체학과, 미래에너지학과를 바로 설립하고, 등록금 전액 면제와 생활비 장학금 기숙사 우선 배정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가 닭요리 성지”… K치킨벨트 플랫폼 공개

    서울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부터 수원 통닭거리까지, 전국 팔도의 치킨·닭요리 맛집과 관광지를 잇는 ‘K치킨벨트 플랫폼’이 공개됐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숨겨진 닭요리 명소를 따라 여행하는 ‘미식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K치킨벨트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미식 관광·체험 로드맵인 ‘K-미식 여정’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 선호 테마 1위로 꼽은 ‘식도락 관광’과 선호 음식 1위인 ‘치킨’을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K치킨벨트 플랫폼은 검색 조건에 따라 전국의 치킨·닭요리 맛집을 비롯해 관광명소, 전통시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 3~4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소에는 동대문 닭한마리, 수원 통닭거리, 대구 닭똥집 골목, 태백 물닭갈비, 해남 닭코스요리 등 전국 30곳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K치킨벨트 명소를 방문하거나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참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 “도영아, 오른쪽 밀어쳐”… 코치 디자인 덕에 8안타 불방망이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도영아, 오른쪽 밀어쳐”… 코치 디자인 덕에 8안타 불방망이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변화구 실투 놓치며 해결책 고민고집 꺾고 조승범 코치 도움 요청대화 나누며 바깥쪽 공 대응 조정강속구 투수들 상대로 안타 행진홈런 23개 기록해 국내 선수 1위 “기록 궁금하지 않아… 타율만 챙겨” 혹자는 타격을 ‘기술’보다는 ‘예술’의 영역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절차탁마하며 키워낸 기량보다는 타고난 감각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선천적인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뼈를 깎는 노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완성형 타자의 길에 다가서기는 어렵다.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이승엽도 손바닥이 벗겨져 피가 맺힐 정도로 방망이를 돌린 날이 허다했다. ‘안타제조기’로 이름을 떨쳤던 장효조 역시 연습벌레로 통할 정도로 지독하게 배팅 훈련을 했다. 그런데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조금 결이 달라 보인다. 궁극의 가치를 향해 모든 것을 내건 구도자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어린 나이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김도영은 29일 현재 KBO리그 홈런 2위(23개)다. 오스틴 딘(LG 트윈스·24개)에 이어 2위, 국내 선수로는 1위다. 꾸준히 3할에 근접한 타율을 유지하며 홈런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김도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끝없이 자책했다. 훈련량도 최대치, 분석도 최대치였다. 그런데도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싶어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고민을 거듭했다. “이것저것 안 되다 보니 번아웃 아닌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김도영은 ‘스스로’ 해결해보겠다던 고집을 꺾고 조승범 타격 코치의 방문을 두드렸다.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둔 시점이었다. 조 코치는 김도영이 타율 0.347에 38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2024년 그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 당시 전력분석을 맡았던 조 코치는 타격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투수들이 자신이 던질 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타자와의 승부를 설계하는 ‘피칭 디자인’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 ‘배팅 디자인’이다. 조 코치의 도움을 받아 김도영은 상대 투수가 던지는 공에 리듬과 타이밍을 맞추고 어떤 코스에 반응해 가장 이상적인 타구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그리면서 타석에 들어섰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성적으로 반영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조 코치는 지난해부터 1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사실 김도영의 방망이는 19일 kt 위즈와의 수원 3연전부터 12타수 4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도영은 키움전 선발이 박준현-안우진-라울 알칸타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두 시속 150㎞ 이상을 밥 먹듯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라 고민이 더 컸다. 조 코치를 만난 김도영은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하나 자신의 문제점을 털어놨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튿날이었던 23일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시동을 걸더니 24일에도 5타수 2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5일엔 투런홈런을 두 차례나 쏘아 올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키움과 3연전을 모두 마친 뒤 김도영은 “그동안 좋다고 했던 느낌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스스로 느끼는 타격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다. 그는 “홈런 2개가 모두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만들어낸 것이다. 생각한 대로 타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타격이 정상궤도에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연 김도영은 조 코치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김도영은 “나름대로 고집을 부리던 부분이 있었는데 쓴소리를 좀 들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성적이 나와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코치님 생각은 달랐다. 변화구 실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깨달았다. 그런 부분을 되짚으면서 배팅 훈련 때부터 집중했더니 신기할 정도로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급하다 보니 바깥쪽 공에 자꾸 손을 대다가 3루 땅볼 타구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를 거치면서 오른쪽으로 밀어쳐서 이상적인 타구를 만들어낸 경우가 많아졌다. 월요일 밤 나눈 대화가 정말 컸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코치님이 그동안은 내 의견을 존중해주셨는데 이번엔 다 내려놨더니 지켜보신 부분을 다 풀어주셨다. 흔들리던 멘털 부분도 잡아주셨다”라며 다시 한번 조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무적인 성적표에도 김도영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홈런경쟁에 대해서도 무심하다. 그는 “홈런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궁금하지도 않다. 타석에서는 신경 써야 할 키워드 몇 개만 생각한다. 기록 중에는 타율 하나만 본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배팅 훈련의 연장선에서 실전을 치르되 훈련을 통해 점검한 몇 가지만 생각하며 질 좋은 타구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엔 진짜”라고 했던 김도영의 타격감은 주말에도 이어졌다. 비록 팀은 두산 베어스에 1승2패로 살짝 밀렸지만 김도영은 12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분전했다. KIA는 이번 주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홈에서 연달아 맞붙은 뒤 7월 7~9일 부산 사직경기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레이스를 마감한다. 세 팀 모두 7~9위에 머물고 있어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기세 좋게 전반기를 끝내면 올스타 무대에서도 신바람 나게 방망이를 돌릴 수 있다.
  • 원전·석탄·태양광 ‘전력투구’… 다목적댐·발전용수도 ‘영끌’

    지역별·데이터센터 전용 전기요금댐 증축·장거리 수도관 건설도 검토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만 대형 원전 4.5기 분량인 6.3GW의 전력과 광주 시민 135만명이 쓰는 생활용수에 맞먹는 하루 65만t의 용수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시동을 걸면서 전력과 용수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6.3GW의 전력과 65만t의 용수를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8GW 이상의 전력도 제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과 풍력, 원전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LNG 등 모든 발전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은 모두 대규모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한다. 기후부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공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원전과 SMR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원전 건설에는 보통 9~10년이 걸리지만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도 확대한다. 필요할 경우 LNG발전소와 석탄발전소 등 화석연료 기반 발전시설도 동원한다. 말 그대로 ‘전력투구’에 나선 셈이다. 전기요금 체계도 첨단산업에 맞춰 손본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도입해 비수도권 첨단산업에 경쟁력 있는 요금을 적용하고, AI 데이터센터에는 별도 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광주·전남 지역에 추가 공장을 설치하면 전기요금 문제가 중요해지는데 소위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원칙에 따라 전력요금에서도 확실한 메리트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수 확보도 관건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불순물이 없는 초순수가 대량으로 필요하고 설비 가동과 냉각을 위한 일반 공업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기후부는 다목적댐과 발전용수 등 호남권 기존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용수를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기존 댐 제방을 높여 저수 용량을 늘리거나 장거리 도수관을 설치해 다른 지역의 여유 수자원을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JDC, 녹지 자산 연내 인수 추진… 제주헬스케어타운 다시 정상화 시동

    JDC, 녹지 자산 연내 인수 추진… 제주헬스케어타운 다시 정상화 시동

    10년 가까이 표류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중국 녹지그룹 계열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와 자산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하고 연내 본계약 체결에 나섰다. JDC는 지난 2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본사에서 녹지제주와 ‘제주헬스케어타운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53만 9339㎡ 부지에 총사업비 1조 5966억원을 투입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중국 녹지그룹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를 통해 1조원 투자를 약속했으나.사드(THAAD) 사태와 중국의 해외투자 규제, 코로나19,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면서 2017년 공사가 중단됐다. JDC는 양영철 전 이사장 시절 이미 녹지사업장 인수를 추진했다. 2024년에는 5억원을 들여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사업장 인수 실사 용역’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 인수 대상 시설과 범위를 확정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잔여 시설 재투자와 책임 준공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목표는 올해 안 자산 인수 본계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기존 업무협약이 종료된 이후 약 1년 동안 이어진 협의를 바탕으로 재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JDC는 본계약에 앞서 지난 19일 인수 대상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에는 공사가 중단된 힐링스파이럴호텔(2만 5145㎡)과 텔라소리조트(8만 7334㎡) 등 미준공 건축물 2곳이 포함된다. 힐링가든(1만 3764㎡)은 일부 공사가 시작됐지만 건축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향후 활용 방안은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문승선 JDC 의료사업처장은 “자산 인수 이후 미준공 시설 활용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계획”이라며 “워터파크 부지는 기존 계획을 폐기하고 의료 연구개발(R&D)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 중심부의 미준공 건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헬스케어타운 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추진됐지만 사업 지연과 투자 차질이 이어지면서 핵심 시설 상당수가 장기간 미완공 상태로 남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산 인수 이후에도 미준공 시설의 활용 방안과 추가 투자 유치, 사업성 확보 등이 실제 정상화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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