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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트럼프는 이제 끝났다”…美 시민들, 최악의 총격 사건에 보인 반응 [포착]

    (영상) “트럼프는 이제 끝났다”…美 시민들, 최악의 총격 사건에 보인 반응 [포착]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30대 백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ICE 요원들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수행하다 차량으로 도주하던 37세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ICE 요원들은 한 주택가 도로 위에 있는 검은색 차량에 다가섰다. ICE 요원 중 한 명이 해당 차량 운전석에 있던 여성을 향해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고, 강제로 차량의 문을 개방하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후진한 뒤 현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전진했다. 이때 다른 요원이 곧바로 총을 뽑아 든 뒤 차량 운전석을 향해 여러 발 총격을 가했다. 해당 차량은 총을 쏜 요원을 피해 자리를 벗어나긴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해당 여성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여성의 신원은 37세 여성 르네니콜 굿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적을 가진 백인 여성이며,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희생된 여성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내 딸은 그런 일(ICE 요원에게 저항하는 시위)과는 전혀 무관했다”며 “르네는 매우 자비로웠고 평생 사람들을 돌봐왔다”고 말했다. 주 정부와 국토안보부의 서로 다른 주장, 진실은?국토안보부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라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여성의 행동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반면 미니애폴리스 주 정부 측은 사건 경위에 대해 연방 당국 발표와 정반대되는 설명을 내놓으며 혼란이 증폭했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설명에 대해 “헛소리”라며 “ICE 요원이 무모하게 무력을 사용해 인명 피해를 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우리는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설계된 통치의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 당신들은 충분히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국토안보부 편에서 희생된 여성을 ‘전문 선동가’로 규정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영상을 게재하고 “보기에 참혹한 장면이었다. 비명을 지르는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다. 그리고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매우 무질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적었다. 이어 ”(총을 쏜 요원이) 자기방어를 위해 그녀를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첨부된 영상을 보면 그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했다. “ICE가 미국 시민 사살” 성난 민심해당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ICE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을 사살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토안보부를 비판했다. 사고 이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경찰서와 경찰차를 향해 눈덩이를 던지며 항의했다. 또 늦은 밤까지 수많은 인파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했다. 공동 구호인 ‘일어서서 맞서라’(Rise up take a stand)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ICE는 미니애폴리스에서 나가라!” 등이 적힌 종이를 손에 들었다. 일부 시민은 미국 국기를 불태웠고,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ICE 요원을 향해 ‘살인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대 위기로 보고 있다. 한 시민은 엑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끝이다”라며 성난 민심이 대규모 시위를 일으킬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국적의 시민이 ICE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2020년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장소와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는 점도 규탄 시위가 격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배경이다.
  • “샤오미 셀카로 실검 6위”…외신도 주목한 이재명식 ‘실용외교’

    “샤오미 셀카로 실검 6위”…외신도 주목한 이재명식 ‘실용외교’

    청와대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한중 관계가 전면적인 복원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신들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를 벗어나 진영이 아닌 국익을 중심에 둔 외교 행보에 주목했다”며 “한중 양국이 제조업을 넘어 AI, 신산업, 문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 이번 방중을 한중 관계 완전 정상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인민일보는 양 정상의 만남을 ‘역내 평화 발전의 호재’로 평가했고, 신화통신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 청사진이 상호 핵심 이익을 존중하는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서구 언론들도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두 정상이 두 달 새 두 차례 만난 점을 관계 강화 의지의 신호로 해석하며, 한중 정부·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경제사절단 동행을 함께 전했다. 중국이 경제 협력과 관광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대만과 일본 언론은 중국이 한미일 관계의 균열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면서도, 이 대통령이 이에 동조하기보다 민감한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외교적 유연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본 마이니치와 아사히신문은 미일을 고려한 절제된 접근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 이후 소셜미디어(SNS) 반응도 주목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셀카’ 장면은 중국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올랐고, 조회지수는 약 46만건을 기록했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자신의 엑스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샤오미와 함께한 멋진 셀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 간 신뢰와 국민의 마음이라는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 국민의 긍정적 반응 역시 이번 방중의 성과”라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국익과 국민을 중심에 둔 실용 외교와 감성 외교로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도교육청, 광주·전남 대통합 협력

    전남도-도교육청, 광주·전남 대통합 협력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8일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도교육감은 이날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육혁신 방안과 특별법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서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시대적 소명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도교육청이 광주·전남 대통합에 적극 찬성하며 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교육청이 행정통합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교육 분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특별법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교육감의 지지와 동참에 감사한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시도민은 물론 교육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대의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육은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광주·전남이 통합을 이루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불도저로 돈을 밀었다”…양념치킨 신화 만든 윤종계 별세

    “불도저로 돈을 밀었다”…양념치킨 신화 만든 윤종계 별세

    양념치킨과 치킨무를 처음 만든 윤종계(74) 맥시칸치킨 설립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 치킨 문화의 지형을 바꾼 인물이다. 프라이드치킨이 전부였던 시절, 그는 닭에 양념을 입히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지금은 국민 음식이 된 ‘양념치킨’과 ‘치킨무’의 출발점이 됐다. 업계에서 그를 ‘양념치킨의 아버지’ ‘한국의 할랜드 샌더스’로 부르는 이유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쇄소를 운영하다 부도를 맞은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두 평 남짓한 가게 ‘계성통닭’을 열었다. 좌석도 없는 작은 점포에서 그는 “치킨 속살이 퍽퍽하면 안 된다”는 생각 하나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김치 양념을 떠올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전환점은 우연히 찾아왔다. 동네 할머니의 “물엿을 한 번 넣어보라”는 한 마디였다. 5년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고인은 “물엿을 넣자 맛이 살아났다. ‘아, 이거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양념치킨 개발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다.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고 실패를 반복했다. 초창기 손님들은 “손에 양념이 묻는다”며 시큰둥했지만, 곧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그는 브랜드명을 ‘맥시칸치킨’으로 정했다. ‘멕시코’가 아니라 ‘맵고 시고 달콤하다’는 뜻의 ‘맥시코’에서 따온 이름이다. 고인은 국내 최초로 치킨 TV 광고도 시도했다.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이건주)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 이후 가맹 문의가 폭주했다. 그는 당시를 “돈을 갈퀴로 긁은 게 아니라, 불도저로 밀었다”고 표현했다. 맛의 균일함을 위해 염지 방식을 고안했고, 식어도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튀김기를 직접 개발했다. 이 기계는 업계 표준이 됐다. 실제로 여러 치킨 브랜드 창업자들이 그의 공장과 현장을 거쳐 갔다. 대구가 ‘양념치킨의 본고장’으로 불리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치킨무 역시 그의 발명품이다. 치킨을 먹으면 목이 막힌다는 점에 착안해 무와 오이에 식초와 사이다를 넣어 곁들였고, 이는 지금의 치킨무로 자리 잡았다. 전성기에는 1700여개 체인점을 운영했고, 1988년 하림과 육계 공급 계약을 맺으며 한국 축산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초 사업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브랜드는 문을 닫았다. 이후 2016년 하림지주가 맥시칸치킨 지분을 인수했고, 하림 김홍국 회장은 고인에게 재기를 위한 종잣돈을 건네기도 했다. 고인은 대구치맥페스티벌 출범에도 힘을 보탰다. 치킨을 ‘간식이 아닌 식사’로 만들고 싶다고 했던 고인은 생전 자신의 업적을 두고 “노벨상감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상 하나 못 받은 건 아쉽다”고 웃었다. 특허를 통해 수익을 낼 기회가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 양념치킨은 그렇게 한국인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 男동료 몸 만지고 화장실서 벌거벗은 외과의사…즉시 면허 박탈돼

    男동료 몸 만지고 화장실서 벌거벗은 외과의사…즉시 면허 박탈돼

    영국의 한 외과의사가 병원 화장실에서 나체로 옷을 벗고 동료에게 성관계를 암시하는 등 여러 동료를 성희롱한 혐의로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피해자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은 5일(현지시간) 영국 포츠머스 퀸 알렉산드라 병원에서 근무하던 새뮤얼 스테판 의사가 의료인 등록부에서 영구 제명됐다고 보도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인 스테판 의사는 온라인으로 대화하던 후배 동료와 병원 화장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 후배 동료는 화장실을 그저 편한 장소로 선택했을 뿐 성관계를 할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테판 의사는 화장실 칸에서 옷을 모두 벗고 그곳에서 성관계를 할 것을 암시했다. 의료인 징계 위원회는 이 후배 동료가 “충격을 받고 멍한 상태로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테판 의사의 성희롱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또 다른 남성 동료에게 키스를 시도하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세 번째 남성 동료에게는 병동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허벅지와 성기를 만지려고 했다. 징계 위원회는 “그의 행동은 이들을 향한 성희롱이었으며 의료인에게 기대되는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첫 번째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피해자는 수치심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위원회는 스테판 의사가 세 명의 피해자 모두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열린 징계 심리에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았고 본인도 출석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그의 행위가 매우 심각한 비위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 스테판 의사는 심리 직후 의료인 등록부에서 즉시 삭제됐다.
  • 방첩사,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국방부 자문위 ‘방첩사 해체’ 권고

    방첩사,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국방부 자문위 ‘방첩사 해체’ 권고

    국방부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자문위)는 8일 국군방첩사령부를 해체하고 핵심 기능을 국방안보정보원·중앙보안감사단(가칭) 등에 이전하는 방첩사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자문위의 권고안이 시행되면 방첩사는 모태인 국군보안사령부가 1977년에 육·해·공군 방첩부대를 통합해 창설된 이후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홍현익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방첩사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현재 안보수사·방첩정보·보안감사·동향조사 등의 기능은 이관하거나 폐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방첩사는 광범위한 권한을 토대로 권력기관으로 군림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2·3 비상계엄 때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파견하고,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선 때 ‘군 정보기관(방첩사) 개혁’ 공약을 제시했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는 방첩사를 폐지하고 필수 기능을 분산 이관할 것을 같은 해 8월 권고한 바 있다. 홍 분과위원장은 “안보수사 기능은 정보·수사 권한의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첩정보 등 기능은 전문기관으로 가칭 국방안보정보원을 신설해 방첩·방산·대테러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완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안감사 등 기능은 전문기관으로 가칭 중앙보안감사단을 신설해 중앙보안감사와 신원조사, 장성급 인사검증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다”며 “인사첩보, 세평수집, 동향조사 등 과거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기능들은 전면 폐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방첩정보 등 기능을 수행하는 국방안보정보원의 수장은 문민통제 필요성을 고려해 군무원 등 민간 인력으로 임명하고, 조직 규모는 기존 방첩사 대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중앙보안감사단의 보안감사 대상도 육·해·공군 본부 및 작전사급 이상 부대로 한정하고, 군단급 이하 부대에 대한 일반 보안감사 권한은 각 군으로 이관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성급 인사검증 지원은 중앙보안감사단이 기초자료 수집만 수행하고, 국방부 감사관실의 지휘·통제를 받도록 했다. 자문위는 또한 신설되는 방첩 및 보안 전문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가능하도록 내·외부 통제장치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홍 분과위원장은 “내부 통제 방안으로 국방부 내에 국장급 기구인 가칭 ‘정보보안정책관’을 신설해 국방안보정보원과 중앙보안감사단 및 국방정보본부의 업무를 지휘·통제하고 군의 정보·보안 정책의 발전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설 기관들의 감찰 책임자를 군무원 또는 외부 인력으로 보임해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외부 통제 방안으로는 국방안보정보원의 활동기본지침을 제정해 국회에 보고하고 정기적인 업무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방안보정보원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준법감찰위원회를 설치해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자문위는 또한 방첩사 해체 이후에도 안보수사, 방첩정보, 보안감사 기관 간 업무를 공유, 연계할 수 있도록 ‘안보수사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국방부는 “자문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세부 조직편성안을 마련하고 연내 완료를 목표로 법, 제도 정비, 부대계획 수립 등 방첩사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점프 10초 만에 비극으로…美 유명 윙슈트 비행사, 산 정상서 추락사

    점프 10초 만에 비극으로…美 유명 윙슈트 비행사, 산 정상서 추락사

    세계 최고 실력의 윙슈트 비행사가 산 정상서 뛰어내렸다가 바위에 충돌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유명 베이스점퍼(BASE Jumper·건물, 안테나, 다리, 절벽 등에서 점프하는 것) 브렌던 와인스타인(32)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테이블 마운틴에서 윙슈트를 입고 뛰어내렸다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5일로, 와인스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발 1086m 높이의 바위산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 베이스점핑을 시도했다. 당시 그는 시속 193㎞ 비행하다 채 10초도 안 돼 305m 아래 바위와 충돌했으며 특히 이 모습을 많은 관광객이 생생하게 목격했다. 국립공원인 테이블 마운틴은 베이스점핑이 금지된 곳으로, 와인스타인은 장비를 감추고 홀로 비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남아공 스카이다이어 제프 아일리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와인스타인은 최고 실력의 베이스점퍼지만 이 지역 동호회에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슬픈 결말이지만 우리는 스스로 감수하는 위험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출신의 와인스타인은 윙슈트 비행 1600회 이상, 베이스 점프 800회, 낙하산 점프 1000회 이상을 완수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한편 윙슈트 비행은 특수 제작된 점프슈트를 입고 공중에서 활공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고가 나면 십중팔구 사망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6월에도 영국의 윙슈트 비행사이자 스카이다이빙 챔피언으로 유명한 리암 번(24)이 스위스 알프스에서 고공 점프 중 암벽에 충돌해 숨졌다. 그 역시 4000회 이상 점프 경험을 가진 익스트림 스포츠계의 베테랑이었다.
  • 점프 10초 만에 비극으로…美 유명 윙슈트 비행사, 산 정상서 추락사 [월드피플+]

    점프 10초 만에 비극으로…美 유명 윙슈트 비행사, 산 정상서 추락사 [월드피플+]

    세계 최고 실력의 윙슈트 비행사가 산 정상서 뛰어내렸다가 바위에 충돌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유명 베이스점퍼(BASE Jumper·건물, 안테나, 다리, 절벽 등에서 점프하는 것) 브렌던 와인스타인(32)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테이블 마운틴에서 윙슈트를 입고 뛰어내렸다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5일로, 와인스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발 1086m 높이의 바위산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 베이스점핑을 시도했다. 당시 그는 시속 193㎞ 비행하다 채 10초도 안 돼 305m 아래 바위와 충돌했으며 특히 이 모습을 많은 관광객이 생생하게 목격했다. 국립공원인 테이블 마운틴은 베이스점핑이 금지된 곳으로, 와인스타인은 장비를 감추고 홀로 비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남아공 스카이다이어 제프 아일리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와인스타인은 최고 실력의 베이스점퍼지만 이 지역 동호회에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슬픈 결말이지만 우리는 스스로 감수하는 위험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출신의 와인스타인은 윙슈트 비행 1600회 이상, 베이스 점프 800회, 낙하산 점프 1000회 이상을 완수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한편 윙슈트 비행은 특수 제작된 점프슈트를 입고 공중에서 활공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고가 나면 십중팔구 사망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6월에도 영국의 윙슈트 비행사이자 스카이다이빙 챔피언으로 유명한 리암 번(24)이 스위스 알프스에서 고공 점프 중 암벽에 충돌해 숨졌다. 그 역시 4000회 이상 점프 경험을 가진 익스트림 스포츠계의 베테랑이었다.
  • 마약 급노화…박유천, ‘은퇴’ 선언 후 5년 만에 한국행

    마약 급노화…박유천, ‘은퇴’ 선언 후 5년 만에 한국행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한국을 찾은 근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박유천은 지난 7일 일본어로 ‘5년 만에. 그래도 키즈나(Kizuna)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 수석 매니저, 노련한 알바 리더 인(in)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 식당에서 한식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박유천은 한국 식당에서 일본 지인들과 밥을 먹고 있으며, 이전과 달리 수척해지고, 나이가 든 모습이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탈퇴, 다음 해부터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그룹 ‘JYJ’로 활동했다. 2016년 성추문 사건에 휘말렸고,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 선언 후 1년 만에 번복했고 주로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박유천은 일본에서 디너쇼를 열고 현지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22년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해 한국 복귀를 시도했으나, 극장 개봉 역시 무산되며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2024년 2월 일본 도쿄에서 20주년 기념 디너쇼 ‘리버스’(Re.birth)를 열었다. 지난달 도쿄 MX 드라마 ‘욕심 있는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 주식회사 OG9, CHEEZEE 홀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주식회사 OG9, CHEEZEE 홀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쾌적한 문화스포츠 공간 조성과 건전한 홀덤 전자담배 산업 이미지 제고 기대 대한민국 액상형 전자담배 유통기업 주식회사 OG9와 건전한 성인 마인드스포츠 프랜차이즈 CHEEZEE 홀덤이 지난 2025년 12월 31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시방,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문화 스포츠 공간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어 온 흡연 환경에 대한 운영상의 어려움과 이용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존 흡연구역을 운영하는 점포들은 연초(일반담배) 특유의 잔향으로 인해 탈취 및 공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비흡연자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액상형 전자담배가 연초 대비 잔향 부담을 완화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이를 통해 비흡연자에게 전달되는 연초 냄새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며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주식회사 OG9는 향후 CHEEZEE 홀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 브랜드 활동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는 그동안 국내 홀덤 업계에서 보기 어려웠던 형태의 실질적인 스폰서십 모델로, 합법적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홀덤 문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례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브랜드 제휴를 넘어, 국내 전자담배 업계와 홀덤 업계가 그동안 겪어온 성장통을 완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산업 모두 빠른 시장 성장에 비해 명확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제도권 내 협업 사례가 부족했고, 이로 인해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한계를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각 산업이 지닌 콘텐츠와 공간,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를 결합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전자담배와 홀덤 문화에 대한 기존 소비자 인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자담배 업계 측면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문화 라이프스타일 산업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는 전자담배가 특정 소비층에 국한된 소비재가 아닌, 성인 문화 공간 내에서 책임 있고 절제된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공간 운영 효율성 개선 등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전자담배 산업 전반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합리적 논의와 협업 모델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회사 OG9 김지영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전자담배 산업이 보다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시도” 라며 “책임 있는 협업을 통해 문화 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EEZEE 조선일 대표 역시 “합법적이고 건전한 홀덤 문화 정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홀덤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 러 잠수함 코앞에서 작전…‘겁 없는’ 트럼프, 러 유조선 나포한 이유는? (영상)

    러 잠수함 코앞에서 작전…‘겁 없는’ 트럼프, 러 유조선 나포한 이유는? (영상)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7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의 북대서양에서 도주하던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 ‘벨라 1호’를 나포했다. 해당 유조선은 지난달 21일 미 해안경비대의 승선 시도를 거부하며 도주했고, 해안경비대는 2주 넘게 이를 추적해왔다. 항공 추적 사이트를 보면 미군 특수작전용 U-28A 항공기 여러 대가 영국 스코틀랜드 북단의 윅 존 오그로츠 공항에 착륙한 뒤 아이슬란드를 향한 북쪽으로 비행한 경로를 볼 수 있다. 또 잠수함 탐지가 가능한 다목적 정찰기인 P8 포세이돈과 KC-135 공중급유기도 유조선 인근 해역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됐다. 러시아 뉴스 매체 RT가 공개한 사진에는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SOAR) 소속 MH-6 리틀 버드 헬리콥터가 함선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 헬기 부대로, 야간·은밀 침투 임무에서 델타포스, 네이비 씰, 그린베레 등과 함께 항공 지원을 맡고 있다. 미군 유럽사령부(EUCOM)는 이날 엑스에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전쟁부(국방부)와 협력해 벨라1호를 미국 제재 위반으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선박은 미 해안경비대 먼로함의 추적 이후 북대서양에서 미 연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의해 나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에는 영국도 합류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계획된 작전을 지원했다”면서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한 작전 지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나포 시점에 잠수함을 포함한 러시아 군함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작전 현장과의 거리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유조선 나포는 러시아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뉴욕타임스도 “이번 일은 양국 간 대립을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적 유조선이 나포된 이유이번에 나포된 유조선은 약 2주 전 이란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던 중 미 해안경비대의 단속에 걸렸다. 이후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리고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며 함선 명칭을 ‘마리네라호’로 변경했다. 미국은 이 유조선이 국제 제재를 위반하고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원유를 불법 운송해온 선박 집단인 ‘그림자 선단’에 속해 있다며 나포 배경을 설명했다. 그림자 선단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운용되는 비공식 유조선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한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함대 소속 선박”이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미국은 그림자 선단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선박의 선원들은 연방 법률 위반으로 기소 대상이며, 필요한 경우 미국으로 데려와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내법·국제법 모두 지킨 선박, 나포가 불법”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선박 나포에 곧바로 반발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성명에서 “유엔 규범상 공해에서는 항행의 자유가 허용되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에 등록된 선박에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에 나포된 마리네라호가 러시아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러시아 국기를 달고 항해할 수 있는 임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미국의 행위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군이 러시아 선적 마리네라호에 승선했다는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승조원 중 러시아 국적자를 적절하게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조국으로 조속히 귀환시키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해당 선박은 허위 국기를 게양한 뒤 무국적 선박으로 간주됐다”면서 러시아 국적의 선박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 (영상) 러 잠수함 코앞에서 작전…도망치던 ‘푸틴의 유조선’, 트럼프가 잡았다 [포착]

    (영상) 러 잠수함 코앞에서 작전…도망치던 ‘푸틴의 유조선’, 트럼프가 잡았다 [포착]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7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의 북대서양에서 도주하던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 ‘벨라 1호’를 나포했다. 해당 유조선은 지난달 21일 미 해안경비대의 승선 시도를 거부하며 도주했고, 해안경비대는 2주 넘게 이를 추적해왔다. 항공 추적 사이트를 보면 미군 특수작전용 U-28A 항공기 여러 대가 영국 스코틀랜드 북단의 윅 존 오그로츠 공항에 착륙한 뒤 아이슬란드를 향한 북쪽으로 비행한 경로를 볼 수 있다. 또 잠수함 탐지가 가능한 다목적 정찰기인 P8 포세이돈과 KC-135 공중급유기도 유조선 인근 해역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됐다. 러시아 뉴스 매체 RT가 공개한 사진에는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SOAR) 소속 MH-6 리틀 버드 헬리콥터가 함선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 헬기 부대로, 야간·은밀 침투 임무에서 델타포스, 네이비 씰, 그린베레 등과 함께 항공 지원을 맡고 있다. 미군 유럽사령부(EUCOM)는 이날 엑스에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전쟁부(국방부)와 협력해 벨라1호를 미국 제재 위반으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선박은 미 해안경비대 먼로함의 추적 이후 북대서양에서 미 연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의해 나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에는 영국도 합류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계획된 작전을 지원했다”면서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한 작전 지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나포 시점에 잠수함을 포함한 러시아 군함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작전 현장과의 거리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유조선 나포는 러시아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뉴욕타임스도 “이번 일은 양국 간 대립을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적 유조선이 나포된 이유이번에 나포된 유조선은 약 2주 전 이란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던 중 미 해안경비대의 단속에 걸렸다. 이후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리고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며 함선 명칭을 ‘마리네라호’로 변경했다. 미국은 이 유조선이 국제 제재를 위반하고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원유를 불법 운송해온 선박 집단인 ‘그림자 선단’에 속해 있다며 나포 배경을 설명했다. 그림자 선단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운용되는 비공식 유조선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한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함대 소속 선박”이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미국은 그림자 선단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선박의 선원들은 연방 법률 위반으로 기소 대상이며, 필요한 경우 미국으로 데려와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내법·국제법 모두 지킨 선박, 나포가 불법”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선박 나포에 곧바로 반발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성명에서 “유엔 규범상 공해에서는 항행의 자유가 허용되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에 등록된 선박에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에 나포된 마리네라호가 러시아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러시아 국기를 달고 항해할 수 있는 임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미국의 행위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군이 러시아 선적 마리네라호에 승선했다는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승조원 중 러시아 국적자를 적절하게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조국으로 조속히 귀환시키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해당 선박은 허위 국기를 게양한 뒤 무국적 선박으로 간주됐다”면서 러시아 국적의 선박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 이러다 올림픽 金 싹쓸이? 서로 “파이팅” 외친 쇼트트랙의 자신감

    이러다 올림픽 金 싹쓸이? 서로 “파이팅” 외친 쇼트트랙의 자신감

    “남자 선수들 잘할 거라고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자 계주 금메달 가자!”(김길리) “여자 계주는 물론이고 개인전 금메달 2개는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여자팀 파이팅!”(이준서) 사이가 돈독한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도 두터웠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서로가 메달을 따낼 것을 확신하며 2026 밀라노·코리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훈련 공개 행사에서 너나없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쇼트트랙은 한국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종목으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따낸 금메달 2개가 오히려 적다고 평가될 정도로 한국이 최강인 분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 500m(2장)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국가별 최대치인 3장의 티켓을 모두 확보했다.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도 나선다. 역대급 출전 기회를 잡은 만큼 메달 기대감도 크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은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세 번째 올림픽을 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도 좋은 기회”라며 “믿을 수 있는 선수들과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킬 기회인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인 임종언(19·고양시청)은 “평창과 베이징에서 1500m만큼은 모두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그 역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혼성 계주, 남자 계주, 여자 계주 모두 호흡 잘 맞춰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그러나 그간 끊임없는 사건·사고로 얼룩지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파벌 싸움과 짬짜미 논란, 각종 비위 문제가 늘 불거지곤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지난해 대표팀 지도자 징계와 교체 시도 등의 문제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분위기가 다르다. 선수들은 단단히 뭉쳤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계주에서만큼은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만큼 서로 신뢰가 두텁기 때문에 나온 다짐이다. 김길리(22·성남시청)는 “이번 올림픽에선 단체 종목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꼭 포디움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종언도 “계주 호흡만큼은 최고”라며 “대표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심석희(29·서울시청)는 “소치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자 대표팀은 20년 만의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 주장 이준서(26·성남시청)는 “남자 계주는 20년 전 금메달을 딴 뒤 지금까지 우승하지 못했다”며 “마침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이탈리아에서 2026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패기 있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24·성남시청)도 “준서 형이 말했듯이 20년 만에 남자 계주 금메달 노릴 기회”라며 “선수들끼리 합도 좋고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금메달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끼리 친형제처럼 우애도 두터워 더 기대가 크다. 임종언은 “훈련할 때는 훈련에 집중하면서 서로 조언도 구하고 의지하며 훈련하고 있다”면서 “훈련이 끝나고는 형, 동생처럼 재밌고 친근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남자 선수들은 메달을 따면 특별히 선보일 세리머니도 비밀리에 준비 중이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그동안 이슈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힘들었을 텐데 훈련에만 집중해 고맙다”며 “민감한 얘기지만 그동안 내부 갈등도 많이 있고 불화도 있던 것 같은데 이번 대표팀은 팀워크가 역대 최고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가장 가까이서 보니 쇼트트랙은 충분히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 [씨줄날줄] 라면, 선배, 아줌마

    [씨줄날줄] 라면, 선배, 아줌마

    2000년대 후반 미국 연수 시절 만났던 영국인 친구는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한국어를 배워 볼까 싶다며 이렇게 묻곤 했다. “네가 다른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말하는 ‘선배님’은 무슨 뜻이야?” 영어로는 ‘시니어’(senior)와 비슷한데 나이와 경험 등이 많은 사람 또는 존경하는 분한테 붙이는 호칭이라고 답했다. 그 후 그 친구는 내 주변의 한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무조건 “선배님, 선배님”이라고 불러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16년여가 지난 오늘 다시 그 친구가 떠올랐다. 영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고 많이 쓰이는 영어사전인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선배’(sunbae)라는 한국어가 새로 등재됐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한국 사회의 선후배 중시 문화를 상징하는 단어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회자되다가 결국 OED에 포함된 것 아닌가 싶다. OED는 선배의 뜻을 설명하면서 ‘나이와 경험이 많은 K팝 아티스트 또는 그룹’이라는 깨알 예시도 붙여 놓았다. OED에 가장 먼저 등재된 한국어 단어는 1976년 ‘한글’(hangul)과 ‘김치’(kimchi) 등이다. 1980년대 들어 하나둘 추가되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태권도’(taekwondo), ‘비빔밥’(bibimbap), ‘재벌’(chaebol) 등 10여개 단어가 편입됐다. 2000년대 들어 확산한 한류 붐으로 OED가 한국어 단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2021년에는 ‘한류’(hallyu), ‘오빠’(oppa), ‘김밥’(kimbap) 등 26개 단어가 무더기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형’(hyung),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 단어가 올랐다. 올해에는 ‘선배’와 함께 ‘라면’(ramyeon), ‘아줌마’(ajumma), ‘해녀’(haenyeo) 등 8개 단어가 추가됐다. K드라마·K푸드 등의 인기로 한국어 단어가 등재될 환경이 한결 탄탄해진 덕분이다. 한국어 단어를 섞어 쓰면서 외국인과 대화할 날이 가까워지는 것 같다. 한류의 위력을 또 한번 절감하게 된다. 한국어의 세계화를 향한 욕심도 자꾸 커진다. 영어권에서 한류 관련 출판과 연구 발표가 왕성해져 한국어를 세계인이 더 주목했으면 좋겠다.
  • SM상선 건설부문 “2026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

    SM상선 건설부문 “2026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

    SM그룹(회장 우오현)의 건설부문 계열사 SM상선 건설부문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2026년 중대재해 제로(0) 달성을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성낙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선포식에서 9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과 안전보건 경영체계 고도화 등을 다짐했다. 또 지난해 안전보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현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1000만원 상당의 포상금도 지급했다. 성 대표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현재의 안전보건 경영체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와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살기 좋은 영등포… 챗GPT 대신 최GPT가 ‘24시간 소통’[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살기 좋은 영등포… 챗GPT 대신 최GPT가 ‘24시간 소통’[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 목소리 듣는 건 기본 중 기본명함에는 주민과 1대1 채팅창 주소언제 어디서든 불편 상황 등 청취 사회안전지수 25개 자치구 중 4위일자리 만들기도 2년 연속 우수상‘숙원’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진행8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탄력“세상에 나온 지 이제 3년이 넘은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구청장으로 3년 6개월 넘게 일하며 ‘최GPT’가 되어 잠자는 영등포를 바꾸는 중입니다.” 최호권(63) 영등포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영등포의 대전환을 끌어낸 지난 3년 6개월과 성큼 다가온 미래에 대해 직관적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그의 명함에는 카카오톡 1대1 채팅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와 함께 ‘최GPT 구청장에게 불편개선·건의사항을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다. 덕분에 구청장이 된 이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 외에도 쏟아지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하는 시간이 늘어서다. 영등포가 ‘천지개벽’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25개 자치구 중 4위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큰 폭으로 뛰었다.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고, 2년 6개월 연속 서울 자치구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도시 미관도 확 달라지고 있다. 50년 가까이 된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는 물론, 87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다음은 “영등포를 ‘모두의 고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늘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지 궁금하다. “지난해 3월쯤 한 청년으로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대기 명단에 올랐다’는 카톡을 받았다. 정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이 지난해 ‘부부’에서 ‘20~49세 가임기 남녀 전체’로 늘어나면서 신청자가 급증했고, 서울 대부분 자치구에서 4월쯤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이 분처럼 영등포에서 2500여명의 청년이 대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신속하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7월에 사업을 재개했다. 이후 다른 지자체의 문의와 민원이 폭주했고, 결국 보건복지부가 정부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움직여 전 국민이 혜택을 본 사례다.” -영등포 인구 3명 중 1명이 청년인데. “영등포는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 대학 하나 없지만, 청년인구 비율은 35%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다. 출생률도 꾸준히 상위권(5위)이다. 그동안 취업, 주거, 결혼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어 우리 구를 ‘과학교육 특별구’로 키워나가는 등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한몫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게 영등포구에 살고 싶은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미래 융합인재’ 양성은 왜 필요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교육 중심이 ‘지식 전달’에서 ‘미래 융합’으로 옮겨가고 있다. AI, 로봇,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미래 융합인재 한 명이 글로벌 1인 기업이고, 교육이 곧 경제다. 영등포구는 2024년 정식 인가를 받아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었다. 지방정부가 자체 교육재단을 설립한 선도적 시도다. 2024년 관내 초·중학생 2만명에게 국립과천과학관 연간회원권을 줬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과학잡지를 배부했고, 전국 83개 과학관과 박물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학부모들이 ‘재단이 있어 다른 구로 이사 가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AI 기술이 행정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 AI는 지방정부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행정의 기본 인프라다. 행정 수요가 복잡해지고, 인력과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 AI로 효율을 높이고, 주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 구는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능력 경진대회로 민원 자동 분류,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 스마트 방재 등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또 AI를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전 연령 대상 디지털 교육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장년층 부문에서 주민 2명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영등포의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는 성과는 따로 있다고. “지금 영등포는 서울에서 가장 뜨겁게 변화하고 있다. 여의도를 비롯해 문래, 당산, 양평, 신길, 대림동, 영등포시장 일대까지 87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약 1만 20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신통)기획 자문사업 1호로, 조합 설립 이후 불과 11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50년 가까이 된 노후 아파트가 최고 49층, 912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전례 없는 속도다. 구가 밀착 지원해 주민 협력을 끌어낸 모범 사례로 김수진 재건축정책 팀장이 지난해 ‘제29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받았다.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다. 속도가 곧 성과다. 정책 혼선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가 아니라, 정교한 제도 보완과 합리적인 규제 완화다.” -새로 지어질 청사에 갖는 기대가 크다. “신청사의 가장 큰 특징은 순환형 개발이다. 구청과 구의회를 당산공원 남측에 새로 만들고, 기존 구청 자리는 다시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사 기간 임시 청사를 임차하거나 분산 이전하는 데서 나오는 비용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본관, 별관 등으로 분산돼 있던 부서가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원스톱 행정’이 가능해진다. 지하 2층에는 지하철 연결통로와 이어지는 북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은가. “주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또한 ‘오직 구민만 바라보는 행정, 공익의 대변자’란 신념을 지켜가고 싶다. 주민이 주인이고, 구청장은 일꾼이라는 마음으로 주민을 대한다. 명함에 적은 ‘최GPT’도 챗GPT처럼 편하게 소통하고,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하루 수십건씩 주민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년에도 정치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일하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주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
  • 한한령 해제 기대감 커진 지자체들, 너도나도 중국 기업 투자유치 나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 커진 지자체들, 너도나도 중국 기업 투자유치 나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중국 기업 투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관 지방정부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미래 협력 전략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담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경북도를 포함한 경기·경남·전남·충남도 등 5개 시도 관계자, 중국 투자자·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산둥성, 랴오닝성 등 중국 주요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별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핵심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고 2030년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물류 인프라 강점을 소개했다. 또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1기업 1전담반 ▲한국 파트너 매칭 ▲금융 연계 등 3대 특별 혜택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1000개 체크 리스트’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조선, 방산 등 미래 핵심 산업과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등 핵심 국책 연구기관, 도내 산업단지 보유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 지원과 도내 공장 신·증설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도 안내했다. 전남도는 ▲주요 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유치 중점지역 ▲역점 투자유치 분야 ▲투자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해상풍력, 신에너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등 전남도의 전략 산업들이 중국 기업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일부 기업과 구체적인 투자를 놓고 개별 면담도 이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기업의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푸싱그룹, 상하이자동차, 유비테크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지난달 중국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 이들 기업을 포함해 1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투자설명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당시 친기업 정책과 새만금 사업,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 하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삼성SDS 컨소시엄,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선제적 시찰… “2028년 가동 목표 이룰 것”

    삼성SDS 컨소시엄,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선제적 시찰… “2028년 가동 목표 이룰 것”

    삼성SDS 컨소시엄이 한국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 거점이 될 전남 해남 부지를 직접 찾으며 인프라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현장 점검과 기술 준비를 선제적으로 마쳐 2028년 가동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7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살피고 전력과 통신 등 주변 인프라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전라남도 관계자 등 컨소시엄 인력 30여명이 동행해 지반조사 결과 등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사업 참여 이후 전담팀이 준비해온 설계와 사업 모델을 현장에서 최종 검증하려는 행보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연산 자원을 기업과 대학에 제공하는 시설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다. 2028년까지 최첨단 GPU 1만 5000장 이상을 확보해 국내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다만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에 거쳐야 할 금융심사 과정은 업계의 시선이 쏠리는 부분이다. 현재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이 컨소시엄의 자본 조달 계획을 검토 중인데,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프라 선점 경쟁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국내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술적 검증이 끝난 상황에서 금융심사와 사업자 선정 등 남은 절차가 탄력을 받아야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적기 가동이 가능해서다. 정치권 일각에서 전력 수급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론이 나오는 가운데,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의 안착은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철현 의원 “광주·전남 통합,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주철현 의원 “광주·전남 통합,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의원은 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완성은 국민주권의 실천인 주민투표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삶의 궤적을 바꾸는 중대한 사안으로 헌법 제1조가 명시한 국민주권 원칙에 따라 통합의 결정권자는 국민”이라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숙의와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은 지역의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일 뿐이고, 통합 결정의 주체는 주권자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의 ‘3려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주도의 통합은 실패했지만 주민 발의와 주민투표로 이뤄낸 통합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과 남해안 거점도시 도약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순천·승주, 광양 통합 역시 주민 선택이 통합의 정당성과 동력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광주·전남 역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동의 절차를 통해야만 통합 이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직 광주·전남 시도민의 백년대계와 국민주권 시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행정구역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지방자치 혁명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시·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행정통합·교육혁신’ 공동선언

    광주시-교육청, ‘행정통합·교육혁신’ 공동선언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광주·전남 대통합 성공과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혁신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7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통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제정될 특별법안에 담길 교육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고광완 행정부시장,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했고, 교육청에서는 이정선 교육감과 최승복 부교육감을 비롯한 국장들이 함께 했다. 강 시장과 이 교육감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서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시대적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하고, ‘광주·전남 대통합 성공과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시교육청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 대통합에 적극 공감하고,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교육청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의 핵심 주체로 참여해 선진형 초광역 통합 모델 구축에 힘을 보태고, 교육 분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법안 작성과 검토과정에 앞장선다는 점을 명시했다. 양 기관은 통합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시교육청이 ‘교육 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즉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광주시에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도간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자치의 안정적 운영 방안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추진협의체’에 교육청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법안 검토 및 작성 과정에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지방소멸 문제와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공감이 큰 만큼 행정통합에 대한 정당성이 확보됐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관련한 논의사항이 많은데, 광주시와 적극 협조해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도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시의적절하게 교육청과 발을 맞추게 돼 감사하고, 행정통합이 시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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