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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노조 회계공시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회적 대화 난관 예상

    한국노총, 노조 회계공시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회적 대화 난관 예상

    회계를 공시한 노동조합에만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해주는 내용이 담긴 노동조합법·소득세법 시행령에 대해 한국노총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노사정 대화 복귀 선언과는 별개로, 노조 회계 공시와 조합원 세액공제를 연계한 시행령의 위헌성을 다투겠다는 의미다. 한국노총은 1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은 노조와 조합원의 단결권, 평등권, 재산권 등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성덕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변호사는 “시행령은 세액공제를 무기로 상위법인 노조법·소득세법에서 규정한 바 없는 사항을 강제하는 위헌적 행정입법”이라고 헌법소원 청구 취지를 밝혔다. 이어 “1000명 이상 노조와 총연합단체가 공표 의무를 불이행하면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 역시 부당결부금지의 원칙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지난달 23일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 취지로 운영되는 정부의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에 참여했다. 노조가 이 시스템에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연말정산 시 기존에 주어지던 15%의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다. 상급 단체와 노조 산하 조직 모두 회계를 공시해야 조합원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행령 때문에 일종의 ‘연좌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처럼 정부의 노동정책을 두고 노정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노사정 대화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는 물론 앞으로도 정부의 노골적인 노조 운영 개입 및 통제 시도에는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탈출 시도했다가 ‘할부지’ 소환…푸바오, 30분 일탈 즐기고 ‘외출 금지’

    탈출 시도했다가 ‘할부지’ 소환…푸바오, 30분 일탈 즐기고 ‘외출 금지’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1호 아기판다’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했다. 탈출을 시도한 푸바오에게는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 주위를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가 그곳에 심어둔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다. 계획에 없던 푸바오의 탈출 소동에 관람객들은 줄줄이 퇴장했다. 푸바오를 꺼내기 위해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푸바오는 담장 너머 관상용으로 심어졌던 대나무를 꺾고 맛봤다. 또 그동안 가지 못했던 구역도 이곳저곳 탐험했다. 사육사들이 당근을 들고 푸바오를 유혹했지만, 푸바오의 소소한 일탈은 30여분간 이어졌다. 푸바오의 일탈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직접 데리러 온 후에야 끝이 났다.에버랜드 측은 14일부터 푸바오에게 야외 방사장 수리를 위해 ‘외출금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러한 외출 금지 처분은 야외 방사장에만 한정되고 실내 방사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관람객들은 큰 불편 없이 푸바오와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이다.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구체적인 푸바오의 반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 이스라엘軍, 알시파 병원 전격 진입…현재 내부 상황은(영상)

    이스라엘軍, 알시파 병원 전격 진입…현재 내부 상황은(영상)

    이스라엘, ‘하마스 본부’ 알시파 병원 야간 급습이軍 “특정구역서 정밀표적작전 수행 중”“가자지구 민간인 아닌 하마스와 전쟁 중”“병력에 의료 및 아랍어 통역 요원 포함”“병원 내 모든 하마스 무장대원 투항하라”하마스 “이스라엘과 바이든에 전적 책임”팔 자치정부 “환자 목숨, 이軍에 책임 묻겠다”가자지구 보건 관계자 “죽으면 천국서 보자” 현재 병원 내부 상황 알자지라에 공개병원 내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약 2500여명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전격 진입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환자를 ‘인간방패’ 삼아 병원 지하에 지휘작전통제 본부를 꾸리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작전 경과에 따라 지난달말 본격화한 지상전 및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의 전체 전황이 새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작전 과정에서 병원 내 입원해 있던 환자와 피란민 등 민간인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후폭풍도 예상된다. 알시파 병원에는 현재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의료진, 1500여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첩보 정보와 작전상 필요를 바탕으로 알시파 병원 특정구역에서 테러조직인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에 앞서 최근 몇 주간 우리는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는 병원의 지위가 위험해진다고 거듭 경고했다. 군사적 목적으로 알시파 병원을 이용하는 것을 중단할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그러나 “전날도 가자지구에서의 모든 군사활동을 12시간 이내에 중단하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발표 직전, 이스라엘이 수분 내 알시파 병원을 급습하겠다고 통보했음을 밝혔다.다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 시선을 의식한듯, 이번 작전이 하마스 격퇴는 물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지상작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의료진, 시민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아닌 하마스와 전쟁 중”이라고 했다. 이어 “작전은 환자와 민간인을 병원에서 대피시키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기 위한 시도”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병력 가운데는 의료팀과 아랍어 통역 요원이 포함돼 있다. 이들 병력은 하마스가 ‘인간 방패’ 삼는 민간인에 어떠한 해도 가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훈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작전 흐름에 따라 인큐베이터와 의료장비 등도 병원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병원 내 모든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항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과 바이든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알시파 병원 환자의 목숨에 대해 이스라엘군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병원 내부 상황을 생중계하던 가자지구 보건당국의 무니르 알부르시 박사는 “내가 죽으면 천국에서 보자”고도 말했다.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한 달 넘게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벌였고 약 2주 전부터는 본격적인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작전지휘본부를 꾸리고 있다. 미국 백악관도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샌프란시스코행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는 병원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것을 보기를 원치 않는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러한 행위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경감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준수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준수해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의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법정의무비율인 1% 이상 구매해야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은 지난 14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그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은 ▲2017년도 0.9% ▲2018년도 0.8% ▲2019년도 0.7%, 20년도 0.8%, 21년도 0.7%, 22년도 0.58%이다”라며 “법령상 최소 기준조차 준수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당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사항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최소한의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생산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창업법에 따라 창업기업제품 또한 8% 이상 구매해야 하지만, 의무화가 된 21년부터 한차례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기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2%,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7%,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24%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을 보인다”라며 “다른 시도 교육청과 비교해도 서울시교육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교육행정국장은 “미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을 준수한 교육청을 방문해 다른 시도의 사례를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해당 사안은 순전히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이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시진핑 만남 앞둔 바이든 “中과 디커플링 안 해…관계개선 나설 것”

    시진핑 만남 앞둔 바이든 “中과 디커플링 안 해…관계개선 나설 것”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유화 신호양국 軍 소통채널 복구 의지 강조“中 투자시 영업비밀 제공 안 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양국) 관계를 더 좋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회담 성공을 위한 유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중정상회담 성공 기준에 대한 질문에 “정상적인 소통 경로로 복귀해 위기가 닥쳤을 때 전화를 걸어 대화하고 군 당국이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국인들, 평균적인 주택 소유자, 즉 중국의 보통 시민이 괜찮은 급여를 받는 직업을 가진다면 그들에게도 이롭고 우리에게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미중 경제 교류의 호혜적 측면과 미중 관계 개선 의지를 거론한 것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건설적 합의를 만들어 내고자 분위기를 띄우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에 투자하고 싶으면 모든 영업비밀을 넘겨야 하는 상황을 지지하진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기존 무역 및 투자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시 주석에 ‘미국을 어떻게 정의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성”이라고 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과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갖늗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 만이다.
  • [속보] 이스라엘軍,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작전 수행중”

    [속보] 이스라엘軍,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작전 수행중”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야간 급습 작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알시파 병원 특정구역에서 테러조직인 하마스에 맞서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작전은 “작전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내 모든 하마스 무장대원에 항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의식한듯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의료진, 시민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전은 환자와 민간인을 병원에서 대피시키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기 위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 경영진에게 사전 통보했고, 인큐베이터와 의료장비 등을 병원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작전지휘본부를 꾸리고 있다. 미국 백악관도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샌프란시스코행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는 병원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것을 보기를 원치 않는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러한 행위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경감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英 캐머런 전 총리, 외무장관 ‘컴백’

    英 캐머런 전 총리, 외무장관 ‘컴백’

    2016년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데이비드 캐머런(57) 전 총리가 7년 만에 외무장관으로 돌아왔다. 내무장관을 교체하면서 과거 인사를 불러들인 데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장관을 내무장관으로 배치하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장관에 임명하는 개각을 발표했다. 수엘라 브래버먼 전 내무장관이 최근 언론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라고 규정한 기고를 실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총리실의 수정 지시도 무시했다가 결국 해임된 결과다. 수낵 총리의 개각은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노동당에 지지율이 20%포인트나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강경 우파 세력을 내치고 온건 보수파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로 분석된다. 그러나 언론은 우파뿐만 아니라 반중 인사들의 반발도 살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코노미스트는 캐머런이 총리 시절 브렉시트로 유럽 내 영국의 외교정책을 무너뜨렸고 지나친 대중 유화정책도 문제였다며 ‘최악의 총리’ 중 한 명이었다고 혹평했다. BBC는 강경 우파인 브렉시트 지지자들이 그를 조롱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시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EU 잔류가 더 큰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판단해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했다가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까지 계속 총리가 바뀌면서 영국은 브렉시트 후유증을 겪었다. 그는 외무장관 임명 발표 이후 인터뷰에서 전 총리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11년 보수당 대표, 6년 총리 경력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 대변인은 “현재 대중국·중동 외교 정책이 캐머런 장관하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김만배가 허위인터뷰 종용”… 檢 ‘여론조작 직접개입’ 진술 첫 확보

    [단독] “김만배가 허위인터뷰 종용”… 檢 ‘여론조작 직접개입’ 진술 첫 확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씨로부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허위 인터뷰를 종용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주변 인물까지 동원해 ‘윤석열 커피’ 등의 허위 의혹을 퍼뜨리려 했다고 보는데, 대장동 일당이 김씨의 직접적인 여론조작 개입 정황을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전날 조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9~10월 김씨가 ‘대장동 사업을 끌고 가려면 여론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런 취지에서 허위 인터뷰를 종용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조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참고인으로 불려가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언론에는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등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일부 매체는 조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씨는 피의자가 아닌 단순 참고인 신분이었다며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조씨는 당시 이들 매체와 직접 인터뷰하며 이런 사실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왜곡된 보도가 나갔다고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조씨가 입을 열면서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씨 외에도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를 종용받은 인물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씨가 허위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백’을 알리고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려 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2021년 9월 중순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사전에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와 대장동 사업 연관성을 부인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가 보도되기 전 성남도개공 측이 보도 내용을 알고 있던 정황이 파악돼서다. 검찰은 같은 달 15일 이뤄진 ’김만배·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인터뷰가 이 전 대표 인터뷰 내용과 유사해 김씨가 인터뷰를 종용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가 이런 인터뷰 내용을 퍼뜨리기 위해 곳곳에 알렸는데 성남도개공에도 흘러간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정황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공판에서도 나왔다. 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성남도개공 소속 한모씨에게 “이 전 대표 인터뷰가 보도되기 전 인터뷰 내용을 김문기 전 개발1처장에게서 전달받은 적 있느냐”고 묻자 한씨는 “대장동 의혹이 터지고 (언론이나 국회 질의에) 부서에서 대응하는데 잘 정리가 돼 있으니 참고하라는 식으로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김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김씨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北 위성 쏘면 정찰 제한 족쇄 푼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가닥

    北 위성 쏘면 정찰 제한 족쇄 푼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가닥

    정부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정찰작전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재차 정찰위성을 발사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의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완충구역’이 사라지면 결국 우리 손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9·19 합의는 우리 군사대비태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상황을 보면 (9·19 합의 효력 정지 여부의) 공은 북한 쪽에 가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북한이 추후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경우 9·19 합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9·19 합의로 인한 정찰과 훈련 제약 문제를 언급하며 효력 정지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고 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도 이날 “9·19 합의는 우리 군의 대북 정찰 능력과 군사훈련 등 방어 태세를 심각하게 제약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돼 왔다”며 “정부는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했다. 특히 MDL로부터 서부 지역은 10㎞, 동부 지역은 15㎞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는데, 한미가 항공기를 활용한 감시·정찰 능력이 북한보다 월등하다 보니 한국에 훨씬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9·19 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완충구역도 북한이 잦은 포 사격으로 이미 위반하고 있는 만큼 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효력을 정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0월 중 3차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예고를 지키지 못했지만 11월 18일을 ‘미사일공업절’로 지정한 상태다.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날을 기념일로 삼아 무산됐던 3차 발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부가 합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완충구역이 사라지기 때문에 분단 국가하에서 우리 손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임기는 5년이지만 안보는 5년짜리 안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남북 간 합의 사안에 대해 먼저 효력 정지를 언급할 경우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지는 만큼 북한의 발사를 빌미로 삼으려 한다”고 부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기 하루 전인 이날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에 대해 “사실상 핵 투발 수단의 고도화가 주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다면 이는 북한 ICBM 능력의 한 단계 상승을 의미하므로 강화된 대비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보편적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정상을 만나게 되면 불법적 협력이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선관위 “내년 총선 때 사람이 직접 확인 ‘수개표’ 검토”

    선관위 “내년 총선 때 사람이 직접 확인 ‘수개표’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개표 단계에 ‘수(手)개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사전투표 투표용지에 현재 QR코드 대신 막대 모양의 바코드를 표기하는 방식도 추진한다. 지난달 국가정보원의 선관위 보안 점검에서 나온 개수기 해킹이 가능하다는 지적을 보완하는 차원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1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밝혔다. 유 의원은 “투표지에 대한 육안 심사 절차를 강화해 달라는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면서 “현행처럼 투표지 분류기를 거쳐 분류한 투표용지가 집계돼 바로 심사 계수기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참관인들이 사실상 날인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다는 의혹 제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선관위가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용지를 바코드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삽입된 QR코드가 선거법 규정에 딱 들어맞지 않아 위법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 151조는 사전투표 용지와 관련해 ‘투표용지에 인쇄하는 일련번호는 바코드(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한 막대 모양의 기호를 말한다)의 형태로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시도위원회 청사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24시간 실시간으로 CCTV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투표지 분류기에 대해서는 인가된 보안 USB만 인식할 수 있는 매체적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정원은 앞서 보안 점검에서 내부 조력자 등의 도움이 있으면 USB 포트를 통해 해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사업 시작 뒤 시도 때도 없이 협박 메일”…토로한 코미디언

    “사업 시작 뒤 시도 때도 없이 협박 메일”…토로한 코미디언

    모델 출신 코미디언 홍진경(45)이 김치 사업 시작 뒤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코너 ‘아침먹고 가’ 2편에서 “김치 사업을 시작한 뒤로 협박 메일을 시도 때도 없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힘든 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협박했다”고 회상했다. 홍진경은 “난 그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논쟁거리가 된 것만으로도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2003년 사업가 김정우(50)씨와 결혼, 7년 만인 2010년 딸 라엘 양을 안았다. 2013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2년여간 투병했다. 홍진경은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암을 6번 받았는데, 10년이 지났는데도 병원 앞에 가면 그 약 냄새가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 [단독] ‘가’ 성적표 사전 예고하자, 서울시 금쪽이가 달라졌다

    [단독] ‘가’ 성적표 사전 예고하자, 서울시 금쪽이가 달라졌다

    “야, 이 ×× ×××….” 서울시 A 팀장 별명은 ‘병가 제조기’다. 선 넘는 닦달과 질책으로 직원 여러 명을 병가 보냈기 때문이다. 인사철마다 A 팀장을 피하고 보자는 분위기는 당연지사. 어떻게든 그의 전입을 막으려고 부서장과 직원들이 똘똘 뭉쳐 방어진을 치는 웃지 못할 일도 다반사다. B 주임은 팀에 떨어진 업무도 본인 일이 아니라며 절대 나서지 않는 얌체로 불린다. 자기 업무여도 휴가 직전까지 미룬 뒤 대직자가 그 일을 떠안게 만드는 기술이 B 주임의 전매특허였다. 본인에겐 한없이 너그럽지만 남의 잘못은 그냥 못 넘긴다. 툭하면 감사 제보, 조사 의뢰, 투서로 동료들을 괴롭혔다. ●검증절차·해명 기회 줘 허점 보완 서울시의 대표 ‘금쪽이’였던 A 팀장과 B 주임이 달라졌다. 시가 문제적 직원들의 역량을 개선하고 성실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한 ‘가’ 평정제도 덕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직원 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등 4등급으로 진행된다. 가 등급이 없으면 양 등급을 40%까지 부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 평정을 2019년 도입했지만 가를 받은 직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온정주의 탓에 제도가 작동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서울시 금쪽이들은 활개를 쳤고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직원이 고통을 받았다. ●동료 향한 공격적 언행·태도 개선 이에 시는 지난 4월 7일 가 평정기준 결정위원회를 열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으로 선발된 35명의 직원은 직급도 나이도 성별도 다 달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하나였다. 금쪽이를 그냥 놔둬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위원들은 상시적인 성과 면담과 가 평정 사전 예고를 전제로 가 평정이 실효성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당사자에게 충분한 해명 기회를 주고 감사위원회 검증 절차 도입 등으로 제도의 허점을 보완했다. 가 평정자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후관리 안도 마련했다. 기본 2주 교육 후 필요할 경우 6개월의 심화 재교육에 들어간다. 제도 개편 이후 금쪽이들의 업무 태도가 싹 바뀌었다. A 팀장과 B 주임은 성과 면담에서 본인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의 의지를 보여 최종 가 평정 대상에서 제외될 기회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동료에 대한 욕설, 협박 등 부적절한 언행과 공격적인 태도가 가 평정 사유라는 점을 인지한 직원들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타 지자체도 평정제도 개편 관심 현재 직원 약 10명에 대해 가 평정 사전 예고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경고에도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이들은 가 평정을 받게 된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 나온다. 한편 서울시 여러 자치구와 타 시도가 가 평정 제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가 평정 도입 의사가 있는 자치구에는 자료 제공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민 KBS 사장 ‘앵커 물갈이’에…野 “망나니 칼춤” 공세

    박민 KBS 사장 ‘앵커 물갈이’에…野 “망나니 칼춤” 공세

    박민 KBS 사장이 취임한 이후 주요 보도·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되자 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사 쿠데타’, ‘망나니 칼춤’ 등 강한 표현으로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에 대한 규탄을 쏟아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KBS 점령 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군사 쿠데타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사장 취임 첫날부터 편성규약과 단체협약 위반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정권의 낙하산 사장이라고 오직 정권에 충실하고 KBS를 이렇게 무참하게 유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박 사장은 법적·정치적 책임은 물론이고 역사적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박 사장이 취임 첫날부터 망나니 칼을 휘두르며 국민의 방송 KBS를 ‘땡윤 방송’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KBS는 9시 뉴스,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의 진행자를 교체하고,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는 전격 폐지했다.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에 이어 박 사장의 KBS 재편까지 현실화되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규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이달 말 재추진을 목표로 철회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릴레이 피케팅을 진행한다. 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고민정 최고위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24명이 첫 번째 피켓을 들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불공정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TV와 라디오에서 일부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한쪽 진영의 편을 들거나 패널 선정이 편향된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하지 않고, 팩트 체크를 활성화해 오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오보를 내면 사과할 것이며 정정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KBS가 공영방송의 입장에서, 또 공정하게 방송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집에 김일성 사진 걸고 北찬양…60대, 법정구속

    집에 김일성 사진 걸고 北찬양…60대, 법정구속

    수년간 소셜미디어(SNS)에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1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 원주시 자택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조선 무기 앞에 누구든 속수무책’, ‘평화적 통일보다 조선의 주도로 하루 속히 통일되도록 힘써달라’ 등 100건이 넘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A씨가 올린 글에는 북한 체제의 정통성과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김일성 삼부자와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주한미군 철수, 한미 군사훈련 반대, 대한민국의 정통성 부정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김일성 초대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진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 모시리’라는 문구가 적힌 제작 의뢰한 액자를 집에 걸어두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2014년 12월 19일 해산)에 가입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가보안법 자체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제정신청을 했으나 1심은 “국가보안법은 반국가단체 등에 의한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고 그들에 의한 국가전복 시도를 차단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기각하고 A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 [단독]불법폐기물 누적 200만t…GPS 의무화는 ‘구멍’

    [단독]불법폐기물 누적 200만t…GPS 의무화는 ‘구멍’

    정부가 누적 200만t에 육박하는 폐기물 불법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여전히 20%가량의 차량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폐기물 운반차량(전용차량)의 GPS 설치율은 79.2%(1만 2516대 중 9913대), 지정폐기물 운반차량의 GPS 설치율은 79.1%(5345대 중 4228대)에 그쳤다. 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폐기물 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했다. 폐기물 수집·운반자는 차량에 GPS 단말기를 설치해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올바로시스템’(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 폐기물 운반 경로를 파악해 불법투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1년의 계도기간까지 부여했지만 10대 중 2대는 여전히 GPS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계도기간의 의미가 퇴색되면서 제도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불법폐기물 발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누적 기준 2021년(194.6만t), 2022년(195.8만t)에 이어 올해 10월 196.0만t에 달했다. 특히 건설폐기물 불법투기가 심각하다. 지난 8월에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에 있는 군내면 점원리 일원에 콘크리트 덩어리 등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GPS를 설치하지 않고 폐기물 차량을 운행할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 영업정지 1개월, 3회 적발 시 영업정지 3개월, 4회 적발 시 영업정지 6개월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1년 이내 재적발될 경우 처벌 수위가 올라간다. 이처럼 처벌 수위가 경미한 것 또한 20%가량이 GPS를 장착하지 않고 운행을 지속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단속만 한다고 해서 불법폐기물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GPS를 스스로 설치하도록 독려하고 제대로 설치하는지 감시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 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지난해 10월 건설폐기물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시행된 후 지난달 지정폐기물(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유·폐유독물질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 함유 폐기물)까지 확대됐다. 내년 10월에는 사업장 일반폐기물도 적용된다.
  • 무주택 68만명, 지난해 집 샀다…‘영끌’ 2030 10만명, 집 팔았다

    무주택 68만명, 지난해 집 샀다…‘영끌’ 2030 10만명, 집 팔았다

    지난해 무주택자였다가 집을 산 사람이 68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세대 10만명은 가격 급락기에 집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금리에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집을 다시 판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모두 96만 2000명에 달했다. 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 7000명(95.4%), 2채는 3만 2000명(3.3%), 3채 이상은 1만 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 2000명이었고, 이중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도 37만 3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지난해(1.08호)보다 줄었다. 이는 다주택자 감소세와 관련 있다. 지난해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85.1%),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7만 5000명(14.9%)이었다. 주택 소유자는 222만명 늘었지만,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를 기록한 뒤 매년 내림세다. 주택 평균 가격 3억 1500만원…상-하위 10% 집값 차 41배 주택을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 1500만원(공시가격 기준),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 평균 면적은 86.7㎡로 집계됐다. 평균 가구주의 나이는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이었다. 상위 10%의 가액은 12억 1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 6800만원 급감했다. 반면 하위 10%의 가액은 3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상·하위 10% 간 주택 자산 격차는 2016년 33.8배, 2017년 35.2배, 2018년 37.6배, 2019년 41.0배, 2020년 46.8배, 2021년 49.5배로 해마다 벌어졌다가 지난해 40.5배로 좁혀졌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를 거치면서 고가 주택의 가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위 10%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41가구로 지난해(2.35가구)보다 늘어났지만 하위 10%의 평균 주택 수는 0.98가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50대 유주택자 ‘최다’…2030 주택 수, 10만명 넘게 줄어 주택 소유자의 나이별 분포는 50대 주택가 385만 2000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집값 급등기에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세대의 주택 소유는 줄어들었다.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021년 4만명 이상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대도 같은 기간 164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2021년 말 1.00%였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3%대까지 급등하면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20·30대가 보유 주택을 처분하면서 주택 소유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는 30.9%로 가장 낮았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 비중은 시도 중에서는 세종(30.2%)이 가장 높았고,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용산구(54.4%)가 가장 높았다.
  • “새 지방시대를 열자”…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의 열려

    “새 지방시대를 열자”…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의 열려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55차 시도대표 회의가 14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이날 경기도 대표회장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장의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과 경남 대표회장 김이근 창원특례시 의장의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문’·‘경남 50년 숙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문’을 채택했다.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관계 부처에 보내질 예정이다. 최봉환 회장(부산시 금정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의 인구 노령화와 지방소멸 문제 극복,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방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 특별법’이 제정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지방의회도 지방시대의 출범에 적극 동참하고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더불어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었다”며 “실제 주민이 주인인 나라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데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가 평정 도입했더니…서울시 금쪽이가 달라졌다

    [단독] 가 평정 도입했더니…서울시 금쪽이가 달라졌다

    “야, 이 XX XXX….” 서울시 A 팀장 별명은 ‘병가 제조기’다. 선 넘는 닦달과 질책으로 직원 여러 명을 병가 보냈기 때문이다. 인사철마다 A 팀장을 피하고 보자는 분위기는 당연지사. 어떻게든 그의 전입을 막으려고 부서장과 직원들이 똘똘 뭉쳐 방어진을 치는 웃지 못할 일도 다반사다. B주임은 팀에 떨어진 업무도 본인 일이 아니라며 절대 나서지 않는 얌체로 불린다. 자기 업무여도 휴가 직전까지 미룬 뒤 대직자가 그 일을 떠안게 만드는 기술이 B씨의 전매특허였다. 본인에겐 한없이 너그럽지만 남의 잘못은 그냥 못 넘긴다. 툭 하면 감사 제보, 조사 의뢰, 투서로 동료들을 괴롭혔다. 서울시의 대표 ‘금쪽이’였던 A 팀장과 B씨가 달라졌다. 시가 문제적 직원들의 역량을 개선하고, 성실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도입한 ‘가’ 평정제도 덕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직원 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등 4등급으로 진행된다. 가 등급이 없으면 양 등급을 40%까지 부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 평정을 2019년 도입했지만 가를 받은 직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온정주의 탓에 제도가 작동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서울시 금쪽이들은 활개를 쳤고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직원이 고통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7일 가 평정기준 결정위원회를 열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으로 선발된 35명의 직원은 직급도 나이도 성별도 다 달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하나였다. 금쪽이를 그냥 놔둬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위원들은 상시적인 성과 면담과 가 평정 사전 예고를 전제로 가 평정이 실효성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당사자에게 충분한 해명 기회를 주고 감사위원회 검증 절차 도입 등으로 제도의 허점을 보완했다. 가 평정자에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후관리 안도 마련했다. 기본 2주 교육 후 필요할 경우 6개월의 심화 재교육에 들어간다. 제도 개편 이후 금쪽이들의 업무 태도가 싹 바뀌었다. A 팀장과 B씨는 성과 면담에서 본인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의 의지를 보여 최종 가 평정 대상에서 제외될 기회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동료에 대한 욕설, 협박 등 부적절한 언행과 공격적인 태도가 가 평정 사유라는 점을 인지한 직원들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현재 직원 약 10명에 대해 가 평정 사전 예고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경고에도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이들은 가 평정을 받게 된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 나온다. 한편 서울시 여러 자치구와 타 시도가 가 평정 제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가 평정 도입 의사가 있는 자치구에는 자료 제공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인구정책의 한계 극복...“생활인구 개념 도입 촉구”

    정혜영 하남시의원, 인구정책의 한계 극복...“생활인구 개념 도입 촉구”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14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생활인구’의 새로운 인구개념 도입을 통한 하남시 인구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생활인구’란 통근, 통학, 관광, 쇼핑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정의하는 개념으로, 정부는 지난 2022년 6월 제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은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출산율은 저조하고 원도심과 신도시 간 인구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구수에만 집중한 인구정책이 아닌,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개념을 도입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적 인구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하남시도 생활인구의 특성과 수요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 생활기반 SOC 조성, 지역별 맞춤형 정책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최근 신조어인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워케이션’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는 근로자가 원격 근무를 통해 관광지에서도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형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와 쉼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우리 시가 가진 강점을 살려 ‘하남형 워케이션’ 사업을 모색,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하남시가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개념 도입에 뒤처지지 않고 선제적 인구정책을 수립해 국가적 흐름 변화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잇따르는 빈대 출현 신고에 경기도 대책본부 구성…빈대 취약시설 집중 점검 총력

    잇따르는 빈대 출현 신고에 경기도 대책본부 구성…빈대 취약시설 집중 점검 총력

    경기도에서 5건의 빈대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도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집중 방제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는 14일 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빈대 확산 방지, 수능 지원 및 안전 관리,럼피스킨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도에 확인한 결과 도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출현 의심신고 53건 중 5건이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이 중 4개소는 민간소독업체에서 소독을 완료했으며, 1곳은 자체 소독을 원해 소독방법 등을 안내했다. 도는 보건소를 통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5곳을 계속해서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 대책본부’를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실은 총괄 역할을, 보건건강국은 신고 접수 및 방제 지원 역할을 각각 맡는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 숙박시설업, 여성가족국은 어린이집 등 각 실국은 소관 시설별로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12월 8일까지 4주간을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으로 정해 시군과 함께 숙박업, 목욕장업, 고시원, 쪽방촌 등 빈대 취약 시설을 점검한다. 빈대 발견 신고는 시군 보건소 및 110 국민콜센터에 하면 된다. 빈대가 발견되면 보건소 현장 조사와 빈대 퇴치법 및 관련 전문 방역업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에 등록된 빈대 방역업체 현황을 각 시군에 배포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빈대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빈대 정보집 및 카드뉴스, 홍보 영상을 도 누리집 및 반상회보에 안내하고 있다. 도는 각 시설 주관 부서에 빈대 발견 시 대응 요령을 담은 빈대 정보집을 배포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도와 함께 도내 기초단체들도 빈대 박멸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우선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빈대 신고센터에 빈대 의심 사례를 신고하면 전문 소독업체에 연계해 처리를 지원한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에서 현장 조사를 한다. 빈대 의심 사례를 발견한 수원시민은 장안구, 권선구,팔달구,영통구 보건소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화성시도 지역 내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국무조정실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에 맞추어 8일부터 2인 1조로 현장점검반 8개를 구성했다. 현장점검반은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고시원 274개소를 현장 점검해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빈대발생 대응책 안내 및 꾸준한 소독 실시를 독려했다. 또한 관내 대학 7개소, 감염취약시설 54개소, 숙박업소 및 외국인 관련 부서 등에 빈대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소독 실시 확인 및 독려, 빈대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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