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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행정통합 권고안 12월 양 시도에 전달

    부산·경남 행정통합 권고안 12월 양 시도에 전달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고 오는 12월 권고안이 양 시도에 전달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이후 활동 성과와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당초 연말 한 차례 예정했던 시도민 여론조사와 토론회를 한번 더 열어 행정 통합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시도민의 정확한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했다. 상반기에는 ‘행정통합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부산·경남 각 4개 권역에서 시도민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 지역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여론을 반영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한 뒤 부산·경남 시·도민 각 1천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인지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공론화위원회 운영 로드맵에 따라 시도민 삶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권역별 토론회와 숙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종 여론조사를 진행해 시도민 의사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시도민 의견을 종합한 최종 권고안을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 세탁기 안에서 들려온 “아파요!”…12세 소녀의 ‘위험한 선택’, 결국

    세탁기 안에서 들려온 “아파요!”…12세 소녀의 ‘위험한 선택’, 결국

    어머니의 꾸중에 화가 나 세탁기 안으로 기어들어 갔다가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중국 소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동부 장쑤성 쿤산시에서 한 12세 소녀가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녀는 숙제를 제시간에 끝내지 못해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소녀는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특이한 방법을 택했다. 어머니가 보지 않는 새 뚜껑을 위로 여는 세탁기 안으로 기어들어 간 것이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간 소녀는 곧 꼼짝할 수 없이 갇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머니는 딸을 구해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응급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소녀는 “아파요!”라고 외치고 있었다. 좁은 공간에서 소녀를 그냥 끌어내면 부상 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구조팀은 세탁기를 분해하기로 결정했다. 소방관들은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담요로 덮은 뒤, 드라이버를 사용해 세탁기 외부 판을 제거했다. 이어서 유압 절단기로 세탁기를 조심스럽게 잘라냈다. 16분간의 구조 작업 동안 소방관들은 “조금만 참으세요”라는 말로 소녀를 안심시켰다. 결국 소녀는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이후 어머니와 딸이 화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연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1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정말 웃기네요. 어머니는 지금 더 화가 났을 것 같아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는 “아이들은 감정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일부 행동이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전역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아이들이 갇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동부에서 4세 소년이 공원에 있는 사람 모양 조각상에 올라갔다가 머리가 끼었다. 조각상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소방관들은 소년에게 자세를 바꾸고 몸을 비틀도록 안내했고, 10분 만에 성공적으로 구출했다. 또한 2월에는 하이커우의 12세 소년이 하교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지름길로 집에 가려다 울타리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GH이전 행정적 백지화 후 재검토 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GH이전 행정적 백지화 후 재검토 해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8일(화)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주사무소 구리 이전 추진 중단과 관련하여 경기도 택지개발과와 간담회를 열었다. 고준호 의원은 향후 추진 일정과 사업 재개 가능성, 법적 검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행정적으로 구리 이전을 전면 백지화하고 다시 절차를 통해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고준호 의원은 “2021년 공모 절차를 거쳐 구리가 객관적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선정되었고, 경기도·구리시·GH 간 업무협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까지 이미 상당한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었다”며, “이 모든 절차가 도지사의 말 한마디로 멈춘 것에 대해 도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특히 고준호 의원은 “서울 편입이라는 정치적 논란이 생기자, 정책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결정으로 사업이 중단된 것”이라며 “후속 조치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없이 사업을 멈춘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도 차원에서 GH 이전 관련 사안은 중단되어 있는 상태”라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재공모 계획, 사업재개 등 향후 계획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못했다. 고준호 의원은 “도는 이 사안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도민과 도의회에 명확하고 책임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파주시도 GH이전에 긍정적인 만큼 GH 주사무소 구리 이전 사업은 다시 한 번 정책적 관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하며,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업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GH의 대체 이전지로 파주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경기 북부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 경북도의회, 광역시·도의회 인적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의회, 광역시·도의회 인적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의회(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는 지난 3일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영남권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남권 4개 시도의회(부산, 울산, 경남, 경북)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광역시도의회 간 인사교류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간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나 광역의회 상호간의 인사교류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는 광역의회간 인사교류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인사 교류를 희망하는 직원도 부족한 현실에서 비롯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의회 행정의 질적 향상과 직원 역량 개발 기회 제공, 나아가 지방 소멸에 대응할 정책 연대를 위해서는 인사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교류 대상자를 4급부터 7급까지 폭을 넓히고 교류 기간도 기본 2년으로 해 교류 대상자가 마음 놓고 일정 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교류 대상자에게는 복귀 시 선호부서 우선 배치 등 인사상 우대는 물론, 성과급·교류 수당·직책보조비 등의 지급에 있어서는 집행부 공무원과 견주어 동등 수준 이상을 지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 위원장은 “광역의회 간 인사교류가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측면을 보완함과 아울러 교류 대상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논의된 인사교류 활성화 안건을 향후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4097만원 상당 산불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

    경북도의회, 4097만원 상당 산불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8일 성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097만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과 구호물품은 경북도의회 전체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2097만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 1000만원, 이재민 지원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성금과 구호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5개 시군에 전달되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피해 복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번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은 우리 의회 전체 의원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경북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과 같은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가짜뉴스라는 사회악, 이제는 뿌리 뽑아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가짜뉴스라는 사회악, 이제는 뿌리 뽑아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가짜뉴스의 실태와 그 심각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가짜뉴스는 단순한 정보 왜곡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사회적 방화이자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헌정 사상 유례없는 계엄령 기도 사태의 이면에도 극우 유튜버들의 허위정보 유포와 그로 인한 여론 왜곡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 위원장은 가짜뉴스가 어떻게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되는지를 조목조목 짚으며, 조봉암, 장준하,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정치인의 사례를 통해 “가짜뉴스는 언제든 누구에게든 칼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역시 가짜뉴스에 기반한 무분별한 수사와 반복되는 재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정치공작이자 사법살인 시도”라고 밝히며, 사법기관의 정치 도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 자리에 있는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 그리고 의원님들, 그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든 희생양이 될 수 있다”며,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유통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가짜뉴스는 더 이상 단순한 허위사실이 아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사회적 범죄이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악”이라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서 진실과 정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전남도, 대선 공약과제 75건 발굴

    전남도, 대선 공약과제 75건 발굴

    전라남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발맞춰 각 정당 및 후보자에게 건의할 전남 미래 발전 공약과제로 국립의대 설립과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등 75건을 8일 발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연구원, 각계 전문가 등과 함께 국가정책 반영을 위한 ‘전남 미래발전 중대형 프로젝트’ 과제를 발굴했다. 전남도가 제시한 대선 공약과제는 미래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지역공약에 반영시킬 핵심과제 20건을 비롯해, 지역현안과 연계한 분야별 지역발전 과제 35건, 국가 차원의 국정과제로 전국화할 필요가 있는 제도개선 및 국정제안 과제 20건 등 총 75건이다. 주요 핵심공약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조선·해양 AI 초격차 자율제조 특구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및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및 K-GIM(김)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 등 전남 미래발전을 견인할 신성장 프로젝트와 초광역 SOC, 농어업, 관광·문화 등 분야를 망라한 최우선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 3월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협약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한 사업과 관련해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위한‘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확보’와 초광역 SOC사업인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고흥~세종), 서해안철도(군산~목포)’ 등을 호남권 초광역 협력 선도모델 사업으로 제시했다. 20대 핵심과제 외에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연계 남부권 초광역 항공인프라 구축 등 신성장동력과 여수산단 진입도로 국가관리 등 핵심 SOC와 미래농어업, 관광·문화·휴양, 인구·복지 등 5개 분야별로 발굴해 분야별 지역발전 과제 35건도 발표했다. 전남도는 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공약으로 국가 출생기본수당 신설과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 정책화, 인구소멸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 비수도권 지역 벤처기업 육성지원 특례 강화, 산지 쌀값 안정화 등 제도 개선 및 국정 제안 과제 20건도 마련했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과 여건을 토대로 AI 등 급변하는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전남 발전에 꼭 필요한 중대형 프로젝트를 균형있게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를 상대로 공약과제를 건의하고, 대선공약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지난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당국 등은 이날 낮 12시 기준 옥종면 한 야산 화재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3㎞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산림청은 지난 산청·하동 산불 재발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 이를 2단계(피해 예상 면적 50~100㏊)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이 난 지역엔 임산도로가 나 있어 초기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낮 시간에 주불까지 잡진 못했다. 오후 7시부터는 진화대원 753명 등을 투입, 야간 진화로 전환했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을 87%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산불영향 구역은 65.1㏊이었고 화선 총 4.6㎞ 중 4㎞가 진화된 상태였다. 다만 당국은 일대에 강풍이 불어 불길이 재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8일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밤사이 돌풍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당국은 장비 72대, 인력 667명 등을 배치해 확산을 저지하며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가 없도록 지켜냈다. 해가 뜬 뒤에는 다시 헬기 31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벌였다. 이번 산불 산불영향구역은 70㏊로 추정되며 총 화선 5.2㎞였다. 이 불로 인근 옥종면 회신·양지·상촌마을 등 506명이 옥천관,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불길이 먼저 잡힌 3개 마을 주민 264명(181가구)은 오전 9시쯤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4개 마을 주민 242명(131가구)도 귀가할 예정이다.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은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대형 산불 우려 속에 강풍까지 예고된 일부 지역에는 전국 소방력이 집중됐다. 소방청은 전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과 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강원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강원 지역은 습도 40% 미만의 매우 건조한 날씨여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는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망 점검,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등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폭싹’ 박해준, ‘홍상수♥’ 김민희 뺨 때린 사연…“입안이 터졌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해준이 영화 ‘화차’(2012) 촬영 당시의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는 박해준과 배우 유해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박해준과 유해진은 새달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을 홍보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 박해준은 자신이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를 묻는 말에 ”영화로는 ‘화차’가 계기였다“고 답했다. ‘화차’는 박해준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당시 박해준은 ‘사채업자’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그 역할을 맡은 게 정말 좋았다”면서도 “(무대 인사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역할) 이름이 있는데 나만 (이름 없이) ‘안녕하세요, 사채업자입니다’(라고 인사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준은 배우 김민희(강선영 역)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의 일화를 꺼냈다. 박해준은 “(뺨을) 때리는 장면(촬영)은 NG 없이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말을 늘 듣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가) 정말 세게, 한 번에 제대로 때렸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김민희가) 나중에 뒤풀이 자리에서 조용히 (내게) 오더니 ‘그때 입안에서 피가 터졌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촬영 때) 감정에 취해서 때린 것도 아닌데,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유해진은 “(촬영할 때) 때리는 장면은 너무 힘들다”며 “(배우는) 맞고 나서 (감독이) ‘컷’하면 저 뒤로 가서 (욕을 한다)”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어 “어설프게 때려서 여러 번 (시도)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세게 하는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는 고(故)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국내에서 24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민희는 연인 사이인 영화감독 홍상수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화제를 모아 왔다. 최근에는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3개월 만에 밝혀진 10대들의 비극

    美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3개월 만에 밝혀진 10대들의 비극

    지난 1월 미국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남성의 신원이 3개월 만에 밝혀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은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두 남성은 각각 18세, 16세 청소년이라고 보도했다. 두 시신이 발견된 것은 1월 7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출발해 뉴욕과 자메이카 등 여러 비행을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착륙해 점검받던 제트블루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신원불명의 두 시신이 발견된 것. 이후 수사에 착수한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은 광범위한 DNA 조사를 통해 최근 두 남성의 신원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제이크 아닐루즈 루시(18)와 엘비스 보르케스 카스티요(16)로 확인됐으며 어떻게 이들이 랜딩기어에 몰래 숨어들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또한 이들의 국적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도미니카 출신의 밀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두 시신이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것은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불러일으킨다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2주 전에도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202편의 랜딩기어에서도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운항 중 높은 고도에 따른 산소 부족과 기온 급감으로 보통은 사람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지만 운 좋게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항공기에 불법으로 탑승하려 시도한 사람의 77%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

    “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인과 함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의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다. A씨는 서류 접수 후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더본코리아 소속 B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참석했다. A씨는 부장이 직접 부른 자리여서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술자리에서 B 부장은 백 대표 유튜브 채널에 본인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인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인성 검사를 핑계로 술을 권하며 “나는 아내가 도망가서 이혼했다”, “남자친구 있나? 있으면 안 되는데”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B 부장은 최종 합격한 점주들과의 술자리에서도 A씨에게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그는 “술을 왜 안 먹냐. 술을 먹어야 일 끝나고도 술 같이 먹을 텐데”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A씨는 B 부장과의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후 A씨는 B 부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뉴를 여러 차례 바꾸도록 하고, 좋은 입지의 점포 위치까지 변경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A씨는 백 대표에게 직접 문제를 알리고자 했지만 직접 소통할 방법이 없었고, 예산시장 관련 고충 처리를 비롯한 모든 관리를 B 부장이 담당하는 탓에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매출 부진과 빚으로 인해 점포를 접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했다”며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 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다.
  • [사설] 기다렸다는 듯 “투쟁” 의협, 국민은 안중에도 없나

    [사설] 기다렸다는 듯 “투쟁” 의협, 국민은 안중에도 없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한다. 지난 5일 의협은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오는 20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6개 시도의사회와 논의를 거쳐 향후 대정부 투쟁의 세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년여의 의료대란 과정에서 이미 확인했으나 의협의 태도는 번번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집단 이익을 최우선하는 직역 이기주의에 끝까지 매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대생 복귀 이슈가 뜨거울 때는 뒤로 빠져서 관망만 했다. 그러더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무섭게 들고 나온 카드가 대정부 투쟁인가. 의협의 주요 구성원인 일부 개원의들은 의정 갈등 국면에서 되레 혜택을 봤다. 대학병원 환자들이 동네 병원으로 유입됐고 사직 전공의들이 몰리면서 인건비 부담도 덜었다. 의사 면허가 있는 전공의들은 재취업이 가능하지만 의대생들은 그럴 수 없다. 의대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정부와 맞서도록 방치하다시피 했다. 의료환경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정부보다 의사 선배들이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마땅했다. 필수·지역의료에서 의사들의 어려운 처지를 모르지 않는다. 그런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과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하나. 정부가 추진한 의료개혁은 필수·지역의료 수가 인상, 비급여 관리 강화, 필수의료 사고 중과실 위주 기소 등이다. 의협이 지금 정부에 중단을 요구할 게 아니라 적극 추진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이 거칠게 진행된 탓에 큰 혼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의협은 2027학년도 이후에도 의대 증원 제로(0)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 주도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해체하라고 한다. 조기대선의 어수선한 틈을 활용하려는 직역 이기주의는 국민 반감만 키울 수 있다.
  • 올림픽 인프라, AI·미래차 육성… 대선용 공약 내놓은 지자체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지자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 국정과제 반영, 국가 계획으로 이어지는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지역 공약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만 65조 2718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대선 지역공약 반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중 2036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안이 눈에 띈다. 인도와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도 여야 후보에 제시할 지역 공약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 등 AI와 미래차 관련 30조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목표로 자체 공약을 발굴했던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선에선 사업규모를 30조~4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광주의 명운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역시 실·국별로 각 정당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과제 발굴에 들어갔다. 이번 달 선정해 정당에 전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핵심이다. 이 현안들은 탄핵 정국 이후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 활주로 건설도 부산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 등 실·국별 요구사항을 이번 주 내 취합해 발표한다. 충북도와 강원도 등은 논의 하고 있다. 대부분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촛불로 진압된 12·3 내란… “계엄령, 문명국가의 법제 아니다”

    촛불로 진압된 12·3 내란… “계엄령, 문명국가의 법제 아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3일 밤에 벌어진 반헌법적 비상계엄 사태는 일단락됐다.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봄호(121호)는 ‘내란, 광장정치’라는 주제의 특집을 싣고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 내란과 그에 대응해 다시 등장한 촛불과 광장정치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 계엄 해제와 탄핵소추 후 극우의 대반격, 음모론과 증오, 법원 테러, 집권당의 폭력 선동 등 12·3 이후 일어난 일련의 사건은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었던 것인가, 민주화 이후 40년은 무엇이었나를 되돌아보게 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전까지 시간은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취약성과 그런 취약성에서 나온 파시즘적 가능성을 그대로 보여 줬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엄 주도 세력의 계획은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여러 구조적 힘과 우연적 요소에 의해 실패했지만 그와 반대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또 다른 구조적 힘과 우연적 요소에 의해 성공할 수도 있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사회 각 부문에서 민주주의와 평등을 파괴하려는 극우주의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사회적 힘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란죄: 12월 3일 쿠데타의 밤’이라는 글에서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를 국가범죄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이 교수는 계엄 아래에서도 법이 중지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윤석열의 계엄 시도는 인도에 반하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계엄령 자체는 “문명국가의 법제라고 할 수 없다”며 “인도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들은 헌정질서 파괴 범죄로 규정해 공소시효를 영구히 배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정신분석학적 개념으로 윤석열의 통치 권력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예언을 주술로 오인하고 절대권력을 망상했다는 점에서 윤석열은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 맥베스와 유사해 보이지만, 자기 성찰 능력이 없고 개인과 가족을 넘어 비정상적인 배우자 가족관계, 보수 여당, 극우 지지자, 유튜브 알고리즘이 결합한 주술·파시즘적 가족·자본·기술 공동체 차원에서 통치 권력이 작동했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석열이 시종일관 12·3 내란을 ‘계몽령’으로 부인하는 심리적 기저에는 자기 지지 세력에 대한 거세 공포증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서 또 산불… 7개 마을 주민 320여명 대피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서 또 산불… 7개 마을 주민 320여명 대피

    지난달 말 경남 산청 산불로 피해를 본 경남 하동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도 전에 다시 산불이 나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3㎞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산림청은 지난 산청·하동 산불 재발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 이를 2단계(피해 예상 면적 50~100㏊)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이 난 지역엔 임산도로가 나 있어 초기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낮 시간에 주불까지 잡진 못했다. 오후 7시부터는 진화대원 753명 등을 투입, 야간 진화로 전환했다. 오후 8시 현재 진화율은 87%, 산불영향 구역은 65.1㏊다. 화선 총 4.6㎞ 중 4㎞가 진화됐지만 일대에 강풍이 불어 불길이 재확산할 우려도 있다. 당국은 8일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옥종면 회신·양지·상촌 등 7개 마을 193가구 32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로 대피했다. 또 산불 발화 지점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불을 끄려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대형 산불을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산불이 나면서 주민 불안감도 커졌다. 박춘기(78) 회신마을 이장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황급히 빠져나왔다”며 “노인이 많은 동네라 대피가 쉽지 않은데 다시 불이 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형 산불 우려 속에 강풍까지 예고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전국 소방력이 집중됐다. 소방청은 이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과 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8일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강원 지역은 습도 40% 미만의 매우 건조한 날씨여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는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망 점검,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등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 국힘 ‘15룡’ 나서나… 절대강자 없는 경선판에 후보 난립 양상

    국힘 ‘15룡’ 나서나… 절대강자 없는 경선판에 후보 난립 양상

    안철수, 오늘 이순신 동상 앞 시동홍준표·오세훈, 이준석과 잇단 회동한동훈, 소방헬기 등 정책 메시지유승민, 다음주 중 출마 선언 전망나경원·윤상현·김기현 등도 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짧게 숨을 고르던 국민의힘 잠룡들이 7일 출정식 날짜 등을 공개하며 본격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유력한 ‘1강’이 없는 상황에 도전자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15룡(龍)’이 거론될 정도로 후보가 난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국민의힘 주자 중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가지는 건 안 의원이 처음이다. 출정식에 앞서 안 의원은 “국민 통합의 시작을 알리고 시대 교체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도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8일 국무회의 이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장고가 이어지자 심규철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12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 장관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1일 대구시장에서 사퇴한 뒤 14일 대선 캠프 사무실을 차린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선 출정식을 연다. 홍 시장은 ‘수시 폐지·연 수능 2회 시행’, ‘헌법재판소 폐지’ 등 선제적으로 공약도 내놓고 있다. ‘범보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언급한 홍 시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구성된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을 고려해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차례로 예방했다. ‘보수 빅텐트’를 구상 중인 오 시장도 이 의원과 지난주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책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의식해 가상화폐·인공지능(AI)·소방헬기 문제 등 정책 메시지를 연달아 내고 있다. 반면 한 전 대표의 측근들은 ‘계엄의 밤’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해 국익을 지킬 전략이 있고, 경제와 통상을 알고, 폭풍 속에서 우리 민생경제와 일자리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만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주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단체장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다. 짧은 대선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고려해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자 하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초일류 대한민국’을 내걸고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같은 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아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단체장들은 본선 후보가 되려면 다음달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다만 ‘시장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건 홍 시장과 달리 이들은 휴가를 내고 경선에 참여한 뒤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에서는 당내 ‘반탄파’ 여론에 힘입어 나경원, 윤상현, 김기현 의원 등이 주자로 거론된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 등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이날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마설도 거론된다.
  • 경제 핵겨울 오나… 中 위안화 평가절하, EU 보복관세 여부 촉각

    경제 핵겨울 오나… 中 위안화 평가절하, EU 보복관세 여부 촉각

    中, 미국산 제품에 34% 맞불 관세EU 포함 주요국 보복·협상 저울질韓·日·호주 등은 “협상으로 풀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관세 전쟁의 충격과 공포로 글로벌 증시는 7일에도 코로나19 팬데믹 못지않은 폭락장을 이어 갔다. “완전히 미쳐 버렸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경제적 핵겨울”(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등 비난이 쏟아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경제학의 기본을 거스르고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관세정책의 향방을 좌우할 3대 변수를 짚어 봤다. 관세 전쟁을 격화할 촉매제는 주요 2개국(G2) 중국의 대응이다. 미국은 9일 오후 1시(현지시간 9일 0시)부터 중국산 제품에 34%(기본 관세 10%+추가 24%)의 상호관세를 매긴다. 기존 관세 20%까지 더하면 세율은 54%다. 중국은 하루 뒤인 10일 오후 1시(현지시간 10일 낮 12시)부터 미국산 제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물러서면 패하는 ‘치킨게임’ 결과에 따라 1차 주도권이 갈릴 수 있다. 여기서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크다.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의 관세 인상분을 희석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문홍철 DB증권 연구원은 “관세 폭풍의 세기는 중국의 대응에 달려 있다”며 “특히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핵폭탄급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살 수 있는 달러가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중국이 1만 위안짜리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가격이 낮아진다. 그러면 고율 관세가 부과돼도 판매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최대 25%의 관세를 매겼던 2018년에도 위안화 평가절하를 비공식적으로 썼다. 이에 미국은 2019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주요국의 ‘맞불’ 여부도 변수다. 관세를 두들겨 맞은 뒤 선택지는 보복 관세로 대응하느냐, 협상을 하느냐 둘 중 하나다. 현재 보복 관세를 공식화한 건 중국뿐이다. 유럽과 캐나다가 가세할지가 중요하다. 보복 관세가 줄을 잇고 뉴욕 증시의 ‘패닉 셀’이 장기화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버티기 쉽지 않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미 연대가 확대되면 미국도 코너에 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이 빗장을 열면 미국에서 이탈한 자본이 중국으로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호주는 미국과의 협상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과 일본도 협상에 나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협의한다. 미국 경제가 ‘성장·둔화·침체’ 중 어떤 길로 접어들지도 중요 포인트다. 역성장이 현실화하고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면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겠다며 추진한 관세정책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경기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도)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가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주가가 계속 폭락하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표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관세 전쟁을 종료하고 경제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내란 종식이 먼저”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내란 종식이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내란 극복이 훨씬 더 중요한 과제”라며 대선과 개헌을 동시에 실시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 대표가 ‘선(先) 대선, 후(後) 개헌’ 입장을 공식화한 데다 촉박한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개헌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헌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국민투표법부터 개정해야 개헌이 가능하다는 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사태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대표는 “현재 국민투표법상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려면 개헌안에 대해 본투표만 할 수 있고 사전투표장에서는 개헌 투표를 할 수 없다”며 “이러면 (개헌 투표 참여자가 국민의) 과반수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대표는 “최선을 다해 국민투표법 개정을 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이런 복잡한 문제들은 각 대선 주자가 국민에게 약속하고 대선 끝난 후 신속하게 개헌을 그 공약대로 하면 될 것 같다”며 개헌 논의를 대선 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각계의 개헌 요구에 선을 그은 건 현실적 제약은 물론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국민의힘에 국면 전환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을 겨냥해 “개헌 문제를 가지고 일부 정치 세력이 기대하는 것처럼 논점을 흐리고 내란의 문제를 개헌 문제로 덮으려고 하는 시도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가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5·18정신 그리고 계엄 요건 강화 정도는 국민투표법 개정이 돼서 현실적으로 개헌이 가능하다면 곧바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도 개헌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이를 이용해 야당을 흔드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 우 의장이 “여야 지도부와 개헌 논의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힌 것처럼 이 대표도 실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 의장의 제안 후 당내에서 거센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이 대표가 숙고 끝에 대선 이후 개헌 논의를 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도 최고위원들의 개헌 비판론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의힘,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에 참여하려면 국민의힘의 내란 종식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고, 김병주 최고위원은 “시기상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다만 우 의장과 국민의힘을 비롯해 민주당 내 다른 대선 주자들이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개헌은 대선 기간 내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대선에서부터 개헌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자”고 재차 개헌 논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개헌을 앞세워 이 대표를 압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 야당이 입법과 예산 전반을 통제하고 여소야대가 고착화되면 대통령이 아닌 국회가 황제가 된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개헌을 거부하느냐”며 “개헌 논의를 정치 공세로 몰아 본질을 흐리는 것은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숨죽여 온 보수 잠룡들은 각자의 개헌 구상을 부각하며 이 대표에게 개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음 대통령은 자기 한몸, 자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며 “임기를 3년으로 줄여 구시대를 끝내고 개헌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개헌 시 최우선으로 고려할 요소는 정쟁의 상징이 된 헌법재판소를 폐지하는 것”이라며 “대법관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탄핵 인용으로 헌재 불신론이 확산한 강성 지지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당내 경선 화두로 개헌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내란 수습을 핑계로 개헌을 방관하는 태도는 안일하다”고 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계엄 방지 개헌,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행정수도 이전부터 합의하자”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 “오바마는 멋진데 내 얼굴은”…트럼프 불평한 초상화 화가 “41년 커리어 무너져”

    “오바마는 멋진데 내 얼굴은”…트럼프 불평한 초상화 화가 “41년 커리어 무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상화를 그린 영국 화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혹평 이후 경력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화가 세라 보드먼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성명을 내고 “의도적 왜곡이나 정치적 편견, 실제로든 암시로든 대상을 풍자하려는 어떤 시도도 없이 정확하게 트럼프의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보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논평할 권리가 있긴 하지만 고의로 대상을 왜곡했다거나 나이 들어 재능을 잃었다는 그의 언급 탓에 내 의도와 성실성,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41년간 이어온 내 비즈니스에 직접적이고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회복되지 않을 위험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또 이 그림이 전시됐던 6년간 “엄청나게 긍정적인 평가와 반응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 상황이 최악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누구도 자신을 그린 나쁜 사진이나 그림을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 주지사가 주의회 의사당에 설치한 초상화는 의도적으로 왜곡됐다”면서 보드먼을 향해 “나이가 들면서 재능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비난했다. 보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그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정말 멋있지만, 자신을 그린 초상화는 “정말 최악”이라고 불평했다. 이 초상화는 2019년부터 걸려 있었던 작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이후 콜로라도 주의회는 이를 철거했다.
  • 이지현, 신진서 잡고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정상 복귀

    이지현, 신진서 잡고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정상 복귀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누르고 5년만에 맥심커피배 정상에 복귀했다. 이지현은 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신진서에 17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이지현은 신진서를 따돌리고 2020년 제21기 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게 됐다. 이지현은 또 2018년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통산 세 번째 타이틀도 획득했다. 대국 초반부터 미세하게 앞서나간 이지현은 중반 들어 격차를 더울 벌리며 실수 없이 승세를 굳혔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신진서는 반전을 위해 중앙과 상변 백 대마에 역습을 시도했으나 공격이 여의치 않자 돌을 던졌다. 이지현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훨씬 더 기쁜 것 같다”며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가 워낙 강해 실수를 노리기보다 내가 더 잘 두려고 노력했고 수읽기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수읽기만큼은 내 스타일대로 끌고 가려고 했고 운이 좋게 맞아떨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이날 승리로 신진서와 통산 상대 전적을 6승 12패로 좁혔다. 올 들어 22승 4패, 승률 84.61%를 기록한 이지현은 4월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4위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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