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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쇼트트랙 잡는 ‘18세 에이스’ 임종언, 금 2·은 1로 첫 성인 대회 마무리…“더 완벽하게”

    중국 쇼트트랙 잡는 ‘18세 에이스’ 임종언, 금 2·은 1로 첫 성인 대회 마무리…“더 완벽하게”

    18세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노원고)이 개인전에 이어 남자 계주에서도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면서 생애 첫 성인 대회를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6분50초7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중반까지 하위권에서 머물다가 31바퀴를 돌고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어 이탈리아가 넘어진 사이 이준서가 1위가 됐고 황대헌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어 임종언이 마지막 주자로 마지막 45바퀴까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6분51초160), 3위는 캐나다의 실격으로 이탈리아(7분03초224)에 돌아갔다. 전날 개인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종언은 첫 시니어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1000m 결선에서도 1분30초488의 기록으로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1분30초407)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임종언은 경기를 마치고 “시겔을 존경한다”면서 “저도 조금 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면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계주팀은 가족과 같다.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기뻐했다.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도 1500m 결선에서 2위(2분22초217)에 오르면서 전날 1000m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 2개를 따냈다. 그는 여자 단체 계주 3000m에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길리와 함께 1500m 결선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은 9바퀴를 남기고 넘어졌다. 최민정, 김길리, 임종언, 이정민(성남시청)이 호흡을 맞춘 혼성팀은 계주 결선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임종언이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 처리됐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금 3개, 은 4개로 대회를 마쳤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임종언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백제 패션쇼에 中 코스프레? “화려한 무대 연출하려다가…”

    백제 패션쇼에 中 코스프레? “화려한 무대 연출하려다가…”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충남 부여에서 열린 ‘백제 복식 패션쇼’에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의상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백제 패션쇼 의상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판매 의상을 비교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자신을 국가유산해설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백제 복식이 이상해 중국 쇼핑몰에서 찾아보니 코스프레 의상과 너무 흡사했다”고 지적했다. 패션쇼는 지난 4일 부여, 5일 공주에서 각각 열렸다. 주최단체는 지역 평생교육원에서 모델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모델클럽이었다. 부여군 관계자는 뉴스1에 “공식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단체 측이 무대만 빌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비예산으로 허용했다”며 “관람객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모델클럽 관계자는 “백제 복식 제작업체에서 구매한 의상 25벌을 사용했으나 무대 연출상 색상 등이 더 화려한 복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온라인에서 추가로 10여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었으나 역사적인 문제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주·세종·청주 등 전국에서 모인 시니어모델들이 함께한 무료 공연이었으며 부여측 초청이 아니라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부여군은 당초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을 12일 오전 삭제했다. 부여군은 “공식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 유튜브 생중계로 공식 행사로 오인된 부분은 유감”이라며 “백제 복식과 관계없는 복식이 포함됐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됐다. 공주는 ‘백제의 문화 71번째 위대한 발걸음’을, 부여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제례, 퍼레이드, 공연, 전시,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서울 금천구는 13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백금나래 선포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다. 금천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와 어르신의 백발을 합친 표현 ‘백금나래’를 통해 건강하고 주도적인 노년의 삶을 강조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노인 인구가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또 노년과 다른 세대가 서로 공감하며 모든 세대가 어울리며 하나 되는 통합도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선포식과 체험부스로 이뤄진다. 오후 3시 선포식에서 세대별 대표자들이 세대 통합을 선언하는 백금나래를 선포한다. 선언문을 낭독하고 슬로건 이벤트 기념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술 퍼포먼스,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통해 고령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9개의 기관에서 건강상담부스, 추억부스, 일자리상담부스 등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백금나래 선포식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고, 세대 간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백세시대에 발맞춰 노년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쇼트트랙 임종언, 1차 월드투어 1500m 金

    쇼트트랙 임종언, 1차 월드투어 1500m 金

    18세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노원고)이 생애 첫 성인 국제 무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 2024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쑨룽(중국)을 제치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임종언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6초14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 4위권을 유지하던 임종언은 11바퀴를 돈 다음 선두로 치고 나와 남은 두 바퀴 반에서 황대헌(2분16초593)을 2위, 쑨룽(2분16초808)을 3위로 따돌렸다. 올해 초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000m, 1500m를 석권했던 임종언은 지난 4월 국가대표 1차, 2차 선발전에서 1500m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어 이날 시니어 국제 대회 데뷔전에서도 1500m를 제패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임종언은 “학교에서 수학, 영어를 공부하며 대표로 뽑히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면서 “시니어 수준이 높아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대헌이 형이 힘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이날 3000ꏭ 계주 결선에서 4분07초318로 우승했다. 2위 네덜란드(4분07초350)와는 0.032초 차였다. 김길리는 개인 1000ꏭ에서도 1분28초25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올림픽 챔프 황대헌·중국 간판 쑨룽 제치고…18세 임종언, 쇼트트랙 첫 성인 대회서 금메달

    올림픽 챔프 황대헌·중국 간판 쑨룽 제치고…18세 임종언, 쇼트트랙 첫 성인 대회서 금메달

    18세의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노원고)이 생애 첫 성인 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쑨룽(중국) 등을 제치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임종언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6초14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중반까지 3, 4위권을 유지했던 임종언은 11바퀴를 돈 다음 선두로 치고 나와 남은 3바퀴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2위는 황대헌(2분16초593), 3위는 쑨룽(중국·2분16초808)이었다. 임종언은 지난 4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1500m에선 6바퀴를 남기고 선두 싸움을 벌인 끝에 최종 1위가 됐다. 그는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힌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1500m는 마지막 3, 4바퀴 지점에서 순위 싸움을 하는데 저는 속도와 체력에 자신 있어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간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은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지난 2월 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1000m, 1500m를 석권했던 임종언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도 1500m를 제패했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지난해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챔피언 쑨룽을 모두 제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로 구성된 여자 계주 대표팀은 이날 3000m 결승에서 4분07초318로 우승했다. 2위 네덜란드(4분07초350)와는 0.032초 차였다. 김길리가 8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 캐나다를 따돌리면서 정상에 섰다. 김길리는 여자 개인 1000m에서도 1분28초25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코트니 사로(캐나다·1분28초185)에 0.065초 뒤졌다.
  • 강릉시 극한 가뭄으로 중단된 체육행사 재개

    강릉시 극한 가뭄으로 중단된 체육행사 재개

    강원 강릉시와 강릉시체육회는 극한 가뭄으로 연기됐던 각종 체육행사를 차례대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오는 18일 열리는 경포마라톤대회와 도네폰도 in 강릉 자전거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5개 대회가 이어진다. 이달 중에 제25회 대한체육회장기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와 강릉시민 생활체육대회가 펼쳐진다. 다음 달에는 강릉시장기 태권도대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사임당배 파크골프대회, 강릉커피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 강릉시민컬링대회, 강릉 시민 한마음 골프대회 등이 열린다. 12월에는 5회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 시니어볼링 강원도 연맹회장기 대회, 강릉영동권 3C 당구대회 등이 이어진다. 강릉시는 행사 진행 시 물 절약 캠페인을 병행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 및 응급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다림 속에 다시 열리는 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서 청년 글로벌 플랫폼 ‘이프위’ 첫발

    은평서 청년 글로벌 플랫폼 ‘이프위’ 첫발

    서울 은평구는 청년 주도의 글로벌 의제 플랫폼 ‘이프위(IFWY) 조직위원회’가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한양대, 은평구 등이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은평구는 “IFWY가 세계 청년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의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파이널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IFWY 조직위는 국내외 청년 리더 8명과 국회의원과 교수, 국제기구 전문가 등 시니어 15명 등 총 23명이 세대와 분야를 아울러 협력하게 된다. IFWY는 지난 7월부터 5대륙 6개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 컨퍼런스를 열고 청년 의제를 발굴해 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한양대, 은평구에서 열리는 파이널 컨퍼런스에서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를 두고 토론하고, 은평구에서 선언문을 발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청년과 함께 미래의 해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전 세계 청년들이 IFWY에서 미래를 상상하고, 각 지역에서 정책과 실천으로 은평에서의 선언문을 현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광어축제 갈까, 칠십리축제 갈까… 17~19일 제주 가을철 축제 절정

    광어축제 갈까, 칠십리축제 갈까… 17~19일 제주 가을철 축제 절정

    제주지역 곳곳에서 가을철 지역축제가 시작된다. 제주도는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시작으로 서귀포칠십리축제, 광어축제 등 이달부터 11월까지 예정된 지역축제만 총 23건(10월 19건, 11월 4건)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오는 17~19일에 대표 축제가 몰려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 17~19일 제주광어대축제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산업 협동조합 일원에선 ‘제8회 제주광어대축제’가 개최된다.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라는 구호로 진행된다. 특히 ‘봄 도다리, 가을 넙치’라는 속담이 있다. 그 넙치의 표준어가 광어다. ‘넓다’라는 동사와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쳐진 이름으로,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사람을 보해주고 기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기운을 더해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광어 생산량은 1987년 20t에서 2010년부터 꾸준히 4만t 이상 양식되고 있으며, 광어는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어종이다. 특히 제주의 용암지하해수를 사용해 연중 최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는 광어 양식의 주산지다. 행사장에선 광어회와 초밥을 비롯해 어묵, 떡볶이, 파전 등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된다. 먹거리 외에도 제주 청년셰프 광어요리 경연대회, 제주광어대축제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되며, 행운권(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광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어업경비 상승 등으로 위축된 제주 양식업계의 단합은 물론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 대표축제 칣십리축제… 도내예술인·동아리 다 모여 거리퍼레이드서귀포 원도심 일원과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선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첫날인 17일에는 도내 예술인과 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예술인’, 서커스 기반 공연 ‘혼둘혼둘’,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이 무대를 연다. 이어 세계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이브라힘 말루프와 밴드 엔플라잉의 공연이 예정됐다. 18일에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창작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청소년 페스타와 아동·청소년 연극제도 열리며, 콜롬비아 밴드 프렌테 꿈비에로와 국내 혼성밴드 자우림이 무대를 달군다. 19일에는 힙합과 EDM 공연과 함께하는 ‘칠십리 오픈런’과 칠십리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칠십리 모두장(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서귀진지와 자구리공원에서는 관객 참여형 연극·무용 공연, 요가·명상, 지붕 없는 도서관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강애심 배우가 참여하는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이 공연된다. 새연교에서는 제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시니어 패션쇼 ‘신들의 산책’ 등이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18일 거리 퍼레이드 시 중정로부터 정방로, 칠십리로, 천지연폭포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유일 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국제적인 대회도 열린다.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17일~ 19일 3일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 44개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다앙한 코스를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 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파이널 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50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대회 코스는 155㎞, 100㎞, 70㎞, 20㎞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155㎞와 기존 50㎞ 코스를 더 특별한 제주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70㎞로 재설계되어 참가 선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44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800여 명을 포함한 총 49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가능 인원 대비 참가 희망 인원이 많은 UTMB 파이널대회는 매년 1월 참가자 확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하는데 지난 2년 동안 본인이 획득한 러닝스톤(유효기간 2년)의 개수만큼 당첨될 확률이 높아져 UTMB 파이널대회 참가를 위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는 억새가 아름다운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며, 70㎞는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에서 출발하여 오름과 한라산 둘레길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155㎞와 100㎞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자연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행사로 해마다 트레일러너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참가인원 외 동반 가족을 포함 6,000여 명 이상이 대회기간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회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25~26일 제20회 제주마축제… 한국전 영웅 레클리스 기념행사 등 볼거리 풍성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제주의 대표 말(馬) 문화 축제인 ‘제20회 제주마축제’가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올해 관람객 2만 5000~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렛츠런파크 제주 전역에서는 말교감 승마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플리마켓, 트랙터 투어, 경주로 마라톤, 버스킹, 랜덤댄스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의 백미는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군마 ‘레클리스’를 기리는 ‘레클리스 기념행사’다. 또한 25일 오후 7시부터는 하이키, 거미, 먼데이키즈, 비와이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레클리스 콘서트’가 열린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제주마축제는 단순한 경마 이벤트를 넘어 제주 고유의 말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이자, 제주 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18일부터 19일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일대에선 제15회 혼인지 축제가 열린다. 삼신인과 삼공주의 결혼식을 재현한 전통혼례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전통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다. 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송악산 주차장 일대에선 한가위 달마실 및 평화대공원 조성 기원 송악산 알뜨르 평화축제가 펼쳐진다. 알뜨르 유적지 체험 및 평화버스킹(알뜨르비행장 주차장 특설무대), 평화대공원 조성 기원 문화제, 태평무(양정인) 공연, 대금-태평소-춤의 협연, 한가위 송악산 달마실, 명절 음신 반 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자문단, 소방·경찰·해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축제나 행사시 다중운집인파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를 이용하여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가을철 지역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도민과 관람객도 안전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인복지 모범’ 의왕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노인복지 모범’ 의왕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노인복지 모범 모델로 꼽히는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25년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단체(기관)’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사)대한노인회 주최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정부 포상에서 의왕시는 탁월한 노인복지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의왕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과 시설 확충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 전용 목욕탕’을 조성한 데 이어, 노인복지관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한 매년‘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통해 경로당 내 시설 개보수와 최신 전자제품 (척추온열의료기, 안마의자 등)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노래교실, 생활체조 등) 운영을 추진하며,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쾌적한 쉼터로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는‘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기기(인공지능 스피커, 건강측정기 등) 관내 경로당에 도입했다. 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단계적(▲2022년 2,178개 ▲2023년 2,485개, ▲2024년 3,081개, ▲2025년 3,441개)으로 확대했고, 권역별로 자리한 아름채노인복지관, 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시니어클럽 등의 수준 높은 노인복지 시설들은 맞춤형 일자리와 최상의 문화·여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10만 원의 복지 카드를 지원하는 ‘노인건강생활 더하기 사업’을 2023년 7월부터 타 지체에 앞서 선도적으로 시행했고,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이 품위 있게 노후를 보내고 행복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코레일네트웍스,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및 임산부 배려 서비스 시행

    코레일네트웍스,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및 임산부 배려 서비스 시행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지난 2일 동해선 신규위탁역 흥부역, 후포역에서 시니어(고령자) 1:1 디지털·안전교육 및 임산부 맞춤형 배려 서비스를 시행했다. 시니어 디지털·안전 교육은 흥부역과 후포역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안전한 철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금번 교육은 한국철도공사 승차권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과 역사 내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활용한 ▲열차 시간표 및 운임 조회 ▲승차권 구매 및 반환 ▲역사 내 안전 수칙 가이드 교육 등 철도 이용에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과 1대1 실습방식으로 시행됐다. 임산부 배려 서비스는 임산부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철도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흥부역과 후포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쉼터 조성 ▲임신·출산 관련 건강정보와 임산부 할인 혜택이 담긴 리플렛 배포 등이 이뤄졌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철도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어르신과 임산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0만 구독 선우용여·70대 BTS…스마트폰 켠 ‘실버 유튜버’ 뜬다

    30만 구독 선우용여·70대 BTS…스마트폰 켠 ‘실버 유튜버’ 뜬다

    “나이가 들면 좀 놀 줄 알아야 한다. 지나간 걸 골치 아프게 떠올릴 필요 없이 오늘을 즐겁게 살면 된다.”(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중) ‘81세, 그러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 개설 6개월 만에 30만 구독자를 넘긴 선우용여부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70대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까지 실버 유튜버들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60~70대들이 모여 있었다. 실버 유튜버인 이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색소폰 영상을 찍어 올리는 채널을 운영하는 반태상(74)씨는 “제 이름이 영어 이니셜로 ‘BTS’인데, 같은 이름의 아이돌 그룹처럼 멋진 공연 영상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젊게 살면 젊은이’라고 2030 구독자들도 호응을 보낸다”고 했다. 지자체나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영상 제작 강의로 유튜버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실버 유튜버 열풍에 한몫한다. 일주일에 3차례 노인복지관 등을 돌며 유튜브 제작 강의를 하는 백석환(70)씨는 “방법만 가르쳐주면 노인들도 금방 ‘인플루언서’가 되는 세상”이라며 “관련 강의도 늘고 있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늘었다”고 전했다.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에 따르면 고령자 대상 유튜브 제작 강의 수강자는 2023년 89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253명이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문용필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여가도 많아지고 교육 수준도 높아진 ‘신노년 세대’가 등장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다루면서 유튜브까지 만드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본인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봉은사에 70대 BTS 떴다…선우용여 따라 ‘실버 유튜버’ 인기

    봉은사에 70대 BTS 떴다…선우용여 따라 ‘실버 유튜버’ 인기

    “나이가 들면 좀 놀 줄 알아야 한다. 지나간 걸 골치 아프게 떠올릴 필요 없이 오늘을 즐겁게 살면 된다.”(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중) ‘81세, 그러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 개설 6개월 만에 30만 구독자를 넘긴 선우용여부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70대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까지 실버 유튜버들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60~70대들이 모여 있었다. 실버 유튜버인 이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색소폰 영상을 찍어 올리는 채널을 운영하는 반태상(74)씨는 “제 이름이 영어 이니셜로 ‘BTS’인데, 같은 이름의 아이돌 그룹처럼 멋진 공연 영상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젊게 살면 젊은이’라고 2030 구독자들도 호응을 보낸다”고 했다. 지자체나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영상 제작 강의로 유튜버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실버 유튜버 열풍에 한몫한다. 일주일에 3차례 노인복지관 등을 돌며 유튜브 제작 강의를 하는 백석환(70)씨는 “방법만 가르쳐주면 노인들도 금방 ‘인플루언서’가 되는 세상”이라며 “관련 강의도 늘고 있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늘었다”고 전했다.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에 따르면 고령자 대상 유튜브 제작 강의 수강자는 2023년 89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253명이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문용필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는 “여가도 많아지고 교육 수준도 높아진 ‘신노년 세대’가 등장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다루면서 유튜브까지 만드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본인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노원구, 사물인터넷 맞춤형 ‘스마트 경로당’ 문 열어

    노원구, 사물인터넷 맞춤형 ‘스마트 경로당’ 문 열어

    서울 노원구가 지난 30일 노원구 제1호 ‘스마트 경로당’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월계동 소재 월성 경로당이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면서 경로당 이용 환경을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환경개선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해지고 여가생활에 활력을 더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착수했다. 새로운 장비와 기기들을 설치할 수 있는 여유 공간, 경로당의 접근성과 개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대상지로 월성 경로당을 지정했다. 같은 공간에 초등 돌봄사업을 위한 ‘아이휴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인근에는 광운대학교 앞 상점가가 형성되어 다양한 세대가 거리에서 마주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의 가장 큰 걱정인 기초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키오스크, 체성분 분석기를 비롯한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스마트 워크 등 건강관리 콘텐츠를 도입했다.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분야의 핵심 수단으로는 스마트 테이블이 설치되었다. 이어 화재감지기나 응급 호출기 등의 스마트 센서와 시설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 분야에도 최신 IoT 기반 장비를 보강했다. 새로 구축한 장비와 시스템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교육을 포함한 운영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노원구는 지자체 최초 시니어 유튜브 채널 100세 청춘이 1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신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경로당에서도, 경로당 밖에서도 스마트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연 노인의 날 두 번째 약속,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하겠다”

    김동연 노인의 날 두 번째 약속,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하겠다”

    “지난해 약속한 간병SOS프로젝트, 전국 확산 앞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작년에 이어 올해 노인의 날에도 두 가지 약속을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2023년도에 정부가 줄인 노인 일자리를 다 살린 것은 물론 더 늘려 10만 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올해는 13만 명으로 노인 일자리를 늘렸는데, 내년에 더 확대하겠다”면서 “일자리와 사회활동은 단순한 수입이나 돈벌이를 넘어서 건강한 어르신들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노인회와 어르신들 목소리 담아서 참여의 기회를 넓히도록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운영경비를 확대하겠다. 제가 취임했을 때 경로당 운영비가 15만5천 원이었고, 올해 18만 원까지 올렸는데 내년에 더 늘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약속드린 내용 지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약속한 간병SOS프로젝트와 AI돌봄사업에 대해 간병SOS프로젝트는 새 정부 정책에 반영돼 내년 하반기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AI돌봄사업은 포천, 화성, 양평에서 AI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엮은 미니 다큐를 제작․상영해 과거를 조명했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 등 17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이 수여됐다.
  • “다양한 계층 일자리 창출”, 천안시 ‘장관상’

    “다양한 계층 일자리 창출”, 천안시 ‘장관상’

    충남 천안시는 30일 고용노동부 주최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자리 분야 정부 대표 포상이다. 시는 지난해 15~64세 고용률 68.6%와 3만 766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단순한 양적 지표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중시해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고품격 문화도시+빵산업 육성 콜라보 ‘빵의도시 천안’ △ 스타트업 허브 도시 구축 ‘미래 유니콘 기업 C-STAR 육성 프로젝트’ △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확대 이전을 통한 지역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신노년 지속가능한 일자리 상생협력 모델‘시니어동행편의점 1호점’ 등 천안시만의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이미영 천안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 정책이 시민 모두의 고용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어르신이 앞장서는 기후행동” 시니어기후학교 수료식 참석

    유영일 경기도의원 “어르신이 앞장서는 기후행동” 시니어기후학교 수료식 참석

    안양시 노인복지관에서 29일(월) 열린 ‘함께 행동하는 시니어 기후학교’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하는 환경 집합교육으로,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유영일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안양5)은 “환경문제는 남녀노소를 넘어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 의원은 평소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과 제도적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고쳐쓰는 수리문화 확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비중심의 경제구조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한 경기도환경교육센터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강의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수료생들은 친환경 물품과 리필 용기 사용, 천연염색 활용, 자연풍경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배우며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서 자신감을 다졌다. 유 의원은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와 행복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을 제정했다. 또한 ‘어르신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보조강사로 직접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삶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유 의원은 어르신 세대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과 교육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부산, 내일(1) 신중년 일자리 박람회...인생2막 도전 지원

    부산, 내일(1) 신중년 일자리 박람회...인생2막 도전 지원

    부산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2025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번 더, 나를 피우는 시간’을 주제로 신중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면접과 디지털배움터, 신중년 생애재설계 및 취업상담 , 50+ 생애재설계대학 체험, 이력서 작성, 증명사진 및 메이크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면접 체험관과 무인기(키오스크) 앱 실습관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직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에서는 법인택시 회사가 일대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법률·노무 상담 ,취업특강 ,휴먼북 도서관 토크콘서트 ,예술동아리 공연 ,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이 열린다. 50세 이상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매년 신중년 세대의 비중은 늘어가고 있다”면서, “신중년 일자리 지원과 50플러스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다방면으로 신중년 세대가 사회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사회적경제 협의회와 외국인 간병인 도입방안 정담회 가져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사회적경제 협의회와 외국인 간병인 도입방안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경기북부 5개 시·군 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외국인 간병 인력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북부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맹두열 회장 ▲에듀팡 구자원 대표 ▲인도네시아 국립대 산하기관 정봉협 대표 ▲포천사회연대경제 최세훈 이사 ▲㈜감성숲 오미정 대표 ▲(사)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시니어사업단 성종현 대표 등 사회적경제 및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자원 대표와 정봉협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개호(介護) 제도를 사례로 소개했다. 이에 더해 사기업 중심이 아닌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외국인 간병 제도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비자 문제 등 제도적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기도 외국인 간병제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동규 의원은 “정책의 목표는 단순히 인력 충원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간병인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제도가 최종적으로 도입·개방될 경우 철저히 준비된 지자체와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는 TF를 구성해 법무부와 긴밀히 논의중이며, 법무부 역시 비자 문제 등을 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법무부에선 현지에서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 또는 국내 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대상으로 두 가지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의원은 “간병 인력 부족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라며 “제도 도입에 앞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협의를 이어가 신중하고 올바른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담회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간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간병 제도의 필요성과 쟁점을 짚어보고, 향후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 양천 스마트경로당 ‘가왕’들 모였다[현장 행정]

    양천 스마트경로당 ‘가왕’들 모였다[현장 행정]

    화상 장비 연결하고 통신경로당 9곳 묶어 노래 경연“체조·미술 등 확대할 예정”“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양천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기술을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25일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스마트경로당 가왕전’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경로당은 2023년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10곳으로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모든 경로당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해 떨어져 있는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건강강좌, 헬스 체조 등 놀이·미술 프로그램 등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노래 경연에는 총 9개 경로당이 참여했다. 마장 경로당의 95세 최고령 참가자가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후에는 이 구청장도 연두색 반짝이 재킷과, 중절모를 쓰고 ‘또 만났네요’로 직접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각 경로당 화면 속에서 참가자를 응원하러 모인 어르신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일부 경로당은 빨간색 티셔츠, 분홍색 조끼, 모형 왕관 등 단체복을 갖춰 입고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신월3동 신원경로당에서 만난 참가자 강길자(82)씨는 ‘곰배령’을 불렀다. 강씨는 “스마트경로당으로 바뀐 이후 시설이 훨씬 좋아졌다”며 “이렇게 즐거운 잔치를 마련해준 구청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경로당의 심재숙(81) 부회장은 “하루에 평소 30명 정도가 찾은 이곳에 오늘은 6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노래자랑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대면 행사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양천구가 구축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이 있다. 각 경로당에는 ▲혈압계·체성분 분석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면인식 건강관리시스템 ▲스마트TV·스피커·카메라 등 화상장비 ▲스마트워킹·스마트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설치돼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양방향 화상시스템의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진행됐다. 양천구는 연말까지 스마트경로당 20곳(구립 10곳, 사립 10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10곳까지 포함하면 총 30곳으로 늘어난다. 이 구청장은 “나라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은 노후에 취미와 여가를 충분히 누릴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 “학생들 창의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중장년 공연 더 많아져야”[월요인터뷰]

    “학생들 창의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중장년 공연 더 많아져야”[월요인터뷰]

    16년 전 경기 수원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만났던 47세의 김대진 교수는 희끗한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로 단원들을 향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었다. ‘클래식 슈퍼스타’ 김선욱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황제)으로 국내외 협연을 하기에 앞서 연습이 한창이었다.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 수원시향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아이돌을 키워 낸 스승으로 이름을 날리던 때다. 세월이 흘러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예종 서초캠퍼스 402호에서 다시 만난 김 교수는 자연스러운 백발과 한결 부드러워진 눈매에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교수실에는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나란히 있고 한쪽 모서리에 놓인 ㄱ자 형태의 책장에는 색바랜 피아노 악보가 가득 꽂혀 있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Je Veux Vivre) 악보가 놓인 작은 책상, 작은 싱크대까지 빈틈없이 들어찬 소박한 교수실은 그가 한예종에서 쌓은 30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교수실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굉장히 마음이 편해 보인다”고 했더니 “티가 나느냐”고 되물었다. 한예종 총장을 지냈던 지난 4년의 소회를 묻자 뜻밖의 단어를 꺼내며 답했다. “물총장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물○○’이라는 게 우리 사회에선 썩 좋은 의미는 아닌데. “퇴임사에서 한 말이다. 물은 나눌 수 없고 나뉘더라도 앞으로 흘러가면서 결국 어디선가 합쳐지는 속성이 있다. 국립대는 모든 게 규정이 있어서 총장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내부적으로 소통과 단합을 추구하고 싶었다. 총장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비슷하더라. 지휘자가 어떤 요구를 해도 결국 일을 해 내는 건 연주자다. 내 해석을 이해시키고 공감을 끌어내는 것처럼 총장도 학교 구성원을 설득하고 움직이게 해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를 지탱하는 힘이고 그들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건 교수와 교직원이니까, 예술계 시니어와 주니어들이 화합하고 동화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주고자 했다. 이쯤이면 ‘물’이라는 의미를 다시 정의할 수 있지 않겠나.” 2020년부터 국립대 총장을 교직원과 학생이 직접 선출하도록 법 개정이 진행되면서 한예종도 직선제를 도입했다. 2021년 6월 투표에서 68%를 득표해 총장 후보자가 됐고 그해 8월 취임했다. ‘물총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어총장은 조화·화합의 지휘자 역할6개원의 벽 깨고 협업·융합 힘써다른 예술 체험하면 창의력 형성-취임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뤄졌을까. “예술학교에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행복 아니겠나. 학교는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체험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자기 전공에서 해 왔던 경험을 더 확장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해 보였다. 6개원(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원)이 벽을 깨 협업하고, 학생들도 자신이 소속된주고 싶었다. 개교 30주년 행사 때 실현하기는 했는데,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기도 하다.” 한예종은 2023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6개원이 참여하는 공연과 김 교수가 총장으로서 참여한 ‘30인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피아노 오케스트라’ 등 예술학교만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예종 출신들이 클래식뿐 아니라 무용·영화·연극·방송 등 전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게 의아하다. “모든 건 조화를 잘 이뤄야 한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예술가 상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나. 바로 ‘창의력’이라는 거. 창의력은 선천적인 게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 내 전공이 아닌 다른 예술을 체험하며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그 지점에서 창의력이 형성되는 거라고 본다. 그래서 원 간 교차 수업, 협업 공연 같은 걸 시도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전공 필수 학점을 채우려다 보면 그런 여백이 생기지 않더라. 이게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폭넓은 체험을 강조하는 김 교수처럼 제자들도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김선욱(37)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고 손열음(39)은 2018년부터 4년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지냈다. 독일 쾰른·홍콩·스위스 게자 안다 등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진상(44)은 한예종 교수로서 그의 옆방을 쓴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문지영(30)과 박재홍(26)은 연주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금 조성진과 임윤찬이 만드는 클래식 열풍의 원조는 손열음과 김선욱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많은 제자에게서 얻은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2000년 손열음이 독일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 1회 우승자가 랑랑일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콩쿠르다. 그걸 보면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레슨받아도 국제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봤다. 이후 김선욱이 그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 이어 영국 리즈 콩쿠르까지 우승했다. 이 연주자들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좋아하게 되고 관심을 확장하면서 클래식 저변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컸다.” 콩쿠르에만 집중하는 분위기 아쉬워콩쿠르는 자신의 장점만 보여줘단점 발견하고 보완할 기회 놓쳐결핍 채우는 내면의 성찰 더 중요-그즈음 교수님이 ‘이제 우리도 클래식 선진국’이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난다. “당시 내한한 해외 연주자들도 ‘이렇게 공연장에 젊은 에너지가 넘치니 얼마나 좋으냐’라면서 굉장히 부러워했다. 많은 나라에서 클래식 음악계의 주요 소비층은 중장년층이라 젊은 관객의 유입은 의미 있는 현상이었다. 그런데 우리 관객은 여전히 젊다. 20년 전 클래식을 즐기던 그 많던 2030 관객은 어디로 갔을까. 젊은 영재를 보러 오는 관객, 대중의 선호를 좇는 기획 중심으로 음악계가 흘러가니 중장년 연주가들은 설 자리가 없다. ‘늘 젊은 음악계’라는 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관객 입장에서 보면 ‘콩쿠르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안정적인 선택이라 젊은 연주자를 찾아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실 요즘 연주자들에게도 콩쿠르가 목표가 돼 버린 분위기가 있다. 콩쿠르에 나가는 건 자신의 장점만을 보여 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건 반대로 단점을 감춘다는 얘기다. 콩쿠르에 나가는 나이는 10대 후반부터 늦어야 20대 초반이다. 이때는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고 고쳐 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콩쿠르에 집중해 장점만 키우다 보니 단점을 보완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다.” 장점을 살려 주는 교육과 단점을 보완하는 교육, 둘 중에서 그는 후자 쪽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재로 불렸던 아이들도 10대, 20대에 한 명의 예술가로서 완성되지는 못한다. 결핍을 채우기 위해 실력과 내면을 단단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풀어냈다. ‘분노’ 느껴지는 한국 아이들 연주열정에 대한 학구적인 접근 중요그걸 무시하며 강하고 거친 연주인문학 등 다른 분야와 융합 필요-요즘은 유튜브로 국내외 연주자의 연주를 볼 수 있는 세상이라 콩쿠르 우승자,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연주가 교본이 되는 듯하다. “내가 학생 때(서울대 81학번)는 연주할 곡 음원을 한번 들어 보는 게 소원이었다. 클래식 LP판을 구하기 어렵던 시절이라 오로지 악보만을 연구했다. 인터넷의 발전은 그런 갈증을 해소해 주고 곡의 분위기나 연주 방식을 알려 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면엔 정말 무서운 점도 존재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연주 방식만 찾아 듣다가는 그 시기에 배워야 하는 걸 놓치게 된다. 관객이 원하는 게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작곡가가 작게 하라고 써 놓은 것을 무시하고 엄청난 포르티시모(매우 강하게)로 쳐 버릴 수도 있다. 이건 오류나 아류이지 않나.” -어떤 경우에는 열정적인 연주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 “얼마 전 국제 콩쿠르 심사에서 동료 심사위원이 ‘한국 아이들이 가진 분노는 왜 생기는 것이냐’라고 묻더라. 열정으로 느껴지는 것은 어느 한도까지다. 모차르트, 쇼팽, 차이콥스키가 열정이 없었겠나. 각자의 열정을 해석하는 데는 학구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그걸 무시한 채 거칠고 강하게만 연주하니 분노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다른 장르도 연구하며 융합하는 게 필요하다는 거다.”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도 이런 철학의 연장선인가. “이제 한예종에서 퇴임까지 2년 남았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여전히 기본기에 관해 얘기할 거다. 자신의 기본기를 지키고 시선을 확장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쌓아 가도록 돕고자 한다.” 인터뷰 질문마다 김 교수의 답은 음악 교육과 음악계의 지향점으로 귀결됐다.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여러 활동을 했던 그에게 지금의 고민은 중장년층 연주자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예술의전당 같은 대형 공연장뿐 아니라 기초 단위인 지역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부담없이 음악을 자주 들으면 클래식을 친숙하게 느끼게 되고 더 큰 공연장을 찾게 되는 흐름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한예종 9대 총장 역임한 김대진 음악원 교수는 8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중고교 시절 이화경향·중앙·동아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81년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다가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나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줄리아드 재학 중이던 1985년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1년 뒤인 1994년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피아노를 가르쳤다. 김선욱, 손열음, 이진상, 박재홍, 문지영 등이 그의 제자다. 수원시립교향악단·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고, 2021년 8월 한예종 9대 총장으로 취임해 최근 4년 임기를 마쳤다. 난파음악상, 금호음악스승상(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대원음악상(대상), 3·1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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