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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사범 15∼19세가 81%/작년 3천9백95명 적발/대검

    ◎무직·학생들이 82% 차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본드 시너등 환각물질 흡입사범이 최근 급증추세를 보여 지난해엔 처음으로 마약류사범 숫자를 크게 앞질렀다. 22일 대검 마약과가 집계한 「92년도 환각물질 흡입사범 단속실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매년 30%정도씩 격증해 온 환각물질 흡입사범은 지난해 3천9백95명이 적발돼 지난해 전체 마약사범 2천9백68명보다 1천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환각물질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흡입행위가 주로 호기심이 많고 동조성향이 강한 청소년층에 의해 죄의식없이 이뤄져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환각물질 흡입은 은밀하고 비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양태를 보이고 있어 실제흡입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환각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15∼19세 사이가 3천2백40명으로 전체의 81.1%를 차지,「요주의」연령층으로 꼽혔다.
  • 중고생 3% 환각성약물 복용 경험

    ◎소보원,5대도시 중고3년생 1,759명·약사 5백명 조사/본드·부탄가스·마약·시너순/8.9% “일반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남용”/약국·디스코장 등서 주로 구입… 단속 시급 우리나라 중고생들은 술·담배외에도 환각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개 대도시의 중고3학년생 1천7백59명과 약사 5백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의약품남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본드와 신나,부탄가스,마약등의 환각성 약물을 복용한 학생이 2.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었다. 환각성 약물의 복용경험자는 총59명(2.9%)이며 본드가 19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탄가스 17명(1%),마약 11명(0.6%),신나 4명(0.2%)의 순이었다.환각성 약물 경험률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성적이 낮은 학생,대학 비진학 예정자,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적인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학생도 8.9%(1백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의약품의 종류는 감기약등이 4.9%로 환각목적 남용율이 제일 높았으며 진통제 1.9%,각성제 1.1%,수면제 0.6,신경안정제 0.3%의 순이었다. 남용되는 의약품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각성제인 「T」정(28명)과 「R」정,「Z」캅셀등이 지적됐다.이중 「R」정은 중독의 폐해가 상당히 심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응답자들은 약국(60.5%)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으며 디스코장(12.8%),문방구(12.2%)등도 지목됐다.또 만화가게(5.5%)와 롤러스케이트장(4.8%),전자오락실(4.3%)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상당수로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의약품이나 본드등으로 환각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쾌락·즐거움,가정문제,성적·진학,친구문제등도 주요동기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일반 의약품중 「R」정은 처음 복용시 20∼30개정도로 환각효과를 얻을수 있으나 내성이 형성되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50∼60개로 복용량이 급격히 증가,결국 급성 정신병상태에 빠지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최근 시중 약국에서 「R」정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약물로 선택되는 지페프롤제제 「Z」캅셀 역시 외국에서 약물중독 사례가 보고된 제품.또 「T」정은 1개당 50㎎의 카페인을 함유해 과다복용하면 신경쇠약,정신혼돈,불면증등이 일어난다. 국립서울정신병원의 김경빈박사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은 향후 재활과 인생역정에 큰 문제를 던져주게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환각성 의약품의 판매를 절대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폐기물 재활용/50%땐 연 1조4천억 절약

    ◎올 35% 재생사용… 8,1600억원대/폐지·캔·주물·고철·염산·황산이 주류/쓰레기증가로 절약 연 15%씩 늘듯 각종 산업현장과 가정등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폐기물을 모두 재활용한다면 얼마만한 절약효과를 얻을수 있게 될까­환경처의 조사로는 년간 1조4천30억원이상의 절약효과를 거둘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폐기물 재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의 경우 쓰레기 발생예상량 6천5백만t의 35%인 2천2백75만t을 재활용했는데 그 시장규모가 8천1백60억원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발생폐기물의 50%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빌면 6천5백만t가운데 3천2백50만t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로 지금보다 9백75만t을 더 활용할수 있어 1조1천7백90억원의 순수절감효과가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1백만ⓣ을 매립하는데 2백30억원의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2천2백40억원의 매립비 절감효과까지 가져와 모두 1조4천30억원의 절약효과가 생긴다는 추계가 가능하다. 여기에다 올해 2천2백75만t이 재활용됨에 따라 매립비용이 절감된 것을 감안,약5천2백30억원이 절약됐다는 추정까지 포함된다면 1조9천2백60억원의 절감효과까지 가져올 수있다는 주장도 큰 무리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그리고 매년 폐기물량이 30%정도씩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도 절반인 15%씩이 늘어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재활용만 잘한다면 그 절약효과 또한 매년 15%씩 증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이같은 추정을 가능하게 한 올해의 재활용폐기물 시장규모 계산은 어떻게 나왔는가를 알아보자. 단가가 비교적 높은 것 가운데 9백47만6천t이 시장에 나온 광재및 분진은 t당 1천원,7백45만1천t규모였던 금속류는 t당 7만원,19만5천t의 폐산은 t당 3만원에 매매됐다.그리고 16만t의 폐알칼리는 t당 2만원,8만6천t의 용제는 t당 3만원,8백t이 나온 촉매는 2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를 중심으로 계산해 8천1백60억원을 추계해냈다.이를 역산하니 전체의 평균단가는 4만4천원으로 나왔다.여기에다 재활용가능량등을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을 했다. 재활용될 수 있는 폐기물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는 올해 재활용된 페기물 종류를 보면 알수있다.총2천2백75만t 가운데 일반폐기물은 1천8백89만7천t(83.1%)이었으며 특정폐기물은 3백85만3천t이었다. 일반폐기물 가운데 광재및 분진으로는 폐주물가루,불량탄,집진먼지 재등이었고 금속류는 고철과 철캔등이 주류를 이루었다.그리고 신문용지 인쇄용지등의 폐지등과 동식물성 잔재물등도 재활용됐다. 특정폐기물중 폐산에는 염산 황산외에 사진정착제가,용제에는 시너 벤젠 알코올등이 각각 포함되어있었고 폐알칼리는 암모니아 가성소다 사진현상액등이 주류를 이루었다.그리고 폐석고 폐수처리후의 찌꺼기등도 재활용됐다. 일반폐기물로 재활용되어 나온 제품에는 철강원료 시멘트원료 건축자재등이 많았으며 제품생산량은 다른 원료가 첨가되어 재활용량보다 조금 많은 2천1백20만t.특정폐기물로는 중화제 유기질비료 정제석고등을 만들었으며 제품총량은 3백95만t이었다.
  • 결혼 반대에 불만/동거녀집에 방화

    【동해=조한종기자】 17일 하오11시20분쯤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 공모씨(54) 집에서 공씨의 딸(23)과 동거하던 정도현씨(32·상업·동해시 동호동 109)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자신은 불에 타 숨지고 공씨와 부인 최모씨(48),공씨의 두 아들등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정씨와 공씨의 딸은 정씨의 집에서 동거해왔으나 공씨 부부가 결혼을 반대해 충돌이 잦았었다.
  • “전에도 시너로 위협”/교회방화범 부인 진술/범인 원언식씨 구속

    【원주=조한종기자】 원주시 「여호와의 증인」교회 방화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5일 범인 원언식씨(35)를 살인및 현주건조물방화등 혐의로 구속했다. 원씨 부인 신성숙씨(32)는 사고직후 자취를 감췄다가 이날 상오9시쯤 친정어머니 최모씨(50)및 남동생과 함께 참고인자격으로 경찰에 자진해서 나왔다. 신씨는 경찰에서 『남편의 주벽이 심해 고민하다가 지난해 4월부터 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으며 이로부터 다투는 일이 더 많아졌다.사건당일 아침에도 신앙문제로 다투고 교회에 갔는데 예배도중 남편이 찾아와 행패를 부려 교회뒷문으로 빠져나와 인근에 피신해 있다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횡성의 친정집에 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또 『교회에 다니면서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다는 남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늦게 들어와도 밥을 안해준 일이 없다.그는 전에도 내몸에 시너를 뿌리고 위협했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경찰에는 신씨 이외에 김씨등 이 교회 장로 2명과 사고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도및 가족 40여명이 나와 참고인조사를 받았다. 한편 사고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박환주원주시장)는 이날 서울에서 온 박흥신장로등 교회관계자및 피해자 가족들과 수습절차를 논의하고 일단 사망자 한사람에 대해 강원도지사 성금 30만원,시장성금 30만원등 60만원씩 장례비를 지급키로 했다. 또 희생자들의 장례는 교회측이 주장하는 회중장(교회장)으로 치러 화장하기로 했다.
  • 사랑고백 거절에 앙심 20대/여대생에 불질러 동반 중태

    【대전=이천열】 대학 재학중인 서클 후배 여대생를 짝사랑하던 20대 남자가 사랑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데 앙심을 품고 여대생과 자신의 온몸에 시너를 뿌린뒤 불을 질러 2명 모두가 중태에 빠졌다. 3일 하오 2시10분쯤 대전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테니스장옆 벤치에서 김주현씨(24·무직·92년 충남대 화공과졸·충남 논산군 부적면 신교리 45)가 대학 재학시 서클 후배인 이 학교 여대생 인미래양(21·무역 3년·대전시 중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32동 132호)에게 만나 줄 것등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시너를 인양과 자신의 몸에 뿌린뒤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김씨와 인양은 온몸에 95∼85%의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 미테랑대통령 부인 이라크서 암살 모면

    【파리·제네바 AP AFP UPI 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다니엘 미테랑 여사가 6일 북부 이라크 쿠르디스탄지역에서 자동차 폭탄을 이용한 암살기도를 간신히 모면했으며 이 사건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라디오와 유엔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폭탄은 산악지대에 위치한 북부 이라크의 상업도시 술라이마니야와 하와나간의 도로상에서 미테랑 여사의 차량행렬이 통과한 직후 폭발했으며 미테랑 여사와 여사를 수행중이던 베르나드 쿠시너 프랑스 보건.인도문제담당 장관은 다치지 않았다.
  • 체임지급 요구/30대 분신 자살

    3일 하오 5시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538의2 남성빌딩내 천장전문 시공업체인 동림산업(대표 윤도하)사무실에서 이 회사 현장 인부 이상만씨(32·경기도 파주군 파주면 파주리)가 밀린 노임의 지불을 요구하며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그 자리에서 숨졌다.
  • 아버지·아들 말다툼/시너방화 모두 소사

    19일 하오 4시쯤 서울 강동구 고덕1동 시영아파트 37동 308호 이춘익씨(75)집 작은방에서 아들 보근씨(39·무직)가 아버지와 말다툼끝에 방안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두사람 모두 숨졌다. 불은 19평아파트 모두를 태우고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
  • 가구공장에 불/7동 전소… 억대 피해

    15일 하오4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양지동 399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울포교당인 구룡사1층 강의실에서 불이나 1층 3백30평 가운데 70평이 불에 타 사무집기등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다. ◎구룡사에도 불 【의왕=조덕현기자】 15일 하오8시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79의2 성나자로마을앞 황제가구(주인 김용석)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인근가구점으로 옮겨붙으면서 가구점 7동 2백여평을 태워 1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40분만인 하오11시20분쯤 꺼졌다. 불이 나자 이 일대 가구점등 2백여세대 5백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군포,수원,과천,의왕지역 소방차 20여대가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밀집한 가구공장에 쌓여있던 시너,페인트등의 화공약품이 폭발해 진화의 어려움을 겪었다.
  • 조선맥주 마산공장 직장폐쇄/「30일간 파업」에 강경대응

    ◎사측,노조원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노조­경찰 대치… 긴장고조 【마산=이정령기자】 노조원들의 파업30일째를 맞은 경남 마산시 합포구 구암동 조선맥주 마산공장이 9일 상오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또 이날 창원지법에 노조원 출입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공권력투입에 대비한 법적절차를 끝냈다. 이로써 이 회사공장 근로자들에게는 월급·상여금등 일체의 급료지급이 중지되며 농성중인 근로자들이 회사밖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회사를 점거,농성할 경우엔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이날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에 직장폐쇄 신고를 한뒤 공고문을 통해 『그동안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노조측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 하고있어 더이상 대화로써 해결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액임금 규제대상 업체중 전국에서 올들어 처음 직장폐쇄조치를 한 조선맥주측은 노조측의 주장가운데 노조간부 신변보장의 요구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데다 노조측의 일방적인 다른 요구들도무조건 들어줄 경우 다른 기업들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직장폐쇄라는 강경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노조간부 1백50여명은 회사측의 이같은 직장폐쇄조치에도 불구,이날 하오2시부터 높이 33m의 사일로위에서 구속자석방·계장제폐지등을 계속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단수·단전조치를 하자 라면40상자·음료수20상자등을 준비하는 한편 공권력투입에 대비해 3ℓ들이 시너5통과 각목,쇠파이프등으로 무장,공장정문과 후문을 봉쇄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3백여명을 동원,공장주변에 배치하고 농성근로자가 회사기물을 파괴하는 일이 있을 경우 공장에 들어가 농성노조원들을 해산시킬 방침이다.
  • “가게 비우라” 독촉에 주인집 방화/새벽에 침입

    ◎잠자던 주인부부·범인 소사/유리창 깨고 탈출한 남매 중태 【수원=조덕현기자】 8일 상오2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이의동 324 서암구씨(43)의 비닐가건물로 된 가구점에 조남섭씨(44·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338)가 불을 질러 조씨와서씨,서씨의 부인 황영희씨(33)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서씨의 딸 정애양(13·곡선중1년)과 아들 정인군(10·산의국교5년)등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불은 2백30㎡의 비닐가건물과 가구반제품등을 태워 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10분만에 꺼졌다. 정애양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조씨가 서씨집에 찾아와 미리 준비한 시너를 가구점내 내실의 부엌등에 뿌린뒤 방문을 열면서 『해볼테면 해보라』고 소리쳤으며 이때 서씨부부가 잠을 깨 부엌으로 나올 때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불이 나자 조씨와 서씨부부는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후 그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으며 정애양 남매는 유리창문을 깨고 밖으로 대피한후 실신,주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씨는 화재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자택에 『네놈들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90년 10월 보증금 1백만원 월세 10만원에 서씨집의 점포 1백㎡를 세얻어 가구점을 경영해오다 최근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가게를 비워달라는 독촉을 받아오다가 이에 앙심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 시위쓰레기를 청소하자(사설)

    대구 계명대학에서 일어난 화재는 우리를 충격스럽게 한다.화재 한번에 생때같은 젊은 대학생을 한꺼번에 4명이나 상하게 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젊음을 불사르는 낭만적인 축제행사를 준비하다가 당한 죽음에 애통함은 더하다.그 부모들은 얼마나 한이 되겠는가. 경찰당국은 방화의 혐의를 시사하고 있다지만 조사가 끝나기까지는 무어라 용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다만 우리가 이 끔찍한 사태를 앞에 놓고 이 기회에 간곡하게 제의하고 싶은 것은 이제 제발 대학구내에서 인화질물을 쓸어내자는 것이다.이번의 계명대 화재에서도 피해를 걷잡을수 없게하여,펄펄 날기라도 할수있을 젊은이들을 불속에 꼼짝없이 가둬놓고 숨막혀 죽게 만든 중요한 원인은 학생회관에 쌓여 있었던 화염병과 시너통들이었다.바라만 보아도 불이 댕겨질 것 같은 발화성이 강한 시위용 인화질물을 잔뜩 쌓아놓고 무질서하고 복잡한 생활을 하고 있는 그곳에서는 그동안 불이 나지 않은 일이 신기할 지경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비단 사고를 치른 계명대학에만 한한 일이 아니다.학생회가 장악하여 거의 치외법권구역이 되어있는 이런 공간이 대학에마다 대소간에 반드시 있다는 현실에 모골이 송연해지는 느낌이다.실제로 대학의 생각깊은 교수들은 진작부터 이 공간들의 물리적 위험성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염려를 표해오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언제 어느 대학에서 계명대와 같은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날지 알수 없는 일이다.규모가 크고 인원수가 많은 대학에서는 그보다 더 큰 사고도 예상할수 있다. 이번의 경우에도 그렇듯이 대학의 운동권 공간에는 학생들의 출입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노동운동등 이른바 재야운동 세력들이 툭하면 마음대로 이용하는 곳으로 여기고 드나들기 일쑤인 곳이 바로 여기다. 대학에 그런 위험하고 무책임한 공간을 허용하고 있다는 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이 있을수 없는 일이 방치되어 온것이 지난 시대의 우리의 불행이었다.이제는 그것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계명대의 화재사건이 그것을 경고하고 있다.상아탑인 학원을 그런 허섭스레기들로 가득 채워놓고 있다는 일의 당치않음에,학생들이 무신경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학생들 자신이 반성을 해야한다.학문의 목적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이런 물건들을 왜 많은 학생들은 용납하는가. 듣기로는 아직도 운동권이 점령하고 있는 치외법권 지역이 대학마다 적지않아서 학교당국이나 교수들도 건드릴 생각을 못하는 것이 실정이라고 한다.사회에서 생각하기에는 그런 어불성설한 일이 있을수 없을 듯하다.이제는 시대도 많이 변화했다.변화하는 시대를 수용하는 유연성을 지니지 못하면 민족 그자체가 살아남지 못할 시대가 되고 있음을 학생들 자신이 잘알고 있다. 아직도 한줌의 사려없는 운동권 세력이 교내질서를 이렇게 흐트러놓고 마침내 계명대같은 비극이 발생하는데 일조하게 했다는 것은 크게 잘못 된 일이다.이번을 계기로 모든 학원에서 화염병제조시설을 대청소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리라고 생각한다.아마도 발전할 소지가 많은 학원부터 그 운동은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 화염병 수거 요청/대검,교육부에

    대검은 26일 대구 계명대 화재사건이 화염병을 만들기 위해 놓아 둔 휘발유와 시너에 불이 옮겨 붙어 더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대학안에 있는 화염병과 기름을 철저히 수거해 주도록 교육부에 요청했다.
  • 대구 계명대 학생회관에 불… 4명 사망

    ◎운동권의 「계획적 방화」여부 수사/비운동권 학생회 주도에 운동권서 잦은 시비/감식반 “발화한 지점은 플라스틱의자 쌓인곳” 【대구=김동진·남윤호·이동구기자】 26일 상오3시40분쯤 대구시 남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불이 나 강병찬(21·신학과 4)박종국(24·〃2)김홍삼군(21·경영과 2 휴학)배숙경양(20·국문과 2)등 4명이 숨지고 박용찬군(20·무역과 2)등 학생 10명과 성명소방파출소 이희록소장(38)등 소방관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학생회관에는 2∼3층 동아리 방에 30여명의 학생이 남아 이날부터 시작되는 학교축제「비사대동제」준비를 마치고 대부분 자고 있다 불이 나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다 골절상등을 입었다. 수사에 나선 대구 남부경찰서는 화재원인이 방화에 의한 것이라는 경찰청 화재 감식반의 의견에 따라 명동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방화범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날 하오 경찰청에 급파된 화재 감식반은 화재 발생지점이 학생회관 복도 플라스틱의자 더미로 최초 발견자의 진술과 일치하고화재 발생지점에는 전기 시설이 없으며 담뱃불 등으로는 쉽게 불길이 번질 수 없는 점으로 미루어 방화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고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총학생회장 정종대군(24·일문3년)과 수위 배홍출씨(59)등 2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화재발생 30분전에 오토바이를 타고 학생회 부근 공중전화 부스를 깨는 등 소동을 벌이고 달아난 20대 청년 2명과 정군이 화재 현장에서 보았다는 학생2명,화재 발생직후 인근주민이 보았다는 학교담을 넘고 달아난 2명 등 화재현장 부근에서 4∼6명이 서성거렸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적인 방화로 보고 이들을 찾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후문 경비원인 나모씨(46)가 불이 난지 5분쯤뒤 학생 1명이 학생회관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제지하자 『기어이 일이 터졌구나』『서로 싸웠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한점을 중시,운동권과 비운동권간의 다툼에서 빚어진 화재가 아닌가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지난 23일 총액임금제 저지를 위한 영남지역 노동자 대회 장소를 허락지 않아 운동권과 심한 의견대립을 보여 왔었다. 한편 이날 화재에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계단과 복도,각방등에 시위용 시너병과 화염병·플래카드·비치파라솔등이 쌓여 있어 불길이 급속히 번진데다 학생들이 축제준비를 마친뒤 술에 취한채 자고 있었으며 각층마다 동아리 방이 밀집해 있으며 계단이 한곳뿐이어서 학생들이 쉽게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마약사범 6월한달 자수를”/교육 거쳐 최대한 관용/검찰

    ◎본드등 환각제 상습흡입자 포함/전국 1백31곳서 추방캠페인 검찰은 20일 오는 6월 한달 동안을 마약류 투약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전국 검찰과 경찰에서 자수를 받기로 했다.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자수하는 마약사범이 잘못을 뉘우쳐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고 1년동안 소변검사와 교육·상담에 응할것에 동의하면 원칙적으로 입건하지않고 기소유예하는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자수대상자에는 아편·히로뽕·대마초 등의 마약류 뿐만 아니라 시너나 본드 등 환각물질을 상습적으로 흡입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자수방법은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서면자수 등도 가능하며 가족이나 보호자·의사및 초·중·고 교사가 신고하는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된다. 한편 마약류 투약과 자수기간은 지난 90년에 처음 설정됐으며 지난해에는 2백14명이 자수해 3명만 구속됐을 뿐 나머지는 입건되지 않거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 파출소 화염병 피습/책상등 집기 불에 타

    26일 하오9시55분쯤 서울종로구 종로3가 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20대 청년 6명이 몰려가 화염병 6개와 1ℓ들이 시너통 2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 민자지구당 피습

    【대구】 26일 하오 8시 50분쯤 대구시 중구 동인2가 19 민자당 대구중구지구당(위원장 유수호의원) 사무실에 청년 10여명이 몰려와 시너등이 든 병 2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 중고생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월1시간… 금연교육도/교육부

    ◎VTR자료·소책자 활용 당부/담당교사 3천6백명 연수 교육부는 14일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는 약물류 피해로부터 중고생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 오·남용 및 흡연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관내 중·고교가 월 1시간이상 양호·생물·체육·가정 등 관련교과 교사를 활용,약물 오·남용 및 흡연이 「생명파괴행위」임을 주지시키는 보건교육을 실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최근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등교육국장회의에서 약물사용 예방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각 교육청에 배포된 보사부 및 교육부 제작 VTR자료 등 각종 계몽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기존의 계몽성 VTR 자료로는 「왜 나쁜가 각성제·대마초」「흡연과 건강」「무서운 본드·시너」「생명을 좀먹는 담배」등이 있으며 소책자로는 「내몸은 소중합니다」「마약 등 약물 오·남용 예방」등이 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학교별로 지정된 약물교육 담당교사 3천6백63명에 대해각교육청별로 금년 여름방학중 효과적인 약물교육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토록 했다.
  • 민주당원,김 대표 집앞서 분신소동/“총선 공천”요구

    4일 상오10시20분쯤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 자택 앞에서 당원 김기수씨(50·서울 동작구 상도1동 134의31)가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공천을 해달라』며 온몸에 시너를 붓고 자살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전남 영광­함평 지역구의 공천신청을 냈으나 공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이같은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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