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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우리금융 회장 “한빛·평화은행 합병 연내 매듭”

    윤병철(尹炳哲)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2일 “한빛·평화은행의 합병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광주·경남은행도경영실적에 따라 내년 6월전에는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년 6월까지한빛 등 4개 자회사 은행의 기능재편 작업을 끝낼 계획이지만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다음달부터 외부 컨설팅을 받아 결과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한빛·평화은행의 조기 합병을 추진하면서 평화은행의 은행부문을 한빛에 통합시키고 카드부문을 떼어내다른 자회사들의 카드부문과 합쳐 카드전업회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윤 회장은 “평화의 카드부문을 ‘우리카드사’로 이름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한빛·평화가 합병되면 은행부문도 ‘우리은행’으로 사명을 바꾸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빛’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계속 어필할 수있는 지 조사한 뒤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내신설될 증권·투신부문 등도 ‘우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광주·경남은행은 경영개선약정(MOU)을 달성했기 때문에 내년 6월까지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평화처럼 경영이 어려워지면 조기 통합도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최근 은행권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합병은 대세지만 ‘규모’만을 강조한 일방적인 합병은 무의미하다”며 “합병의 후유증을 최대한 줄이고 시너지를 낼 수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태평양司 “F15 사라” 압력

    공군의 차세대전투기(F-X) 기종 선정을 앞두고 미국의 F-15K(보잉 제조) 구매압력이 노골화된 가운데 미 태평양사령부(CINCPAC)도 미국 전투기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태평양사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사령부를 방문한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 전투기를 F-X 기종으로 선정할 경우 한·미 연합군의 상호 운용성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견임을 전제로 “연합작전에서 통신과 무기체계의 상호 운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신체계가 다르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데문제를 낳을 수 있고,특히 양립성과 시너지 효과를 저하시킬 것”이라며 “유럽 제품들과 비교할 때 F-15K가 상호 운용성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미 국방부 수뇌들이 우리 공군의 F-X사업과 관련,양국간 무기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호놀룰루 강동형 특파원 yunbin@
  • “공적자금 투입된 은행과는 합병 반대”

    서울은행 강정원(姜正元) 행장은 20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과의 합병은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에위배된다”며 “서울은행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량은행으로이끌 수 있는 매수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거래 기업 및 투신·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행장은 “99년 정부출자를 계기로 정지된 서울은행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며,가격은 주당 7,000원선이 될 것”이라면서 “부실여신을 많이해소해 1만원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또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80%까지 쌓아도 올해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며 “국내매각이 성사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약 1,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동양·교보·롯데 등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 의향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안에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LG전자 내년 4월 분할

    LG전자가 내년 4월1일부터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된다. 지주회사 명칭은 ㈜LGEI로 결정됐으며 사업자회사는 LG전자㈜가 계속 사용된다.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의 분할비율은 1대9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15일 이사회를 마친 뒤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주회사체제도입방안을 발표했다. LGEI는 자산 2조1,192억원,부채 7,273억원,자본 1조3,91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2%,LG전자는 자산 9조5,461억원,부채 6조6,115억원,자본 2조9,34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25%에 이르게 된다.LG전자는 2004년말까지 부채비율을 156%,LGEI는 30%로 각각 낮출 방침이다. 분할에 따른 주식지급비율은 LGEI 1주 대 LG전자 9주로결정했다.LG전자 주식 10주를 보유한 주주는 LGEI 주식 1주와 LG전자 주식 9주를 각각 신주 형태로 받게 된다. 사업자회사인 LG전자는 LG필립스 LCD,LG필립스 디스플레이,LG 이노텍 등 사업관련 계열사들과 수직계열화를 통해시너지를 창출하고 홈어플라이언스 사업의 수익을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집중육성하게 된다. LG는 지난 4월 LG화학에 지주회사제를 도입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초고속 인터넷 양대 축 재편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양대 축으로 재편된다. 하나로통신은 드림라인을 인수한다.두루넷은 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부문의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다.2·3위인 두 사업자는 손잡고 한국통신에 맞서기로 했다.정보통신 분야에서 과잉투자의 상징이던 초고속 인터넷사업은 구조조정의완료단계로 접어들었다.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 사장은 13일 국내 5위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업체인 드림라인지분인수를 공식 발표했다.앞서 열린 이사회는 드림라인의 최대 주주인 제일제당 지분 32.18%를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 금액은 395억원으로 타결됐다.3분의 1은 현금으로내기로 합의했다.나머지는 하나로통신의 전환사채 발행을통해 지급키로 했다. 인수 주식은 모두 760만1,869주.제일제당측 지분 684만3,841주(28.97%)와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이 보유한 75만8,028주(3.21%)를 합친 것이다.주당 5,200원을 적용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르면 이달 중에 본계약을 맺고 최대 주주가 된다.드림라인의 2대 주주인 도로공사측과도 주주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내년 1월 드림라인 주주총회를 통해경영에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인수로 향후 5년간 2,430억원 규모의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하나로통신은 1,545억원,드림라인은 885억원으로 계산했다. 신 사장은 경쟁 사업자인 두루넷과 ‘사업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양사마케팅담당 임원 및 실무진이 참여키로 했다. 이 태스크포스(TF)는 양사의 사업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분석하고,실천방안을 수립해 나갈 실무 전담조직이다.▲상품,유통,요금 및 판촉 등 영업마케팅 부문 ▲중복투자,운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부문 ▲차세대 정보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 ▲통신기술 및 인력교류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이달말까지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시내망이 강하다.드림라인은 시외망이 튼튼하다.또한 하나로통신의 포털사이트 하나넷은 4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다.드림라인의 드림엑스는 6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연대는 한국통신에게는 예상치 못한위협이 될 수 있다. 신 사장은 “장기적으로 두루넷과통합이 좋다”고 했다. 그러나 두루넷은 “신 사장의 사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두루넷은 사업협력위원회를 양사 합병의 사전단계로 보는시각에 대해서도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무협의”라고차단했다. 신 사장이 파워콤 공동 인수를 제안한 것 역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4)이제는 서부 개발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9월초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열린 서부개발 투자설명회장.투자설명회와 함께 서부개발에 참여한 가전업체인 커룽(科龍),제약업체인 싼주(三九)그룹 등 일찌감치 서부지역에 진출한 업체의 성공사례발표를 겸한 자리였다. 특히 설명회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IT업체인 롄샹(聯想)과이동통신 업체인 화웨이(華爲) 등 100여개의 중국 동부의연안기업들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 설명회를 주최한 리쯔빈(李子彬)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은 “투자설명회 기간에만 31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모두 46억위안(약 7,820억원)의 계약이 이뤄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기업들의 서부개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높았다”며 “올해 중 10여개 대형 프로젝트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상서진(北上西進)하라’ 광둥(廣東) ·저장(浙江) 등중국 동남부 연안지역의 기업들이 서부대개발사업 진출의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한 동부 연안지역의 기업들이 기술력과 서부지역의 자원을 유기적으로결합시킨 게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덕분이다. 광둥성의 가전업체인 커룽은 생산가동이 중단됐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냉장고 생산공장을 헐값에 구입했다.커룽은 새로운 브랜드 ‘룽성(容聲)냉장고’를 개발,현지에서생산해 서부지역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서부 지역에는 3억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냉장고 보유율이 20%에도 못미쳐 시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선전에 본부를 둔 제약업체 싼주(三九)그룹도 마찬가지다. 1995년 쓰촨성의 야안 제약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획득한 싼주는 지난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싼주’라는 브랜드로 매출액을 급증시켰다.94년 60만위안(1억200만원)에불과하던 싼주의 소득세는 지난해말에는 1억5,000만위안(255억원)으로 폭증했다.광둥성에 기반을 둔 루넝(魯能)그룹은쓰촨성의 주자이거우(九寨溝)와 바탕(巴塘)현 광산 개발에본격 착수했으며, 허난(河南)성의 농산물가공업체인 솽후이(雙匯)그룹은 서부 목축산업의 중심지인 내몽골에 햄제조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서부지역 공략에 들어갔다. 중국 국내 업체들뿐만이 아니다.미국과 일본 등 외국 기업들의 서부공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엔 외국 첨단 정보통신업체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미국 IBM은 산시성 첨단 하이테크산업 개발지구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휴렛패커드(HP)도 2,000만달러를 들여 서부 최대의 전자상거래센터를 설립하겠다는의향서를 제출했다.일본 도시바와 스웨덴 ABB 등도 상표권의 공동사용이나 전자부품 합작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청두에는 모토롤라가 1억달러(170억원)를 들여 통신네트워크 연구센터를 세웠으며,프랑스의건축자재업체인 라파치그룹도 쓰촨성에 13억위안(2,210억원)을 들여 시멘트 공장을 세웠다.이웃 충칭(重慶)시에는 미국 펩시콜라와 일본 스즈키,혼다 등 10여개의 세계 굴지의외국 기업들이 진출,본격적인 서부지역 개발시장의 선점을노리고 있다. khkim@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2)해외로 눈돌리는 기업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이 세계 경제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외국자본의 국내유치와 함께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결합시켜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주룽지(朱鎔基)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이 1999년 하반기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중국내에서 ‘국내외 투자·무역 상담회’가 열릴 때마다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강조하는 말이다. 중국기업들이 대륙을 벗어나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중국 최대의 가전제품 메이커인 하이얼(海爾)그룹은 해외진출의 선봉장 노릇을 하고 있다.2000년 매출액이 406억위안(6조9,020억원)으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세계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겨루며 중국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툰다. 특히 미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13개국에 생산공장과 68개국에 3만8,000개의 대리점을 설립,지난해 231억위안(3조9,270억원)어치를 수출했다.덕분에 하이얼은 ‘중국기업해외진출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선정돼 장루이민(張瑞民) 하이얼그룹 회장이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브스 8월6일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남부 광둥(廣東)성에 본부를 둔 가전업체 캉자(康佳)는인도네시아에 6,000만위안(102억원)을 투자,TV조립 가공공장을 차렸고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협의하고 있다.가전업체의 최선두를 달리는 TCL도 베트남에 연산 30만대의 컬러TV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중국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적극성을 띠는 것은 무엇보다중국상품의 생산기술이 국제적 수준에 매우 근접할 정도로발전한 덕분이다.국내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각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우회,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작용하고 있다. 고상영(高相英)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베이징무역관과장은 “WTO시대를 맞아 중국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고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가격우위 등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고분석했다. 해외진출은 가전업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유통업·철강업·면방직업체 등의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중국 최대의백화점인 상하이(上海) 디이(第一)백화점은 싱가포르의백화점 사업에 진출했다.쉬궈칭(徐國慶) 디이백화점 부점장은 “싱가포르 진출은 WTO 가입으로 중국 유통시장이 개방될 때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었다”며 “싱가포르의 백화점 운영기술을 도입해 외국 유통업체들과 맞서겠다”고 밝혔다. 최대의 철강업체인 서우두(首都)철강은 10억위안(1,7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철광산을 사들였고,상하이(上海)의 화위안(華源)그룹은 멕시코에 6억5,000만위안(1,105억원)을투자,면방직 공장을 설립했다.이같은 해외진출 붐에 힘입어 중국기업들은 2000년말 현재 75억7,000만달러(9조4,810억원)를 투자해 세계 160여개 지역에 6,298개의 현지공장및 법인을 설립했다. khkim@
  • 부천에 12만평 규모 아파트형 공단

    경기도 부천에 12만여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개발하는 부천 아파트형 공장 ‘부천 테크노마트’는 신탁방식에 의한 공유지 개발의 첫 사례로 꼽힌다.8일오후 2시 부천시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부천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자금조달 및 사업관리를 담당한다.시공은 SK건설과 고려개발이 맡는다. 한토신은 이번 사업이 이미 1차 사업을 통해 236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기존 8개동과 연계,10개동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어서 유사 업종의 집약으로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단지내 생산비 및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잇점도 있다고 말했다. 입주업체는 취득세 및 등록세를 전액 면제받는다.입주후 5년간 소득세 및 재산세 50%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오는 2004년 5월입주예정이다.(02)3451-1173류찬희기자
  • 2001 길섶에서/ 라면 불려먹기

    1984년 LA 올림픽에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급 김원기 선수(당시 22세)가 금메달을 땄다.‘대타(代打)’로 출전한 김 선수지만 맹훈에 맹훈을 거듭해 LA 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 그해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국민들을 열광시켰다.김 선수 고향인 전남 함평으로 기자들이 달려갔을 때 가족들의 이야기 한토막.“좋아하는 돼지고기한번 못 사먹였습니다.하루는 라면 4개를 삶더니 안 먹고기다리더군요.불어나야 더 배부르다면서.” 금메달과 불은라면은 요즘 표현으로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얼마전 한 방송 프로에 ‘노르웨이의 라면왕’ 이철호씨(65)가 등장했다.한국전쟁 때 부상당해 치료차 노르웨이로건너간 전쟁고아 이씨는 배고프던 시절 유효기간이 지난빵을 불려 먹던 습관 탓에 노르웨이 라면 시장의 80%를 장악한 요즘도 라면을 불려서 먹는단다. 찬 바람이 불면 이웃돕기가 시작된다.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이마저 충분치 못한 이웃들이 적지 않다.이들을 조금만 더 부축해준다면 언젠가 이들은 더 많은 ‘성공이야기’,더 많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 은관문화훈장 수상 노영현회장

    “열악한 상황에서도 잡지계를 지켜온 선·후배 잡지인의 노력을 대신해서 제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11월 1일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한국물가정보 노영현(盧英鉉·60)회장은 수상의 기쁨을 동료들의 몫으로 돌렸다.노 회장은 지난 67년 대한잠사회보 기자로 잡지 세상에 첫 발을 디딘 뒤 30여년을 줄곧 한 우물만 파왔다. “취재 편집 사진 광고 영업 등 모든 것을 다 처리하던 시절이라 힘들었다.전국의 뽕나무밭은 다 뒤지느라 땀 꽤나 흘렸지만그런 과정이 오늘의 저를 단련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물가정보와는 73년 취재부장으로 인연을 맺었다.제대로 잡지계를 알기 위해서 영업·광고업무도 익힌 뒤 78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경영 원칙을 묻자 계면쩍은 표정으로 “그냥 직원들 월급 제때 잘 지급하고 다른 사람과의 약속 잘 지키려고 노력했다”고말했다.이어 잡지계의 현안에 대해서 “인터넷시대라고 우려의목소리가 높지만 잡지계가 쉬운 적이 언제 있었냐”면서 “온라인과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찾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나가야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수기자 vielee@
  • 피오리나 무슨얘기 나왔나

    방한중인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회장이 재계 총수들과 이틀째 연쇄 회동을 가졌다. 16일 저녁 피오리나 회장은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만찬에 앞서 피오리나 회장과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은 휴렛팩커드의 서버사업과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도록 서버용 차세대 D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휴렛팩커드의 ‘쿨타운(Cooltown)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력의향서도 교환했다.쿨 타운은 언제,어디서나 무선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피오리나 회장은 이날 낮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서관 스틸클럽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오후에는 이웅열(李雄烈) 코오롱 회장과도 만나 IT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박건승기자 ksp@
  • 조흥銀 “서울銀 합병 의향”

    조흥은행이 정부에서 요청이 오면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 행장은 10일 “대주주인 정부가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제안해 오면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밝혔다.그는 “금융권 전체가 몸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환경변화에 적응하려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검토할 만하다”고 전제한 뒤 “서울은행의 경우 비슷한 기업금융 전문이어서 시너지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위 행장은그러나 “조흥은행이 예정대로 정상화 계획을 착실히 밟고있어 합병을 먼저 제안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은행은 이날 독일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DBCP와 벌여온 매각협상을 중단하고국내외 매각,독자회생 등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했다. 박승(朴昇)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DBCP가 경영보다는 주가차익을 노린 단기투자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는데다 풋백옵션(사후 손실 보전)을 많이 요구해 지난 9월말로만료된 협상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매각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았으나 해외투자자는 물론 국내은행과 산업자본(재벌)을 포함한 각종국내외 투자기관들이 매각협상의 새로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서울은행에는 9조1,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정부는 조흥과 서울에 각각 80.05%,100% 지분을 갖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 김태균기자 eagleduo@
  • [50대 국가요직 탐구] (35)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현 정부들어 생긴 특색있는공직의 대표적인 자리다.97년말의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을 포함한 정부개혁을 보다 효율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정부내의 상설기구로 자리잡게 됐다.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정부개혁을 하려면 상설기구화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김대중(金大中)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98년 3월에는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으로 출발했다.99년 5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획예산위와 예산청이 통합,기획예산처로바뀌면서 소속이 변했다.예산당국 내의 조직으로 출발한것은 예산과 개혁을 연계하는 게 보다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인 것 같다.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미적거릴 때에는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는 등으로 개혁을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 전에도 정부개혁실장과 업무상 비슷한 자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김영삼(金泳三) 정부 시절에는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개혁을 맡았었다.대표적인 차이점은 상설조직이냐,비상설(임시)조직이냐 하는 점이다. 정부개혁실장은 공무원 인력감축,행정생산성 높이기 등현 정부의 모든 정부개혁을 총괄하는 자리다.현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강도높게 추진하는 기업·금융·노동·공공부문 등 4대부문 개혁중 공공부문쪽 개혁을 총괄 지휘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셈이다.하지만 그 부담과 책임도 함께 져야 하는 자리다.오히려 권한보다는 부담과 책임이 더 따르는 자리다. 개혁이라는 게 본래 쉽지 않다.개혁으로 이익을 보는 계층은 조용하고 구조조정을 당하는 등으로 피해를 보는 층의 목소리는 클 수밖에 없다.정부개혁실장은 개혁을 주도하는 악역(惡役)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인기있는 자리도 아니다.지난해 민간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지만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거의 없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해된다. 지난 3년간 공공개혁 실적은 드러난 수치만을 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1,654개부서가 감축됐다.지난해까지 13만1,000명의 인력이 정부부처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을 떠났다.포항제철과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등 6개 공기업의 민영화가 끝났다. 나름의 성과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인력감축이나 조직축소와 같은 하드웨어적 개혁에서 벗어나일하는 방법 개선 등 소프트웨어적 개혁에 중점을 둬야 한다.또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혁과제를 발굴,추진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이계식(李啓植) 초대 정부개혁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지만 관료라기보다는 학자형에 가깝다.사무관 시절 관세청에서 5∼6년을 보낸 뒤 공직을 그만두고 연구에 전념했기 때문이다.개혁에 관한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힌다.외환위기 이후의 정부개혁을 관료출신보다는 민간인에게 맡기는게 모양새가 낫다는 판단에서 중용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실장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현실에서 떨어진 이상론적 개혁이 적지 않았고 추진력도 미흡한 편이었다고 한다.힘이 있는 정권 초기라 개혁을 밀어붙이는 게‘상대적’으로 쉬웠고 특히 외환위기라는 점을 내세워 개혁을 강력히 밀고 나갈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현 김경섭(金敬燮) 실장은 정통 관료라는 점에서 이계식전 실장과는 대조적이다.그는 사무관 때부터 개혁과 인연을 맺은 ‘실무형’이다.옛 경제기획원 사무관 시절에는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 제정에 관여했다.심사평가총괄과장 때에는 공기업 평가와 정부업무 심사분석을 맡았다.이론보다는 실제로 부딪힌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을 하는 데적임자인 셈이다.특히 정권 후반기여서 개혁을 밀고 나가는 게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한계’가 있지만 조용히 개혁을 지휘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곽태헌기자
  • 정건용 産銀총재 회견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25일 제너럴모터스(GM) 와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신설법인 ‘GM-대우차’(가칭)의 영업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정총재는 “채권단은 당초 GM과 협상을 벌이며 신설법인 ‘GM-대우차’의 채권단 지분을 49%까지 요구했었다”면서 “그러나 GM측이 완강히 거부해 다른 부분을 얻고 33%로 양보했다”고 밝혔다. 정총재는 “GM-대우차는 대우차의 우량자산만으로 설립되는 회사인데다 시너지효과를 내면 상당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채권단이 대우차 관련손실을 보전할 수있을 것 같아 지분증액을 요구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GM은 대우차 인수후 가동률을 현재의 5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GM은 대우차 인수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은 물론 한국시장을 공략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같은 관점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채권단 투자분 1억9,700만달러는 채권단이 부담없이 출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채권단이 거부할 경우 전액을 산업은행이 출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과 매각 MOU를 체결한 지난 21일 이후 대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하루 평균 451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쌍용차 위탁판매분 제외)이 20일 591대,21일 675대,24일 1,015대로 급증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하이닉스 0.15㎛블루칩 기술개발

    “기술력이나 성장잠재력은 우리도 괜찮습니다” 과도한 부채와 반도체 경기 악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위한적극 공세에 나섰다. 현금이 부족한 것은 그렇다쳐도 기술력이나 영업실적까지 나쁜 것은 아니라며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인식 좀 바꿔주세요”. 하이닉스 박상호(朴相浩) 반도체부문 사장은 25일 기술및 사업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표면적인 이유는 99년 10월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 2주년을 기념한 것이었지만,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는 회사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높여보려는 뜻이 강했다. 박 사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저평가의상당부분은 근거없이 퍼져있는 ‘퍼셉션’(인식)에서 비롯된 것”고 강조했다. ▲“기술력 뒤지지 않는다”. 하이닉스는 이날 그동안 독자 개발해온 0.15㎛(미크론·100만분의 1m)급 ‘블루칩’(Blue Chip)기술을 발표했다.블루칩은 설비투자를 다른 회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도 수익성높은 고밀도 반도체를 양산하는 공정기술.투자비를 획기적으로낮춤으로써 원가의 57%를 차지하는 감가상각비를 줄여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허염(許炎)부사장은 “블루칩 공정을 통해 기존 0.18㎛공정보다생산성은 1.7배, 웨이퍼당 칩 갯수는 경쟁업체들보다 최대10%가량 늘려 불황기에 안정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게됐다”고 말했다.하이닉스는 올 연말부터 이천공장,청주공장,미국 유진공장 등의 4개 생산라인에 이 공정을 적용,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합 시너지 효과 본격화”. 박 사장은 “99년 통합 당시 2만2,000명이었던 직원이 분사 등으로 1만4,000명으로 줄었지만 1인당 생산량은 336%로 늘었다”고 말했다.또 99년 상반기 93%이던 D램 의존도를 지난해 상반기 87%에 이어 올해에는 71%로 줄였다. 수익성 높은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IC)는 지난해 상반기 7%에서 올 상반기 22%로 대폭 늘었다. D램 시장점유율도 올상반기 미국과 아시아 각각 31%, 일본 18%,유럽16% 등으로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비교적 나았다”. 박 사장은 올 2·4분기 영업실적이 마이크론(미국)이나인피니온(독일) 등 경쟁업체보다 훨씬 좋게 나왔으며 차세대 반도체로 통하는 DDR D램 부문에서도 올 상반기에 세계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나 기술 측면에서 국내외 경쟁업체들보다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유동성 위기를 다른 쪽으로 확대해석한결과”라면서 “지금의 반도체 경기가 앞으로 3분기 가량더 이어진다면 모든 업계가 고사상태에 이르겠지만 오히려하이닉스는 원가관리를 통해 다른 업체들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울릉도 일주도로 오늘 개통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64년 착공된지 38년여만인 26일 본격 개통(대한매일 8월 31일 25면)된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방도 제926호선인 울릉도 일주도로 44.2㎞ 구간중 난공사로 건설이 유보된 북면 내수전∼섬목 구간(4.4㎞)을 제외한 39.3㎞구간이 26일부터 전면 개통된다. 국내 단일공사로는 최장기 기록을 세운 일주도로 공사에는 모두 79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25만여명의 공사인력이투입돼 도로폭 5∼8m에 터널 9개(2,610m)와 다리 14개(364m) 등이 설치됐다. 그러나 공간이 좁아 터널 가운데 3개(통구미·남통·남양)는 1차로밖에 확보하지 못해 다른 방향의 차들은 신호를 받아야 진입·통과할 수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섬 전체를 거의 일주하는 순환도로 완공으로 해안선과 기암절벽을 지나는 동맥이 형성돼 주민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특수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
  • SKT·신세기 내년 1월1일 합병

    011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017 SK신세기통신이 내년 1월 1일 합병한다.SK신세기통신이라는 회사가 없어지는것이지만 가입자들은 쓰던 전화번호와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기일 및 합병비율을 확정했다.SK신세기통신 주식 1주당 SK텔레콤 주식 0.05696주로 해서 ‘소규모 합병’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합병주식의 가격은 SK텔레콤 주당 21만4,415원,SK신세기통신 1만2,214원이다. 소규모 합병이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주의 비율이전체주식 수의 5% 미만일 경우,합병하는 쪽에서는 별도 주총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이를 승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하지만 합병되는 쪽에서는 주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주식 합병비율을 둘러싸고 SK신세기통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현재 두 회사의 가입자는 SK텔레콤 1,109만4,000명,SK신세기통신 316만6,000명으로 시장점유율 합계는 50. 8%에 이른다.SK텔레콤은 합병이 이뤄지면 2004년까지 통합시너지 효과가 마케팅부문 1조원,생산부문 1조4,000억원 등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CLEAN 3D/ 김영수 중기협 회장 “勞·使·政 동참 시너지 극대화”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노동부가추진하는 ‘클린 3D’ 사업과 관련,“산하 회원 협동조합이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28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기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관련 사업과 향후 중앙회 운영 방침은. 중소기업의 경제활력 회복과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대비한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및 통일시대에 대비한 대북 경제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이 대단히 중요하다.산업안전과 보건에 대한 평소의 생각은. 지금까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유해·위험요인 제거 등 작업환경개선 노력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업주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 ■노동부가 추진하는 ‘클린 3D’ 사업에 대한 소감은. 산업재해를 줄이고 작업환경을개선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무엇보다 생산활동에 따른 근로조건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주의 의식과 이에 동참하는 근로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효율적인이행 수단으로서 ‘클린 3D’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클린 3D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관련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이 필요한데. 기협중앙회는 노동부의 ‘클린 3D’ 사업과 중소기업청의 3D요인 제거 사업과 연계하여회원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소규모 사업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업조건,작업환경,산업보건 등의 개선을 위한 노력은 불가피한 추세이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투자임을 사업주들이 인식하고 꾸준히 실천해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 코오롱상사 3각분할

    코오롱상사(주)가 코오롱스포츠·코오롱상사·코오롱CI로쪼개진다. 코오롱상사는 (주)코오롱과 함께 그룹의 주요계열사여서 향후 코오롱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코오롱상사 나종태(羅鍾太)사장은 20일 “시너지효과가 미흡한 사업구조로 인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기업분할을 통해 각각 스포츠,무역,투자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기일은 12월1일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 코오롱스포츠는 잭 니클라우스·헤드 등 국내 일류브랜드로 구성된 스포츠·캐주얼 사업부를넘겨받게 된다.그동안 알짜영역이었던 만큼 존속법인이 된다. 코오롱상사는 섬유와 무역관련 사업부를 맡게 된다.브랜드인지도를 감안해 상호를 넘겨받았다. 코오롱CI는 상사가 투자해 온 코오롱정보통신·하나은행 등의 지분을 넘겨받아 경영컨설팅 및 투자전담 기업으로 새로태어난다.2004년까지 (주)코오롱의 지분 25%를 넘겨받고 부채비율 100% 미만달성 등 지주회사 요건을 갖춰 상사와 스포츠를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분할 배경] 한때 1조8,000억원에 이르던 매출규모가 지난해 6,000억원대로 줄고 경상이익마저 적자(-68억원)로 돌아선데 따른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기존 상사의 악성부채는 일단CI로 대부분 넘어간다.알짜회사인 스포츠는 더 우량회사로,수익구조의‘골치덩어리’였던 무역부문(상사)도 클린컴퍼니가 된다.이어 CI는 보유 투자유가증권 1조2,500억원중 800억원을 현금화시켜 악성부채를 털어낸다.궁극적으로 세 회사를 모두 우량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회사측은 분할후의 주식가치를 5만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액주주 주식매수청구가 2,085원] 스포츠와 상사는 오는 12월24일,CI는 2004년 재상장이 이뤄진다.소액주주들은 12월24일부터 20일간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가는 주당 2,085원이다.기업분할에 찬성하는 주주들은 12월12일 새 회사의 주식으로 바꾸면 된다. 상사 주식 100주를 갖고있을 경우,스포츠 47주·상사 7주·CI 46주를 받게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퇴밝힌 홍윤선 네띠앙사장

    “할 일을 다했으니 지금이 제가 회사를 위해 떠날 때라고생각합니다” 포털업체 네띠앙(www.netian.com)을 2년간 이끌어온 홍윤선(洪允善) 대표이사가 10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21일부터는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의 전하진(田夏鎭)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홍 대표는 “지난 2년간 회사가 부침을 겪으면서 대주주와의 갈등도 있었지만,바람직한 방향으로 사업이 정리된 상태”라며 “올들어 수익모델이 어느정도 구축돼 한글과컴퓨터와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련없이 떠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네띠앙은 올들어 개인홈페이지 서비스인 ‘마이웹’을 제공하는 등 웹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제품과의 사업연계를 추진중이다.홍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구축이나 서비스 제공에는 자신있지만 웹ASP를 위한 솔루션 분야는 전 사장이 전문가”라면서 “씨앗을 뿌린 사람보다 잘 키우는 사람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네티켓 전도사’로 활동해온 홍 대표는 “인터넷업체로서 한계는 있었지만 네티켓 운동에 참여한 것은보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인터넷의 순기능을 알릴 수있는 활동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몇달간 쉴 계획”이라며 “사업을 다시 한다면 탄탄한 수익모델로 정공법을 쓸 수 있는 비즈니스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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