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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양극 전략’ 통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를, 삼성전자는 노키아를 벤치마킹→국내 단말기업체 시너지 효과?’ 올해 1·4분기 세계 단말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진한 실적을 놓고 시장에서 나온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을 고수하면서 노키아·모토롤라가 주력하는 중저가 시장에 눈을 돌렸고,LG전자는 중저가에다 초콜릿·샤인·프라다폰 등 고가폰으로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 이익을 크게 늘렸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1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최근 2년간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지만 다소의 ‘전략 수정’이란 과정을 거치면서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울트라에디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을 다소 수정, 많이 남기는 전략을 염두에 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10만∼15만원대에 내놓은 중저가 제품인 이른바 ‘엔트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월 판매량 100만대를 넘는 모델이 나오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단말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전분기보다는 6% 이상 성장했다. 세계 휴대전화 ‘빅 5’ 중 유일하게 1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분기보다 높아졌다. 이 실적은 2∼3년 전 치열하게 전개됐던 모토롤라와의 2위 싸움을 다시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LG전자는 판매단가에서 158달러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눌렀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20달러 급상승했다.‘비싼 휴대전화’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는 반대로 판매단가가 낮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물량을 줄이고,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초콜릿폰과 샤인 두 제품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전략을 펼쳤다.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2% 줄었지만 매출액은 2조 35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19억원의 적자와 비교하면 무려 1620억원이 많아졌다. 세계시장 2위 모토롤라는 돌풍의 주역이던 레이저폰에 대한 지나친 의존, 저가폰 주력 등으로 ‘추락’했다.1위인 노키아는 실적이 ‘주춤’,4위인 소니애릭슨은 ‘부진’이란 진단을 받았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끝에다 ‘수’를 붙이는 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생수 이름 같기도 하고.‘엑설런트’나 ‘어드밴스트’ 같은 건 어때요.” “용기가 촌스럽게 노란색이 뭡니까, 요즘 소비자들 안목이 얼마나 높은데.”1996년 가을 아모레퍼시픽 회의실은 날마다 진통의 연속이었다. 회사의 명예를 내건 프리미엄 화장품 출시 예정일(97년 3월)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사내의 갑론을박은 잦아들지 않았다. 설화수(秀)의 산고(産苦)는 아모레가 만들어낸 어떤 화장품보다도 길고 강했다. 지난해 설화수의 매출액은 4470억원.2위 회사의 화장품 전체 매출을 웃도는 규모로 국내 화장품시장 단일 브랜드 부동의 1위다.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 설화수의 개발이 시작된 건 94년이었다. 당시 87년부터 유지돼 온 ‘설화’란 한방화장품이 있었지만 서성환(2003년 별세) 회장은 성에 차지 않았다.“‘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고 그토록 노력했는데 결국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인가.” 실제로 아모레의 한방화장품 개발은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 회장의 개인적 신념도 작용했다. 인삼으로 유명한 황해도 개성 출신인 그는 인삼의 효능에 대해 종교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73년에 나온 ‘진생 삼미(蔘美)’는 노력의 첫 결실이었다. 진생 삼미는 세계 34개국에 ‘트루삼’(일본) 등 브랜드로 2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을 만큼 국내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삼미’(75년),‘삼미진(眞)’(81년) 등 후속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지만 ‘인삼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과 겨룰 만큼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지 못했다. “인삼만으로는 안된다. 한방과학을 접목한 진짜를 개발하라. 내용물도, 용기도 모두 바꿔라.” 80년대 중반 아모레는 ‘삼미’의 한계를 뛰어넘을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하지만 한의대에서조차 피부와 한방을 접목한 연구는 거의 없던 시절, 최고의 참고서인 ‘동의보감’에도 피부만을 위한 처방은 나와 있지 않았다. 모든 연구원이 중국·일본의 책까지 뒤져가며 밤샘 공부를 한 끝에 500여종의 물질을 추려냈다. 여기에서 향이 나쁜 것, 색이 너무 진한 것, 쉽게 변질되는 것 등을 빼고 오랜 시간을 달여내 87년 피부에 아름다움의 눈꽃을 피운다는 뜻의 ‘설화(雪花)’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출시 10년 뒤인 1996년의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이었으니 극소수 마니아들만 찾았던 셈이다. ●최고급 한약성분·과학기술 접목 서 회장은 94년 2월 이옥섭(현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연구팀장 등 핵심 연구진을 한 자리에 불렀다.“국내 최고의 기술진을 구성하라. 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좋다. 우리만의 최고급 한방화장품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 못 만들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랑콤, 에스티로더에 내주게 되고 만다.”이 원장 등 아모레 연구진은 경희대 한의대를 찾아갔다. 화장품업계의 최고와 한의학계의 최고가 만나 더 높은 시너지효과를 내자고 요청했다. 몇 차례의 회의에서 한방 ‘오행(五行·목화토금수) 이론’을 접목하기로 했다. 본초강목과 신농본초경 등 한방고전에서 3000여가지 성분을 1차로 선정했다. 이 중 163가지를 추출해낸 뒤 다시 30가지를 엄선했다. 실험실에서 오행의 특성별로 약재를 분류해 1차 실험을 한 뒤에는 직접 사람의 몸에 실험을 했다.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실험대에 앉았다. 피부를 찌르고 떼어내고 전기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몇몇 연구원들은 부작용으로 병원 신세도 졌다. 결국 목(木·피부세포 보호)의 참작약을 비롯해 화(火·피지분비억제·연꽃), 토(土·피부항상성·옥죽), 금(金·백합·미백), 수(水·지황·재생 및 노화억제)에 해당하는 각각의 약재가 선택됐다. “약재 선택에 우리만의 철칙을 세웠습니다. 우리 농가에서 재배가 가능한 것만을 고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용·사향·주목·음양곽 등 구하기 힘든 것은 처음부터 배제했지요. 비싼 가격도 그렇지만 원료를 구하려다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었습니다.”(이옥섭 원장) 한약재를 강한불, 중간불, 약한불을 번갈아가며 18시간동안 달이는 노하우는 수천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왔다.1시간 달여보고 샘플을 채취하고 1시간10분을 달여보고 다시 채취하는, 원시적인 방법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달이는 시간이 18시간이 안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그 이상이면 성분이 파괴된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고품질·서비스로 승부 마케팅도 차별화했다.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고 TV광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가격은 비싼 원료값 등을 반영해 기존 아모레 제품의 두배 수준으로 정했다. 출시에 임박해 생각못한 걸림돌이 생겼다. 몇몇 백화점에서 설화수를 들여놓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급 한방’이란 게 백화점과 어울리지 않고 용기가 촌스럽다는 등 사내 격론에서 나왔던 반론과 비슷한 이유들이었다.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델료,TV광고료에 들어갈 비용으로 회사사보(향장)를 통해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지요. 문제는 샘플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수량이 35만개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최백규 상무) 샘플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써 본 사람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백화점마다 품절사태가 빚어졌다. 그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저절로 구전(口傳)마케팅이 이루어졌다. 설화수의 성공은 외국 화장품에 형편없이 밀리던 국산 화장품업계가 그들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였다. 국내 화장품시장에 프리미엄급의 보편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어떻게 작용할까. 일단 경제자유구역과 FTA가 ‘개방’이라는 컨셉트를 같이하기에 경제자유구역의 가장 큰 현안인 외자유치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FTA 타결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투자환경 조성 ▲대외신인도 향상 ▲국내외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기할 수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러한 것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사안이다. ●싱가포르 車부품회사 유치 박차 우선 3000㏄ 이하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로 청라지구에 추진중인 자동차부품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의 자동차부품 회사를 유치하고, 지난해 착공한 GM대우자동차의 R&D시설이 완공되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추진 중인 첨단 의료단지인 ‘바이오메디컬 허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약품 지적재산권 강화로 특허기간이 사실상 연장되고 투자자 보호망이 형성되면 외국 제약업계나 의료연구소 등의 입주가 용이해진다.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 가속화 외국 투자자와 우리나라 정부간 분쟁해결절차(ISD) 등의 도입으로 안전망이 강화된 것도 외국 투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생명공학(BT) 외자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공학(NT)이 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트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NT 분야 기업인 나노테크닉스와 나노옥티스가 입주를 추진 중인데 FTA를 계기로 탄력이 붙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급진전 전망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2·4공구(173만평)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FTA 타결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NSC(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 합작법인)가 그동안 외자유치에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한 대외신인도,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시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일본, 중국 등의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이 FTA 협상 과정에서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교육·의료 분야였다. 현재 특별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병원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교육·의료 분야 대미 개방이 크게 확대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비교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미 양국이 교육·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방을 않기로 합의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미 FTA와 경제자유구역은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기에 FTA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어떻게 작용할까. 일단 경제자유구역과 FTA가 ‘개방’이라는 컨셉트를 같이하기에 경제자유구역의 가장 큰 현안인 외자유치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FTA 타결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투자환경 조성 ▲대외신인도 향상 ▲국내외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기할 수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러한 것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사안이다. ●싱가포르 車부품회사 유치 박차 우선 3000㏄ 이하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로 청라지구에 추진중인 자동차부품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의 자동차부품 회사를 유치하고, 지난해 착공한 GM대우자동차의 R&D시설이 완공되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추진 중인 첨단 의료단지인 ‘바이오메디컬 허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약품 지적재산권 강화로 특허기간이 사실상 연장되고 투자자 보호망이 형성되면 외국 제약업계나 의료연구소 등의 입주가 용이해진다.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 가속화 외국 투자자와 우리나라 정부간 분쟁해결절차(ISD) 등의 도입으로 안전망이 강화된 것도 외국 투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생명공학(BT) 외자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공학(NT)이 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트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NT 분야 기업인 나노테크닉스와 나노옥티스가 입주를 추진 중인데 FTA를 계기로 탄력이 붙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급진전 전망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2·4공구(173만평)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FTA 타결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NSC(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 합작법인)가 그동안 외자유치에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한 대외신인도,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시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일본, 중국 등의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이 FTA 협상 과정에서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교육·의료 분야였다. 현재 특별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병원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교육·의료 분야 대미 개방이 크게 확대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비교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미 양국이 교육·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방을 않기로 합의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미 FTA와 경제자유구역은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기에 FTA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2014 AG 확정] 유치 파급효과 얼마나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로 도시인프라 구축과 브랜드가치 상승 등 다양한 ‘아시안게임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 대회 유치에 사활을 건 것도 서울이 1986년, 부산이 2002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뒤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이룩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제적 이득은 전국적인 생산유발 효과 13조원(인천 10조 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 6000억원(인천 4조 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가 27만명(인천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가 벌어들일 중계권료와 광고 수입, 티켓 수입, 특허권사업 등 직접적인 수익은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지정할 대행사 수수료 18%와 OCA측에 지불할 수익분담금 33%를 제외해도 순수익은 1000억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인천시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도시발전이라는 거시적인 측면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 유치로 국회에서 특별지원법이 제정되면 도로나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은 물론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에 국고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별법은 통상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은 50%, 체육시설은 30%의 국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 각국들에게 인천이 주력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킴으로써 외국자본의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대대적인 도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인프라 구축은 기존의 도시개발 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광역시마다 지어진 월드컵경기장이 경기가 끝난 뒤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 등을 들어 ‘과잉 시설투자’를 우려하고 있다. 인천시는 기존 문학종합경기장을 메인스타디움으로 활용하고 5개 종목별 종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문학경기장에 인접한 15만평에는 아시아 45개국 선수들이 묵을 아파트 2300가구 등 선수촌을 건립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기반시설 등을 마련하는 데 4조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를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일반분양이 예정된 선수촌을 제외하고는 투자비 회수가 불확실하다.2002년 월드컵을 위해 지었던 문학경기장마저 활용도가 떨어져 매년 2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체육시설만 건립하고 나머지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부천, 수원, 안양, 고양, 안산 등의 경기장을 적절히 활용하면 과다한 시설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HAPPY KOREA] (10) 밀양 부북면 ‘밀양 연극촌’

    [HAPPY KOREA] (10) 밀양 부북면 ‘밀양 연극촌’

    경남 밀양은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시에서 ‘발길 닿는 곳마다 관광지’라고 자랑할 정도로 전통 문화가 풍부하다. 관광 자원도 서원이나 향교, 사찰, 고가(古家)등이 많다.KTX가 정차하면서 교통편도 한결 개선돼 외부에서 찾기도 좋아졌다. 하지만 이 지역은 시 단위인데도 개발은 더딘 편이다. 어떤 곳은 수십년 동안 성장이 멈췄다는 생각도 든다. 벼농사와 시설 채소, 과일 등이 주 소득이지만 빠져 나가는 주민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밀양이 최근 ‘연극’이란 새로운 테마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7년 전에 정착한 연극촌을 토대로 ‘테마가 있는 마을’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것이다. 밀양시와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밀양연극촌 복합테마마을 조성 계획과 한계’ 등을 살폈다. “연극촌예, 처음에는 반대했지예. 연극을 하는 젊은이들이 예의가 없다고….” 부북면 가산리 주민 설상하(51)씨는 1999년 마을에 있는 폐교에 연극단이 처음 들어왔을 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방치돼 있던 폐교인 월산초등학교에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활동하던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들어오면서 젊은이들은 늘게 됐지만,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온 고령의 원주민들에겐 이들의 자유분망한 행동이 ‘예의없는 것’으로 보였다. 때문에 한동안 원주민과 연극인간 교류는 없고 냉랭한 기류만 흘렀다. 오히려 마을 주민들 사이엔 불만이 커져갔다. 결국 주민회의까지 열렸고, 주민대표가 하용부(53) 연극촌장에게 마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하 촌장은 처음엔 난감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기꺼이 수용했다. 연극단원들에게 처신에 신중하도록 주문도 했다. 나아가 연극을 할 때 주민들이 공짜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주민들은 바쁜 농사일 와중에도 공연이 있으면 발길을 공연장으로 돌렸다. 자연히 연극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자산이 됐다. 하 촌장은 “주민들에게 연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많이 친해졌지만 연극촌이 아직 마을에 큰 기여를 못한다.”면서 “이제는 외부에서 들어온 연극촌 주민이나 원주민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마을을 발전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하 촌장은 “연극촌이 지역 발전으로 승화되지 못한 것은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미친 사람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마을에는 젊은 사람이 없고, 연극촌엔 젊은 사람들은 많지만 연극에만 몰두할 뿐 사업에는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의 이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밀양연극촌은 성공 모델로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열린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개발’의 모범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밀양연극촌은 일종의 연극 공장이다.‘신작’을 만들어 발표 준비를 하고 실제로 공연도 한다. 모두 60여명의 연극인들이 살고 있다. 이 중 이윤택 예술감독, 윤대성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등 7가구는 가족 단위로 거주한다. 나머지 50여명은 합숙 형식으로 연극을 하면서 생활한다. 이사장인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은 1주일에 1회 연극촌에 체류한다. 교실은 숙소와 연습장소로 탈바꿈했다. 일본의 연극단들이 서울 공연에 앞서 연습을 하는 등 연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운동장 곳곳에는 연극 자재들이 쌓여 있다. 해마다 연극제를 여는데 운동장이 객석이다. 연극제 때면 3만명이 다녀간다. 평소 주말에도 공연을 하는데 150∼200명이 찾는다. 연간 7만∼8만명이 몰려 온다. 인적이 뜸한 지역에 연극촌이 들어오면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연극촌의 지역 기여도는 아직 낮다. 관람객은 많지만 먹고, 머물 곳이 없다 보니 대부분 연극만 보고 바로 돌아가는 것이다. 주민과 연극인의 고민거리다. 서로가 “이제는 연극이 지역에 도움을 줄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추진하는 것이 복합테마마을 조성사업이다. 밀양 조덕현 강원식기자 hyoun@seoul.co.kr ■ 숙박·휴식공간도 조성… 주민들 투자 꺼려 밀양시가 추진하는 복합테마 마을은 연극촌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포커스가 맞춰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을 비롯한 추진 체계가 부족하고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등 한계도 많다. 시는 현재의 폐교 부지 5200평과 인근 마을 등 11만평을 사업지구로 정했다. 연극촌과 주변은 ‘테마시설지구’로 묶는다. 공연을 위해 주요 시설을 배치하고 관련 소품과 작품 전시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생을 위한 공간과 체험 및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 가족, 숙박, 교육 등이 복합된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가급적 연극을 주 테마로 시설을 꾸미되, 지역적 특성을 살릴 방침이다. 관람을 위한 매표소와 휴게실,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도 조성해 관람객을 상대로 주민들이 소득도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마을과 마을 인접 부지는 ‘정주시설지구’로 묶어 낡은 주택들을 개선할 구상이다. 주변에는 8개 마을 1000여명이 살고 있다. 연극촌을 찾는 사람들의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진입로 등을 정비하고 주차장도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극촌 주민과 마을의 민박집과 이동이 쉽도록 보행자 전용 연결로도 만든다. 인근의 농경지쪽은 경관보전지구로 정해 부근의 가산저수지까지 연결하는 연극테마길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가산저수지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 산책로와 자전거길, 과수원 등 풍부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저수지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고가(古家)를 공연 관람객의 볼거리를 연계해 개발하면 풍부한 지역 자원이 된다. 하지만 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자들이어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민의 상당수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주변에 폐가도 방치돼 있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투자를 꺼리고 있다. 때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듯하다. 가산리 설영주(58)이장은 “살기좋은 지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밀양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중앙정부·경남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도(道)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허울만 좋은 것으로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엄 시장은 “국가 지정으로 정해진 뒤 사업 계획을 다시 짜다 보니 규모가 당초보다 커졌다.”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놓고 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정부와 패키지 사업을 묶는 과정에 시는 당초보다 많은 계획을 세워 요청한 반면 중앙정부에선 부처간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예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계속 줄이라고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한 사업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많이 요청했단다. 그런데 부처간 협의과정에서 계속 축소되면서 알맹이가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엄 시장은 “시에 배당된 패키지 사업 가운데도 상당수가 경남도에서 재정을 부담하도록 됐는데, 도에서 재정을 지원해 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역시 재정 부족으로 중앙정부에서 정한 대로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당초보다 사업을 축소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자칫 하면 시범사업만 하고 마는 것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연극촌을 토대로 인근마을의 소득 창출을 구상했는데 연극촌만 활성화되고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했다. 주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사업을 축소하면 실망 역시 클 것이란 얘기다. 엄 시장은 “도에서 지원이 안될 경우에 대비해 시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극촌과 인근에 있는 저수지, 그리고 저수지 부근 전통마을을 엮으면 공연과 예술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으로 키울 수 있다는 기대다. 밀양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사]

    ■ 스포츠서울21 △경영기획실장(국장급) 鄭相敏△경영기획실 재경부장 張在爀△독자서비스부장 姜宗中■ 법무부 ◇기술서기관 승진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실장 姜信鴻■ 산업자원부 △산업정책팀장 成允模△전력산업팀장 金學道△에너지관리팀장 成始憲△지역산업팀장 李云鎬△산업기술정책팀장 金準東△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崔元道■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이동욱■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술경제연구센터 소장 張眞圭△기술경영연구센터 〃 李正源■ 산은자산운용 (본부장)△글로벌투자본부 徐起源△AI〃 金榮根 (팀장)△해외투자팀 許圭栢△PF팀 金宇一■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영업본부 김동오△서대문〃 조진형△대구경북〃 최칠암△종로〃 이승서△호남〃 조용기△송파〃 주재범△관악동작〃 유성근△영등포〃 백경훈△부산중부〃 兼 부산지역센터장 김철호△구로금천〃 이창식△강동〃 정징한△경기중부〃 임채권△강북〃 장영수△동대문〃 백용주△중랑〃 손근선△부천〃 박성재△광진성동〃 박임석△경기동부〃 강원△서울시청〃 兼 서울시청지점장 김경완△본점기업〃 이공희△중앙기업〃 고시묵△트윈타워기업〃 박의선△강남중앙기업〃 윤상구△중부기업〃 박관성△종로기업〃 이희종△경수기업〃 박상인△경인기업〃 전규환△부산경남기업〃 허환△영업부 최승남 ◇센터장△여신관리센터 임철진 ◇수석부장△고객만족센터 김진석△재무기획팀 김승규△대기업심사팀 김시병 ◇부장△개인영업전략팀 김종천△중소기업〃 이성원△카드〃 이광구△HR〃 김석민△영업지원팀 신현석△기관영업팀 유구현△투자금융팀 남기명△프로젝트〃 장안호△유동화〃 김형찬△단기〃 우형걸△전략기획팀 정기화△시너지팀장 김양진△리스크총괄팀 안형덕△법무팀 김영화△홍보팀 김종운△e-비즈니스사업단 백종선△우리금융지주파견 정화영 김경희 최정훈 이점수 박강석 ◇수석부부장△주택금융사업단 박화재△외환〃 김기용△여신정책팀 한희섭△〃관리센터 김종원△총무팀 방영주 ◇수석심사역△개인/SOHO심사팀 이한기△중기업〃 우상용 ◇수석검사역△검사실 이석진 김남기 소병민 ◇수석감리역△영업지원팀 배재운 김태령 ◇지점장△강남갤러리 최광복△공덕동 이완규△광진구청 권병기△낙성대 윤순호△남역삼동 박성열△논현동 허영렬△대방동 김태환△대치동 이동연△도로교통공단 이삼우△둔촌동 김세범△둔촌역 배낙형△등촌동 민용식△목동 권기혁△무역센터 이경희△법조타운 윤제호△서소문 한상훈△서여의도 조성권△센트럴시티 최상학△송파 박기석△수송동 임익봉△신림로 황인호△신반포 김기선△신월1동 주용민△아크로비스타 이남희△압구정역 김병효△양재남 배상열△양재중앙 김칠수△연세 최창영△용산역 유영규△종로5가 김신달△중랑교 임동호△창동북 최병기△청담동 김승록△청량리 이해철△테크노마트 이문훈△테헤란로 이창환△한강로 최두현△한경센터 이헌주△화양동 양병일△SH공사 김한식△부평 이목한△석남동 김원동△연수동 김철수△군포 박동원△대화역 이창재△병점 이인호△부천내동 조현근△서현남 조규종△서현동 이범창△송우 유재설△안성 김정일△안양1동 정영자△오리역 이승옥△의정부남 천창환△정왕동 정만섭△하안동 이재효△호계동 정기영△온양 김광호△홍성 이훈규△남부민동 정정규△신평동 남기송△온천동 김원식△초량 유성모△내외동 김용식△반송동 나대성△대봉동 김춘상△구미 이두수△상무 윤재승△진월동 이진우△하남공단 이용권△순천 설연길△명동종금 최대근△상해 이길영 ◇지점개설준비위원장△까치산역 손중완 ◇전략영업지점장△전략영업본부 이희운 김민성 ◇기업영업지점장△본점기업영업본부 이동건△삼성〃 윤성효△중앙〃 김대수△종로〃 문기형 이동호△남대문〃 정화재 양군필 김형남△강남〃 강성일△경수〃 최원호△경인〃 이봉우 ◇설립추진위원장 △중국우리은행 김대식■ 제일·제일Ⅱ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임원 승진△총무부 이사 김환철△자금부 〃 정진수△기획실 〃 김정록 ◇전보△본사영업부장 박재순△본사개인금융〃 표경호△장충동지점장 이관호△논현동〃 이한덕△분당〃 최문규 (제일Ⅱ저축은행) ◇임원 승진△강남지역본부장 이사 임형기■ 국민일보 ◇승진 △교계협력본부 국장 음한국△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태순△판매국 판매지원팀장 겸 지방팀장(부국장대우) 박문종△창간20주년사업기획단 사사편찬위원(부장) 박동수■ 한겨레신문사 ◇승진 (부국장대우)△편집국 지역부문 孫圭聖△광고국 광고영업1부장 李承鎭(부장)△편집국 사회정책팀 李根永(부장대우)△편집국 교열팀 車漢弼△〃 산업팀 尹英美△〃 통일팀 金成杰△편집국장석 金周性△경영지원실 총무팀장 朴東南△광고국 광고제작〃 李眞炯△〃 광고영업1부 금융〃 李在元△판매국 수도권영업부 강북〃 李成煥△경영지원실 경영기획〃 鄭太喜◇보직△창간20주년 기념사업팀 기획위원 徐基喆
  • KTH, 드림위즈 CB 5억대 인수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영 중인 KTH는 포털인 드림위즈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송영한 KTH 사장은 이날 이와 관련,“돈을 꿔준 사업협력 수준이지만 (합병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너지 효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KTH의 자금력과 드림위즈의 오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털 순위 6위(1주간 방문자 850만명)인 파란이 8위인 드림위즈(370만명)를 인수한다면 방문자 1220만명으로,4위 엠파스(960만명),5위 야후코리아(955만명)을 넘어서 네이버 등과의 ‘포털 4강 체제’로 들어설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아파트 산책로 조성

    [현장 행정] 성동구 아파트 산책로 조성

    “길을 뚫으면 마음이 통합니다.”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단지 내에 산책로 조성사업을 벌인다. 우선 단지 내에 산책로를 내고, 그 다음엔 단지끼리 산책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아파트 산책로 내기는 가구·동(棟)·단지별로 주민 사이에 높이 쳐진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한 첫걸음이다. ●구청 전 부서가 매달린 역점사업 12일 성동구에 따르면 산책로를 내 주민들 사이의 이질감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많은 성동구의 지역 특성이 작용했다. 노후불량 주택들이 재개발 등을 통해 아파트단지로 바뀌면서 주거여건은 좋아졌지만 주민들 간의 유대감은 갈수록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는 주택과·토목과·치수방재과·기획예산과·공원녹지과 등 거의 모든 부서가 매달리고 있다. 토목과와 치수방재과는 현장실사 및 공사 감독을, 기획예산과는 예산을, 공원녹지과는 녹화사업에 필요한 수목과 퇴비지원 및 나무 식재를 해준다. 실제로 성동구는 기존 주택 가운데 산책로 조성을 원하는 단지에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새 단지에는 사업시행 인가 때 산책로 조성을 조건으로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산책로 조성 계획이 없으면 아예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5개 시범단지 5월 착공 성동구에는 모두 97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29곳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 대표회의를 열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옥수 삼성, 행당 한신, 성수 쌍용, 성수 우방1차 등 모두 5개 단지를 시범 단지로 지정했다. 이 단지들에는 작은 공원과 휴식공간을 잇는 산책로가 기존 도로와는 별도로 조성된다. 산책로 중간에는 운동시설이나 별도의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에서 산책로 양쪽에 전나무나 꽃 등을 심을 계획이다. 성동구는 단지 내 산책로뿐 아니라 단지끼리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성수동 서울숲 앞쪽 한진타운(378가구)과 강변건영아파트(580가구)간 연결 사업이 시범단지로 선정됐다.150m가량 산책로를 낼 계획이다. 주택과 한은수 팀장은 “사업 초기라 그런지 아직은 참여 단지가 많지는 않다.”면서 “하반기부터 참여 단지가 늘어나면 그동안 지역주민 간에 쌓여 있던 마음의 담장도 함께 없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도 아파트 담장을 제거한 뒤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주변조경을 살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성동구의 산책로 조성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G카드는 신한금융 핵심사업”

    이종호 LG카드 대표이사는 12일 “신한카드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25∼3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이슈로 인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장 활동을 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을 최소 1% 포인트는 올릴 수 있다.”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신한카드와 LG카드 통합 뒤에는 25∼3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신한금융은 LG카드 인수를 통해 비은행부문의 수익비중이 종전 20%에서 40% 수준에 이르게 됐다.”면서 “LG카드는 앞으로 신한금융 내 핵심사업라인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는 물론 금융권 생존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신한금융 편입을 계기로 기존 LG카드가 갖고 있던 전업계 카드사의 장점과 은행계 카드사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접목할 것”이라면서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신한 증권·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 명칭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소한 신한카드와 LG카드의 통합 때까지는 LG 브랜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고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환경·바이오사업 주력… 올 6조 매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11일 “화학섬유 제조사 이미지를 벗고 환경·바이오·차세대 디스플레이를 3대 축으로 사업구조를 변화, 회사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 40여개사를 인수합병(M&A) 대상에 올려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코오롱유화와 합병해 출범하는 ㈜코오롱을 미국의 듀폰과 같은 종합 화학ㆍ소재 기업으로 키우겠다.”면서 “코오롱그룹은 올해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으며 4월 현재 목표에 60%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합병 이유에 대해 “양사간 화학부문 시너지가 크기도 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水)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물 사업(상수도 운영 등)에서는 세계 톱10 진입을 중ㆍ장기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5∼6월쯤엔 물사업의 운영 노하우 및 기술을 갖춘 중국, 유럽, 동남아지역의 기업들과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를 만드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직 혁신과 관련,“과거 코오롱의 조직 문화는 ‘인정과 의리’였지만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부와 명성(Rich & Famous)을 얻을 수 있는 그룹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임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지금은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1957년 4월12일 한국나이롱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코오롱은 63년 한국 최초로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등 우리나라 화섬사에 한 획을 그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李·朴 ‘경선사령탑’ 저울질

    李·朴 ‘경선사령탑’ 저울질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이달 말 본격 출범할 선거대책본부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선전을 총지휘할 선거대책위원장과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미지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야 하고, 지역·계파별 안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 측에선 선대위원장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희태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측이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나 김덕룡 의원이 캠프에 합류할 경우, 공동위원장 체제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맞서 박 전 대표 측에선 캠프 좌장인 안병훈 본부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최근 합류한 서청원 전 대표가 고문으로 뒤를 받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또 다른 거물급 인사 영입을 위해 안 본부장이 스스로 2선으로 물러나거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선거전을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인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이 전 시장 측에선 이재오 최고위원의 기용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캠프내 역할과 위상만 보면 이 최고위원이 적임자다. 하지만 당 최고위원을 겸할 경우, 박 전 대표 측의 ‘중립성’ 공세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데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독주에 대한 캠프내 반발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게 부담이다. 따라서 캠프 주변에선 권철현·이재창·권오을 의원 등도 거론되는 한편 아예 본부장을 두지 않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 선대위원장 밑에 복수의 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다. 캠프 관계자는 “선대본부의 지도부 규모는 대폭 줄이고 지역별 책임자 등 현장 조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최고위원은 어떤 식으로든 중요 포스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 측에서는 ‘독자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중립지대에 남아 있는 홍준표 의원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상임위를 행정자치위에서 홍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환경노동위로 옮길 정도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 의원이 박근혜 캠프에 합류하면 그동안 홍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온 이 전 시장으로서는 큰 내상을 입게 된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4월 한달 동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범여권과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뿐….”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박 전 대표 측에선 홍 의원이 끝내 고사할 경우, 그동안 조직을 총괄하는 김무성 의원이나 ‘친박’ 성향의 맹형규 의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가정용 김치시장 잡아라

    가정용 김치시장에 한바탕 시장쟁탈의 회오리가 몰아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식품업계의 양대산맥인 대상과 CJ가 김치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해다. 대상과 CJ는 지난해 말 각각 두산 식품사업부문(종가집 김치)과 하선정종합식품(하선정 김치)을 인수했다. 김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태세다. 풀무원·농협·동원 등 다른 업체들도 이에 맞춰 치열한 시장확대 전략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CJ는 하선정 김치를 ‘CJ하선정 김치’로 새롭게 단장하고 포기김치, 남도식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7개 제품군을 내놓았다. CJ는 “전통의 브랜드 하선정 김치에 지난 7년간 햇김치 사업을 해오면서 쌓은 원료구매, 절임, 염도관리, 발효숙성 등 노하우를 결합시켜 질 좋고 값 싼 김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CJ는 발효숙성 기술을 적용한 ‘햇김치’ 제품을 만들어 왔으나 백화점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판매해 시장 점유율이 1∼2%선에 그쳤다. 이번에 CJ하선정 김치로 대중적인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연간 2000억원 규모인 국내 김치시장은 대상 ‘종가집’이 60∼70%대(시장조사에 따라 차이)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CJ는 ‘햇김치’와 ‘하선정’을 합하더라도 3∼5%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김치를 향후 주력 신선식품 사업으로 정한 CJ가 기존 유통·배송망과 마케팅 노하우, 브랜드 파워, 연구개발(R&D) 능력 등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경우 상당한 세력확대가 예상된다. 자금력을 앞세워 매장 수와 판매면적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할인 및 끼워주기 판촉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CJ는 올해 매출 150억원으로 가정용 김치시장에서 3위에 오르고 2009년에는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상 “당장은 판도변화 있을 수 없다.” 대상은 아직은 느긋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차이가 20배 수준에 이르는 데다 종가집 김치의 맛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워낙 높아 당장 CJ가 판도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 2위는 풀무원으로 11∼12%를 차지하고 있다.2005년부터 지역 단위농협의 김치를 ‘아름찬’이라는 브랜드로 통합운영해 온 농협과 1995년부터 김치사업을 해 온 동원F&B는 각각 4∼5%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간 경쟁 얼마나 가열될까 현재 김치시장은 발전요소와 한계요소를 동시에 갖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국산 농산물을 써야 돼 원가부담이 높고 철마다 가격 변동도 크다. 또 가정에서의 김치 소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다 값싼 중국산이 밀려들고 있다. 김치 수입량은 2003년 2만 8915t에서 2005년 10만 9317t으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김치시장(2005년 말 2조 2400억원 추정)의 절반 이상인 1조 2730억원이 집에서 직접 담가먹는 시장이어서 향후 상품김치로 전환할 잠재 수요층이 두껍다. 된장·고추장 등 장류가 그랬듯 빠르게 사먹는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 중국산 김치는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커서 가정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낮다. 업계는 전통적인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등 외에 보쌈김치, 백김치, 갓김치, 파김치, 고들빼기, 나박김치, 깻잎김치, 볶음김치, 양파장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체들간 가격할인, 무료증정, 신제품 출시경쟁 등이 가열되면 소비자들로서야 선택과 혜택의 폭이 넓어지니 반길 일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李 ‘과학도시’로 충청 공략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국제과학 비즈니스 도시’를 충청권에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충청 공략에 나섰다. 이 전 시장은 ‘국제과학 비즈니스 도시’ 건설을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더불어 자신의 제2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전 시장은 3일 대전 엑스포 공원 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해 ‘국제과학 비즈니스 도시’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이 도시는 국가에 신선한 피를 활기차게 공급해주는 펌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은 ‘한반도 대운하’사업과 더불어 국가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제과학 비즈니스 도시 충청추진위원회’는 “충청 지역이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가졌다.”면서 이 전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대전 방문에 이어 이 전 시장은 공주, 연기, 천안, 아산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당심(黨心)잡기에 전력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을 지지하는 성향의 전직 중견언론인 모임인 ‘세종로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현재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착시현상”이라는 ‘훈수’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대전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인센티브 확대등 제도개선 필요

    행정자치부가 중앙과 자치단체간 추진하고 있는 인사 교류 확대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한계를 보이는 데다 상당수 공무원들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일각에서는 인센티브 확대와 불이익 해소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자부는 중앙과 지방간 ‘정책·정보·비전’을 공유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열린 시·도의 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행자부는 회의에서 기존의 행자부와 자치단체간 ‘1대1교류’를 계속 늘리고, 전 자치단체 53세 이하 3∼6급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간 파견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파견 교류는 시·도별로 최소 4개 직위 8명 이상으로 설정해 교류를 확대하도록 각 시·도에 당부했다. 2004년부터 중앙과 시·도간 교류를 시작해 2004년 84명,2005년 102명,2006년 106명으로 늘렸으며, 올해는 110명까지 확대하는 등 계속 늘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행자부에 파견 중인 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은 2일 “가족과 떨어지거나, 새로운 여건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에 파견오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지방으로 왕래하려면 생활비와 교통비가 지원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든다.”면서 “파견에 따른 인사상·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적극적인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자부의 한 직원은 “행자부에 있다가 교류차원에서 지방에 전출하려고 해도 복귀하지 못할 것이 두려워 망설이게 된다.”면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김주영 문학타운 조성 속도낸다

    소설가 김주영씨의 대하소설 ‘객주’의 주무대이자 김씨의 고향인 경북 청송에 ‘객주촌’ 문학테마타운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첫번째 심포지엄을 연 데 이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두번째 심포지엄이 열린다. 권기찬 대구한의대교수가 ‘객주 문학테마타운 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테마타운의 시너지 효과’를 점검한다. 또 김치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소설 ‘객주’의 현대적 가치를 검토하는 한편 문학평론가인 박철화 중대 문창과 교수는 ‘객주 깊이 읽기’를 주재한다. 박덕규 단국대 교수는 ‘객주 문학테마타운 건립의 의미’를 발표한다. 소설 ‘객주’는 20세기초, 상업자본이 형성되던 시기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재현한 대하소설로 1981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150만부 이상 팔린 김씨의 대표작이다.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 전보 △교육문화심의관실 문화정책과장 朴鎭浩△대통령비서실 尹順姬 ■ 교육인적자원부 ◇기술서기관 △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시설팀장 이연생△전남대 최인봉 ■ 노동부 ◇전보 △광주지방노동청익산지청장 朴榮圭 ■ 환경부 ◇과장급 전보 △장관실 비서관 琴翰承△대기보전국 생활공해과장 朴美子◇과장급 승진△국무조정실 파견 洪正燮△인천광역시 〃 潘務綠△울산광역시 〃 姜昌元△지속가능발전위원회 〃 鄭恩海 ■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전보△기획예산처 전입 류호영 ◇과장급 전보△복지재정과장 한명진△민자사업관리팀장 김완섭 ■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전보 △감사담당관 金雨燮◇서기관 전보△혁신기획관 閔炳元△보훈보상국 보상급여과장 洪仁杓△〃 단체협력〃 金周瑢△복지의료국 복지지원〃 鄭夏泰△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 庾周鳳△〃 제대군인지원〃 李起鎔△서울북부보훈지청장 愼泫縡△춘천〃 鄭鍾基△강릉〃 申明澈△목포〃 宋榮朝△전주〃 金大一 ■ 한국일보 △이사 鄭驥上(부사장 겸직) 申雨轍△고문 張明秀 ■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朴炯俊 ■ 현대증권 ◇승진 (부장)△개포지점 李起東△광화문〃 李宰衡△부산〃 劉相旭△부평〃 金慶漢△대구서〃 朴慶鎬△분당〃 李碩東△동경〃 徐長源△인사팀 趙盛大△동래〃 金善經△잠실〃 金舜謙△동소문〃 柳漢默△종로〃 朴郁相△둔산〃 尹汝元△법인영업1팀 崔寅燮△금융상품법인2팀 韓 錫△Structured Finance팀 林仁赫△리스크관리팀 盧泰一 ◇전보△인재개발팀장 金載奉 ■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장)△CMA. 영업추진본부 兪昶濬△마케팅〃 辛承鎬.曺盛植△IB 1〃 奇承俊.申政穆△IB 2〃 金泰均△SF〃 全泰昱△금융상품영업〃 朴禎大△자산운용〃 金善昱.申官杓△채권영업〃 宋昌燮.李昶勳△장외파생운용〃 張旭濟.金性河.李民宇△법인.RM〃 金起豪△국제〃 金大旭△리스크관리〃 金鍾喆△금융상품영업〃 柳憲周△법인영업〃 秋旻昊△IT개발〃 朴明九△서울 고객지원센터 孫啓文△인천지점 楊文燮△목동역〃 姜孝植△보라매〃 李哲虎△구의〃 金熙源△해운대〃 朴漢基△남천동〃 金承顯△도곡〃 李成雨△청량〃 李秉天△신촌〃 姜秉洲△광주〃 李榮△리서치센터 李恩永△도곡렉슬점 黃仁日 ■ 동부증권 ◇임원승진 (상무)△제1지역본부장 李潤夏 ◇이동 및 보임 (부문장/본부장)△Wholesale부문장 姜京勳△제2지역본부장 許炳文△제3〃 겸 대구지점장 趙壽濟 (지점장)△영업부 金鉉國△을지로 李炳成△잠실 韓正會△분당 金昌洙△방배 張右在△종로 李七炯△청담 李瀞 (부서장)△영업개발팀장 鄭燦參 ■ 신흥증권 (승진)△이사대우 白鍾權 許埇 鄭寧春△부장 林熙鎭 徐近榮 ■ LG카드 ◇신임△천안지점장 홍인표△부천채권〃 지규석△직원복지팀장 진미경△신용기획〃 김호동△체크카드〃 김관섭△그룹영업〃 김정배△영남신용관리센타장 유구종 ◇전보△전략기획팀장 이종명△시너지추진〃 김대영△금융기획〃 신중완△노사협력〃 성충기△전략지원〃 최인선△카드론〃 장지순△영업기획〃 박창훈△고객개발〃 김영호△전략영업〃 김용훈△사고방지〃 황민철△영업관리〃 임주혁△조직활성화〃 이병호△생활영업〃 박경래△리스크관리〃 이일선△영남영업지원〃 김영일△인천지점장 안경원△안양채권〃 최낙주△인천채권〃 이철희△부산〃 이상관△수원〃 이재세△포항〃 강부식△청주〃 김형배△창원〃 오상률△소비자보호센타장 도승찬 ■ 동양그룹 ◇신규 선임△한일합섬 상무 남기흥△동양레저 상무보 백용기△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보 김웅락 이윤△동양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이강일 ◇승진△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 백승엽 김윤희△동양시스템즈 이사대우 황국현△동양종합금융증권 이사대우 권광호 김대혁 정연재 정하윤 윤성희 김성우 정진우△동양선물 이사대우 김수곤 ■ 수협◇부장 전보△기획관리부장 白善基△회원경영지원부장 徐基桓△공제보험부장 金興燮△조합금융RM실장 金鍾洙△홍보실장 蔣斗時△조합감사실장 鄭萬和△감사실장 한명섭△연수원장 宋基春△연수원교수 金重培△비서실장 金榮台 ■ 한국농촌공사◇임원 발령△부사장 겸 농지은행이사 金相根△생산자원이사 柳在軒△기획관리이사 劉正鎬 ■ 대한화재◇이사 대우△경영지원본부 담당 安永九△개인영업지원팀 담당 金東優△신채널영업본부 담당 任秀鎭△방카·연금영업본부 담당 潘錫奎
  • SKT의 ‘반격’

    휴대전화로 화상(畵像)통화를 할 수 있는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서비스의 전국시대가 완전히 열렸다.SK텔레콤은 “29일부터 수도권 등에서만 서비스하던 3세대(3G) HSDP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KTF의 전국 서비스 시작에 이어 HSDPA 서비스가 ‘전국화·대중화 시대’를 맞게 됐다. 휴대전화로 화상(畵像)통화를 할 수 있는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서비스의 전국시대가 완전히 열렸다.SK텔레콤은 “29일부터 수도권 등에서만 서비스하던 3세대(3G) HSDP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KTF의 전국 서비스 시작에 이어 HSDPA 서비스가 ‘전국화·대중화 시대’를 맞게 됐다. ●‘2G,3G’ 같이 가는 전략 구사 SKT의 HSDPA 전국 서비스는 KTF에 대한 ’반격’의 성격을 지녔다.KTF는 “3G시장에서는 꼭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전사적으로 3G 가입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SKT의 앞으로의 전략은 2G,3G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또 KTF의 ‘가입자 모집’을 의식해 ‘서비스 질’을 첨병으로 내세웠다. 이런 전략 기조 때문인지 전용단말기 출시는 다소 늦는 편이다. 전용단말기는 5월에 3종을 출시한다. 지금은 기존 이동전화와 HSDPA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6종의 DBDM 단말기가 나와 있다. 따라서 두 업체간의 본격 경쟁은 5월 이후에나 펼쳐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동영상 서비스인 EV-DO망과 네트워크간에 적절한 포트 폴리오(2G시장도 살리면서 3G로 서서히 옮아가는) 전략을 구사, 시너지효과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즉 2G시장에서는 음성, 중·저속데이터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3G인 HSDPA 시장에서는 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승부수는 ‘서비스 질’ SKT는 다음달 1일부터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텍스트(1000자 가능) 요금을 건당 50원에서 30원으로 40% 내린다. 메시지는 첨부파일 개수당 200원과 400원(동영상)에서 개수와 상관없이 100원으로 최대 75% 인하한다. 이에 앞서 이달 초부터 이용료를 10초당 30원으로 KTF보다 6원 싸게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범용사용자식별모듈(USIM) 기반의 증권거래 서비스도 휴대전화로 제공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SK증권과 함께 4월초 출시할 예정이다. 또 고속데이터 서비스용으로,HSDPA 네트워크 전용 ‘티-로그인(T-LOGIN)’ 모뎀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이 모뎀은 전후 회전이 가능한 형태의 USB 모뎀으로 최대 3.6Mbps를 지원하고 수신 감도가 약 20% 향상된다. 이방형 부사장은 향후 전략과 관련,“CDMA와 HSDPA 각각의 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차별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도 조만간 추가 요금 인하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두 업체간에 ‘서비스 질’ 싸움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분양정보] 금호건설-동대문구 신이문동 어울림

    [분양정보] 금호건설-동대문구 신이문동 어울림

    금호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동 이문·휘경 뉴타운내에 ‘신이문동 어울림(조감도)’을 4월 초 분양한다. ‘신이문 어울림’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43의 3 일대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이문·휘경 뉴타운 지정 이후 처음 분양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근에는 전농·장위·중화 뉴타운 등이 있다. 총 166가구로 이뤄진다. 조합분을 제외한 1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금호어울림 주택문화전시관에 있다. 대지면적 2749평, 연면적 7116평, 지하 1∼지상 12층 4개동(棟)으로 조성된다.25평형 36가구,33평형은 13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일반분양의 경우 25평형 21가구,33평형 79가구가 나온다.25평형 서울지역 청약예금 300만원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이 노려볼 수 있다. 청약 예금 600만원 통장 가입자들은 두 가지 평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지난해 10월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도로·공원·학교 등의 기반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개발되고 정비구역지정 요건완화로 조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약 30만평 규모의 공원과 녹지, 도로, 병원, 학교, 상업시설 등 완벽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대표 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청량리 부도심과 전농뉴타운, 장위뉴타운, 중화뉴타운도 개발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이문 어울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은 단지에서 걸으면 5분 거리에 있다.1호선 외대역,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석계역도 인근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인근의 동부간선도로는 물론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의 주요간선도로 진입이 쉬운 편이어서 강북과 강남의 도심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평도 나온다. 또 신이문동 어울림은 친환경적인 입지여건도 자랑할 만하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중랑천 공원 및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운동이나 조깅, 산책 등 여가를 비교적 쉽게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천장산과 의릉 등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어 도시 속 웰빙 생활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희의료원, 경동시장, 청량리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이문초등학교와 가깝다. 단지 설계는 자연친화를 주제로 했다. 숲이 우거진 공원에서 자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나무이야기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바닥분수’가 만들어진다.(02)565-2666.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ocal] 영남대·공군 기술교류협정

    영남대는 22일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기 정비분야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교류협정은 대학의 전문 교수진과 연구시설, 연구경험 등 각종 인프라와 공군의 항공기 운영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는 기회로, 두 기관의 연구와 기술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기계기술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항공기 구조물의 피로파괴 분야에 대한 연구는 공군 항공기술 분야와 연관성이 높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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