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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미를 꿈꾼다’…국립합창단·워너뮤직, 한국 가곡 전 세계에 제작·보급

    ‘그래미를 꿈꾼다’…국립합창단·워너뮤직, 한국 가곡 전 세계에 제작·보급

    국립합창단과 워너뮤직코리아가 손을 잡고 한국 가곡을 알린다. 22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국립합창단은 지난 10월부터 워너뮤직코리아와 ‘예술한류 확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한국 가곡(창작곡) 합창곡을 전 세계에 제작·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립합창단은 메인 타이틀곡 ‘새야 새야’(편곡 오병희)를 포함한 창작곡 4곡, 한국 가곡 4곡 등 총 8곡이 수록된 음반을 내년 상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합창의 위상을 제고를 위해 미국 내 음반 발매를 하며 그래미상 후보(클래식 합창 부문) 도전한다. 앨범의 녹음은 그래미상 11개 수상에 빛나는 미국 레코드 프로듀서 블랜튼 알스포와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및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녹음 엔지니어 황병준 감독이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3D 스튜디오인 브이에이 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이 제작한다고 밝혔다. 앨범 디자인 및 제작은 YG 출신 디자이너로 구성된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인 런드리오피스가, 글로벌 홍보 마케팅은 H&Co가 맡을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을 맡은 워너뮤직 정경 이사는 “이번 앨범 발매는 역대 한국에서 진행된 클래식 앨범 부문 단일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한국 가곡은 물론 클래식 음악 사업의 예술경영학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험·협업·환경, 혁신 3대 키워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험·협업·환경, 혁신 3대 키워드”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과 이를 위한 협업,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기술. ‘초격차’를 넘어 ‘뉴삼성’ 구축을 선언한 삼성전자의 3대 혁신 키워드가 22일 공개됐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2’에서 구체적인 혁신 비전과 이행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한종희(사진·59)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이날 ‘CES 2022 :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사내 기고문을 통해 “기조연설은 새로운 시대에 삼성전자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7일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사업부를 통합한 DX부문을 이끌게 된 한 부회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현지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 부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재발견한 것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들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열정, 취향들을 반영해야 한다”라면서 “이달 초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 등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에 요구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제품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역시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이라면서 “소비자 가전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은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한 부회장이 밝힌 3대 혁신 키워드를 반영한 혁신 제품과 업종을 뛰어넘은 협력 사례, 환경을 위한 기술 등을 공개한다.
  • 전해철 “10개 시군 ‘DMZ특별연합’ 출범에 정부 차원 지원”

    전해철 “10개 시군 ‘DMZ특별연합’ 출범에 정부 차원 지원”

    인천·경기·강원도 내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DMZ특별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도한 군사·환경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들 지자체가 공동 대응을 본격화하고, 중앙정부도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한 ‘2021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엑스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는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 참여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센터장은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발전전략 다수가 겹친다”면서 “광역연합 거버넌스를 통한 시너지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 북한 쪽 접경지역과의 협력, 말라리아·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대한 공동대응, DMZ 생태평화공원 건설, 동해선 철도연결, 군사보호구역 해제, 탄소중립 등 공동의 정책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나 경기남부 광역연합과 같은 광역연합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광역연합(특별자치단체) 설치·운영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돼 지자체들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인사권과 재정권 등에서 폭넓은 자치권을 행사할 제도적 기반을 갖게 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우선 ‘DMZ 접경지역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용역’을 이달 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 사항을 준비해 지방의회 의결과 행안부 규약 승인과정 등을 거쳐 2023년 ‘DMZ특별연합’을 구성할 예정이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인묵 강원 양구군수는 “접경지역은 국방개혁2.0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이중삼중의 규제와 악재까지 겹치면서 더욱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접경지역의 최대 현안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정부는 행정구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특별지자체 구성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준비하고 있는 DMZ 특별연합이라는 특별지자체 출범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은 “우선 접경지의 평화적 이용 모델이 실현돼야 한다”며 DMZ유엔평화대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한 및 미국과 중국의 동의를 얻어 DMZ에 평화대학을 설립해 유엔에 가입된 모든 국가의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 앨로힘㈜, 11억 투자 유치

    앨로힘㈜, 11억 투자 유치

    앨로힘㈜(대표 박영열)이 한국·미국 기업으로부터 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기업들은 앨로힘의 제품기술력과 창업구성원 등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열 앨로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반도체 수동소자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최종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는 제품마케팅을 포함한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앨로힘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대표 김종선)가 투자한 회사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자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설립됐다. 기존 반도체 수동소자의 미세화 공정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
  •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승진…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 발탁

    한국투자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 승진…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 발탁

    한국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이강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오태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태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중부본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계열사 관리를 총괄해왔다는 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설광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해 리스크관리본부장 안화주 전무, PF그룹장 방창진 전무, 디지털플랫폼본부장 최서룡 상무, PB2본부장 박재현 상무, PB5본부장 이노정 상무, 채권운용담당 박기웅 상무, 뉴욕현지법인장 김동은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또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여성 임원인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8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순실 신임 PB6본부장은 한투증권 12년만에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부문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온라인과 퇴직연금 등 리테일 부문 영업력 제고를 위해 eBiz본부, 해외MTS개발담당, 연금전략담당을 신설했다. 홀세일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솔루션본부 산하 투자솔루션영업담당, 대체솔루션부, OCIO솔루션부를 신설했다. 해외 IB사업을 본격화하고 시너지 영업을 강화하고자 대표이사 직속 글로벌사업본부, IB2본부 산하 ECM부와 인수영업3부, PF그룹 산하 PF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경영기획총괄 산하에는 기획담당, 리스크관리본부 산하에 리스크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민간 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공공개발 앱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연제구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부산 전역 정식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 중이다. 부산시는 동백통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23년까지 전통시장(20개 시장, 500개 점포 이상), 음식점(5천 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200개 업체, 1천 개 제품 이상) 가맹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백통 가맹점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누리집(www.busandbt.com)에서 하면 된다.가맹점에게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포털사이트에서 동백통을 검색하거나 동백통 CS센터(1899-4423)로 문의해도 된다.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동백통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민간 주문 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캐시백도 받는다. 시는 동백통 서비스 개시에 맞춰 캐시백을 추가 5%를 더해 총 15%(예산 소진시까지)의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올해의 차’ 휩쓴 현대차… 경쟁력 ‘가속페달’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도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바퀴 달린 냉장고’ 조롱 이후 17년…현대차, 세계 자동차賞 휩쓴 배경은

    한때 ‘바퀴 달린 냉장고’라는 혹평을 듣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 10곳 중 6곳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 토요타 등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을 압도하는 실적이다. 올 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V80은 각각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처음으로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 완성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가 특히 의미를 둔 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의 평가다. 탑기어가 2004년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 또는 세탁기’에 빗대 조롱하며 “영혼과 열정이 없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가 유독 아시아 자동차 평가에 인색하기로 정평나 있지만, 당시 현대차 직원들은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그후 17년 뒤 탑기어는 현대차의 유럽 전용 소형 해치백 ‘i20n’을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경주 트랙이나 일반 도로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재밌는 주행능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격자’였던 현대차가 ‘선도자’로 탈바꿈한 배경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내다본 결과다. 올해 미국에서 SUV 판매가 세단을 추월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왓카, 카앤드라이버에서 부문별 우수차종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SUV 명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용 플랫폼 개발 등 전동화,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이런 평가 속 현대차그룹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빅3’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각 회사와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 1~3분기 누적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현황을 보면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695만대), 토요타그룹(632만대)에 이어 3위 자리를 놓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549만대), 스텔란티스(504만대)와 경합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3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모델들이 최근 1년간 주요 국가에서 여러 상을 받으면서 객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신차의 평가도 좋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초등교 찾아가는 환경 교육 실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초등교 찾아가는 환경 교육 실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형 초등 환경체험 교재를 활용한 ‘초록보물찾기 환경강사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실과 연계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개발·발간한 ‘초록보물찾기’ 교재를 활용해 초등 전문 환경 강사가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초록보물찾기 교재 중심 수업을 하는 것으로, 교재 활용성을 높이고 환경 강사의 활동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환경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 강사를 전문 환경교육 과정으로 양성하고, 심화 과정을 통해 수업자료를 개발해 초등학생들의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지원한다. 초등학년 별 수준·교육과정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연속적·지속적·체계적인 학습과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 따르면 서울 소재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교육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한다. 환경 강사를 양성해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 강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각 기관 상호협력 및 일자리 창출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활동과 체험 위주의 수업을 실시해 초등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요구와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장인 구자용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초등 대상 환경 교육 활성화와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조기 환경 마인드로 환경 감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지난 3주 동안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판도가 바뀌고 있다. 2라운드까지 현대건설의 전승 독주로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도로공사가 최근 강한 상승세로 ‘봄 배구’ 싸움에 끼어들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까지 단숨에 6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4승 4패에서 10승 4패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7일에는 리그 무패를 달리던 현대건설을 꺾으며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도로공사는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새로 발굴한 선수들과 기존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실업팀에서 뛰다가 뒤늦게 프로에 들어온 ‘중고 신인’ 이윤정(24)은 상승세의 핵심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가 주전으로 출전한 이후부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안정적이고 빠른 토스로 외인 주포 켈시 페인의 공격력을 빛내주고 있다. 질 나쁜 리시브도 어떻게든 공격으로 이어준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똑 부러진다”는 김종민 감독의 말처럼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이 코트 위에서 그대로 나타난다.언니들도 든든하다. 81년생으로 리그 최고령 선수인 ‘엄마 센터’ 정대영(40)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73으로 전체 선수 중 4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상대팀 추격이 턱밑까지 쫓아올 때마다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어버리는 능력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35)도 리시브 1위, 디그 4위로 수비의 핵심을 담당하면서 공격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공수 모두 완벽해진 도로공사의 연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죠”… 서울시 ‘보육 공유실험’ 통하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죠”… 서울시 ‘보육 공유실험’ 통하다

    저출산 해결 위한 오세훈 보육공약사업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묶어 원아 공동모집… 교재·교구도 함께 활용 올해 8월부터 8개 자치구 58곳 시범운영 시너지 효과로 내년 25개 전 자치구 확대 생태친화·다함께어린이집 사업과 연계지난 9월 마지막 주 서울 강서구의 별솔 어린이집, 나무햇살 어린이집, 온새미 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집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평소 교구, 장난감이 가득했던 교실은 텅 비어 있었다. ‘놀잇감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놀이 중심 생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사들은 미리 교실을 치웠다. 별솔 어린이집에서는 연령별로 신체 놀이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장난감이 사라진 교실에서 반 친구와 함께 ‘술래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얼음땡’, ‘그대로 멈춰라’ 놀이를 즐겼다. 다섯 명의 아이들은 다리와 다리를 맞대고 누워서 별 모양을 만들며 웃었다. 온새미 어린이집 교실에서는 나뭇잎, 솔방울, 나뭇가지, 돌 등 자연물이 놀잇감으로 활용됐다. 아이들은 숲속에 있던 자연물을 교실로 가져와 자기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친구와 나눠 가지며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한 어린이집과 나무햇살 어린이집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놀이했다. 아이들은 계란판을 일렬로 놓아 그 위를 걷고 상자를 끌차로 이용해 놀기도 했다. 별솔 어린이집 한 교사는 “신체 놀이를 하다 보니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놀이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며 “교사들도 따로 교구를 준비하지 않아도 돼 직무 스트레스가 줄었고 평소와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은 이들 4곳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함께 만든 계획안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소속 어린이집은 다르지만,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으로 묶여 함께 수업 주제를 고민하고 계획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 공유 어린이집은 지난 추석 명절에도 어린이집 입구를 각각 포토존으로 꾸며 다른 어린이집 아동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합계출산율 0.64인 서울의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보육 공약사업이다. 도보가 가능한 권역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 모델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8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새로운 보육 모델의 등장에 현장의 관심은 뜨거웠다. 시는 당초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려 했지만, 신청 어린이집이 많아 계획보다 많은 8개 자치구에서 14개 공동체 모두 58개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시범운영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가 직접 전통 옷, 음식을 소개하는 수업, 자연과 실험, 간식을 융합한 교육, 생태친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제로 양천구 ‘신정 공동체’는 부모 동반 안양천 생태체험을 계획했고 ‘이음 공동체’는 공유 어린이집 내 차량을 공유해 주기적으로 신정산 텃밭 활동을 함께했다.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아동을 공동 모집하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한 교재·교구를 공동 활용한다.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을 함께 보육하기도 한다.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영등포구의 한 가정 어린이집 원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은 입소하려는 아이들이 줄을 서지만, 가정 어린이집은 입소하려는 아이가 없어 곤란을 겪기도 한다”며 “공유 어린이집을 통해 프로그램과 공간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대기 학부모에게 가정 어린이집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8개 자치구에서 시행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 25개 전 자치구로 공유 어린이집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앞으로 감성과 인성 발달을 도모하는 ‘생태친화 어린이집’과 지역 참여를 확대해 양육자와 지역이 보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함께 어린이집’ 사업을 공유 어린이집 내에서 통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 간 함께 보육하는 공유 어린이집을 통해 개별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은 줄어들고, 보육 서비스의 질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보육 과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체별 교사모임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연계해 보육 과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쏘카, 주차앱 ‘모두의주차장’ 인수…수퍼앱 도약 발판

    쏘카, 주차앱 ‘모두의주차장’ 인수…수퍼앱 도약 발판

    승차 공유 플랫폼 기업 쏘카가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운영사 모두컴퍼니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수는 쏘카가 신주를 발행해 모두컴퍼니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쏘카는 모두컴퍼니 주식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2013년 출시된 모두의주차장은 주차장 정보 안내, 주차 제휴, 스마트주차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월평균 7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쏘카는 내년부터 모두의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앱에서 이동 주차 예약, 주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쏘카는 이번 인수에 대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슈퍼앱’으로 성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쏘카 앱에서 이동 주차 예약, 주차정보 활용 등 주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700만명의 쏘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쏘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쏘카는 내년부터 서비스 예정인 수도권 지역 30분 내 부름 편도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등의 서비스 영역에서 모두의주차장과 시너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에 주차장 관련 혜택을 추가하는 등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는 “모두의주차장은 지난 9년간 주차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주차공유를 통한 우리 사회 주차문제 해소를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쏘카와 함께 주차산업을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쏘카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민영화 21년 만에 지주체제로 거듭…”2030년 기업가치 3배 목표”

    포스코, 민영화 21년 만에 지주체제로 거듭…”2030년 기업가치 3배 목표”

    포스코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나뉜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유지되고,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는 물적분할된 후 비상장 상태로 포스코홀딩스가 100% 소유하는 구조다.포스코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 사업으로 삼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핵심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통해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가 인적분할 방식이 아닌 물적분할을 선택한 것은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물적분할은 나뉜 회사 중 모 회사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소유해 지배권을 유지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주주에게 지분을 나누지 않는다. 포스코 측은 철강사업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로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아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지주사 전환 승인 건을 최종 의결한다.
  • ‘고래’ 대우건설 삼킨 중흥의 과제…정창선 회장 “문제점 많아”

    ‘고래’ 대우건설 삼킨 중흥의 과제…정창선 회장 “문제점 많아”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톱3 건설사로 도약한 중흥그룹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이라는 고래를 삼킨 중흥그룹에 대해 업계는 “대형 건설사 인수후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최종 인수대금은 정밀 실사를 거쳐 2조∼2조 1000억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중흥그룹은 시공능력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어 전국 3위 건설사로 뛰어올랐다. 또 자산 기준으로 대우건설 9조 8470억원에 37개 계열사를 지닌 중흥그룹 9조 2070억원을 합치면 19조 540억원으로 미래에셋(19조 3330억원)에 이어 재계 21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우려도 만만찮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날 중흥그룹 창업자 정창선 회장은 “실사과정을 통해 사업부문과 관리부문 등에서 많은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발견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정 회장은 “높은 부채비율을 낮춰가겠다”고 선언했다. 중흥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5.1%이지만 대우건설은 이의 두 배가 넘는 247.6%다. 6조 6289억원이 넘는 부채에 대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이자로 1045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 단위의 거액이 투이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과 리스크가 높은 해외 신사업 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경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정원주 중흥건설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이 줄어들 때까지 당분간 배당을 받지 않겠다”며 “내년부터는 해외부실이 끝나는 시점으로, 배당을 받지 않으면 그 돈을 부채에 상환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독자 경영과 해외사업 이해도 인수 성공의 또다른 시험대다. 주택 사업 중심인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경영에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이날 “제2의 창업”이라며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또 “엄청난 저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독립경영을 보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은 인위적인 합병없이 각사 브랜드가 별도로 존재하면서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흥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대우건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943년 광주에서 태어나 19살에 목수로 건설업을 시작, 현재의 중흥그룹을 일궈냈다. 비업무용 자산은 사지 않고, 보증은 서지 않으며, 적자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수주하지 않는 이른바 ‘3불(不) 경영’으로 유명하다. 그룹 핵심인 중흥건설을 1989년 설립해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 정 회장은 2000년대 들어 ‘중흥S클래스’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세종시와 수도권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하며 전국적인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 동서양 섞고 덧칠…새 음악 향한 갈증 25년째 현재진행형

    동서양 섞고 덧칠…새 음악 향한 갈증 25년째 현재진행형

    “태어난 음악이 그림자로 남지 않도록 꼭 들려드리고 싶고 이 시대에 저의 음악이 많은 분과 공존했으면 좋겠어요.” 음악가 양방언(61)이 솔로 활동 25주년을 맞아 ‘빛과 그림자’(Light&Shadow)를 주제로 한 새 앨범을 냈다. 지난 5년간 많은 무대에서 조명받은 라이브 음원 14곡(Light)과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미발표 음원 11곡(Shadow)을 담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의 음악 세계를 그렸다. 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들과 만난 양방언은 “원래 뒤를 잘 돌아보지 않고 하나를 하면 바로 다음으로 달려왔는데 20주년, 25주년 단계마다 잠시 돌아보면 ‘잘했다, 열심히 해 왔다’보다는 ‘이런 부분을 못했구나, 다른 것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재일 한국인 2세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인 양방언은 1996년 일본에서 ‘더 게이트 오브 드림’(The Gate of Dreams)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클래식부터 록, 재즈, 국악, 월드뮤직 등 장르를 넘나들며 동서양 사운드를 결합해 참신한 음악을 선보였다.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의과대를 다니면서도 밴드 활동에 열의를 다해 결국 1년 만에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음악가의 길을 나선 삶처럼 그의 음악에는 늘 ‘다양한, 새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국내에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인 ‘프론티어’(Frontier)를 비롯해 여러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으로 대중과 가까워졌고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2012~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 차기 개최지 공연 음악감독(2014),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2018) 등으로 활약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을 대대적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양방언은 “누군가는 제 음악을 크로스오버로 또는 뉴에이지, 네오 클래식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작 저는 장르에 대한 인식이나 고집이 없다”면서 “그저 지금 가진 말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악기를 선정하고 그 구성이 음악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사고방식이나 기본적인 음악 표현 방법인 서양음악의 부분을 전통악기로 바꿔 보거나 덧대며 어떤 색깔이 되는지 시도해 보는 것이 저는 물론이고 연주자들에게도 새롭다”면서 “뮤지션들과 함께 ‘재미있다’고 느끼는 순간에 시너지가 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뮤지션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쿄 출신 재일 음악가, 주로 크로스오버로 불리는 색채의 음악 등이 초반엔 ‘그림자’ 같은 편견이 되기도 했지만 그는 “다른 분들과 다른 음악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았다”며 스스로 ‘빛’을 찾아온 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애착을 가진 작품들을 고르고 골라 25주년을 기념하는 두 장의 앨범에 담았다는 양방언은 연주자로서, 작곡가로서도 더욱 깊이 파고드는 음악들로 다시 새롭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 “철도 오지 30년 숙원 풀자… 홍천~용문 과감히 예타 면제해야”

    “철도 오지 30년 숙원 풀자… 홍천~용문 과감히 예타 면제해야”

    ‘철길 오지’ 강원 홍천군이 철도망 조기 건설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홍천이 국토 중부내륙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철도망이 전무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춘천권과 원주권 등 주변 도시 권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도는 국가기간망이라 홍천군에 철도가 생기면 국토 균형발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에 홍천~경기 용문 간(34.2㎞) 철도망 건설사업이 포함되면서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개통까지는 10~12년이 걸린다. 홍천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다양한 건강·힐링·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도로 교통망으론 한계가 있다. 이에 주민들은 철도망 조기 건설에 사활을 걸었다. 주민들은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정부의 과감한 정책으로 철도망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조기 착공 서명운동을 펼치고 용문~홍천 철도 노선 걷기 챌린지를 벌이며 조기 건설을 염원하고 있다. 8일 허필홍(57) 홍천군수를 만나 홍천~용문 간 철길 조기 건설에 대해 들었다. “홍천~용문을 잇는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간절히 바랍니다.” 허 군수는 철도 오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홍천~용문 간 철도 조기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사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내세웠지만 열악한 철도망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춘천권과 원주권은 수도권과 연결된 전철이 속속 개통되면서 도시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홍천은 두 도시 사이에 놓였는데도 철도 오지에서 헤어나지 못해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철길은 홍천군의 30년 숙원사업이다. 다행히 홍천과 용문을 있는 노선이 정부가 지난 7월 5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8월에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국의 국가철도망 40여개 가운데 권역별로 1곳씩 선정되는 데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홍천~용문 간 철도망이 국가사업으로 본격화됐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과 1937년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에 홍천 철도의 필요성이 기록된 것을 보면 주민들이 홍천까지의 철도 개통을 소망한 지는 100년이 넘는다. 이 같은 희망이 마침내 이뤄진 셈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도 선정 홍천~용문 간 철길이 조기에 놓이고, 서울 북부권인 청량리와 남부권인 수서 등과 연계되면 홍천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주민들은 확신한다. 허 군수는 “홍천~용문 간 철길 조기 착공에 명운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철길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되면 홍천군민의 생활권이 수도권과 곧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천~용문 간 철길은 단선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 연장의 광역철도망이다. 청량리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용문을 거쳐 홍천읍까지 전철이 이어지면 40~50분대면 가능하다. 홍천읍에서 서울 중심지까지의 이동이 서울 외곽지역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자동차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주말에는 극히 혼잡한 구간이다. 2029년 개통될 서울 남부권 수서~광주 간(19.2㎞) 철도망이 완공되면 현재의 광주(곤지암)~용문 간(30㎞) 철길과 연계돼 홍천읍까지 40~50분대 거리에 놓이게 된다. 홍천~용문 간 34.2㎞ 철길만 놓이면 서울 중심지는 물론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의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홍천~용문 간 철도공사에는 약 781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원주~춘천 간 철도망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 강원도가 춘천~철원 간 철길을 계획하고, 정부에 강하게 철도망을 요구하고 있어 통일시대까지 내다본다면 홍천~용문 간 철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한매일신보 1920년·1937년 “철도 필요” 김기준 홍천군 국책사업추진단 철도추진담당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만큼 홍천~용문 간 철도는 정부가 마련한 절차를 밟아 추진될 전망”이라며 “이미 지난 10월 6일 국토부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년간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여 사업성을 판단하게 된다. 경제성과 정책성, 균형발전을 분석한다. 이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한다. 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의 적절성이 나와야 마침내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른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본격 착공까지 5~6년의 타당성 조사 기간이 있다. 이후 5년여간의 공사 기간을 포함하면 통상 빨라야 10~11년이 소요된다.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으니 빨라야 2031년쯤 서울에서 홍천을 잇는 철길이 개통되는 셈이다. 홍천군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주변 도시의 발전을 보더라도 이처럼 긴 시간은 국토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석미경 홍천군 홍보팀장은 “홍천~용문 간 철도사업은 지방분권시대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공공성과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조기 개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천군민들 “지역균형발전 절실” 서명운동 홍천군민들도 철도 조기 건설을 간절하게 기원한다. 지난 9월 추석 기간에는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집중 서명운동을 펼쳤다. 10월에는 양평군 용문역에서 홍천군청 광장까지 39.5㎞ 구간에서 용문~홍천철도 노선 걷기 챌린지도 펼쳤다. 주민들은 “홍천의 소노호텔·리조트에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주말이면 수도권에서 강원 내륙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강원 내륙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 기업 유치를 위해서라도 꼭 조기에 건설돼야 할 노선”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도 홍천~용문 간 철도사업 조기 건설에 공감한다. 홍천은 강원 내륙 중심에 있어 수도권과의 연결 중심축에 놓여 있고 원주~홍천~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 철도로 ‘T’자형 철도망까지 구축되면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경북, 충청권까지 1시간대 생활권 형성으로 교통망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강원 지역 관광수요 분산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 마련에도 필수 노선이 될 전망이기에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홍천~용문 철도사업 성사로 내륙종단 T자형 철도망 건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특히 홍천~용문 철도사업은 반드시 조기 건설이 이뤄져 수도권과 인접한 홍천이 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용문 철도 조기 건설이 성사되면 기대효과도 크다. 허 군수는 “철도망이 조기 개통되면 홍천군민들의 서울 중심 1시간대의 생활권은 물론 빠르고 안전한 친환경 철길을 따라 건강·힐링·내륙관광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면적의 83%가 산림지역이며 홍천강을 포함한 강이 어디를 가도 풍부해 자연자원을 활용한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솔로 활동 25주년 맞은 음악가 양방언… “많은 분들과 공존했으면”

    솔로 활동 25주년 맞은 음악가 양방언… “많은 분들과 공존했으면”

    “태어난 음악이 그림자로 남지 않도록 꼭 들려드리고 싶고 이 시대에 저의 음악이 많은 분과 공존했으면 좋겠어요.” 음악가 양방언(61)이 솔로 활동 25주년을 맞아 ‘빛과 그림자’(Light&Shadow)를 주제로 한 새 앨범을 냈다. 지난 5년간 많은 무대에서 조명받은 라이브 음원 14곡(Light)과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미발표 음원 11곡(Shadow)을 담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의 음악 세계를 그렸다. 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들과 만난 양방언은 “원래 뒤를 잘 돌아보지 않고 하나를 하면 바로 다음으로 달려왔는데 20주년, 25주년 단계마다 잠시 돌아보면 ‘잘했다, 열심히 해 왔다’보다는 ‘이런 부분을 못했구나, 다른 것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19로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25주년 앨범에 좀더 색다른 의미를 더했다. 우선 ‘라이트’에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밴드 편성부터 대편성까지 조명 가득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나눴던 라이브 무대의 음원들을 다시 손봐 생생하게 담았다. ‘섀도우’에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작업으로 만든 음원들을 넣었다.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와 컬래버레이션한 음원인 ‘불굴(Fortitude)’, 누적 발행부수 3700만부를 돌파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로 만든 게임 음원인 ‘어로우 오브 레인보우(Arrows of the Rainbow)’ 등을 만날 수 있다. 재일 한국인 2세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인 양방언은 1996년 일본에서 ‘더 게이트 오브 드림’(The Gate of Dreams)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클래식부터 록, 재즈, 국악, 월드뮤직 등 장르를 넘나들며 동서양 사운드를 결합해 참신한 음악을 선보였다.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의과대를 다니면서도 밴드 활동에 열의를 다해 결국 1년 만에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음악가의 길을 나선 삶처럼 그의 음악에는 늘 ‘다양한, 새로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국내에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인 ‘프론티어’(Frontier)를 비롯해 여러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으로 대중과 가까워졌고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2012~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 차기 개최지 공연 음악감독(2014),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2018) 등으로 활약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을 대대적으로 편곡하기도 했다.양방언은 “누군가는 제 음악을 크로스오버로 또는 뉴에이지, 네오 클래식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작 저는 장르에 대한 인식이나 고집이 없다”면서 “그저 지금 가진 말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악기를 선정하고 그 구성이 음악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사고방식이나 기본적인 음악 표현 방법인 서양음악의 부분을 전통악기로 바꿔 보거나 덧대며 어떤 색깔이 되는지 시도해 보는 것이 저는 물론이고 연주자들에게도 새롭다”면서 “뮤지션들과 함께 ‘재미있다’고 느끼는 순간에 시너지가 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뮤지션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쿄 출신 재일 음악가, 주로 크로스오버로 불리는 색채의 음악 등이 초반엔 ‘그림자’ 같은 편견이 되기도 했지만 그는 “다른 분들과 다른 음악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았다”며 스스로 ‘빛’을 찾아온 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애착을 가진 작품들을 고르고 골라 25주년을 기념하는 두 장의 앨범에 담았다는 양방언은 연주자로서, 작곡가로서도 더욱 깊이 파고드는 음악들로 다시 새롭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 안산 대부남동 3개 항구 ‘어촌뉴딜 300‘에 선정…3년간 147억원 투입

    안산 대부남동 3개 항구 ‘어촌뉴딜 300‘에 선정…3년간 147억원 투입

    경기 안산시는 대부남동 3개 항구가 해양수산부 ‘2022년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한 어촌을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선감·탄도·흘곶항 등 대부남동 3개 항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공모에 신청했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103억여원 등 147억여원을 투입해 제방과 어장 진입로를 정비하고 선착·물양장을 설치해 어업활동 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자연 생태 학습장 조성,수산물 직판장 현대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어촌뉴딜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어촌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관광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 대부도를 수도권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냉혹한 현실’ 본 이재용, 수뇌부 물갈이로 미래사업 챙긴다

    ‘냉혹한 현실’ 본 이재용, 수뇌부 물갈이로 미래사업 챙긴다

    한종희 부회장, 경계 허문 CE·IM 시너지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경계현 DS부문장, 조직 혁신·안정 평가 김기남 회장 승진으로 이건희 빈자리 채워미전실 출신 정현호 부회장, 뉴삼성 사령탑지난달 미국 출장 직후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니 마음이 무겁다”던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격적이고 과감한 수뇌부 물갈이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7일 단행한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기남(왼쪽·63)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회장과 김현석(60)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60)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모두 물러났다. 주력 대표이사 3인방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처음으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 성과주의에 따른 인사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DS·CE·IM 등 3개 부문 체제를 DS와 세트(CE·IM) 2개 부문으로 재편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조직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으로 10년 만에 다시 들어선 ‘투톱 체제’가 이 부회장의 뉴삼성으로의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맥락에서 단연 주목받는 인물은 세트 부문장을 맡은 한종희(59) 부회장이다. TV 개발 전문가로 그간 삼성전자 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세트 부문장을 맡게 됐다. 앞으로 전사 차원의 신사업 및 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끈 김 전 DS부문장은 이번 인사로 교체됐지만,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에서 회장 승진은 2017년 권오현 상임고문 이후 4년 만이다. 김 신임 회장의 승진으로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후 1년째 비어 있던 삼성전자 회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경계현(58) 신임 DS부문장(사장)은 삼성전기에서 보여 준 경영 능력과 더불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새로운 인사 제도를 정착시킨 점 등이 이번 인사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직급 통일 등 개편된 인사 제도를 앞서 삼성전기에서 먼저 시행해 조직 혁신과 안정의 균형을 이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는 정현호(오른쪽·61) 사업지원TF 팀장(사장)의 부회장 승진도 주목하고 있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과 같은 조직의 부활도 전망했으나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미전실 출신 정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TF를 뉴삼성 구축을 위한 사령탑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2월 44세의 나이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 부회장은 이번에도 승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후 지난 8월 가석방으로 경영에 복귀했지만 취업제한 논란 등을 의식해 상당 기간 부회장 직함으로 삼성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한 인사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래에 대한 준비’로 보인다”면서 “이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뉴삼성 실현을 위한 인사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당에도 청년인재 많다”… 시선 돌린 민주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7일 당원 출신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총 8명의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잇따른 외부인사 영입 리스크가 부각되자, 눈을 돌려 당내에서 인재 발굴을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간호사 김연수(27)씨,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 심지현(21)씨, 자전거 대여 및 관련 교육 업체 ‘약속의 자전거’ 대표 오영열(29)씨, 인천 연수구의회 구의원 조민경(29)씨 등 4명의 청년 당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자 민주당 당원이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한부모가정의 장녀 등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선거 국면에서 각자의 어젠다를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발탁된 청년들은 선대위에서 자신이 뿌리를 둔 분야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씨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차도, 인도, 자전거 도로에서 모두 환영받지 못하고 매일 목숨을 걸고 탄다.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에서 자전거 인구를 대표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방의원과 예비정치인 등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연대해 사회를 바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 얼굴’ 위주로 선대위를 채워 갔던 민주당이 당내 인재 발탁으로 방향을 튼 데는 최근 불거졌던 영입 인사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선대위 관계자는 “중앙 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서로 보완재 시너지 역할로 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는 당원 중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당내 발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선대위 인사영입단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은 “30만명이 넘는 민주당 청년 당원 중에는 자기 어젠다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당으로부터 관심받지 못한 채 ‘잡아 놓은 물고기’가 돼 버렸다”면서 “그런 분들을 조명하고 선대위에 합류시켜서 민주당이 품지 못한 의제들을 가운데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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