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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닻 올린 인수위, 통합과 미래를 좌표로 삼아야

    [사설] 닻 올린 인수위, 통합과 미래를 좌표로 삼아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한 안 대표가 인수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인수위 부위원장과 기획위원장에는 지난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권영세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각각 임명하면서 인수위 윤곽이 드러났다. 윤 당선인의 안 인수위원장 임명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국민 통합에 대한 그의 의지가 투영된 대목이라 여겨진다. 인수위 산하에 설치될 코로나 비상대응특별위원회도 안 위원장에게 맡겼다. 그만큼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하겠다.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한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 지방 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실질적 균형발전 모델을 도출해야 한다. 대선을 거치면서 더욱 깊어진 젠더갈등의 골을 메워야 할 막중한 사명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인수위 구성은 차기 정부가 이끌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인수위 사령탑이 결정됐지만 차기 정권의 운명을 가를 인수위의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까지 대선 과정에서 쏟아진 공약들의 옥석을 가려 국정 운영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우려스러운 것은 남은 6개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전문·실무위원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내 캠프 내부는 물론 한자리를 꿈꾸는 관료사회에서도 여기저기 줄을 대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민을 실망케 했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와 편 가르기 인사가 차기 정부에서 재연돼선 안 될 일이다. 차기 정부가 통합과 소통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정한 만큼 좌우 진영과 학연, 지연을 떠나 능력 있는 인사들을 전폭적으로 기용하길 당부한다. 인수위 성패는 자질과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 인사에 달려 있다. 논공행상으로 기용한 부적절한 인사들이 국정의 발목을 잡은 생생한 사례들이 차고 넘친다는 점을 제대로 직시하길 바란다. 정실인사 대신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 잣대로 삼는 인사가 곧 공정이고 국민 통합의 초석이다.
  • [사설] 닻 올린 인수위, 통합과 미래를 좌표로 삼아야

    [사설] 닻 올린 인수위, 통합과 미래를 좌표로 삼아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한 안 대표가 인수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인수위 부위원장과 기획위원장에는 지난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권영세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각각 임명하면서 인수위 윤곽이 드러났다. 윤 당선인의 안 인수위원장 임명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국민 통합에 대한 그의 의지가 투영된 대목이라 여겨진다. 인수위 산하에 설치될 코로나 비상대응특별위원회도 안 위원장에게 맡겼다. 그만큼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하겠다.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한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 지방 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실질적 균형발전 모델을 도출해야 한다. 대선을 거치면서 더욱 깊어진 젠더갈등의 골을 메워야 할 막중한 사명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인수위 구성은 차기 정부가 이끌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인수위 사령탑이 결정됐지만 차기 정권의 운명을 가를 인수위의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까지 대선 과정에서 쏟아진 공약들의 옥석을 가려 국정 운영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우려스러운 것은 남은 6개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전문·실무위원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내 캠프 내부는 물론 한자리를 꿈꾸는 관료사회에서도 여기저기 줄을 대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민을 실망케 했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와 편 가르기 인사가 차기 정부에서 재연돼선 안 될 일이다. 차기 정부가 통합과 소통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정한 만큼 좌우 진영과 학연, 지연을 떠나 능력 있는 인사들을 전폭적으로 기용하길 당부한다. 인수위 성패는 자질과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 인사에 달려 있다. 논공행상으로 기용한 부적절한 인사들이 국정의 발목을 잡은 생생한 사례들이 차고 넘친다는 점을 제대로 직시하길 바란다. 윤 당선인의 지적처럼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 잣대로 삼는 인사가 곧 공정이고 국민 통합의 초석이다.
  •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별 추진한류타운·국제교류센터 등 역점 ‘브레인’ 정책자문단 40여명 출범시군별 등 75개 프로젝트 발굴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단지도 도정 최우선 순위 민생·경제 총력이재민 주거비·생계비 조속 지원“‘메타버스(가상현실) 수도 경북’ 조성을 통해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매일 찾아 진화를 독려하다 진화율이 80%에 이른 지난 1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쉴 틈도 없이 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구상에 다시 몰두한 것이다. 산불은 213시간 43분 만인 13일 오전 9시 주불이 잡혔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책 등을 밝히는 한편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한국문화의 본산인 경북은 메타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스토리텔링 공장으로 산업 경쟁력이 어느 도시보다 높다”면서 “경북이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정부가 최근 메타버스 선도국 육성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경북도가 메타버스 선도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먼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경북은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한글캠퍼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구축, 초광역권 허브밸리 조성 등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분야에선 황룡사(신라왕경) 콘텐츠 구축,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 기반 세계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다.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과제에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체험 등 모델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5위 메타버스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5개 메타버스 권역 육성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생활, 관광, 문화예술 등 분야별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이에 발 맞춰 같은 달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국내 유일의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미)와 관련해 2024년까지 완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도는 가장 먼저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특화 사업으로 구축해 경북을 메타버스 세계 한류의 중심이자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하고 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상주본)이 발견된 유일한 곳이며,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한복 전문 전시·연구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비롯해 수운잡방, 온주법, 음식절조 등 모두 4권의 옛 조리서가 경북에서 전해지며, 국내 전통 한옥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종택의 60% 정도인 206곳이 경북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국가문화재의 20%를 점유하는데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0개 중에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나설 수 있는 분명한 이유다.”-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건가. “먼저 4대 한류 빅데이터를 구축해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세계인 눈높이에 맞춰 브랜딩해서 성공하겠다. 세계의 모든 한류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통하도록 하겠다.” -지난달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경북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고,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수와 연구원,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벌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1(24개), 시군별 1(23개), 산하공공기관별 1(28개)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총 75개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메타버스 공공 서비스를 시도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이때에 시군과 기관·단체들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스마트 업무혁신의 하나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핵심 정책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들의 메타버스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 국가 메타버스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울진 산불피해 이주민에 대한 지원책은. “산불 피해를 입어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4명을 덕구온천관광호텔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로 옮겼다. 고령인 이재민들이 편히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려는 조치다. 일부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무엇보다 주거비·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되는 고통을 기꺼이 분담해 주고 계신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작정이다. 우리 경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오직 민생과 경제로 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도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길 바란다.”
  • 정부 정책 공조 기대에…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 벌써 ‘훈훈’

    정부 정책 공조 기대에…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 벌써 ‘훈훈’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윤 당선인과 오 시장 모두 부동산 관련 세금으로 주택 수요를 억제하는 대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어서다. 특히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으로 불리는 사업들이 윤 당선인의 주택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의사를 밝힌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가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상한제 완화 등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법령을 고치지 않고 하위 규정만 바꾸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라 신속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인 ‘모아주택·타운’ 사업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모아주택 사업은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합쳐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주택 개발을 하는 게 핵심이다. 최소 1500㎡ 이상 면적이면 가능하다. 모아타운 사업은 모아주택을 집단으로 모아 10만㎡ 이내 지역을 묶어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적극 지원해 준다면 서울의 저층·노후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처럼 전국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시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참여하는 대신 특별분과 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을 시계획위원회 본회의 결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해 각종 심의기간을 대폭 줄여 주는 사업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인 강북구 미아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과 용산 등은 물론 강북 재개발 사업 속도도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동빈이 찍은 다음 먹거리는 ‘헬스케어’…700억 출자 ‘롯데헬스케어’ 출범

    신동빈이 찍은 다음 먹거리는 ‘헬스케어’…700억 출자 ‘롯데헬스케어’ 출범

    롯데가 237조원 규모의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다. 롯데지주는 10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회사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700억원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진단, 처방, 관리 등 건강 관리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분석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섭취 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 이를 위해 유전자 진단, 개인 맞춤 처방 등 경쟁력 있는 전문기관의 투자·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개인 유전자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센터 수출도 검토 중이다. 한편 그룹사 헬스케어 사업들과의 시너지도 강화해 나간다. 식품 사업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버타운 사업과의 협업도 검토한다. 플랫폼상의 유전자, 건강 정보에 실버타운에서 제공한 입주자 시설 활용, 활동량 정보를 더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지주 우웅조 신성장3팀장은 “롯데헬스케어는 ‘당신의 건강한 삶의 모든 순간’(Every Moment of your Healthy life)을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사우디에 합작 공장 설립…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대한전선 사우디에 합작 공장 설립…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대한전선이 중동지역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번째 초고압케이블 공장으로, 생산의 현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투자 파트너사는 사우디 송배전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으로, 양사는 합작법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전선의 나형균 사장과 에너지 해외부문장,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및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부회장 등이 참석, 향후 일정 및 투자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양사는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부지 약 7만㎡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인 알-오자이미 그룹이 보유한 곳으로, 대한전선의 전력기기 생산법인 ‘사우디대한’과 인접해 있어 인프라의 활용 및 투자비 절감, 관리 및 운영 면에서 공장 신축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대한전선은 사우디를 시작으로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만(GCC) 전역과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380kV급의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우디대한’의 고도화 및 시너지를 통해 전력망 턴키 사업의 직접 수주와 자체 수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동은 대한전선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수주 텃밭으로, 현지 생산화를 통해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특히 사우디는 고유가 기조 및 비전2030 등 국가 주도의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대한전선에 큰 기회”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물류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주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의 케이블 공장과 전력기기 공장, 베트남에 HV급 케이블 공장, 아프리카 남아공에 MV급 케이블 공장, 사우디에 전력기기 공장 등 5개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과 쿠웨이트 광케이블 공장,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공장이 마무리되면 전 세계적으로 8개의 생산 공장 및 법인을 소유하게 된다. 한편 나 사장은 이번 MOU 체결 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력 전시회인 ‘MEE 2022’에 참석해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했다. 또 중동 지역 법인장 및 지사장과 함께 수주 확장을 위한 전략 회의도 개최했다.
  • 1000억 묻고…우승에 풀베팅

    1000억 묻고…우승에 풀베팅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부산, 디지털 융합 금융 공간 2025년까지 조성

    부산, 디지털 융합 금융 공간 2025년까지 조성

    아시아 금융허브 핵심 기능을 맡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BIFC 3단계 시행사인 대우건설은 최근 부산 남구청에 3단계 조성을 위한 착공계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BIFC 3단계 사업은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 안 빈터에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3단계 개발 사업에선 금융 관련 입주 기관을 위해 핀테크·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을 만든다. 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시는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 비전에 걸맞은 금융기관을 유치해 기존에 조성된 1, 2단계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방침이다. 특히 4차산업 기반인 핀테크, 블록체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200여개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KDB산업은행 등 2차 금융공공기관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BIFC에는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BNK금융지주 등 금융기관이 각각 개별 사옥을 지어 입주해 있다. BIFC 1단계는 63층 규모로 2014년 6월, 2단계는 2018년 11월에 준공됐다. 현재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4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FC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금융업무시설 인프라 확충 등 금융 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과감한 체질개선… 유통 대기업 ‘M&A 큰손’ 됐다

    과감한 체질개선… 유통 대기업 ‘M&A 큰손’ 됐다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과감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유통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로 M&A 시장에 몰리는 유통 대기업들의 열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들의 투자 열기가 미래 성장동력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은 M&A를 비롯해 유망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코로나19 이후 M&A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온라인에 넘어가면서 경쟁사보다 먼저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7월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17.5%) 인수에 4742억원을 쓴 데 이어 11월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G9) 인수에만 3조 5591억원을 던졌다. 올해 들어서는 2월 미국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약 2996억원에 사들였다. 8개월 만에 4조 3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한 셈이다. 신세계는 현재 매각 가격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에도 뛰어든 상태다. 롯데그룹도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함께 M&A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9월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한샘 경영권 인수에 26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3134억원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7일에는 카셰어링업체 쏘카 지분 13.9%를 1832억원에 사들였다. GS리테일 역시 전방위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325억원) 공동 인수를 시작으로 8월 배달업체 요기요(2400억원) 투자에 나섰고, 12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650억원)에도 베팅했다. 지난 1월에는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55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업종부터 신사업까지 유통가의 투자 스펙트럼이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다”면서 “굵직한 베팅이 이어진 만큼 누가 먼저 인수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 1000억 묻고…우승만 가즈아

    1000억 묻고…우승만 가즈아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부산, 디지털 융합 금융 공간 2025년까지 조성

    부산, 디지털 융합 금융 공간 2025년까지 조성

    아시아 금융허브 핵심 기능을 맡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조감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BIFC 3단계 시행사인 대우건설은 최근 부산 남구청에 3단계 조성을 위한 착공계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BIFC 3단계 사업은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 안 빈터에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3단계 개발 사업에선 금융 관련 입주 기관을 위해 핀테크·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복합 금융업무 공간을 만든다. 어린이집, 어린이 금융도서관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 인프라 등 공공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시는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 비전에 걸맞은 금융기관을 유치해 기존에 조성된 1, 2단계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방침이다. 특히 4차산업 기반인 핀테크, 블록체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200여개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KDB산업은행 등 2차 금융공공기관 이전도 함께 추진한다. BIFC에는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BNK금융지주 등 금융기관이 각각 개별 사옥을 지어 입주해 있다. BIFC 1단계는 63층 규모로 2014년 6월, 2단계는 2018년 11월에 준공됐다. 현재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4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FC 3단계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금융업무시설 인프라 확충 등 금융 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최재형 당선… “신뢰 받는 정치인 될 것”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최재형 당선… “신뢰 받는 정치인 될 것”

    최재형 “정직하고 신뢰 받는 정치인 되겠다”탈원전 감사로 여권과 갈등 끝 감사원장 사퇴윤석열과 러닝메이트로 정권교체론 힘실어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를 위해 관둔 ‘정치1번지’ 종로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당선인은 윤석열 후보의 ‘러닝메이트’ 격으로 정권 교체론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최 당선인은 정부의 월성 원전의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탈원전 경제성 평가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결과를 냈다가 여권의 맹공을 받았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3시 4분 현재 개표가 99.97%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52.0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재보선이 치러졌다. 민주당은 귀책사유를 이유로 무공천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정치·정직한 정치인·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그만큼 민생이 도외시되는 상처도 있는 양면이 있다”면서 “저는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종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찬조연설에서 “윤 후보와 저 최재형은 검찰총장으로서, 또 감사원장으로서 오직 국민에게 충성했다”면서 “선출됐든 임명됐든 그 권력의 뿌리는 오직 하나, 국민이다. 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될 때만 정당성을 인정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결과는 어떠했느냐”라면서 “공직자로서 옳은 길을 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비난과 야유, 멸시·조롱만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는 28.41%로 2위에 그쳤다. 종로구청장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민주당이 종로에 ‘무(無)공천’을 결정하자 탈당 뒤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 배복주 후보는 15.32%로 집계됐다.
  • SSG까지 누른 ‘윈 나우’ 버튼 ‘역대급 우승 경쟁’ 열린다

    SSG까지 누른 ‘윈 나우’ 버튼 ‘역대급 우승 경쟁’ 열린다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민주당 “단일화 역풍만 커졌다”… 국민의힘 “민심 태풍 휘말릴 것”

    민주당 “단일화 역풍만 커졌다”… 국민의힘 “민심 태풍 휘말릴 것”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야권 단일화의 영향력을 두고 여야는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정반대의 관측을 이어 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효과가 역풍으로 이미 상쇄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 효과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상쇄됐다”며 “두 후보 지지율이 합쳐지고 여기에 중도층까지 올라타야 컨벤션 효과가 있는 건데 지금은 그러한 효과는 없는 게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제주 유세를 취소했다며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이다. 서울 판세도 우리가 박빙 열세로 따라붙고 있어서 서울을 이기는 만큼 이기는 것”이라고도 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YTN 라디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로 일부 역풍이 존재했을 것”이라며 “‘묻지 마 정권교체는 적폐 정권교체’라고 주장했던 분이 투표 전날 단일화를 했을 때 시너지와 감동보다는 오히려 역풍으로 존재하는 것들이 컸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권이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됐다는 메시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YTN 라디오에서 “단일화 때문에 걱정하고 가슴 졸이던 분들이 이제 자신감을 많이 얻는 분위기”라며 “더 중요한 것은 몇 표가 오고 갔냐는 산술적 계산이 아니라 정치가 통합이라는 큰 메시지와 흐름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표 숫자로는 셀 수 없는 힘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향한 여권의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확대선대본부회의에서 “윤 후보와 안 대표 유세에서 지지가 쏟아지자 (민주당이) 깎아내리기 위한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입만 열면 단일화 역풍을 얘기하는데 민심의 태풍에 휘말려 봐야 한다. 심지어 ‘돈 문제 때문에 합당한 게 아니냐’, ‘안 대표의 표정이 불쌍해 죽겠더라’ 등 상식 이하의 저렴한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 호반건설·대한전선,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콘테크·그린 스마트시티 지원 계획

    호반건설·대한전선,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콘테크·그린 스마트시티 지원 계획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벤처투자조합을 새로 결성,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호반건설은 벤처투자조합 1호를 통해 건설산업 및 스마트시티 관련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기술검증 및 빠른 사업화도 지원해 왔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일부 호반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투자조합의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에서 맡았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ConTech·건설과 기술의 합성어로 건설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간다. 특히 이번에 대한전선이 참여함으로써 전력,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투자도 모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투자조합 참여를 통해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스마트건설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로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20여 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미국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노섬버랜드 지역에 연간 4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공정을 거쳐 의약품, 합성수지, 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 톨루엔 및 기타 석유화학 제품 15만여톤으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기본설계 용역 계약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계약과 연계해 체결되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발주될 본 공사도 도맡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발주처인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향후 미국 남미 동남아 등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후속 추진할 예정이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에 만전을 기해 추가 수주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미국 친환경 신재생연료 신생 기업인 어반X가 발주한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폐식용유, 폐동물성유지 등을 원료로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3000억원 규모의 EPC 수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술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행역량 시너지를 기반으로 친환경 재생 디젤,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등 다양한 사업을 가시화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EPC 연계 수주 확정 및 추가 프로젝트 수주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면밀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사업 수행계획 수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소, 친환경 등 관련 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 발굴과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96조 시장 잡아라 국내 유통업계도 NFT열풍...“희소성에서 새 시장”

    96조 시장 잡아라 국내 유통업계도 NFT열풍...“희소성에서 새 시장”

    국내 유통업계에 NFT(대체불가능토큰) 바람이 불고 있다. NFT는 가상화폐에 쓰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그림,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희소성’을 쫓는 MZ세대 소비 패턴에 따라 새로운 먹을거리를 모색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자체 NFT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국 아티스트인 베레니스 골먼과 협업한 이 봄꽃 영상 콘텐츠는 오는 6일까지 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증정한다. 이달 중에는 프라다의 신상품 모델 화보를 NFT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NFT 경품 이벤트를 내걸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프로필 사진 NFT인 메타콩즈와 협업해 총 1억원 상당의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수 선미가 참여한 NFT와 유근상 작가의 NFT를 선보이는 ‘디지털 NFT갤러리’도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마케팅을 넘어 상품 판매와 NFT를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앞서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 롯데홈쇼핑은 4월 중에 애플리케이션 통해 NFT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NFT 콘텐츠와 실물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조직을 사내 구성하고 1분기 내 NFT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인 만큼 공간의 제약이 없는데다 실제 상품 대비 제작 비용이 작다”면서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업계가 NFT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실제 대다수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이미 NFT 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미 지난해 11월 가상공간에서의 운동화, 의류 판매 계획을 예고하는 상표 출원서를 제출했으며 가상 패션 NFT 스튜디오 ‘아티팩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디다스 역시 지난해 12월 NFT프로젝트 팀과 협업해 NFT를 발매했다. 시장에서는 2025년 글로벌 NFT 시장이 약 9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 푸본현대생명, 메타버스서 ‘체인지 리더’ 발대식

    푸본현대생명, 메타버스서 ‘체인지 리더’ 발대식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일 ‘푸본현대생명 체인지 리더(CL)’ 제3기 발대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발대식은 재택근무 중인 체인지 리더들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체인지 리더는 2030 MZ세대를 대표하는 전사 주니어보드로, 올해 조직 활성화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며 “일하는 방식(way of work)의 효율화, 협업 시너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임직원 간 교류를 이끌어내고 ‘포지티브 에너지(Positive Energy)’ 전파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대식은 밍글링 게임, 레이싱 대회, 간담회,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체인지 리더들은 조직문화의 변화에 대해 제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소통·교류를 이끌어 내는 창의력으로 포지티브 에너지 확산의 주체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安 극적 단일화 후…모든 유세 취소한 안철수

    尹·安 극적 단일화 후…모든 유세 취소한 안철수

    安, 이날 후보 사퇴할듯尹·安 “더 좋은 정권교체 뜻 모으기로”“단일화 선언, 대선 승리 아냐” 민심에 호소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예정됐던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금일 예정됐던 안 후보 유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고 알렸다. 본래 계획에 따르면, 안 후보는 대선을 약 6일 앞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시장 인사를 시작으로 11시50분 고려대학교와 오후 1시40분 건국대학교 입구, 3시 10분 한양대학교와 왕십리역 근처에서 청년·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다. 또 오후 5시 용산역 광장에서, 6시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을 만난 후 6시 40분 명동거리 입구에서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다. 윤 후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안철수·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안 후보는 곧 후보직을 사퇴하고 윤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단일화를 한 게 선거 승리했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선거에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다. 겸허하게 노력하고 국민께 다가가서 호소해야 선거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이른 오전 전격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만이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는 19일 만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날 정권교체 여론 결집으로 이어진다면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박빙 구도를 겪던 현재에서 벗어나 우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상황이고 기존 안 후보 지지층 표가 분산되며 시너지는 적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있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변화 효과는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 尹·安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단일화’…“여론 심판” 언급도

    尹·安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단일화’…“여론 심판” 언급도

    尹·安 결국 단일화…“더 좋은 정권교체 위해”“공동정부 구성하고 선거 후 합당” 安 “실용·중도 정당으로 만들겠다”尹 “安 뜻 잘 받겠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협상 일지를 공개한 후 사흘만에 이뤄진 극적 성사다. 안 후보가 지난달 13일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으로부터 19일 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은 안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대선 판도에 끼칠 여파도 주목된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변화·혁신을 위한 부분을 채워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고 했다. 국민통합정부 키워드로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을 제시하며 이념 과잉·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시장 친화적 정부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치방역 아닌 과학방역, 분열이 아닌 통합을 지향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는 아닐 것”이라며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며 역사·국민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안 후보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단일화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라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그 위에 공정·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대선 후 즉시 합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을 더 실용적인, 중도적 정당으로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그래야 더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는 대중정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자 완주 의사를 천명했다가 바꾼 것을 두고는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 던져가며 우리나라를 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고자 정권교체에 몸바친 사람”이라며 “개인적인 어떤 손해가 나더라도 그 대의를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선 후 입각 여부에 대해선 “어떤 역할이 국민에게 정말 도움되는 일인지, 우리나라가 한 단계 앞서 나갈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 더 고민이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윤 후보는 그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을 두고는 “안 후보가 그동안 제3지대에서의 소신있는 정치 활동을 지지해준 많은 분의 헌신·감사에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합당을 통해 국민의힘의 가치·철학이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후보간 단일화 논의는 지난달 13일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 후 치열한 책임 공방전을 벌이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전날 밤 마지막 TV 토론 후 양 후보간 담판 회동이 이뤄지며 극적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날 정권교체 여론 결집으로 이어진다면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박빙 구도를 겪던 현재에서 벗어나 우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된 상황이고 기존 안 후보 지지층 표가 분산되며 시너지는 적을 것이란 반대 의견도 나온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변화 효과는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른 오전 이뤄진 두 후보의 극적 단일화를 두고 민주당은 “야합”이라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진영은 윤 후보를 제외한 모든 정치권에게 ‘통합정부’ 관련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안 후보에게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도 난감해진 모양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 발표에 따라 진행됐던 민주당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다”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고 마음이 허전하다”며 “거대 양당 장벽 사이에서 버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안 후보가 다당제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 버티시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셨다. 제3지대 길은 정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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