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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기업 ‘만남의 장’…천안시. 시너지 이노베이션 개최

    스타트업-기업 ‘만남의 장’…천안시. 시너지 이노베이션 개최

    충남 천안시가 대·중견기업, 창업지원 기관과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시청사에서 ‘시너지 이노베이션(Synergy Innovation)’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5개 창업지원 기관(천안과학산업진흥원·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호서대·한국자동차연구원·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 간 상생·협력 도모와 스타트업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빌리티·반도체·의약품·의료기기 등 10개 분야 15개 대·중견기업이 지역 스타트업과 기술협업에 나선다. 분야별 기업은 △모빌리티(벤츠코리아㈜, 포스코모빌리티, HL홀딩스㈜, ㈜디에스씨) △반도체(SK하이닉스㈜, 세메스㈜) △의약품(㈜셀트리온, ㈜퍼슨) △의료기기(㈜세라젬) △소재(㈜에코프로 파트너스) △산업용로봇(㈜제이원로보틱스) △기계(㈜디엠아이씨코리아) △가스(JB㈜) △금융(교보생명보험㈜) △ICT(한진정보통신㈜) 등이다. 시청사에서는 25~28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제품 전시와 시연회가 열린다. 앞서 는 지난 2월 미래 유니콘 기업 ‘C-STAR’를 선정하고 제품설명회, 실증사업 지원, 투자 연계 등 수요기반형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중견기업과 기술 협업을 간절히 원하는 지역 스타트업이 많지만, 소통 기회가 적다”며 “이번 행사로 기업 간 활발한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서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분양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분양 중

    업무·상업·주거 기능 갖춘 경기 광주 첫 복합업무시설 ‘분양 중’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광주시의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첫 번째로 적용한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184-18번지에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일체형)복합업무시설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부터 분양, 임대까지 직접 관리한다. 판교·성남권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 낮게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편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준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소규모 기업, 청년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형 창업지원 시설, 통합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경강선 연장(예정)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연결될 예정으로, 판교 제1·제2·제3테크노밸리와 용인, 이천 등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잇는 산업 최적지에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 노관규 시장이 꼽은 ‘프랑스 안시’ 성공비결은···골목까지 퍼진 콘텐츠 힘

    노관규 시장이 꼽은 ‘프랑스 안시’ 성공비결은···골목까지 퍼진 콘텐츠 힘

    전남 순천시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는 ‘프랑스 안시’를 방문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실제모델을 확인하는 등 시에 접목할 우수 내용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먼저 페스티벌 개막전 8일 노관규 시장과 직원 11명은 하루 3만보를 넘게 걸으며 봉류극장, 파퀴에공원 등 페스티벌 준비현장을 살펴봤다. 또 도심을 물로 연결한 바세운하, 골목길 시장 파머스마켓,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문화유적까지 도심 속살 곳곳을 둘러봤다. 알프스산과 안시호수를 무대로 삼은 축제 현장은 한 폭의 동화를 연상케 했고, 거리와 상점 곳곳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축제열기가 느껴졌다.노 시장은 “안시는 알프스와 호수에서 자연을 팔고, 페스티벌 거리에서 문화를 팔고, 골목 파머스마켓에서 로컬을 팔고 있다”며 “도시의 매력을 팔아 지역경제를 돌리는 전략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다음날 9일에는 과거 제지공장을 리모델링해 애니메이션 창조 허브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미지팩토리’를 방문했다. 안시 애니메이션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이미지팩토리는 공공기관·교육기관·기업이 서로 교류하는 혁신공간이다. 이곳에서 프랑수아 아스토르그 안시 시장은 페스티벌 개막식과 유럽 의회선거가 맞물린 바쁜 일정임에도 순천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줬다.프랑수아 시장은 “안시는 생태도시이자 문화도시다. 아름다운 안시호는 도시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여기에 예술가들과 협업해 시작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축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순천도 훌륭한 정원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생태와 문화가 융복합된 순천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노 시장은 “생태를 중시하는 시장님 철학이 저와 비슷하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를 입혀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만든 시장님을 꼭 뵙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노 시장은 “어제 안시 곳곳을 다 돌아봤는데, 문화가 골목까지 잘 스며들었다. 자연의 힘과 문화가 만나면, 상상할 수 없는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느꼈다”며 “순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노 시장 일행은 마지막 일정으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했다.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감독, 작가, 제작자 등)와 팬 1000여명이 봉류극장을 가득 채웠다. 개막작 감독의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영화가 상영되며 페스티벌 시작을 알렸다. 노 시장은 “일체의 의전과 형식이 생략된 오직 애니메이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개막식이었다”며 “세계 각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애니메이션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순천도 올가을 문화콘텐츠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순천의 좋은 생태자원을 활용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맡아 에너지·그린 총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맡아 에너지·그린 총괄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61) SK온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는다. 최 수석부회장이 그룹 에너지 분야 중간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을 맡아 글로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와 그린 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일자로 최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유정준(62)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직을 사임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에너지·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 실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실기하지 않기 위해 미래 사업 전반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SK엔텀 등 9개 사업 자회사를 두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SK그룹 수석부회장과 SK E&S 수석부회장을 계속 겸임하는 만큼 그룹 내 미래 에너지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차남인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해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쳐 2010년부터 SK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2021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SK온을 글로벌 톱티어(일류)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유 신임 SK온 부회장은 이석희(59) 사장과 함께 SK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유 부회장은 1998년 SK그룹에 합류해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SK G&G(글로벌미래성장동력발굴) 추진단장 사장, SK E&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SK그룹의 북미 사업을 총괄해 왔다.
  • 尹, 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벡 국빈 방문...“‘K-실크로드’ 추진”

    尹, 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벡 국빈 방문...“‘K-실크로드’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7개월만에 재개된 것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와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경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초청을 받아 다음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에 나선다”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 기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일정을 소화한다. 11~12일에는 카자흐스탄을 찾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 동포간담회 등에 참석한다. 13~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일정 등을 소화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고도시 사마르칸트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김 차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2008년 수립한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플랜트 협력을 이어왔다”라며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조선, 보건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 지평을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그간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에 진출했는데,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기존 경제협력을 더 심화하고 기후변화 등 과학기술 분야료도 협력 지평을 늘릴 것”이라며 “리튬, 우라늄 같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대하고 경제안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즈베키스탄 방문과 관련해서는 “자원 부국이자 중앙아시아 핵심 협력국인만큼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며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에 ‘한-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할 계획을 밝힌 김 차장은 “‘한-중앙아 K-실크로드’는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잇는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전략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담았다”라며 “중앙아시아와 외교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소통과 교류를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시대] 가까워진 우주, 여전히 먼 서울

    [지방시대] 가까워진 우주, 여전히 먼 서울

    일 년에 몇 번은 서울에 갈 일이 생긴다. 업무, 경조사, 교육 등 이유는 다양하나 매번 같은 고민에 빠진다. 이곳 경남 창원서 서울까지. 이번에는 또 어떻게 가나. 일주일 전쯤 일정이 확정되면 그나마 낫다. 급하게 잡힐수록, 오전에 방문해야만 하는 일정일수록 고민은 커진다. KTX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을 켜 서울 방문 일정과 맞는 열차를 조회해 본다. 첫차는 매진, 오전 10시쯤 서울역에 도착하는 열차 역시 빈 좌석이 없다. 하루 왕복 2회밖에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서행 SRT 누리집에도 접속해 본다. 역시나 매진이다.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고속버스, 비행기 혹은 전날 저녁 도착해 숙박. 그것도 아니면 자가용 운행. 비용과 시간, 이동 강도 등을 따져 고속버스를 택한다. 예약 관련 앱을 열어 차량을 조회하고 이미 매진인 ‘프리미엄 버스’ 대신 우등 버스를 택한다. 도착 후 시간이 조금 떠도 어쩔 수 없다. 서울행은 늘 이렇게 고달프다.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었다곤 하나 그건 서울 기준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한 서울에서는 어느 지역이든 쉽게 갈 수 있다. 비수도권은 다르다. 인구 100만 특례시이자 경남 수부도시인 창원에서도 ‘서울행 티켓 따기’가 쉽지 않은데 이보다 작은 중소도시는 어떠하리. 단일 교통수단으로 서울에 간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 앱·누리집 재접속, 예약을 거듭해야 서울에 닿을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촘촘한 전국 교통망이 구축돼야 한다는 제언은 일찌감치 나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에서는 ‘창원 SRT 운행량은 울산의 8%에 불과하다.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증편해 달라’는 등 작은 변화라도 이루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거나 완공 초읽기에 들어간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전동열차’를 투입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다. 수도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으로 ‘이동 시간과 고속성’을 논하는 사이 비수도권은 ‘이동권’ 그 자체를 보장해 달라고 아우성친다.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린 우려와 그에 따른 요구도 마찬가지였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주항공선’ 국가철도 건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천 우주항공선은 남부내륙철도와 우주항공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진주역~우주항공청~삼천포항을 잇는 26.6㎞ 구간이다. 지역에서는 우주항공선이 건설되면 수도권과 서부경남을 연결하는 교통 서비스가 확충될 수 있으리라 본다. 반대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우주항공청 개청 시너지 효과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아득하기만 했던 ‘우주’가 일상 곁으로 한발 다가왔다. 그러나 서울은 여전히 멀다. 고달픈 서울행, 변화를 기다린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김민재 빈자리, ‘뒷문’ 봉쇄 특명

    김민재 빈자리, ‘뒷문’ 봉쇄 특명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운명은 새 얼굴이 대거 포함된 수비진에 달렸다. 싱가포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자타공인 ‘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이 “상대 장점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맞춤 전술로 기선을 제압한다면 승리는 물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미래 세대에 기회를 주는 소기의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승점 10점(3승1무)의 한국은 2위 중국(2승1무1패)에 3점 앞선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실 차가 10점에 달해 최하위(승점 1점) 싱가포르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마지막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한다. 관건은 김민재, 설영우(울산 HD) 등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당한 수비진이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중앙 수비수 중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경험한 권경원(수원FC)이 가장 많은 A매치 30경기를 뛰었다. 조유민(샤르자)도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발탁됐으나 5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게 후방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첫 경기부터 ‘초보’ 국가대표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 상무)을 선택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오른쪽 수비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담당한다. 그나마 베테랑 김진수(전북 현대)가 왼쪽에서 중심을 잡고, 경험이 많은 정우영(알칼리즈)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한다.김 감독은 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우리가 정한 게임 모델을 통해 영상을 많이 공유했다.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전달했고, 선수들이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진 만큼 우리가 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인지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선발) 멤버는 정해졌다. 누가 나가든지, (선택받은 선수들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젊은 선수들과 경험 있는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세대교체는 필요하다. 이번에 자연스럽게 신구 조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경기 동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김진수를 제외하고 수비가 모두 바뀌었다. 조직력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극복하고 호흡 문제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가 많이 뽑혔다. 내려앉을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방 패스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 LGU+·카카오 ‘전기차 충전 동맹’… 볼트업으로 국내 톱3 목표

    국내 전기차(EV) 충전 시장을 두고 대기업 간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통신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하 볼트업)이 5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볼트업은 현재 아파트 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1만여대의 충전기를 비롯해 업무용 건물과 상업 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혀 3년 내 국내시장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1년 전기차 충전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1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전국 2000여개 충전소에 약 1만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서비스 확장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받았다.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했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보유하는 구조다. ‘카카오T’ 앱 누적 가입자 수는 3800만여명이며 1000만명이 넘는 휴대전화 가입 회선을 가진 LG유플러스 역시 충전기 사업에 뛰어든 LG전자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전기차 관련 사업을 벌이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준용(57)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기존 전기차 이용 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34만 3048기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2030년까지 급속 충전기 14만 5000기와 완속 충전기 108만 5000기 등 123만기의 충전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장은 GS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LS그룹, 한화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비비트리 유토이미지, 업무 협약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비비트리 유토이미지, 업무 협약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은 비비트리에서 운영하는 유토이미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교육그룹 컴퓨터학원인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비비트리는 국내 대표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유토이미지를 운영하고 있다. 유토이미지는 2억 컷 이상의 디자인 소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스톡사진 플랫폼이다. 일일 디자인 소스 업데이트량 업계 1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이미지, 비디오, 음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은 유토이미지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산업체와 교육 기관 간의 연계체제를 확립해 산업체의 필요 인원을 상호 충원해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설명이다. 또 산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을 위하여 실무자 세미나, 기업설명회, 모의면접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및 교육활동을 위하여 인적자원 교류도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의 수강생이 작업한 결과물을 유토이미지와 공유, 개인작품 업로드를 통한 수입 구조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망이다. 아트웍학과 수업도 진행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작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작업을 하며 필요한 이미지와 비디오,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토이미지와의 협약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양질의 결과물과 함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이제는 권 교수님”…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 됐다

    “이제는 권 교수님”…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특임교수 됐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특임 교수가 됐다.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KAIST는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또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열 계획이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연구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KAIST의 해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지드래곤은 소속사를 통해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이스트 과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행사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소속사) 대표와 함께 토크쇼도 펼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말 약 23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치고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AI 메타버스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서 카이스트와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해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드래곤도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하는 등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예정대로라면 그의 국내 솔로 앨범은 2017년 나온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취임한 김경문 감독이 취임일성으로 베테랑을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한화 라인업에 변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앞서 중견수로 유로결을 기용했다. 유로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 달 넘게 2군에서 머물렀으며 올 시즌 1군 성적은 3경기 3타수 무안타가 전부였다. 지난 4월 18일 엔트리 말소 뒤 47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유로결은 1번 타자까지 꿰찼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유로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내가 볼 때 스타감이다. 불러서 용기도 줬다”며 “앞으로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유로결은 김 감독의 기대대로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면서 팀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유로결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김 감독의 말에 대해 “감독님 말처럼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스타성을 강조한 만큼 당분간 유로결은 선두타자 등에 기용될 전망이다. 김 감독의 또 다른 파격 기용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4+2년 최대 72억원 계약을 맺고 한화로 합류한 안치홍을 2루수에 기용한 것이다. 그동안 안치홍은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1루수에 기용됐다. 2루수는 주로 젊은 황영묵이나 문현빈에게 돌아갔었다. 안치홍이 2루수로 출전하는 것은 한화 이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감독은 안치홍을 2루수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원정경기는 우리가 선공이라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하주석을 지명타자로 쓰기 위해 안치홍을 2루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번 타자에 기용된 하주석에게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3일 베테랑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안치홍이 먼저 2루 수비를 준비해야 하냐고 묻기에 당연하다고 했다”며 “안치홍은 충분히 2루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안치홍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배정대의 타구를 깔끔하게 2루 병살타로 처리했기때문이다. 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한화의 고민이었던 내야를 교통정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채은성과 안치홍이 1루 혹은 지명타자로 한정되면서 중복 포지션인 김태연은 갈 곳을 잃었었다. 김태연이 우익수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수비 안정감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안치홍이 2루에 출전하게 되면서 김태연이 1루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효과까지도 얻었다. 여기에 안치홍이 2루수를 맡게 되면서 황영묵과 이도윤도 자연스럽게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황영묵은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수비불안 해결은 물론 타선의 공격력 보존까지 이뤄내게 됐다.
  •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LG 스탠바이미, ‘완판 신화’ 이어간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LG 스탠바이미, ‘완판 신화’ 이어간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LG 스탠바이미, 기존 소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리모컨 컴팩트화, 뛰어난 영상·음향 기술 적용, 패브릭 색상 다양화 등 사용 편의성 증진에 초점 LG전자는 2021년 출시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폭발적 인기를 자랑했던 LG 스탠바이미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TV 시장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혁신을 몰고 온 스탠바이미는 첫 출시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막강한 유명세를 떨치며 3분에 1대씩 팔리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LG 스탠바이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소비자 편의성 증진을 통한 이용성 확대에 초점을 뒀다. 업그레이드된 스탠바이미는 전용 리모컨 부피와 무게를 기존 대비 각각 52%, 25%가량 줄여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의 ‘mini 리모컨’ 형태로 변경했다. 또한 리모컨에 자석을 적용해 스크린 상부 가장자리 틀에 부착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보관하기 쉽게 했다. 더불어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 비전’ 적용으로 뛰어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고,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서는 우수한 선명도와 깊이로 디테일을 표현해 생생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작년 말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를 출시하며 풍성한 음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본체와의 뛰어난 연결을 통해 환상적인 사운드 시너지를 실현한 모델로, 보다 뛰어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탠바이미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편리하게 연결되며, 이동이 용이한 무선 스피커로 실내에서 실외까지 폭넓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스크린 후면 패브릭 색상을 카밍베이지, 프로스트 블러쉬 총 2가지로 구성해 각자의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고객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최근 가전 사용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경험으로 전환되며 가전 구독 열풍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된 스탠바이미 또한 구독 제품 반열에 올랐다. 한 번의 구매로 발생하는 높은 금액의 비용적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구독료로 혁신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스탠바이미의 경우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는 제품인 만큼 수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스탠바이미 업그레이드 방향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발전하는 고객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탠바이미 제품에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소멸 위기의 타개책으로 추진되던 메가시티가 지역 간 이견으로 좌초되면서 현안별로 협력하는 ‘초광역 동맹’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해오름동맹’과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이다. 동맹은 사안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한계도 있다. 메가시티의 대안은인접 지역 간 ‘하나의 생활권’ 구상경쟁력 높여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임의기구’ 정부 지원 부족 등 한계도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53.7㎞) 개통을 계기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환동해 중심 도시 도약을 목표로 뭉쳤다. 특히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이후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초광역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구 200만명에,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에 달한다. 3개 도시는 ▲소재(포항) ▲부품(경주) ▲완성품(울산)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동맹은 단일 경제권 성장을 위해 첨단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여기에 초광역전철망을 구축해 3개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든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 남부선 광역전철을 신경주역에서 포항을 거쳐 동대구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을 영남권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초광역전철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신라문화권 ‘해오름동맹’울산·경주·포항 행정협의체 구성‘소재~완성품’ 산업 연계망 추진단일 교통·경제 지능형 협력 체계 울산과 포항은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에 나란히 선정돼 ‘전기차 산업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포항은 양·음극재와 전구체 등 소재 산업을, 울산은 완성된 배터리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산업을, 경주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연계망을 구축한다. 또 울산과 경주를 잇는 수소트램 건설도 추진한다. 울산 송정지구~경주 입실~불국사역까지 수소트램으로 연결해 출퇴근 등 3개 도시를 오가는 이들을 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런 협력을 토대로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의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 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 핵심이다. 이를 이끌 사무국도 연내 출범한다. 이와 함께 가칭 ‘신라광역경제청’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광역경제청이 설립되면 초광역 경제 실현과 생산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동서화합 ‘달빛동맹’대구·광주 ‘초광역 지방행정’ 모델군공항·달빛철도 등 특별법 공조철길 따라 ‘남부거대경제권’ 협약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앞 글자를 딴 ‘달빛동맹’은 2009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지역감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초광역 지방행정’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광주와 대구는 ‘찰떡 공조’를 통해 군공항 특별법과 달빛철도 특별법을 만들었고,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두 도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달빛동맹은 지난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린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동맹의 힘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1월 25일에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맹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영호남 지역민의 30년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두 도시가 역할 분담을 통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30년 숙원사업을 이뤄 냈다. 광주와 대구는 ‘하늘길’과 ‘철길’을 함께 뚫어 낸 데 그치지 않고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새로운 산업 동맹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남부거대경제권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들은 지난 2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조속한 달빛철도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남부거대경제권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을 담았다. 이 밖에 제주도와 충북도의 ‘해륙동맹’, 23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등도 현안별로 공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메가시티가 주춤한 사이에 동맹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임의기구인 동맹은 정부 지원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법적 구속력을 지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행정협의체 ‘동맹’ 단계 넘어… 구속력 가진 ‘특별연합’ 진화해야”[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행정협의체 ‘동맹’ 단계 넘어… 구속력 가진 ‘특별연합’ 진화해야”[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부·울·경 특별연합이나 해오름동맹의 궁극적 목표는 연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행정협의체인 ‘동맹’ 단계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진 ‘특별연합’으로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정현욱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자체들의 지역연합 움직임은 궁극적으로 특별연합으로의 ‘진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지자체 간의 행정협의체인 동맹은 상황에 따라 파기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동맹이 더 강한 결속력과 성과를 내려면 장기적으로 법률적 근거와 지방의회 의결 등이 필요한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초광역 연합은 인구 이동과 생활권 등 지역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결합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울산의 경우 기능적 연계가 높은 지역은 경주, 양산, 부산 해운대구로 조사됐다”며 “울산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보다는 기능적 연계성이 높은 해오름동맹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연합 도시 간 역할에 대해 “해오름동맹은 ‘광역’ 울산과 ‘기초’ 경주·포항이 공동 목적을 위해 뭉친 만큼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한층 더 쉬울 것”이라며 “중심과 배후가 뚜렷하게 구분돼 역할 분담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그동안 공동 사업 발굴·시행으로 지역 간 교류가 활성화돼 다른 동맹에 비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연내 해오름 광역 사무국 발족에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격인 ‘신라광역경제청’(가칭)이 출범하면 폭발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LG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 스테이폴리오 협업 프로모션…“파인 스테이 경험 기회”

    LG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 스테이폴리오 협업 프로모션…“파인 스테이 경험 기회”

    스테이폴리오와 협업, LG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 기간 한정 구매 후기 작성 이벤트 진행우수 후기 선정 시 파인 스테이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속 전국 다양한 감성 숙소 이용권 증정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3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 예정 LG전자는 국내의 독창적인 파인 스테이를 소개하는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함께하는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의 구매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에서 다음달 1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내에 스탠바이미 스피커 XT7S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행사 제품 구매 후 스탠바이미 스피커로 연출한 나만의 공간 속 특별한 무드를 자랑하는 후기를 작성해 업로드하면 완료된다. 우수 후기를 작성한 5명에 한해서는 스테이폴리오 숙소 이용권을 증정한다. 선정된 숙소는 모던 럭셔리 스타일, 이국적인 휴양지 무드, 감각적인 전통 한옥 등 다채로운 컨셉의 전국 각지 감성 스테이로 마련됐다. 또한 강원·경상·전라를 망라하는 다양한 지역인 만큼 풍부한 로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소 이용권은 제휴 스테이인 ▲아카이브 대진 ▲딜문 ▲하널 ▲아셉오어 ▲남문로프트 총 5곳 중 당첨자를 대상으로 랜덤 증정될 예정이며, 후기 작성 시에는 희망 숙소명 1곳을 필수 기재해야한다. 이에 더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 3개월 이용권’이 100% 제공되며, 다양한 구매 혜택까지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 모델인 XT7S는 스탠바이미와 호환되는 전용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로, 지난해 첫 출시되며 사전 예약 완판 행렬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스탠바이미와 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하면 WOW 오케스트라를 통해 더욱 풍성한 음향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놀라운 사운드 시너지를 선사한다. 또한 본체와의 통일감 넘치는 디자인, 손쉬운 연결성이 특징적으로 스탠바이미와 마치 하나의 제품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스탠바이미에서 탈착 후 단독 스피커로도 사용 가능해 실내외 공간의 제약 없이 폭넓은 사용환경을 지원한다. 또, 유선형 바디의 가장자리를 따라 매끄럽게 빛나는 엣지 라이팅은 입체적 음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컬러와 리듬을 그 날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파인 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구매 고객분들에게 다채로운 공간 속 스탠바이미 스피커가 전하는 특별한 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뛰어난 이동성으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움을 더하는 스탠바이미 스피커로 평범한 일상을 단숨에 특별한 여행으로 바꾸는 즐거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스웨덴, 우크라이나에 조기경보통제기 포함 대규모 군사원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스웨덴, 우크라이나에 조기경보통제기 포함 대규모 군사원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오랫동안 중립국 노선을 지켜온 스웨덴은 2024년 2월 11일 나토의 공식 회원국이 되었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 이상 중립 노선을 유지해서는 자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원인이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군사 지원도 아끼지 않는데, 지금까지 약 4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와 지원을 제공해 왔다. 스웨덴은 여기에 더해 5월 24일(현지시각)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간 250억 스웨덴 크로나씩 총 750억 스웨덴 크로나 규모의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 새로운 지원 패키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기와 장비다. 지원될 무기와 장비로는 ASC 890 공중감시지휘기, PBV 302 궤도식 장갑차, 아처 차륜형 자주포, 레오파드 2 전차,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 NLAW 대전차무기, CV90 지뢰제거차량 등이 포함되었다.이 가운데, ASC 890은 미국과 유럽에서 지금까지 제공되지 않았던 조기경보통제기(AEW&C)라는 점이 주목받는 부분이다. 사브 340 AEW&C로 불리는 ASC 890은 사브 340 터보프롭 항공기 동체 위에 좌우 관측만 가능한 막대형 AESA 레이더인 에리아이(Erieye)가 달린 기체로 1990년대 중반과 후반에 생산되어 스웨덴, 태국, 그리스, UAE 등이 운용한 AEW&C 항공기다. 생산된 지 25년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차차 퇴역하고 있으며, UAE는 사브의 글로벌아이 AEW&C로 교체를 마쳤고, 스웨덴에서도 퇴역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 기체가 지원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SC 890의 우크라이나 지원 결정은 최근 조종사와 정비사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준비를 하고 있는 F-16 전투기 운용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ASC 890은 그동안 나토 회원국 항공기들과의 훈련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입증받았기 때문에, F-16과의 호환성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스웨덴은 최근 퇴역한 ASC 890을 해외에 지원하고 있다. 2023년 폴란드와 UAE에서 퇴역한 기체 2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고, 연말에 기체를 인도했다.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기체는 자국에서 운용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브에 주문한 글로벌아이 AEW&C를 조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스웨덴 정부가 공개한 내용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정비사들을 상대로 스웨덴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JAS39 그리펜 전투기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교육 제공을 의뢰받은 것도 포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와 상호 운용 가능한 전투기로 자국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스웨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출량이 많지 않은 그리펜 전투기를 스웨덴 공군이 자국 방공역량의 저하를 무릅쓰고 지원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한중일 정상회의를 백년대계로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한중일 정상회의를 백년대계로

    지난달 27일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세 나라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3국 협력의 제도화’와 ‘높은 수준의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도 합의했다. 또 한국과 중국은 FTA 2단계 협상을 재개, 문화·관광·법률 분야 개방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정권 교체로 한반도 주변 강대국 관계는 요동을 쳤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전통 실리외교 노선이 흔들리고 친중, 친미, 반일 등 외세와 결탁하거나 이를 배척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물론 역대 우리 정부들은 모두 이런 경향을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변 강국들이 이런 인식을 갖게 하는 원인을 스스로 제공해 왔다. 중국의 사드 보복과 한한령, 미국의 방위비 분담액 대폭 증액 요구, 일본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등은 결국 이런 인식이 발단이 된 것이다. 한국은 과거처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약소국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선택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대륙과 해양 세력 간의 접점에 있는 한국의 외교정책은 정치적 이념보다 실리를 우선시하는 중립적 정책이어야 한다. 슈퍼파워들 사이에서의 균형외교, 인근 국가와의 우호관계 구축, 지역 협력체를 통한 집단안보체제 구축, 그리고 다자외교에서의 위상 제고 노력이 그것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미 의존적 외교에서 벗어나 미중 간 세력균형을 한반도 주변에서 이루는 단계로까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미중 간 중재자 역할도 자처할 수 있어야 한다. 영국이 수세기 동안 유럽대륙 강대국들 간의 세력균형을 암암리에 추진했듯이 우리도 한반도 주변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 이번 한중일 삼국협력 구도의 복원은 그런 맥락에서 백년대계의 의미를 지닌다. 한중일 FTA는 전통적 협정을 넘어 공급망 공동체로 추진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신기술의 이용과 발전, 식량안보 대응, 투명한 규제 관행 등의 맥락에서 자유무역 개념을 새로이 규정해야 한다. 핵심 광물과 소재 품목을 지정해 역내 공급망 확보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고 조기경보체제도 구축해야 한다. 2단계 서비스 협상 시작을 선언한 한중 FTA의 중점 분야가 ‘문화·관광·법률’로 언급된 것은 아쉽다. 우리로서는 이미 다른 FTA에서 개방된 분야를 중국에도 개방하자는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 의료 같은 기초 서비스 분야도 추가로 포함시키고 그 파급효과를 다른 FTA에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이 진출하는 분야인 교육계와 의료계는 그동안 철저한 미개방 체제로 인해 국내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 회사원과 연예인들은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데, 교육자와 의사는 대부분 ‘국내용’이다. 고등교육, 온라인교육, 기초의료서비스 부문은 제한적 개방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함양하고 국내 공급 독점의 폐해를 줄여 나가야 한다. 중국 및 일본의 교육 및 의료 체계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부문을 구체적으로 지목해 FTA 서비스 양허 내용에 반영해야 한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극한 대립은 기득권 세력의 이익에 반하는 개혁을 추진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 준다. 기초 서비스 분야 대외 개방의 제도화를 통해 국내의 비효율적 서비스 공급 구조를 개혁해 나가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면서 상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진정한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은 한국과 같은 실리적 중재자의 건설적 제안과 노력에 크게 좌우됨을 우리 스스로 되새겨야 한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MZ 창업자들의 어려움, ‘사람’ 속에서 풀어냈죠”

    “MZ 창업자들의 어려움, ‘사람’ 속에서 풀어냈죠”

    “너도나도 창업하고 스타트업 하는 시대잖아요. 저도 많이 망해봤죠. 걱정만 한다고 되나요. ‘사람’ 속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강점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끌어내는 일종의 ‘청년 창업 허브’를 표방하는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의 김용우 대표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MZ들은 익숙한 분야도 취약한 분야도 명확하다. 하지만 사람을 통한 학습 능력으로 모두 보완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기획한 유튜브 콘텐츠 ‘힙합 수도전’이 유연하게 900만 조회수를 찍은 것을 계기로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보기 좋게 망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 당시 경험을 두고 “창업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고 돌아봤다. 김 대표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지방대를 나왔다. 그럼에도 패기 하나로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뒷심이 안 났다”라며 “창업 지식이 현저히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창업 지식을 얻기 위해 김 대표는 여러 소모임을 다녀봤다고 한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기보다는 단발성 모임으로 끝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해 아쉬움을 느꼈고, 자신이 직접 모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람이 모일수록 각자의 전문성이 서로의 보완재 역할이 되는 과정을 목격했다. 예를 들어 MZ 세무사에게 ‘온라인 바이럴’은 너무 어려웠고, MZ 마케터에게 ‘세금 문제’가 너무 어려운 이슈라면, 이들이 서로 소통하며 서로를 보완해주는 시너지를 목격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를 발전시켜 분과별로 구성원을 모았고,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구상했다. 김 대표는 “한 후배가 사람이 모여 만드는 것이 사단법인이고, 거기서 저 같은 애로사항을 가진 이들을 돕자고 하더라”라며 “살면서 봉사활동 한 번 안 해봤지만 내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마주하니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렇게 출범한 미라클은 지난 2월 공식 창립총회를 마친 뒤 분과별 MZ 창업가들의 고민 해결 창구가 되어주고 있다. 산학협력부터 각종 민원 해결을 비영리로 모두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솔직히 나도 돈을 좋아해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인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다”며 “저 같은 비주류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또 다른 이들도 가능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 법무법인 동인 ‘첫 경찰팀’ 출범…“서로에 대한 신뢰로 뭉쳤다”[법벌이]

    법무법인 동인 ‘첫 경찰팀’ 출범…“서로에 대한 신뢰로 뭉쳤다”[법벌이]

    검찰 수사관·경찰 출신 변호사 뭉쳐형사·교통·여성·청소년 사건 이력도“젊음과 전문성이 우리의 강점”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사건에 대응하느냐가 변호사 업무의 핵심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하지 않은 경우도 많잖아요.” 검찰 수사관·경찰 출신 변호사가 의기투합했다. 세 명의 동갑내기 변호사들의 전문 분야는 각기 다르다. 하지만 법무법인 동인에서 꾸려진 첫 경찰팀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모인 이들의 포부는 남다르다. 신동협(변호사시험 5회)·박기두(2회)·곽재현(12회) 변호사 이야기다. “서로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전문 분야가 모두 달라서 오히려 협업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보고 뭉치게 됐죠.” 신 변호사는 검찰 수사관 출신 1호 변호사다. 그는 자신을 ‘모든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해결사’라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의정부지검 수사과·형사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등에서 수사관으로 약 4년 반을 근무한 이력이 있다. ‘마카오 원정도박’ 사건, ‘강남 룸살롱 황제’ 뇌물수수 사건, ‘코스닥 상장사 횡령·배임’ 사건 등 다양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맡아 실무에 빠삭하다. 변호사가 된 이후 그는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강남 대형클럽 게이트’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성공적으로 변론한 경험이 있다. 신 변호사는 사행성·강력·마약 사건과 무죄를 다투는 사건의 증인신문에 자신감을 보인다.성북경찰서 경제팀장, 인천서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 등을 지낸 경찰 출신 박 변호사는 각종 경제범죄,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를 자신의 전문 분야로 꼽았다. 그는 자신을 ‘수사의 A부터 Z까지, 완벽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전문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2015년 이른바 ‘백남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는 살수차 시위대 사망 사건이라는 초대형 사건에서 경찰 측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수년간의 교통사고 조사를 하면서 사망사고만 수십건을 직접 수사 또는 지휘했고, 음주운전 사건도 통달했다는 평을 받는다. 법무법인 동인 입사 전 5년간 사기횡령 등 경제범죄 관련 팀장으로서 직접 수사 또는 사건을 지휘한 경험도 있다. 곽 변호사는 자신은 ‘스마트함과 성실함으로 고객을 위하는 컨설턴트’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와 함께 경찰대 20기인 곽 변호사는 인천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서울 동대문경찰서 정보계장 등을 지냈고 총경으로 퇴직했다. 그는 성폭력·성매매·학교폭력·행정소송에 강점을 보인다. 곽 변호사는 변호사로서는 특이하게 수사와 정보, 기획 등 다방면의 폭넓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선 여성청소년과장으로서 성범죄수사팀을 지휘해 수백건 이상의 성범죄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경찰청 송무계장으로서 경찰과 관련된 행정소송 및 헌법소송과 국가배상소송 등 수천건 이상의 소송도 총괄한 바 있다. 1일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앞둔 세 변호사는 ‘젊음’, ‘전문성’을 내세우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법무법인 경찰팀도 훌륭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 계시죠. 하지만 저희는 모두 실무에서 직접 뛰던 사람들이고, 나이도 가장 활발히 활동할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는 게 강점 아닐까요?”
  • ‘5400억’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 최대 변수? 전북-충북 손잡았다

    ‘5400억’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 최대 변수? 전북-충북 손잡았다

    국가 예산 5400억원이 달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최대 변수가 등장했다. 전북과 충북이 손을 맞잡고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바이오산업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해 관심이 쏠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초광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는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TF 구성·운영 등 향후 두 지자체 간 공동 협력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공동 대응과 오가노이드 초격차 연구개발 관련 공동 과제 기획·발굴, 양 지역의 바이오 소재·장비·인력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전북은 그린바이오 기반이 탄탄하여 바이오 소재 DB와 비임상 분야 연구기관, 상급병원 2개소가 위치해 향후 레드바이오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충북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소재한 지역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동 지정할 경우 국가 차원의 바이오산업 시너지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과 충북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속해 소통해 왔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공모 중인 산업부의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북과 충북을 비롯해 강원, 인천, 대전, 전남, 경북,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하였으며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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