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너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주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500억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민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35
  • [STX유럽 현지 조선소 르포] 유럽 기술+韓 생산성 ‘글로벌 조선’ 순항

    [STX유럽 현지 조선소 르포] 유럽 기술+韓 생산성 ‘글로벌 조선’ 순항

    │오슬로(노르웨이) 이영표특파원│STX가 한국-유럽-중국을 잇는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 꿈을 키워 가고 있다. 특히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이 순풍의 돛을 달고 순항 중이어서 그 꿈은 좀더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과 한국의 높은 생산성, 중국의 싼 임금을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STX는 9일 유럽조선소의 크루즈선 등 특수선 건조 기술과 한국 진해조선소의 작업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이사(부사장)는 오슬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초부터 STX유럽과 STX조선해양의 실무진들이 크루즈선 수주 입찰 과정에서 기술영업, 연구·개발(R&D)설계, 구매, 생산, 조달, 정보기술(IT) 등 7개 분야에서 15∼20명씩 참여하는 ‘워킹 그룹(Working Gr oup)’을 구성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크루즈선 수주 공동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유럽의 독보적인 크루즈선과 시추선 건조 원천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STX유럽도 한국 STX조선으로부터 생산성 향상 비결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는 이미 각 조선소의 사업 개선 항목을 200∼300개가량 추려 놓은 상태이다. 특히 STX는 한국의 조선 기자재 납품업체가 유럽에서 건조 중인 크루즈선의 블록 등을 제작하도록 해 한국 조선소의 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원가도 낮추는 ‘윈-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다롄 조선소는 비용절감과 선박 수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녔다. ● 올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STX유럽은 STX그룹이 2007년 아커야즈 경영권을 인수해 지난해 9월 회사 이름을 바꿔 단 회사. 세계 8개국 18개 조선소에서 크루즈선과 해양 플랜트 관련 선박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6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신인 아커야즈가 건조하던 선박의 인도 지연 배상금을 물어 주는 바람에 109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는 수주와 영업 전망이 밝다. 신 부사장은 “세전이익(EBITDA) 기준 1000억원 이상 흑자가 확실하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크루즈선 수주를 추진 중이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대형 수주가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올해 친환경 선박 개발에도 매진한다. 1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인 ‘에코십’분야의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시용하는 페리선 등 3척은 곧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브라질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할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페트로브라스가 ‘자국 건조주의’ 원칙을 고수한다면 현지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STX유럽이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tomcat@seoul.co.kr
  • 성주, 낙동강 오리섬 살리기 비상

    성주, 낙동강 오리섬 살리기 비상

    경북 성주군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될 위기에 놓인 ‘낙동강 오리섬(조감도)’ 프로젝트를 구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창우 성주군수가 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장만석 청장과 김철문 하천국장 등을 만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오리알 리뉴얼 프로젝트’가 정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군수는 장 청장 등에게 부정적 이미지의 대명사격인 ‘낙동강 오리알’을 긍정적이고 상징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사업인 낙동강 오리알 프로젝트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군이 그동안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낙동강 오리알 프로젝트가 이날 발표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4대강 살리기 마스트플랜 경북지역 설명회에서도 이 사업이 빠지자 군의 5급 이상 공무원 30여명이 사업 현장 예정부지에서 ‘4대강을 살리고, 오리섬을 구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함께 군의 낙동강 오리섬 조성 의지를 재천명했었다. 당시 이 군수는 전 직원들에게 ‘낙동강 오리섬을 구하라.’라는 특명을 내리기도 했다. 군의 낙동강 오리알 프로젝트는 선남면 소학·선원리와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봉촌리 낙동강 유역 300만㎡에 총 900억원을 투입해 오리섬과 오리 테마파크, 오리마을 등을 조성하는 것. 군은 이 일대에 낙동강 권역에서 시작해 성주대교까지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톱을 오리섬 모양의 습지로 복원해 하늘에서 볼 경우 낙동강에 오리가 노는 광경을 재현해 낼 계획이다. 또 성주지역 강변 야산을 오리공원으로 조성해 오리의 생태와 종별을 망라한 조형 및 전시물, 낙동강을 찾는 오리떼 등을 탐조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테마별로 구성한다는 것. 아울러 선원리 등에 오리를 이용한 먹거리촌, 예술촌 등을 조성하는 등 오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오리에 얽힌 속담과 이야기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도 꾸민다. 이 군수는 “낙동강 오리알 프로젝트가 이미 정부 사업으로 반영된 인근의 동락골 생태 복원사업과 함께 추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내게 돼 낙동강의 새로운 문화·생태 복원사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오리섬 조성 사업을 정부 사업에 반영해 반드시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한생명 → 한화생명 사명 변경 검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의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한생명을 인수한 지 만 7년이 다 돼가는 데다 다른 금융계열사들과의 조화, 시너지 제고 등을 고려할 때 사명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한화그룹과 대한생명은 이달 중 대내외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한생명의 주요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 지자체 상생협약 공염불

    지자체 상생협약 공염불

    자치단체들이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한 상생협약 체결이 선언에 그치고 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양보는커녕 서로 등을 돌리고 충돌하고 있다. 최근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한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은 한우복합테마농장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영동군이 한우농장 유치에 나서자 무주군이 강력 저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영동군은 서울축협과 함께 영동군 용화면 일대 289만㎡에 2012년까지 1150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단지, 외식사업부 및 판매장, 한우체험장, 관광시설 등을 갖춘 한우농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한우농장 유치추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한우농장이 들어서면 무주군의 반디랜드와 태권도공원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주군 민간단체들은 한우농장 저지를 위해 추진반대위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무주군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한우농장이 들어서면 피해가 불가피해 민간단체와 행동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우농장이 조성되면 축분 및 축산폐수 등으로 인해 무주군을 상징하는 반디랜드와 조성 예정인 태권도공원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영동군과 협약을 체결한 관계지만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동군이 무주군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한우농장 유치에 나서기 전에 협의를 했어야 하는데 사전에 아무런 논의가 없었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영동군 관계자는 “한우농장을 포기할 수 없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무주군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자치단체들이 마찰을 빚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충청권 3개 광역단체는 민선 4기 출범 직후 단체장들이 만나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양보보다는 자기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모습이다. 충북은 각종 혜택을 공유하자며 대덕특구 범위 확대를 요구하지만 대전은 반대하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 충북과 대전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때 공조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서로 자기를 중심으로 한 공조를 주장해 없던 얘기가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서로 협조를 한다 해도 밑바탕에는 손해 보지 않겠다는 논리가 숨어 있다.”면서 “민선시대에 자치단체들이 양보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한항공, KAI 지분 인수 저울질

    두산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공식발표하자 유력한 매수후보자인 대한항공이 인수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현재 KAI의 주식은 산업은행이 30.54%를 가지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삼성테크윈·현대자동차가 각각 20.54%씩, 기타 주주가 7.8%를 가지고 있다.KAI가 매각 메뉴로 올라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산업은행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때부터 유력인수후보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대한항공은 2003년에도 KAI 지분 인수에 나섰다가 불발된 적이 있다.현재 대한항공은 부산에 테크센터,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항공기술연구원을 두고 주요 항공기의 부품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KAI를 인수하면 인력과 기술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일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관심있게 보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대한항공은 여러가지 계산을 하느라 속내가 복잡하다. 우선 2003년과는 시장상황이 다르다. 당시에는 방위산업특별조치법에 따라 군과 관련된 항공방산사업은 KAI가 독점적으로 해왔지만, 2008년 12월31일로 법의 효력이 끝났다. 그동안 대한항공이 보잉이나 에어버스 같은 외국 제조사와 공동개발을 해도 판매를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가능해진 것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그동안 완제기로 생산한 헬기, 전투기 등은 모두 500여대에 이른다.KAI의 사업적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KAI의 주력기는 T-50인데 올 2월 아랍에미리트(UAE)와 계약에 실패한 후 해외 판로 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두산의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인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KAI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주주의 66%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경영권을 가질 수 있다.KAI는 항공산업의 특성상 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KAI 관계자는 “T-50의 수출 기반이 닦이고 물량이 확보될 때까지는 정부가 맡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산업은행이 지분을 파는 시기도 그 이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문화재정보 DB화… 행정 일원화를/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한국의 지식정보화는 세계인이 감탄하는 수준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 기술은 가장 효과적인 지식정보의 유통·전달매체이며, 사회기반 구조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통계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총가입자수가 1571만명으로 총가구수 대비 보급률 94.2%, 만 6세이상 국민의 인터넷 이용자수가 3536명으로 인터넷 이용률 77.1%라고 보고하고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성숙은 한국사회를 단순하고 획일적인 사회에서 벗어나 다원화된 사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다층적인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이를 통한 소비자층의 세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쌍방향의 의사교류가 가능하고, 지식과 정보가 공유됨으로써 사회 각 부문의 자율성이 크게 신장되었다. 따라서 과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의 미학적 예술성 고양이라는 기본이념 아래 공급자 중심에서 추진되어온 국가정책 방향은 문화예술인의 창작기반 조성, 문화향유권의 신장이라는 수요자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전통문화 및 문화재분야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 전통문화의 본류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중심문화로 발전하며,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활동 및 창작활동의 지원, 문화산업 및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효과의 최대화와 국가 경쟁력의 제고가 도모되어야 한다. 문화 수요자의 문화재 접근성 및 문화재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전국에 소재하는 문화재정보를 네트워크화하고, 국내외에 제공하는 문화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연구소·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과 동시에 전국의 유관기관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화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추진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재정보는 문화재의 발굴·연구, 문화재의 보수·복원·정비·관리, 문화재의 공개·전시·활용 등에 이르는 일련의 모든 과정에서 형성된 정보들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될 때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재행정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화재관련 행정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직원 및 전문지식의 상호교류도 제한적인 실정이다. 문화재 정보내용의 정확성 및 문화재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도모하고, 문화재 정보화예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하여 문화재 관련기관을 문화재청으로 일원화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무형문화재의 공개 및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극장 등에서의 전통기능과 전통예능 공연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학술연구와 일반에게 상시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운영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전승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승지원금 이외에도 조세부과에 있어서 일반 근로자와 달리 그 과세대상 연한을 보다 연장하여 여러 해 동안에 벌어들인 소득을 평균하여 과세하는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문화재정보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인터넷이나 DVD 등을 활용한 문화재 디지털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이와 아울러 숭례문 방화사건과 같이 사회적 불만을 문화재의 방화로 해소하는 신종범죄에 대처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의 합리적 보존을 위해서도 문화재정보화는 중요하다. 이 경우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도입 등을 통한 문화재 방재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재방재 유관기관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체제의 강화를 기대해 본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 약학대학 조기 신설, 새만금 캠퍼스 추진

    전북대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약학대학 신설 ▲새만금 캠퍼스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대학이 변화와 개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연구분야 확대와 국제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서거석 총장은 이를 위해 최근 약대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전북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약학대학이 없는 경북대와 함께 공동으로 약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 등 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약대 신설이 추진되자 약학 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될 수 있다며 지역 거점대학의 약대 신설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약대, 신약개발 연구소 역할 서 총장은 “약대 신설은 전북대의 개교 이후 최대 숙원”이라고 강조한다. 인류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학대학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생명과학 분야는 신약개발 등 천문학적 고부가가치 물질을 도출해 국가적 부의 근원을 창출할 수 있는 현대과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약대는 단순히 약사를 배출하는 소임에서 나아가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문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생명 현상을 분자적 차원에서 규명해 가는 연구를 수행하는 중추기관으로 절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전북대의 생명과학 및 의학, 수의학 분야는 전국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약대가 설립된다면 생명과학, 의학, 수의학 분야 등과 연계한 학제간 연구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져 국가적인 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익산-새만금 광역캠퍼스 구축 전북대는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게 될 새만금지구에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말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가 완공되면 내부개발이 본격 추진되는 시기에 맞추어 이곳에 국제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에 가칭 ‘전북대 새만금 국제화캠퍼스’를 조성, 전주~익산~새만금으로 이어지는 ‘JIS 트라이앵글’ 광역 캠퍼스를 구축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캠퍼스에는 기초학문과 비교우위 학문, 전문대학원 분야를 배치하고 익산 캠퍼스는 수의학과 친환경, 농생명 분야 등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새만금캠퍼스에는 신재생에너지와 기계, 자동차, 물류, 식품 등을 특화한 학과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 대학과 연계한 국제학부 대학원, 연구소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교과부 아직도 한지붕 두 가족

    교과부 아직도 한지붕 두 가족

    정부조직 개편으로 통합된 지 15개월이 다된 교육과학기술부가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해 2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그리고 산업자원부 기능 일부가 통합된 교육과학기술부가 탄생했다. 이 당시 과학기술 부문이 위축되는 등 부처간 융합이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정부는 ‘교육’과 ‘과학’의 융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8일 교과부가 용역을 의뢰해 공공기관경영연구원이 작성한 ‘통합된 교육과학기술부 조직문화의 융합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교육부 출신과 과기부 출신 간의 성향 차이와 피해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실질적인 융합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의 한 직원은 “정권이 바뀌면 또 언제 나누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다시 분리되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고 말해 둘 사이의 평행선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유는 ‘교육’과 ‘과학기술’이라는 업무분야가 달랐고 업무형태도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교육쪽에서는 인재양성에, 과학기술쪽에서는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그러다 보니 인재양성에 집중된 교육정책은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과 맞물려 단기 현안 위주로 흘렀다. 반면 과학기술쪽은 미래지향적인 특성상 오랜 연구기간을 필요로 하는 중·장기적인 기획이 대부분이었다. 과학 관련 부서 관계자는 “교육 담당자들은 지나치게 단기 현안에만 매몰돼 있고 과거 업무만 답습하는 등 과거지향적이라 발전이 없다.”면서 “과장이 퇴근을 안 하면 부서원 아무도 퇴근을 안 할 만큼 조직이 보수적이다.”고 비아냥댔다. 반면 교육 관련 부서 관계자는 “과학기술쪽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라 할 얘기 다하고 사는 것 같고, 담당자들도 자부심과 우월의식이 강해 ‘갑’의 문화에 익숙한 것 같다.”면서 “흡수 통합됐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한편으론 전투적이다.”라고 꼬집었다. 경영연구원은 이들의 융합 처방으로 승진격차 해결과 공정한 다면평가제도 도입, 소통의 장, 간부직 인사 선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게임 ‘트랜스포머2’ 영화 개봉 맞춰 등장

    게임 ‘트랜스포머2’ 영화 개봉 맞춰 등장

    게임 ‘트랜스포머2’의 국내 출시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게임업체 WBA인터렉티브는 최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트랜스포머2)을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출시일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화 개봉에 맞춰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영화 개봉일에 맞춰 공개해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부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 ‘트랜스포머2’는 영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토봇’과 ‘디셉티콘’ 중 하나의 로봇 종족을 선택해 전투를 벌인다.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숨겨진 임무도 등장해 게임의 볼륨을 확장했다. 가령 게임 ‘트랜스포머2’는 인류를 구원하거나 파멸시키는 두 가지 캠페인 모드를 진행하면서 숨겨진 다양한 임무를 해제할 수 있다. 2007년 국내 개봉된 ‘트랜스포머’는 전국 740만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을 거뒀다. 관련 업계는 후속작인 ‘트랜스포머2’도 흥행성이 입증된 대작이란 점에서 영화의 흥행이 게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게임 이용자는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선 영화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로봇이 변신할 때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정전문가 육성, 대학원과 연계

    행정고시에 합격해 연수를 받고 있는 새내기 수습 사무관을 대상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대학원과 연계한 ‘행정전문가’ 키우기에 적극 나섰다.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올 9월부터 신임관리자과정과 서울대, 성균관대 등 행정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학점 연계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육성키로 했다. 교육원은 이와 관련, 27일 수습사무관들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를 가진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대학원과 민·관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원과의 전략적 제휴는 교육원이 세워진 지 6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수습사무관들은 향후 대학원 교육을 받을 때 정책사례연수 등 교육원 과정과 유사한 과목의 경우 대학원에서 학점 대체가 가능해 과목 이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통상 4학기를 다녀야 마칠 수 있는 과정을 학점 연계로 3학기에 모두 마치고 남은 학기에는 논문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을 키울 방침”이라면서 “교육원에서 가르치는 정책·현장 중심 교육에 이론이 합쳐지면 교육 효과는 물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GS, ㈜쌍용 인수

    GS그룹이 종합상사인 ㈜쌍용을 인수한다. G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쌍용 인수에 대한 본계약 체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69.53%로 주당 인수가격은 1만 8000원 안팎에서 결정됐다. 총 인수대금은 1300억원에 이른다.GS가 쌍용을 인수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시장 확대를 노리는 GS칼텍스를 비롯해 GS리테일과 홈쇼핑 등 계열사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쌍용그룹의 대표 계열사였던 ㈜쌍용은 외환위기로 1999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다. 모건스탠리가 2006년 쌍용을 인수한 이후 철강과 시멘트 등 중공업 소재 중심으로 사업 분야가 바뀌었다. 쌍용은 올 1·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 165억원과 순이익 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9%와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광장] 사문난적, 구동존이/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문난적, 구동존이/오일만 논설위원

    건국 61년을 돌아보면 한국의 정치 문화는 늘 분열과 대립의 양상으로 전개돼 왔다. 독재에 맞선 반독재 투쟁에서 대립구도는 어찌 보면 필연적 수순이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비로소 우리는 세계 정치조류와 비슷한 진보와 보수의 경쟁구도를 갖추게 됐다. 불과 20년 남짓이다. 긴 흐름으로 보면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한국정치를 짓누르는 상황에서 분열과 대립의 정치문화가 형성된 것은 자연스러운 진행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를 답답하게 하는 것은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끝내자는 구호와 미사여구는 화려했지만 정작 의미있는 시도는 번번이 좌절됐고 희망의 싹마저 잘려 나가는 형국이다. 이런 정치 문화는 하루아침에 솟아나지 않았다. 조선 500년을 지배한 주자학은 배타성이 매우 강한 학문이다. 상대방을 배격해야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받는다. 조선조 사색당파의 권력투쟁은 더욱 이분법적 사고를 심화시킨 측면이 강하다. 상대방을 사문난적(斯文亂賊·교리를 어지럽히는 사상이나 사람)으로 몰아붙여 정치적 생명을 끊어놓는다. 정적의 ‘씨’를 말리려는 멸문지화(滅門之禍·한 집안이 다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재앙)의 형벌도 서슴없이 자행됐다. 동인과 서인이 다시 남·북인과 노·소론으로 분열되는 과정에서 보복 정치는 더욱 보편화됐고 이분법적 정치 문화는 고스란히 한국 정치판에 녹아 있는 것이다. 2009년 5월,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국가적 불행에 직면해 있다. 역사의 한복판에 서서 그 파장과 무게에 눌려 있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분열과 공존의 갈림길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 평생 지역주의 타파와 영·호남 통합을 주장해 온 노 전 대통령은 분명 공존의 길을 가리킬 것이다. 공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 전략이다. 이미 국제적으로 강한 추동력을 지닌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동양을 열등하고 착취 가능한 대상으로 접근했던 서양의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이나 서양을 비인간적이고 천박한 물질 문화로 비하했던 동양의 옥시덴탈리즘(Occidentalism) 모두 이미 자기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글로벌 경제는 동서양의 문화적 공존과 통합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자기 복제력을 갖췄다. 학문의 영역에서도 ‘지식의 통합’이라고 불리는 통섭(統攝·Consilience)의 이론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공존의 공간을 넓혀가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합리적 진보와 건전한 보수세력의 공감 지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자기반성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 정파적 이익과 정치공학적 접근은 더 큰 갈등과 분열로 귀결된다. 공존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하다. 당장 민생 문제와 경제위기 극복, 남북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도출할 수 있다. 거대담론일수록 실천이 어렵다. 우선 우리 사회 곳곳의 대립 공간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먼저 같은 점을 찾아보되 차이점은 그대로 내버려 두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로 갈등의 폭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일정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커다란 ‘작품’을 만드는 유소작위(有所作爲)의 적극적 공존의 사고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이분법적 사고를 허물고 공존의 철학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그 어떤 시도와 실험도 계속돼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아이돌 스타 ‘카라’ 모바일게임 얼굴된다

    아이돌 스타 ‘카라’ 모바일게임 얼굴된다

    인기 여성그룹 ‘카라’와 리듬게임 ‘아이뮤지션’이 만난다. 게임업체 컴투스는 모바일 리듬게임 ‘아이뮤지션’의 홍보 모델로 인기 여성그룹 ‘카라’를 선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카라’는 ‘아이뮤지션’의 공개에 맞춰 게임 화보 작업과 OST 발매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뮤지션’은 게임 이용자가 취향대로 음악을 내려 받거나 앨범을 꾸밀 수 있는 ‘아케이드모드’와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게임 이용자끼리 합주와 대전을 가능하도록 하는 ‘밴드플레이모드’, 악기 별로 다른 느낌의 곡을 연주할 수 있는 ‘파트플레이모드’ 등의 게임성을 지녔다. 채문기 컴투스 국내마케팅팀장은 “발랄하고 귀여운 카라의 이미지가 아이뮤지션의 게임성과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개성 넘치는 5명의 여성 그룹으로 ‘프리티 걸’과 ‘허니’ 등의 히트곡을 통해 소녀 아이돌 붐을 일으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현대모비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93.4%의 찬성으로 현대오토넷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오토넷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6000억여원의 사업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같은 달 25일 합병이 확정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SKT, 공룡KT ‘꾹’ 누를 묘수 찾기

    “한판 제대로 붙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통합 KT에 대한 SK텔레콤의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이동통신과 휴대전화의 제조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까지 유무선을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용카드까지 합쳐 통합 KT에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2일 계열사인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의 최대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에서 이들 안건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은 SK네트웍스와 영업 양수 계약을 통해 이 회사의 전용회선사업 및 이와 관련된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다. 양수가격은 8929억원에 부채 6278억원을 합쳐 1조 5207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재 4947㎞에 불과했던 SK텔레콤의 광케이블은 단숨에 8만 8416㎞로 늘어났다. 회선수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전용회선의 자가망 비율도 현재 51%에서 92% 수준까지 올라간다. 전용회선은 2002년에 인수했던 두루넷망 전용회선으로 이동전화 교환기와 기지국을 연결해주는 통신망이다.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의 70% 정도는 SK텔레콤이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KT망을 빌려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이제는 KT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여기에 망 보유와 운영은 SK텔레콤이 담당하지만 판매는 SK브로드밴드가 맡는다. 판매수수료를 챙기게 돼 그동안 적자에 시달려온 SK브로드밴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유상증자는 보다 공격적인 성격이 강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에 매출 4382억원, 영업손실 94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로 SK브로드밴드의 실탄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초고속인터넷 상품의 경쟁력 확보는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을 묶어서 파는 결합상품의 판매 증가로 이어져 SK텔레콤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이동통신에 신용카드를 더하려는 계획도 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일부 매입을 검토중이다. 카드와 이동전화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미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도 신차판매 등과 연계해 점유율이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카드고객정보와 부실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한손에 가지고 있는 SK텔레콤이 금융부문이 없는 KT에 비해 훨씬 알짜배기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고객 기반 차원에서 카드와 컨버전스를 할 방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카드사의 지분을 얼마나 살지 등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통신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는 7월부터 SK텔레콤용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2005년 ‘스카이’의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매각한 이후에 4년 만에 휴대전화 제조사업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북대 약대’ 도내 타대학 반발

    ‘전북대 약대’ 도내 타대학 반발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지역 국립대학들이 잇따라 약대 설립을 추진하고 나서 약대 난립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대와 경북대는 최근 약학과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2011년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다음달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인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최근 연대와 고대 등 수도권 사립대가 약대 설립을 추진해 약학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역 거점 국립대의 약대 설립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북대는 의료 수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도청 소재지인 전주에 약대가 없어 관련 인력을 양성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전북대 관계자는 “약학과는 단순히 약사를 배출하는 소임뿐 아니라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문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생명 현상을 분자적 차원에서 규명해 가는 연구를 수행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북대와 경북대는 그동안 약대가 없어 생명과학 분야와 연계한 시너지 높은 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도내 다른 대학들은 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가 모든 인기학과를 독차지 하려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석대의 경우 우선 약학과가 있는 학교에 정원을 늘려주고 약대 신설은 뒤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40명씩 매년 80명의 약사를 배출하고 있는 원광대와 우석대의 약학과 정원을 각각 80명으로 대폭 늘려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원광대 손동환 약대 학장은 “40여년 동안 약학과 정원이 40명으로 묶여 있었다.”면서 “약학 전문대로 전환된 만큼 기존 대학의 약대 정원을 대폭 늘려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학대학은 2011년부터 6년제로 전환되고 총정원도 현재 20개 대학 1216명에서 400명 정도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약대 정원은 수도권 651명, 광주·전남 135명, 대구·경북 120명, 부산·경남 100명 등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NBA 동·서부 4강 결국 7차전

    미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원투펀치는 ‘맥-밍 듀오’로 불리는 가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센터 야오밍이다. 2004~05시즌 맥그레이디가 휴스턴에 새 둥지를 틀면서 단숨에 우승 전력으로 급부상했고, 홈팬들의 기대는 한껏 치솟았다. 하지만 둘 다 부상을 끼고 사는 통에 좀처럼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 한솥밥을 먹은 뒤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한 것. 올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맥그레이디는 무릎부상으로 2월초 시즌 아웃됐다. 야오밍 역시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무너지지 않았다. 1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레이커스를 95-80으로 꺾고 3승3패를 만든 것. ‘잇몸’ 격인 애런 브룩스(26점)와 루이스 스콜라(24점 12리바운드) 등이 공격에서 120% 활약을 했다.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도 올랜도 매직이 보스턴 셀틱스에 83-75로 승리, 7차전으로 승부를 넘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대산 석유화학단지 상생의 실험장

    대산 석유화학단지 상생의 실험장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삼성, LG, 롯데, GS 등 국내 대표 그룹의 ‘상생 실험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제살 깎기식’ 경쟁도 마다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적과의 동침’을 즐기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석유화학시장에서 거세지는 중동과 중국의 공세에 대처하기 위해 삼성토탈과 롯데대산유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등이 협력 제휴로 대산단지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는 20만t 규모의 삼성토탈 프로필렌 전용공장(OCU)에 원료를 공급하고 생산물을 공유하고 있다. 이같은 ‘삼각 동맹’은 단지내 중복투자를 피하고, 원료 조달과 생산품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삼성토탈·LG화학 등 공동 배관망 구축 삼성토탈과 롯데대산유화, LG화학, 현대오일뱅크는 또 단지내 6.4㎞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함께 쓰고 있다. 4개사가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간 공동 배관망을 구축한 것이다. 삼성토탈은 이 배관망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연간 1만 7000t 규모의 수소를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동 배관망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과 유·무형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과 중동 국가의 석유화학 공장 증설로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기업들이 상생 경영으로 원가를 낮추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中·중동 공세에 공동 대처 최근엔 단지를 뛰어넘은 ‘상부상조’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토탈은 전남 여수산단의 GS칼텍스와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7만t 규모의 유분을 공급하고 있다. 유분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GS칼텍스는 이를 토대로 톨루엔과 자일렌 등 방향족의 생산 원료로 쓰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유분 재가공에 따른 수익성보다 GS칼텍스에 판매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그럼에도 단지와 업종을 초월해 맺은 양사의 계약은 이례적이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거래로 연간 12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중, 현대상사 단독 입찰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를 인수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3일 현대종합상사 매각 공동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에 입찰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예비 실사에 참여했던 BNG스틸과 큐캐피탈은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조만간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양해각서(MOU) 체결과 정밀실사, 본계약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찰 참여 배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엔진, 건설장비 등 기계류, 변압기 등 전기전자 사업 등 분야에서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이용하면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상사가 자원개발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점도 예멘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가스 및 원유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으로서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지런한 손끝 피부미인의 지름길”

    “부지런한 손끝 피부미인의 지름길”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수정돼야 하지 않을까.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에 더없이 좋다는 뜻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잔다고 ‘피부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순진하다. 정말 그렇다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과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피부 관리실을 설명할 도리가 없다. 결국 피부미인이 되려면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한다. 문제는 마음의 여유도 없고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준 화장품이 애경에서 출시해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이다. 황금희(사진 왼쪽) 원장은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수십년간 에스테틱하우스를 운영해온 피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수없이 많은 여성의 피부를 만지며 터득한 노하우를 적용시킨 제품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각축장이 된 홈쇼핑 채널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고가 브랜드의 스킨 로션 하나 값에 클렌징에서 팩까지 6종에 달하는 제품을 구성, 경제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황 원장은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피부 가꾸기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값비싼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도 좋은 피부는 내 손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톡톡 두드릴 때마다 탄력도 업! 운동으로 몸이 자극받아 단단해지는 것처럼 얼굴도 마찬가지. 세안할 때부터 단계별 제품을 바를 때마다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는 일은 피부에 긴장을 주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제품 가운데 두드리는 마사지가 꼭 필요한 ‘포어 타이트닝 필러’를 선보인 이유가 다 있다. 끈적거리는 크림을 얼굴에 도포한 뒤 영양성분이 흡수될 때까지 손바닥으로 두드리다 보면 탄력도 생겨나고 안색도 맑아진다. 눈밑은 물론 목에 생긴 주름은 제품을 바르면서 5~10초간 간단한 마사지만 해줘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안심? 자외선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잡티뿐만 아니라 피부가 늙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사계절용이라는 인식도 높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가 만능은 아니다. ‘생얼’을 지향하며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바르고 외출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위험한 일이다. 30, 50, 100 등 차단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햇빛을 완전히 막아 주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을 막아 준다기보다 곱게 태워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오히려 여름철 메이크업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차단제에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파우더나 콤팩트로 마무리하라. 햇빛 침투가 쉽지 않게 피부에 여러 겹의 장벽을 쌓아 올려야 한다. ●수분 제품은 피부에 적금 드는 것 더운 계절엔 피지 분비가 왕성해 기초 제품에 소홀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가난해져’ 쉽게 손상되고 회복은 더뎌진다. 물론 우리 피부는 스펀지가 아니어서 다 바른다고 흡수되지 않는다. 스킨, 에센스, 영양크림 1종류에 마지막으로 수분 제품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수분 제품은 차가운 젤 타입이 좋다. 피부 온도를 살짝 떨어뜨려 모공 수축에 도움이 되고 피부에 보호막을 쳐준다. 미백, 노화 방지를 동시에 하려는 욕심에 화장품 가짓수만 늘어난다. 성분이 겹쳐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미백은 낮에, 안티에이징은 저녁에 하는 식으로 나눠서 사용하면 좋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얼굴 마사지법 따라해 보세요 화장품을 바를 때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요즘 화장품 브랜드마다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마사지법을 함께 소개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①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 제품 가운데 ‘포어 타이트닝 필러’는 손바닥 마사지가 필수인 제품. 끈적이게 늘어나는 질감의 크림은 여러 차례 두드리다 보면 어느새 흡수가 된다. 패팅(두드림)을 통해 얼굴 근육에 자극을 주고 긴장시키는 제품이다. 어떤 제품이든 바를 때 잊지 말고 두드려 줘서 잠자고 있는 얼굴 근육을 깨어나게 하자. ② 집에서 사용하는 작은 종지나 접시를 이용하면 피부 관리실에서 받는 마사지가 부럽지 않다. 테두리가 모나지 않은 것을 골라 크림이나 로션을 바른 뒤 목의 림프선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문질러 주면 주름도 방지하고 안색도 개선된다.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려야 독소가 배출된다. ③ 볼은 턱선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당겨 준다. 얼굴 처짐을 막고 탄력이 강화된다. ④ 주름 고민이 깊은 눈가도 마찬가지. 눈밑을 눈 앞쪽에서 뒤로 부드럽게 당겨 주면 혈액 순환이 촉진돼 붓기를 빼주고 다크서클 완화와 예방에 좋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