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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합치기’로 시너지 효과 높인다

    삼성 ‘합치기’로 시너지 효과 높인다

    ‘상반기엔 쪼개고, 하반기엔 합치고...’ 불황탈출을 위한 대기업들의 ‘새판짜기’가 활발한 가운데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움직임은 이렇게 요약된다. 삼성의 주요 사업재편 내용은 공교롭게 올 상반기까지는 기존 회사를 쪼개서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하반기 들어서는 계열사 간 합병, 사업통합 등이 많아졌다. 올 1월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에서 쪼개져 나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새로 설립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문을 떼어내 따로 만든 삼성LED가 출범했다. LED 등 올들어 각광받고 있는 전자부품 신생업체를 많이 만든 것은 그 분야를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계열사간 합병·사업통합 늘어 앞서 2월에는 삼성테크윈에서 떨어져 나온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신생회사로 출범하면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전담해 오고 있다. 지난 1월 대대적 조직개편을 한 삼성전자도 본사개념을 없애고, 완제품과 부품부문 두 개로 크게 쪼개 사실상 별도의 회사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휴대전화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부품)부문에서는 큰 고객이지만, 휴대전화(완제품) 분야에서는 최대 경쟁상대인 점 등 복잡한 관계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하반기에는 ‘쪼개기’보다 계열사 간 합병이나 사업통합이 두드러졌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삼성SDS는 내년 1월 삼성네트웍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통신과 IT분야의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에스윈으로 각각 흩어져 있어 중복사업 논란이 있었던 폐쇄회로(CC)TV 사업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테크윈에서 총괄해서 맡기로 교통정리가 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합병 검토 올초 독립했지만 분리효과가 크지 않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내년 1월쯤 다시 삼성전자가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경우 디지털카메라 생산만 해 왔고, 판매 등은 삼성전자에서 전담해 왔기 때문에 그간 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엔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로 겸직 발령이 나면서 삼성에버랜드와 호텔신라 외식사업부문의 통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급 이미지의 호텔신라 외식사업부가 에버랜드와 접목되면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 들어 중복사업을 통합하고, 계열사 간 합병이 많아지는 것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최대의 수익성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실적도 좋아지고 있지만 내년에 시장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복사업 조정 등은) 비가 오기전에 먼저 우비를 챙겨입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쌍용차 “외국업체와 M&A 모색중”

    쌍용차 “외국업체와 M&A 모색중”

    쌍용자동차와 해외 선진업체간 인수·합병(M&A) 추진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내년 영업 흑자 전환도 점쳐져 다음달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인가 결정이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중장기 회생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최근 외국의 몇몇 선진업체를 방문해 인수·합병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아시아 진출이 더디고 쌍용차와 제품 라인업이 겹치지 않고 플랫폼 공유, 소형차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업체 및 재무적 투자자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가의 업체는 쌍용차 미래에 도움이 안 되며, 중동 자본은 재무적 투자자 정도로만 고려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인수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해 유럽 등의 소형차 중심 업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6일 2·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가 이뤄지면 늦어도 12월 초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공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개입찰은 내년 6∼7월쯤 진행된다. 회생계획안 인가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1000억원의 신규자금 조달이 필요하지만 담보여력이 11 00억원으로 충분해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산업은행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돈을 빌려 주겠다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경영정상화 시기도 2012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길 전망이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내년 신차 ‘C200’을 출시하고 판매 증가세가 이어져 내수 및 수출 포함, 8만 5000대를 팔 것”이라면서 “손익분기점 7만 2000대는 물론 법정관리 신청 이전 회생계획안에 담긴 6만 8000대를 크게 웃돌아 영업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또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가 당초 삼일회계법인이 예상한 2만 9286대보다 16.2% 증가한 3만 4026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월 손익분기점이 1만 500대에서 구조조정 이후 6000대 수준으로 호전됐다. 최상진(기획재무 담당) 상무는 “1인당 연간 생산대수가 지난해 16대에서 올해 9∼12월 평균 27대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차 회생의 발판인 신차 ‘C200’은 앞뒤 외관 디자인을 수정해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렉스턴과 액티언의 후속인 ‘D200’과 ‘Q200’, 소형 CUV인 ‘X100’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5년내 소형 전기차와 플러그 하이브리드 차량도 개발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노동자의 땀방울과 녹슨 철… 모두 예술이죠”

    “노동자의 땀방울과 녹슨 철… 모두 예술이죠”

    “철을 깎는 노동자의 땀방울, 녹슨 철과 기름 냄새 모두가 문래동의 예술이고 문화입니다.” 서울 문래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물레아트페스티벌 2009’의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김금녀 조직위원장은 ‘일상의 모든 것들이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물레아트페스티벌은 이 지역 예술인들이 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축제다. ●생생한 노동현장서 예술적 영감 얻어 문래동은 1970~8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다. 하지만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대부분의 공장이 문을 닫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예술인들이 모여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이곳을 찾은 예술인들은 “임대료가 낮을 뿐만 아니라 낡고 오래됐지만 생생한 노동의 현장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는다.”고 입을 모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문래동 철제상가의 역사와 기억을 되짚어 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철이 인간 문명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되새겨 보는 예술 잔치”라고 말했다. 축제의 상징인 물레는 ‘자립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아름다운 삶의 천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선택됐다. 김 위원장은 “물레는 문래동의 발음을 따기도 했지만 천을 짤 때 씨줄과 날줄이 결합하듯 생활 속에서 예술을 창작하는 과정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31일까지 춤·설치미술 등 다채롭게 이곳의 국악 앙상블 ‘뒷돌’ 단원인 정미나(36·여)씨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 교류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면서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이곳을 개발 대상으로 볼 게 아니라 독특한 문화지역으로 보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소주(33)씨는 “한국 문화계를 위해서라도 문래동 예술촌과 물레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축제는 춤, 설치미술, 연극, 영화,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7~31일 진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유·무선 융합시대 “ICT 뭉쳐야 산다”

    15일은 정보통신기술(ICT)의 ‘합병의 날’이었다.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통신3사와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이날 합병을 발표했다. 유·무선 융합시대가 오면서 하나의 회사로 몸집을 불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LG텔레콤’ 내년 1월 새출발 LG통신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1일 합병법인 ‘LG텔레콤’으로 새출발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LG텔레콤은 자산 7조 8818억, 매출액 7조 7190억, 영업이익 6850억, 가입자 1360만명(이상 3사 단순 합계), 종업원 4000여명을 거느리게 된다. KT에 이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을 아우르는 종합 유무선통신사로 거듭난다. 합병으로 유·무선 서비스의 매출을 높이고 유무선 결합상품 등 신규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통합 LG텔레콤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상철(61)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서비스만 제공하고 현재처럼 시장 점유율만 경쟁하는 것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방송과 IT 등 다양한 융합을 선보여 전 세계에 유래없는 통신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네트웍스 9년만에 합병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도 내년 1월 합병한다. 삼성SDS에서 지난 2000년 분리됐던 삼성네트웍스(2002년 유니텔에서 사명 변경)는 10년 만에 다시 삼성SDS로 합쳐지는 것이다. 시스템 통합(SI)을 담당하는 삼성SDS와 광전송 통신망 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네트웍스가 합쳐짐으로써 통합서비스 제공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각각 2조 5194억원과 7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법인의 매출액은 3조 2000억원에 달해 경쟁업체인 LG CNS와 SK C&C의 지난해 매출 2조 16억원과 1조 2751억원의 두배 가까이 된다. ●팬택·팬택앤큐리텔 12월 출범 휴대전화 제조사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하나로 합쳐진다. 팬택계열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양사 합병을 위한 ‘합병 신고서’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12월30일 합병법인 ‘팬택’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휴대전화 시장 경쟁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는 내부 전열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유엔 공인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그제 체코 필센시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인구 20만~75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70여개의 쟁쟁한 도시(카테고리 D그룹)들과 경합을 벌였다. 이 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비영리기구(ILC)가 선정, 수여하는 것으로 ‘유엔 공인’이나 다름없다. 인구수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마다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데, 해마다 250여개의 세계적 도시들이 응모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송파구는 특히 호주의 휴양도시 골드코스트시티 등을 막판에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심사는 도시경관, 문화유산 관리, 지속 가능성, 환경 실천, 건강한 생활양식, 미래 계획 등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고 한다. 송파구는 전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구민들과 공무원 그리고 이를 하나의 발전 역량으로 묶어낸 김영순 구청장이 삼위일체로 어우러졌기에 거둔 값진 성과이다. 송파구는 지난해에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이제 송파구는 서울과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로 발돋움한 셈이다.이번 상이 송파구만의 영예로 의미가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국내의 230여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주민과 공무원, 단체장 등이 힘을 합치면 세계를 놀라게 할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기초단체와 주민 모두가 송파구 못지 않은 도시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에 나서야 한다. 그것은 결국 지역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 BMW 소형차 ‘0시리즈’ 이런 모습?

    BMW 소형차 ‘0시리즈’ 이런 모습?

    BMW의 새로운 소형차 ‘0시리즈’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매체 모터오쏘리티는 최근 BMW 0시리즈의 예상도와 함께 신차 개발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모터오쏘리티는 BMW 측이 자사의 인기차인 차세대 ‘미니’(MINI)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0시리즈를 개발할 예정이며, BMW 최초의 전륜구동 소형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BMW는 차량 모델명을 등급에 따라 세단을 7, 5, 3, 1시리즈, SUV 모델을 X시리즈, 로드스터를 Z시리즈로 구분하고 있다. 모델명을 0시리즈로 구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공개된 0시리즈의 예상도를 살펴보면, 기존 BMW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전륜구동 소형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3도어 쿠페와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2가지 모델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업계는 고급차를 주로 생산하던 BMW가 이처럼 소형차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로 갈수록 강화되는 유럽의 환경규제를 꼽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지비도 저렴한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 측은 자사의 인기차인 미니를 기반으로 0시리즈를 제작함으로써 개발비를 절감은 물론, 소형차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authority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금융 증권거래 수수료 무료행사

    우리금융그룹은 12일 온라인 증권 서비스인 ‘티엑스(TX)’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주식, 주식워런트증권(ELW), 선물옵션 등 총 거래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추가로 6개월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 다른 회사에서 주식을 옮겨오는 고객에게는 주식 이관 수수료 1만원을 현금으로 주며, 신규로 5억원 이상 자산을 예탁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엑스는 우리·광주·경남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주문과 결제 처리는 우리투자증권에서 담당하는 그룹 시너지 상품이다.
  • 대구 약학대 유치전 치열

    “약학대 유치에 대학의 명운을 걸겠습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약학대 정원을 2011학년도부터 390명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다. 대구지역 배정 정원은 50명으로 경북대와 계명대가 출사표를 던졌다. 계명대는 지난 6월 말 약학대 신설준비단을 조직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9차례 약학과 신설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으며 이번에 ‘십수’에 나선 것이다. 일찌감치 기금 100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 성서캠퍼스에 들어서는 의과대, 간호대, 새 동산의료원과 함께 악학대를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 총장은 “한국 약국의 효시인 미국약방을 바탕으로 1899년 미국 기독교북장로회 선교사 존슨 박사가 세운 단과병원 제중원이 계명대의 뿌리”라며 “내년 1월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명대가 약학대 신설의 적지라는 점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지난 7월 약대설립추진위원회 조직을 확대 개편,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2003년 이후 정부에 약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칠곡에 건립을 추진 중인 메디컬센터에 약대가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약대 신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현재 국립대 가운데 약대가 없는 곳은 경북대가 유일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프로농구] 전문가 3인 올 시즌판도 분석

    ●최인선 전 SK감독 - 김주성·서장훈 등 토종빅맨 보유팀 유리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 뛰기 때문에 김주성(동부), 서장훈(전자랜드) 등 토종 빅맨을 보유한 팀이 유리할 수 있다. 스타플레이어 몇 명 가지고 이길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고 다른 포지션과의 유기적인 조합이 필요하다. 하프코리안도 전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더불어 활약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추일승 바스켓코리아 대표 - KCC·삼성·모비스·SK 4강체제 유력 KCC와 삼성, 모비스·SK의 전력이 강하다. KCC는 하승진이 지난 시즌처럼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해줘야 하고 전태풍도 벤치에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SK는 방성윤의 슛 거리가 길기 때문에 3점슛 라인이 멀어져 혜택을 볼 수 있는 팀이다. 6강으로는 KT&G·LG·전자랜드를 꼽고 싶다. 오리온스·KT·동부는 약세를 보일 것 같다. 신인 중 박성진(전자랜드)과 김우겸(SK)을 눈여겨봐야 한다. ●석주일 MBC ESPN 해설위원 - KCC·삼성 2강… SK 팀워크 걸림돌 KCC와 삼성이 ‘2강’이다. KCC는 전태풍의 가세로 작년과 다른 전술로 나서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걸 언제 완성할지가 숙제다. 전태풍은 국내선수 혼자서는 막기 힘든 선수다. 삼성은 테렌스 레더와 이승준이 골밑에서 뭉쳐 활동반경이 위축될 수 있다. 차재영과 김동욱이 풀어줘야 한다. 모비스·SK·동부가 4강권이다. 모비스는 우승까지는 힘들고 SK는 항상 팀워크가 걸림돌이다.
  • “중국식 ‘백조의 호수’는 스케일부터 달라요”(인터뷰)

    “중국식 ‘백조의 호수’는 스케일부터 달라요”(인터뷰)

    튀튀(tutu)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백조처럼 하얀 깃털을 나풀대더니 10미터 높이의 점프대에서 다이빙을 한다면?호수 흉내만 낸 파란색 플로어(floor)가 아닌 실제 물 위에서 펼쳐지는 ‘백조들의 호수’ 발레 공연은 어떨까.단순하지만 누구도 실행하지 못한 이 어마어마한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 낸 이가 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수영경기장을 ‘백조의 호수’ 무대로 삼은 중국 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의 리 치인(51) 대표를 만났다.“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국식 버전인 ‘천하호’를 전 세계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순회공연해 보다 많은 이들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일명 몽환 발레 공연 ‘천하호’는 2시간 30분짜리 ‘백조의 호수’ 오리지널 발레 공연을 70분으로 압축시켜 놓은 작품이다. 여느 발레 공연과는 다르다. 아니 특별하다.“예술과 스포츠를 결합시킨 발레 극입니다. 순수 발레와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복합된 공연으로 ‘백조의 호수’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콘셉트죠.” 수영장의 물을 이용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인 만큼 조명, 미술, 음향, 의상, 무대시설 등 넘어야할 기술적 문제들도 많았다.“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 당시 매스게임을 연출했던 스태프들이 ‘천하호’의 스태프들입니다.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죠. 이미 120회 이상 공연 경력의 스태프들은 세계 어느 수영장이라도 사흘이면 무대 세팅을 완료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웃음)”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예술 공연 회사로 베이징올림픽경기장의 공연관련 운영권을 갖고 있다.덕분에 중국에서의 공연은 큰 성공을 거뒀다. 적지 않은 투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1년도 안된 짧은 시기 안에 투자금 대비 20%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천하호’의 공연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꿈같은 수립방’(베이징올림픽수영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성공사례로 대학교에서 강의될 정도다. 하지만 리 치인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 성공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도 공식적인 일정이 아닌 시장 조사차 방문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 유명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 같은 흥행성 위주의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하호’에 대한 반응이 어떨 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웃음)”대학로의 크고 작은 공연들을 둘러보며 감탄했다는 리 치인 대표는 한국과의 문화 예술 공연 분야의 교류 및 공동 제작 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한국의 다양한 콘텐츠(공연)들과 중국 콘텐츠들과의 교류 및 판권 교환 등 마케팅 측면에서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한국 단체와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말을 잇는 도중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 얼굴이 상기된 리 치인 대표는 “조만간 꼭 ‘천하호’의 공연을 들고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시원한 웃음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 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한전, ‘신의 직장’ 아닌 ‘혁신직장’으로/한기식 한전 경영선진화실장

    [발언대] 한전, ‘신의 직장’ 아닌 ‘혁신직장’으로/한기식 한전 경영선진화실장

    한국전력공사(이하 KEPCO)는 공기업 중 자산이나 인원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한 규모를 가진 대표 공기업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망할 위험이 가장 낮은 데다 월급은 가장 많은, 이 시대 최고의 행운아들이나 다니는 직장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지금 이 순간 KEPCO는 ‘신의 직장이라는 이미지를 혁파’하고 ‘혁신을 즐기는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고 있다. KEPCO는 지난 6월 녹색성장과 해외전력사업 진출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녹색성장 기술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말 제주도에 착공한 실증단지에서는 올 연말부터 2013년까지 지능형 송전망, 스마트 계량기, 전기차 충전기 개발 등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이 목표인 세계최초의 국가 차원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분야에서도 국가적 숙원 사업인 사상 최초의 원전 수출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UAE 원전사업의 경우 최초로 국제 원전 수주경쟁에서 입찰자격을 획득해 한국의 원전 수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조직과 인사 부문 혁신도 신의 직장 자격을 박탈당할 만한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이미 올해 1월 지방 사업소 조직을 재편·통합하여 500억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이어 상하위직급 간 공개경쟁 보직 도입, 승격심사 혁신 등 인사시스템을 변혁한 바 있다.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요즘 직원들에게 가장 익숙한 말은 과감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말하는 ‘스트레치 골(Stretch Goal)’과 그 달성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TDR(Tear Down & Redesign)’ 활동이다. 실제로 TDR 활동을 통해 올해는 4500억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기식 한전 경영선진화실장
  • ‘유이 승연 현아 가인’ 뭉친 드림팀 뮤비 전격공개

    ‘유이 승연 현아 가인’ 뭉친 드림팀 뮤비 전격공개

    걸그룹의 최강멤버가 뭉쳐 드림팀이 완성됐다. 여기에 배우 이동건도 가세해 힘을 합쳐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드림팀’으로 불리며 핫이슈를 모으고 있는 유이(애프터스쿨) 승연(카라) 현아(포미닛)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 ‘포 투모로우’(4Tomorrow)의 디지털싱글 ‘두근두근 Tomorrow’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2일 정오를 시작으로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www.4tomorrow.co.kr)에 첫 선을 보인 뮤직비디오는 4명의 멤버가 내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도심 한복판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 도입부에는 배우 이동건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이동건은 4명의 멤버들과 특별한 관계를 암시하고 있는데 이는 차후 공개될 스토리에서 단계적으로 밝혀질 예정. 오는 19일 가인을 시작으로 승연 유이 현아의 뮤직드라마가 차례대로 공개된다. 도전, 꿈, 지혜 등 5가지 테마로 제작되는 뮤직드라마는 내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모습을 멤버별 특성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두근두근 Tomorrow’ 캠페인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하는 삼성 온라인 공익 캠페인으로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통신3총사 합병 급물살

    LG 통신3총사 합병 급물살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그룹의 통신 3사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합병 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LG경제연구원 고문으로 영입키로 했다. 이 전 장관은 합병 추진을 관장한 뒤 합병법인의 대표이사 부회장(총괄 CEO)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그는 KT 사장 출신으로 합병KT 대표이사 선임 때 이석채 KT 회장과 겨룰 정도로 통신업계에 현재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LG 통신 3사는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을 주도하게 될 LG텔레콤은 “시장에서는 1차적으로 LG데이콤과 LG파워콤이 먼저 합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너지 창출 효과와 합병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한 번에 3사를 통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LG텔레콤의 지분 37.4%, LG데이콤의 지분 30.0%를 보유하고 있다. LG데이콤은 LG파워콤 지분 40.9%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한전은 LG파워콤의 지분 38.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LG텔레콤이 신주를 발행하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주주들이 주식 교환을 통해 LG텔레콤의 주주가 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전력이 합병법인의 주식을 받는 주식스와프에 동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의 통신부문이 합쳐지면 연매출 8조원대의 거대 유·무선 통신 기업이 탄생하는 것으로 KT-KTF 합병에 버금가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면서 “SK텔레콤도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LG 통신3사가 통합법인으로 거듭나면 통신시장은 KT, LG, SK그룹의 팽팽한 3강 구도가 완성돼 치열한 유·무선 컨버전스(융합)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씨줄날줄] 세너지 경영/육철수 논설위원

    야구에서 홈런은 꽃이다.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은 꽃 중의 꽃이다. 홈런 한방에 숨은 물리학을 알고 나면 홈런타자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홈런은 타자가 공을 펜스 위로 넘기는 단순한 현상 같지만, 여기엔 수많은 최적의 조건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우선 투수가 시속 150㎞로 공을 던져줘야 한다. 타자는 적어도 0.2초 안에 칠까 말까 결정해야 하고, 찰나의 선택이 끝나면 방망이를 시속 140㎞ 이상으로 휘둘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공을 방망이 끝에서 7㎝ 아래인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정확하게 맞혀야 한다. 하물며 9회말 역전 만루홈런? 이건 정말 신이 내린 하사품쯤 된다. 9회말까지 3점차 이하 스코어로 밀리고 있어야 하고, 주자가 누상에 꽉 찬 상태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홈런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니 그 희소 가치를 말해 뭐하랴. 사람의 삶이나 기업경영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야구경기와 유사한 점이 꽤 많다. 홈런이 저절로 터지는 게 아니듯 우리 주변의 성공한 인생, 초일류 기업들의 이면에는 반드시 만루홈런에 필적하는 뒷얘기가 숨겨져 있다. 기업 중에는 인수합병(M&A)이나 계열사 합병을 통한 각종 조건을 최적의 조합으로 엮어 ‘경영홈런’을 날린 곳이 적지 않다.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엔 일부 대기업에서 시너지(syn+energy;통합의 힘)와 대척 개념인 ‘세너지’가 뜬다고 한다. senergy(separate+energy;분리의 힘), 즉 기업을 쪼개거나 분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경영전략이다. SK와 LG그룹, 하나은행, 삼성전자 등이 최근 사업의 일부를 떼내 몸집을 줄임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고 있는 게 좋은 사례다. 기업경영이 더하기 빼기만 잘해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기업경영엔 야구의 홈런보다 전제 조건들이 훨씬 더 까다롭다. 더구나 인적자원과 시설, 자금과 안팎의 경영환경 등으로 최적의 조합을 이루려면 최고경영자(CEO)는 신의 경지가 돼야 한다. 기업이 시너지를 택하든 세너지를 택하든, 그 목적은 이익의 극대화다. 하지만 기업경영에서 홈런이 쉽지 않은 것은 그 내면에 물리학만으론 풀 수없는 유·무형의 난제들이 수두룩한 탓일 것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그룹이 재도약을 위한 공격 경영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8일 그룹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지금까지가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한 ‘수비형 경영’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또 “쉼 없는 쟁기질이 봄을 재촉한다.”면서 “희망의 쟁기질을 멈춘다면 훗날 승자의 만찬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라는 ‘쟁기질 경영론’으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이번 경제위기를 통해 승자가 독식하는 냉혹한 시장 현실을 절감했다.”면서 “대외적인 환경이 어렵다고 소극적인 행동으로 투자 적기를 놓치면 경쟁력은 뒤처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우리 그룹 내에서 ‘안 된다, 못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버리고 어렵더라도 ‘한번 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말부터 실시했던 ‘그레이트 챌린지 2011’ 프로젝트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조직·수익구조, 기업문화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 한화63시티 등 레저 3사의 통합과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등을 통해 레저와 금융 부문의 보다 유기적인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그룹 임직원들이 세계 일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태평로 ‘삼성 금융허브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을 중심으로 모여 금융허브를 이룰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12일 연지동에서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한다. 이어 11월에는 삼성증권이 종로 2가에서 이곳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태평로 본사를 인근의 삼성생명, 삼성화재와 더불어 금융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본관 건물은 기존 삼성전자·물산 등 제조업 계열사들이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이전함에 따라 리모델링을 거쳐 그룹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금융사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co.kr
  • 완성차·부품업체 협력 시너지 극대화가 관건

    완성차·부품업체 협력 시너지 극대화가 관건

    국내 전기차 개발이 ‘순풍’을 만났다. 정부가 전기차 개발비는 물론 각종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전폭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현대·기아차는 당초 계획했던 전기차 양산 시점을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간 시너지 효과 창출 등 노력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법규 등 인프라 걸림돌 제거돼야 8일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개발 수준은 일본이나 미국 등 글로벌 유력 업체들에 견줘 2∼3년 안팎 뒤쳐진 게 사실이다. 심지어 중국에도 밀려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일본은 미쓰비시가 100% 전기로 최고시속 130㎞, 1회 충전 주행거리 160㎞를 달리는 ‘아이미브(i-MiEV)’를 시판 중이다. 닛산도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를 공개했다. 중국 BYD는 전기차를 2011년 미국과 유럽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빨라야 내년 순수전기차 ‘i10EV’의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2012년 전기차에 가까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다는 막연한 밑그림만 그려왔다. 하루라도 빨리 글로벌 전기차 양산 대열에 합류해야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국내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보조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 전기차 업체들은 정부의 무관심이 야속했다. 일찌감치 전기차를 개발해 놓고도 ‘전기차를 전기차로 못 부르는’ 상황에 발을 굴렀다. 이미 CT&T는 최대 시속 60∼70㎞까지 내는 전기차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청와대에도 납품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없어 국내 도로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차 “전기차 출시 시간문제” 이런 가운데 정부가 8일 내놓은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기술 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법·제도 정비책은 전기차 양산을 앞당기는 윤활유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개발 기술은 결코 세계 수준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독자 기술도 확보했기 때문에 배터리 비중을 높이고 충전기 등을 추가하면 전기차 출시는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배터리 등 가격경쟁력 확보 절실 다만 전기차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내 전기차 산업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성패는 배터리 등 비싼 가격을 소비자 눈높이로 낮추고, 늘어나게 될 전기 수요에 대한 대비책 마련, 하이브리드차 실패를 교훈 삼아 일본 등을 능가하는 전기차 성능 개발 여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 완성차 업체와 부품협력업체 간 종속 관계를 벗어나 전기차 조립-배터리개발-부품 개발 등 역할 분담 및 협력관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전기차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고] ‘자전거 물결’이 녹색혁명의 원동력이다/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기고] ‘자전거 물결’이 녹색혁명의 원동력이다/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서울을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지난달 ‘2009 푸른 자전거 대행진’행사에서 전 코스를 완주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열풍 속에서 자전거의 위상이 급부상했다. 자전거는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고유가와 기후변화시대에 걸맞은 녹색 교통수단으로, 운동 효과 때문에 웰빙 이동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럽의 환경 선진국들은 일찍이 정책적으로 자전거를 장려해 이미 상당한 수준의 자전거 문화를 이루고 있다. 오는 12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규범을 결정지을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개최지, 덴마크 코펜하겐도 예외는 아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이상적 저탄소형 사회를 실현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덴마크는 1972년 이후 2006년까지 34년간 국가총생산이 105%의 성장을 이루면서도 1차에너지 소비는 1972년 대비 2% 상승에 그치는 에너지 저소비형 고도성장을 구현했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과 덴마크 에너지청(DEA) 간 녹색 협력을 위한 업무약정서(MOU) 체결을 위해 코펜하겐에 들렀다.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자전거 물결이었다. 자전거는 코펜하겐에서 가장 대중적인 이동수단으로서 무려 37%의 시민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자전거 문화가 공짜로 얻어진 것은 아니다. 시당국의 앞을 내다보는 정책 수립과 홍보, 시민들의 합의가 이루는 시너지 효과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코펜하겐의 자전거 정책은 지난 1995년 입안돼 1996년에 ‘자전거도로 우선 정책’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에 걸친 중장기 자전거정책에 따라 ‘자전거 교통 확립을 위한 9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자전거 무료 대여 제도다. 시내 100곳 이상에 4000개의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보관소에 비치된 시 자전거를 20크로네(약 5000원) 동전으로 이용하고 나서 반납할 때 동전을 회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자전거가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전용도로인 ‘그린 사이클 루트’의 확대는 물론 아침·저녁 혼잡시간에 시속 20㎞로 신호대기 없이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도로망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창원시·여수시는 시민들에게 자전거 상해보험 무료 가입의 혜택을, 서울시에서는 내년 상반기 여의도에서 공공 자전거 무료 대여 사업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다만 정부의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는 국민의 인식 변화가 더해질 때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질 좋은 자전거 전용도로는 물론, 자전거와 대중교통 시스템의 연결망을 통해 자전거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한다.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관리시스템 및 보험제도 정비, 안전교육, 자전거용 교통신호 마련 등 다양한 과제도 같이 수행해야 한다. 자전거의 대중화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절약, 국민건강 및 교통체증 완화, 청정한 도시환경 등 사회·경제·환경 관점 모두에서 공동이익을 창출한다. 녹색 선진국으로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 발표 후 자전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제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자전거 타기’를 고유가와 기후변화대응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주요 실천행동으로 받아들여 전 국토에서 자전거 물결을 만들어갈 때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EU “연구비 늘려 美과학 따라잡자”

    “과학 예산 늘려 미국을 따라잡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과학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관련 예산 확충 등 방안을 제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EU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역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과학연구개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고등교육 예산도 현재보다 3배 늘어난 GDP의 3.3%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EU 27개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의 연구를 도와 더 큰 결과물을 만들기보다는 자국 내 연구 지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지적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EU 개별 회원국의 연구 지원 예산이 크게 부족하다는 문제인식을 반영한다. 미국의 고등교육 관련 예산은 GDP의 2.6% 수준으로 지난 10년간 1.1% 수준인 EU의 두 배가 넘는다. 또 과학연구개발 예산은 일본과 미국이 각각 GDP의 2.62%, 1.69%로 1% 수준인 EU를 앞지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DP의 3%를 과학연구개발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과학 부문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정치나 경제 부문에 비해 과학 분야에서 EU 회원국간 협력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보고서는 회원국간 교류가 미진해 나라 밖으로 진출하는 이공계 연구 인력이 극히 적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럽 단일연구공간위원회(ERAB) 존 우드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작은 규모의 수많은 연구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27개 회원국이 각자 소규모로 활동하게 놔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성장기반정책관 남진웅△회계결산심의관 신형철■지식경제부 △장관정책보좌관 한창수■환경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윤용문△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박연수■여성부 ◇과장급 전보 △행정관리담당관 김중열△인력개발사업과장 이성선△권익기획〃 김호순△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 총괄팀장 최창행■특허청 ◇서기관 전보 △상표디자인심사국 디자인2심사팀 이춘무△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지원과 윤세영■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전출 △전라북도 황기석◇소방정 전보△소방정책국 최재선 권오한△재난상황실 강태석△중앙소방학교 우재봉◇소방령 승진·전출△서울특별시 김종현△전라북도 박덕규◇소방령 전보△서울특별시 이재옥△소방정책국 배덕곤 김승룡 최민철△중앙소방학교 이윤근 강대훈△기획조정관실 김조일■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묵한 이동훈 이창 김민경■데일리안 △편집국장 이종근■아주경제 ◇부국장대우 △산업부장 박찬홍■KB금융지주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 윤웅원△시너지추진 남훈△홍보 김영윤△HR 정훈모△감사 배상준■신한생명 ◇승진 △주남WINNERS지점장 권혁진◇전보△삼다WINNERS지점장 이정일■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준법감시 김영재△재무기획 신이영△영업관리 안승기△영업전략 박성록◇본점 부장△방카슈랑스추진부 김경식△신채널영업1부 이범욱△신채널영업2부 마종락◇수석지점장△구미 김장락◇방카슈랑스영업부장△강남 신환순△중부 심재한■한화증권 ◇전무 신규 선임 △WM총괄 임일수△WM지역사업부장 박원희△상품개발전문위원 오희열◇상무 전보△IB총괄 임진규△WM지원사업부장 박용욱△IB사업〃 박남건■IBK투자증권 ◇승진 △인사총무팀장 김한수△대구지점 최기무△상품전략팀 손관△목동지점 전대환△역삼지점 장상수△서초지점 한성식△부산지점 손희동△이비즈(E-Biz) 추진팀 이명주△퀀트트레이딩(Quant trading)팀 박현준△자본시장팀 김준호△변화추진TF팀장 김형준■메리츠증권 ◇지점장 △대구 남기설△플라자 정영근■동부증권 ◇본부장 전보 △채권영업 강석호△채권금융 한상현△커버리지 김광회△솔루션 이호상△IT지원 이원우◇팀장 전보△채권영업 이돈오△채권트레이딩 허윤정△캐피털마케팅 이명환△채권금융 정창엽△커버리지1 김희성△커버리지2 박정훈△어드버저리 임창윤△신디케이트 조중현△자산운용 윤종구■교보악사자산운용 △영업본부장 이동근■기은SG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 신한섭■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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