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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엠, 2100억 해외투자 유치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

    카카오엠, 2100억 해외투자 유치 “오리지널 콘텐츠 본격화”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 최대 수준”영화·음악·예능 등 세계 시장 공략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엠(카카오M)이 약 210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엠은 16일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및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올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해외 투자로는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114만 7974주를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형태다. 카카오엠에 따르면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디지털부터 스크린, 라이브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작 역량, 콘텐츠 IP의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등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엠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음악·영상·디지털·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엠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 영화사와 공연제작사 등을 인수하고 지상파 스타 PD를 대거 영입하는 등 모든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스타 PD들 합류로 속도를 높인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에 600평 규모 제작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카카오엠 김성수 대표는 “차별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국소비자포럼,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선정·발표

    한국소비자포럼,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선정·발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 많은 화제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특히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된 가수 양준일 씨는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팬미팅은 물론 예능 및 다큐멘터리 출연, 책 집필 등 왕성한 활동으로 엄청난 팬덤을 구축했다. 팬덤은 왕성한 활동력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지지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제 팬덤은 더 이상 스타를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며 하나의 사회·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심지어 브랜드도 이제 팬 없이는 성장하기 어려운 시대다.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고 높은 충성도를 가진 팬덤이야말로 오늘날,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와 함께 대한민국 브랜드의 고객충성도를 조사해 산업군별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소비자조사는 15세 이상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 모델을 활용했다. BCLI 모델은 브랜드키의 고객충성도 지표인 CLEI를 기반으로 국내 상황에 맞춰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측정 지표다. 조사항목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총 5가지 항목이며 각 항목을 7점 척도로 평가 후 이를 합산하여 브랜드의 고객충성도 지수를 산출한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27.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포스코 건설은 I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도입하며 사무실과 건설현장이 동시동보로 안전정보를 공유하여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카메라 드론, CC(폐쇄회로)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정보를 동시에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비상 상황에 모든 현장 혹은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 해 준다. 노트북 부문에서는 27.13점을 받은 ‘LG 그램’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G 그램은 가벼우면서 더 오래 쓸 수 있고, 대화면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올해 최고의 경량 노트북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27.81점으로 은행부문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 금융권 최초 AI 학습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한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물리보안시장 점유율 50%대를 유지하고 있는 에스원 세콤은 23.99점으로 무인경비서비스 분야 1위로 선정됐다. 에스원은 비접촉 보안솔루션 등 신사업 발굴은 물론 BGF리테일, LG유플러스, 이글루시큐리티, 세스콤 등 이종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D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24.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DB손해보험은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형성을 위해 웹툰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2030세대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CU와 함께 ‘내차보험만기라면’을 출시하여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 올리브영은 24.99점으로 H&B스토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선택에 리뷰를 적극 반영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탑리뷰어’서비스를 론칭, 리뷰 콘텐츠를 확대하여 소비자 접점을 늘림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남제약의 ‘레모나’는 비타민제제 부문에서 24.65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레모나는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의 인기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캐나다, 베트남, 일본 등 잇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안국건강은 눈건강영양제 부문에서 23.06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국건강은 눈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루테인지아잔틴 포뮬라’ 제품은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제분의 곰표는 24.74점을 받아 밀가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곰표는 패딩·치약·샴푸 등 곰표 브랜드를 활용한 이색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이종 업종 간의 ‘협업’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이트맨은 23.81점으로 디지털도어락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이트맨은 KS 기준보다 높은 자체 기준을 적용해 엄격한 50여개 테스트 항목을 통과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나 만족스러운 A/S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는 다음달 27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산업군별 1위 브랜드를 시상 및 발표한다. 특히 레이 베네타 브랜드키 부대표가 내한하여 1위 브랜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플라스틱만 먹고 생존하는 애벌레…쓰레기 문제 해결 할까

    플라스틱만 먹고 생존하는 애벌레…쓰레기 문제 해결 할까

    플라스틱을 먹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한 애벌레의 비결을 생물학자들이 밝혀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브랜던대(BU) 연구진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을 먹어서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애벌레인 왁스웜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자세히 연구해 이들 유충은 장내세균 덕분에 플라스틱만 먹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험결과 꿀벌부채명나방(학명 Galleria mellonella)의 애벌레인 왁스웜 60마리는 일주일 안에 넓이 30㎠의 비닐을 먹어치울 수 있었다. 게다가 이들 벌레는 플라스틱만 먹어도 1년 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왁스웜의 원래 먹이인 밀랍을 이용해 이 벌레의 장내세균 1종을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했다.연구를 이끈 생물학부 조교수 크리스토프 르무안 박사는 “왁스웜의 장내세균이 플라스틱 분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세균을 줄이자 플라스틱 분해 능력은 현저히 줄었다”면서 “따라서 이들 세균은 숙주인 왁스웜과의 사이에서 플라스틱 분해 속도를 높이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왁스웜에게 100% PE만을 먹게 했을 때 밀랍만을 먹이거나 굶겼을 때보다 해당 장내세균이 훨씬 더 많이 증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들 미생물이 플라스틱에서 번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런 이유로 연구진은 이들 박테리아의 식이성에 대해 ‘플라스틱식성’(plastivore)이라고 부른다. 또 연구진은 이들 미생물에 의해 플라스틱이 분해하면서 그 부산물로 알코올의 일종인 글리콜이 생성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다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 양이 너무 많아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들 벌레만을 이용해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브라이언 카르손 박사(생물학부 부교수)는 “우리가 왁스웜의 소화기관에서 장내세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이런 미생물을 번성하게 하는 데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이런 정보는 우리 환경에서 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더 나은 도구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3월 4일자)에 실렸다. 사진=브랜던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해안의 중심 강릉, 휴·미·락 품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동해안의 중심 강릉, 휴·미·락 품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예향의 도시’ 강원 강릉시가 ‘휴·미·락’(休味樂)을 갖춘 외국인 관광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 청정한 바다·숲·호수의 자연자원에 유무형 전통문화재와 올림픽 유산까지 간직한 동해안 중심 도시 강릉이 다시 한번 글로벌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강릉에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등 1000억원이 투입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특화 사업들이 추진된다. 강릉시는 경포호수와 바다, 오죽헌·선교장 등 주변의 문화재, 올림픽파크, 대도호부 주변의 도심골목 관광자원화 등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연내에 용역과 정부 심의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엮어내고, 입으로 전해 오는 스토리를 발굴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살려낼 구상을 하고 있다. KTX 강릉선과 양양국제공항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글로벌도시를 꿈꾸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동분서주하는 강릉시를 찾았다.“청정자연자원과 고유 문화재를 많이 간직한 강릉이 올림픽 성공 개최에 이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기대가 큽니다.” 험준한 대관령에 막혀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었던 강릉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 동해안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됐다. 국비 500억원과 강원도비 150억원, 강릉시 예산 350억원 등 1000억원이 투입된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여행자들은 2005년 600만명에서 2018년 153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만 편중된 관광 패턴을 보였다. 정부는 이런 관광 패턴을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지역관광거점도시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의 동북권 관광 글로벌화 허브 기능 강화 기존 지역관광개발사업은 대부분 국내관광 정책으로 추진되면서 인바운드관광 기반 구축과 글로벌 관광산업 역량 확보, 국제 마케팅 전략과 국제적 인재 육성 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올해의 관광도시·핵심관광지 육성·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이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성공 사례를 이끌어 내고, 국비를 마중물로 지역관광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9월쯤 문체부 심의를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휴식, 먹거리, 즐거움이 있는 휴·미·락을 갖춘 뷰티풀 시티를 조성해 외국 관광객이 찾는 주요 방문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를 세웠다. ‘뷰티풀 시티(Beautiful city), 강릉’을 콘셉트로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지역관광거점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정선교 강릉시 관광거점도시태스크포스팀장은 “대단위 개발과 새로운 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외국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과 안내시스템 체계화, 안내책자 발행, 홍보활동 등 소프트웨어 중심이 된다”고 밝혔다. 강릉시가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는 경포대와 올림픽파크, 오죽헌지구, 선교장 등을 포괄하는 ‘뉴(New) 경포지구’가 중심이 되고 해양과 전통문화 등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KTX 강릉선, 양양국제공항, 동해항, 속초항 등 인근 도시를 아우르는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동북권 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한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산이다. 거점도시의 핵심이 될 ‘뉴 경포지구’는 경포대·경포호·초당두부마을·올림픽파크지역이 포함된다. 경포호수, 바다, 술잔, 님의 눈동자에 비춘다는 5개의 달을 형상화한 ‘경포의 달, 세계를 비추다!’를 주요 테마로 한다. 경포호수 일대는 조명설비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갖춰 즐길거리를 늘리고,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호수변 올림픽파크 일대는 경기장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 겨울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초당두부마을 일대는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영관·대도호부는 봄~가을 달빛투어 상설화 오죽헌과 선교장을 아우르는 ‘오죽헌지구’는 전통한옥마을 등을 활성화한다. 서울 경복궁처럼 조명시설을 갖추고 야간에도 개장해 외국인들이 고유 전통 공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목커피거리와 경포해변의 ‘경포안목해변지구’는 자연친화형 힐링휴양공간으로 이용된다. 안목~경포 간 약 3.1㎞의 해변 솔밭 사이로 난 길을 걷거나 운동하며 힐링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나무 데크를 깔지는 않았지만 모래와 흙, 야자매트를 깔아 자연 그대로 편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이곳에도 야간 조명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드타운지구’는 강릉역과 월화거리, 중앙동재생사업, 옥천동재생사업이 포함돼 생활문화관광지역으로 가꿀 계획이다. 특히 대도호부·임영관과 가까운 중앙동 골목길은 추억의 거리로 만들 작정이다. 작은 한옥들과 옛 일본식 가옥들이 남아 있고, 골목마다 작은 찻집들이 옹기종기 있어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연화 강릉시 공보팀장은 “대도호부와 임영관은 봄부터 가을까지 가칭 ‘달빛투어’ 이벤트를 상설로 열어 외국인 관광객이 강릉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테마마다 강릉 고유의 색을 넣어 특색 있게 가꿔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관광거점사업과 연계해 선교장~저류지~경포호 간 뱃길을 만들고 황포돛배를 띄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오죽헌~선교장~경포대~경포해변~초당두부마을~안목커피거리~올림픽파크~강릉역~월하거리를 잇는 바퀴형 트램(전차) 운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휴·미·락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이 완성되면 경포지구를 중심으로 한 동해북부권의 글로벌 관광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을 중심으로 서울과 부산, 제주, 동해안 도시들과 연계된 관광 루트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강원·경북 동해안권과 강원 남부권의 관광 거점도시 역할도 점쳐진다.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평창·정선 지역과 함께하는 겨울스포츠관광, 동해·삼척·울릉도를 아우르는 해양 크루즈관광, 비무장지대(DMZ)·고성·속초·양양을 잇는 평화관광의 시발 지역으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설악권, 북강원도 금강산, 원산과 함께 동해안관광공동특구까지 성사되면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올림픽의 도시 강릉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동해북부권의 글로벌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통일시대 설악권과 북강원도의 원산, 금강산 지역까지 아우르는 동해관광특구 중심도시는 물론 환동해권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OTT서 ‘콘텐츠 금맥’ 캐자… 진격의 방송사들

    OTT서 ‘콘텐츠 금맥’ 캐자… 진격의 방송사들

    KBS 웹예능 ‘구라철’ 매회 20만~50만 조회 KT·SBS 모비딕 손잡고 웹예능 시즌2 제작 기존 시스템·인력으로 칸막이 없는 협업 장점 협찬·PPL 의존… 새 수익모델 발굴 숙제로방송사들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SBS와 MBC, jtbc에 이어 KBS까지 별도 유튜브용 콘텐츠를 내놓고, 일부 채널은 유료화하는 등 적극 가세했다. 자체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콘텐츠 공급자로 나서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KBS는 최근 코미디언 김구라와 함께 웹 예능 ‘구라철’을 선보였다. 작년 9월 디지털 공략을 목표로 세운 ‘스튜디오K’의 작품이다.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KBS 때리기’를 내보낸 첫 방송 이후 매회 20만~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S는 왜 타사 프로그램을 따라하냐”, “왜 여기만 화면이 누리끼리하냐”는 김구라의 폭탄발언이 ‘선을 넘는 재미’를 만든다. 프로그램의 원승연 PD는 “가구점에서 밥을 먹고 제품을 사는 모습을 브이로그로 보여 주는 식으로 김구라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해볼 생각”이라며 “현장에서 즉석 시청자 질문을 받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유튜브 채널 ‘드라마 클래식’에서 예전 드라마를 월정액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 4일 시작했다. 뉴트로 유행에 따라가는 아카이브 채널들은 많았으나 유료 서비스는 지상파 처음이다. IPTV로 볼 수 없는 ‘첫사랑’(1997), ‘젊은이의 양지’(1995), ‘토지’(1987) 등 100여개 드라마가 차례로 공개된다.3~4년 전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시도해 온 방송사들은 최근에는 별도 스튜디오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jtbc는 지난달 26일 별도 법인인 콘텐트허브의 사명을 ‘jtbc 스튜디오’로 바꾸고, 기획·개발부터 제작, 투자, 유통을 체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와썹맨’, ‘워크맨’을 성공시킨 스튜디오 룰루랄라, ‘SKY캐슬’을 만든 드라마하우스 등 여러 레이블이 여기에 속해 있다. TV 외에 영화, 디지털까지 미디어 전 분야를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OTT와의 협업 사례도 나온다. KT와 SBS 모비딕이 공동 제작하는 웹 예능 ‘고막메이트’ 시즌2는 KT의 스트리밍 플랫폼 ‘시즌’에서 선공개됐다. 방송사들의 이런 행보는 더 넓고 더 젊은 시청자를 잡으려는 고심의 결과다. KBS 관계자는 “KBS 채널이나 홈페이지 등 자체 플랫폼에서는 실시간으로 재방송을 튼다고 해도 시청자와의 접점에 한계가 있다”며 “유튜브뿐 아니라 웨이브 등 다양한 OTT를 통해 시장을 넓히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지상파 모바일 브랜드 선두주자로 꼽히는 SBS 모비딕은 18~35세 시청자를 꾸준히 끌어들이고 있다. 초반 ‘숏터뷰’, ‘복붙쇼’ 성공 이후,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 ‘센마이웨이’는 시즌2까지 100회를 넘겼다. 그간 총 96개, 1342개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6억 8000만뷰를 기록했고 이 중 30편은 TV에도 편성됐다. 제작 과정의 효율성도 강점이다. 기존 시스템과 인력 활용과 칸막이 없는 협업이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이 모이다 보니 1인 크리에이터에 비해 영상의 질도 높고 연예인과의 협업도 수월하다. 은지향 모비딕 스튜디오 팀장은 “교양, 예능, 라디오 PD 등이 모여 TV에서 못했던 형식과 내용의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기존 장르를 타파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수익 모델 찾기는 여전한 숙제다. 아직 대부분 방송사가 협찬이나 PPL, 광고 등 기존 문법에 기대고 있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중국과의 유통 협업 등이 시도됐지만 성공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유료 콘텐츠를 보는 소비 문화도 자리잡지 않았고 내부 토종 플랫폼을 키우는 것도 어려워 새 수익 모델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메모리스트’ 유승호의 분노…제작진 “첫방부터 충격 사건”

    ‘메모리스트’ 유승호의 분노…제작진 “첫방부터 충격 사건”

    ‘메모리스트’가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첫 방송을 앞둔 11일, 의문의 사내를 쫓는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유승호, 이세영의 연기 변신은 물론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 등 치밀한 대본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가 짜릿한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넘나들며 몰입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슈스(슈퍼스타)’ 형사 동백의 활약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초능력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동백이 풀어나갈 첫 사건에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공개된 한낮 추격전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수상함을 감지하고 의문의 사내를 쫓기 시작한 동백.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에 동백은 결국 ‘기억스캔’ 초능력 카드를 꺼내든다. 그가 한낮에 무작위 스캔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절박한 동백을 피해 도주하는 사내가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모리스트’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한 심리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앞서 공개된 1화 예고편에서도 납치 연쇄 살인 사건을 포착한 한선미의 프로파일링을 통해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암시했다. 기억 스캔 초능력을 통해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는 형사 동백과 천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최연소 엘리트 총경 한선미. 방식은 달라도 뜨겁게 사건을 추적해가는 두 사람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첫 회부터 미스터리한 범죄를 쫓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추리 대결이 팽팽하게 펼쳐진다.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린 두 천재의 활약, 그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영화 ‘이웃사람’ 등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인다. ‘메모리스트’는 오늘(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현대百, 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인천공항 면세점 첫 진출 현대百, 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시내 이어 공항점까지… ‘빅4’ 도약 가능성 “규모의 경제 필요한 사업… 경쟁력 제고” 업계 수익구조 악화·임차료 큰 부담될 듯 ‘탈락’ 신세계, 유찰 DF2·DF6 입찰 주목“신의 한수냐, 승자의 저주냐.”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공항 진출에 성공한 현대백화점 면세점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시내면세점에 이어 면세업의 핵심인 공항점까지 확보한 현대백화점은 이번을 계기로 면세업계 ‘빅4’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을 잡기 위한 출혈 경쟁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업계 전체가 휘청이는 가운데 무리한 베팅을 한 현대가 오히려 승자의 저주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DF3 사업권(주류·담배·포장식품), 호텔롯데는 DF4(주류·담배) 사업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7(패션·잡화) 사업권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사업권자인 신세계면세점과의 경쟁에서 약 10억원을 더 써내 사업권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첫 도전에 나선 현대백화점이 낙찰을 받은 것에 대해 공항 입점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정지선 회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통한 결과로 보고 있다. 대기업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으로부터 2000억원을 증자받아 이번 입찰에서 과감한 베팅을 할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업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산업이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인천공항 진출을 준비해 왔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시내 면세점과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면세 사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은 백화점과는 달리 상품을 직매입하기 때문에 매장이 많을수록 바잉 파워가 커진다. 그러나 낙관적으로만 미래를 내다보기엔 현실이 녹록지 않다. 한때 면세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으나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데다 다이궁 유치를 위한 무리한 송객수수료 경쟁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됐다. 지난해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의 두타면세점은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면세사업에서 손을 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평균 매출이 60% 이상 줄어들어 업체들이 공항 임차료를 내기에도 벅찬 상황에 놓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위기로 향후 10년이 불확실해졌다”면서 “현대백화점이 빅3(롯데, 신라, 신세계)와 달리 공항 운영 경험이 없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DF2(화장품), DF6(패션·기타) 사업권 재입찰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당연히 재입찰에 응했겠지만 코로나 사태와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 문제 등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면서 “회사의 핵심 사업인 패션에 입점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재공고 조건에 따라 (재입찰 참여 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사업권을 또 가져간다면 현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둥지’ 두고 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둥지’ 두고 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대림산업, 합성고무 수술 장갑 세계 1위 美 크레이튼社 사업부 6200억원에 인수 GS건설, 올초 2차 전지 재활용사업 가세 현대산업개발·SK건설 등도 사업 다각화“집 지어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건설사들이 잇달아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강화와 주택시장 침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자 석유화학, 항공, 전지 등 새로운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9일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품에 안았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5억 3만 달러(약 6200억원)다. 크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한다. 대림은 이번 인수로 크레이튼의 ‘브라질 라텍스·합성고무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기능 라텍스, 접착제 원료, 코팅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대림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대림은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인 것이 합성고무·라텍스로 만드는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다. 김상우 대림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수술용 장갑 소재의 글로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해외 기술·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 의료용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전기차에 쓰이는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올 초 뛰어들었다. 전기차 대중화에 발맞춰 배터리 재활용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약 12만㎡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2차 전지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조 5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했다. 기존에 보유한 호텔과 면세점, 레저 등에 항공사를 접목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란 계산에서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반도건설은 해외사업, 토목사업을 넘어 최근에는 한진칼 지분을 매입해 경영 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양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확진환자 발생 등으로 공사기간까지 늘어났는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본격화되면 분양가가 낮아져 건설사들이 설 곳은 더 줄어들 것”이라며 “가뜩이나 중견건설사는 대형건설사보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가 힘든 만큼 ‘실험’ 단계인 신사업이 향후 어떻게 자리잡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단마토 다이어트 성공한 한혜연, 부작용은?

    단마토 다이어트 성공한 한혜연, 부작용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슬림해진 몸매로 주목받는 가운데 그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공개한 ‘단마토’가 화제다. 한혜연은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요새 살이 점점 더 빠진다. 단마토의 매력에 빠졌다. 설탕 뿌린 것처럼 달고 맛있다”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단마토를 추천했다. 이후 수일간 단마토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한혜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한혜연은 “한약 다이어트로 12kg를 두 달 만에 뺐다. 그런데 약을 끊고 2주 정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찌기 시작해 15kg가 쪘다”며 “운동을 병행해서 시너지를 내면 좋은데 약을 먹는 동안에는 예민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72kg까지 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단도 바꾸고 운동도 병행했다.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단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의 일종이다. ‘스테비아’는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2~300배 강한 단맛이 나지만 몸에는 흡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높은 당도를 보인다. 칼로리는 0kcal에 가까워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 단마토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재배할 때부터 넣어서 기른 것이기 때문에 스테비아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 스테비아는 이뇨제로 소변 배출을 촉진한다. 장기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주고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기 복용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걸릴 수 있고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텔패스, 트립어드바이저와 리뷰 및 메타 예약 연동

    호텔패스, 트립어드바이저와 리뷰 및 메타 예약 연동

    호텔예약사이트 호텔패스가 다국적 여행 콘텐츠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와 리뷰 및 메타 예약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월간 방문자수 4억 9천만 명에 달하는 최대규모 여행 콘텐츠 플랫폼이다. 49개 나라, 28개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 세계 숙박시설, 항공사, 맛집, 관광명소 리뷰 8억 6천 건을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국내 OTA(Online Travel Agency)를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사이트의 호텔 가격 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작년 10월 호텔패스는 회원들에게 호텔을 선택, 예약하는 데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트립어드바이저’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호텔패스 사이트 내에서도 전 세계 여행자가 작성한 트립어드바이저의 숙박 리뷰와 여행자 평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리뷰 연동 서비스에 이어 트립어드바이저 내 호텔가격비교 및 메타 예약 서비스에 호텔패스가 들어선다. 여행 계획 전 트립어드바이저 내에서 묵고 싶은 호텔을 선택한 뒤 호텔패스와 타 사이트의 호텔예약 가격을 한층 더 수월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된 것. 호텔패스 측은 “트립어드바이저 내 호텔가격비교 서비스를 통해 호텔패스의 할인, 가격 경쟁력을 체감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트립어드바이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윈윈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트립어드바이저 관계자는 “이번 호텔패스 입점을 통해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는 한국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호텔을,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패스는 국내, 해외 호텔을 할인특가로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호텔할인예약 사이트다. 괌, 방콕, 다낭, 세부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휴양지나 관광지 주요 스팟에 위치한 여러 호텔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에너지 절약왕’ 뽑는다…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서울 영등포구 ‘에너지 절약왕’ 뽑는다…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서울 영등포구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2020 에코마일리지 동별 경진대회’를 추진, 동주민센터의 적극 홍보를 유도해 주민 참여율을 높인다고 7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기업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전환되는 제도다. 마일리지는 상품 교환, 아파트 관리비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구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의 홍보로 주민의 가입을 독려하고, 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별 경진대회를 열어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에코마일리지 동별 경진대회는 동주민센터별 개인 신규 회원 250명, 단체 신규 회원 20건 모집을 목표로 하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에코마일리지 신규 가입 건수와 홍보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구는 오는 11월 실적이 우수한 8개 동주민센터를 발표하고, 최우수 1개동, 우수 2개동, 장려 5개동에 표창과 함께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동별로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환경과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2019년 상·하반기 우수구에 선정됐다. 또 ‘서울형 환경 · 에너지 정책’ 시·자치구 공동협력 사업평가에서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제도”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카드사·핀테크 ‘결제생존’ 시작됐다

    카드사·핀테크 ‘결제생존’ 시작됐다

    결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동거했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과 기존 카드사들이 잇따라 결별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한 데다 서로가 경쟁기업으로 인식해서다. 핀테크 기업들은 더이상 카드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나섰고, 카드사는 결제 시장의 판도가 핀테크업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생존을 건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 간 1호 제휴 카드였던 ‘신한 네이버 체크카드’가 단종됐다.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줘 소비자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카드다. 지난해 10월에는 ‘페이코 우리체크카드’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단종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5일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핀테크 기업들이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졌다”며 “표면적으로는 비용 분담률이나 수익성을 고려해 제휴 카드를 단종하기로 결정했겠지만 그 뒤에는 두 업종 간의 기싸움이 자리잡고 있다”고 귀띔했다.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53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일평균 이용액은 1628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분기에만 거래액이 1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급성장했다. NHN의 페이코는 지난해 거래 규모가 6조원으로 1년 새 30% 늘었다.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26.6% 불어났다. 간편결제가 대폭 늘면서 카드사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주요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을 보면 KB국민카드만 전년보다 10.4% 증가했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2.0%, 0.3% 줄었다. 우리카드는 9.7%, 하나카드는 47.2% 급감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핀테크 업계와의 제휴 외에 자사 디지털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아직은 카드사가 결제 시장에서 비중이 더 크지만 5~10년 안에 역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과제’ 세부 방안을 발표하고 간편결제뿐 아니라 송금을 비롯한 계좌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마이페이먼트 사업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200만원인 간편결제 선불 충전·이용 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신용카드와 비슷한 소액 후불결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역차별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위가 핀테크 기업들에 카드사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신용거래를 허용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혁신 금융이라는 이름으로 핀테크 기업만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상생 동거’ 핀테크·카드사, 시장 다툼 막 올랐다

    ‘상생 동거’ 핀테크·카드사, 시장 다툼 막 올랐다

    결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동거했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과 기존 카드사들이 잇따라 결별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한 데다 서로가 경쟁기업으로 인식해서다. 핀테크 기업들은 더이상 카드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나섰고, 카드사는 결제 시장의 판도가 핀테크업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생존을 건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 간 1호 제휴 카드였던 ‘신한 네이버 체크카드’가 단종됐다.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결제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줘 소비자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카드다. 지난해 10월에는 ‘페이코 우리체크카드’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단종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5일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핀테크 기업들이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졌다”며 “표면적으로는 비용 분담률이나 수익성을 고려해 제휴 카드를 단종하기로 결정했겠지만 그 뒤에는 두 업종 간의 기싸움이 자리잡고 있다”고 귀띔했다.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53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일평균 이용액은 1628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분기에만 거래액이 1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급성장했다. NHN의 페이코는 지난해 거래 규모가 6조원으로 1년 새 30% 늘었다.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26.6% 불어났다. 간편결제가 대폭 늘면서 카드사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주요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을 보면 KB국민카드만 전년보다 10.4% 증가했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2.0%, 0.3% 줄었다. 우리카드는 9.7%, 하나카드는 47.2% 급감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핀테크 업계와의 제휴 외에 자사 디지털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아직은 카드사가 결제 시장에서 비중이 더 크지만 5~10년 안에 역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과제’ 세부 방안을 발표하고 간편결제뿐 아니라 송금을 비롯한 계좌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마이페이먼트 사업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200만원인 간편결제 선불 충전·이용 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신용카드와 비슷한 소액 후불결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역차별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위가 핀테크 기업들에 카드사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신용거래를 허용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혁신 금융이라는 이름으로 핀테크 기업만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인사] MBC, 배재대, 이화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MBC △ 콘텐츠총괄부사장 정호식 △ 기획조정본부장 강지웅 △ 미디어전략본부장 도인태 △ 보도본부장 민병우 △ 콘텐츠전략본부장 이근행 △ 경영본부장 전병덕 △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훈 △ 시청자소통센터장 윤미현 △ 기획국장 정영하 △ 미디어기획국장 이성주 △ 미디어사업국장 권석 △ 예능본부장 김구산 △ 콘텐츠시너지국장 최원진 △ 특임사업국장 한정우 △ 영상미술국장 안종남 △ 아나운서국장 박경추 △ 뉴스영상콘텐츠국장 허행진 △ 통일방송연구소장 김현경 △ 경영지원국장 박미나 △ 자산개발국장 이정상 △ 기술인프라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국장 한상길 △ 관계회사실장 이정식 △ 디자인센터장 서영오 △ 미래정책실장 이언주 △ 방송IT센터장 최병호 △ 영상센터장 박정문 △ 예능기획센터장 전진수 △ 콘텐츠협력센터장 임남희 △ D.크리에이티브센터장 이동희 ■ 배재대 △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 △ 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 △ 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 △ 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 △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 △ 산학협력단장 채순기 △ 체육부장 최웅재 △ 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이화여대 △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이상 2월1일자)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 △ 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 △ 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 △ 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 △ 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 △ 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 △ 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 △ 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 △ 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 △ 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 △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 △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 △ 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이상 3월1일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본부장·소장 △ 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 △ 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 △ 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 △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 △ 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 ◇ 실장·팀장 △ 정책실장 김완호 △ 연구전략실장 성은정 △ 기획실장 김양훈 △ 홍보실장 박혜린 △ 국제협력실장 황인용 △ 정보전산실장 김기태 △ 총무복지실장 최대우 △ 사업재무실장 박진선 △ 사업관리팀장 유희겸 △ 구매자산실장 한성 △ 시설안전실장 이일수
  • 범여권 정치개혁연합 탄력 받나… 민주 “朴, 촛불정신 죗값 치러야”

    범여권 정치개혁연합 탄력 받나… 민주 “朴, 촛불정신 죗값 치러야”

    “연동형 퇴색… 비례의석 통합당에 뺏길라” 정의당 “민주와 논의할 수도” 기류 변화4·15 총선을 대비해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주권자전국회의 등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 창당에 참여할지를 놓고 범여권 정당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거스를 수 없다는 명분과 이대로 손을 놓고 있으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뺏길 수 있다는 현실 사이에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진영을 향해 던진 ‘옥중 메시지’가 오히려 범여권의 결집을 유도하는 촉매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 창당 참여에 무게를 두고 이해찬 대표 등 최고위 단위에서 결론을 내리기 전 당내 여론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최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진지하게 논의해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의당은 당초 ‘창당 참여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이날 민주당과 논의해볼 수 있다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정치개혁연합 창당에 민주당만 참여하게 되면 민주당을 위한 위성정당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보정당, 특히 정의당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의당으로서는 민주당이 실제 창당에 참여하면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가장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민주당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방안을 마련해 봐야 된다”고 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정의당 뿐만 아니라 미래당, 녹색당 쪽에 비례대표 의석수를 보장해주고 대신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색당과 민중당 등은 참여에 부정적이다. 녹색당은 입장문을 내고 “명분 없는 선거연합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실리를 찾으려는 당 지도부와 원칙을 중시하는 당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치열한 내부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민생당도 겉으로는 반대하고 있지만, 의원들 생각은 제각각이다. 일각에선 보수대결집을 요구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범여권을 자극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합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이 점점 몸집을 키우는 상황에서 범여권이 기싸움만 벌이다가는 명분과 실리를 다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제윤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요구한 촛불정신에 따라 탄핵의 배경이 된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다시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기준금리 인하 빠진 11조 7000억원 추경... 경기 부양 마중물 될까

    기준금리 인하 빠진 11조 7000억원 추경... 경기 부양 마중물 될까

    정부가 4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추경이자 2013년(17조 3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 부양을 위한 세출 확대분 8조 5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출 확대분은 크게 방역 체계 보강·고도화(2조 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2조 4000억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8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3조원)에 각각 투입한다. 세출 확대분의 70% 이상이 소비를 포함해 내수 되살리기에 투입되는 셈이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세출예산(6조 2000억원)보다 2조 3000억원 늘어난 만큼 경기 대응의 마중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발표한 1차 지원책(4조원)과 2차 지원책(16조원)에 이번 추경을 더하면 총 31조 7000억원이 코로나19 관련 방역과 경기 대응에 투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재정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오는 17일 끝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 통과를 추진하고 국회 통과 시 2개월 안에 추경의 75%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방역 관련 사업 정부는 추경 예산 중 2조 3000억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방역체계 강화에 투입한다. 먼저 30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병원의 음압병실 12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비 301억원을 들여 구급차 159대(음압 146대·일반 13대)를 구매한다. 또 98억원을 들여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감염병 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바이러스연구소(30억원)를 설립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시스템도 강화한다. 현재 호남권에만 있는 권역별 감염병원도 3~4년 내에 영남권과 중부권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설계비 45억원을 먼저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방역으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 손실보상(3500억원)과 대출자금(4000억원), 입원·격리치료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800억원)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사태 장기화로 손실보상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목적예비비를 1조 3500억원 확대했다. ●경제적 생존 지원 사업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생존 지원을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긴급 초저금리 대출이 추진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 5인 이하 영세사업장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1인당 7만원씩 4개월간 임금보조를 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이들 사업장이 받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11만원과 합하면 영세사업장 80만곳에 4개월간 평균 100만원이 지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는 시장에는 화재안전시설을 국비로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등 모두 500만명에게 2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만 7세 미만 아동 263만명에게는 기존 아동수당과는 별도로 4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어치의 소비쿠폰이 주어진다. ●소비 진작·경기 활력 대책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때 개인별 환급액(구매가격의 10%)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에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현재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두배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5000억원(2조 5000억→ 3조원) 증액한다. 민생·고용안정 지원에는 3조원이 배정된다. ●경기부양 마중물 될까…국가부채비율 41.2% 정부는 이번 추경이 얼어붙은 경기를 녹이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해 재정·통화 정책이 함께 진행됐다면 경기 부양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컸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없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투자를 늘리고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은 크게 금리와 재정, 규제 완화 3가지”라면서 “추경을 통해 정부가 돈을 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지만 금리가 동결되면서 효과가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단기 경기부양 효과를 노린다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가 가장 확실한데, 이번엔 그 카드를 쓰기가 어려워 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10조 3000억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재정건전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적자 비율이 4.1%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4.7%) 이후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부채비율도 41.2%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는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재부 장관은 “경제 비상시국을 돌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민주당 비례 후보 내지마”…범여권, 선거연합 놓고 복잡해진 셈법

    “민주당 비례 후보 내지마”…범여권, 선거연합 놓고 복잡해진 셈법

    4·15 총선을 대비해 시민단체 주권자전국회의 등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 창당에 참여할지를 놓고 4일 범여권 정당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거스를 수 없다는 명분과 이대로 손을 놓고 있으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뺏길 수 있다는 현실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가 필요하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연합 창당 참여에 무게를 두고 이해찬 대표 등 최고위 단위에서 결론을 내리기 전 당내 여론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사안의 성격이 만만치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고위 관계자는 “이 대표가 최고위에서 논의하지 말라고 한 이후 한 번도 이와 관련해 언급된 일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주 안에 진지하게 논의해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치개혁연합 창당에 민주당만 참여하게 되면 민주당을 위한 위성정당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보정당 특히 정의당의 참여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의당은 정치개혁연합 창당 참여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협상 가능성을 아예 닫은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실제 창당에 참여하게 되면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건 정의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1일 심상정 대표가 이해찬 대표에게 이 문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하자고 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의와 실리가 어떻게 충돌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방안을 서로 마련해 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정의당 뿐만 아니라 미래당, 녹색당 쪽에 비례대표 의석수를 보장해주고 대신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색당과 민중당 등은 창당 참여에 부정적이다. 녹색당은 입장문을 내고 “정치전략적 목적의 명분 없는 선거연합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실리를 찾으려는 당 지도부와 명분 없음을 비판하는 당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치열한 내부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정당이든 비례연합이든 본질은 비례대표 강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치개혁연합 창당 참여에 대해 민생당 소속 의원들의 생각이 각각 다른 상황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스마트팜·스마트축산 ICT 접목… ‘울주형 6차산업’ 돛 올리다

    스마트팜·스마트축산 ICT 접목… ‘울주형 6차산업’ 돛 올리다

    농가가 농산물을 생산·가공하고, 주민과 도시 소비자가 방문해 관광·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울주형 6차산업’이 돛을 올렸다. 울산 울주군은 올해 스마트팜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6차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6차산업팀’도 농업정책과에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스마트팜, 농산물 가공유통, 복합문화공간 등의 구조를 갖춘 6차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6차산업은 농수산 1차산업과 제조 2차산업, 서비스 3차산업을 복합한 미래산업이다.울주형 6차산업단지는 서생면 명산리 486 등 11필지 4만 9129㎡ 부지에 내년 말까지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스마트팜 단지와 스마트 축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단지로 운영된다. 군은 전용 산업단지 시범운영을 토대로 향후 총 165만㎡ 규모의 6차산업 전략지구 지정 및 개발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팜카페·체험농장 운영,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6차산업단지에는 스마트팜, 식품가공지원센터, 힐링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울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생산·가공·판매·외식·체험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용 ‘임대형 온실단지’(8957㎡)와 지역 농업인용 ‘온실단지’(2162㎡)로 조성된다. 현장실습,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실습농장’과 ‘창업지원센터’, 기술혁신을 위한 ‘ICT실증센터’ 등도 들어선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도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다품종 소량을 생산하는 울주지역의 특성을 반영, 음료나 잼 등의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설치돼 값싸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힐링센터는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레스토랑, 팜카페, 농촌형 키즈카페, 체험농장, 과수농원, 피크닉존 등을 갖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울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레스토랑에서 즐기고, 판매장에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군은 앞으로 6차산업지구를 총 165만㎡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당초 예산에 연구 용역비를 편성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울주형 6차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ICT 등을 접목한 최첨단 농업 시스템을 갖춘다. 첨단 농업 시스템은 최소의 노동력으로 최대의 생산량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가공이나 체험 등 추가적인 산업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스마트팜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최첨단 기술 도입이 어려워 개인 사업자들이 쉽게 추진할 수 없었다. 따라서 울주군이 직접 서생면 일원에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농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스마트팜 단지는 농민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선진 기술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스마트팜 보급·확산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파트팜 초기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학·연·관·민의 네트워킹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첨단 시스템이 생산부터 판매망까지 아우른다. 군은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울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기술원, 대학 등과 공동으로 연관산업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보조금 지원과 전원주택 단지 연계 스마트팜 클러스터단지 시범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청년 창업농·체험 농가·스타 농부 육성 계획 이선호 울주군수는 “스마트팜 활성화로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줄이고, 농업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같은 유통의 효율성뿐 아니라 ‘도시 농업’도 가능하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6차산업으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유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올해 ‘스타 농부’ 육성 등 다양한 6차산업을 추진한다. 우선 ‘6차산업 스타 농부’를 발굴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아이디어 대한민국 나는 농부다’의 울주군형 모델이다. 군은 창업자 모집부터 사업준비까지 스타 농부 육성의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재 발굴은 물론 사업별 브랜드 제고, 6차산업 홍보 효과 등을 노린다. 청년 창업농이 제조·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는 창업공간도 제공한다. 청년 창업농과 6차산업 인증 사업자들이 3~5년간 사업장을 빌려 쓰면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이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6차산업 관광 클러스터 지원사업’도 관심을 끈다. 울산청년창업영농조합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가 3곳을 연결해 1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영농법인과 지역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인 셈이다. 군은 체험 농가에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농가에서 농업, 제조업, 체험관광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 6차산업 인력을 육성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니콘기업 새 요람 ‘송파’가 뜬다

    유니콘기업 새 요람 ‘송파’가 뜬다

    區가 직접 입주기업 선정 창업공간 제공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업무연계 경영 멘토링·인력 지원 등 프로그램 운영 1년 6개월간 매출 28억·215명 고용 창출 박성수 구청장 “청년 일자리 디딤돌 될 것”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IT벤처타워 서관 11층과 14층에 위치한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입주 기업 임직원들이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맥을 넓히는 ‘네트워킹’ 시간이 한창이었다. 약 529.46㎡ 규모의 센터에는 2~4명이 근무할 수 있는 개별 사무실 7개와 2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실, 회의실, 휴식공간, 지원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 1월 이곳에 입주한 1기 멤버 김용현 푸마시 대표는 “단순히 사무실 공간만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를 만나 경영에 대한 조언도 얻고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로부터 인력도 연계받는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푸마시는 도시와 농촌 인력 및 콘텐츠를 연결하고 농장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10월 문을 연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젊은 기업을 육성하는 창업 지원시설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송파구가 직접 청년 기업에 적합한 공간을 꾸미고 입주 기업 선정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시설 운영은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 맡아 맞춤형 멘토링, 창업 기업 간 네트워크와 투자 유치, 기초 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재 1~3기에 걸쳐 21개 기업의 청년창업가 42명이 입주한 상태다. 입주 기업들은 약 1년 6개월 동안 약 2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1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허, 실용신안 등 67건을 등록하기도 했다. 구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상담소, 네트워킹데이, 창업 아카데미 일일 수업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ICT 및 기타 기술특허를 활용한 분야와 관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기업 대표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6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다. 1인당 월 3만~5만원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구는 오는 6월 4기 입주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가 향후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ICT 보안클러스터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블루 이코노미 사업 본격화… 전남 제2의 도약 발판 만들 것”

    “블루 이코노미 사업 본격화… 전남 제2의 도약 발판 만들 것”

    전남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돌발 악재에도 올해 제2의 도약을 이룰 발판을 마련한다. 도는 지난해 7월 전남의 미래 비전으로 발표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시 전남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 참석해 “풍요로운 대지와 광활한 바다는 전남의 새로운 천년이 펼쳐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찬사한 계획이다. 전남이 가진 섬, 해양, 하늘, 바람, 천연자원 등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으로 성장시키는 방안이 블루 이코노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정 최종 목표인 도민 행복을 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중심으로 새 천년의 웅대한 청사진들을 하나하나 실행하겠다”며 “코로나19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역에서 잠잠하던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가 17일 완치돼 퇴원한 이후 최근 며칠 새 3명이 더 나왔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신천지 교단과 신도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2월 15일 이후 대구 집회에 참석했거나 대구 지역을 방문한 신도의 보건소 신고와 검사를 의무화했다. 신천지 신도로 시군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보건소에 자진 신고토록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1대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매일 점검하는 등 일선 시군과 함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코로나 감염 위험 사회복지시설 매일 점검 -전남 지역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상황은. “신도와 교육생 1만 5681명과 시군에서 파악한 378명 등 총 1만 6509명을 전수조사해 97.3%인 1만 562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중 유증상자는 119명으로 94명이 음성이었고 나머지 25명은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화, 문자 등 연락에도 소재 확인이 안 된 신도 430명은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와 위치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토록 하는 등 계속해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성과는. “도민 행복과 직결되는 일자리 부문에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3대 고용지표가 개선됐다. 2019년 고용률은 63.4%로 10년 이내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만 3명 늘어 97만 4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고예산 7조원, 도 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남도정 청사진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도 ‘전남과 대한민국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 주셨고,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환황해권 경제의 시작은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며 관심과 지원을 표명하셨다. 올해 블루 이코노미 관련 국비예산 79건 1조 2285억원을 확보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블루 이코노미 주요 사업들을 중장기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과대학 유치를 3대 핵심 과제로 삼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블루 이코노미 사업 ‘국가 계획’ 반영 노력 -3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회전시킬 때 나오는 방사광을 얻어 물질의 구조를 관찰하고 성질을 분석하는 초정밀 현미경이다. 에너지신소재, 바이오 신약 개발, 식품산업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아는 타미플루, 비아그라,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이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이다. 3개 신약의 매출이 100조원에 달할 정도다.” -현재 국내 상황은. “포항에 3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와 4세대 선형 방사광 가속기가 있다. 포항공대가 뛰어난 연구 인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방사광 가속기의 역할이 컸다. 전남도도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고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의 기업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대형가속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전공대와 광주·전남 소재 대학,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연구역량을 높이고, 벤처기업들이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당사국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는 최종 의사결정 회의다.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다. 197개 회원국, 2만 5000명이 2주 동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COP28 유치위원회가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국가계획 확정 건의 등 활동에 나섰다.” ●2022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추진 -취임 이후 내건 전남 관광객 6000만명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은.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57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2년간 5000만명 초반이었다. 주민 소득을 높이는 1박 2일·3박 4일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전선 전철화와 남해안 철도가 완공되면 전남 전역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시너지 효과도 증가한다.” -전남의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24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도 수도권 등으로 인구가 유출돼 인구가 준다. 인구문제를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의제로 확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소멸지역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현재 전남과 비슷한 환경인 경북과 상생교류 협약을 맺고, 특별법 제정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법안 공론화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상반기 인구 소멸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이 앞장서겠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도지사는 누구 국회의원·장관 지낸 행정 전문가 전남 완도군이 고향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의 수재들만 모이는 광주일고를 나왔다. 부친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고, 폐결핵까지 앓았지만 건국대 행정학과에 진학한 후 재학 중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강진군수·완도군수·전남도청 자치행정국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무소속(해남·완도·진도)으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낙선했다. 총선 직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국면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기는 것을 고민했으나 당시 문재인 대표의 설득에 남을 만큼 의리를 중요시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장관직 사퇴 후 3개월 만에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은 지난 10년간 하위권(4·5등급)에 머물렀지만 김 지사 부임 후 청렴을 강조해 지난해 처음으로 2등급을 받았다. 점수로 보면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높다. 김 지사는 소통을 중요시한다. 도지사 취임 초기 일찍 집을 나서다 직원들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1시간을 관사에서 머물다가 출근할 만큼 배려심도 깊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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