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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인사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 투톱에 발탁된 박지원(78)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서훈(66)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의 인연과 케미(조화)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둘 모두 ‘북한통’으로 김대중(DJ)·노무현 정부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연을 맺었다. 미국과 신뢰관계가 있고, 국내적으로 논란이 적다는 공통분모도 지녔다. 불과 10여일전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파국 위기로 치달았다. 남은 임기 동안 ①상황관리에 무게를 두느냐 ②남북관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느냐 ③‘강 대 강’으로 맞서느냐의 기로에서 문 대통령은 ①, ②의 접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격보다는 안정 속에 남북관계 개선을 꾀한다는 의미다. 외교안보라인 재편 과정에서 두루 하마평이 나오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안보실장이나 국정원장이 아닌 외교안보특보로 기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평양대사가 마지막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박 후보자는 2000년 4차례의 비밀접촉으로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을 끌어낸 산파이자 ‘DJ 햇볕정책 레거시’의 상징적 인물이다.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1997년 신포 경수로 건설을 위한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 당시 현장사무소장으로 2년간 북에 상주했던 서 내정자는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남쪽 사람’이자 대북특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고, 1~3차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유일한 인물이다. 둘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북측을 향한 대화 시그널이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이번 인사는 남북관계의 열쇠를 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젊은 시절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 귀국한 박 후보자는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대북 물밑 접촉을 맡았던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친분이 깊고, 서 내정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이 CIA 국장 시절 핫라인으로 소통했다. 특히 둘은 6·15 정상회담의 막후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0년 3월 문화관광부 장관이던 박 후보자는 DJ의 특사로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는데, 이때 임동원 국정원장이 대북협상 전문가로 붙인 사람이 김보현 3차장과 서훈 대북전략조정단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대북·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는 안보실장이지만, 서 내정자가 2000년 북과의 협상 과정에서 박 후보자를 ‘보좌’했고, 박 후보자의 정치적 무게와 정보 장악이 남달리 강하다는 점에서 둘의 판단이 엇갈리면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일 뿐이며, 국정원장은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서포트 역할”이라며 “2018년처럼 남북관계를 특정인에게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둘의 케미는 잘 맞는 편”이라며 “2000년의 인연으로 (서 내정자의) 야인 시절에도 종종 만났으며, 현 정부에서도 (박 후보자가) 종종 남북관계를 조언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차별화된 ‘외부 협력’ 성장 전략… 동남아에 ‘제2 KB금융그룹’ 만든다

    차별화된 ‘외부 협력’ 성장 전략… 동남아에 ‘제2 KB금융그룹’ 만든다

    윤 회장 “M&A 통한 사업 영역 확장”베트남·인니 현지 금융권과 긴밀 협업인니 부코핀 은행 최대 주주 등극 추진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시장도 진출글로벌 수익 비중 5년 내 10% 돌파 목표계열사별 해외 네트워크 수 올 62개로↑美 등 선진국선 안정적 성장 동력 확보사모펀드 운용 ‘칼라일’ 투자 유치 성과 “글로벌 사업은 동남아와 선진시장의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비유기적 성장 전략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기적 확장 전략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주요하게 언급한 내용이다. KB금융그룹은 국내 저금리·저성장 환경과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시장 진입 가능성, 그리고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수요가 증가하는 요인 등을 고려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주택은행을 전신으로 한 KB금융그룹은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해외 진출이 비교적 늦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KB금융은 독자적인 외부 협력 방식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세컨드 마더 마켓’(제2의 KB 종합금융그룹)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워 달성해 나가고 있다.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M&A를 진행하고 기존 현지 금융권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 성장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KB금융은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경제성장 속도를 보이고,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과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그리고 금융산업 개방 초기로 외국기업의 시장 선점이 가능한 메콩3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을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을 22% 확보했으며, 현재 추가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어 머잖아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50년 정도 역사를 가져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전역에 300여개 지점도 있어 고객층이 두텁다. 지난 4월엔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도 취득,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달 캄보디아 전체 대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도 70% 인수했다. 향후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 키워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잔여지분 30%는 2021년 이후 취득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태국 여전사 제이핀텐크 지분을 인수했고, KB자산운용은 2018년 중국 상해에 일반 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조남훈 글로벌전략총괄 전무는 “2014년부터 전략적으로 글로벌사업 계획을 세우면서 은행과 카드사는 물론 증권과 손보, 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집중적으로 진출시키고 있다”며 “해외 수익 비중이 윤 회장 취임 전 0%대에서 현재 2%대인데, 향후 5년 안에 10%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KB금융의 해외 총자산 규모는 2014년 45억 5800만 달러(약 5조 4844억원)에서 올 1분기 127억 7700만 달러(약 15조 3707억원)로 180% 증가했다. 계열사별 해외 네트워크 수는 2014년 은행만 17개였는데, 올 1분기 기준 은행 38개, 증권 7개, 손보 10개, 카드 3개, 자산운용 3개, 캐피탈 1개 등 62개로 급증했다. 이 중 다수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KB금융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증권과 자산운용을 제외하고 다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 증권과 자산운용도 진출하고, KB금융이 인도네시아에 자리를 잡게 되면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나 한국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그룹 포트폴리오상 안정적 성장 동력 확보’와 ‘자산관리(WM)·기업투자금융(CIB)·자산운용시장의 글로벌 역량 획득’ 차원에서 진출을 준비하고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은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B금융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서 추후 KB금융이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엔 미국 6위 증권사인 스티펠(STIFEL)과도 상호 투자 협력을 위한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조 전무는 “글로벌 사업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선진국과는 제휴 관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남아의 현지 개인과 중소기업(SME)을 주 타깃으로 본다면 최소 금융사 10위 안으로 들어가야 고객들이 인식할 수 있는데 현지에 나가 있는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면 지금으로부터 5년 안에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저금리·저성장 극복하자”… 비은행 부문 수익 늘리는 KB금융

    “저금리·저성장 극복하자”… 비은행 부문 수익 늘리는 KB금융

    글로벌 시장 역량과 더불어 비은행 부문 활약이 금융그룹의 수익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금융지주의 수익을 책임지는 은행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에 의존하는 데 한계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이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은행에 쏠려 있는 수익 비중을 다양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5년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옛 현대증권) 등을 차례로 인수해 그룹 경쟁력을 키워 왔다. 2017년에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해 은행을 포함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췄다. 이러한 과정에서 은행과 비은행의 순이익 비중은 과거 8대2에서 2018년에는 7대3 수준까지 개선됐다. KB금융은 비은행의 순이익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던 중 지난해 12월 푸르덴셜생명이 매물로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던 생명보험 부문을 키울 기회를 맞았다. KB금융은 생명보험사를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M&A) 준비 작업을 위해 2016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 1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보유량을 축적해 왔다. 결국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탄 확보로 푸르덴셜생명(2019년 말 기준 순이익 1408억원)을 시장 가치보다 낮은 2조 2650억원 수준에서 인수할 수 있었다. 이로써 과거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1%(160억원)도 안 됐던 생명보험 부문에 경쟁력이 강화됐다. KB금융은 은행과 증권, 손보, 생보, 카드, 캐피탈 등을 아우르게 되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포트폴리오가 분산되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더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고, 은행·증권 복합점포 이용 등 종합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통합 혜택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시 산하기관 2곳 이전하는 강북,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시너지 키운다

    서울시 산하기관 2곳 이전하는 강북,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시너지 키운다

    서울 강북구가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2022년까지 미아동에 있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로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학관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줄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성신여대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이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아이템 준비부터 컨설팅, 통합브랜드 홍보까지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현재는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서울기술연구원이 옮겨 오면서 스마트 도시,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플랫폼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진흥원은 캠퍼스 내 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열린 장소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구는 도서관을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접목해 지역 평생교육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옮겨 오면 구와 성신여대가 함께 진행하는 ‘다산 아카데미’를 비롯해 구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진흥프로그램의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옮겨 오는 새로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기틀이 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는 ‘협동조합소스몰’, 새단장 마치고 어플 출시

    지난 3월 오픈한 협동조합 소스(SOS, 이사장 이충재)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 연일 화제다. 국내 노동조합운동 최초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 협동조합 쇼핑몰 소스는 공유플랫폼이자 사회기부 플랫폼이다. 소비를 통해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소스 쇼핑몰의 시도는 타 단체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소스(SOS)의 취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던 단체들 중 일부는 동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쇼핑몰의 독립적인 운영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에 협동조합 소스는 리뉴얼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5일 재가동을 시작했다.리뉴얼을 마친 소스 쇼핑몰은 입점 제품이 5만 여종에서 8만 5천여 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분양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기관/단체별 독립쇼핑몰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6월 25일 새마을몰을 신규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마을몰(운영주체: 새마을중앙회)에서는 일반적인 상품 카테고리뿐 아니라 새마을관과 새마을지도자의 집으로 특별 구성된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각 지역의 특산물 및 토산물을 판매해 각 지역의 지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독창적인 서비스이다. 또한, 생명살림제품관을 통해 유기농 제품, 적정기술상품, 친환경상품 등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몰에 적용된 ‘독립쇼핑몰 맞춤형 서비스’는 추후 독립몰 운영을 희망하는 각 단체의 쇼핑몰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쇼핑몰의 운영 주체별 특색에 맞게 구성된 지역특산품, 특화서비스, 회원영업점 등의 정보들은 모든 몰에서 상호 공유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 이어 대한직장인체육회, 서티모르선교재단, 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로터스포럼 등도 독립쇼핑몰을 구성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외에 있는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해외직구 상품도 600여 점 업로드 되었는데, 회원제로 운영되는 몰 중 최초의 사례이다. 추가로 4,000개 이상의 해외직구 상품이 입점 대기 중인데, 신뢰도 향상과 빠른 배송체계 구축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스를 비롯한 참여 단체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3% ~ 4%를 자신이 원하는 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있다. 소비자는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를 하면서 자동 기부까지 겸할 수 있는 셈인데, 기부금액에 대한 연말정산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제품의 구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세무회계, 심리상담, 교육상담, 악성 민원, 상조 예식, 부동산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만하다. 각각의 무료상담 서비스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핀테크 임선일 대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이끌어 나갈 것”

    ㈜핀테크 임선일 대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이끌어 나갈 것”

    오는 8월 시행하는 데이터 3법의 내용 중 신용정보법에 포함된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에 대해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핀테크(대표 임선일)가 선정됐다. ㈜핀테크는 빅데이터 기반 신용정보 서비스와 보유 차량의 시세, 지역 국회의원 정보, 보육시설 정보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니’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의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핀테크의 임선일 대표와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Q.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이란 무엇인가?A. 오는 8월에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실제로 증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핀테크는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SK텔레콤, JB금융지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장의 기대에 부증하고자 한다. Q. 마이데이터 산업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A.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이용자에게 알맞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해야만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Q. 데이터3법 도입에 대한 ㈜핀테크의 계획은?A. 기발한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데이터 3법 시행 후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자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기관 컨설팅 요청에 최대한 부응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니는 ‘My Data Our Benefit’라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오는 8월, 이용자에게 적합한 복지자금을 추천하는 서비스와 여행지 정보, 개인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의 데이터를 분석해 나와 가족 구성원에게 적합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핀테크 임선일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경쟁자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마이데이터 시장을 이끌 ㈜핀테크의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ocus人] 군 과학수사의 달인들,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를 가다

    [Focus人] 군 과학수사의 달인들,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를 가다

    “2018년 기동헬기가 추락해서 해병대원 다섯 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 조종사가 음주를 했다는 여러 가지 이상한 소문들이 나돌았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검안과 부검을 하면서 혈액을 체취해서 조종사가 음주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켰죠.”(과학수사연구소 법의과 이상한 과장) 30여 명의 전문 감정관으로 해당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원들로 구성된 군대의 CSI,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대형 사건과 지휘부의 지시 또는 각 군에서 자체적으로 수사해서 해결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 과학적인 사고원인 규명이 필요한 경우에 증거물을 채집해서 감정을 하는 기관이다.과학수사연구소는 1953년 헌병총사령부 예하에 ‘육군 제1범죄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후, 1989년 국방부 소속으로 변경됐다. 이후 2006년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국방부조사본부로 바뀌면서 조사본부 6개 산하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9일 만난 과학수사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곽상훈 대령은 “‘진실을 추구하고 인권을 보호한다’는 부대훈은 사건과 관련해서 진실을 발견해 군 법질서를 확립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통해 관련된 장병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여 신뢰받는 조사본부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분야는 총 6개 분야로 유전자과·법의과·총기폭발물과·약독물화학과·범죄심리과·영상문서지문과로 구성돼 있으며 융합 감정체계를 도입해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평균 약 40건의 감정사건 접수를 통해 감정사건당 월 평균 600건의 시험분석을 수행하고 있다.총기 사건에 관한 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총기폭발물과에선 탄환, 탄피 감정을 통해 어떤 총기에서 발사됐는지 확인하는 감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와 관련된 인원의 손이나 의복에서 잔류화약을 채취해서 발사자를 식별하는 감정임무도 진행하고 있다. 건물 지하에 있는 총기발사실은 폭 3.9m, 거리 25m 규모의 시설로 총기발사자가 직접 타깃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곳에선 총기사고에서 수거된 총기로 시험 발사를 할 수 있고, 탄두의 비행 모습, 총기 발사 거리, 물체에 충격받을 때 파편의 비산 형태 등 다양한 총기관련 연구 수행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유전자과에선 군 범죄사건 현장에서 채집한 증거물에서 혈흔, 타액, 정액 등 인체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정을 통해 개인 식별을 하여 각종 군 범죄 사건의 과학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탈북자나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가 국군포로 2세임을 주장하는 경우, 국내에 있는 가족들과 유전자 비교 감정을 통해서 가족관계를 확인해 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약독물화학과에선 교통사고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얼마나 되는지, 음주 상태였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감정업무도 하고 있으며 영상문서지문과에선 CCTV, 인물 동일성 등 디지털 증거와 영상분석, 전통적 감정분야 중 사건현장의 개인식별에 필수적인 지문 및 족적 감정, 그리고 필적감정 및 잉크분석, 위변조 등 문서감정 업무를 한다. 그 외에도 군내외 자살사고나 타살사고, 사고사나 돌연사가 발생한 경우에 검안이나 부검 등 의학적인 방법을 도입해서 사망 원인을 의학적으로 규명하는 법의과와 사건 관계인의 진술이 진실인지 허위인지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검사, 뇌파검사, 행동분석 등은 범죄심리과에서 담당하고 있다.곽소장은 “감정관 자신의 양심과 전문 지식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감정임무를 하고 있지만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과학수사 감정 활동을 통해서 진실을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감정관들 본인이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라스(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 공인을 받아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안주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감정역량을 더욱 확보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건과 관련된 국민들과 장병들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해서 안전한 국방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임승범(인턴) sungho@seoul.co.kr
  •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똑같은 로봇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해 보죠. 미국에서는 10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선 50억원 받기도 벅찰 겁니다. 규제를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로봇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미국과 어떤 규제가 발목을 잡을지 기업이 예측하기도 어려운 한국 사이에는 이렇게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최근 만난 로봇계 원로 지식인은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을 묻자 이렇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정부부처 가운데 로봇기업을 지원하려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일하다”면서 “나머지 부처들은 전부 로봇을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로봇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는 이미 경쟁력을 추월당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미래기술의 핵심인 로봇에 대한 관심이 모처럼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에도 새삼 이목이 쏠린다. 혹자는 “올해가 로봇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언제, 어디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숱한 규제들은 로봇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좀처럼 놔주지 않고 있다.●“로봇이 미래다” 바쁜 기업들 로봇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지주사의 로봇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로봇과 관련한 신사업을 발굴해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다.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 등을 이유로 KT에서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봇과 관련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서는 가장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반도체 등 여타 산업과 달리 로봇산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연구개발이 더 활발하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독창적인 원천기술만 확보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여러 기술이 합쳐질 때 시너지 효과가 더욱 나는 만큼 회사끼리의 협업도 자유로운 편이다. 기업 간 협업이 쉽지 않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창의적인 로봇이 개발될 수 있는 이유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생태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로봇기업은 2508곳으로 전년(2191곳)보다 1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질적인 개선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장의 로봇기업들은 현행법에 중구난방 흩어진 규제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공통으로 꼽았던 규제가 바로 관세청의 ‘HS코드’다. 무역거래를 위해서는 품목분류 코드인 HS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은 선행 기준이 없으면 코드가 나오는 데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진다고 한다. 한 중소 로봇기업 대표 A씨는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을 했는데 기존에 없는 제품이라 HS코드를 받는 절차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길어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로봇 제품에 대해서는 HS코드를 별도로 수립할 수 있도록 상품분류체계를 통일하는 방법으로 절차를 빠르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설기관만 돈 버는 규제 로봇을 개발할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뜬금없는 규제로 실험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현 공원녹지법에 따르면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있는 로봇은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제 막 초보적인 단계에 진입한 경비, 자율주행순찰로봇은 해당 규제 때문에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공간이 없다.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이런 규제를 일시적으로라도 풀어 달라는 내용의 실증특례를 최근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승인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보행자 안전 확보와 안전성 시험 및 실내 안전성 시험 수행, 명확한 실증코스 지정, 현장요원 운전자 지정 등의 조치하에 실증을 추진한다”는 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법 개정으로 산업용 로봇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자율안전확인(KCs) 신고 대상으로 포함한 것을 두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절이 3개 이상인 산업용 로봇은 설치일로부터 3년 이내, 이후로도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가가 인증한 사설기관에서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 관계자는 “로봇에 대해 이토록 규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유럽과 한국뿐”이라면서 “유럽도 규제를 통해 국가에 이익이 되게 하는 구조인데 한국은 반대로 국익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사설기관만 돈을 벌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막연한 두려움이 로봇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숙련도가 낮고 위험도가 높은 일자리는 앞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다. 위험한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하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다. 대신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에게는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전망과 직업훈련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 된다.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로봇산업 활성화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로봇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돼 무역수지 증대 등 국내 고용을 늘리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정부와 정치권이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로봇 보급 대수를 앞으로 7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을 도입한 뒤 대구에 로봇산업진흥원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에 총 7000억원을 들여 ‘로봇랜드’도 개장했다. 2017년 20대 국회는 로봇에게 ‘전자적 인격체’의 지위를 부여하는 ‘로봇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물론 발의에 그쳤고, 실제로 국회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로봇을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려는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정부는 바이오와 로봇, 의학과 로봇 등 로봇산업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돼야 한다”면서 “로봇산업의 본질은 중소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하는 만큼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람중심 민생중심’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돌아보니

    ‘사람중심 민생중심’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돌아보니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기치를 내건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오는 7월 9일 전반기(의장 송한준)를 마무리한다. 전국 광역의회 최대 규모인 142석의 의석 수 중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원 비율 20%를 넘긴 경기도의회는 전반기 활동을 ‘역경 속에 진일보한 광역의회의 본보기’로 자평했다. 전반기 의회는 거대 여당과 유일교섭단체 체제라는 초유의 환경에서 출발해 ‘실질적 지방분권 좌초’, ‘일본 경제 제재’, ‘코로나19 발생’ 등 대내외적 위기를 겪으며 반환점을 맞았다. 송한준 의장의 ‘공멸하기 않기 위해선 공존해야 한다’는 기조에 따라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를 새롭게 제시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는 송한준 의장의 취임 첫 일성이다. 지난 2018년 7월 10일 개원한 전반기 의회는 ‘도민 신뢰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의원의 선거공약을 도정 및 교육행정 정책과 연계해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의원 정책제안’은 도민 신뢰 확보를 위한 대표적 실천 사례다. 경기도의회의 정책제안 건수는 2019년 본예산 43건, 1회 추경 13건, 2020년 본예산 39건 등 총 102건이다. 이 정책은 22개 사업으로 세분화돼 총 4조 8644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그 결과 상당수 도의원의 대표 공약이 반영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무상교복’ ‘무상급식 지원’,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지역주민의 곁에서 실현되고 있다.지방의회의 기본 임무인 조례 제·개정 작업도 보다 충실해졌다. 제10대 전반기 의회 개원부터 제344회 정례회까지 총 16차례의 회기 동안 발의된 의안은 조례·규칙안 875건, 승인·동의안 196건, 결의·건의안 86건, 기타 125건 등 총 1282건으로 9대 후반기 1119건, 9대 전반기 108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주요 조례로는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이동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 대상을 기존 6개에서 12개 기관으로 확대해 기관장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검증을 강화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도민을 섬기는 의회 도내 31개 지역상담소 운영을 활성화 해 도의원과 주민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한 점도 ‘도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반기 의회 들어 지난 5월 31일까지 지역상담소 방문자 수는 4만 7524명으로 9대 후반기(3만 3357명) 대비 1.4배, 9대 전반기(1만 4930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23개 상담소를 확장 이전하고, 위촉상담관 등 직원 역량을 강화해 상담소 편의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된다.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김장나눔(2200포기), 연탄나눔(5300장), 사회복지시설 위문(477곳) 등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나눔문화 확산의 최일선에 나섰다. 송 의장은 “민의의 전당이라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비를 맞으며 건강한 공동체를 일궈나가야 한다”며 의회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도의원과 도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가해 분야별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정책토론대축제’는 의정활동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데 일조했다. 정책토론대축제는 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참여형 릴레이 토론회’로 2018년 시범기간 중 28회, 2019년 춘계 30회, 2019년 추계 25회 실시됐다. ‘경기도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교육발전 방안과 고교평준화 도입’, ‘장애인 지원체계 현황과 대책’ 등 지역현안을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지역중심 토론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연령별 맞춤형으로 홍보채널을 다양화한 점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라디오, 케이블TV 등 방송매체와 G버스, 전철 전광판 등의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이미지를 구축했다.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세우는 데는 홍보대사 운영도 한몫했다. 전반기 의회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2019년 6월 가수 현숙과 숙행, 개그맨 김종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각종 홍보 영상을 비롯해 의회 홍보물 전반에 홍보대사가 참여하며 도민의 관심을 높였다.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인 ‘소원이’를 이모티콘·조형물·캐릭터 등으로 활용하고, 페이스북 등 각종 SNS 채널과 유튜브 등 소셜TV에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젊은층과의 소통도 시도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하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았다.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 제10대 전반기 의회의 두드러진 강점은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신속히 마련한 데 있다. 지난 3월 2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주민들이 신속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이에 앞선 1월 31일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해 집행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도정질문 연기 등 의사일정 조정, 피해지역 모금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추진 등의 의회 차원의 주요 안건도 빠르게 처리했다. 이 외에도 일본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한 2019년 8월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등의 방침을 발표했다. 2019년 9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돼지열병 극복 TF’를 만들어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대책을 강구했다. 송 의장은 “전·후반기가 연속성을 갖고 활동할 때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 2년의 시간을 자양분 삼아 후반기 의회에서 더 큰 ‘도민행복’이 실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오는 7월 7일 ‘제345회 임시회’ 개회 및 의장단 선거를 거쳐 10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盧 정부 때 시작한 차별금지법, 지금이 골든타임”

    2007년부터 6개 발의됐지만 모두 실패21대, 발의 요건 10명 채워 첫발 뗐지만상임위·본회의 통과까지는 ‘산 넘어 산’“21대 국회야말로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골든타임입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차별금지법 발의의 뜻을 밝히며 이처럼 말했다.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20년 넘게 추진된 차별금지법에 여당인 민주당도 함께하길 촉구하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번 차별금지법에는 장 의원의 바람과는 달리 민주당 의원은 2명만 참여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표발의자인 장 의원을 비롯해 강은미·배진교·류호정·심상정·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참여해 법안 발의요건인 10명을 가까스로 채웠다. 보수 기독교계 반발… 날로 압박 수위 높여 20대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공동발의자 10명을 구하지 못해 발의에도 실패했던 것과 달리 21대 국회에서는 간신히 첫발은 뗐다. 그러나 이제 발의보다 훨씬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과반이상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보수 기독교계의 강한 반대로 의원들이 차별금지법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사회적 동의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참여해달라고 한다면 누가 동의하겠나”라고 비판했다.과거에도 2007년 17대 국회에서 정부제출안으로 처음 입안된 이래 총 6개의 차별금지법안이 상임위에 올라왔다. 그러나 이중 4건은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19대 국회 민주당 김한길, 최원식 전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심지어 도중 철회됐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보수 기독교계는 정의당 의원들을 향해 무차별 항의전화와 신문 광고 형태의 전단 살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정의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인접한 행신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차별금지법과 심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뿌려졌다. 차별금지법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대표발의자인 장의원을 포함한 정의당은 보수기독교계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차별금지법안은 제1장 총칙에서부터 ‘개념’을 명확히 했다. 해당 법안은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정의했다.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장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는 이전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에는 없었던 경제적차별금지도 포함됐다. 성별, 성적지향, 인종 등 전통적인 차별금지대상 범위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차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인권위 ‘평등법’ 추진 시너지 효과 기대도 악조건을 뚫고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국가인권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명칭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 명칭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로 바꿔 정하고, 약칭을 ‘평등법’으로 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최영애 위원장과 위원(상임·비상임)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가칭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대문구 이화여대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

    서대문구 이화여대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

    서울 서대문구는 이화여대와 함께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대 상권을 ‘스타일테크(Style-Tech)‘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타일테크란, 패션과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을 뜻한다.지난달 관련 분야 창업팀을 공모한 결과 6팀 모집에 45개 팀이 신청을 했다. 이들은 비대면서비스, 공유서비스플랫폼, 빅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팀은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창업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기업 연계 멘토링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들이 자신들의 시제품을 전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창업 공간 ‘스타일테크 랩’(이화여대1길 33)과 ‘체험스튜디오’(이화여대길 87)도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공모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3팀에게는 이곳의 독립 창업공간이, 나머지 3팀에게는 공용 창업공간이 주어진다.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신촌벤처밸리 조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이 신촌과 이대 지역의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조광주 의원 발의 ‘경기도 건강보조기구산업 육성·지원 조례’ 통과

    조광주 의원 발의 ‘경기도 건강보조기구산업 육성·지원 조례’ 통과

    경기도의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건강보조기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건강보조기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기도의 건강보조기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관한 필요 사항을 정함으로써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가 시행되면 경기도 내 건강보조기구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관련 기술·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유치, 국내외 저변확대를 통한 도내 산업 발전 등으로 경제·복지적 측면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조 위원장은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보조기구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려는 취지로 모색한 본 조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더욱 고민하고 도민 중심의 정책을 연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25전쟁 70주년, 한미 국방장관 “피를 나눈 혈맹…평화 지키자”

    6.25전쟁 70주년, 한미 국방장관 “피를 나눈 혈맹…평화 지키자”

    “북, 싱가포르 성명·남북합의 준수해야”“비핵화 외교 노력 계속 지원”“한미 연합연습 등으로 평화 증진할 것” 한미 국방장관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온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Mark T. Esper) 미국 국방장관은 6·25전쟁 개전 시점인 이날 오전 4시에 공개한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을 대표해 자유와 민주,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한다. 또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온 모든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6.25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번영의 핵심축(린치핀)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양 장관은 북한을 향해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9·19 남북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에 대응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6·25전쟁에서 보여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국방부는 정보공유·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해 나가는 한편,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 장관은 한미 안보 관계를 강화하고 먼 미래까지 한미 연합군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양자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다음은 한미 공동발표문 전문. 오늘 한미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자 합니다. 1950년 오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용맹스러운 한미 장병들이 공동의 가치와 목적 아래 함께 뭉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은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새로이 출범한 유엔군사령부의 지원 아래, 16개 파트너국 장병들이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부름에 응답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게 되었습니다.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여, 자유와 민주,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합니다. 양 장관은 또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온 모든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합니다.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양 장관은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합니다. 6·25전쟁에서 보여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에스퍼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하였으며, 양 장관은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에 대응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진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그리고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 규칙과 규범 준수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복잡한 범세계 및 역내 안보 변화 속에서 공조의 증진 필요성에 동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한 협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또한, 한미일 및 다자 안보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역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국방부는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측의 코로나19 대응이 효과성과 투명성에 있어 모범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범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상호 신뢰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합니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양 장관은 양측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고 먼 미래까지 한미 연합군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양자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공약하였습니다. 한미동맹이 구호로 외치는 바와 같이,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수요 몰리는 다산신도시…‘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내달 분양

    수요 몰리는 다산신도시…‘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내달 분양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완성형 자족도시로 거듭나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산신도시는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주거·행정·업무·상업 등의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1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될 법조행정타운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밖에도 상업·문화 인프라 형성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블루칩으로 통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가 다산 지금지구 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태영건설은 다산 지금지구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529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뉴욕스타일의 이색 테마가 적용된다. 특히 주거용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은 전용 20~53㎡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특히 다산신도시는 최근 2년 간 신규 아파트가 전무했다 싶을 정도로 공급이 적었다. 실제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공급된 민간 분양 아파트는 1개 단지에 그쳤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기반한 배후수요가 강점으로 꼽힌다. 의정부지방법원을 비롯, 남양주시법원·구리남양주교육청·남양주경찰서·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12개의 행정기관이 밀집 조성되는 법조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이 편리한 덕에 공공기관 및 관련업체 종사자 등 근로자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쾌속 교통망 또한 가치를 더한다. 도보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공덕·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도로·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선을 비롯,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GTX-B 개통사업 등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입지가치를 공유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상 1층~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역 최초 뉴욕스타일의 ‘패밀리 몰’로 조성된다. 유동인구 및 상주인구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 상업시설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해 법조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등을 고정 소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 수요와 역세권 유동인구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만큼, 상권 간 상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협치 혹은 연정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협치 혹은 연정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잘 알다시피 한국은 대통령중심제다. 정부 구성과 운영에서 승자 독식 시스템이다. 행정부를 견제하고자 하는 국회와 충돌은 불가피하다. 특히 집권당과 국회 다수당이 서로 다를 경우, 즉 야당이 수적 우위를 점하는 여소야대 상황이라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그래서 인위적인 정계 개편, 혹은 연정, 협치 등을 계획하곤 한다. 이미 몇 차례 그런 경험이 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신공화당 등 야당들이 약진해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여소야대는 1990년 2월 ‘3당 합당’이라는 충격적 사건으로 뒤집어졌다. 217석 거대 여당 민주자유당(민자당)은 그렇게 형성됐다. 민심을 뒤엎은 정치적 야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쨌든 정치인 김영삼의 대통령 꿈은 민자당의 틀 위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에 대연정을 제안했다. 2004년 여대야소로 시작했지만 6개 지역 재보선도 모두 패하면서 국회 과반수도 무너졌다. 참여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시기였다. 여기에 노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 지명권, 내각 구성권까지 한나라당에 넘겨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안팎에서 뭇매를 맞았다. 그의 대연정은 지역주의 타파, 선거제 개혁을 위해 집권 초기부터 공공연히 밝히곤 했던 큰 그림이었지만, 시도조차 못한 채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전 의원에게 정무부시장직을 제안했다. 대구시의회는 30명 중 23명이 통합당 소속이고, 무소속 2명도 통합당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에게 정무부시장을 제안할 이유가 없다. 과거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운영한 ‘연정 부지사 제도’는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탓에 나온 고육지책이었다. 민주당 소속 부지사가 도의회와 행정부의 갈등을 조율하면서 경기도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야 할 과제가 있었다. 홍 전 의원은 이 제안에 대해 “며칠 더 고민하겠다”면서도 “시너지 효과가 없으면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생과 협치는 정치의 큰 덕목이다. 하지만 어설픈 상생이나 협치는 자칫 자리 나눠 먹기처럼 비쳐질 수도 있다. 민생과 개혁의 과제를 완수하는 책임정치 또한 실종될 수 있다. 현재 대구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다. 4·15총선에서 낙선한 김부겸 전 의원에게 대정부 창구를 해달라고 지역언론이 주문한 이유다. 홍 전 의원이 대구 정무부시장을 맡는다면 그에 걸맞은 권한도 부여돼야만 할 것이다.
  • 안혜영 부의장, 자치분권 강화방안 논의

    안혜영 부의장, 자치분권 강화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0일(토) 충남 세종시청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 앞서, 기초단체장, 시·도의원들과 ‘자치분권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안 부의장은 “2016년 박근혜정부 시절 행정자치부는 경기도 내 6개 불교부 단체에 대한 일반재정교부금 우선배분 근거를 삭제했고, 당시 저는 경기도의회 재정건전성강화특별회 위원장을 맞아, 지방재정 개편 저지를 위해 싸워왔다”면서 “하지만 중앙 집권적이고 일방 통행식의 지방재정 변경은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원시의 경우 예산구조가 마비되는 위기 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분권은 인구와 지역특성이 고려된 재정 형평성과, 주민중심의 예산구조를 확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은 지역 간 역차별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1370만명 도민의 삶을 지키고, 나아가 튼튼한 재정자립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개최된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서는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장 등 3명이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닮은 듯 다른 두 작가 시선, 작품 속 작품 서로를 잇다

    닮은 듯 다른 두 작가 시선, 작품 속 작품 서로를 잇다

    방 한가운데 침대에선 물보라가 하얗게 치솟고, 바닥에는 잡동사니가 어지러이 널려 있다. 펼쳐진 책과 풍선 인형은 허공을 떠다닌다. 유근택(55) 작가가 2012년에 그린 작품 ‘풍덩!’이다. 일상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었을 때 수면 위로 떠오르는 남루하지만 애틋한 삶의 풍경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이 그림 안에는 다른 작가의 작품이 숨어 있다. 왼쪽 벽에 걸린 액자는 강홍구(64) 작가의 사진 ‘미키네집-구름’(2005-2006)이다. 유 작가의 집 거실에 실제로 걸려 있는 작품이다. 이쯤 되면 두 예술가의 인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강 작가도 유 작가의 그림을 갖고 있다. 공중 전화박스를 그린 ‘A Scene-대화’(2002)란 작품이다. 같은 대학을 나왔지만 전공이 달라 교류 관계가 딱히 없었던 둘은 2009년 즈음에 대담을 하면서 친분을 맺은 뒤 각자 마음에 드는 상대방의 작품을 골라 맞바꿨다. 작가끼리 작품을 교환하는 건 그만큼 친밀한 교감이 있었다는 의미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누크갤러리에서 열리는 강홍구·유근택의 2인전 ‘풍경 산책’은 바로 이 인연에서 시작됐다. 조정란 누크갤러리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작업 태도와 장난기 넘치고 유쾌한 성향이 닮은 두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 전시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 궁금했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서양화를 전공한 강 작가는 사진과 드로잉, 회화의 경계를 오가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추구해 왔다. 특히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도시 풍경들을 촬영한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유 작가는 전통적인 한국화에 현대적인 표현 기법을 더해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품에 천착하고 있다. 일상 속 낯선 풍경을 산책하듯 거닐며 세상을 남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은 두 사람이 다르지 않다.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산 꼭대기 바위에 위태롭게 내려앉은 집을 표현한 ‘서울 산경’ 연작과 재개발로 곧 없어질 도시 한 귀퉁이의 서글픈 운명을 새벽녘 풍경으로 포착한 ‘안개와 서리’ 연작을 선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그의 사진은 미세하게 어긋나 있다. 실재하는 현실과 이상향의 괴리가 그 틈새로 배어 나온다. 주제는 무겁지만 경쾌하고, 서정적인 이미지가 중압감을 덜어 낸다. 유 작가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머물렀던 독일 베를린에서 경험하고 느낀 낯선 일상과 내면의 감정을 일기처럼 기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는 “작업에 눌린다는 강박감이 들 때 그곳에 갔는데 내가 부딪치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이 왔다”면서 “본질적인 회화의 힘에 집중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라고 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두 작가는 아홉 살 나이 차가 무색하게도 격의 없이 호쾌하게 대화를 나눴다. 2인전에 대해 강 작가가 “다른 작가라면 망설였겠지만 유 작가여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하자 유 작가는 “예전부터 같이하고 싶었는데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고 화답했다. 상대방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견해를 피력했다. “공간과 재료를 다루는 방식이 흥미롭다. 동양화인데 동양화 같지 않은 느낌이 새롭다.”(강 작가) “예술가가 지녀야 하는 비평의 관점이 예리하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은 내게도 귀감이 된다.”(유 작가) ‘풍덩!’과 ‘미키네집-구름’이 나란히 걸린 전시장에 선 두 작가의 모습은 그 자체로 훈훈한 풍경이다. 전시는 7월 12일까지.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롯데면세점 명품 등 200억대 물품,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통해 판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총 200억원 규모의 면세점 재고 물품을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 백화점·아울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 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 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0억 규모”...롯데면세점, 23일부터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

    “200억 규모”...롯데면세점, 23일부터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21일 롯데면세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고 면세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 예약과 즉시 구매 방식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극복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1차 행사 추이를 본 후 추가 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되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백화점·아웃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가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품의 교환과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에 판매되는 면세상품은 200억원 규모로,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민정 중국 언론과 인터뷰 “한중은 ‘신의’ 알아”

    고민정 중국 언론과 인터뷰 “한중은 ‘신의’ 알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과 한국-중국 간 협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국 칭다오에서 1년간 한국어를 강의한 경험과 베이징, 상하이 등을 여행했다고 밝힌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고 의원은 “한국과 중국은 ‘신의’의 의미를 알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로 도움을 준 경험이 그 단적인 예”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신의’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기를 희망하며 두 나라가 상호보완의 관계를 넘어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관계이기를 바란다”고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경희대 동아시아어학과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다. 한편 ‘친일파보다 친중파가 문제’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로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홍콩의 민주화를 억압하는 중국 공산당 정책에 대해 “홍콩을 보고도 느끼는 것이 없느냐”는 고 의원의 인터뷰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남북 관계가 좋아지려면 중국의 역활이 중요하다”거나 “중국 도움없이 남북 평화경제 없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멋지게 그려봅시다” 등처럼 경색된 남북관계를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돌파할 수 있다는 네티즌의 기대도 있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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