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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블로그] 승격 후 첫 ‘복지부 출신’ 식약처 수장, 시너지 낼까

    [관가블로그] 승격 후 첫 ‘복지부 출신’ 식약처 수장, 시너지 낼까

    지난 2일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을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장으로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을 겸임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온 인물이기도 한데요. 식약처와 복지부 직원들 모두 ‘깜짝 발탁’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강립 전 복지부 차관 임명… “깜짝 발탁” 식약처가 2013년 식약청에서 처로 승격한 뒤에는 복지부 출신 수장이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이번 인사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인데요. 이의경 전 처장은 약사 출신 교수였고, 초대 처장은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제2차관 출신인 정승 전 처장이었습니다. 1998년 개청한 식약청 시절에는 복지부 외청이다 보니 복지부 실장급들이 청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에서 독립해 국무총리 산하 기관이 된 이후로는 그런 관행이 끊겼죠. 복지부는 식약처의 김강립호(號) 출범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 출신이 식약처장으로 가는 게 나쁘지 않다. 최근에 류근혁 인구정책실장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가고 다들 쭉쭉 뻗어나가고 있어 내부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기대감이 있습니다. 내년이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효과·안전성을 검증하는 식약처 수장이 복지부 출신이니 협업이 잘될 거라고 보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식약처가 ‘독립성 훼손’으로 여기지 않겠느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백신 등 업무 협업 기대감 식약처 내부는 우선 ‘출신’보다 ‘실력’에 초점을 맞춰 김 처장 임명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해왔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필요한 리더라는 설명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보건의료, 코로나19 백신·치료제와 관련된 부분이라 신임 처장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 처장도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식약처의 최우선 과제로 뽑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출신에 대해 의식한 듯 “(내가) 식약청 신설 과정을 담당한 사무관이었다”며 식약처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죠. 차기 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김 처장 개인에게도 최선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자리라는 평도 있습니다. 차관급이지만 기관장으로서 대통령이나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인사권 등을 직접 행사할 수 있으니 ‘2인자’ 시절보다는 낫지 않겠냐는 분석이죠.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와 식약처가 협업해 종식 때까지 잘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대석 경기도의원, 복지정책 비롯 도정 및 교육 행정 현안 질문

    장대석 경기도의원, 복지정책 비롯 도정 및 교육 행정 현안 질문

    “인구영향 평가를 통해 경기도 모든 부서의 사업과 예산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설계가 시급합니다.” 장대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2)은 4일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 민간병원의 공공의료 참여 촉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미래첨단산업단지 개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공성 강화, 경기복지거버넌스 협치 강화방안, 인구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인정 및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 목감1중학교 설립, 시흥시특수학급설립 등 도정과 교육 현안에 관한 질문을 가졌다. 장대석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관련해 경기도 31개 시군 기획조정부서에 인구정책팀 설치를 권고하고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실이 콘트롤타워가 되는 방안, 인구영향 평가를 통해 모든 부서 사업과 예산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설계, 성인지 예산처럼 저출산 고령화 인지예산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장 의원은 민간병원의 공공의료 참여 촉진에 대해 경기도의 경우 인구수에 비해 공공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코로나 19 유행에 대한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을 지적하고 경기도가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장했다. 또, 경영 어려움에 처한 민간 중소병원들을 인수해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방법과 공공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의료기관을‘안전망 병원’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미래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목감, 장현, 매화동, 매화산단, 광명역세권 등 주변도시의 일자리 욕구와 산업유형과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유발시켜야 함을 주장하고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기업유치 방안을 질문했다. 장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 강화에 대해 이미 민간 영역에서 시작한 사회서비스업을 공공이 실시함으로 인해 공공성과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부분과 기초단체에서 하는 사업을 광역단체 출자기관이 수탁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직접사업 위수탁에서 연구정책개발 중심 역할과 민간과 경쟁이 아닌 공익성 높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경기복지거버넌스 협치 강화 방안과 관련해 경기도사회보장위원회 실무회의에 주거, 보건, 교육 등 분야별 실무회의 추가 구성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사무국 설치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장대석 의원은 교육행정 현안과 관련해 목감1중학교 설립은 목감지구 아파트 분양 당시 약속처럼 설립을 서두를 것과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중앙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장 의원은 시흥시 특수학급 설립과 관련해 시흥시에 약 760명의 특수교육 대상자(유, 초중고)가 거주함에도 특수학교가 없어 인천, 안양, 안산, 부천 지역으로 통학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공택지 개발 시 특수학교 용지 요청, 시흥지역 내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통한 특수학급 설립, 그림벨트 내 학교 설립 추진 방안 등을 질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스포츠 진출하는 농심…바둑 이어 글로벌 마케팅 꽃 피나

    e스포츠 진출하는 농심…바둑 이어 글로벌 마케팅 꽃 피나

    농심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며 e스포츠 판에 뛰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6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내년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기업 10곳을 발표했고 농심이 여기에 포함됐다.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오는 12월 창단식이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한 뒤 내년 1월 시작하는 LCK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에 뛰어든다. 팀다이나믹스는 올해 처음으로 LCK에 합류한 신생팀이다. 올해 성적은 좋지 않지만 농심의 지원으로 내년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20 우리은행 LCK 섬머에서는 5승 13패로 8위를 기록했다. 주요 선수로는 이재원(탑), 서대길(원거리딜러) 등이 있다. 농심이 e스포츠팀을 인수한 이유는 앞으로 마케팅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서다. 일단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 즐기고 있는 게임이며 최근 10년 가까이 국내 기준 PC방 점유율 50%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1위 게임 종목이다. 월평균 국내 이용자가 2018년 340만명에서 올해 520만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중국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그동안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지만, 최근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도 원래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였으나 최근 중국 기업 텐센트가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농심은 1999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농심 신라면배 바둑대회를 운영하면서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런 인기에 농심의 브랜드를 더하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어라, 우리가 예상했던 흥국생명이 아니네?

    어라, 우리가 예상했던 흥국생명이 아니네?

    개막 3주차에 돌입한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에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쏙 들어갔다.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지만 매 경기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 2세트를 무력하게 내줬고 4세트도 23점을 먼저 내주며 패배할 뻔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박미희 감독이 “자존심도 안 상하냐. 점수를 보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주전 세터인 이다영(24)을 백업인 김다솔(23)로 교체하고 김연경(32)과 이재영(24)의 개인기로 위기를 돌파하며 3-2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전에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도 거의 매 세트 듀스 접전까지 간 끝에야 승리했다. 이렇듯 시즌 전만 해도 ‘어우흥’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주축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29)와 이다영의 기복이 아쉽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는 45점을 올렸지만 도로공사전에서는 7득점으로 부진했다. 또 지난 시즌 하위그룹 팀의 전력이 보강돼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것도 접전이 펼쳐지는 이유다. 지난 시즌 5위였던 IBK기업은행은 안나 라자레바(23)가 99득점, 공격성공률 43.6%로 공격에서 맹활약 중이고 이적생 신연경(26)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도로공사도 켈시 페인(25)이 해결사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다. 문정원(28)과 임명옥(34)의 수비가 시너지를 냈고 공백기를 가진 배유나(31)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3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팀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레프트 자리의 리시브 불안을 지민경(22)이 해소한 것이 눈에 띈다. GS칼텍스전에서 40득점을 올린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의 공격력도 여전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찾기도 한다. 이정철 SBS 해설위원은 2일 “도로공사전 당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뺀 나머지 선수가 경기에서 이겨 보겠다는 자세가 결여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상대팀이 김연경과 이재영의 대각 공격을 미리 예측해 수비 포메이션을 갖추는 것만 봐도 대비가 철저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연경은 “상대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하고 나온 게 느껴졌다”며 “저희가 매 경기 100%를 하지 않으면 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재용의 ‘뉴삼성’ AI·5G·車 전장·바이오 힘 쏟는다

    이재용의 ‘뉴삼성’ AI·5G·車 전장·바이오 힘 쏟는다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2일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통해 강조한 메시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직후 열리다 보니 그를 추모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다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 부회장은 “이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충격과 슬픔이었다”면서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말했다.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만들자”고도 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등장했던 이 부회장은 올해 불참했으며 별도의 메시지도 없었다. 그는 이 회장의 영결식이 끝난 이튿날(지난달 29일) 곧바로 일터로 복귀해 현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뉴삼성’은 그가 2018년 2월 ‘국정농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출소한 뒤 6개월 만에 발표한 ‘4대 신성장동력’(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자동차 전자장비)을 중심으로 ‘미래 엔진’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AI 부문은 삼성전자가 현재 잘하고 있는 반도체·스마트폰·가전과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미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에 자리했지만 향후에는 AI 반도체에 ‘큰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스마트폰·가전기기에는 지금도 초기 단계의 AI가 접목돼 있는데 앞으로 이를 얼마나 더 고도화하느냐가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뇌 기반 AI 연구 분야에서 최고 석학인 세바스천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결정이다.5G에서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5G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26.18%)와 에릭슨(23.41%)에 이어 삼성전자가 23.33%로 3위에 자리했다.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올해 들어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통신 장비는 앞선 세대와 같은 업체의 것을 써야 호환성이 좋은데 5G 점유율이 높아지면 향후 6G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차 전지를 포함한 자동차 전장 사업 또한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SDI 충남 천안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사업 확대 가능성을 보여 줬고, 2016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으로는 당시까지의 최대 금액인 80억 달러에 미국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며 오래전부터 해당 사업에 공을 들여 왔다. 바이오 사업은 2010년 5월 이 회장도 ‘5대 신수종사업’(태양전지·자동차전지·LED·의료기기·바이오제약) 중 하나로 꼽았던 분야다. 이 부회장으로선 아버지가 다 이루지 못한 부분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말까지 1조 8127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전체 수주액(3084억원)의 6배에 가까운 실적을 내놓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진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 부회장은 4대 사업 분야가 이미 굉장히 심한 경쟁 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1987년 이 회장이 취임할 때보다 경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 부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재용의 뉴삼성’이 집중하게 될 4가지 신사업

    ‘이재용의 뉴삼성’이 집중하게 될 4가지 신사업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2일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통해 강조한 메시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직후 열리다 보니 그를 추모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다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 부회장은 “이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충격과 슬픔이었다”면서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말했다.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만들자”고도 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등장했던 이 부회장은 올해 불참했으며 별도의 메시지도 없었다. 그는 이 회장의 영결식이 끝난 이튿날(지난달 29일) 곧바로 일터로 복귀해 현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뉴삼성’은 그가 2018년 2월 ‘국정농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출소한 뒤 6개월 만에 발표한 ‘4대 신성장동력’(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자동차 전자장비)을 중심으로 ‘미래 엔진’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AI 부문은 삼성전자가 현재 잘하고 있는 반도체·스마트폰·가전과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미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에 자리했지만 향후에는 AI 반도체에 ‘큰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스마트폰·가전기기에는 지금도 초기 단계의 AI가 접목돼 있는데 앞으로 이를 얼마나 더 고도화하느냐가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뇌 기반 AI 연구 분야에서 최고 석학인 세바스천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결정이다.5G에서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5G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26.18%)와 에릭슨(23.41%)에 이어 삼성전자가 23.33%로 3위에 자리했다.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올해 들어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통신 장비는 앞선 세대와 같은 업체의 것을 써야 호환성이 좋은데 5G 점유율이 높아지면 향후 6G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차 전지를 포함한 자동차 전장 사업 또한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SDI 충남 천안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사업 확대 가능성을 보여 줬고, 2016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으로는 당시까지의 최대 금액인 80억 달러에 미국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며 오래전부터 해당 사업에 공을 들여 왔다. 바이오 사업은 2010년 5월 이 회장도 ‘5대 신수종사업’(태양전지·자동차전지·LED·의료기기·바이오제약) 중 하나로 꼽았던 분야다. 이 부회장으로선 아버지가 다 이루지 못한 부분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말까지 1조 8127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전체 수주액(3084억원)의 6배에 가까운 실적을 내놓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진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 부회장은 4대 사업 분야가 이미 굉장히 심한 경쟁 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1987년 이 회장이 취임할 때보다 경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 부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흥국생명 3연승 질주했지만 ‘어우흥’ 말은 쏙 들어갔네

    흥국생명 3연승 질주했지만 ‘어우흥’ 말은 쏙 들어갔네

    개막 3주차에 돌입한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에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쏙 들어갔다.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지만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 2세트를 무력하게 내줬고 4세트도 23점을 먼저 내주며 패배할 뻔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박미희 감독이 “자존심도 안 상하냐. 점수를 보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3세트 초반 1,2세트 토스가 불안했던 ‘슈퍼 쌍둥이’ 이다영(24) 세터를 백업 세터 김다솔(23)와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김연경(32)과 이재영(24)의 개인기로 위기를 돌파하며 3-2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전에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도 거의 매 세트 듀스 접전까지 간 끝에야 승리했다. 이렇듯 시즌 전만 해도 ‘어우흥’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주축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29)와 이다영의 기복이 아쉽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는 45점을 올렸지만 도로공사전에서는 7득점으로 부진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지난 3경기를 하면서 팀들 간 전력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며 “저희가 매 경기 100%를 하지 않으면 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철 SBS 해설위원은 “그날 1,2세트를 중계하면서 저도 놀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경기에 이겨보겠다는 자세가 결여된 모습이었다”며 “도로공사가 4세트 23-20으로 이기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안 했다면 흥국생명은 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리그가 상향평준화가 됐다”며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이 전력이 좋고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흥국생명, GS칼텍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5위였던 IBK기업은행은 안나 라자레바(23)가 99득점, 공격성공률 43.6%로 공격에서 맹활약 중이고 이적생 신연경(26)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도로공사도 켈시 페인(25)이 해결사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다. 레프트 문정원(28)과 리베로 임명옥(34)의 수비가 시너지를 냈고 공백기를 가진 ‘배구 천재’ 배유나(31)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3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팀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레프트 자리의 리시브 불안을 지민경(22)이 해소한 것이 눈에 띈다. GS칼텍스전에서 40득점을 올린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의 공격력도 여전했다. 디우프는 경기후 “V리그는 6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리그”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아리랑TV-코트라, 무역 투자진흥 업무협약

    아리랑TV(사장 이승열)와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2일 국내외 무역 투자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리랑TV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올해 외국인 투자주간행사(Invest KOREA Week) 공동개최를 계기로 무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방송프로그램 제작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무역 투자 진흥 활동, 방송 프로그램 제작, 국제방송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오는 11∼18일 ‘외국인투자주간’를 연다. 국내 대표적인 투자유치 행사인 외국인투자주간은 올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짐 로저스 등이 출연하며 유튜브로 동시 방송한다. 또한 KOTRA의 84개국 127개 무역관은 아리랑TV와 협업하여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리랑TV는 “무역, 투자, 수출 분야의 방송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여 한국의 전반적인 무역투자정보를 전 세계인과 공유함으로써 투자환경 홍보 강화 및 미디어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中, 2035년 美 경제 추월위해 전략·제도 전면 정비”

    “中, 2035년 美 경제 추월위해 전략·제도 전면 정비”

    중국 공산당이 지난 29일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결산하며 ‘쌍순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사회주의 현대화를 선언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양회는 미국의 중국 압박 상황에서도 ‘두 개의 100년’(2021년 샤오캉사회 구축·2050년 다퉁사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5년(2021~2025)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구체적으로는 ‘2035년까지 미국 경제를 넘어서고자 기존의 국가 발전 방식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볼 수 있다.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위원회는 전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중전회 결정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기자회견은 중국중앙(CC)TV로 생중계됐다. 왕샤오후이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이번 5중전회의 가장 큰 성과로 “앞으로 5년간 적용될 제14차 5개년 경제계획(14·5 규획)을 확정하고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왕 부부장은 “내수와 국제교류를 동시에 추진하는 ‘쌍순환’이 서로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는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창출해 중국의 발전 안전성을 확보하는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닝지제 국가통계국 국장은 ‘도시와 농촌 주민 간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14·5 규획은 인민 생활의 평균적인 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균형 발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회에서 공식화된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목표가 ‘2035년까지 경제력에서 미국을 앞선다’는 속내를 돌려서 표현한 것으로 전한다. 전 세계 주요 연구소들이 “2030년을 전후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중국의 목표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2050년까지 미국을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최강국이 된다’는 공산당의 최종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올해 5중전회는 ‘2035년 미국 추월’이라는 중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5년 계획 가운데 첫 번째 5년의 청사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집권해 임기 내내 중국을 악마화하며 제재를 가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구세계와의 단절’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새로운 국가발전 모델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번 전회에 대해 “미국의 봉쇄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두 가지 도전에 대한 답안”이라면서 “중국은 이같은 리스크가 경제 사회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억제할 자신이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전회에서는 ‘새로운 공업화’, ‘새로운 정보화’, ‘새로운 도시화’ 등 ‘새로운’이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상투적 표현이기는 하지만 ‘미국과의 충돌’을 반영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스포츠나 대중문화 등을 산업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이례적이다. 미국이 경제나 군사 등 ‘하드 파워’ 뿐 아니라 패션과 예술 등 ‘소프트 파워’로도 세계를 지배하는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다. 내수가 중심이 되는 ‘쌍순환’ 모델에서 스포츠와 대중문화는 의미가 크다. 미국에서는 가장 값비싼 TV 광고 시간은 미 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각국을 누비며 미국식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데 첨병 역할을 한다. 미국과 패권 경쟁에 나설 중국의 국력에 걸맞게 소프트 파워도 키워 중국 내수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2027년까지 국방을 현대화해 ‘강군’을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중국 공산당이 군의 현대화 관련 목표를 설정한 것도 처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세계 패권국으로 가는 길에서 외부의 압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군과 견줄만 한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분석했다. 2035년까지 기본적인 법치국가의 틀을 갖추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는 ‘아직 중국은 진정한 법치국가가 아니다’라는 고백인 동시에 ‘2035년까지는 미국 등과 경쟁할 수 있도록 법률·제도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 양회에서 홍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홍콩 명보는 “19기 5중전회 공보에서 홍콩은 마카오, 대만과 함께 단 한 차례 나왔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홍콩은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이 아니었다. 5년 전인 2015년에 열린 18기 5중전회 때와 대조된다”고 밝혔다. 중국 평론가 조니 라우는 SCMP에 “중국 지도부가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라는 홍콩 모델이 더 이상 성장에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4일 선전 경제특구 4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선전이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의 중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은 홍콩과 마카오,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 일대 9개 시를 묶어서 2035년까지 거대 경제개발권을 육성하는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방 자본을 끌어들이기 좋은 홍콩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것은 ‘반중 정서가 강한 이곳을 일부러 키울 필요는 없다’는 중국의 태도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사진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디야커피와 ‘나만의 라떼’ 대회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디야커피와 ‘나만의 라떼’ 대회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와 함께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라떼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9월 23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이디야커피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산 흰 우유와 비니스트로 만드는 나만의 스페셜 라떼’를 대주제로 라떼대회를 기획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 우유를 활용한 라떼를 적극 홍보해, 우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개학 연기와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급감한 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라떼대회’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라떼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산 우유에 이디야커피에서 판매하는 비니스트 제품 및 기타 토핑을 자율적으로 혼합하여, 나만의 라떼음료를 개발하면 된다. 또한, 접수된 작품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이디야커피 관계자,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59개를 선정해 모두 53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00만 원(1 명), ▲최우수상 50만 원(2 명), ▲우수상 30만 원(3 명), ▲이디야 특별상 이디야커피 기프트카드 30만 원(3 명), ▲우수작 이디야커피 기프트카드 3만 원(50 명) 등이며, 12월 중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떼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세요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세요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0 실패박람회 in 대구’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어나,♪ 다시 한번!’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면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시민 스스로가 지역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00인의 시민숙의 토론’, 정책 전문 상담가들이 시민들의 실패 사연과 재기 지원을 상담해 주는 ‘재도전 콜센타’, 개그맨 정범균, 전 야구선수 양준혁, 유튜브 채널 야나두의 김민철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풀어내는 ‘실패공감 토크쇼’, 유튜버 스타 ‘핫소스’가 함께하는 ‘이불킥 공모전’, 지역 예술인들이 만드는 코로나 치유를 위한 ‘괜찮아 토닥토닥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구시장,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장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구시 홍보대사인 양준혁, 성훈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서포터즈 ‘100인의 일어나 챌린저’, 대구시립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대구출신 가수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치유, 회복, 재도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31일 폐막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게 된 실패와 재도전과 관련해 발굴한 주제 10개에 대해 100인의 시민들과 분야별 의제 당사자, 전문가, 정책관계자 등이 주제별 비대면 방식으로 3회(오픈, 브릿지, 엔딩)에 걸쳐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한 ‘시민 숙의토론’의 결과 전달식이 열린다. 이날 최종 제안된 의제는 11월 말 행정안전부 종합 성과공유회에서 전국에 공유해 정책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따른 시민참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 외에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중앙무대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참여층 확대를 위한 거리두기형 이색 포토존 ‘실패 컷트 이발소’와 ‘다시 챌린지(응원 날개)’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재창업 활성화 컨퍼런스’와 대구시 청년정책과의 ‘실패자산 컨퍼스런스’를 연계 추진해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주도의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민간참여 협의체인 ‘2020대구실패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우)’가 중심이 되어 행사기획부터 숙의토론 과제 발굴 및 참여자 구성·진행 등 전 과정을 주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실패와 재도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전과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배려하고 인내하며 헌신해 주신 시민 모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대차 ‘팰리세이드’ 직접 몰고 온 이재용…빈소 찾은 첫 ‘오너 3세’로 화답한 정의선

    현대차 ‘팰리세이드’ 직접 몰고 온 이재용…빈소 찾은 첫 ‘오너 3세’로 화답한 정의선

    정의선(오른쪽·5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6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이재용(왼쪽·52)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날 이 부회장이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정 회장이 이날 ‘오너 3세’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으면서 두 3세 총수는 선대의 악연은 뒤로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에 도착해 10여분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조문 후 취재진에게 “너무 훌륭한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과의 추억을 묻자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하는 삼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살 차이의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은 평소에도 교류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하자 이 부회장이 두 달 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답방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두 사람의 공식 단독 회동은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맺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삼성과 현대는 국내 산업계에서 재계 서열 1, 2위 자리를 다퉈 온 오랜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자동차, 전자·반도체, 건설 등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도 ‘삼성 vs 현대’라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과거 두 기업의 오너들은 각자 뒤처진 분야에서 “반드시 삼성을 잡아라”, “우리가 현대보다 못해서 되겠느냐”며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현대는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가 삼성에 밀려 1997년 사업을 접었고, 삼성은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했으나 현대차에 밀려 2000년 사업을 포기했다. 물론 그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한국 경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1·2세 경영 시대가 저물고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두 기업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협력의 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 사람이 명분보다 실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업의 나 홀로 성장이 경제를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기업 간 장점이 어우러졌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의 우정에 한국 산업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재용은 ‘팰리세이드’ 타고, 정의선은 ‘오너 3세’ 첫 조문 화답

    이재용은 ‘팰리세이드’ 타고, 정의선은 ‘오너 3세’ 첫 조문 화답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날 이 부회장이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정 회장이 이날 ‘오너 3세’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으면서 두 3세대 총수는 선대의 악연은 뒤로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살 터울의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은 평소에도 교류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하자, 이 부회장은 두 달 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답방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두 사람의 공식 단독 회동은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맺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삼성과 현대는 국내 산업계에서 재계 서열 1, 2위 자리를 다퉈 온 오랜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자동차, 전자·반도체, 건설 등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도 ‘삼성 vs 현대’라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과거 두 기업의 오너들은 각자 뒤처진 분야에서 “반드시 삼성을 잡아라”, “우리가 현대보다 못해서 되겠느냐”며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현대는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가 삼성에 밀려 1997년 사업을 접었고, 삼성은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했으나 현대차에 밀려 2000년 사업을 포기했다. 물론 그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한국경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1·2세 경영 시대가 저물고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두 기업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협력의 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 사람이 명분보다 실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한 제조업의 나 홀로 성장이 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는 각 기업 간 장점이 어우러졌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의 우정에 한국 산업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kr
  • [자치광장] 삼성역 고속철,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삼성역 고속철,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멈췄다. 하지만 강남구 삼성역 일대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개발 열기로 여전히 바쁘다. 먼저 2026년 삼성동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105층 규모의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완성된다. 여기에 잠실야구장의 35배 크기(연면적 50만㎡)라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과 국제교류복합지구까지 완성되면 삼성역 일대는 그야말로 전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된다.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사업비와 신규 수요 불투명 등을 이유로 수서고속열차(SRT)의 삼성역 연장 운행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가 삼성역에 SRT 운행 연장이 어렵다고 내세운 이유는 정차를 위한 승강장과 회차선 건설 등에 적지 않은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역에 고속철도가 도입돼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 우선 신규 수요와 경제성이 충분하다. 삼성역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을 기반으로 기존 지하철 2·9호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GTX C노선, 위례~신사선까지 들어오는 미래 대한민국 교통의 허브다. 심지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B/C) 분석과 계층화분석(AHP)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승객의 환승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도심지 직결 교통수단은 철도뿐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20회라도 삼성역 출발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시간 절약은 물론 도심 진입이 훨씬 편리해진다고 분석한다. 수도권 동북부까지 고속철이 연장되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 특히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다. 남북평화시대 고속철은 유라시아선(북한~중국·러시아~유럽)과 연결되는데, 삼성역은 지방과 북한(원산)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최적의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고속철도 같은 광역교통망을 만들 때는 지금 당장이 아닌 30년, 50년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당장 늘어나는 비용을 이유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후손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삼성역에 고속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개발사업들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
  • DSF L&I, SPC GFS와 ‘물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DSF L&I, SPC GFS와 ‘물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DSF L&I는 23일 SPC GFS와 해외진출을 위한 ‘물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DSF L&I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주헌 SPC GFS 해외물류팀장과 박남 DSF L&I 대표 등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PC GFS는 SPC그룹의 글로벌 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 기업이다. DSF L&I는 설립 3년 만에 200억대 매출을 보이는 스마트 물류 전문 특허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외사업 및 3자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화주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제반 컨설팅에 대한 개발 등에 상호 협약하게 된다. DSF L&I 관계자는 “SPC GFS의 사업 내용과 DSF L&I의 스마트 물류 노하우가 결합해 양사 시너지가 창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선 제품 유통 과정에서 저온으로 신선도·품질을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에 스마트 물류를 적용하게 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중기부 대전→세종 이전 추진…행안부에 의향서 제출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와의 소통·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등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로 증가하는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특성상 정부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만큼 본부 조직을 세종으로 옮기면 정책 시너지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 협의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을 모은 뒤 중기부의 세종 이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DB손해보험, 사고 동영상 등 보상 담당자와 실시간 공유

    DB손해보험, 사고 동영상 등 보상 담당자와 실시간 공유

    DB손해보험이 보상 과정 진행 때 고객들이 편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DB C-시스템’을 내놨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보상 업무에 스마트폰 기반의 콜 업무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다. 업계에서 처음 나온 디지털 기반 통합 보상 처리 시스템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22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동안 보상 처리 과정 때 유선 전화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던 방식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바꿨다. 이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무실 전화로 보상 과정을 처리하다 보니 고객의 기존 사고 이력, 보상 경력 등을 토대로 향후 보험 할증률을 안내하는 등 실시간으로 상세하게 상담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관련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들도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담당 직원들도 업무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DB C-시스템은 고객이 보내는 사고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보상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시스템에 등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필요하거나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DB C-시스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형태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지난 3월에 문을 연 영상상담서비스인 DB V-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회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오세훈 “야권 ‘5명의 잠룡’ 힘 합치자”

    오세훈 “야권 ‘5명의 잠룡’ 힘 합치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자신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참여하는 ‘5인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국가 주요 사안에 야권 잠룡들이 한목소리로 거대여당에 맞서자는 취지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연사로 나서 “가칭 ‘국가정상화 비상연대’ 회의의 정례화를 제안하다”며 “5인의 당내외 야권 대권후보자들이 정기적으로 회동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小我)를 내려놓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일단 힘을 합해 강력한 스크럼을 짜 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는 각자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일단 힘을 합칠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며 자신의 강점을 강력 어필했다. 그는 “다음 선거는 좌우 이념 대립에 무관심한 이른바 중도 유권자의 지지를 누가 더 확보하느냐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자신의 ‘중도 확장성’을 강조했다. 청렴함, 유능함, 호감 이미지 등도 자신의 강점으로 들었다. 이날 오 전 시장이 대권 도전 의지를 공식화한 마포포럼은 최근 야권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주도하고 야권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 지사 등이 연달아 초청돼 강연한 바 있다. 안 대표도 다음달 5일 마포포럼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日대사, 韓기업 ‘수출규제 완화’ 요청에 “한국이 환경 마련해주길”

    日대사, 韓기업 ‘수출규제 완화’ 요청에 “한국이 환경 마련해주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가 “한국 쪽이 환경을 마련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양국 제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136조원에 달한다”면서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으로 그간 냉랭했던 한일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지만 한일정상회담의 개최는 필요하다”면서 “양국 정상의 만남만으로 개선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는 만큼 회담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주재 한국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일본 측에 요청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정부가 기업인에 대한 상호 입국 제한을 완화한 것에 대해 “한국 기업인들이 일본 비즈니스 현장으로의 신속한 입국과 현지 활동을 희망한다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일 간 정책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올 여름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제소를 하면서 대화가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가 중단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른 논의도 중단된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면서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한국 쪽에서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고, 저의 기대”라고 덧붙였다. 도미타 대사는 한일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스가 신임 정권이 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디지털화 등 구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상통한다”면서 “(두 정상이 만난다면) 경제협력 분야에서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담이) 다양한 측면에서 추진되긴 위해선 양국 정부 차원에서 환경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작년 이후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한일 양국은 과거 전쟁 시기 한국 노동자(강제동원)와 관련된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끈기 있게 해결해나가는 것이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전제조건이 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도미타 대사는 향후 한일 경제 관계에 대해선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한일경제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5년간 무역액이 100배로 느는 등 상호보완적이고, 윈윈 관계”라면서 “이번 비즈니스트랙(특별입국절차) 도입이 한일 인적 왕래를 재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제3국에서 함께 성과를 거두는 케이스가 상당하다”면서 “저를 비롯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효성, 풍산, 대한항공, 롯데건설, 한화솔루션, 현대차, SK하이닉스, 국민은행, 법무법인 김앤장 등 일본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20곳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회의원·아버지·부통령까지… 과거로 보는 바이든의 미래상

    국회의원·아버지·부통령까지… 과거로 보는 바이든의 미래상

    50년 정치 인생사 다룬 책부터 장남 잃은 아버지로서의 면모부통령 시절서 본 대통령 예상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에 관한 번역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서적 출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영사는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을 22일 출간한다. 바이든이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기 전인 2007년 낸 책으로, 그의 50년 정치 여정을 조망한다. 말더듬증으로 놀림받은 어린 시절, 29세에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거물 정치인을 상대로 거둔 극적인 당선 등을 비롯해 아들의 죽음, 연설 표절 시비로 대선의 꿈을 접고 뇌동맥류로 쓰러져 사경을 헤맸던 위기의 순간 등을 그가 직접 썼다. 출판사 관계자는 “미국 출간이 다소 오래전이긴 하지만 바이든에 관해 가장 잘 정리된 책이라고 생각해 지난 7월부터 출판사와 접촉했다”면서 “미국 대통령은 연임하는 사례가 일반적이고 바이든의 당선 여부를 점치기 어려워도 그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일을 했는지 이해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지난 16일 출간한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미래지식)는 바이든이 아들을 잃고 나서 쓴 책이다. 그의 장남 보 바이든은 미국 육군에 입대해 이라크에서 복무했고, 그 공적으로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어 델라웨어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유망한 정치가였다. 그러나 2013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2015년 생을 마감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책에 당시 어떤 심경이었는지, 의연하게 대처하고자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기록했다. 책에는 이런 과정과 함께 매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외국에 근무할 때 손자와 손녀를 대동하는 이유, 가족 안에서 위안과 힘을 얻는 인간적인 모습 등을 자세히 담았다. 출판사 측은 “바이든의 면모가 잘 드러난 책으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를 느끼기 충분하다”고 소개했다.지난달 나온 ‘바이든과 오바마’(메디치 미디어)는 부통령 시절 바이든에 초점을 맞춘다. 2008년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는 인지도 높은 힐러리 클린턴이 아니라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조 바이든을 부통령으로 지목했다. 젊은 흑인 대통령과 나이 든 백인 부통령이라는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조합은 시너지를 불렀다. 책은 당시 둘의 관계를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바이든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출판사 측은 “대통령·부통령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정치 시스템과 바이든 당선 이후 펼쳐질 미국의 정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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