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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이승욱, 삼성전자 전장사업 책임자로장재훈, 현대차 정의선 친정체제 선봉추형욱, SK 수소사업 추진 중책 맡아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지휘봉이영구, 롯데 식품사업 구원투수 발탁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신사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를 일제히 발탁했다. 목표를 확정하고 노잣돈을 두둑이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 성공의 열쇠는 결국 ‘선장’ 손에 쥐어져 있다고 본 것이다. 그룹 오너의 미래를 보는 안목과 실무 책임자의 경영 능력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서열 1위 삼성전자는 최근 이승욱(54) 부사장을 전장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책임자가 교체된 건 출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2017년 미국 전장 기업 하만 인수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메모리사업부 이정배(54) 신임 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57) 신임 사장은 ‘삼성 반도체’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들이다.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회장 취임 첫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친정체제 구축을 동시에 이루며 새로운 리더에 힘을 실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정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재훈(57) 현대차 사장이다. 현대차의 핵심 미래 사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영입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62) 사업부장에게 달렸다.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은 ‘젊은 피’에 그룹의 미래를 맡겼다. 박정호(58) SK하이닉스 부회장 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59) SK E&S 부회장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통신을 책임지고, 유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는 중책을 맡았다.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47) SK E&S 사장도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LG그룹에서는 올해 김종현(62)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사장의 역할에 시선이 쏠린다. 김 사장은 LG화학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화재’라는 악재를 넘고 중국 CATL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일이 그의 손에 달렸다. 롯데그룹에서는 ‘임원 감축’ 칼바람 속에서도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구(59) 식품BU장의 어깨가 무겁다. 이 사장은 만성 적자에 허덕인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젠 코로나19로 추락한 식품 사업을 구해 내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수소·물류 사업 진출을 선언한 철강 기업 포스코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병옥(59) 부장과 김광수(62) 부장을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69) 회장의 장남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의 차기 리더로 입지를 굳혔다. 김 사장은 한화의 수소·태양광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차남 김동원(36) 한화생명 전무와 막내 김동선(32) 한화에너지 상무보도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의 차기 리더로는 친척 관계인 허윤홍(42) GS건설 사장, 허철홍(42) GS칼텍스 전무, 허치홍(38) GS리테일 상무, 허주홍(38) GS칼텍스 상무 등 ‘오너 4세’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그룹 회장 자리는 하나뿐이기 때문에 앞으로 허태수(64) 회장의 뒤를 잇는 GS그룹 총수 자리를 놓고 ‘왕좌의 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총수 경쟁자는 따로 없기 때문에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만 잘 마무리하면 사장 승진을 비롯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강희석(52)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에게 온라인몰 SSG닷컴 대표이사 자리를 얹어 줬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통합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강 사장은 2019년 이마트 대표이사로 영입된 지 1년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에 오르며 ‘정용진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百, 2030년 매출 40조로 키울 것”

    “현대百, 2030년 매출 40조로 키울 것”

    정지선 회장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유통 등 3대 사업 맞춤형 전략 수립뷰티·헬스케어·바이오 신사업 진출정지선(49)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4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10년 뒤 그룹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40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내용의 ‘비전2030’ 미래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이 제시한 미래사업계획의 핵심은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사업에 대해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 등 미래 신수종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앞서 2012년 ‘비전 2020’ 발표 후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면, 비전 2030은 그룹의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사회와 선순환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비전 2030은 불확실성이 상시화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나침반”이라면서 “100년 이상 지속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먼저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은 지난해 13조 2000억원대인 매출 규모를 2030년 29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온라인식품몰인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확대한다. 리빙·인테리어 부문은 매출 규모를 현재 2조 6000억원에서 두 배 수준인 5조 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는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홈’ 구현에 나서고 현대L&C는 친환경 포장재 등 연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가 될 신수종 사업으로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현대바이오랜드(SK바이오랜드)를 중심으로 항산화·피부개선·세포치료제·상처 치료용 소재 등을 개발·제조한다. 대체 가공육·생활폐기물 처리 등 친환경 사업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친화 사업도 추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미래 대응 원년으로… 고객 감동·신사업·사회적 가치 매진”

    “미래 대응 원년으로… 고객 감동·신사업·사회적 가치 매진”

    구광모 “고객을 LG의 팬으로 만들자”신동빈 “각사 장점 등 합쳐 시너지 발휘”김승연 “지속가능경영으로 위기 극복”4일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재계 주요 그룹들은 위기 속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올해를 ‘미래 대응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감동, 신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매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전 세계 25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인사 디지털 영상에서 “고객을 LG의 팬으로 만들자”며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고 천명한 구 회장이 올해 고객 가치 경영을 더욱 구체화할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구 회장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더욱 개인화되고 소비 패턴도 훨씬 빠르게 변하면서 고객 안에 숨겨진 마음을 읽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제는 고객을 더 세밀히 이해하고 마음속 열망을 찾아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 고객 감동을 키워 갈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초세분화를 통한 고객 이해와 공감, 고객 감동을 완성해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일, 고객을 향한 집요함을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위기’를 수차례 강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회사의 경쟁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구성원들이 분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생각만으로는 성공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며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강력한 실행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하나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기에도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 달라”며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옛 도청 부지에 D·N·A 인프라… 북구를 미래 대구 성장 축으로”

    “옛 도청 부지에 D·N·A 인프라… 북구를 미래 대구 성장 축으로”

    “옛 경북도청 부지와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를 연계한 트라이앵글 지역을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통해 북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 구청장은 “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 종합개발 추진과 함께 엑스코선 건설, 복현고가교 철거 등도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 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2월 도청 부지 개발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7월에는 도청 부지개발추진단을 신설해 도청 부지 개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3월 도청 부지 및 주변 권역별 발전과 미래 북구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도청 부지 종합개발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 이는 대구시의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또 이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도청 부지 및 주변 지역에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분야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기업 및 청년 창업공간, 첨단기술 연구개발(R&D) 시설을 유치하겠다. 이를 통해 이곳에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도심 내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겠다. 그렇게 되면 경북도청 부지는 금호워터폴리스와 엑스코 등 인근 지역과 함께 미래 대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북구는 대구 경제 핵심 축으로 도약하게 된다.” -경북도청 이전 후 주변인 산격동 인근이 낙후됐다는 지적이 있다. “산격동 등 옛 경북도청 주변 지역은 전형적 구도심 지역으로 상당히 낙후돼 있다. 경북도청 이전 후 시청별관마저 이전이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높았다. 도청 터 및 주변 지역의 개발은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실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에 따라 도심융합특구 용역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이 실현될 수 있는 개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2월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엑스코선 건설로 도심융합특구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경북대와 엑스코 등의 많은 유동인구에 도시철도망을 제공해 대중교통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발맞춰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산격동 구암서원과 침산동·칠성동에 걸쳐 있는 근대산업유산, 경북대 스마트타운을 연계해 역사와 첨단을 아우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또 다양한 문화공간과 신천 수변공간 개발을 통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관련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 교통체계를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북구의 성장이 대구의 미래라는 말도 있다. “옛 도청 부지 개발과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도 추진된다. 여기에다 금호워터폴리스가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까지 금호워터폴리스가 조성되면 금호강의 수려한 수변, 그리고 유통단지와 연계한 첨단 미래형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대구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지난 한 해 북구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감염병의 확산과 긴 장마, 잦은 태풍으로 온 나라가 힘들었고 북구 주민에게도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최우선 과제는 당연히 구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빈틈없는 방역과 감염병 확산 방지였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해 120억원을 들여 129개 희망일자리를 만들었다.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복지지원금 182억원, 소상공인 생존자금 388억원을 투입, 긴급복지 지원정책을 시행했다. 대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예방버스 운행과 치매안심 기억보따리 운영 등의 치매안심서비스, 노인복지관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노래교실, 건강강좌 등을 실시했다. 옥산로 일대와 이태원길 구간에 희망의 빛거리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임기 동안 구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경제 쇠퇴, 성장동력의 부재, 인구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산격동, 침산동, 복현동, 칠성동 등 구도심 지역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 주민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대구 국제고,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의 개교를 통해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다. 국제고 개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터전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각각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격시장 청년몰과 칠성야시장 개장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중대형 마트의 유입과 상인들의 고령화 진행 등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칠성야시장의 경우 대구를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관광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으로 주민 행복체감 지수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명봉산, 함지산을 비롯한 6개 구간의 등산로 정비와 연암공원, 침산공원 등 5개 구간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대구3공단 공업단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 저감과 열섬·폭염 완화를 위한 차단 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동암로 및 구리로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북구가 역사 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있다. “2015년 제1회 바람소리길 축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마다 산재했던 작은 축제들을 통합해 북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즐기는 축제이다. 금호강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캠핑장 16면과 다목적광장, 편의시설, 놀이시설 등이 있어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어두침침했던 상가 뒷길을 정비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이태원길’도 올해 개장했다. 이태원문학관, 버스킹 존, 이태원광장 등을 조성했다.” -올해는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할 계획인가. “감성마켓 조성 사업으로 서리지로를 만든다.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서리지 입구까지 이색 이정표와 포켓전망대를 만들겠다. 3~4월에 열리는 하중도 유채꽃 축제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 구암동 고분군에 첨단기술인 VR을 도입해 고분군 발굴현장을 체험토록 하겠다.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암동 고분군을 운암지 수변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대표 간식인 떡볶이를 소재로 한 페스티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 떡볶이박물관이 북구에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장애인 체육재활센터를 고성동 시민운동장 내에 만들겠다. ‘행복북구 통합 가족센터’를 2022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겠다. 고령층의 건강관리, 운동,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경로당사업을 추진하겠다. 가동이 중단된 서변가압장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꿈 놀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야간강좌도 운영하겠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구정을 펼치겠다. 북구의 비전이 담긴 정책들이 순조롭게 실현돼 북구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새해에도 주민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항상 건강하길 기원드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대백화점 정지선 “2030년 매출 40조원 시대를 열겠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2030년 매출 40조원 시대를 열겠다”

    정지선(사진·49)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4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10년 뒤 그룹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40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내용의 ‘비전2030’ 미래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이 제시한 미래사업계획의 핵심은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사업에 대해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 등 미래 신수종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앞서 2012년 ‘비전 2020’ 발표 후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면, 비전 2030은 그룹의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사회와 선순환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비전 2030은 불확실성이 상시화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나침반”이라면서 “100년 이상 지속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먼저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은 지난해 13조 2000억원대인 매출 규모를 2030년 29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온라인식품몰인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확대한다. 방송 상품 중심 전문몰과 패션·뷰티 전문몰 구축, 패션·뷰티·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리빙·인테리어 부문은 매출 규모를 현재 2조 6000억원에서 두 배 수준인 5조 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는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홈’ 구현에 나서고 현대L&C는 친환경 포장재 등 연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가 될 신수종 사업으로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현대바이오랜드(SK바이오랜드)를 중심으로 항산화·피부개선·세포치료제·상처 치료용 소재 등을 개발·제조한다. 대체 가공육·생활폐기물 처리 등 친환경 사업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친화 사업도 추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ISDI, ‘디지털경제연구실’ 신설… 기존 ‘디지털혁신산업연구실·AI전략센터’ 통합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정책연구 역량 강화 및 정부 정책연구수요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권호열 원장은 플랫폼, 데이터, AI 등 연관성 높은 이슈에 원활하게 공동대응하고 연구진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디지털경제연구실’을 신설해 중장기적인 ICT 융합 트렌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부장 인사(1월1일자)▲방송미디어연구본부장 황준호 ◇실장·센터장 인사(1월1일자)▲디지털경제연구실장 이준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블로그] 현대百 의좋은 형제 경영… 11년 새 계열사 매출 3배로

    [재계 블로그] 현대百 의좋은 형제 경영… 11년 새 계열사 매출 3배로

    새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형제경영’ 체제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정지선(48) 회장, 정교선(46) 부회장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 분리보다는 형제가 똘똘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비전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형제 경영이 본격화된 2009년 이후 계열사 매출 총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약 20조원의 유통 공룡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유통·패션·면세점·종합식품·리빙·화장품·렌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인수한 한섬은 1조원대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대리바트는 한샘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이 같은 사세 확장이 가능했던 데에는 ‘형제경영’이 있다. 일찌감치 정리된 형제간 지분 구조, 유통과 리빙 사업 특성상 시너지 효과의 중요성 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경복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 미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정 명예회장이 1999년 계열 분리를 한 후 2001년 기획실장(이사), 2002년 부사장, 2003년 부회장을 거쳐 2007년 말 회장에 취임했다. 동생인 정 부회장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들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04년 현대백화점 부장으로 입사해 2005년 기획조정본부 이사, 2008년 부사장, 2009년 사장을 거쳐 2011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아 형과 함께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각각 현대백화점(17.1%)과 현대그린푸드(23.8%)의 최대 주주다.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 두 아들에게 주식 증여를 마쳐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을 맡고 정 부회장이 비(非)백화점 부문 현대그린푸드를 맡는 식의 경영 분리 초석을 마련했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이 향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남매처럼 분리 경영에 나설 것으로 추측했으나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총을 통해 정 부회장을 현대백화점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계열 분리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룹 핵심인 현대백화점 경영에 형제가 모두 참여함으로써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룹의 4대 핵심 사업인 유통과 패션, 식품 및 리빙 인테리어 사업은 함께했을 때 시너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 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추승우 서울시의원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도시농업 최대 거점으로 탈바꿈”

    추승우 서울시의원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도시농업 최대 거점으로 탈바꿈”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29일 ‘3호선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스마트팜 조성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도시농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을 통한 다양한 사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구상을 보면 1단계 스마트팜(도시농업)시범운영, 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3단계 스마트팜 올인원 모델 정립 등,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으며 국비 27억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약 80억 원이다. 남부터미널역에 조성하는 스마트팜 구조는 지하1층 및 지하3층은 각종 부대시설 및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2층은 LED 조명과 수경재배 방식으로 샐러드용 야채류 등 농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지하 1~3층의 총 면적은 5,629㎡ 약 1,705평 규모이다. 추승우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에 머물러 있지 않고 스마트팜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은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공실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지하철 물류사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효과와 사업을 파생시키는 과제가 남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국건강, 코로나 시대 ‘건강지킴이 3종’ 소개

    안국건강, 코로나 시대 ‘건강지킴이 3종’ 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잠시 느슨해졌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에취” “훌쩍” 비염인데 눈치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늘어난만큼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눈치를 보게 만드는 주범을 꼽자면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이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려면 손씻기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코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안국건강의 코 건강기능식품 ‘코박사 에스’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이 함유된 제품으로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 등 증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 수원대 생명공학부 벤스랩이 발표한 최근 연구자료를 보면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코박사 에스’에는 뼈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과 비타민D가 함유돼 있으며 강황추출물, 표고버섯추출물, 생강추출물 등 부원료를 함유해 코건강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종합비타민으로 건강의 빈틈 채워야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높이려면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 등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 면역력 강화와 뼈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인 영양소다. 하지만 식품만으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안국건강의 ‘안심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아연, 비타민B, 비타민D, 크롬, 비오틴, 엽산 등 11가지 기능성 주원료와 함께 유기농 과일 4종, 야채 13종 등 17가지 부원료가 들어간 종합비타민이다. 또한 화학 부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맥주 건조효모, 치커리 화이바, 쌀 발효분말 등의 자연유래 부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늘어난 눈피로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고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화상회의, 원격수업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눈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디지털기기 사용시에는 40~50분에 10분 정도는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아 눈의 피로를 덜어줘야 한다. 하지만 직업상 장시간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눈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안국건강이 지난 3월 출시한 ‘루테인지아잔틴 플러스’는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 지아잔틴이 함유돼 있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구성물질이며 지아잔틴은 황반의 중심부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제품에는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안국건강의 코박사 에스, 안심 멀티비타민 미네랄, 루테인지아잔틴 플러스 3종은 쉽고 간편하게 면역력은 물론 코건강, 뼈건강, 항산화 등을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겨울철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안철수 제안’ 야권단일화 위협적...열린민주당과 통합해야”

    우상호 “‘안철수 제안’ 야권단일화 위협적...열린민주당과 통합해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을 주장했다. 29일 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은 야권 단일화에 맞서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한다면, 단순 지지도에서도 상승할뿐더러 지지자 통합의 시너지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이를 위기 돌파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야권은 당 대 당 통합이 어렵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본인 중심의 플랫폼 단일화를 주장했다”며 “야권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실제로 위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념과 지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통합을 자연스럽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며 “이낙연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약속했던 만큼 이제는 별도의 물밑협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조속히 통합을 추진해야 하고 바로 지금이 논의를 시작할 적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지난날의 앙금은 잊고 크게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손병환 농협은행장이 선임되며 농협금융 전사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장 시절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의 산파 역할을 한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오픈뱅킹 산파 역할 한 ‘오픈 API’ 첫 상용화 손 회장이 은행장으로 몸담았던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전환 핵심 계열사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른 금융권의 ‘벤치마킹’이 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를 구현,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하게 하는 게 최종 목표다. 농협은행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고객가치 혁신, 직원가치 혁신, 디지털 기반 지속성장’이라는 3대 목표 아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확장(비대면 채널과 영업점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픈 API를 기반으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과 협업 모델을 창출하는 상생 생태계까지 만드는 게 주된 내용이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플랫폼에 담아 관리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은 28일 “경쟁력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늘리고, 생활 속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금융 수요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은행 정보를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으로, 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농협은행의 오픈 API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태동기에 큰 도움을 줬다.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88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메인 플랫폼인 ‘스마트뱅킹’은 오프라인 은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 생활을 체계적·과학적으로 분석 제공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이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위주로 간편 뱅킹을 개편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요금, 세금 등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는 생활제휴 서비스도 대폭 늘린다. 올원뱅크는 지난 11일 고객 생활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 교통카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올원뱅크는 2016년 8월 출시됐으며, 농협은행 예적금뿐 아니라 농협카드·손해보험·캐피탈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이다.●‘11번가’ 등과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박차 고객이 자주 찾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 새로운 데이터 사업도 창출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22일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유통 서비스 개발과 마이데이터 사업,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고객 마케팅 전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데이터 개방 시대에 이종업종과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은 은행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금융사가 아니라 고객이 있는 플랫폼으로 먼저 찾아가 고객을 기다리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빅스퀘어’도 개선한다.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게 목표다. 빅스퀘어는 내부의 대용량 데이터와 오픈 API 등을 통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 2018년 5월 국내 은행 최초로 구축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손쉬운 작업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보고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포털 시스템’을 구축, 전 직원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내·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콘텐츠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과 컨설팅 등 여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중심으로 AI 역량도 강화한다. AI를 내부에 빠르게 도입·적용하기 위한 ‘디지털 큐레이팅’을 올해보다 확대해 내부 업무 효율화와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처음 디지털 큐레이팅을 도입해 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지털 큐레이팅은 단위 부서별로 이뤄지던 디지털 기반 신기술 사업을 통합 태스크포스(TF)로 꾸려 유관 인력을 모두 참여시키고 전문 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미래 유망 사업을 발굴하는 인프라다. 지난달 19일에는 AI양재허브와 AI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맺었다. AI 기반 혁신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 임직원·입주기업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함께 한다. ●디지털 시대 발맞춰 조직 체계 정비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 노력을 고객들이 체감하고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체계 정비 등도 한다. 디지털 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 하반기엔 고객 금융 생활 분석을 더 세분화했고, 고객 중심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했다. 농협은행은 “내년에도 고객 입장에서 모든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유통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 고객은 농협몰의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농협몰 고객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간편인증서비스 ‘NH원패스(OnePass)’는 NH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1700만 고객이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농협금융·유통 계열사 서비스에 가입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혁신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픈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시대적 흐름을 농협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더랩 바이 블랑두, ‘프리바이오틱세라’ 출시 기념 롭스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더랩 바이 블랑두, ‘프리바이오틱세라’ 출시 기념 롭스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스킨케어 브랜드 더랩바이블랑두(THE LAB by blanc doux)가 오는 12월 30일부터 1월 2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LOHB‘s)에서 신규 라인 프리바이오틱세라™ 출시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전국 롭스 100여 개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랩바이블랑두의 신제품들을 롭스 단독 기획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랩바이블랑두의 신제품은 겨울철 온도 변화 및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장벽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강력한 보습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라인 프리바이오틱세라™ 는 세라마이드와 피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하여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크림 기획 세트(크림 50ml 본품 + 크림 15ml, 리퀴드 50ml 증정) , 리퀴드 기획 세트(리퀴드 210ml 본품 + 크림 15ml, 리퀴드 50ml, 히알루론산 토너 20ml 증정), 크림 미스트 등 프리바이오틱 세라 라인의 전 제품을 특별 구성과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한 더랩바이블랑두의 대표 라인인 올리고 히알루론산 라인 역시 BEST 제품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1월 14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행사 ▲프리바이오틱세라™ 뷰티 체험단 모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랩바이블랑두 마케팅 담당자는 “강력한 속보습의 올리고 히알루론산 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세라 라인을 출시하면서 지난 한 해 고객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롭스와 함께 2021년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시대에 피부에 꼭 필요한 장벽과 진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랩바이블랑두는 성분과 효능을 우선 시 하는 브랜드로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특화된 올리고 히알루론산 라인을 2018년 론칭해 히알루론산 시장에 변화를 이끈 브랜드이다. 최근 장벽 케어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세라™ 라인을 론칭한 바 있다. 더랩바이블랑두의 제품들은 출시 이후 꾸준히 화해, 글로우픽, 얼루어 등 국내 주요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롭스에서 뛰어난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를 수상하는 ’2020 롭스 러브 H&B 어워즈 New Face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DH,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지분 100% 매각해야”

    공정위 “DH,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지분 100% 매각해야”

    ‘DH-우아한형제들’ M&A 조건부 승인매각 전 정보공유·수수료 인상도 금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의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DH가 운영하는 ‘요기요’ 지분을 전부 매각해야 한다는 경쟁당국 최종 결정이 나왔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국내 배달앱 시장 99% 이상을 차지하는 ‘공룡 배달앱’으로 성장해 경쟁을 해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DH가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조건은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DH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조치하는 것이다. DH가 직접 운영하는 또 다른 배달앱인 배달통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음식점, 소비자, 라이더(배달원) 등 배달앱 플랫폼이 매개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 배달대행 시장, 그리고 공유주방 시장 등 3가지 시장을 분류해 경쟁제한성 여부를 판단했다. ■합병시 2위 카카오와 98.8%포인트 격차…“수수료 인상, 정보 독점 우려” 우선 공정위는 DH와 우아한형제들이 합쳐지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99.2%로 압도적 1위의 위치에 오를 것으로 봤다. 2위인 ‘카카오 주문하기’(0.4%)와는 격차가 98.8%포인트나 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1위 사업자의 2위와 점유율 격차가 25% 이상이면 경쟁제한성 추정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다. 공정위는 음식점 수수료(99.3%)나 이용 소비자 수(89.6%) 기준으로 봐도 추정요건에 들어간다고 봤다. 추이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공정위는 지난 5년간 두 회사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우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쿠팡이츠가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국 점유율이 5% 미만에 불과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봤다. 소비자들이나 음식점들 또한 배민과 요기요 서로를 ‘차선책’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강했다. 배민을 이용하던 소비자가 다른 배달앱을 바꾸려고 할 때 요기요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사실상 기타 소규모 배달앱들은 유효한 경쟁상대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이런 상황에서 DH와 우아한형제들이 합쳐질 경우 사실상 경쟁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음식점과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공정위 결론이다. 조 위원장은 “배민과 요기요 상호 간에 소비자 유인을 위한 쿠폰 할인 경쟁, 음식점 유치를 위한 수수료 할인 경쟁 등이 사라지게 되면 소비자들에 대한 혜택 감소와 음식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가능성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보 독점의 문제도 존재한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국내 배달음식 주문과 관련한 압도적인 정보자산이 쌓이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배달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를 집중타겟으로 한 저비용·고효율 마케팅을 할 수 있다. 결국 소비자와 음식점은 두 회사에 점점 고착화되고, 다른 배달앱은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달대행·공유주방 시장도 경쟁제한 우려 공정위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단지 배달앱 시장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봤다. 우선 배달대행 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조 위원장은 “두 회사는 결합 이후 자체배달 모델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배달앱 시장의 지배력을 이용해 음식점 노출순위 조정, 프로모션 차등 등 경쟁제한적인 방법을 사용할 경우 다른 배달대행 업체들의 주문확보가 어려워져 시장에서 배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음식점들의 배달대행업체 선택가능성은 크게 감소할 우려가 있다. 배달앱 시장에 의존하는 공유주방 시장도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 조 위원장은 “이번 결합이 없었다면 외국에서 공유주방 사업을 하는 DH가 국내 시장에도 진출해서 경쟁했을 가능성이 높고, 당사회사가 공유주방 시장에서의 수익까지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공유주방 입점 음식점들을 우대할 경우 공정한 경쟁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1년 내 요기요 매각…매각까지 요기요는 현상유지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DH코리아의 지분 전부 매각을 명령하는 구조적 조치를 내렸다. DH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매각해야 하고,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6개월 범위 내에서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만일 1년이 지나도 매각을 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한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현상유지를 해야 하는 행태적 조치도 취해졌다. 매각대상인 요기요의 품질저하는 막기 위한 취지다. 행태적 조치 주요 내용은 ▲요기요 및 다른 배달앱 간의 분리·독립운영 ▲음식점에 적용하는 실질 수수료율 변경 금지 ▲소비자에 대한 매월 전년 동월 이상의 프로모션 금액 사용 및 차별 금지 ▲배달앱 연결·접속 속도, 이용자 화면 구성, 제공 정보항목 등 변경 및 결합당사회사 계열 배달앱으로의 전환 강제 또는 유인 금지 명령 ▲요기요 배달원의 근무조건 등의 불리한 변경 및 우아한형제들로의 유도 금지 ▲정보자산의 이전 및 공유 금지 명령 등이다. 조 위원장은 “이번 조건부 승인은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제한적 우려는 해소하고 경쟁을 통한 혁신은 촉진될 수 있도록 경쟁구조는 유지하면서도 기업결합 자체는 허용해 DH의 물류기술과 우아한형제들의 마케팅 능력의 결합 등 시너지 효과는 발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 부사장 신규선임 △ 감사부문 신민철 ◇ 부장 보임 △ 경영지원부 김영곤 △ ESG경영부 김재영 △ 감사부 정규황 ◇ 부장대우 승진 △ 전략기획실 이기표 △ 시너지추진부 이정혁 △ 디지털혁신부 김국현 <우리은행> ◇ 지점장 승진 △ 강동구청 이재필 △ 관악구청 임학묵 △ 도봉구청 박소영 △ 동대문구청 김은숙 △ 동작구청 권세광 △ 마포구청 고명희 △ 서대문구청 김성진 △ 송파구청 김창범 △ 영등포구청 주효돈 △ 은평구청 김희운 △ 중구청 조성호 △ 중랑구청 안광열 △ 가좌공단 박재조 △ 송도스마트밸리 김성만 △ 연수동 김정현 △ 동두천 구용자 △ 모란역 최문창 △ 민락동 조영삼 △ 성남남부 문성미 △ 시흥배곧 유미영 △ 신장 김영대 △ 신중동역 김두영 △ 여주 이정록 △ 포천 황광영 △ 행신동 서성은 △ 노은 김인기 △ 대덕테크노밸리 김현균 △ 대덕특구 길준형 △ 카이스트 이운상 △ 서산 양희정 △ 세종조치원 김택회 △ 세종중앙 장진호 △ 아산테크노밸리 박병철 △ 동해 임광호 △ 속초 김삼성 △ 메트로시티 진호진 △ 반여동 윤성훈 △ 부곡동 박동철 △ 토곡 성수경 △ 하단동 이선화 △ 동울산 이정란 △ 통영 강시훈 △ LH진주혁신도시 장보원 △ 동산동 김태우 △ 성당동 황경원 △ 평리동 권영진 △ 경산 김정한 △ 안동 박성환 △ 영주 조진혁 △ 금남로 김훈 △ 군산나운동 장정선 △ 전북혁신도시 김강민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승진 △ 미래1 황기홍 △ 미래1 김희천 △ 미래1 안영대 △ 미래1 김연미 △ 미래2 정승원 △ 미래2 장충식 △ 미래2 김승일 △ 미래2 조종현 △ 미래2 배동호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승진 △ 명동 김광선 △ 상암DMC 강순구 △ 중부 황경현 △ 부평 오상균 △ 반월공단 정현숙 △ 병점 유철재 △ 시화공단 고재석 △ 야탑역 박대성 △ 오산 이재홍 △ 녹산공단 정성훈 △ 온천동 조군창 △ 양산 이광훈 ◇ 금융센터 지점장 승진 △ 강서 김영주 △ 둔촌역 김선아 △ 마곡역 신성애 △ 불광동 이수미 △ 서울디지털 김혜인 △ 아크로비스타 이현경 △ 아현동 황운영 △ 압구정동 박경옥 △ TCE강남 이희순 △ 공항 백명화 △ 분당미금역 김혜숙 △ 성남 박효숙 △ 신갈 최홍남 △ 일산중앙 명여옥 △ 엑스포 홍창표 △ 유성 윤준서 △ 천안 윤영숙 △ 원주 유선호 △ 마린시티 서주연 △ 포항POSCO[005490] 정동열 ◇ 부장대우 승진 △ 채널전략부 변재우 △ 디지털사업부 이상복 △ 연금사업부 조수진 △ 투자상품전략단 이정훈 △ 글로벌전략부 조남주 △ 투자금융부 김영종 △ 트레이딩부 김성열 △ IT전략부 성기호 △ 자산수탁부 서현범 △ 여신정책부 김성진 △ 대기업심사부 김대환 △ 대기업심사부 한경우 △ 글로벌IB심사부 이용우 △ 기업개선부 전현수 △ 리스크관리그룹 강기남 △ 브랜드ESG그룹 황선우 △ 전략기획부 정광 △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 자금세탁방지센터 윤원희 △ 검사실 이현주 △ 인도지역본부 이필복 ◇ 금융센터장 이동 △ 강서 김용식 △ 고덕 정승수 △ 광희동 정재우 △ 군자역 신재철 △ 노원 박준용 △ 동대문 노홍길 △ 동소문로 성병용 △ 둔촌역 마덕환 △ 마곡역 김동수 △ 명동 김을중 △ 문래동 정인재 △ 방배동 정재철 △ 불광동 임인수 △ 사당역 박용신 △ 삼성동 정진완 △ 상도동 정학구 △ 상암DMC 최병두 △ 서교중앙 서오영 △ 서울디지털 김태운 △ 서울스퀘어 이성국 △ 성수동 함병수 △ 세종로 조진오 △ 송파 이학조 △ 수서역 홍성진 △ 수유동 이혁종 △ 신도림동 임윤균 △ 신림역 박공환 △ 신정동 나규용 △ 신촌 이재영 △ 아크로비스타 박종인 △ 아현동 박형우 △ 압구정동 이해광 △ 양재남 박세용 △ 영등포중앙 전우호 △ 자양동 김진성 △ 잠실 임영미 △ 잠실역 하원정 △ 장한평 권진완 △ 종로4가 신영균 △ 중랑교 송유수 △ 중부 김용빈 △ 창동 김현관 △ 청량리중앙 박국재 △ 한남동 윤웅열 △ 남동공단 김형조 △ 만수동 권혁진 △ 부평 김상철 △ 인천항 조혁 △ 청라 김영민 △ 구리역 김상섭 △ 군포 김민수 △ 김포 이성혁 △ 동수원 송정준 △ 동탄중앙 오용석 △ 병점 조정찬 △ 부천 박미경 △ 부천내동 문인수 △ 분당미금역 최은희 △ 성남 김광섭 △ 수원 김병수 △ 수지 정평섭 △ 시화공단 이현 △ 신갈 최근관 △ 안양 정동일 △ 야탑역 송용섭 △ 양주 강우삼 △ 용인 최명환 △ 의정부 유영호 △ 일산 이문형 △ 일산중앙 이화용 △ 진접 김병택 △ 파주 유정근 △ 평촌 이관희 △ 하남 김규백 △ 하안동 조정준 △ 화정역 양진모 △ 유성 성열명 △ 삼성디스플레이 민복기 △ 천안 구찬회 △ 홍성 신범식 △ 오창 박한수 △ 원주 안재설 △ 녹산공단 서도영 △ 마린시티 정재훈 △ 부산 장세비 △ 부전동 이상후 △ 수영역 최성규 △ 온천동 안시현 △ 김해 민병원 △ 양산 전병조 △ 창원공단 김태안 △ 명덕 김재경 △ 성서 문형도 △ 신암동 장재선 △ 구미공단 이춘식 △ 상무 양보경 △ 광양POSCO 박병주 △ 군산 박영호 △ 전주 정기성 △ 제주 김영주 △ 가든파이브 김회종 △ 가락중앙 임경천 △ 강남교보타워 김성중 △ 강남대로 권태혁 △ 논현동 김도겸 △ 논현역 박신용 △ 마포 김홍규 △ 서교동 조운정 △ 서소문 홍광일 △ 서울시청 이대열 △ 선릉역 최태진 △ 신림로 박성봉 △ 신반포 강대현 △ 신사동 이재곤 △ 신압구정 박철호 △ 양재동 박선경 △ 양재중앙 이원재 △ 여의도 이정석 △ 역삼역 양대열 △ 연세 구효진 △ 을지로5가 이양범 △ 잠실나루역 이미경 △ 천호동 양동원 △ 청담동 이대열 △ 충정로 안부원 △ 테크노마트 이병규 △ 포이동 임동미 △ 합정동 이범용 △ 송도 소환영 △ 주안서 김용수 △ 경기광주 유기덕 △ 대화역 김정호 △ 분당 김태완 △ 삼성반도체 구본희 △ 송탄 김시환 △ 안산 정환진 △ 영통 박진철 △ 이천 김학신 △ 판교벤처밸리 신승일 △ 평택 김형주 △ 천안중앙 이원제 △ 모라동 이수근 △ 사상 박호영 △ 신평동 김정석 △ 창원 이정석 △ 대구혁신도시 배은희 △ 경주 이근섭 △ 하남공단 정진봉 △ 목포 변동혁 △ 여천 박본수 △ 한전빛가람 임동근 △ 공덕동효성(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동준 △ 신대방동농심(겸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상도 △ 여의도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박영철 △ 역전(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상규 △ 장충남(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인호 △ 종로(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규대 △ 포스코(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호원 △ 한강로(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 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영호 △ CJ(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곽훈석 △ LG트윈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영훈 △ 포스코타워송도(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필식 △ 코오롱타워(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성필 △ 판교테크노밸리(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성병규 ◇ 지점장 이동 △ 가락남부 김정훈 △ 가산디지털밸리 이상규 △ 가양동 이서연 △ 강남 전상훈 △ 개봉동 이봉찬 △ 개포역 김승춘 △ 개포중앙 박종선 △ 광장동 전미라 △ 구로디지털밸리 양한진 △ 구의동 이기오 △ 구일 허진수 △ 길동역 김광년 △ 당산역 윤진영 △ 대치동 오태희 △ 대치북 최영준 △ 도곡렉슬 신진호 △ 도곡스위트 허준길 △ 도봉 이순우 △ 독립문 윤재호 △ 둔촌동 도현수 △ 뚝섬역 이현숙 △ 마곡나루역 서성웅 △ 마포중앙 박병덕 △ 명동역 김기천 △ 명일동 이은영 △ 반포역 문은희 △ 반포 김인영 △ 방배역 이무진 △ 방학동 박승호 △ 보라매 방기정 △ 봉천중앙 도미경 △ 북가좌동 장영태 △ 삼성로 황경아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최윤정 △ 서울대학교 채종수 △ 서울성모병원 김민정 △ 서초남 임대호 △ 서초로 박상철 △ 선릉중앙 차종엽 △ 신길동 김두한 △ 신설동 김희근 △ 신월북 명호찬 △ 신월중앙 김은경 △ 암사동 신상욱 △ 압구정역 김선 △ 약수역 이중엽 △ 양평동 홍승기 △ 오류동 길미선 △ 왕십리역 김희수 △ 우이동 정영희 △ 우장산역 김흥수 △ 워커힐 김해 △ 원효로 정원영 △ 응암동 김완수 △ 잠실본동 김동수 △ 장안북 김영철 △ 장위동 안은선 △ 재동 정미숙 △ 종로3가 한철진 △ 창동역 이형구 △ 청계7가 최호열 △ 청계8가 이희수 △ 청파동 김용찬 △ 하계동 이소연 △ 학동역 박상준 △ 화양동 박병태 △ TC프리미엄가산 김득수 △ TC프리미엄청담 박일건 △ 검단산단 이정현 △ 계양 차은영 △ 부평중앙 황한수 △ 산곡동 신충섭 △ 석남동 여인한 △ 고강동 정민우 △ 광명사거리역 전영일 △ 남양주 홍육희 △ 다산 구옥분 △ 동탄사랑 최영도 △ 동탄역 송금수 △ 동평택 임채영 △ 분당구미동 박지순 △ 비산동 김애자 △ 산본 고승원 △ 서판교 김광연 △ 서현동 김기환 △ 성남하이테크 고재경 △ 수리동 박은영 △ 수원역 이은영 △ 수지상현 김정심 △ 심곡동 정말순 △ 안산남 이맹호 △ 오리역 정찬모 △ 운정중앙 최영준 △ 위례 박노석 △ 의왕 황연자 △ 일산덕이 이형근 △ 일산풍동 박태현 △ 일산호수 문승재 △ 정자역 김병선 △ 죽전역 최윤정 △ 천천동 안정균 △ 토평 배연수 △ 판교역 김동경 △ 하남미사역 이성율 △ 화성남양 서송석 △ 대전북 최규창 △ 둔산 김은수 △ 아산 이창재 △ 천안신방동 손영만 △ 천안신부동 권오선 △ 서청주 남지태 △ 괴정동 김성홍 △ 대연동 김남수 △ 동래 정종오 △ 범일동 김현희 △ 부산부평동 조진웅 △ 용호동 정주한 △ 해운대중앙 안소현 △ 해운대 엄성희 △ 화명동 강경우 △ TC프리미엄부산 이순선 △ 동울산 이정란 △ 진영 박위영 △ 성서공단 도광현 △ 유통단지 이상석 △ 구미 최홍석 △ 포항중앙 이헌철 △ POSCO타운 박현주 △ 문흥동 강용원 △ 익산영등동 안미선 △ 전주송천동 정재현 △ 서귀포 한경훈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 △ 본점1 김희동 △ 본점2 박규목 △ 본점2 김경숙 △ 본점2 허승원 △ 본점2 배덕주 △ 본점2 이준석 △ 삼성 이준구 △ 트윈타워 예희승 △ 트윈타워 정해영 △ 트윈타워 박경환 △ 강남 이상민 △ 중앙 김남곤 △ 중앙 최일문 △ 종로 한백수 △ 종로 김범상 △ 남대문 이용규 △ 남대문 정규석 △ 여의도 송승헌 △ 여의도 유재덕 △ 여의도 백혁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동 △ 신암동 원종수 ◇ 금융센터 지점장 이동 △ 공항 남중우 ◇ 본부 부서장 이동 △ 영업기획부 김동성 △ 영업추진부 이현주 △ 채널전략부 박제성 △ 고객센터 이정미 △ 연기금고객부 김태진 △ 수신업무센터 안차호 △ 중소기업고객부 정창화 △ 기업디지털솔루션부 김충훈 △ 혁신금융추진부 김인주 △ 외환업무센터 박영하 △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권동순 △ 제휴상품부 표충식 △ 신탁부 김홍익 △ 글로벌전략부 이상민 △ 글로벌업무지원부 정성욱 △ 프로젝트금융부 황병선 △ 글로벌IB금융부 김병규 △ 트레이딩부 상태현 △ HR전략부 김현주 △ 인재개발부 오우섭 △ 직원만족센터 김성길 △ 총무부 윤진호 △ 중기업심사부 강동원 △ 여신업무센터 오현석 △ 기업개선부 한세룡 △ 재무기획부 김지형 △ 회계부 나상철 △ 소비자지원부 강치헌 △ 자금세탁방지센터 김호상 ◇ 부장대우 이동 △ 영업기획부 김건우 △ 주택기금부 김용백 △ 중기업심사부 기상일 △ 검사실 양인호 △ 검사실 유호성 △ 검사실 박준영 △ 바레인 이동은 △ 싱가포르 이시영 △ 첸나이 고만석 △ 중국우리은행 이동희 △ 중국우리은행 장승욱 △ 중국우리은행 박정훈 △ 중국우리은행 정현기 △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 인사부 정청락
  • “여배우들 엄청난 에너지, 두 발 딱 버텨 보여줄게요”

    “여배우들 엄청난 에너지, 두 발 딱 버텨 보여줄게요”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팬텀’ 등 20년 넘게 수많은 무대에서 정영주는 배우로서 강렬하고 화려한 존재감을 뽐냈다. 내년 1월 22일 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선 주연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까지 하얗게 샐 정도로 한 작품에 몰두한 데는 그다지 큰 이유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냥 무조건 해야 한다’는 마음만으로 생각도 못했던 공연 제작의 길에 발을 내디뎠다. 정영주는 2018년 국내 초연 무대에 선 첫날 곧바로 “이 작품, 꼭 앙코르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재연을 맡을 제작사를 찾기 어려워지자 직접 라이선스를 가져온 것이다. 밤낮을 바꿔 미국 제작사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라이선스를 얻는 데만 8개월을 쏟았다. 직접 작품 설명을 들고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를 찾아 무대를 확정 지었다. 최근 정동극장에서 만난 정영주는 이토록 이 작품에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쌓인 갈증을 풀 듯 터뜨렸다. “작품 자체에도 힘이 있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이 주는 힘이 정말 커요. 내로라하는 톱 남자배우들이 받는 개런티의 1만분의1도 못 받으면서 내는 에너지의 거룩함이랄까요. 간절함과 사명감으로 뭉친 에너지가 엄청나요.” 작품은 1930년대 스페인 농가를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가 갑작스럽게 잃은 남편의 8년상을 치르며 다섯 딸들에게 극도로 절제된 삶을 강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배우 10명이 무대를 채워 초연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여배우 10명이 나오는 걸 이례적이라고 말하는 거, 촌스러운 현실이죠.” 여성 관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뮤지컬 시장에선 오래도록 남자들이 주인공이었다. ‘베르나르다 알바’를 비롯해 이른바 여성 서사 작품들이 대극장 무대를 채우는 것은 불과 2년 남짓만의 변화다. “여배우 10명이 신기해? 그럼 다음엔 11명, 12명으로 무대를 꾸며 줄게!” 이런 ‘승부욕’마저 들게 한 초연 멤버 8명에 이어 이번에 새로 10명의 배우를 더 모았다. 베르나르다 알바로 더블 캐스팅된 이소정부터 황석정, 강애심, 오소연, 김국희, 김히어라 등 그야말로 쟁쟁한 여배우들이 함께한다. 5명을 오디션으로 뽑는 데 500여명이 몰렸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도 남성 창작진의 편견이 아닌 배우들이 스스로 그들의 것으로 다져 갔다. 그는 이 작품을 “여자들만이 아닌, 세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라고 했다. “여성들 이야기로 장수했던 작품은 ‘넌센스’뿐이었던 무대에서 온전히 두 발을 딱 버티고 이야기할 거예요. 첫 술에 배부르지 않고 다음에도 계속해 나갈 겁니다.” 배우들이 연습실에서 나누고 있는 시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할 채비를 마친 정영주는, 이제는 그저 무사히 막이 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해모로’ 품는 ‘센트레빌’…김진숙·영도조선소는 어찌할까

    ‘해모로’ 품는 ‘센트레빌’…김진숙·영도조선소는 어찌할까

    “한진중공업을 인수하겠다는 동부건설 컨소시엄, 매각하겠다는 산업은행 둘 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낙점된 것을 두고 부산 지역사회와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을 둘러싸고 풀어야 할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주인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필두로 한 조선업 유지에 의지가 있는지와 다른 하나는 노동계 숙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 문제다. 영도조선소가 세워진 것은 1937년이다. 한진중공업의 전신은 영도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조선중공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소로 알려졌다. 조선소 주변으로 시가지가 형성됐으며 현재도 부산 제조업의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르노자동차도 흔들리는 가운데 영도조선소마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부산은 ‘제조업 공동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건설업 시너지를 노리고 한진중공업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남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진중공업의 아파트 브랜드 ‘해모로’와 자사 브랜드 ‘센트레빌’이 합쳐지면 과거 주택 명가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거란 심산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조선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부산시내 알짜 자리에 있는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을 통한 이익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단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입장문을 통해 이런 의혹들을 불식시키고 조선업 구조조정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 지역사회와 노동계는 이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 조건에 동부건설이 3년간 조선업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회사 인수해서 기본적인 것만 파악해도 이 시간은 금방 간다”면서 “이 조항 때문에 노동계와 지역사회도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의 얼굴마담을 하고는 있지만 여러 사모펀드가 섞여 있는 형태라 어디서 이번 인수작업을 주도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차라리 선박 정비만으로도 기본 물량을 채울 수 있는 후보자였던 SM상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이 나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엔 한국토지신탁과 NH 프라이빗 에쿼티, 오퍼스 PE 등 사모펀드들이 참여하고 있다.매각과는 별개로 한진중공업이 풀어야 할 숙제는 또 있다. 바로 해고노동자 김진숙 위원의 복직 문제다. 현재 노동계는 김 위원의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사측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 사측과 노동계가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적이 한 차례도 없다. 김 위원은 1986년 노조 대의원대회를 다녀온 뒤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대공분실에 연행됐고 징계를 받아 해고됐다. 2011년 한진중공업 구조조정에 맞서 309일간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해고되지 않았다면 그는 올해 정년을 맞는다. 노동계는 정년을 앞두고 그의 복직을 위해 다방면으로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연내 복직 가능성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아직까진 한진중공업 사측이나 산업은행, 동부건설 컨소시엄 모두 이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 위원은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물밑교섭 정도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회사 측은 현재 매각 문제가 걸려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 문제를 털고 가는 게 그쪽에서도 낫지 않나.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의 정년인 올해 안에 해결이 되지 않으면 상징성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내년에도 그의 복직을 위해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G전자, 세계 3위 자동차부품사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세계 3위 자동차부품사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 경쟁력,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전장 사업을 이끄는 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데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4억 5300만 달러(약 5016억원)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내년 7월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본사는 인천에 두고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1957년 설립된 모빌리티 기술 회사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매출액이 세계 3위다. 파워트레인 외에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그나는 오랜 사업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포함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와 재규어 I-PACE 등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합작법인은 마그나는 물론 마그나의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나 차기 최고경영자(CEO) 스와미 코타기리는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마그나의 전략을 LG전자와 함께 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급부상하는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며 “합작법인은 LG전자의 제조 기술력과 마그나의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양사 모두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에스아이티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Live MBA 과정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지에스아이티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Live MBA 과정 확대를 위한 MOU 체결

    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은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송상호)과 비대면 방식 MBA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교육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래 전문 경영인 양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MBA 교육 과정들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GS ITM은 현재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온라인 기반 이러닝, 실시간 화상교육(양방향 교육, 웨비나) 용도로 사용 중인 HRD플랫폼 GetSmart의 인프라와 자원들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또 다수의 콘텐츠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기존 MBA 과정을 차세대 비대면 교육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대학원으로서, 그간의 노하우와 커리큘럼 및 리소스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사례 중심의 교육 컨텐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단기 MBA 과정부터 의료, 유통, 외식, 방위 등 다양한 전문 직종 종사자들에게 맞춤화 된 실시간 화상 교육 과정 등을 개설함으로써 비대면 시대에도 정규 교육 과정들을 차질 없이 소화하는 선도 교육 기관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양측은 앞으로 개발하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공동 활용해 MBA학생들이 국내외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S ITM 정보영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MBA 교육 확대는 미래 인재를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급작스러운 변화에도 예비 경영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송상호 원장은 “미래 사회의 경영활동은 고객 가치, 조직 속에서의 개인 가치, 기업/기관들이 Win-Win 하는 공생 가치,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는 학습 가치 등이 중심축을 이룰 것이며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역량이 결합될 때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원이 가진 콘텐츠와 GS ITM이 가진 기술력을 결합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고 시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 “연말 특별방역 국민 큰 불편…반드시 성과 내야”

    정 총리 “연말 특별방역 국민 큰 불편…반드시 성과 내야”

    “국민 고통 드리면서까지 시행하는 대책철저히 실천해 반드시 소기의 성과 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인 이상 모임금지,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중단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전국 국민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는 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에서 분야별 세부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함으로써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모임제한,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중단, 관광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 방역대책을 전날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0시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적용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3단계 격상 시 우려되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복합적으로 고민한 결과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이 겪을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다시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병상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정 총리는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개를 확보했다”며 “특히 부족한 중환자 병상은 여러 민간병원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 ‘우리’의 디지털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 ‘우리’의 디지털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디지털화를 준비하는 금융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속도를 내는 곳 중 하나는 우리금융그룹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5월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그룹 역량을 디지털 혁신에 집중시켰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는 넥스트 노멀이 됐다”며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출범된 디지털혁신위원회는 손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권 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을 두고 톱다운(하향식)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의 본격적 작업은 다른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협업이다. 지난 8월 KT그룹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그 시작이다.우리금융그룹과 KT가 함께하면서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는 ‘마이데이터’(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 및 통제하며 자산관리 등에 활용)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사들이 업권별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핵심이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그룹과 KT는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리금융그룹과 KT는 공동인증체계 도입으로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비대면 채널의 본인 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마이페이먼트(지급 지시 서비스업)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KT의 자회사인 BC카드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간 공동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 등 맞춤 추천 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멤버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롯데멤버스의 해외 네트워크 및 영업 채널을 활용해 현지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 등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두 회사의 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권 행장은 “앞으로도 금융과 유통의 결합을 통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KT와 롯데 외에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디노랩 통합센터를 열었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자산신탁,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베트남우리은행 등 5개 자회사는 두 달 만에 디노랩 입주기업 간 협력 성과를 만들어 냈다. 첫 번째 성과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은행과 아실의 협업이다. 아실은 우리은행과 지난 7월 아실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우리WON전세대출을 홍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매출관리 플랫폼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지난 4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을 캐시노트를 통해 홍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는 국내 1위 모바일 상품권 거래 플랫폼인 니콘내콘을 운영하는 더블엔씨와도 협업했다. 또 우리자산신탁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펀드블록글로벌과 함께 기존 금융기관, 기관투자자 및 소수 부유층에게만 열려 있는 중·소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에 일반 투자자도 금액·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핀테크 기업인 핀투비와 함께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블루팀·레드팀 출범… 디지털 혁신 가속 이처럼 우리금융그룹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는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 이후 손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팀’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분기에 한 차례 정기모임을 열어 그룹의 디지털 혁신 추진 방향과 우리금융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 등을 주제로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 과제 추진 시 블루팀의 의견도 듣고 반영하도록 했다. 블루팀 외에도 레드팀도 신설했다. 레드팀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디지털·IT 부문에서 능력과 경력이 검증된 차·과장급 직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디지털혁신위원회의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 실무진 관점에서 의견을 밝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DT·IT 지식 콘텐츠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또 11월에는 우리 디지털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리 디지털 인사이트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돼 한 달에 한 편씩 전자잡지 형태로 전 그룹사에 배포됐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그룹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인드 제고를 위해 ‘디지털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의 멘토링으로 디지털 트렌드는 물론 각 그룹사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성과 콘텐츠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자는 취지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근무환경도 바꿨다. 지난 10월 우리금융남산타워 사옥명을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변경하고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가 디지털타워로 이전했다.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각 그룹사 디지털 부문이 디지털타워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 간 동반 기획과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손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을 실무부서와 같은 곳에 마련하면서 손 회장이 디지털 혁신 과정을 직접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손 회장은 이달 말 출시될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플랫폼인 ‘우리WON투게더’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페이, 우리은행 위비뱅크,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 등을 통해 별도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우리WON투게더에서 은행과 카드, 종금사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제공되고 그룹의 통합 리워드 포인트도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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