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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벽두 설레는 지구촌… ‘케이팝 유망주’ 아이돌 데뷔 러시

    새해 벽두 설레는 지구촌… ‘케이팝 유망주’ 아이돌 데뷔 러시

    스타 제작자와 대형 기획사가 공들인 신인 아이돌들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외 활동까지 염두에 둔 그룹들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신인 데뷔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우선 글로벌 음반사들이 투자한 그룹들이 연초 선보인다. 히트곡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가 오는 2월 데뷔한다. “실력과 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소니뮤직과 모모랜드를 만든 MLD엔터테인먼트, NHN이 손잡은 9인조 보이그룹 T1419도 11일 첫 데뷔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1’(BEFORE SUNRISE Part.1)을 냈다. 한국인 5명과 일본인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인 음반사 협업으로 더 원활한 해외 진출을 노린다.‘월드 스타’들도 나선다. 가수 비가 수장인 레인컴퍼니는 오는 3월쯤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데뷔시킨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형 소속사 연습생을 거친 멤버들을 비롯해 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에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을 탄생시킨다. ‘K팝스타’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활동을 목표로 한다.엠넷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을 시작한다.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출시할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콘텐츠 제공 등 공식 플랫폼을 운영해 시너지를 노린다. 방송도 글로벌 송출을 계획 중이다. 그룹 여자친구를 키워 낸 쏘스뮤직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첫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으며 소녀시대, f(x) 등 여러 걸그룹의 콘셉트를 담당했던 민희진 브랜드 총괄이 기획에 참여했다. 빅히트 재팬도 엠넷 ‘아이랜드’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활동할 새로운 보이그룹을 발표한다.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지만 국내외 케이팝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방송 위주로 충분히 활동하면서 각종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에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누나와 담 쌓고… 조원태 회장, 여동생과 ‘남매 경영’ 체제로

    누나와 담 쌓고… 조원태 회장, 여동생과 ‘남매 경영’ 체제로

    미래성장전략실 신설, 마케팅실 확대㈜한진 조직개편, 조현민에 힘 실어줘사업 항공·물류로 사이좋게 나눠 약진조현아 전 부사장과 완전 결별 분석도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한진그룹이 ‘남매 경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조원태(가운데·45) 회장은 ‘항공’ 사업을, 셋째 조현민(오른쪽·38) ㈜한진 부사장은 ‘물류’ 사업을 전담하며 사이좋게 약진하는 모양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첫째 조현아(왼쪽·47)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완전히 담을 쌓으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진은 11일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마케팅총괄부와 홍보팀을 통합해 마케팅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의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조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조 부사장이 한진그룹의 물류 사업을 이끄는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조 부사장은 물류 신사업 발굴과 마케팅·홍보 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조 회장의 그룹 경영에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측에 ‘회장 일가에 갑질 논란이 발생하면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7대 의무조항’을 제시했다. 이에 조 회장 측은 “갑질 논란을 일으킨 가족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연말 인사에서 ‘물컵 갑질’을 일으킨 조 부사장을 한진칼 전무에서, ‘직원 갑질·폭행’ 혐의를 받은 어머니 이명희(72)씨를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키며 약속을 지켰다. 그러자 업계에선 조 부사장이 항공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물류 경영에선 오히려 승진한 것을 둘러싸고 달래기용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조 회장 일가의 경영 배제 범위를 ‘항공 경영’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조 부사장의 승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 준 조 회장은 항공업과 물류업을 계열분리하지 않고 조 부사장과 합심해 그룹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의 남매 경영 체제가 점점 단단해지면서 조 회장이 이제 조현아 전 부사장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경영은 조 회장이 주도하고 있고, 물류 사업은 조 부사장이 이번에 입지를 확실히 다졌기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은 동생을 회장에서 쫓아내지 않는 한 한진그룹의 항공 경영에 끼어들 틈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은 항공사 빅딜 저지에 실패한 이후 일단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통합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통합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 조 회장의 약점을 파고들며 경영권 쟁취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통한의 ‘0.6초 역전패’ 전자랜드에 정효근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통한의 ‘0.6초 역전패’ 전자랜드에 정효근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4번의 공중볼 터치 끝 0.6초를 남기고 들어간 극적인 역전골. 타일러 데이비스(208㎝)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던 이 장면에 정효근(202㎝)이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린 10일 군산 월명체육관. 전창진 KCC 감독의 커리어 첫 10연승은 4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갈렸다. 헨리 심스(208㎝)를 도와 안쪽에 자리 잡고 데이비스와 공중볼 다툼을 벌인 선수는 이윤기(189㎝)다. 이윤기는 높이에서 밀렸고 리바운드 싸움을 끝내 도와주지 못했다. 결과는 84-83 KCC의 승리. 라건아(199㎝) 대신 데이비스를 택한 전 감독의 작전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리바운드 다툼에서 유난히 더 아쉬웠던 높이를 달래줄 정효근이 돌아왔다. 정효근은 2019년 함께 입대한 동기 7명과 함께 상무에서 11일 전역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정효근의 가세를 기대해왔다. 2018~19시즌 평균 27분 16초를 뛰며 10.6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한 정효근은 장신에 기동력까지 갖춘 전천후 포워드였다.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정효근은 힘겨운 순위싸움을 펼치는 전자랜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최근 몇 년 사이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되면서 군 제대 선수의 시즌 중 합류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핵심 선수가 병역을 마치고 복귀하는 팀은 전력이 상승했고 리그의 판을 흔들기도 했다. 지난 시즌 원주 DB는 두경민이 제대하고 합류한 1월 10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단숨에 7연승을 달렸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뛰면서 딱 2번 졌다. 평균 14.4점 4.4어시스트 1.3스틸을 해주는 주전 가드의 복귀는 공동 1위에 큰 힘이 됐다. 정효근 뿐만 아니라 김진유, 최원혁, 박세진, 정준수, 정성호, 이우정, 정해원 등 나머지 선수도 팀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남는 가드 자리가 없다며 고민했던 최원혁은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가드가 필요한 타이밍에 합류하게 됐다. 이우정은 원소속 구단인 DB가 아닌 안양 KGC로 팀을 옮기면서 기존 가드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전 감각이 부족한 것이 우려된다. 전역 선수만 기다렸는데 팀에 보탬이 안 되면 팀에 끼치는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군 생활 동안 얼마나 몸 관리를 잘했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면서 얼마나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12일 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가 차세대 BTS” 올해 글로벌 ‘신인돌’ 쏟아진다

    “내가 차세대 BTS” 올해 글로벌 ‘신인돌’ 쏟아진다

    유니버설·소니뮤직 등 음반사 참여가수 비·싸이도 보이그룹 연내 공개엠넷·SBS, 오디션 통해 신인 선보여방송·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활동스타 제작자와 대형 기획사가 공들인 신인 아이돌들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해외 활동까지 염두에 둔 그룹들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신인 데뷔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글로벌 음반사들이 투자한 그룹들이 연초 선보인다. 히트곡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가 오는 2월 데뷔한다. “실력과 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갈 유망주”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소니뮤직과 모모랜드를 만든 MLD엔터테인먼트, NHN이 손잡은 9인조 보이그룹 T1419도 11일 첫 데뷔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1’(BEFORE SUNRISE Part.1)을 냈다. 한국인 5명과 일본인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인 음반사 협업으로 더 원활한 해외 진출을 노린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롤모델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기도 했다.‘월드 스타’들도 나선다. 가수 비가 수장인 레인컴퍼니는 오는 3월쯤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데뷔시킨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형 소속사 연습생을 거친 멤버들을 비롯해 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 피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싸이는 SBS ‘라우드’(LOUD)에서 첫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을 탄생시킨다. ‘K팝스타’를 만들었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활동을 목표로 한다. 엠넷도 올해 안에 새 서바이벌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을 시작한다.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모집해 그들의 경쟁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출시할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콘텐츠 제공 등 공식 플랫폼을 운영해 시너지를 노린다. 방송도 글로벌 송출을 계획 중이다.그룹 여자친구를 키워 낸 쏘스뮤직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첫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으며 소녀시대, f(x) 등 여러 걸그룹의 콘셉트를 담당했던 민희진 브랜드 총괄이 기획에 참여했다. 빅히트 재팬도 엠넷 ‘아이랜드’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활동할 새로운 보이그룹을 발표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렵지만 국내외 케이팝 수요는 꾸준하다”면서 “방송 위주로 충분히 활동하면서 각종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에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누나와 담 쌓고 여동생과 ‘남매 경영’ 나선 조원태

    누나와 담 쌓고 여동생과 ‘남매 경영’ 나선 조원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한진그룹이 ‘남매 경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조원태(45) 회장은 ‘항공’ 사업을, 셋째 조현민(38) ㈜한진 부사장은 ‘물류’ 사업을 전담하며 사이좋게 약진하는 모양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첫째 조현아(47)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완전히 담을 쌓으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진은 11일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마케팅총괄부와 홍보팀을 통합해 마케팅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의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조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조 부사장이 한진그룹의 물류 사업을 이끄는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조 부사장은 물류 신사업 발굴과 마케팅·홍보 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조 회장의 그룹 경영에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측에 ‘회장 일가에 갑질 논란이 발생하면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7대 의무조항’을 제시했다. 이에 조 회장 측은 “갑질 논란을 일으킨 가족은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연말 인사에서 ‘물컵 갑질’을 일으킨 조 부사장을 한진칼 전무에서, ‘직원 갑질·폭행’ 혐의를 받은 어머니 이명희(72)씨를 한국공항 고문에서 퇴임시키며 약속을 지켰다. 그러자 업계에선 조 부사장이 항공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물류 경영에선 오히려 승진한 것을 둘러싸고 달래기용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조 회장 일가의 경영 배제 범위를 ‘항공 경영’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조 부사장의 승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 준 조 회장은 항공업과 물류업을 계열분리하지 않고 조 부사장과 합심해 그룹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한진그룹의 남매 경영 체제가 점점 단단해지면서 조 회장이 이제 조현아 전 부사장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경영은 조 회장이 주도하고 있고, 물류 사업은 조 부사장이 이번에 입지를 확실히 다졌기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은 동생을 회장에서 쫓아내지 않는 한 한진그룹의 항공 경영에 끼어들 틈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은 항공사 빅딜 저지에 실패한 이후 일단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통합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통합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 조 회장의 약점을 파고들며 경영권 쟁취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성장률로 GDP(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국민들은 일 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을, 놀라운 실천으로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상한 창의적인 방역 조치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되었습니다. 한국의 진단키트와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법과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들은 세계 각국에 보급되어 인류를 코로나로부터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K-방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선거와 입시를 치러냈고 봉쇄 없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며 OECD 국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방역 모범국가가 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낸, 누구도 깎아내릴 수 없는 소중한 성과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상생 정신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을 시작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과 ‘농산물 꾸러미 운동’이 이어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사는 길을 찾았습니다. 노동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섰고 기업들은 최대한 고용을 유지해주었습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가지수 역시 2,000선을 돌파하고 14년 만에 주가 3,000시대를 열며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불확실성이 많이 걷혀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방역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입니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입니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에서도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룰 것입니다. 이미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민생경제에서는 코로나 3차 확산의 피해 업종과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280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돌봄 종사자를 비롯한 87만 명의 고용 취약계층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충분하지 않은 줄 알지만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도 한층 강화됩니다. 청년층과 저소득 구직자들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됩니다. 지난해 예술인들에 이어 오는 7월부터 특수고용직까지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구 모두 이달부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합니다. 앞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위기일수록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집니다.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노력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 재정을 통한 분배개선 효과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민생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불편을 참고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조선과 같은 우리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5강에 진입했고,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입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되어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입니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습니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가 꿈꾸던 혁신적 포용국가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민간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과 제도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디지털경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뉴딜 10대 영역의 핵심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로 혁신의 힘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입니다.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법 제도적인 개혁을 마침내 해냈습니다. 공정경제 3법과 노동 관련 3법은 경제민주주의를 이뤄낼 것이며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모두 오랜 기간 형성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갈등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개혁된 제도를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와 돌봄격차의 완화, 필수노동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성범죄 근절, 학대 아동 보호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공정에 대한 요구에도 끊임없이 귀 기울이고 대책을 보완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상생의 정신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노력을 확대하여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소프트파워에서도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 문화예술은 민주주의가 키웠습니다. 우리 문화예술의 창의력, 자유로운 상상력은 민주주의와 함께 더 다양해지고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BTS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 같은 K-콘텐츠들이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실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훌륭한 기량을 갖춘 우리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도 그 자체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K-콘텐츠입니다. 지난해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이제 메달이 중요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즐기는 시대입니다. 정부는 전문 체육인들과 생활 체육인들이 스포츠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섭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는 거리두기를 강요했지만, 역설적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은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가교 국가’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RCEP, 한-인도네시아 CEPA에 이어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과의 FTA에 속도를 높여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겠습니다.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 우수한 문화 역량과 디지털기술의 발전, 탄소중립 사회의 의지, 높아진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통해 대한민국은 소프트파워에서도 책임 있는 선도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합니다.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입니다.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북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평화’가 곧 ‘상생’입니다.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신종감염병, 자연재해를 겪으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합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로나 협력은 가축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마스크는 지금까지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었고 인류의 삶에서 그리 주목받는 물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닥쳐오자 마스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장비이면서 동시에 배려의 마음을 표시하는 아름다운 물품이 되었습니다. ‘필수노동자’라는 말도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보건, 돌봄, 운송, 환경미화, 콜센터 종사자와 같이 우리의 일상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의 노고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흔하게 보던 물품 하나가 어느 순간 가장 중요한 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찬가지로 우리는 꼭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우리 사회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함께 행동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회복’과 ‘도약’입니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입니다.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습니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냅시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OTA 여행플랫폼 아스타투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서울드래곤시티와 판매협약 체결

    OTA 여행플랫폼 아스타투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서울드래곤시티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ASTATOUR 대표이사 최승호)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와 판매협약을 체결하고 객실판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스타투어는 가상자산 결제시스템과 숙박상품 결합인 진화된 OTA 여행플랫폼으로 고객들에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판매협약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스타투어는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모바일 앱(IOS, 안드로이드) 개발하여 서비스 확장하여 가상자산 아스타의 활용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중심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는 럭셔리부터 이코노미까지 총 1700개 객실을 보유한 국내 최초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로 고층 타워 3개 동이 이어져 용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최첨단 컨벤션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지상 최대 40층 규모의 세 개의 타워에 아코르 계열의 업스케일 브랜드인 △그랜드 머큐어(202실) △노보텔 스위트(286실)를 포함한 △ 노보텔(621실) △ 이비스 스타일(591실)로 호텔 4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11개의 레스토랑과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9개의 컨벤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용산역과 브릿지를 통해 바로 연결되어 이태원, 명동 등 주요 시내로의 이동이 쉽고, 여의도와도 인접하여 편리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아스타투어는 코로나로 여행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도, 지난 11월 24일 홈페이지 오픈 후 가상자산 결제시스템 도입과 파격적 할인율로 네이버 실검 1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약 61만 페이지뷰를 달성하며 순항중이라 밝혔다. 아스타투어 고객들은 파격적인 할인가로 가상자산 아스타로 결제 시 타 호텔 판매 사이트보다 50%이상 저렴하게 국내 대형 호텔·리조트 포함 55곳에서 숙박상품을 예약할 수 있으며 아스타로 100% 전액 결제는 물론 현금(신용카드)과 복합 결제도 가능하다. 아스타는 국내 메이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비트소닉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박창균 아스타투어 총괄이사는 “현재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아스타투어는 새로운 OTA 여행플랫폼 문화를 선도하고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혜택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투어는 2021년 새해맞이 이용후기 이벤트를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26일간) 진행 중에 있다. 아스타투어 홈페이지에 사진을 포함한 여행 후기, 필수 키워드를 함께 등록하면 우수 이용후기를 선정하여 백화점 10만원 상품권, 참여자 전원 기프티콘을 증정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스타투어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판 뉴딜 관심 속 친환경 산단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한국판 뉴딜 관심 속 친환경 산단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최근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으로 파생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업무여건을 갖춘 산업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을 품은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정부는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등 산업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전라북도 완주군이 친환경 경제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눈길을 끈다. 완주는 수소생태계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이 활발한 곳이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위치하는 환경친화적 단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총 211만㎡규모로 조성되며, 각종 신산업 관련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완주군·효성중공업·오에스개발·동서건설·신성건설·한국투자증권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업·국가기관이 두루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북 경제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먼저, 지방도 799호선과 맞닿아 있어 도시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이어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은 물론 전주, 익산, 대전 등 내륙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약 39만㎡규모의 미니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질 지원시설지구는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기반으로 완주테크노밸리 1․2산업단지,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산업단지 등 인근 산단 종사자들을 모두 품을 예정이다. 또 우석대학교, 백제예술대학 등 교육시설과 전북대학교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시설이 가까워 임대 수요 확보 및 고급 인력 수급도 용이하다. 게다가 완주군은 풍부한 산악 및 수변 관광 자원으로 유명하다. 단지 주위로 둔산공원과 봉실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웰빙 라이프를 한껏 누릴 수 있다. 172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시설지구의 경우 자동차·트레일러 분야를 기반으로 기타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에스씨엘과 ㈜조영산업 및 제이앤씨테크 등이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LS엠트론㈜, 코웰패션㈜, 비나텍㈜,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이 투자협약을 완료했다.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 등 완주군 내 모든 산업단지는 빈 곳 없이 운영 중이며, 향후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96개의 차세대 첨단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4,52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1조원의 투자유발, 3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8,500여명의 인구증가 등 긍정적인 시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완주군은 다양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15만 자족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美 수소에너지기업 최대주주로

    SK, 美 수소에너지기업 최대주주로

    SK가 새해 벽두부터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사업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SK 관계사 인력을 모아 구성한 ‘SK 수소사업추진단’의 첫 성과물로, SK의 수소 사업이 구체화된 건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다.SK㈜와 SK E&S는 7일 미국의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에 각각 8000억원씩 총 1조 6000억원(약 15억 달러)을 공동투자하고 지분 9.9%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술, 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수소 충전소 기술, 액화수소플랜트 기술 등 수소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수소 지게차와 수소 트럭 등 수소모빌리티 사업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에 수소 지게차 공급을 독점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대형 트럭시장에 진출했다. 드론, 항공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판매도 유럽 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조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SK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먼저 신규 수소 사업을 펼치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연 3만t, 2025년 연 28만t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 E&S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함께 수소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 SK E&S 사장은 “플러그파워는 수소 기술력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종인·안철수 만나 기싸움만… 오세훈 “安 입당 안 하면 출마”

    김종인·안철수 만나 기싸움만… 오세훈 “安 입당 안 하면 출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재보궐 선거를 위한 범야권 결집을 타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안 대표를) 만날 일이 없다”며 당내 후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안 대표와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자신이 출마하겠다며 마지노선까지 정해 안 대표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이 단호한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안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7일 국민의힘·국민의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안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김 위원장과 독대했다. 이 만남은 안 대표가 “신년 인사를 하고 싶다”고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 최근 서울시장 지지율 1위와 더불어 국민의당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자 안 대표가 직접 김 위원장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신년 인사가 명분이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교감도 오갔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재회동 의향을 묻자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데, 내가 보기엔 요청도 안 올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 단일화를 두고 서로 이견을 재차 확인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 나를 만났다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 전 시장은 이날 ‘조건부 출마선언’ 카드를 꺼내 안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이나 합당 후 경쟁하는 방안이 야권 단일화의 실패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다음 대선까지 단합된 힘을 확보하는 확실한 길”이라며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으면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했다. 결정 기한은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시작 하루 전인 17일까지로 못박았다. 단일화가 불발돼 오 전 시장과 안 대표가 각각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에서 야권 승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다. 이 경우 대선 포기까지 선언하고 보궐선거에 나선 안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민과 야권 지지자들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에게 비교적 우호적 입장을 보이던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국민의당을 겨냥해 ‘선(先)통합, 후(後)단일화’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저는 두 당의 통합이 후보단일화에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통합, 후단일화를 해답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누구나집 3.0,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점은?

    혁신적인 협동조합형 주거플랫폼으로 떠오른 ‘누구나집 3.0’이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지점을 내세워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누구나집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제안한 주거정책이다. 인천 도화지역에 등장한 최초의 민간임대주택인 누구나집은 당시 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누구나집에서 발전된 누구나집 3.0은 공공성의 강화와 임차인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획득하는 디지털 주거권의 개념이 도입됐다. 즉, 임차인이 곧 집주인이 되는 구조로 임차인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최초의 분양가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갖게 된 것이다. 누구나집 3.0은 기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과도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 누구나집 3.0은 거주자인 임차인이 8년 후 최초공급가로 주택을 구매하여 소유권을 가질 수도 있고, 원할 때까지 평생임대로 살 수도 있다. 입주 시 정한 최초공급가로 8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반면 뉴스테이형 임대주택은 건설업자가 집값 상승분을 독점하게 된다.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너지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집만 짓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건설 이후 입주민들의 삶까지 함께 디자인한 시스템으로, 주거에서 소비와 생산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 리빙 그리드가 적용됐다. 스마트 리빙 그리드는 하드웨어적인 혁신과 소프트웨어적인 혁신, 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주거 공동체를 뜻한다. 조합은 지하공간, 공용공간, 기존 단지의 근린 상업시설들을 활용해 협력적 소비·생산 센터인 시너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통신인터넷보안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공동서가, 지식정보공유센터(KISS)와 마트와 세탁, 클린 서비스 등의 근린 생활 시설을 운영한다. 시너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면, 그 금액의 10%가 시너지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주거비를 납부할 때 사용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은 직접 시너지센터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는 “누구나집 3.0의 거주민은 누구나 일할 의지만 있다면 일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설계됐다”면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시너지센터는 입주민들의 주거비·생활비·일자리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집 3.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소시장을 잡아라”… SK, 美 수소기업에 1조 6000억원 투자

    “수소시장을 잡아라”… SK, 美 수소기업에 1조 6000억원 투자

    SK가 새해 벽두부터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사업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SK 관계사 인력을 모아 구성한 ‘SK 수소사업추진단’의 첫 성과물로, SK의 수소 사업이 구체화된 건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SK㈜와 SK E&S는 7일 미국의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에 각각 8000억원씩 총 1조 6000억원(약 15억 달러)을 공동투자하고 지분 9.9%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술, 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수소 충전소 기술, 액화수소플랜트 기술 등 수소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수소 지게차와 수소 트럭 등 수소모빌리티 사업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에 수소 지게차 공급을 독점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대형 트럭시장에 진출했다. 드론, 항공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판매도 유럽 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조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SK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먼저 신규 수소 사업을 펼치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연 3만t, 2025년 연 28만t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 E&S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함께 수소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 SK E&S 사장은 “플러그파워는 수소 기술력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종인 찾아간 안철수…국민의힘은 安 입당 압박 수위 높여

    김종인 찾아간 안철수…국민의힘은 安 입당 압박 수위 높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재보궐 선거를 위한 범야권 결집을 타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안 대표를) 만날 일이 없다”며 당내 후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안 대표와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자신이 출마하겠다며 마지노선까지 정해 안 대표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이 단호한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안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7일 국민의힘·국민의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안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김 위원장과 독대했다. 이 만남은 안 대표가 “신년 인사를 하고 싶다”고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 최근 서울시장 지지율 1위와 더불어 국민의당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자 안 대표가 직접 김 위원장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신년 인사가 명분이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교감도 오갔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재회동 의향을 묻자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데, 내가 보기엔 요청도 안 올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 단일화를 두고 서로 이견을 재차 확인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 나를 만났다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 전 시장은 이날 ‘조건부 출마선언’ 카드를 꺼내 안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이나 합당 후 경쟁하는 방안이 야권 단일화의 실패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다음 대선까지 단합된 힘을 확보하는 확실한 길”이라며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으면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했다. 결정 기한은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시작 하루 전인 17일까지로 못박았다. 단일화가 불발돼 오 전 시장과 안 대표가 각각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에서 야권 승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다. 이 경우 대선 포기까지 선언하고 보궐선거에 나선 안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민과 야권 지지자들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에게 비교적 우호적 입장을 보이던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국민의당을 겨냥해 ‘선(先)통합, 후(後)단일화’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저는 두 당의 통합이 후보단일화에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해 선통합, 후단일화를 해답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안철수 입당하면 불출마”[전문]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안철수 입당하면 불출마”[전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야권의 승리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합당’을 제안했다. 오 전 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단일화가 승리로 이어지고 그 동력으로 정권교체까지 이루어지기를 대다수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권탈환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안철수에게 ‘합당’ 또는 ‘입당’ 제안 오세훈 전 시장은 “국민의당이 국민의힘 당과 합당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할 경우에도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입당이나 합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출마의 길을 택할수 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안 후보의 답변 17일까지 기다리겠다”며 안 후보 측에 이번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결단을 넘겼다.오세훈 전 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전문] 정권탈환의 초석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재로 온 국민이 고통 속에서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단일화가 승리로 이어지고 그 동력으로 정권교체까지 이루어지기를 대다수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 저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우리 당과 안철수 후보께 제안합니다. 우선 서울 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강한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단일화를 통한 야권 승리는 문정권 폭주와 연장에 제동을 걸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실천적 방법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오늘 야권 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후보님께 간곡히 제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힘 당으로 들어와 주십시오. 합당을 결단해 주시면 더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저는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입당이나 합당 후 경쟁하는 방안이 야권단일화의 실패 가능성을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고 확신합니다. 또 더욱 중요한 다음 대선까지의 단합된 힘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도 합니다. 야권 승리를 바라는 많은 분들이 이번 단일화 무산 가능성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계신 이유입니다. 이번 기회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넘어 ‘야권 자체’가 단일화 될 때 비로써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당은 안후보의 ‘입당’보다는 ‘합당’ 논의를 먼저 시작해 주시는 것이 긴요합니다. 양 당의 화학적 결합만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양대 선거, 특히 대선의 승리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것입니다. 입당이나 합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출마의 길을 택할수 밖에 없습니다. 제1야당 국민의 힘으로서는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임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당선일로부터 바로 시정의 큰 줄기와 세세한 디테일을 함께 장악하여 일에 착수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서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궐선거에는 인수위의 충분한 준비 기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되는 시장은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사실상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 방대한 서울 시정을 장악하기는 커녕 파악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 오세훈은 당내 경선으로 선택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어떤 도움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당선 후에도 당선자가 원한다면 저의 행정 경험과 준비된 정책들을 시정에 바로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저는 이 제안에 대한 고민으로 며칠간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이번 제안에 저 오세훈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오로지 야권의 역사적 소명인 ‘야권 단일화’가 중심에 있을 뿐입니다. 저는 그 대의 앞에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단일화를 통한 야권 승리가 그 무엇보다도 민주당의 정권 연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결정이 희망을 잃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를 향한 긴 여정의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엔씨·CJ ENM ‘동맹’… 콘텐츠 플랫폼 공룡 탄생한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각각 강자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동맹을 선언하며 ‘콘텐츠 플랫폼 공룡’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와 CJ ENM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엔씨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과 CJ ENM이 지닌 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접목해 콘텐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회사에 각자 얼마를 출자할지, 지분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엔씨와 동맹군 늘리기에 집중하는 CJ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될 수 있었다. 엔씨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을 설립하고 케이팝 플랫폼인 ‘유니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엔씨로서는 CJ ENM이 내민 손이 반가웠을 수 있다. 동맹을 통해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가수를 늘릴 수 있고 향후 클렙에서 진행할 신규 사업에서도 CJ ENM이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엔씨가 가진 I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었듯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공연이나 팬미팅 등 CJ ENM이 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도 기대된다. CJ그룹은 지난해 네이버와 6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하고, JTBC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을 준비하며 동맹 확대에 적극적이었는데, 엔씨와도 손을 맞잡아 게임산업 쪽으로도 외연을 넓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뛰어들지 아직 밝히지 않았는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면 시너지를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업체 사이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게임과 엔터 최고끼리 만났다…엔씨·CJ ENM ‘콘텐츠 동맹’ 선언

    게임과 엔터 최고끼리 만났다…엔씨·CJ ENM ‘콘텐츠 동맹’ 선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각각 강자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동맹을 선언하며 ‘콘텐츠 플랫폼 공룡’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와 CJ ENM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엔씨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과 CJ ENM이 지닌 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접목해 콘텐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회사에 각자 얼마를 출자할지, 지분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이번 합작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엔씨와 동맹군 늘리기에 집중하는 CJ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될 수 있었다. 엔씨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을 설립하고 케이팝 플랫폼인 ‘유니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엔씨로서는 CJ ENM이 내민 손이 반가웠을 수 있다. 동맹을 통해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가수를 늘릴 수 있고 향후 클렙에서 진행할 신규 사업에서도 CJ ENM이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의 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엔씨가 가진 I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었듯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공연이나 팬미팅 등 CJ ENM이 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도 기대된다.CJ그룹은 지난해 네이버와 6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하고, JTBC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작법인을 준비하며 동맹 확대에 적극적이었는데, 엔씨와도 손을 맞잡아 게임산업 쪽으로도 외연을 넓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뛰어들지 아직 밝히지 않았는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면 시너지를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업체 사이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민연금, 대한항공 정관변경 제동 “주주가치 훼손 우려해 반대”

    국민연금, 대한항공 정관변경 제동 “주주가치 훼손 우려해 반대”

    국민연금이 6일 열릴 예정인 대한항공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계획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5일 ‘제1차 전문위원회’를 열어 대한항공 임시 주총에서 다뤄질 정관 변경 승인 건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정관 변경의 내용은 발행 예정 주식 수를 확대하는 것이나 (사실상)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것으로, 인수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정관 변경 찬반 여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의 수익 증대, 비용 효율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 국내 항공 서비스의 독점적 지위 확보를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의견이 나왔다. 반면 인수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 없이 인수를 결정한 점, 아시아나항공의 귀책 사유를 계약 해제 사유로 규정하지 않아 계약 내용이 대한항공에 불리할 수 있는 점 등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는 점이 부정적 의견으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수차례 논의를 거쳐 표결한 결과 반대 의견이 우세해 최종적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총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관 제5조 2항에 명시된 주식 총수를 2억 5000만주에서 7억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 사안으로 주주총회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주총에서 국민연금과 함께 소액 주주 일부도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지만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1.13%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 추진 본격화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 추진 본격화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5일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도면 및 사업인정’을 고시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약 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6조 2851억여원이 투입된다.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노선(용인역) 개통에 따라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강남, 삼성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며,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구·주택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경기 반도체클러스터’와의 시너지효과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이다.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해 친환경 도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만들계획이다. 경기도와 용인시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2021년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시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더불어 시의 백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 합병안 승인…세계 4위 자동차 업체 도약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 합병안 승인…세계 4위 자동차 업체 도약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그룹 간 합병이 승인됐다.이에 따라 연간 생산량 870만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4위 자동차 업체가 이달 출범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4일(현지시간) 각각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합병안은 양사측 주주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주들의 합병 승인에 따라 ‘스텔란티스’(Stellantis)라는 이름의 새 합병 회사 출범도 임박했다. 신설 법인의 주식시장 상장을 끝으로 합병 절차는 마무리된다. FCA-PSA는 주주총회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달 16일 상장이 완료되고 밀라노·파리 증권시장에서는 18일,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19일 각각 주식 거래가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올 1분기 이내 합병을 목표로 했으나 단계별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마세라티·지프·다지·푸조·시트로엥·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자동차회사로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FCA-PSA 합산 실적 기준으로 연간 생산량 870만대, 매출액 1700억 유로(약 227조원) 규모다. 연 생산량에서 스텔란티스를 앞서는 업체는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 르노·닛산동맹 등에 불과하다. FCA-PSA는 또 합병에 따른 생산 플랫폼 결합, 비용 절감 등으로 50억 유로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스텔란티스의 회장은 피아트 창업주 가문 5세인 존 엘칸 FCA 회장이 맡게 된다. 최고경영자(CEO)는 PSA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승계한다. 엘칸 회장은 “향후 10년 사이 ‘모빌리티’의 개념이 재정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합병 이후의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뉴데일리, NH투자증권, 한국석유공사, 일동제약

    ■ 뉴데일리 △ 기획취재부장 겸 제약의료부장 류철호 △ 유통팀장 강필성 ■ NH투자증권 <신규 선임> ◇ 임원 △ 경영기획부문 김익수 △ 리스크관리본부 김도식 ◇ 부장 △ 미래혁신TFT 하성국 △ 시너지추진부 최홍석 △ 경영관리부 이광호 <전보> ◇ 임원 △ 준법감시본부 박상호 ◇ 부장 △ 리스크관리부 남창주 ■ 한국석유공사 ◇ 본부장(상임이사) △ 경영지원본부장 최문규 ◇ 처장 및 지사장(전보) △ 홍보문화실장 현송현 △ 안전보안처장 정찬식 △ 해외사업1처장 이재석 △ 해외사업2처장 임건묵 △ 석유비축처장 김광신 △ 유통사업처장 직무대행 전병혁 △ 에너지인프라사업처장 서경식 △ 서산지사장 김영철 △ 울산지사장 박종근 △ 평택지사장 이주현 △ 구리지사장 윤진용 △ 용인지사장 윤관용 ■ 일동제약 ◇ 상무이사 △ 병원영업 1본부장 박문수 △ 병원영업 2본부장 이재훤 △ 의원영업 1본부장 이태학 △ 의원영업 2본부장 김성주 △ 의원영업 3본부장 배용찬 △ ETC CM 그룹장 장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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