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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동맹 확인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한미동맹 확인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성명에 ‘北비핵화·中견제’ 안 넣어 文정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감안美 “도전과제 극복하자” 수위 조절 韓, 미중 갈등 속 중재자 역할 부담‘바이든 시대’의 한미·북미 관계는 물론 동북아 정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진 11년 만의 미 국무·국방부 장관 동반 방한에서 미측은 대중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미 양측은 “외교안보정책의 근간,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동맹 성공의 모범”(문재인 대통령), “한미 동맹만큼 중요한 관계는 없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며 동맹의 의미를 강조했고, 바이든 행정부가 재검토 중인 대북 정책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완전한 조율’을 다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 북핵 해법을 둘러싼 이견을 조율하느라 청와대가 애를 먹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찌감치 한미 동맹의 공고한 기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하지만 미국이 표면적으론 양자택일을 압박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에 집중하고 있는 문 대통령으로선 이전보다 고차방정식 양상을 띤 미중 갈등 속에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난제를 떠안게 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약속을 일관되게 어겼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중국의 공격적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안보, 번영에 어떤 어려움을 낳고 있는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맹 간 공통된 접근법을 취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 중국의 반민주주의적 행동에 대항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전날 홍콩과 대만, 신장·티베트, 남중국해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들을 나열한 데 이어 거듭 ‘중국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둔 포석으로 읽힌다.다만 미측은 오후에 청와대에서 50분간 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중국과는 적대적, 협력적, 경쟁적 관계라는 복잡성이 있다”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도전과제를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수위를 조절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측은 한중 관계가 복잡한 측면이 있다는 걸 이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일 2+2 공동성명과 달리 한미 2+2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대한 직접적 견제 문구도 없었다. 남북관계 복원의 ‘열쇠’를 쥔 동시에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중국을 둔 한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구상과 관련, 2+2 회의와 청와대 접견에서 논의가 없었던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미측은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 역할론을 부각시켰다. 블링컨 장관은 2+2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활용해 북한이 비핵화로 나올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결의에 따라 모든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책임이 중국에도 있다”면서 “‘할 몫을 다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2+2 공동성명에는 ‘북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라는 표현이 들어가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은 빠졌다. 전날 회담 자료에서 한국 외교부는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했었다.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모든 문제들이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하에 다뤄져야 한다는 표현에 함축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과 긴밀한 공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측도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됐고, 북핵 문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남북 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관계임을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싱가포르 북미 합의 계승 여부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KBS 인터뷰에서 “한국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관점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매우 주의 깊게 들었다”고 답했다. 공동성명에는 전날 블링컨 장관이 작심 비판한 북한 인권 문제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미측도 이 부분을 넣자고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북한 인권문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심각한 인권 상황 중 하나”라며 인권 이슈를 묻어 두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처럼 한층 복잡해진 동북아 정세 속에 청와대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인터뷰에서 “미중 중 하나를 택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중이 그런 요구를 해 온 적도 없다”고 밝힌 데서도 복잡한 속내가 읽혀진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한미가 이견이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공동성명에는 매끄럽게 포장함으로써 향후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공동성명과 양국 외교장관의 발언 간 차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미동맹 확인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한미동맹 확인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

    성명에 ‘北비핵화·中견제’ 안 넣어 文정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감안美 “도전과제 극복하자” 수위 조절 韓, 미중 갈등 속 중재자 역할 부담‘바이든 시대’의 한미·북미 관계는 물론 동북아 정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진 11년 만의 미 국무·국방부 장관 동반 방한에서 미측은 대중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미 양측은 “외교안보정책의 근간,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동맹 성공의 모범”(문재인 대통령), “한미 동맹만큼 중요한 관계는 없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며 동맹의 의미를 강조했고, 바이든 행정부가 재검토 중인 대북 정책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완전한 조율’을 다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초기, 북핵 해법을 둘러싼 이견을 조율하느라 청와대가 애를 먹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찌감치 한미 동맹의 공고한 기반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하지만 미국이 표면적으론 양자택일을 압박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에 집중하고 있는 문 대통령으로선 이전보다 고차방정식 양상을 띤 미중 갈등 속에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난제를 떠안게 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약속을 일관되게 어겼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중국의 공격적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안보, 번영에 어떤 어려움을 낳고 있는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맹 간 공통된 접근법을 취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 중국의 반민주주의적 행동에 대항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전날 홍콩과 대만, 신장·티베트, 남중국해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들을 나열한 데 이어 거듭 ‘중국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둔 포석으로 읽힌다.다만 미측은 오후에 청와대에서 50분간 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중국과는 적대적, 협력적, 경쟁적 관계라는 복잡성이 있다”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도전과제를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수위를 조절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측은 한중 관계가 복잡한 측면이 있다는 걸 이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일 2+2 공동성명과 달리 한미 2+2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대한 직접적 견제 문구도 없었다. 남북관계 복원의 ‘열쇠’를 쥔 동시에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중국을 둔 한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구상과 관련, 2+2 회의와 청와대 접견에서 논의가 없었던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미측은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 역할론을 부각시켰다. 블링컨 장관은 2+2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활용해 북한이 비핵화로 나올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결의에 따라 모든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책임이 중국에도 있다”면서 “‘할 몫을 다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2+2 공동성명에는 ‘북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라는 표현이 들어가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은 빠졌다. 전날 회담 자료에서 한국 외교부는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했었다.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모든 문제들이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하에 다뤄져야 한다는 표현에 함축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과 긴밀한 공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측도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됐고, 북핵 문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남북 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관계임을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싱가포르 북미 합의 계승 여부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KBS 인터뷰에서 “한국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관점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매우 주의 깊게 들었다”고 답했다. 공동성명에는 전날 블링컨 장관이 작심 비판한 북한 인권 문제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미측도 이 부분을 넣자고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북한 인권문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심각한 인권 상황 중 하나”라며 인권 이슈를 묻어 두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처럼 한층 복잡해진 동북아 정세 속에 청와대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인터뷰에서 “미중 중 하나를 택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중이 그런 요구를 해 온 적도 없다”고 밝힌 데서도 복잡한 속내가 읽혀진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한미가 이견이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공동성명에는 매끄럽게 포장함으로써 향후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공동성명과 양국 외교장관의 발언 간 차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해찬 “윤석열, 대통령한테 대드는 반사체라 스스로 못 커…출마해주면 감사”

    이해찬 “윤석열, 대통령한테 대드는 반사체라 스스로 못 커…출마해주면 감사”

    대권주자 부상한 윤석열 역량 평가절하“출마하면 진짜 감사, 다루기는 쉬워”“정치가 마인드와 법률가 마인드는 달라”“이재명, 혹독한 검증 받아 지지율 유지할 것”“이낙연, 서울시장 선거 따라 반등 모멘텀”“가장 큰 적폐청산 성과는 MB 구속”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생명력 있는 발광체가 아니고 반사체라 스스로 커 나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출마해주면 감사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사태’ 이후 원전 비리 수사 등을 지휘하며 여권으로부터 수차례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윤 전 총장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통한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단숨에 누르며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에 올라 야권에서는 러브콜을, 여권에서는 견제를 받고 있다. “尹, 발광체 아닌 반사체라 국민 못 끌어”“대통령한테 대들고 장관 지시 안 들어” 이재명 25% vs 윤석열 23%오차범위 내 접전…양강 구도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발광체가 돼야 호소력도 생기고 국민들한테도 동의 받는 힘이 나오는 건데 반사체가 돼서는 그걸 못 끌어간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한테 대들고 장관 지시 말 안 들은 것 모두 반사적인 것”이라면서 “그 분이 출마하면 진짜 감사하다. 다루기는 쉽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이동형TV’ 방송에서도 출연해 윤 전 총장과 관련해 “정치가 마인드와 법률가 마인드는 다른 것”이라면서 “선거 관점에서 보면 그 분이 출마해주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지율이 하락한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아주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면서 “현재의 그 지지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 25%, 윤 전 총장 23%, 이낙연 위원장 10%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적합도 차이는 2%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였다.李 “남은 기간 검찰서 수사권 분리해야” 윤석열, 與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에 “헌법 정신·법치시스템 파괴” 비판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성과에 대해서는 “가장 큰 성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것”이라면서 “그거보다 큰 적폐가 어디 있나”라고 지목했다. 또 남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해야 하는 개혁 작업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이라면서 “상반기 중에 법안을 발의할 모양이고 처리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여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는 것과 관련해 언론과 사의 표명 당시 여당의 중수청 입법 추진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총장은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데 온 힘 다하겠다”며 정계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박영선, 균형감 생기고 훨씬 좋아졌다”“安·吳, 유권자 단일화 물 건너가” 이 전 대표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부산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서울은 우리 후보가 앞서다가 요즘은 접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보수 야권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유권자 단일화가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데, 서로 간에 비난하는 정도의 단일화를 한다면 유권자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이라 의미는 없다”고 주장했다. 자당 후보인 박영선 후보에 대해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열정과 책임감이 과해 균형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균형감이 생겼고 훨씬 좋아졌다”라고 호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돌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 ‘시카고’…새 단장하며 관객맞이 준비

    돌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 ‘시카고’…새 단장하며 관객맞이 준비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이 새 단장한 무대로 더욱 강렬하게 관객들을 찾아온다. 다음달 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 배우들이 18일 온라인 연습실 공개 행사를 갖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새로 캐스팅된 배우들과 오랜 시즌 함께한 배우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을 예고했다. 1975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시카고’는 2000년 한국 공연이 초연된 뒤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1146회 누적 공연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작품이다.1920년대 격동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남편과 동생을 죽여 교도소에 들어온 벨마 켈리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록시 하트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노래와 춤, 촌극 등을 엮은 쇼인 ‘보드빌’ 콘셉트로 위트와 풍자가 가득하고 감각적인 재즈 선율이 무대를 채운다. 최정원(벨마 켈리)과 아이비(록시 하트), 김영주·김경선(마마 모튼) 등 이미 여러 시즌을 함께한 ‘시카고 장인’ 배우들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윤공주(벨마 켈리), 티파니 영·민경아(록시 하트), 박건형·최재림(빌리 플린) 등이 이번 시즌을 꾸민다. ‘올 댓 재즈’, ‘록시’ 등 주요 넘버를 시연한 배우들은 실제 무대처럼 시크한 검정색 의상을 맞춰 입고 관객들을 만날 기대감을 드러냈다.2000년 국내 초연부터 ‘시카고’와 함께한 최정원은 “이제서야 ‘시카고’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저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면서 “앞으로 31주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죽기 전에 딱 한 작품만 할 수 있다면 ‘시카고’를 꼭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면서 “‘적은 무대 전환과 최소한의 의상 체인지 속에서 배우들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는 이 작품이 뮤지컬의 교과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9년 전엔 록시 하트를 연기했다 벨마 켈리로 최정원과 더블 캐스팅된 윤공주는 “모든 순간이 기적 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스토리와 그와 연관되는 음악,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안무가 조화를 잘 이뤄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면서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장치가 있지 않은 이 작품에서 가장 화려하고 특별한 건 배우들이고 배우가 주는 에너지가 엄청나다 느낀다”며 작품의 매력을 알렸다.2012년 뮤지컬 첫 주연작이 ‘시카고’로, 최근 가장 오랫동안 록시를 연기한 배우이기도 한 아이비도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다섯째 시즌을 하게 됐는데 예전에는 록시만 봤다면,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품이 말하려는 의미에 진심을 다해 에너지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드릴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실 텐데 작품을 통해 통쾌한 기분을 느끼며 정통 블랙코미디를 보실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와 노래는 물론 재즈음악에 맞춰 세련된 춤까지 선보여야 하는 만큼 연습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티파니가 “소녀시대 연습생일 때보다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주변에서 그가 연습 도중 울음을 터뜨렸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이비는 “록시 하트를 연기한 배우들 중에 울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험난한 준비 과정을 가늠하게 했다.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귀 기울이며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은 “얼른 공연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으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새롭게 꾸며질 ‘시카고’ 무대는 다음달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3년 연속 3관왕 달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3년 연속 3관왕 달성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지원 사업을 모두 운영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대구대가 유일하다. 2021년 지원받는 금액도 약 100억 원에 달함으로써 대구대는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됐다. 대구대는 다년간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 창업지원 프로세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 강점이 있다. 또한, 대구·경북 최다 보육시설인 창업보육센터, R&DB센터, 기술창업HUB센터,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 등 하드웨어적인 기반시설도 뒷받침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타 기관과 차별성을 지닌다. 무엇보다 창업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구대의 ‘창업생태계’는 이번 주요 창업지원사업 재선정으로 인해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연속성과 유기성을 높이게 되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패키지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지난해 결성된 680억 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독도재단, ‘독도 교육·학술연구 사업’ 협약 체결

    영남대-독도재단, ‘독도 교육·학술연구 사업’ 협약 체결

    영남대와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국민들의 독도 영토주권 개념수립과 역사인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범정부 ‘제4차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 발표에 맞춰 독도 영토주권 교육 및 학술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독도교육 및 홍보행사 공동개최 등 상호협력 ▲독도관련 학술연구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기타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와 독도재단은 지금까지 함께 추진해 온‘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비롯하여 유학생 및 원어민교사 현장체험 특강, 국제 독도 학술연구 대회 등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일본의 왜곡된 독도교육을 비판하고, 내외국인들에게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학술연구, 교육은 미래 세대를 위한 매우 가치있는 활동이다. 이번 독도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국민들의 독도 영유권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활동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상호교류 및 지원 업무협약

    경일대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17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회의실에서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상호교류 및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일대 정현태 총장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장원용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정보·자료 교환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평생학습 증진 노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시민 역량강화 교육 관련 협력 등이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과 기술의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 경일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바이맥(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중심) 역량강화교육 등이 접목된다면 ‘스마트 시민 양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앞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실현 등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경일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4년간 지원받는 국비를 기반으로 산업체 재직자와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 제도를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구·경북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평생학습사회를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원용 원장은 “경일대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민양성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신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한미 2+2 회의, 한반도 안정에 초점 맞춰야

    한미 양국이 오늘 5년 만에 외교·국방 장관 회의(2+2)를 갖는다. 정의용 외교부, 서욱 국방부 장관은 어제 방한한 토니 블링컨 국무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양국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논의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핵심인 두 장관이 동시에 한국을 찾은 것 자체가 동맹의 가치를 회복해 글로벌 현안을 풀어 가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인도 등 소수의 핵심 동맹·파트너국과 2+2 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우리의 전략적 위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 입안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2+2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미국의 향후 대북 정책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꼼꼼한 실무 협상을 기반으로 유엔 대북 제재에 방점을 두면서 북한 인권 문제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정책에 다소의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평행선 대치 중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회담 후 채택할 한미 공동 성명은 향후 바이든 행정부 4년 동안 지속될 대북 정책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 회담 후 최종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가서명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제거해 동맹의 가치를 복원한다는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양국은 일방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난 호혜의 정신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향후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선순환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북한의 완고한 입장 변화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유연한 태도도 필수적이다. 가능한 범위에서 남북 교류를 인정하는 신축적 자세가 절실하다. 이번 2+2 회의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급부상한 중국을 견제한다는 목표가 있는 만큼 미중 간 균형을 유지하려는 한국 정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은 지난 12일 대중국 안보동맹 성격의 ‘쿼드 4자회담’을 통해 중국 견제를 공식화했고, 최근 미일 2+2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적시해 공동 견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한미일 협력 복원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회의가 국익 증대의 잣대에서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계기로 활용되는 것은 필요하지만, 안보 동맹국과 최대 교역국 사이에 낀 한국의 균형 잡힌 판단이 있어야 한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미중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실리적 외교에 방점을 두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 신세계·네이버 ‘지분 2500억 빅딜’… 反쿠팡 유통동맹

    신세계·네이버 ‘지분 2500억 빅딜’… 反쿠팡 유통동맹

    오프라인 유통 고수 신세계그룹과 온라인 최강자 네이버가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 이로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패권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 속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기업이 추격에 나서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16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협약 내용은 양사 이사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실제 주식 교환은 17일에 이뤄진다. 이마트는 1500억원 상당의 지분 2.96%를 네이버 지분 0.24%와, 신세계는 1000억원 규모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85%를 네이버 지분 0.16%와 각각 맞교환한다. 이번 동맹은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회동한 뒤 두 달간의 준비를 거쳐 이뤄졌다. 신세계와 네이버는 각자의 강점을 끌어모아 ‘로켓배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쿠팡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품고 있다. 네이버의 약점으로 꼽히는 ‘배송’은 신세계의 ‘쓱 배송’으로 보완이 가능해졌다. 또 식료·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네이버 ‘장보기’ 기능에 신세계의 ‘쓱 배송’이 결합되면 전국 곳곳에서 신속한 배송을 기대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유통과 배송에서 강점을 지닌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전국에 7300여곳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새벽·당일배송은 물론 주문 후 2~3시간 내 배달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보고 즉시 구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협력이 기대된다. 아직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안착하지 못한 백화점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의류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한다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판매 시장이 개척될 수도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혜택을 받는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에게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네이버 멤버십’과 ‘신세계포인트’ 통합 방안,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안 등도 협의 중이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새판 짜기가 한창이다. G마켓·옥션·G9 등을 거느린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는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롯데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커머스 공룡’이라 불리는 미국 아마존과 손잡고 ‘11번가’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팽창했다”면서 “최근 미국 증시 상장으로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육박한 쿠팡의 대항마로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안철수 “김종인과 악연은…”, 오세훈 “합당한다며 입당 왜 싫나”

    안철수 “김종인과 악연은…”, 오세훈 “합당한다며 입당 왜 싫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16일 “협상의 파트너를 존중해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항변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해 “박영선 후보를 비판해야지, 그건 단 한번도 안하고 저를 비판하면 단일후보로 뽑혀도 시너지가 없어진다”며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제1야당의 책임을 맡은 분”이라고 이해한다면서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만 책임지는 게 아니라 야권 전체의 수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11년 첫 만남을 잘못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에서 안 대표를 거론하며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제대로 배워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국회의원을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자리를 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김 위원장께서 다르게 기억하고 계시더라”라며 “2011년 김 위원장께서 저보고 갑자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라고 했다. 저는 그때 카이스트 교수였다가 서울대로 옮긴 지 2달밖에 안 됐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V3(컴퓨터 보안 프로그램)를 만들고, 안랩을 만들고,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때라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김 위원장이 ‘더 말할 필요가 없겠네’ 하고 나갔다”며 “누군가 제가 정치할 생각이 있다고 정보를 잘못 들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본격적인 악연’의 시작 시점으로는 지난 2016년을 꼽았다. 안 대표는 당시 국민의당 대표로 김 위원장은 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을 지휘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본격적으로 악연이 된 건 2016년인 것 같다. 4월 총선에 서로 상대방의 적이었다”며 “제가 당 대표이니 상대방 수장을 공격하는 게 제 임무고, 그분의 아픈 과거들이 몇 개 있는데 거기에 대해 대놓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그렇게 대놓고 비판받은 적이 거의 없으셨을 것”이라며 “전 사감(私感)이 없이 역할을 한 건데 그때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게 아닌가, 제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 대표는 “마음이 상하지 않았다. 단지 지지자가 마음이 상해서 떨어져 나가면 선거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며 “지금이라도 단일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할 일이 김 위원장에 부탁드리고, 선거에서 함께 역할을 해달라고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안 대표와의 토론 직후 역시 유튜브 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해 “안 후보의 합당 제안에 입당을 제안했는데 입당은 싫다고 하지 않겠다는 건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가 승리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해서 제3신당을 만들 가능성이 큰데 이는 민주당이 바라는 바라고 전망했다. 민주당과 안 대표가 비판한 장인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오히려 땅이 임대주택지구로 지정돼 큰 손해를 봤다면서, 10년전 일을 다시 꺼낸 걸 보면 다른 하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보건대 씨젠의료재단과 산학협력 협약식 개최

    대구보건대 씨젠의료재단과 산학협력 협약식 개최

    대구보건대가 씨젠의료재단과 보건·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양 기관이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산학협력활동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는 ▷우수인재의 취업과 인적교류 보장, ▷학생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교육프로그램 수행, ▷교육활동 지원과 연구 ? 학술정보 제공, ▷의료봉사활동의 연계와 의료기기지원 등에 대한 협력분야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양 기관이 협력해 활발한 인적교류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씨젠의료재단의 연구역량 ? 기술과 대구보건대학의 보건? 의료분야 인재 인프라를 융합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경쟁력 확보라는 양 기관의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의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위기의 야권 단일화…자칫 3자구도 가능성도

    위기의 야권 단일화…자칫 3자구도 가능성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LH사태 등으로 야권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단일화는 역으로 위기를 맞았다. 단일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의힘·국민의당은 원색적 비판까지 내놓으며 상대 견제에 돌입했다. 15일 양측은 어렵사리 비전 발표회를 열었지만 후보 등록일(19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3자 구도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오 후보는 당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하고, 거기에 당 외곽 유력 대선주자가 결합하면 내년 대선은 분열 상태로 치러지는 최악의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안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더 큰 야권’을 꾸리겠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안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후보에 “요즘 LH 사태 덕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간다 싶으니까 3자 구도로 가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의 독자적 역량이 안 되니 단일화에 나서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힘도 직격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후보도 거친 설전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안 하겠다는데 토론도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시장 노릇을 할 것인가”라며 “미국에서 나이 먹은 바이든이나 트럼프도 스탠딩 토론회를 하는데 (안 후보는) 토론을 못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김 위원장 발언은 모욕적”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도 맞고 양쪽 지지층을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상식 아니겠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김 위원장의 그런 옹고집과 감정적 발언에 한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19일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16일 TV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7~18일로 예정된 여론조사 문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1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뒤늦게 두 후보 첫 공동일정으로 비전 발표회가 진행됐으나 토론 대결 없이 개인 발표 형식을 띠면서 흥행에 한계를 보였다. 공방이 과열되자 오 후보는 비전발표회에서 “국민 여러분 지켜보시기에 걱정하실 만한 상황을 벌였다. 죄송하다”며 안 후보에 직접 사과했다. 이어 “그러나 믿어달라. 저희의 단일화 의지는 굳다”면서 “단일화 실패는 저의 사전에 없을 것이다. 19일 전까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수습했다. 그러자 안 후보도 “국민의힘과 함께하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음원 스트리밍 1위 멜론, ‘멜론컴퍼니’로 독립한다

    음원 스트리밍 1위 멜론, ‘멜론컴퍼니’로 독립한다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멜론’이 카카오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운 법인으로 독립한다. 카카오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신설 회사 이름은 ‘멜론컴퍼니’(가칭)로, 6월 1일 설립된다. 이 회사는 멜론의 음원 서비스와 뮤지컬·티켓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겸임한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웹소설 등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면서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영상·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SK텔레콤의 손에서 탄생한 멜론은 2013년 홍콩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에 매각됐다. 이후 2016년 카카오에 인수돼 카카오M 산하에 있다가 2018년 9월 카카오가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다시 본사 소속이 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설운도 “임영웅은 환상의 콤비...신곡 더 주고파“

    설운도 “임영웅은 환상의 콤비...신곡 더 주고파“

    가수 설운도가 자신이 작사·작곡한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한 데 대해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트로트계 전체의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신곡의 인기 비결에 대해 “임영웅이 진정성 있게 부르는 정통 트로트를 기다렸던 팬들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차지하던 음원 차트에서 정통 트로트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을 보고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트로트 파워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에 ‘K-트롯’의 가능성을 봤다는 설운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임영웅과 큰 시너지가 발휘됐고, 호흡이 잘 맞는 콤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임영웅에게 서너 곡은 더 주고 싶고, 다음 곡은 빠른 곡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다음 곡 작업의 아이디어 연구에 들어갔다는 그는 ”팬들이 이번 곡으로 눈물을 흘렸다면 다음 곡은 함께 기뻐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앉았다 벌떡 일어나게 만들 흥겨운 곡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발매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발매 이후 이후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10일 오전 지니 실시간 차트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벅스 2위, 멜론 최신 24Hits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네이버 손잡은 이마트… ‘反쿠팡연대’ 탄생하나

    온라인 플랫폼 최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 이마트가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고 쇼핑 사업에서 ‘동맹’을 맺는다.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급성장한 쿠팡에 맞서기 위한 ‘반쿠팡연대’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9일 정보기술(IT)·유통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이르면 다음주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CJ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던 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했지만 협약 논의 사실을 부인하진 않았다. 업계는 두 ‘공룡’의 동맹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면 이마트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탄탄한 유통 공급망을 활용한 신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또 네이버가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 동맹의 출발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찾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 부회장과 유통 부문에서의 고민과 어떤 사업이 가능한지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고, 협력 방안을 놓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네이버·이마트 ‘이커머스 생태계’ 뒤흔들까…지분교환 논의

    네이버·이마트 ‘이커머스 생태계’ 뒤흔들까…지분교환 논의

    온라인 플랫폼 최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 이마트가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고 쇼핑 사업에서 ‘동맹’을 맺는다. 인터넷 쇼핑 분야에서 급성장한 쿠팡에 맞서기 위한 ‘반쿠팡연대’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9일 정보기술(IT)·유통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이르면 다음주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지난해 CJ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던 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했지만 협약 논의 사실을 부인하진 않았다. 업계는 두 ‘공룡’의 동맹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면 이마트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탄탄한 유통 공급망을 활용한 신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또 네이버가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두 기업 동맹의 출발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찾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 부회장과 유통 부문에서의 고민과 어떤 사업이 가능한지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고, 협력 방안을 놓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태원-최정우 ‘특급 브로맨스’… 전기차 복합소재 개발도 맞손

    최태원-최정우 ‘특급 브로맨스’… 전기차 복합소재 개발도 맞손

    사회적 역할·책임 강조 닮은꼴 철학포스코·SK, 배터리 팩용 신소재 착수닮은꼴 경영 철학으로 ‘브로맨스’를 키워 온 최태원(오른쪽·61) SK 회장과 최정우(왼쪽·64) 포스코 회장이 미래 사업에서도 의기투합한다. 최근 나란히 전기차와 수소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협력 기대감을 키워 온 두 회장이 마침내 사업 실무에서 손을 잡은 것이다. SK와 포스코는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김학동 포스코 사장이 참석했다. SK와 포스코가 도시락 봉사와 같은 사회 공헌 차원이 아닌 전기차 관련 실무에서 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기차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혁신적인 전기차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 속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팩에 적용할 복합 소재, 철강과 접착력을 높인 플라스틱 소재, 외부 충격을 견디는 차량 뼈대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SK의 뛰어난 화학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의 독보적인 철강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전기차 소재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SK와 포스코는 지난 2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사업에서도 동맹을 맺고 ‘K수소 어벤져스’를 꾸렸다. SK는 2030년까지 액화수소 공장 구축 등에 18조 5000억원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원을, 현대차는 수소차 연구개발과 충전소 설치 등에 11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경영 철학뿐만 아니라 추진하는 사업도 닮은점이 많다. 최태원 회장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SV)와 최정우 회장이 내세우는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또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수소 생산·유통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정우 회장도 포스코를 철강 기업에서 수소 생산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서열 3위(SK)와 6위(포스코) 대기업이 같은 사업에 뛰어들면서도 경쟁보다 협력에 더 무게를 두다 보니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태원-최정우의 ‘특급 브로맨스’… SK-포스코, 전기차 소재 개발 ‘맞손’

    최태원-최정우의 ‘특급 브로맨스’… SK-포스코, 전기차 소재 개발 ‘맞손’

    닮은꼴 경영 철학으로 ‘브로맨스’를 키워 온 최태원(61) SK 회장과 최정우(64) 포스코 회장이 미래 사업에서도 의기투합한다. 최근 나란히 전기차와 수소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협력 기대감을 키워 온 두 회장이 마침내 사업 실무에서 손을 잡은 것이다. SK와 포스코는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김학동 포스코 사장이 참석했다. SK와 포스코가 도시락 봉사와 같은 사회 공헌 차원이 아닌 전기차 관련 실무에서 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기차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혁신적인 전기차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 속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팩에 적용할 복합 소재, 철강과 접착력을 높인 플라스틱 소재, 외부 충격을 견디는 차량 뼈대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SK의 뛰어난 화학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의 독보적인 철강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전기차 소재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SK와 포스코는 지난 2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사업에서도 동맹을 맺고 ‘K수소 어벤져스’를 꾸렸다. SK는 2030년까지 액화수소 공장 구축 등에 18조 5000억원을,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원을, 현대차는 수소차 연구개발과 충전소 설치 등에 11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경영 철학뿐만 아니라 추진하는 사업도 닮은점이 많다. 최태원 회장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SV)와 최정우 회장이 내세우는 ‘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또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수소 생산·유통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정우 회장도 포스코를 철강 기업에서 수소 생산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서열 3위(SK)와 6위(포스코) 대기업이 같은 사업에 뛰어들면서도 경쟁보다 협력에 더 무게를 두다 보니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FNC 소속 가수들 ‘위버스‘ 합류…몸집 키우는 플랫폼

    FNC 소속 가수들 ‘위버스‘ 합류…몸집 키우는 플랫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한다. FNC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육성과 콘텐츠 방향성 등 경영전략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FNC 소속 가수들은 모두 위버스에 입점해 세계 팬들과 소통하게 된다. 팀별 합류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앞서 FNC 소속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걸그룹 체리블렛이 위버스에 입점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10월 위버스에 합류해 커뮤니티 가입자 약 30만 명을 기록 중이고, 210여개 지역의 글로벌 팬덤과 소통하고 있다. 데뷔 앨범과 영화 VOD 역시 51개 국가에서 판매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SF9, 엔플라잉 등 국내외에서 팬덤을 쌓은 그룹들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위버스는 “FNC 아티스트들이 위버스를 통해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해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부울경... 지역 대학협력 사업 공동 추진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 사업인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경남,울산과 함께 복수 전환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취업하고 거주를 지원한다. 복수 전환형은 지난해 선정된 플랫폼 1곳을 다른 지자체와 연합해 복수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1차 연도에 성공적으로 협력기반을 구축한 경남 단일형 플랫폼에 울산시와 함께 참여해동반상승(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시는 경남도,울산시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인재 유출과 지역 위기에 공동대응하는 메가시티 건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에 복수 전환형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대학과 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한 ‘지역혁신 플랫폼 준비 총괄 태스크포스’를 운영,핵심분야 선정 및 작업반 구성,대·소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부산시 등은 오는 9일 3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사업의향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 결과는 5월 중 확정되고 공모에 선정되면 6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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