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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바람 거센들… 절정 ‘황소’ 막을쏘냐

    모래바람 거센들… 절정 ‘황소’ 막을쏘냐

    “출전 시간 늘면서 경기력·자신감 올라손흥민과 EPL 베스트 11, 동기부여 돼” 내일 시리아전… 이란 원정전 활약 기대‘A매치 6골’ 중 절반 중동팀 골망 갈라“냉정한 경기 중요… 이란 비길 생각 없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 시대를 연 ‘황소’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출전 시간이 늘며 경기력이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최근 상승세를 설명했다. 황희찬은 5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은 경기에 연속해서 선발로 나가는 등 출전 시간이 많아져 훈련한 부분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흡족해했다. 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EPL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상한가를 치는 황희찬은 전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 대표팀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7일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시리아와 3차전을,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EPL 입성 뒤 벌써 ‘킹 오브 더 매치’에 두 번이나 뽑히고 지난 주말에는 영국 BBC가 뽑은 베스트11에 손흥민(29·토트넘)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그게 끝이 아니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는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펼쳤던 황희찬은 “상대팀으로 처음 만나 기분이 묘하면서도 최고의 무대에서 대표팀 동료와 대결해 좋았다”며 “이번에 다시 보면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황희찬이라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더욱 기대가 쏠린다. A매치 39경기를 소화하며 넣은 6골 중 절반을 중동팀을 상대로 넣어 더욱 그렇다. 황희찬은 “공격수로서 당연히 골을 생각한다”며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각자 리그에서 3골씩 넣고 있는 손흥민, 황의조(29·보르도)와의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는 “누가 나가도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 2차전에서는 해외파가 컨디션 난조를 겪은 것에 대해 그는 “장시간 비행하고 경기를 뛰는 건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힘들다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동팀의 시간 지연 문제를 놓고는 “사실 많이 답답하지만 냉정하게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조급해지지 않으려면 그전에 경기를 잘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리아는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좋은 팀”이라며 “시리아전에서 꼭 이기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 이란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 비길 생각은 없다”고 다짐했다.
  • 2년 만에 태극마크 백승호 “기회 생기면 좋은 모습 목표“

    2년 만에 태극마크 백승호 “기회 생기면 좋은 모습 목표“

    2년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24·전북 현대)가 4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경기도 안산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루빈 카잔)은 항공편 일정 때문에 이날 오후 늦게, 전날 리그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는 5일 합류한다. 2019년 10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준비를 잘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진수와 송범근(이상 전북)도 오랜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다시 벤투호에 승선한 김진수는 “언제 대표팀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기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며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9월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송범근은 “그동안 나이를 먹었고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쌓였다. 그때는 프로 1년 차였지만 지금은 4년 차다.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골키퍼) 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발탁되지 못했다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준(울산 현대)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들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상 당한 권창훈(수원 삼성) 대신 대체 발탁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지난 소집 때 기간이 길지 않아 팀의 컬러나 스타일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템포와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권창훈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정우영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 경기를 많이 뛰어 경기력도 좋다”며 “창훈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관악, AI 탑재한 CCTV로 안전 지킨다

    관악, AI 탑재한 CCTV로 안전 지킨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2월까지 폐쇄회로(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AI가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침입, 쓰러짐, 무단투기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관제요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와 공공안전 분야(소방서, 경찰서 등)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선별된 CCTV 영상 정보를 112·119와 직접 연계해 긴급출동과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등이 가능해진다. 현재 구는 학교 주변 및 골목, 공원 등 지역의 범죄 취약지역 1503곳에 4942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운영하고 있다.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의 문제가 있었다.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1인당 600대까지 관제가 가능해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 해야 하는 CCTV 영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문제 상황 영상만 선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집중적인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기술을 CCTV에 활용해 관악구가 추진하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AI 기술을 탑재한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선주자 인터뷰] 최재형 “내 점수, 절반 넘는 51점…시간 걸려도 신뢰·품격의 정치한다”

    [대선주자 인터뷰] 최재형 “내 점수, 절반 넘는 51점…시간 걸려도 신뢰·품격의 정치한다”

    51점은 대통령 당선 확실시 하는 51% 의미성품 면에서 믿을 만한 후보라는 강점 있어대통령 되면 정권 넘어 정치 교체 약속도화천대유는 권력 카르텔 작동…철저 수사해야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7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항마’로 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했다. ‘미담’으로 회자되는 삶의 궤적과 감사원장 시절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던 이력 등으로 보수진영의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지지율은 기대에 못 미친다. 그럼에도 최 전 원장은 대선 캠프 해체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등 소신 행보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보에 대해 “진심이 전달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정치는 신뢰와 품격의 정치”라고 밝혔다. 정치 입문 3개월차인 최 전 원장은 스스로에게 ‘51점’이란 점수를 매겼다. 최 전 원장은 “51%면 당선이라 51점을 매겼다”고 웃으며 “물론 점수는 국민들이 매기는 것이지만 성품 면에서 ‘믿을 만한 후보’라는 점은 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해체 이후 신속한 의사 결정 시스템 갖춰” 그럼에도 ‘정치공학적이지 않은 정치인’인 자신이 만들 변화를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직접 경험해 보니 대한민국 정치에 정말 문제가 많더라”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전 원장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입문 때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캠프 전격 해체가 그 신호탄이 됐다. “이렇게는 국민들이 최재형에게 바랐던 새 모습을 보일 수 없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던 최 전 원장은 최소한의 실무진을 중심으로 캠프를 다시 꾸렸다. 최 전 원장은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췄고 현안에 빠르게 대처할 능력이 생겼다”면서 “안정화되고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느끼는 중”이라며 웃었다. 이 과정에서 내부 잡음이 노출되기도 했다. 정치 입문 때부터 힘을 실었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지지를 철회했고, 캠프 소속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최 전 원장의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에 강한 반대를 표시했다. 최 전 원장은 “사전 교감 없이 결정해 아쉬움은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의 경우엔 표가 무서워 할 말을 못 한다면 역사적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상속세 폐지는 상위 1% 아닌 중산층 복원 위한 것” 일각에서 나오는 ‘우클릭’ 지적에 대해선 조목조목 반박했다. 낙태 반대 이슈에는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고, 상속세 폐지 공약을 두고는 “상위 1%를 위한 것이 아닌 중산층을 복원하고 백년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상속세는 폐지하되 소득세와 증여세, 법인세 등 과세표준 구간 및 구간별 세율을 조정해 중산층과 서민의 세금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취지다.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날 선 평가를 내놓았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추진력 있는 분이지만 대통령에 적합한 분인지 검증과정을 거치며 힘에 부치는 모습도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을 두고는 “개인기는 좋지만 국가 지도자는 개인기나 시원한 말로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말로만 하는 정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 대통령 되면 국민 불행해져” 이 지사를 향해서도 “막말과 구설수가 너무 많다”고 딱 잘라 말한 최 전 원장은 “대장동 개발사건과 화천대유의 막대한 수익사건을 보면 이런 분께 나라를 맡기면 국민이 불행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천대유 의혹에 대해선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대규모 토지개발 프로젝트에 정치권,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천대유 고문 활동을 한 권순일 대법관 등을 향해서는 “자기가 일하는 것에 비해 과도한 대가가 있는 곳이라면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설도 흘러나온다. 그러나 최 전 원장은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으로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이는 저질 정치가 아니라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합과 치유의 정신을 갖춘 기존과 다른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아래는 최 전 원장과 나눈 일문일답. -여야 후보들을 통틀어 ‘정치인 최재형’의 최대 강점은. “국민들 보시기에 기존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이 강점 아닐까. ‘저 사람은 성품에 있어서는 좀 믿을 만 하다’라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오랜 공직 생활 후에 정치에 뛰어들었다. 곁에서 지켜본 정치, 그리고 직접 주자로 뛰어들어 바라본 정치는 달랐을 것 같다. “평생 법관과 감사원장으로 살면서 과거의 사실들로부터 정답을 찾는 것에 익숙했다. 정치는 정답이 없는 곳에서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게 달랐다.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 참 문제 많다고 하시는데, 나도 그렇게 느꼈다.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 넘어 정치교체를 하겠다.” -‘정치인 최재형’에게 직접 점수를 매긴다면. “이제 3개월이 지나가는데, 점수를 스스로 매기긴 어렵지만 51점 주고 싶다. 51%면 당선이라서 그렇다. 물론 국민들이 점수를 매겨 주시겠지만, 정치 입문 때 ‘모든 국민들이 다 좋아할 수는 없다. 국민 30%의 마음만 확실히 얻으면 된다’는 말을 이해를 못 했었다. 그런데 이제 알았다. 정치란 사람을 계속 모아가는 일인 것 같다.” -정치 입문하면서 빠르게 입당 결정했다. 국민의힘과의 시너지는 어떤가. “제1 야당 중심으로 정치가 이뤄져야 하고, 내가 입당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좀 더 지지율을 끌어올려 현재 당 선두주자들과 치열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줘 당 경선이 더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당내 경쟁자들을 평가한다면. “모두 훌륭한 분들이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적합한 지 검증을 거치며 힘에 부치는 모습도 보인다. 홍준표 의원은 오랜 정치 경험으로 개인기가 좋다. 그러나 국가지도자는 개인기나 시원한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이재명 경기지사로 충분하다.” -최근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부터 여야 모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게 참 속상한 일이다. 특히 (법조인 출신으로서) 법조의 고위직에 있던 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국민들이 보기에는 당연히 분노할 수밖에 없다. 위법한 사람들의 책임을 철저히 묻고 정치적으로도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 져야 한다. 화천대유 고문 역할을 했다는 권순일 대법관 등의 경우에도 자기가 일하는 것에 비해 과도한 대가가 있는 곳이라면 한 번쯤은 의심했어야 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4강에 오른다면 그 이후 변화를 만들 전략은. “정치 오래하신 분들이 다들 이번 대선처럼 전망이 불투명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토론에서도 상대방의 실수나 정책에서 미비한 점으로만 공방이 오고 가 조금 아쉽다. 3차 컷오프 국면에선 본격적으로 믿을 수 있는 후보를 고르실 거라 믿는다. 나는 소신과 신뢰를 기본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정치 교체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전라선 고속철 투입엔 한마음… 운전대 두고선 철도계 기싸움

    “수서발·수서행 KTX는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라선에 수서고속철도(SRT) 투입을 검토하면서 철도산업계에 ‘격랑’이 일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SRT의 전라선 투입을 철도 민영화의 수순인 철도 쪼개기라며 강행 시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운행을 대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SRT를 운영하는 SR과 KTX를 운행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산고 끝에 2016년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했지만 갈등은 계속됐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합론과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 체제를 놓고 이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속철도 통합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철도 안전’에 발목이 잡히며 통합 논의는 유야무야됐다. 임기 말인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철도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통합론’을 또다시 쟁점화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합과 별개로 개통 5년을 맞은 SRT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속철도 시대, 이용객 증가 속 희비 교차 고속철도는 철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사업이다 보니 이해관계가 첨예하다. 서울 강남 신설 노선인 SRT 운행으로 고속철도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SR과 코레일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까지 SRT는 경부(수서~부산)·호남(수서~광주)만 운행하는데도 이용객 및 영업수입이 증가했다. 2017년 1946만 7000명·5585억원에서 2018년 2196만 1000명·6137억원, 2019년 2396만 8000명·6440억원에 달했다. 반면 KTX는 직격타를 맞았다. 2016년 6461만 7000명이 이용해 2조 2278억원의 수입을 올렸던 코레일의 고속철도 매출은 SRT 개통 전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노선 확대 등에도 2017년 5966만 8574명·2조 60억원으로 급락한 뒤 2018년 6241만 7035명·2조 660억원, 2019년 6612만 7896명·2조 1553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는 코레일의 경영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2014~2016년 이어지던 흑자 기조가 2017년 5283억원, 2018년 987억, 2019년 144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백남희 철도노조 선전국장은 26일 “현재의 고속철도는 코레일이 없으면 SR이 존재할 수 없는, 기생하는 형태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고속철도 수익으로 일반철도를 보조하는 코레일로서는 무궁화 등 일반열차를 줄여 고속철도 승객을 유지하려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철도의 공공성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R은 차량 정비, 역 운영, 시설 유지보수 등 대부분 필수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해 경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동일 업무 수행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지적된다. 특히 운영기관 이원화로 운행장애 등 돌발 상황 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병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난 6월 대한산업공학회와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철도 구조개혁 15년 성과와 발전 방향’에서 “고속철도 분리에 따른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한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SRT 개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운임으로 고속철도의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면서도 “분리로 연간 559억원의 중복비용 발생 등 불완전한 경쟁구조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시민사회 지핀 통합 ‘불씨’… 정치권 가세 반면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SRT 개통 이후 KTX 마일리지와 할인제 등이 도입되는 등 경쟁 체제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은 코레일 독점 체제로 회귀하는 것이고, 불안정한 철도 노사관계 개선 없는 통합은 SR마저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철도하나로운동본부가 지난 8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 청원은 마감인 지난 17일까지 20만 4188명이 동의했다. 청원의 핵심은 고속철도 통합이다. 청원은 전라선(전주·여수·순천)과 경전선(마산·진주·창원), 동해선(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명의 국민은 고속철도로 수서를 가려면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SRT는 KTX보다 운임이 10% 싸게 책정돼 KTX 이용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 수서행·수서발 KTX가 지역 차별을 해소할 수 있고 고속철도 통합으로 예약 편의 및 좌석 확대, 요금 인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선이 진행 중인 거대 여야는 침묵하고 있지만 소수 정당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에 가세하고 있다. 진보당은 지난 9일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공성 강화냐 민영화냐의 기로에서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며 “전라선 SRT 투입을 철회하고 수서발 KTX를 즉각 도입하라”고 주장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코레일앱에서 SRT 예매가 안 되는지 궁금하고, KTX 요금이 인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계속 운행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고속철도 통합과 철도 공공성 강화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전라선 SRT 투입 여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역 여당 의원들의 요구로 정부가 연내 SRT 투입 계획을 내놨지만 철도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SR의 전라선 운행을 위한 신규 면허 취득이나 차량 확보, 코레일과 운행 협의 등의 절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가 대안으로 제시한 수서행·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 SR 측은 “수용 불가능한 제안이며 이 경우 선로 배분 문제로 SRT 운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고속열차 이용 확대의 의지가 있다면 KTX를 임대해 달라”고 역제안했다. ●국토부 “수서발 KTX 운행 검토할 수 있다” 키를 쥔 국토교통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 “철도산업 구조 개편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고 철도 구조 개편 관련 내용은 별도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경쟁 체제 도입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효과 수익성, 서비스 등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며 통합 연계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전라선 SRT 투입을 민영화 수순이라는 철도노조 주장에 대해 코레일의 동의 없는 매각은 불가능하고 민영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수서발 KTX 운행에 대해서는 “국민 편의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철도 운영·건설·안전·산업구조 등을 담아 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발표가 11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철도운영기관 수장 공모도 혼선을 빚고 있다. 사장이 공석인 코레일은 지난 23일 2차 공모를 끝냈고, SR은 지원자 부족으로 3차 공모 끝에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SR 사장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코레일 출신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 말인 데다 중차대한 사안이 제기되면서 철도가 어수선하다”며 “수장 공석 상황에 정책적 사안이다 보니 정작 당사자인 코레일이나 SR은 목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은 노시환 복귀 전과 후로 나뉜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 한화는 9월에 치른 11경기에서 32점을 냈다. 노시환이 복귀한 후에는 8경기에서 75점을 냈다. 터질 준비를 잔뜩 하고 있던 다이너마이트에 노시환이 제대로 불을 붙였다. 한화가 모기업이 해마다 가을에 주최하는 화려한 불꽃축제 같은 화끈한 타격 쇼를 연일 펼치며 차원이 다른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표면상 리그 꼴찌팀인데 전혀 꼴찌팀답지 않은 전력이다 보니 이 시기에 하필 한화를 만난 팀은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필사적인 2위 경쟁을 펼치는 LG 트윈스도 그랬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며 필승의지를 다졌지만 켈리가 5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켈리의 6실점 중 절반은 노시환의 몫이었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게 노시환은 9월 복귀 후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 ‘미스터 스리런’이란 별명이 붙었던 노시환은 6번 타순으로 들어가는데도 주자가 앞에 2명씩 쌓이는 것은 여전하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찬스를 살리며 가공할 타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시환의 합류는 안 그래도 김태연, 에르난 페레즈의 활약으로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던 한화 타선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최근에 라인업이 1번부터 7번까지는 일정하게 나갈 수 있는 라인업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던 원동력도 노시환이 있기 때문이다. 1번 정은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순까지 어느 정도 고정이었던 한화는 노시환 덕분에 하위 타순까지 라인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노시환 역시 합류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노시환은 “부상 복귀한 후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호흡이 착착 맞아 나도 놀랍다”면서 “내가 잘한다기보다는 팀에서 분위기와 흐름을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다”고 몸을 낮췄다. 중심 타자로서 노시환의 부상 이탈은 한화에게 치명타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은퇴한 김태균이 이름 한 글자를 개명해서 복귀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하는 ‘4번 타자 김태연’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노시환도 “내가 빠진 자리에 태연이 형이 올라와서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다”면서 “태연이 형이 내 역할의 2배 이상을 해줘서 합류한다면 한화가 강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둘은 타격 플랜을 공유하며 서로 윈윈하고 있다. 김태연 덕분에 노시환이 6번 타자로 내려갔지만 이 또한 한화에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4타수로 표본은 적지만 노시환은 올해 6번 타순에서 타율 0.417과 16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타수나 소화한 4번 타자로서 28타점을 올렸던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노시환의 자신감도 넘쳤다. 요즘도 ‘미스터 스리런’의 기회를 자주 맞는 노시환은 “최근에 주자가 앞에 깔려 있는데 투수의 볼 배합이 더 어려워지고 깊숙하게 던지고 유인하니까 투수와의 싸움이 더 재밌어졌다”며 여유를 보였다.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는 꺼지겠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한화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기세다. 노시환 역시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 타선이 절대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순위는 낮지만 1, 2위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멋진 가을을 약속했다.
  • 카카오엔터, 플레이엠·크래커 통합…에이핑크·위클리·더보이즈 한식구로

    카카오엔터, 플레이엠·크래커 통합…에이핑크·위클리·더보이즈 한식구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음악 레이블 자회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통합해 새로운 레이블로 출범한다. 17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플레이엠과 크래커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 레이블 출범을 의결했다. 양사의 전날 공시에 따르면 합병 방식은 플레이엠이 크래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신설 레이블 이름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합병 절차는 연내 완료하며 플레이엠의 장현진 대표와 크래커의 윤영로 대표가 신설 법인을 함께 이끈다. 플레이엠에는 국내 대표적인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와 가수 허각, 보이그룹 빅톤, 신인 걸그룹 위클리 등이 소속돼 있다. 크래커에는 최근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더보이즈가 있다. 신설 통합 레이블은 더욱 다양한 K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하게 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양사 모두 글로벌 아이돌부터 신인까지 아티스트 기획, 제작에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며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독보적인 음악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KT,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원 유상증자 참여

    KT,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원 유상증자 참여

    KT가 그룹 콘텐츠 사업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KT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2만원이다. KT는 지난 1월 자본금 250억원을 출자해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으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새로 확보한 자금으로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간 20여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KT는 윤경림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사장은 현대차 이직 전 KT에서 미디어본부장,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중심으로 각 그룹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 참치서 축산까지… 동원, 종합 단백질 식품업체로

    참치서 축산까지… 동원, 종합 단백질 식품업체로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발을 넓힌다고 15일 밝혔다.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계열사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고 대표이사에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선임했다.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된 사업 부서다. 동원홈푸드는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축육부문 신설을 통해 지난해 5500억원이던 연매출을 올해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은 광주와 이천, 여주 그리고 강원도 원주까지 연결하는 핵심 동맥으로 이동편의 제고와 균형발전,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또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실천에 속도를 붙여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의지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3년이 지났다. 소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주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를 밝혀 줄 의미 있는 정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열매도 하나둘씩 맺고 있다.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59억원을 포함해 32개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190억원과 특조금·특교세 100억원 등 290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시책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 지난 3년 동안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는 그 과실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마음의 부채이기도 하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70% 정도다. 이제 민선 7기 종반에 접어들면서 그간 추진한 많은 정책이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차례차례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올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읍면동 과밀 행정조직 개편, 국지도 57호선 확장,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많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마무리 시점에는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를 실현해서 평가를 받겠다.” -GTX 유치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 유치가 무산됐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시는 인구 4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철도는 경강선 하나만 지나는 교통 소외지역이다. 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거리는 가깝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좌절하지 않고 GTX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지난 6월 초 서울신문과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에서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수서역에 GTX-A 접속부가 설치돼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통해 광주~이천~여주~원주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접속부 설치로 GTX-A와의 직결에 따라 여객과 물류가 환승 없이 남북한과 유라시아까지 연결되고, 다양한 열차 운행계획이 실현되면 향후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GTX-A 노선 3공구인 삼성~동탄 구간 굴착 공정이 오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이 구간 공사가 시작되면 접속부 설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청와대와 국토부 등에 정부 차원의 결정을 요청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시민이 힘겹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취임 초부터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전략적·확장적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과감한 재정 투입과 신속 집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발급건수는 지난 6월 말까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만 420장이 발급됐다.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은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다. 희망구구단,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 -‘규제도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는데 의미는. “광주는 ‘규제의 도시’라는 의식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패배 의식, 체념 의식 같은 것이다.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가 있다.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은 이렇게 잘 지켜진 자연과 문화를 자산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역발상이다.”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은 어떻게 살피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취임 후 교육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다.특히 우리 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청년정책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고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창업 보금자리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꿈이룸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산하 기관인 농수산진흥원이 광주로 온다. 기대 효과는. “우리 광주가 친환경 농업 최적화 지역임을 강조하고 농수산진흥원 일원화가 가져올 시너지효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곤지암읍 경충대로의 농수산진흥원 입주 예정 건물인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는 부지면적 6만 8972㎡에 건축면적 1만 1494㎡, 연면적 2만 6113㎡, 주차장 351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곤지암 도자공원과 주차장을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농수산진흥원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직간접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농수산 식품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광주시 농식품 산업의 역량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종로 보선, 대선과 같은 날… 여야 셈법 복잡

    종로 보선, 대선과 같은 날… 여야 셈법 복잡

    15일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정권 재창출과 교체를 두고 펼치는 정면 승부에 ‘정치 1번지’ 선거가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대선 필승 전략에 종로 공천 과제가 추가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년 대선과 종로 보궐 승자의 소속 정당이 일치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 대선 승기를 잡으면 종로를 포함해 서울 서초갑(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충북 청주상당(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등 다른 지역 선거도 바람을 탈 수 있다. 반면 종로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거나 후보 확정 후 중대 결함이 떠오르면 대선 판세도 악영향을 받는 양날의 검이 된다. 민주당은 종로 보궐 확정에 일단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에 반대한 것도 종로 보궐 부담감 때문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선과 함께 가는 보궐이기 때문에 대선 준비를 잘하고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 동반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사직에 반대한 한 중진 의원은 “대선은 모든 것을 다 걸고 싸워도 모자라는데 굳이 보궐 변수를 만든 것은 당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갖고 있던 의석을 두고 선거를 치르는 만큼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당내 경선 승부수로 종로 의원직을 던진 것도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의힘의 고위 관계자는 “종로 주민들에게 민주당이 뜨내기처럼 왔다 간 것”이라며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야의 종로 후보 물색은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0월 10일(결선투표 때 10월 중순),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누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종로 공천의 콘셉트가 정해질 가능성도 크다.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강할 최적의 후보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이후 선출직에 나서지 못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돌풍’을 이끈 이준석 대표가 직접 종로 선거에 나서 청년층 표심을 이끌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현재 여야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제3지대 독자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체급을 조정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 내년 3월 종로 보궐 확정…대통령 후보와 시너지 ‘환상의 조합’은

    내년 3월 종로 보궐 확정…대통령 후보와 시너지 ‘환상의 조합’은

    15일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정권 재창출과 교체를 두고 펼치는 정면 승부에 ‘정치 1번지’ 선거가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대선 필승 전략에 종로 공천 과제가 추가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년 대선과 종로 보궐 승자의 소속 정당이 일치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 대선 승기를 잡으면 종로를 포함해 서울 서초갑(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충북 청주상당(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 등 다른 지역 선거도 바람을 탈 수 있다. 반면 종로 후보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거나 후보 확정 후 중대 결함이 떠오르면 대선 판세도 악영향을 받는 양날의 검이 된다. 민주당은 종로 보궐 확정에 일단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사직안 처리에 반대한 것도 종로 보궐 부담감 때문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선과 함께 가는 보궐이기 때문에 대선 준비를 잘하고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 동반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사직에 반대한 한 중진 의원은 “대선은 모든 것을 다 걸고 싸워도 모자라는데 굳이 보궐 변수를 만든 것은 당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갖고 있던 의석을 두고 선거를 치르는 만큼 나쁠 게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당내 경선 승부수로 종로 의원직을 던진 것도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종로 주민들에게 민주당이 뜨내기처럼 왔다 간 것”이라며 “우리가 좋은 후보를 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야의 종로 후보 물색은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0월 10일(결선투표 때 10월 중순),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누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종로 공천의 콘셉트가 정해질 가능성도 크다.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강할 최적의 후보를 찾아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17대 국회의원 이후 선출직에 나서지 못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돌풍’을 이끈 이준석 대표가 직접 종로 선거에 나서 청년층 표심을 이끌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현재 여야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제3지대 독자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체급을 조정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 동원그룹, 수산업 넘어 축산까지…축육부문 신설하고 강동만 신임 본부장 선임

    동원그룹, 수산업 넘어 축산까지…축육부문 신설하고 강동만 신임 본부장 선임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발을 넓힌다고 15일 밝혔다.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계열사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고 대표이사에 강동만(사진)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선임했다.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된 사업 부서다.동원홈푸드는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축육부문 신설을 통해 지난해 5500억원이던 연매출을 올해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10년 만에 겨우 첫 발을 내디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또 다시 갈짓자 걸음을 하고 있다.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측은 최근 인천지법에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판을 냈다. 집행정지 신청은 본안 소송 전 행정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재판부가 이를 인용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과정을 멈춰야 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에 참여했으나, 지난 7월 최고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져 탈락했다. 공모에서 탈락한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의 정량평가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측이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를 제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의 소송 대리인단이 최근 전원 사임해 당초 13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려던 가처분 신청 2차 심리가 지연되고 있다. 재판부는 인하대병원 측 요청에 따라 오는 27일로 기일을 변경했다. 가처분 소송 제기 및 기일 변경에 따라 최대 150일간 협상을 진행,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려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은 “인하대병원 측이 갈길 바쁜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법원에 낸 탄원서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사업은 2013년부터 난항을 거듭하다가 올들어 비로소 진전을 보게 된 사업”이라면서 “인하대병원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지침서에 ‘평가내용과 과정을 비공개한다’, ‘탈락에 이의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고 공모참여 컨소시엄들은 ‘이를 준수한다’는 동의서를 내고 공모에 참여 했다”며 인하대병원 측을 성토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청 청원게시판에도 “12만 청라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사업임을 알면서도,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소송을 벌이는 인하대병원 측의 이번 행보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을 뿐더러 분노마저 일으키게 한다”고 강조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에 800병상 이상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청라지구는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 여의도에서 30분 거리로,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의료관광도 가능하다. 이때문에 국내 유명 대학 및 건설업체들이 사업자 공모에 사활을 걸어 왔다.
  •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 개방형 혁신에 푹 빠진 허세홍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 개방형 혁신에 푹 빠진 허세홍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업 외부에서 가지고 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방식을 의미한다. 1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 질소분위기 작업은 정유, 화학 시설 정비 작업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는 공정인데, 작업자가 질식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커 매우 위험성이 높은 공정이다. GS칼텍스 사내 프로그램인 ‘SBT’에서 이 공정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SBT는 직원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소재 작은 로봇 전문업체인 ‘신정개발’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상으로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최근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는 여수공장 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 높은 곳의 부식, 균열을 점검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나 실제와 똑같은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있다.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생산 계획 최적화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허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하자”…‘오픈이노베이션’에 빠진 GS칼텍스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하자”…‘오픈이노베이션’에 빠진 GS칼텍스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자!” 허세홍(사진) GS칼텍스 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업 외부에서 가지고 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방식을 의미한다. 1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 질소분위기 작업은 정유, 화학 시설 정비 작업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를 투입하는 공정인데, 작업자가 질식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커 매우 위험성이 높은 공정이다. GS칼텍스 사내 프로그램인 ‘SBT’에서 이 공정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SBT는 직원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소재 작은 로봇 전문업체인 ‘신정개발’과 협업을 통해 해당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상으로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최근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는 여수공장 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 높은 곳의 부식, 균열을 점검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나 실제와 똑같은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있다.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생산 계획 최적화 모델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공장 내 전체 설비와 연계한 데이터를 3D로 확인할 수 있는 ‘3D설비정보넷’도 준비 중이다. 허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서 디지털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회용품 NO… 이젠 ‘용기’ 내세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앞장 선 마포

    “일회용품 NO… 이젠 ‘용기’ 내세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앞장 선 마포

    망원시장 상인회 아이디어에 동참 행렬지방자치단체서 벤치마킹 문의 쏟아져밀폐용기 제조사, 다회용기 1000개 후원유동균 구청장 “전국 전통시장 확산 기대”“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구의 수명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일회용품 대신 ‘용기’를 내야할 때입니다.” 서울 마포구가 지속가능한 환경 가꾸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이나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가볍게 여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구는 우선 지역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부터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애착용기내’ 캠페인이다. 애착용기란 ‘애정한다 착한 용기’의 줄임말로,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실질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과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친환경 전통시장’을 선언한 망원시장 상인회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망원시장은 지난 5월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와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쿠폰 1장당 종량제 봉투(10ℓ) 1장을 맞교환해주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종량제 봉투 2만 4000매를 망원시장 상인회에 지원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주민 540여명이 종량제 봉투 7800여장을 받아 갔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동참 행렬이 이어진데다 이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장 자체에서만 진행했으면 큰 호응이 없었을텐데 구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덕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 캠페인을 계기로 전통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으로 유명한 생활유리제조업체 SGC솔루션도 마포구의 이 캠페인 취지에 동감하고 다회용기 1000개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망원시장에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들은 쿠폰을 종량제 봉투 또는 유리 용기로 교환해 갈 수 있다. 유 구청장은 “망원시장에서 시작된 이 선한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마포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모범 사례”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봇으로 뭉친 국회와 현대차… 정의선 “로봇은 인간을 위한 수단”

    로봇으로 뭉친 국회와 현대차… 정의선 “로봇은 인간을 위한 수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로보틱스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차근차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 축사에서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의 기술에 대해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목적은 결국 우리와 후손을 포함한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포럼 공동 대표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정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은 주제 발표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은 센서 퓨전을 통한 환경 인지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기술, 메카트로닉스를 이용한 제어기술 등 기본적인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로보틱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산업은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개발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이런 점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하다”면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역량이 로보틱스 기술 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등과 함께 주요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웨어러블 로봇으로 대표되는 관절로봇기술과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솔루션의 집합체인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기술, 로보틱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 로보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조원을 투자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 인수에 참여했고, 정 회장도 개인 돈 249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봇 개’로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시연했다. 지난해 출시된 첫 상용 로봇 스팟은 화학 공장과 원자력 시설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구역을 점검하거나 험지를 탐색할 수 있다. 현재 수백대가 산업 현장에 투입됐다. 한편 로봇 산업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정 회장은 “사람이 해야 할 어려운 일을 로봇이 많이 대체하게 될 것이고 로봇 정비 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등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우려하는 일자리 감소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도 “고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적용한 산업에서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다른 산업에서 더 많은 것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봇은 사람만큼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반복적이고 상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을 대신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LH, 베트남 후에성에서 신도시·복합도시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중부 후에성에서 스마트시티 및 경제구역개발을 추진한다. LH는 베트남 후에성과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LH와 후에성은 도시개발 및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스마트시티 전략, 정책, 기본계획,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스마트시티 협약에 포함된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 스마트미디어시티 개발사업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다. 후에성은 베트남 중부권에 인구 113만명의 도시로 인도차이나 반도 경제 회랑의 동쪽 관문이라는 전략적 입지로 지녔다. 베트남 정부는 후에성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중앙직할시로 격상할 예정이다. 후에 스마트미디어시티사업은 39만 6000㎡에 미디어·메디컬·교육 특화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푸바이 국제공항과 12㎞, 쩐마이랑꼬 경제구역과는 45㎞ 떨어진 곳으로 두 사업지구 개발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쩐마이랑꼬 경제구역은 일반 산단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1815만천㎡ 규모로 조성되는데. LH는 1단계 일반 산업단지 115만㎡를 조성할 예정이다. 쩐마이랑꼬 경제구역은 쩐마이 항만을 끼고 있으며, 푸바이 국제공항 및 다낭 국제공항도 가깝다. 사업시작부터 15년간 10% 우대세율을 적용받고, 4년간 법인세 면제, 그 후 9년간 법인세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H는 산단을 개발해 국내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 “난 1년짜리 시장 아니다… 부동산 규제 풀어야 서울 집값 잡혀”

    “난 1년짜리 시장 아니다… 부동산 규제 풀어야 서울 집값 잡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6월 서울시장직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대선과 당권 도전 등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 있겠지만, ‘반쪽짜리 시장’을 1년 하고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서울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가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안전진단 기준 등을 완화하지 않으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의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서울시 혼자 힘으로 부동산시장에 지속적인 ‘공급’의 시그널(신호)과 확신을 줄 수 없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 변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국민의힘에도 쓴소리를 던졌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은 한국 정당사 최초 30대 당대표의 탄생이라는 전환기적 성과를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진 의원들이 젊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모이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한준규 사회2부장과의 일문일답.-10년 만에 서울을 이끈 지 5개월이 지났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지난 5개월은 앞으로 멀리 가기 위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는 시간이었다. 또 의회 110석 중에 100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의 ‘신뢰’ 형성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서울 시민들은 신속한 주택 공급에 대해 기대치가 높았다. “알고 있다. 그래서 재개발 6대 규제 완화 등 각종 대책을 내놨다. 또 이달 말 25개 지구지정을 발표하는 등 속도는 낼 예정이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집값이 매일 치솟고 있다. 서울시의 대책이 효과가 없는 것 아닌가. “서울시의 각종 규제 완화 대책만으로 부족하다. 재개발 등의 권한을 가진 중앙정부가 움직여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실패한 부동산정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지난 5개월 민주 의원들과 ‘신뢰’ 형성 공들여 -정책의 실패를 중앙정부로 떠넘기려는 것 아닌가. “아니다. 집값 잡는 원리는 간단하다. 시장에 지속적인 공급이 있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주고 실제로 그것이 실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주면 지금의 비정상적인 집값이 안정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안전진단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서 공급이 절벽이다. 소비자들이 공급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가격 안정은 있을 수 없다.” -정부가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 부지(300만㎡)의 20%인 60만㎡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 것은 공급 측면에 호재 아닌가. 그런데 반대를 하는 이유가 뭔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는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 따라 해당 부지는 미래 세대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만들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이다. 당장 착수해도 앞으로 10년 뒤에나 주택이 공급된다. 10년 뒤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180석 거대 여당이 법을 바꿔 가며 아파트를 지으려는 것이다.”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영원한 논쟁거리 -경기도가 전 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어떻게 보는가.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발권국, 기축통화국이라면 이재명 지사식의 정책 선택이 일리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다. 코로나19 국면에 오히려 더 호황을 누리는 업종도 있다. 그런데도 정교하게 정책을 구사하지 않고 똑같은 액수를 동시에 분배하듯 나눠 주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는 아마 영원한 논쟁거리일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엔 정부 정책에 따른다. 하지만 정말 타격을 입은 업종과 어려운 시민을 위한 지원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정말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다.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힘 없고 어려운 사람이 더 고통받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완화할 계층 간 이동의 사다리가 절실하다. “그렇다. 계층이동사다리를 설명할 때 편의를 위해 4개로 나눈다. 교육과 복지, 일자리, 주거다. 교육과 복지는 어느정도 변화로 체감하고 있다. 서울런과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을 통해 변화가 시작됐다. 주거 사다리 역시 청년월세지원, 재건축·재개발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공정과 상생이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10년 동안 공정과 상생이라는 화두가 실효성 있게 시민생활에 녹아들었나 의문이다. 혹시 특정 시민단체에 편중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최근 ‘오세훈TV’에서 사회주택 업계를 비판한 것인가. “맞다. 사회주택과 태양광사업, 사회투자기업, 마을공동체 사업 등 명분은 좋지만, 시민의 혈세가 지원조직인 사회적기업만 배불린 측면이 있다. 이들은 자원봉사가 아니다. 행정·조직관리 비용, 인건비, 임대료 등에 혈세 수천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조직 존재 자체가 비용 상승의 원인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서울시장으로서 어찌 눈감고 있을 수 있겠나. 이는 전 시장의 성과 지우기가 아니라 서울 시정을 바로 세우고 공정과 상생을 이루는 길이다.” ●SH공사·주민센터 조직 각종 사업 충분히 진행 -대안은 있는가. “임대사업을 위해 SH공사가 있다. 사회주택 등은 모든 과정을 SH공사가 책임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서울에는 25개 자치구와 425개 주민센터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 참여는 필요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공공기관 조직을 조금만 보완하면 마을공동체 등 각종 사업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정치의 계절이니 정치 이야기를 해 보자.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출발했는데, 국민의 관심은 시들하다. 지난 6월 이준석 대표의 당선 돌풍이 사라졌다. “동감한다. 이준석 대표의 탄생은 한국 정당사 최초 30대 당대표 탄생이라는 전환기적 성과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실패했다. 당대표는 대선후보 경선보다는 당 변화에 집중했어야 했다. 당은 젊은 대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당 운영체계, 인적 구성, 대선후보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설정에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지금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선 경선이 건전한 경쟁의 장이 돼야지, 골육상쟁의 형태를 띠게 되면 표와 지지를 결집시키는 데 마이너스 효과가 날 것이다. 그런 걱정이 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대선 경선 국면으로 돌입하게 되는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경선이 되려면 건전한 정책 경쟁, 노선 투쟁이 돼야 한다.” -오세훈 대권 차출론은 물리적으로 좀 늦은게 아닌가 싶다. 여의도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웃음) 왜 갑자기 당권인가. 전혀 생각이 없다. 저는 지금 반쪽짜리 서울시장이다. 그런 반쪽 시장 노릇을 1년 하고 시민들께 약속을 다 지켰다고 할 수 있겠는가. 대선이든 당권이든 그런 마음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다. 저는 서울시가 다시 뛰길 바란다. 1년 만에 서울시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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