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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오범죄는 아니다? 아시아계 할머니 2명 공격한 美남성 혐의 논란

    증오범죄는 아니다? 아시아계 할머니 2명 공격한 美남성 혐의 논란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도심 한복판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시도했다는 점 등을 확인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증오범죄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각각 85세, 60대로 알려진 아시아계 여성 2명은 4일 오후 5시 경,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의 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다가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이용해 아시아계 할머니들을 찔렀으며, 피해자 1명은 심하게 피를 흘렸고, 다른 피해자의 팔에는 칼날이 꽂혀있었다.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났고, 경찰은 증거를 토대로 추적해 용의자를 체포했다.ABC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된 50대 용의자는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 고의적인 살인미수 2건 및 노인학대 혐의로 기소돼 있다. 다만 현지 사법당국은 이 남성의 증오범죄 혐의 적용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오 범죄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포함해 추가 혐의가 제기되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60대 한인자매 폭행 사건의 용의자도 증오범죄가 아닌 2건의 가중 촉행 혐의로 기소돼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은 드문 일”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을 단순 폭행으로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6구역 슈퍼바이저 맷 헤이니는 성명을 내고 “아시안 노인 2명이 역겹고 끔찍한 공격을 당했다”며 사건을 규탄했고,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같은 잔인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증오범죄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2일 증오범죄를 줄이기 위한 법안이 미 상원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 상원은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이 주도한 ‘코로나19 증오범죄 법안’을 찬성 9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유일한 반대표는 지난 1월 의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에 반대했던 공화당의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이 던졌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연방·주·지방 정부 사법기관에 신고된 증오범죄를 신속하게 검토할 상근자를 연방 법무부에 지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주·지방 정부 사법기관이 증오범죄 신고 온라인 창구를 여러 언어로 제공하고, 공공교육 캠페인도 주도하도록 연방정부가 지침을 내려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수 김흥국, 도로 한복판서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입건

    가수 김흥국, 도로 한복판서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입건

    가수 김흥국(62)씨가 서울 시내에서 차를 몰던 중 신호를 위반해 오토바이를 친 뒤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운전하다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2013년에도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청담동에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적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美 60대 한인자매 ‘벽돌 폭행’ 흑인남성 검거…증오범죄 아니다?

    美 60대 한인자매 ‘벽돌 폭행’ 흑인남성 검거…증오범죄 아니다?

    미국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60대 한인자매 폭행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5일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경찰은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애비뉴의 한 주류매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흑인 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2일 60대 한인 자매가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난입, 시멘트 벽돌을 휘두르는 등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피해 자매 중 한 명의 아들인 존 윤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윤씨의 이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문을 붙들고 가게로 들어가 폭력을 행사했다. 매장 안 손님은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 사이 용의자는 문 앞을 가로막은 윤씨의 이모를 내팽개친 후 벽돌로 머리를 내려찍었고, 이를 말리던 윤씨의 어머니 역시 벽돌로 가격했다. 이로 인해 윤씨의 이모는 3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던 경찰은 사건 하루만인 3일 오후 흑인 남성 데릴 도일스(50)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인근의 다른 한인업소에서도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존 윤씨는 “생계를 위해 20년 이상 일해온 엄마와 이모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주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흑인의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또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모든 증오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둔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역시 “두 여성이 벽돌로 맞는 장면을 보는 건 힘든 일이었다. 이 사건을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경찰은 증오범죄가 아닌 2건의 가중 폭행 혐의로 용의자를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은 드문 일”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을 단순 폭행으로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전했다. 메릴랜드한인회는 즉각 반발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 사건을 연쇄 폭행사건으로 규정하고, 명백한 아시아계 증오범죄이므로 단순 폭행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광진, 어린이·청소년에 서울 첫 교통비 지원

    광진, 어린이·청소년에 서울 첫 교통비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버스 이용 어린이·청소년에게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마을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거주지를 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구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금 등을 받는 주민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청소년 선불 티머니 카드 또는 이달에 동주민센터에서 배부할 예정인 무상교통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티머니 앱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해도 된다. 단, 티머니 홈페이지(pay.tmoney.co.kr/index.dev)에서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해야 한다. 연간 어린이는 8만원, 청소년은 16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지난 1일부터 사용한 교통비를 소급해 지원한다. 9월에 홈페이지가 구축된 이후 해당 카드정보를 등록하면 사용한 교통카드 비용을 분기별로 정산해 티머니 T마일리지로 사후 지급될 예정이다. 단일 통행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나 지하철 환승 후 발생하는 마을버스 이용 금액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다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버스 이용 구민들에게 교통비 하나라도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시 최초로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재정난을 겪는 마을버스 업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통화도 못한 정의용, 모테기 만났지만 강제징용·오염수 현안 놓고 ‘신경전’

    통화도 못한 정의용, 모테기 만났지만 강제징용·오염수 현안 놓고 ‘신경전’

    “日오염수 우려” “韓, 과거사 해결책을”입장차 속 “협의 지속” 대화 불씨 살려 한일 외교장관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여곡절 끝에 대면했지만, 양국 갈등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다만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는 지속하기로 해 소통의 불씨는 되살렸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런던 시내의 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한 직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2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이 회담한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정 장관은 지난 2월 취임 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언제든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지만, 일본 측의 소극적 태도로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은 물론 통화도 하지 못했다. 두 장관이 어렵사리 만난 것은 한미일 협력을 위해 한일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3일 런던에서 한국, 일본과 각각 양자 회담을 했지만 이날 다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한미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결국 두 장관이 대면은 했지만 불편한 분위기는 지속됐다. 두 장관은 악수는 물론 팔꿈치 인사도 하지 않았으며, 사진 촬영 과정에서는 뻣뻣한 자세를 유지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해 각자의 입장만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이에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측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계속하겠다면서도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우려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와 관련,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로 해결됐으며, 한국 사법부가 일본 정부에 배상을 하라고 판결 내리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일본 측의 올바른 역사인식 없이는 과거사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했으며, 한일 양국이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했지만, 대화 재개의 모멘텀은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장관은 현안 해결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 측에서 몇 번 관계 개선을 시도했지만 일본 측이 연거푸 거부하는 등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대면 회담을 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부선 지하 고속도로 ‘꿈’ 23조 공사비 마련은 ‘현실’

    경부선 지하 고속도로 ‘꿈’ 23조 공사비 마련은 ‘현실’

    지하에 추가 도로 건설… 통행량 확보 초점지상도 공원 아닌 도로 활용 ‘경인선 방식’현실화 땐 한남대교~양재 지하화도 탄력분당·판교·용인 등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경부고속도로 서울 강남(한남대교 남단)~경기 화성 동탄 구간의 입체도로 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체화는 지하도로 건설로 봐도 된다. 고가도로 형태의 입체도로는 소음과 미관 등의 이유로 반대가 심해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건설 주장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거론된 경부고속도로 지하 건설은 고속도로 때문에 나뉘어진 생활권을 잇고 주변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하고자 추진됐다. 서울 서초구가 구상했던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6.8㎞ 지하화는 지하 1, 2층에 상·하행선을 분리 건설해 12차로를 확보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을 꾸며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자는 것이다. 현재 공사 중인 동탄 신도시 지하도로 건설과 같은 개념이다. 동탄분기점∼기흥·동탄IC 3.64㎞ 구간에서는 기존 왕복 8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해 직선화하면서 1.2㎞를 지하로 건설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탄 지하화 구간은 수도권고속철도(SRT) 지하 동탄역 위를 지나간다. 동탄역은 지하 4층, 경부고속도로는 지하 1층을 지난다. 지상부에는 주차장과 버스·트램 환승시설이 들어서고 일부 공간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노 후보자의 경부고속도로 입체 건설 방안은 현재 지상도로를 이용하는 동시에 지하도로를 추가로 건설해 교통처리 용량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해석된다. 노 후보자의 지하도로 건설 구상은 교통난 해소 차원의 지상·지하도로 입체화를 의미한다.한국교통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5일 “노 후보자가 구상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교통처리 용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 방식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 신월동에서 인천 서인천IC까지 기존 지상도로 아래에 지하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계획이다. 지상 고속도로는 상부로 지나는 입체 고가도로와 평면으로 교차하도록 하고, 지하 고속도로는 논스톱으로 달리게 하는 형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에 고속도로가 추가로 건설되면 고속도로 교통 흐름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서울 시내 남북 간 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성남 분당·판교, 수원, 용인, 화성 동탄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도 단축된다. 서초구가 구상했던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지하도로 건설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쉽지 않은 공사인 데다 공사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현재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려면 기존 도로 바로 아래에 건설하는 지하 도로와 달리 대심도 도로로 건설해야 한다. 교통연구원의 다른 전문가는 “현재 고속도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지하도로를 만들려면 수도권 광역고속철도(GTX) 건설처럼 30~50m 깊은 지하에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막대한 건설비용 마련은 부담이다. 토지 보상비는 들지 않는다고 해도 지하 공사인 만큼 공사비가 많이 들어간다. 서초구는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지하도로 건설 공사비로 3조 3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한 적이 있다. 동탄분기점에서 양재IC까지 거리는 37㎞로 20조원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총공사비는 2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추가 건설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세우고 있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국토연구원이 수행 중인 지하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마무리되면 국토부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미일 외교 “한반도 비핵화 공조 강화”

    한미일 외교 “한반도 비핵화 공조 강화”

    北 협상 유도 방안 등 美대북정책 논의정의용 장관·모테기 외무상 첫 양자회담 위안부 문제 등 갈등 현안 접점 못 찾아한미일 외교장관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열고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검토를 완료한 대북정책에 관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 직후 한일 외교장관도 지난 2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약 50분간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회담 직후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3국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공통된 우려를 논의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 등을 위한 3국 간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회의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측에 설명했다. 세 장관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3국 간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는 방안 등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 이행 조치도 논의했다.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새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외교적 방법을 통해 단계적으로 이뤄 나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아울러 세 장관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안보·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회의에서 중국 등 다른 이슈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정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과 별도 양자회담도 했다. 두 장관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강화도 재확인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강제징용·위안부 배상 판결 등 양국 갈등 현안을 두고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일 외교장관 “한반도 비핵화 협력”…日오염수·과거사는 입장차(종합)

    한·일 외교장관 “한반도 비핵화 협력”…日오염수·과거사는 입장차(종합)

    “한반도 비핵화 지속 협력”日오염수·과거사 입장차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회동이 성사됐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마주 앉았다. 양 장관은 공통 관심사인 북핵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지만, 갈등 현안인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및 위안부 배상 판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서는 입장차만 확인했다. 외교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에서 “양 장관은 한일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거사·후쿠시마 오염수 입장차는 여전 큰 틀에서 관계 발전에 공감했지만, 세부적인 현안에서 양국 간 입장은 여전히 간극이 컸다. 정 장관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이뤄진 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오염수 방류가 한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해양 환경에 잠재적인 위협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는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모테기 외무상은 정 장관에게 위안부 소송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 측이 조기에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본 측의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과거사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위안부 및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한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현안에 관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이에 완전히 공감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미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3자 회담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정 장관은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 언제든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지만, 2월 취임 후 통화도 한 번 하지 못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일 외교수장 오랜만의 만남…정의용·모테기, 영국서 첫 회동

    한일 외교수장 오랜만의 만남…정의용·모테기, 영국서 첫 회동

    과거사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 냉각 상황이 장기간 이어진 끝에 5일(현지시간) 양국 외교 수장이 오랜만에 맞대면을 가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이날 영국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서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회담 후 “좋은 대화를 했다”며 “어젯밤에도 모테기 외무상과 오래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 장관은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장관이 여러 사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 회담 후 같은 호텔 내에 별도로 마련한 장소로 옮겨서 한일 회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으며 양국 간 의사소통을 본격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현안에 관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이에 완전히 공감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미일에 이어 한일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정 장관은 다음 G7 회담 일정을 위해 급하게 이동해야 했다. 한미일은 이날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미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3자 회담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정 장관은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 언제든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지만 회담은커녕 2월 취임 후 통화도 한 번 하지 못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서울시, 마을버스 요금 안 올릴 듯

    [단독] 서울시, 마을버스 요금 안 올릴 듯

    서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울 마을버스를 위해 추가로 110억원 규모의 재정을 긴급 수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점을 감안, 요금 인상보다는 재정 지원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을버스업계는 ‘요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부터 ‘운행 중단’과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도 탈퇴’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도시교통실은 오는 7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마을버스 관련 현안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는 오 시장의 별도 요청으로 이뤄진다. 도시교통실은 올해 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230억원과 별도로 추경을 통해 최소 110억원의 추가 지원 방침을 보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방안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마을버스가 어려운 부분은 인정하지만 시 재정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의 공은 오 시장에게 넘어가지만, 단행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서울시민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데다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감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의회 문턱도 넘어야 한다. 시가 교통요금을 올리려면 운임 조정 계획을 수립한 뒤 시의회에 보고하고 본회의 가결을 거쳐야 한다. 여론이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 등을 고려하면 직접 재정 지원이 가장 유력한 방안이다. 또 마을버스업계의 적자가 계속되면서 시가 재정 지원을 늘리더라도 요금 인상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2015년 900원으로 인상된 뒤 6년째 그대로다. 송도호(민주당, 관악1) 서울시의원은 “마을버스업계는 경영 악화로 사채까지 쓰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호석 도자회화, ‘달빛’과 ‘채움’ 전시

    서호석 도자회화, ‘달빛’과 ‘채움’ 전시

    아정 서호석 도자회화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의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서호석 작가는 도자공예를 하면서 6년 전부터 ‘도자회화’를 시작했으며 백자 도판 제작 과정에서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두께 5㎜ 백자 도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전통적인 다양한 장식기법들을 응용해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도자회화’라는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백자 도판에 음각조각과 청화 안료를 사용하여 현대적인 기법으로 재해석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백자 달항아리 등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도자회화는 도판(평면)에 부조 형태의 도자를 만들고 그 위에 이미지를 그려 넣고 채색한 후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거친다. 흙과 유약, 불의 조화가 있어야 최상의 작품을 얻을 수 있다. 흙의 점도와 성질, 색감의 농도, 가마의 불 온도 등 모든 변수를 계산하여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하나의 작품을 얻을 수 있는 까다롭고 힘든 작업이다. 서호석 작가는 오래전 강릉 여행길에서 바다에 슈퍼문(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고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슈퍼문을 통해 어머니 마음과 같이 따뜻한 푸근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인상이 너무 깊어 ‘달’을 소재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도 ‘달빛’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달빛’ 시리즈는 바다 위에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작품 ‘채움’도 보름달과 달항아리가 사선으로 위치해 균형감과 넉넉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달항아리에 피어 있는 매화꽃이 단조로움을 메워주고 있다. 작품 ‘월인천강’은 나무에 음각조각과 아크릴 채색을 한 작품으로 도자로 작업하기에는 작품 크기가 가마에 들어갈 수 없어 목각으로 작업했으며 가마를 키워 도자로 작품을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작가는 ‘달’이 일천 강을 비춘다는 ‘월인천강(月印千江)’처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고루 비쳤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밝은 달을 보면서 훈훈하고 평화로워졌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달빛이 비치는 바다는 음각으로 조각하였는데 여기에 조명이 비추면 음영의 변화를 일으켜 관람객들은 바다의 물결이 일렁거린다고 느낄 수 있다. 서호석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9회, 단체전 다수 개최했으며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수상했다. 서 작가는 파주에 작업실을 두고 가마를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있다. 150개의 도자를 구우면 단 3개의 작품만을 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과정 자체를 즐기고 원하는 작품을 건졌을 때의 기쁨 때문에 이런 작업을 계속한다고 한다. 서 작가는 아직도 도자회화에 대해 연구할 것이 많으며 어느 정도 체계화시킨 후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을버스 요금 인상되나…서울시 “110억원 추가 지원”

    마을버스 요금 인상되나…서울시 “110억원 추가 지원”

    서울시 마을버스업계가 다음달부터 운행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추경을 통해 11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을버스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점을 감안, 요금을 인상하기 보다는 우선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 도시교통실은 오는 7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마을버스 관련 현안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는 오 시장의 별도 요청으로 이뤄진다. 도시교통실은 올해 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230억원과 별도로 추경을 통해 최소 11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마 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방안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마을버스가 어려운 부분은 인정하지만 시 재정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이 중요하다”며 “추경을 통해 1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예산과에 요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은 오 시장에게 넘어가지만 요금 인상을 단행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데다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감안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시의회 문턱도 넘어야 한다. 서울시가 교통요금을 올리려면 운임 조정 계획을 수립한 뒤 시의회에 보고하고 본회의 가결을 거쳐야 한다. 한편 마을버스업계의 적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가 재정 지원을 늘리더라도 요금 인상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지난 2015년 900원으로 인상된 뒤 6년째 그대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서울 마을버스 운송조합은 요금 인상과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다음달부터 마을버스 운영을 중단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도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마을버스업계는 경영악화로 사채까지 쓰는 상황”이라며 “10분에 한 번씩 오던 버스가 15~20분에 한 번씩 운행하는 등 주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간다. 현실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서울시민 2명 중 1명 ‘코로나 블루’…34%는 가족 간 갈등

    지난해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이상, 4만 85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체감율을 44.3%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율은 50.7%로 집계됐다. 우울감 경험은 남자(47.6%)보다는 여성(53.7%), 60대 이상의 연령층(5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 원인은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순이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시민의 74.1%가 배달음식, 67.4%가 온라인 쇼핑(67.4%)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런 가정내 활동의 증가는 가족간 갈등(34.1%), 이웃간 갈등(24.9%)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 48.9세보다 약 3세가 늘어났다. 가구원 수는 2.33명으로 2015년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시간 49분을 잠을 잤는데 전년과 비교했을 때 4분 감소했다. 또 서울 5가구 중 1가구(20.0%)는 반려동물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74.7%) ▲고양이(16.1%) ▲개와 고양이(4.6%) ▲기타 (4.6%) 순이었다. 서울시민은 10명 중 4명(36.2%)은 10년 후 서울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 대비 7.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은 17.0%에서 24.9%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행 쪽으로 얼굴도 안 돌리시는 충무공님

    은행 쪽으로 얼굴도 안 돌리시는 충무공님

    간편 결제 대중화되면서 인기 폭락4년 새 발행량 1031억서 364억으로 물가 뛰면서 거스름돈 역할도 줄어나는 2006년에 태어난 지름 24㎜, 무게 5.42g의 100원 동전이다. 내 몸은 구리 75%, 니켈 25%를 합금한 백동으로 만들어졌다. 나는 인간이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나 시내버스 요금, 과자·문구 구입 등에 다양하게 쓰이다가 2011년 한 가정의 서랍에 들어간 뒤 아무도 찾지 않아 할 수 없이 긴 잠을 자야 했다. 지난 3월 이삿짐을 싸는 과정에서 10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났지만, 여전히 눈길을 주지 않아 외로움이 몰려왔다. 잠을 잔 10년 새 내 인기가 떨어진 것을 실감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나는 1원, 5원, 10원, 50원 동생들과 500원 형 등 총 여섯 명이 있다. 우리 형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떨어진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형제 발행액은 254억 7800만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소 수치다. 우리 형제는 신용카드 사용과 휴대전화 간편결제가 대중화되면서 인기가 폭락하고 있다. 2015년 1031억 6200만원이던 발행액은 2016년 912억 7100만원, 2017년 495억 4000만원, 2018년 425억 8500만원, 2019년 364억 9100만원으로 줄었다. 나도 2015년 319억 3000만원어치가 발행됐으나 2016년 287억 6000만원, 2017년 157억 8000만원, 2018년 144억 4000만원, 2019년 99억원, 지난해 59억 1000만원어치에 그쳤다. 물가가 오르면서 거스름돈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그마저도 줄고 있다. 코로나19가 나타나면서 모바일 등 비대면 결제가 하루평균 1년 전보다 17% 늘어난 8000억원가량 이뤄지면서다. 특히 동생들은 이제 공중전화나 자동판매기에서도 쓸 수가 없는 갈데없는 서러운 신세가 됐다. 1원과 5원 동생은 2006년부터 기념품용으로만 태어난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현재 10원 동생이 막내가 됐다. 10원 동생도 퇴출될 위기다. 탄생 비용이 비싸지면서 한국은행이 내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나와 500원 형은 돌아다니지만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불안감이 엄습하곤 한다. 형제들은 물가상승 등으로 가치가 떨어진 뒤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등에 버려지곤 한다. 없어져도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길가에 나뒹굴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여기에다 우리 형제를 만드는 한은이 ‘동전 없는 사회’의 하나로 거스름돈을 고객 은행계좌로 입금해 주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까지 시행하면서 우리의 설 자리는 더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조차 우리 형제를 무시하고 있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사용이 늘면서 대중교통과 소액결제용으로 동전을 쓰는 일이 크게 줄었다”며 “지폐나 동전 등 화폐 사용이 준 만큼 10원 동전 등 불필요한 발행을 줄이는 대신, 그 비용을 쓰임새가 많은 전자결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포토] 판매 시작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서울포토] 판매 시작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휴마시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3일부터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판매된다. 제품 가격은 포장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나 평균 1개 포장의 경우 9,000원에서 10,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입고된 휴마시스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2021.5.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화성시, 하반기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 버스 무료

    경기 화성시는 하반기부터 무상교통 대상을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따라서 만 65세 이상 7만3000여명은 7월부터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노인 무상교통 대상자가 농협에서 발급 가능한 G-pass 카드로 버스를 이용하면 매달 교통비를 정산해 대상자 명의 계좌로 교통비를 이체해 줄 예정이다. 노인 대상자의 연간 한도 금액은 156만6000원으로, 시는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무상교통 사업의 대상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하기로 했다”며 “작년 11월에는 청소년, 올해 7월부터는 어르신들, 이후에는 화성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무상교통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7∼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제도를 시행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판매 시작

    [서울포토]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판매 시작

    휴마시스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가 3일부터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판매된다. 제품 가격은 포장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나 평균 1개 포장의 경우 9,000원에서 10,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입고된 휴마시스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2021.5.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마술·음악회 ‘아이 좋아’… 무료 뮤지컬 ‘부모님도 좋아’

    마술·음악회 ‘아이 좋아’… 무료 뮤지컬 ‘부모님도 좋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시민들의 피로감과 고립감 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온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막을 올린다.●5일 DDP·8일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 풍성 공연장을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시절, 시는 공연무대를 5t 트럭에 싣고 야외 문화시설이나 시민 일상 공간에 찾아가는 ‘이동식 공연’에 나선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엔 을지로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으로 찾아가 ‘B1A4’ 산들의 무대와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 8일 어버이날엔 번동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을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사연 접수를 통해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한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공연하는 ‘우리동네 음악회-이동식 실내악’은 5월에도 계속된다. 올해 처음으로 300인치(약 760㎝) 전광판을 설치한 공연용 5t 트럭을 도입했다. 시민 호응 덕분에 공연 3회가 추가돼 이달 총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향은 오는 14~15일 세종로 세종S씨어터에서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연다. ●14~15일 서울시향 ‘우리아이 첫 콘서트’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공연 관람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현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와룡동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선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음악극 ‘나무의 아이’가 오는 15~16일, 전래동화를 각색한 전통인형극 ‘연희도깨비’가 오는 22~23일 각각 무대에 오른다.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오는 4~9일 무대에 올린다. 어버이날 주간에 청첩장을 소지하고 부모님과 동행하면 부모님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남산골한옥마을 체험 가득 신문로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린이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선 오는 5일 ‘골목탐정 놀이’와 ‘나만의 어린이날 포스터 만들기’ ‘무전력 놀이기구 다람쥐 그네’ 등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8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탐정놀이’를 준비했다.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키트를 통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시 문화본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행사 시설 홈페이지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CCTV, 518m당 1대뿐 ‘한강공원’… 죽어도 맞아도 모르는 ‘깜깜공원’

    CCTV, 518m당 1대뿐 ‘한강공원’… 죽어도 맞아도 모르는 ‘깜깜공원’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1)씨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시신의 머리 뒤쪽에 깊게 베인 상처 두 곳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했지만 사망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국과수는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며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의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결과는 보름 뒤쯤 나올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부검과 별개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잠든 손씨가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실종 지점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당시 정황을 확인할 단서를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가족들도 애가 타긴 마찬가지다. 실종된 아들을 찾으려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전단을 돌렸던 손씨의 아버지 손현(49)씨는 지난달 28일 블로그에 “CCTV가 한강에 없는 걸 처음 알았다. 나들목과 다리에만 있더라”며 “CCTV가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손씨의 부모는 아들의 행적을 확인하려고 반포한강공원 부근에 설치된 CCTV를 샅샅이 뒤졌다. 가족들이 직접 확보한 자료는 실종 지점에서 350m 떨어진 반포나들목 자전거대여소 앞에 설치된 CCTV 영상이었다. 그나마도 정민씨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고 정민씨 근처에 있던 남자 3명으로 추정되는 일행이 한남대교 방향으로 다급히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마저도 화질이 떨어지고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다.시민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한강공원에 방범용 CCTV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에 CCTV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한강공원은 총길이가 84.4㎞이다. 공원 안에 설치된 CCTV는 136대로 단순 계산하면 518m당 한 대꼴이다. 손씨가 실종된 반포한강공원에는 CCTV가 흑석초 자전거도로 한 곳에 설치돼 있다. 한강사업본부가 관리하는 CCTV는 본부(15대)를 제외하면 모두 429대인데, 대부분이 공원으로 진입하는 지하통로인 나들목(122대), 승강기(105대)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한강공원 내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CCTV는 시각적 증거로서 현장 내 동선을 추적하는 중요 자료지만 그간 사생활 노출을 우려한 목소리에 설치가 어려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CCTV 설치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한강공원 내 우범지대가 어디인지 파악해 CCTV를 설치하고, 경찰 등 현장관리 요원이 취약시간대 순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현씨는 “제2, 제3의 정민이가 나오지 않도록 한강공원 안전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전기가 닿지 않는 곳이 많고 범람 시 장비 관리가 어려워 CCTV 확대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강변에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아 통신선과 전기선 공사를 별도로 해야해 설치에만 1대당 1000만원이 든다”면서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는 만큼 올해 34대의 CCTV 카메라를 추가하는 등 향후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 속 서울시민이 5월을 보내는 방법

    코로나19 속 서울시민이 5월을 보내는 방법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된 가운데, 다시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다. 화창한 날씨에 꽃과 나무가 색을 뽐내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포진한 5월을 또 움츠린 채 집안에서만 보낼 수 없다. 서울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려했다. ●찾아가는 공연 본격 운영 공연장을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시절이다. 이에 서울시는 공연을 5톤 트럭에 싣고 야외 문화시설이나 시민 일상 공간에 찾아간다. 5일 어린이날엔 을지로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으로 찾아가 ‘B1A4’ 산들의 무대와 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날인만큼 어린이 관객을 초청한다. 8일 어버이날엔 번동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을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사연 접수를 통해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사전 신청자와 초청 관객에게 우선 객석을 제공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서울시교향악단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공연하는 ‘우리동네 음악회-이동식 실내악’은 5월에도 계속된다. 올해 처음으로 300인치(약 760㎝) 전광판을 설치한 공연용 5톤 트럭을 도입했다. 시민 호응 덕분에 공연 3회가 추가돼 이달 총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엔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에 찾아가 현악 5중주 공연을 할 예정이다. 올해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도 이동식 공연차량을 타고 시민들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이달 3회 공연을 시작으로 연중 계속해서 시민을 찾아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문화로 위로하겠다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cultureseoul.co.kr)에 신청 방법이 나와 있다.●가정의달 특별공연도 볼만 서울시향은 오는 14~15일 세종로 세종S씨어터에서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연다.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공연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공연 관람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현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연주 체험은 사전 예약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된다. 특히 14일엔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한다. 와룡동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선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음악극 ‘나무의 아이’가 오는 15~16일, 전래동화를 각색한 전통인형극 ‘연희도깨비’가 오는 22~23일 각각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오는 4~9일 무대에 올린다. 시집 가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 작품으로, 어버이날 주간에 청첩장을 소지하고 부모님과 동행하면 부모님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서울시극단 ‘한여름 밤의 꿈’은 오는 9일까지 40% 할인한다. 어린이 예술체험 ‘예술로 놀자! 토요 예술놀이터!’는 5월에 20% 할인한다.●시내 문화시설, 어린이날 체험행사 서울 대표 야외 문화시설인 신문로 돈의문박물관마을,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린이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선 어린이날 창시자 방정환 선생과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열린다. 오는 5일엔 ‘골목탐정 놀이’ ‘나만의 어린이날 포스터 만들기’ ‘무전력 놀이기구 다람쥐 그네’ 등을 사전예약을 통해서나 현장에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1일부터는 ‘누구나 아는 방정환, 내가 몰랐던 방정환’ 기획 전시가 진행 중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8세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탐정놀이’를 준비했다. 전통 가옥에 숨겨진 단서를 토대로 호랑 대감의 잔칫날 없어진 곶감을 훔친 범인을 찾는 놀이다. 회차 당 30명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며, 당일 현장 방문으로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키트를 통한 비대면 체험을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콩 재배 키트를 제공해 백제 대표음식인 콩 먹거리를 학습하도록 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관람을 예약한 사람(시간당 7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예약할 수 있다. 5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시 문화본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행사 시설 홈페이지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길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과 입장료 등이 다르니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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