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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APEC 월드 음식점 150곳 지정숙박업소 384곳 외국어 응대 교육대표단·언론인 등 객실 7700개 준비12개 호텔, 정상급 숙소 35곳 조성회의장 주변 자율주행 셔틀 운행클린데이, 도시 전역 자율정화 활동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월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각국 정상부터 관계 장관, 경제인, 언론인 등이 경주를 찾는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인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각종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7~28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29~31일 최고경영자(CEO) 서밋,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이어 31일부터 이틀 동안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경주시는 교통·관광·문화·시민 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에서 국제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행사 무대로 바꾸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메인 행사와 주요 회의를 열고 도심지로 그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정상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 기반 시설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HICO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의 공정률은 현재 70~80% 수준이다.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칠 계획인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머무는 숙박 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이 찾을 예정이라 하루 최대 7700개 객실이 필요하다. 경주 지역 12개 주요 호텔은 적게는 50억원, 많게는 1700억원을 들여 각국 정상을 위한 정상급 숙소(PRS) 35곳을 만들고 있다. 정상회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만찬장은 보문단지와 도심권 중간 지점인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조성된다. 한국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 전통 건축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친교 활동 및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관광 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지에 있는 첨성대, 월정교, 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자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꽃단지 조성, 수목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 공간 확보 등도 진행되며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편의 시설을 배치한다.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라이트업 프로그램과 미디어 파사드 쇼도 준비한다. 노후 담장과 간판을 정비하고 영문 표기와 통일된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외국인 방문객의 시인성을 높인다. 구도심의 거리 분위기는 경주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감을 접목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이자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 기초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총 150곳을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다국어 표기 메뉴판, 스마트 키친, 위생 등급제 도입 등을 지원한다. 업소 종사자에 대한 외국어 응대 및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 중이다. 숙박업소 384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객실요금 사전 게시, 비상상황 대응 체계 마련, 비품 교체, 다국어 통역기 비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바꿔 가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체가 되는 ‘생활 속의 국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표적으로는 ‘APEC 시민대학’이 있다. 국제회의 매너, 기본 외국어 회화,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이미 수백명이 수료했다. 또한 1, 2단계에 걸쳐 자원봉사단을 선발해 회의 진행 보조, 관광 안내, 통역,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시민들이 각국 방문객들과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APEC 클린데이’도 지정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내 전역에서 자율 정화 활동, 미소 인사 캠페인, 화분 놓기 운동 등이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경주만의 환대 문화와 도시 품격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생, 청년, 시니어 등 세대별 참여 기회를 보장해 ‘시민 모두의 APEC 정상회의’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 영상콘텐츠 공모전, 소셜미디어 참여 잇기(SNS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기적 기획 행사가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의 전환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핵심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이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행사 컨벤션, 숙박, 관광, 비즈니스 기능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기후 총회, 글로벌 문화 포럼, 국제교육회의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이미 14개 핵심 유적 복원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주동궁원 새단장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구축 등도 진행된다. 시는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체험형·미디어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국제 원자력 캠퍼스, e모빌리티 부품산업단지 등이 신성장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이들 전략사업을 통해 관광 도시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본격적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해 다음 천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 퀴어축제 다음 달 20일 개최…반대단체는 맞불집회 예고

    대구 퀴어축제 다음 달 20일 개최…반대단체는 맞불집회 예고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20일 열린다. 이에 기독교계를 비롯한 반대 단체가 법적 대응과 맞불 집회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퀴어축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은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만 통행할 수 있는 왕복 2개 차로 도로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지난해를 빼면 2019년부터 5년간 이곳에서 축제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대구 중부경찰서에 집회 신고도 마친 상태다. 조직위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국가 폭력에도 꺾이지 않는 퍼레이드를 펼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17번째 행진을 앞두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인권 축제의 장으로서 자긍심 넘치는 퍼레이드가 될 수 있도록 경찰은 집회를 제한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잘 치러지도록 의무와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 당시 조직위 측은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로를 모두 사용하겠다며 집회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버스 등 차량 소통을 이유로 1개 차로만 사용하도록 했다. 조직위는 이를 두고 “광장은 공적인 장소인데 경찰이 부당하게 신고한 집회를 막고 왕복 2차로 중 1개 차로만 허용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경찰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퀴어축제 조직위 측이 축제 개최를 예고하자 반대 단체들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지난 27일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전면 차단하고 버스를 우회시키기까지 하면서 치러지는 행사는 퀴어행사 외에 없다”며 “대한민국 그 어느 집회에서도 허용되지 않는 특혜이며, 시민의 교통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책본부는 퀴어축제로 인해 인근 상가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인근 동성로 상인과, 약전골목 상인은 매출이 가장 많은 주말 토요일 퀴어축제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버스와 지하철로 이어지는 엄청난 유동 인구가 차단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퀴어축제 조직위와 반대 단체를 모두 만나 협의한 뒤 원만히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사례 등을 참고해 마찰 없이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축제 주최 측, 동성로 상인회 등과 만나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FPV 드론 350㎞ 날려 러 코르벳함 ‘쾅’…키이우는 맹폭 당해 (영상)

    우크라 FPV 드론 350㎞ 날려 러 코르벳함 ‘쾅’…키이우는 맹폭 당해 (영상)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맹폭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아조프해에 있던 러시아 코르벳함 부얀-M을 공격해 손상을 입혔다.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역사상 처음으로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350㎞가 넘는 최장거리에서 공격을 성공시켜 드론의 정밀한 성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FPV 드론이 이처럼 큰 규모의 군함을 성공적으로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과거에는 소형 선박을 공격하는데에만 사용됐다”고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코르벳함 부얀-M은 드론이 접근하자 이를 인지해 기동을 시작했으나 방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코르벳함 부얀-M은 흑해와 카스피해에 배치된 7척의 코르벳함 중 하나로 미사일과 드론, 항공기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대공포 AK-630-M2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등 중화기로 무장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상대로 일부 전과를 올린 사이 같은 날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의 파상 공격에 피해자가 속출했다. 28일 새벽 러시아는 각종 미사일 31발과 드론 629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포함 20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50명 이상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자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포착] 우크라 FPV 드론 350㎞ 날려 러 코르벳함 ‘쾅’…키이우는 맹폭 당해 (영상)

    [포착] 우크라 FPV 드론 350㎞ 날려 러 코르벳함 ‘쾅’…키이우는 맹폭 당해 (영상)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맹폭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아조프해에 있던 러시아 코르벳함 부얀-M을 공격해 손상을 입혔다.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역사상 처음으로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350㎞가 넘는 최장거리에서 공격을 성공시켜 드론의 정밀한 성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FPV 드론이 이처럼 큰 규모의 군함을 성공적으로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과거에는 소형 선박을 공격하는데에만 사용됐다”고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코르벳함 부얀-M은 드론이 접근하자 이를 인지해 기동을 시작했으나 방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코르벳함 부얀-M은 흑해와 카스피해에 배치된 7척의 코르벳함 중 하나로 미사일과 드론, 항공기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대공포 AK-630-M2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등 중화기로 무장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상대로 일부 전과를 올린 사이 같은 날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의 파상 공격에 피해자가 속출했다. 28일 새벽 러시아는 각종 미사일 31발과 드론 629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포함 20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50명 이상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자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러 드론 공격에 우크라 고속열차 ‘쾅’…활활 불탄 민간 철도 인프라

    러 드론 공격에 우크라 고속열차 ‘쾅’…활활 불탄 민간 철도 인프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 과정에서 고속열차를 포함한 철도 인프라도 크게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민간 철도 허브를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는 각종 미사일 31발과 드론 629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포함 18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50명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의 고속열차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사헤드 드론이 차량 기지에 있던 고속 여객열차인 인터시티+의 차량을 직격해 그대로 폭발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열차가 완전히 파괴돼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 공습은 처음부터 열차를 노린 표적 타격으로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파괴했다”면서 “러시아는 군사 시설을 공격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민간 생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고의로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자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의 일부 국가가 살해된 어린이들에게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쟁 확대 반대와 휴전을 거듭 촉구해 온 중국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포착] 러 드론 공격에 우크라 고속열차 ‘쾅’…활활 불탄 민간 철도 인프라

    [포착] 러 드론 공격에 우크라 고속열차 ‘쾅’…활활 불탄 민간 철도 인프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 과정에서 고속열차를 포함한 철도 인프라도 크게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민간 철도 허브를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는 각종 미사일 31발과 드론 629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포함 18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50명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의 고속열차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사헤드 드론이 차량 기지에 있던 고속 여객열차인 인터시티+의 차량을 직격해 그대로 폭발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열차가 완전히 파괴돼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 공습은 처음부터 열차를 노린 표적 타격으로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파괴했다”면서 “러시아는 군사 시설을 공격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민간 생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고의로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자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의 일부 국가가 살해된 어린이들에게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쟁 확대 반대와 휴전을 거듭 촉구해 온 중국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푸틴의 다음 목표는 영국?…러 미사일, EU·영국 건물 코앞에 떨어졌다 (영상)

    푸틴의 다음 목표는 영국?…러 미사일, EU·영국 건물 코앞에 떨어졌다 (영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과 영국문화원 건물이 러시아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지난밤 러시아 미사일 2발이 20초 간격으로 (키이우의) 우리 대표부 건물과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을 살상하고 심지어는 EU(대표부)까지 겨냥하는 등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하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이 불덩어리처럼 내리꽂힌 뒤 폭발하고, 20초 후 두 번째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이어진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고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EU는 겁내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려는 우리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은 유럽연합 대표부 건물뿐 아니라 영국문화원에도 피해를 줬다. 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부의 지원을 받는 독립기관이며 영국인이 현장에서 영어 교육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외교 전문가이자 전 보수당 의원인 밥 실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영국문화원 건물에 대한 공습은 푸틴 정권의 적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고의적이고 계획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영국을 계속 공격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영국문화원 건물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영국문화원 센터에는 교육을 위해 출근하는 영국인들이 있는데, 만약 센터가 문을 연 오전 9시 이후 공습이 벌어졌다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린이와 민간인을 살해하며 평화의 희망을 저버리고 있다”면서 “이 유혈 사태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밤중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 쏟아진 키이우러시아는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어린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는 두 살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드론 598대 중 563대, 미사일 31발 중 2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일련의 피해를 모두 막지는 못했다. AP·로이터통신 등은 드론과 순항·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고층 아파트를 비롯해 여러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고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이 공습 피해를 봤고, 쇼핑센터를 비롯해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내 방산 시설과 군 비행장을 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멀어지는 평화 회담, 트럼프 대통령 입장은?우크라이나 수도를 겨냥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은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함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회담, 미국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종전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도리어 러시아는 미국과의 정상회담 전후로 최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했고 급기야 수도 키이우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러우 양자 회담이 불발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8일 프랑스 남부 브레강송 요새에서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것과는 달리, 젤렌스키·푸틴 대통령 간 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 명백하다”면서 “우리는 이를 고려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있었던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의 직후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2주 내로 열릴 수 있다고 낙관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유럽이 제시한 안전보장안을 거부하고 정상회담 개최에도 거듭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전망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영상) 푸틴, 결국 ‘유럽’ 타격…EU·영국 건물 코앞에 미사일 ‘쾅’ [포착]

    (영상) 푸틴, 결국 ‘유럽’ 타격…EU·영국 건물 코앞에 미사일 ‘쾅’ [포착]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과 영국문화원 건물이 러시아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지난밤 러시아 미사일 2발이 20초 간격으로 (키이우의) 우리 대표부 건물과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을 살상하고 심지어는 EU(대표부)까지 겨냥하는 등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하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이 불덩어리처럼 내리꽂힌 뒤 폭발하고, 20초 후 두 번째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이어진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고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EU는 겁내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려는 우리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은 유럽연합 대표부 건물뿐 아니라 영국문화원에도 피해를 줬다. 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부의 지원을 받는 독립기관이며 영국인이 현장에서 영어 교육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외교 전문가이자 전 보수당 의원인 밥 실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영국문화원 건물에 대한 공습은 푸틴 정권의 적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고의적이고 계획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영국을 계속 공격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영국문화원 건물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영국문화원 센터에는 교육을 위해 출근하는 영국인들이 있는데, 만약 센터가 문을 연 오전 9시 이후 공습이 벌어졌다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린이와 민간인을 살해하며 평화의 희망을 저버리고 있다”면서 “이 유혈 사태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밤중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 쏟아진 키이우러시아는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어린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는 두 살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드론 598대 중 563대, 미사일 31발 중 2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일련의 피해를 모두 막지는 못했다. AP·로이터통신 등은 드론과 순항·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고층 아파트를 비롯해 여러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고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이 공습 피해를 봤고, 쇼핑센터를 비롯해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내 방산 시설과 군 비행장을 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멀어지는 평화 회담, 트럼프 대통령 입장은?우크라이나 수도를 겨냥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은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함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회담, 미국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종전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도리어 러시아는 미국과의 정상회담 전후로 최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했고 급기야 수도 키이우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러우 양자 회담이 불발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8일 프랑스 남부 브레강송 요새에서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것과는 달리, 젤렌스키·푸틴 대통령 간 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 명백하다”면서 “우리는 이를 고려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있었던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의 직후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2주 내로 열릴 수 있다고 낙관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유럽이 제시한 안전보장안을 거부하고 정상회담 개최에도 거듭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전망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열린세상]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열린세상]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세계적으로 1시간마다 100명을 사망으로 몰고 가는 질병이 있습니다. 연간 87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의 6분의1인 16%가 이 병을 경험하고 있다고도 하지요. 이 병으로 인해 10대 청소년은 또래보다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22%나 더 높고, 성인은 직장을 구하거나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병으로 인해 치매가 발생할 확률도 크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3.1배까지 높다는 통계도 있지요. 이 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외로움’입니다. 예전에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느끼는 감정으로 치부되기도 했고, 가을 타는 남자를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로움에 대해 이제 단순한 감정 문제를 넘어 심리적·사회적 질병이라고 보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외로움이 직접적으로 사망과 연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뇌졸중, 심장병, 당뇨, 우울증, 극단적 선택의 위험 등을 증가시킨다는 건 여러 연구에 의해 통계적으로 확인되고 있지요. 영국과 중국의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내놓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관련된 단백질의 85%가 중복된다고 합니다. 이 단백질들은 대부분 염증, 바이러스 감염,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이는 심혈관질환, 성인 당뇨,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전 지구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로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 초연결사회에서 외로움이라는 심리적·사회적 질병이 창궐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일본에 있는 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됐지요. 점심시간이 되면 도쿄 시내에 있는 공원에 회사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쉬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대부분 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습니다. 바로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었지요.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공원의 벤치에 앉아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는 풍경을 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더 낯선 것은 삼삼오오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혼자 식사를 한다는 것이었지요. 식당을 가도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는 1인석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혼자 먹는 밥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로서는 무척 어색한 풍경이었지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도 혼밥이나 혼술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모임 4인 제한, 혼밥 권장 등이 얽히면서 1인석이 일상화되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유엔이 발표한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 소득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저녁 혼밥’ 빈도는 주요 20개국 중 가장 높다고 합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분의1을 넘었고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은 78%를 넘는다는 통계도 있지요. 외로움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은 물론 행복까지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2018년 외로움을 담당하는 고독부(Minister for Loneliness)를 신설했습니다. 일본도 2021년 ‘고독·고립대책추진법’을 시행하며 담당 장관을 뒀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시가 ‘돌봄고독정책관’을 만들었고 부산시는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제 국가 차원의 외로움 대책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사회적 질병에 대한 대책이자 미래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지요.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서 ‘외로움 정책 전담 차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약의 조속한 이행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공익활동 참여 시민에 포인트·상품권… 광주 ‘지속가능 도시 만들기’ 계속 추진

    공익활동 참여 시민에 포인트·상품권… 광주 ‘지속가능 도시 만들기’ 계속 추진

    광주시가 설문조사나 친환경교통수단 이용 등 크고 작은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포인트나 상품권 등 실질적인 보상을 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한다. 시민의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 도시 구현’이 목표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쌍방향 소통 온라인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진행되는 설문에 참여하면 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28일 밝혔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이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하는 ‘시민참여수당’ 참여자들에게도 보상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 On)’을 통해 광주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를 이용하면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은 1인당 최대 3만 포인트이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인 ‘광주 지(G)패스’도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이끌어내는 정책수단으로 활용된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또 K패스와 연계해 청년 30%, 성인 20%, 어르신 50%, 저소득 64%, 2자녀 부모 30%, 3자녀 이상 부모 50%를 돌려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작은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LA다저스 7번 ‘손’, 오늘은 ‘깜짝 투수’

    LA다저스 7번 ‘손’, 오늘은 ‘깜짝 투수’

    축구 선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시구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연고지가 같은 LA 다저스 구단의 초청을 받은 것인데, 장내 아나운서가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쏘니!”라고 호명하고 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저스 모자와 7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손흥민은 정확한 자세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포수 역할을 맡아 공을 받은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글러브를 조금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며 “완벽한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MLB 역시 손흥민의 시구 영상을 소개하면서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 소개가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다저스 야구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크게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행사 전 라커룸을 찾아 여러 선수와 악수를 한 손흥민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맞들고,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지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투샷’은 아쉽게 연출되지 않았다. 행사 이후 손흥민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한 경기를 관전했다. 아직 LAFC 홈팬들을 만나지 못한 손흥민은 야구장에서 LA 시민에게 먼저 인사를 한 셈이 됐다.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은 오는 31일 예정됐다. 손흥민의 응원을 받은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해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건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이후 2년 만이다. 타석에선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도류’(타자+투수) 복귀 후 첫 승을 스스로 거들었다.
  • [포착] 英 난민 숙소 성범죄 피고인 “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냐”…법정 부인

    [포착] 英 난민 숙소 성범죄 피고인 “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냐”…법정 부인

    영국 난민 임시숙소에서 10대 소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했다. 체포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BBC·스카이뉴스는 27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체포 순간 영상 공개…“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니다” 영국 왕립검찰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난민 신청자 하두시 케바투(38)가 길가에서 수갑을 차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고지하자 그는 “얼마나 걸리느냐”고 되물었고 곧 눈물을 쏟았다. 경찰은 “울지 마라. 괜찮을 것”이라고 달랬다. 케바투는 콜체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나는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아이들은 미래 세대다. 나는 짐승(wild animal)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소녀는 내 딸일 수도 있는 나이다. 그런 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체육 교사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좋은 아내가 될 것”…피해자와 친구들 증언 이어져검찰은 케바투가 지난달 7일과 8일 에핑 시내에서 교복 차림의 14세 소녀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예쁘다”, “아기를 낳자”, “좋은 아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소녀의 허벅지를 만지고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이 법정에서 재생한 인터뷰에서, 소녀와 함께 있던 14세 남학생은 “그가 우리를 계속 쳐다보더니 테스코(마트)까지 따라왔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케바투가 피자를 조금 달라더니 ‘둘 다 예쁘다. 아기를 낳자. 호텔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14살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웠다. 성인 남자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성 목격자 “내가 보자마자 도망쳤다”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소녀가 그의 손을 뿌리쳤다. 내가 다가가 따지자 그는 ‘실수였다. 미안하다’며 곧장 도망쳤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자신도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는 이 여성이 직접 경찰에 걸었던 999 신고 통화가 공개됐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아주 이상한 남자가 있다. 교복 입은 애들을 계속 따라다닌다. 이 지역 호텔에 사는 난민인데 아주 ‘터치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남자는 소아성애자다”라고 여러 차례 외치며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내 아이만큼 어린데”…모든 혐의 부인 케바투는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내 아이만큼 어린 나이다”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성추행 2건 ▲성추행 미수 1건 ▲미성년자 성적 유인 1건 ▲괴롭힘 1건 등 총 5건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난민 호텔 앞 시위 격화…결국 폐쇄 사건이 알려지자 에핑의 난민 임시숙소 ‘벨 호텔’ 앞에서 대규모 반이민 시위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지켜라”를 외치며 모였고, 극우 단체가 성조지 깃발을 흔들며 가세했다. 인권 단체는 맞불 시위를 조직했고 현장은 격렬한 충돌로 변했다. 결국 지역 당국은 법원에 신청해 ‘벨 호텔’ 운영을 중단시켰다. 같은 호텔에 머물던 시리아 출신 난민도 별도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난민 수용 정책이 지역 사회와 충분히 소통되지 않을 경우 극심한 반발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재판은 다음 달 4일 속개된다.
  • (영상) “짐승 아니다”…英 난민 임시숙소 성범죄 피고인, 체포 순간 눈물 [포착]

    (영상) “짐승 아니다”…英 난민 임시숙소 성범죄 피고인, 체포 순간 눈물 [포착]

    영국 난민 임시숙소에서 10대 소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했다. 체포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BBC·스카이뉴스는 27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체포 순간 영상 공개…“나는 기독교인, 짐승 아니다” 영국 왕립검찰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난민 신청자 하두시 케바투(38)가 길가에서 수갑을 차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고지하자 그는 “얼마나 걸리느냐”고 되물었고 곧 눈물을 쏟았다. 경찰은 “울지 마라. 괜찮을 것”이라고 달랬다. 케바투는 콜체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나는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아이들은 미래 세대다. 나는 짐승(wild animal)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소녀는 내 딸일 수도 있는 나이다. 그런 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에티오피아에서 체육 교사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좋은 아내가 될 것”…피해자와 친구들 증언 이어져검찰은 케바투가 지난달 7일과 8일 에핑 시내에서 교복 차림의 14세 소녀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예쁘다”, “아기를 낳자”, “좋은 아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소녀의 허벅지를 만지고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이 법정에서 재생한 인터뷰에서, 소녀와 함께 있던 14세 남학생은 “그가 우리를 계속 쳐다보더니 테스코(마트)까지 따라왔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케바투가 피자를 조금 달라더니 ‘둘 다 예쁘다. 아기를 낳자. 호텔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14살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웠다. 성인 남자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여성 목격자 “내가 보자마자 도망쳤다”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소녀가 그의 손을 뿌리쳤다. 내가 다가가 따지자 그는 ‘실수였다. 미안하다’며 곧장 도망쳤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자신도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는 이 여성이 직접 경찰에 걸었던 999 신고 통화가 공개됐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아주 이상한 남자가 있다. 교복 입은 애들을 계속 따라다닌다. 이 지역 호텔에 사는 난민인데 아주 ‘터치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남자는 소아성애자다”라고 여러 차례 외치며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내 아이만큼 어린데”…모든 혐의 부인 케바투는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내 아이만큼 어린 나이다”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성추행 2건 ▲성추행 미수 1건 ▲미성년자 성적 유인 1건 ▲괴롭힘 1건 등 총 5건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난민 호텔 앞 시위 격화…결국 폐쇄 사건이 알려지자 에핑의 난민 임시숙소 ‘벨 호텔’ 앞에서 대규모 반이민 시위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지켜라”를 외치며 모였고, 극우 단체가 성조지 깃발을 흔들며 가세했다. 인권 단체는 맞불 시위를 조직했고 현장은 격렬한 충돌로 변했다. 결국 지역 당국은 법원에 신청해 ‘벨 호텔’ 운영을 중단시켰다. 같은 호텔에 머물던 시리아 출신 난민도 별도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난민 수용 정책이 지역 사회와 충분히 소통되지 않을 경우 극심한 반발과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재판은 다음 달 4일 속개된다.
  • 젤렌스키 “푸틴이 협상 대신 살인 선택”…러, 키이우 대규모 공격

    젤렌스키 “푸틴이 협상 대신 살인 선택”…러, 키이우 대규모 공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정체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새벽 러시아가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킨잘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드론 629대와 미사일 31발을 동원했으며 이 여파로 사망자는 어린이 포함 최소 12명, 부상자도 48명이나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의 일부 국가가 살해된 어린이들에게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쟁 확대 반대와 휴전을 거듭 촉구해 온 중국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측은 간밤에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크라스노다르 지역 아핍스키 정유공장과 사마라 지역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번 공격은 역대 러시아의 공격 중 2번째로 크며 키이우에 있는 영국 문화원과 EU 대표부 건물도 피해를 보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도모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 젤렌스키 “푸틴이 협상 대신 살인 선택”…러, 키이우 대규모 공격 [핫이슈]

    젤렌스키 “푸틴이 협상 대신 살인 선택”…러, 키이우 대규모 공격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협상이 정체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새벽 러시아가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킨잘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드론 629대와 미사일 31발을 동원했으며 이 여파로 사망자는 어린이 포함 최소 12명, 부상자도 48명이나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대한 공격 여파로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무기를 선택했다”면서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의 일부 국가가 살해된 어린이들에게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쟁 확대 반대와 휴전을 거듭 촉구해 온 중국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측은 간밤에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크라스노다르 지역 아핍스키 정유공장과 사마라 지역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번 공격은 역대 러시아의 공격 중 2번째로 크며 키이우에 있는 영국 문화원과 EU 대표부 건물도 피해를 보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도모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 5이닝 9K, 7개 구종에 직구 시속 160㎞…‘만장일치 MVP 조준’ 오타니, 다저스서 투수 첫 승

    5이닝 9K, 7개 구종에 직구 시속 160㎞…‘만장일치 MVP 조준’ 오타니, 다저스서 투수 첫 승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고 시속 160㎞의 직구, 예리한 커브 등 7개 구종을 앞세워 2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아웃카운트 15개 중 9개를 삼진으로 처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마운드의 혈을 뚫은 오타니는 개인 4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진격한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77승57패)를 유지하면서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3-4로 패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5승59패)를 2경기 차로 따돌렸다.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11번째 등판 만에 처음 5이닝(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소화했고 4-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첫 승을 따냈다. 공 87개를 던졌는데 직구가 최고 시속 160㎞를 넘겼다. 7개 구종 중 커브를 23개로 가장 많이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포수 달튼 러싱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경기처럼 오타니가 초반에 변화구를 던지고 나중에 직구를 활용하는 쪽으로 공을 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시구를 맡아 오타니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8월 10일 이후 2년 만이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를 수술받고 타자에만 전념하다가 서서히 투구 수를 끌어 올렸고 다저스에 입단한 지 약 1년 반 만에 첫 승을 거둔 것이다. 다저스 소속으로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전(1이닝 1실점)에 처음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9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친정 에인절스를 상대로 5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4와 3분의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날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1회 선두 타자 TJ 프리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잡은 오타니는 2회에 볼넷 2개로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상대 8번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맷 맥클레인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3회에도 노엘비 마르테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다음 3번 엘리 데 라 크루즈, 4번 오스틴 헤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4회와 5회도 각각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타석에서도 오타니가 선봉에 섰다. 0-1로 뒤진 4회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동점 득점을 올렸고 다저스는 이 이닝에만 4점을 뽑았다.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율 0.278을 유지했다. 득점 1위(123개) 자리도 지켰는데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04개)와는 19점 차다. 이에 지난해 54홈런-59도루로 개인 3번째 만장일치 MVP를 받았던 오타니가 올해도 타이틀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다저스 투수진의 구성이 정말 좋다. 선발 투수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불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추억 쌓고 기념품은 덤’···안산시, 12경(景)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추억 쌓고 기념품은 덤’···안산시, 12경(景)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경기 안산시는 최근 확대 선정된 ‘안산 12경’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산 12경은 시화화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풍도, 동주염전, 바다향기수목원 등 대부도 7곳과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김홍도길, 수암봉과 안산읍성,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등 안산 시내 5곳이다. 스탬프투어는 확대 선정된 명소들을 여행하면서 모바일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5곳을 방문하면 모바일 기프티콘 5천 원권, 10곳 방문 시 안산지역화폐 다온상품권 충전 1만 5천 원권, 관내 식당·카페 이용 후기 모바일 기프티콘 5천 원권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12경 확대 선정에 발맞춰 운영되는 이번 스탬프투어는 안산의 관광을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슈퍼스타의 스트라이크” 손흥민, 오타니 선발 경기서 ‘완벽 시구’

    “슈퍼스타의 스트라이크” 손흥민, 오타니 선발 경기서 ‘완벽 시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LA 라이프’가 연일 화제다. AP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진행한 시구 행사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손흥민은 파란색 다저스 모자와 자신의 등번호인 7번과 ‘SON’이 새겨진 흰색 유니폼 상의, 청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시포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맡았다. 손흥민은 스넬을 향해 부드럽게 공을 던졌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갔다. 시구를 마친 손흥민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했던 것처럼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스넬에게 다가가 웃으며 포옹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시구 뒤 마이크를 잡고 “잇츠 타임 포 다저스 베이스볼”이라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MLB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손흥민의 시구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구 전 LA 다저스의 더그아웃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둘러보고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구 행사가 끝난 뒤에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손흥민의 시구는 한일 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 경기장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특히 화제가 됐다. 일본 언론들도 이날 손흥민의 시구 소식을 여러 사진 및 영상과 함께 상세히 전했다. 다만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가 경기 전 손흥민과 만나 사진을 찍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25일 같은 장소에서 시구에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더그아웃에서 오타니와 만나 사진을 찍었다. 일본의 오타니 팬들은 TV로 경기를 보며 관중석에 앉아있는 손흥민과 투구를 던지는 오타니가 한 화면에 잡힌 모습을 찍어 엑스(X) 등 SNS에 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서는 관중석에 앉은 손흥민이 스마트폰으로 오타니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MLS LA FC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PL 득점왕 출신이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인 손흥민의 LA FC 입성은 미국 축구계와 LA 스포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손흥민의 LA FC 입단 직후 LA 다저스와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등 LA를 연고로 한 스포츠팀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LA 다저스의 김혜성과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 경기도민 70%, The 경기패스 등 교통정책 ‘만족’

    경기도민 70%, The 경기패스 등 교통정책 ‘만족’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 8기 경기도 교통정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민선 8기 교통정책에 대해 71%가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25%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 높았고,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이 66%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경기도 내·수도권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 증진(54%)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교통환경에 대해선 61%가 ‘좋다’고 평가했고,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76%였다. 북부내륙권(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의 현재 만족도는 4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86%로 높게 나타났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교통비 절감, 철도망 확충 등 경기도 교통정책이 도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 확대와 실질적인 교통편의 개선에 집중해 도민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주)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 대상 전화면접방식(유무선RDD)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 성북구, ‘서울서베이’ 구민 행복지수 2위…현장 강조 이승로 구청장 진심 통했다

    성북구, ‘서울서베이’ 구민 행복지수 2위…현장 강조 이승로 구청장 진심 통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 성북구민의 행복지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성북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주거 비율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복지수는 시민이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도를 말한다. 건강과 재정 상태, 가정과 사회생활의 만족지수를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이번 조사에서 구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까지 구청장이 직접 동으로 찾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구청장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라며 “이런 성과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 부분에서 구는 25개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했다. 구는 서울 전역과 연결된 교통이 발달한 곳이다. 여기에 동북선이 오는 2027년 개통하고, 현재 논의 중인 강북횡단선까지 생긴다면 교통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녹지환경 만족도’와 ‘사람·기관 유형별 신뢰’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문화환경 만족도’ 역시 크게 올랐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칭이 붙은 오동숲속도서관이 문을 열고, 지역 곳곳에 방치된 공간에 크고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라며 “구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만든 것에 대해 구민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구가 조사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살기 좋은 도시 성북을 위한 도전과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베이는 시가 매년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다. 시는 조사를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치관 등을 파악한 후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시내 2만 가구(가구원 3만 628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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