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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불꽃축제, 불꽃 테마 행사로 대체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는 테마형 이벤트로 대체해 열린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불꽃을 테마로한 새로운 형식으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체험행사, 찾아가는 불꽃 콘서트, 새해 희망불꽃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로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안리,다대포,송도 해수욕장에서 하루 1차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을 직접 연출하는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를 개최한다. 여러 사람이 불꽃을 흔들어 원하는 글자를 만드는 형식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별로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시민 가운데 사전 예약을 받아 480명만 참여하도록 한다. 포토월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연다.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찾아가는 불꽃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와 불꽃모양으로 디자인한 차량 2대가 시내 곳곳을 다니며 게릴라 공연을 한다. 관람객이 500명을 넘을 경우 공연을 중단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12월 31일 밤 시내 강과 바다 등 3∼5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겸해 3분가량 축하 불꽃을 쏘아 올린다.드론,문자 연화,수상 조형물 등 다양한 연출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역대 부산불꽃축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추억을 나누는 ‘불꽃 추억 챌린지’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챌린지를 한다. 행사는 향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행사를 축소 등 조정 될 수 있다.
  • 시내버스서 의식 잃은 50대 승객...기사·승객 도움으로 목숨 건져

    시내버스서 의식 잃은 50대 승객...기사·승객 도움으로 목숨 건져

    시내버스에 탔다가 의식을 잃은 50대 승객이 기사와 승객들의 응급조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4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3분쯤 경주 황성동에서 용강동 승삼네거리로 진입하던 51번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자 한 승객은 A씨의 몸을 바로 눕혔고, 기사 김수찬(62)씨는 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승객은 119에 신고해 버스 위치와 A씨 상태를 알렸다. 응급처치는 약 1분 동안 이어졌다. 또 다른 승객은 A씨의 목을 받치고 손과 다리를 주무르며 도왔다. 덕분에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에 나선 기사 김씨는 “쓰러진 승객이 숨을 쉬지 않아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본능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며 “매달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부터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내년 4월부터 서울 청계천을 따라 경복궁, 창경궁, 동대문 등 도심의 명소를 지나는 자율주행버스가 다닌다. 또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택시인 ‘로보택시’가 강남 일대를 누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시는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2026년까지 시내 전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487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올해 상암을 시작으로 강남(2022년), 여의도(2023년), 마곡(2024년) 등으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확대한다.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에서는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장 이번달부터 상암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부르는 자율차(승용형) 등 6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생각하고 요금 수준은 아마도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강남 일대에 ‘로보택시’ 10대 이상이 도입된다. 또 2026년까지 강남 내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로보택시가 100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4.8㎞를 왕복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미래형 자율주행버스 2대가 경복궁, 창경궁, 광장시장, 동대문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달린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의 볼거리·먹거리와 연계해 서울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율주행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2023년에는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시간대에 중앙차로를 이용해 홍대~신촌~종각~흥인지문(9.7km)을 연결하는 노선이 운행된다. 2024년부터는 순찰·청소 등 공공서비스 차량도 자율주행차로 전환된다. 오 시장은 “최근 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런 일이 사라질 것”이라며 “도로와 주차장이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레벨4 자율차 상용화(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 설정·주행)에도 보조를 맞춘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 2차로 이상 모든 도로에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신호등 색상이나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 등의 정보를 0.1초 단위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선 단위정보 등을 포함한 정밀도로지도를 만든다. 오 시장은 “자율주행 인프라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 2026년까지 서울을 톱(TOP)5의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층간소음으로 살인 난다”며 112에 살인 예고한 30대 응급입원

    “층간소음으로 살인 난다”며 112에 살인 예고한 30대 응급입원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이다”며 112에 살인사건 예고 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병원에 응급 입원조치 됐다.24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14분쯤 양산시내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윗층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A씨는 112 전화를 한 그날 이사를 들어온 윗층에서 층간소음이 나는 것을 듣고 112에 이같은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2인 1조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다가 갑자기 집에 있는 드라이버를 들고 위층으로 뛰어 올라가려고 해 경찰이 곧바로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커터 칼날이 많이 들어있는 작은 통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타인을 다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해를 할 위험도 있다고 판단해 응급입원을 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3일간의 응급입원이 끝난 뒤에도 필요한 경우 행정입원 등 계속 입원한 상태에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A씨 보호자 및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자·타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의사와 경찰관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의뢰를 하는 것이다. 행정입원은 시·군·구청장이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에 대해 직접 해를 가한 상황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대상은 되지 않는다”며 “타인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행정입원 여부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역 완화에 ‘음주 킥보드’ 증가...‘만취 상태’ 봉중근 적발

    방역 완화에 ‘음주 킥보드’ 증가...‘만취 상태’ 봉중근 적발

    봉중근, 음주 후 킥보드 타다 부상운전면허 취소 처분...입건은 안돼교통경찰 “음주 킥보드 증가 체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봉중근(41) KBS 야구 해설위원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술자리 등이 늘면서 봉씨와 같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씨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넘어졌고 이 상태에서 봉씨가 꿈쩍하지 않자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고로 봉씨는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봉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현장에서 봉씨에게 운전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봉씨는 1997년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다가 한국프로야구(KBO) LG트윈스로 복귀해 선발투수로 맹활약했다. 봉씨는 지난해부터 KBS 야구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도 경찰 단속대상이 됐다. 이 때문에 단속 사례도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279건이었으나 지난달에는 469건으로 1.7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전모 미착용 사례도 지난 6월 5123건에서 지난달 1만 107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무면허 운전 사례도 617건에서 지난달 134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 교통경찰은 “11월 위드 코로나 이후 음주 킥보드 적발 사례가 많이 늘어난 게 현장에서도 체감된다”면서 “인도주행,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인한 위험한 행위를 적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전국 64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로 조성

    정부, 전국 64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로 조성

    정부가 전국 64개 중·소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다음 달 27∼29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총 256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했지만, 중소도시 참여가 저조했고 주민 체감도도 낮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을 중·소규모 도시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부터는 스마트시티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솔루션 구축·운영 단계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모델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의 주민이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계획과 목표를 세우면 정부와 지원기관이 컨설팅도 지원한다. 그동안 추진된 사업이 지역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 사례를 지역 스마트시티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인천시가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미니버스 등 차량을 특정 버스정류장으로 호출하면 그곳에서 원하는 다른 목적지의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로 버스 대기시간을 78분에서 13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부천시 공유주차 서비스는 앱으로 공유 주차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천시는 서비스 도입 이후 불법주차가 48% 감소하고, 주차장 수급률이 72%나 개선되자 시내 전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년 16개 기초자치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1곳당 4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기로 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 조속 추진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 조속 추진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송파구 삼성교에서 올림픽훼밀리아파트까지 약 4.9km 구간의 제방도로를 구조개선 하는 사업이다. 200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시작해 이제 겨우 올림픽훼밀리아파트부터 광평교 사거리까지의 0.6km를 실시설계 중이며, 빠르면 내년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삼성교에서 광평교 사거리 구간은 이번 투자심사에서 사업비 증가로 인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통과하지 못하고 재심사로 결정됐다. 홍 의원은 “탄천변 동측도로는 도시계획도로가 아닌 제방 임시도로로서 일부 구간은 홍수 수위보다 낮아 침수우려가 있고, 교차로 구간은 비정상적인 기하 구조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습정체 도로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남북축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시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익뿐만 아니라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서울시내 남북축 간선도로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축구전용구장 건립 필요”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축구전용구장 건립 필요”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단지 내에 축구전용 다목적 경기장 건립 필요성을 제기해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 전시·컨벤션(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서울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홍 의원은 “서울시내에 월드컵주경기장·보조경기장, 올림픽주경기장·보조경기장, 목동경기장, 효창운동장 등에 축구장이 있지만, 동북권에는 ‘축구전용구장’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굳이 축구경기만을 위한 전용구장이 아니더라도 ‘축구전용 다목적 경기장’을 건립하면, 축구경기 이외에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장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수익성 증대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와 스포츠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부지 조성 및 육상 트랙설치 문제 등으로 축구전용 다목적 경기장 건립이 어렵다면, 보조경기장 트랙에 ‘가변석’을 설치해 프로축구 1부 리그 관람석 기준석인 1만석 이상을 확보하면 된다”며, 가변석을 이용한 방안을 제시했다.
  • 버스 내릴 준비하다 넘어져 다친 승객…대법 “버스회사 배상 책임”

    버스 내릴 준비하다 넘어져 다친 승객…대법 “버스회사 배상 책임”

    승객이 버스가 정차하는 과정에서 일어나 있다가 넘어져 다쳤을 때 승객에게 과실이 있다는 원심 판결을 뒤집고 대법원이 버스회사에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 버스회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건보공단의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좌석에서 일어나 가방 메던 중 반동에 뒤로 넘어져 2017년 7월 4일 오전 6시 55분쯤 시내버스 승객 A씨는 버스 좌석에서 일어나 가방을 메던 중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의 반동에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삐끗했다.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아 총 진료비가 113만원가량 나왔다. 이 중 A씨의 본인부담금이 약 16만원이었고, 건보공단이 나머지 97만원을 한방병원에 지급했다. 건보공단은 버스기사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니 버스회사, 전국버스운송조합이 함께 97만원을 배상하라며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 원심 “손잡이 잡지 않고 급정차도 안해 기사 과실 없어” 소액사건 재판으로 열린 1심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건보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버스가 정차하기 전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가방을 메던 중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버스기사에게 과실이 없다는 취지였다. 1심은 “당시 버스가 급정차한 것도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2심도 “사고 당시 버스 내부에 승객이 많지 않아 정차 전에 일어나서 하차를 준비해야 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의 전적인 과실로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버스회사의 손을 들었다. 대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판례 근거로 원심 파기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과 다르게 판단했다. 대법원은 “자동차 사고로 승객이 다친 경우 운행자는 승객의 부상이 고의 또는 자살행위로 인한 것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한, 운전상의 과실 유무를 가릴 것 없이 승객의 부상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사고로 승객이 다치면 승객 부상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은 운행자 측에 있다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관련 판례가 근거다. 재판부는 “승객의 고의 또는 자살행위로 인한 것임이 증명됐다고 보기에 부족하므로 피해자의 부상에 따른 손해에 대해 버스회사와 전국버스운송조합의 책임이 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했다.
  • 8주 만에 꺾인 기름값

    8주 만에 꺾인 기름값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로 8주 만에 꺾인 가운데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78원으로 표기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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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로 8주 만에 꺾인 가운데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78원으로 표기돼 있다. 뉴스1
  •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가”…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이 부른 ‘촉법소년’ 논란[이슈픽]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가”…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이 부른 ‘촉법소년’ 논란[이슈픽]

    지난 16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가게 주인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중학생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가게 주인이 “가게 앞에서 흡연하지 말라”고 지적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0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손님을 내쫓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간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간 여러 차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던 ‘촉법소년’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담배 피우지 말라는 훈계에 ‘욱’한 중학생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 ‘대구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내쫓는 등 행패를 부린 중학생 일당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약 7900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자기들이 촉법소년이라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중학생 일당 때문에 식당 주인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시 보복할까 무섭다”면서 “중학생 일당을 구속하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런 학생들은 교화도 불가능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처벌과 함께 언론을 통한 신상공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0일 대구 동구 시내 한 식당에 중학생 10여 명이 몰려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변을 보다가 식당 주인 A씨에게 훈계를 듣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난동을 피우면서) ‘우린 사람 죽여도 교도소 안 간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본인이 10대라 처벌이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청소년도 성인과 동등한 처벌 수위를 적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촉법소년 지난해 9606명…5년새 46%↑ 이번 대구 중학생 난동 사건은 그동안 줄곧 논란이 됐던 ‘촉법소년’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를 뜻한다.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나 형사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벌 처벌을 받지 않는다.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감호위탁,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 소년부로 송치된 촉법소년은 9606명이다. 2016년 6575명에 비해 약 46%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전체 촉법소년은 3만 9694명으로 이 중 76%는 절도와 폭력 혐의다. 청소년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도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유형별 소년보호관찰 대상자 현황’ 자료 분석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소년보호관찰 대상 총 17만 1368명 중 12.4%인 2만 1196명이 재범을 저질렀다.“처벌 나이 낮춰야” vs “엄벌보다 교화” 일각에선 촉법소년 제도 폐지가 어렵다면 현재 14세로 규정되어 있는 기준 연령대를 낮추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촉법소년 제도를 고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에서는 올해 2월과 6월 촉법소년 연령을 각각 만 12세, 13세로 낮추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두 건 발의된 상태다. 반면 촉법소년 연령 하향(혹은 폐지)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처벌만 강조하는 것은 교화를 할 수 있는 어린 소년들의 가능성까지 훼손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역시 지난 2018년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이 유엔 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 기준에 반하는 일이며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당시 인권위는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18세 미만 소년은 그 형을 20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며 “소년범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재범률, 특히나 단기간 재범률의 증가로, 소년범죄 예방정책은 청소년이 재비행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는 쪽으로 종합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시각도 비슷하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2019년 “촉법소년 연령을 13세로 낮출 수 있다는 회원국(대한민국)의 정책안에 우려를 표한다. 현행대로 유지해 14세 미만 아동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18세 미만의 아동이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 또는 석방의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 처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유엔 아동권리협약 가입국으로 협약 의무에 따라 5년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아동 인권 상황에 대한 국가 보고서를 제출한 뒤 심의를 받고 있다.
  • ‘금개구리’ 서식지에 축구장 지었더니 클럽이 점령...세종시민 부글

    ‘금개구리’ 서식지에 축구장 지었더니 클럽이 점령...세종시민 부글

    “금개구리 살던 논밭에 축구장 지었더니 동호회(클럽)가 점령했어요” 세종 시민들이 축구장 등 시 체육시설을 동호회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체육시설 내 축구장 등을 대다수 동호회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개정 조례안에 동호회 활성화를 이유로 ‘이용 우선순위’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축구장 뿐 아니라 야구장, 테니스장 등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세종시내에 한 축구클럽이 회원 모집 플래카드를 내걸면서 ‘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시범경기를 한다’고 적었다. 중앙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해당 클럽에 전화하고 공문을 보내 문구를 지우거나 철거하도록 했다. 전 시민이 이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인 만큼 영리행위가 엄격히 금지된다”면서 “(동호회 우선순위 탓에) 일반 시민들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초 이곳은 장남평야로 환경단체 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고 공원조성을 반대해 지난해 11월에야 체육시설이 조성됐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축구장 2면 중 한 면은 여자프로축구단이 전용구장으로 쓴다”고 했다. 이외에 야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등 각종 운동시설이 있지만 시민이 쉽게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세종시 159개 공공체육시설 중 조치원체육공원의 유일한 축구장은 모 유소년클럽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김모(39)씨는 “퇴근 후 친구들하고 축구를 하려면 클럽이 1주일 내내 예약하고 써 이용료가 5배나 비싼 사설 축구장으로 시간 당 5만원씩 주고 간다. 시민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더구나 이 클럽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 및 회원 모집하며 돈벌기하는데 왜 규제를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클럽 운영자는 “대한축구협회에 1종 등록된 전문인재육성 단체여서 선착순 예약 원칙에서 예외 적용을 받는다. 첫째, 셋째주는 세종축구협회가 예약해주고 나머지는 선착순에 따라 예약한다”면서 “오후 6~8시 강습 중에 시민들이 구장에 들어와도 아무 말 없이 참고 축구 영재를 키우겠다고 이러는데 너무들 한다”고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2023년까지 현 조례에 따라 체육시설을 운영한 뒤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펴 조례 개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 [영상] 수능날 수험생 수송작전, 일인칭 시점으로 보니

    [영상] 수능날 수험생 수송작전, 일인칭 시점으로 보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장에 늦은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수송 작전’을 펼치는 경찰관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이 18일 공개한 영상에는 수험생을 늦지 않게 수험장까지 데려다 주고자 안간힘을 쓰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교통 지도 중이던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수송 차량에 태우고서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를 모는 경찰관에게 행선지를 알린다. 사이렌을 울리며 차량 정체를 뚫어주는 싸이카의 호위 덕분에 수험생은 제시간에 수험장에 도착했다. 학생은 수송차량에서 내리면서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한편 부산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오전 6시부터 부산 시내 65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및 기동대 경찰관 등 997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다.
  •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아인 작가의 개인전 ‘러브 바니타스(LOVE VANITAS)’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작품은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윤원 작가의 개인전 ‘지속(持續), 그 변화 속으로’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시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이번 사진전은 그의 조형적 언어로 작품을 내밀하게 가시화한다. 자연풍경은 숲을 소재로 시간 편집의 흔적을 통해 존재와 존재, 시간과 시간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증언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정인, 김소희, 김한나, 주슬아, 허요 작가가 참여한 전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Transition Navigator)’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갤러리 의외의조합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품을 재료의 특성과 메시지를 전달체로 보고, 이 전달체가 의미의 회로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는지 살핀다. 그리고 이 운동을 실험하는 행위자들을 전시 안에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로 명명하고 있다.‘홍콩·만화애니메이션전이’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홍콩아트센터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문화의 진흥을 주요 역할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와 작품들에는 40년간 예술 보급에 힘써 온 홍콩아트센터의 노력이 담겼다. 최태윤 작가가 이끄는 최태윤과 협업자들의 ‘분산된 돌봄의 웹 : 가든.로컬’이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2018년부터 ‘분산된 돌봄의 웹(Distributed Web of Care)’ 시리즈를 통해 동료 예술가, 기술자, 작가들과 협업해오고 있다.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을 다루는 것을 출발점으로, 이에 반문하고 상상하며 대안적 미래들을 제안한다. 프로젝트 ‘가든.로컬’은 바로 이 시리즈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정승 작가의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은 2016년부터 우주 공간과 생명체, 데이터를 키워드로 시각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일련의 예술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체의 삶과 죽음을 데이터화 하는 프로젝트의 연작으로, ‘우주 공간이 어쩌면 무수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환상 한 조각’이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환상 한 조각’은 회화가 가진 차원 전환의 가능성을 ‘환상’으로 표현한다. 거기에 ‘조각’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붙여 실체를 추구하는 것으로서의 회화를 암시한다. 공간성을 또 다른 회화적 특성으로 여기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김태연 작가의 개인전 ‘수렴과 발산’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2에서 열린다. 작가는 규격, 제한, 제도, 조건, 한계 등 현실의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정된 틀에 그저 순응하지 않고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전히 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저 ʻ발산’하는 다양성이 아니라 ʻ수렴’되는 틀이 공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발산하는 형태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경옥, 김선두, 양대원, 양재문, 정채희, 조혜경 작가가 함께한 전시 ‘시간의 정원’이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열린다. 6인 작가들은 시간을 다루는 표현방식은 재료의 물성과 시공간의 조형 연구로 나타난다. 과거로부터 흘러온 시간 속의 현재성, 또 다른 시각에서의 새로운 시간의 관계성, 그리고 시간의 유동적 움직임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시간의 존재성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희 작가의 개인전 ‘호핑 유 아 올 웰(Hoping you are all well)’이 다음 달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바느질’을 사진 위에 수를 놓음으로써, 기록 예술인 사진을 개인적이자 사회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가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치유의 수단으로서 손으로 행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이란 것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마릴린 먼로 사망 60주기를 맞아 기획된 ‘MM 2022 : 메모리즈 오브 마릴린’이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P/O/S/T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소장한 2000여 점 이상의 마릴린 먼로 관련 컬렉션 가운데 총 500여 점의 컬렉션을 엄선해 오리지널 프린트 사진, 언론 미디어 콘텐츠, 실제 착용 의상, 먼로 오마주 제품 등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안지산 작가의 개인전 ‘폭풍이 온다’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에서 작가가 부여하는 특수한 상황은 폭풍이다. 여기에 인간의 잠재적 불안을 암시하는 기제는 구름과 돌산 그리고 마리라는 인물이 맡았다. 기존 작품이 밀폐성이 부각 된 실내 공간인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신작들은 감정을 실은 외부 풍경과 인물 묘사에 크게 기대고 있다. 채온 작가의 개인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며 무리를 인도하는 선두주자다.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장소이기도 한 바다가 주는 불확실함과 두려움 앞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이 용감한 첫 번째 펭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이 투영돼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규모 원화전이 한국을 찾아 이목을 끈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의 ‘인 투 더 와일드(In to the wild)’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중구 햇빛담요재단 아트코너H에서 열린다. 발트 3국 미술계에 등장한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는 개인전 ‘인 투 더 와일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작 1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서 무수히 다뤄지는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 사이의 복잡다단한 관계성을 평면 회화 속에서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장애에 대한 편견 영화로 깹니다”…중랑 특별한 장애인식 개선교육

    “장애에 대한 편견 영화로 깹니다”…중랑 특별한 장애인식 개선교육

    “장애에 대한 편견, 중랑 공무원부터 바꿉시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 18일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바꾸기 위해 특별영화 ‘학교 가는 길’을 관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영화 관람은 직원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영화 관람을 선택했다”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무원의 마음가짐과 역할 등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6회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개교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끌어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울림과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연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누리며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지난 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2021~2025)을 수립한 바 있다.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여가를 통한 사회참여, 맞춤형 교육시행, 건강관리 지원, 장애인 인권과 권리보장, 복지서비스 강화, 지역사회 통합 및 자립 등 7개 분야로 지역 장애인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승하차 안전방해 지장물 정비 부진”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승하차 안전방해 지장물 정비 부진”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버스정류소 주변 승하차 안전방해 지장물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조속히 정비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촉구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서면질문 및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장물 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조속한 정비를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10월 현재 전체 5511개 정류소 중에서 468개 정류소, 전체 지장물 1만 2325개 중에서 불과 949개만 정비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는 그나마 일제정비가 아닌 2024년까지 연차별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도 올해 정비예산으로 편성한 50억 원 중 무려 12억여 원을 집행하지도 못하고 사고이월 될 상황에 처해 있고, 내년 정비예산 100억 원은 전액 삭감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 부칙에 의하면, 조례시행일 이후 3년이 지난 2020년 5월 16일부터는 버스정류소 20미터 이내에 설치된 각종 지장물들은 조례를 위반한 시설물이 된다”면서, “지금의 행태는 시민 안전을 볼모로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버스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정류소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눈을 감고 타고 내리더라도 안전할 정도로 버스정류소가 깔끔하게 정비되면, 그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만큼 천만 시민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버스정류소 지장물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위례∼신사 간 도시철도’(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 및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시 1만석 규모의 전용 축구장 건립 등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전체 철도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과 10년, 50년을 내다보는 교통정책으로 삼전역 추가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지하철역 간 평균 거리는 ▲1호선 871m ▲2호선 1170m ▲3호선 1144m ▲4호선 1243m ▲5호선 1037m ▲6호선 931m ▲7호선 1143m ▲8호선 1102m이다. 홍 의원은 “위례신사선도 대체적으로는 1.4k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가장 짧은 구간은 505m이지만 가장 긴 곳인 헬리오시티역과 학여울역 사이는 3.2km가 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따져 봐도 여기는 경제성이 안 나온다”고 하자, 홍 의원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자고 할 때 비용 대비 편익(B/C)을 따져보고 했으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장에 오르내리면서 부딪치는 가로수, 가로등, 가판대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올해까지 정비실적을 보면 5511개 중 468개, 비율로는 8.49%”라며 “더디게 추진할수록 서울시민들, 특히 교통약자들은 끊임없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이 제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송파구 탄천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과 관련, “삼성교에서 광평교 사거리까지의 경우 투자심사에서 과다한 사업비로 인해 경제성 부족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재심사로 결정됐다”며 “이 도로는 상습정체 도로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남북측 간선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사업”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시 가변석을 활용하면 1만석 규모의 전용축구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하자, 오 시장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아인 작가 전시 ‘LOVE VANITAS’가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이번 전시는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에 관한 이야기다.전시 작품은 사슴을 주소재로 사랑의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상을 외부의 작은 물리적인 작용에도 쉽사리 소멸될 수 있는 물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로써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의 연약함과 유한함을 드러낸다. 또 작품을 뒤덮은 화려한 색감은 마치 축제나 서커스 같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는 사랑의 아름답고 찬란한 감정, 행복,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공연이 끝난 뒤처럼 공허함이 공존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작품 속 화면을 가시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도록 구성하고 유한하지 않은 사물들로 배치했다. 영원하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생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작가는 “영원하지 않기에 소중하고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짧은 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원 없이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언젠가는 소멸할 순간의 감정임을 알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고 찬란하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요금 500원 부족하다고 수험생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파일]

    요금 500원 부족하다고 수험생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파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시작됐다. 원격수업, 긴 시간 마스크 착용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교 시기나 재응시 준비 기간을 보내온 50만 9000여 명 수험생들은 이날 확진·자가격리·증상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시험실에서 그동안 쌓아 올린 실력 발휘에 나선다. 서울시는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수송지원차량을 운영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다.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소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해당 시간대 28회 추가 운행했다. 시내·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했다. 택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해제해 평소보다 1만 7745대를 더 운행하도록 했다. 택시업계도 수험생 우선 승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도 성남시 법인 택시 9개 회사 440대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수험생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고, 경북 상주시는 모범택시 20여대를 동원해 오전 7시부터 입실 마감 시간까지 시내 전역에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송하는 등 지자체에서도 수험생을 돕는 노력이 이어졌다.이처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수험생을 돕는 날, 요금이 부족하다며 수험생을 차에 태워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은 현재까지도 나쁜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6년 전인 2015년 11월 11일. 당시 수험생인 A군을 태우고 목적지로 가던 택시기사 B씨는 “요금이 모자라니 택시에서 내려달라”는 A군의 말을 듣고 무시하고, 택시에서 뛰어내린 A군에게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이던 이날 A군은 택시요금보다 500원 부족한 금액을 주었고, B씨는 돈이 부족한데도 A군이 사과 한마디 없자 ‘인성교육 차원’에서 “돈도 없으면서 왜 택시를 탔냐. 네가 탔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 주겠다”며 무작정 핸들을 꺾었다. 겁에 질린 A군은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렸고, 수능을 하루 앞두고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경찰은 “택시에서 내려달라는 학생을 억지로 태운 점은 감금이고, 더군다나 학생이 뛰어내려 다쳤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감금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지탄을 받자 기자회견을 열어 “A군이 사과 한 마디 없어서 인성교육 차원에서 다시 승차지로 데려다주려 한 것이다. 수험생인 걸 알았더라면 돈을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데려다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수험생 51만명 힘내세요” 사상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19 수능’인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3.3% 많은 50만 982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수 증가는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와 의대 모집인원 증가, 약대 신입생 모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에서는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시험 본다.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하게 된다. 성적은 다음달 10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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