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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시내버스 파업에 들어가나

    대구 시내버스 파업에 들어가나

    대구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투표가 가결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19일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3266명 중 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924명(97.05%)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사측인 대구시 운송사업조합과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협상이 결렬될 경우 27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전까지 협의를 계속 진행해보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면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1천460대)이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시는 구·군 관용버스(9대)와 전세버스(231대)를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 도시철도 운행 확대, 택시 부제 일시 해제 등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임금인상 등을 정부와 사측에 요구하며 전국단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 버스노조도 사측에 임금 8.5% 인상과 2~3년차 직원 상여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 중이다. 양측은 올해 1월부터 총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가 불발됐다. 지난 8일 노조가 대구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뒤 1차례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이번 파업 분기점인 25일은 조정신청 마지막 날이다.
  • “여기 사람들이 죽어가요”...목숨 걸고 건 붉은 벽보붙이는 상하이 시민들

    “여기 사람들이 죽어가요”...목숨 걸고 건 붉은 벽보붙이는 상하이 시민들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하이 익명의 시민들이 ‘제로 코로나’를 비판한 대자보와 벽보들을 도심 곳곳에 무더기로 걸었다.  강력한 방역 지침을 강제하며 사실상의 기약 없는 신체의 자유를 제약한 중국식 ‘제로코로나’ 에 대해 상하이 시민들이 익명의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것.  이 소리 없는 익명의 시위 글을 담은 벽보와 대자보들은 중국 국무원 쑨춘란(孙春兰) 부총리가 상하이를 방문했던 지난 15~16일 주택가와 가로수 등 눈에 띄는 장소 곳곳에 집중적으로 등장했다.  당시 상하이 방역 현장을 찾았다고 현지 관영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쑨 부총리의 방문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심 곳곳에 ‘사망자 명단’,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등의 문구를 적은 붉은색 대자보 여러 장이 그의 시찰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부착됐다.  이 대자보와 시위성 글을 담은 벽보들을 촬영한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다수 공유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진들은 SNS에 게재된 지 단 몇 시간 후에 확인할 수 없는 이유로 돌연 삭제됐고, 이와 관련한 해시태그 검색어 역시 모두 금지 검색어로 지정된 상태다. 실제로 현장 벽보를 담은 사진이 공개된 직후 이와 관련된 ‘상하이 사망자’,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등의 연관 검색어를 SNS에 검색하면, ‘내부 규정 위반으로 인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허망하게 안내되는 형국이다.  강력한 검열망이 작동되는 중국에서 이번처럼 오프라인에서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대자보와 벽보의 등장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감염자 수 확산으로 후베이성 우한시에 발부된 대규모 봉쇄 지침 이후 당시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를 비판하는 여론이 잠시 형성됐지만, 얼마 못 가 소리 없이 자취를 감췄던 적이 있다. 때문에 이번에 상하이 시민들이 신변의 위협을 무릎 쓰고, 쑨 부총리의 방문일정에 맞춰 도심 곳곳에 벽보를 부착한 사건은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는 속에서 민심이 극도로 악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해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딱 나흘이면 끝날 것이라는 봉쇄가 3주를 훌쩍 넘기는 동안 상하이 시민들이 식료품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쑨 부총리 등 방역 책임 지도부의 행보 중 일부가 조작된 사실로 확인되면서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방역 최고 책임자인 쑨 부총리 측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상하이에서 방역업무를 지도하며 쑨 부총리 일행이 상하이 시내의 낡은 아파트 단지를 방문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그가 방역 현장이 아닌 한 건물 옥상에서 보여주기식 사진 촬영에 응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쑨 총리의 상하이 방문이 알려진 지난 1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쑨 총리가 방역 현장이라고 공개한 사진 속 현장 모습이 상하이 한 그룹의 옥상으로 확인된 사진이 대거 공유됐기 때문이다.  자신을 인근 건물 입주민이라고 소개한 다수의 익명의 누리꾼들이 공유한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쑨 부총리가 촬영 중인 현장과 동일한 배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누리꾼이 공유한 사진 중에는 실제 방역 시찰로 위장했던 쑨 부총리 일행이 보여주기식 사진 촬영을 하는 당시 모습을 담은 것들도 다수였다. 이 일을 계기로 상하이 시민들은 방역 당국에 대한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는 입장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자랑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회의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 당국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옹호하며 여론 전에 나서고 있다.
  •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청와대를 떠나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임기 시작 시점인 10일 0시를 기해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에 청와대를 나오는 쪽을 택한 것인데, 앞서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갈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18일 “문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 묵는 데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청와대 입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9일 자정부로 나가는 것은 청와대에서 확인할 일이지 인수위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마지막 날 근무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다가 다음날 취임식에 참석한 경우와 취임식 당일까지 관저에 머물다가 취임식에 참석하고 떠난 전례가 모두 있는데 이번에는 5월 10일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에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한 것일 뿐이며 인수위와 협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여권, 특히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는 불편한 속내가 읽힌다. 청와대 개방에는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함에도 애초 당선인 측이 ‘10일 0시’를 전면 개방 시한으로 못박아 사실상 제 발로 걸어나가게 압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고 썼다.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밤을 관저나 사저가 아닌 곳에서 보내는 것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을 청와대에서 보낸 뒤 이튿날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지낸 뒤 다음날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봉하마을로 떠났다. 반면 서울에 집이 있었던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상도동·동교동·논현동 사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가는 문 대통령은 서울에 사저가 없는데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 “뇌파 정보 이용 졸음 예방 센서, 버스 운전자 졸음 25~30% 감소” 경기연구원 보고서

    “뇌파 정보 이용 졸음 예방 센서, 버스 운전자 졸음 25~30% 감소” 경기연구원 보고서

    경기도가 공공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뇌파 정보 이용 졸음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운전자의 부주의(졸음) 발생이 25~30%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졸음운전 없는 더 안전한 공공버스 만들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제안으로 ‘엠브레인’(뇌파 측정 이어셋형 부주의 경고장치) 시범사업을 준비했고, 지난해 10~11월 도내 공공버스 운전직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이어셋형 센서로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수집해 부주의(졸음) 상태일 때 경고하는 알림을 주는 내용이다. 연구원은 주행거리 15m당 부주의 상태 횟수를 확인했는데, 엠브레인을 작동하지 않았을 때보다 작동했을 때 부주의 발생이 25.3% 줄었다. 가장 운전자들의 졸음이 몰려오는 식후에 29.7%까지 집계됐다. 부주의 발생 후 정상 운전이 가능한 주의력 복귀까지 평상시엔 6.7초가 걸렸으나,엠브레인 알람을 켜니 2.3초 만에 돌아왔다. 연구원은 운전자 근로시간 단축 등 예방적 대안보다 직접적으로 사고를 관리할 수 있는 ‘뇌파 측정 이어셋형 부주의 경고장치’가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라며,경기도 공공버스 단계적 도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말 30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 공공버스 전체 노선 확대, 2025년 시내·시외·일반형까지 확대 도입, 협력체계 구축·기술 안정화 고도화 추진, 버스 이용 승객 응급상황 감지 대응을 통합한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고도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점산 선임연구위원은 “운전직 안전 운전 지원을 위한 버스 안전 운전 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버스 졸음운전 사고 예방 효과,버스 운전직 자기관리 개선,이용자의 신뢰 및 이용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들뜬 자영업자들 “매출 벌써 올라요”

    들뜬 자영업자들 “매출 벌써 올라요”

    서울 송파구 신천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박은주(50)씨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기존 오후 11시였던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직후 공치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면서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 80~90% 수준까지는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년 3월 22일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을 시작으로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전면 해제된다. 약 2년 1개월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에는 영업시간 조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건 음식점이 여럿 보였다. 식당과 술집은 벌써 일상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곱창집에서 일하는 김향숙(60)씨는 “거리두기 종료에 맞춰 새벽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손님이 바로 몰려들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관과 종교시설, 교통시설 실내 취식은 25일부터 해제되지만 현재도 실외 경기장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장 관중 입장도 100% 허용되면서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다.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조성순(47)씨는 “프로야구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 동네에는 확실히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일상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내 공원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는 나들이객들 사이에 그늘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사진동호회원인 박종섭(55)씨는 “코로나19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야외 출사를 꼭 나갔는데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모인 적이 없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사진 찍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으로 공원을 찾은 김예숙(56)씨는 “다들 가족이 있으니 조심하느라 모이지 못했다”며 “그동안은 오가며 한두 명씩 얼굴 보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아주 반갑고 꽃구경도 하고 차도 마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이나 동호회의 10인 이상 회식도 가능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언제 끝날지 관심사가 됐다.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김모(30)씨는 “공원이나 야외에선 늘 답답했는데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면 바로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젠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예숙씨는 “콘서트 같은 곳은 몇백 명이 모일 텐데 마스크를 벗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다”며 “한동안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가족 나들이차 외출했다는 신남호(48)씨도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을 근거로 299명으로 제한했던 집회·시위 규제도 풀린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집회·시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몰린 민주노총 결의대회 등을 감염병관리법에 근거해 금지 조치했으며 경찰도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렇지만 18일부터는 감염병관리법이 더이상 집회·시위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인원 제한 없이 집회·시위가 가능하다. 경찰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주노총 집회·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터라 대규모 집회 관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폭력이나 장시간 도로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BTS, 11개월 만의 신보 예고…6월 10일 ‘디데이’

    BTS, 11개월 만의 신보 예고…6월 10일 ‘디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컴백을 예고했다. BT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날 공연에서 ‘2022. 6. 10’이라는 날짜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 마지막 곡인 ‘퍼미션 투 댄스’가 끝난 뒤 등장한 흑백 영상에 멤버들 모습이 나타나며 ‘우리는 방탄이다’(WE ARE BULLETPROOF)라는 자막이 떴다. 곧이어 검은색 배경에 흰색으로 ‘2022. 6. 10’이라는 숫자가 등장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컴백 날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BTS의 새 앨범은 지난해 7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 싱글 발매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6월 10일은 BTS의 데뷔 날짜와도 연관되어 있다. 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했는데, 그동안 이날을 전후해 1∼2주간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열고 팬들과 만나왔다. 앞서 소속 레이블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BTS의 장기 휴가 소식을 알리며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TS는 이날 4회에 걸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무리했다. 회당 5만 명씩, 모두 합쳐 20만 명이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된 라스베이거스 시내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도 나흘간 2만 2000명, 온라인 생중계로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 등 약 62만 4000명이 BTS 공연을 즐겼다. BTS는 공연 뒤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4일간의 소중한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진심을 다해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시민·상인 일상회복 기대감에 환영…집회시위도 꿈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시민·상인 일상회복 기대감에 환영…집회시위도 꿈틀

    서울 송파구 신천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박은주씨(50)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기존 오후 11시였던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직후 공치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면서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 80~90% 수준까지는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년 3월 22일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을 시작으로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전면 해제된다. 약 2년 1개월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에는 영업시간 조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건 음식점이 여럿 보였다. 식당과 술집은 벌써 일상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곱창집에서 일하는 김향숙씨(60)는 “거리두기 종료에 맞춰 새벽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손님이 바로 몰려들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관과 종교시설, 교통시설 실내 취식은 25일부터 해제되지만 현재도 실외 경기장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장 관중 입장도 100%허용되면서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다.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조성순씨(47)는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나서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 동네에는 확실히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상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내 공원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공원에서는 그늘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나들이객의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왔다는 박종섭씨(55)는 “코로나19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야외 출사를 꼭 나갔는데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제대로 모인 적이 없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출사 나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으로 공원을 찾은 김예숙씨(56)는 “다들 가족이 있으니 조심하느라 모이지 못했다”며 “그동안은 오가며 한두 명씩 얼굴 보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아주 반갑고 꽃구경도 하고 차도 마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이나 동호회의 10인 이상 회식도 가능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언제 끝날지 관심사가 됐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김모(30)씨는 “공원이나 야외에선 늘 답답했는데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면 바로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젠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예숙씨는 “콘서트 같은 곳은 몇 백명이 모일 텐데 마스크를 벗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다”며 “마스크도 한동안은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가족 나들이 차 외출했다는 신남호씨(48)도 “실외에서 모이거나 돌아다니는 것은 이제 괜찮지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을 근거로 299명으로 제한했던 집회·시위 규제도 풀린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집회·시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몰린 민주노총 결의대회 등을 감염병관리법에 근거해 금지 조치했으며 경찰도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렇지만 18일부터는 감염병관리법이 더 이상 집회·시위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인원 제한 없이 집회·시위가 가능하다. 정권 교체를 앞두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노동·시민단체들이 더욱 거리로 쏟아질 전망이다. 경찰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주노총 집회·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터라 대규모 집회 관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폭력이나 장시간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월드피플+] “땡큐, 재팬!” 우크라 난민 종이집 지어준 日 재난 건축가

    [월드피플+] “땡큐, 재팬!” 우크라 난민 종이집 지어준 日 재난 건축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종이 건축 대가인 일본 반 시게루(56)가 우크라이나 난민 대피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은 세계적 건축가 반 시게루가 유럽 내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보호소에 종이 칸막이 시스템, PPS(Paper Partition System)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1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에서 약 25㎞ 떨어진 폴란드 도시 헤움에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소가 들어섰다. 폐점으로 빈 슈퍼마켓에서 반 시게루와 그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는 난민 6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이집’을 만들었다.자원봉사자들이 3명씩 짝을 지어 방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분. 종이 기둥으로 지지대를 만들고 사방으로 천을 두르자 2m 높이 방 하나가 뚝딱 완성됐다. 종이 기둥은 폴란드 제지 회사가 무료로 제공했다. 반 시게루는 이번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보호소 마련에 한스 요아힘 쉘른후버 포츠담대학교 교수가 추진하는 ‘신유럽 바우하우스 운동’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신유럽 바우하우스 운동은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미래 건축 운동이다. 신유럽 바우하우스 운동 일원인 반 시게루는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폴란드 건축가와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아 폴란드 헤움과 브로츠와프에 종이집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반 시게루는 “전쟁 이후 체육관 지붕 아래 모여든 우크라이나 난민이 최소한의 사생활도 보장받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는 사생활이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 내가 개발한 종이 칸막이 시스템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반 시게루가 종이집을 만들기 시작한 건 약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르완다 내전으로 난민 200만명이 생기자 반 시게루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흔히 구할 수 있는 골판지로 임시 거처를 세웠다. 그전까지 유엔난민기구는 난민에게 집을 지을 알루미늄 기둥과 플라스틱판을 지급했는데, 배고픈 난민은 집을 짓는 대신 비싼 알루미늄을 내다 팔아 주린 배를 채웠다. 싸고, 운반하기에 가벼우면서 내구성은 강하고, 폐기와 재활용이 쉬운 종이는 임시 주거지 건축에 제격이었다. 반 시게루는 이듬해 비영리 단체 ‘자원건축가네트워크(VAN)’를 설립, 같은 해 고베 대지진과 1999년 터키 지진, 2001년 인도 지진을 지원하며 세계적 ‘재난 건축가’로 떠올랐다. 22만명이 사망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도 반 시게루의 활약이 빛났다. 카리브해로 날아간 반 시게루는 도미니카공화국 건축학 전공자들과 학생들로 임시 단체를 조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이재민을 위한 이동식 가옥을 지었다. 상황에 따라 모래주머니나 대나무로 방수 또는 보온 기능을 더해 구호 시설을 만들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반 시게루의 종이집은 재난 건축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여러 공로를 인정받은 반 시게루는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반 시게루의 종이 칸막이 시스템은 현재 폴란드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르비우, 프랑스 파리 시내 스포츠센터 2곳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시내 난민 보호소까지 확대 적용된 상태다. 디진 보도에 따르면 독일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 밤에 택시 타면 ‘안심이 앱’ 켜세요…서울, 연내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밤 시간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연내 ‘안심귀가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택시에 타고 ‘서울시 안심이’ 앱을 켜면 자동으로 택시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이동 경로 등을 지정된 보호자와 거주지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택시 이용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의 상주 경찰 및 관제사의 대응을 거쳐 경찰이 충돌하게 된다. 또 이용자가 택시 하차 후 귀가할 때까지 서울 전역에 설치된 스마트 CCTV로 이용자의 동선을 모니터링한다. 서울시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6만대와 자치구 CCTV 관제센터를 연계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시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 귀가 서비스 앱이다. 2017년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1만 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사용 중이다. 시는 올해 3억 5000만원을 들여 시내 개인·법인 택시 7만대 전체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달 서비스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 선정 후 5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누구나 한 번쯤 밤 시간대 귀갓길이 두려운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귀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올바른 지구’ ESG 상품 출시

    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올바른 지구’ ESG 상품 출시

    NH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모든 계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올바른 지구’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바른 지구 시리즈는 ESG 특화상품으로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이용시 우대혜택 제공하고,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 가입을 통해 친환경 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올바른 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ESG 요소를 고려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바른 지구 카드의 경우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 7%가 청구 할인되는 카드다. 여기서 대중교통엔 시내버스나 지하철 뿐 아니라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KTX, SRT도 포함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른 NH금융 계열사들도 친환경 행보 동참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함께 내놨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 ESG 상품들은 고객들의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민나리 기자
  • 경기도 시내버스 만족도 도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만족도 도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기지역 시내버스 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서비스 만족도 등 승객이 직접 평가한다. 도는 시내버스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18일부터 12월까지 평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300명 미만의 ‘도민 서비스 평가단’이 직접 탑승한 버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평가는 도민들이 경기 시내버스를 직접 탑승하면서 실제 느끼는 현장 체감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조사 대상은 도내 2174개 노선, 1만355대의 시내버스로 평가자는 해당 버스에 탑승한 경기도민이다. 조사 방법은 버스 탑승 후 탑승객 본인의 모바일 기기로 ‘경기버스정보 앱’ 또는 버스에 부착된 ‘QR코드’ 접속을 통해 진행되며, 탑승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편의성 및 신뢰도 ▲운전기사의 안전성 및 준법성 ▲쾌적성 및 청결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각 시군과 운수업체는 경기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월별·항목별 서비스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서비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모바일 평가시스템 시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시스템을 시외·마을버스에도 확대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 [전시] 4월 셋째 주, 나만 보기 아쉬운 ‘추천 전시’ 3선

    [전시] 4월 셋째 주, 나만 보기 아쉬운 ‘추천 전시’ 3선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따뜻한 봄날을 맞아 가볼 만한 전시를 모아봤다. 김병호, 이정배 작가의 2인전 ‘얇은 창과 두꺼운 집’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오래된 집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얇음’과 ‘두꺼움’의 사전적 의미가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변질됐는지를 보여준다. 금속을 주 매체로 작품을 제작하는 김 작가는 인공적으로 가공된 입체 작업을 선보이며, 이 작가는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자연을 비정형적 입체물로 재해석한다. 두 작가 모두 금속, 목제 등 원재료의 가공 과정을 거쳐 매끈히 다듬어진 작품 표면 이면의 속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문명화로 일상에서 누리는 기술적 혜택과 이로 인해 변질된 자연관, 그 안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두 작가의 작업은 각 개인의 다름과 다양성을 보여주지만 ‘삶의 태도’라는 기준으로의 공통성을 갖고 집의 공간에 스며든다.안소현 작가의 개인전 ‘멈춤의 자리’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열린다. 안 작가의 작업은 본질, 고정관념과 대립, 이중성과 모순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작가의 작업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이러한 개념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 비롯된다. 서로 반대된다고 여겨지는 것이 정말 반대되는 것인지 질문하고, 그것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를 계속해 나간다. 작가는 고정적인 시각의 해체를 위해 조각, 사진, 설치 등을 사용해 의문과 고민을 풀어낸다. 전시를 찾아 작품을 바라보며 낯섦 속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실재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아라 작가의 개인전 ‘레트랑제(L’Étranger) ; 가장 친숙한 세계로부터‘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K.P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의 제목은 ‘이방인’을 뜻하는 레트랑제(L’Étranger)로, 이방인으로 존재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경계에서 세계의 부분으로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몽환적인 작품으로 드러낸다. 외부 세계로 향하는 그의 시선은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도 연결되며 그가 경험하는 ‘이방인’으로서의 세계와 감정을 공감하게 한다. “‘나’ 라는 존재는 마치 한낮의 태양과 같다. 세계 한가운데 극명하게 존재하지만, 깊이 응시할수록 눈은 하얗게 멀고 일순간 모든 것이 모호해진다…” 이러한 작가의 독백처럼 작품들은 ‘존재함’에 대한 고민을 지닌 채 스스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야구선수 출신 조폭, 시내 한복판 칼부림

    야구선수 출신 조폭, 시내 한복판 칼부림

    프로 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시내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 중구경찰서는 신20세기파 소속 조직원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B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의 동네 후배인 B씨는 지난달 29일 부산 중구 부평동 노상에서 흉기로 A씨의 좌측 다리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진술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을 평소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프로 야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에도 부산 중구 남포동 노상에서 같은 조직폭력배 후배 C씨와 쌍방폭행을 벌여 입건된 상태였다. C씨는 당시 흉기를 들고 있었고 A씨와 대치하며 시내를 활보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고시원 화재로 2명 참변…서울시 “스프링클러 등 긴급 조사”

    고시원 화재로 2명 참변…서울시 “스프링클러 등 긴급 조사”

    서울시내 고시원 대상 소방특별조사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집중 점검 서울 영등포구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 시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세훈 시장 지시에 따라 오는 7월 1일까지 고시원 3220곳에 대해 특별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조사가 진행된 곳은 제외한다. 지난 11일 오전 6시 33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각각 60대, 70대 남성으로 고시원 복도와 휴게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난 고시원은 월 이용료가 20만원대로, 주로 일용직 노동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들이 거주해온 곳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고시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전 고시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일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 미설치 고시원 등 위험도가 높은 대상부터 단계별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의무사항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영업 중인 고시원 5516곳 중 98.6%인 5441곳에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본부는 일부 미설치 대상 중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 중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 고시원에 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등 다른 불법 행태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고시원 화재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고시원 화재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고시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원희룡, 화재로 2명 사망한 고시원 앞 추모 묵념

    원희룡, 화재로 2명 사망한 고시원 앞 추모 묵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 앞에서 열린 지하·옥탑·고시원(지옥고) 폐쇄 및 공공임대주택 요구연대 ‘고시원 참사는 사회적 타살·고시원 폐지하고 공공주택제공하라’ 기자회견을 지켜보다 참석자들과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이 고시원에서는 지난 1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간이 스프링클러가 각 방에 하나씩 설치돼 있었지만 불길이 강해 스프링클러만으로 진압되지 못한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한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 노후 공공시설 리모델링… 지난해 온실가스 344t 줄였다

    서울시가 지난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 118곳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해 약 344t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2일 국토안전관리원, 성균관대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 감축량 등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 노후 공공시설 118곳에 고성능 단열,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 환경을 개선한 결과 리모델링 전후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 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44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1년 동안 141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과 맞먹는다. 이와 함께 576억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398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경제 효과도 발생했다. 이번 사업 대상 가운데 리모델링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종로 창신제일어린이집과 노원 하계어린이집이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개선 전 각각 ‘1+’ 등급과 ‘1++’ 등급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인 ‘1+++’ 등급으로 높아졌다.
  • 이 봄, 꽃비라도 편히 누릴 ‘교통 복지’… 지자체,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화 가속

    노인이나 청소년 등 특정 계층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자체가 지원하는 이른바 ‘무상 교통’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5월 8일 어버이날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전원에게 시내버스를 월 20회 무료로 탈 수 있는 ‘봄내카드’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내 노인들이 통상적으로 시내버스를 한 주에 3회가량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월 20회 무료 이용은 사실상 무상 교통이다. ‘봄내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매월 1일 자동으로 월 20회씩 충전된다. 황보정숙 춘천시 대중교통담당은 “사전조사를 통해 한 달에 20회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고, 또 60분 이내 환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춘천시 외에도 전국 다수의 기초지자체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유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무상 교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대중교통비로 분기별 4만원씩 연간 최대 16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연간 100회 이상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행 후 지원액이 부족하면 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와 강원 정선군은 2020년부터 각각 어린이·청소년·노인, 노인·학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신재경 화성시 버스혁신과 주무관은 “무상 교통사업을 통해 연령대별로 최대 연 156만원을 지원해 거의 매일 버스를 타도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충남도가 무상 교통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충남도는 2019년 7월 만 75세 이상 노인, 2020년 7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2021년 7월 국가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지원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1일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오세원 충남도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무료로 타는 노인과의 형평성을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무상 교통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야나 지역 구분 없이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공약이 나오고 있다.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한 예비후보는 “경제 활동이 없는 노인, 학생에게 무료 시내버스 교통카드를 발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도쿄 인근 ‘여가시설+물류 견학’ 관광명소로… LA엔 쇼핑몰·아쿠아리움 품은 복합 물류시설

    국내에서 기피 시설이 돼 버린 물류창고를 여가 시설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명소화해 도심에 자리잡도록 한 해외의 사례들이 있다. 지역 주민의 반감을 줄여 도심에 거점 형태의 물류창고를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송을 꾀한 것이다. 일본 도쿄 도심에서 20여㎞ 떨어진 하네다공항 인근에 조성된 야마토 운수의 ‘하네다 크로노게이트’는 일본 최대의 물류시설이자 관광지다. 방문객은 물류시설 내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최첨단 물류 시스템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마토 운수는 검은 고양이 캐릭터를 회사 로고로 사용해 긍정적인 이미지와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도쿄 시내에서는 동서남북 4개의 집하·배송 거점이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급성장을 이룬 중국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가 주도해 상하이나 충칭 등 주요 도시 외곽에 대형 항만과 물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내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 가운데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인근엔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있는 복합 물류시설이 조성돼 있다. 대형 아쿠아리움이나 쇼핑몰 등과 함께 크루즈 항구도 자리잡고 있어 물류단지 특유의 삭막한 분위기를 완화했다. 자가용이 없는 인근 주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당 시설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 중인 곳도 있다. 미국 내에서도 특히 물류창고가 많은 남부해안대기지구(SCAQMD)는 지난해 10만ft²(약 9300㎡) 이상의 창고를 이용하는 전기화물차에 전력을 제공해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규칙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한 데 이어 2030년부터는 무공해 자율주행차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기획팀
  • 김오수 檢총장, 법무부 장관 만나 ‘SOS’…현직 검사장은 라디오 출연 ‘여론전’

    김오수 檢총장, 법무부 장관 만나 ‘SOS’…현직 검사장은 라디오 출연 ‘여론전’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 수사권의 완전 분리를 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의원총회를 개최하자 검찰은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전방위적인 여론전에 필사적으로 나섰다. 김 총장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검수완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또 이례적으로 현직 지검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검수완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서울동부지검은 검수완박 추진의 도화선 중에 하나가 됐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정치 보복수사가 아니며 법과 원칙에 따라 통상의 절차대로 하는 수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긴 하루가 될 것 같다”며 “국민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현명한 결정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 총장은 시내로 이동해 박 장관을 만나 검찰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박 장관을 만난 뒤 “장관님께 드릴 말씀도 있었고 장관님께서 저에게 당부하실 말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친분이 있는 민주당 의원에게도 개별적으로 접촉해 법안 처리가 부당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장관은 “김 총장께서 만나길 원하셨다”면서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물었다’하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이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것이란 시각과 관련해선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총장이 박 장관을 만난 것은 11일 있었던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총력전을 펼쳐야한다는 지검장들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다.김 총장은 박 장관을 만난 뒤에는 대검찰청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와 만나 식사를 하며 검수완박의 부당성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한 지검장은 “장관도 만나보고 대통령도 만나보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총장이 다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지검장 회의에서 있었다”면서 “우리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장이 윗선을 담당했다면 일선 지검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여론전에 나섰다.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던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수완박 문제점을 비판했다. 김 지검장은 “국정농단 사건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같은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이라는 대안도 나와 있지 않다”면서 “‘계곡 살인’ 사건도 보완수사 요구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보완수사 요구를 못 하면 암장(暗葬)되는 사건을 더는 발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보복 수사’, ‘코드 맞추기 수사’라는 등의 논란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은 ‘환경부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을 통해 정립되는 법리를 참고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법원에서 확정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일본은 물류창고가 관광명소…미국은 전기 화물차 촉진 법안

    국내에서 기피 시설이 돼 버린 물류창고를 여가 시설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명소화해 도심에 자리잡도록 한 해외의 사례들이 있다. 지역 주민의 반감을 줄여 도심에 거점 형태의 물류창고를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송을 꾀한 것이다. 일본 도쿄 도심에서 20여㎞ 떨어진 하네다공항 인근에 조성된 야마토 운수의 ‘하네다 크로노게이트’는 일본 최대의 물류시설이자 관광지다. 방문객은 물류시설 내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최첨단 물류 시스템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마토 운수는 검은 고양이 캐릭터를 회사 로고로 사용해 긍정적인 이미지와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도쿄 시내에서는 동서남북 4개의 집하·배송 거점이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급성장을 이룬 중국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가 주도해 상하이나 충칭 등 주요 도시 외곽에 대형 항만과 물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내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 가운데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인근엔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있는 복합 물류시설이 조성돼 있다. 대형 아쿠아리움이나 쇼핑몰 등과 함께 크루즈 항구도 자리잡고 있어 물류단지 특유의 삭막한 분위기를 완화했다. 자가용이 없는 인근 주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당 시설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 중인 곳도 있다. 미국 내에서도 특히 물류창고가 많은 남부해안대기지구(SCAQMD)는 지난해 10만ft²(약 9300㎡) 이상의 창고를 이용하는 전기화물차에 전력을 제공해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규칙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한 데 이어 2030년부터는 무공해 자율주행차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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