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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안내판에 경유가 ℓ당 2016원으로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ℓ당 2000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오전 ℓ당 2001.28원까지 올랐다. 뉴시스
  •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안내판에 경유가 ℓ당 2016원으로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ℓ당 2000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오전 ℓ당 2001.28원까지 올랐다. 뉴시스
  •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생일 지나 성인 된 범인 총 2개 구입초교 난사 전 할머니에게 쏜 의혹피의자 등 대다수 주민 히스패닉 열흘 전엔 뉴욕서 18세 백인 난사총기사건 작년 최다, 올해도 212건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는 18세 생일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총 두 자루를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8일 후인 24일 아침 방탄복을 챙겨 입은 라모스는 차를 몰고 근처 롭초등학교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무고한 2~4학년(7~10살) 어린이 19명과 교사 등 어른 2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4일 18세의 백인 우월주의자가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흑인 10명을 총으로 살해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명 등 26명이 목숨을 잃은 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다음주 시작하는 여름방학을 기다리던 아이들이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롭초등학교에는 535명이 재학 중이며 90%가 히스패닉이다. 인구 1만 6000명의 소도시 유밸디는 멕시코 국경에서 120㎞ 떨어진 곳으로 라틴계 주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총격 사건 직후 학교 안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모두 시내 시민센터로 대피했다. 사망자 신원이 즉시 공개되지 않고 유전자 정보(DNA) 확인 방식으로 진행돼 일부 학부모는 이날 밤늦도록 자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슴을 졸여야 했다.히스패닉인 피의자 라모스는 현장에 출동한 국경경비대원이 사살했다. 피의자 지인 등에 따르면 라모스는 흉기로 얼굴을 자해하고 차에 탄 채 장난감 BB탄총으로 사람들을 쏘기도 했으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총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 그가 할머니를 총으로 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0대 피의자가 어린 학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미국에선 역대 가장 많은 총기 사건이 터졌다.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기록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2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사건만 추린 통계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693건의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미 해군대학원 국토방위안보센터는 올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이 136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30만명이 넘는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 폭력을 겪었다. 총기 판매 급증, 코로나19 대유행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 “찌르고 미소” 12세 소녀 살해한 英 14세 소년…몰카 지우라니까 흉기 휘둘러

    “찌르고 미소” 12세 소녀 살해한 英 14세 소년…몰카 지우라니까 흉기 휘둘러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2021년 11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시내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었다.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도시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소녀 아바 화이트(12)도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과 시내로 향했다. 그 시각, 비슷한 또래의 소년 무리가 소녀 일행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소녀들을 ‘도촬’했다. 소녀들은 눈치가 빨랐다. 몰래카메라에 찍힌 걸 알아차린 소녀들은 소년들에게 동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특히 화이트가 앞장서서 소년들을 나무랐다. 그때 소녀 목으로 칼이 들어왔다. 소년 중 한 명이 휘두른 칼이었다. 쓰러진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일면식 없던 소녀를 살해한 가해 소년은 사건 당일 밤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시내에 나간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 체포되면서 어머니에게 “감옥에 가지 않을 거다”라고 자신하더니, 역시나 오리발을 내밀었다. 나중엔 다른 친구가 한 짓이라고 덮어씌우기까지 했다.오랜 조사 끝에 소년은 자신이 피해 소녀를 찌른 게 맞다고 시인했다. 다만 말다툼 끝에 실수로 칼을 휘두른 것일 뿐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소년은 “소녀 중 한 명이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으면 내 친구를 찌르겠다고 협박했다”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지난 24일 재판에서도 소년은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소년은 배심원단 앞에서 “겁만 주려고 했다. 정말이다. 진짜로 찌르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 조사 때 거짓 진술을 한 것에 대해선 “감옥에 갈까 봐 무서워서 도망가려고 그랬다”고 해명했다. 소년의 변호인도 “숨진 소녀가 싸우길 원했다”며 살인죄를 부인했다. 원고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증인으로 나선 피해 소녀의 친구들은 “소년이 화이트를 찌르고 달아나기 전 미소를 지었다”며 겁만 주려고 했다는 소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검사도 “몰래카메라 문제로 화가 난 소녀는 소년들을 밀치는 것 외에 어떠한 폭력도 가하지 않았으며, 소년처럼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가해 소년이 소녀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소년이 외투와 흉기를 버린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소년이 범행에 사용한 7.5㎝ 길이 흉기는 나중에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하지만 배심원단은 살인죄 인정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했다. 가해 소년이 범행 후 친구들과 셀카를 찍고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경찰이 찾아갈 때까지 가해 소년이 친구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긴 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 2주에 걸친 재판, 2시간 넘게 이어진 마지막 심의 끝에 배심원단은 소년의 살인죄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나오자,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한 소년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방청석에 앉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피해 소녀 유가족 20여 명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소녀의 친구들도 “쓰러진 화이트가 피를 흘리며 한 마지막 말이 날 떠나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재판을 지켜본 조앤 앤더슨 리버풀 시장은 “이 판결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소년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다.
  • 서울교육감 후보들 자사고 찬반 뚜렷, ‘돌봄확대’는 한목소리

    서울교육감 후보들 자사고 찬반 뚜렷, ‘돌봄확대’는 한목소리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들은 단일화가 물 건너 가자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정책을 내세워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보수 후보들 목소리가 우선 모이는 부분이 ‘학력’이다. 조전혁 후보는 조희연 후보가 지난 8년간 학력의 하향을 방치했다며 맹공을 퍼붓고 “학업성취 최소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만족하는 친구들을 승급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일제고사 방식의 학력진단이 불편하다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진단하자고 했다. 박선영 후보는 기초학력진단 전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를 파악하고, 결과에 기반해 학습컨설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방과후돌봄교육과정 과목 설계와 선택에도 활용하겠다고 했다. 조영달 후보 역시 학력평가를 정례화하고,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방과후 전문학교 형태로 운영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후보는 이에 맞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학습결손 조기 예방을 위해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과목에 집중한 맞춤형교육을 진행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 기간을 기초학력 점검 기간으로 삼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경기-인천교육감 진보 후보들과 정책연대를 통해 영어·수학 공교육 전환, 공교육의 일대일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향상, 실시간 국제 공동수업도 강조했다.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폐지 문제도 진보와 보수가 맞부딪히는 곳이다. 조희연 후보는 교육감 당시 자사고의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이에 불복하는 학교들과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다시 당선되면 새 정부에 맞서 자사고·외고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영달 후보는 자사고 폐지가 ‘하향 평준화 정책’이라고 지적한다.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도 외고·자사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조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교육공약으로 꼽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조전혁, 박선영 후보가 학교 공간과 교사 등 현실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조영달 후보는 학교별 개설 과목의 격차가 심하다는 점을 들어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육정책·돌봄교실 등에는 진보와 보수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확대 정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책 세부에서 입장이 조금씩 다르다. 조희연 후보는 출마 전 자신이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사실을 강조하고 “당선이 되면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돌봄 운영 시간을 늘리겠다”고 했다. 유치원 온종일 돌봄 ‘에듀케어’ 역시 오후 8시까지 시내 모든 공립유치원에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영 후보는 25일 서울교육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반포의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돌봄교육공사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와 지역 상황에 맞게 방과후학교와 거점통합협 돌봄교육센터를 두고 체계적으로 방과후수업과 돌봄교육을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안이다. 조영달 후보는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전문학교’라는 별도 조직으로 개편하려는 계획을 내놨다. 학교 업무를 줄이고자 담당 돌봄전담사를 배치하고 관리하고 돌봄교실도 추가로 늘리겠다고 했다. 조전혁 후보는 시와 학부모,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방과 후 돌봄학교 운영단’이 관리하고 교장도 따로 지정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운영단의 운영 주체는 자치구가 아닌 교육청이 맡는다. 또 경기·인천지역과 연합해 임기 안에 1조원 규모 수도권 돌봄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미국에서 또 충격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18살 고등학생으로 집에서 친할머니를 쏜 뒤, 초등학교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 24일(현지시간) CNN,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해 성인 3명,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용의자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라틴계 학생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4마일 정도 떨어진 인구 1만6000명의 소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90% 정도가 히스패닉계로 대부분 7~10세 정도인 2~4학년으로 구성돼있다. 용의자는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친할머니도 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는 총기 사진이 다수 올려져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어린이 14명과 성인 1명은 유밸디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고 10세 소녀와 66세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애벗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가해자는 차량을 버리고 권총과 소총을 지닌 채 학교에 진입해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을 난사했다”며 “그는 학교에 가기 직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쏘았다는 보고가 있다.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 정보가 없다.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간의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대통령에게 이 사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분별한 폭력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라며 대통령이 백악관 도착 후 이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학교 총기 사건이고, 10명이  숨졌던 휴스턴의 샌타페이 고등학교 총격 이후 4년 만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주민 생활 돌보는 북한군…“인민은 내 부모·형제”

    주민 생활 돌보는 북한군…“인민은 내 부모·형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사망자 수는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5천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4천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나흘간 18만6천90여명(21일)→16만7천650여명(22일)→13만4천510여명(23일)→11만5천970여명(24일)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중앙통신은 중앙급 병원들이 신속협의 진단조를 꾸려 24시간 원격진료를 가동해 지방병원에 의료자문을 하고 있으며, 국방성 지휘조는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약품 사용법과 민간요법을 담은 자료 3만2천500여부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약국들이 의약품을 판매할 때 화폐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표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은 돈이 시중에 유통되는 상황을 막자는 것이다. 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신문은 25일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이는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끓인 물을 부어주고 약품을 안겨주는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 군인들”이라며 비상방역 대전에 투입된 인민군을 조명했다.
  • MLB서 한일전 열리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日 야구천재 오타니 정면충돌

    MLB서 한일전 열리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日 야구천재 오타니 정면충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이 ‘일본 야구의 아이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를 잡을 수 있을까.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과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가 27일(한국시간)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토론토와 에인절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이 경기 선발 투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전 경기 선발 투수는 발표했다. 토론토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로 케빈 가우스먼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26일 경기가 없다. 이렇게 되면 27일 에인절스전에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차례가 된다. 토론토는 지난 19일 시애틀전에 가우스먼을 선발로 내세웠고, 20일 하루 휴식한 뒤에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올렸다. 에인절스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리드 디트머스를 예고했다. 에이절스는 5월부터 디트머스 등판 다음 날에 오타니가 나오는 로테이션을 가져가고 있다. 때문에 에인절스는 26일 텍사스전 디트머스, 27일 토론토전 오타니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결국 다른 변수가 없다면 류현진과 오타니는 27일 생애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객관적인 상황은 류현진이 불리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하다. 다만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기대해 볼만하다. 류현진은 왼쪽 팔뚝 부상을 털어내고 치른 이달 15일 탬파베이전에서 4와3분의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또 지난 21일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 타자로 42경기 타율 0.259, 9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하지만 류현진이 특유의 노련함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를 경우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도 해볼만하다는 시각도 있다.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자영업·소상공인 피해 보상·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대책 시급”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자영업·소상공인 피해 보상·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대책 시급”

    서울특별시의회(김인호 의장)는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매출액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 총매출액이 급감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통시장은 2019년 다른 상권처럼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2020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2021년)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역시 상권별 총매출액 추이와 유사했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모든 상권에서 크게 감소했다. 다만 골목상권과 발달상권의 경우 2020년 매출액이 2019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2021년에는 2018년만큼의 매출액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반면 전통시장은 코로나 시기인 2020년부터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전통시장 육성정책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으며,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에는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의 3대 업종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심각한 매출액 감소가 확인됐으며,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외식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대면업종인 소매업의 경우 오히려 2020년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업종별 매출액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권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19년 64,249천원에서 2021년 68,238천원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개별 상권 중 2019년 대비 2021년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감소한 상권은 전체 1,493개 중 765개(51.2%)로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상권 765개 중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3,000천원이하로 감소한 상권은 205개로, 30,000천원을 초과해 크게 감소한 상권도 74개로 나타났다. 반면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30,000천 원 이상 증가한 상권은 167개로 나타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소수 상권의 영향으로 전체 상권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영세 상권의 매출 피해가 과소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시기에 서비스업 전체 평균 매출액은 2.7% 감소해 비교적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전체 매출액 규모가 노래방, 고시원 등 영세자영업 매출 규모의 10배를 상회하는 일반의원(일반의원 총매출 3.3조원, 노래방 3천억원), 치과의원 등이 포함돼 영세 자영업종의 매출 감소를 가리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며, 서비스업 대부분의 세부 업종은 2018년에 시작된 불황기에 이어 코로나 시기까지 심각한 매출액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단기적·중장기적 해법을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과 함께 상권별로 맞춤형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중장기적으로는 포화상태인 소상공인·자영업 구조를 양질의 도시형 첨단산업 일자리로 일부 개선·전환하기 위한 민간기업(특히 첨단제조업과 이를 지원하는 IT서비스업 등) 활성화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3)은 “코로나 위기상황 속에 자영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세심한 피해보상 대책이 절실하며, 이와 함께 이번 빅데이터 예산·재정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상권 특성을 고려한 업종활성화 대책 등을 포함해, 서울시의회는 행정·재정·입법적 측면에서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서울시는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악취가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악취 등급은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시는 지난해 7월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수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총 4억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범사업 전후 악취 농도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는 하루 최대 21.17ppm에서 4.97ppm으로 76.5% 줄었다. 하루 평균값도 사업 전 0.916ppm에서 사업 후 0.526ppm으로 42.6% 감소했다. 회기역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하수악취 저감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회기역 일대를 오가는 대학생, 환승객 등 하루 평균 5만명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거리를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회기역 일대에 이어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서울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악취 없는 명품 서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화점 쫓아다니던 1500년 전통 소곡주 장인, 청년 덕에 ‘활짝’

    백화점 쫓아다니던 1500년 전통 소곡주 장인, 청년 덕에 ‘활짝’

    “조그맣게 항아리 10개를 묻어놓고 술을 담그시던 할머니의 가업을 30년째 이어받고 있는데 백화점도 쫓아다니고, 할인점도 쫓아다녀 봤지만 마케팅은 잘 안 되더라고요. 젊은 친구들 덕분에 온라인에서 홍보하고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죠.” 나장연(56) 한산 소곡주 대표는 1500년 역사를 가진 소곡주의 산증인이다. 소곡주는 백제 무왕과 의자왕이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다.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취해 일어나지 못한다 하여 앉은뱅이술이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화학첨가물이나 당분을 넣지 않고, 서천에서 나는 물과 쌀만을 100일간 발효시켜 만드는 술이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할머니가 타계하고 나서 어머니가 전통주 면허를 승계했고, 나 대표가 다시 가업을 이어받았다. 현재는 나 대표의 둘째 아들이 가업을 잇고자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다. 소곡주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실제로 전통주가 집에서 담그는 술에서 벗어나 정부로부터 정식 양조 면허를 받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인 1990년이었다. 1990년대 중반에 전통주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문배주, 이강주 등이 각광받았지만 시장을 장악한 대기업의 유통망에 소곡주가 끼기는 어려웠다.조미를 전혀 하지 않고 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소곡주는 과당을 넣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대기업의 전통주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서천군 한산읍에서는 나 대표의 집안에서 내려온 방법으로 69개 소곡주 양조장이 생겨났고, 300여곳에서 가양주를 담고 있다. 알음알음 지인에게만 판매해서 양조장 한 곳당 연간 매출이 5000만~1억원에 이를 정도로 소곡주의 맛은 인정받았다. 여기에 서천에 자리 잡은 청년들의 공간 플랫폼인 삶기술학교와 만나 소곡주는 MZ세대가 즐기는 술로 거듭났다. 삶기술학교는 정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천의 20군데가 넘는 빈집과 유휴공간을 호텔, 공유사무실, 카페, 사진관, 미술교습소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2020년 코로나19로 소곡주 매출이 떨어지자, 삶기술학교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일주일 만에 술 700병을 팔았다. 청년들이 만든 소곡주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억원이 넘어섰다. 청년들은 소곡주에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섞은 ‘소곡토닉’을 만들어 전통주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전통주는 한국인의 술입맛을 장악한 맥주, 소주와 달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 술을 팔 수 있게 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는 온라인 판매는 늘었지만 그만큼 마트 매출이 줄었다. 그는 삶기술학교 청년들의 든든한 후견인이기도 하다. 진정한 자아 발견을 위해 삶기술학교를 찾은 청년들의 입학, 졸업식에 꼭 참여했다. 소곡주의 산업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회사를 차린 청년들을 보면 기분 좋고 뿌듯하다. “84세인 어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술 담그는 현장에 거의 못 나오지만, 마을에서는 꼴찌에서 두번째로 젊어요. 그런데 청년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인사를 하면 활기도 차고 정말 좋죠.” 나 대표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가 새겨진 소곡주 병을 개발 중이다. 그는 “요즘 유행을 잘 모르는데 젊은 친구들이 디자인 개발에 같이 참여하면서 나이 든 분위기를 젊은 세대에 맞춰 놓았다”고 만족했다.
  • “분상제 개편 세부계획 새달 발표… 김포~하네다 항공운항 1일 재개”

    “분상제 개편 세부계획 새달 발표… 김포~하네다 항공운항 1일 재개”

    전·월세 물량 등 부동산 공급 늘려매물 잠김 현상 재연 안 되게 노력GTX역 주변 지선 교통망도 구축정부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개편안의 세부계획을 다음달 내 확정, 발표한다. 분상제 부작용 때문에 사업이 중단돼 내년 서울 지역 공급 차질을 야기할 복병으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한 국토교통부 등의 현장점검은 다음달 초쯤 결론이 나온다. 국토부는 또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을 착공하고, DEF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칠 방침이다. 한일 간 김포(서울)~하네다(도쿄) 비행 노선 재개도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3일 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원 장관은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한꺼번에 뒤집는다면 시장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전·월세 물량을 비롯해 부동산 공급을 늘려 ‘매물 잠김’ 현상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부천 중동·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와 서울 시내 노후단지 정비와 관련해 “이주·교통망 대책 등을 정밀하게 세워야 한다”면서도 “가격 자극 요인 때문에 한없이 미루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새 정부 출범 뒤 100일, 즉 오는 8월 전에 ‘250만 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데 이어 분상제 관련 개편 내용을 6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분상제가 분양가의 전반적인 상승을 막는 안전장치이기에 한꺼번에 없애기엔 부작용이 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주비나 건설 원자재 인상가를 반영할 필요를 분상제가 억눌러 온 부작용이 있어 이런 내용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주택자 관련 정책 개편도 예고됐다. 원 장관은 “지나친 자산 독점은 회수시켜야 하지만, 임대 공급자로서의 다주택자 역할을 싸그리 무시하고 경직된 기준으로 규제를 하니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또 앞으로의 인프라를 동반한 주택 공급이 추진돼야 한다며 GTX 추진에 더해 GTX 역 주변 지선 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 서거석 전북교육감후보 교수폭행 의혹은 ‘사실무근’

    서거석 전북교육감후보 교수폭행 의혹은 ‘사실무근’

    전북교육감 선거전에서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고발을 불러일으킨 ‘서거석 후보 총장 시절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은 피해 당사자로 거론되던 A교수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일단락 됐으나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 후보 캠프는 “폭행 의혹 당사자인 A교수가 최근 언론에서 회자되는 사항을 전면 부인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지난 22일 동료 교수를 통해 전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언론에서 회자되는 사항은 서 후보가 2013년 전북대 총장 시절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의미한다. 실제로 A 교수는 자필로 쓴 사실확인서에 “최근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언론 보도 등을 통하여 회자되는 사항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하여 드립니다”라고 적었다.A 교수는 서 총장의 폭행 의혹 사건이 전북교육감 선거전을 떠들썩하게 만들어 입장이 난처해지자 외부와 접촉을 끊고 일체 대응하지 않았으나 최근 동료 교수 등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박승문 교수도 폭행 의혹을 부인해 A 교수의 사실확인을 뒷받침 했다. 박 교수는 “당시 회식 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면서 “서 전 총장이 A 교수를 휴대폰으로 때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 그런 일은 결코 보지 못했고, 주먹다짐할 정황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목격한 사실과는 전혀 다른 엄청난 거짓 내용이 보도되는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며 “동석했던 3명의 교수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을 확인한 바 자신의 증언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천호성 후보가 제기한 ‘서 총장 폭행설’은 당사자가 직접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동석했던 교수들이 근거없는 거짓이라고 증언함으로써 근거가 통채로 흔들리게 됐다. 서거석 후보 선대위는 “진실 규명은 수사와 사법부 판단에 맡기고 정책선거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천호성 후보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교육감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으니 천 후보는 자신의 말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서거석 후보는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거라며 이번 의혹제기를 “천박한 술수”라고 맹비난했다. 서 후보와 천 후보간 난타전은 천 후보가 한 지역방송 토론회에서 서 후보가 전북대 총장 시절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그는 “서 후보가 2013년 11월 동료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명백하지만, 후보 방송토론회와 SNS 등에 여러 번에 걸쳐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증거로 녹취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 후보는 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천 후보가 TV 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서 후보가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비방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언론 기사만을 제시하며 의혹 부풀리기를 계속하다가 ‘폭력을 인정하고 후보직에 사퇴하라, 책임을 묻겠다’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흑색선전 폐해를 끊기 위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천 후보도 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당사자가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해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나 양측이 같은 사안을 놓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로 고소·고발을 한 상태여서 수사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치명상을 입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 후분양 민간임대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10월 입주

    후분양 민간임대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10월 입주

    우미건설이 충남 서산에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후분양 민간 임대 아파트로 올해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국내 국적의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로 5% 이내라 8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6개 동으로 ▲59㎡ 463가구 ▲79㎡ 88가구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옆에 성연초등학교가 자리해 있고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국민체육센터가 공사 중이며 상업 시설과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 등 자연 환경이 풍부하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클럽,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기업들이 많은 서산 테크노밸리 내에 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산 테크노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왕정리, 일람리, 평리 일원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로 지역에 풍부한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인근 오토밸리 일반산업단지, 서산 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대산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차로 15분이면 서산 시내로 갈 수 있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시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이전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거서비스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면서 “이번 단지도 편리한 출퇴근에 임대 조건도 좋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계룡건설 ‘엘리프 송촌 더 파크’ 정당계약 진행 중

    계룡건설 ‘엘리프 송촌 더 파크’ 정당계약 진행 중

    계룡건설이 대전 대덕구 송촌동 일대에 공급할 ‘엘리프 송촌 더 파크’의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 84~112㎡, 총 799가구 규모다. 지난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62건이 접수돼 평균 10.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양초, 송촌중·고, 법동중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 환경이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 쌍청근린공원, 동춘당공원 등이 있으며 용전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하고 산뜻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신세계 스타일마켓 등 쇼핑몰이 있고 대전한국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등 생활시설도 편리하다. 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대전 최초로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일조와 자연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4베이 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계획(84D 제외)으로 동 간 간섭이 없는 쾌적함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시설과 GX룸,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도 들어선다. 넓은 주차 통로와 순환형 동선으로 지하 3층까지 원활하게 사용 가능한 안전한 주차장이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을 통해 대전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대전인터체인지(IC)와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을 통해 대전 도심권과 주변 도시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KTX·SRT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역도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202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개최초여름 마스크 벗고 함께 달린 상쾌함“5, 4, 3, 2, 1”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출발선 앞에 선 2500여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19, 물러가라”를 외친 뒤 힘차게 달렸다. ‘2022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대회’ 10㎞ 코스 참가자가 먼저 출발하고 5분 뒤 5㎞ 코스 참가자들도 뛰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서울 시내에서 처음 열린 일반인 대상 마라톤 대회다보니 참가자들도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이지일(41)·김현정(42) 부부는 큰아들 이효(11)군과 딸 이린(4)양과 함께 뛰었다. 이군은 어린 동생이 타고 있던 자기 몸체만한 휴대용 유아차를 끌면서 5㎞를 달려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식사로 닭갈비를 먹고 싶다는 이군은 “전 너무 힘든데 동생은 혼자 편하게 완주해서 부러웠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버지 이씨는 “아이들이랑 추억을 만들려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부부 손아리·홍창범(32)씨는 각각 2세, 3세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손씨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마음껏 뛰놀아야할 아이들이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마라톤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고령 참가자들의 열정도 빛났다. 백발을 휘날리며 5㎞을 완주한 신홍철(86)씨는 “코로나로 이런 마라톤 행사가 없어서 철조망 없는 감옥생활 같았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달릴 수 있다는 자체가 참 새롭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노인들도 테두리 안에서만 살지 않고 계속 야외 활동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문화로 자리잡은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의 참가도 많았다. ‘러닝 크루’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여 강변이나 도심을 함께 뛰는 모임을 말한다. 주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 한강변을 뛰는 모임인 ‘크루옥수수’ 모임 대표 이인형(39)씨는 “지난해 8월부터 주말 아침마다 모여서 7~8㎞를 뛴다”면서 “평소에는 러닝을 마치고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고기를 먹으러 갈 것”이라고 했다. ‘라이브스웨트’를 포함해 4개의 러닝크루원으로 활동 중인 김정희(29)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시작한 러닝이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평소 일주일에 3~4일은 뛴다”면서 “지난해 만난 회원들과 오랜만에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5명과 학생 33명도 함께 뛰었다. 윤유빈(21)씨는 “학교에서 선후배 교수님이 다함께 하는 행사 기획하다가 참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학과 대면행사가 없어서 오늘 처음 만나는 과 학생들도 있는데 마라톤 대회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대면행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0분쯤 5㎞ 코스를 가장 먼저 들어온 대학교 4학년 최우섭(22)씨는 “대학 생활하면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제가 막내라 부모님 걱정을 많으신데 부모님께서 오래 건강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3등으로 들어온 중앙대 박승민(23)씨는 “러닝 경력 5개월에 뛴 첫 마라톤인데 3등으로 들어와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27명도 뛰었다. 5㎞ 코스를 23분만에 들어온 미국인 로버트 윌킨슨(47)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열린 큰 대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두 아이가 너무 어려서 오늘 아내는 같이 오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5㎞ 코스를 32분만에 완주한 스코틀랜드인 레이첼 맥도널드(24)씨는 “코로나 이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나서 뛴 첫 마라톤 대회였다”면서 “요즘 다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체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일본인 코시노에리(46)씨는 여자 10㎞ 코스에서 3등을 차지했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참가자들은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웃음을 지었고, 완주한 이들을 위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여 앉아 제공된 물을 마시고 바나나를 나눠 먹었다. 대회 결승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무대 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서울신문 마라톤대회는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올해는 오프라인 2486명, 온라인 1830명 등 모두 4316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해 함께 뛰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마라톤 대회가 가족과 친구, 동료간 결속력을 다지며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회장을 찾은 오세훈·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오 후보는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의 경험치를 토대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공공의료 투자를 통해 서울시를 건강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송 후보도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지하화하고 한강에 3개의 보행전용교를 설치해 시민들이 걷기 좋은 서울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마포을) 의원,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희연·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참석했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및 양말 세트, 리앤케이 마스크, 자연주의 목욕타월 등이 제공됐다. 10㎞ 코스 남녀 1·2·3등 참가자에게는 트로피와 온러닝운동화, 매버릭 건강식품, 한우선물세트가 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인사혁신처가 후원하고 SK텔레콤, 우리은행, 포스코, 연합뉴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동아오츠카, 리앤케이, 자연드림, 얼티밋포텐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매버릭 뉴트리션, 블랙 클로버, 필라가 후원했다.
  • “너 예전에 내 뒷담화했지?” 고교 동창 불러내 폭행한 20대들

    “너 예전에 내 뒷담화했지?” 고교 동창 불러내 폭행한 20대들

    과거에 자신과 자신의 부모 등을 뒷담화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폭행한 20대들이 나란히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중감금치상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같은 죄로 기소된 B(23)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사회봉사 80시간 명령도 내렸으며, A씨에게는 이에 더해 보호관찰도 받으라고 명령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해 3월 고등학교 친구인 C(22)씨의 집에 찾아가 과거 자신에 대한 욕을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맞기 싫으면 5분 안에 내려오라”며 C씨를 불러낸 뒤 공터에 끌고 가 뺨을 때리고 몸을 밟았다. 이후 C씨를 차에 태워 시내를 돌던 A씨는 자동차 정비업소 뒷골목 내린 후 또다시 C씨를 폭행했다. B씨도 C씨가 과거에 자신의 부모를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고 때렸으며, 모텔로 장소를 옮겨 얼굴을 20차례 넘게 때리는 등 폭행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다만 수사기관에서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北 주민 잇따라 탈북, 일부 코로나 감염” 단둥시는 “유언비어”

    “北 주민 잇따라 탈북, 일부 코로나 감염” 단둥시는 “유언비어”

    북한의 교역 거점인 중국 단둥에서 탈북자들이 잇따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단둥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단둥 신개발구 랑터우 인근에서 압록강의 북한 섬 황금평을 통해 넘어온 탈북자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전에는 단둥 시내에서 압록강 50㎞ 상류 지점인 구러우쯔향 부근에서 북한 주민 5명이 단둥으로 넘어오다 3명이 붙잡히고 2명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탈북자 가운데 두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변경 지역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안다고 단둥 소식통이 전했다. 그런데 국내 KBS 특파원은 20일 단둥 르포를 통해 북한 주민 5명이 한꺼번에 단둥으로 넘어왔다가 적발돼 검거된 시점이 “어제 새벽”이라고 엇갈리게 보도했다. KBS 르포도 이들 가운데 두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대규모 탈북 사태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했는데 공감되는 대목이 없지 않았다. 황금평과 구러우쯔향은 단둥과 맞붙어 있어 밀무역이나 탈북 루트로 이용됐던 곳이다. 사흘째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자 단둥시가 18일 방어구역의 통제를 완화, 가구당 한 명씩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을 허용했다가 돌연 취소해 탈북자 검거와 코로나 감염자 유입 소문이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탈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단둥시 정부는 19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조선인 경내 진입 상황과 관련해 공안국이 조사한 결과 사실과 다른 정보로 파악됐다”며 “유언비어를 조장하거나 믿지 말고 전파하지 말라”고 알렸다. 공안국이 조사한 결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다르다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낳는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24만 1610여명이다. 지난 12일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 지 여드레 만의 일이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148만 6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 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신규 발열환자는 26만 3370여명이었다. 이 중 24만 8720여명이 완쾌됐고 2명이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6만 9510여명, 17일 23만 2880여명, 18일 26만 2270여명, 19일 26만 3370여명으로 나흘 째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이례적으로 매일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것은 당국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진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상의 욕망이 세운 열녀문… 조선의 청춘, 죽음으로 내몰렸나[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세상의 욕망이 세운 열녀문… 조선의 청춘, 죽음으로 내몰렸나[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산 자의 욕망이 죽은 자와 만날 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고 살아 있는 돼지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고 했다. 개인에게 죽음은 세계의 소멸이니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더라도 살아 있는 것,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게다. 어수선한 시내 한복판에 난데없이 서 있는 표석을 지켜보노라니 마음이 복잡하다. 거룩한 뜻이 무엇이든 결국은 자멸이다. 팔홍문의 주인들은 자결하거나 살해되거나 자해에 가까운 자포자기로 세상을 떠났다. 500여년 전 조상들은 그 비절참절한 죽음을 고무하고 찬양했다. 500여년 뒤 후손들은 세계 1위 자살률과 최저 출산율로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있다. 철학자 조지아 로이스는 ‘본래 나는 수없이 많은 조상들의 기질이 합류한 만남의 장소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삶이 아닌 죽음으로 경도되는 집단 무의식이라도 있는 걸까? 표류하다 구조되어 조선에서 13년 동안 머물렀던 네덜란드인 하멜은, 청나라 군대가 침략했을 때 숲속에서 목매달아 죽은 조선인의 숫자가 적군에게 살해당한 수보다 많았다고 썼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자살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종교적인 이유를 포함해 자살을 스스로에게 저지른 살인죄로 여기며 자살자의 시신을 교수대에 매달기까지 했던 서양과 사뭇 다르다. 지금도 죄에 대해 벌을 받기보다는 자살로 ‘공소권 없음’을 택하는 유명인들이 왕왕 나타나는 것을 보면, 미국 속담마따나 ‘일시적인 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으로써 자살을 선택하는 경향은 분명한 듯하다. 팔홍문은 조선 말까지 김포와 자인암을 번갈아 옮겨 다니다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서울역이 개발되면서 종로 운니동을 거쳐 파주 적성리로 이전된다. 그조차 한국전쟁이 발발해 1차 소실되었고, 1968년 남양주 진건면 이돈오의 묘역에 재건했으나 붕괴됐고, 1984년에 김포시 감정동에 연안이씨 13정려각으로 확장·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안이씨 종친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니 13정려각은 천지개벽한 김포 신도시 귀퉁이에서 철망을 둘러치고 문이 잠긴 채로 시간을 견디고 있다.김포 대신 신월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도권 2호선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에서 교차로 건널목을 건너면 인도를 끼고 자그마한 도심공원이 펼쳐진다. 장수마을에 걸쳐진 장수공원이라는 이름답게 벤치에 앉아 한담을 나누거나 장기를 두는 노인들이 가득하다. 길쭉한 장수공원의 끝이 보일 무렵 길가에 붉은 비각 하나가 불쑥 나타난다. 서울 시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열녀문이다. 1729년 영조 때 세운 것을 신월동 606 후손의 집에서 보존해 오다가 2004년 양천구청이 기증받아 숭정각을 짓고 이전했다고 한다. ‘열녀 학생 원종익 처 유인(孺人) 전의 이씨 지문’. 비각 안 정문의 글귀를 또렷이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과 보존 상태가 좋지만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서 있어 조경의 일부분처럼 보이기도 한다. ●백성 교화하려 만든 ‘삼강행실도’ 이씨의 남편 원씨는 갑작스런 중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사별한 남편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에 식음을 전폐하였고 결국엔 대상(大祥·사람이 죽은 지 두 돌 만에 치르는 제사)을 지낸 직후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단식사함으로써 남편의 뒤를 따랐다.’ 382일 동안 단식한 초고도비만 사나이가 기네스북에 올라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 없이 3일, 음식 없이 3주가 인간 생명의 한계점이다. 식음을 전폐한다는 것은 음식과 물을 모두 끊은 상태이니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열량 소모가 빠른 20대의 이씨는 사나흘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을 것이다. 이씨는 굶어 죽었다. 슬픔도 아니고 그리움으로! 수상하다. 그토록 치명적인 ‘그리움’의 정체가.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인 ‘삼강행실도’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 범죄가 발생하자 삼강오륜의 덕목을 널리 알려 백성들을 교화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군위신강에 부위자강에 부위부강, 부자유친과 군신유의와 부부유별과 장유유서와 붕우유신, 참 좋은 말씀들이다. 향 싼 종이에서 향이 나듯 진정한 덕행은 숨겨도 천리향이라 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 충효열은 도덕적 의미를 지닌 윤리적 행동이다. 헌데 ‘경국대전’ 반포 후 각 지방에서 효자·충신·열녀 등을 뽑아서 포상 대상자를 해마다 보고하게 하면서 뭔가 야릇해지기 시작한다. 강상죄를 대역죄로 취급해 채찍을 때리는 한편 효행 포상이라는 당근을 주어 유교적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도가 엉뚱한 방향으로 먹혀들어 갔다.집 앞에 정문을 세우고 자랑 삼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부역이나 조세를 면제해 주고(복호·復戶), 과거에 급제하지 않은 자에게도 벼슬자리를 주고(상직·賞職), 곡식과 옷감 등의 상물(賞物)을 내렸다. 요즘 식으로 하면 자손들에게 명문대 특례입학과 5급 공무원 채용 자격을 주고 역세권 30평형대 신축 아파트를 준다고 할까. 대번에 없던 문벌이 생기고 현실적인 이득도 쏠쏠하다. 그러다 보니 18세기 후반 고문서로 소지(所志)와 상서(上書)등이 쏟아진다. 개인이나 집안 혹은 현감과 군수 등이 효열을 ‘청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몇 년이나 몇십 년 동안, 심지어 40년이 넘도록 죽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매달린 집념의 후손도 있다. 염불보다 잿밥이다. 효자와 열녀가 되는 것보다 효자와 열녀가 되어 얻는 보상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압박이 커졌고 괴이하고 엽기적인 사례도 많아졌다. 몸을 베어 병든 부모에게 피를 먹이다가 과다출혈로 죽는가 하면 어린 자식들을 버려 둔 채로 남편을 따라 죽기도 했다.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이 딱한 정황을 꼬집어 비판했다. “효자가 허벅지살을 베어서 생명을 상하게 하고, 열부가 남편을 잃고 절박한 사정도 없는데 갑자기 순절한 경우에는 정려를 내리지 않아야 한다.”●죽어야 할 이유보다 살아야 할 이유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보다는 삶의 본능이 강하다. “왜 사냐”고 물으면 ‘그냥 웃’을 수밖에 없다. 목적과 의미가 없을지라도 삶은 생명의 지상명령이다. 지금은 빛바랜 채 눈여겨보는 사람도 별로 없이 길가에서 우두망찰하지만 한때 그 붉은 문은 강력한 압박과 유혹의 빛을 띠고 있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빛에 홀려 에밀 뒤르켐 식의 ‘이타적 자살’을 했지만 모두가 그렇게 죽을 수는 없었다. 남아 있는 정문들은 역설적으로 그렇게 살지 못한, 살 수 없었던 수많은 존재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서울 무반 집안의 둘째 딸 풍양 조씨가 1792년에 남긴 ‘자기록’은 ‘살아남은 자’의 기록이다. 조씨는 15세의 나이로 안동 김씨 집안에 시집가 5년을 살고 20세에 동갑내기 남편과 사별했다. 병에 걸린 남편의 목숨이 경각에 이르자 아는 대로 배운 대로 죽을 생각부터 한다. 그러나 아주 비밀하게 숨긴 건 아니었는지 품었던 칼을 언니에게 들키고, 죽어야 할 이유보다 훨씬 많은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훌륭한 집안에서 잘 배워 ‘여자에게 남편은 오륜의 첫째요, 삼강의 으뜸’임을 알고 있지만 이대로 자결을 하면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에게 불효하고 언니와의 의리를 저버리는 것이다. ‘자기록’은 구구절절한 변명의 기록이다. 하지만 애당초 스무 살의 그녀가 자살하지 않았다고 죄책감과 회한에 몸부림칠 이유가 없다. 온전히 그녀의 것이 아닌 욕망, 구역질 나는 세상의 욕망에 떠밀려. “나의 남은 해를 생각하니 푸른 머리와 붉은 얼굴이 시들 날이 멀어 남은 세월이 일천 터럭을 묶은 것 같으니 어찌 견디어 살리오. 그러나 사세는 이미 끝났으니 하여금 하릴없으나 잠깐 머물다 가는 세상에 사람의 수명은 백세가 되지 않으니 나의 세상이 또 얼마리오.” 조씨는 그로부터 23년을 더 살았다. ‘가족’의 이름으로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그들 모두가 떠난 자리에 바람이 분다. 소설가
  • 류현진 올 시즌 첫 승 사냥감은 ‘물방망이’ 신시내티

    류현진 올 시즌 첫 승 사냥감은 ‘물방망이’ 신시내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 구단은 19일 게임 노트를 통해 신시내티와의 21∼23일 3연전 선발로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를 예고했다. 지난달 17일 왼 팔뚝 통증 탓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소화한 뒤, 이달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2경기에서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시속 88.7마일(약 143㎞)이었던 직구 구속이, 15일 탬파베이전에서는 최고 시속 92.1마일(약 148㎞), 평균 시속 90.3마일(약 145㎞)로 올랐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 류현진은 15일 경기 후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살아난 것 같다. 제구나 다른 모든 것들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류현진은 21일 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신시내티 타선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645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3위다. 특히 21일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올 시즌 성적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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