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내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평상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버닝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별장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나눔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515
  • 부산에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수소 첨단도시 조성

    부산에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수소 첨단도시 조성

    부산에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투입하고, 수소전문기업 10여개 사를 육성하는 등 부산을 수소 첨단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9일 환경부, 부산항만공사, SK E&S, 현대자동차,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테크노파크와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부산에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모범 사례를 제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환경부의 행·재정 지원과 민간 투자를 활용, 2025년까지 지역 내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통근 버스 약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시내 차고지, 항만지역 등에 액화수소충전소 10곳을 구축한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 중인 수소버스는 35대이며, 수소 충전소는 3곳 뿐이다. 시는 또 지역의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기계부품 업중 중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2030년까지 10개사 이상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세계 물류의 거점인 부산항에는 수소 충전소를 구축과 함께 항만 내 하역 장비 등을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수소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 작업도 진행한다. SK E&S는 이런 지역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과 수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의 반대로 수소 충전소 설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어린이 문화 복합공간인 ‘들락날락’과 연계해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주민수용성 확보 복합수소충전소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7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탄소중립 엑스포를 위한 혁신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가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점을 활용하면 엑스포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유제품, 원유 가공제품 가격 인상 우려

    [서울포토] 유제품, 원유 가공제품 가격 인상 우려

    원유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유제품 및 원유 활용 가공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유 가격 인상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을 위한 낙농업계와 유가공업체 간 협상을 앞두고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2022.9.19
  • “흰색 구두 신어서 발 아파” 피해자의 기지, 신고 알아챈 경찰

    “흰색 구두 신어서 발 아파” 피해자의 기지, 신고 알아챈 경찰

    장난전화 같은 신고요청 눈치챈 경찰피해자, 지인한테 말하듯 위치·복장 정보 전달경찰, 바로 출동…피해여성 구조, 성범죄자 검거네티즌, 찰떡같이 구조요청 신호 알아챈 경찰관 칭찬…“신고자·경찰 모두 센스 대단” 성범죄를 당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112에 신고해 연기하는 피해자의 상황을 찰떡같이 구조 신고로 알아차리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 강제추행범을 붙잡은 경찰 사례가 공유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은 지난 5월 새벽 112로 걸려온 신고 전화에 기지를 발휘한 사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어…어디야?”“경찰입니다. 위험상황이에요?”“응”“어디예요?”“119센터 맞은편에서 택시잡고 있어” 영상 속 여성은 “긴급신고 112입니다”라는 경찰 말에 “어…어디야?”라고 말을 더듬었다. 그러자 경찰은 “경찰입니다. 신고자분, 뭐 위험한 상황이에요 지금?”이라고 되물었고, 여성은 “응”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은 침착하게 “어디예요, 지금 계신 데가?”라며 위치 파악에 나섰다. 여성은 “나 아직 시내지. 119, 삼덕 119 안전센터 건너에서 아직 택시 잡고 있어”라며 지인과 통화하는 척 위치를 알렸다.“옆에 남자가 해코지 합니까?”“응”“지금 도로에 서 계세요?”“흰색 구두 신어서 발 아파, 술 안 먹었어” 위급한 상황임을 눈치챈 경찰은 “옆에 남자가 해코지합니까 지금? 어떤 상황이에요?”라고 물었다. 여성은 “응”이라는 답했다. 그러자 경찰은 “지금 도로에 서 계세요?”라며 추가 위치 파악에 나섰다. 여성은 “아니, 아직 흰색 구두 신고 있어서 발 아파. 술 안 먹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면서도 복장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여성 옆에 남자가 있다는 상황을 알게 된 경찰은 “지금 출동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통화를 종료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강제추행 피해 여성을 구출하고 가해자를 검거했다.“장난전화 아닌 것 알아챈 경찰 감사”112 신고 후 숫자만 눌러도 신고 가능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지를 발휘한 피해자와 이를 신속하게 알아차린 경찰에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누가 보면 장난전화인 것 같지만 경찰이 잘 알아챘다”, “신고자도 똑똑하다”, “정말 위급한 상황에 빠른 판단으로 구조 요청을 알아차린 경찰에게 감사하다”, “‘지금 출동하겠습니다’라는 멘트에 왜 눈물이 나냐”, “신고자나 경찰관이나 센스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음성 대화 없이도 위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112 똑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가 곤란한 신고자가 112로 전화를 건 뒤 경찰관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톡톡’ 누르면, 경찰관이 신고자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발송한다. 신고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신고자의 위치 확인, 영상 전송, 경찰과의 비밀 채팅이 가능해진다. 또 경찰이 실시간으로 신고 현장을 볼 수 있어 적시에 효율적인 초동조치를 취할 수 있다.
  • 버스 추돌한 음주운전자 … “누가 신고했어?” 흉기 위협

    버스 추돌한 음주운전자 … “누가 신고했어?” 흉기 위협

    음주운전을 하다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신고자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9일 살인예비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사고 신고자인 버스 기사를 살해하려고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일 오후 9시 5분쯤 학익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사고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1%였다. 그는 버스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음주운전 사고 사실이 들통나자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신고자를 살해하겠다며 경찰관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차량 운전 업무를 하는 A씨는 경찰에서 “면허 취소로 업무를 하기 어렵게 되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교통올림픽인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한 강원 강릉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19일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등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해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헤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590억원을 들여 ITS 기반구축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빠르면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 10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00㎡, 지상 4층 규모의 미래교통복합센터도 건립한다. 이와 함께 강릉역∼올림픽파크∼강문사거리 5.8㎞, 강문사거리∼경포대∼선교장∼오죽헌 6㎞, 강문사거리∼커피거리 4㎞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의 장인 세계 총회 강릉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을 홍보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잘 활용해 최첨단 지능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마이스(MICE)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산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연결된 세계로’(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해마다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국제컨벤션 행사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이 개최했다. 이번 ITS 세계총회 강릉 개최는 대도시 위주의 ITS 서비스에서 벗어나 중소도시형 ITS 블루오션 시장 개척의 의미가 크다. 강릉은 세계 처음으로 시내 도로 110㎞ 전역에 ITS를 설치해 도시 전역 실제 도로에서 ITS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릉시는 2020년 2월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1년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홍콩 등 결정권을 가진 아·태지역 9개국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 차량부터 좌석배치까지…英 세기의 장례식 뒤엔 ‘세계 VIP의전 대전’

    차량부터 좌석배치까지…英 세기의 장례식 뒤엔 ‘세계 VIP의전 대전’

    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가 행사로 꼽힌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이후 57년 만의 영국 국장인 이번 장례식은 최대 100만명의 추모 인파가 운집하고, 전 세계 약 200개국의 주요 대통령·총리와 각국 국왕 등 최고위급 VIP 500여명을 포함해 2000명이 참석하는 ‘세기의 장례식’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7일 여왕의 국장을 준비하는 영국 정부가 각국 VIP들의 ‘의전 민원’으로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왕 국장에서 맨 앞 첫 번째 줄에 왕실 가족 23명이, 그 뒤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약 90명의 주요 정상들이 자리를 지킨다. 영국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방역과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각국 정상들에게 일반 여객기 이용과 런던 시내 이동 시 단체 버스 탑승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상들의 예외 조치 요구와 좌석 배치, 휴식공간 등 VIP 의전 하나하나가 치열한 외교전 소재가 됐다는 후문이다. WP는 이날 영국에 도착한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국장 당일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왕의 외국 방문은 2019년 5월 즉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궁내청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영국 옥스퍼드대 유학 중 엘리자베스 2세의 피크닉 초대를 받는 등 교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의 영국 일정은 보안과 안전을 감안해 예외 조치가 적용됐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18일 여왕 관 참배와 찰스 3세가 버킹엄궁에서 주최하는 국빈 리셉션, 다음날 국장 일정까지 미국에서 공수해 온 전용 리무진 ‘비스트’로 움직인다. 중국은 왕치산 국가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국장에 참석한다. 왕 부주석은 베이징 권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상무위원(서열 1~7위)은 아니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과 비교하면 중국이 조문단의 급을 낮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양국의 관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국장 초청을 둘러싼 인권단체의 반발도 나온다. 그는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지목돼 있다.국왕 찰스 3세와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웨스트민스터 사원 인근의 램버스 다리에 줄을 선 일반 조문객들을 깜짝 방문했다. 국왕 부자가 나타나자 손뼉을 치며 환호하던 시민 중 일부는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King)라고 외쳤다. 찰스 3세는 추운 날씨 속에서 길게 줄을 선 조문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를 전했고, 윌리엄 왕세자도 “여왕도 이 모든 걸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벅찬 마음을 표시했다. 여왕의 관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일반에 공개된 후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려는 시민들의 조문 행렬로 최대 대기 시간이 16시간에 달했다. 전날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13시간 줄을 서 참배했다. 영국 정부의 조문 대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도 웨스트민스터 홀까지 이어진 참배객들의 줄 길이가 8㎞를 넘었다. 국장 당일 오전 6시 30분까지 공개될 일반인 참배 규모는 35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北피살 공무원 유족, 김정은에 서한 전달…“현장방문 통큰 허락” 요청

    北피살 공무원 유족, 김정은에 서한 전달…“현장방문 통큰 허락” 요청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유족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 조문단 파견과 진상 규명 협조, 유가족의 현장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고인의 친형인 이래진씨는 이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한 민족, 같은 동포로서 간청한다”며 “부디 동생의 죽음에 진상을 알 수 있는 조사와 제가 사고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통 큰 허락을 부탁드린다.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형으로서 쓰디쓴 소주 한잔이라도 마음을 담아 원한을 달래줄 시간을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판문점에서 당국자들과 유엔의 3자 공동 진상조사 만남을 통해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김 위원장의 통 큰 배려가 시작됐으면 한다”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아픔보다, 화합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이미 유감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지난 정부에서 월북 프레임을 씌워서 ‘동생이 잘못했다’고 발표했고, 지금은 북한이 잘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고 제대로 된 확실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비극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이유없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고생해야 하는지 김 위원장에게 묻고 싶다”면서 “오는 22일 시신 없이 치러지는 장례식에 반드시 북한 조문단이 와야 한다. 그래야만 사과의 진정성이 생기고 그것을 계기로 남북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씨의 기자회견에는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하태경·홍석준·황보승희 의원과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이 참석했다.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도 동참했다.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씨와 함께 ‘동생의 죽음을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고 현장방문을 허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든 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주유엔 북한대표부에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직접 전달하려고 했으나 북한대표부 측이 거부함에 따라 우체통에 서한을 넣어 전달을 시도했다. 이씨는 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과거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만난다. 이씨는 웜비어 부부로부터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듣고 그들과 연대해 동생의 사연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 인공 암벽장·승마장… 경북 지자체들, 체육 인프라 확충

    인공 암벽장·승마장… 경북 지자체들, 체육 인프라 확충

    상주와 성주 등 경북도 내 시군들이 체육시설 확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내년까지 시내 계산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국제 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 암벽장(스포츠 클라이밍)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7억원을 들여 조성될 인공 암벽장은 높이 15m, 폭 30m 규모의 스피드 및 리드 경기장과 높이 5m, 폭 3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으로 나뉜다.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리드 종목 ▲15m 높이 암벽을 빠른 시간 내에 오르는 스피드 종목 ▲4~5m 높이의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오르는 볼더링 종목으로 구분된다. 성주군은 2025년까지 공공 승마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성주힐링승마체험장 조성’이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1단계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도·군비 등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선남면 옛 도원초 동부분교(2017년 폐교) 자리에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승마장은 클럽하우스, 원형마장, 옥외승마장 등을 갖춘 공공 승마장으로 조성된다. 군은 승마장 건립 후 2단계로 승마장 부지 안에 승마교육센터, 외승로(말과 사람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 캠핑장 등을 조성해 다양한 말 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공공 승마장 일대 낙동강 유역 자연경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말 휴양체험형 관광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천을 시작으로 황산폭포를 지나 감천 둑방길까지 이르는 14㎞ 구간에 자전거길을 조성한다. 다음달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자전거길은 기존 길을 확장하고 일부 구간은 새롭게 만들어 곳곳에 쉼터와 공기주입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11㎞ 구간의 제방도로는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해 자전거와 차량이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 펜션에 투숙하면서… 제주 마약 범죄 작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

    펜션에 투숙하면서… 제주 마약 범죄 작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마약류 구매가 쉬워지면서 제주 지역에서도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입도객들이 펜션 등에 투숙하면서 대마초를 흡입하는 등 마약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사진)을 벌인 결과 7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명)보다 150% 늘어난 검거 인원이다. 유형별로는 필로폰 판매·투약 등 사범이 57명(76%)으로 가장 많고 대마사범 14명(18.7%), 마약사범 4명(5.3%)순이었다. 나이대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23명(30.7%)을 차지하고, 뒤를 이어 20대가 21명(28%), 30대 17명(22.7%), 50대 14명(18.7%)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4월 25일에는 서울에서 필로폰 투약하고 필로폰 1.2g을 소지한 채 입도하던 경기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장(51·남)을 다음날 검거 구속하고, 필로폰 판매책 B씨(53·남)를 넉달 뒤인 지난달 24일 검거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제주시내 하천에서 발견된 주사기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지난 6월 29까지 제주시내 조직폭력배 40대 남성 등 필로폰 투약자 5명을 검거하고,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해온 60대 남성 등 4명을 구속했다. 최근에는 마약류가 펜션, 주택 등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1월 28일에는 타지역에서 관광차 제주에 온 뒤 서귀포시내 펜션에 투숙하면서 대마초를 흡연한 D씨(43·남) 등 3명을 검거하는가 하면, 3월 27일에는 제주시 한 주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A씨(50·여) 등 2명을 검거한 후,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B씨(59·남)와 경남지역 필로폰 판매책 C씨(56·남) 등 6명을 지난 7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판매책 C씨로 부터 시가 5500만원 상당의 필로폰 39g을 압수했다. 이는 13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등으로 마약 범죄는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단 한번의 호기심이나 실수로 마약류를 접하는 순간, 본인 뿐만 아니라 가정에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투약, 운반, 보관 등 그 어떤 것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서는 확산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연말까지 대대적인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2026년까지 단계적 시행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2026년까지 단계적 시행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구상을 15일 밝혔다. 도는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확대, 민영제 시내버스 재정지원 강화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공영제를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경기 의정부 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민영제 시내버스업체의 경영위기 극복과 운수종사자 노동 여건 개선, 노-사 갈등 완화 등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우선 도는 2020년부터 도내 광역버스 일부 노선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시내버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노선 입찰제 방식 준공영제는 민간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버스 노선권을 공공이 구입 또는 회수해 소유한 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시군과 협의를 마쳐 시행 기반을 마련한 후 2023년 20개 노선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개 노선을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는 운행수익이 적지만 공익적 이유로 운행해야 하는 노선을 우선 전환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며, 시내 운행 노선 등은 각 시장·군수가 업체와 논의해 결정·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으로는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쓴다. 준공영제 버스 운수종사자 임금을 2026년까지 서울·인천시 수준으로 인상하고, 민영제 버스업체는 기존 주 52시간 탄력근무제가 아닌 1일 2교대 근무제로 전환토록 할 계획이다. 민영제 시내버스 노선 업체에는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적자 노선에 대한 지원과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운송 수익개선을 위해 탄력적인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 도는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액을 2019년 2470억원에서 올해 6108억원으로 늘려왔다. 박노극 국장은 “그간 버스업체, 노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TF’를 중심으로 지속해 협의를 해왔다”며 “도민들이 버스 파업 걱정 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료 들고 못 타요” 버스기사에…“나 대학원생이야” 막말 퍼부은 남성

    “음료 들고 못 타요” 버스기사에…“나 대학원생이야” 막말 퍼부은 남성

    한 승객이 음료가 든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하다 버스기사에게 승차 거부를 당하자 “무식하다”는 등의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YT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시내의 한 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다른 승객이 촬영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남성 승객 A씨는 음료가 남아 있는 ‘일회용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기사는 A씨에게 “음료를 들고 탈 수 없다”고 제지했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제11조(안전 운행 방안) 6항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을 소지하고 있는 승객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반입이 금지되는 음식물에는 커피처럼 1회용 포장컵에 담긴 음료,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음료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A씨는 막무가내로 탑승했다. 그러면서 “컵을 갖고 (버스에) 타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냐. 누가 만든 법이냐”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내가 OO대학교 OO이거든요. 그래서 배울 만큼 배웠거든요”, “소송 걸까요? 경찰서 가실래요?”라며 기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기사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말씀도 빨리 못하시는데 (A씨가) 기사님에게 눈을 부라리며 인격모독성 발언을 해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참다못한 기사가 “따질 걸 따져”라고 하자 A씨는 “어디서 반말이야, 지금?”이라며 받아쳤다. 이어 A씨는 “무식하면 무식한 대로”, “아저씨, 이거 (들고) 타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주세요” 등의 말을 뱉으며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이후 고객센터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를 걸어 “법적인 근거에 대해 (기사) 교육 제대로 시키세요. 똘똘한 사람들은 그렇게 안 하거든요. 법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는데도 납득하지 못하고 앞에서 ××을 하시니 열이 받죠”라며 욕설도 했다. 보다 못한 승객들이 A씨에게 “버스 내 음식 반입 금지 조례 검색하면 다 나와요. 검색하고 따지세요”, “기사님한텐 법적 구속력 있어요”, “OO대 OO대학원 다니시면 기사님 무시해도 되는 거예요?”라며 항의했다. 그러나 A씨는 “그러니까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 주시라고요. 조례가 법이에요? 법이 아니에요, 그냥 가이드예요. 똑바로 알고 가이드를 하라고요”라면서 다른 승객들에게까지 언성을 높였다. 결국 A씨가 버스에서 하차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제보자는 “기사님을 향한 갑질에 같은 시민으로서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버스기사에게 불친절함을 겪었을 땐 신고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데, 반대로 기사가 승객에게 갑질을 당할 땐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불공평하고 답답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 부산서 시내버스 급정차로 승객 7명 부상

    부산서 시내버스 급정차로 승객 7명 부상

    15일 오전 8시 부산 동래구 안락동 충렬대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급정지하면서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팔 골절을 당했고, 70대 여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경미한 승객 5명도 병원에 내원할 예정이다. 이 버스에는 승객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는 안락 지하차도를 통과해 동래교차로 방향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앞선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급정차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춘향과 몽룡 거닐었던… 남원의 밤, 그대가 떠올랐다

    춘향과 몽룡 거닐었던… 남원의 밤, 그대가 떠올랐다

    춘향전·만복사저포기·변강쇠 등다양한 사랑 이야기 전해 내려와 달의 여신 사는 ‘월궁’ 빗댄 광한루신선 세계관과 천상 우주관 표현한국의 4대 누각으로 상찬하기도 국내 최다 260편 시 남긴 김삼의당작은 시비 하나만 남아 안타까워전북 남원은 사랑의 도시다. 대한민국 사랑 이야기의 대표작이라 할 춘향전이 남원에서 탄생했다. 산 사람과 죽은 이의 사랑을 그린 고전소설 ‘만복사저포기’나 김삼의당과 담락당 하립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남원이 무대다. 다소 부풀려진 ‘혐의’는 있지만 변강쇠와 옹녀의 끈적한 로맨스가 담긴 곳도 남원에 있다. 지리산 자락의 천년송마저 암수가 짝을 이루고 있으니 남원은 그야말로 사랑이 꽃피는 고을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남원에 핑크빛 역사만 있는 건 물론 아니다. 정유재란, 동학혁명 등 도시 곳곳에 고난의 역사도 새겨져 있다. 남원의 온전한 모습은 이런 이야기들과 함께할 때라야 비로소 완성된다. 남원 하면 광한루원(廣寒樓苑, 명승)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장소다. 흔히 ‘광한루’라 알려졌지만 광한루(보물)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은 광한루원이다. 낮의 광한루원은 꽤 익숙하다. 실제 가 본 이도 많을 테고, 드라마나 영화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숱하게 접했을 터다. 밤 풍경은 또 다르다. 무척 낭만적이다. 광한루가 서울의 경회루처럼 거대했거나 정원의 꾸밈새가 창덕궁 낙선재처럼 웅숭깊었다면 이런 느낌은 덜했을 것이다. 그리 넓지도, 비좁지도 않은 공간에 뿌리 깊은 나무들과 세월의 켜가 잔뜩 쌓인 돌다리,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 어우러져 있다. 작고 아름다운 연못은 이런 풍경들을 고스란히 비춰 내고 있다. 목석같은 이라도 이런 풍경 속에서라면 로맨틱한 감성에 빠지지 싶다.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어른 3000원)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이런 풍경이 공짜라니, 횡재라도 한 듯한 기분이다. 주변의 숱한 추어탕 맛집에서 다소 이른 저녁을 먹고 밤마실 하듯 광한루원을 설렁설렁 돌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문화재청 누리집에 따르면 광한루원은 조선 세종 원년(1419)에 황희가 광통루라는 누각을 짓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그러다 1444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인지가 달의 여신 항아가 산다는 월궁(月宮)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에 빗대 광한루라 부르며 이름이 굳어졌다. 문화재청에선 광한루원을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을 표현한 우리나라 제일의 누원’으로 표현하고 있다.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에 월궁 같은 광한루를 짓고, 연못 가운데엔 삼신산(三神山)인 봉래·방장·영주섬을 조성했다. 연못 한편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오작교도 놓았다. 남원의 호사가들은 광한루를 경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북한 평양 부벽루와 더불어 한국 4대 누각이라고 상찬하기도 한다. 규모나 외형 등을 제외하고 복원 시점(1639년)으로만 따지면 광한루가 다른 누각들보다 훨씬 오래된 건 분명하다. 이런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춘향전이 태어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춘향전의 저자는 ‘공식적으로’ 미상이다. 한데 1999년 한 대학교수가 “이몽룡의 모델은 경북 봉화의 성이성(成以性·1595~1664)이며 춘향전은 팩트와 픽션이 결합된 팩션 소설의 효시”라는 주장을 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춘향전의 작가가 성이성의 글공부 선생이었던 조경남(1570~1641)이라고도 했다.실제 성이성의 인생 여정은 춘향전 속 이몽룡을 빼닮았다<서울신문 2019년 10월 4일자 33면>.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남원에 온 것이나 암행어사로 활약하며 “아름다운 술은 천 사람의 피요…”로 시작되는 한시를 지은 것 등이 모두 기록이 전하는 사실(史實)이다. 여기서 초점은 성이성과 춘향의 일화다. 성이성은 두 번 호남 지역 암행어사를 지내며 딱 한 번 ‘그때 일’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의 일기를 토대로 후손들이 펴낸 ‘계서선생일고’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소년 시절 일을 생각하며 밤 깊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소년 시절 일’의 정체가 뭘까. 무슨 사연이 그를 전전반측의 밤으로 이끌었을까. 그는 어사가 돼 첫 번째로 남원을 찾았던 그날 밤 스승이었던 조경남과 밤새 정담을 나눴다고 했다. ‘정담’의 내용은 전하지 않지만 조경남이 이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춘향전을 썼다는 것이 ‘이몽룡=성이성’설의 핵심이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경남을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러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만복사저포기는 조선 초 김시습이 지은 한문 소설이다. 남원에 사는 양생이 만복사에서 만난 여인의 영혼과 사랑을 나누고 부부의 연까지 맺는다는 얼개다. 소설의 모태가 된 만복사는 정유재란 때 모두 소실됐고, 현재는 절터와 오층석탑, 석조대좌, 당간지주, 석조여래입상(이상 보물) 등 몇 점의 문화재만 남아 있다. 만복사지 주변의 마을 담장엔 이 이야기를 토대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이번 남원 여정에서 가장 관심을 뒀던 곳은 사실 향교동 유천마을이다. 김삼의당(1769~1823)과 담락당 하립(1769~1830)의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마을이다. 김삼의당과 하립은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둘은 18세 되던 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립은 과거에 합격해야 사람 구실을 하는 당시 세태에 따라 한양으로 떠나 오랜 시간 공부에만 매진했고, 김삼의당은 그런 남편을 위해 남원에 머물며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를 조선의 전형적인 여성상으로 추켜세우는 이도 있다. 한데 김삼의당은 그런 수준에 머물 여성은 아닌 듯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260여편의 시를 남겼다. 유실된 것을 제하고 그렇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도 뛰어나다. 그는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과거시험 자금을 마련했다. 가난 탓에 33세 되던 해엔 전북 진안의 산골로 쫓기듯 옮겨가야 했다. 그의 시는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가난을 구실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집안일을 핑계로 자아실현을 멈추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유천마을에 남은 건 벽화 몇 점과 작은 시비 하나가 고작이다. 남원의 명소 교룡산성이 마을 인근에 있지 않았다면 찾아가 보시라 권하기도 민망할 지경이다. 그나마 이웃한 진안군에서 김삼의당과 하립을 기리는 ‘명려각’을 세워 그를 기억하고 있으니 다행이다.광한루원을 나와 승월교를 건너면 남원관광단지다. 춘향테마파크와 놀이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전망대에서 커피 한잔 홀짝대며 남원 시내를 굽어볼 수도 있다. 최근 ‘남원에어레일’, ‘어사와이어’ 등의 시설도 들어섰다. 시와 운영업체 간 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일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에어레일은 길이 약 3㎞의 모노레일이다. 11m 남짓한 높이의 고공 레일을 따라 남원관광단지에서 김병종미술관을 오간다. 어사와이어는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 집라인이다. 현재는 높이 78m의 춘향타워에서 출발해 남원 도심을 가로질러 광한루원까지 가는 910m짜리 프리미엄 코스만 운영 중이다.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가 전하는 곳은 백장암계곡 초입의 변강쇠백장공원이다. 백장암계곡은 조선 팔도를 떠돌던 변강쇠와 옹녀가 찾아와 뜨거운 시간을 보낸 뒤 정착했다는 전설이 전하는 계곡이다. 계곡 안쪽으로 옹녀탕, 음양바위 등의 볼거리가 있다. 백장공원은 계곡 초입에 조성된 작은 공원이다. 팔도의 장승,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 네이버·쿠팡서 면세품 산다… 귀국길 수령도 가능

    네이버·쿠팡서 면세품 산다… 귀국길 수령도 가능

    앞으로 해외 여행객은 시내 면세점뿐 아니라 출·입국장 면세점의 물품도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결제해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출국할 때 구매했던 면세품을 입국할 때 수령할 수 있는 입국장 인도장도 도입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업계, 유관 부처 및 기관 관계자 등과 면세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국민 편의 제고, 면세점 경영 안정화 지원, 규제 혁신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의 15개 추진 과제를 대책에 담았다. 출·입국장 면세점의 온라인 판매는 한국공항공사·항만공사 시설에 입점한 면세점부터 시범 시행한 뒤 확대하기로 했다.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은 내년 상반기에 1단계로 부산항에 시범 운영한 뒤 인천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 주류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국세청 고시의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여행객이 시내면세점에서 여권 제시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신원 확인 및 면세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휴대품을 모바일로 신고하는 경우 세액 자동계산 및 모바일 세금 납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면세점이 자사 운영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현재 금지된 네이버·쿠팡 등 오픈마켓, 메타버스에서도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이다. 또 면세점 특허수수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하는 조치를 올해 매출분(내년 납부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세청은 면세점 예비특허제도를 신설해 신규 특허를 받은 면세점이 특허장 교부 전에도 면세품을 사전에 반입해 준비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먹는 생수’ 페트병 여름철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먹는 생수’ 페트병 여름철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유통과정에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감사원의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소매점 중 272개를 임의로 현장점검 한 결과 37%인 101개 점포에서 먹는 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 노출시킨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표본을 수거해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된 것과 같은 가속 노화시험을 실시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해외 선진국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감사원은 표본을 여름철 오후 2~3시 정도의 자외선과 50℃ 온도 조건에 놓고 15일과 30일간 지났을 때 유해물질을 살펴봤다. 그 결과 안티몬이 리터당 0.0031~0.0043㎎ 검출가 검출돼 호주 기준(0.003㎎)을 넘어섰고 포름알데히드는 리터당 0.12~0.31㎎가 검출돼 일본 기준(0.08㎎)을 넘겼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 먹는 샘물 페트병의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한 상태로 유통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세부 관리 기준 마련을 준비 중이다. 또 감사원은 일부 민간 수질 검사 기관이 시료의 채취와 보관 규정을 위반해 1만7000여건의 수질 검사성적서를 발급한 것을 적발했다. 소속 직원이 아닌 외부 영업 사원이 시료를 채취한 뒤 택배로 배송받아 보존기한이 초과된 시료를 검사하거나, 해외 출국 기간 중인 담당자가 시료를 채취하는 등 사실과 다른 기록부를 작성한 사례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강·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행정처분 등 적법조치를 하도록 통보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 용산구, 청년의 날 맞아 ‘청년축제’ 연다

    용산구, 청년의 날 맞아 ‘청년축제’ 연다

    서울 용산구는 청년의 날인 오는 17일 ‘청춘은 지금 쉼(,)이 필요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청년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토크쇼 ▲청년 힐링 특강 ▲청년예술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개회식에 이어 청년 토크쇼가 진행되고, 청년 힐링 특강은 안시내 작가가 강사로 나서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년예술가 공연으로는 칵테일쇼와 싱어송라이터 조주와 고정진의 어쿠스틱 버스킹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무드등, 반려식물, 향수, 과일청 만들기와 타로 심리상담이 준비돼 있다. 청년축제 기획단이 운영 방향 설정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축제를 기획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쉬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 작품 만나보세요”… 19~23일 전시회 개최

    도봉구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 작품 만나보세요”… 19~23일 전시회 개최

    서울 도봉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의 날’인 21일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19~23일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는 작품 전시회 ‘기억꽃 필 무렵:두 번째 이야기’가 열린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시다. 구는 인지 저하 어르신과 치매 환자 가족의 자존감과 지역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쉼터 프로그램, 인지 강화 교실 및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소개된다. 서예 및 미술 공예품, 십자수 등 약 70여점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와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하는 ‘서울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도 16~30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설치해 서울시내에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고, 서울시와 도봉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마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경찰, 1년 3개월 수사 끝에 조합장·정비업자 결탁·이권수수 규명 백범 김구 조성마을서 분양권 나눠먹기·용역 밀어주기 등 복마전 경찰이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1년3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각종 비위를 주도한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 조모(75)씨와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성모(56)씨를 뇌물공여·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학동 4구역 이전에 진행한 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조합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가로 보류지(예비 분양 물량) 2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무허가 업자로부터 조경용 소나무를 부풀린 가격에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성 씨는 도시정비사업자로서 학동 4구역 내 ‘백화마을’에 있는 광주시 소유 주택을 무허가인 것처럼 꾸며, 거져 얻다시피 한 분양권을 조씨 일가와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마을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남긴 지원금으로 조성된 100여 가구의 전재민(戰災民) 정착촌이다. 광주시 소유로 방치되어 있던 폐가 등이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편입됐었다. 조씨는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대가로 1억9000만원 상당의 용역을 성씨 가족 명의의 회사에 발주해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조씨 등 2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끝으로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조합 비위 수사는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책임규명에 나선 경찰은 철거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을 송치(5명 구속 송치)했고, 이들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최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추가로 1년 3개월여간 장기간 수사를 진행해 비위 분야에서 브로커 4명, 조합 관계자 5명, 업체 관계자 22명 등 총 31명을 입건·조사해 일부는 송치했고, 나머지 입건자들도 조만간 일괄 송치할 방침이다.
  • 피살공무원 유족 방미… “北조문단 파견 요청할 것”

    피살공무원 유족 방미… “北조문단 파견 요청할 것”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이 이달 하순 치를 예정인 고인의 장례식에 북한 조문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형 이래진 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는 22일 목포에서 시신 없는 장례식을 치른다며 “(뉴욕) 유엔 북한대표부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북한이 화해와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있다면 조문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이번 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이날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과 함께 방미했다. 하 의원은 “북한 조문단이 오면 환영할 것”이라면서 “북한을 공격하고 비판하려는 게 아니며 반북 이슈로 삼으려는 게 아니다.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는 북한 인권 문제를 환기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오는 17일엔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자택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웜비어 부모가 이씨를 초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 삼척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로 변신中

    삼척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로 변신中

    강원 삼척시가 추진하는 두타산 사계절 휴양지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두타산 휴양지 조성 사업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두타산 휴양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두타산 일원에 자연과 어울린 관광 콘텐츠를 꾸미는 것으로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지구를 비롯해 숲속 야영장지구, 자작나무 힐링숲길지구, 아시내화원지구, 오색단풍길지구, 댓재 명소화지구 등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국·도비 44억원을 포함 130억원이다. 댓재 명소화지구는 지난 7월 완공돼 동해 바다의 일출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데크와 상징물이 만들어졌고, 주차장이 정비됐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지구는 2023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숲속 야영장지구는 지난 6월 기반공사에 들어갔다. 자작나무 힐링숲길지구, 아시내화원지구 등도 단계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날 박상수 시장은 두타산 일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백두대간 명산인 두타산을 중심으로 산림문화 휴양치유체험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