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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친구’ 현실판…‘보복 패싸움’ 부산 양대 조폭 무더기 검거

    영화 ‘친구’ 현실판…‘보복 패싸움’ 부산 양대 조폭 무더기 검거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 폭행일주일 뒤 신20세기파 조직원 보복경쟁적으로 세 불리며 도심서 난동부산 도심 번화가와 장례식장 등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쟁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단체 구성·활동 혐의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24명을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조직은 지역 최대 폭력조직 자리를 놓고 수십 년째 대립하던 관계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여러 차례 보복성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패싸움이 시작된 때는 지난해 5월로, 칠성파 조직원 5명이 부산 시내 한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신20세기파 조직원을 폭행했다. 이 일이 있기 전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에 폭행당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그러자 일주일 뒤 신20세기파 조직원 8명이 부산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 중이던 칠성파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 등을 사용해 집단 폭행했다. 이어 양측은 시내 한 주점 앞 거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집단 보복 폭행이 수차례 반복됐다. 이들은 일반 시민에게도 폭행을 행사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소란을 피웠다거나, 숙박업소 직원이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반 시민 2명을 폭행해 턱뼈 골절 등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 결과 신20세기파는 2017년부터 3년간 새 조직원 22명을 영입했고, 칠성파는 2019년부터 2년간 14명을 영입하는 등 경쟁적으로 세를 불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을 탈퇴하려고 하면 야구방망이 등으로 징벌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20세기파가 성매매 업소 6곳을 운영하면서 조직 관리 자금을 벌어들인 것도 확인하고, 범죄 수익금 1억 2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조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추적을 피해 달아난 조직원을 숨겨준 경기지역 폭력배 7명도 범인 도피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면서 “지역 내 조직폭력배의 불법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특히 자금줄이 되는 불법 사업도 끝까지 추적해 범죄 수익금을 몰수,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 남자테니스 세계 2위 츠베레프 한국 온다

    남자테니스 세계 2위 츠베레프 한국 온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 스타급 강자들이 9월 국내 코트에 선다.코리아오픈테니스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ATP 코리아오픈’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랭킹 ‘톱10’ 선수 중 3명이 무더기로 출전 신청을 냈다. 대회 1번 시드로 나서는 츠베레프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통산 19승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했고 2020도쿄올림픽에서는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7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올 시즌 투어 3승을 달성하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한창이다. 9위 캐머런 노리는 영국 테니스의 새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노리는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4개의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 밖에 현역 미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12위 테일러 프리츠, 역동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데니스 샤포발로프(21위·캐나다), 지난 신시내티 마스터스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꺾고 우승, 세계 152위에서 29위로 급상승한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등이 출전한다.지난해 아스타나오픈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81위·당진시청)는 국내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한다. 본선 자동진출자 19명 중 투어 대회 결승 진출 경험이 있는 선수는 18명이며, 그 중 14명은 1회 이상 우승을 경험했다. 투어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선수는 마르코스 기론(56위·미국) 한 명 뿐이다. 누가 결승에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250점과 함께 우승 상금으로 17만35달러(약 2억 30000만원)를 받는다.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1만 1990달러(약 1600만원)이 돌아간다. 총상금은 128만달러(약 17억 3000만원)이다. ATP 250시리즈로 열리는 올해 코리아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다. ATP 코리아오픈에 앞서 17일~25일까지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열린다.
  • “오전 9시 입장인데 음식 반입금지?”…BTS 공연 앞두고 ‘팬들 한숨 푹’

    “오전 9시 입장인데 음식 반입금지?”…BTS 공연 앞두고 ‘팬들 한숨 푹’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0월 부산 콘서트를 두고 안전과 관련한 각종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BTS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은 오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BTS는 이날 공연을 통해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 세계적 사랑을 받는 그룹인 만큼 전세계 아미(ARMY)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각에선 “이러다 사고 나는 것 아니냐”는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만명 몰리는데…게이트는 1개 지난 30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오프라인 공연 상세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이번 공연은 총 10만 관객 규모(좌석 5만 명, 스탠딩석 5만 명)로 구성되며 전석 무료 예매 형태로 진행된다.그러나 열악한 인프라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동해선 일광역 1번 출구부터 부산 일광 특설무대까지의 게이트는 단 하나뿐이다. 10만명의 관객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출입구다. 또한 5만명이 들어갈 스탠딩 석이 별도의 입장 번호 없이 운영된다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팬들의 자유로운 관람을 위한 의도라지만, 수만명의 관객이 몰리면 무질서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공연장 내 일회용 도시락, 패스트푸드 등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오전 9시에 입장을 시작하는 만큼 음식물 반입 금지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부산시는 콘서트가 오후 6시에 시작되지만 당일 오전 9시부터 관람객을 입장시켜 인파를 분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BTS 부산 콘서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열악한 환경을 지난 30일 집중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는 작은 도보다리까지 합쳐 3곳뿐이고 주변엔 식당이나 화장실 등 이렇다 할 편의시설도 없다. BTS 팬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웸블리에서 5만 관객 규모 공연을 할 때 화장실이 2700개였다고 하는데 (부산은) 10만 명인데 간이시설을 한 달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맞는지”라고 우려했다. ● “엑스포 역량 시험대”…부산시, 대책 마련 분주 부산시는 10만 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 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BTS의 부산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숙박업체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1박에 수백만원까지 요금을 부풀려 재판매에 나서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부산 김해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다치마치곶을 찾으며/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다치마치곶을 찾으며/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일본에서 최초로 개항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군산과 비슷한 분위기의 하코다테 남쪽에 ‘다치마치곶’이 있다. 지난주 이곳을 찾았다. 하코다테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야치가시라역에 내리면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한적한 시골 마을이 보인다. 다치마치곶을 찾아가는 언덕길 양옆에 묘지가 빼곡히 있다. 약간 섬뜩한 느낌에 땀을 뻘뻘 흘리며 20분가량 언덕길을 올라가면 어느새 푸른 바다가 펼쳐진 다치마치곶이 보인다. 소금기로 끈적하면서도 내 몸 하나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던 다치마치곶은 절경이었다. 하코다테 시내는 물론 쓰가루해협 건너편 혼슈 아오모리현의 모습까지 분명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그럼에도 서늘한 기분이 든 것은 이곳이 일본에서 ‘자살명소’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태평양전쟁이 벌어졌던 1940년대 무렵 일본군에 의해 하코다테로 끌려온 조선인 여성들이 이곳에서 몸을 던졌다고 한다. 하코다테에서 고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 다치마치곶이었기에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다치마치곶의 안내 표지판에는 그런 설명은 없었다. 18세기 말 막부의 경비 등을 위한 시설이 세워졌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시민의 접근은 금지됐다고 했다. 현재 쓰가루해협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정도의 설명에 불과했다. 미리 알고 가지 않았다면 나 역시 다른 관광객처럼 풍경 사진을 찍는 데만 바빴을지도 모른다. 일본 곳곳을 찾다 보면 이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일본이 내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다 실패했던 ‘사도광산’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사도광산이 17세기 세계 최대 금 산출량을 자랑하며 금 채취에서 정련까지 수작업으로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광산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지만, 태평양전쟁 당시 전쟁 물자 확보를 위한 광산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은 일부러 뺐다. 유네스코는 일본의 추천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심사 불가를 결정했다. 일본은 재도전하겠다고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의 교과서도 불리한 역사 지우기에 바쁘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25일 개최한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 학술대회에서 일본 전문가들은 교과서에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위안부 문제와 강제 연행 등의 표현이 대거 빠졌다고 지적했다. 세계사탐구 교과서를 발간한 5개 출판사의 7개 교과서 중 위안부 관련 기술을 넣은 건 2곳뿐이었다.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서는 ‘강제’라는 표현이 삭제된 교과서가 많았다. 또 ‘강제적으로 연행해 노동에 종사시켰다’는 문구를 ‘동원하여 일하게 했다’로 수정한 교과서도 있었다. 일본의 미래세대는 자국의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한국의 외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코다테 다치마치곶의 과거에서 보듯 우리는 기억하려 하고, 일본은 지우려고 한다. 윤석열 정부는 한일 관계의 회복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사과받을 것은 받고 일본에도 관계 개선을 위한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한일 간 역사 인식에 대한 불일치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덮어 놓고 회복만을 향한다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단독] 돌아가던 50분 통학… 서울시·고양시 머리 맞대고 풀었다

    [단독] 돌아가던 50분 통학… 서울시·고양시 머리 맞대고 풀었다

    서울시 소유의 땅을 마을버스가 지나가지 못하는 탓에 50분이나 돌아서 통학하던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소중한 아침 시간 25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30일 고양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양시 덕은지구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향동지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의 서울시계 진입을 허용했다. 본래 마을버스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땅을 넘어 운행할 수 없는데, 고양시의 부탁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덕은지구에는 약 4700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가 적어 고등학교를 설립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은 직선으로 2.3~3.7㎞ 떨어진 향동지구의 향동고로 통학해야 한다. 덕은지구와 향동지구를 경의중앙선 철로가 양분하고 있어 반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방향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행정구역상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거쳐 4.5㎞ 최단 거리로 25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향동지구로 가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022B 마을버스는 거리가 먼 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마을버스가 밟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9.5㎞ 거리를 50분씩 달렸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고양시는 마을버스의 노선을 바꿔 짧은 거리인 반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3일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대신 간선버스(시내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간선버스를 운행하기엔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다. 고양시는 같은 달 20일 “서울시 구간에서는 ‘무정차’ 통과하겠다”며 재협의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는 최근 정차 조건과 관계없이 마을버스 통행을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시 마을버스가 영업을 위해 일부러 서울시계 구간을 넘나드는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 부산,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폭리 엄정 대응

    오는 10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공항~부산 김해공항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고양 덕은지구 고교생들 ‘서울시 땅’ 밟고 향동고 간다

    고양 덕은지구 고교생들 ‘서울시 땅’ 밟고 향동고 간다

    서울시 소유의 땅을 마을버스가 지나가지 못하는 바람에 50분이나 돌아서 통학하던 고양시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이 마침내 소중한 아침시간 25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30일 고양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사는 고등학생들이 향동지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의 서울시계 진입을 허용했다. 본래 마을버스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땅을 넘어 운행할 수 없는데, 고양시의 부탁을 서울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덕은지구에는 약 4700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가 적어 고등학교를 설립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덕은지구 고등학생들은 직선으로 2.3~3.7㎞ 떨어진 고양 향동지구의 향동고로 통학해야 한다. 덕은지구와 향동지구를 경의중앙선 철로가 양분하고 있어 반시계방향 또는 시계방향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자가용을 이용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행정구역상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거쳐 4.5㎞ 최단거리로 25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향동지구로 가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022B 마을버스는 거리가 먼 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 땅인 수색교 부근을 마을버스가 밟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을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매일 아침 9.5㎞ 거리를 50분씩 달렸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고양시는 마을버스의 노선을 바꿔 짧은 거리인 반시계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3일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대신 간선버스(시내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간선버스를 운행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고양시는 같은 달 20일 다시 “서울시 구간에서는 ‘무정차’통과하겠다”며 재협의 공문을 보냈고, 서울시는 최근 정차 조건과 관계없이 마을버스 통행을 허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시 마을버스가 영업을 위해 일부러 서울시계 구간을 넘나드는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 8월에만 4명 목숨 잃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위험한 질주’

    8월에만 4명 목숨 잃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위험한 질주’

    8월 한달동안 제주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247건)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새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사례를 보면 지난 17일 오전 3시 4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서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2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전날인 16일 오전 4시 30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에서 도로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아 20대 운전자 B씨가 사망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14분쯤에는 제주시 오라삼동 오라오거리에서 공항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제주시청 방면으로 향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C씨가 숨진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중문동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봉고 차량이 부딪쳐 80대(여)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에는 자정 0시 20분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던 30대 A씨가 신호위반 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사망자 모두가 안전모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륜차 사고는 해마다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발생 건수가 17.7%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경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0건이 발생했으며,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올해 고질적인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 2427건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대비 26.6%나 늘어난 수치다.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주택가 창문개방이 많아지면서 불법튜닝 이륜차 소음피해 신고도 늘었다. 이에 외도동과 삼화지구 등 중심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57건, 도로교통법 위반 71건 등 총 128건이 적발됐다. 지난 2일 오후 9시 12쯤 제주시 삼양동 삼화지구 내에서 소음허용기준인 105db을 초과(106.5db)해 운행하던 20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적발됐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5db인 경우 열차통과시 철도변 소음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최근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이 면허없이 2인 이상 탑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기간 무면허 운전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운행질서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읍면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넓혀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석면 해체 관리부실 감리업체 3곳 적발

    부산시, 석면 해체 관리부실 감리업체 3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석면 불법처리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감리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시내 주택재개발 지역과 학교 등 석면 해체·제거 사업장 6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석면은 1987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으며, 2009년부터 석면이 1% 이상 함유된 건축자재의 사용이 금지됐다. 이미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할 때는 관련법에 따라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등록된 전문업체가 해체, 제거, 감리를 해야 한다. 수사 결과 석면 해체·제거를 위한 비닐 보양 작업을 하는 중 감리인이 작업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업체가 2곳 적발됐다. 또 1개 업체는 석면 건축 자재에 부착된 전등, 감지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할 때 감리인이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안전관리법은 이런 위반을 저지른 업체에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업체는 석면안전관리법 제47조의2, 제30조의4 제1항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관계 법령에 따라 올바르게 해체하고 처리해야 한다. 앞으로도 석면 해체·제거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석면의 불법매립, 부적정처리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BTS콘서트는 엑스포 역량 시험대”…대책마련 분주

    “BTS콘서트는 엑스포 역량 시험대”…대책마련 분주

    오는 10월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 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 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 공연으로 치러진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BTS 특수’를 노린 일부 숙박업체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1박에 수백만원까지 요금을 부풀려 재판매에 나서면서 바가지 상혼 논란이 일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기장군은 관객이 지역 내 캠핑장을 숙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을 위한 안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부산 김해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리에서 월명리를 잇는 다리가 놓인다. 군은 오는 31일 상무룡 현수교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인해 육로가 끊겨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지난 78년 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은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선박으로 시내를 오갔다. 겨울철 파로호가 결빙되면 선박을 띄우지 못해 고립되거나 위험을 감수하며 얼음 위를 걸어서 이동했다. 이런 불편으로 주민들이 상무룡2리를 떠나 마을 세대수는 댐 건설 이전 200여세대에서 30세대로 급감했다. 상무룡 현수교는 국비 78억원,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 도보교로 길이는 335m, 폭은 2m이다. 현수교 위를 걷으며 파로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서흥원 군수는 “주민들이 오랜 시간 느꼈을 소외감과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수교 개통이 양구의 화합과 통합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시, 2024년까지 공공와이파이 1000곳으로 확대

    순천시, 2024년까지 공공와이파이 1000곳으로 확대

    순천시가 오는 2024년까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구역을 1000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오고 있다. 현재 시 전역에 걸쳐 공공와이파이 약 600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700개, 2023년 900개에 이어 2024년까지 총 1000개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와이파이는 시내버스, 정류장, 공원, 관광지, 관공서 등 모든 공공장소에 추가 설치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시민들의 수요가 예상되는 장소도 신규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교통시설과 관광편의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접속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공공와이파이에 접속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의 Wi-Fi 기능을 켜고 주변 Wi-Fi 신호를 검색해 ‘Suncheon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한 후 연결해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되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발굴해 공공와이파이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공와이파이의 차별화와 홍보를 위해 ‘온누리 와이파이’로 명명하고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 이번엔 제주에서 고양이 22마리 버려졌다

    이번엔 제주에서 고양이 22마리 버려졌다

    최근 제주에서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번엔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고양이 수십 마리가 버려져 뒤늦게 구조됐다. 29일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도2동의 한 주택에서 새끼 샴고양이 22마리가 버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고양이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샴(Siam) 고양이는 몸은 가늘고 유연하며 꼬리는 길고 털이 짧은 품종으로 타이의 왕실에서 기르다 나중에 영국에서 개량된 인기 반려묘종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해당 주택에서는 주인 없는 집에 고양이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 방치된 채 살아가고 있던 성묘 4마리, 새끼 10마리 등 샴고양이 14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해당 주택가 인근에서 샴 고양이 8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구조됐다. 29일까지 발견된 고양이는 성묘 13마리, 새끼 9마리 등 모두 22마리에 달한다. 이 가운데 7마리는 파보바이러스(치사율 높은 바이러스성 장염) 등 질병을 이유로 숨을 거뒀으며, 나머지 고양이 15마리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 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할 경우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담당부서 등을 상대로 내용을 파악한 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한경면 한 도로변에서 화살을 맞은 개가 돌아다니다가 주민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 “지방 소멸 방치하면… 대한민국 망한다”

    “지방 소멸 방치하면… 대한민국 망한다”

    “지방소멸 문제는 국가비상사태와 맞먹는 문제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중앙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열심히하면 해결될 문제처럼 방치하고 있다. 이대로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포항시 인구는 이미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국립대학의 몰락 등도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이다. 시장경제 논리에 맡겨놔서는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아 지역 기초단체를 대표하긴 하지만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상대로 ‘지방소멸’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낸 것은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 시장은 포스코홀딩스 서울 본사 설립과 관련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방 소멸로 귀결되고, 결국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려 포항 시민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포스코는 반드시 포항에 본사를 둬야 한다”고 계속해 주장했다. “포스코홀딩스 측과 본사 이전에 합의했는데도 포항시내 곳곳에 엄청나게 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는 이유가 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 시장은 “합의서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자기네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고 시위자들을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국민기업이라는 포스코는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홀딩스 본사가 포항으로 이전하면 광주나 부산, 울산 등에서도 금호, 롯데, 현대 지주사의 지방 이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공무원 채용과 관련 “지방을 살리려면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공무원의 50%를 3자녀 이상 가정에서 채용하고 나머지 50%는 일반경쟁으로 돌려야 한다”며 “정부와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혁명·예술 보듬은 ‘몽마르트르’ 사람의 아름다움에 더 빛난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혁명·예술 보듬은 ‘몽마르트르’ 사람의 아름다움에 더 빛난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거리를 아틀리에로 만든 화가들모델·뮤즈·감상자가 된 관광객들골목 구석은 버스킹 ‘천연의 무대’ 비극적 역사 ‘파리코뮌’의 공간서외로울 틈 없는 예술·낭만의 도시로 세잔 격찬하며 후원자 찾아준 모네경쟁사회 속 우리도 격려에 목말라숨은 잠재력도 일깨우는 ‘힐링 공간’사람 자체가 풍경이 되는 순간이 있다. 장소가 자아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그곳에 사람의 몸짓과 표정이 있기에 비로소 그 풍경이 짙은 의미를 피워 올리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에펠탑만으로도 멋진 풍경이 되지만, 에펠탑 사진을 찍으며 ‘드디어 파리에 왔다’는 표정으로 뿌듯해하는 사람들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순간이 더 멋지다. 베로나에 자리한 ‘줄리엣의 집’에는 로미오가 줄리엣이 사랑의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진 발코니가 있는데, 이곳은 사실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풍경’이다. 줄리엣의 발코니를 인공적인 조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막상 그곳에서 행복해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을 보면 미소가 저절로 스며 나온다.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은 풍경이 있다면 바로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또 하나의 풍경이다.그렇게 장소의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곳, 그곳이 내가 사랑하는 몽마르트르의 이미지다. 파리에 가면 여행자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에펠탑 뷰’가 아름다운 숙소를 찾는다. 하지만 나는 ‘몽마르트르 뷰’가 아름다운 숙소를 찾는다. 몽마르트르가 보인다는 것은 왠지 파리의 멋지고 화려한 모습뿐 아니라 그늘지고 어두운 부분까지 다 볼 수 있는 더 깊고 드넓은 시야를 지니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몽마르트르는 무려 2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코뮌’(1871)의 아픈 역사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그 참혹한 역사의 한가운데서 죽음의 공포에 떨었던 사람들에겐 ‘파리가 과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까지 품게 한 뼈아픈 역사적 트라우마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 비극적인 파리코뮌의 역사를 간직한 몽마르트르가 이제 예술가의 거리, 관광객이 매일 넘쳐나는 축제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사람들은 저 유명한 ‘사랑해 벽’에서 수십 장의 셀카를 찍으며 무려 300여개의 언어로 채색된 ‘사랑해’라는 문장의 달콤한 향기에 취한다. 몽마르트르의 그 극단적인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내 마음을 울린다. 나는 도시의 화려함만을 탐색하기보다는 도시에 스민 아픈 역사까지도 품어 안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모든 아름다움 다 모인 몽마르트르 정작 나의 친구들은 ‘몽마르트르에 가자’고만 하면 눈살을 찌푸린다. “여울아, 나 거기서 소매치기 만났잖아. 다신 안 가.” “너는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꼭 가고 싶니? 몽마르트르는 너무 복작거려서 정신이 없더라.” “제발 여름엔 몽마르트르 가지 말자. 파리에서 제일 더운 곳일걸. 쪄 죽을 것 같아.” 과연 몽마르트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는 곳이다. 차분함이나 조용함과는 거리가 먼 곳, 항상 넘쳐나는 관광객을 현혹하는 무리한 호객 행위가 판을 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몽마르트르에서 경찰을 발견하면 유난히 반갑다. 경찰이 지켜 줄 때만은 소매치기들이 우리 관광객들을 함부로 노리지 못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몽마르트르를 사랑한다. 몽마르트르에는 내가 파리를 향해 꿈꾸는 모든 아름다움이 다 모여 있기에. 거리 자체를 거대한 아틀리에처럼 만들어 어디서나 굴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의 열정적인 모습, 모든 사람이 그저 관광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막 태어나는 그림들의 모델이자 뮤즈이자 감상자가 될 수 있는 분위기, 골목 구석구석이 천연의 무대가 돼 어디서든 아름다운 길거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버스킹 장소가 바로 몽마르트르다. ●다채로운 빛깔의 파리 속 무료 전망대 무엇보다도 몽마르트르는 해 질 무렵 파리의 가장 다채로운 빛깔을 원 없이 내려다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의 역할을 한다. 몽파르나스타워나 에펠탑 꼭대기에 올라가려면 꽤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고 기다랗게 줄을 서야 하지만, 몽마르트르는 가도 가도 평지인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기에 누구나 이곳에서 찬란한 일몰과 일출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몽마르트르에서는 외로울 틈이 없다. 몇 발자국 옮기기만 하면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파리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 ‘벨 에포크’ 시대의 저 유명한 물랑루즈 포스터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작품을 엽서나 냉장고 자석으로 만들어 파는 상점들, 하루 종일 카페에 앉아 길거리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한 온갖 사람과 공연들, 관광객들에게 ‘호객’을 하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을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미소로 맞이해 주는 주인들. 마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고 글을 쓰는 그 모든 예술가가 몽마르트르에 한꺼번에 모여 있는 것 같다. 1900년 이후 파리는 벨 에포크 시대의 풍요로운 문화적 발전과 예술가들의 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이사도라 덩컨, 마르크 샤갈, 장 콕토 같은 수많은 예술가가 파리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몽마르트르 언덕이 예술가들의 아지트가 된 것도 이 시기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몽마르트르 언덕에 즐비하던 싸구려 목조 공동주택 ‘바토 라부아르’(세탁선)로 모여들어 예술과 사랑, 우정과 혁명을 이야기했다. 파블로 피카소, 막스 자코브, 모리스 드 블라맹크, 케이스 판 동언, 모딜리아니 등 많은 예술가가 가난에 굴하지 않고 예술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며 파리를 더욱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들었다. 세계적인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은 이렇게 말했다. 삶은 뿌리이고 예술은 꽃이라고. 삶에 뿌리내린 예술의 아름다움이야말로 그가 추구하는 이상이었다.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힘은 단지 예술적 재능이 아니다. 파리를 파리답게 만들어 주는 것, 파리를 늘 사랑과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완성해 주는 화룡점정의 에너지는 바로 파리지엔이었다. 언제나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충만한 사람들, 예술가들을 그 자체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 마음이야말로 파리를 파리답게 만드는 찬란한 주역이었다. ●예술가의 재능 발견할 준비가 된 도시 몽마르트르에서 내려다본 파리가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 그것은 예술가들이 ‘마침내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고흐, 마네, 모네, 고갱, 휘슬러, 무하 같은 화가들뿐 아니라 드뷔시, 생상스 등의 음악가들, 프루스트, 졸라, 발자크 또한 파리에서 활동할 때 최고의 영감을 얻고 자신을 인정해 주는 진정한 ‘지음의 벗들’을 만났다. 지금은 명실상부 위대한 아티스트로 인정받지만 한때는 심각한 굶주림과 언론의 혹평으로 고생했던 수많은 아티스트가 결국 파리에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았다. 파리는 바로 언제든지 예술가의 재능을 발견할 준비가 된 도시, 객지에서 고생하던 수많은 예술가 지망생이 결국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인정해 주는 관객들과 후원자들을 발견하는 도시다. 마침내 예술가의 재능이 꽃피는 도시, 비로소 예술가의 간절한 꿈이 이뤄지는 도시, 오직 아름다움과 예술과 문학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사람들의 도시가 바로 파리다. 세잔의 예술성을 인정하지 않던 당시 분위기에 맞서 모네는 수많은 사람에게 세잔의 재능을 격찬했다.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 평생 더 나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니, 얼마나 애석한 일인지! 그야말로 참된 예술가인데, 너무 자신감이 없어요. 격려가 필요하다오.”(메리 매콜리프, ‘벨 에포크, 우리들의 파리’ 중에서) 한때 자신도 굶주림과 외로움으로 고생하던 모네가 세잔을 칭찬하며 그의 후원자를 찾아 주는 모습은 내게 커다란 감동을 줬다. 우리에게도 그런 진심 어린 격려가 필요하기에. 질투하고 경쟁하는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려 가지 않고, 서로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걱정해 주던 파리의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모네의 수련과 세잔의 사과와 고흐의 해바라기를 사랑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눈부신 잠재력을 일깨우는 장소, 몽마르트르에 다시 한번 가고 싶다. 북적임과 혼잡스러움 속에서도 파리의 아름다움을 가장 완벽하게 압축하고 있는 거리, 몽마르트르야말로 나의 힐링 스페이스이기에. 이렇게 복잡한 상념에 잠겨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서 파리 시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와, 저것 봐! 무지개야!” “쌍무지개다!” 영어와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뒤섞인 탄성은 저마다 그 찬란한 무지개를 앞다퉈 환영하고 있었다. 마치 하늘에서 이 아름다운 파리를 향해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사다리를 내려 준 것 같았다. 그 어떤 인간의 건축물로도 흉내낼 수 없는, 오직 자연만이 지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공평하게 내려 줄 수 있는 위대한 선물이었다. 문학평론가·작가
  • ‘착한 가게’ 인센티브 늘려 물가 잡는다

    ‘착한 가게’ 인센티브 늘려 물가 잡는다

    충북 “공무원 착한가격업소 가야”경주, 분기별 지원 30만→130만원 성남, 과일·생선 등 가격 동향 공표강원, 할인 상품권 120억원 발행치솟는 물가 때문에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물가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를 늘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가격 동향을 파악해 공개하는 등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는 도와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직원들은 부서별로 주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도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수증을 제출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공직 사회가 착한가격업소 팔아주기에 나서면 많은 업소들이 가격을 내리고 착한가격업소에 신규 가입할 것”이라며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품질, 위생, 친절 등을 평가받아 선정된다. 충북에선 286곳이 지정돼 있다. 경북 경주시는 통 큰 지원으로 착한가격업소를 늘려 물가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분기별 3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13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고, 상수도 요금 감면을 위해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업소별로 1년에 한 번 주던 쓰레기봉투(50ℓ) 50매는 매달 지원하기로 했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은 연간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혜택이 많으면 착한가격업소가 많아질 것”이라며 “동네에 착한가격업소가 생기면 선한 영향력으로 인근 업소들도 가격을 내리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는 시민들이 전통시장 5곳과 대형유통 매장 5곳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사과, 배, 닭고기, 조기, 명태 등 20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주 2회 시청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이 자료를 보고 저렴한 곳을 찾게 해 경쟁 업소들의 가격 인상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서는 지자체도 있다. 경남도는 e경남몰에서 추석기획전과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연다. 강원도는 5%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강원상품권의 9월 발행액을 당초 6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린다. 경북 포항시는 상하수도 요금, 시내버스·택시비, 쓰레기봉투 가격 등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잡았다.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각각 최소 30만원, 4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추석보다 2만 6500원(9.7%),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2만 4600원(6.4%) 오른 비용이다.
  • BTS 부산행에 숙박비 1000만원… 예약 강제 취소 후 33배 올려

    BTS 부산행에 숙박비 1000만원… 예약 강제 취소 후 33배 올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개최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초대형 무료 콘서트를 앞두고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 숙박비가 평소보다 30배 이상 치솟았고 10만명 이상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BTS는 10월 15일 오후 6시 기장군 일광읍 옛 한국유리 부산공장 부지 특설무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BTS 콘서트 소식에 숙박업소 예약이 몰리면서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가격을 평소보다 30배 넘게 올려 예약을 받거나 기존 예약을 강제로 취소하고 가격을 올려 새로 예약받는 사례도 잇따랐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 등에 따르면 공연 당일 행사장에서 가까운 일광읍의 숙소는 예약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20㎞쯤 떨어진 해운대 지역의 대부분 호텔과 모텔 등도 매진됐다.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한 내용을 보면 기장군 호텔은 2박에 1000만원이나 됐다. 9월 평소 평일 2박 요금 30만원보다 33배나 올렸다. 공연 장소에서 10㎞ 넘게 떨어져 있는 모텔도 숙박료가 평소 6만 5000원에서 공연 당일 61만 5000원으로 올랐다. 해운대구 호텔의 바다 전망 방은 하루 275만원, 도시 전망 방은 165만을 내야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일광읍 옛 한국유리 부지는 김해공항과는 38㎞ 떨어져 있고,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과 35㎞, 울산역과는 51㎞ 떨어져 있다. 부산에서 하루를 묵어야 하는 외지 팬들은 “부산은 이날만 장사할 거냐”, “엑스포 유치 안 됐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올려 불만을 드러냈다.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으로 역효과가 우려되자 부산시는 이날 “점검반을 확대 편성해 지도 점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위해 30일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전 기관을 소집하는 회의도 연다. 공연 당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대거 증편 운행하고 셔틀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관람객을 입장시켜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한다.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아미’를 위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부산과 연결되는 KTX 열차 증편 운행도 검토한다.
  • 리비아 2년만 최악 유혈사태 32명 사망 159명 부상(종합)

    리비아 2년만 최악 유혈사태 32명 사망 159명 부상(종합)

    리비아 내 두 정파 유혈사태최소 32명 사망 159명 부상본격 내전 불붙을까 우려42년간 철권통치를 이어 온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붕괴된 이후 수많은 내전 끝에 찾아온 리비아의 평화가 또다시 산산조각 났다. 정권 탈환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두 임시정부가 2년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를 맞으면서 두 세력 간 전면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59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 속출했는데, 이 가운데 유명 코미디언인 무스타파 바카라도 있었다. 바카라는 소셜미디어에 임시정부와 부정부패를 비웃는 영상을 올려 유명세를 탔다. 교전 지역 64가구가 대피하는 한편 밤새 벌어진 총격과 폭발로 병원 6곳이 파괴됐다. 이날 내전으로 트리폴리 시내에는 정전이 잇따랐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렀다. 전날 저녁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식료품과 필수품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에 가기 위해 외출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트리폴리 내 한 시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병대는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매우 간단하다. 평범한 삶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리비아에선 크게 두 세력이 내전을 주도하고 있다. 유엔이 인정하는 과도정부 격이자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가 이끄는 서부의 리비아통합정부(GNU)와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이 이끄는 동부의 리비아국민군(LNA)이 그들이다. 이들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면서 리비아를 사실상 양분했다. 그러다 2019∼2020년 LNA 측이 트리폴리 장악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2020년 유엔 중재로 휴전이 이뤄졌다.당시 휴전 합의에는 GNU가 리비아 전체를 통치하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를 주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선이 결국 무산되면서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샤가 전 장관이 지난 2월 동부 투브루크 의회에 새 총리로 지명됐는데, 드베이바 총리는 ‘정당하게 선출된 정부’에만 권력을 넘기겠다고 버티면서 2개의 정부가 대치하는 상황이다. 드베이바 총리는 이날 교전에 대해 “한 민병대가 다른 민병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이 싸움은 (단순 민병대 간 다툼이 아니라) 드베이바 총리와 그의 경쟁자인 바샤가 전 장관 사이에 진행 중인 권력 다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이날 교전에 대해 “리비아가 전면적인 내전 직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 ‘사망 교통사고 뺑소니’ 택시기사, 숨진 채 발견

    ‘사망 교통사고 뺑소니’ 택시기사, 숨진 채 발견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택시 기사가 도주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강원도 홍천의 한 밭에서 60대 택시 기사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4분쯤 인천 시내 편도 4차로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을 택시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19에 전화했으나 사고 내용을 자세히 알리지 않고 도중에 끊고 달아났다. 경찰은 교통사고 피의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 한국 대표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한국 대표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 말부터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상설 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 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적인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세계유산축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오는 27일부터 11월 초까지 일정에 따라 총 17회 진행한다.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다만 8월 27일은 오후 7시, 9월 18일은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 45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선유줄불놀이는 공중에 길게 걸어 놓은 줄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주렁주렁 매단 뒤, 점화하면 불꽃이 튀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이다. 전통 방식으로 매듭지은 새끼줄을 강물 위에 늘어트려 불을 붙이는 ‘줄불’과 양반들의 뱃놀이인 ‘선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데기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이 떠다니는 장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선유줄불놀이에는 선유(船遊) 프로그램을 강화해 점화 시간 동안 배에서 무용과 시조창 등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줄불놀이가 최고조에 이르면 낙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행사 때 하회마을보존회에서 하회마을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행사 종료 후에도 1시간가량 운영되며 마지막 버스는 안동 시내까지 관광객을 수송한다. 선유줄불놀이 행사 자세한 일정은 안동 관광 홈페이지(http://www.tourand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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