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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된 빈집이 임대주택·주차장으로 변신

    방치된 빈집이 임대주택·주차장으로 변신

    전주시 방치된 도심 빈집 활용방안 추진 전북 전주시내 빈집이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의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이나 주차장, 텃밭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빈집을 리모델링 임대주택으로 조성한 뒤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빈집은 철거한 뒤 부지를 인근 주민이 무료로 쓸 수 있는 주차장이나 텃밭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빈집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대상을 확정한 뒤 협약을 맺고 공사에 들어간다.
  •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를 순방 중인 가운데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가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 포럼 참석차 공군 1호기에 오르는 윤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김 여사의 ‘낯익은’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가 이미 몇 차례 순방 중 손에 든 적이 있는 이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미니 토드백으로 드러났다. 할리케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방의 판매가는 19만 9000원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스토피아를 방문, 환경운동가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들었다. 당시 김 여사가 만난 위즌 자매는 청소년 시절 치열한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발리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의 주목을 받은 인물들로, 김 여사의 가방은 만남의 취지를 살린 패션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간 해외 순방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해 6월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찾았을 때는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의류 업체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친환경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는 직원에게 “저 역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 기후 위기가 우리 코앞에 다가온 만큼 친환경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원피스 입고 드러누운 여성…백화점 5층 ‘풍비박산’[포착]

    원피스 입고 드러누운 여성…백화점 5층 ‘풍비박산’[포착]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한 여성 고객이 구매한 제품에 불만이 있다는 이유로 매장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해당 매장 신고를 받고 난동을 부린 소비자를 연행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 모 백화점 신발 매장에서 집기를 다 엎고 부순 뒤 매장 앞에 드러누웠다. 당시 그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일련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백화점 측의 동의를 얻었다’면서 유튜브에 직접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분노한 이유에 대해 “해당 매장이 정품이 아닌 ‘짝퉁’을 팔고 오히려 직원이 소리 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브랜드 관계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우리 브랜드는 복제품을 만들어 팔 만한 메리트가 없다”며 “일단 경찰접수가 되어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라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짝퉁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백화점 측은 “영상 게재에 동의했다는 것과 짝퉁 제품을 판매했다는 것 모두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고객상담실에 들러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와, 인수인계도 안 된 거야? 내가 올라가서 깽판을 쳐놓을게”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으로 향한 그는 직원을 향해 “야, 너희 나한테 전화하지 마. 서면으로 얘기해. 내가 알바생 비위까지 맞추면서 돈 XX 해야 돼? 5000만원도 내 맘대로 못써?”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었다.A씨는 자신이 구매한 브랜드와 상관없는 브랜드 진열대를 부수고, 백화점 복도에 드러누워 양팔을 벌리고 대자로 눕는 기행을 벌였다. 매장 진열대가 쓰러져 있고, 신발 수십 켤레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쇼핑하다가 실시간으로 봤다. 매장에 판매되는 제품과 집기를 다 부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화가 나도 직원들과 쇼핑하던 사람들은 뭔 죄인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러시면 안 된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그러자 A씨는 “너는 짝퉁을 줘도 찍소리 못하고, 너희 가족은 평생 너같이 거지로 살다가길”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 “女화장실 내부 몰래 볼래요?”…中 술집의 수상한 ‘공짜’ 마케팅

    “女화장실 내부 몰래 볼래요?”…中 술집의 수상한 ‘공짜’ 마케팅

    중국의 한 술집 여자화장실에 특수 거울이 설치돼 남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손님들이 몰래 훔쳐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매체 둥베이왕 등은 최근 구이린 시내에서 영업 중인 한 맥주 전문점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에 설치된 특수 거울이 사실상 여성 화장실 안쪽 내부로 연결돼 몰래 엿보는 역할을 해왔다고 15일 보도했다. 여성 고객들이 영문도 모르고 평소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이에 다수의 남성 고객들이 그 내부를 몰래 엿보고 있었던 것. 이 특수 거울은 여자 화장실 쪽에서는 평범한 거울과 같은 외관이지만 남자 화장실 쪽에서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비춰 건너편 여자 화장실을 엿볼 수 있도록 금속 코팅이 된 형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이린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사실을 확인, 해당 업소의 운영 허가권을 즉각 해지,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여자 화장실을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마치 일종의 마케팅처럼 홍보됐을 텐데 이를 생각하면 정말 역겹다"면서 "이는 여성 고객들을 악용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분노했다. 문제는 이 같은 양면 거울로 여성 고객들의 눈을 속여 저급한 마케팅이 악용한 사례가 비단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6년 베이징 하이덴취에 소재한 주택 안 화장실에 양면 거울을 몰래 설치한 주인이 여성 세입자를 엿본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무려 2년 동안 양면 거울로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었던 여성 세입자는 계약 만료 시점에서야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또, 지난 2018년 베이징의 한 술집 여성 화장실에 부착된 양면 거울 사건이 외부에 공개돼 해당 술집 주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머리를 숙인 사건도 연이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광둥성 광저우의 한 술집 VIP 룸 여성 화장실 세면대 앞에 설치된 거울이 사실상 남성들이 여성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한 양면 거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치안관리처벌법 규정에 따라 타인의 사적인 공간과 사적인 활동, 정보 등 사생활을 훔쳐볼 경우 법에 따른 행정 처벌을 받도록 제재해오고 있다. 또, 문제가 적발됐을 시 관련 행정 부서는 도시 관리법 위반으로 업소 소유자에데 행정 처벌을 부과할 수 있다. 
  • 서울 18~25일 코로나 대면 진료 중심 방역

    서울 18~25일 코로나 대면 진료 중심 방역

    서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대면 중심으로 코로나19를 집중 관리하고 대중교통편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나눔·교통·생활·물가 5개 분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분야별 18개 과제로 구성한 ‘2023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는 비대면 방식이 아닌 대면 진료 중심 체계로 관리해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연휴 기간(1월 20~25일)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다중밀집시설 202곳, 운수시설 11곳, 전통시장 69곳 등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과 다음날인 23일에는 지하철과 일부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23만여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21~24일에는 노숙인 시설 38곳에 1일 3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 주민 2412명에 대해 명절특식비 등을 지원한다. 민생경제·물가 안정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18~19일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하며 7% 할인율로 1인당 자치구별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200만원 한도로 보유가 가능하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소외·취약계층까지 온기가 확산돼 훈훈하고 따뜻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세계에서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으로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세계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과 달리 시베리아 지역에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한파가 찾아왔다고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이 15일 보도했다. 한파 시작은 시베리아 북부 오미먀콘의 기온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최저 영하 6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시베리아 수문기상환경관측소는 이 같은 기온은 지난 10년 이래 처음 발생한 혹한의 기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8일에도 오이먀콘의 기온은 영하 59.3도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된 바 있다. 특히 극한의 추위로 평소에도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외부 난방기를 우선 작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얼음 도시 야쿠츠크시 주민들은 이전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14~15일 야쿠츠크시 평균 기온이 영하 65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미 낮은 기온과 강추위에 적응한 야쿠츠크 주민들의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보다 “추위에 익숙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이미 극강의 추위에 많은 준비를 해뒀기에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 특히 따로 준비할 만한 것은 없다” 등 의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최고 낮은 강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지역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또, 이번 강추위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무려 10도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의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에 머문 날도 1월 들어와 4일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의 주택가 공동 수도관이 동파,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도 폐쇄되면서 한때 모스크바 시내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올렌요크 지역과 볼가강 일대의 기온도 예년 평균보다 8~16도 이상 더 낮은 영하 60~62.1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한파의 주요 원인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러시아 상공에서 남쪽으로 처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기류로 인해 북극에서 발생한 극강의 한기가 내려와 러시아 곳곳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한기는 향후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몽골과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 ‘안 만나면 불 지르겠다’ 변호사 상대 스토킹·방화 협박 40대 男

    ‘안 만나면 불 지르겠다’ 변호사 상대 스토킹·방화 협박 40대 男

    변호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름통을 들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 위협을 하는 등 스토킹을 한 40대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경남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문자메시지로 방화를 협박하는 등 여성 변호사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것은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 변호사 B씨의 진주 시내 사무실에 기름통을 들고 가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A씨는 사무실 책상에 기름통을 올려놓고 촬영한 사진과 ‘안 만나주면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B씨의 휴대전화로 보냈다. A씨가 사무실에 불은 지르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일반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 B씨는 A씨가 지난 2014년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국선변호사를 맡았다. 당시 A씨는 실형을 받은 뒤 지난 2021년 3월 출소했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B씨를 찾아가거나 휴대전화로 ’만나자‘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 15회에 걸쳐 스토킹 행위를 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일반건조물 방화예비 혐의 등으로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다.
  •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김하성 추천한 오그레디 “꼴찌 예상 뒤집겠다” 손혁 신임 단장 추진하는 팀 변화와 시너지 기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가 매년 하위권에서 맴도는 한화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오그레디는 2년 전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8)과 함께 뛰었다. 한화가 지난해 일본에서 뛰던 오그레디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예전 동료인 김하성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 김하성은 한화 측에 “오그레디는 파워가 좋고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하며 프로 의식이 좋다”고 추천했다. 그렇게 오그레디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연봉 7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총 11억2000여만원)에 사인하며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9년부터 신시내티 레즈,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MLB에서 통산 62경기 타율 0.184,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58경기 타율 0.256, 91홈런, 345타점으로 준수하다. 오그레디는 빅리거 출신으로서 부담감을 느낀다면서도 한화를 향한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그레디는 “야구는 항상 압박과 싸워야 하고, 한국으로 온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또 다른 압박감도 있다”고 털어놨지만, 그에게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모두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팀이 보란 듯 게임을 이기고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로서 내 경험을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올바르게 경기를 하고 열심히 플레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물론 쉽지는 않겠으나 야구에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곤 한다. 올해가 많은 게임을 이겨나가는 첫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그레디는 지난해 몸담았던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가 2021시즌엔 퍼시픽리그 꼴찌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합류한 2022시즌엔 3위로 반등했다. 그는 “2021년에 팀이 꼴찌를 했지만, 작년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내 플레이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에는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타자(채은성)도 FA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얘기해보니 구단에서도 올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세이부에서 타율 0.213, 1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올린 그는 두 번째 타지인 한국에선 더 잘 적응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분석한 오그레디는 “일본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지냈는데 올해는 가족이 잠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마음의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그레디가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한화 는 지난 3년 동안 리그 꼴찌를 해왔다. 지난해 손혁 단장 취임 이후 다시 팀을 정비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한화가 꼴찌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7년 만에 외부 FA(외야수 채은성)를 영입했다. 또 이태양(투수)과 오선진(내야수)을 차례로 데려고 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 피츠버그 배지환, MLB닷컴 선정 발빠른 유망주

    피츠버그 배지환, MLB닷컴 선정 발빠른 유망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유망주로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포지션별로 좋은 주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구성된 ‘올스피드팀’(All-Speed Team) 명단을 발표했다. MLB닷컴은 “단순히 스피드뿐 아니라 장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2루수 자리에 배지환의 이름을 올렸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배지환의 스프린트 스피드는 초당 8.83ꏭ로 빅리거 사이에서도 전체 상위 10ꎥ 수준으로 전해졌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MLB 진출 4년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안타 하나를 치고 볼넷 1개와 도루 2개를 신고했다. 2-2로 맞선 2회말 첫 도루에 성공했고, 5-6으로 추격하던 9회말 1사에서도 안타를 친 뒤 다시 2루를 훔쳐 동점 기회를 만들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올스피드팀에는 배지환 외에도 포수 해리 포드(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마이클 톨리아(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캐이든 월리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잭슨 초우리오(밀워키 브루어스)·드루 존스(애리조나)가 선정됐다. 배지환은 고교 졸업 뒤 한국프로야구(KBO) 무대를 거치지 않고 2018년 곧바로 피츠버그와 125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종료 10경기를 앞두고 MLB에 데뷔했다.
  • 울산시, 설 연휴 터미널·역 연계 시내버스 노선 연장

    울산시, 설 연휴 터미널·역 연계 시내버스 노선 연장

    울산시가 설 명절 연휴 동안 터미널과 철도역을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설 명절 연휴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21∼24일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각종 비상 상황 대비에 나선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이 기간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설 당일에는 KTX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5005번)을 심야 2회(0시 30분, 0시 55분) 추가 운행한다. 운수업체는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행과 친절서비스 특별교육을 하고, 주요 구간 과적 차량을 단속한다. 시는 또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맞춰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과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고,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8개 전통시장 주변 9개 구간은 14∼24일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 소통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친환경 실내 휴식공간 ‘스마트가든’ 23곳 조성

    부산시, 친환경 실내 휴식공간 ‘스마트가든’ 23곳 조성

    부산시가 올해 시내 다중이용시설 등 23곳에 실내 친환경 휴식공간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8억3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자동급수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사계절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정원이다. 일상생활을 실내에서 보내는 시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심신 치유,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한다. 최근 한경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조성하면 뇌 혈류량이 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도 감소하면서 신체 긴장감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로와 우울함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과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고보조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에는 시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조성 대상으로 했는데, 올해는 식물 치유 효과가 필요한 교육 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스마트가든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무상으로 스마트가든을 설계·시공해준다. 단, 스마트가든을 설치한 기업·기관은 5년간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시는 신청을 받으면 조성 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면형·혼합형·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 창원 해양관광지 구경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창원 해양관광지 구경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경남 창원시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창원의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특별노선 ‘바다를 품은 해양관광지로’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 노선은 창원시티투어 1층 버스로 오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한다. 설날인 22일에는 운행하지 않고 대신 24일 화요일에 운행한다. 오후 12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마산역을 거쳐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해양드라마세트장, 귀산동 카페거리를 차례로 들린 뒤 오후 5시쯤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25분간 정차)에서 내려 다리 투명한 바닥 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를 걷는다. 다리 주변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이어 가야 시대 세트장인 해양드라마세트장(40분간 정차)으로 이동해 주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을 들으며 17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귀산동 카페거리(1시간 정차)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바닷가에 줄지어 있다. 마산만 푸른 바다와 마산만을 가로질러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마창대교, 바다건너 마산시내 경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매회 선착순으로 40명씩 참여자를 모집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www.changwoncitytour.com)에서 예약을 받는다. 예약 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등은 3000원이다. 한편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기존 시티투어 2층버스 순환노선은 해양관광지 특별노선과 별도로 하루 6회 운행한다. 회별 운행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이달 31일까지 월·화·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김종문 창원시 관광과장은 “교통 불편 없이 여유롭게 창원의 해양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양관광지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창원 바다 곳곳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부산 반입 농산물 3.2% 기준 초과 잔류 농약

    지난해 부산 반입 농산물 3.2% 기준 초과 잔류 농약

    지난해 부산에 경매 또는 유통을 위해 반입된 농산물의 3.2%가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부산 엄궁·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과 시내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 3947건을 진행한 결과 3.2%인 127건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매 농산물은 조사 대상 2369건 가운데 4.6%인 11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고, 유통 농산물은 조사 대상 1578건 간운데 1%인 1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엽채류 17개 품목 88건, 허브류 6개 품목 16건, 업경채류 2개 품목 13건. 과일류 4개 품목 5건, 뿌리채소류 2개 품목 2건, 박과 이외 과채류 1개 품목 2건, 향신열매 1개 품목 1건이었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52종으로 살충제 26종(포레이트, 플룩사메타마이드 등)과 살균제 21종(테트라코나졸, 테부코나졸 등), 제초제 5종(알라클로르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매 농산물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4905㎏을 전량 압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하고, 생산자를 담당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지역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이던 유통 농산물은 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해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했다. 지난해 농산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는 2021년 0.6%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검사 항목이 경매 농산물의 경우 160종에서 388종으로, 유통 농산물은 306종에서 478종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연구원은 판단했다.
  • 영등포구 새로운 시작···신년인사회 개최

    영등포구 새로운 시작···신년인사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1000여 명의 구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구민의 새해 소망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고, 이후 지난 6개월간의 주요 업무성과와 새해 구정 운영방향 및 비전을 담은 구청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과 손잡고 일자리·주거·녹지가 어울러진 서남권 명품도시를 향한 영등포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최 구청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지역현안을 살피고, 각계각층의 구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대표 성과로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한 공공시설 성과분석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신속통합 기획 ▲대림동과 도림동의 모아타운 선정 ▲시내버스 노선 신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등을 뽑았다.이어 최 구청장은 희망과 행복이 가등한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비전인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사업 추진과 쾌적한 주거안심 도시 조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활기찬 경제도시 구축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고품격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도시 조성 ▲복지다운 복지로 어려운 계층에게 더 두터운 복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최 구청장은 제대로 된 지방자치, 더 나은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가 꽃피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과 지역발전과 구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손잡고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새로운 하나의 영등포를 실현하겠다”라며, “올해는 영등포 대전환의 원년으로서 준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라고 전했다.
  •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기운 넘치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들도 조금 움츠러들까 싶지만 오히려 해소되지 못한 에너지가 응축된달까? 이럴 땐 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절실하다. 겨울방학이 시작됐으니 단순한 놀이보다는 배움도 곁들였으면 싶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런 엄마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전시관 규모도 크고 연령별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 한나절이 부족할 정도다. 근처에 아이와 가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인체·자연·생활·예술 재미있게 탐구하기 취학 전 아이와 함께라면 꿈아띠체험관부터 들르길 추천한다. ‘아띠’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곳은 7세 이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공간으로 인체와 자연, 생활, 예술 4개 영역을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탐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이들 시선에 맞춘 스토리텔링형 체험은 물론 안전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는 과학‘키카’(키즈카페)로 불린다. 꿈아띠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어른 2000원, 영유아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1일 3회(오전 9시 30분~11시 20분, 오후 12시 30분~2시 20분, 3시 30분~5시 20분), 회당 12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엔 예약 경쟁이 꽤 치열하다. 체험관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거대한 미끄럼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키 100㎝ 이상 유아만 탑승 가능한 미끄럼틀은 높이 때문인지 속도가 제법 빨라서 호기심 많은 둘째도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용기를 끌어모아 한번 시도하더니 지금껏 탔던 미끄럼틀 중 가장 재미있다며 다시 뛰어가 타기를 반복했다. 덕분에 입장한 지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이 이마가 땀으로 촉촉해졌다. 미끄럼틀 가운데는 볼풀로 채워져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식도 모양의 관을 따라 볼이 움직이며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 꿈아띠소아과에서는 내장기관의 위치와 모양, 엑스레이로 살펴보는 우리 몸의 뼈, 임신부 초음파를 통해 만나는 생명의 신비 등 보다 구체적인 인체탐구가 이뤄진다. 미끄럼틀 오른쪽은 예술탐구 영역이다. 삼원색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거나 스크린에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기다린다. 자연탐구 영역은 벌집 모양의 미로를 통과하거나 발자국 형태를 보고 주인공 동물을 맞히는 퀴즈, 부드러운 촉감의 모래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구름을 닮은 귀여운 은하수열차도 운행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생활탐구 영역은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텃밭에 패브릭으로 만든 무와 당근을 심고 수확하는 등 일상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했다. 아이는 벽돌을 쌓아 건물을 짓는 데 한참 몰두했는데, 또래 친구와 힘을 합해 제법 큰 성도 쌓았다. 체험관에 들어올 때만 해도 110분이 길다고 느껴졌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다. 꼭 다시 오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나서야 둘째는 아쉬운 발걸음을 겨우 뗐다.●지구의 소중함… 아이와 함께 배우기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어린이과학관. 꿈아띠체험관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이곳은 초등학생까지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1층은 ‘자연과 인간’이란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인간의 부주의로 자연생태계가 위협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멸종된 동물 이야기를 담은 공간에선 아이도 엄마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렇게 귀여운 원숭이를 다시는 볼 수 없는 거예요?” 아이의 질문에 새삼 공존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된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수십 년 후 지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젠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쓰레기 분리 배출 잘하기, 에어컨 대신 창문 열기 등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게임으로 배우며 엄마도 한 뼘 성장하는 기분이다. 2층 주제는 ‘인간과 기계’다. 인류 역사를 바꾼 도구와 기계의 발달사는 물론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달라질 우리의 미래를 앞서 경험할 수 있다. 또 로봇과 그림 그리기, 낱말 맞히기 대결을 펼치거나 함께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하는 미션도 실감나게 체험하도록 한다. 상상 속 미래도시에 나만의 자동차와 로봇을 그려 넣는 공간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인간과 자연이 그러하듯, 이곳에선 인간과 기계가 서로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자연사관도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공간이다. 둘째는 머리에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를 가장 좋아하는 공룡으로 꼽는데,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실물 뼈를 마주하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반도의 자연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이곳은 우리 땅의 탄생부터 생물다양성까지 풍성한 자료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 25억년 된 암석 등 진귀한 표본들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호랑이와 물범, 북극곰 등 실감 나는 동물박제를 다량 보유한 개방형 수장고와 자연사 연구실도 공개돼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킨다. 자연사관 2층은 인류관으로 운영된다. 인류 진화의 역사와 함께 미래 인류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국립중앙과학관의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은 돼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겠다. 기초과학과 화학, 근현대과학기술 등 수준 높은 과학콘텐츠로 채워져 있어서다. 어른들도 학창 시절에 배웠던 다양한 과학원리를 기구나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1층 기초과학코너에는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자전거와 방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전향력의 원리를 구현한 코리올리의 방도 자리한다.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되기 때문에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 둬야 한다. 평일에는 전시해설 ‘지구과학 이야기’와 심층해설 ‘도시 속 과학이야기’, ‘세상과 맞짱 뜬 르네상스 과학자들’, ‘에너지로 보는 전시품’도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초등학생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우주 관심 있다면 ‘천체관’ 필수 코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유료로 운영되는 천체관과 천체관측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도 잊지 말자. 천체관은 1일 5회, 천체관측소는 1일 3회 정해진 시간에 입장 가능하고 각각 30분, 4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둘 다 챙겨 보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천체관에서는 국내 최초 3D 천체투영관인 23m 반구형(돔) 화면을 활용해 우주와 천체에 관한 해설을 듣고 영화도 관람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관측망원경을 만나 보고, 우주의 신비를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재 파스텔을 이용한 오로라 그리기 체험 ‘하늘하늘 파스텔 오로라’와 별자리를 그리고 꾸미는 ‘알록달록 황도12궁’을 운영 중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외에도 미래기술관과 생물탐구관, 창의나래관을 갖추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창의나래관은 드론놀이터와 매핑영상체험, 가상현실라이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체활동이 주를 이룬다. 유아보다는 초등학생 이상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괴짜 과학자의 바이러스와 화성 테라포밍(행성을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은 10세 이상, 키 140㎝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 햇살 따스한 낮이라면 야외전시장도 추천한다. 실외형 과학체험 놀이물이 가득해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기에 좋다. 창의력이 ‘반짝반짝’… 미리 만나 보는 미래 대전에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솔로몬로파크.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솔로몬로파크는 법체험세상관과 법놀이터로 나뉘는데, 개인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단 법놀이터는 7세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법과 친해질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 법체험세상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가 맞아 준다. 오늘날 정의를 의미하는 영어 ‘Justice’(저스티스)가 바로 여기서 유래했는데 한 손에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저울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공정하게 개인의 다툼을 해결한다는 의미이고 칼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상징한다. 또 눈은 헝겊으로 가린 모습인데, 이는 상대를 어떠한 편견 없이 평등하게 대하겠다는 다짐이다. 솔로몬로파크 입구에도 커다란 정의의 여신상이 자리해 아이가 무척 궁금해했는데, 이런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니 처음엔 두려웠던 마음이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법의 탄생과 역사를 알아보고 법과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풀고 나면 첫 번째 체험관 ‘선거와 국회’로 연결된다. 여기선 실제 기표소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투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순신과 유관순, 정약용 등 후보가 쟁쟁해서 아이는 고민이 역력한 얼굴이다.두 번째 체험관 ‘법과 과학’은 경찰의 과학수사를 다룬 공간이라 아이 눈빛이 반짝였다. 경찰처럼 제복을 입고 사이카를 타 보는 포토존도 자리한다. 마지막 ‘모의법정’도 제법 실감 나게 꾸며져 멀게만 느껴졌던 법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화폐박물관’서 만나는 韓최초 화폐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하는 화폐박물관도 대전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홍보관, 특수제품관 등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주화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고려시대 건원중보와 조선시대 상평통보, 고종 때 만들어진 대동은전과 전환국 설치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한 근대주화,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된 우리나라 주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폐역사관에서는 일본 제일은행권을 시작으로 구 한국은행권, 조선은행권으로 변화해 온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지폐와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 유통되기 시작한 대한민국 지폐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짐바브웨에서 발행된 100조 달러 등 각국에서 만들어진 초고액권과 북한의 지폐도 전시된다. 최근 돈의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된 둘째는 다양한 모양의 주화와 지폐를 보며 의외로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어 위조방지홍보관에서는 지폐에 숨겨진 다양한 위조 방지 요소를 확인하고 특수제품관에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우표와 신분증, 여권, 각종 기념메달과 무궁화대훈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로비 한편에는 지폐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티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둘째는 본인이 지폐 인물로 등장한 스티커 사진에 매우 흡족해했다.●‘디아트스페이스’ 특별한 전망대 눈길 대전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전망대, 디아트스페이스193도 추천한다. 193은 전망대 높이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들렀던 국립중앙과학관과 솔로몬로파크, 화폐박물관 모두 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위치다. 무엇보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살아 있는 전망대’라고 이름 붙은 이 작품은 관객이 기하학적인 구조물, 통로, 터널로 이루어진 6개 구역을 통과하며 착시와 왜곡 등 시각적 환영을 경험하도록 한다. 둔감해진 우리 감각을 예민하게 일깨우는 작품들이라 이왕이면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충분히 즐겨 보는 게 좋다. 과학관에 다녀온 경험 때문인지 아이들도 작품에 숨겨진 원리를 나름 추측하며 신기해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눈부신 야경까지 챙길 수 있다. 여행작가
  • “대학 등록금, 2011년 이후 매년 올랐다면 931만원”

    “대학 등록금, 2011년 이후 매년 올랐다면 931만원”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시내 대학들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은 대학원이나 외국인 등록금을 인상해 재정난에 대응하기로 했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국민대 등은 각각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원광대와 한밭대, 대전대, 전주대 등 지방 대학들도 동결한다. 재정난을 호소해 온 대학들은 등록금 규제 완화를 요구했고 정부의 규제 폐지 움직임과 함께 인상을 고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상에 따른 재정 지원 불이익과 여론을 우려해 2009년 이후 유지한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일부 대학들은 대학원과 정원외 외국인 등록금을 인상한다. 서울시의회에서 지원금이 100억원이나 깎인 서울시립대는 10년 이상 동결한 대학원 등록금을 올해 법정 상한인 4.05%까지 올린다. 이 경우 등록금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5억 9000만원 정도 증가한다. 서강대는 대학원 등록금을 계열별로 2~4%, 외국인 등록금을 4% 올리고 연세대(3.5%)와 중앙대(5%)도 외국인 등록금만 인상한다. 정부는 현재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에 국가장학금Ⅱ 지원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억제해 왔는데, 대학원은 이 규제에서 벗어나 있고 정원외 외국인 등록금도 인상 규제가 없다. 국내 4년제 일반대 협의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이날 대학정보공시를 분석해 발행한 ‘등록금 및 교육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4년제 일반대(교대·사이버대 제외) 등록금은 1인당 평균 679만 4000원이었다. 정부가 등록금 규제를 내놓기 직전인 2008년 고지서상 평균 명목 등록금 673만원에 비해 1% 증가했다. 2011년 이후 매년 법정 상한선만큼 등록금이 올랐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은 931만 9000원으로 실제 평균 등록금(679만 4000원)보다 37.2% 높았을 것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등록금은 2022학년도에 632만 6000원으로 2008년(823만 7000원) 대비 23.2% 낮다고 대교협은 분석했다.
  •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부산시가 지역내 건축물 외장재의 안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지난 9일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일으킨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시내 3층 이상 건물 10만여 채의 외장재와 구조 안전, 침수 우려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로 축적한 데이터를 소방 당국의 건축물 유형별 소방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대뿐인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고성능 펌프 차량도 3대 추가로 구매, 배치해 화재 진압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일 발생한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지난 9일 부산 도심 번화가인 부산진구 부전동 오피스텔 주차타워 외벽에 붙은 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오피스텔과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4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감식 결과 주차타워 외벽 마감재는 난연 소재이지만, 이 마감재를 제작할 때 사용된 접착제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실태조사와 함께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도 확대한다. 노유자 시설이나 어린이집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행 국비보조금보다 배 이상 많은 동당 최대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건축 행위 근절과 건축물 지하층의 침수 방지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건축 안전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 시내 건축·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책이 마련되면 부산은 더욱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개발된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

    [포토] 개발된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는 지난해 12월 28일에 발간한 ‘변모된 삼지연시’ 화첩에서 북한이 ‘산간 문화도시의 표본’으로 개발한 양강도 삼지연시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2018년께부터 삼지연을 재개발하고 있다. 북한은 2단계 공사 완료 이후 2019년 말 삼지연을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했으며 2020년 1월에는 거리 이름도 봇나무거리(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앞∼삼지연시 입구), 리명수거리(중앙은행 량강도 삼지연지점∼얼음조각축전·음악축전장) 등으로 변경했다. 삼지연 시내 건물과 주택은 주황색이 도는 분홍색 지붕에 베이지색 벽의 아파트나 민트색을 띠는 삼각 지붕에 하얀색 벽면 빌라로 구성돼 있어 유럽식 풍경을 띤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처럼 북한이 백두산 동남부 기슭의 오지였던 삼지연을 대대적으로 개발한 것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성지(聖地)’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35일간 잠행에 들어갔다가 11월 16일 삼지연을 현지 시찰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고비가 있을 때 이곳을 찾아 주요 결정을 내리며 의지를 과시하곤 했다. 삼지연이 김 위원장 일가의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과 인접해 성지 순례객이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개발 목적 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북한은 백두산을 매개로 한 관광 협력을 구상하고 있으며, 백두산을 지나는 중국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완공돼 관광객이 늘어나면 이 중 일부를 북한 삼지연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장기적 구상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목포 시내버스 법인 기부채납, 다시 원점으로

    목포 시내버스 법인 기부채납, 다시 원점으로

    지난달 12일 연료비 체납으로 한달 째 운행을 중단하고 있는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이한철 대표는 10일 버스 150여 대 등 법인의 모든 재산과 장비 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와 유가 인상 등으로 시내버스회사의 경영이 악화됐다며 노선 폐지와 시 재무팀 상주 등 경영개선안을 시가 수용하지 않아 기부채납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내버스업체의 기부채납에는 법인의 모든 재산과 함께 은행 채무와 밀린 인건비, 퇴직충당금, 체납 연료비 등 3백억 원대에 이르는 부채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기부채납에 대해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부채는 기부채납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목포시는 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의 즉각 운행을 촉구하고 운행을 재개할 경우 재무관리팀을 파견해 시내버스 지원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공영제와 준공영제 운영 용역 등을 실시해 목포형 버스운영체계를 수립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상 운영이 어려운데다 전문경영인제 도입 등의 요구에 따라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일괄 타결 방식의 기부채납을 결정했다며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연료비 체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운행을 중단했다며 운행 재개가 어렵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법인의 기부채납 방안은 양측의 주장만 재확인하는 데 그쳐 결국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합의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당장 시내버스 운행을 하려 해도 기부채납과 공영제 등 전반적인 운영 방향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료비 지원 등 부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시내버스 운행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태다. 목포시와 시내버스업체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시민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설 앞두고 서울 108개 전통시장 최대 30% 할인 행사

    설 앞두고 서울 108개 전통시장 최대 30% 할인 행사

    서울시는 이달 13∼24일 시내 10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시장과 상점가는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신평화패션타운, 용산구 용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영등포구 영신상가 등이다. 시장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화곡중앙시장,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에서는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한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상점가, 화곡중앙시장, 도곡시장 등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체험 행사를 열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왕시장, 홍대걷고싶은거리상점가 등에서는 시장 홍보내용을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한 방문객에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14∼24일 주변 도로에 무료 주·정차가 가능한 시장을 35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한다. 해당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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