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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최근 5년 사이 정신건강의학과는 76.8% 급증한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24일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 521개보다 12.5% 줄었다. 5년 사이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2.4%)가 유일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는 같은 기간 302개에서 534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 마취통증의학과(41.2%), 흉부외과(37.5%) 증가 폭도 컸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고 소아청소년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로, 동남아 국가의 10분의 1”이라며 “도저히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면서 소청과 폐과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우울증과 불안 등 국민의 정신건강 지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4.5%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개인병원 수 비율은 1.00%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대를 웃돌았다. 대구 0.82%, 대전 0.78%, 부산 0.77%, 광주 0.72% 순이었고 경북이 0.50%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의 개인 병원은 9467곳으로, 전국 개인병원의 27.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개인병원이 많은 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서구 순이었고, 2017년 대비 개인병원이 많이 생긴 구는 서초구(30.4%), 용산구(29.8%), 강서구(27.7%) 등이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녹음기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이 완료되어 서울 시내의 밤거리가 더욱 밝고 아름다워져 시민들에게 안전과 아름다운 도로환경이 조성됐다고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밝혔다. 이러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은 작년 11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이 서울시에 주문했던 가로등을 가리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의 결과라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행정감사 시 서울 시내 강남구 등 주요간선 도로의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가로수 문제를 지적했으며, 가로수 잎사귀에 가려진 가로등의 기능 저하로 야간이나 눈·비가 올 때 충분한 조명이 제공되지 않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안전총괄실은 25개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 파악했으며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주요간선 도로(시·도) 가로수의 가지치기와 주변 정리를 병행했다.김 의원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으로 서울 시내의 밤거리는 훨씬 밝아졌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이동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용산구·금천구·은평구 등 주요 시내 도로 주변에 작업이 완료되어 해당 지역 내 야간 교통안전이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상 가로수 가지치기 기준이나 대상에 가지로 인해 전기·통신시설물의 기능에 지장을 줄 경우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는 명백한 규정이 없다”며 안전한 도로환경 확보를 위해 위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찰, 귀화 베트남인 등 마약 판매·투약 사범 8명 적발

    대구경찰, 귀화 베트남인 등 마약 판매·투약 사범 8명 적발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베트남 출신 귀화자 A(20대)씨와 베트남 국적자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내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 등지에서 마약인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베트남인들에게 팔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1억 600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마약류를 투약하는 베트남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클럽과 유흥·숙박업소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마약 유통·투약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예비 아빠’ 송중기, ♥아내 케이티와 첫 공식석상

    ‘예비 아빠’ 송중기, ♥아내 케이티와 첫 공식석상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을 관람하는 것으로 두 사람이 처음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현지시간) 송중기는 프랑스 칸 시내 한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인터뷰에서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숨김없이 취재진에게 털어놨다. 송중기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 내일 칸 영화제 공식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본다”며 “인터뷰를 위해 미리 보라고 주변에서 권유했지만, 칸에서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어 일부러 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와이프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현재 출산 예정일을 한 달 남짓 남긴 만삭의 몸이다. 송중기는 “외국은 임산부 문화가 다르더라. ‘걷고 산책하고 운동을 많이 하라’는 주의더라”라며 “칸 영화제도 중요하지만, 온 신경이 그쪽(아기와 케이티의 건강)으로 가 있다. 영화 홍보 일정 중간중간, 그리고 모두 마치고서 와이프를 챙겨야 한다”고 했다. 송중기는 “긍정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저한테도 인생에 좋은 일, 큰 일이 생겼는데 그러다가 칸도 오게 됐다”며 “이게 좋은 일들이 한 번에 오니까 너무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어 ‘화란’으로 생애 처음으로 칸에 입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로,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송중기가 치건 역을, 신예 홍사빈이 연규 역을 각각 맡았다. 가수 비비로 활약 중인 김형서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한편 송중기는 칸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는 대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 전용 택시인 만큼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을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실질적인 양육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다. 시는 아기 1명당 10만원(쌍둥이는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신청 후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하면 영아 1인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이 포인트 형식으로 바로 지급된다.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시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전화로 호출하면 된다. 시는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운행 시작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택시를 미리 시승할 한 가족과 함께 택시 내부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시작한다”며 “아이와의 외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양육 친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어린이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3개 병원에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을 하고 병원들은 아이 전문 응급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 부산 의료법인 재정 악화… 적자 9곳 늘어

    부산시가 시내 의료법인의 2022년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적자운영 법인이 9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분 대부분이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요양병상이 초과공급되면서 운영 부실이 현실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시내 전체 의료법인 104개를 대상으로 2022년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본잠식 상태인 법인이 22곳, 적자운영 법인이 34곳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하면 자본잠식 법인 수는 같지만 적자운영 법인은 9곳 늘었다. 특히,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법인의 적자운영이 17곳에서 25곳으로, 자본잠식이 14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평균 자기자본 비율도 42.3%에서 40.2%로 소폭 감했다. 시는 요양병원이 초과 공급되면서 부실운영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시내 전체 병상 7만 71개 중 46.2%인 3만 2405개가 요양병원 병상이다. 요양병상 중 57.0%는 의료법인이 운영 중이다.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2026년까지 부산에 요양병상이 1만 2000개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번 분석에서 의료법인 20곳이 재산을 부정사용한 것으로 의심돼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입지·인프라로 불황 뚫었다…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

    입지·인프라로 불황 뚫었다…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

    호반건설은 라인건설, 해동건설과 함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조감도)이 지난 3월 분양에 돌입한 지 2개월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인 9개 공원 10개 지구 가운데 두 번째로 공급된 아파트다.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도 분양 2개월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면서 올해 안에 진행될 나머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상무·금호지구 사이에 위치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공원을 품은 자연친화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41가구 모집에 총 6209명이 청약, 평균 9.6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위파크 마륵공원 완판은 광주의 부동산 시장에서 민간공원특례사업 단지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단지는 전체 22만㎡의 부지 중 약 17만㎡가 마륵공원으로 조성되며, 마륵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분양 결과는 향후 진행될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84·135㎡ 총 9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73가구 ▲84㎡B 159가구 ▲84㎡C 47가구 ▲84㎡D 114가구 ▲135㎡ 224가구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1월이다. 이 단지는 상무대로, 운천로, 서광주로, 광주 제2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주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인근에 있고, 2026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예정이다. 상무지구와 금호지구를 연결하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광주시청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롯데마트, CGV, 신세계백화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무초등학교, 만호초등학교, 금호중학교도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올해 안에 광주시 서구 풍암동 10-12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광주 중앙공원 2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버스킹·마술쇼… 불금·불토엔 야시장

    버스킹·마술쇼… 불금·불토엔 야시장

    정부가 지난 11일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선언한 이후 지방 중소도시들이 야시장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경북 경산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별찌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개장된 별찌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모두 40차례 운영된다. 특별공연과 버스킹이 있는 금요야시장,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고객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는 체험 토요야시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연 별찌야시장은 28차례 운영했고, 2만여명의 고객이 찾아 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별찌야시장 운영을 통해 경산공설시장의 브랜드 상승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도 같은 날 평화시장에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개장했다. 올해 처음이다. 평화시장 야시장은 5월 19일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9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경남 김해시도 이달 12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0시 사이 진영읍 구시가지에 있는 진영전통시장에서 ‘바람개비 야시장’을 운영한다. 김해시는 진영전통시장 상인회에 판매대 등 각종 시설을 지원한다. 음식 판매대 옆에는 테이블 40∼50개가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테이블에 앉아 마술, 밴드·댄스·국악 공연, 노래자랑을 즐길 수 있다. 충청권 최대 야시장인 ‘2023 부여 백마강 달밤 야시장’도 지난 13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장 광장에서 개장했다. 부여야시장은 7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5일 월화거리 일원에서 야시장을 개장,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월화거리는 강릉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의 지하화로 생긴 관광명소로, 전통시장과 접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옹심이당고, 문어버터구이, 홍게파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울산 중구는 오는 26일 중앙전통시장에서 ‘돌아온 큰애기야시장’을 개장한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후 7시에서 자정까지 운영된다.
  • “전통시장 야시장 와 주세요”……전국 곳곳서 개장 ‘붐’

    “전통시장 야시장 와 주세요”……전국 곳곳서 개장 ‘붐’

    지난 11일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선언 이후 지방 중소도시들이 야시장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서다. 경북 경산시는 오는 10월말까지 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별찌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개장된 별찌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모두 40차례 운영된다. 특별공연과 버스킹이 있는 금요야시장,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고객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는 체험 토요야시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연 별찌야시장은 모두 28차례 운영했고, 2만여명의 고객이 찾아 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별찌야시장 운영을 통해 경산공설시장의 브랜드 상승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도 같은 날 평화시장에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개장했다. 올해 처음이다. 평화시장 야시장은 5월 19일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9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모두 8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족발, 닭강정, 다코야키, 튀김, 오징어구이, 간장게장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더불어 수제 액세서리 등 플리마켓과 함께 체험행사, 버스킹, 지역동아리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경남 김해시도 이달 12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0시 사이 진영읍 구시가지에 있는 진영전통시장에서 ‘바람개비 야시장’을 운영한다. 김해시는 진영전통시장 상인회에 판매대 등 각종 시설을 지원한다. 이 야시장에는 스테이크, 족발, 크레이프(크레페), 에그와플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음식 판매대 옆에는 테이블 40∼50개 가량이 있다. 시민들은 테이블에 앉아 마술, 밴드·댄스·국악 공연, 노래자랑을 즐기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충청권 최대 야시장인 ‘2023 부여 백마강 달밤 야시장’도 지난 13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장 광장에서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부여야시장은 7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부여야시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길거리음식 25여종을 맛볼 수 있다. 부여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5일 월화거리 일원에서 야시장을 개장,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월화거리는 강릉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던 철도의 지하화로 생긴 관광명소로, 주변 전통시장 등과 접하고 있어 관광객과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옹심이당고, 문어버터구이, 홍게파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품매대, 직접 만든 소품 및 생활잡화, 공예품 등 플리마켓 매대를 운영한다. 울산 중구는 오는 26일 중앙전통시장에서 ‘돌아온 큰애기야시장’을 개장한다. 이 야시장은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후 7시에서 자정까지 운영된다.
  •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로 26일 개통… 月 1만원 페이백 검토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로 26일 개통… 月 1만원 페이백 검토

    출퇴근 시간 70번 버스 탑승 유도차선 축소 따른 승용차 불편 점검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개통한다. 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대체노선인 70번 버스 승객에게 월 1만원 한도에서 요금 일부를 돌려줘 승객을 분산한다. 시는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 구간을 26일 오전 7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보통 최소 6개월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1개월여 만에 완공·개통했다. 설계·협의·공사·고시 단계를 동시에 진행해 조기에 개통할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시는 현장 점검과 동시에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가 부재했던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요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이 한 달에 10회 이상 70번 버스를 이용하면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일부를 환급(페이백)하는 방식이다.
  • 경기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구인난 어쩌나” 마을버스 울상

    361개 노선 2991대 1단계로 시행준공영제 업체로 기사 이탈 우려마을버스 “월급 올릴 여력 안 돼”고양시 “요금인상 적극 검토할 것” 경기도가 9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를 단계별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자 운전기사 구인난을 겪는 마을버스 업계가 울상이다. 경기도는 광역버스에 시행 중인 준공영제를 단계별로 시내버스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1단계 대상은 361개 노선 2991대에 이른다. 이에 도내 마을버스는 물론 시내버스 업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국내 최대 마을버스업체인 고양 대덕운수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없어 절반이 운행을 못 하고 있다”면서 “기사들이 월급을 더 주는 준공영제 업체나 시내버스로 이탈하지 않도록 월급을 더 준다든지 수당을 더 준다든지 해야 하는데 재정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마을버스운송조합 정병철 고양시지부장도 “고양시는 마을버스 환승률이 높아 요금 인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준공영제 대상이 아닌 시내버스업체들도 구인난을 우려한다. 시내버스 업계는 “가뜩이나 운전기사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일부 노선에서만 준공영제를 시행할 경우 구인난이 더 심각해져 운행률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운수종사자 임금보전 및 처우개선 등의 대책이 급하다”고 지적했다. 명성운수 관계자는 “도가 일부 시내버스만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할 경우 임금을 더 주는 준공영제 업체로 운수종사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요청했다. 고양시의 경우 4개 노선(47대)만 9월부터 시행하고 시군 간 노선은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환승할인금 분배 비율이 낮은 마을버스의 적자 운영 상황이 악화될 것을 잘 안다”며 요금 인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내버스 업계까지 운전기사 구인난을 겪는 파주시도 운전자들의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자체적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에서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라며 “운전기사 구인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 양성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 경찰조사받고 3일만에 또… 아파트 차량털이범 10대들 무더기 검거

    경찰조사받고 3일만에 또… 아파트 차량털이범 10대들 무더기 검거

    경찰이 수사중인 것을 알고도 심야시간에 아파트·빌라 주차장에서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 등을 훔친 간 큰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를 한 혐의(특수절도)로 A(14)군을 구속하고 B(15)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공범 C(15)군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만 14세에서 15세 청소년 9명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제주시내 아파트와 빌라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을 무작위로 문을 열어 금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3~4명이 차문을 열어보고 잠기지 않은 차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콘솔박스 등에 보관 중인 현금 300여만원과 상품권 100여만원 등 총 693만 7000원 상당을 18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다. 경찰은 제주시내에서 연쇄적으로 주차된 차량 내에서 “현금등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전담팀을 꾸려 모텔 등에 은신해 있던 가출 청소년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훔친 현금 등은 생황비 등으로 모두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경찰이 수사중에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범행을 해왔으며 특히 이들 중 4명은 경찰조사를 받고 나서도 3일 만에 재차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죄의식 없이 계속 재범을 한 점 등을 들어 미성년자임에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차량 주차 시 반드시 문을 잠그고, 차량 내 귀중품 등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미세먼지 ‘매우 나쁨’[서울포토]

    미세먼지 ‘매우 나쁨’[서울포토]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보인 22일 서울 시내 미세먼지 전광판에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 “와그너, 바흐무트 서쪽 행정 경계 확보…깃발 꽂기도” ISW

    “와그너, 바흐무트 서쪽 행정 경계 확보…깃발 꽂기도” ISW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 도시 바흐무트의 서쪽 행정 경계 구역까지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러시아 공세 평가 21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시 왼쪽에서 외곽에 대한 반격을 계속 우선시하는 동안 와그너 그룹의 용병들은 시내 가장 서쪽 구역까지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시 남서부 T0504 고속도로 주변 일부 구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실제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어군이 바흐무트 시를 반 포위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도시를 반원형으로 포위했다”며 “이는 우리에게 적군(러시아군)을 파괴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바흐무트 리탁 구역의 산업·기반 시설, 민간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러시아군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바흐무트 서부와 북서부의 나머지 구역을 확보했다는 암묵적인 인정이라고 ISW는 분석했다.ISW는 또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성명은 우크라이나군이 두 개의 고속도로 인접 구역을 제외한 바흐무트 시의 나머지 구역에서 철수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ISW는 이날 러시아 측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지리 위치 영상도 공유하고, “와그너 부대가 바흐무트 가장 서쪽에 있는 주택 건물 위에 러시아 국기와 와그너 부대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와그너 용병 한 명이 왼손에 러시아 국기, 오른손에 와그너 깃발을 들고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다. 그러나 ISW는 “와그너 그룹이 바흐무트 서쪽의 마지막 남은 작은 구역을 점령했다고 해도 바흐무트의 북쪽이나 남쪽에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것은 바흐무트 주변의 지상통신선(GLOC)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통제에도 영향을 주지 않기에 지친 와그너 부대가 추가 공격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다른 방향의 작전을 포기하면서 바흐무트 시와 그 측면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ISW는 바흐무트 남쪽 인근 도시 아우디우카 지역에서 관측됐던 러시아 제132 독립근위차량화소총여단 예하 포병부대가 바흐무트 방향으로 진격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보고했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도 이날 우크라이나 군사 미디어 센터가 텔레그램에 공유한 성명에서 “우리는 현재 바흐무트의 일부분을 통제하고 있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은 구역”이라면서도 “이곳을 방어하는 중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상황이 바뀔 경우 도시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확실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의 측면을 따라 진격하고 있으며 도시를 전술적으로 거의 포위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는 우리가 적에 의해 점령된 모든 고층 건물을 통제하고 점차적으로 파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SW는 우크라이나 군사 소식통들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주변의 주요 고지대의 일부를 잃었다고 보고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지속적인 진격이 바흐무트에 있는 와그너 부대에 대한 전술적 포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제3강습여단은 전날 여단의 반격으로 바흐무트 지역의 우크라이나 돌출된 전선이 불특정 지역의 폭 1750m, 깊이 700m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지리 위치 영상은 우크라이나 제3여단이 클리시치우카 남쪽(바흐무트 남서쪽 7㎞)에서 불특정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보흐다니우카 북동쪽(바흐무트 북서쪽 5㎞)에서 러시아 제14군단의 제200독립차량화소총여단과 교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72기동소총여단과 같은 러시아 재래식 부대는 잃어버린 진지를 되찾고 바흐무트의 측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대응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주변에서 전술적 주도권을 되찼았다는 ISW의 평가와 일치하는 행동이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 재래식 병력이 이바노우스케 남쪽(바흐무트 서쪽 6㎞), 흐리호리우카 방향(바흐무트 북서쪽 6㎞), 발라호라 방향(바흐무트 남서쪽 12㎞)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공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 또한 바흐무트의 측면에 대한 러시아의 실패한 공격에 주목하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ISW는 와그너 그룹의 공세 작전이 지난 수개월간의 전투 끝에 절정에 이를 가능성이 크고, 와그너가 현재 고갈 상태에서 바흐무트를 넘어 계속 전투를 벌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 바 있다.
  • 계속되는 ‘푸틴의 홍차’…러시아 독살정치 실체 [김유민의 돋보기]

    계속되는 ‘푸틴의 홍차’…러시아 독살정치 실체 [김유민의 돋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배신자와 정적을 독살한다는 의혹으로 악명이 높다.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소속 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2006년 영국에서 홍차를 마시고 사망한 이후 ‘푸틴의 홍차’는 푸틴의 정적 제거를 뜻하는 단어가 됐다. 숨진 리트비넨코는 KGB 후신 연방보안국(FSB)이 독성물질 연구소를 비밀리에 운영 중이며, 우크라이나 대선 때 유셴코 후보 독살 기도의 배후라고 폭로한 바 있다. 러시아군의 체첸 주민 학살을 고발한 언론인 폴리트코프스카야도 2004년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2년 뒤 자택 인근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배후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리트비넨코는 푸틴을 비판하다 영국으로 망명했으나 호텔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시신에서 방사성 독극물이 다량 발견됐다. 사건 발생 10년 만인 2016년 영국 당국은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들이 그를 독살했고 푸틴 대통령이 관여됐을 수 있다고 결론냈다. ‘푸틴의 홍차’는 계속되고 있다. 반정부 인사로 최근 러시아를 떠난 언론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달 29~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주최한 한 회의에 참석했다가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은 푸틴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신경작용제 ‘노비촉’ 중독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자유러시아재단(FRF) 대표인 나탈리아 아르노 역시 독일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지 10년이 된 그는 페이스북에 “프라하로 이동했는데 호텔 방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날카로운 통증과 낯선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독일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고, 비평가들은 푸틴 정부의 소행으로 추정하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하고 있다.홍차 마신 뒤 ‘털썩’…독살 시도 20년 넘게 장기독재하고 있는 푸틴은 2010년 미국과 러시아 스파이 맞교환 당시 인터뷰에서 “배신자들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년에는 영국 솔즈베리의 쇼핑몰에서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졌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미국은 그해 8월 러시아가 ‘노비촉’을 사용해 스크리팔을 독살하려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러시아 야권의 핵심 인사로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수십 차례 투옥된 나발니 역시 2020년 모스크바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의식을 잃고 옮겨졌다 회복했다. 나발니 측은 아침에 공항에서 유일하게 차를 마셨으며, 차에 독성 물질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나발니에 위협을 느낀 푸틴은 나발니를 일찌감치 반역자로 규정하고 피선거권을 박탈, 나발니의 정계 진출을 막아 버렸다. 사기·법정 모독 등의 혐의로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나발니는 2017년 4월에도 모스크바 시내에서 한 포럼에 참석했다 나오다 괴한이 얼굴에 약물을 뿌리면서 눈 동공과 각막 손상을 입어야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독살 사건들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어떤 지휘 체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 안팎외 많은 희생자들은 크렘린이 이런 사건을 필요악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포에 의해 통치되는 체제는 공포 속에서 유지된다.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로 살해당한 것도 같은 예다.
  • LH 3기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원칙… “서울 30분 내 출퇴근”

    LH 3기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원칙… “서울 30분 내 출퇴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철도 노선을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해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계획을 조기 확정한 LH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환승할 때 통행자 불편 문제 때문에 설왕설래하는데, 실제로는 운영비 갈등 문제가 크다”며 “긴밀히 협의 중이라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는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원칙이다. 2기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마련되긴 했지만, 교통보다는 택지개발이나 주택공급이 우선되다 보니 현재 수도권 교통대란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3기 신도시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지구계획 승인 전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확정해 교통대책 수립 완료 시점을 기존 사업 대비 16개월 이상 줄였다. 특히 사업 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가철도망과 예비타당성조사 등 상위 계획을 추후 반영을 전제로 우선 수립해 사업 기간을 6년 단축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은 ▲하남 교산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고양 창릉은 고양∼은평선의 서부선 연결▲남양주 왕숙은 9호선·별내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왕숙에는 GTX-B 노선이 지나간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일부를 LH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우선 매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기존 사업 물량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매입임대 사업은 매년 2만 6000가구, 예산은 6조 5000억원 정도 집행하기로 돼 있다. LH의 매입임대 실적을 보면 매년 목표의 60% 정도를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40%인 1만 가구로 전국 피해 대상을 커버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추가로 정부 재정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준 218.78%나 되는 LH의 ‘부채 공룡’ 오명은 자산 매각을 통해 해결할 생각이다. LH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채 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사장은 “땅 가격이 고가인 곳은 무조건 집을 짓는 것보다 토지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게 LH 자산 증식도 되고 효율적 토지 이용도 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시내에 LH가 갖고 있는 몇몇 땅은 국토부와 협의해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와 인천 영종도 땅을 사례로 들었다. 이 사장은 “현금화·효율화해 이윤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15조원가량”이라고 말했다.
  • LH 사장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임대 물량으로 해결 가능”

    LH 사장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임대 물량으로 해결 가능”

    전세사기 피해 주택 일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우선 매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한준 LH 사장은 기존 사업 물량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LH의 부채 리스크 해결을 위해선 ‘알짜 자산’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18일 LH 진주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매입임대 사업은 매년 2만 6000가구, 예산은 6조 5000억원 정도 집행하기로 돼 있다”면서 “언론에서 나오는 물량은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중에 살던 주택 매입을 꺼리는 경우 LH가 매입임대제도로 대신 사들여 저렴하게 임대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특별법은 국회에서 심사 중이다. 그러나 매입임대제도를 이용하던 기존의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LH의 매입임대 실적을 보면 매년 목표의 60% 정도를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40%인 1만 가구로 전국적 피해 대상을 커버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추가로 정부 재정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LH의 ‘부채 공룡’ 오명은 자산 매각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기준 LH의 부채 비율은 218.78%다. LH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채 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LH가 가진 땅에 무조건 주택을 짓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떤 부지는 차라리 땅을 매각하는 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이 많다”면서 “땅 가격이 고가인 곳은 무조건 집을 짓는 것보다 토지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게 LH 자산 증식도 되고 효율적 토지 이용도 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시내에 LH가 가지고 있는 몇몇 땅은 국토부와 협의해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와 인천 영종도 땅을 사례로 들었다. 이 사장은 “현금화·효율화해 이윤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15조원가량“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와 협의해 부지 용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LH는 2009년 10월 이후 13여년간 오리사옥 매각을 시도했으나 입찰자가 없어 매번 실패했다. 사옥 부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건물 용도가 업무시설로 제한돼다 보니 비용 대비 낮은 활용도가 매각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성남시가 도시기본계획을 할 때 긴밀히 협의해 가급적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겠다”면서 “주어진 토지가 용도에 걸맞게 효용성을 가지면 매각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LH 임대주택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통해 재건축 여부를 선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용적률을 제대로 받아서 살기 좋은 임대주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상 지역을 선별 중”이라면서 “평형도 넓히고 질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 대해선 “감추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면서 “안전진단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가 중지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소규모주택정비 조합운영비 갈등 막는다…서울시 가이드라인 제시

    소규모주택정비 조합운영비 갈등 막는다…서울시 가이드라인 제시

    사업시행 면적은 작지만 그동안 별도 기준이 없어 규모에 비해 조합운영비가 과도하게 집행된다며 갈등을 겪어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 운영’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의 부담금을 완화하고, 보다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절감방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이달 25개 자치구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장에 배포된다. 지난해 모아타운·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가 내놓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시내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은 전년 대비 19곳이 늘어나며 조합 운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등에 비해 사업시행 면적이 작음(평균 약 4500㎡)에도 불구, 조합 운영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을 준용하다보니 사업규모 대비 운영비가 과도해 조합원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부담 우려를 선제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일반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 규칙을 준용했던 조합에 소규모 정비사업 특성에 맞는 기준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가이드라인(안)에 ▲인건비 절감 ▲조합사무실 통합 운영 ▲등록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선정 ▲투명한 정보공개 방안 등을 담았다. 우선 조합 운영에 참여하는 임·직원 과다 선정을 막기 위해 사업 규모에 따른 적정 임원수를 제시해 인건비를 절감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규모 조합은 조합장 1인, 이사 3~5인, 감사 1~3인 이상을 선임하게 돼 있으나 규모별 세부기준이 없다 보니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임원을 선출, 이사회·대의원회를 운영하는 등 불필요한 운영비가 지출될 우려가 있었다. 또 ‘모아타운’처럼 여러 조합이 인접한 경우, 관리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하는 조합과 사무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통합 사무실 운영 시 양 조합이 합의해 필요한 상근 직원을 채용토록 하고, 조합 간 분쟁을 막기 위한 ‘사무실 공동사용 계약서(안)을 배포한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선정 시 투명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등록 업체’를 선정토록 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진핑도, 바이든도, 젤렌스키 부부도, 尹도 …아시아서 속속 결집 ‘신냉전 거점’ [월드뷰]

    시진핑도, 바이든도, 젤렌스키 부부도, 尹도 …아시아서 속속 결집 ‘신냉전 거점’ [월드뷰]

    시진핑, 실크로드 출발점서 중앙亞 정상회의G7 정상회의 앞두고 우군 확보·세 과시일본, 히로시마서 G7 정상회의 개최G7 정상, 공동성명서 북중러 견제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약속젤렌스키·윤석열 대통령도 G7 초청신냉전 관련국 中·日·韓서 속속 결집 아시아에 신냉전의 격랑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 속에 주요국 정상들이 아시아를 거점으로 속속 결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북중러 견제에 뜻을 모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한 자리에 모아 G7에 맞불을 놨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7 정상회의를 이틀 앞둔 17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을 실크로드 출발점인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불러모아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이 1992년 중앙아시아 5개국과 개별적으로 수교를 한 이후 5개국 정상과 동시에 한 자리에서 별도 대면 다자 정상회의를 가진 것부터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경제적 강압에 대한 공동 대처와 대만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 강조 등 대중국 견제가 G7 정상회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자 한발 앞서 세 결집을 시도, 서구세계에 ‘중국은 여전히 친구가 많다’는 점을 각인시키려 한 것이다. 회의의 위상이 G7에는 못 미치지만, 권위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우군을 확보하려는 성격이었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후에도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영향권 아래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실제로 이들 국가는 그간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 전반을 의존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 위상을 지렛대 삼아 영향력 확대에 나서자,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차이나 머니’ 앞에 열맞춰 결집하고 있다.실제로 시 주석은 17일 연쇄 양자회담에서 주권, 영토 보전 등 ‘핵심이익’에 대한 상호 지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농산물 수입 확대 등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서방의 인권 탄압 비판 및 ‘색깔 혁명’에 반대한다”는 공통 입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19일에는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 구상도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시안에서 열린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자체 발전을 돕기 위해 앞으로 총 260억 위안(약 4조 9000억원)의 융자 지원과 무상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외부 침입 또는 재난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뜻의 ‘수망상조(守望相助)’와 ‘공동발전’, ‘보편적 안보’, ‘세대에 걸친 우호’ 등 네 가지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로 중국이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대체하게 될 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히로시마선 G7 정상회의尹까지 19명 북적북적북중러 견제 공동성명 발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맞물려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올해 의장국인 일본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G7 정상과 함께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호주, 인도,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 제도 등 8개 참관국 지도자까지 모두 15개국 정상을 초청했다. 여기에 통상 G7에 동행하는 유럽연합(EU) ‘투톱’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및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번에 특별히 참석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전체 인원이 19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과 중국 견제 등 굵직한 국제사회 화두를 놓고 주요국이 결집해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려는 일본의 의도였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은 북중러를 견제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원에 뜻을 모았다. G7 정상들은 20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흔들림 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도 규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대만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G7 공동성명이 이례적으로 폐막일을 하루 앞둔 20일 발표된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무관치 않았다. 21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강연에 나설 예정인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목이 쏠려 공동성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발표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게 중론이다. 이제 남은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 정상 간 만남이다. 직접 일본 날아간 젤렌스키, 아시아 첫 방문“우크라이나의 파트너와 친구들과 중요한 회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우크라이나 정세를 다루는 세션에 참석한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탑승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는 20일 오후 3시 30분쯤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히로시마 도착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파트너와 친구들과 중요한 회의”라며 “우리(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한 안보와 강화된 협력”이라고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를 설명했다. 히로시마 도착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곧바로 시내 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꾸준히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 영부인 젤렌스카 여사 이어尹-젤렌스키, 히로시마 대면 성사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21일까지 히로시마에 머무는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면담 요청을 수락, 일정 마지막날인 21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 참여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지원을)해줄 수 있는 환경과 제약사항을 다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잇따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각자 셈법은 다르지만 시 주석, 바이든 대통령 등 G7 정상,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와 윤 대통령까지 신냉전에 관련된 각국 정상이 중국과 일본, 한국 등을 무대로 속속 결집하면서 아시아는 격동의 한가운데를 지나게 됐다.
  • [포착] 초대형 모래벽 친 듯…中 네이멍구, 모래폭풍에 갈색도시 됐다

    [포착] 초대형 모래벽 친 듯…中 네이멍구, 모래폭풍에 갈색도시 됐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 초대형 모래 폭풍 불어닥치면서 도시 전체가 갈색으로 변했다.  19일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6시 43분경 네이멍구 얼롄하오터시(市) 일대에 강한 모래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순식간에 도심 전체가 심한 황사에 휩싸였다. 이날 도심을 덮친 모래 폭풍의 순간 풍속은 27m/s로 가시거리는 150m에 불과했다.  현지 주민들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황사로 뒤덮인 시내 광경을 촬영해 공유했는데, 영상 속 이 일대는 모래 폭풍으로 하늘이 온통 황색으로 변했으며, 마치 거대한 모래 벽이 형성된 듯 보였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또 이번 모래 폭풍으로 얼롄하오터시 외곽의 사이우수 공항에서 운행 예정이었던 항공기 운항 계획이 일시 중단되는 등 한때 큰 소동이 빚어졌다. 모래 폭풍을 목격했다는 한 주민은 “이 지역에서 태어나 줄곧 여기서만 살아왔는데, 이번처럼 큰 모래 폭풍은 본 적이 없다”면서 “모래벽이 주택가로 점점 가까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서 마치 재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했을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신을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소개한 한 목격자는 “초원에 가려고 네이멍구를 찾았다가 초대형 모래 폭풍을 목격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 자주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 지역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과 불편을 생각하면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20시부터 이튿날인 19일 20시까지 네이멍구 중북부 지역에 추가 모래 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네이멍구 얼롄하오터시는 1년 중 160일은 모래바람이 날리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대형 모래폭풍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동북부 일대에 추가 황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란저우대 황젠핑 교수 연구팀은 “이번 초대형 모래 폭풍이 발생한 네이멍구자치구는 매년 중국 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되어 온 황사의 근원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봄 중국에서 발생한 빈번한 황사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으로 인한 사례가 약 42%, 신장위구르자치구 남부의 타림 분지에 자리한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 바람이 약 26% 비중을 차지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한반도의 약 1.5배 크기로 중국에서 가장 큰 사막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모래사막이다.  연구팀은 중국 북방 지역은 매년 봄 1~2일 간격으로 비교적 짧은 주기의 황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한랭전선과 네이멍구의 강한 바람이 한 지역에서 발생, 광범위한 지역에 황사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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