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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금보다 더 민생 파고들 것 … 국민 직접 소통 시스템 정착”

    尹 “지금보다 더 민생 파고들 것 … 국민 직접 소통 시스템 정착”

    尹, 제45회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국민 외침, 현장 절규 응답이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이 36곳의 현장을 찾아 민생을 청취한 사실을 밝히며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에도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찾아 직접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서는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올해 초 투자 약속까지 합하면 우리 기업을 위한 792억불, 약 107조원 규모의 우리 기업이 뛸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대규모 수출과 수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와 민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순방 관련, 관계 부처를 향해 “경제외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우리 국민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부와 경제사절단이 원팀 코리아로 만들어낸 성과를 꼼꼼하게 챙기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대국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와 비교하며 고용 창출 등 세일즈 외교의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의 개척과 시장의 확장을 위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세일즈 외교에 투혼을 불살랐고, 우리의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정합시켜 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정부 출범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15세 이상 인구 전체를 분모로 하고 실제 취업자 수를 분자로 하는 고용률 통계는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시기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투입했음에도 5년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1만 3000명이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1년 6개월 만에 민간 주도로 52만 6000명의 신규 취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과거 정부가 연금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없이 갈등만 초래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에 대한 초당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국민 의견조사, 선택할 방안의 제시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드린바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약자보호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전세 사기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개정과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민생 관련 법안 등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논의를 당부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경찰서 감사장 받아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경찰서 감사장 받아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 힘, 송파2)이 지난 25일 송파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남 부의장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에서 추경예산을 통해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외부행사 승객 혼잡도 완화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는 계단이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있어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압사 및 역주행 사고 등의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항상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올림픽공원역은 올림픽공원에 접해 있으며 주말이면 공원 내 여러 공연장에서 대규모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데 공연이 끝난 후 귀가하는 인원의 동선이 3번 출구 몰리게 되어 있어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 6월 23일 송파경찰서 정보과장의 요청으로 김웅 국회의원, 남창진 부의장이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후 319회 정례회에서 서울시 담당 부서에 예산편성을 요청해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남 부의장은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공연 승객 혼잡도 완화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대규모 재난·재해 사고들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창진 부의장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2022년 행정감사에서도 ▲오륜교 방호울타리 미설치 ▲방이고가 양방향 충격 완충장치 미설치 등을 지적하여 즉각적인 개선을 끌어내는 등 안전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매복 중이던 하마스 수십명 사살”…이스라엘軍, 하마스 땅굴 맞서 ‘성공적’ 교전[포착]

    “매복 중이던 하마스 수십명 사살”…이스라엘軍, 하마스 땅굴 맞서 ‘성공적’ 교전[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이 이어지면서 양측에서 9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의 지하터널(땅굴) 입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전면 충돌했다. 이스아레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교차로 인근에서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방대한 지하터널에 매복해 있던 하마스 무장대원들과 맞닥뜨리고 총격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공군이 먼저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매복해 있다가 뛰어나온 수많은 하마스 대원들을 식별한 뒤 드론 공격을 가했으며, 이후 전투가 시작되면서 하마스 대원 여러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은 이스라엘군이 전차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지상군을 투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의 주요 지휘관 수십 명이 사살됐고, 하마스의 벙커이자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지하통로 등 군사시설 450여 개가 파괴됐다. 매복해 있던 하마스 대원들이 지하터널 인근에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포진해 있는 이스라엘군의 모습도 공개됐다. 하마스 대원들이 매복해 있다 나온 지하터널은 사방팔방으로 얽혀있어 매우 복잡하고 규모도 방대해 하마스의 최대 무기로 꼽힌다. 해당 지하터널의 길이는 300마일(약 483㎞)에 달하며, 깊이도 최장 약 40m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하는데 제격이다. 또 지하터널이 가자지구 내 다양한 장소와 건물을 거미줄처럼 잇고 있으며, 터널과 터널 사이에 수많은 부비트랩까지 설치돼 있어 사전 정보 없이 접근할 경우 병력 피해가 불가피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어렵게 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스라엘, 전면 지상전 대신 포위전 선택한 듯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가자지구에 민간인 사망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극우 각료들은 하마스에 대한 전면 지상전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지상군 투입을 강행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상이 아닌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노리면서 하마스를 포위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군은 27일 오후 가자지구에 대한 고강도 폭격으로 본격적 지상전의 문을 열었다. 먼저 지하 수십m를 뚫고 들어가 땅 아래에서 폭발하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대거 투하했다. 파이낸셜타임스·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대한 전면 침공 대신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일부를 장악하고 (가자시티에 대한) 포위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AP와 CNN도 “현재 벌어지는 작전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다”며 “현재의 지상전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감행할 경우 육·해·공군이 총공세를 벌여 3~6주 내에 전쟁을 끝장낼 것이란 기존 예측과는 비교적 다른 전개인 셈이다. 이스라엘, 국제사회 의식했나…주요국에서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 이어져 이스라엘의 전략 변경은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여진다. 영국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개시할 경우 이미 8000명 가까이 숨진 가자지구 민간인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피할 길이 없다.이스라엘군 희생의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전면전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마스의 거점이 있는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는 대형 건물이 많은데다 500㎞ 길이에 달하는 지하터널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자칫 지하터널에 매복해 있던 하마스 대원들이나 이들이 심은 폭발물에 걸리면, 이스라엘은 대규모 전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은 반대했고, 중국과 북한 등은 찬성했으며, 한국과 유럽 국가 대부분은 기권하는 등 의견이 매우 분분한 상황이다.
  • 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위클리 국회]

    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전격적으로 복귀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김기현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시급한 민생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더욱 환영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며 “이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민생 현안을 국회가 풀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며 민주당에 민생 협치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내정국민의힘 인요한 신임 혁신위원장이 23일 김기현 당 대표와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나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 위원장은 김 대표를 접견하고 “며칠 전에 우리 대표님과 식사를 같이 했는데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부여해줬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요청받을 당시 김 대표의 발언을 소개하며 “들어와서 함께 하며 우리의 뜻을 꼭 따르지 말고 아주 거침없이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나가도록 진정으로 도와달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유가족 면담24일 국회를 찾은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이재명, 복귀 후 첫 국감…“軍, 홍범도 논쟁 연루 바람직 않아”단식 이후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올해 첫 국감 일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여부를 따졌다. 이 대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에게 “홍범도 독립지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정치적 논쟁이 있는데, 이 자체도 매우 부당한 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위 국정감사 ‘의원들의 빈 자리’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부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전문가·혁신위원 정해지면 5·18 묘역 갈 것”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5일 출근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눈물 흘리는 실종 선원 유족거제도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 실종된 김종안씨의 친누나 김종선씨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선원재해보험법 계정의 필요성’ 관련 질의에 답변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선서하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국내 1위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를 보유한 업체다. 이재명, 전현직 원내대표들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데 많은 분이 동의한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선서하는 이상민 장관김민종 KC컨텐츠 대표 증인 선서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과 최재해 원장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조은석 감사위원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2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면 공방을 벌였다. 기념촬영하는 인요한 혁신위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위당정, 이태원 참사 방지책·럼피스킨병 등 논의한 총리는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생했다”면서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서 ‘경제 실패’ 대국민 사과해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는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 실패·민생 파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추모대회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추모사를 듣고 있다
  • 김영록 지사, ‘의대 신설 구체적 로드맵’ 촉구

    김영록 지사, ‘의대 신설 구체적 로드맵’ 촉구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 의대 신설 확정과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부의 기존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26일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 의대 신설에 열린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핵심 사안인 지역 의대 신설은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고만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전남의 현실을 감안하면 도내 국립의대 신설은 무엇보다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절실한 의료취약지역의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대 신설을 막연히 ‘지속적 검토’로만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하고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자체가 없는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며 “정부가 이번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 의대 신설 방침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이장·통장 법적 근거 정비에 여야 한뜻…지방정부 자율성은 숙제[법안톺아보기]

    이장·통장 법적 근거 정비에 여야 한뜻…지방정부 자율성은 숙제[법안톺아보기]

    이장 3만 7676명, 통장 6만 963명“제도 운영 법률적 근거 마련 필요”여야 모두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이 전국 9만 8000여명의 이장과 통장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제도운영의 법적 근거를 지방자치법으로 상향하는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 여야 모두 이장과 통장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지방자치법에 두고 각종 지원 사항도 법으로 정하는 입법을 추진해왔다. 반면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의 조례와 규칙에 위임한 자율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고, 시·도지사 협의회도 각 지자체가 행정적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장과 통장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3건 발의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희용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의원 시절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3건의 개정안 모두 이장과 통장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이장의 신분은 1963년 제정된 지방공무원법에 ‘벌정직 공무원’으로 규정됐으나, 1981년 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별정직 공무원에서 제외된 후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다. 다만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1조가 이장과 통장의 임명 근거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이장은 3만 7676명, 통장은 6만 963명이다. 지난해 2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이장과 통장의 법적 근거와 임무, 자격, 선출 절차를 규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활동 지원수당과 특화 발전 지원수당, 상해와 사망 보상금 등 각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정희용 안(案)’은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나 규칙에 근거하여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그 직무와 관련해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도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임무와 임명에 사항과 업무에 따른 활동 지원수당, 여비, 그리고 처우 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소멸 의기가 닥친 농촌, 산촌, 어촌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특화 발전지원 수당 항목을 추가 지급하도록 해 이장 및 통장에 대한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당시 검토보고서를 통해 “이장·통장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지역 행정 보조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이장·통장과 관련된 사항을 법률로써 규율하게 되면 현행과 같이 조례·규칙에 따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할 때 각 지자체의 관련 자율성을 감소시키고 이장·통장 제도의 운영을 경직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러 항목의 재정적 지원을 보강할 경우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통화에서 “행안위에서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기후변화로 예상을 뛰어넘는 재난 발생이 잦아지면서 이장과 통장의 관련 업무도 상당히 늘어났다. 여야가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미 2020년 여당 시절 이장과 통장의 기본수당 인상 추진 당시 관련 법안 손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4일 “민주당은 공무원과 주민 사이를 오가며 소통의 창구를 자임하며 지역사회를 챙기는 이·통장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시급한 수당 확대는 물론 활동에 대한 법적 근거 정비 등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대 금융지주 3분기 성적표…‘5조 클럽’ 예상되는 KB·비은행 시급한 우리

    4대 금융지주 3분기 성적표…‘5조 클럽’ 예상되는 KB·비은행 시급한 우리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5조 클럽’ 입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시급한 상황임이 드러났다. 27일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의 올 3분기 당기 순이익은 1조 19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26.6%(4323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 3분까지 누적 순이익 역시 지난해 대비 11.3% 감소한 3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이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9570억원으로 누적 순이익은 2조 977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것인데, 하나금융은 선제적 충담금 적립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이 성장한 영향 등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9274억원으로 누적 순이익은 2조 7664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5226억원) 증가한 수치다.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KB금융(1조 3737억원), 신한금융(1조 1921억원), 하나금융(9570억원), 우리금융(899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KB금융(4조 3704억원), 신한금융(3조 8183억원), 하나금융(2조 9779억원), 우리금융(2조 4383억원) 순이었는데, KB금융과 하나금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2%, 4.2%씩 증가했으나,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경우 각각 11.3%, 8.4%씩 감소했다. 리딩금융 자리에 선 KB금융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권가에선 올해 역대 최대인 연간 실적 5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주사 순이익에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차이가 있었다. KB금융의 경우 은행이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65.3%였으며, 신한금융 역시 68.1%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하나금융은 92.9%, 우리금융은 93.9%로 높게 나타났다. KB금융의 경우 은행의 순익이 증가한 것 못지 않게 KB증권(18.9%), KB라이프생명(108.6%) 등 비은행 부문의 순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6% 증가했으나, 나머지 계열사인 우리카드(-34.5%), 우리금융캐피탈(-34.8%), 우리종합금융(-73.5%) 등의 실적이 악화했다.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은 최근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상황이다.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게 맞냐는 질의에 우리금융 측은 “검토 중인 사항이 맞다”면서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지역 기반이 충청 지역이라는 점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향후 인수합병(M&A)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특별한 변동은 없고,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중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EU 27개국 정상 5시간 격론 끝에 “가자 인도적 지원 위해 군사행위 일시중지”

    EU 27개국 정상 5시간 격론 끝에 “가자 인도적 지원 위해 군사행위 일시중지”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26일(현지시간) 분쟁 여파로 민간인 피해가 극심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통로 및 일시 중지”(humanitarian corridors and pauses) 확대를 촉구했다.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잔혹하고 무분별한 테러 공격”으로 거듭 비판하는 한편 “국제법과 국제인권법에 따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력히 강조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정상회의에 앞서 사전 공개된 공동성명 초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공동성명 최종 문구를 확정하기까지 5시간 가까이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이슈를 다룬 공동성명 확정본이 배포된 것은 이날 자정 가까운 시간이었다. 앞서 유엔은 인도적 지원의 시급성을 부각하면서 사실상 공식 휴전을 촉구했으나, EU는 상대적으로 일시적 군사행위의 소강상태를 의미하는 소극적 개념을 채택한 것이다. EU 내부적으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회원국 입장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상황을 더는 간과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절충한 것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은 유엔이 제안한 공식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지지해 왔다. 이에 비해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식 휴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원칙에 기반한 민주 국가로, 이스라엘군이 국제법에 따른 규범을 존중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U 27개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우크라이나 장기 지원 등을 위한 다년간지출예산(MFF) 개편·증액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문제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중동사태 여파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날 정상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가리켜 “적들은 또 다른 전선으로 자유주의 세계를 끌어들이려 한다”면서 EU가 “중동에서 더 큰 국제적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추가 제재와 관련해서도 EU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U 정상들은 회의 2일차인 27일에는 중국, 미국 등과 무역 현안을 포함한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씨줄날줄] 美 국가기념일 ‘김치의 날’/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美 국가기념일 ‘김치의 날’/안미현 수석논설위원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2020년 제정됐다. 식품 중에 법정기념일 자격을 얻은 것은 김치가 처음이다. 그런데 왜 11월 22일일까. 김치는 배추, 무 등 주재료와 마늘, 젓갈 같은 양념 재료가 하나하나(11) 모여 만들어진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김치는 항산화, 항암, 항비만 등 건강에 좋은 기능이 22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김치의 특성과 효능을 11과 22라는 숫자에 녹여 낸 셈이다. 영국의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은 얼마 전 유튜브에서 자신의 12살 딸이 간식으로 “김치 한 접시”를 요구했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출신의 아이돌 미야와키 사쿠라는 ‘도자기 피부’ 비결로 김치를 꼽기도 했다.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몸값이 더 올라간 것은 코로나 때다.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폐의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의 코로나 사망률과 중증환자 비율이 낮은 것은 김치 덕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치의 항산화 성분과 유산균이 바이러스 저항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김치마니아’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도 “김치로 코로나를 이겨 냈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어 추종자들을 낳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관계자가 “아직 검증된 것은 아니니 맹신 말라”는 경고를 내놨을 정도다. 미국 의회가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계인 영 김 등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결의안을 발의했다. 사전 조율을 끝내 결의안 설명이 끝나면 표결 없이 바로 지정되는 모양이다. 캘리포니아 등 주별로 김치의 날이 있는 곳은 있지만 연방의회 차원에서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도 만에 성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8100만 달러(약 1000억원)다. 많지는 않지만 무역흑자를 내는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매킨지는 한국의 간판 수출상품이 반도체 등 20년째 똑같다고 쓴소리했다. 한국이 저성장에서 탈출하려면 새로운 주자 발굴이 시급하다는 경고였다. 김치를 비롯한 K푸드가 머잖아 ‘간판선수’로 등극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 [사설] ‘마약’ ‘마약’ ‘마약’… 전담 수사청 시급하다

    [사설] ‘마약’ ‘마약’ ‘마약’… 전담 수사청 시급하다

    톱배우 유아인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배우 이선균씨와 K팝 스타인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 학원가에 필로폰이 섞인 음료가 배포돼 충격을 주더니 최근엔 대학 캠퍼스에 마약 광고전단이 마구 뿌려졌다. 공항세관 직원들이 마약 검색을 눈감아 줄 정도로 마약 밀반입과 유통 행태가 공공연하고 대담해졌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졌던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한숨밖에 안 나온다. 마약 투약으로 인한 범죄와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 8월 마약성 약물에 취한 외제차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뇌사에 빠뜨렸다. ‘마약모임’에 참석한 경찰관이 아파트에서 추락하는가 하면 지난 6월엔 필로폰을 투약한 승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다 체포됐다. 마약 사범과 유통 규모도 증가일로다. 올해 8월까지 1만 2700명의 마약사범이 검거됐다. 지난해 1만 2387명을 넘긴 역대 최다다. 지난 22일에는 캄보디아 등 6개국 밀수 조직과 연계한 범죄조직 일당이 붙잡혔다. 한국이 국제 마약조직의 ‘놀이터’가 된 느낌마저 든다. SNS 등을 통해 마약 구입이 쉬워지면서 10~20대 마약 투약이 늘고 있는 점이 특히 걱정스럽다. 올해 마약사범 중 20대가 2731명으로 가장 많다. 10대 사범도 급증했다. 정부가 지난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 대응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 단속이 느슨했던 문재인 정부 5년간 마약이 일상 구석구석 침투한 탓이 크지만, 수사 체제가 다원화돼 수사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으로 다원화된 마약 수사 체제를 ‘마약수사청’ 설립을 통해 일원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결국 트럼프가 이겼다… 美 하원의장에 ‘최측근’ 존슨 선출

    결국 트럼프가 이겼다… 美 하원의장에 ‘최측근’ 존슨 선출

    하원의장에 이어 의장 후보도 3명이나 낙마시킨 초유의 미국 의회 마비 사태가 22일 만에 해소됐다. ‘친트럼프계’ 핵심인 마이크 존슨(51) 의원이 25일(현지시간) 신임 하원의장에 선출되면서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의장 해임 이후 3주 넘게 지속된 의장 공백 사태가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공화당 4선 존슨 의원은 재석 429명 가운데 공화당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정족수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했다. 재석한 민주당 209명 전원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투표했다. 존슨 신임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의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무너진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중동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이 공격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 지지 결의안을 첫 안건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존슨 의장은 헌법 전문 변호사 출신 강경 보수 이론가로 꼽힌다. 2015∼17년 루이지애나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주요 보직 경력은 없어 하원의장으로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던 대표적 인사로,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을 반대하는 등 ‘트럼프 수호자’를 자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존슨 의장은 (트럼프 패배) 대선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한 공화당 차원 노력의 주요 설계자”라고 전했다. 바이든이 승리한 조지아 등 4개 경합 주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텍사스주가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을 때도 공화당 의원 100여명이 서명한 지지 의견서 제출을 주도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낙태 금지법에 찬성했으며 동성혼에도 반대 입장이다. 398억 달러(약 54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는 반대표를 던졌으나 이스라엘 지원에는 적극적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기는 후보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고 올리며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선출 직후에는 “그는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 글을 남겼다. NYT는 “수십년 만에 가장 젊은 하원의장이면서 가장 보수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미 의회는 1050억 달러에 이르는 이스라엘·우크라니아 지원 긴급 안보예산과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시급히 처리하는 일을 앞두고 있다.
  • 의대 정원 수요조사 4주 내 완료… 이르면 연내 대학별 증원폭 확정

    의대 정원 수요조사 4주 내 완료… 이르면 연내 대학별 증원폭 확정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해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기본계획은 지키되 일부 대학의 사정에 따라서는 2026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지 일주일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교육부, 전문가와 함께 ‘의학교육점검반’을 꾸려 대학별 증원 수요와 수용 역량을 조사한다. 점검반은 의대에서 제출한 증원 수요의 타당성을 검토해 대학별 수요와 역량에 대한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고, 복지부는 이를 검토해 입학 정원을 결정한다. 조사와 점검을 4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의대 정원 확대 폭이 정해질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증원 여력이 있는 대학이라고 판단되면 2025학년도 정원 확대 대상으로 우선 고려한다. 수요는 있지만 교육 역량 등이 미비할 경우에는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 의사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해 2025학년도 정원은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우선 검토하고 지역의 의대 신설은 계속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대 증원에 따라 늘어난 의료진이 지역·필수의료로 유입되도록 정책패키지도 함께 추진한다. 의료사고 부담을 완화하고 중증응급과 고난도·고위험 의료행위의 수가를 인상하는 등 지역과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아울러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정책가산금을 지원한다. 또 연간 26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분만 수가를 큰 폭으로 개선한다. 분만 수가 개선에는 ‘고위험분만가산’을 현행 30%에서 최대 200%까지 높이고 ‘응급분만 정책수가’를 55만원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날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 의대 증원 계획 속도 낸다…전국 의대 수요조사 실시

    의대 증원 계획 속도 낸다…전국 의대 수요조사 실시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해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증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기본 계획은 지키되, 일부 대학의 사정에 따라서는 2026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지 일주일 만에 나온 후속조치다. 조 장관은 “지난 19일 대통령 주재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3대 정책을 보고했고, 다음날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논의 결과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충분한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의견이 모였고, 이를 위해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달간 조사·점검 실시…이르면 올해 안에 정원 확대 폭 정해질 수도 복지부는 이날부터 교육부, 전문가와 함께 ‘의학교육점검반’을 꾸려 대학별 증원 수요와 수용 역량을 조사한다. 점검반은 의대에서 제출한 증원 수요의 타당성을 검토해 대학별 수요와 역량에 대한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고, 복지부는 이를 검토해 입학 정원을 결정한다. 조사와 점검을 4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 이르면 올해 안에 의대 정원 확대 폭이 정해질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증원 여력 있다면 2025학년도부터 확대…미비하면 1년 뒤 단계적 증원 증원 여력이 있는 대학이라고 판단되면 2025학년도 정원 확대 대상으로 우선 고려한다. 수요는 있지만 교육 역량 등이 미비할 경우에는 대학의 투자 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 의사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해 2025학년도 정원은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우선 검토하고 지역의 의대 신설은 계속해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대 증원에 따라 늘어난 의료진이 지역·필수의료로 유입되도록 정책패키지도 함께 추진한다. 의료 사고 부담을 완화시키고 중증응급과 고난도·고위험 의료행위의 수가를 인상하는 등 지역과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의료계와의 대외 소통도 강화한다. 의료계와의 공식 소통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관련단체 간담회, 지역의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 조 장관은 “필수의료 의사 부족으로 인해 국민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무협, “이-하 국지전시 세계 경제 GDP -0.1%, 한국경제 GDP -0.03%”

    무협, “이-하 국지전시 세계 경제 GDP -0.1%, 한국경제 GDP -0.03%”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들의 충돌이 국지전일 경우 우리 국내총생산(GDP)의 -0.03%포인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이 일어날 경우 세계 GDP가 -1.0% 후퇴하고 우리 GDP도 -0.29%포인트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중동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직간접 개입 또는 사우디가 최근 제기한 원유증산 의사를 철회할 경우 국내 수급 차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러-우 전쟁에 이어 이-하 충돌로 사우디의 원유 증산 지연, 대 이란 제재에 따른 국제 원유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유가 급등,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유가 상승이 지속될 지 판단하기에 시기상조라고 진단하면서도 유가가 10% 상승시 내년 세계 GDP성장률이 0.15% 하락할 것이며 인플레이션도 0.4%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최근 이-하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글로벌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관련 블룸버그는 이-하 분쟁이 국지전에 그칠 경우 세계 GDP성장률이 -0.1%, 인플레이션은 0.2%포인트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하 분쟁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전될 경우 세계 GDP 성장률은 -0.3%, 인플레이션은 0.2%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무협은 양측의 충돌이 중동 주변국으로 확산시 에너지 수입 급증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및 우리 경제 성장동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이-하 국지전의 경우 한국은 -0.03%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이란의 대리전은 -0.09%포인트, 이-이란 직접 충돌의 경우 -0.29%포인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무협은 최근 5년간 우리의 수출성장율이 세계 평균을 밑돌아 수출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준 올해 수출은 4981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8% 감소한 5216억달러로 집계됐다. 234억달러 적자다. 수출은 최근 12개월 연속으로 부진했다. 다만 8월부터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둔화하면서 반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수출은 연평균 3.6% 성장에 그치면서 중국(9.7%), 미국(5.9%) 등 주요국은 물론 세계 수출 성장 속도(7.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기업 성장을 막는 역차별적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수출 성장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최소한 다른 국가와 동등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회복 여부가 단기 수출회복세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생산역량이 집중된 ICT 제조업은 2024년 글로벌 수요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봉제업체, 일감수주 지원정책·작업환경 개선 절실”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봉제업체, 일감수주 지원정책·작업환경 개선 절실”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김원중)는 지난 25일 ‘중구 의류·패션 지원센터’를 방문, 중구 및 서울시의 패션·봉제 지원 현황을 확인하고 봉제산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영세한 패션·봉제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산업 육성 방안을 찾고자 모인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12명의 서울시의원이 소속되어 정책 제안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중구 의류·패션 지원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윤순익 센터장으로부터 중구 의류제조사업의 특수성, 제작 및 판로·홍보의 지원 내용과 공용재단실 시설 등 지원사업 현황을 확인했고,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환경개선 지원, 전문인력 교육 및 일감 수주 등 현실적 지원책이 필요한 점에 대해 공감하고 제도마련과 정책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인 손명기 책임연구원(경제학 박사, (사)지원사회연구원)으로부터 서울시 봉제산업 지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서울의 봉제 직접지역 7개 구(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성북구, 금천구)에서 조사원 면담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봉제 업체들은 일감수주 어려움과 높은 임대료·인건비 등 비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답변했고, 필요한 지원으로는 일감수주 지원정책과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및 첨단장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의원연구회의 대표의원 김원중 의원은 “서울시 패션·봉제 산업의 문제를 인식하고, 필요한 과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라며 “봉제 업체가 체감하는 문제점 및 지원사업에 관해 확인했으니, 쇠퇴하는 봉제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의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회 소속 의원과 봉제산업 관계자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에서 기존 봉제산업 지원사업 재검토 등 5개 중점 과제와 세부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제시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은 연구단체 소속 이종환 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북1), 남궁역 부위원장(환경수자원위원회, 동대문3), 윤종복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종로1), 심미경 의원(교육위원회, 동대문2), 옥재은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중구2)과 현장 방문지 지역 의원인 박영한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중구1)이 참석했으며, (사)지역사회연구원 손명기 박사, 중구 의류·패션 지원센터 윤순익 센터장, 패션봉제산업연합회 노양호 회장, 김제경 전문위원, 중구봉제단체협의회 송명섭 회장, 동대문패션타운테크노상가 박중현 대표 등 봉제산업 관계자와 서울시 제조산업지원팀 이순자 팀장이 참석해 서울의 봉제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향후 ▲봉제산업 중점 과제 및 세부 사업 제시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정책제안 토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청년창업 3종 패키지 지원금 수도권 독식...“정책 재구성 해야”

    청년창업 3종 패키지 지원금 수도권 독식...“정책 재구성 해야”

    청년 창업지원금 절반 이상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최초 청년창업’ 사업만 보더라도 선발된 청년창업기업 60%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경남과는 10배, 대구와는 20배 차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창업진흥원에게 받은 ‘청년 창업정책 패키지 선정기업 지역별 및 지원 예산 구분’ 자료를 보면 청년창업 지원 3종 패키지 사업 지원금 절반 이상을 수도권이 쓸어가고 있었다.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29세 이하 청년들의 생애 최초 창업을 지원하는 ‘생애 최초 청년창업’ 사업은 선발기업 60%가 수도권(서울 33%, 경기 27%)에 있었다. 영남권 19%(경남 6%, 경북 6%, 부산 4%, 대구 3%), 충청권 12%(대전 5%, 세종 3%, 충남 3%, 충북 1%), 호남권 4%(광주 4%), 인천 4% 등과 차이가 크다. 창업 3년 이내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역시 선정기업 54%가 수도권(서울 33.89%, 경기 20.91%)에 몰렸다. 경남 3.05%, 부산·울산 8.24%, 대전·충남 7.63%, 대구·경북 6.25% 등 다른 지역과 비교된다. 위기 극복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도 수도권은 63%(서울 45.43%, 경기 18.02%)를 보였지만 경남 2.73%, 부산·울산 8.39% 등 다른 지역은 모두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최 의원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지역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여러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역 창업청년 지원책은 전체 지원책 중에서 여전히 낮은 비중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역 청년 스타트업은 산-학-연 네트워크 부족과 창업시장 협소라는 불리한 조건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창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청년창업 지원 3종 패키지 사업조차 지방 청년들을 홀대하고 있어 지역 창업 생태계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 창업 생태계 변화 분석’ 자료를 보면 지원 받은 기업은 받지 못한 곳보다 생존율이 1년 차에 1.5배, 5년 차에 2배 높았다. 창업 지원이 청년 창업기업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는 셈이다. 최 의원은 “지역에 남아 창업의 꿈을 일구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앵커 기업과 연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고, 중소벤처 지원 서비스를 ‘핀셋형’ 맞춤 정책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도내 폐교 5곳 중 1곳 놀린다

    황두영 경북도의원, 도내 폐교 5곳 중 1곳 놀린다

    경북도의 미활용 폐교가 47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와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두영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북교육청 소관 폐교학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712개교로, 이 중 485개교는 매각해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총 227개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주(25개교) ▲포항(20개교) ▲(김천·안동) 18개교 ▲영천(17개교) 순으로 많은 폐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타 시도와 비교했을 시 2023년 3월 1일 기준으로 경북교육청은 241개의 폐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어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에 활용 중인 폐교가 187개교, 미활용 중인 폐교는 54개교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미활용 폐교는 ▲전남(83개교) ▲경남(75개교) ▲강원(55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였으며, 미활용 비율을 살폈을 때 경북은 보유 폐교 중 22%가 방치된 상태였고, 이는 전국 미활용 비율(27%)보다 낮은 수치로 많은 수의 폐교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반해서 활용은 준수한 편이었다. 황 의원은 “저출생과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비수도권의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폐교가 느는 추세지만 도내 폐교 5곳 중 1곳은 다른 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미활용 폐교는 사실상 방치된 채 각종 위험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도내 미활용 폐교 47곳의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매각 14곳 ▲임대 19곳 ▲자체 활용 7곳 ▲보존관리 7곳으로 나타났다며, “매각이 어려우면 지역의 명물, 주민들의 문화 여가 활용 공간으로라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통영시의 ‘고양이 학교’, 전북 군산시의 ‘옹고집쌈밥’, 경북 경주시의 ‘한국어 교육센터’ 등은 폐교의 변신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과거에는 폐교를 박물관 등 교육시설로 많이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애견 카페·글램핑·숙박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김천오토캠핑장, 포항산누리오토캠핑장, 영덕오토캠핑장을 예로 들면서 “이들 모두 폐교를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해 미활용 폐교를 활용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운을 떼면서 “점점 폐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거 공간, 관광지, 비즈니스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폐교를 활용해 폐교가 다시 지역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지방 의사가 서울 의사보다 돈 더 번다… 병원 없어 수요 몰린 탓

    지방 의사가 서울 의사보다 돈 더 번다… 병원 없어 수요 몰린 탓

    지방에 병원을 차린 의사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의사보다 연 2000만원을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단지 돈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미다. 지방에 병원 수가 적어 환자 수요가 몰린 탓에 지방 의사의 소득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의료업 평균 사업소득 신고 현황’(치과병의원·한의원 제외)에 따르면 2021년 귀속 평균 신고액은 3억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의사들이 평균 연봉이 3억원을 훌쩍 웃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에 개업한 의사의 평균 소득이 3억 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3억 8100만원, 전남 3억 7900만원, 광주 3억 7400만원, 경남 3억 6800만원, 대구 3억 6500만원, 전북 3억 5000만원, 서울 3억 4700만원, 부산 3억 4600만원, 세종 3억 4300만원, 경북 3억 4200만원, 강원 3억 4000만원, 충북 3억 4000만원, 대전 3억 1000만원, 인천 3억 900만원, 경기 3억 300만원, 제주 2억 9500만원 순이었다. 서울은 8위, 인천은 15위, 경기는 16위로 수도권 의사의 소득은 지방보다 대체로 낮은 편이었다. 울산과 제주 지역 의사의 소득 격차는 8700만원에 달했다. 의사의 평균 소득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계산한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업의는 평균 3억 3300만원, 비수도권 개업의는 3억 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의사가 비수도권 의사보다 연 2000만원가량 적게 번다는 의미다. 수도권 병원의 소득은 비수도권보다 적지만 우리나라 병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태다. 2021년 기준 전국의 병의원 사업장은 총 4만 1192개이고, 이 가운데 54.7%에 해당하는 2만 2545개가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 있는 병원은 1만 5419개로 수도권 병원 전체의 68.4%에 달했다. 전국의 병원 10곳 중 4곳(37.4%)이 서울에 집결해 있는 셈이다. 한병도 의원은 “비수도권 의료인의 평균 소득이 더 높은데도 수도권에만 의사가 몰리는 것은 경제적 보상만으로 지방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지방 필수 의료 인력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립 의학전문대학원 등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이제 다음을 놓아 주오/김민석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이제 다음을 놓아 주오/김민석 산업부 기자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 한중전 당시 포털 ‘다음’의 ‘클릭응원’ 90% 이상이 중국에 몰리며 정부와 여당의 다음 ‘때리기’는 절정을 맞았다. 논란은 국정감사를 거치며 하나둘 추가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안 그래도 포털 견제에 쌍심지를 켠 정치권인데, 하필 한중전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폭발하다니.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방통위 측에선 “해외 세력이 가상사설망(VPN)을 악용해 우회 접속하거나 매크로 조작으로 중국 응원 댓글을 대량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댓글이 아니라 클릭인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 여론조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데, 발본색원해 엄단하겠다”고 썼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무시무시한 일이었을까. 당시 한 커뮤니티 사용자가 “축구 응원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중”이라며 “인터넷프로토콜(IP) 두 개로 돌리고 있다”고 쓴 게시물 캡처 이미지가 돌아다녔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카메룬 상대 A매치 평가전에서도, 직전 16강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클릭응원이 상대팀에 몰렸다. 사건이 장난이었을지, 정말 반국가 세력의 획책이었을지는 경찰이 조사 중이니 조만간 드러날 테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안타까운 점은 카카오 측 설명에 나타난 클릭응원 참여 IP가 단 5591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다음 클릭응원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데, 로그인을 해야 적을 수 있는 네이버의 같은 경기 ‘응원 오픈톡’ 3만 9847개의 약 7분의1에 불과했다. 축구가 여론조작을 운운할 분야도 아니지만 ‘여론’이라고 하기엔 포털 다음이 너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준 수치다. 다음은 여권이 두려워했던 진보 여론의 집결지가 더이상 아니다.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던 토론이 항상 벌어지던 ‘아고라’는 2019년 문을 닫았다. ‘드루킹’이 여론조작에 이용했던 뉴스 댓글도 지난 6월부터는 24시간 동안만 남는 ‘타임톡’으로 바뀌며 사실상 없어졌다. 클릭응원도 즉각 폐지됐다. 정치권의 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즉각 폐지하는 게 요즘 포털의 자세다. 십수년의 경험에 기반한 최선의 선택이다. 이는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카카오 입장에서도 참 난처한 존재다. 검색 점유율은 5%가 안 된다. 매출은 계속해서 내리막이고 주력 서비스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도 나지 않으니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떼어냈다. 그렇다고 분사시키기도 곤란하다. 요즘 저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에 포털만 한 게 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테슬라를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한번 기술을 선점하면 그게 얼마나 오래가는지 알 수 있다. 다행히 생성형 AI는 아직 글로벌 빅테크들도 시작 단계다. 한국에 이들과 맞설 기업이 몇 개나 될까. 작은 손, 미운 손이라도 모두 보태야 할 순간이다. 이제 그만 다음을 놔줄 때다.
  • 반복되는 어선 VPS ‘먹통’… 선박사고 대비 대책 절실

    지난 22일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18명이 탄 낚싯배가 뒤집혀 4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어선위치발신장치(VPS)가 작동되지 않아 해경이 선박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지 못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선박이 충격을 받거나 일정 각도 이상 기울면 해경에 자동으로 알리는 VPS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잦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와 해경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운항 시간은 물론 정박 중에도 VPS가 24시간 작동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의 VPS는 출항 당시에는 정상 작동했으나 선박이 180도 뒤집히는 동안 위험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청보호 전복 사고 당시에도 VPS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같이 소형 어선 관제와 사고 대응을 목적으로 법과 고시를 통해 VPS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위험 상황에서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선장들이 VPS를 고의로 끄거나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해경이 적발한 VPS 운영 위반 단속 건수는 전국적으로 3024건에 이른다. 부과된 과태료도 2억 6000여만원이다. VPS 작동 위반 이유는 낚싯배의 경우 선장들이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다른 낚싯배들이 파악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끄고 운항하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일부 어선들도 도간 경계를 넘어 불법조업을 하기 위해 VPS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불법조업 어선이나 낚싯배들이 VPS를 작동시키지 않고 운항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VPS는 생명과 직결된 장비인 만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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