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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끝날 때까지 모른다… 선두 경쟁은 3파전, 잔류는 6파전

    프로축구 K리그1이 이제 4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선두 경쟁은 울산HD, 강원FC, 김천 상무 3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반면 하위권 강등 경쟁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장 불리한 처지로 내몰려 있긴 하지만 하위권 6개 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21일 현재 K리그1은 현재 1위인 울산(승점 62)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르며 리그 3회 연속 우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2위 강원(승점 58)과 3위 김천(승점 57)과 승점 차가 각각 4점과 5점에 불과하다. 오는 26일 강원과 김천, 11월 1일 울산과 강원 맞대결이 우승 판도를 가르는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파이널A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선 강원이 안방에서 FC서울에 깜짝 승리하며 단숨에 김천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울산과 김천이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강원이 어부지리를 챙긴 모양이 됐다. 반면 5위 서울(승점 50)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울산이 모두 패하지 않는 한 우승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다. 하위권은 최하위 인천(승점 32)이 최근 5경기 1무4패로 좀처럼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강등 위기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도 5점이다. 현재 하위권은 7위 광주FC(승점 44),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4), 9위 대구FC(승점 39), 10위 대전 하나 시티즌(승점 38), 11위 전북(승점 37)이다. 7위부터 11위까지 승점 차가 7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따라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위권에 1차 목표는 12위를 피하는 것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9위 이상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시급하다. K리그1은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2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벌여야 한다.
  • [단독] 박봉에 악성 민원까지… 저연차 공무원 68% “그만두고 싶다”

    [단독] 박봉에 악성 민원까지… 저연차 공무원 68% “그만두고 싶다”

    낮은 보상 > 부당 대우 >업무 과다 順비체계적인 인수인계·형식적 보고변화에 소극적인 조직문화도 꼽아 작년 저연차 퇴직, 4년 만에 2배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 입직한 재직 5년 이하 공무원 10명 중 7명은 ‘공직 탈출’을 고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실제로 공직을 박차고 나간 5년 이하 국가·지방직 공무원은 1만 3823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24.2%를 차지했다. 이들 저연차 공무원들은 낮은 급여는 물론 악성민원인과 과도한 업무,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 등을 ‘헤어질 고민’을 한 이유로 꼽았다. 21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저연차 공무원 대상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 조사’(6월 10~17일)에 따르면 응답자 4만 8248명 중 68.2%(3만 2905명)가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1만 1517명(23.9%)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8.0%에 그쳤다. 공직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낮은 금전적 보상’이 35.5%로 가장 많았고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 18.9%, ‘과다한 업무량’ 13.1%,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족’ 9.3%, ‘낮은 업무 효능감·성취감’ 8.5%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량·난이도에 대해서는 48.6%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인수인계’(25.4%)가 첫손에 꼽혔다. ‘악성민원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22.7%), ‘불공정한 업무 분장과 업무 떠넘기기·과도한 업무 할당’ (21.7%),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6.5%)도 언급됐다. 공직사회의 업무 방식에 대해서는 45.6%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내용보다 형식, 불필요한 보고용 문서 생산 등 보고방식’(39.9%), ‘상급자의 일방적 의사결정 등 의사결정방식’(22.6%) 등이 거론됐다. 공직사회 조직문화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9.5%로 ‘만족한다’ (18.8%)의 두 배 이상이었다. ‘관행 중시·변화에 소극적 분위기’(30.4%), ‘조직을 위해 개인 희생 강요’(28.6%)란 답이 많았다. 공무원연금공단이 한병도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중 퇴직자는 1만 3823명이었다. 2019년(666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여서 MZ들의 공직 엑소더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단독] ‘코로나 입직’ 저연차 공무원 3만 3000명 “공직 그만두고 싶다”

    [단독] ‘코로나 입직’ 저연차 공무원 3만 3000명 “공직 그만두고 싶다”

    박봉에 악성민원까지… 68% ‘이직 생각’낮은 보상 35%… 부당 대우·업무 과다 순돈 말고 다른 이직 사유가 65% 차지 비체계적인 인수인계·형식 치중 보고변화에 소극적인 조직 문화도 꼽아작년 1만 3823명 퇴직, 4년 만에 2배이직률 높인 ‘약한 고리’ 대책 마련 시급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 입직한 재직 5년 이하 공무원 10명 중 7명은 ‘공직 탈출’을 고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실제로 공직을 박차고 나간 5년 이하 국가·지방직 공무원은 1만 3823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24.2%를 차지했다. 이들 저연차 공무원들은 낮은 급여는 물론 악성 민원인과 과도한 업무,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 등을 ‘헤어질 고민’을 한 이유로 꼽았다. 21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저연차 공무원 대상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 조사’(6월 10~17일)에 따르면 응답자 4만 8248명 중 68.2%(3만 2905명)가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1만 1517명(23.9%)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8.0%에 그쳤다. 공직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낮은 금전적 보상’이 35.5%로 가장 많았고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 18.9%, ‘과다한 업무량’ 13.1%,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족’ 9.3%, ‘낮은 업무 효능감·성취감’ 8.5%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량·난이도에 대해서는 48.6%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인수인계’(25.4%)가 첫손에 꼽혔다. ‘악성민원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22.7%), ‘불공정한 업무 분장과 업무 떠넘기기·과도한 업무 할당’(21.7%), ‘복잡한 업무처리 절차’(12.9%), ‘비합리적 업무 마감 기한’(7.3%),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6.5%)도 언급됐다. 팬데믹 당시 ‘나 홀로’ 근무하면서 소통 단절로 인한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급증하는 악성 민원과 감당이 안 되는 업무량 속에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났던 배경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급여 외에도 이직률을 높였던 약한 고리를 제대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업무 방식에 대해서는 45.6%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내용보다 형식 치중, 불필요한 보고용 문서 생산 등 보고방식’(39.9%), ‘하급자의 의견 개진의 어려움, 상급자의 일방적 의사결정 등 의사결정방식’(22.6%),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 등 회의방식’(17.7%) 등이 거론됐다. 공직사회 조직문화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9.5%로 ‘만족한다’(18.8%)의 두 배 이상이었다. ‘관행 중시·변화에 소극적 분위기’(30.4%), ‘조직을 위해 개인 희생 강요’(28.6%),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권위적 태도’(19.4%), ‘갑질·따돌림 등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언행’(8.7%) 등의 답이 많았다. 공무원연금공단이 한병도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중 퇴직자는 1만 3823명이었다. 2019년(666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여서 MZ들의 공직 엑소더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삼석 국회의원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진화장비 전무”

    서삼석 국회의원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진화장비 전무”

    해상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해경이 이를 진화할 장비가 전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은 21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해경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경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7개 해경파출소와 21척 해경 함정에 전기차 화재 진화 장비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해상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해경은 진화 장비가 없어 화재 진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방청은 소방기본법에 따라 항구에 연결된 선박에 대해서만 진화할 의무가 있어 선박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선박을 육지로 유도해 소방청과 함께 대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경의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도 해상이 아닌 항만 정박 훈련으로만 진행해 형식적이었다“고 우려했다. 서 의원은 또 “해양경찰청은 국가 해양사고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는 기관임에도 전기차 화재 진화 장비 보급이 전무한 것은 큰 문제다”라며 ”해경의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정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 장비를 보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K리그 선두 경쟁은 3파전, 잔류 경쟁은 6파전?

    K리그 선두 경쟁은 3파전, 잔류 경쟁은 6파전?

    프로축구 K리그1이 이제 4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선두 경쟁은 울산HD, 강원FC, 김천 상무 3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반면 하위권 강등 경쟁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장 불리한 처지로 내몰려 있긴 하지만 하위권 6개 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21일 현재 K리그1은 현재 1위인 울산(승점 62)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르며 리그 3회 연속 우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2위 강원(승점 58)과 3위 김천(승점 57)과 승점 차가 각각 4점과 5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에 따라 언제든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오는 26일 강원과 김천, 11월 1일 울산과 강원 맞대결이 우승 판도를 가르는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열린 파이널A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선 강원이 안방에서 FC서울에 깜짝 승리하며 단숨에 김천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울산과 김천이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강원이 어부지리를 챙긴 모양이 됐다. 반면 5위 서울(승점 50)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울산이 모두 패하지 않는 한 우승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다. 하위권은 최하위 인천(승점 32)이 최근 5경기 1무4패로 좀처럼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강등 위기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도 5점이다. 현재 하위권은 7위 광주FC(승점 44),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4), 9위 대구FC(승점 39), 10위 대전 하나 시티즌(승점 38), 11위 전북(승점 37)이다. 7위부터 11위까지 승점 차가 7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따라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위권에 1차 목표는 12위를 피하는 것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9위 이상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시급하다. K리그1은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2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벌여야 한다.
  • 경북도의회,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토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와 경상북도는 18일 구미시 양포도서관 잼랩과학공장소에서 구미시에 거주하는 미혼 청년, 부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백순창 의원,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에 거주하는 미혼 청년, 부부, 학생 등 30여 명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요즘 젊은 사람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가장 최우선으로 돼야 하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정책지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여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요청했다. 특히 보육 시설의 부족과 육아비용 부담 등의 현실적 문제들이 언급됐으며,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구미시는 과거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축이었지만, 지금은 수도권으로의 공장 이전과 청년 유출이 심각해 성장이 멈춰있는 실정이다”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저출생 극복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닌,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 주요 현안 면밀히 챙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 주요 현안 면밀히 챙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8~19일 이틀간 경주를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확인과 APEC 준비지원단 격려 방문, 2024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식 참석 등 찾아가는 현장 의정 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경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시료채취, 나무주사, 드론 예찰 등 방제작업 시연을 참관하고 종합적 방제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지난 3월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북 무주군, 충남 아산시와의 유치 경쟁 끝에 경주시에서 개최가 확정된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위원들은 산림정책 홍보관을 비롯한 16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 등 전시장을 둘러보며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산림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현지확인에서 APEC 준비지원단을 방문하여 국제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APEC정상회의와 같은 국제행사의 개최가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동업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과 활용방안이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부분인 만큼 국비 확보와 빠른 피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APEC 2025 정상회의는 중요한 국제행사이니 준비단 단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러다 산부인과 다 무너져”…최악 의료 상황에 ‘역대급 위기’

    “이러다 산부인과 다 무너져”…최악 의료 상황에 ‘역대급 위기’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는 전국 0.24명으로 0명대에 그치면서 이대로라면 산부인과 진료가 붕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는 총 6082명이고 이들의 평균연령은 54.4세다.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산부인과 인기가 떨어지면서 산부인과 전문의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32.5%로 가장 많다. 40대 22.8%, 60대 22.2%, 30대 11.5%, 70대 이상 10.8%, 30세 미만 0.15% 등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3.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고령화 현상은 지역에서 더 심각하다. 경북은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이 60.8세로 가장 높았고 전북(59.6세), 전남(59.1세) 등도 평균연령을 웃돌았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이 전국 평균인 54.4세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54.0세), 경기(53.1세), 서울(51.8세), 세종(51.5세) 등 4곳뿐이었다. 여성인구 1000명당 산부인과 전문의는 0.24명으로 경북이 여성 1000명당 0.1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국 평균보다 많은 지역은 서울(0.34명), 광주(0.29명), 대구(0.28명), 부산(0.28명), 대전(0.25명)으로 모두 대도시였다. 박희승 의원은 “지방일수록 전문의 수도 적고 평균연령도 높아 향후 산부인과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지역의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단독] 낙인 없앤다더니… 죄 없이 소년원 간 아이들 더 늘었다

    [단독] 낙인 없앤다더니… 죄 없이 소년원 간 아이들 더 늘었다

    정부가 ‘우범소년’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공표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일선에선 이 제도의 활용이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만 지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우범소년으로 분류, 소년원에 수감하는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현재 소년원에 수감 중인 우범소년 수가 72명이라고 밝혔다. 2019년 54명이던 소년원 내 우범소년 수는 코로나 기간인 2021년 27명, 2022년 40명 수준을 유지하다 코로나19 이후부터는 2023년 77명, 지난 9월 기준 72명으로 70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범소년들이 소년원에 갇혀 지낸 평균 기간은 1년 가까이 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소년범에 대한 1~10호 처분 가운데 가장 중한 10호 처분(장기소년원 송치)을 받은 우범소년은 평균 362일을 소년원에서 지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475일, 2023년 438일에 비해 줄긴 했지만 죄를 짓지도 않은 우범소년들이 여전히 소년원에 장기 수용되고 있는 것이다. 10호보다 낮은 처벌인 9호(단기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평균 146일, 8호(1개월 내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은 경우 평균 소년원 수감 기간은 26일이었다. 정신질환이 있는 소년을 의료보호시설에 가두는 7호 처분을 받았을 때 평균 수감 기간도 166일에 달했다.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19세 미만 소년에게 소년범에 준하는 처벌을 가할 수 있는 게 우범소년 제도다. 앞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범소년 규정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등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며 법무부에 해당 규정 삭제를 권고했고, 법무부 역시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우범소년에 대해 장기 보호관찰(5호)부터 소년원 송치처분(10호)까지의 과도한 처분을 폐지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법무부 발표 이후 우범소년에 대한 5~10호 처분은 줄지 않았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소년보호 사건(총 5만 94건) 중 우범소년은 1256명(2.5%)이었으며, 이 중 169명이 5~10호 처분을 받았다. 박 의원은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청소년을 소년원에 보내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위헌적 요소가 있는 처사”라며 “정부가 공언했던 우범소년 제도 개선이 공염불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되레 처분 건수가 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죄 없이 소년원 간 ‘우범소년’ 더 늘어…“정부 개선책 공염불”

    [단독] 죄 없이 소년원 간 ‘우범소년’ 더 늘어…“정부 개선책 공염불”

    정부가 ‘우범소년’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공표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일선에선 이 제도의 활용이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만 지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우범소년으로 분류, 소년원에 수감하는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현재 소년원에 수감된 우범소년 수가 72명이라고 밝혔다. 2019년 54명이던 소년원 내 우범소년 수는 코로나 기간인 2021년 27명, 2022년 40명 수준을 유지하다 코로나19 이후부터는 2023년 77명, 지난 9월 기준 72명으로 70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이들 가운데 사회복귀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서 풀려난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중증 정신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였다. 우범소년들이 소년원에 갇혀 지낸 평균 기간은 1년 가까이 되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소년범에 대한 1~10호 처분 가운데 가장 중한 10호 처분(장기소년원 송치)을 받은 우범소년은 평균 362일을 소년원에서 지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475일, 2023년 438일에 비해 줄긴 했지만 죄를 짓지도 않은 우범소년들이 여전히 소년원에 장기수용되고 있는 것이다. 10호보다 낮은 처벌인 9호(단기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평균 146일, 8호(1개월 내 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은 경우 평균 소년원 수감 기간은 26일이었다. 정신질환이 있는 소년을 의료보호시설에 가두는 7호 처분을 받았을 때 평균 수감 기간도 166일에 달했다.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19세 미만 소년에게 소년범에 준하는 처벌을 가할 수 있는 게 우범소년 제도이다. 현행법은 집단으로 몰려 다니며 주위에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가출하거나 술을 마신 뒤 소란을 피운 경우 우범소년으로 분류해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처럼 처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앞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범소년 규정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등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며 법무부에 해당 규정 삭제를 권고했고, 법무부 역시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우범소년에 대해 장기 보호관찰(5호)부터 소년원 송치처분(10호)까지의 과도한 처분을 폐지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법무부 발표 이후 우범소년에 대한 5~10호 처분은 줄지 않았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소년보호 사건(총 5만 94건) 중 우범소년은 1256명(2.5%) 이었으며, 이 중 169명이 5~10호 처분을 받았다. 10호가 57명, 9호가 80명, 7호가 25명에 달했다. 법원의 우범소년 처리 건수도 2021년 1187건에서 2022년 1005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1200건, 지난 8월 기준 964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청소년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위헌적 요소가 있는 처사”라며 “정부가 공언했던 우범소년 제도 개선이 공염불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되레 처분 건수가 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내년 특례시 앞둔 화성시, ‘특례사무 발굴’·‘권한 확보’ 시급

    내년 특례시 앞둔 화성시, ‘특례사무 발굴’·‘권한 확보’ 시급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의 위상 제고와 발전 방향, 행정체계 개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화성시가 18일 화성 동탄2인큐베이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5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원시정연구원 박상우 선임연구위원은 ‘화성특례시의 지역맞춤형 특례권한 발굴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특례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20여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예로 들며,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시 개발, 교통, 환경 등 화성시의 현실을 반영한 특례 사무 발굴 및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경기연구원 조성호 선임연구위원은 ‘화성특례시의 일반구 신설을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에서 “일반구 설치가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신대학교 윤건 교수는 ‘화성시 행정체제 개편 정책방향(부제: 일반구 설치를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일반구 신설과 관련한 행정 효율성, 생활권, 지역 정체성, 자연 지리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민 참여 및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10월 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일반구 설치계획을 확정하고, 다가오는 11월에 경기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 한반도 전쟁 가능성 이어… ‘3차 세계대전’까지 언급됐다

    한반도 전쟁 가능성 이어… ‘3차 세계대전’까지 언급됐다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북한군을 파병하면서 세계의 안보를 어지럽히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3차 세계대전’을 언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7일 북한이 약 1만명 파병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히면서 “세계대전을 향한 첫 단계”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자급으로 참여시켜 침략을 심각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미 1500명이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했고,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쟁학 부교수이자 군사 전문가인 프랭크 레드위지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경험이 없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공병 업무, 트럭 운전, 참호 파기, 차량 수리와 같은 지원 역할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 출신의 군사 전문가인 척 파러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현 정보에 기반했을 때 도네츠크에 있는 북한 부대에는 북한 전략군, 미사일 병사, 기술자, 로켓포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라며 “몇몇 전투 공병, 경비군 부대와 소규모 북한군 특수작전군 파견대가 보병 자문 역할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년 이상 전투 경험이 있는 우크라이나군과 달리 북한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래 대규모의 실제 전투 작전을 벌인 적이 없다며 북한군 파병이 러시아의 전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에 “북한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베넷 연구원은 “북한군이 전투 경험이 없을 수도 있으나 그들은 신병이 대다수인 러시아군과는 다르다”라면서 “그들은 오랫동안 군에 있었고 결속력이 있다. 그들은 그곳에 가서 상당히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러시아가 약간의 우위에 있는 교착 상태지만 (북한의 파병은) 전쟁을 아마 단축시킬 수도 있다”면서 “러시아가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1년 정도면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의 역할에 대한 의견은 다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글로벌 안보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은 분명하다. 나토는 당장은 러시아와 군사적 직접 충돌을 우려해 대응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8일 북한의 파병 결정에 대해 “현재까지의 우리의 공식 입장은 ‘확인 불가’이지만, 물론 이 입장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도 “만약 이 정보가 확인되면, 이는 극도로 우려스럽고 심각한 전개”라고 밝혔다. 미 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최고조”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한국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도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올린 ‘한국 전쟁 재발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제목의 기고에서 “북한이 향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 극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NIC, 미 국무부와 국방부 등을 거친 중국 전문가인 그는 2019년 이래 북핵 문제와 관련해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짚었다. 첫 번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하노이 정상회담이 실패한 이후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키워가는 노선을 걸었다. 두 번째로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포기하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은 한국을 ‘주적’으로 선언하면서 통일 기념비를 철거하고 남북 교류를 담당하는 기관을 없애는 등 70년 동안 이어져 온 통일 정책을 접었다. 매닝 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남북통일을 모두 배제했다고 분석하면서 한국인 전문가와 미 국가정보위원회(NIC)의 분석을 종합해 전쟁 시나리오 2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포격한 뒤 직접 병력을 상륙시키는 시나리오다. 이에 대응해 한국은 공군과 해군을 동원해 북한 함정 등을 공격하고 해병대를 연평도에 투입한다. 이러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북한이 서해상 무인도에서 전술핵무기를 터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실제로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상황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안정적인 외교·군사적 채널이 없기 때문이다. 매닝 연구원은 북한과 남한의 해상 경계인 북방한계선(NLL)을 불씨가 붙을 지점으로 꼽았다. 북한은 올 초에도 연평도 근처에서 포탄을 발사했으며, 지난 1월 김 위원장은 NLL을 비롯한 경계가 “불법적이며 용납될 수 없다. 침범하면 전쟁 도발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매닝 연구원은 NIC 출신 마커스 갈러스카스가 지난해 공개한 대만과 한반도에서의 동시 전쟁 발발 가능성을 두 번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아시아의 군사력을 이 지역에 투입하는 틈을 노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과 북한이 동시에 대만과 한국을 각각 침공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시급하게 보지 않는다고 매닝 연구원은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김정은은 외부를 향해 무엇인가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 “북한군 파병, 사실이라면 우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이날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들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뤘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겐 방위상과 오스틴 장관이 중국과 북한의 안보 도전 속에서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G7 국방장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G7 국방장관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단기, 장기적으로 군사 지원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함한 완전한 유럽-대서양 통합을 향한 되돌릴 수 없는 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G7 국방장관들은 중국의 지원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가능하게 하며, 양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안보에 중대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 북한, 이란의 군사협력 확대와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탄도 미사일, 무인기, 군사장비, 민감 기술 제공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규탄하는 내용도 성명에 담겼다.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G7 국방장관들은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우려를 표하고 이란에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메뉴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뺀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가 덜 자라거나 품질이 좋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뒤늦게 불어닥친 것입니다. 맥도날드는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등 원래 토마토가 들어가야 할 제품에 토마토가 빠진 채 받게 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주기로 했습니다. 재료 수급 문제는 비단 맥도날드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러 외식 업체에서 재료 수급 문제로 메뉴에서 제외하거나 대체 재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서죠. 오늘 業데이트는 이상 기후가 불러온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둘러싼 시선을 정리해봤습니다. 토마토는 물론 양상추도 수급 이슈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도 토마토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최근 매장에 “기록적인 고온 현상의 지속과 일시적 강우로 인한 토마토 수급 불안정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의 수량이 제한된다”고 공지했습니다. 15cm 샌드위치에 기존 3장을 넣던 토마토 슬라이스를 2장을 넣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토마토 단가를 30%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토마토의 양도 제한해 뒀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토마토의 시세가 높아지면서 점주에게 공급하는 토마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이 때문에 점주들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평년 수준으로 주문량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마토 시세가 내려가면 공급가를 인하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CJ푸드빌은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과채류 상품은 시세가 변동됨에 따라 월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엔 공급가를 인상했지만 지난 6~7월엔 공급가를 인하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재료를 아예 뺄 순 없으니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롯데리아의 경우 토마토가 들어가는 메뉴의 비중이 적어 수급 문제가 크지 않다면서도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 일부 매장에서 양배추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재료 수급 문제로 외식 메뉴에 영향을 받는 사례는 계속 있었습니다. 2020년엔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롯데리아와 버거킹이 토마토를 빼고 메뉴를 제공한 적이 있고, 2021년엔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맥도날드, 써브웨이가 양상추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죠. 유독 맥도날드는 재료 공급이 안되는 일이 잦습니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 6월에도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를 제공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맥너겟 등 대체 메뉴를 내거나 아예 세트 메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맥도날드는 그 이유로 “공급망 내 이슈”를 들었는데요. 수분이 많아 튀김에 적합하지 않은 국내산 감자를 쓰지 못하고 전량 해외 감자에 의존하다보니 물류나 작황 문제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공급망 관리 소홀 vs 외부 변수 통제 어려워 기후 등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로 인한 재료 수급 불안정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추가할 땐 돈을 받더니, 뺄 때는 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음료 쿠폰만을 주는거냐” “연중 비싼 것도 아닌데 아예 빼버리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등 볼멘소리가 나오는거죠. 한 업계 관계자는 “채소 수급은 모든 외식업체에 작용하는 변수인데 일부 업체에서만 재료를 뺀다고 결정하는 건 공급망 이슈를 제대로 대비 안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중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먹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대형 외식 브랜드를 찾습니다. 그런데 업체가 공급망 관리를 잘 못해 넣기로 된 재료를 빼버린다면, 이를 기대하는 소비자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죠. 반면 외식업계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같은 토마토라도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품질 기준이 다를 수 있고, 해당 재료가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 다르다. 수급 문제는 각 브랜드마다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재료를 뺄지 말지 결정하는 것도 각 사마다 다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식재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니 수급 이슈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항변합니다. 연중 계속되는 재료 수급 불안정 문제는 이런 재료 수급 이슈가 한두 해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뉴 노멀’이 될 것이란 점입니다. 이상기후가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외식 메뉴에 영향을 주는 일이 잦아질 것이란 뜻이죠. 롯데리아가 양상추 수급이 모자랄 때 양배추와 섞어 쓰기로 한 것도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 큽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몇 해 전 양상추 수급이 안되는 일을 겪었을 때 양상추와 양배추를 반반 섞어 쓰는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해 대응하는 것보단 메뉴에 채소를 넣는 것이 낫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원래 메뉴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꾸준하게 대체 레시피 매뉴얼을 연구해야하는 시점”이라면서도 “양상추 선호도가 높은 까닭에 다른 재료로 쉽게 대체할 수 없어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과와 양배추, 배추값 등이 폭등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한파, 잦은 비, 폭염 등 이상기후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 때문이죠. 비와 열에 강한 품종 개량, 외부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스마트팜의 보편화 등이 해결책으로 꼽히는데요. 늘 먹어오던 ‘아는 맛’의 햄버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 의대생, 휴학 신청했다가 날벼락…등록금 150억 날릴 판

    의대생, 휴학 신청했다가 날벼락…등록금 150억 날릴 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을 신청한 국립대 의대생이 납부한 등록금이 1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의대생들이 유급될 경우 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데 정부와 학교 측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9개 국립대 의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1, 2학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의 등록금 납부 총액은 총 147억 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전북대가 25억 9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대 21억 8000만원, 부산대 21억 1300만원, 충남대 19억 8800만원, 전남대 18억 3800만원, 경상국립대 14억 4500만원, 강원대 12억 5400만원, 충북대 7억 6300만원(1학기 기준), 제주대 5억 7300만원(1학기 기준) 등이었다. 학생 휴학이 인정될 경우 대학교는 학생의 요청이 있다면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 그러나 유급의 경우 학칙에 따른 휴학이 인정되지 않아 등록금을 반환할 필요가 없다.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한 것이 인정되지 않고 유급되면 이미 낸 등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의대생들이 정부와 학교 측에 금전적 손실에 대한 무더기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학은 동맹 휴학을 허가하지 않는 교육부 입장에 따라 학생들의 휴학 승인을 보류 중이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유급이 현실화한다면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대규모 소송전 등 문제가 새롭게 쟁점화할 수 있다”며 “의대생 대규모 휴학 신청 사태에 대한 교육부의 대책 마련과 갈등을 해결하려는 책임 있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부산대 총장은 학생 휴학을 조건 없이 승인하고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병원과 부산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이날 “정부는 학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승인하지 못하도록 재정 지원을 무기로 대학을 겁박하며 학생들의 권리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2025학년도 복귀를 강요하고 강압적으로 굴욕적인 학칙 개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통과 편법을 지속한다면 전문의와 의사 배출은 내년뿐만 아니라 향후 3년 이상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와 의대생은 이날 오후 국정감사가 열리는 부산대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 노인빈곤 심해졌나…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10만명 돌파

    노인빈곤 심해졌나…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10만명 돌파

    국민연금 수령액이 깎이더라도 예정보다 일찍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연금을 앞당겨 받을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 중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10만 1385명이었다.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베이비부머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은 2019년 5만 3606명에서 2021년 4만 770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2년 5만 3022명으로 다시 늘었고 지난해는 2019년의 1.9배로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40%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4만 1555명이 조기노령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조기 수급자 비중도 2019년 15.4%에서 2022년 14.2%로 작아졌다가 2023년 15.6%로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는 15.9%에 이른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법정 지급 시기보다 1~5년을 미리 당겨서 받는 제도다. 1년 빨리 받을 때마다 연 6%씩(월 0.5%) 연금액이 깎인다. 5년 앞당겨 받으면 최대 30% 감액된 연금액을 받게 된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어 노후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손해를 무릅쓰고 노령연금을 앞당겨 받는 베이비부머가 급증하고 있다”며 “조기연금 수급 원인을 분석해 베이비부머의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세대교체만으론 위기 대응 한계인재풀 좁아 대체할 적임자 부족“순혈주의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인재에 실질적 권한도 줘야” 올해 주요 기업들의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재계 인사의 키워드였던 세대교체만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면서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인사’로 변화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년간 사장단 인사를 하면서 해마다 인사 자료에 ‘과감한’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과감히 보임·과감한 쇄신’(2020년), ‘과감한 세대교체’(2021년), ‘과감한 기술인재 발탁’(2022년), ‘과감한 미래도전’(2023년) 등 매년 빠짐없이 이 표현이 들어갔지만 전체적인 인사 기조는 ‘변화 추구→경영 안정’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경영진에 큰 변화가 없자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여기 앉아 있는 임원들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한종희 부회장은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경영진 유임으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주총 두 달 만에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반도체 부문장이 전격 교체됐다. 회사 측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자 결국 사과문을 통해 ‘경영진 책임’을 언급했다. 사업 구조개편을 하고 있는 SK그룹,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그룹도 내부 상황이 엄중하긴 마찬가지다. 재계에선 이들 그룹이 임원 수를 줄이거나 쇄신 인사를 통해 변화를 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나이가 많다고 일 잘하는 사람을 무조건 그만두게 하는 건 쇄신이 아니다”라면서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도 “도전적인 젊은 임원과 경륜 있는 임원을 적절하게 섞는 ‘믹스 앤 매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기업들이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실적 부진 책임을 경영진에게 묻더라도 ‘인재 풀’이 좁다 보니 이를 대체할 만한 적임자를 뽑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큰 폭의 물갈이 인사 대신 사업부 간 또는 계열사 간 이동 등 순환 배치 방식으로 경영진을 교체해 조직 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현실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기업 환경이 예전과 크게 바뀌었다”면서 시대적 상황과 인재 간 ‘갭’을 메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LG 등 기업들의 순혈주의를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외국인 인재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세 명의 외국인 임원(상무급)을 영입했다. 지난달 말 임원 인사와 별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존 경영진이 기업 경영에 있어 자신들 이해를 우선시하는 ‘대리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파놓은 ‘참호’(방어진)를 제거하고 해외 S급 인재를 영입한 뒤 실질적 권한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 여사 또 불기소… 더 날 세운 한동훈

    김 여사 또 불기소… 더 날 세운 한동훈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등 ‘보수 텃밭’을 지켜 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공식 석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김 여사가 각종 의혹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다음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당정 관계 주도권 잡기뿐 아니라 정치적 ‘마이 웨이’(홀로서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여권에서는 재보선 선전으로 당 장악력을 높인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눈치보다 자신의 정치 신념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한동훈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봤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진 발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첫 번째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김 여사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세 번째로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김 여사 관련) 여러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설명할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 여사를 저격하자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도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의 3대 요구에 대해 “전제부터 틀렸다”며 “한 대표가 일으키는 당정 불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돼 우리 지지자들께서 대거 집결한 결과인데 한 대표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친윤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공개적인 요구를 계속하는 것은 ‘대통령은 망할 테니, 거리를 두고, 나는 살겠다’가 깔린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원조 ‘김 여사 라인’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여사 라인 7인방’을 제거하라는 요구는 참 어이없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당정의 미묘한 갈등 기류를 활용해 당정 간 간격 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한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한 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심해서 우리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새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검찰을 비난하며 검찰 지도부 탄핵을 시사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직무유기 및 은폐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22대 국회에서는 검사 4명의 탄핵을 추진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수사 시작 4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주범과 공모했거나 시세조종 범행을 사전에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김 여사가 단지 주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권유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거래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김 여사의 시세조종 방조 혐의도 무혐의로 봤다. 앞선 관련 재판에서 ‘전주’(주가 조작 자금원) 역할을 한 손모씨는 방조 혐의가 인정됐지만 김 여사는 이와 달리 시세조종을 인식하고 주식 매매를 한 정황이 없다고 봤다.
  • ‘한동훈의 시간’ 시작됐다…“김여사 의혹 규명·용산 인적 쇄신”

    ‘한동훈의 시간’ 시작됐다…“김여사 의혹 규명·용산 인적 쇄신”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등 ‘보수 텃밭’을 지켜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공식 석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김 여사가 각종 의혹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다음주 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당정관계 주도권 잡기뿐 아니라 정치적 ‘마이 웨이’(홀로서기)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여권에서는 재보선 선전으로 당 장악력을 높인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눈치보다 자신의 정치 신념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한동훈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봤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진 발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우리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3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3대 요구 중 첫째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 인적 쇄신은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때 과감히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김 여사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세 번째로 재발의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정한 절차를 말씀드린 게 아니라 너무 당연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 관련) 여러 가지 나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설명할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요구 사항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 여사를 저격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친윤(친윤석열)계는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의 3대 요구에 대해 “전제부터 틀렸다”며 “한 대표가 일으키는 당정 불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돼 우리 지지자들께서 대거 집결한 결과인데 한 대표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친윤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공개적인 요구를 계속하는 것은 ‘대통령은 망할 것이고, 망할 테니 거리를 두고, 나는 살겠다’가 깔린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원조 ‘김 여사 라인’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여사 라인 7인방’을 제거하라는 요구는 참 어이없고 황당한 주장”이라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당정의 미묘한 갈등 기류를 활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례적으로 “한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한 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심해서 우리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새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 대표를 응원하는 식으로 당정 간 간격 벌리기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을 거세게 비난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검찰을 탄핵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수사 시작 4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주범과 공모했거나 시세조종 범행을 사전에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김 여사가 단지 주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권유로 자신의 계좌를 일임하거나 거래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김 여사의 시세조종 방조 혐의도 무혐의로 봤다. 앞선 관련 재판에서 ‘전주’(주가조작 자금원) 역할을 한 손모씨는 방조 혐의가 인정됐지만 김 여사는 이와 달리 시세조종을 인식하고 주식 매매를 한 정황이 없다고 봤다.
  • 경찰·민간 공조도 삐걱… ‘정인이 사건’ 4년, 공전하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제’

    경찰·민간 공조도 삐걱… ‘정인이 사건’ 4년, 공전하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제’

    정인이 사망 이후 공공책임 커져인력난 여전, 현장에선 협조 난항 “공공-민간 공동 협력 체계 시급” 경기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A씨는 올해 초 ‘정서적 학대’로 판단한 가정을 추적 관리차 방문했다가 보복성 민원에 시달렸다. 학대 가해자인 아동의 친부모는 “경찰도 무혐의 처분했는데 공무원 주제에 왜 시비냐”며 볼 때마다 고함을 질렀다. ‘더 이상 관찰 등 사례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종결 결정을 내릴 때까지 약 두 달간 항의 전화와 민원이 계속됐다. A씨는 “해당 가정은 상담이나 부모 교육이 필요했다”면서도 “추적 관리해야 할 다른 사례, 새로운 학대 의심 사건이 너무 많은데다 부모의 협박에 고통스러워 결국 빠르게 관리를 끝냈다”고 털어놨다. 4년 전인 2020년 10월,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입양아가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 이후 도입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제도가 공전하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지만, 늘어나는 아동학대와 비교해 전담 공무원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전담 공무원과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간의 공조도 삐걱댄다. 17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에서 확보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사건 검거 건수는 2020년 5551건에서 지난해 1만 3015건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 50건당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이 기준에 미달하는 시도는 절반이 넘는 9곳이나 됐다. 특히 전담 공무원 한 명이 맡는 의심 사례는 최대 80건에 달한다. 경북의 한 지자체에서 일하는 전담 공무원 B씨는 “의심 사례를 다 조사해야 하다 보니 권고 기간인 두 달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의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으로 가다 보니 주말도 밤낮없이 일할 때가 많다”고 했다. 게다가 전담 공무원들은 학대 의심 현장에 동행 출동한 경찰과 학대에 관한 판단을 놓고 부딪히기도 한다. 경찰은 ‘아동학대 처벌법’에 근거해 판단을 내리지만, 전담 공무원은 보다 포괄적인 ‘아동복지법’으로 의심 사례를 판단해서다. 아동학대팀 팀장을 맡고 있는 C씨는 “전담 공무원이 정서적 학대라고 해도, 경찰이 사건을 넘기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사건 이후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정보 공유 등 협조도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전담 공무원 제도가 현장에 정착하지 못하면서 학대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거나 사례 관리에 실패해 재학대를 막지 못하기도 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례 관련 종합회의나 결정위원회 등을 상설화하거나, 시행령 개정 등으로 공동 협력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순환보직으로 전담 공무원을 정할 것이 아니라 최소 5년은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대통령실 인적 쇄신 시급”

    [속보]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해야…대통령실 인적 쇄신 시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처럼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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