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그널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생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사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축함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3
  • 증시침체 상황 역이용, 해외파생상품시장서 수익을 달성한 자문사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 중 일본 니케이지수는 작년 말 기준 20%이상 하락을 해 연일 ‘장중 급락, 대폭락’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생산해내기도 했다. 이러한 세계적인 시장하락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자문사가 있어 이목을 끈다. 커진 변동성을 역으로 이용해 수익을 낸 더나은투자자문이다. 주로 KOSPI200 옵션을 활용하여 변동성과 시간가치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더나은투자자문은 이번에 일본 시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보다는 일본시장이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니케이(Nikkei225) 옵션에 진입하여 수익을 달성했다. 더나은투자자문 이상헌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Q: 더나은투자자문만의 운용스타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A: 더나은투자자문은 파생상품 즉, 옵션만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옵션이란 것이 방향성을 지향하는 매매를 하게 되면 위험성이 크지만 더나은투자자문의 운용스타일은 이와 다르다. 운용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 초기에 투입되는 자금을 전체투자금액대비 일부만 사용하여 설정 당시 주가지수에서 일정범위를 수익구간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장에서는 손실구간 진입 전에 남아있는 유동성자금으로 초기 목표수익을 지킬 수 있게 수익구간을 넓히는 방어전략을 실행해서 목표수익률을 지켜오고 있다. Q: 이번에 니케이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A: 국내지수는 올해 전체적인 글로벌 하락세에 비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았다.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지 않아 기대수익이 생각보다 낮았고, 이에 해외투자처를 찾아보던 중 3년 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던 니케이를 시뮬레이션 해 보았다. 일본 니케이225는 2012년 하반기 이후로 134%까지 대세 상승장을 이어왔으며 변동성이 큰 폭으로 세 번 상승했다. 이번 1월이 그 중 하나였는데, 변동성이 상승한다는 것은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었다. 변동성지수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은 옵션가격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는 이야기이고 이 프리미엄을 이용하여 수익구간을 설정, 목표했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Q: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나A: 우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이란, 사우디 석유장관들의 산유량 감축 거부발언으로 인해 당분간 국제유가 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아직까지는 시장 심리의 반전을 가져올 시그널을 찾기 힘든 상황이지만, 26~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한 중국 대응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며, 상반기 국내증시는 모멘텀이 부재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보아 추세적인 상승전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완화되며 극심한 하락세는 벗어날 것으로 기대해봄직 하다 Q: 올해 더나은투자자문의 운용전략은?A: 더나은투자자문만의 옵션에 특화된 운용전략으로 변동성대비 수익률을 비교, 분석하여 국내 및 해외로 분산투자를 할 예정이다. 해외투자는 니케이225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과 상품시장 또한 좋은 투자대안처가 될 것으로 보고 시뮬레이션하며 연구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와 포부는?A: 수탁고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더나은투자자문의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로 연말에 만족할만한 성과보고서로 보답을 하고 싶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경협 강화… 경제장관회의 4월쯤 서울서”

    “한·중 경협 강화… 경제장관회의 4월쯤 서울서”

    中재무장관 만나 “경제는 경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필요…필요한 시점 되면 美에 요청 용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한국에서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금 정치적으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중 경제협력은 훨씬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은 지정학적인 문제가 있을지 모르나 (한·중 간) 경제적인 협력 관계는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고 얘기했고, 저도 동의했다”면서 “정치적으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그건 그거고 경제는 경제다. 한·중 경제협력이 훨씬 더 강화될 거라는 게 우리 두 사람이 공유한 메시지였다”고 밝혔다. 한·중 경제장관회의와 관련해서는 “올해는 중국이 우리나라에 오기로 돼 있으며 4월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을 잘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중국이 비관세 장벽으로 보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면서 “협조 분위기가 된 상황에서 중국이 굳이 비관세 장벽으로 한국의 뒤통수를 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1%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 수출이 18.5% 감소한 것과 중국 시장이 나빠진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과 소비 진작책, 이란 경제 제재 해제는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아직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똑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 통화 스와프 재개에 대해서는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급하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면서 “필요한 시점이 되면 (미국에) 하자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성민 주연 드라마 ‘기억’…알츠하이머 변호사의 마지막 변론기

    이성민 주연 드라마 ‘기억’…알츠하이머 변호사의 마지막 변론기

    이성민 주연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시그널’ 본방송 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는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성공한 변호사 박태석에게 찾아온 알츠하이머 증상들은 그를 괴롭게 한다. 박태석은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아직은 아냐, 믿을 수 없어! 기억해! 기억해!”라고 절규하며 짧지만 깊은 몰입감을 이끌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3월 1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영상=소름 유발하는 ′갓성민′ 이성민의 신들린 연기력!/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 부친 ‘태양의 후예’에 출연☞ 한·중합작 걸그룹 우주소녀, ‘MO MO MO’로 베일 벗다
  • 버섯 속 자연당류 ‘트레할로오스’, 지방간 제거한다

    버섯 속 자연당류 ‘트레할로오스’, 지방간 제거한다

    당분은 지방간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분이 이러한 지방간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은 자연 당류인 트레할로오스(trehalose)가 간에 흡수되면 ‘단당’이라 불리는 과당의 흡수를 막아주는 한편, 간세포에 이미 쌓여있는 지방도 말끔하게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트레할로오스는 자연 당류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 나며,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 등 균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과당이 많이 든 먹이를 섭취한 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게 된 쥐에게 트레할로오스 3%가 함유된 물을 먹이자 간세포 내 지방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이 높으며 미국에서만 전체 성인의 2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산음료나 가공식품 등에 주로 들어가는 과당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한 특징이 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셔도 과음한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지방이 간에 쌓여 간경화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연구진은 버섯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오스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트레할로오스 자연 당류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뼈와 근육을 감소시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드 사이언스+] 버섯, 지방간 제거 효과 입증

    [푸드 사이언스+] 버섯, 지방간 제거 효과 입증

    당분은 지방간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분이 이러한 지방간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은 자연 당류인 트레할로오스(trehalose)가 간에 흡수되면 ‘단당’이라 불리는 과당의 흡수를 막아주는 한편, 간세포에 이미 쌓여있는 지방도 말끔하게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트레할로오스는 자연 당류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이 나며,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 등 균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과당이 많이 든 먹이를 섭취한 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게 된 쥐에게 트레할로오스 3%가 함유된 물을 먹이자 간세포 내 지방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이 높으며 미국에서만 전체 성인의 2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산음료나 가공식품 등에 주로 들어가는 과당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한 특징이 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셔도 과음한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지방이 간에 쌓여 간경화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연구진은 버섯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오스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트레할로오스 자연 당류의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뼈와 근육을 감소시키는 등 부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그널’ 최고 시청률 경신에 제작지원 나선 통큰할매순대국 매출 상승…사은이벤트 마련

    ‘시그널’ 최고 시청률 경신에 제작지원 나선 통큰할매순대국 매출 상승…사은이벤트 마련

    tvN 10주년 기념 특별드라마 ‘시그널’이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열연 속에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극 중 형사 역할을 맡은 주인공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순대국이 등장,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그널’ 제작지원에 나선 할매순대국 상표 1호 업체 통큰할매순대국은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사랑 받는 순대국을 주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가맹점 매출이 상승하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돼지국밥으로 이름난 도시인 부산에서도 가맹점 일 매출이 3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 밖의 가맹점주들 역시 안정적인 대박 매출로 싱글벙글한 모습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제작지원 드라마의 흥행과 고객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쥔 통큰할매순대국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통 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통큰할매순대국 식사 영수증과 함께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를 촬영, 본인에 블로그에 인증샷을 첨부한 포스팅을 작성한 뒤 통큰할매순대국 홈페이지(www.7sundae.com)에 접속해 해당 블로그 URL과 연락처, 주소를 기입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CGV,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에게는 통큰할매순대국 식사권을 제공한다. 3월 2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3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통큰할매순대국의 본사 ㈜세븐하베스트 측은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만족스러운 마케팅 효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인지도 상승, 가맹점 매출 향상 등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퇴직자들의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 통큰할매순대국은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시 한 다양한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현장 밀착 관리로 폐점률을 대폭 줄였으며, 타사 대비 10% 저렴한 가격에 물류를 제공, 가맹점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관계자는 “본사 자체 물류 시스템으로 자재 생산부터 유통까지 본사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얼마 전 부산영남권과 경기북부권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더욱 저렴하고 안정적인 물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통큰할매순대국은 얼마 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연내 200호 점 돌파라는 목표를 발표하였으며, 본사 SV운영팀, SC 물류팀을 2015년 혁신인재로 선정하고 우수 가맹점과 협력업체 포상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가맹점 지속 운영이 어려울 경우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본사의 기술이전을 통해 총 3개 전문점까지 업종 변경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창업’과 창업 시 필요한 자금 마련을 돕는 창업 자금 컨설팅, 무이자 5천만 원 대출 시스템 및 프랜차이즈론, 외환은행 순으로 최저금리 안내 등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놓고 있다. 관계자는 “통큰할매순대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육수와 구제역에서 안전한 청정 제주의 돼지 머릿고기만을 사용해 일반적인 순대국 프랜차이즈와 맛과 품질 면에서 완벽한 차별화를 이뤘다”면서 “고객과 가맹점을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큰할매순대국 창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븐하베스트 대표전화(1644-192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그널, 오늘(19일) 5분 일찍 방송…‘이재한 형사 미스터리’ 파헤친다

    시그널, 오늘(19일) 5분 일찍 방송…‘이재한 형사 미스터리’ 파헤친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활약 중인 김혜수가 또 다시 위기에 직면한다. 지난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대도 사건’ 이면에 숨어있던 진실을 밝히고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를 검거하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에 통쾌함을 안겼다. 하지만 8회 방송 말미 수사국장 김범주(장현성)가 광수대 계장 안치수(정해균)에게 “‘이재한(조진웅) 사건’을 철저히 감시하라. 진상이 밝혀지면 가장 곤란한 건 너다”라는 말에 이어, 과거 치수가 재한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장면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주에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수현(김혜수)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등장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릴 전망이다. 공개된 9회 예고편에서는 과거 재한이 수현을 다급하게 부르는 장면과 트라우마에 사로 잡힌 듯 파르르 몸을 떨고 있는 수현의 장면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예고편 중반에 등장하는 이상엽의 모습이 강렬히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옆 동네 여자 죽은 사건 흉내 낸 거 맞죠?”라는 내레이션이 깔려 모두를 경악케 할 엄청난 미제 사건을 예고한다. 또한 해영(이제훈)의 책상에서 또 다시 무전이 울리고 마치 무전기의 실체를 알고 있기라도 한 듯 해영 앞에 나타난 치수는 과연 재한의 비밀을 어디까지 간직한 것인지, 재한은 왜 실종된 것인지, 무전과 관련한 비밀이 밝혀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시그널’ 9화는 5분 빠른 저녁 8시2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설현, 아찔한 초미니 드레스 ‘무보정 몸매 보니?’ ▶김태희, 몰디브 해변서 도발.. 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 사전 제작 연타석 홈런… 고질병 ‘생방송 드라마’ 사라질까

    사전 제작 연타석 홈런… 고질병 ‘생방송 드라마’ 사라질까

    여유 갖고 촬영… 연기력·제작 여건 개선 “中 심의·시청자 눈높이 맞게 변화 필요” 방송계의 오랜 고질병인 ‘생방송 드라마’가 이제는 사라질 수 있을까. 사전 제작제는 쪽대본이 난무하고 각종 방송 사고를 유발하는 생방송 드라마에 대한 대안으로 일찌감치 거론됐지만 대부분 시청률이 저조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점으로 지적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올해 ‘치즈 인더 트랩’(치인트)과 ‘시그널’ 등이 줄줄이 성공을 거두면서 사전 제작 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치인트’는 평균 시청률 7.1%, 최고 7.3%로 tvN 월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시그널’은 평균 8.4%,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해 전작인 ‘응답하라 1988’의 초반과 비슷한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16부작 드라마 ‘치인트’는 절반인 8부가 방영된 지난달 26일 종방연을 가졌다. 기존의 드라마가 방송 3회 만에 생방송에 돌입하고 방송 당일까지 촬영을 찍어 내보내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시그널’ 역시 현재 후반부를 촬영 중이다. 영화와 드라마의 중간쯤 되는 반 사전 제작 드라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PD, 배우, 스태프 등 제작 주체들이 반기고 있다. KBS 드라마 ‘추노’, ‘한성별곡’에 이어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사전 제작하고 있는 곽정환 PD는 “국내 드라마 시장은 기득권을 쥔 작가들이 방송 직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배우와 연출, 스태프들이 희생돼 왔다”면서 “연출과 배우도 다음 이야기나 자신의 감정선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방향성을 모른 채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짚었다. ‘시그널’에서 천재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으로 열연 중인 이제훈은 “시간에 쫓기던 전작에 비해 여유를 갖고 연기에 몰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인트’의 제작을 맡고 있는 CJ E&M의 박호식 총괄 프로듀서는 “재촬영이 가능한 사전 제작 드라마에 비해 ‘생방송 드라마’는 시간에 쫓겨 촬영 일자가 줄어들고 제작비가 오히려 적게 들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지상파와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한 편에 100억원 넘게 들어가는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에 맞춰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사전 제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방송계에서는 올해가 사전 제작제의 성패를 가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사전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 제작제가 반드시 필요한 데다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드라마 제작사 이사는 “사전 제작 드라마는 기획이 확실해야 하는데 현재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편성의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 시장은 물론 웰메이드 드라마에 길들여진 국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사전 제작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美·사우디 올리고 대만·印尼 내리고… ‘기준금리 각자도생’

    美·사우디 올리고 대만·印尼 내리고… ‘기준금리 각자도생’

    미국이 26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저물가 우려 확산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올해 정책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FOMC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시그널을 강하게 낼 경우 제각기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세계경제는 또 다른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 지난달 미국 금리 인상 후 각 나라가 경제 여건에 따라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예측은 어느 정도 현실이 됐다. 인플레이션과 자본 유출을 걱정하는 국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미국을 따른 반면,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자신이 있는 나라는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26일 NH투자증권의 도움으로 유럽연합(EU) 등 45개국의 지난달과 이달 기준금리를 파악한 결과 인상을 단행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홍콩·칠레·콜롬비아·이집트·멕시코·페루·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으로 나타났다. 이집트가 9.75%에서 10.25%로 한 번에 0.5% 포인트를 인상했고, 페루는 두 차례에 걸쳐 3.5%에서 4.0%로 올렸다. 나머지는 0.25% 포인트로 미국과 인상 폭을 맞췄다. 이집트는 물가 상승률이 10%대에 이를 정도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한 데다 최근 세계은행에서 30억 달러를 지원받는 등 외환 사정도 좋지 않아 기준금리를 올렸다. 페루도 자국 통화인 솔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1~3%를 넘는 4%대를 기록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 반면 대만·뉴질랜드·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등 4개국은 기준금리를 낮추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방글라데시가 0.5%,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는 0.25%, 대만은 0.1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들 국가가 화폐 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 우려에도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안정적인 외환보유액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5위인 4246억 달러다. 인도네시아도 1059억 달러로 최근 증가세다. 마이너스 금리인 스위스(-0.75%)와 스웨덴(-0.35%), 초저금리인 덴마크(0%)와 일본(0.1%) 등은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동결하며 부양책을 썼다. 기준금리 6%를 고수하다 1년여 만에 4.35%까지 떨어뜨린 중국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있고, 한국도 최소 한 차례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아 각자도생의 시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일단 기준금리(1.5%)를 동결한 상태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경제의 ‘파이’가 점차 커졌던 과거에는 미국과 각국이 일치된 통화정책을 펼쳤지만 지금은 한정된 먹거리를 갖고 각국이 ‘전쟁’을 벌이는 시대”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과 미국 내 여건을 고려하면 이번 FOMC에서는 다분히 비둘기파(저금리 선호)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하라 1988’에 이은 ‘케드’(케이블 드라마) 열풍의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이번 주말 화제의 케드 두 편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모두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반(半)사전제작제로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드라마다. 22일 첫 방송을 하는 tvN 1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시그널’(왼쪽)은 화제 속에 종영된 전작 ‘응답하라 1988’과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그널’은 19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이 무전을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장기미제전담팀의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은 1989년 경기 남부 부녀자 살인 사건에서 시작해 2015년까지 여러 시간대를 드나들며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친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시그널’은 8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 수사 기법 및 소품 등에 대한 고증은 물론 당대 사랑받은 음악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미생’에서 호평받은 김원석 감독과 ‘유령’ ‘쓰리 데이즈’ 등 수사 장르물을 주로 써 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진 자들이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잘못을 해도 빠져나가는 상황, 그들을 잡고자 하는 형사들의 의지와 희생자들의 (비통한) 마음은 비슷하다”면서 “이에 대해 전 국민이 공유하는 상처가 있는데 치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처음 방송하는 ‘동네의 영웅’(오른쪽)은 ‘나쁜 녀석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 영화 같은 장르 드라마를 선보인 OCN의 신작이다. 비밀 업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사적인 복수를 준비하던 전직 비밀 요원 백시윤(박시후)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이웃을 돕게 되면서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박시후는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연출자가 출연을 제의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추노’ ‘한성별곡’ 등 사전제작 드라마에 노하우가 있는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카오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해 16부작 중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곽 감독은 “수사 첩보물이지만 액션은 물론 휴먼과 코미디에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회성과 주제 의식까지 담아내겠다”면서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반사전제작제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외자원개발 다시 나선다…성공불융자 예산 부활할 듯

    정부가 다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올해 전액 삭감한 성공불융자 예산도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불융자란 리스크가 높은 해외 자원개발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기업에 빌려주고 성공하면 돌려받지만 실패하면 감면해 주는 제도다.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개발 부실 논란이 지속됐지만 최근 초저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도 해외 자원개발 호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해외 자원개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최근 기자와 만나 성공불융자 예산 삭감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삭감된 상태”라면서 “민간 중심으로 해외 자원개발을 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1438억원이었던 성공불융자를 올해는 전액 삭감했다. 주 장관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해외 자원개발에 대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내실 있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공불융자 등을 부활해 민간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현재 산업부는 컨설팅 기관 2곳에 자원개발 개선 관련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결과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해외 자원개발에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공불융자 제도나 세제, 금융 시스템 등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8일 “검찰 조사를 비롯해 문제가 많다고 해서 제도개선을 전제로 지난해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성공불융자를 대체하는 다른 제도는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산업부 용역 결과를 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 정부가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책정한 예산은 지난해(3594억원)보다 70% 이상 줄어든 958억원에 그쳤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액은 일본과 중국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초저유가인 지금이 해외 자원개발의 적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원모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민간기업들이 자원개발 사업에서 철수하고 있어 다시 드라이브를 거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탐사 등에 대한 예산을 편성해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미국 에너지 투자 기업들은 이미 매물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정부가 해외자원융자 예산을 편성하는 시그널만 시장에 줘도 민간기업들의 투자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새 SLBM 영상 공개는 핵 소형화 위협”

    군 당국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8일 공개한 새로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영상이 일부 조작됐다며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SLBM 영상 공개의 파문을 축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에 이어 새로운 SLBM 영상을 공개한 것은 핵무기 소형화와 경량화를 염두에 두고 이를 SLBM에 실을 수 있다는 위협 시그널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1년 내에 SLBM 전력화도 가능하다며 우리 군의 보다 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새로 공개한 SLBM 영상에서 초반 3~4초를 제외한 비행 영상은 지난 2014년 7월 스커드 미사일 발사 영상을 넣어 편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서 SLBM 발사각이 지난해 5월 사출시험에서는 74도였지만 이번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90도로 높아져 SLBM 사출 기술이 일부 개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경우 SLBM을 예상보다 1년 빠른 3~4년 안에 전력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국내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이 조작된 것은 맞지만 북한은 이미 90% 이상의 SLBM 기술을 확보했다”며 “SLBM 사출시험만 성공하면 유도탄이 목표물까지 비행하는 기술은 이미 대포동(미사일)에서 다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처럼 커다란 원자력 잠수함에 SLBM을 설치한다면 4~5년 내에 전력화한다는 평가가 맞지만,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에 발사관을 설치해 1발만 발사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1년 내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수소탄 폭발에 실패한 게 아니라 핵융합을 일으키는 수소탄 기폭 실험에 성공한 것”이라며 “SLBM 또한 발사시험이 아닌 사출시험이기 때문에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세계 정체불명의 미스터리한 소리들 TOP 10

    전세계 정체불명의 미스터리한 소리들 TOP 10

    전세계 정체불명의 미스터리한 소리들에 관한 톱 10 영상이 유튜브상에서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판 허핑턴포스트는 유튜브 채널 ‘올타임 10s’(Alltime10s)가 제작한 ‘설명되지 않는 10가지 미스터리한 소리들’(10 Mysterious Unexplained Sounds)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과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러시아의 비밀 신호, 멤논 조각상의 이상한 소리, 바다의 낮은 소리, 외계에서 온 와우 시그널 등 정체불명의 미스터리한 소리 10가지가 순위별로 담겨 있다. 10위 러시아 비밀 신호 4625Mhz에서 잡히는 이상한 신호. 처음 모스크바 근처의 한 방송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쪽으로 옮겨감. 러시아 군대가 쓰는 비밀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9위 멤논 조각상 나일강 서쪽에 있는 테베 공동 묘지의 거대한 석상인 멤논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새벽이면 나는 이 이상한 소리는 서기 27년 석상이 무너진 이래 이상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현악기 줄이 끊어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이 소리에 대해 과학자들은 석상의 갈라진 깊은 틈 속에서 이슬이 증발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8위 퀘이커(오리) 북극권 깊은 곳 바닷속에서 나는 기묘한 잡음. 냉전시대 소련 잠수함에 의해 관측된 적이 있으며 개구리 울음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7위 낮은 소리 1997년 굉장히 낮은 소리지만 아주 강력한 주파수가 몇 달 동안 관측됨. 과학자들은 소리의 근원이 남미에 가까운 태평양 어디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소리의 근원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6위 가장 외로운 고래 ‘52헤르츠 고래’라고도 알려진 높고 짧은 음을 내는 고래는 세계에서 유일한 존재. 과학자들은 이 고래가 돌연변이이거나 기형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다. 같은 주파수대로 소통하는 고래들과 달리 이 고래는 다른 개체들과 소통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 불린다. 5위 슬로우다운 미국 해양국이 발견한 태평양 적도 부근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로 약 7분 동안 났으며 그 주파수가 점점 낮아져 ‘슬로우다운’이란 이름이 붙은 정체불명의 소리. 4위 타오스 험 뉴 멕시코의 타오스를 비롯 몇몇 장소에서 포착된 괴상한 낮은 주파수의 웅웅거리는 소리. 이 소리가 나는 곳에서 사는 사람 중 약 2%만 들을 수 있는 희한한 소리며 몸 밖이 아니라 몸 안에서 나는 소리로 느껴진다고 한다. 3위 업스윕 1991년에 처음 관측된 자동차 알람 같은 소리로 여러 주파수 사이를 오가며 점점 높아진다고 한다. 미국 과학자들이 관찰한 이 소리는 아주 커서 태평양 전역에서 관측될 정도며, 봄과 가을에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스카이퀘이크 폭발음과 비슷한 이 소리는 여러 해변에서 흔히 관측된다. 현재까지 과학자들은 이 소리의 원인을 찾고 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는 해저 동굴이 무너지는 소리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위 와우 시그널 와우 신호(Wow! signal)은 외계 지적생명탐사인 SETI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도중에 발견된 신호로 1977년 8월 15일 밤에 포착됐다. 72초간 수신된 이 특이한 소리에 대해 사람들은 외계인이 지구와 접촉을 시도하기 위해 보낸 신호라고 주장하지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이 소리가 어디서 온 것인지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영상= Alltime10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론] 한·일 재무당국 정경분리 전통 되살려야/최중경 동국대 석좌교수·동국정경연구원장·전 청와대 경제수석

    [시론] 한·일 재무당국 정경분리 전통 되살려야/최중경 동국대 석좌교수·동국정경연구원장·전 청와대 경제수석

    1999년 1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열렸다. 외환위기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때라 이규성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유럽의 재무장관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리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여기서 이 장관은 국제금융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회심의 한 방을 터트렸다.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재무상과 함께한 자리에서 당시로서는 꽤 큰 액수인 50억 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 스와프(맞교환) 협정 타결을 발표한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을 평가하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고, 아시아 국가 간 최초의 통화 스와프 협정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었다. 한·일 통화 스와프는 훗날 아시아 국가 간 통화 스와프 네트워크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씨앗이 됐다. 이렇게 탄생했던 한·일 통화 스와프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아이디어를 내고 실무협상을 담당했던 필자가 느끼는 감회는 크다. 그때에도 한·일 어업협상의 여파로 한·일 간 정무적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양국 재무관료들 사이에는 묵시적인 합의가 있었다. 정경분리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었다. 실무협상 파트너인 마루야마 준이치 당시 재무성 외환과장에게 통화 스와프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했을 때 “재무당국 간 실무적 합의만 이뤄지면 별다른 장애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일본의 우경화와 일부 정치인들의 언행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경색됐지만 정경분리의 전통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외환보유고가 국제 기준에 비춰 아직도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통화 스와프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통화 스와프가 필요한지의 여부에 관한 기술적 판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통화 스와프 중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한국이 어려울 때 일본이 외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는 부담 요인이 된다. 한국의 자신감 표현이라고 이해한다면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외환위기 다음해인 1998년 일본수출입은행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우리에게 제공하자 유럽계 은행에서 신용공급을 조심스럽게 재개했다. 그 이유를 물으니 유럽계 은행 관계자의 솔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일본은 유럽이 한국을 들여다보는 창이기 때문에 일본이 신용공급을 재개하면 한국의 상황이 좋아졌다는 시그널로 이해한다”는 취지였다. 이제 17년이 지났고 1인당 국민소득, 외환보유고, 대외채무(외채), 경상수지 등에서 큰 진전을 이뤘으니 더이상 유럽이 일본을 통해 한국을 들여다보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이 일본과 척지고 사는 것을 경제, 금융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점검해 볼 필요는 있다. 외환위기는 주요 7개국(G7)인 영국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관련 경제지표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의 숙명이고 경제대국 일본도 100% 장담은 금물이다. 외환위기 방어망은 두터울수록 좋은데 통화 스와프를 굳이 걷어 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통화 스와프야말로 인출 전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양질의 방어망’ 아닌가. 통화 스와프 협정 폐지가 정무적 관계 경색에 따른 한·일 재무 당국 간 자존심 싸움 때문이라면 크게 잘못된 일이다. 한·일 양국은 산업적으로 서로 얽혀 있고 경쟁하면서 협력도 해야 하는 관계에 있다. 정경분리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한·일 양국 모두에 손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한·일 재무 당국 간에 감정적인 틈이 생기는 것은 결코 환영할 일이 못 된다. 한·일 재무 당국 간에 실무급부터 고위 레벨까지 스킨십을 쌓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무 당국 간 연례 축구 경기도 재개하고 퇴직관료(OB)끼리 만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일 정상이 만났으니 이제 재무 당국 간에 실마리를 풀 때다.
  • 새해 안방극장, 더 강력해진 ‘펜’들이 온다

    새해 안방극장, 더 강력해진 ‘펜’들이 온다

    지난해 좀처럼 정 붙이고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다면 2016년은 기대해도 좋다. 화려한 글발과 탄탄한 구성력을 갖춘 스타 작가 군단이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로 불릴 만큼 작가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 작품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연초부터 안방극장에서는 스타 작가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는 2월 중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컴백한다. ‘여왕의 교실’을 썼던 김원석 작가와 공동 집필을 맡았지만 멜로에 강한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티저 예고편에서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송중기)과 여의사 강모인(송혜교)이 나누는 대화에도 통통 튀는 김 작가의 대사발이 강조됐다. 150억원이 투입된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송중기의 군 제대 복귀작이다. ‘시청률 제조기’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도 다음달 13일 방영될 SBS 주말극 ‘그래, 그런 거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전작인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에서 동성애, 황혼 이혼 등 한국 사회 이면의 문제를 통찰력 있는 시각과 날카로운 필체로 다뤄 온 김 작가는 신작에서 현대 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60부작에 걸쳐 다룰 예정이다. SBS는 지난해 3월 ‘떴다 패밀리’ 이후 폐지했던 오후 9시대 주말극 시간에 김 작가의 신작을 편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 추리 수사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은희 작가는 tvN에서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되는 금토 드라마 ‘시그널’로 컴백한다. 김혜수가 데뷔 이후 첫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한 데는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신뢰가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드라마 ‘부활’, ‘마왕’을 집필한 김지우 작가도 3월 방송되는 tvN 드라마 ‘기억’으로 돌아온다. 꽃피는 봄에도 스타 작가들의 컴백은 계속된다. 4월 방영 예정인 ‘폭군’은 장영철 작가의 복귀작으로 올해 MBC 드라마 가운데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부터 20년에 걸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성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를 50부작에 걸쳐 담는다. 장 작가는 ‘자이언트’ ‘기황후’ ‘돈의 화신’ 등 장편 시대극에서 선 굵고 메시지가 강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2010년 ‘자이언트’로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숙했던 황정음이 여주인공의 물망에 올라 있다. 단단한 마니아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5월에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돌아온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자신만의 뚜렷한 작품 세계를 다져 온 노 작가는 이번에는 황혼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고현정도 3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며 노희경 사단으로 불리는 조인성과 이광수도 특별 출연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감수성 짙은 드라마를 집필해 온 이경희 작가는 오는 9월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돌아온다. 소지섭, 비, 장혁, 송중기는 이 작가의 작품으로 줄줄이 스타덤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 피디로 재회해 그려 가는 사랑 이야기로 김우빈과 수지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도 SBS와 올 하반기 컴백을 논의 중이다. 박 작가는 배우 전지현 소속사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전지현의 컴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고개 숙인 남자’ ‘로비스트’ 등을 썼던 베테랑 주찬옥 작가는 드라마 ‘장미 전쟁’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고 김남주가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스타 작가들은 필력과 내공은 물론 대중이 원하는 코드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면서 “스타 작가들이 최근 시청률 한 자릿수 드라마가 속출하고 있는 침체된 안방극장을 살리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돈 먹는 ‘좀비기업’… 구조조정 절박

    돈 먹는 ‘좀비기업’… 구조조정 절박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성동조선 채권단인 시중은행장과 금융공기업 수장들이 줄줄이 불려갔다. 성동조선이 위치한 경남 통영이 지역구인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긴급 호출 때문이었다. 당시 성동조선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있던 채권단은 국회에서 ‘혼쭐’이 났다. 성동조선은 지역구 의원의 ‘입김’이 아니어도 채권단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데다 이를 조정할 컨트롤타워마저 실종되면서 구조조정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STX조선 채권단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실사를 한 뒤 지난달 말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달 초 개각설과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등이 맞물리면서 발표가 계속 지연됐다. 부실기업 지원 여부는 표면적으로는 채권단의 판단 몫이지만 사실상 청와대와 정부의 ‘사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중순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에 “1조원 이상 유상증자를 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석 달 뒤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는 대우조선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과 노조 확인서 없이는 자금 지원이 어렵다는 지침을 정했다. 대우조선에 딸린 식솔과 지역 경제 등을 의식해 ‘묻지 마 지원’을 하려다 비판 여론이 들끓자 방침을 살짝 바꾼 것이다. 갈팡질팡한 구조조정의 결과는 암울하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만성적 한계기업이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10.6%인 2561개다. 기업 10곳 중 1곳이다. 2009년보다 2.4% 포인트 늘었다. 만성적 한계기업이란 3년 연속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상태가 2005년 이후 10년간 2차례 이상 있었던 기업을 뜻한다. 대기업 한계기업 비중이 같은 기간 6.6%에서 10.8%로 올라 중소기업(8.5%→10.6%)보다 더 가파르다. ‘대마불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큰 고통을 수반하는 수술”이라며 “(일정 정도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청와대의 확고한 시그널, 정부의 과감한 추진력, 정치권의 무간섭이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구조조정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기 전에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선거 등과 맞물리면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면서 “구조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 (한국 신용등급을) 강등시키겠다는 무디스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고 환기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환경에서는 어떤 구조개혁도 성공하기 어렵다”며 “좀더 과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생각나눔] ‘회사채 시장 살리기’ 처방

    [생각나눔] ‘회사채 시장 살리기’ 처방

    미국 금리 인상과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얼어 가는 회사채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내년 초 처방전을 내놓는다. 돈이 안 돌면 기업 경영난이 심화될 수 있어서다. 정부는 회사채 시장의 큰손인 연기금과 기관투자가 등이 좀 더 편하고 쉽게 회사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연기금의 투자 기준을 신용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회사채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바꾸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이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되레 구조조정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와 “시장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관투자가들의 회사채 거래량은 전달보다 3조 4669억원 줄어든 6조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2008년 11월(4조 4028억원) 이후 최저치다. 최고 신용등급(AAA)인 SK텔레콤조차 지난달 회사채 발행 수요 예측 결과 200억원이 미달했다. 기업 신용도 하락에 부담을 느낀 투자가들이 회사채 매입을 꺼린 탓이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회사채 시장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말이 좋아 다양한 회사채 투자 독려지 비(非)우량 회사채도 사라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당장 터져 나왔다. 이하진 키움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한계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채권을 찍는 업종이 조선업”이라면서 “지난해 중순 ‘우량’ 등급을 받았던 대우조선해양처럼 업황이나 실적이 안 좋은데도 등급만 높은 회사채가 섞여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률이나 거래상황 등은 시장의 잣대(바로미터)인데 정부 방향성에 맞춘 회사채 매입은 시장의 건전한 신호(시그널)를 막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재승 현대증권 운용전략부장은 “시장 논리에 따른 건전한 자본경쟁을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시중은행의 기업 여신담당 관계자는 “국민 노후자금인 연기금이 지나친 변동성에 노출돼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면 부작용이 엄청날 것”이라면서 “부실기업 연명을 도와 결과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되레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옹호론도 있다. 내년 미국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으로 자금이 빨려들어가 유동성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시장 기능만 믿고 있기에는 한국의 자본시장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진단에서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시장이 필요 이상 휘둘릴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주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연기금에 억지로 회사채를 떠넘기거나 정부가 개입해 참여를 독려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연기금을 포함해 좀 더 회사채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재성 불출마… 주류發 물갈이 신호탄?

    최재성 불출마… 주류發 물갈이 신호탄?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리는 ‘분주파부’(焚舟破釜)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분주파부는 2200여년 전 중국의 장수 항우가 진나라 군대와 싸우면서 부하들에게 사흘치 식량만 챙긴 채 솥을 모두 깨뜨리도록 한 뒤 타고 온 배마저 물에 빠뜨린 고사에서 비롯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최재성 총무본부장이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비주류 역시 호남, 중진이란 이유로 인적 쇄신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시그널’인 셈이다. 앞서 김성곤 의원과 신학용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주류에서는 최 본부장이 처음이다. 전날 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혁명’을 선언하며 정면돌파에 나선 직후란 점에서 의미는 명확하다.앞서 문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의 탈당과 윤건영·이호철·양정철 등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측근들의 불출마를 매듭지었지만 비주류 반응은 시큰둥했다. 측근 현역은 빠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4선 고지를 넘볼만 하다던 최 본부장의 불출마는 비주류를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주류 일각에서는 최근 ‘시집 강매’로 구설에 오른 3선 노영민 의원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노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최 본부장은 이날 다른 인사들의 ‘희생’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중진 용퇴론·험지 출마론으로 옮겨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 11일 안 의원의 탈당 직전 중진들이 중재안을 만들었을 때 “최소한의 진정성을 확보하려면 (중진들이) 그런 것(용퇴)을 포함해 헌신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중진들이 전부 황금 지역구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신인 가산점 결선투표제’ 등 공천혁신안 상당 부분이 최 본부장의 작품일 만큼 ‘문재인 혁신’의 선봉에 서 왔다. 불출마로 기득권을 내려놓은 최 본부장이 총선기획단장 등을 맡아 인적쇄신 및 시스템 공천의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까닭이다. 이에 대해 비주류 측은 “비주류 공천 학살의 서막”이라며 우려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문 대표 측이 지금 시점에서 굳이 최 본부장의 불출마를 재확인한 건 치밀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그를 앞세워 칼자루를 휘두르겠다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번 주 전세계는 ‘옐런 입’만 바라본다

    이번 주 전세계는 ‘옐런 입’만 바라본다

    이번 주 지구촌의 눈과 귀는 온통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입에 쏠려 있다. 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지속된 제로 금리(0~0.25%)에 종언을 고하면 아무리 예고된 ‘이벤트’라고 하더라도 세계 금융시장이 한 차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5~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회의에서는 2008년 12월 이후 제로 수준을 유지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2006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옐런 의장은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돈을 풀어 성장을 떠받치자는 온건파)로 분류되지만 올 들어 금리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꾸준히 보냈다. 지난 5월 22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올해 어느 시점(some point this year)에 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며 첫 신호를 냈고,이후에도 FOMC 정례 기자회견과 포럼 등을 통해 최소 8차례 이상 연내 금리 인상 신호를 보냈다. 지난 2일 워싱턴 이코노믹클럽 강연에서는 “금리정책 정상화 시작을 너무 미루면 향후 급하게 긴축정책을 펼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다분히 매파적 경고까지 내보냈다. 시장도 ‘제로 금리 종식’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6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7%가 이달 금리 인상을 점쳤다. 블룸버그가 79명의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명을 제외하고는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와 함께 신흥국으로 흘러들어 갔던 글로벌 자금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등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의 소통 및 인상 강도에 따라 시장이 받는 충격이 달랐다. 1994년 2월 3.0%였던 미국 기준금리가 1년 만에 6.0%로 올랐을 때는 신흥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국가가 외환위기에 빠져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고 아시아까지 번졌다. 이른바 ‘테킬라 효과’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낸 보고서에서 “그 사이 우리나라는 외환건전성이 좋아졌고 국가부도 위험도 현격히 떨어져 ‘테킬라 효과’의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세계은행은 “둔화세를 보이는 신흥국 경제가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대외 악재를 만나면 퍼펙트 스톰(여러 충격이 겹쳐 엄청난 파괴력 발생)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우려 등을 의식해 옐런 의장도 “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며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2004년 6월 1.0%였던 미국 기준금리가 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5.25%까지 올랐을 때는 시장의 충격이 덜했다.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은 시장에 꾸준히 신호를 보내며 충격을 줄였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파급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오랜 기간 초저금리에 익숙해진 시장이 힘든 적응 기간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은 이미 여러 차례 예고돼 당장 환율이나 금리, 주가지수 등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이 시장을 괴롭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응답자의 97%가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특히 얼마 전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단체 이코노믹클럽 주최 강연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얼마전 유럽중앙은행(ECB)은 거꾸로 예금금리를 0.10% 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단행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세계 및 우리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인상시 국내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못 궁금하다. 1만% 신화적인 수익률로 주식매매의 달인이자 검증된 실전매매전문가 김웅성(필명 우슬초)씨에게 향후 한국증시의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 12월 중순 미국 금리인상 시 세계 및 국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결론적으로 과거사례를 보면 단기적 충격은 분명히 나온다. 근데 과거엔 금리인상을 전격적으로 했으나 지금은 1년 전부터 계속 시그널을 주고 있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불확실성이 지배될 때가 불안과 공포감이 온다. 그러나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단기적 충격은 있으나 이후 긍정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다. 단 큰 사이클로 상승하는 게 아니라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얘기다.미국은 1990년 이후 3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가장 최근인 2004년에는 2년 동안 무려 17차례 걸쳐서 금리를 4.25%p나 올렸다. 앞서 1994년에는 1년 사이 6번에 나눠 3%p를 인상했는데 당시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는 신흥국 시장의 위기로 이어졌다. 94년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무더기로 이탈해 남미국가는 물론,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로까지 번졌다. 2004년 금리 인상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촉발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우리 시장에서는 20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단기외채나 외환보유액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은 또다시 취약한 신흥국가들에 충격을 주면서 신흥국에 묶여있던 자금이 급격히 유출돼 통화가치 하락과 증시급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진단된다. ⇒ 2016년 종합지수는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나.2016년 주가지수의 기술적 고점은 2200P근처라고 본다. 이를 돌파하려면 경기흐름이나 새로운 주도주가 나와야 가능하나 아직 이런 신호가 안나오고 있다. 최저점으로는 1800P정도라고 본다. 노무라증권에서는 주가지수가 내년 상반기 안좋고 하반기에나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반대일 듯하다. 외려 하반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200P라는 의미는 지수 고점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종목별 흐름이 상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연말까지 매수매도세력이 힘겨루기 파워게임을 할 것이므로 좀 안좋을 것이다. 종합지수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왜냐면 코스피 차트를 보면, 월봉으로 봤을 때 최고점은 경기가 좋았을 때, 주도주가 있을 때, 미국, 유럽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때다. 근데 지금은 주도주도 없고 해외도 안좋다. 우리나라가 큰 위험은 없고 현재 종목별 주가가 많이 빠져 있다. 종합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거고 문제는 지수보다 종목이 키포인트다. ⇒ 그렇다면 위기속 시나브로 잉태되는 대박의 기회가 있을까?향후 시장은 여러번에 걸쳐 대내외적인 악재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종목별 등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늘 있어왔던 주기적 패턴이라는 사실이다. 이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오히려 큰 부와 자산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술적 분석에 능한 사람이라면 주가나 부동산 최저 바닥권에서 나오는 몇 가지 중요한 시그널을 참고하면 가장 저점에서 매집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허나 애석하게도 대다수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안목이나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일반투자자들이 어렵지 않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물론 있다. 아주 단순한 예로 각 언론과 방송과 매체에서 계속해서 위기라고 얘기하며 반복적으로 메인뉴스에 최소 2회 이상 언급되고 있으면 그때가 바로 최적의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년에 분기별로 반드시 한두 번 이상 국내주식시장이 폭락했다고 언론사 메인뉴스에서 난리부르스를 칠 때가 있다. 하루에 최소한 주가지수가 40~50P씩 폭락한다. 이게 한번, 두번 거쳐 3번째정도 투매가 나오면 주가가 더 이상 안 빠지면서 등락을 반복한다. 이때가 주식 매수찬스다. 이후 대표우량 종목들은 반드시 언제 그랬냐는듯 급상승한다. 1년에 서너 번만 이 방법을 반복해 활용해도 어렵지 않게 큰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때 아무 종목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글로벌 화두가 되거나 시장 주도업종이나 종목이었던 것들을 사들여야 단숨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럼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핵심 업종과 주도주는 무엇인지. 드론, 로봇주, 실버산업, 핀테크, ICT, 2차전지, 중국소비관련주를 주목해라.이 중에 내년초 1분기에 폭발력을 보여줄 강력한 테마주가 나올 것이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성장 산업, 신기술 개발업체가 내년에도 시장을 선도해 가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된다. 세계적인 불경기하에서 그 틈새로 새로운 패러다임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K팝, 한류열풍과 맞물리며 새 산업이 형성되면 어떤 업종이든 보통 3년간 대시세를 냈다는 사실이다.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데 투자 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커진다. 근데 우리나라엔 그런 산업이 많지 않아 호재종목에 돈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요즘 뜨는 바이오, 제약, 화장품, 헬스케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우리나라가 과거 30년간 투자한 건데 여태 한번도 결과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올해 처음으로 한미약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 외에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등에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 반대로 내년엔 접근하지 말아야 할 주식은 뭘까.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60%에 육박한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전 국가적 전략이던 1990년대 중반까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율은 25% 정도였다. 그런데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 이 수치는 44%로 급등한 후 꾸준히 상승해 마침내 2008년 53%로 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이 27%, 일본이 15%, 미국은 14% 정도다. 그런데 이런 우리 수출 전선에 최근 빨간불이 커졌다. 글로벌경제 침체속 저유가로 영향받는 국내 주력산업이었던 업종들이 꺾이고 있다. 특히 수출주력 업종들 중 선박, 철강, 자동차, 석유, 디스플레이, 섬유, 가전, 자동차부품, 컴퓨터, 반도체 등이 역성장한 것들이다. 중장기투자로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 ⇒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 시 가장 조심해야 점을 조언해달라.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의지하는 게 경제학자나 전문가, 애널, 정부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다. 사실 이걸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가장 믿었던 전문가들한테 많이 당했다고 말한다. 저들의 말을 아주 무시하라는 게 아니다. 개인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노력해 배우고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경제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고 흐름을 파악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라. ⇒ 좀더 구체적으로 주식매매 실전에 견줘 얘기한다면.사실 주식은 사람의 심리를 사고파는 게임이다. 근데 일반투자자들은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 호재, 뉴스만을 보고 쉽게 주식을 산다. 사람심리가 주로 올라갈 때 사고 싶어 따라잡는다. 이건 실전에서 정말 트레이딩을 잘하는 전문가들이 할수 있는 거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심리가 멈추는 자리”, 즉 심리가 멈춘다는 건 매수-매도가 전멸일 때다. 이는 거래량을 보면 아는데 거래량이 완전바닥일 때다. 가격은 안빠지면서다. 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활용법이다. 일명 “외국인그림자매매기법”이다. 1주일에 한번씩 외인매매동향을 봐라. 외인연속 순매수, 순매도종목을 본다. 연속으로 16번, 25번, 30번 계속 산다. 이런 종목들을 평균단가에서 매수해놓고 잊어버려라. 단, 인내심이 아주 필요한데 1년이상 관찰해야 한다. 1~2년 후엔 대박으로 이어질종목이다. ⇒ 주식해서 수익내기가 어려운데 주식초보자도 가능한 필살기를 한가지만 공개한다면.검증된 기술이 40여가지가 있다. 근데 서로 유기적 상관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게 캔들과 거래량법칙이다. 실전서 이걸 정립하는 데 10년 넘게 걸렸다. 필살기 중 가장 강력한 건 캔들과 거래량과 급소자리다. 이는 거래량으로 알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 알면 모든 종목거래시 정복가능하다. 일반인들이 거래량만을 보고서 가장 쉽게 초보도 수익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느날 A종목이 거래량이 바닥에서 미미하다가 갑자기 40~50배이상 엄청나게 터진다, 그럼 이 종목은 1년동안 잠겨 물려 있는 주식을 세력들이 싹쓸이했다는 얘기다. 하루이틀 눌림목을 주는데 단타세력들, 물린 사람들의 것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단, 그당시 최저가격을 깨면 안된다. ⇒ 이른바 “거래량 회전의법칙”이 가장 강력한 필살기라고 들었는데?예를 들면, A회사 전체주식량이 500만주라고 치자. 대주주지분이 30%라고 하면 이를 빼고나면 시중 유통가능한 매물은 350만주다, 근데 이게 바닥에서 350만주 이상 물량이 하루나 이틀, 삼일내 터지면 대박가능한 종목이다. 단, 음봉이든 양봉이든 꼬리가 달리든 최저점을 깨면 절대 안된다. 대박 시기는 세력들 맘이나 요즘 세력들은 얼마 안있다가 주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거래량이 총주식 500만주를 넘기거나 700만주를 넘으면 더욱 좋다. 주로 중소형 종목 중에서 많이 나온다. ⇒ 2~3년 안에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서 엄청난 변화가 올수 있다는데?현재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는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고령화다. 20년 이상 저성장 국면에서 최장기 반복적 경제위기를 격고 있는 일본과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이면에는 베이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인한 과도한 복지지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적 위기가 아직도 진행형이고,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다지만 글로벌 시장은 계속해서 돈을 풀어대고 있고 이 돈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그리고 일본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또다시 엄청난 버블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올해 부동산 착공 건수가 무려 70만 가구로 역대 최대치 물량이다. 약 12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이 결국 국내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경기는 장기적 저성장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민 각자가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3년 안에 대다수 국민들은 현재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전매매 전문가 김웅성씨는 누구?1984년 대학생 때 처음 주식투자를 했다. 그러다가 1987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만원가량으로 아무런 기술적 지식도 없이 시작했다. 그때 최고였던 금성사와 대우전자주식을 매수했는데 한두달 후에 80%의 엄청난 꿀맛수익률을 맛봤다. 허나 나중엔 다시 떨어져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바로 IT벤처 붐이다. 팍스넥이라는 주식정보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그는 ‘새롬기술’이라는 종목을 분석해 사이트에 게재하며 회사 탐방도 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그 종목이 100배가 올라 대박을 터뜨린 신화 종목이 됐다. 이것이 알려진 뒤로 국내서 매스컴을 타며 일본, 독일언론서도 취재요청이 올 정도로 언론에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종잣돈이 불어나 100억원대가 넘어가며 증권사 한 지점의 약정고를 좌지우지할 정도였다.김웅성씨는 현재 ‘우슬초 투자전략 연구소’에서 대표이사로 있고, 증권전문방송 이토마토TV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카페 ‘종자돈 500으로 10억 만들기’ 카페지기이기도 하다. 주요저서로 불패의 비책1 (상한가와 급등주), 불패의 비책2 (이동평균, 재료, 테마), 종자돈 50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제4의 물결에 투자하라,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 등이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