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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 손깍지 포착? ‘설렘 최고조’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 손깍지 포착? ‘설렘 최고조’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의 러브라인이 예고돼 화제다.23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측은 “쿠키 러브라인은 어디로? (feat.손깍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시그널하우스 내 남녀가 커플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김현우, 정재호, 오영주, 송다은과 김도균, 이규빈, 임현주, 김장미로 나뉘어 커플 데이트를 했다. 김현우, 정재호, 오영주, 송다은은 요리연구가 유민주의 가게를 찾아 케이크와 쿠키 만드는 법을 배웠다. 그런 가운데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를 의식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김현우는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쿠키 위에 판다 그림을 그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가 누구에게 쿠키를 전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김현우와 오영주로 추정되는 남녀가 손깍지를 낀 모습이 포착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김경수·靑, 드루킹 수사 3각 커넥션?

    경찰·김경수·靑, 드루킹 수사 3각 커넥션?

    靑, 송인배와 접촉 알게 된 날 金 혐의 공개… “시선 분산 의심” 경찰 “수사 공유 사실 없다” 해명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동원(49)씨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전 의원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도 여러 차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김 전 의원, 청와대와 수사 내용을 공유하며 드루킹 수사를 진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2일 서울경찰청과 드루킹 측의 증언 등에 따르면 드루킹은 지난 2월 20일 김 전 의원을 직접 찾아가 ‘일본 오사카 총영사’ 청탁이 왜 무산됐느냐며 따졌다. 두 사람은 언성을 높여 다퉜다. 이어 3월 17일 드루킹은 김 전 의원에게 “인사 약속을 지키는지 보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다음날 “김 전 의원의 불법적인 일들에 대해 3월 20일쯤 언론에 털어놓겠다”고 알렸다. 그로부터 3일 뒤인 21일 오전 9시 경찰이 드루킹의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했고 드루킹은 체포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드루킹의 청탁 대상인 도모(61) 변호사에게 전화해 “면접을 보자”고 했다. 같은 달 28일 백 비서관은 도 변호사를 청와대로 불러 드루킹의 인사 청탁 배경을 조사했다. 김 전 의원과 경찰 그리고 청와대가 우연찮게도 드루킹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인 ‘3박자’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과 청와대가 수사 상황을 공유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또 있다. 청와대는 “드루킹과 송 비서관이 접촉한 사실을 지난 4월 20일 처음 인지하고 조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때마침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홍보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드루킹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또 처음으로 김 전 의원 소환 방침을 밝혔다. 드루킹과 김 전 의원이 보안성 높은 메신저인 ‘시그널’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공개한 날도 이날이다. 청와대가 송 비서관과 드루킹의 접촉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고 경찰을 통해 김 전 의원의 일부 혐의를 공개하며 시선을 분산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송 비서관 연루 사실의 인지 여부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은 더욱 굳어지고 있다. 경찰이 드루킹에 대한 강제 조사를 하려고 체포 영장을 신청할 때 함께 첨부한 진술 조서에 드루킹이 김 전 의원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송 비서관이 소개해 줬다”고 답변한 내용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송 비서관의 연루 의혹에 대해 “몰랐다”고 답했다. 앞서 드루킹은 19대 대선 직후인 지난해 6월 김 전 의원에게 도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앉혀 달라고 청탁했다. 김 전 의원은 “도 변호사의 이력과 경력을 살펴본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는 “오사카 총영사는 정무·외교 경력이 필요하다”며 거절했고 김 전 의원은 같은 해 11월 드루킹에게 거절 사실을 전달했다. 한편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100만원을 건넸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소설 같은 얘기”라며 돈을 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시그널’과는 결이 다른 형사… 막판엔 많은 상념이 들더라

    ‘시그널’과는 결이 다른 형사… 막판엔 많은 상념이 들더라

    마약전쟁이라는 뜻의 영화 ‘독전’(毒戰). 22일 개봉하는 작품은 간명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품은 제목만큼이나 ‘센 캐릭터’들로 쉼표 없는 서사를 몰아치는 범죄극이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에다 고 김주혁 배우의 유작으로 연초부터 거듭 호명된 이 작품은 123분의 러닝타임 내내 집중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해영 감독의 감각적이고 밀도 높은 연출과 배우(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김성령, 차승원)들의 맹렬한 연기가 합을 이뤘기 때문이다.이번 작품에서 아시아를 장악한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정조준하는 형사 원호 역을 맡은 배우 조진웅(42)은 “이정표가 정확한 영화였는데 따라가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했다. “시나리오만 보면 ‘답 나온 영화’였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깨지고 도움닫기 해서 결말에 이르는 과정들이 어려울 게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보니 시나리오에서 보이지 않던 묘한 감정, 머뭇거림들이 자꾸 생겨나더라고요. ‘이게 뭐지? 이 영화 참 희한하다. 이건 배신인데?’ 했죠. 외피만 보면 아주 직설적인 범죄 오락 영화인데 막판에 가서 많은 상념에 들게 했어요.”유령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 ‘이 선생’을 쫓는 그는 조직에서 버림받은 락(류준열)과 손을 잡는다. 락을 통해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의 마약 거래 계획을 미리 간파해 거래를 주도하는 수사를 기획한다. 2016년 김원석 감독의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으로 단단한 연기를 보여 줬던 그를 기억하는 팬들에겐 반가울 역할이다. 그는 “특정 직업군을 염두에 두고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형사 역이라는 건 같지만 결은 다르다”고 했다. “감독님께서 맹목적이면서 인간미 있는 형사를 생각해서 저를 캐스팅하셨다고 했는데 그 말대로 원호는 제가 ‘왜 이렇게까지 집착해서 이 선생을 잡으려 할까’ 거듭 질문하며 작업할 만큼 내달려요. 그러다 보니 그 말이 ‘내가 왜 계속 연기를 하고 있나’하는 질문과 맞닿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락이 원호에게 묻는 말 ‘이제 어쩌실 거예요?’도 그랬고요. 결국 ‘독전’은 ‘왜 배우를 하게 됐나’라는 질문과 맞닥뜨린 작품인 셈이죠.” 영화에서 그는 마약을 흡입해 쇼크를 일으키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마약상인 진하림 행세를 하며 마약 조직의 임원인 선창(박해준)을 속이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장면이다. 그는 “우연히 소금을 흡입해 건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당시의 고통을 복기했다. “약을 코에 대면 감독님이 ‘컷’을 하셔야 되는데 아무 말도 없길래 쓱 코로 빨아들였어요. 그런데 소품팀이 소금을 갖다 놓은 거예요. 난 소금인지 몰랐지. 와~ 바닷물에 거꾸로 박힌 느낌이고 죽을 것 같더라구요. 세수를 하고 거울을 봤더니 눈이 잔뜩 충혈되고 약에 홀린 듯한 눈이라 너무 좋은 거예요(웃음). 촬영하기 딱 좋은 상태라 네 번이나 소금을 흡입해서 찍었죠. 소품팀 스태프가 ‘죄송하다’며 우는데 ‘야, 좋은 장면 건졌어. 고마워’ 했어요.”(웃음) 쉴 틈 없이 내달리는 영화 속 서사만큼 조진웅도 배우로 쉼 없는 이력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대장 김창수’로 관객과 만났던 그는 올해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독전’에 이어 지난 19일 폐막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던 ‘공작’도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완벽한 타인’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번 칸 영화제는 현재 참여하고 있는 영화 ‘광대들’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스스로는 “짠, 하고 내놨을 때 ‘드셔보세요, 죽이죠?’라고 하고 싶은데 지금껏 어떤 작품도 그렇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하지만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마다 존재감을 뚜렷이 남겨 왔다. ‘왜 배우가 됐느냐는 질문에 답은 구했느냐’는 물음에 그는 한참을 망설였다. 입 주위를 손으로 감싸며 “여기에 할 말이 꽉 차 있는데 아직 나이가 덜 차서 그런지 머뭇거려진다”는 그는 “(앞으로의 작품 행보로) 언젠가는 속이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정재호 동맹 “정보 교환하자”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정재호 동맹 “정보 교환하자”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정재호가 동맹을 맺는 모습이 포착됐다.18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진지해서 더 귀여운 오영주&정재호의 비밀 동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시그널하우스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오영주와 정재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재호는 오영주에게 “우리 동맹을 맺는 게 어때?”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다은을 마음에 두고 있는 정재호는 “서로의 이익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주는 거다. 티나지 않게. 다은이가 ‘이런 게 요즘 당긴다’, ‘이런 거 하고 싶었다’는 말을 들으면 알려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재호는 김현우를 마음에 두고 있는 오영주에게 “나는 현우 형의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주는 “좋다. 하루에 최소 세 가지의 칭찬도 슬며시 흘리면 좋을 것 같다. 대놓고 한 번에 칭찬 세 개를 하면 너무 티가 난다. 아침, 점심 저녁 영양제처럼 밥 먹고 30분 이내에 칭찬을 해주자”고 말했다. 오영주와 정재호는 맥주를 마시며 “우리의 김치 동맹을 위하여”라고 외쳤다. 두 사람은 “오보를 날린다거나 티를 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18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유진이 공개한 백종원의 화해 시그널 “아침 식탁부터 달라져”

    소유진이 공개한 백종원의 화해 시그널 “아침 식탁부터 달라져”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만의 독특한 화해 시그널을 공개한다.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쏟아내는가 하면 야간 매점 명예의 전당 자리를 놓고 야심찬 레시피로 치열한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만의 독특한 사과 방법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싸운 다음날 아침 식탁이 달라진다”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 놓으면 진짜 미안한 거고, 그냥 밥 차려 놓으면 ‘싸우지 말자’는 뜻이다. 특히나 정말 미안한 날은 아침부터 육수를 우려낸다”며 백종원의 화해 시그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박명수는 “반칙이다. 안 먹을 수도 없잖아, 냄새 나는데”라고 일갈해 폭소를 더했다고 전해져, 화해를 위한 특별 메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은 자신의 사과 방법 또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를 전면에 내세운 백종원과는 달리 애교가 가득 담긴 문자를 하루 종일 보낸다면서, 이에 더해 백종원을 순식간에 사르르 녹일 ‘특급 비법’까지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소유진의 사랑스러운 사과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소유진은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과의 결혼 생활 장단점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데 이어,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보이는 등 백종원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토크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그는 ‘해피투게더3-야간매점 리턴즈’를 위해 백종원에게 야식 메뉴 컨펌까지 받았다고 전해져, ‘다둥이 워킹맘’ 소유진의 화려한 입담과 손맛 가득 담긴 야식 메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윤경, 온 힘 다해 시구하는 ‘하트시그널’ 여신 ‘카리스마 눈빛’

    배윤경, 온 힘 다해 시구하는 ‘하트시그널’ 여신 ‘카리스마 눈빛’

    배우 배윤경이 시구에 나섰다.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배윤경은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윤경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온 힘을 다해 시구를 했다. 시구를 마친 뒤 배윤경은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을 나갔다. 한편, 배윤경은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자취, 방’에 출연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트시그널2’ 임현주, 김도균과 김현우 사이 ‘마음은 어디로?’

    ‘하트시그널2’ 임현주, 김도균과 김현우 사이 ‘마음은 어디로?’

    ‘하트시그널2’ 임현주가 김도균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16일 채널A ‘하트시그널2’ 측은 “그 오빠는 아닌 것 같아.. 나 좀 말려줘.. #좋은사람, 싫은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임현주가 김도균에게 비밀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현주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김도균은 임현주의 데이트 신청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동물원 데이트를 즐겼다. 김도균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래서판다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임현주 또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되게 자상하고 잘 챙겨주고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 진짜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김도균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앞서 데이트를 했던 김현우에 대해 묻자 “그 오빠는 아닌 것 같아. 아니야, 싫어. 나를 좀 말려줘”라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현주의 진심이 누구에게로 향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능+반전= ‘하트시그널’…긴장+설렘= ‘선다방’

    예능+반전= ‘하트시그널’…긴장+설렘= ‘선다방’

    # 지난 11일 ‘하트시그널2’ 방송 직후 직장인 장모(32·여)씨의 ‘단톡방’에는 불이 났다. 현우와 현주가 잘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현우가 영주에게 대뜸 “처음부터 너였다”고 고백을 한 것. 그리고 현우를 좋아했던 현주 역시 뜻밖에 도균을 선택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엇갈렸다. ‘하트시그널’ 단톡방까지 만들어 매주 러브라인 알아맞히기를 하는 장씨와 친구들은 편안한 느낌으로 안정감을 주는 ‘영주파’와 솔직함과 애교로 설렘을 느끼게 하는 ‘현주파’로 나뉘어 밤새워 설전을 벌인다.커플 매칭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채널A)가 화제다. 지난 3월 0.6%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근 2.3%까지 올랐고, TV프로그램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평가(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 6명도 화제성 15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가 일정 기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서로의 짝을 찾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SBS ‘짝’(2011~2014)의 형식에 더해 예측단(패널)의 추리 게임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가수 윤종신, 이상민, 소유, 원, 작사가 김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으로 구성된 예측단은 출연자들의 사소한 행동과 말, 표정 등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성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를 해석하고 러브라인을 짚는데 세밀한 감정 변화와 반전, 그리고 리얼리티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는 평이 나온다. 매회 ‘누가 누구와 맺어질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드라마적 요소와 예능의 재미를 모두 살렸다. 출연자들은 숙소만 정해져 있을 뿐 직장을 나가는 등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을 때 묘하게 달라지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을 통해 동시대 청춘들의 심리나 세태도 읽을 수 있다.‘하트시그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매칭 프로그램 ‘선다방’(tvN)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어(26만명)의 76%가 18~24세에 몰려 있을 정도로 20대 초반에서 인기가 많다면 ‘선다방’은 30~40대 여성 시청률이 평균(2.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하트시그널’이 극과 게임의 요소를 부각한 반면 ‘선다방’은 경쟁 요소를 제거하고 맞선을 중계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세 커플의 만남을 주선하는데 현재까지 5000건가량 신청이 들어올 만큼 관심이 뜨겁다. 가수 이적, 로운,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 등 나이대가 조금씩 다른 4명의 카페지기가 나오지만 이들은 출연자들의 만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맞추고 옆에서 도움을 줄 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카페지기와 함께 시청자들은 마치 옆자리에서 소개팅을 하는 커플들을 몰래 지켜보는 느낌으로 방송을 보게 된다. 첫 만남에서 긴장하고 떨림을 감추지 못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모습은 현실성을 더욱 높여 준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의 공통된 인기 비결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연예인들은 반대로 시청자의 입장에서 추리하고 지켜본다는 점에 있다. ‘하트시그널’의 경우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와 고스펙 출연자들이 나와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시청자들로서는 연예인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더 쉽게 몰입하고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출연자들을 분석하는 연예인이나 방송인의 설명도 훨씬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하트시그널’ 시청자 장씨는 “저마다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유형을 찾아 감정이입하고 응원하게 된다”면서 “남편과 함께 이성이 잘 모르는 언어에 대해 해석하고 알려 주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JTBC ‘아이돌룸’ 방송 1주 차 만에 화제성 순위 4위 기록

    JTBC ‘아이돌룸’ 방송 1주 차 만에 화제성 순위 4위 기록

    JTBC ‘아이돌룸’이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화제성으로 주목받았다.14일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방송된 JTBC ‘아이돌룸’이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1위), ‘전지적 참견 시점’(2위), ‘워너원고’(3위), ‘아이돌룸’(4위) (5월 2주 차 기준)순이다. 이는 지난 주보다 무려 55계단이 상승한 높은 기록으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아이돌룸’ 첫 방송에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입담을 뽐낸 워너원은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게스트뿐 아니라 정형돈과 데프콘의 능수능란한 진행, 센스 있는 자막과 BGM, 신선한 ‘직캠 코너’ 도입 등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온라인 댓글 역시 다수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매주 온라인 여론 분석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총 41개 채널의 드라마와 예능, 정보교양, 시사 프로그램 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 SNS화제성, 동영상 조회수를 정보가치,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보존력 등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필기 부활·임직원 추천제 폐지… 금융채용 ‘새 바람’

    필기 부활·임직원 추천제 폐지… 금융채용 ‘새 바람’

    은행연합회 ‘채용모범규준’ 이행 서류·면접서 외부인사 참여 유도 희망퇴직자에 별도 위로금 지급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가 일단락되면서 은행들은 밀려 있던 채용을 재개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희망퇴직 장려” 시그널도 은행들의 하반기 채용 확대 움직임에 영향을 끼쳤다. 채용비리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은행들은 대부분 은행연합회의 ‘채용 절차 모범규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금감원 채용비리 검사 등 영향으로 지금까지 4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주 금감원 검사 결과가 발표된 신한은행은 뒤늦게 상반기 채용에 나선다. 조만간 300여명을 뽑는 공고를 내고 하반기에도 지난해(450명) 이상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대규모 희망퇴직과 서울시금고 유치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8~9월쯤 500여명 규모의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250명을 뽑은 하나은행도 올 하반기에는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750명으로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금융권이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은행권 채용은 은행연합회의 ‘채용 절차 모범규준’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모범규준을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이달 중 초안을 확정해 다음달 이사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른바 ‘은행고시’의 부활이다. 잇따른 채용비리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필기시험이 은행 채용의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일부 은행만 필기시험을 보고 다른 은행은 서류, 면접 등으로 합격자를 가렸다. 모범규준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 외부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은행 자체적으로 판단할 여지가 남아 있다.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예비합격자 풀도 운영한다. 또 임직원 추천제 폐지를 공식화하고 채용 결과 발표 전 은행의 내부통제 담당 부서가 전체 절차를 점검하도록 했다. 금융공기업도 하반기에 최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 하반기 6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20명 채용에 나선 수출입은행은 하반기에 20명을 추가로 더 뽑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하반기 약 40명 내외를 채용한다. 정부는 금융공기업의 채용을 늘리기 위해 희망퇴직자의 퇴직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기업 명예퇴직 시 정해진 퇴직금 외에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금융 공공기관 임직원의 명예퇴직금은 기존에 받던 월급의 절반에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를 곱해 계산한다. 이 때문에 보통 월급 100%의 36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는 시중은행과 격차가 컸다. 사실상 명예퇴직을 선택할 유인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공기업도 명예퇴직금을 현실화해야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이 회사에 남아 눈치 보기보다 새로운 일을 찾아 나갈 수 있다”면서 “10명이 퇴직하면 젊은 사람 7명을 채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핵실험장 폭파”… 美 “핵 완전 폐기땐 미국 기업 투자”

    北 “핵실험장 폭파”… 美 “핵 완전 폐기땐 미국 기업 투자”

    폼페이오 “北 전력망 건설 도움” 트럼프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 文대통령 ‘적극적 중재’도 탄력 북한이 오는 23∼25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시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6·12 북·미 정상회담을 꼭 한 달 앞둔 시점에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드러낸 ‘시그널’이자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 합의를 실행하는 첫걸음이다.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는데 동의한다면 미국 민간 기업의 대북 투자를 허용할 것”이라며 “이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전력망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미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면 미국 기업들이 북한이 인프라와 농업 부문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 핵시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이라며 반겼다.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의 실행 계획 공표는 지난달 20일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해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도 해석된다. 북·미 정상 담판을 앞두고 두 정상의 신뢰를 높이려고 주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 중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남북 정상회담 때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면서 “북·미 회담에 앞서 두 지도자 사이에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이어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여정의 축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공보에서 “핵시험장 폐기 의식은 23~25일 일기 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모든 갱도들을 폭발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전했다. 이어 “핵시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현장 취재는)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과거 북핵 6자회담 당사국 가운데 일본을 빼고 영국을 넣었다는 점에서 ‘일본 패싱(배제)’의 의도가 엿보인다. 북측은 세부적으로 ▲국제취재단을 위한 중국 베이징~북한 원산 간 전용기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영공 개방 ▲원산에 숙소 및 프레스센터 설치 ▲원산~풍계리 특별전용열차 숙식 제공 등을 발표했다. 프레스센터가 원산에 세워지는 탓에 핵시험장 폭파 장면이 생중계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개 갱도를 모두 폭파하고 막아버린 뒤 인력을 다 철수시킨다는 것은 최소한 미래 핵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상 (북한 내) 핵시험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가 풍계리”라며 이번 조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북이 선제적으로 유일한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핵미사일 기술의 발전을 멈추고 ‘미래 핵’을 포기하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북측의 약속과 달리 핵시험장 폐기 현장 초청 대상에 전문가 집단이 제외된 것과 관련, 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전문가 집단을 초청한다면 북 비핵화 과정의 첫 사찰 사례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하트시그널2’ 안미나 일일 썸록홈즈로 출연 “이규빈 활약 기대돼”

    ‘하트시그널2’ 안미나 일일 썸록홈즈로 출연 “이규빈 활약 기대돼”

    배우 안미나가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뇌섹녀 매력을 뽐낸다.안미나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하트시그널 2’에 일일 썸록홈즈로 나선다. 추리소설 작가이기도 한 안미나는 “시즌1때부터 ‘하트시그널’의 애청자였다. 시즌2를 보며 출연자들의 성향을 타입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가져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에 윤종신은 “혹시 타로점도 볼 줄 아느냐. 거의 타로 보시는 분 같다”며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안미나는 “남자 입주자 이규빈은 위기 상황이 오면 대단히 활약할 것 같다”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다른 썸록홈즈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되는 ‘하트시그널2’에서는 오영주를 향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이규빈의 모습과 오영주와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하는 김현우의 모습이 방송된다. 사진=채널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만든 샐러드+주스 ‘오영주 위한 것?’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만든 샐러드+주스 ‘오영주 위한 것?’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샐러드와 블루베리 주스를 만들어 놓은 모습이 공개됐다.11일 채널A ‘하트시그널2’ 측은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건데..그래서 남겨놨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트시그널2’ 김도균, 임현주, 송다은이 냉장고에 있던 샐러드와 블루베리 주스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은은 냉장고에서 샐러드와 블루베리 주스와 함께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에는 ‘너 해주려고 준비한 건데 못 먹고 갔네. 그래서 남겨놨어. 볼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루베리는 꼭 흔들어 먹어’라고 적혀 있었다. 임현주는 “누가 누구한테 하는 건지 알아야 하는 거 아냐? 이거 재밌네”라며 쪽지를 쓴 사람과 쪽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심을 가졌다. 김도균은 송다은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정재호가 만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세 사람은 블루베리 주스와 샐러드를 나눠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현우가 시그널하우스로 들어왔다. 임현주가 “이거 오빠가 한 거 아니죠?”라고 묻자, 김현우는 “(그거 만든 사람) 난데?”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패널들은 “샐러드 사태”라고 말하며 샐러드와 주스가 누구를 향한 것인지 추측하기 시작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현우가 오영주에게 호감을 표시한 만큼 김현우가 공개된 영상 이후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큐리와 열애설’ 장천 변호사 누구? ‘지성+외모’ 갖춘 ‘하트시그널’ 스타

    ‘큐리와 열애설’ 장천 변호사 누구? ‘지성+외모’ 갖춘 ‘하트시그널’ 스타

    큐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장천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0일 한 매체는 티아라 큐리와 장천 변호사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 번화가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장천과 큐리는 한 의류 매장에서 서로의 신발을 골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장천과 큐리는 지난해 9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큐리의 소속사 측은 “공식 행사에서 만난 사이일 뿐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장천은 지난 1월 티아라가 특허청에 MBK 상표권 출원의 부당함을 알리는 정보제출서를 제출했을 당시 티아라의 법률 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장천과 큐리는 열애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장천은 지난해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장천은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성격으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배우 배윤경과 최종 커플이 됐다. ‘하트시그널’ 이후 장천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냈다. 리즈의 ‘보고싶다’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아라 큐리♥장천 열애설, 이쯤되면 진짜...SNS 속 하트시그널 5가지

    티아라 큐리♥장천 열애설, 이쯤되면 진짜...SNS 속 하트시그널 5가지

    그룹 티아라 큐리와 ‘하트시그널’ 장천 변호사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 SNS 게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10일 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33·이지현)와 채널A ‘하트시그널1’ 출연자인 장천(34) 변호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 번화가에서 함께 목격됐으며, 이 모습은 현지인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장천과 큐리 측은 현재까지 열애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SNS 게시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천과 큐리는 지난해부터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 방문, SNS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 2017년 8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루이비통 전시지난해 6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라는 주제의 루이비통 전시회가 열렸다. 장천과 큐리는 전시 마지막 달인 8월 17일 해당 전시를 관람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약 80일 동안 진행된 이 전시를 같은 날 관람한 것은 우연일까. 2. 2017년 8월 21일, 22일-서울 청담동 모퉁XX (한우전문식당)큐리는 8월 21일 청담동 한우전문 식당에 방문, 와인잔을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음 날인 22일 장천은 “즐거운 저녁”이라는 문구와 함께 창밖 뷰 사진을 찍어 올렸다. 두 사람이 사진을 촬영한 시간대는 다르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비슷한 점은 또 우연일까. 2017년 9월, 첫 번째 열애설 이후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장천과 큐리 소속사 측은 “공식 행사에서 만난 사이일 뿐,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열애설 때문인지 두 사람은 조심스러운듯 SNS에 위치 해시태그를 하진 않았지만,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을 몇차례 더 올렸다. 3. 2017년 11월 28일- 일본 블루XX (카페)장천은 이날 “처음이었던 일본, 그리고 도쿄 잘먹고 잘 보고 왔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일본 여행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 중에는 시부야 블루XX 카페 전경을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 큐리 역시 같은 날 해당 카페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4. 2018년 2월 27일, 28일 - 서울 청담동 바라X (애견동반카페)장천은 카페 테이블에 앉은 강아지 사진을 찍은 뒤 “뭘 그렇게 유심히 보니 #푸들 #강아지 #반려견 여기는 그야말로 #개판 #일상 #펫”이라는 내용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음 날 큐리는 인스타그램에 “울 바비. 유치원 등록 실패. 더 크면 다니자”라며 자신의 반려견을 품에 앉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두 사람 사진 속 배경은 얼추 달라보이지만, 두 장소 모두 청담동에 위치한 애견동반 카페 바라X이다. 5. 2018년 4월 28일, 30일 - 서울 마포구 합정동 리틀XXX (베트남 음식 전문점)두 사람은 최근 같은 곳에서 식사를 즐겼다. 인기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서다. 큐리는 지난달 28일 “오랜만에 찾은 맛집”이라며 식당 이름을 태그해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를 했다. 식탁의 쌀국수와 볶음밥 등 모습을 찍어 올렸다. 이틀 뒤인 30일 장천은 같은 식당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식당은 서울에만 10곳 정도 위치해 있다. 장천 사진 속에 담긴 곳은 합정동에 있는 지점이다. 한편 지난해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장천 변호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1월, 티아라가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그룹명을 두고 갈등을 빚을 당시 티아라 측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사진=장천, 큐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아라 큐리♥장천 열애설, 일본에서 데이트 목격담 들어보니...

    티아라 큐리♥장천 열애설, 일본에서 데이트 목격담 들어보니...

    그룹 티아라 큐리와 ‘하트시그널’ 장천 변호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10일 한 매체는 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33·이지현)와 채널A ‘하트시그널1’ 출연자인 장천(34) 변호사가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의 번화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이 모습은 현지에 있던 이들에게 목격됐다. 해당 매체는 큐리와 장천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큐리는 선글라스를 낀 채 짧은 바지에 자켓 차림을 하고 있다. 장천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검정색 자켓을 걸친 모습으로 쉽게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장천, 큐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한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큐리 소속사 측은 “공식 행사에서 만난 사이일 뿐,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지난해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장천 변호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1월, 티아라가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그룹명을 두고 갈등을 빚을 당시 티아라 측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큐리는 현재 지연, 효민, 은정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장천, 큐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었어?” vs “바보야”...‘하트시그널2’ 오영주 향한 두 남자의 직진

    “울었어?” vs “바보야”...‘하트시그널2’ 오영주 향한 두 남자의 직진

    ‘하트시그널2’ 김현우, 오영주, 이규빈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9일 채널A ‘하트시그널2’ 측은 “치고 들어오는 규빈 vs 질투하는 현우 #엇갈린_운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는 11일 방송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규빈은 김현우와 데이트를 하고 온 오영주를 찾았다. 그 때 오영주는 김현우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오해한 탓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이를 이규빈이 목격하게 됐다. 오영주를 좋아하는 이규빈은 “울었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는 다음날 이규빈은 오영주의 회사 근처로 가 꽃을 건네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현우 형 음식보다 (맛있어)?”라며 김현우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김현우는 두 사람이 데이트를 간 사실을 알게 됐다. 김현우는 “얘네 언제 들어와?”라며 오영주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현우가 오영주와 마주 보고 앉은 자리에서 “네가 오해하고 있는 게 있어 바보야”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눈물, 김현우와 러브라인은?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눈물, 김현우와 러브라인은?

    ‘하트시그널 시즌2’ 오영주, 김현우 사이에 오해가 생겼다.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오영주와 김현우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들은 호감이 있는 남자에게 비밀데이트를 신청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오영주는 평소 김현우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들을 기억한 뒤 데이트 코스에 넣었다. 김현우를 위해 계란을 간식으로 가져 왔고, 점심으로 순댓국을 먹었으며 평소 하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했다. 즐거운 데이트를 마친 뒤 두 사람은 한 술집으로 향했다. 서로의 마음에 대해 얘기하던 중 김현우의 발언이 오영주를 오해하게 했다. 누구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너랑 하고 싶었지. 현주는 해 봤으니까”라고 말한 것. 앞서 임현주와 데이트를 한 바 있는 김현우의 말은 그의 마음이 임현주를 향해 있다고 오영주가 착각하게 했다. 이후 대화에서도 두 사람은 오해를 좁히지 못했다. 시그널하우스로 들어온 오영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 순댓국 데이트 ‘설렘주의’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 순댓국 데이트 ‘설렘주의’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오영주의 데이트가 선공개됐다.4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순댓국♡ 영주와 현우의 연결고리! 호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현재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 순댓국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두 사람이 순댓국 데이트에 나선 모습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현우는 오영주를 위해 깍두기를 작게 잘라주고, 물을 따라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설레는 데이트 일부가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4일 오후 11시 11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우리는 이제 잠재적 범죄자가 된 것인가?’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인 열 번째 개정판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며 일부 공무원이 자조를 섞어 하는 말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정한 이번 행동강령은 불법 청탁을 원천 차단하자는 취지의 윤리 규정이다. 부정의 소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그만큼 당혹스럽다. 벌써 한 지역 교육감은 제주수련원 객실을 수년간 무료로 사용해 온 것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새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단 걸려들면 징계를 피할 수 없고 심하면 파면도 감수해야 한다. 새 행동강령에 울고 웃는 공직사회 모습을 살펴봤다.# 부정부패 사전 예방 취지 이해하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직무 관련자가 퇴직 2년 이내 해당 기관 퇴직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 기관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직무 관련성을 따지기에 앞서 퇴직 선배를 만난다는 사실을 장관에게 알려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퇴직 공무원과 사적 접촉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부정부패 요소를 막자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순수한 친목 모임까지도 미리 신고하라는 것은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권익위는 “비위·부패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규정한 것”이라며 사전 신고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한다. 사적 접촉 제한은 골프나 사행성 오락, 여행, 직무 관련자가 제공하는 향응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어서 공무원이 예우 차원에서 퇴직자를 만나거나 대접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일단 퇴직 선배와의 개인 약속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세종청사 한 고위공무원은 “새 행동강령이 나온 뒤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시행 초기이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 좋은 뜻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일부 부처는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장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많아 업무 차질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한 사무관은 “많은 부처 1급 출신 선배들이 다른 부처나 산하기관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면서 “이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해야 하고 또 개인적으로 쌓은 친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어느 만남까지가 보고 대상인지 몰라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대화만 한다”고 전했다.# 기관장 된 퇴직자들과 협의할 때도 있는데… 현장 정보 차단되나 안 그래도 제약이 많은 공무원 인간관계가 더욱 협소해질 것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한 주무관은 “직무와 관련한 퇴직 공무원들과 친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적지 않다”면서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밥 한 끼 먹으려고 누가 신고까지 해가며 약속을 잡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퇴직 선배를 만나면 공직 전체를 거시적 안목으로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거나 공무원으로 있을 때 보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짚어 줘 고마을 때가 있다”면서 “지금도 공무원이 ‘현장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데 새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현장 정보가 아예 차단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퇴직 공무원들도 “퇴직자들에게 후배들과의 만남은 남은 인생의 큰 즐거움인데 (새 행동강령 때문에) ‘식사 한 번 하자’고 말하기도 불편해졌다”면서 “새 행동강령에 ‘2년 이내 퇴직 공무원’이라고 못 박은 것은 부처를 떠나면 사실상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뜻 아니냐”라고 서운해했다. 주창범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새 행동강령 하나로 공무원이 모든 퇴직자들과의 만남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술 한잔하면서 슬그머니 청탁… 법으로 막아 고질병 청산할 때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고질적 적폐인 부정청탁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는다.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선을 긋는 ‘명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이어 지난 17일 시행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전관예우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기획재정부 한 서기관은 “인간적으로 크게 친하지 않은 퇴직 선배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하면 다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은 뭔가 청탁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런 로비 부탁에 대해 ‘새 행동강령상 직무 관련 퇴직 공무원을 만나면 안 된다’는 핑계를 댈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반겼다. 한 경제 부처 공무원은 “퇴직 선후배가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나가면 민간업체 사장 등을 소개해 주는 식”이라면서 “우리 정서상 차갑게 거절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법적으로 이런 만남 자체를 막으면 서로 불편한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퇴직공무원이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친정 후배’를 상대로 로비를 일삼던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았다가 해임·정직 처분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공직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기회”라고 기대했다. # 공신력 있는 외부 학회·협회가 주기적으로 행동강령 갱신해야 지역에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퇴직한 지방 공무원이 ‘전관’이라는 미명하에 관급공사 관련 업체 임원을 맡아 도청과 시·군청을 다니며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현실을 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특정 업체가 관급공사를 도맡아 수주하는 ‘싹쓸이 현상’의 이면에는 전직 공무원이 주축이 된 ‘건설 마피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지역 건설업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전 세계에 자리잡은 이 시대에 ‘새 행동강령이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막아 인간관계를 끊어 버린다’는 주장은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다.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왜 유독 관가에서만 여전히 ‘퇴직 선배와의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신력있는 행정 관련 학회나 협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학회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적 노무 요구 금지·민간활동 내역 제출 범위 세부 규정 필요 이 밖에도 새 행동강령에 따라 공무원의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조항 규제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도 쟁점이다. 앞으로는 직무 권한이나 지위·직책을 이용,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사적 노무를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 ‘공관병 갑질’ 사건처럼 부하 직원의 노동력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간부 공무원 애경사 때 부하 직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축의금·조의금 접수를 맡기거나 잡일을 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당 행위에 속할 수 있다. 고위 공무원들은 자녀 결혼식이나 부모 장례식을 계기로 무더기 징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차관급 이상 개방형 고위공직자는 임용되기 전 3년 안에 민간 분야에서 활동한 내역을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공무원이 퇴직한 뒤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차관 등 고위직으로 임용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되레 임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 뒤 열심히 일하다가 뭔가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게 낫다는 시그널을 준다는 것이다.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체 원칙은 유지하되 직급·직종별로 좀더 세분화된 규정이 나올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해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행동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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